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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눈] 노점상은 ‘길거리 문화’

    청계천 일대에서 철거된 노점상들이 연일 서울시청을 찾아 시위를 벌이고 있다.지난 1일 청계2∼9가에 이르는 680여개의 노점상이 강제 철거된 이후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항의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이들은 한결같이 “생계형 노점상인데 영업을 보장해 줘야 살 것 아니냐.”고 따진다. 노점상 가운데는 한달 매출이 수백만∼수천만원에 이르는 ‘기업형’도 있는데,‘생계형’과 ‘기업형’을 가리지 않고 한꺼번에 철거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일부 ‘생계형’에 대해선 딱하다는 생각이 앞선다. 하지만 서울시와 자치구의 얘기를 들어보면 다르다.‘생계형’이든 ‘기업형’이든 노점상들은 도시미관을 해치며 보도나 도로를 무단점유하고 있고,세금을 내지 않아 인근의 정상적인 가게 영업자들에게도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법적으로도 노점상은 도로교통법·식품위생법 위반행위에 해당돼 3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1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도록 돼 있다.행정기관의 일상적 단속에 걸려도 5만∼5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엄격한 법적용은 거의 드물다.가장 무거운 처벌이 강제철거 정도다.이는 우리 사회가 노점상을 법을 위반한 상행위로 보기보다는 ‘늘 있어 왔던 친숙한 가게’쯤으로 여기기 때문이다.추운 겨울밤,버스나 택시를 기다리며 누구나 한번쯤 찾았던 ‘포장마차’나 ‘붕어빵’을 불법이라 생각하는 시민은 드물다.노점은 바로 ‘길거리 문화’로 뿌리내렸기 때문이다. 행정기관도 평소에는 이런 불법을 방관하다가 도로정비,청계천 복원 등 대형 개발사업이나 축제 때면 걸림돌이 된다며 단속을 강화하곤 했다.‘노점 행정’이 이렇듯 일관성이 없으니 단속 당하는 쪽이 쉽사리 수긍하기보단 불만을 털어놓기 일쑤다. 사회통념과 법이 모순되는 악순환을 없애고 ‘길거리 문화’를 살리는 측면에서,노점상에게 도로점용비용을 부담케 하는 것을 전제로 이를 양성화하는 ‘앞선 행정’을 기대해 본다. 이동구 전국부 기자 yidonggu@
  • [미리 가본 뉴타운](8)마포구 아현동일대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1일 “아현뉴타운과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을 마포지역을 보다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이를 위해 도시계획·건축·조경분야 등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MA(Master-Architect)팀을 구성키로 하고 인선에 착수했다.연말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해 내년 8월까지는 개발계획을 승인,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우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뉴타운으로 지정된 아현동 633 일대 35만여평은 지하철 2·5·6호선이 교차하는 교통요충지다.그러나 좁은 소방도로,가파른 계단지형,막다른 골목 등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남아 있다.최근 몇년 사이에는 부분적인 재개발로 아파트단지가 형성되고 있으나 주변 지역과의 부조화로 난개발이 우려되기도 했다.하지만 이 지역은 뉴타운 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무엇보다 도심까지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데다,인근 공덕동 일대가 이미 재개발로 부도심 기능을 높여가고 있기 때문이다.구는 이 같은 지역특성을 살려 뉴타운으로 지정된 지구의 58%를 주택지로 사용하고 나머지 42%를 상업·업무용지,도로,공원,시장 등 공공시설 용지로 사용할 계획이다.상업·업무시설 등은 마포·서강·아현로 등 지구외곽 간선도로변으로 하고 내부는 중·고밀도의 주거지역으로 꾸미겠다는 구상이다.주택지의 경우 이미 7개 구역이 재개발을 완료했거나 진행되고 있는 등 절반 정도가 개발이 이뤄져 상대적으로 사업비 또는 사업기간이 다른 곳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된 합정동 419 일대 9만여평은 한강,상암월드컵경기장 등이 인접해 있지만 접근성이 떨어져 개발에 뒤처진 지역이다.구는 이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우선 절두산 성지와 외국인 묘역이 있는 잠두봉 사적지 일대의 진입로를 개설하고,망원역세권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망원역세권과 잠두봉 일대에 어린이공원 및 소공원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합정역 일원엔 상업·업무·숙박·위락시설을 집중 배치하고 망원역 주변엔근린판매시설,합정로 일대엔 문화·운동시설을 갖춘 근린상업지역 등으로 각각 개발해 나간다는 복안이다.김영식 마포구의회 의장은 “어렵게 얻은 지역개발 기회를 맞아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기자 yidonggu@
  • [폴리시 메이커]강종필 서울시 정보화기획담당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가 되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습니다.” 최근 유엔행정개발관리단으로부터 ‘세계 1위의 전자정부’로 선정된 서울시의 온라인시스템을 책임지고 있는 강종필 정보화기획담당관은 1일에도 프로그램 보완에 여념이 없었다.그는 “바이러스 침입이나 해킹을 막고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그동안 진행해왔던 홈페이지 통합작업을 올 연말까지 마치고 내년에는 보안관제시스템을 더욱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예산 20억여원을 편성하고 내·외부의 전문가 그룹들과 기술적인 협의를 진행중이다. 세계가 서울시의 전자정부 성과를 인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집념과 열정은 식을 줄 모른다.세계의 유수 도시들이 감히 넘보지 못할 수준의 기술력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만드는 목표를 향해 정진할 뿐이다. 서울시가 이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온 홈페이지 통합이 결정적이었다.분산 운영되던 120여개의 홈페이지(외국어 30여개 포함)를 통합하는 작업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7년여동안 축적된 방대한 정보를 통합하려면 분석하고 재구성하는 데만 엄청난 시간과 인력이 필요했다.내국인 8만명,외국인 2만여명 등 하루 10만명이 방문하는 홈페이지를 그대로 유지시키면서 통합작업을 펼쳐왔기에 어려움은 더욱 많았다.이런 노력의 결과는 세계 100대 도시 가운데 가장 우수한 전자정부로 평가되는 보상으로 돌아왔다.2위로 평가된 홍콩이나 3위 싱가포르,4위 뉴욕에 비하면 평가점수 또한 10여점 이상 큰 차이를 보였다.하지만 그는 “서울시 전자정부의 고도화를 위한 첫 걸음일 뿐”이라며 “아직도 흡족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은 5개 평가항목 가운데 온라인서비스부문과 시민참여부문 등 2개 부문에서만 1등을 차지해 종합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정보보호·이용성·콘텐츠 부문 등 나머지 3개 부분의 평가는 3,4위였다.그러기에 강 담당관은 직원 42명과 함께 요즘도 밤낮으로 시스템 보완작업에 매달리고 있다.내년 평가에서는 전 분야 1위를 달성하겠다는각오다. 81년 서울대 사대를 졸업하고 행시 26회에 합격한뒤 공직생활을 시작했다.노인복지과장,시민과장,상수도본부 경영부장,공보담당관 등을 지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마포, 뉴타운 건축허가 제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28일 뉴타운지구 및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된 지역에 대해 개발계획이 완료될 때 까지 건축허가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사업에 따른 지역주민의 재산상 피해를 방지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다. 허가가 제한되는 구역은 뉴타운 지구인 마포구 아현 2·3동,염리동·공덕동 일대 35만여평과 균형발전촉진지구인 합정동 419번지 일대 9000여평이다. 허가제한 대상은 허가,신고,용도변경 등 이 지역내에서의 모든 건축물에 해당된다. 구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뉴타운개발사업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예외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자치센터 작품전’ 강북구 교육생등 400여점 전시

    “주민자치센터에서 익힌 이웃들의 빼어난 솜씨를 확인하세요.”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26일 구민회관 전시실에서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회’를 열었다.올 한해동안 지역내 17개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운 교육생들이 직접 출품한 우수작품 420여점이 전시됐다.전시회는 28일까지 계속된다. 꽃꽂이,한지공예,풍선아트,양재,닥종이 인형,서예 등 평소 자치센터 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주민들의 솜씨를 이웃에 첫선을 보이는 데 의미가 있다.주민들의 관심도 높아 전시 첫날인 이날 1000명이 관람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전시기간동안 출품한 수강생과 강사들이 직접 나서 작품별 제작방법 등에 대한 설명도 곁들인다. 미아 5동 자치센터 ‘제빵교실’ 수강생들은 그동안 배운 갖가지 종류의 빵을 직접 만들어 전시회를 찾은 주민들에게 맛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이번 출품 가운데 번1동 자치센터의 ‘한지공예’와 ‘닥종이 인형’ 등은 지난해 10월 일본문화예술단체가 경비전액을 부담해 일본에서 초청 전시한 작품들로 이미 국내외에서 솜씨를 인정받은 수작들이다. 임덕 강북구 자치행정과장은 “자치센터 수강생의 작품으로 믿기 어려울 정도로 수준이 높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시론] 지구당 ‘붕괴’ 가능하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가 ‘지구당 폐지’가 ‘정치개혁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개인 정치인을 도와주는 사조직 형태로 운영되는 지구당 조직의 근본 틀을 바꾸지 않고는 한국정치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대가를 바라고 움직이는 (지구당)조직을 돈으로 관리하는 현 제도를 폐지하지 않고서는 불투명한 정치자금을 투명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이다.정곡을 찔렀다. 지구당은 체계적이고 은밀한 ‘매표행위(vote-buying)’의 주범이라는 점에서 정치부패의 온실이다.수십명에서 백여명에 이르는 지구당의 읍면동 협의회장들은 수많은 활동장을 거느리고,그들은 또 무수한 세포조직을 관리한다.조직책(국회의원 또는 지구당위원장)은 이들을 관리하느라 매달 수천만원의 돈을 조달한다. 그런데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정개협)의 위원인 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지구당 폐지가 “입법 면에서 불가능한 얘기”라고 적절하게 지적했다.실제로 지구당 폐지는 가능한 일이 아니다.입법권을 독점한 현역 국회의원들이 지구당 폐지에 찬성할 리 만무하다.지구당 폐지에는 원외 지구당위원장을 포함한 모든 정치지망생들도 반대한다.돈만 있으면 당선을 보장받을 수 있는 지구당 조직을 포기할 리가 없는 것이다. “돈이 들어가는 구조를 선별해서 금지시켜야 정치개혁의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어불성설이다.돈이 들어가는 구조를 전부 선별해 내는 일은 불가능하며,설사 그렇게 하더라도 국회의원들이 그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들고 통과시킬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선거공영제는 지구당 조직의 ‘매표행위’를 국민 세금으로 보조해 주는 어처구니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그렇다고 아직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이미 유효한 미시적 대책이 나와 있는 데다 약간의 보완만 한다면 얼마든지 지구당 조직의 체계적 ‘배신’을 유도하여 지구당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2000년 16대 총선 때 정부가 금품수수를 신고한 사람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을 1000만원으로까지 늘리면서 선거사범 적발건수가 무려 1400% 증가했다. 정부는 “17대 총선거 후보자로부터 ‘금품을 받거나’,금품을 살포하는 장면을 목격한뒤 신고하면 5000만원 범위내에서 신고금액의 100배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금품을 받은 사람이 스스로 그 사실을 신고해도 처벌받지 않고 오히려 받은 금품의 100배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받는다면 그렇게 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만일 5000만원이라는 보상금 한도를 철폐한다면,선거 때마다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자금을 주무르는 지구당의 읍면동 협의회장과 활동장들은 조직책으로부터 자금을 수수한 뒤 그 사실을 신고하여 엄청난 액수의 보상금을 받게 된다.이것은 곧 지구당 조직의 붕괴를 의미한다. 기득권 사수에 여념이 없는 국회나,이러한 국회가 만든 제도가 유효한 개혁안을 제시하거나 수용할 것이라는 기대는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정부의 시행령으로도 상당한 수준의 개혁을 이끌어낼 수 있다.국회는 개혁이 현실로 나타나야만 개혁에 승복하는 시늉이라도 할 것이다.이제 남은 일은 이 새로운 제도의 존재를 널리 알리는 것이다. 박 훈 탁 위덕대 교수·국제관계학 명예논설위원
  • [미리 가본 뉴타운](4)강북구 미아동 일대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24일 “서울시가 미아6·7동과 4·5동 지역을 뉴타운과 균형발전촉진지구로 동시 지정한 것은 소중한 선물”이라며 “세심한 개발계획을 세워 희망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김 구청장은 뉴타운지역에는 시가 중·장기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1개구 1개 특목고 유치계획이 꼭 성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했다.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중인 삼양로∼동대문간 경지하철 건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교통과 쾌적한 주거환경이 어우러진 살기좋은 주거지역으로 가꿔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된 미아4·5동은 백화점 등 대형 유통단지와 학원,대학병원 등을 유치해 서울 동북부의 최대 상업지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박종환 강북구의장은 “이 지역이 70년대 이주자가 많은 만큼 저소득층이 다시 쫓겨나는 일이 없도록 공영개발 등으로 임대주택의 다량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특히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과 함께 수유1·3·4·5·6동 지역도심 주변과,미아 1·2동 등 삼각산 일대의 고도제한(5층 이하,18m 이내)을 완화하는 데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타운으로 지정된 강북구 미아 6·7동일대 18만 8000평은 2만여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밀집 주택지구다.대부분 70년대를 전후해 지은 불량·노후주택들이고,도로망도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서울의 몇 안되는 ‘달동네’였다. 구는 이 지역을 7개 구역으로 나눠 1만 1730가구 3만 4500여명이 거주하는 주거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또 6개 노선 2.5㎞의 도로를 신설하고 공원,공용청사,시설녹지,공공용지 등 각종 기반시설을 확충한다.개발방식은 주택재개발사업,도시계획시설사업,지구단위계획 등을 혼용할 방침이며,서울시 지원비 7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균형발전촉진지구(14만 5000평)로 지정된 미아4·5동 일대 가운데 4만 950평을 동북부 중심 상업지역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같은 생활권인 성북구 하월곡동 88번지 일대 10여만평과 잘 조화된 대규모 상업·업무기능을 갖추게 된다.이미 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이 갖춰지고 있는 데다 대단위 학원가,종합병원,정보산업 등을 유치해신상업지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섭 강북구 도시개발과장은 “오는 28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한 후,주민들이 원하는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중심지로 가꾸는 기본계획을 이른 시일내에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구 기자 yidonggu@
  • 구청서 입시정보 제공/광진 24일 진학전략 설명회

    구청이 입시정보까지 제공한다.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24일 구청 대강당에서 ‘대학진학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대학 정시입학 시험을 앞둔 자녀를 둔 지역민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배려다. 설명회에는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등 지역내 7개 고교 수험생 및 학부모 5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찬 정보 제공을 위해 시민단체인 ‘광진사랑 운동본부’와 함께 외부 전문가 2명을 초청,대학입시 및 전공선택 등 대학진학을 전략적으로 세우는 방법과 논술,면접 등의 요령도 알려준다.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관리 실장은 ‘대학진학 어떻게 할 것인가’,김태기 단국대 경제학 교수는 ‘어떤 전공이 앞으로 유망한가’라는 주제로 2시간동안 강연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상복터진 관악구 상금 27억원

    관악구가 상복이 터졌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20일 올 들어 행정자치부와 서울시가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 청소·세무·물가관리 등 13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상금 형식으로 받은 인센티브 사업비만 27억원에 이르는 등 터진 상복에 연일 잔치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분야별 수상내역을 보면,행자부가 평가한 올 상반기 지방물가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300만원을 받았다. 서울시의 반부패조사 평가에서는 최우수구로 선정돼 1억 5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았다. 주차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뽑혀 10억 300만원,불법노점상 관리 최우수구로 선정돼 3억원을 각각 받았다. 청소행정 분야에서는 올해까지 무려 6년동안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민원행정분야,세무분야 등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4억원을 받기도 했다. 특히 문화관광부의 ‘문화기반시설 관리운영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그동안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문화분야에서도 우수 행정기관으로 인정받아 기쁨을 더하고 있다. 김희철 구청장은 “주민과 공무원들이 지역사회를 가꾸는 데 다함께 동참한 결과”라며 “상금은 주민숙원사업과 복지사업에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지방의원 유급화/“정부안은 생색용… 차라리 명예직이”

    지방의원의 유급화와 의회직 신설이 지방정가의 이슈로 떠오른다. 정부가 추진하는 개선안이 지방의회가 요구하는 기대치에 크게 못미치기 때문이다.정부는 지난 7월 지방의원의 ‘무보수 명예직’조항이 삭제되자 이를 바탕으로 지방의원의 의정활동비 현실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시행령중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하지만 지방의원들은 “정부 안이 생색만 냈을 뿐 현실을 도외시한 처사”라며 “생색만 낼 바에야 차라리 그대로 두는 것이 더 낫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지방의원들은 현실적인 유급화를 위해 대통령과 행정자치부 장관의 면담을 요구하고,집행부(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견제장치의 하나로 의회직 신설을 위해 집단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다.현직 국회의원들에게도 서명을 요구하고 나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내년부터 수당현실화” 행정자치부는 지방의원 명예직 규정이 삭제됨에 따라 지방의원에게 지급되는 의정활동비 등 지급경비를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대통령령 개정안을 마련,지난 1일 입법예고했다.20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이다.행자부는 의견수렴을 거쳐 12월 초 국무회의에서 처리,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정되는 시행령으로 인해 광역의원은 월 60만원,기초의원은 월 55만원씩 인상된 수당을 받는다.연간 광역의원은 기존의 2040만원에서 2760만원으로 720만원 오른다.기초의원은 연 1220만원에서 1880만원으로 660만원 오른다. 명예직 조항 삭제와 유급화를 꾸준히 추진해온 지방의원들은 정부의 입장을 수용할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한다.유급화와 관련,정부 안은 지방의원들이 요구해 온 수준과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정부 안은 기존 수당을 올린 것인데,생색내기에 그친 측면이 강하고 지난 3년간 동결됐던 것을 공무원의 임금인상 기준에 맞춰 올린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서울시의회 김명숙(여·서대문1) 의원은 “현재의 수당으로는 사실 빌어먹기 직전”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남편이 서대문구의원으로 함께 지방의회에서 일해 마땅한 수입이 없는 김 의원은 “현재 받는 의정활동비 등으로는 생활에 전혀 도움이되지 않는 최하위직 공무원 수준의 급여”라면서 “정부가 궁여지책으로 수당을 조금 올리는 수준이라면 차라리 말그대로 ‘무보수 명예직’으로 놔두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회기수당 동결도 불만 지방의원들의 또 다른 불만은 회기수당을 동결한 점이다.현재 광역의원의 경우 하루 8만원,기초의원은 7만원의 회기수당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그런데 이번에 전혀 조정되지 않았다.지방의원들은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자문위원의 회의 참석 수당도 지방의원 회의수당보다 많다며 현실적인 수준에서 조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주웅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이미 전국시도의회의장단 명의로 대통령과 행자부 장관의 면담을 요청해 놓고 있다.”면서 “20일부터 의회가 열리는 만큼 서울시의회,나아가 전국 지방의원과 연대해 정부와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특히 “현재 문제가 있는 것은 지방의원의 유급화와 의회직 신설 문제”라고 설명하고,“유급화는 입법사항이 아닌 만큼 정부와 협의를 거쳐 7대 의회부터는 ‘수당’에서 ‘유급화’로바뀌도록 노력할 것이며,의회직 신설 문제는 입법사항인 만큼 내년 총선 전에 모든 것을 매듭짓겠다.”고 강조했다. ●“의회직 신설 반드시 관철” 기초의원들의 움직임도 심상찮다.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재창 서울강남구의장)는 지난 18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16개 시·도 대표회의를 열고 지방의회 사무국 직원의 인사권을 의회로 이관,지방의회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의회직 신설’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서울시 25개 자치구의회 의장들도 같은 날 구로구에서 회동,대책을 논의하는 등 지방의회마다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김영일 서울 서대문구의회 의장은 “지방분권이 가속화되면 집행부의 업무와 권한이 매우 커지지만,의회는 전문성이 결여돼 현실적으로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할 수 없다.”면서 “지방자치가 제대로 정착되려면 의회직렬 신설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덕현 기자 hyoun@ 외국은 지역·인구 규모별 차등 지급 지방의회 역사가 오래된 선진국은 지역에 따라 의원수뿐 아니라 선출방식,의원에 대한 보수체계,지원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공통적인 추세는 지방의원의 역할이 증대되는 것과 비례해 일정액의 보수를 차등 지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의원의 정수나 급여는 도시인구,면적 등에 비례하는 게 아니라 지방의 역사와 전통에 따라 결정된다.인구 5만명 이하의 대다수 작은 도시에서는 무보수나 ‘거마비’ 정도를 받고 있다.반면 20만명 이상의 중급 도시에서는 비록 상근직이 아닌 파트타임으로 지방의원직 업무를 수행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급여가 지급된다.영국은 지난 2000년 이후 완전 유급제가 실시되고 있다.보수는 기본수당과 책임수당으로 나뉜다.기본수당은 의회마다 다르나 대체로 연 1000만∼1500만원 사이다.책임수당은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등 직책에 따라 연 500만∼2000만원 정도로 차등 지급된다. 프랑스는 인구수에 따라 차이난다.25만명 이하 지역의 의원은 월 187만원 선.25만∼50만명 규모는 234만원,50만∼100만명은 281만원,100만∼125만명은 300만원 수준이다.우리의 광역시 규모에 해당하는 인구 125만명 이상은 328만원 이상을 받는다. 일본도 월정액의 보수를 받는다.하지만 자치단체별,인구 규모별로 의원보수 수준은 다르다.인구 40만명 이상의 도시에서는 월평균 650만원을 조금 넘고,100만명 이상의 지정도시(12개)는 900만원 정도다.우리의 시·군에 해당하는 671개 시급 의원의 평균보수는 480만원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 ■이재창 의회의장協 회장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비난만 할 게 아니라 자질있는 의원들이 의욕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이재창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서울 강남구의회 의장)은 19일 지방분권특별법,국가균형발전특별법,신행정수도특별법 등 지방분권 3법과 함께 의회직 신설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치권과 행정자치부를 압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의원들의 오랜 염원인 ‘무보수 명예직 조항 삭제’는 지난 7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달성됐지만 의회직 신설은 아직 진전이 없다.이 회장은 “지방의회의 감시 대상인 단체장이 의회 사무국 직원의 인사권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는 의원들이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펴기 어렵다.”면서 “지방공무원에 ‘의회직렬’을 만들어 이들이 승진 등에 눈치보지 않고 의회를 위해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회직 신설을 골자로 한 ‘지방공무원법중개정안’은 민주당 김성순 의원 등의 발의로 지난 6월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계류됐지만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기초의원의 경우 하루 7만원(광역의원 8만원)에 불과한 ‘회기수당’ 현실화도 적극 건의키로 했다. 이 회장은 “지방분권 3법의 연내 처리와 의회직 신설에 대해 이미 전국 3485명 기초의원들의 서명을 받았으며 조만간 국회의원 전원의 서명을 받아낼 계획”이라면서 “지난해 10월 전국 기초의원들이 처음 모여 가진 ‘지방분권 촉구 결의대회’가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둔 만큼,앞으로 필요할 경우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어 지방의원들의 주장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전문가 제언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는 ‘주민자치’로 시작된 게 아니라 중앙정부에 의한 ‘기관자치’로 출발했다.단체중심의 자치의회가 구성될 수밖에 없었다.마치 자치단체의 장식품처럼 시작된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특히 자치의 주체가 되는 지역사회의 공동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했다는 점도 비정상적인 지방자치가 되고 있는 한 원인이다. 이런 토양에서 출발된 우리의 지방의회는 당연히 제도적인 측면에서도 미흡할 수밖에 없다.이제 모순되고 비합리적인 지방자치제도를 보완할 때가 됐다. 지방의원의 유급화는 가장 시급히 요구되는 부분이다.이는 지방의원 전문화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그동안 ‘명예직’이란 형식적인 법적 조항이 지방의회의 족쇄 역할을 해왔다고 볼 수 있다.지역사회가 과거의 중앙정부에 버금가는 복잡·다양한 전문사회로 발전하고 있다.이미 유럽은 국가의 기능이 도시정부를 강화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우리도 제대로 된 지방자치를 실현하려면 지방의회가 보다 전문화돼야 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방의회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적어도 현재의 수당 수준보다 2배 이상의 보수를 보장해야 한다.영국·미국 등 선진국 지방의회처럼 업무량 또는 지역사정에 따라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지방의회의 권한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현재 우리의 지방의회는 조례 제정권을 갖고 있지만 재정 창출권이 없다.지방의회가 지방세법을 제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진정한 자치,진정한 의회의 역할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박재창 숙명여대 행정학과교수
  • 서울 뉴타운 12곳 지정/신설 특목·자립고 지역학생 할당제

    서울시는 18일 2차 뉴타운 대상지역을 발표하면서 14개 자치구에 15개의 특목고,자립형 사립고교도 함께 유치한다고 밝혔다.교육문제를 뉴타운 사업의 핵심으로 부각시킨 것이다. 계획에 따르면 특목고 또는 자립형 사립고를 자치구별로 1개씩 유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서대문·종로·중구 등 기존 특목고가 있는 8개 구와 강남·서초·송파를 제외한 14개 자치구에 총 15개 우수학교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기존 특목고가 있는 성북구의 경우 길음·미아 등 뉴타운 사업과 재개발·재건축이 집중돼 있어 자립형 사립고 1곳을 추가로 설립하기로 했다.현재 특목고가 없는 3개 학군인 동북교육청(동대문·중랑)과 남부교육청(영등포·구로·금천),동작교육청(동작·관악)에는 외국어고나 과학고 등 특목고가 들어선다. 시는 또 12개 자립형 사립고를 동대문·중랑·은평·용산·성동 등 뉴타운 개발 예정 지역내 부지확보가 가능한 지역에 유치하되,학교 부지가 이미 확보된 은평·길음뉴타운에 우선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韓·美 파병협상 전망/안정화군 개념 첫 ‘암초’ 될듯

    이라크 추가 파병을 둘러싼 한·미간 눈높이는 과연 맞춰졌을까.지난 17일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를 통해 청와대는 미측이 우리 정부안을 원칙적으로 수용했다고 밝혔다.전투병 병력이 50% 정도 포함된 3000명 규모의 병력으로 특정 지역의 치안을 맡는다는 것이 청와대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잠정 마련한 방안이다. 정부는 국회의원 조사단이 돌아온 뒤 새달까지 미측과 파병 지역·시기 등 세부사항 협의를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안정화군’의 개념부터 미측과 차이가 나 협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NSC측은 “우리 정부가 내린 결정을 미국이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란 인식속에 파병 부대 구성을 추진하는 분위기다. ●한·미간 큰 시각차 미측이 밝히고 있는 안정화군은 일정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는 병력이다.우리가 주장하는 재건부대 즉 공병·의료 부대는 아니다.NSC 관계자는 “재건 지원부대(공병·의료)와 전투병의 비율을 절반 정도로 조정하고 현지 경찰과 병력을 우리가 양성하면 미측이 요구하는 안정화군과 비슷한 조건이될 수 있다.”고 밝혔다.지역도 중소도시 하나를 맡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하지만 이는 우리측의 자의적 해석일 뿐이라는 게 외교·국방 및 군사전문가들의 설명이다.국방부 관계자는 “미측이 우리안을 거부하지는 않겠지만,요청자의 입장과는 거리가 먼 제안으로 우리 군이 들어갈 지역을 찾아 내는 일도 여의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연구원의 김창수 연구원도 “미국이 이야기하는 안정화군은 공병·의료 부대 등 재건 지원단이 없는 그야말로 유사시 전투가 가능한 경보병”이라면서 보스니아나 아프간 등에서 이미 개념화된 치안부대라고 말했다. ●협상의 변수들 이라크 현지상황의 변화와 실제 파병 단계 양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만약 미국이 대대적으로 대 테러 조직 척결에 성공할 경우 현재 구상중인 재건 부대 중심의 방안도 무리없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또 실제 파병이 이뤄졌을 경우 순차적으로 분리 파병할 것이기 때문에 선발대가 겪는 상황에 따라,후발대 파병 구성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주장이다.우리 군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3차 추가 파병도 배제하지 말자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청와대가 파병 세부방안 및 미측과의 협상을 국방부에 일임했다고 밝힌 가운데 국방부측은 18일 오전 “아직 정부의 공식 입장을 통보받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수정 조승진기자 crystal@ ■‘안정화군' 이란 정부의 이라크 추가 파병과 관련해 거론되는 ‘안정화군(Stabilizing Force)’은 사실 군에서도 매우 낯선 용어다.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전통 군사용어가 아닌 탓이다. 미국측은 이라크전 종전 이후 우리측에 추가 파병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부대 성격과 관련해 이 말을 처음 만들어 사용했다. 우선 전쟁중이라면 ‘점령군(Occupying Force)’이 되겠지만,지난 5월1일 종전이 선언된 만큼 지역의 ‘안정화’를 위한 군이 필요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물론 ‘전투병(Combat Force)’이란 용어에서 느껴지는 자극적인 느낌을 떨쳐내 보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우리가 파견할 ‘안정화군’의 역할에 대해 군 당국은 전후 재건과정의 ‘치안 유지’를 제1의 임무로 꼽고 있다.물론 공병부대 등이 수행하게 될 재건 임무도 안정화군의 일부 역할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재건 임무보다는 치안 유지에 훨씬 무게중심이 쏠려있다는 게 군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내일 지방분권정책 토론회/관악구 - 서울大 공동개최

    관악구(구청장 김희철)가 18일 서울대와 공동으로 ‘지방분권 정책 토론회’를 갖고 올바른 지방분권의 방향을 제시한다. 지방분권을 주제로 한 기초단체의 학술세미나로는 처음이다.각계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지역발전을 앞당기려는 노력이다.이날 오후 3시부터 관악문화관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2명의 국회의원을 비롯해 서울 자치구청장 25명,시·구의원 등 891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2시간동안 진행되는 토론회의 주제는 ‘분권화시대의 자치구 역할과 실천과제’와 ‘지방교육의 경쟁력 향상과 교육재정 확충방안’ 등 두 가지.이에 대한 서울대 행정대학원 이달곤 교수와 서울대 사범대 윤정일 교수의 주제 발표를 듣고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진다.이승한 관악구의회 운영위원장,주용학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수석전문위원 등 6명이 토론자로 나선다. 김희철 관악구청장은 “지방분권이라는 국가적인 현안을 기초단체와 대학이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접근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서울시 세계 최우수 ‘전자정부’ 선정

    서울시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전자정부로 평가받았다. 서울시는 UN행정개발관리단 후원으로 성균관대학교 국제정보정책 전자정부연구소와 미국 뉴저지 주립대 전자정부연구소가 공동으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세계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한 전자정부 수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2위는 홍콩,3위 싱가포르,4위 뉴욕,5위 상하이,6위 로마,7위 오클랜드,8위 예루살렘,9위 도쿄,10위 토론토 등으로 10위권 안에 아시아 도시가 6곳이나 포함됐다. 이번 평가는 전자정부의 운영을 위한 핵심 요소인 ▲정보보호 ▲이용성 ▲콘텐츠 ▲온라인 서비스 ▲시민참여 등 5가지 부문에서 이뤄졌다.시상식은 오는 21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세계 20여개국 80여명의 정부대표 및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겨울철 결식아동 구호 ‘최우선’ 마포구 주민생활 대책 마련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14일 다양한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내년 3월15일까지 이를 시행하기로 했다.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제설대책’ 등 자연재해 예방에 그치고 있는 데 반해 생필품 공급, 물가관리 등 주 민생활과 밀접한 전 분야를 망라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방학동안 끼니를 굶는 결식아동에 대한 대책.구는 결식이 염려되는 아동들을 위해 지역민 이웃과의 결연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정확한 실태파악에 착수했다.이를 위해 구호사업비 3억원을 긴급 투입,저소득 주민들의 돕기에 나선다. 김장용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산지 직거래와 임시 김장시장을 개설한다.쌀,배추,명태,쇠고기 등 15개 품목을 관리대상 주요 생필품으로 지정해 매점·매석 등을 단속하는 등 가격 안정을 위한 물량 확보를 권장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청소행정 6연패/관악구 재활용시스템 운용등 ‘깨끗한 서울가꾸기’ 우수기관

    관악구가 6년 연속 ‘깨끗한 서울 가꾸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청소행정의 귀감이 되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12일 서울시가 주관한 ‘깨끗한 서울 가꾸기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난 98년 이후 이 분야에서만 무려 6회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저력을 발휘한 것이다.2001년에는 최우수구로 평가받기도 했다. 이 같은 업적으로 ‘관악구는 청소행정의 대명사’로 꼽히고 있다.김 구청장에게 ‘청소구청장’ 또는 ‘청소행정의 달인’이란 애칭이 붙은 것도 이 때문이다. 관악구가 청소행정의 선두 주자로 나선것은 구청장의 의지와 소속 공무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개발 덕분.김 구청장은 98년 취임하자마자 10여년 이상 방치돼 악취를 풍기며 주거환경을 해치고 있던 주택가 뒷골목의 해묵은 쓰레기 3000여t을 우선 처리했다.이후 쓰레기처리 불편민원 보상제,해피콜제,주민평가제,365일 논스톱 민원처리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청소행정에 도입했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민간자본을 이용한 재활용처리 시스템인 ‘관악구 크린센터’를 개장해 재활용쓰레기 선별을 소음없는 최첨단 방식으로 바꿨다.또 주민 4000명이 참여하는 ‘골목청결이 봉사단’을 구성해 주택가 청소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쓰레기 발생량 감소,재활용률 향상,주민참여 확대 등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주위 환경개선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청이 앞장선 결과”라고 자랑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오늘의 눈] ‘강남불패’ 정책으로 잡아라

    강남지역 아파트 값이 하루 만에 1억∼2억원 떨어지는 등 ‘10·29 부동산 종합대책’이 오랜만에 시장에서 약효를 발휘하는 듯하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약발이 떨어질 것”이라는 목소리도 만만찮다.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많은 정부의 대책들이 시간이 지나면 당초 기대와 달리 효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부의 각종 부동산대책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는 이유로 상당수 전문가들은 “대책만 있고 정책은 없는 정부의 임기응변식 접근방법”을 지적하고 있다.주택시장을 예측하고 판단해 정책을 내놓는 게 아니라 서울의 강남구 등 특정지역에서 일어나는 부적절한 현상들을 짧은 시간에 해결해 보려는 단편적인 대책들만 쏟아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그러기에 대부분의 대책들은 또 다른 편법으로 무용지물이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강남불패’라는 용어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이를 극복하려면 이제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서울의 집값을 공급이나 규제대상으로서의 주택문제로만 접근하기보다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해결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강남의 집값은 교육·교통·편의시설 등 갖가지 사회문제를 포함하고 있다. 적어도 서울시민들은 강남에 살면 자식에게 질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믿는다.하지만 최근 대구·부산·대전 등 다른 대도시 학생들과 학력을 비교한 결과 강남학생들이 대구지역 학생들보다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민들의 이런 편협된 인식을 깨뜨려주는 것이 올바른 주택정책의 첫 단추가 될 것 같다.강남에서 아파트 공급물량을 늘린다거나 인근에 대체 신도시를 건설하려는 것이 대책이라면,강북 등 서울 다른 지역의 교육·교통·환경 등 사회 전분야를 강남처럼 가꾸어 주는 것은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정책이 될 것이다.서울시가 추진중인 ‘뉴타운 개발’이 대책이 아닌 정책으로 추진되기를 기원해 본다. 이동구 전국부 기자 yidonggu@
  • 막걸리로 겨울나는 老松/ 강북구 삼각산 군락 보호 행사

    삼각산 자락에서 군락을 이룬 노송들이 겨울을 무사히 나기 위해 막걸리를 마신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서울에서 유일한 소나무 군락지(3.1㏊)인 우이동 솔밭공원내 노송 1000여 그루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13일 ‘소나무 막걸리 주기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대부분 50년 이상된 노송 그루마다 4ℓ씩,총 4000ℓ의 막걸리를 ‘대접’할 계획이다. 막걸리를 주는 것은 수령이 많은 나무의 기력을 회복시키는 전통행사로,이 곳의 소나무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막걸리를 맛보게 된다. 이날 공무원과 주민 100여명은 소나무 한 그루당 4개의 구덩이를 판 후 막걸리를 부어준다.산림용비료도 그루당 2㎏씩 뿌려 준다. 소나무 막걸리 주기와 함께 솔밭 근린공원에 진달래,회양목,주목 등 2000그루의 수목을 심는 기념식수도 진행된다. 강북구가 적극 추진중인 36만그루의 구민 나무심기운동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1주일간 문화축제 펼쳐/강북구청강좌 수강생 3000명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주민들이 1주일간의 풍성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주인공은 강북문화대학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는 수강생 3000여명.이들은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구민회관에서 ‘제1회 문화대학 수강생 솜씨·장기자랑 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138개의 문화대학 강좌에서 하루 1∼2시간씩 익힌 발레,한국무용,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춤솜씨와 장기자랑을 이웃들에게 선보인다.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8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펼쳐지는 솜씨발표회에는 23개 강좌의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는 600여명의 수강생들이 한국무용,어린이 발레,댄스 스포츠,뮤지컬 잉글리시 등을 펼쳐 보인다. 구민회관 전시실에서는 1주일동안 37개 강좌에 참여하는 586명의 수강생들이 만든 컬러점토,표현놀이,사군자,프레스 플라워,닥종이 인형,풍선 아트 등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생활용품 200만점 팝니다/ 주말 잠실에 ‘최대 나눔장터’

    주말 잠실운동장에서 ‘지상 최대의 나눔장터’(벼룩시장)가 열린다. 서울시는 6일 자원재활용의 생활화를 위해 아름다운재단,로또공익재단과 공동으로 8∼9일 이틀동안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나눔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사용과 나눔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장터에는 시내 25개 자치구와 70여개 기업,5000여명의 시민이 재활용품을 전시,판매한다. 시는 이미 760개의 판매부스와 2000여개의 좌판을 설치해 놓았다.장터가 열리는 이틀동안 판매될 품목만 200만점이 넘는다.특히 행사기간동안 10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장터가 벼룩시장 형태로는 사상 최대의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부대행사로 음악회와 각종 체험코너도 마련된다.참가비는 개인의 경우 하루 6000원,기업은 3만원이며 판매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 자치구들도 중고 생활용품을 수집,이날 현장에서 자체 판매 및 교환행사를 열 계획이다.장터운영으로 얻은 수익금과 기부금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전액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된다.문의는 전화(730-1014) 또는 아름다운 가게 홈페이지(www.flea1004.com). 이동구기자 yidon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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