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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산업 예산신청 ‘밀물’

    정부 부처들이 내년도 바이오산업(BT) 관련사업 추진을위해 신청한 예산 규모가 올해의 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산업자원부·과학기술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청·농촌진흥청 등 정부부처 및 외청들이 내년도 바이오 관련 연구개발과 인프라 투자를 위해 신청한 예산은 모두 6,200억여원으로 올해 예산(3,300억원)의 2배 가까이 됐다. 그러나 기획예산처는 각 부처 사업들이 중복돼 있고 예산신청액도 과다하다고 판단,예산조정을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내년도 BT 관련 신규사업 예산은 대부분 배정받기 힘들전망이다. 산자부의 경우 내년도 BT 분야 사업으로 생물산업 핵심기술 기반과 유해성 평가체제를 구축하겠다며 300억원의 신규 예산을 신청했지만 최근 심사 과정에서 대부분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산자부 관계자는 “사업성 심사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지못한 데다 다른 부처들의 바이오 관련 예산신청이 너무 많아 현재로서는 신규사업 추진 예산확보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과학기술부는 21세기프런티어 사업 400억원,신규 과제 100억원,기존과제 확대 70억원 등 모두 570억원대의 예산을 신청했으나 신규과제에 대한 예산배정 전망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바이오 산업이 미래 유망산업으로떠오르자 부처마다 앞다투어 신규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부처별 역할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예산을 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곽태헌 tiger@
  • 대한매일 창간97주년 여론조사/ 어떻게 조사했나

    대한매일은 창간 97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오픈 소사이어티’에 의뢰해 언론사 세무조사,대통령 선거,경제상황,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울방문 가능성 등 모두 16개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25명을 대상으로 지난 11∼13일전화조사를 했다.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1%다. 전국 인명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DB)에서 지역별 인구비례할당에 의해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했다.남성은 516명,여성은 509명이다.20대는 255명,30대 301명,40대 182명,50대 이상은 286명이다. 지역별 응답자는 서울 227명,인천과 경기 234명,강원 42명,충청 102명,전라 118명,대구·경북 115명,부산·경남·울산187명이다.직업별로는 주부가 331명으로 가장 많다.서비스·자영업 169명,경영·사무직 142명,학생 116명,농·축·수산업 68명,생산직 47명,전문직 31명,공무원 29명 등이다. 중졸 이하는 185명,고졸은 375명,대학 재학 이상은 465명이다.응답자의 월 가구소득은 100만원 미만은 237명,200만원 미만은 393명,300만원 미만은 270명,300만원 이상은 125명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24개 중앙부처 사무관 150명 설문조사/“고시제도 전면수술 필요”65%

    중앙부처의 사무관들은 행정고시에 합격하면 자동으로 사무관(5급)으로 임용되는 제도에 대해 비판적인 편이다.또현행 고시(행정·외무·기술고시)제도가 공무원 충원의 바람직한 제도로 보는 비중도 그리 높지는 않다. 대한매일이 창간 97주년을 맞아 총리실·재정경제부·교육인적자원부 등 24개 중앙부처의 사무관 150명(고시 출신95명,비고시 출신 55명)을 상대로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다. ‘행시에 합격하면 바로 5급으로 임용되는 현 제도에 대한 견해는 무엇이냐’는 설문에는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설문대상자 150명중 답변을 하지 않은 4명을 제외한 146명 가운데 ‘현행 제도가 좋다’는 의견은 49명(32.6%)에불과했다. 반면 ‘일부 외국처럼 실무자급(7∼9급)부터 출발,승진에서 우대하는 것이 좋다’는 쪽에는 가장 많은 64명(42.7%)이 찬성했다.또 ‘임용전 다른 능력 검증절차가 필요하다’고 답변한 사무관은 33명(22.0%)이었다. 현행 제도에 대한반대나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64.7%로 찬성 쪽보다 배나 많은 셈이다. 또 ‘현행 고시제도가공무원 충원의 바람직한 제도라고생각하느냐’는 설문에는 ‘그렇다’거나 ‘그런 편이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한 사무관은 99명이었다.‘그렇지 못한 편이다’거나 ‘그렇지 못하다’고 부정적으로 답변한사무관은 51명으로 적지 않았다. 현행 행시의 선발분야가 재경·일반행정·교육·사회 및복지·법무행정·검찰사무·보호관찰 등으로 나눠진 것과관련,‘지나치게 세분화돼 있다’는 의견이 74명으로 가장많았다. 또 행시 전형과 관련해 면접의 비중을 높이는 게바람직하다는 의견이 97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면접의 비중을 현행보다 줄여야 한다’는 의견은 3명에 그쳤다. 고시제도중 없애도 좋을 것 같은 분야로는 지방고시를 선택한 사무관이 85명으로 가장 많았다.요즘 지방자치단체에서 젊은 지방고시 출신에 대한 거부감도 일부 있는 데다지방고시 출신이 없는 중앙부처의 사무관을 대상으로 조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무원이 본 고시제도/ 행시합격=5급 “”문제 있다””

    대한매일은 총리실·재정경제부·교육인적자원부·통일부·외교통상부를 비롯한 24개 중앙부처의 사무관 150명(일부복수응답)을 상대로 고시제도 등 공무원 충원제도를 위주로 설문조사를 했다.‘현행 고시제도가 공무원 충원의 바람직한 제도라고 생각하는가’를 비롯한 8개 문항에 대해 조사했다.부처별로 3∼11명의 사무관을 대상으로 했다.행정·외무·기술고시 등 각종 고시 출신 95명과 비고시 출신 55명을 대상으로 했다.조사결과를 분야별로 점검한다. ■중앙부처 사무관 설문. 중앙부처의 사무관들은 행정고시·외무고시·기술고시 등현행 고시제도에 그리 높은 점수를 주지 않고 있다.특히 고시에 합격하자마자 5급으로 자동 임용되는 현행 제도에는대체로 부정적인 편이다. ‘현행 고시제도가 공무원 충원의 바람직한 제도라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95명의 고시 출신중 23명(24.2%)은 ‘그렇다’,49명은 ‘그런 편이다’라고 응답했다.긍정적인 답변이 72명(75.8%)이지만 단정적으로 ‘그렇다’라는 응답보다는 한 단계 떨어지는 ‘그런 편이다’라는쪽이 훨씬 많았다.부정적인 문항인 ‘그렇지 못한 편이다’에는 20명,‘그렇지 못하다’에는 3명이 답변했다. 비고시 출신들은 고시 출신보다 현행 고시제도를 다소 부정적으로 보는 편이다.고시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승진과 전보 등에서 적지않은 불이익을 받아왔고,앞으로도 받을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비고시 출신 55명중 28명은 부정적으로,27명은 긍정적으로 현행 고시제도를 보고있다.‘현행 고시제도가 공무원 충원의 바람직한 제도라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비고시 출신중 4명만 ‘그렇다’고 응답했다.23명은 ‘그런 편이다’라고 응답했다.반면 18명은‘그렇지 않은 편이다’,10명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행시에 합격하면 바로 5급(사무관)으로 임용되는 현 제도에 대한 견해가 무엇이냐’는 설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고시출신중에도 부정적인 답변이 조금 많았다. 고시 출신의 응답자 92명중 44명은 ‘현행 제도가 좋다’는 쪽을 선호했다.반면 ‘일부 외국처럼 실무자급(7∼9급)부터 출발,승진에서 우대하는 게좋다’는 27명,‘임용전다른 능력 검증절차가 필요하다’는 21명이었다.고시출신중 과반수 이상이 행시에 합격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5급으로임용하는 제도에 부정적인 셈이다.비고시 출신들은 더 그렇다. 비고시 출신 응답자 54명중 단 5명만 현행 제도가 좋다는쪽을 지지했다.반면 37명은 ‘일부 외국처럼 실무자급부터출발,승진에서 우대하는 것이 좋다’를,12명은 ‘임용전 다른 능력 검증절차가 필요하다’는 쪽을 택했다. 고시·비고시 출신을 합한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64명(42.7%)은 ‘일부 외국처럼 실무자급부터 출발,승진에서 우대하는 것이 좋다’를,33명(22%)은 ‘임용전 다른 능력 검증절차가 필요하다’를 선택한 셈이다.행시에 붙으면 자동으로 5급으로 임용되는 제도에 대한 찬성비율(32.7%,49명)보다 부정적인 비율이 배나 높았다. 곽태헌기자 tiger@. ■49%가 “직무등급제 해볼만”. 계급을 폐지하고 보직만 주는 외교통상부의 ‘직무등급제’에 대해 부처 사무관들의 생각은 엇갈렸다.긍정적 평가가 부정적인 것 보다 다소 우세했다.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않았다. 49.3%(74명)는 외교부가 이달부터 시행중인 직무등급제가‘해볼만 한 제도’라고 답변했다.특히 총리실과 기획예산처,중앙인사위 등 주로 공무원 사회 전체를 관할하는 부처에 소속된 사무관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그러나 ‘잘될 것’이라는 단정적 응답은 2명(1.3%)에 불과했다. 이 제도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만만치 않았다.‘준비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36.7%(55명)나 됐다.‘잘 안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7%(13명)였다.공무원들에게 직급없이 보직만 준다면 인사의 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우리 공직사회에서 온갖 끈을 동원한 로비가 판칠 것을 우려한 것같다. 이 제도 시행의 당사자인 외교부에서는 신중론이 많은 편이었다.직무등급제가 시행되면 소속원들의 인사 제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을 우려하는 입장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설문에 답변한 외교부 사무관중 ‘해볼만한 제도’라는 응답은 1명에 그쳤다. 이도운기자. ■“고시 면접 비중 높여야”64%.정부 중앙부처 사무관들은 현행 고시제도에 크고작은 문제점이 많기 때문에 전반적인 개편 검토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고시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 정부 부처 사무관의 58.7%는 ‘시험과목이 암기과목 위주로 되어 있어 공무원 자격을 평가하는 데 부적절하다’고 답변했다.이들은 “시험준비할 때 공부한 내용이 실제 업무에 별로 쓰이질 않는다”거나 “시험과목이 직무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또 “시대에 대응하는 고시과목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영어토론 능력 평가에 주안점 더 둬야 한다”,“정보화자격증과 공인어학성적에 가산점을 줘야 한다”는 의견 등이 이와 관련돼 제기됐다. 또 설문에 응답한 각 부처 사무관의 19.3%는 ‘1,2차 시험 과목수가 너무 많아 준비에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는 점도 현행 고시제도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선택과목이 많아 변별력과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14.7%였다.반면 “모든 시험은 암기적 요소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현행제도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는 답변도 있다. 현행 행정고시가 재경,일반행정,교육,사회·복지,법무행정,검찰사무,보호관찰 등으로 나뉜 것과 관련,정부 부처 사무관의 49.3%는 ‘지나치게 세분화돼 있다’고 응답했다.이들은 지나친 세분화가 부처간 활발한 교류를 막는 차단막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분류가 적당하다는 응답은 38%였다.이들은 행정의전문화를 위해서는 선발과정에서부터 어느 정도의 세분화는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선발분야를 현재보다 더 세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2.7%에 그쳤다. 현재 고시 면접제도에 대해서는 ‘변별력이 없기 때문에점수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64.7%나 나왔다.이들은 “공직자로서의 인성을 중요시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는의견을 제시했다.따라서 고시의 면접비중을 늘리려는 정부의 방향은 일단 적절한 것으로 관측된다.현행 정도의 비중이 적당하다는 답변은 31.3%였다.앞으로 면접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은 2%에 불과했다. 부처별로는 교육인적자원부와 행정자치·과학기술·환경부와 중앙인사위의 사무관들이 면접 비중을 늘리는데 적극적인 찬성을 한 반면 외교통상·산업자원·보건복지·노동·해양수산부의 사무관들은 면접비중을 늘리는 데 반대하는입장이 다소 많았다. 이도운기자 dawn@. ■“지방고시는 없애야”절반 넘어. 현직 사무관들은 없애야할 고시로 지방고시와 함께 행정고시 중 검찰 사무·보호 관찰직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150명의 응답자(일부 복수응답 있음) 중 절반이 넘는 85명(56.7%)이 지방고시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최근 각 지방자치단체가 ‘젊은 관리자’에 대한 거부감을 표출하면서 지방고시 존폐론을 둘러싼 논쟁이 거세지는 현상을 반영한다. 지방고시 폐지에 찬성하는 비율이 높은 것은 이 설문이 중앙부처의 사무관을 대상으로 한 것도 중요한 이유로 꼽힐수 있다.지방고시 출신은 설문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얘기다. 중앙에서 지방행정을 총괄하는 행정자치부 소속 사무관들이 지방고시 폐지에 찬성하는 비율이 높았다.조사대상인 행자부 사무관 11명 중 10명이 ‘지방고시 폐지’가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공무원 인사관리 사령탑인 중앙인사위의 응답자 7명 중 6명도 지방고시를 없애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방고시에 이어 행정고시 중 검찰 사무·보호관찰직이 폐지 대상 분야로 꼽혔다.응답자의 30%인 45명이 이러한 의견이었다.외무고시(10명,6.7%),기술고시(9명,6.0%)는 폐지 의견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최여경기자 kid@
  • 개혁부진 공기업-정부 산하기관 내년도 예산 불이익

    정부는 개혁 이행실적이 미흡한 공기업과 정부 산하기관에 대해서는 내년 예산 편성때부터 인건비와 시설비,운영비등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16일 공공부문 개혁을 실효성 있게 추진·마무리하기 위해 98∼2000년의 개혁 이행실적을 내년 예산에연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혁과제 이행이 부진한 곳에 대해서는 예산상의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퇴직금누진제 폐지,연·월차 보상제도 개선 등 경영 혁신과제를 이행하지 않거나 감사원이지적한 방만 경영 등을 개선하지 않은 곳에 대해 주로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부산대병원을 제외한 국립대병원은 아직도 퇴직금누진제를 완전히 폐지하지 않은 상태다.또 일부 출연연구기관들은대학생 자녀학자금을 무상(無償) 지원하는 등 개혁에 소극적이다. 올해 감사원 지적사항 이행실적이 미흡해 예산 배정이 유보된 기관 중 8월까지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곳에 대해서도 내년 예산에도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예산처는 올 초 경영 혁신과제나 감사원 지적사항이 미흡한 66개 기관에 대해 올해 지원 예산 1조3,122억원의 예산배정을 유보했으며 지난달 말 현재 서울대병원 등 8개 국립대병원과 산업은행,신용보증기금,보훈복지 의료공단 등 11개 기관은 과제를 이행하지 못해 2,399억원의 예산이 유보된 상태다. 예산처는 올해 공기업과 정부 산하기관의 경영 혁신과제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하기로 했다.연말에는 수립된 계획의 이행실적과 함께 경영혁신 계획 수립내용의 충실도,인력 증원 적정성,인건비 및 복리후생비 인상 적정성,전자입찰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하기로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식품정보 포털사이트 개설

    올해 말까지 식품관련기관을 연계하는 ‘식품정보 포털사이트’가 개설된다. 또 이르면 다음주부터 교통사고 등 경찰이 처리한 사건에 대해 민원인이 이의를 제기해 재조사를 할 때 시민단체가 참여하게 된다. 정부는 13일 기획예산처에서 제 9차 정부혁신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식품안전성 공시제도 강화와 시민권익 보호를 위한 청문감사관제도 활성화 방안을 의결했다. 올해 말까지 농림부(축산물),환경부(먹는 물),해양수산부(어류),산업자원부(소금)등 정부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식품정보와 관련 법령,정부 정책 등을 하나로 묶은 ‘식품정보 포털 사이트’를 만들기로 했다. 식품관련 7개 정부부처와 한국소비자연맹 등으로 식품안전성공시 협의체를 구성해 국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일관된 식품안전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유전자재조합식품(GMO) 등 사회적 관심대상이 되는 사안의 정보와 구제역·광우병 등 국내외 식품위생사고 발생때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상황실란도 마련키로 했다. 정부혁신위는 또 경찰관의 위법 또는 부당 행위로부터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려고 도입한 청문감사관 제도를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한 활성화방안을 마련했다. 교통사고를 비롯한 이의사건 재조사 현장에 필요할 경우시민단체 회원 등의 참여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정보화예산 요구 ‘봇물’

    정부의 각 부처와 국회,대법원 등 헌법기관들이 정보화열기를 타고 다른 부처와의 중복여부와는 관계없이 경쟁적으로 정보화예산을 요구하고 있다.‘아니면 말고’식의 예산요구도 많다. 기획예산처는 12일 교육인적자원·정보통신·건설교통부등 46개 부처에서 내년의 순수한 정보화예산으로 1조8,553억6,300만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내년의 정보화예산 요구액은 올해 예산보다 101.5%나 늘어난 규모다.정보화예산 요구 증가율은 부문별 기준으로 가장 높다.문화·관광(72.7%),사회복지(59.2%),중소·벤처기업지원(54.9%),사회간접자본(41%)보다도 훨씬 높다. 중소기업청의 요구증가율이 588.1%로 가장 높다.문화관광부(471.7%),중앙선관위(397.1%),국가보훈처(338.5%),공정거래위원회(270.7%)의 순으로 높다. 중기청은 올해에는 19억2,900만원의 예산이 반영된 지방중소기업정보화기반 구축사업에만 200억원을 요구했다.문화부는 공공도서관 디지털 자료실 설치지원용으로 무려 449억원을,중앙선관위는 내년의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해킹방지 등을위한 정보보호시스템 구축에 12억4,100만원을 각각 요청했다. 예산처는 한국전산원과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정보화예산팀에서 중복·과잉투자를 가려내 대폭 삭감하기로 했다.이날 정보화부문에 대한 예산심의를 벌여 이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정보화예산 전체 요구액 중 7,000억∼8,000억원이 삭감될 전망이다. 예산처는 행정자치부의 통합전산실 구축을 위한 7층 건물신축,문화부의 문화정보센터 건립 등 각 부처에서 요청한사항들의 필요성을 항목별로 면밀히 따지기로 했다. 적지않은 부처에서는 중복여부 등을 제대로 따져보지도 않고 정보화예산을 부풀려 요구한 것으로 예산처는 보고 있다.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최근 정보화부문 예산증가율은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면서 “앞으로는 중복투자를 막는 등효율을 최우선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최근 5년간 정보화예산의 증가율은 연 평균 20%를 넘었다. 곽태헌기자 tiger@
  • ‘스포츠토토’ 온라인 시험가동

    오는 9월 정식으로 선보이는 체육복표 ‘스포츠토토’가 14일 온라인을 통한 시험가동에 들어 간다. 한국타이거풀스는 승용차(코란도) 등 다양한 경품을 내걸고 현재 진행중인 프로축구 K-리그를 대상으로 ‘스포츠토토썸머리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썸머리그는 홈페이지(www.tigerpools.co.kr)를 통해 14일부터 무상으로 제공되는 타이거풀스 사이버머니로 프로축구 경기 결과를 예측,돈을 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1∼22일 주말경기부터 주중 하루 또는 주말 양일에 걸쳐치러지는 프로축구 5경기를 한회로 묶어 시행되는 이번 썸머리그에서는 4회로 구성된 한 리그가 끝날 때마다 사이버머니의 액수에 따라 승용차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이 제공된다.
  • 조달청 남자직원 육아휴직 첫 신청

    조달청의 남자직원이 이례적으로 육아휴직을 신청했다. 조달청 중앙보급창 보급과 7급인 최중석씨(38)는 12일부터 내년 7월11일까지 1년간 육아휴직을 떠나기로 했다.최씨는 지난달 말 첫딸을 얻었다.조달청에서 남자직원이 육아휴직을 떠나는 것은 처음이다.전체 공무원 중에도매우 드문 일이다. “서른 여덟에 얻은 딸이 너무 예뻐,집에서 한 일년 딸을 위해 헌신할까 생각했습니다.아내가 저보다 더 활동적이기도 해서 제가 육아 휴직을 하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육아휴직을 떠나기로 한 최씨의 얘기다.최씨의 부인은 서울시 강북구청 재무과에 근무하는 한정숙씨(32). 최씨도 부인과 같은 서울시 공무원으로 출발했으나 지난99년 7급 공채에 합격해 조달청으로 옮겼다. 곽태헌기자 tiger@
  • 지방교부금 이자부담 가중

    여야의 대립으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기약없이 늦어지고 있다.여야의 소모적인 정쟁으로 추경안 처리가 지연되면 결국 국민들의 피해만 커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높다. 기획예산처는 9일 추경안 처리가 늦어져 지방교부금과 지역의료보험 등에 대한 국고지원이 늦어지면 이자부담만 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자부담이 늘어 결과적으로 국민부담만 당초보다 커진다는 뜻이다. 정부는 지난달 말 지방교부금 정산,지역의료보험 지원,의료보호환자 진료비 체불액지원,청소년 실업대책,재해대책예비비 증액 등이 포함된 5조555억원의 올해 1차 추경안을국회에 제출했다. 추경안에는 지난해 예상보다 더 들어온 내국세의 26.5%인3조5,523억원을 지방교부금(교육교부금 포함)으로 정산하는 게 주요 내용으로 포함돼 있다.예산처의 고위 관계자는“지방교부금 정산은 국가가 지방에 진 빚을 갚는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지방교부금을 지방자치단체에 빨리 지원해야 지자체가 진 빚을 갚거나 지방채를 덜 발행할 수 있다”면서 “추경안이 통과되지 않거나 지연돼 통과되면 그만큼 지자체의 이자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현재 지방정부의 채무는 약 18조8,000억원이다. 지역의보에 대한 국고지원도 사정은 비슷하다.파탄난 지역의보에 대한 지원을 위해 7,354억원의 국고지원을 해주기로 했으나 추경안 처리가 늦어지자 금융기관에서 빌려와서 메워야 하는 상황이 됐다.빌린 돈의 이자는 결국 보험료 등으로 국민들이 떠 맡을수 밖에 없다. 실제 재해가 생긴 후에 추경을 편성하면 현지에 예산이지원되기까지의 시차 때문에 실효성 있는 지원은 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추경안에 포함된대로 재해대책비를 마련할필요가 있다고 예산처는 보고 있다. 의료보호환자(176만명)의 진료비 체불액을 지원하지 않으면 의료기관들이 저소득층 환자에 대한 진료를 거부할 가능성도 없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국가 주요정보 시스템 해킹방지 예산 확대

    기획예산처는 국세행정전산망 등 국가 주요 정보시스템을해킹 등 사이버 테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정보보호시스템설치 예산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까지 기획예산처에 제출된 정부 각 부처의 내년도 정보보호 관련 예산 요구액은 국세청과 조달청 등 30여개 기관으로부터 94억원이다. 올해에는 해양경찰청 등 22개 기관에 24억1,000만원이 지원됐다.올 예산에는 내부 전산망 침입차단 시스템 위주로지원이 이뤄졌다.그러나 내년에는 침입탐지시스템이나 네트워크를 통해 중요한 정보를 주고받을 때 다른 사람이 읽지못하도록 하는 암호화 시스템 위주로 지원할 방침이다. 예산처는 국가 주요기관의 자체 정보시스템에 대한 취약성 분석과 평가 및 보호대책 수립 등을 강구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도 확대키로 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 따르면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에 대한 해킹건수는 지난 97년 64건에서 98년 158건,99년 572건,지난해 1,943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올해도 지난 5월말까지 2,278건이 발생했다.바이러스 건수도 97년 256건에서99년 379건,지난해 572건으로 늘고 있다. 최근의 해커는 까다로운 암호를 푸는 것으로 실력을 과시하던 기존 해커와는 달리 인터넷의 상업적 이용을 극도로혐오하는‘사이버 펑크’족으로 상업사이트와 정보 독점 정부기관 사이트 파괴가 주목적이다.특히 미국과 중국,일본,그리고 우리나라간에 국민감정이 대립할 경우 상대국 주요기관의 홈페이지나 정보망을 무차별 해킹하는 양상까지 나타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지난 5월 정통부 산하 한국정보보호센터에는 홈페이지 첫화면이 미국과 중국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바뀌었다는 피해신고가 4건 접수됐다.추적결과 미군 정찰기 추락과 관련,미국과 중국의 해커들이 상대국을 겨냥해 저지른 일이었다. 곽태헌기자 tiger@
  • 전윤철예산처, 광양등 방문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이 1박2일간의 일정으로 현장을 찾았다.본격적인 예산편성을 앞두고 현지의 목소리를직접 듣기 위해서다. 전 장관은 5일 수산부문 현장 방문과 어업인 간담회 등을위해 전남 여수∼경남 통영∼부산을 잇는 빠듯한 현장방문길에 올랐다. 장병완(張秉浣) 경제예산심의관과 해양수산부의 이선준(李善俊) 수산정책과장,수행비서만 동행했다. 5일에는 광양항과 2010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려는 여수의 후보지를 시찰했다.또 낮에는 여수에서,저녁에는 통영에서 어업인들과 각각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6일에는 통영 바다목장 시찰을 시작으로 가두리 양식장,부산 신항만,감천항 가공단지 및 수산물 도매시장부지를 둘러봤다.전 장관은 수산청장을 지냈기 때문인지 어업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전 장관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게 예산을 편성하는데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중요 국책사업 등과 관련있는 곳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전 장관은 지난달 7일에는 가뭄지역인 전북 부안과 새만금 현장도 방문했다.다른 장관들이 ‘경쟁적’으로 가뭄지역을 찾은 것은 그 이후다. 곽태헌기자 tiger@
  • 베트남 관료 연수訪韓 “한국 재정정책 배우자”

    베트남의 경제관료들이 한국의 예산제도와 재정정책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방한(訪韓)했다. 베트남 재무부의 당휴팟 국가예산부국장 등 경제관료 12명은 5일 기획예산처에서 예산과 재정정책에 관한 교육을 첫머리로 10일간의 연수일정에 들어갔다. 오는 14일까지 재정경제부,행정자치부,경기도청,국회 등을 방문해 연수를 받는다.연수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론강의뿐 아니라 실무책임자와의 토론도 한다.베트남 연수팀은 조세연구원에서 이론적인 강의도 듣는다. 곽태헌기자 tiger@
  • 백남준씨 비디오조형물 세종문화회관에 설치

    지난해 1월 1일 임진각에서 열린 새천년맞이 행사에서 선보였던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씨의 비디오 조형물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설치됐다. 서울시는 5일 ‘21세기 예술경영연구소’가 기증한 ‘호랑이는 살아있다(The Tiger lives)’는 제목의 백씨 작품을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층 로비에 설치하는 작업을 끝내고제막식을 가졌다. 의인화된 호랑이 모습의 월금과 첼로가 좌·우측에 세워지고 그 사이에 다양한 크기의 TV 모니터 57대로 구성된 이조형물은 한민족 문화의 상징성을 표출하고 새생명의 탄생등 새천년 메시지를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임진각에서 있었던 새천년 맞이 행사때 전시된 조형물은 원래 100여대의 모니터로 구성됐지만 세종문화회관 로비 공간구조를 고려해 크기를 약간 줄여 설치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관가 돋보기] 발행 눈덩이…재정 압박

    외환위기 이후 공적자금 조성과 국채발행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예산편성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내년에만 공적자금과 국채발행에 따른 이자로 10조원이나 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4일 관련부처들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내년에 공적자금이자로 7조9,514억원,국채이자로 2조208억원의 예산을 기획예산처에 요청했다.모두 9조9,722억원이나 된다.예산처는재경부의 요구내역에서 소폭을 삭감하는 선에서 수용할 방침이다.올해보다 내년에 공적자금과 국채발행 이자가 약 1조4,000억원이나 대폭 늘어나는 이유는 올해 40조원의 공적자금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자=정부는 97년 말의 외환위기 이후 부족한 재원을 보충하기 위해 98년부터 국채를 발행하기 시작했다.또 97년 말부터는 금융구조조정을 위해 공적자금도 조성했다.이러한 공적자금과 국채발행에 따른 이자부담은 시간이 갈수록 예산편성에서 운신의 폭을 제약하는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지난달 말까지 조성한 순수한 공적자금만약 85조6,000억원이나 된다.또 국채발행 규모는 약 25조6,000억원이다. 공적자금과 국채발행에 따라 이자부담은 덩달아 늘어날 수밖에 없다.98년부터 내년까지 5년간 공적자금과 국채의 이자만 약 32조7,000억원이다.첫해인 98년에는 이자부담이 1조4,273억원이었지만 올해에는 8조5,763억원,내년에는 약 10조원으로 늘어난다.공적자금과 국채발행이 계속 이어지기때문이다. 98년의 경우 이자부담은 전체 국가예산의 2%에 불과했지만 99년에는 6%로 높아졌다.지난해에는 8%로 더 높아졌다.내년에는 전체 예산의 9%를 공적자금과 국채이자로 투입해야할 형편이다.예산처는 “공적자금과 국채이자 등 경직(硬直)성 경비소요가 급증해 내년 예산을 편성하는 게 정말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전망과 대책(?)=2003년에도 공적자금과 국채발행에 따른이자부담은 10조원쯤 될 전망이다.올해에는 국채를 2조4,000억원 발행할 계획이지만 내년에도 1조원 정도는 발행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2003년의 예산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계획대로 된다면 2004년부터 국채 이자와 공적자금 이자부담은 다소 덜어질 수 있다.2003년에는 국채를 발행하지않는 균형재정을 달성하고 2004년부터는 재정건전화법에 따라 매년 2조∼3조원의 국채를 상환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국채의 절대량이 줄면 이자부담도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현 단계에서는 추가로 공적자금을 조성할 요인은 없기 때문에 2004년부터 공적자금 조성에 대한 이자도 늘지는 않게 돼 있다.물론 40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고도 추가로 공적자금을 조성해야 하는 최악의 사태가 생긴다면 상황은 다르다. 재경부 김경호(金璟浩)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제일은행과 서울은행 등 금융기관에 출자한 주식의 가격이오르면 공적자금 조성에 따른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고말했다.주가는 경기에 따라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결국 공적자금 이자부담은 경기회복에 영향을 받는 셈이다.공적자금과 국채발행 이자가 줄어드는데 특별한 대책이 있다기보다는 경기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얘기다. 곽태헌기자 tiger@
  • 민영교도소 활성화 겨냥, 건물신축비·운영비 지원

    정부는 민영교도소 활성화를 위해 건물신축비용과 교도소운영경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2일 법무부가 추진하는 민영교도소와 관련해운영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달 민영교도소 제안요청을 받는 공고를 할 계획이다.‘민영교도소 등의설치·운영에 관한 법률’도 시행에 들어갔다. 법무부는 제안서를 접수,교정과 경영전문가 등으로 구성된선정위원회에서 공정하게 심사·평가해 민영교도소를 맡을곳을 선정한다.종교단체 등에서 민영교도소 설치에 관심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건물신축 및 수용준비를 감안하면 2∼3년 후에 실제로 민영교도소가 등장할 전망이다.예산처는 민간교도소 신축비용을 장기분할로 지원해줄 방침이다.또 교도소에 수감된 수용자의 인권침해 방지와 적정한 수용자 처우수준 유지 등 교도소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한다. 곽태헌기자 tiger@
  • 댐건설 예산 갈수록 줄어

    댐건설 예산이 갈수록 줄고있다.환경파괴 등을 이유로 관련단체들이 반발,다목적댐 건설이 쉽지않기 때문이다. 1일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사회간접자본(SOC)의 예산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댐 부문 예산은 거꾸로 가고 있다. 국고로 지원하는 올해 SOC 예산은 14조6,322억원으로 97년의 10조2,756억원보다 4조3,566억원(42.4%) 증가했다.연평균 10%포인트 정도씩 늘어난 셈이다. 이 기간 중 도로부문 예산은 4조9,902억원에서 7조6,372억원으로,철도는 1조7,590억원에서 2조4,621억원으로 각각늘어났다. 또 지하철은 8,137억원에서 9,190억원으로,항만은 9,292억원에서 1조123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댐 예산은 97년에는 4,427억원이었지만 올해는 2,233억원에 불과하다.내년은 더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전북 진안의 용담댐과 경남의 밀양댐이 준공되면 내년에는 다목적댐 중에는 전남 장흥의 탐진댐 건설에만 예산을 지원하면 되기 때문이다. 댐 예산이 감소하는 것은 예산당국이 댐 예산을 깎아서가아니라 신규로 건설하는 다목적댐이 없는게 주 요인이다. 지난 96년 탐진댐을 건설하기 시작한 이후 새로 다목적댐건설에 들어간 게 하나도 없다. 정부는 소양강의 내린천댐 등의 건설 여부를 놓고 논란을 거듭하다 포기했다.동강댐 건설은 진전이 많이 돼 댐 건설 예정지역을 고시해놓고도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백지화된 경우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얼마전 극심한 가뭄을 겪은 것처럼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상 가뭄과 홍수가 많아 댐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댐 건설이 쉽지않다”고 설명했다.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물 부족현상을 극복하려면 댐을 건설하는 공급도 중요하고 수요측면도필요하다” 면서 “이런 점에서 물값을 현실화할 필요도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부분 환경단체나 일반 시민단체들은 댐건설이나물값인상 등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공부문 혁신대회-전자조달시스템 대통령賞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회 공공부문 혁신대회에서 조달청은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으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경남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제도 개선으로,법무부는 미래를 열어주는 교정행정으로 국무총리상을 각각 받았다. 경북 문경시는 태조 왕건 촬영장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로,우정사업본부는 인터넷 역(逆)경매 방식에 의한 물자조달로 기획예산처·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8개 사례가 장관상을 받았다.주요 사례를 간추린다. ◆전자조달로 다시 태어났습니다(조달청) 그동안 조달행정은 신속하지 못한 계약,문서위주의 번잡한 절차,각종 비리와 부조리로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이에 따라 조달요청 규모도 98년에는 15조2,011억원에서 99년에는 14조4,061억원으로 줄어드는 등 감소추세였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기 위해 조달행정 개혁에 착수했다.인터넷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 체제로 전환한 게 이런 맥락에서다. 지난해 11월 국가기관으로는 처음으로,세계에서는 네번째로 인터넷을 통한 전자입찰 시스템을 구축해 안방입찰과 사무실 입찰시대를 열었다.입찰관련 정보와 과정이 실(實)시간으로 인터넷에 공개된다.조달행정이 보다 투명해지고 효율성이 높아졌다. 올 상반기 조달청 전체 입찰의 69%가 전자입찰로 이뤄졌다.철도청 등 87개 공공기관이 전자입찰을 공동이용하는 등전자입찰이 확산되고 있다. 전자입찰로 기업체에서 조달청을 방문하는 것도 줄고 기관간 중복투자도 방지돼 연간 3,0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쉽게 쓰세요(경남도) 기존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하고 부조리 소지도 있다는 분석에서 절차를 개선했다.자금을 요청할 때 내는 서류를 기존의 70여종에서 5종으로 대폭 줄였다.서류제출을간소화해 기업들의 경비는 15억원 줄었다.신청서 접수때 걸리는 시간도 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됐다. 또 융자결정 기간은 75일에서 10일로 단축됐다.융자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기간도 기존에는 6개월이나 됐지만 요즘에는 10일이면 된다. ◆교도소에서 직업을 찾아드립니다(법무부) 구금위주의 응보적·소극적인 교정행정에서 인권을 보장하고 교육을 통한 사회복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쪽으로 전환했다.지난 4월 현재 1만1,568명에게 취업교육을 실시했다.지난달 말 현재 654명의 취업을 알선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민자 유치 SOC 건설사업, 기간단축·사업방식 다양화

    앞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사회간접자본(SOC)시설을 건설할 경우 사업추진기간이 현재보다 단축되고 사업방식도 다양해진다. 기획예산처는 27일 SOC 사업에 대한 민간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과 시행령을 연내에 이같이 개정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민간투자사업의 실시계획 승인기간이 현행 6개월 이내에서 3개월 이내로 대폭 줄어든다.설계 및 시공병행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실시계획에 대한 단계별 승인제 도입도 검토된다. 사업형태도 서울지하철 9호선의 경우처럼 사업의 일부만 민간에서 담당토록 하는 부분 민자유치방식을 포함,다양한 추진방식이 허용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오늘의 눈] 믿거나 말거나식 경제전망

    대표적인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 성장 전망을 내놓았다.구조조정이 성공할 경우 2010년의 1인당 경상 국내총생산(GDP)은 2만달러,2020년에는 3만5,000달러로 추정했다.구조조정뿐 아니라 기술혁신에 의한 생산성 향상이 지속될 경우를 가정한 낙관적인 시나리오다. 지난 2월 중순 신국환(辛國煥) 당시 산업자원부장관은 민관 합동 대(對)국민 경제설명회에서 “2010년의 1인당 GDP는 3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신 전 장관은 연 6%의 성장률이 2010년까지 지속된다는 전제로 KDI보다도 훨씬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96년 5월 당시 차동세(車東世)KDI원장은 청와대에서‘21세기 경제 비전과 발전전략’을 김영삼(金泳三)대통령에게 보고했다.2000년에는 캐나다와 스페인을,2010년에는브라질을,2020년에는 영국을 제치고 세계 7대 강국에 부상한다는 ‘장미빛’으로 가득찬 내용이었다. 이같은 내용에 영국이 매우 불쾌감을 표시했다는 말도 있었다. KDI의 이같은 보고 후 1년6개월이 지난 뒤 한국은 달러가없어 국제통화기금(IMF)에 손을 벌리는 신세가 됐다. 강봉균(康奉均)전 재경부장관이 KDI원장으로 취임한 이후장미빛 전망이 심해졌다는 말도 없지 않다.전망이라는 게쉽지 않다.1년 앞을 내다보는 것도 어려워 경제성장률과 물가,경상수지 등 거시지표를 예측하는 정부,한국은행,KDI를비롯한 연구기관 등은 한해에도 몇차례 수정된 예측치를 내놓는다. 전망할 때에는 생각하지도 못한 변수가 튀어나오는 게 한둘도 아니다.그래서 “전망이라는 것은 틀리기 위해 존재한다.”는 말같지도 않은 말까지 나올까.단기 전망도 어려운데5년,10년,20년 앞을 내다보는 중장기 전망이야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이런 어려움은 있지만 전망은 좀더 정교해야 한다.특히 ‘아니면 말고’식이거나 ‘믿거나 말거나’식의 핑크빛 전망은 국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게 아니라 냉소와허탈감,분노만 남기는 것은 아닐까. [곽 태 헌 행정뉴스팀차장]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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