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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원안내지도’ 설계 매듭 하반기부터 본격 서비스

    올 하반기부터 병무민원 등 각종 민원 정보를 정부대표 전자민원창구의 사이트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기획예산처는 21일 국민이 필요한 민원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민원안내지도’설계를 끝내고 하반기부터는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원은 출생·취학·취업·병무·결혼·주택·자동차·연금·사망등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분류했다.4,209가지의 모든 민원의 처리 절차를 쉽게 알 수 있다.접수·처리절차·수수료·구비서류·근거법령·서식 등 민원 안내 뿐만 아니라 주소지별 민원접수기관과 전화번호 등도 자세하게 서비스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부처별 인터넷 민원신청과 연계,안방에서 민원을 신청해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방민원시대가 열린다. 곽태헌기자 tiger@
  • 중학 전면 의무교육 배경

    중학교 의무교육의 전면 확대로 모든 국민은 중학교까지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전면확대 의미 초등학교 의무교육 실시 이후 45년만에 중학교까지시행,교육사의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물론 헌법과 교육기본법에 규정된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이 한층 더 무거워졌다.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중 가장 낮았던 국민의무교육기간 6년을 9년으로끌어올려 ‘불명예’에서도 벗어나게 됐다. OECD 국가들의 의무교육 연한은 독일 12년,영국 11년,미국 10년,프랑스 10년,일본 9년 등 9∼12년이 보통이다.북한은 오래 전부터 유치원에서 고등중학교 6년까지 11년간 의무교육을 시키고 있다. ■실시 경과 중학교 의무교육은 지난 85년 ‘중학교 의무교육 실시규정’이 제정된 이래 교육재정의 부족으로 지역을 제한해 실시해 왔다.85년에 도서·벽지지역을 대상으로 첫 시행,94년 읍·면지역까지확대했다. 시·도지역까지의 전면 실시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추진됐지만 정책의 우선 순위에서 밀려 늦춰질 수밖에 없었다.전면실시 시기가 2002년,2003년,2004년으로 오락가락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 지난해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돈이 없어서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게 하라’고 지시했을 때 중학교 의무교육이 다시등장했지만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학비를 보조하는 선에 그쳤다.지난해 5월 교육부의 공교육 내실화 방안에는 2004년부터 시·도지역까지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내놓았을 뿐이다.그러나 이번에는 예정됐던 2004년 전면실시에서 무려 2년이나 앞당겨 초등 6년,중학교 3년 등 9년간의 의무교육이 뿌리내리는 발판을 마련했다. ■혜택과 문제점 중학교 의무교육 전면실시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상당히 덜어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산술적으로 186만6,334명인중학생중 19.48%에 그쳤던 기존의 의무교육 수혜 학생이 나머지 모든학생으로 확대됐다. 국·공·사립 중학교에 진학시키는 학부모는 한해 등록금 50만원과 교과서 대금 2만원 등 모두 52만원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재정확보 문제와 함께 꼭 현시점에서 필요한 것이냐는 지적도 적지 않다.교육정책에 있어 중학교 의무교육 전면실시보다 OECD국가의 수준에 가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학급당 학생수 감축과 학교신설 및 증축,7차 교육과정에 따른 환경개선 등 현안 과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중학교 의무교육에 대한 재원은 어떻게. 중학교 의무교육에 대한 재원마련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중학교 의무교육 첫해인 내년에는 2,540억원,2003년에는 5,080억원,2004년부터는 7,62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전체 교육예산을 조정해 의무교육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다른 분야에도 필요한 예산이 있기 때문에 교육에 대한 투자의 우선순위를 조절하면서 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공무원 및 군인의 중학생 자녀에게 주는 학자금과 저소득층의중학생 자녀에게 주는 학자금이 각각 500억원이다.내년부터 중학생의무교육이 이뤄지면 이런 쪽에 대한 예산을 별도로 준비할 필요는없다. 또 지방에 대한 증액교부금과 보조금을 일부 삭감해 의무교육 재원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중학교 의무교육을 하면 결과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지방에 보내는 교부금을 다소삭감해도 별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정으로도 부족한 부분은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쪽에 대한투자를 줄여 보충할 방침이다.올해 교육비 예산은 23조원이다.요즘교육비 예산이 해마다 평균 10%씩 늘어나므로 내년에만 교육비가 2조원 이상은 늘어나는 셈이라 큰 문제는 아닌 셈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68개 공공기관 인사 불이익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서울·주택은행,한국방송공사(KBS),한국전력등 공공성이 있는 68개 기관이 감사원이 지적한 방만한 경영사례를제대로 개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정부는 방만경영을 개선하지 않은 기관의 기관장에 대해서는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추진할 방침이다. 기획예산처는 18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공공부문개혁 추진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9월 감사원의 방만경영 사례로 지적받은 141개 기관중 포항제철을 비롯해 민영화가 이뤄진 기관 등 평가실익이 없는 곳을 제외한 113개 기관을 평가했다. 지난 15일 현재 실적기준으로 113개 기관은 662건의 지적사항중 29%인 193건을 개선하지 못했다.노조전임자 과다운영,주택자금,자녀학자금,연월차 휴가보상 등 관행화돼 개선이 쉽지 않은 게 97건이었다. 특히 금융기관의 개선실적이 부진하다.30개 금융기관은 106건을 개선하지 못했다.반면 83개 비금융기관이 개선하지 않은 건수는 81건이었다. 감사원이 임직원들에 대한 지나친 복리후생을 줄이는 등 방만한 경영을 개선하도록 했지만 서울·주택은행 등 12개 기관은 5건 이상이나 개선하지 않았다.특히 공적자금이 투입된 서울은행은 9건을 개선하지 않아 가장 많았다.주택은행(8건)·국민신용카드(7건) 순이다. 또 금감원·한전·한국토지공사 등 13개 기관은 지적사항중 3∼4건을 개선하지 못했다.한국조폐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등 43개 기관은 1∼2건을 개선하지 못했다.반면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45개 기관은모든 지적사항을 개선했다. 예산처 김경섭(金敬燮)정부개혁실장은 “경영개선이 미흡한 사유가경영진 노력부족 때문인지,노조의 반대 때문인지를 규명해 이에 맞는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예산처는 개선이 미진한 곳에 대해서는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하는 등 감사원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하기로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금융기관은 경영혁신 성역?

    기획예산처가 시민단체 대표들과 함께 공공기관들이 감사원의 지적사항을 제대로 지켰는지를 점검한 결과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가 특히 심한 것이 확인됐다. ■금융기관은 성역? 지난해 9월 감사원이 지적했던 사항중 개선하지 않은 과제가 5건 이상인 기관 12개중 한국은행,서울·주택·외환·기업·수출입은행,국민신용카드 등 11개가 금융기관이다.비금융기관으로는 한국방송공사가 유일하다. 그동안 금융기관들의 복리후생비는 다른기관보다 지나칠 정도로 많았다.그래서 최근 금융구조조정을 하면서 경영혁신을 해왔지만 개선되는 속도가 더딘 셈이다.경영진과 노동조합 모두 경영혁신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만 봐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서울은행의 모럴해저드는 금메달감? 서울은행은 지난 98년부터 공적자금을 받았다.지난해까지 국민의 혈세와 다름이 없는 5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을 받았다. 하지만 가장 많은 9건을 개선하지 않았다.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곳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어느 기관보다 방만한 경영을 하지 않고 돈을 아껴쓰는게 순서인 것 같지만 그 반대인 셈이다. 서울은행은 직원들에게 피복비를 주고 있다.또 주택자금 지원과 대학생 자녀에게 학자금을 무상(無償)으로 주는 것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퇴직금 제도도 개선되지 않았다.콘도미니엄 회원권도 40개나 갖고있다. ■방만경영 미개선 사례 113개 기관이 개선해야 할 과제 662건중 개선하지 못한 193건의 절반은 거의 관행화된 사안들이다.노조 전임자가 지나치게 많은 게 19건,주택자금 융자지원 23건,대학생 자녀 등에대한 학자금지원 21건, 연월차 휴가보상 34건 등이다.주로 금융기관에 해당하는 사유다. 주택은행과 국민·외환은행,국민기술금융 등은 직원들에게 개인노후복지연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신용보증기금과 한국수출입은행 등은 접대비를 지나치게 많이 지출하는 게 개선되지 않았다. 곽태헌기자 tiger@. *기획예산처 “”실적 예상보다 양호””. 기획예산처가 방만한 경영이 개선되지 않은 공기업 기관장에 대한문책수위를 놓고 고심하는 것 같다.당초 예산처는 감사원이 지난해 8월 발표한 지적사항을제대로 지키지 않은 공기업의 기관장에 대해서는 해임건의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언(公言)해 왔다.지난 12일청와대에서 열렸던 4대부문 개혁과제 점검회의에서도 그랬다. 하지만 예산처는 이러한 강경했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는 인상을주고 있다. 김경섭(金敬燮)정부개혁실장은 18일 “해당 공기업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감사원의 지적사항을 많이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개선실적을 평가하면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당초에 비하면 의지가 떨어지는 것 같다. 예산처장관은 정부투자기관의 사장에 대해서는 해임건의를 할 수 있다.정부투자기관중 감사원의 지적사항을 개선하지 않은 과제수가 3∼4건으로 가장 많은 곳은 한국전력공사·대한주택공사·한국토지공사등 3개지만 예산처는 이런 기관의 사장을 해임건의까지 할 생각은 현재로는 없는 듯한 분위기다. 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감사원의 지적사항 실적만을 놓고 해당기관을 평가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평가결과가 앞으로 인사에 참고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 이헌재 인맥 개혁·금융 前面서 퇴장

    이헌재(李憲宰) 전 재정경제부장관의 인맥들이 금융 및 기업구조조정의 전면(前面)에서 물러나고 있다.국민의 정부 ‘구조조정 추진 1세대’들이 이 전장관의 지난해 8월 퇴임이후 차례차례 현장을 떠나는 것이다. 김기홍(金基洪)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이달말 물러나며 충북대 교수로 복귀한다.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상장할 때에는 계약자들에게주식을 나눠주어야 한다는 소신을 펼쳤다.김 부원장보는 17일 “생보사가 상장할 때 계약자에게 주식을 주어야한다는 문제를 제기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면서도 뜻을 이루지못한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앞서 이 전장관이 금감위원장으로 있던 시절 연설문 작성을 거의 전담했던 최범수(崔範樹) 전 금감위 자문관도 이달초 떠났다.국민·주택은행 합병추진위에서 일하기 위해서다. 오호근(吳浩根) 전 기업구조조정위원장이 이 전장관의 인맥 중에는가장 먼저 떠났다.그는 이 전장관의 경기고 선배로 지난해 10월 대우구조조정협의회 의장에서 물러났다.대우자동차 매각이 불발로 끝난책임을 져야한다는 지적이나오자 미련없이 물러났다. 오 전위원장 밑에서 기업구조조정 실무를 맡았던 이성규(李星圭) 전 기업구조조정위 사무국장은 지난해 말 서울은행 상무로 변신했다.그는 서근우(徐槿宇) 금감위 자문관과 함께 이 전장관의 측근 중의 측근으로 꼽힌다.서 자문관은 7월쯤 한국금융연구원으로 복귀할 예정이다.그는 이 전장관이 금감위원장을 하던 시절 금감위 구조개혁기획단 심의관을 맡으며 재벌들의 구조조정에 깊숙이 관여했다.순수 금감원 출신 중 이 전장관의 대표적인 측근이었던 김영재(金暎宰) 금감원부원장보는 지난해 말 수뢰혐의로 구속됐다. 이처럼 측근들마다 떠나는 사유는 다르다.이성규 상무처럼 기존의조직이 없어지면서 역할이 끝나 그만두는 경우도 있고 김기홍 부원장보처럼 이 전장관의 퇴임과 함께 소신을 펼치는 게 쉽지않아 조용히물러나는 경우도 있다.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소위 이헌재 인맥들이 물러나는 것은 시대적인 변화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헌재 인맥은 대체로 개혁적인 편이다.이 전장관이 옛 재무부(MOF) 출신으로는이례적으로 개혁적인 스타일인 것과 맥을 같이한다.한편 이 전장관과 오 전 위원장,이 상무는 19일 국회 공적자금 청문회에증인으로 채택되어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예산처 정부개혁실 “”세대교체””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이 바뀐다.지난 98년 기획예산위원회(현 예산처)가 출범하면서 특별 채용돼 정부 및 공공부문 개혁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계약직 1세대’들이 대부분 정부개혁실을 떠나게 됐기 때문이다.특히 팀장(서기관)급 계약직은 모두 물러나 계약직의 세대교체도 이뤄지게 됐다. 예산처는 지난 98년 정부부처로는 처음으로 일반직 공무원으로 충원하는 자리에도 박사와 변호사·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들을 계약직으로채웠다. 팀장(과장급) 5명을 포함해 14명이 소위 계약직 1세대로 불린다. 이 중 박진(朴進) 행정2팀장은 다음달부터 친정인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부교수로 옮긴다.또 계약직 1.5세대격인 최준욱(崔濬旭) 공공2팀장도 다음달에는 친정인 조세연구원의 연구위원으로돌아간다.박팀장은 행정의 민주성·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개혁과제를추진했다. 최팀장은 공공부문개혁의 최대 핵심과제인 공기업 민영화를 추진하는 일을 맡았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옥동석(玉東錫)전 재정3팀장·공성도(孔成道)전 공공2팀장·박개성(朴介成) 전 행정4팀장이 1년여 동안의 계약직을 끝내고 예산처를 떠났다.해커출신인 김재열(金材烈)씨(사무관)는이달 초 안건회계법인의 전략기획팀장으로 옮겼다. ‘계약직 1세대’ 중에는 김현석(金炫錫)박사(행정2팀) 등 사무관 4명만 남았다. 예산처는 박진 팀장과 최준욱 팀장의 퇴직에 따라 정부개혁실의 팀장을 공모하기로 했다.박사와 변호사·공인회계사 등은 관련분야에서5∼6년 근무했으면 응모할 수 있다.예산처는 22일까지 접수를 받아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팀장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예산처 홈페이지(www.mpb.go.kr)나 예산처 개혁기획팀(02-3480-7739)으로 문의하면 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325개 部處자문위 대폭 정비

    정부는 각 부처 산하 위원회를 통폐합하는 등 대폭 정비키로 했다. 기획예산처와 행정자치부는 16일 정부부처 위원회 354개 중 행정위원회를 제외한 325개 자문위원회에 대한 정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정비 검토대상은 전체 위원회 중 법령에 의해 행정권한을 받아 독자적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중앙인사위와 금융감독위 등 29개의 행정위를 제외한 325개다. 하지만 이 중 민주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를 비롯한 4개의 헌법상 위원회를 제외한 321개가 검토대상이다. 부총리 신설 및 정부부처 팀제운영 등 최근의 여건도 변화한데다 실익(實益)이 없는 위원회가 많다는 판단에 따라 위원회를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 정부는 유지할 필요성이 낮은 위원회는 없애고 중복되는 위원회는통폐합할 방침이다.특별한 사유없이 1년에 위원회를 실제로 개최한수가 2회 이하이면 통폐합될 가능성이 높다. 또 정부부처 팀제운영과 비슷한 위원회는 팀회의로 흡수키로 했다. 위원장 직급을 낮추는 등 실질적으로 위원회 운영의 효율을 높이기로했다. 현재 정부 내에서는 위원회와협의체가 다수 운영되고 있으나위원이 많고 필요 이상으로 고위공직자 중심으로 운영돼 실질적인논의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재 부처별 위원회수는 건설교통부 산하가 34개로 가장 많다.행정자치부(31개),보건복지부(30개),산업자원부(22개),재정경제부(18개)의 순이다. 예산처와 행자부는 다음달까지 부처별로 위원회 정비계획을 받은 뒤6월 정비대상을 확정하기로 했다. 98년 현 정부출범 후 지난해까지 133개 위원회를 없앴으나 105개가신설돼 실제로 위원회는 28개가 줄었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무원교육도 사이버시대

    다음달부터 공무원이 컴퓨터를 통해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무원 사이버교육 시스템’이 시범 운용된다.올 7월부터는 공무원들이 사이버교육을 통해 교육점수도 받는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 행정자치부 산하 중앙공무원교육원은 14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공무원 사이버교육 시스템’ 운용계획을 밝혔다.중앙공무원교육원은 최근 사이버교육 시스템 구축을 끝냈다. 정보기술(IT)이 급속히 발전되고 있어 강의실에 출석할 필요없이 집이나 사무실에서 교육과목을 신청하고 교육을 받는 게 가능해진 환경을 적극 이용하기 위해 사이버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 공급자 중심의 강의실 교육에서 벗어나 수요자인 공무원 중심의 자율·열린교육으로 바꿔 공무원이 원하는 시간에,원하는 장소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제가 마련된 셈이다. 우선 리더십·정부업무혁신·법제실무·사무관리실무·예산실무·회계실무·영어회화·인터넷 정보검색 및 활용 등 8개 과목에 대해 사이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하반기부터는 공무원 교육점수 20점 중 5점을 사이버교육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본격적인 사이버교육이 이뤄진다.내년부터는 사이버를 통한 교육과목 수가 늘어 사이버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공무원 교육은 제한된 인원만을 대상으로 실시돼 왔지만,사이버교육이 활성화되면 앞으로는 교육이 필요한 공무원들은 동시에컴퓨터 화면을 통해 같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고위공무원과정을 비롯한 각종 공직자 교육과정이 대폭 개편되고연간 7,700여명 정도였던 정식 교육과정 이수 공무원 수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나승포(羅承布)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시간적·공간적인 제약을초월하는 사이버교육이 본격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바쁜 업무로 자기개발이 어려운 공무원들의 재교육과 평생교육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田예산처“요즘만 같아라”

    요즘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의 표정이 밝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이후 쉽지 않은 공공부문 개혁을 추진해온 게 나름대로 성과를거두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요즘 공공부문개혁에 괜찮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이 전 장관의 ‘밝은 표정’과 관련 있는 것 같다. 김 대통령은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공기업 개혁이 성공적으로 가는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한달 전과는 사뭇 다르다. 김 대통령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4대부문 개혁 점검대회에서는 “공기업이 솔선해 4대부문 개혁의 모범을 보이도록 하라”고 지시하는 등 공공부문 개혁에 편치 않은 심기를 드러냈었다. 전 장관은 퇴직금누진제 폐지를 비롯한 공공부문 개혁을 추진하는과정에서 해당 기관,특히 노동조합으로부터 좋지 않은 말도 듣고 있다.공정거래위원장 시절 재벌개혁을 밀어붙이면서 재벌들로부터 ‘악질’이라는 말을 듣던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하지만 전 장관은 여기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몸을 사리는 스타일도 아니다.그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민간부문에서 거품을걷어내는 것처럼 공공부문도 거품을 없애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전 장관의 업무추진력과 스타일은 김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을받는 주요인인 것 같다. 개각과 관련해 관가에서는 벌써부터 ‘경질장관’들의 이름이 오르내리지만 예산처 관리들은 전 장관의 유임을확정적으로 보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기업 ‘군살빼기’ 솔선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4대부문 개혁과제 점검회의의 핵심은 공기업구조개혁의 가속화다.그동안 개혁의 ‘사각지대’라는 비판을 받아온공공부문의 고통분담을 통해 금융·기업·노사 등 민간부문의 구조개혁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따라서 공공부문 구조개혁은 공기업의‘철밥통 경영’을 쇄신하는 내용이며,경영혁신 강화,공기업 민영화,인력감축 등 3가지로 추진된다. ◆경영혁신 강화 공기업의 사장은 명실상부한 책임경영을 하게 된다. 경영계약을 체결하면서 방만한 경영을 쇄신하는 목표도 정해야 한다. 다음달까지 공기업사장 인력자원 풀이 구성되지만 책임경영제만 되면 낙하산인사로 공기업 사장을 하려는 사람이 사라질 것같다.실적이부진하면 퇴출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외부의 압력도 거세다. 감사원은 방만한 경영개선 이행실적에 대한 점검과 평가를 이달중에 끝낼계획이다.경영개선실적이 시원찮으면 기업이 받는 예산도 줄어들게된다.산하기관 통폐합,외부위탁,자산매각 등도 추진되고 무역협회 등4곳의 퇴직금누진제도 곧 없어질 것으로 정부는예상하고 있다. ◆공공부문 인력감축 지난해 목표치를 초과달성했던 인력감축을 올해에도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우정사업 기계화 등으로 집배·발착분야에서 2,900여명이 줄어든다. 부산·인천항만관리 공무원 375명은 공사화에 따라 민간으로 신분이바뀐다. 산하기관에서는 건강보험공단이 조직 통폐합에 따른 구조조정 일정으로 607명이 감축된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서울 1,610명을비롯해 모두 7,143명의 정원이 7월까지 줄어든다.실제 감축은 중앙정부와 달리 8월부터 내년7월까지 이뤄지게 된다. ◆민영화 11개 대상 기업 가운데 5개사의 민영화를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한국전력은 올해 상반기중 발전부문을 쪼개 내년까지민영화된다.한국통신의 정부지분 59%도 내년 6월까지 국내외에 매각된다. 한국담배인삼공사의 정부·은행지분도 매각하고 난방공사·가스공사의 민영화도 추진된다.정부는 16일 공기업민영화추진위원회를열어 5개 기업의 세부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규제개혁 경제살리기 차원의 규제개혁도 추진된다.경제5단체,주한외국상공회의소 등으로부터 이달중 규제개혁 건의를 받는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건축·환경·전기·가스·석유분야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행정규제 방안도 이달중 나올 예정이다.지식정보화 관련 규제개혁 과제를 상반기중에 마련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공기업 신임 CEO 낙하산인사 원천봉쇄. 올해부터 정부투자기관과 정부출자기관,정부산하기관 등 주요 공기업 40∼50개의 최고경영자(CEO) 선임방식이 바뀐다.공기업별로 인력풀(Pool)제를 도입하는 식으로 개선된다.보다 나은 적임자를 선임하기 위해서다.물론 전문성이 떨어지는 낙하산 인사가 선임되는 것을막기 위한 측면이 강하다. 인력풀제를 구성해야 하는 공기업에는 정부투자기관과 정부출자기관20개가 모두 포함된다. 정부투자기관은 한국조폐공사·한국전력·대한석탄공사·대한광업진흥공사·한국석유공사등 13개다. 정부출자기관은 한국통신·담배인삼공사·한국가스공사등 7개다. 하지만 200여개의 정부산하기관을 모두 포함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어렵고 실익도 없다.따라서 대통령이나 주무장관이 임명하는 정부산하기관 중 규모나 영향력이 큰 곳이 지정될 전망이다.국민연금관리공단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비롯한 공단과 마사회·정신문화연구원등 20∼30개 정부산하기관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구체적 대상은 주무부처에서 정한다. 특히 이같은 주요 공기업 CEO는 사장후보평가위원회를 거치게 된다. 현재 사장후보추천위가 없는 정부산하기관과 대한주택보증·지역난방공사 등 2개의 정부출자기관은 사장후보평가위를 구성해 사장후보를주무부처 장관에게 추천하게 된다.사장추천위가 있는 정부투자기관과정부출자기관 18개사는 별도의 사장후보평가위를 구성할 필요는 없다. 주요 공기업들은 신임 CEO를 선임할 때부터 인력풀제를 구성해야 한다.CEO의 임기가 끝났거나 실적이 좋지않아 물러나는 등 신임 사장을선임해야 하는 사유가 생긴 때에 적용된다는 의미다.CEO 임기가 남아있으면 당장 인력풀을 구성하지 않아도 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13개 정부투자기관 올 예산 45조5천억

    올해 한국전력과 조폐공사 등 13개 정부투자기관의 예산은 약 45조5,000억원으로 올해 국가 예산(일반회계)의 45%선이다. 기획예산처는 10일 올해 13개 정부투자기관의 예산은 지난해보다 9,752억원(2.1%) 줄어든 45조5,02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한국전력의 예산은 지난해보다 1.9% 줄어든 25조5,918억원,한국도로공사는 1.1% 증가한 6조1,242억원,대한주택공사는 4% 줄어든 5조708억원이다.또 토지공사는 16.1% 감소한 2조5,213억원,수자원공사는 4. 6% 줄어든 2조3,230억원,농업기반공사는 4.5% 증가한 2조1,199억원이다. 13개 정부투자기관의 예산중 총인건비는 1조7,79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2% 증가했다.경비는 19조837억원으로 4.3% 늘었다.하지만 사업비 및 기타예산은 24조6,577억원으로 7% 줄었다. 유가인상에 따른 한전의 연료비 증가 등으로 1조193억원,국민연금과 의료보험 등 법정경비 증가 등으로 229억원의 증가요인이 발생했지만 한전의 출자사업과 발전설비 투자 등이 1조1,897억원 줄고 토지공사의 토지조성사업 축소로 4,874억원 줄어드는 등사업비가 감소하면서 전체 예산으로는 줄었다. 곽태헌기자 tiger@
  • “점심은 짧게 토론은 길게”

    ‘토론이 좋아요­’ 기획예산처가 10일 낮 브라운 백(Brown-bag)미팅을 영어로 가졌다. 영어 토론회를 개최한 것은 정부부처로는 처음이다.이날 주제발표를주한 미국대사관의 공보참사관인 스티브 라운즈 박사가 했다는 점도특이하다.외국인이 예산처의 브라운 백 미팅에서 주제발표를 한 것은 처음이다. 라운즈 박사는 ‘공공부문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발표했다.주로 미국정부의 조치 및 제도를 설명했다.20여명의 예산처 직원들은한국에의 시사점과 공공분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개선 방안에대해 토론을 벌였다. 예산처는 지난해 1월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한 브라운 백 미팅을 자발적으로 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생산적복지정책 방향과 벤처정책방향등 모두 17번 브라운 백 미팅이 있었다.브라운 백 미팅은 미국에서유래했다.각자 준비해온 갈색 종이봉투에 담긴 햄버거 등을 먹으면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토론하는 모임을 뜻한다. 예산처 직원들은 브라운 백 미팅과는 별도로 지난해 12월부터는 매주 한번씩 점심시간을 이용해 영어 토론회도자발적으로 갖고 있다. 지난 9일의 토론회까지 모두 네번 있었다.젊은 사무관 위주로 약 10명씩 참석한다. 김동연사회재정과장은 “직원들이 업무와 관련된 전문적인 내용을영어로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주로 경제및 사회분야를 주제로 영어 토론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산처가 다른 부처보다 브라운 백 미팅이나 영어 토론회가 활발한것은 토론을 중시하는 옛 경제기획원(EPB)의 전통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예산처 직원들은 대부분 EPB 출신이다.EPB 시절에는 토론문화가매우 활성화됐었다. 곽태헌기자 tiger@
  • 국정원예산 상세내역은 비밀

    국가정보원(옛 안전기획부)이 쓰는 예산의 상세한 내역은 비밀이다. 예산회계에 관한 특례법과 국가정보원법,국회법 등에 관련 조항들이있다. 국정원의 예산은 공식적인 예산(일반예산)과 예비비로 돼 있다.지금문제가 되고 있는 96년 총선이 있던 해의 국정원 공식 예산은 1,974억원이다.예비비로 쓴 게 3,623억원이다.배(일반예산)보다 배꼽(예비비)이 큰 ‘기형적’인 구조다. 국정원의 경우 일반예산이 다른 부처와는 달리 총액만 공개된다.예비비의 경우는 더 하다.예비비는 재해와 공무원 인건비 등 특정한 목적을 정해둔 목적예비비와 그렇지 않은 일반예비비로 구분된다.다른부처들은 예상 밖의 일로 일반예비비를 쓸 경우 구체적인 내역을 기획예산처에 내지만 국정원은 총액만 신청한다.이 점이 다르다. 국무회의에서도 국정원의 예산은 총액만 의결한다.보안상의 이유다. 국정원은 국방부·외교통상부 등 몇몇 부처의 정보예산으로 잡힌 것중 일부에 대해서는 용도를 지정하는 협조요청도 한다.이 부분은 엄밀한 의미에서 국정원의 예산은 아니다. 이런 요인으로 국정원의 예산 씀씀이와 국정원의 입김을 받는 예산의 구체적인 내역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정부 내에서의 통제는 거의 없지만 국회는 국정원의 예산씀씀이를조금 더 감시할 수 있도록 돼있다.지난 94년 6월 국회 정보위가 신설되면서 국정원이 국회에 결산을 보고하기 때문이다.이전에 비하면 나아진 것이지만 따지고 보면 실효(實效)는 별로 없다. 요즘 문제가 되는 96년 예비비도 98년 정보위에서 보고됐지만 문제없이 잘 넘어갔다고 한다.국정원이 마련한 자료에는 총선지원용으로지원했다는 게 없었기 때문이다.국회 정보위의 한 관계자는 “정보위의 의원들도 국정원이 제대로 보고하는지를 파악하는 게 쉽지않은 것같다”고 말했다. 국정원이 총선 자금지원으로 뭇매를 맞고 있지만 정보기관의 예산내역을 상세히 공개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다.미국이나 영국도 정보기관예산 내역은 비밀이다.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비공개나마 국회 결산절차를 강화하고 국정원 내부의 통제와 견제장치 마련이 바람직할것”이라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자살·의문사 군인도 보상금 500만원

    정부는 올해부터 군복무 중 자살하거나 의문사하는 경우에도 500만원의 보상금을 유족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또 군인이 대학에 진학해도 학자금을 빌려주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9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장병복지향상 지원대책을 발표했다.사병이 본인의 잘못으로 공무(公務)가 아닌 일을 하다가 사망하거나 사망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경우에도 5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종전에는 공무외 사망자에 대해서는 본인에게 잘못이 없는 경우에만 815만원의 보상급을 지급했다. 예산처는 또 지난해까지는 학자금을 대학생 자녀를 둔 장병에게만빌려줬지만 올해부터는 본인이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그동안은 졸업후 5년 이내에 갚아야했지만 올해부터는 6년 이내로 연장했다. 또 10년 이상 근무한 하사관 이상 군 간부에 대해서는 전세금의 60∼70%(평균 3,000만원)인 전세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관가 화제의인물/ 朴介成 前예산처 재정3팀장

    “몸은 떠났어도 공공부문 개혁에 대한 열정은 변함없습니다” 기획예산처에 계약직으로 특별채용됐던 젊은 엘리트가 퇴직 후에도공공부문 개혁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박개성(朴介成·35) 엘리오&컴퍼니 대표는 8일 “공직은 그만뒀지만민간인의 입장에서 공공부문 개혁을 지원하고,보다 객관적인비판도하고 싶어 뜻을 같이하는 전문가들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대표는 지난 98년 당시 32세의 젊은 나이로 예산처 정부개혁실 재정3팀장에 파격적으로 특채됐다.주로 정부경영진단과 공기업 경영혁신업무를 맡은 뒤 99년 8월 경영자문회사인 엘리오&컴퍼니로 옮겼다. 서울대 경영학과 85학번 출신이다. 그는 공공부문 개혁을 위한 민간인들의 결집된 힘을 위해 최근 비영리 사단법인인 ‘두라’를 설립했다.두라는 백두산과 한라산에서 따온 이름.두라의 발기인은 주로 30대의 젊은 사업가와 변호사 등이다. 정례적으로 회비를 내는 회원만 50여명이다.그는 “공공부문 개혁은정부에게만 책임을 떠넘길 게 아니라 국민들도 정부의 개혁노력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대안(代案)없이 정부 비판만 하는 일부 지식층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무원 직무 만족도 낮지만…시민 서비스 만족도 높아

    공무원들은 현재의 일에 절반 정도만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가 7일 발표한 ‘행정서비스에 대한 국민만족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국세청(세무서)·119서비스(소방서)·112서비스(경찰서)·서울 강남구청 소속 공무원 중 직무에 만족하는 비율은 55%로 미국 공무원들의 만족도 60%보다 낮았다. 행정서비스 수준을 종합평가하기 위해 미국의 고객만족지수(ACSI)를 참고해 만든 행정품질지표를 조사한 결과다.예산처는 국세청 1,500명,강남구청 1.253명,강서소방서 260명,마포경찰서 350명의 공무원을 상대로 조사했다.공무원들의 만족도가 낮은 것은 보수수준도 높지않은데다 장래에 대한 전망이 그리 밝지도 않은 게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또 예산처가 국세청의 납세자보호담당관·신고 및 민원·세무조사·국세징수와 경찰청의 112서비스,서울시 소방방재본부의 119서비스,강남구청의 정보기술(IT) 활용과 관련된 정보서비스를 조사한 결과 국민들이 느끼는 행정서비스의 질은 대체로 좋았다. 4개 기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72.8로 미국 연방정부에 대한 미국인의 만족도인 68.6보다 높았다.조사한 4개의 기관이 최근 개혁이잘 이뤄지는 모범적인 곳이라 미국 연방정부 평균보다 성적이 높은것으로 풀이된다.정부 전체로 확대하면 평균점수가 낮아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4개 기관의 서비스에 대한 불평률은 8.3%로 미국(17.7%)보다 낮았다. 예산처는 지난해말 4개 기관을 이용한 국민 3,900명(세무서는 3,000명,다른 기관들은 300명씩)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국민들은 특히 최근 2년간 행정서비스의 수준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119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국민만족도는 87점으로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68점보다 높았다.미국내 최고수준인 보건국 유아보육서비스와 같은 수준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예산처 “인사가뭄속 단비” 희색

    기획예산처의 국장급 인사에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다. 다음달 파리에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로 옮기는 행정자치부 출신인 신강순(申康淳) 예산처 행정개혁단장의 후임을 예산처출신으로 충원하기로 교통정리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예산처의 국장급 빈 자리는 국방대학원 교육을 예정보다일찍 끝낸 장병완(張秉浣) 경제예산심의관의 후임에다 하나가 늘어나게 됐다.가뭄속에 단비 격이다. 지난 98년 기획예산위(현 예산처)가 출범한 뒤 행정개혁단장은 행자부 출신이 맡았다.행정개혁을 하는 데에는 행자부와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신단장은 지난해 OECD 공공관리위원회(PUMA)의 부의장에 선출됐다.신단장이 OECD로 옮기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PUMA 부의장으로 제대로 활동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장급 승진에 남광수(南光洙) 총무과장은 0순위다.나머지를 놓고이만섭(李萬燮)기획예산담당관과 신철식(申喆湜)관리총괄과장이 경합중이다.국장급 승진후 중앙공무원교육원과 국방대학원에 파견된다. 국장급 전보는 빈 자리만 메우는 소폭으로 예상된다.예산실의 임상규(任祥奎)·장병완·정해방(丁海昉)국장(심의관)과 김영주(金榮柱)재정기획국장이 바뀐지 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은 게 주요인이다. 하지만 과장급의 전보는 중폭은 될 것 같다.총무과장을 포함한 핵심과장 2명의 자리를 채워야 하는데다 지난해 말 올해 예산이 통과됐기때문에 예산실 과장의 자리이동도 불가피하다. 곽태헌기자 tiger@
  • 경영혁신 미흡 66개 기관, 올 예산 배정 유보

    정부는 퇴직금누진제를 폐지하지 않는 등 공공부문 개혁실적이 미흡하거나 감사원이 지적한 사항을 개선하지 않은 66개 기관에 대해 1조3,122억원의 예산배정을 유보했다. 기획예산처는 4일 무역협회를 비롯해 퇴직금누진제를 폐지하지 않은 19개 기관의 예산 2,768억원을 유보했다고 발표했다.또 계약제 실시가 미흡하거나 유급(有給)연월차수당 지급제도를 제대로 바꾸지 않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33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연구지원비 예산 1,411억원도 유보했다.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고속철도공단 등 감사원이 지적한 방만경영을 개선하지 않은 14개 기관의 경우는 기관운영비와 인건비의 예산 50%인 8,943억원을 유보했다.정부는 개혁과제가 미흡한 66개 기관에 대해서는 예산을 수시배정으로 묶어 개혁이 제대로 이행돼야 유보된 예산을 배정하기로 했다. 원래 수시배정 대상인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의 금융구조조정채권 이자 6조5,323억원을 포함하면 ‘사실상’ 예산배정 유보금액은 7조8,445억원이다.예보와 자산관리공사도 감사원의 지적사항을 개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산처,개혁 압박 전윤철(田允喆)예산처장관은 지난해 8월 취임이후 개혁이 부진한 기관에 대해 예산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개혁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예산배정이 유보된 것 중에는 해당기관과 임직원의 입장에서 특히아픈 게 포함돼 있다.예컨대 고속철도공단의 경우 인건비 50%가 유보된 게 대표적이다.공기업의 개혁을 제대로 챙기지 않은 산업자원부무역투자실과 보건복지부 연금보험국,건설교통부 육상교통국의 기본사업비도 일부 유보됐다. 곽태헌기자 tiger@
  • 국가예산 절감제안 채택, 2천만원 한도 성과금

    올해부터 일반 국민들이나 시민단체도 국가예산을 절약하거나 국가수입을 늘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 채택되면 최고 2,000만원의 성과금을 받을 수 있다.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국가사무를 위임받아 처리해 지출을 줄이거나 수입을 늘려도 성과금을 받는다. 기획예산처는 3일 이같은 내용으로 예산성과금 규정을 개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민간인들과 시민단체도 공무원처럼 예산을절약하거나 수입을 늘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예산처차관이 위원장인예산성과금심사위원회나 국민고충처리위에 제출할 수 있다. 제안의 창의성과 예산절약 등에 기여한 정도 등을 감안해 성과금 규모가 결정된다.성과금은 예산절약 등의 실적이 있는 다음해 3월쯤에지급된다. 일반 국민들의 제안에도 예산성과금을 주기로 한 것은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현재도 국민제안제도와 행정개혁시민제안대회 등이 있지만,우수 제안에 대한 포상 외에는 적극적으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로는 미흡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주인이 없는 부동산을 국가에 귀속시키는 등 국유재산을 늘리는데 공헌한 공무원도 성과금을 받을 수 있다. 예산성과금 제도는 공무원의 예산절약 및 수입증대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98년 5월 도입됐다. 곽태헌기자 tiger@
  • 올 26개基金에 3조4천억원 출연

    정부는 올해 남북협력기금을 비롯한 26개 기금에 모두 3조4,000억여원을 출연키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2일 이같은 내용의 기금출연 계획을 발표했다.올해 기금 출연금은 3조3,939억원으로 전년(3조3,633억원)보다 306억원 늘어났다.각종 기금 출연금도 정부예산인 만큼 결국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하는 셈이다. 이 가운데 국회에 보고해야 하는 공공기금에 대한 출연금은 모두 1조8,717억원이다.이 중에는 남북협력기금에 대한 출연금이 5,000억원으로 가장 많다.양곡증권정리기금(4,242억원),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3,687억원)의 순이다.양곡증권관리기금에 대한 출연금은 원리금 상환이 주요인이다. 국회에 씀씀이를 보고할 필요가 없는 기타 기금 출연금은 1조5,222억원이다.당초 정부는 1조3,372억원을 지원해줄 계획이었지만 국회에서 농어민 부채경감 문제로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출연금을 당초 안보다 1,850억원 늘리는 바람에 전체 출연금도 이만큼 증가했다. 기타 기금 중에는 신용보증기금 출연이 4,580억원으로 최대이다. 예산처 관계자는 “앞으로 존속 필요성이 낮은 기금은 폐지하고 유사·중복되는 기금을 통폐합하면 기금에 대한 출연금은 전반적으로감축돼 국민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정부는 오는 2003년까지 현재 61개의 기금을 51개로 정비할 계획이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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