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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신공항 직원출퇴근버스 운행

    내년 4월부터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신공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셔틀버스를 타고 출·퇴근할 수 있다. 기획예산처와 행정자치부는 28일 인천 신공항에 근무할 공무원 1,570명의 교통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인천 신공항은 내년 3월 개항될 예정이다. 내년 4월부터 김포공항 지하철역에서 인천 신공항청사까지 모두 16대의 버스가 운행된다.공무원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9억7,800만원의예산을 최근 반영했다. 셔틀버스 운행으로 연간 15억9,200만∼78억4,300만원의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행료,기름값,주차요금 등을 감안해서다.인천 신공항에 근무할 직원은 김포세관이 669명으로 가장 많고,출입국관리사무소(414명),서울지방항공청(128명)의 순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대우차 노사 전문가들 苦言

    구조조정 부진과 노사대립으로 핵심부문의 구조조정이 흔들릴 경우대외 신인도(信認度)가 추락,외국인 투자자가 발길을 돌려 경제위기가 올 수도 있다는 얘기는 이제 일반론이 됐다.경영자,근로자 모두이를 몸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실천의 문제’가 남아 있을 뿐이다. 대우자동차 노사가 구조조정에 잠정합의한데 이어 공공부문의 핵심인 한국전력과 한국통신,철도청의 구조조정 향방이 빨리 결정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우리 경제의 장래와 관련,생각하기도 싫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구조조정 실패→대외 신인도(信認度) 하락→외국인 자본 이탈→금융시장불안→기업 및 금융기관 부실 증가→대량실업→경제불안이다. 현 정부의 마지막 기회인 구조조정이 실패할 경우 경제구조 자체가부실해져서 일부 남미 국가처럼 후진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늘고 있다.공멸하지 않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상생(相生)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재웅(李在雄) 성균관대 부총장은 “구조조정을 하려면 정치적인리더십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노조가 구조조정을반대하는 것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버티다가는 모두망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나성린(羅城麟)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구조조정을 하면 단기적으로는 실업자가 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이렇게 하는 게 경제가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13개 정부투자기관의 경우 빚이 나라 전체와 비슷한 80조원이나 된다”면서 “민영화할 수 있는 공기업은 민영화해야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공기업을 제대로 개혁하지 않고 민간기업이 구조조정을 제대로 하는 것을 기대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 노조와 농민 등 각종 집단의 목소리가 지나칠 정도로 높아진 것에대해 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고려대 이필상(李弼商) 경영대학장은 “정부는 구조조정을 무조건 밀어붙이려고 할 게 아니라 공적자금을 110조원이나 투입했지만 구조조정을 제대로 하지 못한데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을 지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교통관련 부담금 2002년 폐지

    오는 2002년부터 준(準)조세성 부담금인 도로교통안전기금 부담금과교통안전 분담금이 폐지된다. 이에 따라 운전면허 소지자, 자가용 소유자,자동차 운송사업자,자동차 회사들이 운전면허증을 받을 때나 등록때 내는 각종 교통관련 부담금이 없어진다. 기획예산처는 27일 도로교통안전기금 부담금과 교통안전 분담금을폐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관련부처인 건설교통부 및 경찰청도 교통관련 부담금 폐지에 합의했다.국민과 기업에 부담을 주는 준조세성부담금을 없애려는 차원에서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도로교통법,교통안전공단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02년 1월부터 1,980만명의 운전면허 소지자,1,080만명의 자가용소유자,9,200여개의 자동차 운송사업자 등은 교통관련부담금을 낼 필요가 없다.연간 850억원의 부담이 경감된다. 현재는 면허증을 받을 때나 경신할 때 매월 50원꼴로 5∼7년치인 3,000∼4,200원을 한꺼번에 도로교통안전기금 부담금으로 내지만,2002년부터는 낼 필요가 없다.또 자가용을 신규로 등록할 때에는 매월 400원꼴로4년치인 1만9,200원을 도로교통안전기금 부담금으로 내고 있지만,2002년부터는 내지 않아도 된다. 현재는 자동차 운송사업자와 렌터카 업체가 정기검사를 받을 때 차량 1대당 1,000∼7,600원을 교통안전분담금으로 내지만,2002년부터는그럴 필요가 없다. 김경섭(金敬燮) 정부개혁실장은 “교통관련 부담금을 전면 폐지키로한 것은 많은 국민들로부터 조세성 부담금을 징수해 사업비를 조달함에 따라 국민들의 추가부담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으로 국가적으로 필요한 교통안전사업에 대해서는 국고지원을 늘리기로 했다.또 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라 교통범칙자에 대한교통안전교육 및 교통사고 운수업체에 대한 안전진단을 유료화해 필요재원을 확보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民資사업 빠르면 새달중 착공

    대구∼대동(김해) 고속도로,일산∼퇴계원 서울외곽순환도로,부산신항,목포신외항 등 4개의 민간자본 투자사업이 이르면 다음달 착공된다. 기획예산처는 26일 민간 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대구∼대동 고속도로 등 10개 사회간접자본(SOC)에 9조4,000억원의 민자를 유치하는 내용을 확정했다. 대구∼대동 고속도로,일산∼퇴계원 서울외곽순환도로,부산신항,목포신외항의 민간투자사업은 다음달이나 내년 초 착공된다.또 전남 장성군의 호남복합화물터미널은 오는 2002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민자사업으로 신규 추진되는 마창(마산∼창원)대교와 서울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마산신항 등 3개 사업은 사업내용을 고시해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를 모집하기로 했다.주무 관청은 제출된 사업계획을 검토,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하고 협상을 통해 협약체결을 추진하기로했다. 특히 마창대교와 마산신항,부산신항에는 외국인투자도 이뤄진다.또대구∼대동 고속도로,일산∼퇴계원 서울외곽순환도로,서울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 도로 민자사업에는 일본 등 외국인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상담이 진행 중이다. 이처럼 대규모 민자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내년도 SOC에 대한민간투자는 올해보다 1조원 늘어난 2조원이 될 전망이다.이에 따라내년도 SOC 총 투자규모는 16조원으로 예상된다. 예산처 한경택(韓京鐸) 제도관리과장은 “대규모 민자추진으로 SOC확충에 따른 물류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특히 최근 어려움을 겪고있는 건설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는 민자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에 2,500억원을민자사업 지원예산으로 계상하기로 했다.또 시공업체에 대한 신용보증을 3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冬鬪 칼바람에 공공개혁 ‘휘청’

    공공 부문 개혁이 위기를 맞고 있다.공공 부문의 핵심인 한국전력·한국통신·철도청의 노동조합이 민영화와 인력 감축을 놓고 거세게반발,정부 및 사측과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공 부문 노조가 민영화를 반대하는 주 이유로는 신분 불안이 꼽힌다.민영화가 되면 현재의 공기업 직원이나 공무원보다는 신분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다. 민영화 등을 통해 공공 부문을 개혁해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효율성과 대외 신인도(信認度)를 높이기 위해서도 공공 부문 개혁은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논리다.공공 부문 개혁은 세계적인추세이기도 하지만 대외에 공언(公言)까지 했기 때문에 제대로 되지않으면 신인도가 추락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래서 노조도 공공 부문 개혁 과정에서 다소 인력 감축이라는 아픔이 있을 수도 있지만 국익과 국가 경쟁력 회복이라는 큰 틀을 생각하는 보다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 정부도 힘으로 밀어붙이려고만 할 게아니라 노조를 끝까지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개혁에 대한국민들의 지지도 필요하다.국민들의 호응이 없으면 어떤 개혁도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전윤철(田允喆)기획예산처장관은 “민영화할 수있는 것은 다 민영화하는 게 좋다”며 “집단이기주의는 자제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공부문 '빅3'의 쟁점. 노사 양측은 전력산업구조개편안을 놓고 여전히 평행선이다.노조측이오는 29일까지 파업을 유보함으로써 사상 초유의 단전사태는 면하게됐지만 여전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측은 화력부문 5개사와 원자력·수력 1개사 등 6개사로 분할,화력부문을 모두 해외 또는 민간에 매각하는 방안을 내놓았다.5개 발전자회사는 지역별로 삼천포·영흥 중심의 남동 발전사,보령 중심의 중부 발전사,태안 중심의 서부 발전사,하동 중심의 남부 발전사,당진중심의 동서 발전사 등이다. 31조원에 이르는 한전부채를 줄이고 새로운 경쟁체제를 도입하자는게 골자다.노측은 분할매각은 고용불안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반발하고 있다.국가 공공재를 해외에 매각하는 것은 국부유출이라는 주장이다.사측이 궁극적으로는 전기요금 인하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노측은 오히려 소비자부담만 늘게 될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현재 노·사·정이 구조개편 관련 법률안을 국회에서 통과는 시키되발전자회사 분리시한 등을 당초 계획보다 연장하는 문제를 놓고 물밑협의중이이서 29일을 전후해 극적으로 타결을 볼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국통신 노사는 민영화와 해외 분할매각 추진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다.지난 20일 사측이 발표한 명예·희망퇴직 방침은 불에 기름을끼얹은 격이 됐다. 노조는 “사측의 일방적인 2차 구조조정”이라며 즉각 반발했다.24일부터 분당본사에서 철야농성에 들어갔다.한통노조는 조합원만 해도4만명에 이르는 매머드급 강성노조로 꼽힌다.파장은 클 수 밖에 없다. 한통 노조는 지난 8월부터 ‘민영화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민영화저지투쟁을 벌여왔다. 특히 한국전력 노조 등 공공부문 노조와 연대투쟁을 벌이면서 투쟁강도를 점점 더 높이고 있다. 사측의 명예퇴직방침은 20년 이상 근속자 중 정년을 1년 이상 남긴 직원들이 대상이다.희망퇴직은 1년 이상 근속자들이 해당된다.97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2,221명을 감축한 데 이어 2차 구조조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것이다. 노사 양측은 명예퇴직안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사측은 명예퇴직금의지급기준과 관련,기본급의 100분의 40을 제시했다.반면 노측은 100분의 70으로 맞서고 있다.잔여월수 계산에서도 서로가 다르다.노측은징계상태이면 명퇴 대상에서 빼야한다는 주장이다. 한통의 1차 구조조정은 비교적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된다.올해 단체교섭안도 타결을 이끌어냈다.그러나 명퇴문제로 불거진 2차 구조조정갈등은 노동계의 ‘동투(冬鬪)’와 맞물리면서 해결이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6월 하순 정부로부터 연구용역을 맡은 삼일회계법인이 ‘철도구조개혁(민영화)보고서’를 발표했을 때 철도청 노조가 즉각 반대하고나섰다. 정부가 추진 중인 철도민영화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보여준대목이었다. 보고서 내용은 오는 2004년까지 철도청을 건설부문과 운영부문으로분리,운영부문은 민영화하고 건설부문은 공단화하도록 하는 것.인원도 현재 3만2,000명에서 2만9,000명으로 줄이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철도청 노조는 민영화보다는 오히려 시설투자를 늘려야한다고 주장한다.노조는 26일에도 서울역 광장에서 ‘인력감축 및 민영화정책 반대집회’를 열었다.철도노조측은 “유럽의 경우 10여년에걸쳐 민영화 계획을 마련하는 데 우리는 3∼4개월만에 졸속으로 만들었다”며 “앞으로 이를 그대로 추진한다면 총 파업 등 강력 투쟁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또 남북간 중단된 철길 복원이나 대륙횡단철도 연결을 감안하면 오히려 민영화보다는 건설 및 시설투자를늘려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 등 정부 입장은 단호하다.철도노조가 어떤 입장을 보이더라도 민영화 추진일정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박대출 김성곤 김태균기자 dcpark@. *노동계 동투 일정. 노동계 동계 투쟁의 최대 분수령은 30일 한전노조의 파업 여부다.노·정 양측이 현재처럼 평행선 대립을 계속할 경우 최악의 사태가 빚어질 수도 있다.이날은 공공연대 및 금속연맹 공동투쟁도 예정되어있다. 앞서 27일에는 ‘골프장 경기보조원,보험설계사,학습지 교사 등 이른바 특수 고용직 근로자들이 근로기준법 완전 적용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민주노총 산하 건설사업연맹은 29일 파업에 돌입할계획이다. 12월 들어서도 전국대학노동자대회,사무금융노동자집회 등 투쟁일정이 바로 이어진다.한국노총이 내달 8일로 예고한 총파업이 2차 분수령.한노총은 “노동자 희생만을 강요하는 정부의 구조조정을 철회하라”며 내달 5일 대규모 집회 및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세 결집에 들어간다.철도청 노조 역시 민영화·구조조정에 반대,내달 15일파업을 예고했다. 한국노총과 민노총의 공동 연대투쟁은 동투의 새로운 변수. 양 노총이 공동투쟁위나 총파업 공동 돌입을 결의할 경우 구조조정 및 근로시간 단축 등을 둘러싼 노동계의 투쟁은 훨씬 거세질 전망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공공개혁 과제 民官 사이버토론

    ‘공공부문 개혁과제를 사이버 공간에서 토론한다.’ 기획예산처는 23일 공공부문 개혁과제에 대한 국민의견을 수렴하기위해 동영상 토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국민의견을 사이버 동영상 토론방식으로 한 것은 처음이다. ‘보행 신호등 점등시간을 연장하는 게 타당한가’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토론이 이어졌다.현재의 보행신호등 점등시간이 노인과 어린이들이 도로를 건너기에는 너무 짧아 교통사고 등의 위험이 있다는이유에서다. 사회자인 박용훈 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와 발제자인 황상호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수석연구원,회사원인 한병택씨 등 시민대표 4명이 토론에 참가했다.예산처는 지난 7∼13일 인터넷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아 회사원 2명,대학생 1명,주부 1명을 시민을 대표한 토론자로 선정했다. 6명의 토론자들은 회사와 집 등 카메라가 설치된 각자의 컴퓨터 앞에서 토론회에 참여하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컴퓨터 화면에6명 전원의 모습이 동시에 나타나 토론자들은 다른 참가자들의 모습과 목소리를 실(實)시간으로 보고 들으며 토론에 참가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田允喆 예산처장관 문답

    한국전력 노동조합 파업 움직임 등 최근 노동자·농민들의 집단행동이 심상치 않다.정부가 원칙없이 대처,집단이기주의가 더욱 기승을부린다는 비판도 있다.공공부문 개혁을 총괄 지휘하는 전윤철(田允喆)기획예산처장관을 23일 직격 인터뷰했다. ●최근 집단이기주의 현상이 심각한 것 같은데요. 농민들은 부채를 탕감해 달라고 하고 폐광촌 광부들은 실업수당을달라고 하고.집단마다 요구사항만 내걸면 개혁이 이뤄지겠습니까.집단이기주의는 자제해야 합니다. ●특히 공공부문 노조의 반발이 거센데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민간기업은 거품을 걷어내고 있습니다.공공부문도 거품을 걷어내는 노력을 같이 해야 합니다.최근 일부의반발은 거품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가자는 얘기나 다를 게 없습니다.공공분야에는 인력 등에서 거품이 많습니다. ●거품을 걷어내지 않으면 개혁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아닙니까. 그렇습니다.거품을 걷어내지 않으면 세계화 시대를 맞아 국가가 치명타를 받게 됩니다.개혁을 하려면 국민들이 수용하고 호응을 해줘야합니다. 그렇지 못해 개혁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국가 경쟁력은 떨어져 추락하고 맙니다.집단적인 이해로 발목을 잡으면 개혁이 제대로되겠습니까. ●대화를 통해 해결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데요.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노조 등은)자기의 요구조건을 맞춰달라고 하고 있습니다.정부도 꾸준히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그렇기 때문에 대화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일부 언론들은 정부가 손을 놓고 있는 게 아니냐는 톤으로 몰아붙이는 감도 없지 않습니다. 정부가 100% 잘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할 일을 하고 있습니다.노조 대표들을 만나 설득도 하고 있습니다.일부 언론들은 누구를 도우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개혁을 제대로 하라는 것인지,말라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한전 노조에서는 민영화가 되면 요금이 오르고 국부유출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일본도 최근 전력부문에서 구조개편을 했으나 전기요금은 떨어졌습니다.또 외국에 팔면 국부유출이라는 시각은 너무 편협된 것입니다. ●농민들 부채탕감 문제는 어떻습니까.농민중 부채가 아예 없거나 1,000만원 이하인 경우가 전체의 53%나됩니다.부채를 탕감해 주면 같은 농민중에도 성실하게 빚을 갚거나빚이 아예 없던 농민들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게 아닙니까. 곽태헌기자 tiger@
  • 조달청, 새달부터 소규모공사 지역업체에만 자격

    다음달부터 국가기관이 발주하는 30억원 미만인 공사와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50억원 미만인 공사는 해당 지역의 건설업체만 할 수있다. 조달청은 23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지방건설업체 수주강화 방안을발표했다.김성호(金成豪) 조달청장은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모가 작은 공사는 해당 지방업체들만 수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설명했다.이에 따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 건설업체들이 관급공사를 수주할 수 있는 기회가 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또 다음달부터는 국내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국내입찰 대상공사에도 지방 건설업체가 최고 50%까지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외국업체도 참여할 수 있는 국제입찰 대상공사에도 조달청이 적격심사를 할 때 지방업체에는 가산점을 줘 전체 공사의 20% 이상 참여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失業 이렇게 풀자](3-1) 정부 실업대책 구조조정 지원에 초점 맞춰야

    *‘환부' 도려내야 모두 산다 내년 초의 대량실업 가능성으로 정부부처 관리들도 바빠졌다.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은 22일 민주당과의 정책협의회를 앞 두고도 관계자들로부터 외국의 경제동향,유가,주식시장,구조조정에 따른 예상실업자수 등을 보고받느라고 바빴다. 진념 재경 ·김호진( 金浩鎭)노동부장관을 비롯한 다른 경제장관들도 비슷하다. 실업대책은 어떤 쪽에 초점을 맞춰야 할까.근본적 대책으로는 구조 조정이 꼽힌다.단기적으로는 실업자가 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경쟁 력을 회복해 고용이 다시 늘 수 있어 실업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 문이다. 김철수(金哲洙)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제통화기금(IMF) 경 제위기가 터진 뒤 3년이 지났지만 대량실업을 염려해야 하는 이유는 구조조정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 경쟁력이 향상돼야만 결과적으로 일자리가 창출돼 실업문 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주(金榮柱) 예산처 재정기획국장은 “불확실성과 불투명성이 없 어져야 투자도 늘어 경제도 살아난다”면서 살릴 기업은 살리고 쓰러 질 기업은 쓰러지는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필상(李弼商)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경제를 살리려면 구조조정을 해야되겠지만 근 로자 뿐 아니라 경영진,채권단,정부도 책임을 지는 고통분담의 형평 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금융기관에 공적자금을 빨리 투입해 우량기업에 대한 대출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현재 금융기관들이 지나칠 정도로 대출을 꺼려 기업 자금난을 부채질하고 있기 때문이다.정구현 (鄭求鉉) 연세대 경영대학원장은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늘어나려면 노동시장이 유연화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건설경기가 위축돼 실업자가 된 일용직에 대한 대책에 우선 순 위를 둬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충고다.일용직 실업자들은 고용보험과 임금채권보장기금 등의 수혜대상에서도 제외돼 있는 등 매우 취약한 탓이다.이한구(李漢久) 한나라당 제2정조위원장은 “이 들을 수해방지사업이나 환경정비사업 등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좋을것”이라고 밝혔다. 돈만 많다면 실업대책에 뭉칫돈을 퍼부으면 되지만 IMF 후 적자재정 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재원마련은 쉽지않다.이필상 학장은 “고소득 층으로부터 세금을 더 걷을 수 있는 세제개혁을 통해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정부출연 연구소 예산 깎여 직원월급도 못줄 판

    원자력연구소와 원자력안전기술원 등 과학기술부 소속 일부 정부출연연구소들이 예산 부족으로 연구원 등 직원들의 월급을 지급하는 데어려움을 겪고 있다. 22일 기획예산처와 관련 연구기관에 따르면 대덕연구단지 내 정부출연연구소 중 경영혁신 미흡으로 운영비를 삭감당했던 원자력연구소와원자력 안전기술원,과학재단 등이 연말로 접어들면서 직원들의 월급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정이 가장 심각한 원자력연구소의 경우 전에는 급여 지급일 전날급여 명세서가 나오고 당일 오전에 급여가 통장에 입금됐지만 이달월급날인 지난 21일에는 오후 4시가 넘어서야 급여가 통장에 입금됐다. 원자력안전기술원도 사정은 비슷하다.이달 월급은 지급했으나 다음달 인건비를 충당하기에는 10억여원이 모자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일부 연구소들이 인건비 부족현상을 겪는 것은 경영혁신이미흡해 예산처로부터 인건비 예산을 최고 20% 깎였지만 인건비 등 씀씀이를 줄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예산처는 보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基金폐지 일부 부처·관련단체서 ‘발목’

    정부가 기업과 개인에 부담을 주는 대표적인 준(準)조세를 폐지할방침을 정했으나 일부 부처와 관련단체들이 심하게 반발하고 있다.이에 따라 일부 준조세의 경우 정비방안이 계획대로 될 지는 불투명하다. 21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문예진흥기금과 국제교류기금의 모금 폐지방침과 관련해 해당 부처인 문화관광부와 외교통상부,관련단체의반발이 거센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처는 예정보다 앞선 오는 2002년부터 문예진흥기금의 모금을 폐지하는 대신 기금조성 부족액에 대해서는 이자를 국고에서 지급해준다는 방침을 정했다.문예진흥기금은 지난 73년부터 영화관·미술관·공연장 등의 입장료에 부과해 모금돼 왔다.보통 입장요금의 2∼6.5%를 기금으로 내고있다. 문예진흥기금은 당초 2005년부터는 모금 조성을 하지 않기로 돼 있고 기금조성액이 4,500억원이 넘으면 그 이전이라도 모금을 중단하도록 돼 있다.지난달 말 현재의 기금조성액은 3,660억원이다. 예산처는 이에 따라 목표에 미달되는 약 900억원의 이자를 매년 지급하고 예산상의 여유가 있을 때에는 기금도 늘려주되 2002년부터는기금 모금을 하지않는 방안을 문화관광부와 관련단체에 밝혔다. 하지만 문화예술 단체로 구성된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는 “정부의 한정된 국고재원으로 기금 모금액 전체를 대체할 수 없으므로 문화예술진흥사업에 대한 총투자의 규모를 축소시키겠다는 뜻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반대하고 있다. 예산처는 또 문예진흥기금 모금 폐지와 같은 방식으로 2002년부터국제교류기금 모금도 폐지하는 방안을 외교부에 제의했다.하지만 외교부도 찬성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여권을 발급받을 때 내는 4만5,000원 중 1만5,000원은 국제교류기금의 재원으로 사용된다.3만원은 수수료다.지난달 말 현재 국제교류기금의 기금조성액은 1,400억원이다.2,000억원이 넘으면 더 이상 기금조성을 하지 않기로 돼 있다. 예산처는 목표에 미달하는 600억원의 이자에 대해서는 매년 지급하고 여유가 있으면 기금액 자체도 늘려주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외교부는 반발하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기업 비상임이사제/ “통과 통과” 대부분 YES맨

    *문제점과 실태. 공기업의 비상임이사(일반기업의 사외이사) 제도는 비상임이사들의전문지식을 통한 조언을 얻고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대표적인 공기업인 정부투자기관은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에 따라,정부출자기관은 ‘공기업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각 비상임이사 제도가 도입됐다. 하지만 공기업의 비상임이사 제도는 도입 취지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반회사의 사외이사 제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원안대로의안을 처리하는 게 대부분이다.비상임이사들은 자료도 별로 요구하지 않는다. ◇이사회 하나마나=한나라당 이방호(李方鎬)의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13개 정부투자기관은 이사회를 열고 227개의 안건을 처리했다.이중 부결된 것은 무역투자진흥공사의 단 한 건에 불과했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석유공사에서 각각 1건씩 의안을 보류한 것을합하면 3건만 원안대로 의결되지 못했을 뿐 224개의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공기업 사외이사가 거수기 노릇을 하는게 아니냐는 말이나오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실제로 올해 정부투자기관 이사회의 1회 평균 시간은 87분이다.이중 의제설명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비상임이사들이 발언하는 시간은 10여분에 불과하다.개인당 약 2∼3분 정도 얘기하는 것에 그쳐 대부분 형식적인 회의에 그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비상임이사(사외이사),자료요구도 없어=정부투자기관관리법 13조에는 비상임이사가 업무수행에 필요한 경우 자료를 요구할 수 있도록돼 있지만 비상임이사들이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13개 정부투자기관에서는 모두 80회의 이사회가 열렸지만 자료를 요청한 건수는 31건(공동요구 제외)에 불과하다.올해 열린 이사회에서 84명의 비상임이사들은 평균 0.37건의 자료만 요청한 셈이다.비상임이사 3명이 한건의 자료만 요청한 꼴이다. 특히 대한석탄공사와 대한광업진흥공사,석유공사,대한주택공사,한국관광공사 등 5개 정부투자기관의 사외이사들은 자료를 요청한 게 한건도 없다.이방호 의원은 “거의 대부분의 비상임이사가 안건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회의에 참석해 법에서 규정한 업무발전을 위한 연구의 취지는 거의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상임이사 제도가 자리를 잡지못하는 이유=해당 기업에 대한 관심미흡이 주요인으로 꼽힌다.민주당 김택기(金宅起)의원은 “대부분의비상임이사가 본업이 있는 상태에서 참여하므로 이사회에 참석해 보고를 듣고 상식수준의 차원에서 의사결정에 참여하면 된다는 생각을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경영에 대한 책임은 거의 상임이사에 있고 만약 의사결정에 잘못이 있다 해도 비상임이사는 이사직에서 물러나면 책임이 끝나는 것으로 인식되는 점도 비상임이사 제도 정착이 어려운 요인이다.김택기 의원은 “비상임이사직이 명예나 책임감에 입각한 사명의식에 의한활동이라기보다는 바쁜 일정중에 수행해야 할 자투리 업무의 하나라는 인식이 강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곽태헌기자 tiger@. *비상임이사 출신성분. 대표적인 공기업인 한국조폐공사와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13개 정부투자기관과한국통신 등 8개 정부출자기관의 비상임이사 출신성분은 어떨까. 지난달 말 현재 142명중 교수(연구원 포함)출신은 이준범(李準範)전 고려대 총장(한전),김동건(金東建) 서울대교수(대한주택공사) 등53명으로 가장 많다.37.3%다.대통령 경제수석을 지낸 박영철(朴英哲) 고려대 교수는 한통 비상임이사다. 특히 주택공사,수자원공사,한국토지공사,농수산물유통공사,한국관광공사,한국가스공사,포항제철 등 7개 기관은 교수 출신이 절반을 넘는다.한전은 8명의 비상임이사 중 절반이 교수출신이다.교수출신이 가장 많은 것은 해당분야의 전문가가 양적으로 풍부한데다 비교적 ‘무난’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제인(금융인 포함)은 32명으로 2위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다소과대포장된 수치다.대한송유관공사의 대주주인 정유사와 항공사,대한주택보증의 대주주인 건설사의 대표(임원)는 당연직 비상임이사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당연직 몫을 제외한 경제인 출신은 22명이다. 관료 출신은 한통 비상임이사인 윤동윤(尹東潤) 전 체신부장관을 비롯해 21명으로세번째로 많다.공정거래위원회 출신이 3명으로 부처중에는 가장 많다.표세진(表世振) 전 공정거래위원장은 한전의 비상임이사,오세민(吳世玟) 전 공정거래위원장은 도로공사 비상임이사다. 언론인과 법조인 출신은 각각 11명이다.공인회계사 출신은 3명,기타는 11명이다.석탄공사의 비상임이사인 서경석(徐敬錫) 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등 사회운동가 출신도 적지않다. 김기호(金基鎬) 전 쌍용그룹 부회장은 담배인삼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2곳에서 비상임이사를 맡고있다. 곽태헌기자. *모범사례 담배인삼공사. ‘형식적 운영에 거수기 역할뿐’이라는 비판을 받는 공기업 비상임 이사제도 중 빛나는 모범사례도 있다. 담배인삼공사는 지난 97년 10월 공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비상임이사제(사외이사제)를 도입했다.하지만 단지 도입 시기만 빨랐던 것은아니다.담배인삼공사가 모범사례로 우뚝 설 수 있는 배경에는 기업지배구조를 선진국형으로 바꾸겠다는 경영진의 의식 전환과 적극적인의지가 뒷받침됐다. 먼저 소위원회의 운영이다.사업계획,경영전략,경영평가,예산 등 중요사안마다 민간 이사 중심으로 구성된 ‘소위원회’에서 사전심의한 뒤 이사회에 안건을 올린다. 이 과정을 통해 전문성과 경영의 효율성을 보다 높일 수 있다.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선진국형 ‘전문위원회’를 제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초 ‘경영전략 세미나’를 열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한 해 회사운영의 큰 흐름을 잡는 등 기업관련 정보를 완전히 공개하고 있다.비상임 이사들의 각자 분야 전문성과 기업 특수성에 대한 이해까지 더하게 된다. 현재 14명의 이사 중 법률,노사관계,재무관리,경제정책 등 각 분야의 전문가 8명이 비상임이사다.사외이사 전원이 반대하면 이사회 통과 자체가 불가능하다.경영진에 대해 실질적인 견제 기능을 갖고 있는 셈이다. 또한 담배인삼공사만의 독특한 회의방식은 아침 7시30분에 열리는‘조찬 이사회’다.각자 바쁜 일정을 맞추기 위해 지난 98년 도입했다.90%가 넘는 참석률은 당연한 결과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오늘의 눈] 외국과 한국기업의 서비스 차이

    최근 유럽 4개국으로 출장갈 기회가 있었다.유럽의 공공부문 개혁을알아보기 위해 이탈리아 네덜란드 핀란드 영국 순으로 둘러보았다. 8일간 4개국을 돌아다녔으니 비행기 타고 내리는 데 적지않은 시간을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본업’인 공공부문 개혁 현장을 제대로 볼 물리적 시간은 없었지만 예상 외의 일로 감동받은 성과도 있었다.핀란드의 헬싱키에서 런던으로 갈 때의 일이다.국적기에는 자리가없어 유럽 출장 동안 네덜란드 항공(KLM)을 타고 다녔으나 이때만은영국항공(British Airways)을 이용했다. 기내에서 100달러를 내고 기념품을 몇개 샀다.승무원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달러)잔돈이 없으니 파운드화로 받아달라”고 했다.승무원은 얼마 뒤 다른 승객과 일부러 100달러 지폐를 10달러,20달러등으로 바꾼 뒤 기자에게 달러로 다시 교환해줬다.승무원은 기대하지도 않고 있던 기자에게 친절을 베푼 셈이다. 영국의 좋은 이미지는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유럽 출장의 첫 도착지였던 로마에서 여행용 가방(샘소나이트 제품) 손잡이가 파손돼 계단을 오르내릴 때에는 여간 불편하지 않았다.그런데 런던공항에서 찾은 가방에는 강력한 테이프가 붙어 있어 대충 들고다니는 게 어렵지않았다. 귀국 후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가방 손잡이를 고쳐줄 수 있는지를 문의했다.N백화점에서 말끔히 고쳐진 가방을 찾은 것은 며칠후의 일이다.가방을 판매한 지 만 11년이나 지났지만 완벽하게 애프터서비스를 해준 업체에 대한 이미지는 좋을 수밖에 없다. 국내 기업들의 서비스 수준도 좋아지고는 있지만 대체로 선진국 기업과 비교하면 아직 수준차는 심한 듯싶다.최근 하나로통신에 인터넷 서비스 신청을 했으나 감감 무소식이었다.알아보니 하나로통신 내부의 잘못으로 주소가 잘못 입력돼 다른 구(區)의 관할로 된 탓이었다. 실수야 있을 수 있지만 정작 문제는 그 다음이다.잘못을 시정하는 것도 신청인에게 하라는 데에는 말문이 막힐 정도다.자신들이 잘못한것을 고치면 될 일인데도 고객을 뭘로 보는 것인지…….고객(손님)은 ‘왕’이라지만 아직도 국내 기업들은 ‘왕’보다는 ‘봉’에 가까운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곽태헌 행정뉴스팀 차장 tiger@
  • 사정기관 내부 정화/ 기관별 실태와 개선대책

    ‘공직 사정에 앞서 사정기관부터 깨끗해져라-’. 최근 금융감독원등 사정기관 근무 고위인사들의 비리연루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정기관의 자체 정화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기관별로 이제까지의 문제점과 개선 움직임을 살펴본다. *감사원. “착잡하네요.무엇이 잘못돼 또다시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 감사원의 한 중견간부는 18일로 예정된 ‘공직기강쇄신’ 특별조회 소식을 접한 뒤 이같은 말을 넋두리로 내뱉었다. [무거운 분위기] 그만큼 요즘 감사원 직원들의 마음은 무겁다.국가최고사정기관이 맡은 소임을 제대로 했다면 연례화하고 있는 이같은전철을 밟지않았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종남(李種南)감사원장도 예정된 조회 훈시자료를 통해 “국민들의 질책은 국가기강 확립을 책임지고 있는 감사원을 향하고 있다”며 조회 자리를 반성의 기회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다양한 기강확립방안] 자체 기강을 다지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중이다.감사권을 이용한 청탁이나 압력,향응 등 직무와 관련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일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것이다.이 원장도 “앞으로는 대상기관 직원들과 함께 하는 회식 등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천명하고 “적발시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문책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 피감기관에 무리한 자료를 요구하거나 고압적인 언행 등으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감사요원을 교체하고 감사반장에게는 지위감독책임을 묻기로 했다.피감기관의 불만과 민원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이다. 물의의 소지가 있는 주식투자,사설펀드 가입을 자제토록 유도하고무단결근·조퇴·외출,그리고 근무시간 중 사이버 주식거래 등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문제가 있으면 엄중처리키로 했다. 감사원은 비위가 발생하면 수사요청과 출국금지 등 우선 조치하고사후보고를 원칙으로 삼을 방침이다.조치를 늦출 경우 자칫 타협이나비리의 조지가 있다고 본 때문이다. 정기홍기자 hong@. *검찰. 검찰이 수뇌부에 대한 탄핵소추안 파동,각종 의혹사건 수사 결과에대한 불신 여론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기강 잡기’차원의 대대적인 자체 사정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기강 잡기 배경] 17일 검찰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대검 감찰부(부장 金源治)는 곧 검사와 일반 직원들을 상대로 한 대대적인 감찰활동에 착수,문제가 있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강도높은 징계 조치를 내리고복지부동 등 안이한 근무태도도 바로잡을 계획이다.특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사정기관에 대한 사정’을 언급한 점을 중시,직원들의 비위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기 전 강도높은 자체 사정을 통해 걸러내기로 했다. 검찰이 이처럼 대대적인 기강 확립에 나선 것은 최근 ‘동방사건’등에서 검찰 고위 간부의 실명이 거론되고,대(對)국민 접촉이 많은일반 직원들에 대한 ‘민원성 투서’도 잇따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개선 움직임] 최근 검찰은 ‘문제’가 발견된 일반직원 수명에 대해 인사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체 감찰 소식이 전해진 이후일선 검찰 분위기도 확 바뀌고 있다. 서울지검은 이날 전 직원을 상대로 ‘기강 확립’ 차원의 불시 출근 점검을 실시했다.전날 치러진 민방위훈련도 ‘원칙대로’ 실시됐다. 박홍환기자 stinger@. *금감원. 금융감독원은 ‘경제 검찰’과 다름없다.금융기관의 설립,합병,전환,영업 양수·도 등의 인·허가사항을 실질적으로 다루는데다 검사 및 제재업무까지 맡고 있기 때문이다.동방금고 불법대출사건은 금융감독기관과 피감독기관간에 비리가 생길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정부는 당초 금융감독위에서 금융감독 조정정책을 수립하고 집행은 금감원에서 한다는 구상이었다.그러나 위원장이 원장을 겸임함으로써 목표로 했던 견제와 균형도모는 물건너 갔다.대신 공무원조직과 반관반민 조직간의 갈등만 엿보일 뿐이다. 금감원 내부적으로도 4개 감독기관이 하나로 합쳐진 탓에 감독의 효율성이나 내부 정화 및 통제시스템의 적절한 작동을 기대하기 힘든실정이다.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을 동시에 해야 한다는 모순도 문제다.BIS비율 등 건전성 감독기준을 지키는지 여부를 감독하는 것이 기본업무임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자금난에 시달리는 기업에 자금지원을 해 줄 것을 요구하는양면성을 띠고 있다. [대안은] 감독기관별 임·직원간의 알력해소 등 생산성을 제고할 수있는 경영혁신 방안을 검토중이다.금전적으로 문제가 있는 직원들에대한 감찰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나아가 자율규제기구 등에 넘길 수있는 권한은 과감히 넘기는 기능개편작업도 앞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금융감독원이 17일 금융기관 준법감시인 회의를 열어 주식과다투기자,빚이 많은 금융기관 직원을 금전관리 업무에서 배제시키기로 한것도 앞으로 금감원 자체 사정 방향을 시사하는 조치로 이해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국세청·검찰. [국세청] 내부 감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각종 세무조사를 받은 기업체 등에 감찰반을 투입해 세무조사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는지를 보다 강도높게 점검하기로 한 게 이런 맥락이다.근무시간에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외출을 하거나 경·조사에 참석하는지도 체크하기로했다.본청은 물론 지방청별로도 내부 감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골프 예약(부킹) 부탁을 골프장이나 골프장을 가진 기업에 하지 않기로이미결정했다. 안정남(安正男)국세청장은 지난해 9월 ‘제 2의 개청’을 선언하며지역 담당관 제도를 폐지해 부조리 발생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없앴다.실제로 세무 부조리는 대폭 줄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이기도 하다. 국세청의 고위 관계자는 “개혁 차원에서 예방감찰을 비롯한 내부 감찰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경찰청은 최근 각 경찰서의 서장과 청문관에 테마별 집중 감찰을 지시,1∼2주의 기간을 두고 무기한 테마별 집중 감사에 들어갔다.특히 이달 들어 업주와 유착관계의 온상으로 알려진 불법 오락실단속 관계에 대한 감찰을 했다. 앞으로 전경부대 복무기강 확립,유흥업소 단속 관계 등에 대해서도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에는 ‘112초동단속반’을 편성,가동 중이다.112초동단속반은경찰관들의 토착 비리를 없애기 위해 각 경찰서에 단속반을 편성해직접 출동하는 방법이다. 경찰청 감찰 담당관 김후광(金厚光)경정은 “일선 경찰과 관내 업주들과의 유착 비리를 뿌리뽑고 비리 발생을 사전에 막도록 일선 청문관제도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태헌 조현석기자 tiger@. *감사원 공직사정 어떻게. 감사원이 고강도 공직 사정에 나선 것은 최근 공직사회의 ‘도덕적해이’가 심각한 수위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직무감찰은연말까지 2단계에 걸쳐 실시되며 헌법상 부여된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의지다.검찰과 국세청 등 다른 사정기관과도 협조해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등에 대해 말그대로 ‘서릿발을세우는’ 사정에 나서는 셈이다. ◆1단계 - 연인원 7,900여명의 감사 인력을 투입,취약 분야인 금융과세무,인·허가 등을 중심으로 7개 분야 12개 세부사항을 점검한다.에너지 절약시책에 연인원 기준 1,400명,연말 예산집행 및 기금관리 실태에 1,500명의 대규모 감사 인력이 투입된다.주요 건설공사 관련 비리와 함께 방만 운영이 문제가 되고 있는 지방재정 분야에서 지방세외 수입금 징수 실태를 비롯,지방 공기업 경영구조 개선 실태도 중점 감사 대상이다.특히 각급 자체 감사기구 운영 실태에 대해 연인원 1,000명이 투입되는 것도 이채롭다. 공직 기강 분야에선 주요 기관의 문제 공직자에 대한 자료 수집에나선다.금품 수수와 공금 횡령 등 중대한 비리 행위가 적발되면 감사반장 책임하에 현장에서 즉시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평상시 문제가 있었던 기관과 인물,업무는 별도로 관리하기로 했다. ◆2단계 - 1차 성과와 축적 자료를 바탕으로 다음달에 감사원 전체차원에서 전면적인 기강 점검에 나선다.특별점검의 명칭은 ‘국가기강쇄신을 위한 특별점검’으로 정했다. 특별점검은 감찰을 담당하는 5국이 총괄하고 1,3,4국을 묶어 ‘중앙부처반’,2국은 ‘공기업반’,6,7국은 ‘자치단체반’으로 명칭을 달아 감사에 나선다. 정기홍기자
  • 공무원 성과상여금 대상 70%로 확대

    내년부터 3급 과장급 이하 공무원 중 70%는 성과상여금을 받는다.또개방형 임용자는 성과가 좋으면 연봉의 최고 30%까지를 성과급으로추가로 받을수 있지만 성과가 나쁘면 연봉의 3%는 삭감된다. 정부는 17일 기획예산처에서 정부혁신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공무원 성과급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당초에는 성과상여금을 공무원의 50%에 대해 지급할 방침이었지만 70%로 늘리기로 했다.하지만 지급률은 최고 200%에서 150%로 낮추기로했다. 대상은 늘리되 지급률 격차는 줄이는 쪽으로 바꾼 셈이다.성과상여금을 도입하는 초기에는 지급대상자를 늘리는 게 상대적인 박탈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뜻에서다. 개인별 성과에 소속부서의 성과도 일정부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의 성과만으로 평가하면 팀 워크를 해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또 개인별 성과측정이 어려워 부서별로 성과상여금을 지급하는 경우당초에는 모든 부서에 지급하도록 돼 있었으나 업무성과가 미흡한 약30%에 대해서는 제외하도록 했다. 정부는 또 개방형 임용자의 경우 성과가좋으면 최고 연봉의 30%까지 추가로 성과급으로 지급해 개방형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개방형 임용자의 성과가 하위 10%에 속할 경우에는 연봉의 3%를 삭감하기로 했다.성과관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서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공개혁입법 또 좌초 위기

    공공부문 개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개혁입법’이 또다시 좌초될 위기에 처해 있다. 정치권의 당리당략에 따른 ‘발목잡기’와 정부 부처간 ‘밥그릇 챙기기’,각종 이익단체의 집단이기주의 등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한국전력 민영화가 골자인 전력산업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이나 담배인삼공사의 담배제조 독점권 폐지를 골간으로 한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정치권 ‘발목잡기’의 대표적인 케이스다.이들 법안은 올 정기국회 통과가 불투명한 실정이다.전력산업구조개편 촉진법은 이미 국회 산업자원위에 상정돼 있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부분 한전 민영화에 반대,아직도 제자리걸음 중이다.담배사업법 개정안은 이보다 더 심해 잎담배 농가의 피해를 우려한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 정부부처간 ‘밥그릇 싸움’도 심각하다.이른바 ‘돈세탁방지법’인 ‘특정금융거래 보고법안’과 ‘범죄수익 규제법안’이 연내 제정을 목표로 했지만 경찰이 금융거래정보 제공 대상에서 빠진데 강한 불만을 품은 행자부와 경찰의 반발로 내년 시행여부가 미지수다.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상정이 유보된 것도 이런 사정 때문이다.당장 내년부터 시행되는 2단계 외환자유화에 앞서 법 통과가 시급한데도 본질과 관계없는 문제를 둘러싸고 부처간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것은 볼썽사납다는 지적이 높다. 또 사회기반시설의 정보통신시스템 보안 강화를 위한 정보통신기반보호법은 국가정보원의 참여를 놓고 법무부와 정보통신부가 이견을보이고 있고,전자정부 구현법도 정통부가 행자부 주도에 반발하는 양상이다. 이밖에 연금 지급시기를 종전 ‘재직기간 20년 이상’에서 ‘60세이상’으로 조정하려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도 공무원 단체와 전교조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있다. 이에 대해 임혁백(任爀伯)고려대교수는 “한전 민영화를 비롯한 구조조정은 시간을 다투는 문제인 만큼 늦어질수록 사회비용이 더 많이 지불된다”면서 “정치권은 당리당략이나 이익단체의 입김에 얽매이지 말고 사회공익적인 관점에서 개혁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혁재(孫赫載)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정부 부처의 밥그릇 챙기기 현상이 위험수위에 다다른 느낌”이라고 경고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안전시스템 강화, 해양사고 크게 줄인다

    선박의 대형화·고속화 추세에 따른 대형 해양사고 발생을 막기 위한 투자가 대폭 늘어난다. 기획예산처는 16일 해상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26.9% 늘어난 37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우선 선박의 항행안전을 위한 부표 등 항로표지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위성항법측위보정시스템(DGPS) 구축 등 과학화된 항로 표지기술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조류에 의한 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조류간만의 차이가 큰 인천항에 조류 신호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항만구역내 입출항 선박 안전유도를 위한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을 내년에 부산항과 인천항에 설치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대형투자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과 전라선 전철화가 추진된다. 기획예산처는 15일 서울∼문산 고속도로 신설을 비롯한 11개 대형투자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기로 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는 사천공항 확장,오송단지 진입도로 건설,광양항 중마동 일반부두 건설,대구선 복선전철,중앙선 2복선전철(청량리∼망우)이 포함됐다. 또 왜관∼석적,장안∼온산,아산∼천안,변산∼하서 구간의 국도확장도 포함됐다.이번에 선정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은 모두 11개로 총 사업비는 4조3,716억원으로 추정된다. 예산처는 국책 및 민간연구기관,엔지니어링 회사,대학교수 등 전문기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내년 6월까지 조사를 끝내고 조사결과에 따라 재정여건 및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타당성이 있는 사업에대해서는 2002년부터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산처는 지난 99년부터 건설공사가 포함된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신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김용현(金龍賢)투자관리과장은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대형 투자사업의 경우신중하게 투자에 들어가 예산낭비를 막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간 41조원 규모의 49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제주 외항 개발사업 등 27개 사업은 추진하기로 했으나 대구∼무주 고속도로 등 경제적 타당성이 떨어지는 22개 사업에 대해서는추진을 보류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국가지리정보 전산화 내년 예산 690억 배정

    정부는 누구나 원하는 국토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파악해 산업활동및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지리정보체계 확립을 위한 투자를확대키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14일 내년 국가지리정보체계(NGIS) 사업예산을 올해보다 20.2% 늘어난 690억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국립지리원에서 제작하는 지형도를 새롭게 하고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지적도를 전산화하는 데 16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韓銀·증권거래소등 33곳 확정

    정부는 한국은행과 증권거래소를 비롯한 정부위탁기관 등 모두 33개공공 금융기관의 퇴직금 누진제 폐지를 추진키로 했다. 또 기업에 부담을 주는 각종 부담금 신·증설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부담금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부담금관리기본법(가칭) 제정을추진하기로 했다.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 장관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공금융기관의 퇴직금 누진제 폐지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예산처는 관련 부처인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와 협의를 마쳤다. 예산처는 재경부와 금감위에 대해 산하 공공 금융기관의 퇴직금 누진제 폐지 추진계획을 오는 17일 열리는 정부혁신추진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대상기관은 수출입은행·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서울·한빛·조흥은행과 대한생명,한국·대한투자신탁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이다. 또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정부출연기관과 증권거래소,은행연합회, 보험개발원 등 정부위탁기관이다. 33개 대상 기관 중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는 퇴직금 누진제를이미 없앴다.정부는 앞으로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하도록 할 방침이다.퇴직금 누진제 폐지를전제로 공적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공공 금융기관의 퇴직금 누진제 폐지를 추진키로 했지만 일부 해당 기관의 경우 직원들의 반발도 예상돼 계획대로 이뤄질지는확실치 않다. 예산처는 지난 98년부터 경영혁신대상인 219개 공기업의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하도록 해왔으나 그동안 공공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재경부와 금감위에 경영혁신을 맡겼었다.14일 현재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하지 않은 일반 공기업은 원자력병원,중소기업진흥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부산교통공단,보훈복지공단 등 11개 기관이다. 예산처는 또 동일한 대상에 중복 부과되는 부담금이나 기업의 비자발적 기부금품 모집에 대해서는 규제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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