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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1급 20% 개방형 충원

    오는 9월부터 한국통신,한국전력 등 20개 공기업의 1급 이상(실·처장) 직위의 약 20%인 199개 자리가 순차적으로 개방형으로 바뀐다.공기업에도 경쟁을 확대하는 체제가 본격 도입되는 셈이다. 기획예산처는 10일 공기업의 경쟁체제를 도입해 경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높이기 위해 이같이 하기로 했다.개방형 직위에는 사내·외의 적임자가 응모할 수 있다.이에 따라 9월부터 공기업 고위직은 외부는 물론 내부 직원들간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상기관은 한전,도로공사,토지공사,관광공사,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정부투자기관 13개와 한통,담배인삼공사,가스공사,지역난방공사 등 정부출자기관 7개다.민영화가 확정된 송유관공사는 제외됐다. 20개 공기업의 1급 이상 직위는 모두 1,048개다.이중 약 20%인 199개가 순차적으로 개방형으로 바뀐다.개방직 숫자는 한통이 가장 많다.284개의 1급자리중 56개가 개방직이다.한전의 개방직은 32개로 두번째로 많다.반면 석탄공사와 광업진흥공사,지역난방공사는 각각 2명씩으로 가장 적다. 충원방식은 중앙 정부부처의 개방형 국장급을 충원하는 방식과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9월부터는 해당 공기업의 1급에 공석이 생기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개방형 직위를 사내·외에서 공모해 충원해야 한다. 또 개방형의 경우 근무기간은 2년을 원칙으로 하고 1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보수는 해당 공기업 이사회의 결의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 보다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하다.외국의 박사를 비롯한 유능한 전문가의 영입을 위해서다. 공무원 개방직의 경우에는 일반직 공무원보다 최고 30%를 더 받을 수 있도록 돼 있으나 공기업의 경우에는 이런 제한은 두지 않기로 했다.해당 공기업들은 8월말까지 기획예산처와 협의를 거쳐 개방형으로 할 자리를 확정한다. 곽태헌기자 tiger@
  • 일반직 공무원들 “우리만 바보”

    일반직 공무원과 경찰직 공무원이 경찰직의 보수 현실화문제를 놓고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처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방이 한창이다.경찰직의 보수가 일반직보다 앞서 현실화되는 듯한 최근의 기류와 관련해 일반직과 경찰직 공무원의 견해차가 생기는 것이다. ‘바보들’이라는 이름으로 기획예산처의 공개 토론방에 올린 글에는 “얼마 전 경찰공무원 보수에 관한 법률이 입법예고됐다”며 “경찰의 보수가 군인 다음으로 높은 데도 다시 독자적으로 현실화하겠다니 솔직히 부럽다”고지적했다.그는 “아마 다음은 세무공무원들의 차례일 것”이라며 “일반직만 바보들”이라고 신세를 한탄했다. 또 ‘짱돌’은 “특정직인 경찰과 군인만이 우리나라 공복으로 일하고 있느냐”면서 “일반직은 1급에서 9급까지 나눠져 있지만 경찰이나 군인은 일반직계급 사이에 한 계급씩 더 있고(지금도) 수당 등에서 일반직보다 월등한급여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누구는 올려주고 왜 일반직 봉급 인상은 말이 없느냐”고 말했다. 경찰직 공무원의 생각은 일반직과는물론 다르다.이동철씨는 “시간외수당은 상한선이 정해져 있어 더 일해도 받을 수 없고 비번때 동원되는 동원수당도 없다”며 “경찰직은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특수한 사정을 강조했다.그는 “그동안 경찰공무원은 일한 만큼의 대우를 받지 못했다”며 “봉급 인상이라는 말보다 직무 특성상 다른 공무원의 봉급표에서는 적용받지 못하는 야간근무수당,위험수당 등을 현실적으로 근무에 맞게 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브레이크’도 “경찰직 공무원의 봉급현실화 노력이 헛되지 않아야 한다”고 같은 입장을 보였다. 곽태헌기자 tiger@
  • “한국인 빨리빨리 속성 디지털시대엔 장점”

    참을성이 없는 조급함을 상징하는 ‘빨리 빨리’ 속성은 디지털시대엔 어떻게 작용할까. 진념(陳념)기획예산처장관은 5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재외교포재단이 주최한 제1회 세계 한인회장단 모국 워크숍에서 특별 강연을 통해 “한국민은 지식 정보화시대에 적합한 속성을 갖고 있다”며 “가령 우리의 빨리 빨리 속성은 속도감이 필요한 디지털시대에는 긍정적인 요소”라고 밝혔다.그동안단점으로 지적돼온 빨리 빨리 속성이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시대에는 오히려 적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진 장관은 또 “지속적으로 개혁을 해야 한다”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하며 외양간을 고치다가 마는 일은 더욱더 없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개혁을 완결짓지 못하고 중간에 대충 끝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얘기다.요즘 개혁을 반대하거나 대충 개혁을 이 정도에서 끝내자는 사회 일각의 반 개혁세력을 겨냥한 말로 여겨진다. 그는 “일부에서는 벌써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고통을 잊어버린 듯한 느낌”이라며 “의약분업과 관련한 의사들의 집단 폐업사태와 금융구조조정과 관련한 금융노조의 총파업 움직임 등 집단이기주의 경향이 재현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경영 우수 공기업 감사 면제

    경영실적과 구조조정(인력감축) 실적이 좋은 공기업은 감사원과 주무부처의감사를 2∼3년간 받지 않는다. 감사원과 기획예산처는 4일 올해의 경영실적과 구조조정이 좋은 공기업의감사를 한시적으로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진념(陳념) 기획예산처 장관은 “경영실적과 구조조정 실적이 좋은 공기업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2∼3년간 감사를 면제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념 장관과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은 최근 이같은 감사 면제 방침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이렇게 하기로 한 것은 경영실적과 구조조정 실적이 좋은공기업에 대해서는 메리트를 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실적이 좋은 공기업에 대한 감사 면제는 책임경영체제를 정착시키는 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여겨진다. 기획예산처는 매년 경영실적이 좋은 공기업의 경우 감사와 평가의 일부를면제해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그동안 대부분의 공기업들은 외부감사가 너무많다는 점에 불만이 많았다. 진장관은 또 “공기업들과 노조에서는 추가적인 인력감축이 있을 것을 우려하지만 올해 말까지 감축하기로 된 인력조정 외에 추가적인 공기업의 인력감축은 없다”고 강조했다. 공기업들은 올해 9,000명을 감축해야 한다.지난 98∼99년 3만2,000명을 감축한 것을 포함하면 3년간 모두 4만1,000명이 줄어드는 셈이다. 13개 정부투자기관의 경영실적을 평가한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단도 최근“감사와 외부평가가 지나치게 다양해 중복감사 및 평가의 문제가 있다”며“중장기적으로는 평가와 감사의 수,종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조치가 필요하고 단기적으로는 경영실적평가가 좋은 공기업에 대해서는 감사원 및 주무부처의 감사를 면제해주는 게 필요하다”고 기획예산처에 건의했다. 곽태헌 최여경기자 tiger@
  • [서민경제를 살리자] (1-2) 건설경기와 실업 함수

    실업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건설현장이다.건설경기가 살아나면건설인력들로 정신없이 북적대고,경기가 가라앉으면 찬바람이 도는 곳이 건설현장이다. 건설업은 자동차 등 주요 기간산업 못지않게 고용흡수력이 크다.특히 건설분야 종사자들의 상당수가 일용직 근로자들이어서 경기 호·불황에 따라 전체 실업에 주는 파급효과는 어느 업종보다 직접적이고도 충격적이다. [실업에다 저임금] 미장기술자인 최상현씨(35,서울 관악구 봉천동)는 지난 3월 이후 일거리가 없어 손을 놓고 있다.비록 일당은 적더라도 꾸준히 일할수 있는 곳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건설경기가 위축되면서 건설 유휴인력이 급증했다.일용직뿐 아니라 최씨와 같은 기능직들도 일자리를 찾지 못해 허송세월하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여파는 노임도 크게 떨어뜨려 이들의 주머니를 더욱 가볍게만들었다.IMF체제 이전만 해도 일당 6만∼10만원 선이던 일용직들의 하루 임금은 요즘 4만∼7만원에 불과하다.‘잘나가는’ 기능직들 역시 한참 좋을 땐한달에 700만∼1,000만원까지 수입을 올릴 수 있었으나 요즘엔 300만원을 챙기기도 어렵다. 주택 건설현장은 더욱 심하다.주택경기가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주택공급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이에 따라 일당 3만∼4만원인 잡부역 자리도 ‘하늘의 별 따기’다. [10만채 줄면 실업자는 23만명 늘어] IMF 한파에 따른 건설업체 부도로 실업률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경험을 우리 경제는 갖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전용면적이 25.7평인 아파트 1가구를 짓는데 필요한 인력은 매달 25일 근무를 기준으로 연간 최소 2.38명이다. 따라서연간 10만채를 지을 경우 연간 고용인구는 최소 23만8,000명이 늘어난다. 주택산업연구원 이동성(李東晟)원장은 “주택공급이 연간 10만가구 감소할경우 건설분야에서만 12만∼13만명의 기능인력과 8만2,000명의 건축자재 생산인력이 실업을 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 97년 이후 주택공급량을 살펴보면 97년 57만가구,98년 35만가구,99년42만가구 등이었고 올해도 45만가구를 넘기 어려울 전망이다.따라서 IMF체제이후 주택건설현장에서만 97년을 기준해 98년 50만명,99년 30만명이 넘는 실업이 발생했고 올해도 최소 25만여명의 실업이 생긴다고 봐야 한다. 5월말 현재 전체 실업인구(82만8,000명)를 감안할 때 엄청난 숫자가 아닐수 없다. 전광삼기자 hisam@. *올 추경예산과 서민정책. 정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2조3,898억원을 편성,지난주 국회에 제출했다. 올해 추경은 저소득층 지원에 중점을 둔 게 특징이다.한나라당은 선심성 추경이라고 비판하지만 기획예산처는 저소득층의 생계안정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설명한다. 올해 추경중 지난해 내국세가 예상보다 더 걷혀 지방교부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정산한 1조1,145억원을 빼면 ‘순수한’ 추경규모는 1조2,753억원.이중 60%인 7,538억원이 저소득층 생계안정을 위한 예산으로 배정됐다.저소득층의 지원의지를 읽을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지난 4월부터 조기 시행돼 3,349억원이 추가로 지원된다.당초보다 6개월 앞당겨 실시된 데 따른 것이다.100만명 수준의 자활보호자에게 월 5만∼15만원을 지급키로 해 기존 생계보호자 54만명을 포함하면 154만명에게 생계비가 지원된다. 저소득층 학생과 노인에 대한 급식지원으로 총 264억원이 책정됐다.16만4,000명의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들에 대한 점심지원을 토·일요일까지 확대하는 데에도 156억원이 들어간다.또 1만9,000명의 결식 초·중·고등학생의 저녁과 미취학아동 3,000명의 점심과 저녁으로 71억원이 배정됐다.움직일수도 없어 경로식당에서 무료급식을 할 수 없는 1만7,000명의 노인들에게도점심식사 배달예산으로 37억원이 책정됐다. 저소득층 의료비로도 2,354억원이 지원된다.지난해 생긴 170만명의 의료보호환자에 대한 진료비 체불액으로 활용된다.저소득층 중·고등학생 18만7,000명의 교과서대금으로도 71억원이 나간다. 하반기에는 14만명의 근로취약계층에게 공공근로사업 일자리를 주기 위해 1,500억원을 배정했다.상반기에는 32만명에게 공공근로사업을 지원했다. 기획예산처 김영주(金榮柱) 사회예산심의관은 “경기가 나아져도 혜택을 제대로 볼 수 없고 갈수록 소득격차가 심해지는 그늘에 있는 계층을 지원하기위한 목적으로 추경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민층 지원확대를 위한 이번 추경예산도 당장은 ‘급한 것에 제한적으로 지원’될 수밖에 없다.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엔 미흡한 것이다.따라서 예산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에 대한 정책배려가 배가돼야 한다는 지적들이 많다. 곽태헌기자 tiger@. *서민층 구분 어떻게. 정부부처마다 매년 서민층을 위한 정책들을 쏟아낸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엔 ‘생산적 복지’라는 새로운 개념까지 등장했다. ■서민층은 누구? 그러나 서민정책이 구체적으로 누구를 겨냥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경계선이 없다.서민정책을 추진하는 관련 부처에서도 “정부내에서는 물론이고 국제사회에서도 서민계층의 명확한 개념은 없다”고 밝힌다. 넓게는 부유층이 아닌 계층을 모두 서민층이라고 할 수 있다.좁게는 부유층,중산층,빈곤층으로 나눌 때 중산층과 빈곤층의 사이를 서민층이라고 부른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서민층을 굳이 구분하자면 중산층에 해당되지 않고극빈층에도 속하지 않는 계층”이라고 했다. 빈곤층은 4인가족 기준 한달평균 93만원 이하의 소득을 가진 가구를 말한다.까닭에 한달 평균 93만원의 소득은 서민층의 하한선에 해당된다.통계청이내놓는 도시근로자 소득 10분위 구분으로 볼 때 9∼10분위는 부유층에,5∼8분위는 중산층에 속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서민층은 최저생계비 이상을 받고 5분위 평균 임금 이하에 해당되는 계층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5분위의 한달 평균임금은174만7,500원.따라서 서민층은 월소득 93만∼174만원인 가구인 셈이다.그러나 통계청 관계자는 “소득만으로 서민층을 구분할 수 없으며 학력,재산,직업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왜 서민층을 지원하나 IMF체제 이후 깊어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서민층과 중산층의 상대적 박탈감을 심화시켰다.박탈감은 사회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재경부 관계자는 “사회를 안정시키고 국민들을 통합할 수 있는사회정의를 위해 서민층 지원은 당연하다”고 설명한다.더불어잘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때문에 서민들이 일자리를 갖고,사회보장을 받으면서 재산형성을 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기고] “건설경기 부양 새 패러다임이 필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를 전후해 건설산업만큼 타격을 입은 산업도 없을 것이다.정보산업은 침체에서 활황국면으로 바뀌었고,제조업도 IMF 체제이전의 수준을 회복했다.그러나 건설산업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IMF 체제를겪을 정도로 상황이 나쁘다. 2년 연속 10% 수준의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0년 1·4분기 건설투자실적에 따르면 주거용과 비주거용이 전년동기보다 각각 11. 3%,7.6% 줄었으며 토목용도 3.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건설산업은 수주산업이기 때문에 불황의 그림자가 다른 산업에 비해 더 짙다.IMF 체제 이후에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한 건설업체가 5% 수준이라는 건설협회 자료는 건설산업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말해준다.그리고 건설부문에서약 35만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어 국민경제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IMF 당시에는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정부는 건설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적어도 IMF 이전 수준으로 유지했다.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한 조치도 취했다.그러나 최근에는 재정상의 어려움과 시장에 의한건설업체수의 조정만을 강조하고 있을 뿐 제대로 된 건설경기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건설산업은 구조조정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붕괴되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감마저 팽배해 있다.전문가들도 우리 건설산업이 자생력을 잃어가고있으며 이는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있다. 건설산업 위축은 특히 고용 면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건설투자가 1조원 감소할 경우 약 3만6,000명이 일자리를 잃는 것으로 추산된다.그래서건설투자가 3년 연속 마이너스성장으로 치닫는 것은 막아야 한다.정부차원에서 건설경기대책을 세워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 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조치를 취하기에는 여건이 좋지 않다.그렇지만 패러다임을 바꾸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건설경기대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건설금융을 활용하여 시의적절하게 민간 스스로 건설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여건을 정비하는 것이라 하겠다.즉 정부가 직접투자를 하지않고 건설금융을 활성화시켜서 민간 스스로 건설투자를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이 때 정부는 장애요인을 찾아서 제거해주면 된다. 정부 내에 건설산업전문가와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운용하여 구체적인대책을 마련하면 좀 더 효과적일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늦기 전에 해야 한다는 점이다.건설금융 여건조성을 더 이상 미룰 경우 사후약방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金 宰 永 국토연구원 건설 경제 연구실장
  • 정부산하기관 경영공시 새달부터 본격 실시

    다음달 1일부터 한국은행,금융감독원,증권거래소,무역협회,국민연금관리공단 등 172개 정부 산하기관들도 임직원 인건비와 사업계획 등 경영내용을 공시한다.9월1일부터는 경영공시 대상기관중 소비자보호원,마사회,공무원 연금관리공단 등 22개는 고객헌장제도도 도입해 서비스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 고객에게 보상도 해야한다. 기획예산처는 2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정부산하기관 경영공시 및 고객헌장제도 도입방안’을 밝혔다.(대한매일 6월13일자 32면 보도)자율적이고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곽태헌기자 tiger@
  • 예산처, 예산담당 민원신고함 설치

    다음주부터 기획예산처의 예산담당(예산실) 직원들은 민원인들로부터 친절도 평가를 받는다. 진념기획예산처장관은 29일 “예산시즌을 맞아 방문객들이 많다”고 전제,“민원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진장관은 “내년의 예산사정이 좋지 않아 각 부처가 요청하는 예산이 반영되는 것은 예년보다 쉽지 않다”며 “예산반영 여부를 떠나 기획예산처의 예산담당 직원들은 민원인들에게 더 친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획예산처는 다음주부터 서울 반포동 청사의 1층 로비에 민원신고함을 설치하기로 했다.민원인들이 행정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하도록 하기위해서다.민원인의 불편 및 건의사항 신고서를 준비해 친절한 직원에게는 그린카드를,불친절한 직원에게는 옐로카드를 투입하도록 해 직원들의 민원인응대태도를 평가한다. 접수된 민원사항은 즉시 처리하고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할 방침이다.친철한 평가를 받은 직원에게는 포상하고 불친절한 직원에게는 주의조치를 해 시정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기획예산처는이날부터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8∼10층의 휴게실을 민원인들에게 개방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국세청 공공개혁 ‘최우수상’ 수상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회 공공부문 혁신대회에서 국세청은 지역담당제를없애고 납세보호담당관제를 운영한 혁신사례로 대통령상을 받았다.서울시는‘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으로, 정동극장은 ‘아이디어 마케팅’으로우수상인 총리상을 받았다. 장려상인 행정자치부장관상은 부산시,경기 김포시,경남 창원시,전남 장성군이 받았다.대회는 개혁 추진실적이 우수한 기관에 인센티브를 주고 혁신 모범사례와 경험을 널리 전파하는 장으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우수사례를 간추린다. [국세청]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은 지난해 9월 제2개청을 선언하면서 지역담당관제를 없앴다.종전에 있었던 일선 세무서의 세목별(稅目別) 지역담당관제를 폐지해 구조적인 부정의 가능성을 없앴다.과거부터 내려오던 세무서 담당직원이 납세자를 직접 관리하는 지역담당제에 의한 밀착한 세원관리로는경제규모가 급격히 팽창한 상황에 맞지않는다는 판단에서다. 통합전산망이 도입돼 지역담당자가 하던 일을 전산으로 할 수 있게 된 점도이 제도를 도입할 수 있는 요인이었다.안청장은 지역담당제가 폐지되면 세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내부의 냉소주의를 부조리 척결 없이는 세정이 바로설 수 없다는 논리로 정면돌파했다. 또 전국 99개 세무서에 납세자보호담당관제를 도입했다.납세자의 권익침해를 미리 막고 세금과 세정에 대한 국민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부처 처음으로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6급의 납세자보호담당관에게는 확실한 승진 인센티브를 줬다.세무서장으로부터도 독립시켜 세무조사중지 명령권등 실질적인 권한을 준 것도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된 배경이다. 실제 부조리 발생건수도 대폭 줄었다.외부 사정기관이 적발한 부조리 발생건수는 98년에는 49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9건으로 81.6%가 줄었다. [서울시] 지난해 4월부터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비리를 없애고 행정처리과정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서다. 과거 비리가 많았던 업무와 민원처리 기간이 길거나 업무처리과정이 복잡한업무, 공개를 해 외부이권 청탁을 막을 수 있는 업무 등이 온라인으로 공개되고 있다.다음달 1일부터는 54개 업무가 공개된다.민원처리가 온라인으로공개된 이후 70여만명이 ‘공개방’을 방문했으며 최근에는 하루에 2,000명이 될 정도로 정착됐다. 이 시스템에 따라 민원신청자가 담당공무원에게 전화하거나 방문할 필요도없어졌고 담당 공무원의 재량권 남용도 줄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은행의 홈페이지에도 소개되는 등 해외의 평가도 좋다. [정동극장] 문화관광부가 시범적으로 전액을 국가가 지원하는 체제에서 일부만 지원하는 민간위탁으로 운영방식을 바꾸면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인근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을 활용해 차 한잔값으로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는‘정오의 예술무대’를 비롯해 ‘주부만을 위한 음악회’, ‘국악장터’ 등의 기획공연을 개발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상설국악공연’을 운영해 연간 2만명의 외국인이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지난해의 수입은 전년보다 150%나 증가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추경예산 2조4천억원 편성

    정부는 저소득층의 생계 안정과 의약분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2조4,000억원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키로 했다.이번 추경으로 올해 일반회계와 재특순세입을 합한 재정 규모는 당초 92조6,000억원에서 95조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00년 추경안을 의결했다.지난해생긴 세계(歲計)잉여금 2조4,000억원,한국은행 잉여금 1조5,000억원 등 3조9,000억원의 가용(可用)재원 중 2조4,000억원을 추경에 사용하기로 했다.남는 재원 1조5,000억원은 국채를 갚는 데 쓰기로 했다. 다음달 1일부터 의약분업이 실시되면서 처방료와 조제료가 인상되는 데 따라 2,302억원을 지원한다.구제역 대책을 위해 ‘축산발전기금’에 500억원을지원한다. 진념(陳稔)기획예산처장관은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과 의약분업 등을 뒷받침하려고 추경을 편성하게 됐다”며 “2003년에 균형재정을 달성하기 위해현안사업에 대한 재정 투입은 필수적인 부분으로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재정 규모 증가율 16년 만에 최저 추경에 따라 올해의 재정 규모 증가율은7.4%로 종전보다는 2.7%포인트 높아졌지만 지난 84년(7.3%) 이후 가장 낮다.경상성장률보다도 2∼3%포인트 낮은 긴축재정을 한 것은 2003년부터 균형재정을 달성하기 위해서다.올해의 국내총생산(GDP) 중 통합재정수지 적자 폭은당초의 3.4%에서 2∼2.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소득층 지원 이번 추경안의 핵심이다.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지난 4월부터 앞당겨 시행된 것과 관련해 3,349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16만4,000명의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들에 대한 점심 지원을 토·일요일까지확대하는 데 156억원을 투입한다.몸이 불편한 저소득층 노인 1만7,000명에게점심을 배달하는 데 37억원을,2만2,000명의 결식아동에게 점심과 저녁을 지원하는 데 71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의약분업 뒷받침 다음달 1일부터 의약분업이 실시되면서 처방료와 조제료가 인상되는 것과 관련해 하반기에 지역의료보험에 2,302억원을 추가로 지원해준다.또 지난해 170만명의 의료보호 환자가 진료를 받았으나 체불된 진료비 2,354억원을 지원해 병·의원의 수지개선도 도와준다.간접적으로 의약분업을 뒷받침해주는 셈이다.정부는 의료보호환자의 진료비 중 80∼100%를 지원해주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李憲宰·李漢久 “알고보면 우리도 괜찮은 사이”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과 이한구(李漢久) 한나라당 의원은 ‘4·13총선’을 앞두고 국가채무를 놓고 공방전을 벌인데 이어 지난주에는 재경위에서 격돌했다.이에 따라 이장관과 이의원의 관계가 매우 좋지 않은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양측은 서로의 관계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정부를 대표하는 장관과 야당의원이라는 점 때문에 견해차가 불가피한 것으로보고 있다.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두 사람의 관계가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는얘기다. 이장관과 이의원은 70년대 한때 상하관계로 관료생활을 했다.이장관은 74∼78년 재무부의 핵심자리인 금융정책과장을 지냈다.김용환(金龍煥) 당시 재무장관(현 의원)의 총애를 받아 ‘차관급 과장’으로 날리던 때 이의원은 금정과 사무관으로 이장관을 ‘보좌’했다.이의원은 김용환 당시 장관의 동서다. 이장관은 행정고시 6회,이의원은 7회 출신이다. 비슷한 점도 있다.잘 나가던 이장관은 재정금융심의관때인 지난 79년,이의원은 이재3과장때인 지난 80년 공직을 그만둔 것도 그렇다.공직을 그만둔 뒤80년대 초 미국의 보스턴대에서도 잠깐 같이 있었다. 야인생활을 하던 시절 대우그룹에서 근무했던 것도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이다.이장관은 지난 82년 ㈜대우 상무를 거쳐 84년에는 대우반도체 대표이사전무를 지냈다. 이의원은 미국의 캔자스대학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딴 뒤 84년 ㈜대우 회장실 상무로 대우와 인연을 맺은 뒤 대우경제연구소장,사장 등을 거쳤다.이장관과 이의원이 대우계열사의 임원으로 같이 근무했던 기간은 몇개월 되지않는다.이장관이 85년 초 한국신용평가 사장으로 옮겼기 때문이다.자부심이강한 점도 비슷하다. 이의원은 26일 “이헌재 장관과의 관계가 나쁜 것으로 오해할 필요가 없다”며 “이장관과는 생각도 비슷하다”고 말했다.이의원은 “개인적으로는 이장관을 잘 이해하지만 야당의원의 입장에서 국민들에게 알릴 게 있어 의견차가 노출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이장관의 측근도 “언론이 보도하는 것처럼 이장관과 이의원의 관계가 특별히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내년예산 기존사업비 대폭 삭감”

    정부는 내년에는 기존 주요사업비를 대폭 삭감하고 국고보조·융자·출연도 축소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23일 국회에 제출한 ‘주요 업무보고’를 통해 “내년에는 가용(可用)재원이 올해보다 6조원 정도 늘어나는 데 그치는 반면 법 개정 등에 따라 필수적으로 늘어나는 규모만 12조∼14조원 수준”이라며 “이에 따라필수적으로 늘어날 부분에 대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주요사업비를 대폭 삭감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보고했다. 기획예산처가 공식적으로 주요사업비 대폭 삭감방침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사회간접자본(SOC)과 농어촌,국방부문에 대한 사업비가 올해보다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의 예산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국고보조와 융자·출연도 축소하기로 했다.또 특별회계 및 기금에 대한 일반회계 지원도 줄이기로 했다. 하지만 공공부문 개혁방안을 실천하기 위한 예산과 부처가 자율혁신을 위해 요구한 예산은 우선 반영하는 등 공공부문 개혁을예산과 연결해 지원해주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안양·부천 열병합설비 매각 계약

    한국전력과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2일 LG칼텍스정유와 미국의 텍사코 컨소시엄에 안양·부천의 열병합설비를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한전의 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와 지역난방공사의 안양·부천 열공급설비를 7,710억원에 매각하는 조건이다.열병합설비 매각은 국내 최초로 국제경쟁입찰을 통한 공기업 자산매각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예산처 국장 중앙종금 부회장 변신

    잘 나가던 경제관료가 또 공직을 떠나 금융회사로 옮긴다. 기획예산처 정지택(鄭智澤) 예산관리국장은 21일 사표를 냈다.2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셈이다.정 국장은 중앙종합금융의 부회장에 내정됐다.중앙종금의 자회사인 벤처기업인 센텔의 대표이사 사장도 당분간 겸할 것으로알려졌다. 이르면 8월쯤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중앙종금과 제주은행의 합병추진위원장도 맡는다.중앙종금과 제주은행이 합병한 뒤에는 은행으로 옮길 예정이다. 대학 후배인 김석기(金石基) 중앙종금 사장이 같이 일하자고 제의한 것을받아들였다고 한다.김 사장은 중앙종금과 제주은행의 합병을 전후해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국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행정고시 17회다.옛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옛 재정경제원의 경제정책심의관,기획예산위원회의 재정개혁단장을 거치는 등 동기 중 손꼽히는 선두주자였다. 재경부의 핵심인 경제정책국장의 유력한 후보였지만 공직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민간행을 선택했다. 정 국장은 “안정적인 곳이아닌 변화하는 새로운 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었다”고 공직을 떠나는 이유를 설명했다.4대그룹 계열사에 속하는 대기업에서부사장 제의를 했지만 고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 국장은 금융쪽의 경험은 거의 없다.주로 경제정책,예산 등 거시적인 분야의 전문가다.그는 “금융분야의 전문가인 김 사장과 조화를 이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 국장은 자민련 정우택(鄭宇澤)의원의 친형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공부문 개혁/ ‘서울국제포럼’계기 중간점검

    정부는 ‘국민의 정부’ 출범후 지난 2년간 공공부문 개혁을 강도높게 추진해왔으나 미흡하다는 지적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기획예산처가 조세연구원,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22∼23일 ‘공공부문개혁국제포럼'을 하는 것도 그동안의 개혁을 평가하고 교훈을 삼기 위해서다.국제포럼을 계기로정부부문 개혁을 점검해본다.아울러 공공부문 개혁에 관한 주제발표 내용도간추린다. 정부는 지난 2년간 ‘작지만 효율적으로 봉사하는 정부’를 목표로 개혁을추진해왔으나 정부부문을 비롯한 공공부문의 개혁이 제대로 됐느냐를 놓고말들이 많다. 먼저 인원감축을 통한 구조조정 실적을 보면 그런대로 실적은 괜찮은 편이다.97년말 현재 중앙정부의 공무원은 16만2,000명이었으나 지난해 말에는 14만5,000명으로 줄었다.내년말에는 13만6,000명으로 더 줄어든다.97년말 현재의 인원중 16%가 4년간에 나눠 감축되는 셈이다. 지방자치단체의 감축비율은 더 높다.97년말에는 29만1,000명이었지만 내년말에는 12만5,000명으로 줄어든다.지자체 공무원중 19%가 공직을 떠나게된다.5명중 한명꼴이다. 경쟁과 성과원리가 도입되는 등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는 오고있다.실·국장급 130개 직위를 개방형으로 지정해 민간인에게도 문호를 활짝 열어놓은 게한 예다.또 예산을 절약하거나 세입을 늘리는데 공헌한 경우 성과금을 주는제도를 도입해 짭짤한 재미도 보고있다.지난해 1조8,000억원의 세입을 더 늘리고 537억원의 예산은 절약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제도를 도입한 게 주요인으로 꼽힌다. 지자체도 변하고 있다.서울시는 지난 4월 민원처리 상황을 실(實)시간으로투명하게 인터넷에 공개하는 제도를 도입했다.다음달부터는 다른 지자체도민원처리 인터넷 공개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지방세를 인터넷으로 낼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다른 지자체도 내년부터는 이런 체제가 가능하다. 이런 실적만 보면 정부부문 개혁은 성공작으로 보인다.하지만 노력과 성과에 비해 아직 국민들의 체감도는 낮다는데 문제가 있다.자발적인 혁신도 진행중에 있지만 아직 크게 확산되지도 않은 상태다.마지못해 하는인상도 짙다.또 규제개혁은 획기적으로 이뤄졌으나 아직 일선 현장에서는 그 효과가느껴질 정도는 아니다. 진념(陳捻) 기획예산처장관은 21일 “그동안 추진해온 구조조정 등 하드웨어적 개혁을 마무리하고 앞으로는 소프트웨어적인 일하는 방식의 혁신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지금까지의 공공부문 개혁이 프로그램에 의한 타율적인 개혁이었다면 앞으로의 개혁은 모두가 함께하는 자발적인 개혁으로 방향이 전환될 수 있는 장치도 필요하다. 다음달쯤 대통령 직속의 정부혁신추진위원회가 설치되면 공공부문 개혁은보다 탄력을 받고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절반의 성공에 불과한 공공부문 개혁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아직 갈길이 남아있다. 곽태헌기자 tiger@. *서울국제포럼 주관 예산처 朴 寅 哲 재정개혁단장. “이번 행사는 우리의 개혁을 중간 점검하는 한편 우리의 경험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非)회원국가에게 전파하는 장이기도 합니다.” OECD 국제포럼 주관 부처인 기획예산처 박인철(朴寅哲) 재정개혁단장은 국제포럼의 의미와 중단없는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단장은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OECD 회원국의 공공부문 개혁에 대한 모범사례를 비회원국에 전파한다는 의미가 있어 한층 중요하다”면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라는 의무감과 자부심으로 우리 개혁의 성과와 한계 지점을 명확히 짚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에서는 개혁 성과에 대해 제대로 된 평가보다 비판과 불만의 목소리가 더 많지만 외국에서는 우리의 개혁을 대단히 모범적인 사례로 보고있다”면서 “이번 포럼의 개최도 우리의 성과를 OECD회원국들에 알려야 한다는데 합의가 이뤄져 개최된 것”이라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박 단장은 몸으로 느껴지는 개혁의 내용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간우리의 개혁이 불가피하게 하드웨어적인 부분에 우선 순위를 뒀고 방식도 일정 부분 하향식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었던 한계가 있었다”고 부족했던 점이 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박 단장은 “그동안 제도적인 부분의 정비에 치중한 만큼 피부로 느끼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것”이라며 “앞으로는 정보기술의 활용 등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 무게중심을 두고 개혁을 추진하려는 만큼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들도 관심을 갖고 조금만 기다려 줄것도 당부했다. 또한 지금까지 개혁이 일종의 타율적 개혁의 측면이 강했다고 지적하는 박 단장은 “앞으로는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개혁을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재경부·예산처 한목소리로 비판

    정부는 20일 인선에 난항을 겪던 해양수산부 차관보에 김성수(金成洙) 항만국장을 승진시키기로 했다. 이런 인사와 관련해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는 중앙인사위원회에 대해 감정이 매우 좋지않다.당초 해양수산부 차관보에 1순위로 추천됐던 재경부 출신인 국무조정실 하동만(河東萬) 심의관(국장)을 중앙인사위가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재경부와 예산처가 한 목소리를 내는 게 이례적으로 보일 정도다. 중앙인사위는 지난 7일 1순위로 오른 하심의관의 차관보 승진은 거부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해양부가 1순위로 새로 추천한 김국장의 차관보 승진에는 OK사인을 했다. 중앙인사위는 하심의관에 대해서는 “한·중 어업협상이 현안인 상황에서수산분야 행정경험이 없어 곤란하다”는 논리를 내세웠다.당시 2순위로 오른후보에 대해서도 “수산분야 경험이 없다”고 반대했다고 한다. 재경부와 예산처는 중앙인사위의 논리에 발끈하고 있다.재경부의 고위 관계자는 “지금 민간인에게도 공직을 개방하는 상황인데 중앙인사위의 논리대로라면 행정경험이 없는 민간인은 공무원으로 채용할 수 없다는 얘기 아니냐”고 반문했다.예산처의 고위 관계자도 “현안인 한·중 어업협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중국에서 근무하는 등 대표적인 중국통인 하심의관이 적임자”라고 중앙인사위를 비판했다. 재경부와 예산처는 “부처간의 교류를 유도해야 할 중앙인사위가 오히려 교류를 막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앙인사위 무용론까지 제기하고 있어 1급인사를 둘러싼 양측의갈등은 깊어질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수자원공사 2년째 경영 1위

    수자원공사가 13개 정부투자기관 중 2년 연속 경영실적 1위에 올랐다.조폐공사는 탈(脫) 꼴찌에 성공했다.관광공사는 기관과 사장 평가 부문에서 모두꼴찌를 했다. 기획예산처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99년 정부투자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박종구(朴鍾九)공공관리단장은 “지난해 정부투자기관의 경영실적은 전년보다 대체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13개 정부투자기관의 평균점수는 72.99로 전년보다 2점 향상됐다. 수자원공사,도로공사,한국전력이 각각 1,2,3위였다.수자원공사는 수돗물요금이 현실화된 데다 자산 매각 등에 따른 생산성 향상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올해 처음으로 책임경영체제를 정착시키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려고 실시한 사장 평가 점수에서는 농어촌진흥공사(현 농업기반공사)가 1위였다.정부투자기관은 정부 지분이 50% 이상으로 ‘정부투자기관 관리기본법’ 적용을받는 13개다. 기획예산처는 경영 개선 실적이 우수한 기관에 대해서는 인사·조직·예산상의 자율권을 확대해 책임경영체제를 적극 뒷바침할 방침이다. ■정부투자기관 순위 변화 도로공사와 토지공사 등 건설 관련 정부투자기관은 경기가 회복되면서 실적이 좋아져 순위도 껑충 뛰었다.도로공사는 전년의6위에서 2위로,토지공사는 전년의 10위에서 5위로 각각 올라섰다. 특히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늘면서 통행료 수입이 덩달아 늘면서 매출액이1,971억원 증가한 데다 고속도로 휴게문화 혁신 등 비계량 부문에서도 좋은평가를 받았다. 조폐공사는 지난 98년에는 파업 영향을 받아 꼴찌였지만 지난해에는 경영이정상을 찾으며 12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반면 관광공사는 경영진의 종합경영부문과 공항 면세점을 통한 판매사업이 부진해 전년의 9위에서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실적에 따른 상여금 차등 지급 경영실적이 가장 좋은 수자원공사와 2위를한 도로공사의 직원들은 357%의 인센티브 상여금을 받게 됐다.반면 가장 실적이 나쁜 관광공사의 인센티브 상여금은 208%다. 사장의 성과급도 실적에 따라 다르다.수자원공사 사장은 사장 평가에서는 3위였지만 기관 평가를 포함한 종합평가에서는 1위를 해 가장많은 기본연봉의 67%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반면 가장 실적이 나쁜 관광공사 사장은 기본연봉의 33%만 성과급으로 받는다.정부투자기관 사장들의 연봉은 7,000만원선이라 약 2,300만∼4,7000만원을 성과급으로 받는 셈이다. 곽태헌 박록삼기자 tiger@
  • 행정서비스 民官 합동평가

    다음달부터 공무원과 민원인이 함께 행정서비스를 평가한다.대상기관은 국세청,경찰청의 범죄신고(112제도),서울시 소방방재본부(119서비스)와 강남구청등 4개기관이다.평가내용은 행정품질지수로 수치화된다.내년에는 철도청,보건복지부의 연금보험국,광역자치단체의 상수도,기초자치단체의 건축 및 환경담당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18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행정품질지수 시범실시 계획’을발표했다.행정기관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일선 공무원들과 함께 행정품질을조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대민(對民) 접촉빈도가 높은 기관중 개혁성과가뚜렷하고 국민의 관심이 높은 4개기관을 우선 선정했다. 신강순(申康淳) 행정개혁단장은 “행정서비스에 대한 국민만족도를 평가하고 행정기관의 자기개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행정품질지수를 개발했다”고설명했다. 행정품질지수는 공무원의 업무만족도가 어떻게 행정품질(서비스)과 국민만족도에 영향을 주는지 파악해 국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찾는 모델이다.공무원의 만족도,일하는방식,국민의 만족도,부패의 정도,국민의 불평,정부에 대한 신뢰도 등 정부개혁에 필요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측정하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이 국민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력과 인과관계를분석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행정평가지표는 인과관계 분석이 어려웠지만 새로운 행정품질지수는인과관계를 비롯한 종합적인 분석이 가능하고 예측 및 개선과제 제시기능까지 있다는 점이 다르다. 이에 따라 기획예산처는 이 결과를 통해 행정서비스가 개선될 방안을 제시하고 핵심역량을 집중시켜 보다 정부개혁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보고있다.시범실시 결과를 토대로 장기적으로 성과와 예산을 연계해 우수기관에는 사업을 할수 있는 인센티브를 주고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적은 사업에대한 투자를 줄여 낭비요인은 없앨 방침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경제장관등 5인 20일 단합회동

    현 경제팀의 핵심인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진념(陳념) 기획예산처장관,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과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이 오는 20일 ‘단합’을 위한 만찬회동을 할 예정이다. 지난 1월 현 경제팀이 출범된 후 경제팀의 핵심장관과 경제수석 등 ‘5인방’이 비공식적으로 자리를 함께하는 것은 처음이다.그동안 두차례 비공식 만찬이 예정됐으나 불발에 그치거나 불완전했기 때문에 20일 만찬이 사실상 처음인 셈이다. 핵심 경제팀의 비공식 만찬은 진념 장관이 제의해 이뤄지게 됐다고 한다. 20일 만찬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수행해 평양을 다녀온 이헌재 장관과이기호 수석의 ‘귀국 보고회’도 겸할 것으로 보인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무원 급여 현실화 묘책 고심

    정부는 공무원 보수를 종업원 100명 이상 기업의 평균수준에 맞추기로 했다.하지만 이런 수준으로 공무원 보수를 높이는 것도 쉽지 않아 고민이다.재원마련이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기획예산처와 중앙인사위원회는 16일 상용근로자 100명 이상인 기업의 보수 수준에 맞춰 공무원 보수를 조정하기로 했다.지난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공무원의 보수 현실화를 약속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정부는 오는 2004년까지 공무원 보수를 ‘민간 중견기업’수준으로 현실화하기로 일단 방침은 정했다.민간 중견기업을 상용근로자 100명 이상인 기업으로 정한 것이다.일본이 지난 70년대 공무원 보수수준으로 상용근로자 100명 이상으로 한 것도 참고했다고 한다. 노동연구원은 중앙인사위의 의뢰를 받아 공무원 보수 현실화 방안을 분석하고 있다.상용근로자 100명 이상인 기업 9,970개사중 801개사를 표본으로 골라 현재 업종·연령·직급별 보수를 조사중이다.퇴직할 때까지 받는 생애임금 규모도 비교하고 있다.다음달 말까지는 조사를 끝낼 방침이다. 예산처는 중앙인사위와 함께 연차별 현실화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공무원 보수를 현실화하기 위한 최대의 변수는 돈이다.오는 2004년까지 단계적으로 민간 중견기업 수준으로 공무원 보수를 맞추려면 적어도 내년에는 올해보다 2조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하다.하지만 내년의 예산 순증가규모는 6조원 수준이다.내년의 예산 증가규모중 3분의 1을 공무원 처우개선쪽에 써야한다는 얘기다. 예산처는 2003년부터 적자재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부부처의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선언했다.이런 상황에서 내년의 예산 순증가액중 30%이상을 공무원 보수를 현실화하는데 쏟아부을 경우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를 놓고 고민중이다.국민과 공무원이 모두 공감하는 수준에서 묘안을 찾을 방침이다. 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공무원 보수 현실화는 쉽지않아 금전적인 차원에서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는 것은 어렵다”고 전제,“그렇기 때문에 토요일 격주근무제를 도입해 공무원의 사기를 올릴 필요가 더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예산처는 공무원 보수 현실화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토요일 격주근무제가 특히 효과가 있는 ‘선물’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전기료 인터넷 납부 새달부터 가능

    다음달부터 전기요금을 인터넷을 통해 낼 수 있다.지방자치단체들은 인허가·위생 등 민원처리 사항을 실(實)시간으로 인터넷에 공개한다.또 9월부터는 인터넷을 통한 국세납부도 가능해진다. 기획예산처는 14일 온 라인 서비스와 깨끗한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이같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다음달부터 전기요금,서울시의 수도요금도 은행 등 수납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낼 수 있다. 대학수업료는 8월부터,국세는 오는 9월부터 인터넷을 통한 납부가 가능하다.대학수업료를 인터넷을 통해 납부하는 제도는 의무적인 사항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부터는 전국의 지방세와 의료보험·국민연금·중고등학교의 수업료도 인터넷을 통해 납부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진다. 이에 앞서 지난 4월부터 서울시의 지방세와 전화요금을 인터넷을 통해 내는 게 가능해졌다.인터넷을 통한 납부하려면 먼저 사이버납부 참여 금융기관에 인터넷 뱅킹 등록을 해야 한다. 지난해 말부터 서울시는 민원처리 상황을 실시간으로인터넷에 공개해 왔으나 다음달부터는 전 지자체로 확대된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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