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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기금 투자풀 10월부터 운용

    오는 10월부터 고용보험기금과 축산발전기금 등 각종 기금38개의 여유자금 5조원을 묶어 투자하는 투자풀(Investment Pool·금융자산 통합제도)이 운용된다. 기획예산처는 17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연기금 투자풀 도입방안을 발표했다.기금 여유자금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들 기금의 투자가 활성화돼 주식과 채권시장의 장기 수요기반이 크게 보강되고 기금의 수익성도 다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처는 우선 개별기금의 자금을 통합 관리할 ‘연기금 통합펀드 ’를 설치하기로 했다. 운용펀드 10∼15개를 만들어 펀드별로 3,000억∼5,000억원을 운용키로 했다. 통합펀드는 사모(私募)방식의 개방형 투자신탁 형태로 운용된다.3개월 미만의 단기 대기성자금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자금계정과 3개월∼1년의 여유자금을 운용할 중기자금계정,1년 이상의 장기자금을 운용할 장기자금계정 등 3개로구분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전 예산장관 ‘바쁘다 바빠’

    ‘힘있는 장관과는 식당에서,그렇지 않은 장관과는 집무실에서(?)’ 16일 끝난 내년 예산 관련 장관협의회를 놓고 이런 말이나온다.물론 기획예산처는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펄쩍뛴다. 내년 예산편성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하지만 국방비와사회간접자본(SOC)규모,밭농업직불제 도입 등 핵심사업에대해서는 예산편성 주무부처인 기획예산처와 해당부처간의이견(異見)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같은 이견을 좁히기위해 전윤철(田允喆)예산처장관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해당부처 장관과 장관협의회를 가졌다. 내년 예산편성과 관련해 장관협의회를 한 부처는 교육인적자원부 등 모두 14개.주로 사업 예산이 많은 곳이다.사업 예산이 별로 없는 재정경제부나 감사원,통일부,법무부등은 장관협의회를 갖지 않았다. 14개 부처 장관 중 전 장관과 조찬이나 오찬,만찬을 한사람은 한완상(韓完相)교육부총리,한승수(韓昇洙)외교통상·장재식(張在植)산업자원·김동신(金東信)국방·김원길(金元吉)보건복지·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 등이다.다른장관들은 집무실에서 30분간 면담하는 것으로 협의를 끝냈다. 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식사를 같이했다고 해서 해당 부처를 다른 부처보다 더 배려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식사하는 동안 업무 얘기만 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예산과 관련된 내용을 협의하는 것은 별로 차이가 없다”며 “오히려 집무실에서 협의하는 게 더 알맹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해당 부처 장관의 스타일에 따라 장관협의회의 형식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보통 외교·국방부장관,정치인 출신 장관들은 ‘의전상’ 집무실보다는 외부에서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승수 외교·장재식 산자·김원길 복지부장관은 정치인 출신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김성호조달청장 1년/ 전자상거래로 조달 혁신

    김성호(金成豪) 조달청장이 지난 11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김 청장은 조달청의 공공부문 개혁을 성공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있다.그는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내는등국세청에서만 26년간 근무한 대표적인 세정 전문가다. 그래서 조달청장으로 외도(外道)하는 것에 대해 일부에서 우려도 했지만 개혁을 착실히 이끌고 있다. 김 청장은 지난해 9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이 참여하는 개혁위원회를 만들어 조달행정의 기본틀과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개혁에 착수했다.지난해 11월부터는세계에서 네번째로 전자입찰을 실시했다. 또 전자문서 교환(EDI)을 통해 문서없는 조달도 구현했다. 조달업무 전반에 EDI 구축을 끝내 물품구매에서 대금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전자로 처리하고 있다.연간 420만건의 공공기관 및 기업과 교환되는 문서중 80%가 넘는 340만건을 EDI 시스템으로 처리해 문서없는 행정에 앞장서는 셈이다. 정부물품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해 연간 4조원 상당의 물자를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공급해주고 있다.이러한 조달청의 전자조달체제 구축은 다른 공공기관으로 확산되는 계기가되고있다.업체에 물품대금을 4시간 내에 신속하게 지급해주고 있다.세계에서도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른 지급이다. 이런 개혁으로 지난 5월에는 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6월에는 공공기관중 개혁 최우수기관으로각각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이에 앞서 4월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 우수 혁신사례로 ‘전자상거래 체제완성’을 보고하는 등 올해 공공부문 개혁 ‘3관왕’에 올랐다. 김 청장은 13일 “앞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을 연결하는 전자장터를 구축하고 모든 공공기관의 조달정보를 기업에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조달정보 단일창구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집중취재/ 이제는 ‘고용률’을 높이자

    이제는 ‘고용률’이다. 지난 6월 실업률은 3.3%로 97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았다.그러나 취업자수는 전달보다 오히려 3만여명이 줄었다. 구직(求職) 자체를 포기한 사람들을 경제활동 인구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경제가 계속 어려운 상황에서도 궁극적 국가발전을 지향하려면 실업률을 낮추는데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고용률을높이는데 경제정책의 역점을 둬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용률을 높이려면 여성이나 노인·저학력 계층의 취업을늘리기 위한 정책적인 지원뿐 아니라 근로자 및 기업들의의식변화도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국노동연구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노동시장의변화와 사회적 부담’이라는 보고서를 마련했다. 지난 99년 한국의 고용률은 59.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회원국중 22위에 그쳤다.고용률 1위인 아이슬란드의 84.2%보다는 24.5% 포인트 낮다. OECD기준 고용률은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일부 국가들은 16∼64세) 중 취업자의 비율이다.고용률이 낮으면 취업자가 부양해야 하는 가족이 많다는얘기다. 한국의 고용률이 낮은 것은 특히 여성인구의 취업률이 현저히 떨어지기때문이다.99년 남성의 고용률은 71.5%지만 여성의 고용률은 48.1%에 불과하다. 우리 실업률은 97년말 외환위기 이후 높아져 98∼99년에는6%대나 됐다.지난해부터 다소 낮아져 올 6월 3.3%로 떨어졌다.실업률 자체로만 보면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 선진국의 5∼9%보다 낮다.그럼에도 실업자문제가 계속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사회안전망이 선진국에 비해 완비되지 못한 탓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고용률이 낮기때문이다. 한국보다 실업률이 높은 덴마크·캐나다·오스트리아의고용률은 70% 안팎이다.가족중 실업자가 생겨도 다른 가족구성원의 취업 비율이 높아 실직에 따른 부담이 덜하다는얘기다. 김승택(金承澤) 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여성취업을 권장하는 정책을 펴는 등의 조치도 필요하겠지만 현재 취업률이 낮은 여성들이 보다 적극적으로일자리를 찾겠다는 의식을 갖는 등 국민과 기업의 의식변화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곽태헌 오일만기자 tiger@
  • 집중취재/ 이제는 ‘고용률’을 높이자

    **여성·고령층 취업기회 늘려야. 고용률이 좀처럼 높아지지 않고 있다.실업률을 낮추는 것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고용률을 높이는 게 중요한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그동안 고용지표로 실업률통계에 거의 의존해왔으나 고용률을 지표로 하는 게 실제고용상황과 체감경기에 가깝다는 점에서 그렇다. ●한국의 고용률 추이= 97년말의 국제통화기금(IMF)외환위기 이후 고용률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기준 고용률은 96년에는 63.8%,97년에는 63.7%였지만 98년에는 59.5%로 뚝 떨어졌다.99년에는 외환위기가다소 극복되면서 59.7%로 높아지기는 했지만 60%대 진입에는 실패했다. 선진국인 OECD 회원국과 비교하면 한국의 고용률은 매우낮은 편이다.99년의 고용률은 29개 OECD 회원국중 22위다. 특히 여성의 고용률이 낮다.99년 한국의 여성 고용률은 48. 1%로 1위인 아이슬란드(80.2%)보다 무려 32.1% 포인트나떨어진다.99년 한국 남성의 고용률은 71.5%로 1위인 스위스(87.2%)보다 15.7% 포인트 뒤진다. ●연령 및 학력별 고용률=연령 및 학력에 따른 고용률은편차가 심하다.지난해 고용률의 경우 35∼49세가 75.7%로다른 연령층과 비교할 경우 매우 높다.전체 취업자중 이계층의 비중은 41.1%나 된다.취업자 10명중 4명은 35∼49세라는 얘기다.35∼49세의 고용률은 IMF외환위기 전에는 80%에 육박했다. 지난해 25∼34세의 고용률은 67.3%,50∼64세는 62.3%다.65세 이상(28.8%)과 15∼24세(28.7%)의 고용률은 매우 낮다. 전체 취업자중 65세 이상의 비중은 5%다.취업자 20명중한명꼴이다. 학력별로는 고학력일수록 고용률이 높다.예외는 중졸학력이 초등학교 졸업 이하보다 지속적으로 낮다는 점이다. 지난해 대졸의 고용률은 74.2%,전문대졸은 72.3%다.전체취업자중 고졸의 비중은 43.2%로 가장 높지만 고용률은 61. 1%로 높지않다.초등학교 졸업 이하(49.2%)와 중졸(45.7%)의 고용률은 50%를 밑돈다.여성,저학력계층,노령층 고용률을 높이는 대책이 시급한 셈이다. ●고용률의 중요성= OECD 회원국중 최근 독일의 실업률(계절조정)은 9.3%,캐나다는 7.0%,오스트리아는 5.8%였다.또지난 2월 프랑스의 실업률은 8.8%,호주는 6.9%,덴마크는 5.4%였다.지난 6월 한국의 실업률은 3.3%였다. 실업률을 선진국과 비교하면 한국의 실업률은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하지만 최근 실업률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실질적으로 실업문제가 심각한 것은 고용보험 등 사회안전망이 선진국보다 취약하다는 점 외에 고용률이 낮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예컨대 지난 99년 덴마크의 고용률은 76.5%다.실업률은 5.4%로 한국보다 높지만 고용률이 한국(59.7%)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가족중 실업자가 생겨도 다른 구성원중 취업자가 있어 부담이 덜하다는 얘기다. 한국의 경우는 외견상 실업률은 낮지만 고용률이 낮아 부양할 가족이 많기 때문에 실직할 경우 그만큼 부담스러울수밖에 없다. ●고용률 향상 대책= 고용률을 짧은 기간에 대폭 높이는 것은 쉬운 과제는 아니다.경제성장률이 뒷받침돼야 일자리가창출, 전반적인 고용사정이 나아지기 때문이다.하지만 여성,25∼34세와 50세 이상인 그룹,고졸 및 저학력 출신의고용을 늘리기 위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펼치는 게 중요하다.최창행(崔昌行) 여성부 인력개발담당관은 “여성들이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거시적인 안목으로 접근하면서직종 개발,직업훈련 등 단기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지적했다.육아 및 보육관련 정책 정비,모성보호제도 정착등 여성의 사회참여를 근본적으로 뒷받침해주는 가정과 직장의 양립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김기선미(金奇善美) 여성단체연합 정책부장은 “여성 임금 근로자 중 약 70% 정도는 임시·일용직”이라며 “현재는 소수의 엘리트 여성만이 정규직(상용)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취업때 여성들은 의도적으로 배제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여성이 정규직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있는 문(지원책)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점에서 여성채용할당제가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신명 노동부 여성정책국장은 “선진국 진입과 함께 여성들의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은 곧 우리 사회도 고령화 사회로진입한다는 신호”라며 고령인구의 고용률을 높이는 대책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인구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은 고령화사회의 기준인 7%를 넘었다.2022년의 노인인구 비중은 고령사회의 기준인 14%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15세이상 인구중 취업자 비율. ●고용률이란= 실업률은 생산가능인구(15세 이상)중 일할능력과 취업의사가 함께 있는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실업자의 비율이다.즉 실업자는 구직(求職)활동을 했으나 일자리를 찾지 못한 경우다.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구직활동을하다가 스스로 일자리를 포기한 잠재적인 실업자는 현재 20만명 안팎으로 추정된다. 반면 고용률은 구직활동을 했건 하지 않았건,생산가능인구 중의 취업자 비율이다.실제로 생산가능인구 중 일하는사람의 비율이라는 점에서 실업률보다는 고용상황을 보다잘 알 수 있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OECD는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의 비율을 고용률로 보고 있으나 우리 통계청은 15세 이상의 전체 인구중 취업자의 비율을 고용률로 계산하는 게 다르다. 곽태헌 오일만기자 tiger@
  • 재정집행 활성화 현장점검

    정부는 재정이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예산과 기금,공기업의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키로했다. 기획예산처는 10일 재정집행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예산처는 재정경제부,건설교통부 등 관련부처와 한국전력,도로공사,주택공사,토지공사 등 공기업과 합동으로 13일부터 18일까지 현장점검을 하기로 했다.30여명을 10개팀으로 나눠 현장을 점검한다. 점검대상 사업은 사업추진이 부진하거나 경기진작 효과가큰 사회간접자본(SOC)건설사업,수출금융지원사업,안산·고잔지구 주택단지 건설사업 등 25개 사업이다. 주요 점검대상 사업은 예산의 경우 SOC 등 주요 투자사업중 수원∼천안간 복선전철,부산신항 개발사업 등 8개 사업이다. 또 기금은 경기진작효과가 큰 국민주택 건설사업,기초과학연구 지원사업,벤처·중소기업 육성사업 등 7개 사업이다. 공기업은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사업 중 사업규모가 크거나 추진실적이 부진한 포천의 송전선로공사 사업,군장 산업단지 건설사업 등 10개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집행실적과 하반기 추진계획을 주로 점검한다.또 예산배정,자금배정,최종 수요자에 대한 자금지원 등단계별 예산집행 상황을 점검한다.예산집행이 부진한 경우 그 원인을 파악해 제대로 집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예산처 이용걸(李庸傑) 재정정책과장은 “관계부처 합동현장점검을 통해 예산의 원활한 집행을 추진할 것”이라며“배정된 예산중 쓰지않고 남는 불용 및 이월을 최소화해 하반기 재정집행 활성화방안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재해대책 예비비 ‘바닥’

    올해 재해대책 예비비가 턱없이 부족해 비상이 걸렸다.올해 재해가 많이 발생한 것도 한 이유이지만 지난해 국회에서실효(實效)도 없는 ‘생색용’으로 재해대책 예비비를 8,000억원 삭감한 게 더 큰 요인이다. 9일 기획예산처 등에 따르면 올해 재해대책 예비비로 편성된 예산은 7,000억원이다.이중 올초 설해 복구로 1,470억원,한해(罕害) 복구로 1,416억원의 예비비를 사용했다.지난해발생한 재해 복구비로 쓴 777억원을 포함하면 모두 3,663억원의 재해대책 예비비를 사용한 셈이다. 이에 따라 올해 배정된 재해대책 예비비중 3,337억원만 남은 상태다.정부가 지난 6월 국회에 제출한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재해대책 예비비 2,778억원을 합해도 앞으로 쓸 수 있는 가용(可用)재원은 6,115억원이다. 하지만 이 재원으로는 지난 6∼7월 발생한 재해에 사용하기에도 부족하다.6∼7월의 집중 호우 등에 따른 재해구호 및복구소요 중 국고부담은 약 8,000억원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8∼9월에 예상되는 태풍 피해다.태풍 피해를비롯해 연말까지 추가로 투입돼야 할 재해대책비용은 5,000억∼7,000억원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현 상태에서는 연말까지 재해 대책에 부족한 재원은 7,000억∼9,000억원으로 추정된다.재해대책 예비비가 부족해 또 다시 대규모의 재해가발생할 경우 신속한 복구지원이 쉽지않을 게 우려된다. 예산처는 건설교통부 등 각 부처에서 쓰도록 된 재원중 일부를 재해대책으로 돌리면서 보충하는 방안을 찾고는 있으나 이런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 또 재해 복구를 위해서는 예산 확보없이 미리 채무를 부담하는 국고채무부담행위를 할 수도 있지만 현금을 줘야하는이재민 구호나 인건비 등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해 이런방법의 효과도 제한적이다.지난해 국고채무 부담행위는 2,600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규모의 재해가 추가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2차 추경 편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있다. 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국회에서 올해 예산을 통과시킬 때 재해대책 예비비를 8,000억원 삭감한 게 올해 재해대책 예비비가 부족한 요인으로 결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국회는 지난해 일부 정치인들의 지역구 선심성 사업에 예산을 배정하느 등 나눠먹기를 위해 재해대책 예비비는 8,000억원 삭감하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편법을 쓰면서 올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곽태헌기자 tiger@
  • 정부·기업 G2B 구축 내년 8월 매듭

    내년 8월까지 정부와 기업간 전자상거래(G2B)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된다.이에 따라 기업들은 이 시스템에 한번 등록하면 모든 공공기관의 입찰과 계약에 참가할 수 있는 등 조달관련 절차가 간편해진다. 기획예산처는 7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G2B활성화를 위한 혁신계획 수립’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용역사업자인 삼성SDS 컨소시엄은 조달 관련 업무절차 혁신 및 단일창구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예산처는 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조달청 등 관련부처들로 G2B활성화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용역사업자와 민간전문가 및업계 대표 등과 함께 G2B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간에 전자조달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중복투자가 없도록 교통정리를 할 방침이다. G2B활성화 사업이 완료되면 주요 공공기관들이 조달 단일창구에 전자적으로 연계되기 때문에 조달 공급업체들은 단일창구에 한번만 등록하면 모든 공공기관의 입찰과 계약에 참가할 수 있다.입찰공고 등 공공부문의 주요 조달관련 정보를원스톱으로 얻을수도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전윤철예산처 취임한돌

    추진력이 강해 ‘전틀러’로 불리는 전윤철(田允喆)기획예산처 장관이 7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전 장관은 3년 5개월간의 공정거래위원장을 마치고 지난해 8월 예산처장관으로 옮겨 공공부문 개혁을 밀어붙이고 있다. 전 장관은 ‘악역(惡役)’을 굳이 피하려고 하지 않는 스타일이다.공정거래위원장 시절에는 재벌개혁으로 재벌들로부터 ‘싫은소리’를 들었다.예산처 장관이 된 뒤에는 공공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공공부문 종사자들로부터 ‘원성’을 들을 정도다. 전 장관은 취임 직후부터 개혁과 예산의 연계를 강화하고감사원과의 공조체제를 확립하는 등으로 공공부문 개혁을추진하고 있다.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해야 하는 219개의 대상기관이 모두 올 초까지 퇴직금 누진제를 없앤 것도 예산과 개혁을 연계하는 정책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또 취임 이후 포항제철과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한국종합화학 등 3개 공기업의 민영화를 지난해까지 끝냈다.이에 따라 모(母)기업 기준으로 민영화를 해야하는 11개 공기업중 6개사가 지난해까지 민영화됐다.전 장관의 추진력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대목으로 처음으로 공기업 사장 해임건의를 한 게 꼽힌다.지난 6월 경영실적이 부진한 박문수(朴文洙) 전 광업진흥공사 사장의 해임을 건의,공기업 책임경영체제 확립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지난 83년말 정부투자기관 관리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경영실적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 공기업 사장에 대해서는 해임을 건의할 수 있도록 됐지만 그동안 이 눈치,저 눈치 보는탓에 해임건의라는 ‘칼’을 빼든 장관은 없었다. 또 과거정부 때에도 기업과 국민에게 부담이 되는 준조세정비를 시도했으나 실패했지만 전 장관은 농지전용부담금등 11개 부담금 정비방안을 확정하기도 했다. 이처럼 하드웨어적인 면에서 본다면 공공개혁은 나름대로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 하다.하지만 아직도 공기업의 방만경영은 여전하고 낙하산 인사시비도 그치지 않고 있다. 공공부문의 일하는 방식 개선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전 장관은 6일 “앞으로는 전자정부 구현과 민생개혁 등 소프트웨어 개혁을 포함한 상시(常時)개혁체제를 구축해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공부문 개혁 비용절감 효과 한해 4조5,000억 추정

    공공개혁에 관한 국민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또 공공개혁에 관한 비용절감 효과는 연간 4조5,000억원으로 추정됐다. 공공개혁 전문 연구기관인 인코그룹이 3일 발표한 ‘공공개혁에 대한 국민만족도’에 따르면 공공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국민들의 공공개혁 성과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73점이다. 인코그룹의 조성기(趙聖基) 연구위원은 “이 점수는 상당히 만족하는 수준(62.5∼75점)으로 평가된다”면서 “공공개혁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코그룹은 기획예산처의 의뢰로 지난 5∼7월 1,900명의국민들을 상대로 공공개혁에 관한 여론조사를 했다.일반국민 1,050명,공무원과 공기업 등 공공부문 직원 85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95% 신뢰수준에서 ±2.5%의 오차가 있다고 인코그룹은 설명했다. 공공서비스를 경험한 국민들은 과거정부(노태우·김영삼정부)의 공공개혁 성과를 50점으로 할 경우 현 정부의 점수는 76점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현 정부들어 직접적인 공공서비스를 경험하지 못한 국민들은 공공개혁에대해 좋지않은 점수를 줬다.현 정부의 공공개혁 만족도는 46점에 불과하고 특히 과거정부 점수를 50점으로 할 경우 44점에 그쳐 낙제점으로 평가했다. 공공부문 11개 주요 개혁과제중 공기업 민영화가 81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각 부처의 국장급 이상 직위중 일정 자리에 대해 민간인을 임용할 수도 있게 한 개방형 임용제에 대한 만족도는 38점으로 가장 낮았다.개방형 임용제가낙제점수를 받은 것은 실제 임용을 마친 99개 직위중 민간인 임용실적은 13명에 불과한 게 주요인으로 꼽힌다. 예산처는 현 정부들어 지난해까지 마친 개혁에 따라 연간4조5,000억원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공무원 정원을 97년말보다 7만862명 감축한데 따른 비용절감효과는 1조7,000억원,예산절약 성과금제도 도입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는 3,000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또 공기업과 정부산하기관의 인력감축과 외부위탁(아웃소싱),퇴직금누진제 폐지 등으로 연간 2조5,000억원의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병일(金炳日) 차관은“앞으로 공공부문 개혁을 실감하는 국민들이 늘어나도록 민생개혁과제 위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예산처·농림부 이견 못좁혀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밭농업 직불제 등 주요 사업에대해 기획예산처와 농림부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일 농림부와 예산처에 따르면 밭농업 직불제 신규 도입,논농업 직불제와 농작물재해보험 확대 등을 놓고 두 부처의 입장은 매우 다르다. 농림부는 내년부터 밭농사를 짓는 환경이 나쁜 곳에 대해논농사처럼 정부에서 보조해주는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농림부는 3,000평(1㏊)당 50만원의 보조금을 밭농사의 경우에도 줘야한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예산처는 내년부터밭농업 직불제를 당장 도입하는 것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우선 내년부터 밭농업 직불제를 실시해야 하는지에 관해 조사를 한 뒤 결정을 해야한다는 입장이다.일본,스위스등도 5∼10년간 정교한 분석후에 도입했는데 제대로 분석도 없이 당장 내년에 도입한다는 게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다. 논농업 직불제와 농작물재해보험 확대를 놓고도 두 부처의 이견(異見)은 여전하다. 농림부는 올해 도입한 논농업 직불제를 내년에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올해에는 3,000평당 20만∼25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해줬으나 내년에는 50만원으로 올리고 가구당 1만5,000평(5㏊)으로 대상도 늘려야 한다는주장이다.올해에는 가구당 6,000평(2㏊)까지다. 이에 대해 예산처는 그렇지 않아도 현재 쌀이 남아도는상황에서 그럴 필요가 있느냐는 반론이다.예산처는 지난해예산을 편성할 때에도 논농업 직불제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다. 재정사정도 좋지않지만 농업구조조정과 역행한다는 이유에서다. 또 농림부는 올해 사과와 배에 대해 시범적으로 도입한농작물 재해보험을 감,귤,복숭아,포도까지 확대하고 정부보조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예산처는 사과와 배에 대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제도의 성과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대상을 늘린다는 게 너무 성급하지 않느냐는 반론을 펴고 있다.가입률도 높지않아 농작물 재해보험이 별로 실효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예산처는 보고있는 것이다. 예산처는 지난달 말 끝난 1차 예산심의에서 밭농업 직불제 도입,논농업 직불제와 재해보험 확대 등에 관한 농림부의 요구를받아들이지 않았다.이번주로 끝나는 2차 예산심의(문제사업 심의)도 마찬가지다. 농림부의 한 관계자는 “실무자의 선은 끝났다”면서 “장관협의와 당정협의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말했다.특히 여당이 내년 선거를 앞두고 농민에 대한 생색용으로 밭농사 직불제 도입 등을 요구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기 때문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내년 대형투자사업‘교통정리’

    분당과 서울 강남을 잇는 신분당선 광역철도와 서울∼연천 고속도로,전라선(익산∼순천) 전철화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기획예산처는 1일 각 부처에서 요구한 41개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신분당선 광역철도 등 14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14개 사업의 총투자비(추정)는 6조4,000억원이다.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민간엔지니어링회사,교수 등의 전문가들이 경제성 분석등을 통해 투자 여부를 결정했다. 예산처는 사업추진이 필요한 14개 사업에 대해서는 재정여건 및 사업의 우선순위를 감안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예산지원을 할 계획이다.내년에는 주로 기본설계비가 반영된다. 실제 착공은 2003∼2004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신규착수가 필요한 사업에는 신분당선 광역철도,디지털도서관 건립과 아산∼천안 국도 확장(4차선→6차선),전라선전철화 등 투자우선순위가 높은 4개가 포함됐다. 신분당선 광역철도의 경우 우선 백궁역∼강남역 구간부터민간자본을 유치해 착수할 방침이다.신분당선 광역철도 사업에는 모두 2조1,461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판교 신도시계획이 확정되면 개발이익환수금을 활용할 수 있는 등 재원이 다양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울∼연천 고속도로 건설과 태백선 제천 쌍룡 복선전철의 경우 각각 서울∼동두천간과 제천∼송악간을 우선 시행하는 등 8개 사업은 사업규모를 줄이거나 단계적으로 추진토록 했다.전남 무안의 해제면∼현경면의 국도를 현재의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추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광양항 중마동의 일반부두 건설과 안동지구 숙박휴양거점 조성사업의 경우 경제적인 타당성은 그리 높지는 않지만 정책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선정됐다.예산처는 안동지구 숙박휴양거점 조성과 관련해 진입도로와 상하수도 건설 등 기반시설 확충에 총 투자비의 50%를 국고로 지원해줄 방침이다. 반면 지하철 분당선과 서울지하철 3호선 연결사업 등 27개 사업의 경우는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업으로 추진이보류됐다. ◆예비타당성 조사란=지난 99년부터 500억원 이상이투입되는 대형투자사업의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도입됐다.예산처는 신규 사업의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시행 여부를 결정한다.그 전에는 주로 해당부처에서 대형투자사업을 결정해 예산낭비가 적지않았다. 곽태헌기자 tiger@
  • 내년 SOC 예산 줄인다

    정부는 2002년의 각종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시비를막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내년 예산 중 사회간접자본(SOC)부문을 올해보다 삭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30일 내년도의 도로·댐·철도 등 SOC 예산을 올해보다 줄이거나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키로했다. 정부는 내년의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SOC투자확대에 대한 정치권의 요구가 벌써부터 거세지만 선심성성격이 짙은 부문에 대한 투자는 강력히 억제키로 했다. 이와 관련,정치권에서는 경부고속철도의 대전∼대구 기존구간 전철화와 인천공항 2단계 건설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정부는 소극적이다.현재의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는 이들 사업 예산을 당장 내년부터 반영하기는 힘들다는 판단이다. 정부는 내년 예산의 국회 심의과정에서 여야 정치권이 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사업 등 선심성 예산을 대폭 요구할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해에도 예산안을국회에 제출할 때 SOC 예산을 전년보다 0.1%(201억원)증가한 14조968억원을 배정했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전년보다 5,555억원이나 늘어났다. 정치권은 특히 예비비를 삭감하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편법을 쓰면서 지역구의 선심성 사업이 대폭 포함된 SOC 예산을 확정해 비난을 받았었다.때문에 올해는 정부 제출 예산안부터 SOC 예산의 시급성 여부를 철저히 따져 편성하기로 했다. 정부가 SOC 예산을 삭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한 것은 내년도의 예산사정이 어느 때보다 좋지 않은데다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극복 과정에서 SOC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이뤄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내년에 올해보다 필수적으로 늘어나야하는 예산은 15조원선이지만 예산은 10조원 정도만 늘어날 전망이다.기존 사업중 우선순위가 처지는 부문에서 5조원 정도를 삭감해야한다. 곽태헌기자 tiger@
  • [관가 돋보기] 예산처 내년예산 편성 ‘골머리’

    내년의 예산편성을 앞두고 기획예산처의 고민이 많다.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할 부문은 많지만 기존사업을 삭감하는 게 쉽지 않은 탓이다. ◆내년 예산 규모=올해 본예산은 100조2,000억원이다.정부가 지난 6월말 국회에 제출한 5조555억원 규모의 1차 추경안이 통과되면 105조3,000억원 선으로 늘어난다.내년의 예산은 110조원 정도로 예상된다.물가상승률을 감안한 경상성장률보다 예산증가율을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 오는 2003년에는 국채를 발행하지 않은 균형재정을 달성하려면 내년에 국채발행 규모를 마냥 늘리기도 힘들다.올해국채는 2조4,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내년의 국채발행규모는 2조원 정도로 잡고 있다. ◆1차 예산심의는 대패질= 각 부처가 지난 5월말 예산처에요청한 내년 내년의 예산은 128조원이다.18조원 정도를 삭감하는 게 불가피하다.예산처는 지난주까지 1차 예산심의를 마쳐 대폭 삭감했다. 하지만 1차 예산심의는 사실상 큰 의미는 없다.문제는 지난 23일부터 들어간 2차 심의(문제사업)다.1차 때에는 웬만한 신규사업은 모두 돌려보냈지만 2차 때에는 진짜 옥석(玉石)을 가려야 하기 때문이다.1차 심의가 예선전이라면 2차는 본게임이다. ◆내년 예산 필수증액 많아=올해 본예산보다 내년에 늘어나는 게 거의 확실한 부문만 15조원 정도다. 지방교부금과 금융구조조정을 위한 이자 등 경직성 소요가 많다.지방교부금은 올해보다도 무려 6조5,000억원이 늘어날 전망이다.연구개발(R&D) 투자는 일반회계의 5%,문화예산은 예산의 1% 등 연차별로 투자계획이 확정된 지출도 예산에 부담을 주기는 마찬가지다. 재정이 파탄난 지역건강보험에도 올해보다 8,000억원 정도나 많은 돈을 쏟아부어야 할 판이다.의료보호환자 진료비,중학교 무상교육 확대,대통령 선거를 비롯한 선거관리비 및 정당보조금 등 올해보다 예산을 대폭 배정해야 하는 분야가 한둘이 아니다. ◆문제는 재원=필수증액 소요액은 15조원쯤 되지만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10조원 정도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이라 기존사업중 5조원쯤은 삭감해야 한다.하지만 삭감한다는 게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기존에 예산을 지원받던 계층이나 부처,지역에 기반을 둔 정치인들은 전체적 재정상황보다는 자신들의 입장만 주장하기 때문이다. 예산처는 지방교부금 지원이 대폭 늘기 때문에 교부금과는 별도로 지방에 지원하는 국고보조금을 대폭 줄일 방침이다.또 R&D와 정보화사업에 대한 효율적인 배정을 통해 예산낭비를 줄이는 등 기존 세출사업을 과감하게 구조조정한다는방침이다.농어업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것도 검토중이지만‘정서상’ 쉽지 않아 고민이다. 예산처 반장식(潘長植)예산총괄과장은 “돈은 없고 쓸 곳은 많아 고민”이라며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높이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지자체 재정자립도 추이.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재정은 지방자치체 실시 이후 개선되는 기미를 보이지 않다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맞으면서 결정적으로 악화됐다. 광역기초단체의 절반 이상이50% 미만의 재정자립도를 보이며 빚더미에 올라 있고 232개 시·군·구 재정자립도 격차도 도농간 또는 자치단체별로커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광역단체별 재정자립도=재정자립도는 일반회계 예산규모에서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합친 자체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낸다.즉 일반회계 예산규모에다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나눈 수치로 각 지방자치단체의 자생력을 가리키는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올해의 경우 서울이 95.6%로 최고의 자립도를 보인 것을비롯해 경기(78.0%)·인천(77.7%)·울산(76.4%)·대구(75.3%) 등 광역시가 상대적으로 나은 자립도를 보였다.반면 경기도를 제외한 대다수의 도 지역은 20∼30%대의 저조한 재정자립도를 나타내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중 IMF 체제 직전 직후인 97년과 98년과비교해 현격히 재정자립도가 떨어진 지역은 대구·인천·충북·전북·경북·경남 등이다.이중 경남과 충북은 한해 동안 자립도가 각각 7.4%,4.4% 포인트나 감소했다. ◆광역단체별 예산지출 추이=14개 광역시·도 지역중 서울시가 11조2,971억원으로 최대,제주도가 6,563억원으로 최소 예산을 각각 편성했다. IMF체제 이후 올해까지 재정자립도가 현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광주·대전·울산시 등은 각각 예산이 1,471억원,2,143억원,1,765억원 등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부산시만은오히려 336억원이 줄었다.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재정운용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는데는 여러 요인이 있다.단체장들이 임기중 업적쌓기에 급급한 나머지 무리하게 대형사업을 추진한 것도 한 요인이다. 특히 선심행정을 남발해 예산을 낭비하거나 사업성 검토도제대로 거치지 않고 과도한 수익사업을 벌여 이같은 결과를 낳았다는 해석도 있다. ◆기초단체별 재정자립도=‘도농간 부익부 빈익빈’‘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서울과 경기도의 재정자립도가 상위 순위를 독식한 반면 전남·경북·충북·전남 지역의 기초단체들이 대부분 하위권에 머물렀다. 서울은 자립도가 90%가 넘는 지역이 중구·서초구·강남구 등 3개 지역인데 반해 강북구(30.4%)·은평구(31.2%)·관악구(31.4%) 등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도시와 농촌간 편차가 극심하게 엇갈린다.신도시가 형성돼 있는 과천·성남·용인·고양·안양·수원·안산시 등의 자립도가 96.3∼81.6%를 차지하고 있다.반면 전통적 농촌지역인 연천군(25.1%)·가평군(32.8%)·여주군(33.8%)이 상대적으로 더 취약하다. 전남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전국에서 제일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보이고 있다.산업시설이 갖춰져 있는 광양시가 40.4%로 최고를 기록했을 뿐 도내 17개 군 지역이 10%대를 면치못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유전자 변형식품 안전성 제고 연구개발투자 대폭 확대키로

    기획예산처는 최근 유전자변형 농산물이나 식품의 유통이확대됨에 따라 이들 식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확대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예산처는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편성에서 유전자변형 농산물·식품 표시제 시행에 따른 조사와 연구개발비를 확대하고,안전성 평가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예산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림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각 부처가 요구해온 개별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사업간 중복 여부를 면밀히 검토키로 했다. 한편 농림부 등 관련 부처는 유전자 생물체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올 예산 32억원의 6배 이상인 203억원을 내년 예산에 요구해놓은 상태다. 곽태헌기자 tiger@
  • 추경 지방교부금 일정액 빚 상환 추진

    정부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지방교부금 정산분 중 일정부분은 지방자치단체들의 빚을 갚는데 쓰도록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의 고위관계자는 23일 “추경에 포함된 지방교부금 정산분 중 일부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지자체가 채무를 갚는데 사용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달 국회에 제출한 5조555억원 규모의 추경안에는 지난해 내국세가 예상보다 더 걷힌 데 따른 지방교부금정산분 1조9,882억원이 포함돼 있다. 한나라당은 지자체에 지방교부금을 정산할 경우 내년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성격이 짙은 용도로 쓸 가능성이 있다고주장하고 있다.지방교부금의 일부를 빚 갚는데 쓰도록 한다면 선심성 논란이 있는 지출은 줄어들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행정자치부의 ‘지침’으로 빚을 갚는데 쓰도록하고 제대로 지키지 않는 지자체에는 특별교부금을 대폭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의 경우 특별교부금은 약 1조원에 달했다. 지난해 말 현재 지자체의 채무는 모두 18조7,955억원이다. 16개 광역자치단체중 경기도의 채무가 2조9,851억원으로가장 많고,부산(2조4,486억원),서울(1조8,661억원),대구(1조7,783억원),경북(1조2,573억원)의 순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사상최고 40억 당첨 복권 29일 추첨

    최고 당첨 가능금액이 40억원(5장이 연속 당첨될 경우)인국내 복권사상 최고액의 주인공이 오는 29일 나올지 관심거리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20일 “29일 MBC-TV 생방송을 통해 최고의 당첨가능금 40억원을 챙길 수 있는 행운의 주인공을 찾는 제 1회 ‘플러스 플러스 복권’ 추첨을한다”고 밝혔다. 플러스 플러스 복권의 1등은 10억원이다.1등 당첨번호의전(前)·후(後)번호에 돌아가는 2등의 당첨금은 8억원,1등당첨번호의 전전(前前)·후후(後後)번호인 3등의 당첨금은7억원이다.1등 번호를 전후한 5장을 연속해서 구입했을 경우 최고 당첨가능금액은 40억원인 셈이다. 플러스 플러스 복권은 부정기적으로 발행되는 이벤트 복권이다.지난해까지 이벤트 복권은 8차례 발행됐다.지금까지 이벤트 복권중 최고 당첨금액은 지난해 주택은행이 발행한 ‘밀레니엄 복권’의 30억원이었다. 1회 플러스 플러스 복권은 지난 5월 21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추첨 전날인 오는 28일까지 판매된다.장당 2,000원.1회 추첨결과 1등 당첨자가 없을 경우 1등 당첨금액은 10월14일에 추첨할 2회의 1등 당첨자에게 넘어간다.이럴 경우 2회의 1등 당첨금액은 20억원이 된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플러스 플러스 복권의 수익금은국가유공자의 재활과 복지시설 확충,국가유공자 자녀들의장학금 지원,의료장비 구입 등 복지증진을 위해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13개 공기업 올 1,467명 감축

    공기업과 정부 산하기관 경영혁신계획에 따라 올해 상반기중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3개 기관에서 1,467명이 감축됐다. 또 산업은행이 본점건물을 매각하는 등 20개 기관에서 자산32건을 매각해 약 2,00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기획예산처는 19일 올해 공기업 및 산하기관의 1,906개 경영혁신과제중 상반기에 536건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인력감축은 국민건강보험공단 942명,한국공항공단 200명,대한상공회의소 55명,한국마사회 38명,보훈복지의료공단 31명,국제방송교류재단 23명,우정사업진흥회 16명,수출입은행 13명,공무원연금관리공단 12명,한국체육산업개발 9명 등이다. 공기업과 정부산하기관은 연말까지 2,106명을 줄일 계획이다. 또 산업은행은 본점건물 등 3건을 팔아 526억원의 수입을올렸다.한국공항공단은 인천공항 급유시설 및 에너지 지분매각으로 325억원,농업기반공사는 토지와 건물 매각으로 312억원의 수입을 각각 올렸다. 교통안전공단은 본부건물을 팔아 215억원,한국은행은 대전지점 구(舊)공관 매각 등으로 173억원,보훈복지의료공단은성동보세장치장 매각으로 41억원을 마련하는 등 42개 기관 114건의 매각대상중 20개 기관 32건의 매각이 이뤄졌다. 환경관리공단이 4개 폐기물처리장을 민간위탁하는 등 26개기관,46건의 민간위탁 대상중 9개 기관에 30건이 완료됐다. 전자조달시스템은 204개 대상기관중 80개 기관에 도입돼 6,500억원의 전자구매가 이뤄졌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기업 설비·투자 하반기 조기 집행

    경제활성화를 위해 국민주택기금 등 5개 기금의 하반기 사업비중 70%가 3·4분기(7∼9월)에 투입된다.또 공기업은 설비 및 건설투자 규모를 늘리고 내년 이후 추진될 사업중 타당성이 인정된 사업은 하반기에 조기에 시행한다. 정부는 19일 기획예산처에서 김병일(金炳日) 예산처차관주재로 각 부처 기획관리실장과 공기업 부사장들이 참석한가운데 재정집행 특별점검단 1차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예산과 기금 및 공기업의 주요 투자사업을 조기에 투입해 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정부는 하반기 투자계획을 3·4분기에 최대한 앞당겨 집행,연말에 쓰지않고 남는 불용(不用)액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겨울철 이전에 건설공사를 마치도록 할 방침이다. 국민주택기금과 정보화촉진기금,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과학기술진흥기금,관광진흥개발기금 등 5개 기금의 하반기 사업비 중 70% 수준인 6조2,863억원이 3·4분기에 집행된다.기금융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대상이 확대되고 대출금리가 인하된다.국민주택기금은 서민들의 주택금융 부담을완화하기 위해 대출금리를 연 7.5∼9%에서 7∼7.5%로 인하한다. 공기업들은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4조8,000억원 늘어난 13조1,000억원을 설비 및 건설투자 등 투자사업 중심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바이오산업 예산신청 ‘밀물’

    정부 부처들이 내년도 바이오산업(BT) 관련사업 추진을위해 신청한 예산 규모가 올해의 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산업자원부·과학기술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청·농촌진흥청 등 정부부처 및 외청들이 내년도 바이오 관련 연구개발과 인프라 투자를 위해 신청한 예산은 모두 6,200억여원으로 올해 예산(3,300억원)의 2배 가까이 됐다. 그러나 기획예산처는 각 부처 사업들이 중복돼 있고 예산신청액도 과다하다고 판단,예산조정을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내년도 BT 관련 신규사업 예산은 대부분 배정받기 힘들전망이다. 산자부의 경우 내년도 BT 분야 사업으로 생물산업 핵심기술 기반과 유해성 평가체제를 구축하겠다며 300억원의 신규 예산을 신청했지만 최근 심사 과정에서 대부분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산자부 관계자는 “사업성 심사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지못한 데다 다른 부처들의 바이오 관련 예산신청이 너무 많아 현재로서는 신규사업 추진 예산확보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과학기술부는 21세기프런티어 사업 400억원,신규 과제 100억원,기존과제 확대 70억원 등 모두 570억원대의 예산을 신청했으나 신규과제에 대한 예산배정 전망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바이오 산업이 미래 유망산업으로떠오르자 부처마다 앞다투어 신규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부처별 역할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예산을 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곽태헌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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