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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거리 축제를 찾아서](13)서울 장충동 족발

    오는 8∼10일 ‘족발의 본향’ 서울 중구 장충동 족발거리에서 축제가 열린다.제각기 ‘원조’를 내세우는 12개 족발집들이 족발 맛의진수를 뽐내는 먹거리 잔치다. 축제기간중 족발집을 찾는 손님들에겐 만화가들이 그려주는 자신의캐리커쳐나 즉석 사진으로 만든 뺏지 등을 무료로 증정된다.거리에선풍물패의 길놀이를 펼쳐지고,투호·팽이치기·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마당도 열린다. 다만 어른 4명이 소주를 곁들여 배불리 먹어도 3만원을 넘지 않는 족발의 싼 가격 탓에 특별한 할인행사는 예정돼 있지않다. 장충체육관 건너편에 족발집이 들어서기 시작한 것은 40여년전.당초빈대떡을 팔던 주점들이 늘어서 있었는데 그중 이북 출신의 한집이족발장사로 재미를 보자 너도나도 업종을 바꾸었다.이렇듯 연륜차가1,2년에 불과해 장충동에선 ‘원조’의 의미가 그리 각별하지 않다. 지금도 퇴근 무렵 족발거리엔 족발을 안주삼아 한잔 하려는 애주가들로 붐비지만 장충체육관이 국내 유일의 종합체육관이던 시절 운동경기라도 열리는 날이면 족발거리는 발디딜틈 없었다. 현재 ‘원조 뚱뚱이 할머니집’ ‘평안도 족발집’ ‘제1원조 장충동 족발집’ 등 12개 업소가 늘어서 2∼3대째 영업하고 있다. 이곳족발은 돼지 냄새가 거의 없고 꽃무늬가 선명한 살결이 특징.살은 담백하면서도 손에 기름이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쫄깃하며,껍질은 종잇장처럼 얇다. 장충동 족발 맛의 비결은 30여년 이상에 걸쳐 개발돼온 고유한 ‘족발장(醬)’에 있다고 업소주인들은 말한다.보통은 족발을 삶을 때 돼지냄새를 없애기 위해 계피나 감초,물엿 등을 쓰지만 이렇게 하면 양념맛이 진해 족발 고유의 감칠맛이 사라진다는 것. 때문에 족발집들은 직접 담근 조선장에 생강과 양파,마늘 등을 넣고족발을 삶은 뒤 그 물에 다시 족발을 삶기를 반복하면서 저마다 특유의 족발장을 개발했다. 문의 중구 장충동사무소 2264-0632~5. 임창용기자 sdragon@
  • 노원구,생활정보지 배포대에 점용료

    ‘가로를 정비하고 세수도 늘리고’ 서울 노원구가 길거리에 무분별하게 널려있는 생활정보지 배포대에도로점용료를 부과해 수익증대와 미관정비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성공,관심을 모으고 있다.노원구는 올해 초 고정설치형 405개와 벽면부착형 314개 등 719개의 생활정보지 배포대 설치를 허가하고 도로점용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고정설치형 배포대의 도로점용료는 연 2,000원으로 연간 80만원의 수익이 생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슈워츠사령관, 포름알데히드 무단방류 사과

    서울 용산미군기지 환경관련시설이 연 2회 서울시 관련 공무원에게공개될 전망이다.토머스 슈워츠 주한미군 사령관은 2일 오전 서울시청을 방문,고건(高建)시장에게 용산기지의 포름알데히드 무단방류 사건과 관련,사과의 뜻을 전하고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고시장은 이 자리에서 미군기지 내 오·폐수처리시설과 유해화학물질 사용실태 등 환경관련시설을 공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송파구 생활쓰레기 배출 1위

    이른바 부자동네 주민들이 생활쓰레기를 많이 버리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또 서울시민의 1인당 하루 쓰레기 발생량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서울시가 국회 행정자치위 유재규(柳在珪·민주)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강남·송파·영등포구등 부자 자치구들이 생활쓰레기도 많이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파구는 하루 803t의 생활쓰레기를 배출,서울시 25개 자치구중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강남구 778t,영등포구 678t 등의 순이었다.생활쓰레기 배출량이 가장 적은 자치구는 동작구로 하루 269t에불과했으며 그 다음으로 광진구 313t,구로구 323t 등이었다. 또 생활쓰레기 매립도 강남구가 하루 469t으로 가장 많았으며 송파구 396t,영등포구 360t 등으로 부자 자치구일수록 생활쓰레기 매립이 많아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도 강남구가 248t으로 가장 많았으며 2위는 영등포구(142.5t),3위는 송파구(140t)였다.반대로 음식물쓰레기가 가장 적은 곳은 용산구(57t) 서대문구(63t) 금천구(70t) 등의 순이었다. 음식물쓰레기 매립량도 강남구가 하루 129t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영등포구(85.5t),중랑구(84.5t)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서울시민의 1인당 하루 쓰레기 발생량은 1.08㎏으로 지난 98년 1.04㎏,지난해 1.06㎏에 비해 점차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수기자 dragon@
  • “’우리집 김치맛’ 뽐내보세요”

    강동구가 가족들이 참여하는 김치 맛자랑대회를 연다. 24일 오전 11시부터 강동구민회관 주차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엔시어머니와 며느리,시누이와 올케,부부 등 가족으로 구성된 30개팀이 참여,손끝에서 우러난 다양한 김치맛을 선보인다. 김치 종류에는 제한이 없고 그 집만이 자랑하는 아이디어 김치면 더욱 환영.3포기 정도를 담가 1포기는 출품하고 나머지 2포기는 관내장애인 복지시설에 전달하게 된다. 2명의 가족을 1팀으로 하며,재료 등 참가에 필요한 준비는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참가신청은 오는 10일까지 각동사무소에서 받는다. 아이이어와 맛을 평가해 8개팀을 뽑아 5만∼2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문의 480-1490∼1. 임창용기자 sdragon@
  • 구로동도 러브호텔 몸살

    구로구(구청장 朴元喆)가 구로동에 있는 한 ‘러브호텔’(베르사이유호텔)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 호텔과 인접해 있는 다솜아파트 주민들이 연일 호텔 앞에 몰려와 ‘주거환경 사수’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기 때문. 주민들은 구청의 도의적 책임을 물으며 호텔 영업을 취소시키든지,아니면 호텔을 매입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구에선 현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당초 지난해 8월 호텔측이 건축허가 신청서를 냈을때 구는 주거환경을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며 반려했었다. 이에 호텔측은 재결청인 서울시에 ‘건축허가 반려처분을 취소하라’는 행정심판을 제기했고 시 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구로구청장은 건축허가 반려처분을 취소하라’는 재결을 했다. 시는 재결서에서 ‘청구인(호텔측)의 건축허가 신청이 건축법,도시계획법 등 관계법규에서 정하는 건축허가 제한사유에 해당된다는 아무런 주장과 입증이 없고,신청지 주변은 일반상업지역으로써 숙박시설 건축이 가능하므로 러브호텔로 운영될 가능성만으로 건축허가 신청을 거부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에 구로구청은 재결청의 결정에 따르지 않을 수 없어 지난해 11월 27일 건축허가를 내주었으며,호텔측은 지난 6월부터 영업을 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재결처분에 따라 건축허가를 내주었는데 이제 주민들의 입장을 거스를 수도 없고,그렇다고 막대한 예산을 들여 호텔을 매입할 수도 없어 속앓이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노원구 ‘열린마당’ 축제 즐기며 알뜰쇼핑도

    ‘축제도 즐기고 알뜰쇼핑도 하고’ 노원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축제를 위해 관내 우수 중소기업체 제품과 직거래 농축수산물 등을 전시·판매하고 벼룩시장,아동미술전,대학생 작품전시회,풍물놀이 등이 한곳에서 어우러지는 ‘우리고장 열린마당 대축제’를 3일부터 이틀간 마들근린공원에서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관내 하계테크노타운과 중계·월계공단 입주업체 등 30개 중소기업체가 참가,우수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인덕대 학생들이작품전시회 및 판매전을 갖는다. 또 개인이 갖고있는 물건을 교환할 수 있는 벼룩시장을 비롯해 백화점 이월상품 판매전,가전제품 무상수리서비스,환경친화 상품 및 재활용품 전시·판매 등 행사도 열린다. 김용수기자 dragon@
  • 국제구조자문단 아·태회의

    행정자치부는 1일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유엔 인도조정국(OCHA) 산하 국제구조자문단(INSARAG) 아시아·태평양지역 서울회의를 개최했다. 3일까지 계속되는 서울회의에는 국제구조자문단 아·태지역 의장국인 한국을 비롯한 유엔,영국,호주,일본,태국,싱가포르,뉴질랜드,중국 등 13개국의 재난 구조정책 및 구조대 지휘관 3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회의 첫날에는 각 회원국의 구조능력 발표,국제 구조대활동지침 및 국제구조대 동원·조정에 대한 도상훈련 등을 실시하고,2일에는 중앙119구조대에서 인명구조 시범과 첨단장비 전시를 참관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
  • ‘마지막 단풍’만끽하세요

    북으로부터 남하중인 단풍이 마침내 서울 도심에서도 절정을 이루고 있다.주변 산과 공원,고궁은 물론이고 거리의 가로수도 온통 울긋불긋한 차림새로 도심의 풍경을 바꿔놓았다. 단풍은 전국의 유명산을 찾아 감상하는 것이 제멋이기는 하지만 시간과 경비에 제약을 받는 처지에서는 가까운 도심에서 가을단풍을 만끽하는 것도 알뜰한 지혜다. 서울시는 31일 도심 속에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단풍길 36곳을선정,발표했다.은행잎이 눈부실 정도로 노랗게 물들어 있는 덕수궁돌담길을 비롯해 창경궁길 삼청동길 장충단길 등 총연장이 98㎞나 된다. 일반 도로는 낙엽이 떨어지면 환경미화원이 바로 청소를 해 가을 정취를 맛볼 수 없으나 이들 서울시가 선정한 단풍길은 낙엽을 제거하지 않아 수북이 쌓인 낙엽을 밟으며 가을을 한껏 느껴볼 수 있다. 특히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옆 덕수궁 돌담길과 광진구청옆 쉼터,강동구 성내로,중랑천변 등에서는 모과 감 등 과일들이 탐스럽게 영글어 있어 단풍과 함께 계절의 풍요로움도 만끽할 수 있다. 최현실(崔賢實) 서울시 조경팀장은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단풍길을 걷다보면 서울이 삭막한 콘크리트 숲만은 아니라는 것을 절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미디어시티 서울2000 작품구성·준비부족

    ‘예술과 첨단 과학의 만남’이란 주제로 서울 경희궁공원 일원에서열리고 있는 ‘미디어시티 서울 2000’가 동네잔치로 전락할 위기를맞고 있다. 서울시가 광주비엔날레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미술행사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행사를 열고 있으나 정작 시민과 외국인들은 행사장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행사는 지난 9월초 개막돼 당초 31일 폐막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15일까지로 2주간 연장됐다. 지난 30일 현재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14만4,000여명.행사기간을 연장한다 해도 당초 목표했던 30만명을 달성하기란 불가능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국제행사에 걸맞게 유명 외국작가를 49명이나 초청했지만정작 이를 관람한 외국인은 1,000여명에 그쳐 ‘국내용 행사’라는지적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입장료 수입도 지난 30일 현재 4억2,000만원에 불과,목표로 삼았던15억원에 턱없이 모자라다.협찬 수익도 당초 30억원 정도를 기대했으나 15억원 정도에 그치고 있다. 조직위는 시 보조금 50억원과 사업·협찬수익 40억원 등 모두 90억원의 예산으로 행사를 치를 계획이었으나 수입에 차질에 생겨 상당 부분 적자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그러나 준비부족과 홍보부족,운영미숙,작품구성 문제 등이 보다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술평론가 김홍희씨는 “미디어아트는 예술적이면서도 대중적이어야 한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미디어아트는 일반인에게 너무 난해하고,미디어 이벤트는 수준이 너무 떨어져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의관심을 끌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행사를 총지휘하고 있는 송미숙 총감독(성신여대 교수)은 “일본의요코하마 트리엔날레의 경우 준비기간이 4년이나 된다”면서 “1년의준비기간은 너무 짧았다”고 털어놓았다. 송교수는 “준비부족으로 인해 홍보와 마켓팅 등 모든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2년뒤 열리는 2회 행사는 충분한 예산과 준비작업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창용기자 sdragon@
  • 11일 한신대서 3개종교 연합 바자회

    불교와 기독교,가톨릭 등 3개 종교가 손을 맞잡았다. 종교적 이념이 서로 다른 이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으게 된 것은 다름아닌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자는 동기에서 비롯됐다. 강북구에 위치한 수유1동성당(주임신부 이종남)과 화계사(주지스님성광),송암교회(당회장목사 박승화) 등 3개 종교단체는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유5동 소재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연합 바자회’를 연다. 지난 9월 23일 강북구가 ‘한마음 음악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난치병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는 소식을 들은 뒤 3개 종교단체가 도움을 줄 방법을 의논해 연합 바자회를 열기로 한 것. 이에 따라 화계사측은 이날 국수 전 호박죽 식혜 도토리묵 등 전통음식을 장만하기로 했고 수유1동성당과 송암교회는 김밥 어묵 커피떡볶이 수제비 등을 팔아 수익금 전액을 강북구를 통해 난치병 어린이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국감 패트롤/ 서울시

    30일 서울시에 대한 문화관광위 국감에서는 마포구 상암신도시 안에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박정희 기념관’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민주당 심재권(沈載權)의원은 서울시가 기념관부지 제공과 관련해시민들의 여론을 들어봤는지 캐묻고 조속한 시일 내 공청회와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의원은 “교통과 환경이 가장 좋은 자리 5,000평을 기념관부지로 제공하겠다는 것은 서울시민과 국민을 우롱하는 작태”라며 “이같은 결정이 시민들의 여론에 부합한다고 생각하는지 밝히라”고 추궁했다. 한나라당 정병국(鄭柄國)의원도 “기념관 부지 제공이 서울시민의진정한 민의인가”라고 묻고 “역사적 평가를 받은 대통령에 한해 기념관을,그렇지 않은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통령기록관을 짓는 등 기념관과 기록관을 구분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답변에 나선 고건(高建)시장은 “정부가 박정희 기념 공공도서관의건립을 추진하기로 한 이상 이를 계기로 지역발전을 기하고 부족한공공도서관을 확충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긍정 검토하고 있다”면서“기념관이 아닌 기념도서관으로 건립될 경우만 부지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시장은 이어 “기념도서관의 내용과 형식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바가 없다”면서 “추후 공식 절차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수기자 dragon@
  • 관광특구는 ‘불법특구’

    서울시 관광특구인 북창동과 이태원 일대에 불법 유흥업소가 판을치고 있다. 민주당 이미경(李美卿) 의원은 30일 열린 국회 문화관광위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북창동·이태원 관광특구에 청소년 위해업소가 난립하고 있고 불법 영업행위가 늘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지난 3월 명동·남대문과 함께 관광특구로 지정된북창동이 위치한 중구에는 청소년위해업소가 8,344개나 돼 강남 영등포 송파구에 이어 4번째로 많다고 주장했다. 특히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중구에서 단속된 불법영업 건수 64건중 북창동 지역이 52건으로 전체의 81%를 차지했으며 미성년자를 접대부로 고용하다 적발된 업체도 8개 업소나 됐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 97년 관광특구로 지정된 이태원지구도 5개 업소가업태위반 등으로 적발돼 영업정지를 받는 등 불법행위를 일삼다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북창동·이태원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역에 대한 불법퇴폐영업을 뿌리뽑기 위해 올들어 1월부터 지난 8월 말까지 총27만1,101개 업소를 점검해 위반업소 9,077개를 적발,6,357개 업소는 허가취소 등 행정처분하고 1,423개 업소는 고발했으며 1,297개 업소는 소방서에 통보해 소방점검을 다시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7호선 문화열차 ‘종착역’에

    서울 지하철 7호선의 ‘달리는 도시철도 문화예술관’이 석달간의여행을 마치고 31일 문을 닫는다. 7호선 완전개통을 기념해 전동차 안팎을 실험적 설치미술 전시공간으로 꾸며 운행했던 문화열차 프로젝트는 지하철에서의 새로운 문화적 시도로 시민과 문화예술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석달동안 달리는 문화예술관을 찾은 관람객은 모두 55만여명. 운행 첫달인 8월 한달간 도시철도공사로 걸려온 문화전화 2,450건중55%인 1,339건이 문화열차에 관한 것이었을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은폭발적이었다. 문화열차를 타본 외국 관광객들은 인터넷에 ‘서울 지하철에 신기한 미술열차가 달린다’,‘계속 운행되기를 빈다’는 등의 관람기를 올렸다. 도시철도공사는 또 지난 9월 13일과 10월 22일 문화열차 안에서 각각 라틴댄스파티와 라이브콘서트를 열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예술체험을 주기도 했다. 문화열차가 이처럼 뜨거운 호응을 받자 서울시 지하철공사도 이같은 프로젝트 추진을 검토하고 있으며,대구와 부산지하철에서도 문의가이어지고 있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지하철이 어쩔수 없이 이용해야 하는 힘겨운 공간이 아니라는 것을 문화열차가 보여주었다”며 “지하철에내퍼블릭 아트의 가능성도 확인시켜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현재 6호선 완전개통을 기념하는 또 다른 문화열차 운행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 각 노선으로 이를 확대시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관악구 ‘에너지절약 가계부’ 배포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에너지 가계부가 등장했다. 서울 관악구는 최근 각 가정에서 손쉽게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방법을 알기 쉽게 요약한 ‘포켓용 에너지 가계부’를 제작,주민들에게 배포중이다. ‘에너지를 아껴쓰니 가계부가 웃네요’라는 제목의 이 책자에는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비결과 에너지 관련 사용내역을 상세하게 정리할 수 있는 가계부가 들어있다. 관악구는 이 책자 1만부를 제작,가정에서 에너지를 직접 사용하는주부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벤치마킹은 제2의 창조”

    “벤치마킹은 제2의 창조입니다” 자치단체 내에 벤치마킹만을 전담하는 조직이 생겼다.서울 구로구(구청장 朴元喆)가 최근 다른 자치단체의 우수 시책을 체계적으로 모방,재창조하기 위해 구성한 ‘아이디어 벤치마킹단’이 그것. 비록 전·후반기로 1년에 두차례 운영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기업체가 아닌 자치단체가 이러한 조직을 만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벤치마킹단은 아이디어를 일반행정,지방재정,보건복지,청소환경,산업 및 도시개발 등 5개 분야로 나눠 보다 체계적으로 수집·가공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첫 벤치마킹단은 4개팀 12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우선 2개조로 나눠 1조는 이미 지난 24일 서울을 출발,3박4일간 부산·울산·대구·경북 영천·구미 지역을 순회하면서 각 자치단체의 우수 아이디어를 수집했다. 또 다른 조는 31일부터 3박4일간 강원도 동해시,충북 단양·제천,충남 천안,대전시를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지방방문에서 수집하는 표본 아이디어사업은 32개에 이른다.부산시 중구의 ‘공무원 주민생활 현장근무제’,대구시 수성구의 ‘민원배심원제’ 및 ‘사랑의 징검다리 운동’,대전시 대덕의 ‘대덕 파수꾼 운동’,광주시의 ‘실버 21 프로젝트’,충북 제천시의 ‘환경정화 식물가꾸기’,전북 남원시의 ‘캐릭터 상품화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각 팀은 지역을 방문한뒤 10일 이내에 수집한 아이디어를 문제점,개선안,건의사항 등이 담긴 보고서로 완성시켜야 한다.이 보고서는 전단원이 참가하는 벤치마킹단 회의에서 실현가능한 사업(안)으로 만들어지고,다시 실무자 및 주무 국·과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거쳐 최종사업안으로 확정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벤치마킹단이 구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뱅크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손으로 부르는 사랑의 노래”

    ‘수화로 노래하는 구청 공무원들’ 서울 광진구 직원 16명이 27일 구청에서 운영하는 수화교실을 수료,청각장애자를 위한 민원도우미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동료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에 대중가요 ‘만남’ ‘사랑을 위하여’ 등을 수화로 불렀다. 광진구가 구청을 방문하는 청각장애인들의 원활한 민원해결을 위해직원들을 대상으로 수화교실을 연 것은 지난 5월.사회복지 담당자,민원부서 근무자 등 50명이 시작했으나 16명만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들은 매주 목요일 근무가 끝난 뒤 90분씩 5개월 동안 수화를 익혀수화로 구사할 수 있는 단어만도 1,200여개.청각장애인들과 웬만한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이어서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민원 안내를 맡게 된다. 정영섭(鄭永燮) 구청장은 “앞으로도 수화교실을 계속 운영해 나가겠다”면서 “수화교실 이수 직원들을 장애인복지 관련 부서에 배치하는 한편 인사상 혜택도 주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광진구 500곳 병원·약국 위치 안내지도 배포

    ‘병원과 약국이 내손안에’ 광진구(구청장 鄭永燮)는 24일 의약분업과 관련,관내 병·의원 및약국 등 의약업소 500여곳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의약업소 안내지도’ 1만8,000부를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접이식으로 돼있는 지도에는 약국 200여곳과 병·의원 310여곳 등 500여 의약업소의 주소와 연락처 등이 동별로 정리돼 있고 위치도 표시돼 있다. 또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과 처방전 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구분,굳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구입할 수 있는 약인데도 몰라서 구입을 못했던 주민들의불편을 덜 수 있게 했다. 한편 광진구는 의약분업으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의약분업 안내센터(450-1171∼3)도 설치,운영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國監뉴스/ 몰래버린 車 작년 서울에만 1만7,845대

    지난 한해동안 서울시내에 무단으로 버려진 차량이 1만7,845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윤수(李允洙·민주)의원은 24일 서울시가 제출한 국감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1년간 서울시내에 1만7,845대의 차량이 무단방치됐고,이중 4,844건은 차량소유자가 행정당국의 처리요구를 이행하지 않아 고발,조치됐다”고 밝혔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1,320대로 가장 많았고,송파구 1,304대,금천구 1,279대, 도봉구 996대, 마포구 937대 등의 순이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무단방치차량에 대해서는 소유자에게자진 처리를 명령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폐차나 매각 등 강제처리를통보한 뒤 1개월 후 자동차를 매각 또는 폐차하고 소유자는 형사고발 조치하도록 돼 있다. 이 의원은 “자동차 무단방치는 주차공간 부족 현상을 부추기고 이웃간 분쟁을 유발한다”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인터뷰/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박원철씨

    “관치행정으로의 회귀는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최근 민선 2기 후반기를 이끌어갈 제2대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박원철(朴元喆) 구로구청장은 “최근 수십년 민주화과정을통해 얻어진 지방자치제의 뿌리를 흔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다른 자치단체장들과 연대해 이를 막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구청장은 ‘서면경고제’‘부단체장 국가직화’‘직무이행명령제’ 등의 도입을 담은 행정자치부의 지방자치법 개정 움직임을 강력히비판했다. 그는 부단체장을 중앙정부 임의로 임명할 경우 단체장과 부단체장사이에서 지방공무원들의 분열현상이 심각할 것이라며 그로 인한 행정 난맥상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또 직무이행명령이나 서면경고제도 자치단체장의 위상을 깎아내리고소신행정을 펴는데 큰 장애로 작용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박구청장은 “일부 자치단체에서 비상식적이고 독선적인 행정으로국민의 비판이 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그러나 “그러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지자제의 근간을 흔드는 제도를 도입한다면빈대를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최근 지역 난개발과 러브호텔 난립으로 도입 움직임이 일고있는 ‘주민소환제’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하나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정당공천제와 지구당제가 존치하는 우리 정치현실에서 주민소환제가정치세력에 의해 악용될 소지가 너무 높다는 것. 즉 정치권이 마음만먹으면 지구당 조직을 이용,주민소환제라는 이름을 빌려 단체장을 얼마든지 주무를 수 있다는 것이다. 박구청장은 “자치단체장들도 지나치게 자신의 지역 이익만을 내세우지 말고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행정을 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그래야만 지자체들간 힘을 모을 수도 있고 지방자치제도 지켜나갈 수 있다”강조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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