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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도 주차단속 한다

    이르면 올해말부터 일반 공무원,시민단체,주차장업주 등에게도 주차단속 권한이 주어진다.또 남의 차고지나 대문 앞에 차를 주차시킬 경우 불법주차 행위로 단속된다.불법주차로 견인된 뒤 과태료 납부를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장기간 방치할 경우 형사 고발조치를 받게된다. 서울시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서울경찰청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신용목(愼鏞穆) 서울시 주차계획과장은 “장기보관 차량에 대해 고발조치를 취하고 또 이면도로 차고지 앞 무단주차행위를 단속할 수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중”이라며 “이를 위해 관련 법규를 개정,일반 공무원이나 시민단체,주차장업주 등에게 사진 등 증거자료를 확보한 뒤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단속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불법주차 단속 건수가 갈수록 줄고 있는데다 자치구별로 최고 3배이상 차이가 남에 따라 일선 자치구에 간선도로변이나 상가밀집지역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특히 심야시간대나 휴일에 단속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요청했다. 시는 아울러 오는 10월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 대비해 회의장주변을 비롯해 관계자 이동지역,방문지 등을 중심으로 53개 거리를기초질서지키기운동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불법주차는 물론 불법광고물,쓰레기무단투기 등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노원구 통반장 통한 민원 호평

    ‘통반장을 주민불편사항 해결의 첨병으로’ 노원구(구청장 李祺載)는 주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일선 통·반장을통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접수, 신속하게 해결해주는 제도를 시행,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시행중인 이 제도는 통·반장 6,600여명이 주민들의 생활불편사항,건의사항,구정아이디어,미담사례 등을 접수,서면이나 전화 구두로 동장에게 제출하면 동장은 매주 한차례씩 해당 과장에게 통보하게 된다. 노원구는 시행 1개월만에 총 1,204건이 접수돼 825건을 처리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통·반장들에게 행정참여 기회를 줌으로써 자긍심 및 사기를 높이기 위해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지역 현안에 밝고 주민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통·반장을 통한 생활민원처리로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양천구 ‘실버콜’ 자원봉사 화제

    무엇인가를 기다릴 게 없는 것보다 더 쓸쓸한 것이 있을까.한달이지나도록 전화 벨소리 한번 듣기 힘든 독거노인들.이들에게 하루에한번씩 전화를 걸어 ‘기다림의 기쁨’을 선사하는 이들이 있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許完) 자원봉사센터(02-2644-4750)의 실버콜(Silver Call) 자원봉사자들.이들은 비록 전화통화를 통한 만남이지만의탁할 곳 없이 홀로 사는 노인들에겐 너무나 반가운 벗이 되고 있다. 목6동에 사는 황선옥씨(黃善玉·38·주부)는 시각장애와 당뇨병을앓고 있는 김옥수(74·신정3동)할머니와 매일 통화를 한다.‘몸 상태는 좀 어떠세요’ ‘우리 아이가 할머니가 보고 싶대요’는 등 안부도 묻고 집안 이야기도 한다.특히 초등학교 5학년,1학년인 두 아이가할머니를 좋아해 가끔 함께 찾아가기도 한다. 최근에는 의료계 폐업으로 진료받기가 힘들다는 할머니 말에 전화할때마다 걱정이 앞선다. 황씨는 “봉사한다는 마음보다 아이들과 함께더불어 사는 이웃사랑을 배운다는 마음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 신월2동에 사는 하미정씨(河美貞·55·주부)는 같은 동네에 사는 이소저(89·신월2동)할머니와 짝이 됐다. 이 할머니도 눈이 침침하고 골다공증이 심해 끼니를 거르는 일이 많다.하씨는 “그래도 항상 몸을 깨끗이 하고 지하셋 방이나마 말끔히치우고 사는 할머니가 아름답다”고 말한다. 하씨는 “전화할 때마다 반기는 할머니의 음성에서 그동안 얼마나외로웠을까 마음이 아프다”면서 “독거 노인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외로움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전통行刑 한눈에 본다

    과거 우리나라에선 죄인들에게 어떤 벌을 주고 옥살이는 어떻게 했을까. 조선시대 행형(行刑)장면을 생생히 보여주는 이색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부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전통행형 풍속화 특별전’이 그것.내년 8월14일까지 1년동안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조선후기 김윤보·김준근 선생 등 대가들이 남긴 희귀한 행형 풍속화 7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사형집행 모습은 물론,유형(流刑)과 곤장형(棍杖刑) 집행 장면,죄인 체포 및 호송 장면,옥사 면회 장면 등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또 형을 가하는 관원과 죄수의 표정까지 생생히 표현돼 있어 보는 이들의 흥미를 더한다.이와 함께 죄인이 체포돼 형을 집행할 때까지 순서대로 상세한 해설과 함께 작품을 배열,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서대문구(구청장 李政奎)가 조선시대 행형의 역사를살펴보고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이미 전시돼 있던 일제시대 행형제도와 비교함으로써 후손들에게 애국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기획했다. 전시작품은 형사정책연구원에 근무하는 임재표 사무관(45)이 20여년간 개인적으로 틈틈히 수집한 것들. 임 사무관은 “사진이 없던 시대의 전통 교정 풍속을 사실적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자료”라며 “특히 죄인을 불쌍히 여기는 민본주의정신이 깃든 우리 행형제도를 알리고 싶어 소장품을 선뜻 내놓았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지하철7호선 환승역 붐빈다

    지난 1일 지하철 7호선이 완전개통된 뒤 강남으로 연결되는 환승역의 이용승객이 최고 3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7호선의 마지막 미개통구간이었던청담·강남구청역 등이 개통되면서 경인선에서 강남으로 연결되는 환승역인 온수역의 하루평균 이용승객이 개통전 1만3,000명에서 4만1,000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수원방면 국철 1호선과 연결되는 가리봉역은 1만8,000명에서 3만1,000명,2호선 환승역인 대림역은 2만1,000명에서 4만7,000명으로 각각이용승객이 늘었다. 또 서울 북동부지역과 강남을 연결하는 노원역도 개통전 5만명에서11만7,000명으로 2배 이상 늘었고,5호선 환승역인 군자역의 이용승객은 14만7,000명으로 현재 환승인원이 가장 많은 잠실역의 15만9,000명에 근접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부분개통 구간이었던 온수구간(신풍∼온수) 승객이 4만9,000명에서 6만3,000명으로 느는 등 7호선 완전개통후 전체적으로 7호선 하루평균 이용승객이 완전개통전 21만8,000명에서 36만6,000명으로 68% 증가했다. 반면 7호선 완전개통에 따른 승객 분산으로 2호선 등 다른 구간은한결 여유가 생겼다. 서울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의 경우 이용승객수가 7호선완전개통전 하루평균 176만,2,280명에서 159만3,895명으로 10% 가까이 줄어들었다.또 3호선은 3만8,432명(6.2%),1호선은 1만7,457명(3,8%)이 각각 줄었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방학과 휴가가 끼어있는 비수기가 지나면7호선 이용승객이 하루평균 45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인터뷰/ 李熙源 은평구의회 의장

    “우리 구는 재정자립도가 38%에 불과합니다.상권 활성화 및 관광명소 개발을 통해 재정자립도를 점차 높여나가는데 모든 힘을 집중하겠습니다” 서울 은평구의회 3대 후반기 의정을 이끌어나갈 이희원(李熙源·60·응암2동) 신임의장은 “취약한 재정상태가 해소돼야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구의 재정을 튼실히 하는데 의장으로서의 역량을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 의장은 무엇보다 지역상권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지금까지 상권이 성장하기는 커녕 그린벨트나 도시계획구역 등 각종 규제에묶여 위축돼 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년전부터는 오히려 경기도 고양시에 상권을 내주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수십년째 미보상 상태로 도시계획구역에 묶여있는 지역이 많아상권 개발에 결정적인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 의장은 “꼭 필요한 곳이 아니면 도시계획구역을 과감하게 풀어 지역경제를 살려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광명소 개발도 큰심사다.이를 위해 북한산을 끼고 있는 은평구의지역 여건을 최대한 활용,관광객을 끌어들일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서울시 도로3곳 651m 확장

    서울 구로구(구청장 朴元喆)는 16일 교통혼잡으로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는 도로 3곳에 대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17일부터 확장공사에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사구간은 오류2동 동사무소 앞 도로 289m(폭 8m에서 15m로) 및 고척1동 147∼176번 일대 도로 128m(〃),개봉역과 경인로간 도로 234m(폭 8m에서 12m로)이다.당초 내년 3∼5월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공사가 끝나면 천왕동·오류2동·광명시 주민들의 경인로 접근이 훨씬수월해지고 개봉역 일대 교통혼잡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인터뷰/ 吳煥仁 서대문구의회 의장

    “서대문구는 녹지공간이나 놀이터 등 휴식공간이 절대 부족합니다. 따라서 개발은 가능한 자제하고 녹지를 많이 조성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의정의 초점을 두겠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의회 3대 후반기를 이끌어갈 오환인(吳煥仁·50·북가좌1동)의장은 ‘푸른 서대문구 만들기’에 역점을 두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오 의장은 “얼마전 구청이 연희동 안산일대에 아파트 건설 대신 공원을 조성하기로 한 것은 푸른 서대문구 만들기의 신호탄”이라며 “의회차원에서도 이러한 사업이 계속 이어지도록 집행부를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선의원으로 2대 후반기에 시민건설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지방자치가 아직 뿌리를 내리지 못한 것은 주민들과의 유대 부족이 가장 큰원인이라고 지적한다.따라서 의회와 주민간의 만남을 최대한 늘릴 계획. 오 의장은 “그동안 청원심사 등 극히 일부 사안에서만 주민접촉이있었으나 앞으로는 작은 일까지도 주민과의 만남을 정례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오 의장은 또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을 위한 정책에 관심이 크다.특히 노인정에서 화투나 장기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노인문화’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는 것.그는 “고령자 취업 알선 등 고령자들이 풍부한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내년부터 고층아파트 못짓게

    앞으로 한강 주변지역에 고층 아파트를 짓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발효된 도시계획 조례의 후속 조치로 한강·중랑천 등 하천 주변지역에 수변 경관지구를 지정,고층아파트 등의 건축을제한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한강과 탄천 등 서울시내 주요 하천 주변에 고층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주변 경관 등 자연환경을 해치고,조망권 등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현재 한강 주변에 있는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한강맨션,광진구의 동성연립 등 저층 아파트 주민들이 초고층 아파트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환경단체 등으로부터 자연경관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을,인근 주민들로부터는 조망권을 침해한다는 민원을 일으켰다. 노원구와 중랑구 일대에도 중랑천을 사이에 끼고 초고층 아파트들이 마구 들어서면서 조망권 침해 여부를 둘러싸고 인근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한강과 중랑천,안양천,탄천 주변지역에 대해 기초조사 및 현황분석 등을 거쳐 올 연말까지 수변경관지구 지정을 마칠계획이다.이어 내년초까지 구체적인 규제 내역을 담은 별도의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상세한 실태 조사를 거친 뒤 대상지역을 결정하겠지만 한강 및 주요 하천 주변지역이 대부분 수변 경관지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영등포구 ‘우선주차 허가증제’ 큰 효과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金秀一)가 날로 심각해지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기존의 ‘투매치(Two-match)제도를 개선,큰 효과를 보고있다. 투매치제도는 주택가에서 거주자 우선주차제에 의해 주차면을 배정받은 거주자가 인근에 근무하는 특정 상근자 1명을 지정,주차면을 함께 이용하는 제도로 지난해 2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공동 이용률이 10% 정도에 불과하고 주차면 이용률도 60%밖에 안돼 제도의취지를 살리지 못하자,영등포구는 이달부터 주차면을 배정받은 거주자를 찾아오는 방문자는 누구나 해당 주차면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거주자는 방문자에게 구가 발급한 주차허가증을 내주고,방문자가 이를 차에 걸어두면 주차단속 대상에서 제외되는 방식이다.제도개선 결과 이용률이 크게 증가해 주차면이 대부분 차게 돼 그만큼 주차난이 해소됨은 물론 불법주차 차량이 줄어든 것이다.구 관계자는 “야간에 주차장을 개방하는 대형건물에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해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관악구, 우수부서에 격려금

    ‘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야 친절행정이 가능합니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친절행정에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이필수적이라고 보고 일할 맛나는 직장문화 창출에 적극 나섰다.관악구는 이달초부터 매주 수요일을 ‘공무원 가정의 날’로 지정,퇴근후곧바로 귀가해 가족과 함께 지내도록 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관악구는 5급이상 간부들이 이 운동을 솔선수범하도록 하고 퇴근후 1시간내에 귀가하도록 했다. 또 매월 3째주 수요일을 ‘구간부와 직원과의 대화의 날’로 정하고 직원과 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대화의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매월 2개 부서를 우수부서로선정,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직원에게는 특별휴가 하루씩을 주고있다. 구정 공헌도가 높은 공무원 6명을 매월 선정,10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지급하고 1년간 매월 2만원씩 우수공무원 수당을 지급하기로했다. 후생복지 향상을 위해 오는 10월 전직원체육대회를 열 계획이며 직장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업무활동에 필요한 경비도 현실화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양천·강남·서초구 세금고지서 인터넷 발부

    “이젠 세금고지서도 인터넷으로 받아가세요” 서울 양천·강남·서초구는 기존의 인터넷 뱅킹 이용자들을 위해 지방세 고지서를 E-메일로 받아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사이버고지서’납부제도를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구청에서 E-메일로 띄운 전자고지서를 각 가정에서 확인한 뒤 세금을 인터넷 뱅킹을 통해 납부하는 방법.기존에도 인터넷을 통해 세금을 납부하기는 했으나 고지서를 일반우편으로 받아야 했기 때문에 미수령에 따른주민들의 불편은 여전했다. 사이버고지서는 주민불편을 덜어줄 뿐아니라 고지서 인쇄비용과 송달료를절감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사이버고지서 제도를 활용하려면 구청 홈페이지나 ㈜아마스코리아 홈페이지(amasmail.com)에 접속해 사용자 등록을 해야 한다.등록후 세금고지서가 E-메일로 발부되면 주거래 은행의 인터넷 뱅킹을 통해 세금을 납부하면 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日승려, 한반도침략 참회의 순례

    과거 일본의 한반도 침략과 관련,일본 정치인들의 망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한 승려가 참회의 순례에 나섰다. 일본 신텐(神泉)시 산묘법사의 승려 이와타 루조(岩田隆造·63)스님. 지난달 14일 배편으로 부산에 도착한 이와타 스님은 한민족에 대한 사죄의마음을 온몸으로 실천하고 있다. 그는 ‘사죄’(謝罪),‘사은’(謝恩)이라는 글씨가 씌어 있는 두개의 바랑을 메고 전국을 도보로 다니며 우리 국민에게 참회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부산을 출발,진해·진주·순천 등을 거쳐 10일 서울에 왔다. “역사적으로 한국은 일본에 선진문물을 전해주는 등 고마운 나라입니다.그럼에도 일본은 임진왜란과 한일합방 등 씻기 어려운 죄를 지어 왔지요” 이와타 스님은 “그런데 일본은 아직도 진심으로 사죄하는 모습을 보이지않고 있다”며 “심심하면 터져나오는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이 너무 부끄럽다”고 말한다. 이번 참회순례에 대해 “우선 개인적이나마 진정 사죄의 모습을 보이고,아울러 자신 뿐만아니라 적지 않은 일본인들이 과거의 만행에 대해참회하고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대만에서 출생,9세때 일본으로 귀국한 그는 성장하면서 일본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졌다는 것을 깨달았다.그리고 15년전 이러한 죄를 조금이나마 씻고자 불교에 입문했다.오는 14∼15일엔 천안 독립기념관앞에서 이틀간 ‘사죄의 단식기도’를 올릴 계획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강서구, 국제선 항공기 이적…세수 110억 줄듯

    내년 영종도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김포공항을 관내에 두고 있는 서울 강서구가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신공항이 개항하면 전체 항공기의 80%를 차지하는 국제선 항공기와 함께 관련 종사자가 대거 옮겨감에 따라 세수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대략 구가 거둬들이는 1년 세수 302억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85억∼119억원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가장 크게 줄어드는 세금은 항공기에 부과되는 재산세.현재 53억원 정도를거둬들이고 있으나,전체 항공기중 80%를 차지하는 국제선 항공기가 이전하면서 45억원이 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사업소세가 19억 감소하며 종합토지세도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또 주민세와 등록세도 26억원 정도 감소가 예상된다. 하지만 구에서는 이에 대해 뚜렷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구 세무과 관계자는 “현재 공항이전후 유휴지 활용을 통한 수익사업 등 세수 보전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그러나 액수가 워낙 커 뾰족한 대책을세우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그는 또 “단지 세수 감소 뿐만 아니라유동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 등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서울시나 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기울여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네티즌62% “태극기를 통일국기로”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62.7%는 남·북 통일 후 태극기를 국기로 사용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0.4%는 국기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태극기 연구가인 서울시 공무원 송명호(행정6급)씨가 광복 55주년을 앞두고 지난해 9월부터 자신의 홈페이지(myhome.netsgo.com/songpr/)를 통해2,8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태극기를 제대로 알고 있는 국민이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터넷상에서 모양이 다른 태극기 5개를 보여주고 10초 안에올바른 것을 고르도록 한 결과 응답자의 43.1%만이 정답을 맞혔다.또 “태극기를 몇장이나 그려봤느냐”는 질문에 76.6%가 1∼5장이라고 응답했고,10장이상 그려봤다고 답한 응답자는 5.1%에 불과했다. 태극기 의미를 묻는 설문에 빨강색(陰)은 북한이고,파랑색(陽)은 남한이라고 잘못 대답한 응답자가 상당수였고,4괘를 식별하는 설문에서는 건괘를 제외하고는 식별을 못했다. 이와 함께 “관을 덮은 태극기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라는 설문에는별도로 태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66.7%가 ‘관과 함께 묻는다’라고 잘못 응답했다. 송씨는 78년부터 최초의 태극기 찾기에 나선 이후 태극문양 답사코스를 개발했으며,‘까불이랑 구경가자 역사 속의 태극기’를 펴내기도 했다.송씨가직접 제작한 태극기 홈페이지는 개설 1년반만에 18만5,000명이 방문했고 최근에는 하루 평균 300명이 접속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지하철역 73곳 조명등 교체

    서울시지하철공사는 에너지절약사업의 일환으로 1호선 서울역 등 모두 73개역 및 차량기지의 조명등과 동력제어반(역사 환기구 전동기용 제어반)을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형 형광램프(32㎜ 40w)가 고효율형(26㎜ 32w)으로 바뀌며,반사갓도 고조도형으로 갈게 된다.또 역사내 환기 기능을 담당하는 동력 제어반이 재래식에서 전자식으로 대체된다. 공사 관계자는 “작업이 완료되면 연간 4만9,2232MWh의 전기 사용량이 줄어32억여원이 절약될 뿐만 아니라 조명등 교체로 현재 300룩스인 역사내 조도가 400룩스로 높아져 신문을 읽는데 불편함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화장실 24시간 개방하면 건물 전기료등 지원한다

    앞으로 서울시내 종로 및 광화문 등 도심과 이태원·인사동 등 관광지역에있는 건물들이 화장실을 24시간 개방할 경우 전기료 등이 지원된다. 서울시는 9일 도심 및 관광지역의 업무용 빌딩들이 화장실을 개방하고 안내판과 유도사인 등을 설치할 경우 전기료와 상·하수도료,소모품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무경(白武景) 서울시 화장실문화수준향상반장은 이날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열린 ‘화장실 문화수준 향상을 위한 심포지움’에서 “현재 각 건물주들과 화장실 개방에 따른 여러가지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이달 안에도심 및 관광지에 있는 건물 가운데 화장실을 24시간 개방하는 건물 명단을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업무용 빌딩 외에도 동사무소나 파출소,소방서,지하철역 등의 화장실을 개보수,24시간 개방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서울시 6개 투자기관 노사정 ‘서울모델 협의회’출범

    서울지하철공사,도시철도공사 등 서울시 6개 투자기관 노사대표와 공익대표로 구성된 노사정(勞使政) ‘서울모델’ 협의회가 공식 발족했다. 고건(高建) 서울시장과 서울모델 협의회 위원장 이규창(李奎昌) 단국대 교수,김정국(金正國) 지하철공사 사장,배일도(裵一道) 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은 9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모델 협정서에 서명하고 협의회를 공식 발족시켰다. 이들은 이날 ‘서울모델 협의회에서 결정된 사항은 반드시 이행하겠다’는내용의 협정서에 서명했다.협의회는 또 노사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익대표 5명의 조정안을 따르거나 최대한 존중해 노사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날 사무실이 마련된 중구 순화동 순화빌딩에서 현판식을 갖고활동에 들어갔다.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2월 출범시킨 서울시 노사정협의회 산하 특별위원회격인 서울모델 협의회는 지하철공사,도시철도공사,도시개발공사,농수산물공사,시설관리공단,강남병원 등 서울시 6개 투자기관의 노사대표들과 공익대표들이 주요근로조건과 공동 관심사항을 협의,조정하게된다. 특히 지하철노조 파업 등 대규모 분규 발생후 조정기능을 하는 기존의 노사정위원회와는 달리 사전에 조율과 협상 과정을 통해 노사문제를 자율적으로해결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협의회는 매년 다음해의 임금인상 가이드라인 등 근로조건 등을 협의하고노사 현안사항을 수시로 협의·조정,노사분규를 사전에 예방하게 된다. 서울모델 협의회에는 김정국 지하철공사,홍종민(洪鍾敏) 도시철도공사,허신행(許信行) 농수산물공사 사장 등 3명이 사측 대표로,공익대표로는 위원장인 이 교수와 이경우(李慶雨) 변호사 등 5명이 참여하고 있다. 노측 대표로 할당된 3명에는 배 위원장만 선임된 상태며 나머지 2명은 사안에 따라 유동적으로 선정된다. 고 시장은 협정서 조인식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울모델이 6개 투자기관노사문제뿐 아니라 수도 서울의 노사문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서울모델협의회’ 발족 의미

    ‘사후 조정에서 사전 협상으로’ 9일 ‘서울모델’ 협의회가 공식 발족함에 따라 그동안 연례행사처럼 발생했던 지하철 파업은 이제 사라지게 됐다.노사정위원회가 파업 등 분규 발생후 조정기능을 해온 것과 달리 서울모델은 사전에 노사와 공익대표가 충분히 협상,합의점을 찾아내기 때문이다. 서울시 산하 6개 투자기관 노사대표들은 합의사항을 반드시 지키고 만약 노사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공익대표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서약함에 따라 지하철파업과 같은 대규모 악성분규는 더이상 발생하지 않게 됐다.지하철공사 노조는 지난 94년부터 매년 연례적으로 파업을 벌였다. 이날 공식 발족된 서울모델은 네덜란드의 ‘폴더모델’이나 독일의 ‘독일모델’,스웨덴의 ‘사회적 합의모델’처럼 노사가 합의를 통해 분규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다.산업평화와 노사협력을 동시에 이끌어내 21세기 노사정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을 공동으로 교섭,6개 투자기관마다 따로따로 협상을 벌여야 하는 비효율성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또 경쟁력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새로운 노사문화가 정착됐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서울모델 발족과 함께 지하철공사는 대시민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하철 24시간 운행,지하철역내 택배 및 민원서류 발급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경영개선을 통해 부채감소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지하철공사 일부 노조원들은 “서울모델이 결국 관(官)주도의 형식적 운영으로 흐르게 될 것”이라며 부정적 시각을 감추지 않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인터뷰/ 金榮哲 강동구의회 의장

    “지방의회가 활성화되려면 의원들의 사기진작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서울시 강동구의회 김영철(金榮哲)의장(49)은 지방의회의 활성화에는 의원들의 사명감과 사기진작이 필요하다며 의회의 수장으로서 이를 위해 최선을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특히 집행부의 의회경시 풍조를 없애고 현재 무보수 명예직으로돼 있는 지방의원들의 복지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의회를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특별위원회와 상임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하는 의회를 일궈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천호·암사지구 상세계획 지정을 강동구의 최대 현안으로 보고 있는 김 의장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계획안이 통과되면 강동구를 서울 동부지역의 거점도시로 발전시켜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동구는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비율이 46%를 차지하는 데도 음식물쓰레기 100% 분리수거에 주민들이 적극 동참하는 등 주민의식 수준이 높습니다.의회가 이러한 주민들의 높은 수준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부단히 공부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김 의장은 또 집행부와 사전에 조율과 협상을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설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김 의장은 11대째 이 지역에서 살고 있는 토박이다.94년에는 영성장학회를 설립,매분기마다 1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주는 등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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