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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폐차 무료대행 서비스 전화접수 개시

    서울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무단 방치 차량을 줄이기 위해 20일부터 ‘폐차 도우미’를 운영,폐차업무 무료대행 서비스에 나섰다. 관악구는 이를 위해 교통행정과(02-880-3978)와 교통지도과(02-880-3995)등 2개 부서에 폐차상담소를 설치하고 전담 직원과 견인차량을 배치했다. 폐차를 원하는 주민이 전화를 걸면 직원이 견인차를 몰고 직접 방문,폐차신청을 받아 폐차를 대행해주고 고철비를 돌려주는 등 폐차말소등록업무를 무료로 친절하게 처리해준다. 한편 지난해 관악구 관내에서 폐차된 차량은 총 2,258대로 이중 약 60%인 1,354대가 폐차대행업체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용수기자 dragon@
  • 현직공무원 고병돌씨 ‘각시붕어’ 출간 화제

    ‘지난 80년 휘몰아쳤던 공직자 숙정을 기억하십니까?’ 현직 공무원이면서 소설가인 고병돌(본명 高炳得·42·서울 구로구청 문화체육과 7급)씨가 지난 80년 신군부 시절에 광풍처럼 휘몰아쳤던 공무원 숙정을 다룬 소설 ‘각시붕어’(박우사)를 출간했다. 작가는 숙정됐다가 복직한 공무원들에 대한 3년여간의 취재와 자료수집을 토대로 당시 숙정의 전모와 함께 살아남으려는 자들의 음모와 몸부림,퇴출된가장의 고통,말단 공무원 사회의 비리 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소설의 시간적 배경은 80년 6월부터 8월까지.주인공은 서울의 한 동사무소에 근무하던 말단 공무원이다. 숙정과정에서 정작 온갖 비리를 저지르던 공무원은 대부분 빠져나가고 내성적인 성격에 선량했던 주인공만 비리공무원이란 오명을 쓰고 퇴출된다.그후그는 가장으로서의 모멸감과 고독,갈등,삼청교육 등 그 시대 사회가 요구한고통을 온몸으로 감내하다 결국 죽음에 이르고 만다.‘각시붕어’는 1급수에 살지만 환경변화에 잘 적응해 3∼4급수에서도 살아가는 토종 물고기.하지만 환경변화에 적응하면서 생명력이 단축돼 희귀종이 되지않았나 하고 작가는추측한다. 그는 이 각시붕어가 사회적·정서적 환경을 파괴하면서 그 환경에 적응해가는 인간과 닮았다고 생각한다.그리고 결국 그 터전을 잃고 멸종하고 말 것이라는 경고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고씨는 “잘못된 숙정,즉 저질스런 폭력이인간을 어떻게 몰락시키는지 그려내고 싶었다”며 “당시 숙정으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인터뷰/ 金相鉉 서울 강서구의회 의장

    “생산적인 의회,열린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2년간 제3대 서울 강서구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김상현 신임의장(金相鉉·47)이 가장 강조하는 운영계획이다. 김의장이 20여년간 국회의원 보좌관 및 정당 지구당 사무국장,구의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느껴온 것은 ‘소모적인 싸움만 일삼는 의회는 안된다”는 것. 주민 대의기관인 의회와 집행기관인 구청이 양 수레바퀴가 돼 굴러가야 비로소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그는 의회를 단순한 감시기능에서 벗어나 항상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의 장으로 바꿔보겠다는 것을 제1 목표로 잡았다. 다음 포부는 의회를 명실상부한 ‘주민의 것’으로 만들어 열린 의회를 실현하겠다는 것. 김의장은 “우선 각종 토론회나 모임을 대폭 늘려 의회와 주민의 거리를 좁히겠다”고 말했다. 또 의원들의 현장방문을 적극 유도해 탁상행정식 의회라는 기존의 지방의회이미지를 벗어던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의회 실현을 위해 의장 개인보다는 각 의원의 의정활동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밝혔다. 의장의 역할은 다만 그러한 의정활동을 받쳐주는 버팀목이라는 것. 따라서 의장 임기동안 주민뿐만 아니라 의원들의 ‘머슴’이 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이를 위해 김의장은 의장 주재의 본회의보다는 의회내 상임위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관악구, 학습장·주민쉼터 제공

    ‘아파트 숲속에서 자연을 체험하세요’ 서울 관악구(구청장 金熙喆)가 최근 봉천2동 일대 대규모 아파트단지내에자연체험학습장과 주민쉼터를 만들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관악구는 연인원 350명의 공공근로인력과 450만원의 저예산을 투입,자투리땅 100평을 이 시설을 일궈 만들었다. 50평의 자연체험학습장에는 1,000여송이의 꽃과 참외 수박 가지 고추 오이등 17종 500여본의 채소가 심어져 있어 학생들이 도심속에서 자연을 체험을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주민쉼터에는 수령 40년된 은행나무를 심고 18개의 원형 벤치를 설치,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만들었다.특히 쉼터 주변에는 대형 산수화 등 7폭의 벽화를 그려놓아 아늑한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불친절 버스 요금 돌려드립니다”

    ‘불친절한 버스는 요금을 돌려드립니다’ 도시형버스 45,45-1,45-2번과 순환버스 803번 노선을 운행하는 노원구(구청장 李祺載) 관내 시내버스업체 태릉교통이 전국 시내버스업계 최초로 지난 4월부터 불친절한 버스는 요금을 환불해주는 ‘불친절신고 포상제’를 실시,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대대적인 친절운동을 펴온 이 회사는 지난 4월부터 수신자부담 불친절신고 전용전화(080-972-1512)를 24시간운영하고 있다.버스요금 환불제를 위해 운전자들이 운전복 왼쪽 가슴에 사진이 부착된 명찰을 달도록 했으며 승객들이 잘 보이는 곳에도 운전자의 이름과 사진을 붙여놓았다. 승객들이 정류장무정차운행 배차간격미준수 난폭운전 거스름돈미비치 청소불량 등 불친절을 느꼈을 경우 이 회사에 신고하면 무임승차권 1매와 1,500원짜리 전화카드를 우편으로 보내준다.이메일(taereungtrs@hanmail.net)로신고해도 된다. 지난 4월부터 12까지 몇건이 접수돼 6명에게 전화카드를 보내줬다. 김용수기자 dragon@
  • 서울시, 지하철역에 상설 공연장

    서울시 도시철도공사는 이달말 7호선 완전개통과 때를 같이해 지하철역에음악 및 무용,퍼포먼스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공연할 수 있는 상설 공연장‘도시철도 5·6·7·8 문화한마당’을 마련한다. 공연장이 설치되는 역사는 7호선 이수역 및 5호선 광화문 김포공항 천호역등 4곳이다. 역사내 여유공간을 단순히 공연장으로 제공하던 기존의 형태와 달리 조립이동식 무대장치 및 현수막,배경막 등 공연을 위한 기본 시설은 물론,각종 조명시설과 음향기기,접의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돼 지하철공연이 더욱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서울 동시통역택시 시스템 中·日에 수출된다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지난달 초 세계 최초로 도입한 ‘동시통역 택시’ 운영시스템이 중국과 일본 등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전화어학학습기관인 ㈜피커폰과 함께 지난달부터 시행중인 동시통역 택시는 차내에 비치된 핸드폰의 핸즈프리기능을 통해 운전자,외국인 승객,통역사 등 3자간에 동시통역이 가능하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시가 최근 동시통역택시 운영시스템을 배우고 관련 기기를 수입하기 위해 실무자를 서울시에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또 지난달 일본 후지TV를 통해 동시통역택시가 보도되자 도쿄를 비롯,일본의 몇몇 도시들도 2002년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이 시스템을 도입할 의사를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수기자 dragon@
  • 동대문수영장·씨름장, 테니스장-체육공원 탈바꿈

    1936년 국내 최초로 개장했던 서울 동대문수영장이 테니스장으로 바뀐다. 서울시 체육관리사업소는 중구 을지로7가 1번지 동대문수영장 및 씨름장 부지 2,600여평에 테니스장과 체육공원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동대문수영장은 시설이 낡고 이용객이 줄어 92년부터 사용이 중지된 상태다.지난 61년 개설된 씨름장도 이용률이 연평균 2∼3일에 불과한 실정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현재 2면인 테니스코트가 6면으로 늘어나고,코트 주변엔1,400평 규모의 녹지 및 100여평의 마당 등 공원이 조성된다. 또 각종 공연이나 행사 개최를 위한 350평 정도의 다목적 잔디밭도 조성된다. 그러나 국내 첫 수영장 자리였음을 알리기 위해 10m 높이의 다이빙대는 그대로 두고 그 옆에 인공폭포와 작은 연못을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종합 설계를 해 내년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양천구 “청소년 행정은 청소년에게”

    서울 양천구(구청장 許完)는 17일 청소년 관련 행정에 청소년들의 의견을적극 반영하기 위해 ‘청소년 구정평가단’을 발족,가동에 들어갔다. 양천구는 학교 추천과 인터넷을 통해 초등학생 17명,중학생 7명,고등학생 6명,대학생 63명 등 모두 93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했다. 평가단은 문화·복지·환경·안전·교통 등 5개 분과별 시책·사업에 대한평가와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 제공,자원봉사 참여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수시로 평가의견이나 건의사항을 엽서및 인터넷(G2000@yangchon.seoul.kr)이나 평가단 회의를 통해 제출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명동Y에 청소년 문화공간

    서울시는 청소년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중구 명동1가 서울YWCA 건물 1층에청소년 문화공간인 ‘마루’를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마루는 전용면적 55평에 100개의 객석과 무대,최신 음향장비 및 조명장치,빔프로젝트,분장실,조정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연극 영화 전시 댄스 만화 노래 등 폭넓은 문화를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서울시는 마루를 주중에는 각급 학교와 연계해 특별활동 공간으로,주말에는 동아리활동 발표나 전문인들과의 만남,방학중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워크숍을 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며,학기중에는 매주 월요일,방학중엔 매주 일요일 휴관한다.문의 서울YWCA(02-3705-6019). 임창용기자 sdragon@
  • 좌석·리무진버스 14개 노선 신설

    내년 4월 1일 개항 예정인 인천국제공항∼서울간 버스노선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14일 시내 주요호텔과 터미널 등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하는직행좌석버스 5개 노선과 리무진버스 16개 노선 등 총 21개 버스노선을 확정,발표했다. 40인승 직행좌석버스의 경우 이미 운행중인 잠실∼김포공항 노선(600번)이인천공항까지 연장되고,동대문 시청 구로 잠실 등에서 출발하는 4개 노선이신설된다. 또 30인승 내외의 리무진버스는 강남도심터미널 강남터미널 동서울터미널여의도 서울역 김포공항 등에서 출발,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10개 노선이 신설되고 방학동 워커힐호텔 시청 등에서 출발,김포공항까지 운행하는 기존의6개 노선은 인천공항까지 연장된다. 배차간격은 20∼30분이며 요금은 1만원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9월중에 운행 업체를 선정,내년 1월부터 시험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은 서울 도심에서 55㎞ 떨어져있어 승용차로 1시간 이상이 소요되며 신공항고속도로 통행료만도 7,500원에 이를 전망이어서 버스이용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서울시공무원 시험 사상 첫 여초현상

    서울시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응시자의 여성비율이 처음으로 남성을 앞질렀다. 13일 서울시 공무원교육원에 따르면 오는 23일 필기시험이 실시되는 올해서울시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자 3만4,380명 가운데 여성 응시자는 1만8,546명(53.9%)으로 남성 1만5,834명(46.1%)보다 많았다. 서울시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여성 응시자가 남자보다 많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7월 실시된 임용시험에서는 여성 비율이 45%였다. 23개 직종 28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서는 또 평균 경쟁률이 120.6대 1로 지금까지 최고기록인 지난해 7월의 경쟁률(99.5대 1)보다 높았다. 특히 5명을 선발하는 세무직 9급의 경우 1,826명이 지원,365.2대 1의 높은경쟁률을 보였다. 김용수기자 dragon@
  • 강서구 “숨은 효자 추천해 주세요”

    “숨은 효행자 있으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강서구(구청장 盧顯松)가 14일부터 숨은 효행자를 최대한 발굴,표창하기 위한 ‘효행자 뱅크제’를 실시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중 수시로 전화(2600-6490)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kangso.seoul.kr)등을 통해 효행자 추천을 받아 사실 확인을 거쳐 명단을 관리하고,표창시마다 이를 활용한다는 것. 강서에서는 가정의 달이나 어버이날,구민의 날 등 각종 기념일에 매년 100여명의 효행자를 선정,표창을 실시하고 있다.그러나 시기가 촉박해 적격자가추천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효행자 뱅크제를 마련하게 됐다.표창자 추천은 효행자,모범노인,노인복지 기여자,장한 어버이,전통모범가정 등 효행과 관련 모범이 되는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다. 1강서구 관계자는 “효행자 뱅크제 도입으로 공정한 표창 대상자 선정은 물론 생활이 어려운 효행자를 찾아 별도 지원책을 마련해주는 등 일석이조의효과를 거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서울시 예산편성 성과주의 첫 도입

    예산편성에 성과주의 개념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현재 품목별로 돼있는 예산편성방식을 내년부터 사업단위의 성과주의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성과주의 예산제란 각 실·국별로 목표를 설정,기능·사업·활동별로 예산을 편성·집행하고 집행결과를 측정한 뒤 실·국별,개인별 인센티브를 결정해 다음해 예산에 반영하는 성과중심의 예산운영 제도다.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OECD국가를 중심으로 10여년전부터 도입돼 시행되고 있다. 현행 품목별 예산제도는 투입중심,통제위주이어서 비효율적 예산지출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 높았다. 이에 따라 각 실·국은 항목별로 목표치를 설정한 다음 이를 토대로 예산을 편성,집행한 뒤 성과를 분석,인센티브를 결정해 다음해 예산편성시 반영하게 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각 실·국장은 재정을 효과적으로 지출하게 되고 목표의식을 갖고 사업을 추진함으로서 궁극적으로 실·국별 책임경영제를 조기에 정착시킬 수 있다. 또 각 실·국별로 예산을 무조건 많이 따내고 보자는 의식에서 탈피하고 편성된 예산을 무조건 집행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예산낭비를 막을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는 이미 성과주의 예산체계로 전환하는 전산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내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한 뒤 미비점을 보완해 2002년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장애인에 짝 찾아드립니다”

    ‘짝을 찾고 싶은 장애인은 누구나 오세요’ 서울시 중구종합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장애인 결혼상담실이 인기다.지난 5월 개설 이후 미혼 장애인들의 발길이 이어져 벌써 80여명이 상담을 받았다. 문을 연 지 얼마안돼 아직 결혼에 이른 커플은 없지만 몇 쌍이 성사단계에있어 곧 웨딩마치가 울려퍼질 전망이다. 이처럼 장애인들의 발길이 잦은 것은 이곳이 장애인만을 위한 결혼상담실로는 전국적으로 유일하기 때문.또 결혼하고싶은 장애인들의 마음이 그만큼 간절하기 때문이기도 하다.무료로 운영된다는 점도 이들을 불러모으는 한 요인이다. 자원봉사로 상담실의 실장을 맡고 있는 서정숙(徐廷淑·45·여·)목사는 “미혼 장애인들의 고민중 80%가 결혼문제”라고 말한다. 이에따라 상담실에서는 좀더 많은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결혼 관련단체인밀알결혼상담소,새가정 만들기 결혼상담소,밀알선교회 등과 연계해 정보네트워크를 구축,적극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만남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다.장애인 남성은 결혼에 보다적극적인 반면,여성은 소극적이어서 짝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이다.결혼을 포기한 채 살고 있는 여성 장애인이 남성보다 훨씬 많다. 또 많은 장애인이 정상인 또는 자신보다 장애가 가벼운 사람과 결혼하기를원하는 것도 만남을 어렵게 한다. 서실장은 “언어장애인과 팔다리 장애인이 결혼,상대의 입과 팔다리가 되어주며 평생 반려자로 행복하게 살고 있는 부부도 있다”며 “장애인들도 눈높이를 낮춰 서로 돕고 살 수 있는 배우자를 고르는 게 좋다”고 말한다. 마음이 서로 맞아도 결혼하기 어려운 안타까운 경우도 적지 않다.방한칸 얻기도 어려울만큼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담실이 주선해 결혼한 커플에게는 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의 지원을 받아 결혼비용을 전액 보조해줄 예정이다.또 뜻있는 후원자를 적극 발굴,장애인 연인들과 연결시켜줄 계획이다. 상담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열며 결혼을 희망하는 장애인이면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문을 두드릴 수 있다.상담문의 2237-2471∼3. 임창용기자 sdragon@
  • [지방자치5년 현주소와 문제점](8)환경시설 기피증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서울 정애학교’는 정신지체,정서장애 학생들을 가르치는 장애인학교다.이 학교 교장은 물론 교사와 학생,학부모들은 지난 3월2일 개교식때 너나없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 학교는 97년 11월 교사(校舍) 신축공사에 들어간 이후 단 하루도 마음편히 공사를 하지 못했다.인근 주민들이 너무나 격렬하게 반대했기 때문이다.주민들은 나아가 학교를 ‘혐오시설’이라고 주장하며 법원에 설립인가 취소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자라나는 새싹들을 가르치는 학교가 혐오시설 취급을 받은 것이다. 학교는 헬스장 및 수영장 개방,컴퓨터교육 등 주민들에 대한 각종 혜택을약속한 뒤에야 가까스로 문을 열었다. 이렇듯 혐오시설이 설 곳이 없다.님비(Not In My BackYard)현상과 극단적인지역이기주의 때문이다. 지방자치제 이후 이 현상은 더욱 심해졌다.장애인학교는 물론 국가안보를떠맡고 있는 군부대마저 혐오시설 취급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쓰레기소각장,납골당,장례식장,쓰레기매립장 등은 말할 나위도 없다.심지어 재활용품전시판매장이나 노숙자쉼터,노인휴양시설마저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건립이 어렵다. 이중 쓰레기소각장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최근 생활쓰레기의 소각처리할 필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소각장 건립 반대 여론도 드세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는 95년부터 관내 장지동에 쓰레기소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인근 성남시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닥쳐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지난해 12월 경기 수원시 영통지구에서는 쓰레기소각장 가동 반대시위 도중 주민 한사람이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분신을 기도하기도 했다. 경기 남양주시는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최근 쓰레기매립장 건설공사를 시작했으나 환경오염 등을 우려한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착공 2개월만에 삽을놓았다. 전북도와 전주시에서는 광역쓰레기소각장 설치 장소를 둘러싸고 지자체간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전북도는 전주시 효자동 서부 신시가지 예정부지에 현대식 쓰레기소각장을설치할 계획이지만 전주시는 소각장이 신도시 한 복판에 들어설 경우 토지매각이 어렵다며 반대 입장을 펴고 있어 설치장소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도 청주권 광역쓰레기소각장 건립지 선정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청주시가 청원군 오창과학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 예정지에 소각장을 설치하겠다며 협조를 요청하자 청원군은 “동의할 수 없다”며 거부했다. 광주시도 남구 양과동 향등마을에 추진중인 광역쓰레기 위생매립장과 관련,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주민들의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화장장 및 납골당도 설 자리가 없긴 마찬가지다.장례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점차 바뀌어가면서 납골당 수요는 늘고 있으나 님비현상으로 신축되지못하고 있다.마을 이미지가 나빠져 집값이 폭락한다는 게 주민들의 반대 이유다. 서울시는 경기도 고양시 벽제화장장의 용량 부족으로 지난해 강서구 오곡동에 제2화장장을 세우려고 했으나 지역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자 ‘없던 일’로 했다. 고양시 일산 장항인터체인지 인근에 다음달 문을 열 장례식장도 인근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개장이 불투명한 상태다. 주민들은 장례식장이 들어서면 교통체증과집값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군부대마저 혐오시설 취급을 당해 부대 이전에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수도권과 경기도에는 군부대 이전 및 확장과 관련,해결되지 않고 쌓여있는 민원이 600여건이나 된다. 국방부는 서울 금천구에 있는 육군 모 부대를 경기 성남시 수정구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군부대도 46번 국도변에 있는 사격장 등을 안전한곳으로 옮기려 했으나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내세워 강력하게 반대하자 손을놓아버렸다. IMF체제 이후 급격히 늘어난 노숙자들을 위한 ‘노숙자 쉼터’ 건립도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다.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의 모 교회는 최근노숙자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노숙자 쉼터를 마련할 계획이었지만 인근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계획을 취소했다. 서울 노원구는 순수하게 재활용품을 전시·판매하는 재활용품 전시판매장을 세울 계획이지만 인근 주민들이 교통량 증가와 미관저해 등을 들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서울시립대 이동훈(李東勳·44·환경공학)교수는 “물류시스템면에서 볼 때생산구조와 정화구조가 균형을 유지해야 사회가 유지될 수 있는데 한쪽이 막히면 심각한 문제가 초래된다”면서 “행정기관은 혐오시설의 광역화개념을 적극 도입하고,주민융화형 시설 건립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지자체간 '환경빅딜'. 서울시 구로구와 경기도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환경시설 빅딜을 성사시킴으로써 지자체간에 쓰레기소각장 등을 맞교환해 이용하려는 시도가 다각도로이뤄지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주민대책위가 오는 10월부터 음식물쓰레기 반입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선포한데다 지자체들이 님비현상으로 쓰레기소각장 등 환경시설을자체적으로 확보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 비춰 환경시설 빅딜은문제를 해결하는 유력한 돌파구로 각광받고 있다. 경기도·광명시와 서울시·구로구간 합의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광명시는하루 150t에 이르는 구로구의 생활쓰레기를 학온동 쓰레기소각장에서 처리하고 있다.대신 서울시는 광명시에서 나오는 하루 18만t의 하수를 강서구 가양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해주고 있다. 광명시는 자체 하수처리장을 건설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가양하수처리장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통보하자 구로구 쓰레기를 받아학온동 쓰레기소각장에서 처리해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자체 쓰레기소각장이 없어 수도권매립지를 이용해오던 구로구는 광명시의권유를 선뜻 받아들였다.이른바 ‘누이좋고 매부좋은’ 거래였다. 광명시와 구로구에 이어 경기도 김포시와 파주시 사이에도 조만간 환경시설빅딜이 결실을 거둘 전망이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포시는 파주시 탄현면 낙하리 쓰레기소각장의 건설비 95억원과 주민지원사업비 25억원 등 120억원을 지원하는 대신 하루 50t정도의 생활쓰레기를 위탁,처리하는 방안에 대해 파주시와 적극 협상중이다. 내년 7월 완공예정인 파주시의 쓰레기소각장은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모두37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지난 2월 착공,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하루처리 용량은 100t. 경기도 관계자는 “환경시설 빅딜이 성사될 경우 김포시는 자체 쓰레기소각장을 짓지 않아도 돼 양 자치단체간 모두 수백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많은 지자체들이 다른 지역의 환경시설 이용을 추진하고 있으나 전망이 밝은 것만은 아니다. 쓰레기소각장이 없는 서울시 강서구는 지난 2월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 쓰레기소각장을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부천시민들의 반발로 결실을 보지못했다. 경기도 광주군도 초월면 도평리에 소각장을 설치하려다 주민반발로 무산된뒤 성남시 상대원동에 있는 소각장 이용을 희망하고 있으나 여력이 없다는성남시의 냉담한 반응에 냉가슴만 앓고 있다. 광명 김학준기자자 hjkim@. *주민 불신 해소 어떻게. 주민들의 님비 현상으로 쓰레기처리시설 건립에 곤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대안은 극히 제한적일 밖에 없다. 음식물쓰레기의 경우 별도의 자원화시설이 없이도 오리나 닭 등의 사료로활용하고,남은 것은 가축의 배설물과 섞어 비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이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전부 활용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즉 가공처리하지 않은 재활용은 극히 일부에 그칠 뿐 궁극적으로는 자원화시설을 거쳐야 한다. 더욱이 매립이나 소각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일반쓰레기를 처리하려면 소각장 등의 시설 건립이 필수적이다. 환경 전문가들은 이른바 ‘혐오시설’에 대한 엄정한 감시체계를 확립하고 주민지원의 폭을 넓히면 님비현상은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민·관 합동 감시체계가 가동되고,주민들이 지정하는 시민단체가 별도로 감시활동을 펴는 이중 장치가 보장되면 시설 가동에 따른 환경피해 우려가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가톨릭환경연대 김종운(金鍾雲) 집행위원장은 “주민들의 반대는 관 위주의 환경정책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민·관 합동의 실질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민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되어야 님비현상을 누그려 뜨릴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미봉적이고일시적인보상보다는 근본적·장기적 차원의 보상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하대 이경은(李庚殷·행정학과) 교수는 “주민들이 반대하는 이유 중 집값 하락 등 실리적 측면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주민들의 피부에와닿는 보상책만이 ‘반대’를 ‘침묵’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정기관간 이기주의도 고쳐져야 한다.서울 강서구와 경기도 부천시,경기도광주군과 성남시간에 추진되고 있는 환경시설 빅딜이 성사되지 않는데는 주민반발 이외에 지자체들의 몸사리기가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 여름방학 청소년캠프 풍성

    여름방학은 청소년들이 모처럼 학교를 벗어나 자연을 벗하며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기회.각종 레포츠를 통해 체력을 기르기에도 좋은 때다. 이럴 때 서울시 각 자치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행정기관이 마련한 것이라 혹시 재미없지 않을까 생각하면 기우다.값싸면서도 알찬 프로그램이 제법 많다. 가장 많은 것은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는 탐방과 자연탐사 프로그램.이중 갯벌탐사나 과일따기 체험 등은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각종 레포츠교실이나 여름학교캠프도 참가해볼 만하다.피서는 물론 윈드서핑,서바이벌게임 등 박진감 넘치는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부모와 함께하는프로그램도 있어 가족간 정을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밖에 불우이웃에 대한 자원봉사 캠프,밭매기 등 농촌봉사활동,장애청소년과 함께하는 캠프,환경캠프 등 자녀 인성 형성에 도움이 되는 체험프로그램도 많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기 때문에 인기종목일수록빨리 신청하는게 좋다.각 구청 문화체육과나 문화공보과,사회복지과 등에문의하면 상세히 안내해 준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서울시 ‘청렴계약제’ 첫 도입

    행정기관과 민간업체가 각종 입찰 계약 등을 체결하면서 서로 뇌물을 주고받지 않겠다는 내용의 청렴계약 이행 서약서를 교환하는 ‘청렴계약제’가국내 최초로 도입된다. 서울시는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지난 5월 제안한 청렴계약제를 오는 하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렴계약제란 시가 발주하는 건설공사나 기술용역,물품구매 등의 입찰계약을 맺고 이행하는 과정에서 업체 관계자와 공무원이 뇌물을 주고 받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서로 교환하고 이를 위반할 때는 제재조치를 가하는 부패방지제도다.위반 업체에는 계약취소와 함께 최고 2년까지 입찰참가 자격이 박탈된다.사실상 서울시가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서 영원히 추방되는 셈이다. 서울시는 특히 청렴계약제 이행을 감시하기 위해 참여연대가 추천한 시민 5명으로 구성되는 ‘청렴계약옴부즈만’ 제도도 도입한다.이들은 입찰관련 서류 등을 열람하고 잘못된 사항은 시정을 요구하며 공청회도 주관한다. 대상업무는 50억원 이상 공사,10억원 이상 설계 및 감리,2억원 이상 물품구매등이다. 청렴계약제는 오는 14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발주하는 6억1,000만원규모의 대현산 배급수관 정비공사에 첫 시행된다.이어 하반기중 62건의 공사와 9건의 용역 등 1,200억원 규모의 각종 발주사업에 적용된다. 내년 1월부터는 지방공사를 비롯,25개 자치구를 포함해 서울시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공사업으로 확대된다. 전장하(全長河) 서울시 감사관은 “이 제도의 도입으로 서울시가 발주하는모든 공사나 물품구매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점] 서울시는 내년부터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청렴계약제를 시행할계획이지만 구청장들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 아무런 법적 강제조항이 없다.실제로 지난해말 서울시가 25개 구청을 대상으로 반부패지수를 발표하자 일부자치구들은 감사를 거부하겠다며 강력 반발했었다.따라서 이번 청렴계약제는일부에서만 시행될 우려가 높다. 또 100억원 이상 공사와 5,000만원 이상 물품구매는 조달청이 발주하기 때문에 시행 초기 조달청 등 관련 부처와의 불협화음도 예상된다.이밖에 참여연대의추천을 받아 서울시장이 위촉,운영할 옴부즈만제도가 얼마나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지 주목된다. [청렴계약제란]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가 90년대 중반에개발한 부패척결제도. 그동안 에콰도르 파나마 아르헨티나 독일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등에서 도입,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올림픽게임 개최지 선정시 이 제도를 적용하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제안했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화랑식 지하철 타보세요

    지하철 객실이 수준 높은 예술공간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회화 작품은 물론설치미술, 영상미술까지 감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즐거울까? 꿈이 아니다.서울시 도시철도공사가 이달말로 예정된 7호선 완전개통을 기념해 ‘달리는 도시철도문화예술관’이라는 이색 이벤트를 마련하기 때문이다.유명 기획자와 작가들에 의해 객실 전체가 예술공간으로 꾸며진 8량짜리열차가 시민들을 태운 채 도심 지하를 달린다. 비록 9월말까지 약 2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행되지만 지하철이 단순한 운송수단을 넘어 친밀감 넘치는 문화공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는 충분하다. 작가 한사람마다 열차 객실 한량씩을 맡아 주제별로 전시공간을 꾸민다.첫째 칸의 주제는 ‘평화와 통일에 대하여’.설치미술가 임옥상씨가 평화와 통일 관련 작품 및 남북정상회담에서의 감격적인 장면을 담은 작품들로 객실을꾸민다. 두번째 객실은 작가 배병우(회화)·강운(사진)씨가 ‘숲에는 생명이 있어요’란 주제로 꾸민다.객실벽은 소나무숲이 되고 천정엔 아침·점심·저녁때의 맑은 하늘 풍경이 자리잡는다. 세번째 객차의 주제는 ‘화장실에는 환희가 있어요’.엄혁용(조각)·신형섭(설치)씨가 좌석시트에 각종 색채가 가미된 변기를 프린트하고,천장에는 화장실 등에서 볼 수 있는 명언,풍경사진 등을 설치한다. 이밖에 춤관련 벽지와 사진 작업으로 이루어지는 ‘춤은 언제나 즐거워’,서양예술을 패러디한 작품을 설치하는 ‘여러분,그림을 아세요?’,객실을 텅비운 채 작품만 설치하는 ‘너희가 지하철을 아느냐’, 삼원색 천과 그림으로 실내를 꾸미는 ‘노랑·빨강·파랑이 있어요’,영상미술의 공간으로 꾸미는 ‘우리 비디오 볼까요’ 등의 주제로 각 객실이 예술공간화한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지하철이 더이상 어쩔 수 없이 이용해야 하는 힘겨운 공간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열차가 운행되면 지하철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서울지하철 요금 100원 오른다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서울지하철 요금이 100원 인상돼 1구간은 600원,2구간은 7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지하철운임범위 조정에 대한 시의회 의견청취안’이 최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9∼10월쯤 요금을인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조정안에 따르면 1구간이 500원에서 600원으로 20%,2구간이 600원에서 700원으로 16.7% 각각 인상된다.시계를 벗어난 구간에 적용되는 이동구간제 요금도 현행 5㎞ 기준 73원에서 80원으로 10% 인상된다. 서울시는 그러나 지하철에도 교통카드 할인혜택을 처음 적용해 일반인 8%,학생 20%씩 요금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이에 따라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1구간은 일반인 550원,학생 480원으로 할인받고 2구간은 일반인 640원,학생은 560원을 내게 된다. 서울시는 8월초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지하철공사(1∼4호선)·도시철도공사(5∼8호선)·철도청(수도권 전철) 등과 협의를 거쳐 인상시기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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