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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통신 주식 응찰 이렇게…

    ◎오늘∼10일사이 국민은행에 입찰용통장 개설 한국통신이 작년 10월과 올 4월에 이어 세번째로 오는 7∼10일 국민은행을 통해 정부 보유지분을 공개매각한다.성장전망이 밝은 정보통신 업종으로 내년중 상장할 예정이어서 환금성도 있다. 한국통신은 자본금이 1조4천3백95억원,작년말 현재 2천22만개의 전화회선을 보유한 세계 8위의 유선통신사업자이다.작년의 매출액은 5조1백82억원,순이익은 4천7백8억원이다.지난 91년 데이터통신 등 정보통신사업에 진출했으며 통신 관련법이 개정되면 무선통신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입찰에서 일반인에 대한 제한은 없다.기관투자가는 금융기관을 제외한 법인과 연·기금만 참여할 수 있다. 매각주식은 발행주식의 5%인 1천4백51만주로 이중 5백76만주는 우리사주조합원에게 돌아가고 나머지 8백75만주가 매각된다.살 수 있는 한도는 법인과 연·기금이 43만8천주,개인 5천주이며,최저응찰가는 3만1천원이다. 응찰하려면 1일부터 10일까지 국민은행 본·지점(출장소 포함)에 입찰용 통장을 개설해야 한다.입찰기간중 끝자리 1백원단위의 응찰가와 10주단위의 수량을 적은 뒤 응찰금액의 10%를 보증금으로 내야 한다. 최저 낙찰가를 넘는 응찰자중 높은 금액을 써낸 사람부터 신청량만큼 배정된다.최저 낙찰가가 복수일 때는 수량이 적은 사람,수량까지 같으면 추첨으로 결정한다.낙찰자 발표일은 16일. 최저 낙찰가는 3만7천∼4만원정도로 추정된다.지난 4월의 2차매각때처럼 최저 응찰가보다 20%가량 비싸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일부에서는 통신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점을 들어 4만원을 웃돌 것으로 보기도 한다. 증권업계는 내년중 상장되면 주당 최소 5만원,최고 10만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한다.그러나 경쟁관계에 있는 데이콤이 국제전화에 이어 시외전화에 뛰어들고 전화요금의 추가 인하와 전화세의 폐지도 예상되고 있어,생각만큼 재미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 대기업/협력업체 지원 갑절 늘어

    ◎올상반기/7천여 업체에 9천2백억원/중기협동조합 조사 대기업의 협력 업체에 대한 자금 및 기술 지원이 크게 늘었다. 27일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협력업체에 대한 모기업의 지원실태를 조사한 결과 93개 대기업이 7천1백27개 협력업체에 9천2백36억원을 지원했다.지난 해 같은 기간의 4천5백16억9천만원보다 배 이상 늘어났다. 구매자금이 62%로 가장 많고 운영자금 18.9%,연구개발자금 5.8%,시설자금 4.1%의 순이다. 모기업과 연계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우대보증 혜택을 받은 업체는 1천2백67개로 지난 해 1천63개에 비해 19.2%가 늘었다.지급 보증액도 5천7백11억원에서 5천9백69억원으로 4.5% 증가했다. 그러나 시중은행에서 담보없이 자금 지원이 가능한 모기업의 지급보증 지원을 받은 업체는 33개로 보증금액도 2백81억원에 불과했다.지난 해에는 73개 업체가 5백86억원의 지급보증 지원을 받았었다. 경영지도를 받은 업체는 1천8백37개이고 지도 횟수는 3천3백44회로 지난 해보다 업체 수는 41.1%,지도 횟수는 86.2% 증가했다. 기술 지원은 4천3백46개 업체에 1만5천1백80회가 실시됐다.2개 모기업이 6개 업체에 6억1천2백만원어치의 수출을 대행했고 8개 모기업은 1백57개 업체에 9백33억원의 수출을 알선해 주었다. 모기업들은 부품구매에 총 14조1천8백74억5천8백만원을 썼고 이 중 75.4%를 국산부품 구매에,24.6%는 수입부품 구매에 각각 지출했다.국산부품 구매 비율은 기아그룹이 92.2%로 가장 높았고 수입부품 구매율은 37.6%인 롯데그룹이 1위였다. 업종별 국산부품 구매비율은 자동차(92.9%),섬유(88.1%),전기(85.4%)가 높았고 수입은 통신(45.2%),전자(34.7%),기계(34.7%)의 순이었다.
  • 작년 조선수주 세계1위/산업은행 보고서/가전품 2위·반도체는 3위

    작년 말 현재 우리의 조선 수주량은 세계 1위이다.가전 부문의 생산액은 세계 2위,반도체 생산액은 3위이다. 25일 산업은행이 발간한 한국산업 종합보고서인 「세계시장에서의 한국산업의 위상」에 따르면 시장점유율을 기준으로 할 경우 작년 말 현재 조선 부문이 39%로 1위에 오른 것을 비롯,가전 부문이 15%로 2위,반도체가 12.6%로 3위에 올라 있다.또 섬유화학(4%) 면방(4.7%),화섬 부문(6.8%)이 각각 5위,자동차(4.3%) 철강(4.6%) 전자(5.2%)가 각각 6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철강의 경우 제선(제선)기술은 일본과 동등하나 제강기술은 뒤지는 등 최근 가격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특히 특수강의 생산비중은 일본·독일 등 선진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일반기계 분야는 가격 경쟁력에서는 대만·중국·동남아 등에 뒤지며,기술경쟁력에서는 일본·독일 등에 비해 크게 열세에 있다.설계·가공조립 기술은 선진국의 40∼50% 수준,생산·품질관리 기술은 70∼80% 수준에 불과하다.가전 부문은 가격경쟁력 약화로 최근 선진국 시장점유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상표 인지도 부족으로 주문자 상표부착 방식(OEM)에 의한 수출에 의존하고 있으며,기술경쟁력은 선진국의 70% 수준이다.
  • 농협 현금수송차량 탈취/대구/20대 2명이 운전기사 찌르고

    ◎돈은 안 뺏겨 【대구=남윤호기자】 25일 상오 9시30분쯤 대구시 수성구 수성1가 무학신용협동조합 앞길에서 20대 청년 2명이 정차중이던 농협 수성동지점의 현금수송차량인 대구1도7526호 캐피탈 승용차(운전자 박수목·39)의 운전자를 흉기로 찌른 뒤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났다. 그러나 이 승용차로 수송한 현금 4천3백만원 및 수표 등 1억7천만원은 사고직전 운전자 박씨 등이 무학신협에 입금시켜 빼앗기지 않았다. 박씨에 따르면 범인들은 박씨가 입금을 마치고 운전석에 앉는 순간 갑자기 나타나 자신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른뒤 차밖으로 끌어내고 차를 몰고 달아났다는 것이다.이 승용차는 이날 하오 3시20분쯤 수성구 대봉교밑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범인들이 현금수송차량과 수송시간을 정확히 알고 범행한 점으로 미뤄 내부사정을 잘아는 사람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 한전주 상장/27일 뉴욕서

    포철에 이어 두번째로 국내 최대의 공기업인 한전이 오는 27일 뉴욕증시에 상장된다.3억달러어치를 1주당 2개의 원주(원주) 대체증권인 주식예탁증서(DR)로 분할 상장한다. 2개의 DR로 쪼개 발행하는 것은 뉴욕증시에서 유통되는 DR의 통상가격이 1만6천∼2만4천원(20∼30달러)선이라 이에 맞춰 유통이 쉬워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증권업계는 상장된 뒤의 주가를 국내보다 다소 높은 3만3천∼4만3천원선으로 전망한다. 한전은 미국 및 일본 등 선진국의 전력회사보다는 2배,신흥공업국에서는 최고수준인 연평균 13∼17%씩 성장하는 기업이다.
  • 기업은행/일반인대상 신주공모

    ◎새달 16∼25일… 1인당 406만주 한도/공모가 5,500원… 장외 등록도 추진 중소기업은행(은행장 이우영)이 오는 11월 16일부터 25일까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1천9백80억원의 신주를 직접 공모한다.1인당 배정 한도는 4백6만주 이내이며 납입일은 12월 8일이다. 기업은행은 주당 공모가 5천5백원으로 3천6백만주의 신주를 공모하겠다는 유가증권 신고서를 20일 증권관리위원회에 냈다. 환금성을 높이기 위해 직접 공모와 함께 장외시장 등록을 추진한다.따라서 기존 주식은 12월,공모 신주는 내년 2월 쯤 장외시장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61년 신용도가 낮아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중소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책 금융기관이다.따라서 전체 여신의 95%를 중소기업의 대출에 할애하고 있다. 자본금은 3천77억원이며 93년의 영업수익(매출액) 1조3천5백84억원,당기 순이익은 1백53억원이다.직원은 1만85명.국내 2백35개의 지점과 93개의 출장소,뉴욕·도쿄·홍콩·싱가포르 등 4개의 해외 지점과 런던과 로스앤젤레스 등 2개의 국외 사무소를 두고 있다. 시설대여 업체인 한국기업리스(주),창업투자 업체인 한국기업개발금융(주),전산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기은전산개발,단기금융 업체인 기은팩토링,현지법인인 룩셈부르크 중소기업은행,(주)기은상호신용금고 등 6개의 계열사가 있다. 정부가 주식의 99.99%(6천5백53만7천7백61주)를,개인 주주 4백73명이 나머지 0.01%(4천5백61주)를 보유하고 있다. 부실채권이 93년 기준으로 5백57억원 밖에 안 된다.시중은행의 평균 4천3백억원의 12% 수준이다.
  • 박찬석경북대총장 등 5명 재산내역을 공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영식)는 19일 이차환 교통부 중앙해난심판원장등 재산공개 신규대상자 5명의 재산내역과 퇴직자및 재산을 등록한 지 1년이 지난 9명의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이원장은 본인과 부인및 장남의 재산을 합쳐 28억8천4백23만원을 등록했고 박찬석 경북대총장은 14억2천5백99만2천원,김경중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은 9억4천3백15만6천원,장명수 전북대총장은 7억3천37만7천원,김철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은 3억6천6백2만4천원을 각각 신고했다.
  • 서울 내부순환 고속도(신한국 대역사:5)

    ◎강북 한바퀴 30분… 평균공정 52%/홍은동∼성산대교간 고가 5㎞ 장관/총 공사비 1조… 세그멘크등 첨단공법 도입,96년말 개통 서울시내 교통체계에 일대 변혁이 일고 있다.지옥같은 서울의 교통에 숨통을 열어줄 대역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청을 중심축으로 5㎞반경을 한바퀴 휘감는 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공사가 그것이다. 총길이 40.17㎞의 대동맥을 뚫는 공사현장에는 지금 서울의 교통을 완전 탈바꿈시키기 위한 건설의 굉음이 거세게 울려퍼지고 있다. 지난 89년 10월 첫삽을 뜬 이후 96년말 완공을 앞두고 중반부 공사가 열기를 뿜고 있다. 빠른 구간은 공정률이 이미 90%를 넘었으나 일부 구간이 25%선에 머물러 평균 공정률은 52% 수준이다. 순환고속도로는 신호등이나 교차로,건널목이 없는 논스톱도로로 공사비만도 1조원에 육박한다. 가히 「지상의 건설드라마」다. 가을 햇살에 우람한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는 인왕산 허리. 순환도로 공사구간인 홍은동∼평창동간 쌍굴터널 공사가 한창이다. ○쌍굴터널공사 한창 산허리 중간에 커다란 구멍 두개를 뚫는 공사는 웅장하다.희뿌연 먼지를 두껍게 둘러쓴 쌍굴입구는 대형송풍기가 쉼없이 돌아가고 굴안을 드나들수 있도록 특수제작된 중장비차량들의 움직임은 분주하기만 하다. 바위 조각들을 나르는 벨트컨베이어 소리는 말그대로 굉음이다.하루 평균 15t짜리 트럭 1백20대분의 버력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긴 18번째 터널을 탄생시키기 위한 노력은 산모의 진통만큼이나 진지하고 수고로웠다. ○8차선으로 넓혀져 쌍굴은 왼쪽이 7백50m,오른쪽이 8백70m가량 뚫려 있다.남산1호 터널에 처음 도입됐던 TBM기계로 암반을 갈아 화약으로 폭파시키지 않고 하루 6∼10여m씩을 파들어가는 과정은 마치 신천지를 개척하는 파이어니어들처럼 힘이 넘친다. 삼성건설,유원건설,럭키개발,한진건설,동부건설,남광토건,진흥기업,현대건설,대림산업등 국내 굴지의 9개 업체가 참여,북부간선도로(성산대교∼북악터널∼하월곡동)와 정릉천변도로(하월곡동∼마장교∼용비교),강변북로(용비교∼한강대교∼성산대교)등 3개 구간 12개 공구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신설되는 북부간선도로 15.2㎞와 정릉천변도로 6.8㎞는 왕복6차선의 시원스런 모습으로 트인다.또 16.4㎞의 강변북로는 기존의 4차선이 8차선으로 넓혀진다.공사비용을 줄이고 공기를 단축시키기위해 전체의 71%인 28.83㎞가 한강변·홍제천·정릉천 등 하천변을 따라 고가차도로 건설되고 있다.여기에 세워지는 교각은 모두 8백39개로 이미 3백92개가 완공돼 건장한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도로의 21곳에는 2∼3㎞간격으로 출입구가 나있어 도심안팎 어디서든지 쉽게 드나들 수 있다. 공사에 채택된 공법을 보면 이 도로에 대한 신뢰감이 더욱 높아진다.우리나라 도로건설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세그멘트공법을 비롯,MSS공법 등 최첨단공법들이 총동원되고 있다.세그멘트공법은 공장에서 일정한 크기로 토막낸 콘크리트상판을 현장으로 운반,조립해 교량모양을 만들어가는 최신공법으로 강변북로 반포대교∼용비교간 4.3㎞와 북부간선도로 성산대교북단∼홍은동간 5.2㎞에 사용됐다.MSS공법은 이동할 수 있는 거푸집을 사용해 교각위에 상판을 만들어가는 공법으로 정릉천변도로 구간 마장동∼하월곡동간 1.3㎞에 도입됐다. 전체 12개 공구 가운데 용비교∼성동교간 1.7㎞는 지난 92년 10월 개통됐다.나머지 11개 공구중에는 89년 10월 착공된 반포대교∼용비교간 4.3㎞의 고가차도 내측선,즉 도심과 가까운 쪽이 내년 3월 가장 먼저 개통될 예정이다.또 반포대교∼용비교간 4.6㎞의 고가차도 외측선은 내측선보다 1년 늦은 95년말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북부간선도로 성산대교∼홍은동간 5.2㎞가 95년 6월에,강변북로의 반포대교∼성산대교간 11.7㎞와 정릉천변로 6.8㎞가 95년말에,북부간선도로 홍은동∼길음교간 8.7㎞가 96년말 각각 완공됨으로써 7년여에 걸친 대역사가 마무리된다. ○용비∼성동교 개통 공사비는 보상비 1천58억원 등 모두 9천6백47억원이 투입된다.70년대부터 계속되고 있는 지하철공사 다음의 규모이며 단일사업으로서는 최대다. 확트인 도심의 순환도로를 시속 80㎞로 30분만에 일주하는 것은 상상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 ◎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수도권 교통난 해결 “지름길”/도심­외곽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구돈회 서울시 종합건설본부장 서울은 현재 소통난·승차난·주차난 등 교통환경의 최악시점에 와있다.이런 여건에서 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은 서울시가 택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판단한다. 도시순환도로의 개통은 곧 서울시 지상교통체계가 도심을 관통하는 방사체계에서 순환체계로 바뀌는 전환점을 의미한다.순환도로는 지하철과 함께 서울 교통의 첨병이 될 것이며 도심의 정취를 한단계 높일 명물로 자리매김받을 것이 틀림없다. 이 도로는 도시기능의 측면에서 볼때도 유용하다.즉,장거리 교통을 빠르게 해줘 도심과 외곽의 균형적 발전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경부·경인·중부고속도로등 기존 고속도로와의 연계성도 갖추게 된다.또 불필요하게 도심을 통과하는 차량들을 우회시켜 도심의 평균 주행속도를 시속 5㎞이상 빠르게 하는 효과가 있다.뿐만 아니라 2∼3㎞ 간격으로 기존 도로와의 연결램프를 설치,목적지까지의 도착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것이다.이밖에 각종 신공법을 활용해 국내 건설기술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도 제공했다. 설계시속 80㎞로 순환도로를 달린다면 한바퀴 도는데 30분밖에 걸리지 않아 새로운 드라이브코스로도 각광받을 것이다. 결국 순환도로가 개통되면 미아리에서 신촌이나 마포쪽으로 갈때 도심을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는 겪지 않아도 된다. 순환도시고속도로가 서울및 수도권 교통난을 완전히 해결해주는 만병통치약이 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시민들에게 짜증나지 않는 출퇴근 시간을 제공하는 역할은 할 것으로 기대한다.
  • 대우중/「증시의 공룡」으로 재탄생

    ◎대우조선 2억7천만주 「2신」으로 합병/자본금 1조8천억원… 한전이어 두번째 대우중공업이 증시에서 거대 「공룡기업」으로 다시 태어난다. 지난 1일 상장사인 대우중공업에 흡수 합병된 대우조선 주식 2억7천1백59만주가 「대우중공업 2신」이란 명패로 20일 상장되며 거래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대우중공업의 자본금은 4천7백82억원에서 1조8천3백62억원으로,상장주식은 9천5백70만주에서 3억6천7백30만주로 늘어난다.상장기업 중 한전(자본금 3조4백16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납입 자본금이 크다. 대우중공업의 주가 등락은 종합주가지수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1백원이 오르내리면 종합주가 지수도 0.25포인트가 움직인다. 그러나 시가총액의 비중은 덩치에 못 미친다.2신주가 상장되더라도 시가총액은 전체 상장주식의 3.79%인 5조9천2백78억원이다.한전(20조3천1백84억원,13%)·삼성전자(9조2천3백81억원,5.91%)·포철(7조6천7백35억원,4.91%)에 이어 4번째이다.이들 「빅3」보다 주가가 매우 낮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의 주식을 보유한 대우 계열사와대주주들은 이번 상장으로 엄청난 시세차익을 거두게 된다.2신주의 주당 가격을 보통주보다 약 1천원이 낮은 주당 1만5천원으로 잡더라도 액면가 5천원을 빼면 1만원의 차익이 생긴다.전체 평가차익이 2조7천억원에 이르는 셈이다.1억4천3백63만주를 보유한 (주)대우가 1조4천3백63억원,산업은행이 3천9백98억원,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2천5백25억원의 차익을 챙기게 된다. 증권업계에서는 대우중공업 2신의 적정 주가를 1만7천∼2만1천원으로 평가한다.
  • 9월수입 25% 증가/2개월째 월간 최고

    수입이 2개월째 월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9월의 수입은 지난 해 동기보다 25.4%가 는 88억4백만달러였다.종전 최고 기록인 8월의 수입(85억4천7백만달러)보다 2억5천7백만달러나 많았다.2∼3개월 앞의 수입을 알려주는 수입허가서 발급도 9월 중 전년 동기보다 48.9%가 증가한 83억3천7백만달러에 달했다. 수입급증은 수출경기보다 내수가 과열된 탓이다.올들어 9월까지 수입액 7백30억3천만달러 중 수출용은 2백28억4천3백만달러로 전체의 31.3%였으나 내수용은 5백1억8천만달러로 68.7%나 됐다.또 수출용 수입은 지난해 동기보다 10.9% 는 반면,내수용은 21%나 증가했다.
  • 오염실태와 정화대책 점검(심층취재)

    ◎마산 앞바다 다시 죽어간다/해저서 독성물질까지 검출… 수질 더 악화/하수처리장 용량 부족… 하루 12만t 방류/경남도·시 “99년까지 하수처리장 확충… 방식도 변경” 『내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노산 이은상은 고향인 마산 앞바다를 그리며 「가고파」를 노래했다.그 무대가 됐던 마산 앞바다는 그로부터 40여년이 지나면서 죽음의 바다로 변했다.눈이 시리도록 푸르던 물색은 검붉게 변했고,하얀 갈매기는 중금속에 오염돼 신음하고 있으며,이곳 명물 「꼬시래기」는 돌아오지 않고 있다.전국의 연안중 가장 심각하게 오염된 마산앞바다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회생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정부는 마산만 오염방지를 위해 국내 유일의 연안하수종말처리장의 건설과 함께 88년부터 마산만 준설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한때 개선되던 수질은 시간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마산만 오염의 실태와 원인·문제점·대책등을 진단해 본다. ▷실태◁ 16일 마산시와 창원시 경계인 봉암교밑에서 만난 최상길씨(58·마산시 봉암동)는『마산수출자유지역과 창원공단이 조성되기전인 70년대초까지만 해도 물이 맑아 이곳에서 꼬시래기와 도다리등을 낚아 회쳐 먹었다』며 『특히 간조때는 창원천 하구에서 바지락을 주웠다』고 지난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나 지금 창원시내를 가로지르는 남천을 흐르는 물은 창원공단을 거치면서 먹물같이 변한채 창원천과 합류,마산만으로 유입된다. ○공단거쳐 오수로 하늘에서 바라본 마산만과 진해만이 맞닿은 창원군 구산면 옥계리 앞바다는 바다색깔이 주변과 확연하게 구분된다.주변은 푸른데 반해 이 일대는 검은 색을 띠고 있다.올들어 가동된 마산·창원하수처리장의 방류구가 이곳 해저에 설치됐기 때문이다.이곳으로 나오는 방류수의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은 무려 1백㎛.마산시가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방류수가 희석된 부근 바닷물의 수질은 COD 25∼30㎛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져 마산만 수질개선을 위해 건설된 하수처리장이 오히려 오염을 부채질하고 있음을 알수있다. 어민 강종호씨(46·창원군 구산면 )는 『마산만이 오염됐다고는 하지만지난해까지 이곳에 그물을 놓아 짭짤한 수입을 올렸다』며 『하수처리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지난 봄부터는 고기가 잡히지 않을 뿐만아니라 심한 악취까지 난다』고 말했다. ○악취까지 코 찔러 낙동강환경관리청이 지난 8월 조사한 마산만의 수질은 COD 7.4ppm으로 해수 3등급 기준 4.0ppm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같은 시기 남해연안중 비교적 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인근 진해만 2.4ppm,행암만 2.6ppm,옥포만 1.7ppm,온산만 2.8ppm,울산만 2.0ppm등과 비교해 볼때 오염정도가 어느정도인지 쉽게 알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마산만 밑바닥에서 독성유해물질인 PCB와 다이옥신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이들 화학물질은 체내에 축적되면 암을 유발하고 기형아를 출산하는등 유독물질이다. 경남대 환경연구소 민병윤교수(47·농학박사·환경보호학과)팀이 지난해 마산만의 퇴적층을 조사한 결과 염소유기화합물인 PCB의 경우 해역에 따라 최소 0.008ppm에서 최고 0.15ppm까지,그리고 고엽제 원료인 다이옥신은0.0012∼0.0153ppm까지 검출됐다.특히 이 해역에서 채집된 담치에서 0.033ppm,전어 0.091ppm이 검출됐고 마산만에서 서식하는 괭이갈매기에서는 무려 11.36ppm이나 조사돼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민교수는 『PCB와 다이옥신은 중금속과 함께 미량이라도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기 때문에 미량이라도 검출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원인◁ 쪽빛 물색을 자랑하던 마산앞바다가 물고기조차 사라져버린 죽음의 바다로 변하게 된 근본원인은 해수이동이 원활하지 못한 반폐쇄성 내만이라는 특성 때문이다.70년대초 창원공단과 마산수출자유지역이 조성되면서 산업폐수와 생활하수가 정화되지 않은채 대량으로 유입되고 있다.또한 창원시 귀산동 석교마을과 마산시 덕동 막개동이 마주 보고있는 만 입구를 진해시 모도가 가로막고 있어 오염을 가중시킨다.이런 지형상 특성 때문에 오염된 바닷물이 먼 바다로 나가지 못하고 만내에서 맴돌게 돼 결국 자정력을 잃고 마는 것이다. ○3등급 물도 안돼 ▷문제점◁ 정부가 마산만을 살리기 위해 1천억원이상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있는 것은 당국의 정책자체에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건설부는 마산만의 수질보전과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목적으로 마산·창원하수처리장을 건설했다.지난 84년 사업비 7백84억원으로 착공된 하수처리장 건설공사는 당초 5개년사업이었지만 예산부족을 이유로 9년만인 지난해 완공됐다.공사기간이 거의 갑절로 늘어난 셈이다. 설계당시 창원·마산지역에서 발생된 오·폐수는 하루 20만t이었다.완공예정일로 잡았던 지난 89년의 오·폐수 발생량을 25만t으로 추정,처리용량을 28만t으로 잡았다.그러나 현재 이 지역의 인구는 80만명으로 늘었으며,폐수발생량도 하루 40만t에 달하고 있어 풀가동하더라도 매일 12만t은 그대로 방류해야될 형편이다. ○환경정책에 문제 그러나 실제로는 25만t이라는 엄청난 양의 폐수가 정화되지 않고 마산만으로 흘러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마산시내의 오수관로중 44%가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게다가 신항매립지에 부설된 관로가 지반침하로 균열돼 상당량의 폐수가 바다로 스며들어 하수처리장에 유입되는 오·폐수는 15만여t에 불과한 실정이다.그나마 하수처리시설이 침전식으로 설계돼 있어 처리된 38%도 COD 1백ppm으로 방류되므로 수질개선에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 마산시는 지난 88년 창원공단과 마산수출자유지역에서 배출된 산업폐수가 퇴적,마산만의 수질을 오염시킨다고 보고 오니준설사업에 착수했다.준설사업은 국비 1백99억4천2백만원과 시비 88억2천4백만원등 2백87억6천6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올해까지 퇴적오니 2백11만1천t을 준설할 계획이다. ○단속인력도 부족 준설사업기간동안 낙동강환경관리청이 조사한 마산만의 수질은 사업착수 연도인 88년 COD 4.7ppm,89년 7.0ppm,90년 5.4ppm,91년 4.3ppm을 기록,여전히 해수 3등급 기준을 넘었다.92년 3.3ppm으로 떨어져 봉암교근처에서 물고기가 잡히는등 개선될 기미를 보였다.그러나 93년 4.0ppm으로 다시 상승,3급수를 겨우 유지하다 올들어 급격히 악화됐다.지난 2월 4.1ppm,5월 8.1ppm,6월 9.8ppm까지 치솟아 준설이전보다 오히려 수질이 악화돼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성용덕 마산시하수과장은 『지난 여름 가뭄과 무더위로 수질이 다소 악화됐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개선됐다』며 『준설사업의 효과는 사업이 마무리된후 2∼3년이 지나야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대책◁ 마산만을 살리기 위해서는 하수처리장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경남도와 마산시는 올해부터 6백20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99년까지 처리능력을 하루 50만t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처리방식도 현재의 침전식에서 활성오니법으로 바꾸며 방류수의 수질도 COD 20ppm까지 끌어내릴 복안이다.도와 시가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추진하면서 용역기관에 의뢰한 「생분해 모형실험」의 용역기간은 신중하게 결정돼야 한다.선진국의 경우,대개 3년정도 실험을 거쳐 하수처리방식을 결정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배출업소 지도단속권은 시·군으로 이관돼야 한다.지난 연초 낙동강 상수원 오염사고이후 지도단속권이 환경처로 이관됐으나 인력부족등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주기적인 연안청소작업도 실시해야 한다.그리고 무엇보다 마산항 활성화를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할 경우 관계당국은 철저한 검토끝에 결정하고,환경영향평가에 따른 적극적인 오염방지대책을 세워야 한다. 아울러 마산만 살리기 범시민운동도 끊임없이 추진돼야 한다.생활하수를 줄이고 합성세제 덜쓰기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마산만이 살아나고 떠났던 물고기들이 다시 찾아올 것으로 환경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 의견/문병윤교수/바다밑 유독물질 조속히 제거해야/PCB 등 분해 잘 안되고 인체잔류성은 강해/조류·어패류 등 생태계에 영향 최소화 노력을 인간과 생물은 처해있는 환경에 의존하며 산다.지구표면의 약 71%는 바닷물로 덮여 있으며,이러한 바다는 생물권을 구성하는 중요한 공간의 하나이고 인간과 생물을 유지하게 하며 자원을 공급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사정은 좁은 국토에 부존자원이 제한돼 있는 반면,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라는 점에서 해양의 중요성은 더욱 절실하다.폭발적인 인구의 증가와 산업활동에 의한 오염물질들은 궁극적으로 모두 해양으로 모이게 된다.따라서 해양은 오염물질에 의해 날이 갈수록 오염되고 있으며,특정 해역은 이미 그 정화능력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마산만의 경우 해수의 유동이 적은 반폐쇄성 해역이어서 수질이 악화되기 쉬운 지역이다.또 마산·창원이 공업적지인 관계로 지난 70∼74년사이 마산수출자유지역과 창원공단이 조성되어 인구는 급격히 증가하고 도시화되었다.산업활동및 해상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생활하수·산업폐수·해상폐기물등이 대량 배출되고 오염물질이 적절히 처리되지 않은채 마산만에 유입돼 전국최고의 오염농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보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 일대 해역이 PCB와 다이옥신같은 특정유해물질에 오염돼 있다는 사실이다.이들 유해물질은 인간이 만들어낸 화학물질중 최고의 독성을 함유하고 있는데다 난분해성으로 잔류성이 강하다.따라서 일단 체내에 축적되면 배출되지 않으며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일본을 예로들면 지난 73년 6월 수산청이 어류에 PCB오염이 심하다고 하여 외획규제를 함으로써 물고기 파동이 발생,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바 있다.이에 일본정부는 같은 해에 PCB대책위원회를 구성했고 이듬해인 74년에는 이를 특정화학물질로 지정했다.이어 78년부터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대기·수질등의 무기적 환경및 어패류와 조류등에 대해 PCB와 다이옥신의 오염도를 전국적으로 조사해 인간을 포함한 생물체및 생태계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마산만 주위는 지난 72년 일본에서 폐쇄된 PCB사용 공장들이 마산수출자유지역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으며 또 창원지역에도 대단위 공단이 형성돼 현재 마산만 해저의 PCB 오염농도는 지난 75년 일본에서 가장 심각하게 오염됐던 오사카만의 해저농도와 비슷한 수준에 달하고 있다. 특히 마산만 해저의 PCB농도는 지역에 따라 오염물질이 여러 종류여서 오염분포도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마산만에서 서식하는 어패류및 야생조류에서도 고농도의 PCB와 다이옥신이 검출됐다. 현재 이들 독성물질에 의한 오염은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으며,마산·창원시민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치리라 예상되고 있다.이에대한 정확하고 철저한 현황조사가 시급히 요구된다. 결국 우리가 생활하는 이 지역이 안전하게 살수 있는 지역인지 다시 한번 점검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 외국인 보유 국내토지 5백40만평/여의 6배 크기

    외국인이나 외국 기업이 보유한 우리나라의 토지는 지난 8월 말까지 여의도 면적의 6배에 해당하는 5백40만6천60평(1천7백84만㎡)이다. 건설부가 15일 국회에 낸 「외국인 및 외국기업의 국내토지 취득현황」에 따르면 국내업체와 합작한 외국의 회사가 지닌 토지가 4백20만7천8백78평(1천3백88만6천㎡)로 가장 많다.미국인 54만5천4백54평(1백80만㎡),중국인 36만2천4백24평(1백19만6천㎡),일본인 10만6천60평(35만㎡),영국인 3천6백36평(1만2천㎡),기타 18만6백6평(59만6천㎡)이다. 공장용지가 4백53만9백9평(1천4백95만2천㎡)으로 가장 많고,공관 등 기타 52만9천6백96평(1백74만8천㎡),주택용지 33만2천4백24평(1백9만7천㎡) 상업용지 1만3천30평(4만3천㎡)의 순이다.
  • 중기경영인 78% “규제완화 미흡”/강삼재의원 주장

    중소기업 경영인의 78% 가량은 정부의 행정규제완화조치가 실제 기업운영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등 중소기업정책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고 민자당의 강삼재의원이 15일 주장했다. 강의원은 이날 국회 상공자원위의 상공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9월 한달동안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회원업체 가운데 중앙회의 이사급 이상이 경영하는 1천개의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행정규제완화가 기업운영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이유로 ▲법률·규정상의 규제완화에도 불구하고 행정지도 등이 상존하고 있으며 ▲건수위주의 규제완화로 실질적인 조치가 미흡하고 ▲일선 민원담당자가 규제완화 내용을 모르거나 관행을 고집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또 금융실명제 실시후 주된 자금원이 금융기관,사채,정부지원자금,개인자산의 매각 등의 순서로 조사돼 새정부 출범후 4조3천2백55억원의 정부지원자금이 나갔음에도 사채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응답자의 86%는 금융기관의 잘못된 관행들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의원은 『중소기업체의 대부분은 상공자원부가 중소기업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정책의 일관성이 없고 인·허가 및 자금지원 때 조건과 절차가 까다롭고 행정편의주의적으로 집행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 천시와 통일비용/이재근(서울광장)

    국가 민족의 통일에 관한한 독일인들은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그리고 통일을 통해 그들은 7천8백만명의 인구,36만㎦의 국토,세계 제2·3위의 경제력과 기술력을 가진 대국으로 다시 떠오르고있다.잘 알려진대로 이른바 통일후유증도 만만치 않았으나 그들은 이제 서서히 병세를 다잡으며 국가적인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 한 나라가 강대국이 되기위해서는 적어도 7천만 이상의 인구를 가져야 한다는게 정설이다.그렇다면 통일독일과는 달리 현재 한국의 인구로는 강대국이 될수없다는 얘기가 된다.다만 통일이 되면 다르다.현재 남한의 인구는 92년 기준 4천3백66만명,북한인구는 2천2백33만명으로 추산된다.전쟁등으로 인한 살상이 없이 가까운 시일안에 남북의 현 인구로 고스란히 통일된다고 할때 「통일 한국」의 인구는 6천6백만이 된다.그 정도면 강대국이 될수있다.통일은 이런 측면에서도 역시 우리 민족 최대의 과제로 된다. 통일이 가능한가 불가능한가에 대한 논란은 오늘날 의미가 없다.그 시기가 문제일뿐이다.그때에 대비한 통일비용의 비축이 당면한 현안이 되고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물론 통일비용문제가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한때 급진적인 통일을 생각했던 많은 사람들이 통독의 전개과정과 함께 그 통일비용을 어림짐작으로나마 산출해 보고는 우리의 통일 그자체를 회의한 적도 있다.93년 초인가 프랑스의 르몽드지는 한반도문제 전문가인 필립 퐁스특파원이 서울서 보낸 기사에서 『한국정부가 엄청난 통일경비를 우려한 나머지 통일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한바있다.통일비용에 대한 우려가 통일의 의지까지 감퇴시키고 있다는 지적일듯하다. 전문가들이 보는「통일독일의 완성」기간은 약 10년이다.이 기간에 필요한 통일비용은 총 2조 마르크로 예상되고 있다.우리 돈으로 약 2천조원이다.우리나라의 1년 예산이 대략 40조원 정도라고 볼때 그 금액은 무려 25년동안의 우리나라 예산이 된다.국내외 연구기관들은,우리나라가 앞으로 5년안에 통일될 경우 그이후 10년동안 경제·사회적 통합을 위해 정부재정에서 부담해야할 예상 통일비용이 적게는 1천5백억 달러(약 1백20조원)부터많게는 1조3천2백억 달러(약1천56조원)까지 들것으로 추정한다. 이처럼 어마어마한 통일비용이 소요된다면 사실 완전한 통합은 불가능할지 모른다.그 무게에 짓눌려 허리가 휘고,그래서 흡수통일은 생각하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는다는 정책이 나왔을 법도하다.통일의 시기를 늦춰야한다는 주장의 근거도 그것이다.하지만 그것은 지나친 기우다.사람들은 통독의 과정을 우리와 연관시키면서 뭔가 착각을 한게있다.베를린장벽의 붕괴를 보고 우리 휴전선도 금방 무너질 것처럼 들뜬 적이 있다.그러다가 통독 후유증과 통일비용을 생각하고는 주춤하고 물러선것도 사실이다. 그 두 측면 모두 그릇된 인식의 결과다.통일이란 온 민족의 소망,당사자간의 합의,지도자의 소명의식,주변국의 이해관계등 모든 여건이 합치될 때라야 가능하다.옛말로 하면 천시·지리·인화의 만남에 따른 「큰일」의 「이루어짐」이라고 할수있다.그 기회가 쉽게 찾아오는것도 아니다.또 통일비용이란 적어도 50년 1백년후를 내다보고 하는 투자로 생각해야한다.통일이 늦을수록 통일비용이더 많이 든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통일비용을 걱정하기 전에 우리가 지나간 반세기동안 감당해온 막대한 분단비용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우리의 한해 국방비가 10조원을 웃돈다.안보와 관련된 기타 비용까지 합치면 12조원이 넘을것이다.우리 총예산의 30%가 사실상 분단비용이 되는 셈이다.분단비용이 경제건설비용보다 더 많은 결과가 된다.남북간에 실질적인 평화체제가 유지되거나 남북이 연합하여 평화공존체제를 정립하면 적어도 국방 안보비용의 절반정도는 경제와 건설쪽으로 돌릴수있다.또 그중의 일부를 통일비용으로 여축할수도 있다. 독일은 지난 3일로 통일 4주년을 맞았다.그 무렵,옛동독지역의 경제개발이라는 막중한 「통일사업」을 이끌고있는 베르너 비르너씨(동독지역 개발추진단장)가 서울에 들렀었다.그는 『독일도 점진적 통합을 원했지만 현실에서는 갑작스런 통합을 도저히 피할수 없었다』고 했다.한국이 독일의 통일경험에서 무언가 배우려 한다면 그것은 『완전한 통일이전에 경제적으로 많이 준비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무엇보다도통일비용의 축적을 그는 강조했다. 그의 「충고」는 이어진다.『통일에 돈이 많이 드는것은 사실이다.경쟁력없는 산업구조를 가진 지역을 통합했을 경우 전체 경쟁력의 하향 평준화를 막으려면 낙후한 지역의 산업경쟁력을 하루빨리 높여야한다.여기에는 돈이 많이 들지만 이 비용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이해해야한다.독일정부는 현재 독일의 미래를 위해 동독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있다.단기적으로는 부담이 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큰 이익이 된다.어떻든 통일은 그런 부담을 무릅쓰고 추진해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민족적 역사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통일비용을 너무 걱정할 일은 아니다.우리에게 부과된 통일비용 축적의 과제는 민족 통합의 천시가 다가오고있음을 알리는 메시지일것이다.
  • 서울대/발전기금 1천억 모금키로

    ◎교수부족… 교육비 외국명문대의 15∼20%/자체 평가연구보고서 발표 서울대는 13일 국내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교육·연구·사회봉사·교수·시설·재정·대학원 등 7개 영역에 걸쳐 대학실태를 분석한 「서울대자체평가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달말쯤 대학교육협의회에 보내질 이보고서에 따르면 서울대는 ▲교수 1인당 학생수 21.6명 ▲주당 수업시간 8.3시간 ▲학생 1인당 교육비 4백80만원 등으로 여러가지면에서 외국의 유명대학들에 비해 연구여건이 크게 뒤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교수 1인당 학생수의 경우 선진유명대학수준인 10명에 크게 뒤지는 수준이며 학생 1인당 한해 교육비의 경우도 미국 하버드대,일본 동경대 등 세계 유수대학의 15∼20%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학부 학생용 실험실습기자재의 경우 총 9천6백90종이 필요한데도 4천3백19종에 머물러 확보율이 44.6%에 불과했으며,학생 1인당 장서수도 56·5권으로 하버드대(6백59권)의 10%수준이다. 또 교수들이 지난 3년동안 학내외로부터 지원받은 연구비는 연간 1인당 2천8백17만원으로 선진국 대학의 20%정도였다. 그러나 ▲교수 1인당 국내학술지 논문발표건수는 평균 5편 ▲국외 학술지 논문 1.54편 등으로 연구업적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는 이같은 연구결과가 나옴에 따라 대폭적인 교수증원과 「교수안식년제」를 도입,기자재확충 등 교수들의 연구여건과 제도를 개선하고 이에 필요한 대학발전기금마련을 위해 오는 96년까지 1천억원의 대학발전기금을 모금하는 한편 특수법인화도 추진키로 했다.
  • “대입 「본고사 폐지」 번복… 혼란 초래”(국정감사 중계)

    ◎국민은행 민영화뒤 서민금융기능 계속해야/“신경제 민간자본 2조3천억 적정” 축소 필요 ▷운영위◁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청와대직원사칭 사기사건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한 대책과 교육개혁위원회등 대통령자문기구의 내실있는 운영등을 촉구. 이윤수의원(민주당)은 『새정부 출범이후 청와대를 빙자한 사기사건은 총 18건으로 이 가운데 올해에 발생한 사건만도 15건』이라면서 『이는 개혁의지의 퇴조에서 비롯되는 현상이 아니냐』고 추궁. 구천서의원(민자당)은 『행정쇄신위등 8개의 대통령자문기구가 운영되고 있으나 활동이 미미하고 예산배정도 적어 능동적인 자문기구로서의 활동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특히 지난 6월 교육개혁위가 본고사폐지를 발표하고 교육부와 청와대가 불가하다고 번복하는등 혼란마저 빚고 있다』고 지적. 박관용비서실장은 『우리사회에는 권력을 업으면 안되는 일이 없다는 잘못된 사고방식과 권력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그릇된 인식이 남아있다』면서 『엄정한 단속은물론 언론기관과 협조해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답변. ▷외무통일위◁ ○…12일에 이어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과 북한의 핵협상에 대해 여야의원들의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다. 여야의원들은 특히 이날 상오 열린 비공개 간담회에서도 한승주외무부장관으로부터 ▲북한핵과 관련,한미간 공조체제에 문제가 없고 ▲북미회담에 어느 정도 진전이 있으나 타결에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를 받았으나 하오부터 특별사찰 시기를 경수로 완성전까지 대폭양보하는 선에서 북미회담의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한장관 발언의 신빙성을 집중 추궁. 이에 대해 한장관은 『미국과 우리정부간에 북한핵 협상과 관련,여러가지 안이 오고갔지만 아직은 어떤 안도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아직까지 최종 결정이 어떻게 날지는 예상할 수 없지만 타결이 곧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재무위◁ ○…국민은행과 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감사에서 국민은행의 민영화 대책과 중소기업 지원확대 방안등을중점 질의. 특히 내년부터 민영화되는 국민은행 감사에서는 「걱정반 주문반」의 격려성 발언이 주종을 이뤄 눈길. 정필근·유돈우·장영철·강신조·최돈웅의원(이상 민자당)과 박일·이경재·박정훈·박태영의원(이상 민주당)등은 『국민은행이 시중은행으로 변신하더라도 영세상공인과 서민들을 위한 서민금융기관으로 계속 남아있어야 한다』고 촉구. 특히 김덕룡·김봉조의원(이상 민자당)은 『전문가들은 국민은행의 민영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국민은행법 폐지법률안 부칙에 총여신중 가계자금대출과 소규모기업자금 대출등에 대한 의무비율을 명시하는등 제도적 장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중소기업은행 감사에는 김덕룡(민자당)·이경재의원(민주당)이 『중소기업의 부도율이 9월 한달동안에만도 사상최고치인 0.20%를 기록하는등 부도업체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설립목적으로 하는 중소기업은행조차 지난해말 94.7%에서 올 6월말 94.3%로 오히려 중소기업 대출비중이 줄어들어 충격적』이라고 지적. 임춘원의원(신민당)은 한술 더떠 『올들어 5천8백여개의 중소기업 도산하는 속에서도 기업은행은 임직원들에게 7백45억원을 저리로 대출해줘 지나친 특혜를 베풀었다』면서 기은 경영진의 각성을 촉구. 답변에 나선 이규증국민은행장은 『민영화뒤에도 서민과 소규모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기능을 유지해나가기 위해 국민은행 정관에 지원비율과 소규모기업의 범위를 명시하겠다』고 밝혔다. ▷건설위◁ ○…건설부 감사에서 의원들은 그동안 산하단체 감사에서 확인한 결과를 토대로 부실시공,지역균형개발,수도권 집중문제,주택공급정책,광역권개발계획,공공공사 입찰비리,건설시장 개방문제 등에 대해 종합질의. 조진형의원(민자당)은 신경제계획의 건설부문과 관련,『정부가 신경제계획기간동안 유치하기로 한 민간자본규모 11조8천4백억원은 현재의 통화·물가수준등을 감안할때 2조3천6백억원이 적정규모라는 연구결과에 비추어 지나치게 높은 규모』라고 지적,민자유치규모의 축소를 요구.
  • 95대학입시/전기 평균 2.2대1/후기 10.9대1예상

    ◎특차모집 49개대로 늘어/전후기 등 5차례 복수지원 가능/대학 신입생 모집요강 발표 95학년도 전기대입시의 평균 실질경쟁률은 올해의 2.7대 1에서 2.2대 1로 다소 낮아지고 후기대는 6.5대 1에서 10.9대 1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13일 1백31개 일반대학과 11개 교대를 합친 1백42개 대학이 특차·전기·후기모집에서 선발하는 전체 정원을 94학년도보다 2만8백6명(8.6%)이 늘어난 25만7천8백59명으로 확정한 「95학년도 대학별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수능·내신성적 우수자를 뽑는 특차가 올해의 1만4백68명(25개대)에서 배로 늘어난 2만4천8백54명(49개대),전기가 17만9천6백46명(1백12개대)에서 20만9천4백3명(1백27개대)으로 2만9천7백57명이나 늘어 전기대 평균 경쟁률은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후기대 선발인원은 올해 4만6천9백39명에서 절반수준인 2만3천6백2명으로 줄어들어 경쟁률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특별학교·방송통신대를 합친 정원이 35만2천17명,다시 전문대등을 합친3백20개 고등교육기관의 정원은 모두 56만2천9백37명이다. 전기 가운데 75개대가 입시를 치르는 내년 1월13일의 실질경쟁률은 3.1대1로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복수지원의 허용으로 외형경쟁률은 올해의 4.7대1에서 6.6대1로 높아질 전망이다. 내년도에는 수험생들이 특차·전기 3차례·후기등에 실질적으로 5차례 복수지원할 수 있다. 또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대학이 9개에서 38개로 늘어 전체정원의 31.3%인 8만5백65명(올해 1만7천3백85명)을 뽑음으로써 상위권 수험생들의 진학길이 넓어진다. 특히 수학능력시험에 지원한 계열에만 응시토록 하고 교차지원하면 감점을 주는 대학(60개)이 많은데 유의해야 한다. 또 내년도에는 23개대가 1백74개학과를 69개 학과군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므로 수험생의 학과선택 부담을 줄였다. 내년도 입시에서도 특차·후기·추가모집에 복수지원하거나 특차·전기·후기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이중지원할 수 없으며 이를 어기면 합격이 취소된다.
  • 낙동강 중·하류 3급수/영산강하류는 농업용수도 부적합

    ◎9월 수지오염조사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등 4대강의 수질이 전반적으로 악화된 가운데 일부지역의 수질은 농업용수로도 쓸 수 없을 정도로 오염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환경처가 발표한 9월중 수질오염현황에 따르면 한강을 제외한 주요하천의 수질이 8월에 비해 크게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영산강 나주지점의 경우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무려 8.3ppm을 기록,농업용수(8ppm이하)로도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은 고령(6.7ppm),남지(6.2ppm)지역이 3급수(6ppm이하)에도 못미쳤으며 물금(5.5ppm)과 구포(5.7ppm)지역은 가까스로 3급수에 머물렀다. 또 금강은 청원지점의 수질이 3.6ppm을 기록한 것을 비롯,공주 4.3,부여 4.0등으로 지난 8월의 3.6,3.5ppm보다 더 나빠졌다.
  • 중국에 차관 첫 제공/남항대교 건설등에 340억원

    ◎정부,연리 3.25% 중국에 처음으로 3백40억원의 차관이 제공된다. 12일 재무부와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9월 말 개도국의 각종 경협사업을 지원하는 원조자금인 대외개발협력기금(EDCF)에서 4천3백만달러를 중국에 제공하기로 결정했다.지난 6월 김영삼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중국측에 약속한 것이다. 차관 자금은 천진시 남항대교 건설(1천5백만달러),산동성 용구항 확장(8백만달러),흑룡강성 동령철도 복원(1천만달러),연변자치주 연길비행장 확장(1천만달러) 등 4개 사업에 쓰인다. 지원 조건은 연리 3.25%,5년의 거치기간을 포함해 20년 분할 상환이다.EDCF 차관의 지원 실적은 지난 86년 7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26건,2천8백52억원이다.수출입은행측은 앞으로 차관 협약 체결과 구매 계약서 작성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어 2∼6개월이 지나야 차관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해외공사 미수금/모두 9억$ 넘어/건설업체

    국내 건설업체들이 해외에서 공사를 하고 못받은 돈은 9억4천8백만달러이다. 건설부가 11일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까지 우리 건설업체가 대금을 못받은 나라는 리비아가 5억2천5백만달러로 가장 많고 사우디아라비아(2억7천8백만달러),이란(5천만달러),이라크(4천3백만달러),쿠웨이트(2천1백만달러)의 순이다. 중동국가의 경우 걸프전과 유가하락에 따른 외환부족으로 공사대금을 치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공사기간의 지연이나 최종 정산을 위한 구비서류의 미비 및 공사하자 발생 등의 시공자 잘못에 의한 것이 1억1천8백만달러,발주국가의 행정처리지연이나 재원부족에 원인이 있는 것이 7억5천5백만달러,기타 7천5백만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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