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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연수생/21% 기업 이탈/통산부조사 결과

    외국인 기술연수생의 21%가 연수기업체로부터 이탈했다. 29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추천한 외국인 기술연수생(2만8백명)의 21%인 4천3백68명이 이탈했다.중국인 이탈자가 전체의 54.9%(2천3백96명)로 가장 많고 다음이 필리핀(5백9명) 미얀마(3백80명) 네팔(2백72명) 베트남(2백19명) 파키스탄(2백18명) 스리랑카(1백74명) 방글라데시(1백57명)의 순이다.
  • “다리수명 50년 이상으로”/97년까지 1조2천억 투입

    ◎정부관리체계 개선안/안전점검 3단계로 실시 정부는 28일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안전점검통제회의를 열고 다리의 수명을 50년 이상으로 설정하고 1백%의 안전도를 확보하기 위한 사전예방을 골자로 하는 「교량안전관리체계 개선안」을 확정,올 하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올해 4천3백억원의 다리 안전관리예산을 확보한데 이어 96년과 97년 4천억원씩 8천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마련하고 98년부터는 각종 다리의 건설에 필요한 액수의 1% 정도를 안전관리를 위해 쓰기로 했다. 정부는 전국의 1만1천6백여개 다리에 대한 안전점검을 ▲분기별로 한차례씩 파손의 위험이 있는 부분을 눈으로 살피는 일상점검 ▲해마다 한차례 이상 물에 잠긴 부분을 포함한 다리 전체의 균열 등을 정밀조사하는 정기점검 ▲5년마다 한차례 이상 중요한 다리의 낡은 정도를 조사하고 중·장기 보수계획과 보강공법을 제시하는 정밀안전점검으로 나누어 실시하기로 했다. 또 안전점검자에 대한 자격제를 도입,다리를 관리하는 기관의 토목분야 공무원 대신일정한 기술자격과 학력및 경력을 갖추고 5년마다 한차례 이상 실시하는 교육을 받은 사람으로 하여금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 「95 서울판화 미술제」 예술의 전당서 새달5일까지 열려

    ◎한국 고 근대판화 발전사 한눈에/고려 불화판화서 60년대 작품까지 3백여점 출품/외국 8개공방도 참가… 회화적 관점서 새롭게 조망 우리나라 판화미술의 발전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한국 고·근대 판화전」이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속에 열리고 있다. 한국판화미술진흥회 주최 「95 서울판화미술제」(4월 5일까지·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의 특별전 성격을 띤 이 전시회는 고려시대부터 1960년까지의 판화작품 3백10점을 전시,고·근대 판화를 회화사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망해 본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목판인쇄 역사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고·근대판화는 서지학이나 출판·인쇄사적 측면에서 다루어졌을 뿐 판화만의 전시는 거의 없었다. 우리의 전통판화를 계승·발전시킨다는 목적 아래 기획된 이번 전시는 우리의 전통판화를 고려불화판화,조선시대 유교판화,조선시대 말엽의 생활판화 그리고 근대판화로 구성한다. 불교판화는 모두 1백30점 정도가 전시된다.이중에는 국보급인 금강반야바라밀경(1311년·개인소장),보물 877호로 지정된 금강반야바라밀경(1357년·삼성출판박물관 소장)이 포함돼 있으며 국보 206호 화엄경변상도(개인소장) 80점이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된다. 화엄경변상도는 대방광불화엄경(보통 화엄경으로 지칭)의 내용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화엄경은 현재 합천 해인사에 3개본(40권본,60권본,80권본)이 모두 전해지고 있으며 변상도 판목의 경우 80권본만이 완전하게 보존돼 있다. 유교관계 판화는 물고기와 이무기가 용으로 변하는 형상을 담고 있는 「기원도」(14 00년대) 등 50여점이 전시된다.조선 개국과 더불어 나라의 번영을 기원하는 뜻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원도」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형상이 변해가는 과정을 파노라마처럼 전개하고 있다. 생활관계 판화로는 겸재 정선,단원 김홍도의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을 포함해 조선후기 목판화 1백여점이 전시된다.이밖에 30점의 근대판화에는 19 05년 해강 김규진이 자신의 작품을 석판화로 제작한 것,일제시대 천재화가로 알려졌던 이인성씨의 목판화 작품도 처음 공개된다. 한편 서울판화미술제 주최측은젊은 판화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신예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40세 이하 판화작가 54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선정작가전」도 특별전으로 마련했다.「선정작가전」에는 강준 김미향 문경원 서소영 오경영 이시은 정환선 하의수 등이 출품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판화전문 아트페어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이번 서울판화미술제에는 국내 51개 업체(화랑 36개,공방 8개,관련업체 7개)와 8개 외국 공방및 출판업체 등 모두 59개 업체가 참가한다.출품작가는 미술제 선정작가 54명을 포함해 총 3백44명이며 1천점이 넘는 작품이 전시된다. 또 판화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미술제답게 판화전시 외에 판화제작및 한지제작 실연,판화 상품전,세미나(4월3일·예술의 전당 서예관)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 이숙쟁 연락부장 등 중국 당대표단 내한

    이숙쟁 대외연락부장(장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 고위급 대표단이 27일 민자당 초청으로 우리나라에 왔다. 이 부장일행은 오는 4월3일까지 7박8일동안 머물면서 김영삼대통령과 3부요인,이춘구민자당대표를 예방하고 울산 현대자동차와 창원 LG전자 등 산업현장을 돌아볼 예정이다. 이번에 온 중국 공산당 대표단은 이부장을 비롯,주달성대외연락부아주2국장·담가림아주2국부국장·두원명 장사시위원회부서기등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 연안화물 전용부두/부산·인천항에 신설/1백69척 정박 규모

    정부는 부산항과 인천항에 연안 해송 전용부두를 설치하고 60척의 연안 선박을 새로 확보하는 등 「연안 해송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27일 청와대 국가경쟁력 강화기획단 물류개선반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오는 연말까지 연안화물의 수송을 위해 총 4천3백억원을 투자,28만6천t·60척의 선박을 새로 확보하기로 했다.또 오는 2011년까지 3조7천7백85억원을 들여 부산과 인천에 1백69척의 연안 수송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전용부두를 건설할 계획이다. 해운업체가 연안선을 구입할 때 내는 관세는 5년에 걸쳐 분할 납부토록 하고 연안선의 재산세 및 취득세는 5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연안 컨테이너선과 항만시설 사용료도 80%까지 할인해 줄 방침이다.
  • 먹고 노는데 10조원 썼다/작년/외식비 6조·오락서비스비 4조원

    ◎마권판매 75%·복권 42% 증가 지난해 우리 국민들은 먹고 노는 데 10조원 이상을 썼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이 지출한 외식비는 5조8천4백57억원,오락서비스 비용은 4조4천32억원으로 먹고 노는 데 10조2천4백89억원을 썼다.92년의 7조6천1백26억원보다 34.6%,93년의 8조4천2백76억원보다 21.6%가 늘어난 것이다. 경마장의 마권판매액은 1조7천2백48억원으로 전년(9천8백82억원)보다 74.5%,복권판매액은 3천3백70억원으로 전년(2천3백73억원)보다 42% 늘었다. 골프장 입장객은 총 6백9만2천명으로 전년(5백27만7천명)보다 81만5천명,92년(4백93만2천명)보다 1백16만명이 늘었다. 한편 지난해 가계에서 소비한 비용은 모두 1백61조5천6백79억원으로 전년보다 14.3%가 늘어난 가운데 승용차(5조1천6백4억원),TV(1조3백32억원),VTR(7천61억원),PC(5천8백87억원) 등 내구소비재에 14조5천3백23억원이 쓰였다.
  • 남북교역 첫 수출보험 사고/코오롱상사에 보험금 준다

    ◎양말기계 반출 대금 미회수/10억 7천만원… 새달에 지급/수출보험공 남북한 교역에서 처음 발생한 코오롱상사의 수출보험 사고에 대해 10억원의 수출보험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26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수출보험공사는 북한에 양말기계를 반출했다가 대금을 받지 못한 코오롱상사에 10억7천9백42만2천9백45원의 수출보험금을 지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공사의 한 관계자는 『코오롱상사의 수출보험 기간이 지난해 3월 31일까지여서 1년으로 돼 있는 보험금 청구유예 기간이 이달 말 끝난다』며 『따라서 4월 초 보험금 지급결정을 위한 이사회를 열 예정이며,현재 보험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오롱상사는 지난 90년 북한 경공업무역회사와 최초 선적 후 5개월 째부터 33개월간 연불 원리금을 매달 현물(양말 40만켤레)로 받기로 하고 양말 제직기 1백50대와 보조기계 52대 등 2백56만9천6백달러(이자 포함)어치를 북한으로 반출했다.반출과 함께 남북교류협력법 등 관련법규에 따라 업계 처음으로 수출가액을 수출보험에 들었다. 그러나 북한이 91년 7월부터 92년 3월까지 예정된 상환액의 일부(50만4천3백25달러)만 갚고 나머지를 상환하지 않자 지난해 수출보험공사에 보험금(1백68만3천달러)을 청구했다.코오롱은 당시 『북한의 핵문제로 남북한간 경제협력이 경색되고 북한의 전력난과 전시 동원에 따른 인력부족으로 양말생산을 위한 원자재가 북한에 제대로 반출되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청구사유를 밝혔다. 수출보험공사는 그동안 양말기계와 원자재를 북한에 보내 위탁 가공한 뒤 국내로 들여오는 과정에서 코오롱의 잘못이 없었는지,대금회수의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조사해 왔다.남북교역에서 수출보험에 든 것은 코오롱이 유일하며,수출보험 사고도 첫 사례이다.
  • “1KWH전력으로 된장 42㎏만든다”(북한의 이모저모)

    ◎생실품 등장 시켜 색다른 절전 캠페인 ○양말 18켤레·옷 한벌 ○…북한이 최근 절전캠페인을 벌이면서 간장 된장 과자 사탕 양말 등의 생필품을 등장시켜 화제. 북한 사로청기관지 노동청년은 최근호에서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충족시키자면 전기를 극력 절약해야 한다』면서 1kwH의 전력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생필품의 양을 자세히 소개. 이 신문에 따르면 40㎏ 전구를 25시간 켜놓은 것과 같은 양인 1kwH의 전력으로 양말 18켤레,옷 한벌,간장 1백10병,된장 42㎏,만년필 3개,학습장 1백권을 각각 만들수 있다는 것.또 전등을 매일 5분씩만 적게 켜도 1백73만개의 연필,4만3천벌의 옷,10만3천㎏의 과자,55만4천㎏의 사탕,10만6천켤레의 염화비닐신발을 만들수 있고 1천세대가 1년동안 땔 석탄을 생산할 수 있다면서 절전을 호소. ○건설공사·생산현장에/「미사일 속도전」독려 ○…북한에서는 김일성 사망이후 건설공사와 생산현장 등에서 「미사일 속도전」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사로청기관지 노동청년 최근호가 소개. 이 신문에 따르면 「미사일 속도전」이란 김일성이 생전에 각종 사업을 진행할때 이른바 「천리마 속도」를 역설한데 비해 김정일이 『천리마에 미사일 속도를 더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을 강조한 데서 유래한 것. 김정일은 이러한 방침아래 현재 건설중인 당창건 50주 기념탑 및 청류다리 2단계 공사를 최단기간에 완공할 것을 독려하는 한편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최상의 성과를 이룰 것』을 촉구하고 있다. ○“낙하산 대신 폭탄 안고”/새 전투구호 전군 보급 ○…북한은 병사들의 전투의지 고취를 위해 새로운 「전투구호」를 만들어 이를 전군으로 확대,보급시키고 있다. 새로운 구호들은 내용면에서 과거 경제선동적인 내용이 대폭 축소되고 군사적 내용으로 교체됐다는 것. 전투구호는 특히 각 병종별·부대별 특성에 맞춰져 제작·보급되고 있다.즉,보병의 경우 『총창(대검)이 되고 총알이 되자』는 구호로,공수병의 경우 『예비산(예비낙하산)대신 폭탄을 안고 핵기지를 까부수자』는 등의 구호를 보급하고 있는 것이다.또 해군은 『공격향로를 적함에로』,공군은 『돌아올 기름대신 폭탄을 더 달아달라』는 등의 구호를 전파하고 있다고.
  • 중국 공산당 대표단/민자초정 내일 내한

    이숙쟁 대외연락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 대표단이 민자당 초청으로 27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민자당의 박범진대변인이 25일 발표했다. 이 부장 일행은 오는 4월3일까지 머물면서 황낙주 국회의장과 이춘구민자당대표 김덕룡 사무총장및 이홍구 국무총리 홍재형 경제부총리 공노명 외무부장관 등 당정 고위인사들과 만나 한국과 중국 두나라의 관계개선및 우호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 순이익 GE사 2년연속 1위/작년 미기업 영업성적

    ◎비즈니스위크지 발표/매출액 최고 1천5백억불 GM사/코카콜라사 시장가치 가장 좋아져 미국의 기업 가운데 지난해 가장 나은 영업성적을 올린 기업은 제너럴 일렉트릭(GE)사로 2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AT&T,엑슨,코카콜라,월마트,머크(의약),필립모리스,프록터 갬블,IBM,듀폰 등이 10위안에 랭크됐다.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지니스위크 최신호는 지난 1년간 미국내 1천개 우수기업들의 시장가치(마켓밸류),매출액,순이익,자산평가,배당금,주식보유 등 6개항에 걸쳐 종합평가해 전체순위를 매겼다. 이들 1천개 기업들은 전반적인 경기활황에 힘입어 순이익 면에서 전년보다 34%가 증가,10년내 최고의 이익증가를 누렸으며 매출액도 90년대 최고수준인 9%증가로 나타났다.그러나 주식시장과 관련된 시장가치는 88년이후 가장 낮은 5% 증가,4.3조달러에 그쳤다. 또한 전체순위에서 1∼10위의 최상위 기업들을 보면 지난해 7위였던 제너럴모터스(GM)가 18위로 밀리고 15위였던 IBM이 9위로 오르는 변화를 제외하고는 9개사가 1위부터 10위까지의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시장가치의 경우 GE가 9백34억달러로 1위,AT&T(8백10억달러),엑슨(7백93억달러)의 순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자동차회사들의 호황으로 GM이 1천5백50억달러로 1위,포드모터는 1천2백84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그 다음은 엑슨(1천11억달러),월마트(8백26억달러)가 랭크됐다.순이익에 있어서는 GE가 59억달러로 1위에 올랐고 다음은 GM(57억달러),포드모터(53억달러),엑슨(51억달러)순을 기록했다. 자산에서는 전체 랭킹 36위의 금융회사인 패니 매가 2천7백25억달러로 최고를 기록했고 이어서 시티코프은행(2천5백5억달러),포드모터(2천1백94억달러),뱅크 아메리카(2천1백55억달러)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장가치가 지난해에 비해 가장 좋아진 회사는 코카콜라로 1백40억달러가 올랐으며 반면 월마트는 1백10억달러의 시장가치 하락을 기록했다.
  • 정부투자기관 순익 50% 증가/11곳 경영실적 호전·9곳 악화

    20개 정부투자기관 중 한국산업은행 등 11개는 지난해 경영실적이 좋아졌고,한국수자원공사 등 나머지 9개는 나빠졌다. 2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20개 정부투자기관들의 당기 순이익 합계액은 2조2천5백88억원으로 93년의 1조5천66억원보다 49.9%(7천5백22억원)가 늘었다. 경영실적이 좋아진 11개 기관 가운데 중소기업은행 등 10개는 당기 순이익이 늘었고,대한광업진흥공사는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경영실적이 나빠진 9개 기관 중 한국석유개발공사 등 7개는 당기 순이익이 줄었고,대한석탄공사와 근로복지공사는 적자 폭이 커졌다. 93년 대비 당기 순이익 증가율은 한국산업은행이 2백83.1%로 가장 높다.그 다음은 한국조폐공사(2백46.3%)·중소기업은행(1백74.6%)·한국전력공사(1백10.3%)·한국주택은행(93.5%)·대한주택공사(77.9%)·한국전기통신공사(33.2%)·한국도로공사(24.3%)·농어촌진흥공사(9.7%)·한국가스공사(5.7%)의 순이다.이 가운데 한전은 4천1백93억원에서 8천8백18억원으로 4천6백25억원이 증가해 흑자 규모와 증가액이 가장 크다.
  • 범칙금 올라도 교통법규 위반 여전/과속 42%·음주 17%증가

    ◎1∼15일 단속 결과/운전자 습관적 불법운행 때문 교통범칙금이 대폭 인상된 뒤에도 과속·음주운전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여전히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1일 교통범칙금이 최고 10배까지 오른 지난 1일부터 보름동안 단속된 법규위반실태를 분석한 결과 과속은 지난달 같은 기간의 10만2천9백75건보다 4만3천6백76건이 많은 14만6천6백51건으로 집계돼 무려 42.4%나 늘어났다. 음주운전도 5천9백13건이 적발돼 지난달 같은 기간의 5천51건보다 17.1% 증가했고 중앙선침범도 1백9건이 늘어난 2천5백32건으로 4.5%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보행자위반사례는 지난달 10만4천4백41건보다 1만8천8백74건이 줄어든 8만5천5백67건으로 18.1% 감소했다. 교통사고는 8천48건이 발생,8천2백15건을 기록한 지난달보다 2.0% 줄었으며 사망자 및 부상자도 각각 0.5%와 2.7%씩 감소했다. 이와 관련,경찰은 『교통범칙금이 대폭 인상됐음에도 운전자들의 습관적인 불법운행으로 주요 법규위반사례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주가 10P 하락/9백50선 붕괴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9백50선이 다시 무너졌다.삼신의 1차 부도 등 끊임없이 번지는 부도설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8포인트 떨어진 9백46.07을 기록했다.거래량 2천2백62만주,거래대금 4천3백24억원으로 거래도 부진했다.
  • 주가지수 선물 시험시장/새달 증권거래소내 개장

    주가지수 선물 시험시장이 오는 4월3일부터 12월14일까지 3단계로 나뉘어 증권거래소 내에 개장된다.주가 선물거래 제도 및 선물 시스템 점검과 함께 전산시스템의 안정화와 시장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이번 시험시장에서는 상장된 2백개 우량종목에서 산출한 종합주가지수(KOSPI)200을 대상으로 하며 가격 제한폭은 5%의 정률제이다.종목은 3·6·9·12개월짜리 4개이며 매매할 때 내는 위탁 증거금률은 15%,KOSPI200지수에 50만원을 곱한 금액이 1개의 거래단위가 된다. 6월 말까지의 1단계는 격일(월·수·금)로 장이 열리고 회원 및 기관투자가만 1천개의 거래단위까지 매매할 수 있다.9월 말까지의 2단계는 토요일을 뺀 평일 하오에 운영되고 참가 대상에 일반 법인이 추가된다.12월 말까지의 3단계는 매일 개설되며 개인 투자자들도 20개의 거래단위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다.
  • 미국산 오렌지값 폭등/전국 도매시장서 최고 3배까지

    국내 시장에서 미국산 오렌지의 값이 크게 뛰고 있다. 21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이 날 미국산 오렌지 3백80t을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 등 전국의 도매시장에 상장한 결과,경락가격은 18㎏ 한 상자에 7만7천∼9만6천원으로 6백75t을 처음 상장했던 지난 13일의 3만2천∼3만4천원보다 2.4∼3배가 높게 거래됐다.서울 가락시장의 경락가격은 18㎏에 8만∼9만6천원,부산과 대구·광주 및 대전 등의 지방에서는 7만7천∼9만4천원이었다.
  • 한강수계 2003년부터 용수달린다/우리나라­세계수자원현황·이용실태

    ◎한국 수자원 45% 유실… 실 사용량 23%뿐/지구촌 연 공급 9조t­수요 4조3천억t 「물,물,물…」.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전국이 한바탕 몸살을 앓았다.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먹을 물조차 모자랐다.사정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언제 다시 「물」에게 봉변을 당할지 모른다. 물은 넘쳐도 문제고 모자라도 큰 일이다.그러나 사람은 물없이 살 수 없다.먹는 차원을 넘어 농공업 용수에다 에너지원으로도 쓰인다.수질 및 대기 오염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실로 인류의 생존권을 쥐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세계와 우리나라의 수자원 현황 및 이용 실태를 알아본다. 물은 지구에서 가장 풍부한 자원이다.부존량이 무려 13억8천만㎞³이다.연간 물 공급량은 9천㎞³(9조t),사람이 쓰는 수요량은 4천3백㎞³(4조3천억t)이다.수치상으로는 공급이 남아도는 셈이다.하지만 바닷물과 남·북극의 얼음을 빼면 실제 이용할 수 있는 물의 부존량은 40조t이다. 게다가 인구 증가와 산업화의 영향으로 세계의 물 사용량은 지난 50년대보다 5배 이상 늘었다.앞으로도 짧은 기간에 더 많은 물을 쓸 것이다.아직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은 물 부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음껏 물의 혜택을 누리는 나라는 기껏해야 미국과 서유럽 등 일부에 불과하다.중국은 50여개의 도시가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등 중동 국가는 2000년에 물 공급량이 지금의 3분의 1로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우리나라의 강수량은 연평균 1천2백74㎜이다.세계 평균 강수량 9백70㎜보다 높다.하지만 인구밀도가 높아 1인당 강수량은 3천㎜로 세계 평균 3만4천㎜의 11분의 1에 불과하다.더욱이 전체 강수량의 3분의 2가 우기인 6∼9월에 집중돼 있는데다 지역 및 연도 별로 강수량의 편차가 심해 물을 다스리기가 여간 쉽지 않다. 우리나라의 수자원 총량은 연평균 1천2백67억t.이 중 45%인 5백70억t은 땅속으로 스며들거나 증발되고 나머지 55%인 6백97억t이 강으로 흐른다.그러나 이 것도 연중 똑같이 흐르지 않고 4백67억t은 장마철에 바다로 한꺼번에 흐른다. 따라서 실제 이용가능한 물의 양은 연간 2백30억t이다.평소 댐에 가둔 양을 더하면 지난 93년 말 현재 당장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물의 총 보유량은 3백10억t이다. 반면 우리가 1년에 쓰는 물은 93년 말 현재 2백90억t이다.우리나라 수자원 총량의 22.8%만 활용하는 셈이다.강물 1백64억t,댐과 저수지에 가둔 물 1백6억t,지하수를 20억t 쓴다. 지금은 쓰는 물보다 보유한 물이 약 20억t 정도 많다. 그러나 인구가 늘고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전될수록 물의 사용량은 계속 늘 전망이다.건설교통부는 물의 수요량을 오는 2001년에는 3백30억t,2010년에는 3백70억t으로 추산했다. 반면 물의 확보량은 같은 기간 3백49억t,3백76억t에 그쳐 쓰고 남는 물의 비율인 예비율은 현재 7%에서 같은 기간 6%,2%로 떨어질 전망이다.수자원을 추가로 개발하지 않으면 물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된다는 얘기다.실제로 건교부는 전남 목포·강진·해남 지역의 수원인 탐진강 수계는 97년부터,여천·율촌에 물을 대는 섬진강 수계는 2000년부터,한강 수계는 2003년부터 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우려한다.수자원의 이용률을 높이려면 그냥 바다로 흐르는 물을 보다 많이 가두는 노력이 필요하다.그러나 더 많은 댐을 지으려 해도 건설과 보상비가 갈수록 늘고 쌓을 곳도 적당치가 않다.건설 기간이 오래 걸려 빠르게 증가하는 물의 수요를 따라잡기 어렵다.그래도 물 부족 사태를 막으려면 저수시설을 늘리는 길이 최선책이다.물론 지하수 등 대체 수원의 개발도 뒤따라야 한다. 국민들이 물 한방울을 아껴쓰는 자세를 생활화하는 것도 절대 필요하다. ◎유엔물보호행동강령 ⓛ수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물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에게 교육시켜라. ②목욕보다는 샤워를 하고 수자원을 오염시키는 화학물질의 과도한 사용을 억제함과 동시에 재생된 물을 정원수로 써라.(이상 개인) ③캠페인과 교육,세금을 통한 합리적인 물사용 계획을 촉진시켜라. ④수자원 보호를 위해 대중을 정책결정에 포함시키고 여성의 역할을 향상시켜라. ⑤국가적인 계획수립 과정에서 통합된 수자원 계획 및 운영,그리고 깨끗한 물을 규제하고 감시하는 제도를 도입하라. ⑥효율적인 물사용을 통해 물의 보존량을 늘리고 사용자들로 하여금 물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 ⑦농업용수의 합리적인 사용을 위해 농민들을 훈련시키고 교육하라.(이상 정부및 지역사회) ◎우리나라의 물값과 사용량/서울 수돗물값 1t당 2백원/미국의 9%­일 도쿄의 38% 불과/1인 하루 206ℓ 소비… 독 보다 60ℓ 많아/전국서 10% 절약땐 부산 물 90% 공급 우리나라의 수돗물은 세계에서 값싸기로 유명하다.비교적 물이 많았던 탓이기도 하지만 물에 대한 관심이나 투자가 다른 나라보다 훨씬 적었던 것도 이유이다.바꿔 말하면 대충 만든 「싸구려」 상품이라는 얘기다. 서울의 수돗물 값은 1t에 2백원이다.5백㎖ 콜라병에 담으면 1원을 주고 10개를 살 수 있다.거의 공짜인 셈이다.미국의 물값 2천3백10원의 11분의 1 수준이며 호주 시드니의 9백24원,독일 본의 7백24원보다는 3·4분의 1정도이다.프랑스 파리 5백74원이나 일본 도쿄의 5백29원에는 절반도 안될 만큼 싸다. 값이 싸서 그런지 우리나라 사람은 다른 나라에 비해 수돗물을 지나치게 많이쓴다.가정에서 한 사람이 하루에 사용하는 물은 우리가 2백6ℓ로 영국 1백32ℓ,독일 1백46ℓ,프랑스 1백47ℓ,덴마크 1백94ℓ 등 선진국보다 훨씬 많다. 미국은 하루에 3백ℓ 이상 쓰지만 세차와 잔디에 뿌리는 물이 포함돼 절대적으로 비교하기 어렵다.일본도 2백36ℓ로 우리보다 많지만 목욕 문화가 발달된 데다 세탁기 보급 등 생활수준이 높아 우리가 물을 더 많이 쓴다고 할 수 있다. 양치질할 때 물을 틀지 않고 컵에 받아 쓰면 종전에 10외로 충분하던 물이 1ℓ로 가능,9회를 절약할 수 있다.설거지할 때 물을 받아 쓰면 1백20외를,수세식 변기에 벽돌 한장을 넣으면 하루에 1백15ℓ를,목욕할 때 샤워기 대신 욕조를 이용하면 3백ℓ의 물을 아낄 수 있다. 만약 이에 따라 전국에서 하루에 10%의 물을 절약한다면 부산에서 하루에 쓰는 물 1백62만ⓣ의 90%를 공급할 수 있고 영남 지방의 주민들이 전부 쓰고도 남을 물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은 더이상 무한재가 아니다.물의 가치도 없는 게 아니다.더욱 물의 귀중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지금은 「물을 돈쓰듯」해야 할 때다. ◎「마지막 천연수자원」관리 어떻게/지하수 매장량 연강수량의 12배/무분별한 개발땐 수질오염·지반침하 우려/철저한 지질조사 거쳐 부작용 최대한 줄여야 물이 부족할 때마다 대체 수자원으로 지하수를 얘기한다.바닷물의 담수화나 중수의 이용기술,인공 강우 등도 거론되지만 경제성이나 기술문제로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하수는 매장량이 엄청나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웬만한 가뭄도 거뜬히 견뎌 낼 수 있다.우리나라의 지하수 부존량은 1조5천4백억t로 연평균 수자원 총량 1천2백67억t의 12배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매년 지하에 스며드는 물은 2백28억t이며 지하 침반 등 부작용 없이 실제 뽑아 쓸 수 있는 물은 1백30억∼1백40억t 정도로 추산된다.특히 우리나라는 강수량이 풍부하고 지질학적 특성도 지하수를 개발하기에 다른 나라보다도 훨씬 유리하다. 그러나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은 생태계를 파괴하고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등 부작용도 엄청나다.일본은 지난 57년부터 10년간 도쿄에서 하루에 80만t씩의 지하수를 뽑았었다.그러나 사전에 지질 조사를 면밀히 하지 못해 1백60㎦에 걸쳐 지반이 4.58m까지 가라앉았다.일본 열도 36군데에서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다케미나미 지역에서는 과잉 채수로 지하에 바닷물이 침입,염소량이 증가했고 지난 82년 일본 15개 도시의 상수도용 지하수는 오염된 것으로 판정났다.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70년대 말부터 지하수 채수량을 하루 20만t으로 제한했다. 미국에서 지하수 사용률이 가장 높은 캘리포니아 산조아퀸 지역에서는 지하수위가 90m 이상 낮아져 1만3천㎦의 지반이 최고 8.8m나 내려앉았다.하와이나 중국,멕시코,태국 등에서도 지하수위의 저하로 지반 침하가 잇따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황산염에 오염,생태계를 파괴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부곡에서도 지하수를 유입량보다 4만t이 많은 연간 1백34만t을 뽑아 지하수위가 1백45m나 내려갔다.유리 섬유업체가 많은 인천 고잔동 지역에서는 폐기물에서 나온 오수의 침입으로 지하수가 오염됐으며 초정약수가 있는 충북 청원군초정리에는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로 우물이 마르는 등 피해가 심각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해 8월 지하수법을 제정,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지하수 개발을 추진 중이나 다소 늦은 감이 있다.지하수는 다음 세대에 물려 줄 마지막 천연 수자원이다.마땅히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관리하고 개발해야 할 것이다.
  • 이 석공사장 등 6명/재산내역 어제 공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영식)는 20일 이상윤 대한석탄공사사장등 신규 재산공개대상자 6명의 재산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사장은 경남 합천군 삼가면 하판리와 충남 당진군 고대면 장항리의 임야 3필지,부산 동래구 연산동의 대지등을 포함,모두 23억5천4백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장재용 주미공사는 경북 상주군 외서면 대전리의 논과 충북 음성군 대소면 소속리·수태리의 밭 및 임야등 11억4천8백20만9천원을 신고했다. 다른 신규 대상자들의 재산공개내역은 다음과 같다. ▲번순렬 비상기획위원회기획통제실장=1억2천1백만원 ▲김정원 외무부본부대사=4억1천1백20만원 ▲이영래 농림수산부기획관리실장=9억4천3백59만3천원 ▲김상남 노동부노사정책실장=2억6천7백78만4천원
  • 가정용 수도료 평균19.7% 인상/7월부터

    ◎학교·관공서용은 5.3% 올려 오는 7월부터 가정의 상수도요금이 평균 19.7% 인상된다.또 관공서·학교 등의 수도요금은 평균 16.1% 오른다. 내무부는 17일 전체 수돗물의 62%와 5%를 쓰고 있는 일반 가정과 관공서 등의 물 소비량을 줄일 수 있도록 다량사용에 적용되는 누진폭을 확대토록 하는 「지방 상수도요금체계 개선계획」을 확정,일선에 시달했다. 내무부는 『상수도 요금체계는 기본요금,t당 가격 등이 광역및 기초단체별로 독자적으로 운용되고 있다』며 『이번 개선계획은 자치단체별로 조례개정에서 수정돼 7월이후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가정의 경우 전국 월평균 사용량(17t)을 웃도는 20t(전체의 72%)까지는 지금의 상수도 요금체계가 적용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개선계획은 우선 가정용,영업1종·2종,욕탕1종·2종,공공용 등 6개업종가운데 공공용을 영업1종과 함께 업무용으로 통합,5개업종으로 축소했다. 또 가정용의 경우 10t을 기본으로 4단계로 되어 있는 누진율 적용단계를 6단계로 나눠 상수도요금 누진중과 폭을 확대토록했다.이에따라 가정용 상수도 요금은 t당 1백27∼2백66원에서 1백27∼4백79원으로 평균 19.7%인상돼 20∼30t의 경우37%,40t미만 42%,50t미만 70%,51t이상 80%의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실제로 전국 평균을 기준으로 25t을 사용한 가정의 수도요금은 3천9백70원에서 4천3백7원으로 늘어난다. 이밖에 30t을 기준으로 두단계로 되어 있는 공공용과 4단계로 되어 있는 병원,이·미용업소 등의 영업1종을 업무용으로 통합했다.이에따라 학교,관공서의 상수도요금은 t당 평균 2백80원에서 3백25원으로 인상됐다.
  • 「법학교육 개선」 난항/법조계,사시제도 개선 병행 주장

    ◎세계화추진위 소위 논의 무산 세계화추진위원회 산하 「법률서비스및 법학교육의 세계화」소위원회는 16일 제2차 전문가회의를 열고 전문사법대학원(로스쿨)제도의 도입을 골자로 하는 법학교육제도 개선안을 논의했으나 법조계 대표들의 반대로 논의 자체가 무산됐다. 이날 회의에서 소위원회 산하 과제별소위의 연구진 간사인 권오승서울법대교수는 ▲학부를 4년,대학원(로스쿨)을 2년으로 하는 4+2제도 ▲법과대학을 의과대학과 마찬가지로 예과 2년,본과 4년으로 운영하는 2+4제도 ▲학부와 대학원을 각각 3년씩으로 하는 3+3제도 ▲학부를 4년,대학원을 3년으로 하는 4+3제도등 4가지 법학교육 개선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손지열 서울고등법원부장판사 등 법조계 참석자들은 『법률가의 수를 결정하는 민감한 사안인 사법시험제도에 대한 논의없이 법학교육제도 개선방안만을 논의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강력하게 반대했다. 법조계 참석자들은 또 전문가회의와 별도로 법조계를 포함한 각계 대표들로 실무작업반을 구성하자고 제안했으나 나머지 참석자들의 반대로 관철되지 못했다. 전문가회의는 25일 제3차 회의를 가질 예정인데 이날 회의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법조계의 반발 때문에 여전히 논란이 예상된다.
  • 작년 4분기 성장 제조·서비스업 주도/한은발표 국민계정 요약

    ◎유통 등 급신장… 서비스부문 비중 39%/경기활황 여파,원자재수입 29%나 늘어 작년 4·4분기의 성장은 생산 부문에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지출 부문에서는 설비투자와 수출입이 주도했다. 산업별로는 가뭄으로 격심한 어려움을 겪었던 농림어업은 벼 재배면적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곡생산량이 6.5%나 늘고 연근해 어업과 양식업이 호조를 보인 덕에 전 분기의 마이너스 3.4%에서 4.3%의 성장으로 돌아섰다. 광공업은 금속광물과 석탄생산은 크게 줄었으나 경공업이 4·2%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중화학공업이 내수호조로 15.3%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함에 따라 12.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작년 2·4분기와 3·4분기에 마이너스로 떨어졌던 건설업은 토목공사가 활기를 띠면서 6.3%까지 회복했다. 작년 3·4분기 15.4%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던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은 수선유지비 등 발전비용의 상승으로 전기업의 생산증가율이 1.6%에 그치면서 전체적으로 5.6%로 떨어졌다. 서비스업은 실물생산의 호조에 힘입어 도소매·운수·창고·통신 등 물류와 유통부문이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특히 통신업은 이동전화·무선호출기·정보통신·FAX·국제전화의 이용이 크게 늘며 22.3%나 성장했다. 이에 따라 광공업의 비중은 93년 27.3%에서 27.2%로,건설업은 13.9%에서 13.5%로 낮아진 반면 서비스업은 38.9%에서 39.5%로 높아져 경제의 서비스화 현상이 지속됐다. 지출 부문에서는 내구소비재와 오락 비용 등이 크게 늘어나며 가계소비(7.9%)가 소비 증가세를 주도했다.설비투자는 기계류투자가 27.7%,운수설비투자가 36.5%나 늘어나는 등 15년만에 가장 높은 30.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건설투자는 주택과 상업용 건물의 건설은 부진했으나 도로·공항·전력시설 등 사회간접자본(SOC)투자가 크게 늘어나며 6·3% 증가했다. 수출은 엔화 강세 및 선진국의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중화학공업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화섬직물·플라스틱제품·타이어 등 일부 경공업제품까지 가세하며 22·9%나 늘었다. 그러나 국내 경기의 활황으로 자본재·원자재·소비재의 수입도 크게 늘어,상품수입은 29·5%나 증가했다.◎가파른 성장 과열 주의보/작년 국민계정에 담긴 뜻/설비투자 급증·수출호조가 견인차/지속되면 물가상승·국제수지는 악화 우리 경제의 상태가 적색 신호등으로 바뀌기 직전이다.서서히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멀잖아 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작년도 국민계정이 이를 반증한다.작년 4·4분기의 성장률이 한은의 수정 전망치(9%)보다 0.3%포인트 높다.기준 연도(93년)의 낮은 성장률을 감안하더라도 성장수준이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치솟았다.수출이 호조임에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설비투자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수입도 급증하고 있다. 제조업의 가동률(85.5%)은 사상 최고 수준이고 실업률은 2.2%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인력난이 심각하다는 뜻이다.또 철강·석유화학 등 일부 업종은 수입을 늘려야 할만큼 공급애로를 겪고 있다. 이같은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임금상승으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과 국제수지의 악화는 명약관화하다. 게다가 경기의 후행성 지표인 소비도 심상치 않다.개인용 컴퓨터(PC),승용차,TV,VTR 등 내구소비재가 소비 증가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의복·오락서비스·해외여행 등의 지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속 성장에 취해 흥청거리는 향락문화가 확산되는 셈이다. 그렇다고 우리 경제가 회복할 수 없는 중증을 앓는 것은 아니다.80년대 중반에 비하면 성장의 내용이 지극히 견실하다. 건설 등 내수가 성장을 주도했던 80년대와 달리 설비투자와 수출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 92년과 93년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했던 경공업과 93년에 마이너스로 떨어졌던 농림어업도 4.3%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 소비증가율(7.4%)도 아직까지는 GDP 성장률(8.4%)을 밑돌고 있다.1∼2월의 물가 상승률도 1.1%로 작년 동기의 2.4%보다 안정적이다. 이강남 한국은행 조사 2부장은 통화안정을 통한 설비투자 속도 조절,재정 긴축 등 총수요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면 과거의 평균 경기상승 기간인 31개월보다 경기상승세가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왜 GNP서 GDP로 바꿨나/GNP보다 국내동향 정확/국내생산자 부가가치 총액 한국은행은작년 4·4분기 국민계정부터 성장의 지표를 국민총생산(GNP)에서 국내총생산(GDP)으로 바꿨다. 선진국들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앞두고 국제적인 추세에 따르면서 국내 경기동향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유럽의 OECD 가입국들은 지난 70년대 중반부터,미국은 91년 3·4분기부터,일본은 93년 3·4분기부터 GDP로 바꿨다. GDP는 국내에 거주하는 생산자(외국인 투자기업 포함)가 생산한 부가가치의 총액인 반면 GNP는 소득의 총액으로,GDP에서 해외에 지불한 요소소득(임금·이자·배당·로얄티)을 공제하는 대신 해외로부터 들어온 요소소득을 더한 것이다. 따라서 GNP는 국내 생산활동과는 무관한 해외 이자와 배당 등이 포함되고 국내 생산활동과 직결된 대외 송금 등은 빠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더구나 국제간의 자본이동 규모가 커지면서 GDP와 GNP간의 격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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