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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도시/아파트 전세값 큰폭 올라/21평 5백만­34평천만원씩

    ◎부동산 중개업소/“실명제로 전세수요 더 늘듯” 지난 해 큰 폭으로 올랐던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의 아파트 전세값이 올 연초에도 오르고 있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부동산 실명제 실시방침을 밝힌 이후 거래가 위축되며 한동안 보합세를 보이던 아파트의 전세값이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오름세이다. 서울 노원구의 경우 주공 9단지 21평형의 경우 4천3백만∼4천5백만원이던 전세값이 이 달 초순보다 5백만원이 오른 4천8백만∼5천만원에 거래되고 있고,31평형은 1천5백만원이 오른 7천5백만∼8천만원 선이다. 강서구 방화동 성원아파트 22평형의 전세값도 5백만원이 오른 4천만원선이며 도봉구 쌍문동 금호 2차 아파트 32평형도 6백만원이 오른 6천5백만∼7천만원이다. 개포동의 경남 1,2차아파트 46평형은 1억6천만∼1억7천만원으로 1천만원이 올랐으며,대치동 미도 2차 34평형도 역시 1천만원이 오른 1억1천만∼1억2천만원 수준이다. 분당 서당동 효자현대아파트 22평형의 전세값은 4천5백만∼5천5백만원으로 이 달 초보다 5백만원이 올랐고,이매동 삼성아파트 22평형도 5백만원오른 5천만∼5천5백만원이다. 부동산 중개상들은 『설연휴를 전후로 이사철이 시작돼 전세값이 오를 시점인데다,부동산 실명제 이후 매매는 거의 없고 전세수요는 더욱 늘어나 지난 해보다 더 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원화 강세… 2년만에 최고/달러당 7백84원30전

    월말을 앞두고 수출네고 자금이 유입되고 기업들이 설날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한 달러화를 매각하면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2년1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날 외환시장에서는 1달러당 7백86.6원에 거래가 시작돼 7백84.3원에 마감했다.
  • 고베시 또 중진/어젯밤 진도3

    【도쿄 연합】 21일 밤 9시12분께 효고(병고)현 남부 지진으로 엄청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은 고베(신호)시와 호쿠단(북담)읍 등에 일본 지진계로 4∼3도를 기록하는 비교적 강력한 지진이 발생,또다시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일본 기상청은 호쿠단읍은 진도 4,고베시는 진도 3을 각각 나타냈다고 밝히고 해일 위험성은 없다고 말했다.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효고현 남부 지진으로 지반이 약해진 지역은 이번 지진으로 건물 도괴 등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 재일동포 79명 사망/일관서지진

    【도쿄·고베=강석진·유민·박은호특파원】 일본 간사이(관서)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실종자수가 20일 5천명을 넘어 전후 최대 지진피해로 기록되고 있는 가운데 재일교포들의 인명·재산 피해도 크게 늘어나 이날 하오 10시 현재 79명의 교민 사망이 확인됐다. 고베(신호)시 주오(중앙)구에 있는 사르만 하이츠맨션 붕괴현장에서는 이날 박련옥씨(26·여)등 7명의 한국인 사망이 확인됐으며 교포들이 많이 모여 사는 나가타구 등에 대한 구조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교민들의 희생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인들의 인명피해도 계속 증가,하오 10시현재 사망 4천3백93명,실종 6백56명,중경상 2만2천5백90명으로 지난 1923년 14만여명이 사망한 관동대지진이후 최대 규모의 피해를 기록했다. 한편 재일동포단체인 민단과 북한계의 조총련은 공동으로 구조 및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민단과 조총련에는 각계로부터의 구호품 등이 답지하고 있다.
  • 「9월 북경여성대회」본격 준비/한국여성 NGO위,비용 8만달러확보

    ◎인권·성폭력 등 주재 3월께 워크숍 오는 9월 북경에서 개최될 제4차 세계여성대회 비정부기구(NGO)포럼에 참가할 한국여성 NGO위원회는 18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보고회를 열고 자신들이 모금하는 2만달러외에 최근 정무제2장관실과 유엔발전기금(UNDP)으로부터 4만달러와 4만3천달러 등 총 8만3천달러의 재정을 확보,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비정부기구의 단체나 개인들이 참가하는 NGO포럼은 8월 30일∼9월 8일(정부간 회의는 9월4일부터 15일)북경 근로자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며 다양한 여성문제를 토론,정부간 회의의 행동강령에 반영토록 압력을 가하고 세계여성단체간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연대의 기초를 마련하게 된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여성단체연합을 비롯,75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여성 NGO위원회(공동대표 이▦숙·이미경·신락균)는 이를 위해 직업개발과 여성경영등 여성들의 경제세력화와 노동,농어민과 식량,빈곤,인권과 성폭력,환경,교육,정치,법률,문화,미디어,평화,이주노동자,장애인,종교 등 한국 여성운동이 관심을 갖는 17개 주제를 선정,3월초∼4월 분과별 워크숍을 갖기로 했다. 한국 NGO는 특히 이번 NGO포럼에서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 피해국들의 연대회의를 주관하고 9월 1일을 「한국의 날」로 제정,한국의 여성문제를 알릴 수 있는 문화행사도 갖기로 했다.이 포럼에는 우리나라에서 5백∼7백명의 여성들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 국토정보센터 새달가동/개인·세대별 토지거래 한눈에 파악/어제시연회

    내무부는19일 회의실에서 이홍구 국무총리,김용태 내무,오명 건설교통,경상현 정보통신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월1일부터 본격,가동할 「국토정보센터」 시연회를 가졌다. 「국토정보센터」는 내무부가 관리하는 3천4백만필지에 대한 17개항의 지적자료,4천3백만명의 모든 국민에 대한 개인별 및 세대별 주민등록자료,건설교통부의 2천5백만필지에 대한 공시지가자료를 통합한 토지종합 전산프로그램이다. 「국토정보센터」가 가동되면 개인별,세대별,기업 및 계열사별 토지의 소유실태 및 거래현황 등을 일시에 파악할 수 있어 부동산 투기억제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인니·네팔서 지진/모두 진도4 기록

    【자카르타·카트만두·북경 AP AFP 연합 특약】 일본의 강진이 엄청난 피해를 내고 환태평양지진대의 활발한 지진 활동이 활성화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플로레스섬과 네팔에서도 리히터 규모 4.3과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진은 이날 상오7시10분쯤(한국시간 8시10분) 프로레스해저 약 33㎞지점에서 발생,진앙에서 40㎞ 떨어진 마우메레시에서 건물이 흔들리고 약간의 피해를 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으며 자세한 피해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 네팔에서도 이날 하오1시쯤(한국시간)지진이 발생해 수도 카투만두 북서쪽 1백90㎞ 떨어진 로마하니를 강타했다.그러나 큰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고 이곳과의 통신이 두절돼 피해상황집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지진이 발생한 인도네시아의 플로레스섬은 지난 92년12월 진도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2천80여명이 숨지고 수많은 피해를 낸 곳이기도해 우려를 더해주고 있다.
  • 학부모 27%·교사 24%/“학교 자율운영 미흡”

    ◎교육부·공보처 조사 우리나라 교사의 24.3%와 학부모의 27.6%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교사의 81.3%와 학부모의 56.7%는 학부모나 지역사회가 학교발전위원회등의 단체를 만들어 학교 운영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공보처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초·중·고교의 학부모 4백명씩 1천2백명과 교사 3백명씩 9백명등 모두 2천1백명에게 전화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교육청등 교육행정기관이 학교 운영에 관여하는 방법에 대해 교사의 60.4%와 학부모의 49.4%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하되 장학지도등을 통해 지도·조언해야 한다」고 답했다.
  • 국교생 창의력·인성계발 “포석”/교육부 주5일 수업제 배경

    ◎공부부담 덜고 과외활동 참여 유도/학교특성에 맞춰 교과선택 자율화 초·중등학교에 대한 장학기능을 전면 폐지하겠다는 교육부의 결정은 대학학사행정의 자율화 선언에 이어 초·중등교육의 자율성도 보장,일선 교육을 완전히 자율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그동안 교육청 소속의 장학관이나 장학사가 일선 학교의 학생지도업무에 지나치게 개입,학교 자체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저해해왔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이에 대한 일선교사들의 불만도 컸던게 사실이다. 자율화 시책으로 눈길을 끄는 것은 학교장이 1년에 2백20일이상의 수업일수를 채우기만 하면 무더위나 추위가 계속될 경우 방학시기나 등하교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더욱이 국민학교 학생의 창의력과 인성을 계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키로 한 「주5일제 수업」제도는 교육내용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5일 근무제와 같은 취지에서 학교공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 1차목표인 이 제도는 앞으로 하반기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교육부는 우선 1단계로 등교는 하되 학과 공부를 하지 않고 학교밖에서 탐구활동을 한다든가 박물관 등을 견학한다든가 하는 과외활동을 하도록 하고 2단계로서 아예 학교에 나오지 않고 학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주5일 수업은 결국 공부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목적외에 1주일중 하루를 공부외에 다른 과외활동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창의력과 개성을 계발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도 풀이할 수 있다. 한편 장학관 또는 장학관의 명칭이 바뀌게 되며 교원이 일단 행정직으로 들어오면 다시 교원으로 전직하지 못하고 퇴직할 때까지 교육정책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현재 장학관·장학사·연구관·연구관이라는 이름으로 교육부 또는 교육청에 근무중인 교원 출신 전문직 교육공무원은 교육부 3백21명,시·도 교육청 3천9백95명 등 모두 4천3백16명으로 앞으로 이들의 대폭적인 인원감축및 전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장학기능 폐지와 같은 맥락에서 교육부가 새로이 취한 조치는 학교장이 교과를 선택토록 하는 등 초·중·고교의 운영을 완전히 학교장에 맡긴다는 것이다. 교과선택제가 도입되면 국민학교는 국어·산수등 법령으로 정한 9과목외에 영어 등 교과목성격을 띠는 교육내용을 가르칠 수 있고 중·고교는 학교특성에 따라 종교과목 등 다른 교과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김숙희 교육부장관이 대통령에게 보고한 또하나의 주요한 내용은 속진제의 도입이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이 제도로 학년을 뛰어넘어 상급과정을 배우거나 상급학교로 조기에 진학할 수 있게 됐으나 시행과정에서 해결해야할 과제가 여럿 남아 있다. 교육부는 우선 교과별로 여러 수준의 반을 편성해 1학년학생이 2학년 영어과목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밖에 고교평준화제도 개선문제는 찬반양론이 팽팽해 오는 2월중 공청회를 거쳐 최종적인 방안을 보고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해말 인천시교육청의 평준화해제 건의를 계기로 자율화원칙에 따라 시·도교육감으로부터 해제요청이 있으면 수용하는 식으로 평준화를 해제시켜준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 국교 「주5일 수업」 시범실시/교육부 업무보고

    ◎가을부터 월1회… 인성교육 강화/초중고 월반제 2학기 도입/장학관제 폐지… 학교운영 교장자율로/교육개혁안 상반기중 마련/김 대통령 지시 교육부는 16일 국민학교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올 2학기부터 월 1회 「주 5일 수업제」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초·중등학교의 학교운영을 완전히 자율화시키기 위해 1학기부터 장학기능을 전면 폐지키로 했다. 이에따라 국민교생들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교육부와 교육청의 장학관과 장학사가 맡고 있는 초·중·고교에 대한 장학지도 업무가 완전히 없어져 학교장 자율로 학교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김숙희교육부장관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세계화시대를 맞아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자율화가 교육현장에서 실천되도록 하는 한편 초·중등교육에서는 창의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자율화와 다양화시책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장학기능의 완전폐지에 따라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근무중인 장학관 또는 장학사의 수를 대폭 줄이고 명칭도 「교육정책관」 등으로 바꿔 교육정책제도의 연구 개발업무를 담당토록 할 방침이다. 또 현재 4천3백16명의 장학관 또는 장학사를 순차적으로 교원으로 복직시키고 연구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교육부는 학교자율화 정책의 일환으로 학교장에게 교과선택권을 주고 수업시간과 방학시기를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하는 등 학교장중심의 학교책임운영제를 시행키로 했다. 교육부는 초·중등학교의 자율적 운영을 보장하는 한편 학부모와 지역주민,동창생이 「학교운영위원회」를 만들어 학교교육에 참여하고 지원토록 했다. 또 교육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고교평준화 제도를 전면 개선,학교별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2학기부터는 초·중·고교에 속진제(월반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국민학교의 「주 5일 수업제」와 함께 「책가방 없는 날」 운영을 전국으로 확대,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게 하며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각급학교에 소집단·체험·탐구학습을활성화하고 실기및 주관식평가를 강화키로 했다. 전문대학의 수업연한을 2년에서 1∼3년으로 다양화하고 대학을 학부중심과 대학원 중심으로 특성화하며 고학력자의 재교육기회를 확대하기위해 대학의 야간학과 신증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 「우리 한약재 살리기운동」/뿌리 내린다

    ◎한의사협,황기·작약 등 13종 재배농과 직거래/4천2백명 참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농협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펴온 「우리 한약재 살리기 운동」이 농민과 한의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산 한약재가 수입한약재에 밀려 멸절되지 않도록 값은 비싸도 질 좋은 「우리 것」을 쓰자는 뜻에서 지난해 2월 시작한 이 운동은 처음에는 한의협 내부에서 조차 성공여부를 놓고 회의론이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1년도 채 안돼 6천여 개원한의사중 70%가 이 운동에 참여함으로써 뜻밖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이에 고무된 농민들 사이에서도 한약재 재배를 늘리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 운동이 영농의욕 고취에도 큰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약재 살리기 운동」은 한의협이 농협중앙회를 통해 농민들로부터 한약재를 직접 사들이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따라서 중간 도매상들에게 돌아갔던 이득이 이제는 고스란히 재배농들의 몫이 된 셈이다. 한의사들 입장에서도 질좋고 오염덜된 약재를 써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질수 있게 됐다. 지난해 8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이뤄진 직거래 실적은 총 4백3t 분량에 39억원어치.품목은 황기·작약·당귀·구기자·백작약·산수유·산약·택사·하수오·향부자·천궁등 13종에 이른다.그러나 물량이 달려 한정공급해야 할 정도로 「신토불이 약재」는 큰 인기를 끌었다. 한의협은 올 직거래 분량을 5백t으로 늘려 잡고 곧 협회 산하에 국산 한약재 유통전담기구도 설립,「우리 한약재 살리기 운동」을 본격적인 사업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한의협 허창회회장은 『「한약재 살리기 운동」이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국민 건강증진이라는 효과를 낳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 약재를 쓰는 한의원에 대해서는 인증서 발급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들어 약초재배를 늘리겠다는 농민들이 부쩍 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아무리 값이 비싸더라도 질만 좋으면 모두 사들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1분기 성장률 7.4%”/22개업종 “호조”…올 수출 14%증가

    ◎경제단체 전망 올해 국내 산업은 대부분의 업종에서 활기를 띠어,1·4분기 중 우리 경제는 7.4%의 비교적 높은 경제 성장에,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24.7%가 늘어난 2백4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물가는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해외자본 유입의 증가로 1·4분기에 3% 가량 오르고,연간으로는 6.4%가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들이 내놓은 경기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 산업경기는 27개 업종 중 22개 업종에서 호전이 예상된다. 업종 별로는 지난 해 경기 및 수출을 주도했던 자동차·전자·조선 업종의 호조세가 지속되고,철강·기계·석유화학 등 중화학 업종의 경기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4분기 성장률은 지난 해 같은 기간의 8.8%보다는 낮지만 설비투자의 증가와 수출호조로 7.4%에 이를 전망이다. 수출은 중화학 부문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경공업 분야도 회복세를 보여,2백48억달러에 이르며 수입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3%가 늘어난 2백80억달러로 32억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연간 수출은 물량이 12.9% 증가하고,수출단가가 0.9% 오를 것으로 예상돼 금액으로 13.9%의 증가가 예견된다.
  • 저액권 발행 크게 확대/1천·5천원권 늘려거스름돈 부족 해소

    올해 1천원권과 5천원권의 발행이 크게 늘어난다. 한국은행은 12일 거스름돈 부족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작년보다 28.5% 늘어난 1조4천3백억원어치의 1천원권과 5천원권을 올해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천원권은 작년의 6천6백75억원보다 27.3% 늘어난 8천5백억원어치를,5천원권은 작년의 4천4백56억원보다 29% 늘어난 5천7백50억원어치를 발행한다. 반면 1만원권은 작년보다 3.7% 늘어난 22조5천5백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다.
  • 주가 1천P 회복/8일만에

    종합주가지수가 간신히 1천 포인트를 회복했다.지난 4일 이후 8일 만이다. 삼성전자·포철·한전·한국이동통신 등 핵심 우량주들은 한 때 가격제한 폭까지 치솟았으나 경계매물에 밀려 오름 폭이 둔화됐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 날보다 1·69포인트 오른 1천·77을 기록했다.거래량 4천3백80만주,거래대금은 8천8백83억원이었다.
  • 수입상품/저질·고가에도 잘팔린다/상의,주요 6개품목 경쟁력 조사

    ◎국산품 불신이 가장 큰 이유 전반적으로 수입 상품은 국산품보다 품질이 떨어지거나 가격이 비싼데도 잘 팔린다.물론 선진국 제품은 비가격 경쟁력에서,후발개도국 제품은 가격에서 국산품에 비해 우위가 있다.그러나 국내 소비자들이 수입품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산품에 대한 품질불신 때문이다. 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11일 자동차 부품,일반기계,가전제품,산업용 전자제품,정밀기계,섬유제품 등 6개 상품을 수입하는 5백7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 수입상품의 경쟁력 실태」에서 밝혀졌다. 국산품의 가격 수준을 100으로 했을 때 후발개도국 제품은 74.3,경쟁국 제품은 97.6으로,국산품의 가격이 후발 개도국이나 경쟁국에 비해 비쌌다.비가격 경쟁력은 국산품을 4로 봤을 때 선진국 상품이 5.4,경쟁국이 4.1,후발 개도국은 2.8이었다. 평균 가격과 비가격 경쟁력의 관계를 비교하면 선진국 및 후발 개도국 제품의 평균가격은 비가격 경쟁력을 고려한 정상 가격을 웃돈다는 결론이 나왔다.품질 수준까지 감안해도 국산품의 평균 가격이 수입상품보다 싸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조사대상 업체의 70.1%는 올해에도 수입 수요가 증가하고 수입 채산성도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대부분의 품목에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유는 수입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탓이다. 내구성·정밀도·안전성·다양성 등 여러 면에서 수입품의 품질이 국산품보다 낫다고 믿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려면 국내 업체들은 품질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길 밖에 없다.
  • 우방,건영신금 인수

    우방그룹이 대구의 건영상호신용금고를 인수,금융업에 진출했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방그룹은 (주)우방의 이순목 회장과 우방랜드,우방과학 등 계열사 명의로 지난 3일 건영상호신용금고의 지분 84.3%를 매입했다.
  • 은행 총수신 28% 증가/지난해/2백42조원… 금전신탁이 상승주도

    고객들의 고금리 상품 선호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11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94년의 은행 수신동향」에 따르면 작년 말의 예금은행 총수신(예금·양도성 예금증서·금전신탁)은 2백42조2천5백87억원으로 전년 말의 1백89조4천6백50억원보다 27.9%가 늘었다. 이 중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개발·가계금전·특정금전·개인연금·기업금전 신탁 등 금전신탁은 1백4조2천8백86억원으로 전년보다 39.1%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그러나 작년 10월부터 1년 미만의 신탁상품이 금지된 뒤 특정금전신탁과 기업금전신탁의 수신은 3개월동안 각각 4천3백64억원과 1조3천3백73억원이 줄었다. 93년에 급증했던 양도성 예금증서(CD)는 유사 상품인 표지어음의 매출이 작년 7월부터 허용된 데다,발행금리 상승으로 은행들이 발행을 기피함에 따라 전년보다 크게 둔화된 23.4%의 증가에 그쳤다. 예금은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대출과 연계된 종합통장과 공모주 청약예금 등 신상품을 내놓으며 전년보다 5.2%포인트 높은 20.1%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했던시중은행이 수신유치 활동에 힘입어 전년보다 증가세가 커진 33.9%의 신장률을 기록한 반면 특수은행과 지방은행은 전년보다 증가율이 둔화됐다.외국계은행의 국내 지점은 93년에는 수신이 0.3% 줄었으나 작년에는 30.2% 늘었다.
  • 시은업무 무이익 「조흥」 1위/작년 6천3백억… 2위 제일은

    지난해 시중은행가운데 조흥은행이 업무이익(경상이익에 주식매매이익을 합친 것)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제일·상업·한일·서울신탁 등 시중은행의 지난해 업무이익은 전년에 비해 25∼1백48%가 늘었다.이중 절반가량이 주식매매이익이다. 수위를 차지한 조흥은행의 경우 6천3백억원(추정)으로 93년의 3천4백23억원보다 84%가 증가했다. 제일은행은 6천1백56억원의 업무이익을 올려 전년의 3천9백76억원보다 55% 늘었으며,상업은행은 상업증권매각 특별이익 3천5백1억원을 포함해 5천9백70억원으로 전년의 2천4백3억원보다 1백48%나 증가했다. 서울신탁은행은 5천1백20억원으로 전년의 2천7백24억원보다 88%,한일은행은 4천7백50억원으로 전년보다 44% 늘었다. 외환은행은 62% 늘어난 4천6백18억원,신한은행은 25% 늘어난 3천4백97억원의 업무이익을 기록했다.
  • 공모주 청약예금 급증/지난해/4조3천억원… 93년의 4배

    지난 해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며 은행의 공모주 청약예금 가입 규모도 급증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4개 시중은행의 공모주 가입액은 작년 말 현재 5조5천8백64억원으로 93년 말의 1조1천9백81억원에 비해 4배에 가까운 4조3천8백83억원이 늘었다. 11월과 12월 첫 주에 이처럼 공모주 가입이 급증한 것은 은행들이 공모주 가입 때 계약액의 10%만 예치해도 나머지 90%를 가계대출 형태로 빌려주는 등 고객유치를 위해 무차별 대출경쟁을 벌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12월 8일부터 연말까지의 공모주 청약예금 증가액은 2천5백21억원으로,증가세가 뚜렷하게 둔화됐다.대출경쟁으로 통화수위가 높아지자 통화당국이 ▲공모주 청약예금 가입 후 3개월 이전에는 담보대출 금지 ▲3개월이 넘더라도 주식청약 증거금이나 주식대금 납입용 외의 용도로 대출 금지 ▲종합통장 자동대출의 대출한도를 정할 때 수신실적에서 공모주 청약예금을 제외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 교통요금 빠르면 3월부터 인상/지하철 1구간 4백원으로/새달확정

    ◎철도·고속버스 5∼30%선 빠르면 오는 3월부터 지하철 요금이 50원,철도 및 고속버스 요금은 5∼30%가 오를 전망이다. 건설교통부의 관계자는 8일 「95년 교통요금 조정안」을 마련,지난 연말부터 재정경제원과 협의했으나 정부 조직개편 때문에 마무리를 못 했다며 『설을 쇤 뒤 2월 중 인상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안은 지하철 요금의 경우 현행 3백50원인 1구역당 기본 요금을 4백50원으로 1백원 올리도록 돼 있으나 재경원이 물가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50원을 주장,재경원의 주장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는 1백50원 인상을 건의했었다. 철도 요금은 평균 9.5%가 오를 전망이다.철도청이 공사화되기 전까지 매년 10%씩 요금을 올린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그러나 지난해 12월 평균 4.8% 올렸기 때문에 이번 인상률은 5% 선이 될 전망이다. 고속 및 시외버스의 요금은 평균 30% 정도 올린다는 게 건교부의 방침이다.일반 고속버스의 경우 ㎞당 요금을 25.84원에서 33.59원으로,우등 고속버스는 38.77원에서 50.4원으로 인상한다.고속버스 요금은 지난해 3월 평균 14.3%가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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