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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본토투자 자유화 확대

    【대북 AFP 연합】 대만정부는 컴퓨터와 모니터 제조 등 기술축적산업에 대한 투자를 허용함으로써 대중국 간접교역을 더 자유화할 것이라고 경제부 관리들이 20일 밝혔다. 이 관리들은 대만 경제부가 21일 직물,기계류,통신,전자제품 및 정보기술을 포함해 1백32개 품목을 대중국 간접투자 품목에 추가할 것이라면서 대만이 지난 90년 말 대중투자를 자유화한 이후 모두 4천3백87개 품목에 대해 투자를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 사대등록금 13∼17% 인상/내년 신입생 계열별로

    ◎입학금은 14% 올려 95학년도 사립대 신입생 등록금이 계열별로 13∼17% 인상될 전망이다. 20일 각 대학에 따르면 연세대·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 등 주요 사립대학들은 대학평가제 실시에 따른 교수확보와 시설확충 등으로 재정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95학년도 신입생 등록금을 계열별로 13∼17% 가량 인상키로 했다. 특히 입학금은 대부분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14.3% 오른다. 연세대는 신입생 등록금 (입학금 제외)의 경우,인문·사회계열이 13% 인상된 1백46만원,이학·체육계열이 15% 오른 1백65만3천원,공학 및 의학계열이 각각 17% 늘어난 1백86만원,1백98만2천원으로 책정돼 평균 14.7% 인상됐다. 고려대는 인문·사회계열이 1백32만원에서 1백50만원으로 13.6% 올랐으며 이학 체육계열은 14.3% 오른 1백68만원,공학계열은 15.4% 인상된 1백87만원,의학계열은 16.9% 뛴 2백8만원으로 책정됐다.
  • 한전,해외발전 첫 진출/비 에미타화전 인수,국내 유휴설비 이전

    ◎96년 전력생산 판매 한전이 해외 발전사업에 처음 진출한다. 한전은 19일 필리핀의 비사야 전력회사와 현지 에미타 발전소의 재가동을 위한 사업계약을 맺었다.한전이 에미타발전소를 인수,내년부터 가동이 중단될 왕십리와 부평 화력발전소의 설비를 현지로 가져가 앞으로 10년간 상업운전한 뒤 설비 일체를 비사야 전력에 무상 인도하게 된다. 왕십리 발전소의 4천3백㎾짜리 발전기 6기,부평 발전소의 4천3백㎾짜리 6기,에미타 발전소의 4천3백㎾짜리 3기 등 총 15기(6만4천5백㎾)를 건설,96년 9월부터 연간 3억8천5백만kwH의 전력을 생산해 kwH당 56원에 팔 예정이다.
  • 금리자유화 상품 수신급증/3년이상 정기예금 4조원 넘어

    금리가 자유화된 상품의 수신이 급증하고 있다. 16일 재무부에 따르면 91년 11월에 금리자유화 상품으로 신설된 만기 3년 이상인 정기예금은 2년10개월이 지난 올 9월까지 수신잔액이 4조1천49억원에 달했다. 93년 11월에 금리가 자유화된 만기 2년 이상 3년 미만인 정기예금의 잔액도 자유화 이전인 지난 해 9월 말의 4조3천77억원에서 지난 9월 말까지 6조1백67억원으로 39.7%나 늘어났다.같은 기간 전체 정기예금의 증가율 22%의 두배에 가까운 수준으로,금리가 묶여있던 2년 미만 정기예금의 증가율 6.1%에 비해 6배가 넘는다. 또 만기 3년 이상 정기적금도 작년 9월말 5조6천8백51억원에서 금년 9월 말 7조3천2백20억원으로 28.8%가 늘어나 전체 정기적금 증가율 15.5%를 크게 앞질렀다.이 기간에 금리가 묶여있던 3년 미만 정기적금은 3조6천8백45억원에서 3조5천34억원으로 오히려 4.9%가 줄었다. 이런 추세로 미루어 지난 12월1일부터 시행된 3단계 금리자유화 때 금리규제가 풀린 1년 이상 2년 미만인 정기예금과 2년 이상 3년 미만인 정기적금의 수신도앞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 외채·인플레 “해방”/중남미경제 되살아난다(현장 세계경제)

    ◎브라질 인플레 월1∼3%로 진정/페루 성장률 12%… 평균3% 상회/통화긴축·무역자유화 주효… 해외자본 유입도 급증 공룡같은 외채와 인플레 압박에 오랫동안 숨이 막혔던 라틴아메리카 경제가 파란 생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80년대는 중남미의 30여 모든 나라에게 「절망만이 유일한 희망이었던」 어둠의 시대였다.1950년부터 80년까지 중남미 전지역은 연평균 5.5%의 우수한 경제성장률을 자랑했으나 계속된 정정불안과 국가경제 관리미숙으로 곧 구제할 길 없는 「제3세계」의 상징이 되고 말았다. ○정보불안으로 점철 초 인플레율이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았다.80년부터 90년 사이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보면 브라질 2천7백50%,아르헨티나 3천80%,페루 7천5백%,볼리비아 1만1천8백%,니카라과 1만4천3백% 등이다.또 개도국의 외채는 81년 총 6천억달러에 이르러 10년새 6배로 불어났는데 중남미 제국들의 채무액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따라서 80년대 말경엔 중남미 각국에서 외국 채권자와 투자자에게 원리금상환과 이익배당금으로 흘러나간 돈이무려 연 2천억달러를 넘어설 지경이었다.만성적 경기침체,대량실업,실질임금 감소로 점철된 80년대는 상실의 시대였으며 당연히 90년대 초 라틴아메리카의 1인당 평균소득은 10년 전 수준을 밑돈 형편이었다. 그런 라틴아메리카의 경제가 견실하게 되살아나는 중이다.브라질은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월평균 인플레 증가율이 30∼50%에 달했지만 지난 7월 새 통화단위와 함께 강력한 통화안정정책을 실시한 후 월 인플레가 1∼3%로 낮아졌다.지난해 1년새 물가가 10배 가까이 치솟은 브라질을 제외하고 경제 규모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할 경우,올 라틴아메리카의 물가는 12%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성장도 만만찮게 이루어지고 있다.중남미 전지역은 올해 3% 이상의 성장률을 4년 연속 기록할 것이 틀림없다.특히 페루는 12%를 웃돌 것이며 아르헨티나는 6% 성장을 장담한다.멕시코의 세디요 새 대통령은 내년 4% 성장을 목표로 하고있고 브라질도 안정화시책이 자리잡히면 현재의 갑절인 7∼8% 경제성장이 확실시된다. ○브라질도 흑자 재정 한때 세계경제의 문제아였던 라틴아메리카가 「제3세계답지 않게」 이처럼 낮은 인플레율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는 것은 긴축재정·무역자유화·민영화로 연결되는 개혁시책을 끈기있게 추진한 결과이다.칠레와 콜롬비아가 이같은 개혁의 선두주자이며 브라질,베네수엘라,우루과이,에콰도르 등이 다소 뒤쳐져 있다. 멕시코는 87년 당시 중앙정부의 재정적자 누계가 GDP의 15%에 달했으나 91년부터 긴축예산으로 흑자재정을 달성,적자누계를 반으로 줄였다.아르헨티나가 지난해 이를 뒤따랐으며 브라질도 올해 흑자재정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자국산업 과보호와 수입품 고율관세 경향도 뚜렷이 퇴색했다.93년 현재 전지역의 평균관세가 12%로 2년 전의 26%보다 크게 낮아졌다.상호간 교역량 역시 급속히 늘어나 주요 11개국 사이의 무역이 89년 이후 배 이상 불어난 데 이어 전지역간 교역은 83년 70억달러에서 현재 2백60억달러로 급증했다. ○민영화 꾸준히 진행 정부재원을 풍부히 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국영기업 매각정책은 중남미 개혁의기치로서 지금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칠레와 멕시코는 거의 대부분의 국영기업을 민간에 팔았으며 아르헨티나는 원전,우체국,조폐공사,석유화학사 등 마지막 남은 정부기업마저 내년 안에 완전 매각할 계획이다. 해외자본 유입만큼 라틴아메리카의 달라진 모습과 높아진 위상을 반증하는 실례도 없을 것이다.국제채무 상환포기선언의 불명예와 그에따른 외국자본 단절로 압축되는 중남미의 「외채위기」는 4천9백억달러의 외채상존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거의 과거지사로 여겨진다.지난 90년부터 93년까지 라틴아메리카로 흘러온 해외자본의 순액은 1천7백억달러를 웃돌 뿐 아니라 외채적 성격이 짙은 상업차관은 단 5%에 불과하고 각국 유망산업과 기업에 대한 직·간접 투자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아르헨/“옛 영화 되찾자” 힘찬 발진/메넴정부,무역·외환정책 획기적 전환/90∼94년 30%이상 성장… 세계3위 기록 아르헨티나의 근현대사는 「아르헨티나의 역설」이라는 조어를 낳았다. 20세기초 풍부한 광물자원과 농장을 바탕으로 1인당 국민소득 세계 6위,무역규모 세계 10위의 아르헨티나가 근 1백년만에 완전히 피폐한 상태로 전락한 것을 비아냥거리는 말이었다.그러나 1990년대 들어 급속하게 추진된 아르헨티나의 개혁작업으로 「군화발 자객」「고인플레」「보호주의」등의 오명과 함께 이같은 역설도 이젠 실효성을 잃을 것같다.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시민들은 다시 소비열을 느끼기 시작했고 은행들은 달러화시세를 전광판으로 즉시 게시한다.과거 정부와 가격인상을 위한 협의에만 능했던 기업인들은 마켓팅 방법을 논의하는데 여념이 없다. 이 모든 변화가 89년 「메시아」처럼 등장한 메넴정부가 이룩한 공적이다.그의 개혁정책을 떠받치는 3대지주는 수입관세인하와 비관세장벽 철폐로 시작된 경쟁도입이 그 하나요,연간 운영비로 수십억달러를 삼키던 공기업 민영화가 둘째다.메넴정부는 우편,항공,전기 등의 민영화로 2백40억달러를 조달했다.민영화는 외국인투자 러시를 촉발해 90∼93년 사이 무려 2백45억달러의 외자를 거두어 들였다. 세번째는「메네노믹스」로 불리는 외환정책이다.하버드대 경제학자 출신인 카발로를 재무장관으로 등용,자국통화인 페소와 달러의 교환비율을 1대 1로 정한 이른바 「태환 플랜」이 그것이다. 이와같은 개혁정책 덕분에 아르헨티나는 90년 이후 4년동안 30% 이상의 경제성장을 달성,중국,태국에 이어 세계 제3위의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다.80년대 연평균 4백%를 유지하다 90년 연간 2만%까지 치솟았던 인플레도 수그러들어 올해엔 4%를 맴돌고 있다.노동생산성도 91년 이후 42%나 증가해 메넴은 다른 나라가 20년 걸릴 일을 아르헨티나는 5년만에 해치웠다며 자신에 차 있다. 그는 아르헨티나를 개발도상국으로 보는 시각을 단호히 거부한다.아르헨티나는 「회복하는」국가라는 것이다.물론 이같은 회복은 엄청난 고통을 수반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30년대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을 끄떡없이 견뎌냈던 아르헨티나는 49년부터 74년까지 집권한 후안 페론 정권 하에서 불구가 됐었다. 무모한 반미외교정책으로 국제적인 고립을 자초했고 국내의 계급투쟁으로 국민은 사분오열됐다.기업국유화와 이를 보호하기 위한 관세장벽은 국고를 탕진했다. 또 70년대초 군부와 좌익반군간에 벌어진 「더러운 전쟁」과 뒤이은 군부 쿠데타는 아르헨티나를 부패와 초고인플레 아래 허덕이게 했고 급기야 80년대 5백억달러 재산의 해외도피를 몰고왔다. 메넴정부의 「기적」은 암울한 과거를 딛고 일어섰다는 점에서 높이 살만하다. 다만 아직 부패척결과 공공부문의 개혁이 과제로 남아있고 폐소화의 평가절상으로 올해 60억달러까지 무역적자폭이 확대될 전망이어서 외환정책에 대한 요구도 만만치 않다.게다가 GDP의 17.6%에 불과한 저축률은 기업의 자본부족을 부채질하고 있어 메넴의 승리는 시기상조라는 반론도 무시할 수만은 없다.미완의 혁명인 메네미즘이 「기적」이란 이름값을 할지 국제적 관심사이다.
  • 임대주택 보증금 일방 인상 등 횡포/31개 건설업체 적발

    ◎공정위/현대·삼성 등 불공정계약 시정령/과다 연체료·임차권 담보금지등 대상/임차인 4만3천여명 보호 장기 임대주택의 보증금을 일방적으로 올리거나 위약금 또는 연체료를 과다하게 물리고 임차권의 담보제공을 금지하는 등 서민들을 상대로 횡포를 부리던 주택건설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을 받았다. 공정위는 15일 장기 임대주택의 임대차계약중 일부 내용이 불공정하다는 진정에 따라 31개 건설업체의 계약서를 심사한 결과 19개 조항이 약관규제법에 위반되는 불공정조항임을 밝혀내고 이들 회사에 해당 조항들을 삭제 또는 수정하라고 지시했다.이 조치로 모두 4만3천10여명의 임차인들이 주거안정을 위한 권익을 보호받게 됐다. 삼성·우성·한양·동아·태영 등 8개 업체는 임대조건을 일방적으로 올린뒤 이를 임차인들이 수락하지 않으면 계약이 자동적으로 해지되도록 했다.현대·삼성·대우·선경·동아·경일 등 27개 업체는 ▲주택관리를 위해 사업자가 금지하는 행위 ▲공익성을 저해하는 행위 ▲입주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 등 막연하고 포괄적인 사항을 어기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 공정위는 특히 롯데·건영·삼익 등 27개 업체가 계약의 중도해지시 6∼12개월치 임대료를 위약금으로 받거나,한신공영·벽산 등 5개 업체가 임대료와 관리비의 연체료를 5%씩 물리는 조항은 고객에게 지나치게 부담을 지우는 행위라고 지적,각각 월 1개월분과 이자제한법의 최고한도인 연 25%이하로 낮추라고 지시했다. 임차권의 담보제공을 금지한 현대·삼성·선경 등 28개 업체의 계약서 조항도 불공정한 것으로 지적됐다. 회사별로는 경일건설이 15개로 가장 많고 삼성·롯데(각 14개),건영·동남주택산업·남영토건·시대종합건설(각 12개)의 순이다.
  • 「승용차 10부제」 찬반 팽팽/서울시 교통대책 공청회 중계

    ◎과태료10만원 부과는 너무 가혹/버스차선에 승합·택시도 허용을 서울시는 14일 상오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지난 8일 시가 마련한 교통특별대책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에서 토론자들은 서울시가 마련한 교통대책 58개안 가운데 버스전용차선확대·도심주차료인상·주행세도입 등에 대해서는 대부분 찬성,또는 공감했으며 승용차 10부제 실시와 이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섰다. ◇김용정동아일보논설위원=서울시의 교통대책은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도식적이고 행정편의주의적이란 인상을 지울 수 없다.시민부담을 전제로 교통혼잡료를 부과한다거나 승용차 10부제를 어기는 차량에 대해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 ◇박복규서울택시운송조합이사장=승용차 10부제 실시는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버스전용차선은 버스의 폭이 2.3m인데 비해 6m로 그어진 만큼 택시운행도 허용돼야 한다. ◇임강원서울대환경대학원장=주행세를 도입,경제원칙에 따라 휘발유 가격을 대폭 인상해야 한다.관공서주차장의 유료화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10부제 실시는 원칙적으로 찬성하나 과태료 10만원 부과는 너무 가혹하다.교통대책에 교통사고 감소대책이 없는 것은 유감이다.단속요원의 전문화가 필요하다. ◇임삼진녹색교통운동사무처장=토막난 버스전용차선으로는 큰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소통의 신속성과 정시성이 확보돼야 한다.모범택시를 택시회사에 허용하겠다는 것은 기존 택시회사들의 경영능력으로 볼때 잘못된 발상이다.10부제 운행은 성과에 비해 잡음이 더 많다고 본다.4∼5개월후면 효과가 없어진다.5부제를 실시해야 한다. ◇강승필교통개발연구원 교통계획실장=고통분담 차원에서 승용차 10부제를 실시하는 것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하나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에서 접근해야 한다.단속보다는 계도를 통한 10부제운행을 구상해야 한다. ◇장명순한양대교통공학교수=제시된 안들이 집행되길 희망한다.각종 자동차세를 낮추고 주행세를 신설해야 한다.모든 버스전용차선을 전일제로 운행,승합차와 택시이용을 허용해야 한다. ◇장석영서울신문논설위원=그동안 여러가지 안이 나왔으나 서울시에서 실천을 못했다.버스전용차선이 잘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선만 그어 놓지 말고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차고지증명제·휘발유값 인상을 통해,승용차 증가를 억제해야 한다. ◇황철민서울시교통국장=10부제는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걸프전때 두달동안 실시해 봤지만 도심·외곽속도 13% 증가 및 통행량 14.3%의 감축효과가 있었다.여러 경로를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시민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최병렬서울시장은 14일 교통대책 공청회가 끝난 후 『지금까지 여론조사 결과 승용차 10부제 찬성률이 70%를 넘고 있다』면서 『통상 시민 여론의 65% 이상 지지를 얻는 정책은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해 조만간 10부제를 시행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 한국 대중차관 합의/정부규모론 첫 공여

    【북경 AP 연합】 한국은 교량과 공항등 기간시설 건설자금으로 중국에 4천3백만달러의 첫 정부차관을 공여키로 13일 합의했다. 한국은 이날 이같은 규모의 정부차관을 상환기간 20년,연리 3.25%의 조건으로 중국에 제공키로 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은 한국정부의 차관이 천진의 교량,산동성의 용구공항,흑룡강성의 철도 및 길림성의 안집공항건설공사등에 주로 사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주가 5일만에 큰폭 상승/포철 자사주 매입·건설주 강세 여파

    ◎9.51P 올라 1천42 기록 주가가 5일만에 큰 폭으로 올랐다. 추가 자사주 매입설이 나돈 포철 주와 1만5천원 안팎의 중저가 건설 주가 상승세를 부추겼다.반면 당국이 매매심리를 강화하자 대영포장 등 작전종목들은 여전히 약세였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 날보다 9.51포인트가 오른 1천42.78을 기록했다.거래량 4천3백4만주,거래대금 8천23억원으로 거래는 평소 수준을 밑돌았다. 나흘째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일어 개장부터 소폭 오름세였다.대형 우량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여 오름 폭이 한 때 11포인트를 넘어섰으나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이 좁아지다가 금융주와 각 업종의 대표주에 매수주문이 늘어나 오름폭이 다시 커졌다.
  • 간암 사망률 여전히 세계1위/통계청,93년 한국인 사망원인 발표

    ◎협심증·당뇨병사망 10년새 6∼4배로/40대사망자 4명중 3명이 남자/남 3대사인 암·사고·뇌혈관질환/여자는 뇌혈관질환·암·심장병순/결핵사망률 카자흐공 이어 세계2위 한국 사람의 3대사망원인은 암·뇌혈관질환·불의의 사고이며,이로 인한 사망자비율은 갈수록 늘고 있다. 또 협심증이나 급성심경근색 등 허혈성 심질환과 당뇨병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 사인구조도 선진국형으로 바뀌고 있다.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여전히 세계 1위이고 「후진국병」인 결핵과 교통사고사망률도 세계 세 손가락 안에 든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93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총사망자는 23만7백72명으로 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은 5백23.8명이다.남자의 사망률이 5백92.3명으로 여자(4백54.6명)보다 훨씬 높다.특히 40대 연령층의 사망성비(여자 1백명당 남자 사망자수)는 2백97.3명으로 사망자 4명중 3명이 남자다. 사인은 각종 암이 21.4%로 가장 높고,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16%,교통사고 등 불의의 사고 12.3%,심장병 8.3%,만성간질환 5.5% 순이다.10년 전에 비해 암은 9.1%포인트가,불의의 사고는 5.3%포인트가 높아졌다. 사인별 사망률은 암이 92년보다 1·3명이 증가한 1백12·2명이고,뇌혈관질환 83.8명,불의의 사고 77.6명 순이다.암중에는 위암이 29.8명으로 가장 높았고,간암 23.4명,폐암 17.7명,대장암 5.3명이다. 남자의 3대사망원인은 암(1백40.2명),불의의 사고(1백11.5명),뇌혈관질환(79명)이고 여자는 뇌혈관질환(89.2명),암(83.4명),심장병(43.9명)이다. 30대까지는 교통사고와 익사 등 불의의 사고로 죽는 경우가 가장 많다.40∼60대까지는 암이,70대이상은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1위를 차지했다.10대와 20대,30대에서는 자살이 각각 3위,2위,5위를 차지했다. 남자의 사망률이 월등히 높은 사망원인은 간질환(남자 46.3명,여자 11.1명)·간암(남자 35명,여자 11.4명)·폐암(남자 25.8명,여자 9.3명)·교통사고(남자 48.5명,여자 17.9명)·식도암(남자 5.3명,여자 0.8명)등이다. 구미 선진국에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허혈성심장질환의 사망률은 83년 2.2명에서 지난해 13.5명으로 6배로 급증,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당뇨병도 4.3명에서 16.6명으로 4배 가까이 늘어 사인구조가 선진국을 닮아가고 있다. 흡연의 폐해와 대기오염 등으로 폐암사망률도 5.7명에서 17.7명으로 10년 새 3배이상 증가했고 대장암도 크게 늘어났다.위암과 간암의 사망률은 여전히 암 가운데 1,2위를 차지했으나 감소 내지 정체현상을 보였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연감에 수록된 51개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간암사망률은 전년에 이어 1위였고 위암도 일본과 러시아에 이어 3위였다. 생활수준의 향상과 보건·의료기술의 발달로 결핵사망률(10.1명)은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카자흐스탄(10.2명)에 이어 2위다.교통사고사망률도 90년 39.7명에서 지난해 33.6명까지 떨어졌지만 역시 라트비아(43.7명)와 리투아니아(33.9명) 다음으로 높아 「교통사고왕국」의 불명예를 벗지 못했다.
  • 부동산 중개업소 불법영업/1만2,500건 적발

    ◎10월까지… 작년보다 16% 증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불법 영업이 크게 늘고 있다. 11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까지 전국에서 적발된 부동산 중개업소의 각종 불법 영업행위는 총 1만2천5백61건이다.전국의 중개업소가 총 4만3천여개이므로 업소 당 평균 0.3건인 셈이다.지난 해 같은 기간 1만7백86건 보다 7백75건(16.5%)이 늘었다. 특히 중개업소가 지난 해 5만4천3백26개소에서 1년 동안 20.6%인 1만1천98개소가 준 것을 감안하면 업소 당 적발비율은 훨씬 더 높아진 셈이다. 적발된 업소 중 불법행위의 정도가 심해 행정조치를 받은 건수는 1만2백11건이다.유형 별로는 경고나 시정조치가 전체의 54.8%인 5천5백96건으로 가장 많고 업무정지 2천5백26건(24.7%),과태료 부과 1천3백54건(13%),허가취소 7백32건(7.2%) 등이며 자격취소 또는 정지는 3건이다.
  • 회사채 유통 수익률/연중 최고치 또 경신

    3년 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보다 수익률이 1%포인트 이상 높은 개발신탁의 발행한도가 확대된다는 소문으로 자금이 개발신탁으로 몰리며 장·단기 금리가 급등하고 있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14.35%로 전 날보다 0.1%포인트 올랐다.15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양도성 예금증서(CD)의 유통수익률도 연 14.5%로 전날보다 0.25%포인트 올랐다.하루짜리 콜금리 역시 연 14∼14.5%로 전날보다 0.5% 가량 올랐다.
  • 장단기금리 폭등/사채수익률 14.25%

    한국은행이 통화안정 증권을 금융기관에 강제 배정한다는 소문으로 장·단기 금리가 급등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년 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14.25%로 전날보다 0.2%포인트 뛰었다. 작년 9월13일의 연14.3%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양도성 예금증서(CD)의 유통수익률도 연14.25%로 전날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하루짜리 콜금리도 연 13.5∼13.9%로 전날보다 1%포인트 올랐다. 한편20일 강세행진을 했던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수입결제 대금수요가 늘어 약세로 돌아섰다.
  • 부천 도세주범 2명 자수/박정환·임동규씨 구속

    ◎모두 11억원 횡령 확인/임씨 “상급자에 50% 상납했다”/박씨 “법무사·세무직원과 합작” 【인천=조명환·김학준·조덕현기자】 부천시 세금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8일 이 사건의 주범으로 수배를 받아온 박정환씨(37·부천시 세정과 기능직)와 임동규씨(37·소사구 세무과 기능직)가 자수해옴에 따라 이들을 업무상횡령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개인별 횡령금액과 고위층에 대한 상납,고위층의 비호및 묵인여부등에 대해 철야조사를 벌였다. 박씨와 임씨는 지난 90년5월부터 올 9월까지 농협 부천시청출장소등 은행수납인을 위조해 가짜영수증을 만드는 수법으로 취득세와 등록세등을 각각 7억4천1백여만원과 3억8천5백여만원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횡령액은 당초 감사원이 발표한 액수인 4억2천만원과 1억7천만원의 2배에 가까운 것으로 검찰의 조사가 진행되면 이들의 횡령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여겨진다. 또 박정환씨는 지난 90년 농협 부천시청출장소 명의의 가짜직인 2개를 만들어 법무사직원 황희경씨(37·수배중)가 납부대행을 받은 등록세영수증에 가짜직인을 찍어주고 원미구청 세무과 직원 이병훈씨(32·기능직10급·구속)를 시켜 가짜영수증을 영수증철에 끼워넣게 하는 방법으로 세금을 가로채 셋이서 4대3대3의 비율로 나눠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 미 대북지원 중유 1차분 5만t/호남정유서 납품키로

    ◎15일 선적… 31일 선봉항 인도 호남정유가 이달 15일 북한에 화력발전소의 연료용으로 5만t의 벙커C유를 공급한다.미국과 북한이 제네바합의에서 북한이 기존 핵발전시설의 가동을 중지하는 조건으로 경수로가 가동되는 오는 2003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급키로 한 화력발전소의 연료중 1차분이다. 호남정유는 최근 미국 국방부 유류공급처가 유공·한화에너지·모빌 싱가포르를 상대로 실시한 입찰에서 t당 84.3달러로 공급권을 따냈다고 밝혔다.호남정유는 13일쯤 통일원에 북한반출승인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통일원 관계자는 『신청서가 접수되는대로 승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호남정유가 납품하는 벙커C유는 내년 완공예정인 50Mw 및 96년 완공예정인 20Mw급 화력발전소의 연료로 사용된다.호남정유가 납품하는 벙커C유 5만t은 여천공장에서 미군이 수배하는 선박에 한번에 선적돼 31일까지 북한 선봉항으로 인도된다. 이번 벙커C유 공급을 미 국방부가 주도하는 것은 유류가 전략물자로 사용될 수 있어 이를 검증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미/6천만가구 가입… 방송가 “슈퍼파워”/해외에선 어떻게 운영하나

    ◎일/업체영세… 가입비 10만¥이나/가/“지역채널 활성화” 정부 뒷받침/독/보급률 30%… 유럽서 최고 활황 누려/불/「전파침략」 막게 공영방송 보조 수준 미국과 일본·캐나다·유럽 등 주요 국가들은 60년대부터 이미 유선방송을 실시하고 있다.이들의 유선방송 운영실태를 알아 본다. ▷미국◁ 미국은 케이블 TV가 성공한 대표적인 나라로 꼽힌다.미국은 현재 약 9천3백만 텔레비전 소유가구 가운데 62.4%가 케이블 TV 기본채널에 가입해 있고 그 가운데 74%가 유료채널을 시청하고 있다. 미국에는 현재 1만1천여개의 케이블 TV 방송국이 있으며 방송국마다 평균 30∼50개의 채널을 갖고 있다.프로그램 공급업자는 모두 78개에 이르며 이들이 1백여개의 채널에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케이블 TV 방송국들이 1년에 벌어들이는 총수익은 지난 92년 한햇동안 2백50억달러로 이는 공중파 TV와 라디오의 총수익에 버금가는 엄청난 액수다. 미국의 대표적인 케이블 TV로는 국내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 24시간 뉴스전문방송인 CNN과 타임워터사 소속의 영화유료채널인 HBO,대중음악 전문채널 MTV,스포츠 전문채널인 ESPN,가족용 오락채널인 패밀리 채널,홈쇼핑 채널인 QVC등이 있다. 미국의 케이블 TV가 발전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할리우드로 대표되는 영상산업의 발달로 인한 풍부한 소프트웨어 ▲통신위성과 케이블 TV의 결합및 첨단 하드웨어의 개발 ▲연방정부 차원의 일관된 규제완화정책 ▲다민족으로 구성된 독특한 사회적 토양등이 꼽힌다. 미국의 케이블 TV는 이제 동축케이블단계를 넘어 광케이블과 디지털 압축기술,HDTV와 결합돼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 이렇게 되면 채널용량이 현재의 30∼50에서 5백개로 늘어나며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의 내용에 직접 개입하는 쪽으로 이용방법도 변화될 전망이다.또한 IBM이나 애플등 컴퓨터 업체와의 결합을 시도,멀티미디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일본◁ 일본의 케이블 TV는 미국에 비하면 가입률이 비교도 안될 정도로 낮다. 92년 현재 NHK 시청가구의 24.3%가 케이블 TV에 가입해 있다.케이블 TV 방송국 수는 1천2백여개나 되지만 가입자가 2천가구도 안되는 영세한 곳이 전체의 65%나 돼 적자로 고전하고 있다. 일본에서 케이블 TV 가입률이 이처럼 낮은 이유는 전송망 가설비용을 공공사업자가 아닌 가입자가 직접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때 가입비는 약 10만엔이나 된다.또 다른 이유는 기존의 공중파 TV및 위성방송과의 벽을 뚫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케이블 TV채널로는 아사히 신문의 뉴스타,니혼게이자이 신문의 경제뉴스 전문채널 「일경새털라이트뉴스」,영화 유료채널 위성극장,드라마채널 CNS엔터테인먼트등이 있다. ▷캐나다◁ 캐나다의 케이블 TV는 미국과 함께 가장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1천12만 TV 소유가구 가운데 77%인 7백70만 가구가 케이블 TV에 가입해 있고 연간 매출액은 약 16억달러에 이른다. 캐나다는 「캐나다 우선정책」으로 미국의 무차별적인 영향으로부터 케이블 산업을 보호,육성하고 있다.전문케이블 채널은 특정 비율을 캐나다 프로그램으로 편성하도록 하고 있고 유료채널도 연간 예산 가운데 20%이상을 캐나다 프로그램을 제작·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캐나다 케이블 TV의 또 다른 특징은 지역채널과 지역 편성을 장려,육성하는 정책에 있다. ▷유럽◁ 유럽의 케이블 TV 보급률은 나라마다 심한 편차를 보인다.영국과 프랑스등은 보급률이 한자리 숫자도 안될 만큼 매우 낮은데 비해 네덜란드·벨기에·스위스등은 70%가 넘는다. 보급률이 90%에 가까운 벨기에를 포함해 케이블 TV 보급률이 높은 나라들은 대부분 외국 전파의 영향으로 자국의 방송이 활성화되지 못했고 사용언어가 다양해 일찍부터 주변국의 텔레비전을 시청해온데 그 원인이 있다. 반면 영국과 프랑스는 보급률이 각각 1.96%와 3.32%로 매우 낮은데 이는 국내 TV방송들이 상대적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유럽의 케이블 TV의 특징은 주프로그램 공급원이 국영 텔레비전 방송의 재송신과 인접국가의 방송,위성방송이라는 점이다.또 케이블 TV를 공영방송의 보조방송으로 운영,상업성을 배제하고 있다. 영국의 케이블 TV는 50년대 초반 BBC의 프로그램을 재송신하기 위해 시작돼 80년대 들면서 자체 프로그램을 포함한 본격적인 다채널 케이블TV가등장했다.현재 케이블과 위성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채널은 30여개에 이른다.오락채널과 전문채널은 물론 의회채널등 공공채널도 있다. 프랑스는 80년대 이전까지만해도 난시청을 해소하기 위해 케이블 TV를 이용해오다 82년 광케이블의 보급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해 현재 3%를 웃도는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자국의 문화보호를 유독 강조하고 있는 프랑스는 외국 프로그램의 재송신을 채널 용량의 3분의 1 이하로 규제하는 한편 3개 공공TV의 재송신은 의무화하고 있다. 독일의 케이블 TV는 베네룩스 3국을 제외하고는 유럽에서 가장 활성화됐다.보급률이 30%이지만 가입가구수는 1천만가구가 넘어 유럽 최대 규모다.
  • 버스요금 대폭인상 요구

    ◎업계/18∼33%주장… 당국선 “예년수준” 검토 철도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의 인상계획이 발표되자 버스업계가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내년 2∼3월 중에 인상할 방침이나 그 폭은 정해지지 않았다. 전국버스연합회는 6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내년 1월 말까지 버스요금을 18.6∼33.7% 올릴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총회에 참석한 전국 15개 시·도의 버스조합 이사장들은 현행 버스요금이 운송원가의 70%에 그쳐,업계의 총 누적적자가 1조4천억원에 달한다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요금인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버스업계는 6대 도시의 경우 일반버스는 2백90원에서 3백70원으로 27.3%,좌석버스는 6백원에서 7백80원으로 30.6%를 올려야 한다고 제시했다.고속버스는 31.6%,시외버스는 33.7%,농어촌 버스는 33.4∼33.7% 올릴 것을 요구했다. 한편 관계 당국의 한 관계자는 『버스요금의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업계의 요구를 모두 들어줄 수는 없다』며 『예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내년 2∼3월 중요금을 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통부는 지난 3월 고속버스 요금의 경우 14.3%,시외버스는 16%씩 요금을 올렸다.시내버스 요금의 결정권은 지난 7월부터 시·도로 넘겨졌다.
  • 삼성승용차 신고서 제출/2002년 연50만대 생산

    ◎4조3천억 투입… 55% 수출 삼성그룹이 5일 승용차 시장진출을 위한 기술도입 신고서를 상공자원부에 냈다.처리시한은 20일이지만 정부가 그동안 삼성과 의견을 조율해 와 이번 주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신고서에서 『일본의 닛산자동차로부터 기술을 도입,98년부터 2천㏄급 승용차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내년 6월 부산 신호공단에 공장을 착공,98년 6만5천대를 시작으로 2002년까지 연산 5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겠다』고 밝혔다.투자비는 총 4조3천억원이다. 초년도에 생산량의 30%를 수출하고 2002년에 55%로 늘리며,닛산이 공개하지 않은 2천㏄급 차세대 중형승용차를 기본 모델로 공동 개발키로 했다.생산하는 모든 차종에 수출제한이 없으며,제품과 부품의 설계변경권 및 수출권도 삼성이 갖는다.부품업계의 혼란방지를 위해 부품업체 단지와 부품연구센터를 세우는 등 5천억원을 투자하고 기술인력은 자체 충원,기존 업체의 현직 및 퇴직자 중 2년이 지나지 않은 인력은 채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고정지불금 19억엔(약 1백43억원)과 대당출고가의 1.6∼1.9%에 해당되는 경상 기술료 외에 닛산과 개발할 두가지 새 모델의 개발 용역비와 기술지원비 67.6억엔(약 5백7억원)이 별도 포함돼 있다. 삼성은 이 날 1t짜리 소형트럭의 기술도입 신고서도 함께 냈다.닛산디젤과의 기술제휴로 대구 성서공단 18만2천평에 99년까지 4천5백억원을 투자,연산 4만대 규모를 갖춘다는 내용이다. 이건우 상공자원부 기계소재공업국장은 『인력스카우트 자제는 물론,수출비율도 처음부터 기존 업체의 평균(31%) 수준을 유지하고 국산화율도 높이라는 상공부의 요구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함으로써 신고서가 곧 수리될 것임을 시사했다.그는 이 약속을 지키겠다는 각서를 이필곤 삼성그룹 21세기 기획단장으로부터도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정부조직 개편 잘했다” 75%/미디어리서치,1천명 전화 여론조사

    ◎“지방개편으로 이어져야” 84%/64%는 “회기내 WTO비준을” 정부의 전격적인 정부조직개편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75.1%가 「잘한 일」로 평가했으며 시의적절했다는 의견도 74.3%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전문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 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조직개편에 대한 전화여론조사」결과이다. 이번 조사결과 정부조직개편이 「공무원의 일하는 분위기쇄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65.7%에 이르며 63.7%가 「대국민 행정서비스향상에 기여할 것」,75.8%는 「정부의 세계화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이번 조치를 매우 바람직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였다. 또 응답자의 83.5%는 이번 조치가 지방행정조직의 개편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답했으며 공기업등 정부산하기관의 개편도 필요하다는 사람도 81.5%나 돼 보다 폭넓은 조직개편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곧이어 단행될 당정개편에 대해서도 65%가 당파를 초월한 능력위주의 조치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회기안에 WTO협정안을 비준처리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63.7%인 반면 비준처리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26.3%에 그쳐 국제적인 흐름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부실시공 32개사 제재/삼성건설·중공업 영업정지… 현대건설 과징금

    ◎9개사는 면허취소 부실시공과 면허대여 등의 혐의로 적발된 삼성건설과 현대건설 등 32개 건설업체들이 면허취소와 영업정지,과징금 부과등의 제재를 받았다. 건설부는 5일 양산 근로자 아파트를 부실 시공한 창조종건(경남)과 면허를 빌려준 인경종건(부산) 등 9개 사의 건설업 면허를 취소했다고 밝혔다.감사원에 부실시공이 적발된 대륙건설(대전)에게는 6개월의 영업정지 조치를 내려 내년 6월12일까지 공공 공사를 수주하지 못하도록 했다.삼성건설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내년 2월12일까지 영업정지 2개월의 제재를 받았고 투인건설(전남) 등 나머지 3개사에게는 3개월의 영업정지가 내려졌다. 또 상무대 아파트 공사를 부실시공해 감사원에 적발된 현대건설은 과징금 4천만원에 과태료 4천3백50만원의 부과되는 등 17개사에게는 과징금이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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