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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개공/베트남서 가스전 발견/11­2 해저광구

    ◎하루 4천 3백만입방피트 산출 한국석유개발공사는 12일 베트남 붕타우항에서 남동쪽으로 2백80㎞ 떨어진 11­2 해상 광구의 쌍룡구조에서 가스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유개공은 『지난해 11월부터 탐사한 결과 해저 3천6백70∼3천7백88m의 3개 구간에서 하루 가스 4천3백만입방피트와 컨덴세이트 1천3백65배럴이 산출됐다』며 『앞으로 시추탐사를 더 해야겠지만 보통규모의 가스전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유개공이 92년5월부터 탐사에 착수,94년2월 11­2광구 비룡구조에서 석유와 가스를 발견한 이후 두번째의 성과이다. 유개공은 『석유와 가스의 부존가능성이 높은 4개의 유망구조를 추가로 확보한데다 앞으로 4개의 탐사정을 더 시추할 계획이어서 가스와 석유의 개발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11­2광구는 유개공이 한국컨소시엄(대우 LG상사 등)을 대표해 92년5월 베트남정부와 생산분배계약을 맺고 운영권자로 탐사를 추진해왔다.광구지분은 한국컨소시엄이 70%,네덜란드 쉘사가 30%다.
  • 연3백만t 하역능력 북항 개발/인천 올 업무보고 내용

    ◎항만·공항·신도시 연계 건설… 세계화 관문역/97년까지 지하철 1호선·순환도로망 구축 인천시는 세계화의 관문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시정의 최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항만(sea port)공항(air port) 신도시(tele port)등 소위 3­포트의 건설로 중국 대련·천진과 일본 기타큐슈(북구주)등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도시들과의 경쟁에서 지역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래 )인천시장은 11일 인천시를 연두순시한 김영삼 대통령에게 이같이 보고하고 인천을 「개화의 성지」에 이은 「세계화의 성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화 전략=영종신국제공항 건설과 더불어 인천항의 만성적인 화물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연 3백만t 하역능력의 북항을 개발하고 민자유치로 연 20만명을 수용할수 있는 국제여객터미널을 건립한다.국제적인 정보·무역·금융의 중심지로 건설이 추진되는 송도신도시의 조성기간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신공항 1단계 공기와 맞춤으로써 상호연계해 세계화를 추진한다. ◇교통체계의 확충=도심 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오는 97년까지 지하철 1호선과 64.3㎞의 도시순환도로망을 구축한다.또 오는 99년까지 수인선 복선전철을 건설하고 경인전철 복복선화와 경인고속도로 확장을 추진한다. ◇환경보전=공해도시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그린인천 21」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대기·해양오염을 방지하고 지속적인 하천정비와 도시녹화로 깨끗한 인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도심에는 폭 1백m 길이 3.3㎞의 도심공원벨트를 만들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 ◇지역정체성 확보=개화의 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정립하기 위해 개화박물관을 건립하고 3곳에 상징문화거리를 조성한다.이와함께 도시개성창조사업(CIP)을 본격적으로 벌여 나간다.오는 99년 까지를 문화예술진흥 5개년 기간으로 정해 지역 문화예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꾀한다.
  • 집 선택/재산증식보다 편리성 더 중시/건설기술연 6백 72명 조사

    ◎교통여건·방넓이 등 우선 고려/“사회적 지위와 무관하다”51%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나중에 비싸게 팔 수 있는 집보다 당장 살기에 편한 집을 선호한다.집을 고를 때 풍수지리에도 신경을 쓰며 집 값보다 교통여건을,방의 수보다 방의 넓이를 먼저 따진다. 건설기술연구원이 10일 분당 등 아파트 단지에 사는 6백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0.6%가 방이 많은 것보다 방이 넓은 집을 좋아해,57.4%는 가구가 없더라도 방을 넓게 쓰고 싶어 한다. 살기에 적합한 집을 고르겠다는 생활형은 55.7%로,장래 비싸게 팔 수 있는 집을 선호하는 재산 증식형(30.4%)보다 훨씬 많다.주택을 투기의 대상으로 삼는 경향이 줄어드는 셈이다. 집을 고를 때 60%가 현관의 위치나 집의 방향 등 풍수지리에 신경쓰며 교통(66%),집값(64.4%),주변 환경(61.5%),통근 및 통학거리(58.1%) 등을 선택 요인으로 꼽았다. 침실이나 자녀의 방 등 개인 공간(22.4%)보다 식당이나 거실 등 공용 공간(64.5%)을 중시하며 생활의 변화에 따라 집을 자주 바꾸기(33.4%)보다 평생살 집(57.9%)을 더 바란다.집이 사회적 지위를 나타낸다는 응답은 26.5%인 반면 무관하다는 대답은 50.9%이다. 자기 집을 고집하는 사람이 95.9%로 절대 다수이며 임대 주택이 낫다는 응답은 0.8% 뿐이다.좁더라도 도심에 살고 싶은 사람은 44.3%,교통이 불편해도 교외에 살고 싶은 사람이 43.9%로 비슷하다.
  • 도시가스 연결비 과다징수/소보원 조사/기준액의 6.7배까지 받아

    도시가스 사업자들이 가스레인지에 도시가스를 연결해주는 비용을 기준보다 최고 6.7배까지 많이 받아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0일 강남,극동,대한,서울,인천도시가스와 (주)삼천리,한진건설 등 7개 사업자가 공급하는 도시가스를 가스레인지와 연결한 적이 있는 1백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중 62.6%(97명)가 비용을 기준보다 과다 지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과 경기도에서는 단순연결의 경우 기준이 3천원인데도 이보다 6.7배나 많은 2만원을 지불했고 호스 등의 교체 및 연결비용도 기준인 7천원보다 4.3배가 많은 3만원을 지급한 사례도 있었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 연결비용의 기준이 법으로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소비자도 조사 대상자의 90.3%(1백40명)에 달해 도시가스 사업자가 요구하는대로 연결비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시가스 연결비용은 도시가스 사업법에 근거를 둔 「도시가스 공급규정」에 의해 각 시·도별로 기준이 정해져 있다.연결비용 기준은 단순연결의 경우 서울은 8천원이나 인천과 경기도는 3천원이고 호스 등의 교체 및 연결은 서울이 1만3천원이나 수도권은 7천원으로 크게 낮게 돼 있는 등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 선진 9국/환경의 질 날로 악화/미 연구소/25년 통계 보고서

    ◎불·가 40%­일 20%선 하락/농약·핵폐기물·배기가스 주인 【워싱턴 로이터 연합】 북반구의 선진공업국가에서 환경의 질이 지난 25년동안 크게 떨어진 것으로 미국 경제적대안연구소(NCEA)가 9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주로 정부측의 지표들을 종합하여 인용한 이 보고서는 조사대상 9개 선진국중 환경의 질이 가장 크게 떨어진 1,2위 국가는 프랑스와 캐나다로 각각 40%정도씩 하락했다고 말했다. 3위는 미국으로 22.1% 떨어졌으며 4위는 일본의 19.4% 하락이었다. 이 보고서는 선진공업국중 환경의 질이 가장 적게 떨어진 나라는 덴마크로 10.6% 하락했다고 밝혔다. 환경의 질 저하순위 5위는 독일로 16.5%가 떨어졌으며 6위는 스웨덴 15.5% 하락,7위는 영국 14.3% 하락,8위는 네덜란드 11.4% 하락이었다. 보고서는 캐나다에서 환경의 질이 이같이 현저하게 떨어진 이유는 대부분 농약및 기타 농장오염때문이었으며 프랑스의 경우는 핵발전에 대한 의존과 핵폐기물의 축적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에 있는 연구기관인 NCEA는 주요 선진국들의경제가 더 성장했더라면 환경의 질은 더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NCEA의 가르 알페로비츠소장은 『경제성장이 비교적 낮아 그 결과는 경제성장이 더 컸을 경우만큼 나쁘지는 않다』면서 이 선진국들이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으나 전반적으로 이 나라들의 환경의 질이 악화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NCEA보고서는 9개 선진국이 산화유황의 배출량,공기오염물질,수중금속 등의 감축과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시설확충 등 환경개선조치를 취했으나 농경,화학물질제조,운수기관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정부·공공기관 중기제품 구매/올19조 8천억 계획/59.7%배정

    건설교통부 국방부 조달청 한전 등 43개 정부 및 공공기관은 올해 총 33조1천8백42억원을 민간 기업으로부터 구매할 계획이다.이 중 19조8천1백22억원(59.7%)이 중소기업 제품이고,그 중 2조9천억원은 단체 수의계약 분이다. 정부는 최근 중소기업구매촉진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95년도 중소기업 제품 구매계획」을 확정했다.기관별 중소기업 제품 구매계획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금액) △내무부(37억원) △국방부(1조1천2백13억원) △교육부(31억원) △건설교통부(1조1천6백87억원) △조달청(4조4천5백억원) △철도청(2천9백65억원) △해운항만청(7백89억원) △한전(2조3천2백40억원) △주택공사(8천9백11억원) △토지개발공사(5천1백98억원) △한국전기통신공사(1조9천1백64억원) △담배인삼공사(2천3백64억원) △농협(1천5백84억원) △서울특별시(4천9백43억원) △부산광역시(3천6백97억원) △대구〃(1천5백75억원) △인천〃(1천5백94억원) △광주〃(1천5백6억원) △대전〃(1천2백78억원) △경기도(1조2천78억원) △강원도(3천74억원) △충청북도(2천6백40억원) △충청남도(3천2백4억원) △전라북도(2천8백13억원) △전라남도(7천2백34억원) △경상북도 (4천9백27억원) △경상남도 (4천7백77억원) △제주도(8백31억원) △서울교육청(6백92억원) △부산〃(7백25억원) △대구〃(2백78억원) △인천〃(5백99억원) △광주〃(1백45억원) △대전〃(3백36억원) △경기〃(2천1백4억원) △강원〃(7백31억원) △충북〃(4백3억원) △충남〃(8백28억원) △전북〃(7백83억원) △전남〃(1천20억원) △경북〃(7백54억원) △경남〃(6백97억원) △제주〃(1백52억원)
  • 인천·부산항/부두시설은 제자리… 실태와 개선방향

    ◎화물 연10% 증가 체선·체화 “몸살”/하역대기 이틀… 수출입업체 부담 가중/인천/시설확보율 67%… 고베특수 “그림의 떡”/부산/인천/북항개발 재원없어 “발동동”/부산/“해상바지선 활용 바람직 해외교역의 관문인 부산항과 인천항이 극심한 체선·체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90년대이후 항만의 물동량은 해마다 평균 10%이상 급증하고 있으나 부두 등 하역시설확충은 계획단계를 크게 못벗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이같은 부산항과 인천항의 물동량 체선·체화현상은 지난 90년이후 계속되어왔다.그러나 세계무역기구시대를 맞고 있는데다가 한·중간 무역시대 나아가 남북간 경제교류를 등을 고려한다면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세계화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인천·부산항의 물동량 체선·체화현상의 실태,원인,문제점을 심층 점검해 본다. ○실태 ▷인천항◁ 9일 상오 서해의 관문인 인천항 외항 한가운데.1만t급이상의 대형화물선 18척이 정처없이 정박해 있었다. 이들은 국내기업들이 해외에서 들여오는 원자재를 실은 화물선으로 하역작업 차례를 기다리며 무작정 떠 있었다. 이같은 인천항의 체선현상은 90년대들어 부쩍 심해지기 시작했다.지난 한햇동안 인천항에 들어온 화물선 4천9백61척 가운데 즉시 인천항에 들어와 하역작업을 실시했던 선박은 26.9%인 1천3백34척에 불과했다.73.1%의 화물선이 하역작업차례까지 평균 40.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이같은 추세는 올들어 더욱 심화돼 올해의 체선율은 30.7%로 지난해 같은기간 14.7%보다 크게 높아졌고 평균 체선일수도 1.56일로 지난해 1.22일보다 높아졌다. 일본에서 코일을 수입해 각종 기계제품을 생산하는 경기도 안산의 대한금속주식회사는 인천항의 체선·체화현상으로 지난해 1억원가까운 손해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제품생산 공정의 특성상 생산라인을 24시간 가동해야 하는데도 원자재 도착일자가 수일씩 지체됐기 때문이다.여기에 한척당 8백만원의 체선료를 무는 이중고를 겪었다고 밝혔다. ▷부산항◁ 전국 컨테이너 물량의 95%이상을 처리하고 있는 부산항의 체선·체화현상은 더욱 심하다. 지난 한햇동안 부산항을 이용한 화물선은93년보다 7.9%가 많은 2만6천5백12척으로 늘었다.이들 부산항 화물선 가운데 컨테이너선은 93년보다 무려 21.5%가 증가한 4천5백20척이었다.물동량도 8천1백66만4천t으로 전년도보다 16.7% 증가했다. 부산지방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항에 들어왔던 화물선 가운데 1천2백46척이 모두 4만3천2백77시간을 대기,평균 34시간40분을 외항 등에서 기다렸다. 부산항의 체선·체화현상은 올들어 더욱 심해졌다.올들어 2월까지 91척이 부산항에 들어와 하역작업을 하기까지 평균 27시간이 넘는 2천4백67시간을 기다렸다.평균 지체시간을 부두별로 보면 일반부두 21시간50분,자성대부두 37시간25분,신선대부두 21시간50분이었다. 흥아해운 관계자는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자성대부두를 이용하는 모든 동남아 정기선이 하역작업차례를 기다리느라 2∼3일씩 심한 경우에는 5일까지 기다린다』며 『화물이 집중되는 주말이나 중국항로의 경우에는 선석확보가 어려워 부정기선 운항은 계획조차 세우지 못한다』고 말했다. ○피해 이같은 국제항의 극심한 체선·체화현상은 물류비용을 줄곧 상승시켜 물류비용이 제품 총생산비의 17%에 이르고 있다.이는 경쟁대상국들 가운데 최고수준으로 국내 생산제품의 국제경쟁력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인천 상공회의소는 체선에 따른 수도권지역 수출입업체의 추가 비용피해만도 지난 91년 3백억원에서 지난해 5백50여억원에 이르렀고 96년 6백80억원 그리고 2001년에는 1천8백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 1월 부산항과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의 고베에 대지진이 발생,항만시설이 크게 파손되면서 있었던 이른바 「고베 특수」를 전혀 활용하지도 못했다. ○원인 세계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부산·인천항의 극심한 체선·체화현상은 국력신장과 함께 해외와의 교역량이 급증하고 있는데 하역장비와 시설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0년까지만 해도 8백3만t에 불과하던 인천항의 물동량은 88년 5천만t,92년 7천7백만t,94년 9천3백95만t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이에 비해 인천항의 하역능력은 내항의 46개 선석과 외항의 15개 돌핀시설을 모두 합해도 3천9백만t에 불과하다.물동량은 10%가량 해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반해 시설확보율은 67%에 머물러 있고 2000년에는 40%수준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인천항의 부족한 갑문시설도 체선을 부추기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선박을 선거내로 통과시키는 갑문이 5만t,1만t규모 각각 1개씩에 불과한데다 선박통과가 1시간에 평균 1대씩만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이 때문에 선석이 비어있어도 선박이 갑문통과를 못해 체선되는 기현상이 생겨나고 있다. 부산항의 경우 컨테이너를 비롯,화물이 제때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도 체선·체화 몸살을 부채질하고 있다.마구잡이로 수입했으나 국내가격 폭락 등으로 화물의 주인이 6개월이상 통관절차를 밟지않고 방치한 장기체화물이 3백50건에 2만5천8백t으로 화물장치장의 93%를 차지하고 있다. ○대책 인천항의 선박과 화물 적체현상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활용되지 않고 있는 인천항 북쪽의 북항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지적이다. 특히 북항은 남북교류 확대에 따른 본격적인 남북직교역의 중심항으로서의 역할과 영종신공항의 항공운송과 육상운송을 연결하는 항구로서의 역할이 기대돼 개발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인천지방해운항만청은 지난 89년 북항개발계획을 마련,오는 2011년까지 국고 2천75억원과 민자 3천4백30억원등 모두 5천5백5억원을 들여 26개 선석에 연간 2천5백만t의 하역능력을 갖춘 북항을 개발하기로 했다. 그러나 재원을 확보하지 못해 지금까지 개발이 실현되지 못했다.인천해양청은 올들어는 동아건설 등 민간기업들의 북항개발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빠르면 연말안에 사업자가 선정되고 96년부터 북항개발이 착수될 전망이다. 한편 새로운 항만을 건설할 수 없는 부산항의 경우 부족한 부두시설을 대신하기 위해 해상에서 컨테이너를 하역할 수 있는 「해상바지선」운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바다 한 가운데에 고중력 크레인이 설치된 특수바지선 10여척을 투입해 한꺼번에 1백50TEU의 화물하역을 처리한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야간작업 활성화를 위해 야간작업때 항만시설 사용료를 낮추는 등 항만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소프트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부산항으로 컨테이너가 몰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경남권역의 화물은 마산·울산·포항등 인근 항구로 분산하는 방안도 체선·체화현상의 치료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부두운용 효율부터 높여야/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 윤정배씨/시설확충은 비용 많이들고 시간걸려/98년 부산 4단계 완공땐 한숨 돌릴것 세계무역기구(WTO)출범으로 각종 무역장애가 극복되면서 세계교역량의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91년 수입화물의 68%,수출화물 65%가 컨테이너 화물이던 것이 계속 늘어 2001년쯤이면 수입화물 79%,수출화물 78%가 각각 컨테이너화 될 것으로 추정돼 컨테이너 하역능력의 확충이 시급하다. 부산항의 경우 지난 1월 발생한 일본 고베항의 지진으로 고베항에서 처리했던 연간 19만∼36만TEU의 환적화물이 항만시설복구전까지 부산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부두내 장치장(CY)부족으로 부산시내에 흩어져있는 외곽장치장(ODCY)에서 처리함으로써 부산시내 교통체증 및 도시기능파괴와 함께 물류비용증가 문제도 야기되고 있다. 그러나 부산항의 컨테이너화물 처리시설이 절대부족하고 이로 인해 체선·체화현상이 심화돼 경제·사회적 손실이 막대하다.특히 올해부터 광양항 1단계와 부산항 4단계가 완공,운영될 때까지가 발등의 불로 제일 해결해야할 시급한 문제다. 이를 위해 부두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지만 이는 수천억원대의 사업비와 최소한 3∼5년이상이 소요되는 사업이다.때문에 단기적 해결방안으로 부두운용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소프트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컨테이너전용부두의 24시간 운영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운영요원을 증원할 계획이다.또 자성대부두의 수출 컨테이너를 2층으로 적재하던 것을 3∼4단으로 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성대부두에 지게차 1대와 신선대부두에 하역장비 4대를 추가확보하고 노후 하역장비를 교체해 하역장비 고장 등으로 인한 작업중단사태를 미리 막도록 하겠다.화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신선대부두는 당장 철송(T·C)을시작할 계획이다. 부족한 컨테이너 장치장문제를 풀기 위해 관공선 부두전면 1천5백평을 자성대부두 컨테이너장치장으로 활용하고 부산항자성대부두 피더선부두를 개축해 부두이용의 효율을 극대화하겠다. 장기적으로는 오는 98년부터 부산항 4계와 광양항 1단계가 완공돼 5만t급 8척규모의 하역능력이 추가돼 체선·체화는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다.또 2001년까지 연차적으로 광양항 2단계와 부산항 피더선부두가 개발된다.광양항 2단계가 완공되면 시설부족은 해소될 것이다.
  • 심야 부녀자 상대/강도·성폭행 11회/20대 등 5명 영장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8일 심야에 부녀자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강도,강간행각을 일삼은 최승호씨(20·카드할인업·중구 신당3동) 등 5명에 대해 특수 강도 및 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국교 동창인 최씨등은 지난해 4월3일 새벽 4시쯤 성동구 성수2가 박모씨집에 담을 넘어 들어가 혼자 잠자던 박씨의 부인 강모씨(34)의 입을 공업용테이프로 막고 금목걸이와 카메라 2대,현금 9만5천원 등 1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뺏은뒤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강씨를 번갈아 성폭행하는 등 최근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강도,강간한 혐의다.
  • 고충처리위 1년… 무슨일 했나

    ◎민원 4,376건 접수… 51% 2,255건 매듭/건축·도시게획관련 35%·법무 14%순 오는 9일로 발족 1주년을 맞는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 한해동안 모두 4천3백76건의 민원을 접수했다.하루 평균 12건 꼴이다.이 가운데 51.5%인 2천2백55건이 완결처리됐고 2천1백21건은 아직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완결처리된 민원들을 살펴 보면 해당 행정기관에 시정을 권고한 사례가 2백11건,제도개선 권고 25건,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하자 해당 기관에서 스스로 알아서 시정한 것이 2백96건이었다.민원의 성격이 국민고충처리위가 다룰 사안이 아니거나 단지 설명만을 필요로 해 안내회신으로 마무리지은 사례도 2백49건에 이르렀다.결국 시정조치된 것이 전체 처리건수의 34.6%인 7백81건이었다.또 행정소송에 계류된 사안등 국민고충처리위가 떠맡을 사안이 아니어서 각하한 민원이 4백22건,신청인이 스스로 철회한 민원이 5백90건이다.신청을 기각한 것은 2백57건이었고 안내회신으로 종결한 민원은 6백27건이었다. 행정분야별로 구분하면 건축·도시계획관련이 35.5%로 가장 많고 민사·형사·법무관련 14.2%,재정·세무관련 12.9%,국방·보훈·호적관련 6.5%,교육·문화·인사관련 6.2%,보사·환경관련 6.1%의 순이다.대상 행정기관별로 보면 지방자치단체가 전체의 43.5%를 차지해 가장 많고 중앙행정기관 20.8%,검찰·경찰 8.4%,특별행정기관 6.3% 등이다. 국민고충처리위는 지난 한해 동안 국민고충처리위가 아니고는 해낼 수 없는 많은 민원들을 처리했다고 자부하고 있다.행정을 간접적으로 통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과거 정권의 행정이 보였던 행정편의주의를 제거하는 데도 기여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 미,초콜릿 편법통관 압력/식품종류 한글표기 않은채 반입 요구

    미국이 우리의 수입농산물 검역제도가 불공정하다고 주장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데 이어,식품류의 편법통관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6일 밝혀졌다. 외무부등 관련부처에 따르면 현행 식품위생법상 수입식품 포장지에는 한글로 식품종류를 표시하도록 규정돼 있으나,미국은 이같은 규정을 지키지 않고 수입된 초콜릿에 대해 편법통관해 주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지난 1월4일 부산항에 도착한 4만3천㎏의 초콜릿에 「초콜릿류」라는 표시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산검역소가 통관을 거부하자 여러 경로를 통해 사후보완을 전제로 통관해주도록 압력을 행사,지난달 중순 이를 통관시켰다.또 한글로 식품종류를 표시하지 않은 컨테이너 5개 분량의 초콜릿을 이미 선적,우리나라로 보냈는데 이에 대해서도 편법 통관해 주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관계자는 『정부는 수입식품 포장지에 한글로 식품류를 반드시 표기하도록 한 규정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나,미국측은 계속 우선 통과 압력을 넣고 있다』고 말했다.
  • 「페기물 매립 보증금」 첫 부과/에치후 오염방지 실적따라 반환

    ◎4개 업체에 9억8천만원/환경오염때 처리비용 충당/환경부 특정폐기물매립장 주변지역에 환경오염이 발생할 경우 매립지이용업체에 사후적으로 비용을 부담토록 하는 폐기물매립시설 사후관리이행보증금이 처음으로 관련업체에 부과됐다. 환경부는 5일 특정폐기물매립업체 가운데 최근 매립을 완료한 경북 영일군 특정폐기물매립지등 전국 4개 매립지에 폐기물을 매립해온 영일군 유봉산업등 4개 업체에 오염방지를 사후보장하기 위한 보증금 9억8천7백만원을 부과했다. 사후관리이행보증금제는 특정폐기물매립시설에 매립을 완료한 뒤 이용업체에 일정비용을 장기간 예치하게 하고 환경오염방지실적에 따라 예치금을 반환해주는 제도다. 이번에 보증금이 부과된 업소는 유봉산업 1억3천4백만원(매립면적 3천3백㎡)을 비롯,경남 울산 매립지에 3만2천8백44㎡를 매립한 주식회사 원창에 3억4천3백만원을 부과했다.또 전남 여천에 7천1백52㎡와 6천8백66㎡를 각각 매립한 폐기물매립 대행회사인 주식회사 여천환경 1매립장과 여천환경 2매립장에 2억6천3백만원과 2억4천만원을 부과했다.이 금액은 매립면적에 비례한 액수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사용을 완료한 매립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이행보증금을 부과키로 했다.
  • “한국의세계화 70점선”36%/방문외국인비즈니스맨 500명설문조사

    ◎“수입품 관세인하·투자 완전개방 필요” 46%/“남북통일돼도 사업엔 별도움 안된다” 33% 한국을 찾은 외국 비즈니스맨들이 보는 한국의 세계화는 70점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은 남북통일이 앞으로의 한국내 사업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르네상스호텔이 이 호텔에 투숙했거나 비즈니스센터를 이용한 외국인 5백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의 세계화 정도를 70∼79점이라고 평가한 응답자가 35.9%로 가장 많았다. 한국의 세계화 정도가 60∼69점이라는 응답은 20.6%를 차지해 조사대상자의 절반이상이 60점대와 70점대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세계화가 50∼59점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3.0%로 집계됐으며 50점 이하라고 평가한 사람도 12.8%에 달했다. 그러나 80점 이상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7.7%에 불과했다. 한국의 세계화를 위해 요구되는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36.6%가 「영어실력의 향상」을 지적해 가장 많았고 「수입물품에 대한 관세인하」가 28.1%,「외국인 투자에대한 완전개방」이 18.3%,「주식시장의 추가개방」이 7.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세계화된 국가로서 한국의 미래에 대해서는 「매우 밝다」는 응답이 53.2%로 절반이 넘었으나 「보통이다」는 응답도 46.8%에 달했다. 한편 남북통일이 향후 한국내 사업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66.7%가 「그렇다」고 대답했으나 「그렇지 않다」는 응답도 33.3%에 달해 흥미를 끌었다. 한국이 사업을 하기에 어려움이 없는 나라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는 대답이 27%에 그친데 비해 「그저 그렇다」와 「아니다」라는 응답이 각각 48%와 25%에 달해 한국의 영업환경에 대해서는 대체로 부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내 사업활동의 장애요인으로는 정부의 규제와 관료주의가 30.8%로 나타나 가장 많았고 시장개방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15.4%,노동력의 전문성 결여 12.8%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한국인들의 계급의식,창조성 결여,사회문화적 차이,언어문제 등도 장애요인으로 지적됐다. 이들이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 이유는 시장잠재성 때문이라는 응답이 57.6%로 가장 많았고 선진화된 기술과 제도라는 대답이 16.7%,우수한 노동력이 12.1%,아시아·태평양지역의 다른 시장 진출에 유리한 위치가 9.1%로 각각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외국인 비즈니스맨들의 국적은 유럽과 북아메리카지역이 75.6%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아시아지역이 14.3%,기타가 10.1%였다.
  • “물가상승 압력 가중 우려”/달러 폭락·엔 강세와 한국경제 영향

    ◎수출 증대속 대일 수입 부담 크게 늘듯/거시경제 안정… 성장잠재력 배양해야 멕시코사태의 영향 등으로 금년들어 약세를 지속하던 미달러화는 3월이후 일본기업들의 3월말 결산을 앞둔 본국송금 증가,유럽 외환시장의 불안고조,미국의 1월중 무역수지 적자 확대발표 등의 요인으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달러화의 이러한 급속한 가치 하락세는 지난달 30일에 발표된 독일연방은행의 재할인금리 인하조치에도 불구하고 진정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엔화및 독일 마르크화에 대한 미달러화의 시세(뉴욕시장 종가기준)는 4월3일 현재 달러당 86.13엔및 1.3725마르크로 전년말 수준인 99.85엔및 1.5491마르크와 비교하여 각각 13.7%,11.4% 하락하였다. 이러한 미달러화 약세현상이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기관에 따라 전망이 엇갈리고 있으나 미달러화의 약세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미달러의 약세 지속을 점치는 견해들에 의하면 기본적으로 미국의 경상수지및 재정수지 적자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 없는데다 미국의 경기확장세 둔화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 감소,미·일간 무역협상의 타결 불투명,멕시코 사태의 해결 지연및 중남미에서 제2의 멕시코사태 발생가능성 등의 여러 요인으로 기축통화 내지 안정통화(Safe haven currency)로서의 달러화에 대한 신인도가 쉽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4월 하순에 열릴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의 미달러화 지지조치 발표가능성,4월이후 일본기업의 본국송금 감소 예상,일본은행의 엔화강세 저지를 위한 시장개입 지속 및 공금리인하 가능성 등의 요인들은 미달러화의 추가하락을 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화의 급락세와 더불어 우리나라 원화의 엔화 및 독일 마르크화에 대한 가치도 크게 하락하였는 바 원화는 4월4일 현재 1백엔당 8백96.96원,1마르크당 5백63.73원으로 전년말 수준에 비해 각각 11.9%,9.7% 절하되었다. 특히 엔화의 급강세현상은 대외교역및 자본거래에 있어서 대일의존이 높은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우선 엔화강세로 우리나라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되어 수출에는 도움이 될 것이나 대일 원자재 수입의존도가 높아 물량감축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일본으로부터의 수입부담은 오히려 상당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행 분석에 의하면 10%의 엔화 절상이 있을 경우 1차연도에는 달러화표시가격 변동에 따른 수출입물량조절이 어려워 무역수지 개선폭이 1억달러 정도에 그치나 물량조절이 어느 정도 가능한 2차연도에는 개선폭이 1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엔화 강세는 수출증대를 통해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경기활황세가 지속되고 있는 국내 경제상황을 감안할때 물가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우려도 없지 않다.더구나 엔화 강세는 수입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초래함으로써 공급 측면에서의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미달러화의 급락세와 엔화 등 주요 통화의 강세행진에 대응하여 우리는 이러한 국제금융 환경의 변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최대화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처해 나가야 하겠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엔화강세로 단순히 가격경쟁에서 일시 유리해진 시장여건에 결코 안주하지 말고 품질개선및 기술개발과같은 비가격 경쟁력 제고에 힘씀으로써 장기적인 수출역량을 키워나가는 한편 이번 기회에 대일편중의 수입대상국을 다변화하고 수입품목의 국산대체를 촉진하는데 가일층 노력해나갈 것이 요망된다.아울러 국제간 자본이동이 급속히 이루어지면서 국제 외환시장의 불안정성이 크게 증대되고 있는만큼 외화표시 채무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금융기관,국가단체 등은 선물환거래 등 각종 환위험 관리기법을 활용하여 강세통화표시의 채무보유에 따른 환리스크의 회피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지난 80년대 중반 이른바 플라자협정 체결이후 찾아온 엔화 강세기에 우리 경제는 수출급증,높은 경제성장,경상수지 흑자 전환 등의 양적 발전을 이룩하는데는 성공하였으나 뒤이은 물가불안,부동산투기 등으로 큰 대가를 치러야 했다.따라서 지난 번의 경험을 교훈삼아 이번의 엔화 강세기에 정책당국은 거시경제의 안정을 유지하는 방향으로의 정책운용에 힘씀으로써 우리경제의 장기적인 성장잠재력을 배양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달러화 하락 일지 ▲94년10월20일=달러화 97.03엔으로 폭락. ▲10월21일=벤슨장관 FRB의 시장개입 시사. ▲11월2일=달러화,96.10엔으로 떨어지자 FRB 시장 개입.시장개입후 97.60엔으로 반등. ▲11월3일=FRB,이틀 연속 시장 개입. ▲95년2월17일=달러화 97.40엔으로 하락. ▲3월2일=달러화 94.95엔으로 곤두박질.FRB 3번째 시장 개입. ▲3월3일=달러화,94.90엔으로 떨어지자 15개국 중앙은행 공동 개입.FRB의 시장개입에도 불구,94.12엔으로 속락. ▲3월6일=달러당 92.85엔으로 전후 최저가 경신. ▲3월7일=달러 하락 계속,90.85엔과 1.37 75마르크로 속락. ▲3월28일=FRB 공개시장위원회 소집,금리 불변. ▲3월30일=독일분데스방크,금리인하 단행.달러화 일시적 반등후 다시 하락. ▲4월3일=달러화,아시아 시장서 86.15엔까지 하락.FRB 시장 재개입.달러화,뉴욕시장서 한때 86엔선 붕괴.
  • 불가리아 대통령/「반김일성」 북 유학생 도왔다

    ◎첼리프와 북한인사이 얽힌 비화/62년 북한학생 4명 도피주선/평양소환 저지… 함께 민주운동 국빈으로 우리나라에 온 젤류 젤레프 불가리아 대통령이 북한 망명유학생들의 정신적 지주였고 아직도 이들과 호형호제하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돼 화제다.특히 망명유학생들의 대표격인 최동성씨(56·함북 길주군 동해면)는 이번 젤레프대통령의 방한에 「친구」로 공식수행원에 포함됐다. 최씨가 젤레프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은 56년 10월 소피아대 화학부 유학시절.최씨는 소피아대학의 외국유학생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에 따라 철학부 3년생이던 젤레프등 불가리아 학생 3명과 6달동안 기숙사의 같은 방을 사용하도록 배정됐다.그뒤 10년동안 최씨는 후일 공산주의 비판으로까지 연결되는 젤레프의 개혁주의에 영향을 받게된다.이 영향으로 최씨는 62년 5월 흐루시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의 스탈린비판에 따른 비판사상의 유입을 저지하기 위해 북한당국이 유학생들을 일제히 귀국하도록 했을때 다른 유학생 3명과 함께 「반김일성선언문」을 작성,소련정부등에 우송하고 불가리아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 ○북과 단교까지 검토 「반김일성 선언문」을 제일 먼저 보여준 사람도 젤레프대통령.최씨등은 망명신청후 젤레프의 하숙집등을 전전하며 도피생활을 하다 그해 8월 소련의 조정에 따라 불가리아 체류를 허락받게 됐다.그러나 이들의 체류허가도 잠시,북한은 8월말 이들을 체포하기 위해 2명의 공작원을 평양에서 파견,소피아 시내 영화관 앞에서 뭇매를 때리고 북한대사관 지하실로 끌고 갔다.약50일동안의 구금을 거쳐 북한대사관은 그해 10월 19일 최씨 등을 아에로플로트편으로 평양으로 압송하기 위해 공항으로 데리고 나가지만 불가리아당국의 연락을 받은 젤레프등 불가리아 교우들의 「저항」에 부딪혀 최씨등을 풀어주어야 했다.북한과 불가리아 정부가 상대방 대사를 축출하며 단교까지 검토했던 유명한 사건이다. 젤레프는 박사학위 논문에서 레닌을 부정적으로 묘사,65년 공산당에서 축출되면서 민주투사의 길을 걸었다.89년에는 재야 17개 단체로 구성된 민주세력 연합 의장으로 피선되고,92년에는57%의 지지를 받아 임기 5년의 대통령이 됐다.젤레프의 민주화 역정을 최씨등이 지원했음은 물론이다. ○4명 국적취득 허용 이는 대통령에 당선된 젤레프가 당선후 첫 사업으로 국적이 없던 이들 4인의 국적취득을 허용,최씨등 2명은 불가리아 국적,나머지는 한국국적을 취득토록 한데서도 읽혀진다.그때 젤레프대통령은 최씨에게 『한반도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인은 4천3백만명이나 있지만 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불가리아인은 없다』면서 불가리아 국적을 가질 것을 권유했다고 한다.최씨는 현재 스타라자고라의 화학비료공장에 근무하고 있다.
  • 4·3은 말한다­3/제민일보 4·3취재반(화제의 책)

    ◎미군정의 주민토벌작전 자료·증언 통해 밝혀 한국현대사의 비극이면서 아직 그 실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제주 4·3사건」의 진실을 파고드는 역사실록 셋째권이다.지난해 나온 1권이 해방에서 「4·3」에 이르는 배경,2권이 「4·3」의 발생과 「5·10 단선 거부」를 다룬데 이어 3권에서는 경비대의 토벌작전이 강력하게 전개된 반면 무장대 공세는 비교적 약한 시기인 19 48년 5월12일부터 10월19일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미군정은 현지주둔 경비대 연대장을 강경파로 교체하고 미군 대령을 최고 사령관으로 파견하는 한편 군경 병력을 대폭 늘린다.이와 함께 미군 방첩대(CIC)는 「해안선에서 5㎞이상 떨어진 지역을 적지로 간주해 거주자를 토벌하는」 초토화작전을 구상한다.대량 인명살상이 예비된 것이다.취재반은 이같은 내용을 각종 자료와 증언을 통해 밝혀냈다. 부록으로 ▲4·19직후 실시된 국회의 4·3조사활동자료 ▲당시 국회조사단에 접수된 희생자 1천9백17명의 명단 ▲소련에서 발행한 관련 저술들을 실었다. 이 시리즈는 지난 93년한국기자상을 받았으며 현재 2권까지 일본에서 번역출간됐다. 전예원 8천원.
  • 학원수강료 상한선 마련/종합 15만 4천·단과 4만 3천원

    ◎서울교육청 새달에 서울시 교육청은 3일 크고 고액화되고 있는 사설 학원비를 인하·안정시키 위해 입시계 학원의 수강료 상한제를 마련,5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시교육청이 마련한 방안에 따르면 종합반의 경우 학원 소재지별로 평당 임대료를 8등급으로 나눠 월수강료를 14만원에서 최고 15만4천원까지로 책정했으며 단과반의 경우도 한달에 4만3천5백원 이상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재 학원들이 임의로 정하고 있는 수강료이외의 수강생 부담비도 방송수업비 1만원,보충수업비 2만5천원,자율학습비 1만3천원,논술지도비 3만원,모의고사비3천원 등 5개항목으로 제한,총 8만1천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경기 활황­엔고로 교역 폭증/3월 수출 101억·수입 117억달러

    ◎월간 수입액 40.3% 늘어 사상 최고/ 국내외의 경기회복과 엔고의 여파로 수출과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3월중 수출입이 모두 1백억달러를 넘어섰다.수출입액이 월간 1백억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해 12월이후 사상 두번째다.특히 자본재와 소비재의 수입이 급증추세다. 통상산업부가 1일 밝힌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32.1%가는 1백억5천5백만달러,수입은 40.3%가 증가한 1백16억6천9백만달러였다.수입액은 월간 사상최고이며,수출도 지난해 12월(1백6억9천5백만달러)에 이어 두번째다. 이에 따라 월중 통관기준 무역적자가 16억1천5백만달러,1·4분기 전체로는 41억4천3백만달러에 이르렀다.1·4분기 무역적자액은 전년동기보다 14억7천5백만달러가 많고,분기별 최대적자기록(91년 43억3천7백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치다. 3월 수출은 석유화학과 반도체·자동차 등 중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지난해말이후의 신장세가 지속됐다.품목별(3월20일 현재)로는 석유화학제품(1백2%)·반도체(65%)의 수출이 두드러졌다.플라스틱제품과 가죽·모피·섬유사와 섬유직물 등 경공업제품도 그런대로 건실한 수출신장세(17%)를 보였고 김치와 면류·인삼류 등 1차제품도 54% 증가했다.신발·완구·인형·금속·양식기 등의 수출은 부진했다. 수입은 설비투자 수요증가로 기계류 등 자본재(50%)가 많이 늘었고 원유와 석유화학·중간원료 등 원자재(25%)도 수입이 많았다.전체수입의 10%를 차지하는 소비재(42% 증가)는 옥수수(97%)·사료용 대두(57%)·육류(1백10%)·주류(1백29%)·모피의류(3백24%)·양탄자(2백16%)·공기청정기(5백20%)·라디오 카세트(3백55%)·컴포넌트(3백39%)·승용차(1백34%)·오토바이(92%) 등을 중심으로 수입증가율이 높았다.한편 수입허가서의 발급증가가 올들어 2월까지 42.7%였으나 3월 들어서는 25일까지 32.6%로 둔화돼 수입이 다소 진정될 전망이다.
  • 재벌 문어발식 영토확장 여전/「기업집단」 어떻게 달라졌나

    ◎자산·매출 급증 불구 부채비율 더 높아져/자금 차입 44.3% 늘어 중기 돈가뭄 증가 정부의 경제력 집중 완화 시책에도 불구하고 재벌기업들의 문어발식 기업확장은 별로 개선되는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외형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 체질은 도리어 약화되고 있다.치열해지는 국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지나친 외형 경쟁을 멈추고 취약한 재무구조를 튼튼히 다져나가는 노력이 긴요하다. 공정위가 31일 발표한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에 관한 자료에 따르면 30대 재벌의 자산총액과 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17%와 17.4%로 93년의 11.8%와 12.6%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지난 해의 경상 경제성장률 14.2%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내면을 들여다보면 잘못된 경영 행태가 조금도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지난 해의 호황으로 자금사정은 그 어느 때보다 좋아졌지만 은행 및 제 2금융권을 통한 자금 차입을 93년에 비해 44.3%나 늘렸다.그 결과 총자산 중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이 93년 79.9%에서 80.2%로 높아져 재무구조가 오히려 나빠졌다.재벌들의 금융자금 독식은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30대 재벌의 경우 다른 기업에 대한 출자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음에도 지난 해 계열기업 수는 7개나 늘어났다.27개 회사를 신설하고 기존 회사 23개를 사들인 반면 19개사를 합병하고 24개사를 팔거나 계열에서 분리했다. 삼성이 1년 동안 삼성자동차,스템코,서현개발,삼성정밀화학,디자인신세계 등 모두 5개사를 신설하거나 사들여 가장 많이 늘렸다.이어 해태(4개사)·두산·한라·동양(이상 3개사)·한진·금호·한보·고합·우성건설(2개사)·기아·효성·코오롱·벽산(1개사) 등도 기업을 늘렸다. 반면 미원이 매각,친족 분리 등으로 8개사를 정리한 것을 비롯,진로(5개사)·엘지(3개사)·대우·한일·삼미(이상 2개사)·선경·쌍용·롯데(1개사)는 기업 수가 줄었다. 3월 말의 총자산 규모는 현대가 37조2천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가장 많다.삼성(29조4천억원)·대우(26조1천억원)·엘지(24조4천억원)·선경(12조8천억원)·쌍용(10조9천억원)·한진(10조6천억원)·기아(9조8천억원)·한화(7조3천억원)·롯데(6조6천억원) 등의 순이다.삼성과 대우가 2위와 3위,쌍용과 한진이 6위와 7위 자리를 각각 맞바꿨다. 기업 수는 삼성이 55개로 가장 많고,그 다음은 엘지(50개)·현대(48개)·선경(32개)·한화·롯데(29개)·두산(27개)·금호(24개)·한진(23개)·대우·쌍용(22개)·코오롱(20개) 등의 순이다.기업 수가 20개를 넘는 재벌은 12개이다.
  • 7만 4천여가구/새달 아파트 분양

    4월 중 전국에서 모두 7만4천8백71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30일 주택건설업계와 주택공사에 따르면 대형 건설업체가 4만8천4백17가구,중소업체가 2만1천5백83가구,주공이 4천8백71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만 전체 물량의 43·6%인 3만2천6백47가구가 분양된다.6대 도시 중에는 광주가 7천9백35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6천3백33가구,부산 5천7백55가구,서울 4천3백16가구,대구 2천4백34가구,대전 2천1백73가구 등이다. 도 별로는 경기가 2만1천9백98가구로 가장 많고 전북 5천5백84가구,강원 4천5백78가구,경북 3천5백37가구의 순이다. 주공이 분양하는 괴산 증평,서산 석림,점촌 모전 등 3개 지구에서 분양하는 1천1백34가구는 영구 임대 아파트이다.
  • 주가지수 선물시장/새달 3일 시험 개장/어떻게 거래하나

    ◎증권사에 3천만원 예탁 계좌개설/매매주문시 15% 위탁증거금 납부/위험부담 등 감안 투자한도 설정 증권시장이 새로운 변혁기를 맞는다.오는 96년 주가지수 선물시장의 개설을 앞두고 시험시장이 4월3일부터 증권거래소에 개장되기 때문이다. 선물거래는 곡물과 축산물 등 상품이나 통화·금리·주가지수 등 금융자산을 현 시점에서 결정한 가격으로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주고 받을 것을 약정한 거래단위를 사고 파는 것을 말한다.주가지수 선물거래의 경우는 주가지수가 매매대상이다. 투자대상은 종합주가지수(KOSPI)­200.한전 등 2백개 우량종목의 주가를 기준으로 삼아 1분마다 산출해 낸 지수이다.종목은 만기가 되는 시점에 따라 3,6,9,12월물 등 4개가 있다.예컨대 3월물의 최 만기일은 언제나 3월 둘째주의 목요일이며 12월물의 만기일은 항상 12월의 둘째 목요일이다. 매수자가 6월물 1개 거래단위를 ○○○포인트에 사겠다고 주문을 내고 이 수준에서 팔겠다는 매도자가 있을때 이뤄진다.1개 거래단위는 KOSPI­200×50만원이다. 예컨대 KOSPI­200을 1백30포인트에 1개 거래단위로 매수준문을 낼때는 6천5백만원(1백30포인트×50만원)어치를 산다는 뜻이다.매매주문을 낼때는 매매금액의 15%를 위탁증거금으로 내야 한다.1백30포인트로 1개 거래단위의 매매주문을 내면 6천5백만원의 15%인 9백75만원이 필요하다. 1백30포인트에 1개단위의 주가지수 선물을 샀다가 만기일전에 1백50포인트로 상승했을때 팔았거나 최종 결제일의 지수가 1백50포인트로 올랐다면 차익이 1천만원(20포인트×50만원)이다.선물지수가 20포인트 오름에 따라 9백75만원을 투자,1천만원을 번 셈이다.반대의 경우에는 그만큼 손해를 본다. 중도환매의 예를 보자.96년 3월물 주가지수의 10개 단위를 1백포인트에 살때는 5억원(1백포인트×50만원×10)이 든다.만기일 이전인 오는 12월 50포인트가 떨어졌을때 앞으로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중도에서 판다면 2억5천만원(매수금액 5억원­손실액 50포인트×50만원×10)을 손해보게 된다. 증권거래소의 주가지수 선물시장 개설준비위원회 김용진 사무처장은 『주가지수 선물을 사고 팔려면 먼저 증권사에 계좌를 터야 하는데 적어도 3천만원(최소 예탁금)을 입금해야 한다』며 『그러나 시험운영기간에는 돈이 직접 오가는 것이 아니므로 입금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투기적 성격이 강하고 증거금만 내고 거래하므로 매매뒤 결제를 못할 수도 있다.이에 대비해 거래계좌에는 항상 일정한 수준의 증거금(유지증거금 10%)을 유지해야 한다.주가지수 선물을 사거나 판뒤 증권거래소와 증권사는 선물의 시가를 평가,그 손익을 증거금에서 더하거나 뺀다(일일 정산).일일 정산뒤 유지증거금에 미달하면 그 부족액을 다음날 추가 입금해야 하며 이를 못 내면 곧 반대매매로 정리한다. 증권거래소는 이런 위험부담을 감안해 투자한도를 매매중개사인 회원(증권사)과 기관투자가 1천개,일반 법인1백개,개인에게는 20개 거래단위로 제한했다.가격제한 폭은 5%의 정률제이고 호가단위는 선물지수가 1백이상일때는 0.1포인트,1백미만일때는 0.0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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