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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스트리밍, 동영상 편집앱 ‘키네믹스2.0’ iOS 버전으로 첫 선보여

    넥스트리밍, 동영상 편집앱 ‘키네믹스2.0’ iOS 버전으로 첫 선보여

    누구나 간단한 조작만으로 다양한 동영상 편집이 가능한 iOS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 멀티미디어 SW 전문기업 넥스트리밍(대표 임일택, www.nexstreaming.com)은 클립 기반의 동영상 편집 앱 키네믹스(KineMix)의 새버전인 ‘키네믹스 2.0’을 iOS용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키네믹스’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에서 원하는 구간을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무료 동영상 편집 앱이다. 이미 구글플레이, 아마존 앱스토어 및 중국 앱 마켓(360, Baidu)에서 해외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MWC 2014의 퀄컴 전시부스에서 4K UHD 동영상 편집을 시연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키네믹스2.0’은 이번 iOS 출시를 통해 다양한 환경의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활용도가 높아졌다. 세련된 UI에 편집 동영상 길이의 제한이 없어 사용자들이 원하는 장면을 모두 살릴 수 있고 최대 16개의 다른 동영상을 한 화면에서 모두 편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영상을 단계별로 편집할 수 있도록 UI/UX가 개선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을뿐만 아니라, iOS버전에는 편집한 동영상에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할 수 있는 20여 개의 필터 효과 및 오디오 볼륨 컨트롤 등의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넥스트리밍 임일택 대표는 앱 출시를 맞아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모바일에서의 동영상 편집은 이제 간과할 수 없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으며 동영상 편집 기술 또한 전통적인 PC에서 벗어나 멀티플랫폼 지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넥스트리밍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한편 넥스트리밍은 키네믹스2.0 IOS버전 출시와 함께 키네믹스의 △손쉬운 조작법 △다양한 멀티플랫폼 지원 △파일 사이즈 분할 저장 △4K UHD 동영상 지원 등의 장점을 접목한 맞춤형 UI를 바탕으로 액션 카메라, 블랙박스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업들과 협력, 기업용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키네믹스 2.0의 iOS버전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8월 중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키네믹스 웹사이트(www.kinemix.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W특성화대학에 국민대·KAIST

    국민대(총장 유지수)는 컴퓨터공학부가 KAIST와 함께 ‘2014 소프트웨어 특성화 대학’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고급 소프트웨어 실무 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리더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국 2개 4년제 대학 내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전공을 소프트웨어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한다. 국민대는 향후 6년 동안 지원받는 41억원으로 교육 과정을 개선하고 산학 및 해외 연계 교육을 더 많은 학생들에게 확대할 예정이다.
  • 검사 사표 직후 청와대로… 또 ‘편법 파견’ 논란

    현직 중견 검사가 사표를 낸 직후 청와대로 자리를 옮겨 ‘편법 파견’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 소속으로 법무부 정책기획단에 파견돼 근무하던 이영상(41·연수원 29기) 부부장검사가 지난 14일 의원면직된 뒤 이튿날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임명됐다. 이 검사는 이른바 ‘특수통’으로 올 초까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서 ‘4대강 비리 의혹’ 등을 수사했다. 중견 검사가 청와대 행정관으로 옮기는 건 드문 일로, 청와대 측이 평검사가 아닌 간부급 검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는 정치적 중립의무 때문에 청와대 파견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1997년 신설된 검찰청법 44조의2는 ‘검사는 대통령비서실에 파견되거나 대통령비서실의 직위를 겸임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청와대는 현직 검사에게 사표를 받고 청와대에서 근무하게 한 뒤 검사로 재임용하는 편법을 써 왔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마찬가지다. 2013년 3월 인천지검 부장검사를 지내다가 사표를 내고 청와대로 간 이중희(47·연수원 23기) 전 민정비서관이 지난 5월 검찰로 복귀해 비판 여론이 제기됐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검사들의 외부 기관 파견을 제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뒷돈 받은 감사실장 학점은행 부실 눈감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SAC)로부터 학점은행제도 운용의 편의를 봐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성과감사실장 문모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문씨는 SAC가 수업을 단축 운영하고 교수와 강사를 마음대로 변경하는 등 부실 운영을 했음에도 이를 눈감아 주는 대가로 거액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평생교육진흥원은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학점은행 교육기관의 관리·감독 업무를 위임받아 인가 취소 등의 권한을 갖고 있다. SAC는 2009년 4년제 학점은행 교육기관으로 인증받았다. 검찰은 김민성(55) 이사장 등 SAC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문씨에게 금품이 흘러들어간 구체적 단서를 확보했다. 검찰은 다른 학점은행 교육업체의 로비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학점은행 교육업체 9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잃어버린 두 연결고리 찾기 총력

    잃어버린 두 연결고리 찾기 총력

    ‘철피아’(철도 마피아)에 대한 검찰 수사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정·관계 로비 의혹의 진원지인 레일체결장치 납품업체 AVT사와 경쟁 관계였던 팬드롤코리아를 압수수색하는가 하면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구속·44) 서울시의원 관련 사건도 곧 이첩된다. 하지만 ‘영남대 라인’을 비롯한 로비 종착지는 김광재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의 자살로 연결 고리가 끊어져 온전하게 실체를 규명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팬드롤코리아가 철도시설공단 고위직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VT가 감사원과 철도시설공단에 로비를 벌이는 과정에서 팬드롤코리아도 맞로비를 했다는 것이다. 팬드롤코리아는 AVT와 함께 국내 레일체결장치 시장을 양분하는 회사로 2012년까지 관련 사업을 독식하다시피 했다. 실제로 2004년 개통된 경부고속철도의 경우 건설이 시작된 1992년부터 12년간 연간 200억원대의 부품을 독점적으로 납품했다. 하지만 2012년 호남고속철도 사업에서는 배제됐다. 감사원이 ‘부적격’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검찰은 ATV로부터 거액을 받고 이 과정에 영향을 끼친 혐의 등으로 감사원 김모 감사관을 이미 구속한 바 있다. 검찰은 두 업체의 로비 대상이 겹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어 김 전 이사장의 자살로 끊어진 연결 고리에 대한 단서가 팬드롤코리아 수사에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이사장의 자살로 수사의 한 축이 무너져 팬드롤코리아 수사 시기를 조금 앞당겼다”고 말했다. 따라서 곧 AVT 이모 대표와 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권영모(구속)씨에 대한 수사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권씨는 이 대표에게서 수억원의 금품을 받고 이 가운데 일부를 김 전 이사장에게 전달했다는 혐의를 부인하는 상태다. 그러나 권씨, 김 전 이사장과 함께 영남대 라인으로 꼽히는 전 철도시설공단 궤도처장 최모씨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하면 상황은 바뀔 수 있다. 그가 레일체결장치 납품업체 선정 과정에서 실무를 총괄했던 만큼 수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검찰 안팎에선 보고 있다. 김 의원의 경우 AVT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이 이첩되는 대로 검찰은 대가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서울메트로 임직원에 대한 로비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KRTC 수사도 주목된다. 검찰은 KRTC가 건당 수십억원대인 철도 관련 설계·감리 용역을 계속 수주할 수 있었던 배경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기 시작했다. KRTC는 옛 철도청 산하 한국철도기술공사가 2004년 민영화한 회사다. 철도고와 철도대학, 철도청 출신 인사가 여럿 포진해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공공·교육 분야 SW 유통 전문 ‘솔로몬에스티’, 시스템·서비스 다각화

    솔로몬에스티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소프트웨어(SW) 유통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국내 공공/교육시장에 우수 소프트웨어를 유통시키고 IT 기술에 대한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설립 이래 지금까지 조달청 산하 ‘나라장터’를 통해 중앙행정부처, 지자체, 연구기관, 교육기관 등 공공/교육기관의 소프트웨어 유통에 힘쓰고 있다. 또한 설립과 함께 한글과컴퓨터 조달대행사를 맡은 것을 시작으로 시만텍, 어도비, 오토데스크 등 국내외 우수 업체의 소프트웨어 공공총판을 담당해 왔다. 특히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공공 교육시장 워드프로세스의 한글과컴퓨터 점유율을 95%까지 성장시키는 등 국산 소프트웨어 보급에 앞장서며, 지난 7년 동안 470%에 달하는 매출성장을 이뤄냈다. 이 밖에도 이제는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 교육기관의 업무방식과 협업시스템에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차세대 워드프로세스, 마인드 워드프로세스 발굴과 정보보호관리시스템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차세대 워드프로세스는 기존의 워드프로세스에 ‘협업’과 ‘소통’이 가미된 것으로 업무 효율성 증대 및 우수한 협업시스템과 함께 정보보안까지 고려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편 클라우드, 3D 프린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문화 콘텐츠와 관련된 소비재 산업의 유통 인프라를 확장하고, 좁은 국내시장을 넘어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 영역을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철피아 비리’ 납품업체 추가 압수수색

    ‘철도 마피아’(철피아)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철도 부품업체 팬드롤코리아가 레일체결장치 납품업체 선정 과정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로비한 정황을 포착하고 16일 서울 강남구 본사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팬드롤코리아는 AVT와 함께 국내 레일체결장치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팬드롤코리아 이모 대표의 자택과 철도건설 용역업체인 KRTC 등 업체 3∼4곳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회사 경영 과정에서 개인 비리 등 혐의점을 확인하고자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팬드롤코리아가 2012년 AVT와 납품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발주처인 철도시설공단 임직원들을 상대로 금품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VT에 대한 기존 수사가 김광재 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의 자살로 제동이 걸리자 팬드롤코리아 수사 계획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KRTC가 건당 수십억원대인 철도 관련 설계·감리 용역을 계속 수주하는 과정에서 금품 로비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KRTC는 옛 철도청 산하 한국철도기술공사가 2004년 민영화한 회사다. 철도고와 철도대학, 철도청 출신 인사들이 다수 포진해 관련 사업을 독점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미인계 빠진 현역장교들 軍기밀 통째 유출

    미인계 빠진 현역장교들 軍기밀 통째 유출

    차기호위함(FFX)과 소형 무장헬기 등 방위력 개선사업과 관련한 2, 3급 군사기밀 31건이 무더기로 유출됐다. 방위산업체로 자리를 옮긴 예비역 장교는 물론 현역 영관급 장교까지 무더기로 연루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현철)는 15일 해외 방산업체 K사 이사 김모(51)씨를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형법상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김씨와 일부 공모한 혐의로 같은 업체 부장인 예비역 해군대위 염모(41)씨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예비역 공군중령으로 K사 컨설턴트인 정모(59)씨와 또 다른 방산업체 H사 부장 신모(4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10년간 무기중개업을 해 온 김씨는 2008년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FFX 전력추진 관련 2급 군사기밀 1건과 소형 무장헬기 사업 등과 관련한 3급 기밀 30건을 수집해 외국업체 21곳, 국내업체 4곳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정보 수집을 위해 영관급 현역 장교 6명에게 현금·체크카드 등 금품을 건네고 수시로 고급 유흥주점에 데려가 향응을 베푼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 여직원을 고용해 현역 장교들과의 저녁식사 자리나 등산 모임에 참석시키는 등 ‘미인계’까지 동원했다. 김씨는 군부대에 출입하거나 해외로 출국할 때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쌍둥이 형의 여권을 빌리는 치밀함을 보였다. 국방부 검찰단은 김씨에게 3급 기밀을 넘기고 현금 500만원과 향응을 받은 공군본부 기획전력참모부 박모(46) 중령과 역시 3급 기밀을 누설하고 유흥주점에서 두 차례 접대를 받은 방위사업청 국책사업단 조모(45) 소령을 각각 구속 기소했다. 군 장교들은 비밀 문서를 통째로 넘겨주거나 휴대전화로 촬영해 카카오톡과 이메일 등으로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누설된 기밀에는 전파방해를 무력화시키는 ‘항재밍’ 시스템 등 핵심 기밀도 포함됐다. 이번 사건으로 현재까지 재판에 넘겨진 이는 여권법 위반으로 약식 기소된 김씨의 형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군 검찰은 3급 기밀 2건을 메모해 김씨에게 건넨 방위사업청 최모(47) 대령과 염씨에게 3급 기밀을 건넨 방산업체 P사 부장 이모(51)씨 등 2명을, 검찰은 관련자 3명을 추가 수사 뒤 기소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비밀의 일부를 메모 형태로 유출하던 종래의 방법을 뛰어넘어 통째로 복사해 직접 전달한 초유의 사건”이라며 “추가 기밀 누설과 로비 여부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권은희 모해·위증 혐의” 보수단체, 검찰에 고발

    자유청년연합 등의 보수시민단체들이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모해·위증 혐의로 14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권 전 과장은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국가정보원 여직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보류하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등 서울경찰청이 수사를 방해했다는 거짓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권 전 과장의 법정 진술이 전혀 근거 없어 법원이 김 전 청장에게 1, 2심 모두 무죄 판결을 내린 만큼 권 전 과장의 진술이 거짓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앞서 또 다른 보수단체인 활빈단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등을 위반했다며 권 전 과장을 고발한 사건을 각하한 바 있다. 검찰은 “위증죄는 객관적인 상황과 다른 진술을 했다고 성립하지 않고 자신의 기억에 반하여 허위로 증언했을 때만 성립된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도 지난달 “고발이 진위가 불분명한 언론 보도 등을 근거로 한 경우 고발을 각하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검찰사건사무규칙 일부 개정령’을 확정해 시행에 들어간 바 있다. 이성원 기자 lsw@seoul.co.kr
  • 120억년 된 은하서 뿌려진 ‘별의 씨앗’ 최초 포착

    120억년 된 은하서 뿌려진 ‘별의 씨앗’ 최초 포착

    항성, 성간 물질, 암흑 물질 등이 중력으로 한데 묶여 이뤄지는 거대 천체집단을 일컫는 은하(銀河)의 초기 형성 과정을 품고 있는 ‘별의 씨앗’이 다국적 천문연구팀에 의해 포착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과학전문매체 ‘Phys.org’는 하와이 대학·스윈번 공과대학·캠브리지 대학 공동연구진이 항성 형성 과정에서 중요 역할을 하는 수소가스분자 구름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구진은 6.5m 구경 칠레 마젤란 쌍둥이 망원경으로 형성 시간이 약 120억 년으로 추정되는 한 은하천체 주변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항성 형성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이는 차가운 수소가스분자 구름 무리를 포착해낼 수 있었다. 연구진이 수소가스분자 구름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해당 은하 주위에 빛을 흡수하는 강렬한 에너지의 활동 은하핵인 퀘이사(Quasar) 흔적을 쫓았기 때문이다. 중심에 블랙홀을 품고 있는 퀘이사는 주로 별을 만들어내는 은하천체에서 관찰된다. 연구진은 지금까지 90여 개에 달하는 젊은 은하단을 관찰해왔고 이번에 처음 수소가스분자 구름의 모습을 잡아낼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50개의 퀘이사 역시 추가로 관측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항성은 이 수소분자구름 속에서 태어난다. 해당 구름은 수소, 헬륨, 중원소로 이뤄져 있고 성간물질 중 비교적 밀도가 높다. 이 구름의 내부 중력이 특정 에너지로 인해 붕괴되기 시작하면서 항성의 초기 형성이 시작되는데 말 그대로 ‘별의 씨앗’과도 같은 존재인 것이다. 하지만 해당 분자구름은 윤곽 형태로만 포착돼 실질적인 항성 형성 과정을 알아보기에는 핵심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다. 연구진은 그 이유를 분자구름의 위치가 은하와 상당히 멀고 퀘이사가 주변 빛을 흡수해 실제 모습을 보기 어렵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해 하와이 대학 마노아 캠퍼스 레지나 조젠슨 박사는 “형태는 정밀하지 않지만 그래도 이 가스구름 흔적이 별의 형성과정을 추정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성을 품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영국왕립천문학회월간보고’(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온라인 판에 게재될 예정이다. 사진=Swinburne University of Technolog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오늘의 눈] 검찰의 기소하지 않을 권리/이성원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검찰의 기소하지 않을 권리/이성원 사회부 기자

    “전화 한 통 없네요. 사건이 배당된 지 벌써 3개월이 다 돼 갑니다” 최근 선창규(55)씨와의 통화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2009년 광우병 소고기 파동으로 나라가 혼란스러웠을 때 그는 광우병 의심 소고기를 유통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축산업 분야에서 일가를 이뤄온 그였지만 이 사건으로 모든 생활이 파탄 났다.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자신의 말을 믿어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확인되지 않은 검찰발 기사가 대한민국을 뒤덮었고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미 그는 광우병 의심 소고기를 유통한 파렴치한이 됐다. 선씨는 결국 1·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지금은 조세포탈 혐의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선씨는 억울함을 풀어보고자 자신을 수사했던 검사들이 증거를 조작하고 불법 압수수색을 펼쳤다는 혐의로 지난 4월 17일 이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됐다. 그러나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거기까지였다. 고소 시점으로부터 3개월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검찰은 고소인 조사조차 진행하지 않고 있다. 현직 부장검사 2명을 상대로 ‘백’ 없고 힘없는 그가 법적 다툼을 벌인다는 게 애초부터 무리였을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는 검찰을 믿었다. 모든 검사들이 자신을 수사했던 검사들 같지는 않을 거라는 최소한의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사의 부당성을 밝히려면 검찰에 의지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도 있었다. 불행하게도 그의 기대는 수포로 돌아갈 확률이 커 보인다. 검찰은 서울신문이 5월 16일자로 검사들의 증거조작 의혹을 제기하자 “이례적인 사건이 아닐 뿐만 아니라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사건이 아니다”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해당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검사는 “일정대로 사건을 처리할 뿐 고의로 수사를 하지 않고 있거나 축소하지 않는다”고 항변한다. 검찰의 속사정이야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분명한 건 석 달이 다 돼 가도록 고소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분명 이례적인 일이다. 물론 모든 검사들이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하다거나 검사로서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4개월가량 검찰을 출입하며 느낀 건 검찰의 편향성은 분명히 존재해 보인다. 법무부가 경찰이 가져온 구속영장 신청서를 찢고 폭언을 한 김모 검사에 대해 견책 처분을 내린 것부터 서울시 공무원 간첩 의혹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에게 ‘혐의 없음’으로 면죄부를 준 것까지 사례는 무궁무진하다. 최근엔 피살된 송모씨의 뇌물장부에 등장하는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에 선을 긋고 있다. 한국 검찰은 수사지휘권과 영장청구권, 기소권을 독점하고 있다.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막강한 권한이다. 권력은 자신에게 주어진 권력을 행사하면서도 드러낼 수 있지만 적극적으로 행사하지 않음으로써도 더 막강한 힘을 악용할 수 있다. 수사하지 않을 권리, 기소하지 않을 권리가 제 식구 감싸기에 이용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검찰은 진심으로 되짚어 봐야 한다. lsw1469@seoul.co.kr
  • ‘철피아’ 키운 감사원 감사관

    ‘철피아’ 키운 감사원 감사관

    철도 부품 납품업체로부터 2억여원의 뒷돈을 받고 감사 과정에서 편의를 봐준 감사원 감사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감사원 감사관 김모(51)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뇌물 수수, 범죄수익 은닉 규제 및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6년 12월부터 2012년 3월까지 레일체결장치 납품업체인 AVT사 이모 대표로부터 12차례에 걸쳐 8000만원을 받는 등 교량방수, 철도역도 설계감리, 도면관리, 철거공사, 토목공사 등 관련 업체 9곳에서 2억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철도고 출신의 기술직 서기관인 김씨는 철도시설공단 납품업체들과 학교 인맥으로 연결되거나 감사 현장에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씨가 사용한 차명계좌 8개에서 총 9억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중 2억 1000만원은 다른 계좌에서 이체됐고 나머지 6억 9000만원은 현금으로 입금됐다. 입출금 내용을 분석한 결과 뇌물 성격으로 소명된 금액은 2억 2000만원가량이다. 일부 거액의 뭉칫돈은 강원 정선군 카지노 업체에서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씨가 불법 도박을 하거나 근무시간 중 카지노에 출입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회식비, 주택 구입비 및 이사비용, 가족 입원비 등이 필요하다며 먼저 금품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금품을 받는 대신 감사 과정에서 업체들의 의견을 감사원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김씨는 받은 돈 중 일부를 사용해 집을 사거나 4000만원 상당의 고급 승용차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뉴욕 비치 상공에 불쑥 나타난 ‘친나치 광고’… 논란

    뉴욕 비치 상공에 불쑥 나타난 ‘친나치 광고’… 논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12일(현지 시각) 주말 낯, 더위를 피해 뉴욕 브루클린 인근에 있는 브링톤 비치와 코니아일랜드 바닷가를 찾은 뉴욕 시민들은 갑자기 비치 상공에 나타난 친나치 배너 광고를 보고 불쾌함을 숨길 수 없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평소에는 일반적으로 기업이나 유명 레스토랑 등이 비치를 찾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하고자 소형 경비행기의 꼬리에 커다란 배너 광고를 달고 해안가를 비행하면서 자신들의 이미지나 상품을 광고하는 것이 다반사이다. 하지만 이날 비치 상공에 등장한 배너는 달랐다. 이 배너는 나치를 상징하는 문양(만자, swastika)을 앞에 달고 자신들의 친나치 옹호단체 홈페이지를 광고하는 것이어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결국, 이날 정체를 알 수 없는 경비행기의 꼬리에 달린 배너 광고는 과거 독일의 나치를 옹호하는 단체가 띄운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파문에 대해 브루클린 지역의 시의원은 “2차 세계대전과 나치의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이 지역에서 어떻게 반유대주의 광고가 비치 상공에 펼쳐질 수 있느냐”고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뉴욕시의회의 멜리사 마크-비벨리토 대변인도 “이러한 악의적인 배너로 광고를 하는 것은 지나치고도 해로운 행위”라며 해당 친나치 단체를 비난하고 나섰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뉴욕 인근 비치 상공에 갑자기 나타난 친나치 배너 광고 (페이스북 캡처)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獨 본의 영웅’ SMI현대 회장 600억 사기 혐의 기소

    한때 ‘독일 본(Bonn) 부흥의 영웅’으로 불렸던 한국인 사업가 김만기(54)씨가 국내에서도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장기석)는 처분 권한이 없는 SMI현대 주식의 가치를 부풀린 뒤 매각해 600억원가량을 챙긴 혐의로 김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씨와 공모한 김영렬(55) 전 SMI테크놀로지 대표도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미국 델라웨어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인 SMI현대 회장이던 김씨는 2007년 8월 리비아 정부 산하 리비아행정개발청(ODAC)과 2조원 규모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계약했다. 이 사업을 위해 두바이법인까지 세웠다. 하지만 시공사가 부도나 사업이 흔들렸고 자금 조달에도 차질을 빚어 이듬해 9월 ODAC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앞서 김씨는 독일 사업이 실패해 두바이법인 주식 100%를 미국계 호누아펀드 측에 담보로 잡힌 상태였으나 김 전 대표와 공모해 국내 상장사인 디아만트에 넘기기로 했다. 공사 현장이 국외에 있어 진행 과정이나 내부 사정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한 김씨는 회계법인에 주요 사실을 속이고 기업 가치 평가를 의뢰했다. 또 두바이법인 주식을 넘기는 대신 디아만트의 신주인수권부사채 300억원어치, 전환사채 300억원어치 등 모두 600억원 상당을 챙겼다. 김씨는 2005년 옛 서독 수도인 본에서 콘퍼런스센터와 호텔 등을 건설하고 30년간 운영하는 장기용역계약을 체결해 국내 언론에 ‘본 부흥의 영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를 전후로 프로젝트가 실패했고 2011년 1월 사기 등의 혐의로 독일 현지에서 구속 기소됐다. 김씨는 징역 6년 3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가석방됐으나 독일 정부의 범죄인 인도를 통해 국내 검찰에 넘겨져 구속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효성家 또 ‘형제의 난’

    효성家 또 ‘형제의 난’

    조석래(79) 효성그룹 회장의 차남 조현문(45) 전 효성 부사장이 형과 동생이 대주주로 있는 그룹 계열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9일 검찰과 효성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고발당한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와 ㈜신동진은 효성그룹 부동산 관리를 담당하는 계열사로 각각 조 회장의 장남 조현준(46) 사장과 조현상(43) 부사장이 최대주주다. 조 전 부사장이 사실상 형과 동생을 형사고발한 것이다. 후계자 경쟁을 벌이다 회사를 등진 조 전 부사장은 올해 1월 자신과 아들 명의의 회사 주식을 전부 팔면서 효성과의 지분 관계를 완전히 정리했다. 조 전 부사장은 고발장에서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가 조 사장이 대주주로 있는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에 자금을 대여하고 신주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100억원대 손실을, 신동진 역시 부실 계열사 인수 등으로 회사에 수십 억원대의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을 조사부(부장 조기석)에 배당했다. 효성그룹은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와 신동진의 투자는) 적법한 경영 판단에 따라 이루어진 정상적인 투자활동으로 앞으로 조사 과정에서 적법하다는 것을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檢, 前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모친 형 집행 3개월간 정지 결정

    회사돈 400억원을 횡령하고 회사에 97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이선애(86) 전 태광그룹 상무에 대한 형 집행이 3개월 동안 정지된다. 서울중앙지검(검사장 김수남)은 전날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이 전 상무의 형기는 3년 6개월가량 남은 상태다. 이호진(52) 전 태광그룹 회장의 모친인 이 전 상무는 2011년 징역 4년에 벌금 10억원이 확정됐다. 그는 지난해 3월 고령성 뇌경색, 치매 등을 이유로 형 집행 정지 결정을 받았고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연장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지난 3월 이 전 상무 측이 또다시 연장을 신청하자 검찰은 “수형생활로 인해 현저하게 건강이 나빠질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불허하고 서울구치소에 재수감했다. 검찰 관계자는 “식사는 물론 대소변조차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상태”라면서 “이 전 상무가 죄책감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의 정신 상태라는 전문의 소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김학의 별장 성접대 동영상 속 여성은 나”

    지난해 큰 파문을 일으킨 ‘별장 성 접대’ 사건에 등장하는 여성 이모(37)씨가 8일 이 사건의 재수사를 요구하는 취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 대상은 건설업자 윤중천(53)씨와 김학의(58) 전 법무부 차관으로, 혐의는 성폭력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과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상습 강요) 등이다. 이씨는 고소장에서 “검찰이 확보했던 성관계 동영상 CD에 등장하는 여성이 바로 나”라고 주장했다. 이씨가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을 자신이라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검찰조사 당시 이씨는 동영상에 나오는 여인이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처음 본 영상은 흐릿해 확인이 불가능했고 원본을 본 이후엔 번복할 용기가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검찰은 당시 여성의 신원을 파악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의혹에 연루된 김 전 차관을 불기소 처리했기 때문이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이씨로 확인될 경우 김 전 차관은 성폭력특례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별장 성 접대 사건은 건설업자 윤씨가 강원 원주 별장에 김 전 차관 등 유력 인사들을 불러 성 접대 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지난해 경찰이 수사를 벌인 사건이다. 그러나 윤씨는 성폭행 혐의는 인정되지 않고 배임 등의 혐의로만 기소돼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김 전 차관에 대해서는 검찰이 무혐의 처분해 ‘봐주기 수사’ 비판도 일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삼성전자 어닝쇼크] 고가폰 침체·중저가 공략 실패… 지나친 모바일 의존 ‘부메랑’

    [삼성전자 어닝쇼크] 고가폰 침체·중저가 공략 실패… 지나친 모바일 의존 ‘부메랑’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67.9%(지난해)를 차지하는 높은 모바일 사업 의존도가 부메랑이 돼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고가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로 주력 제품 판매가 줄어든 가운데 그나마 성장세인 중저가폰 시장 공략에 실패한 것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된다. 8일 서울신문이 전문가 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의 실적 악화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 선진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정체(38.7%)와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들의 저가 휴대전화 가격 공세(35.5%)가 꼽혔다. 박유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ICT전략그룹장은 “침체기인 선진국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15%의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며 신제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고, 신흥국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현지 업체들이 선전하며 삼성전자를 이중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저성장기로 접어들었다. 올해는 침체가 더욱 깊어져 지난해(33%)의 절반 수준인 15%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미(9%), 유럽(8%) 등 선진국의 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그나마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에선 현지 업체들의 활약이 뛰어나다. 올 1분기 중국에서 삼성전자는 18.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8.5%)보다 조금 낮아졌지만 샤오미(3.0→11.0%), 레노버(11.7→12.0%) 등에 비하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주현 산업연구원 산업경제연구실장은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 부진은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모바일 시장은 정체돼 있는데 삼성전자의 IM(IT·모바일) 부문 의존도는 지나치게 높다는 구조적인 문제”라면서 “삼성전자가 아주 혁신적인 제품을 들고나오지 않는 한 이런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실적이 다음 분기(올 3분기)에 반등할 것이라는 응답은 32.0%에 불과했다. 삼성전자 실적 부진이 2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20.0%에 달했다. 부정적인 전망의 근거로 중국 저가 폰(40.0%)의 활약과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6(48.0%)가 거론됐다. 전문가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27.1%가 웨어러블 기기 등 차세대 제품에 주력할 것을, 25.4%가 공격적인 기술 개발을, 15.2%가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렉시블이 됐든 혁신적인 카메라나 디스플레이가 됐든 하드웨어(HW) 쪽에서도 혁신이 있어야 삼성전자가 부진을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옥란 가천대 소프트웨어설계경영학과 교수는 “삼성이 기술력과 디자인은 타 제품에 비해 뛰어나도 독자 운영체계(OS)가 없으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SW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삼성전자 모바일의 강점을 다각도로 살려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제조 능력(56.0%), S펜 등의 사용자 편의 기능(16.0%), 디자인(12.0%) 등을 삼성전자의 장점으로 꼽았다. 정지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전략산업팀장은 “올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삼성전자가 경쟁력을 잃었다고 보진 않는다”면서 “막강한 제조력을 바탕으로 하드웨어 변천을 앞당긴다면 조만간 다시 ‘게임의 룰’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설문에 참여해 주신 분들(가나다순) 강명헌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 남대종 하나대투 연구원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위원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 박유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ICT전략그룹장 변한준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 송원근 경남과학기술대 산업경제학과 교수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오정근 아시아금융학회장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승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재윤 동양증권 연구원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지수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 정옥란 가천대 소프트웨어설계경영학과 교수 정지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전략산업팀장조우형 KDB대우증권 선임연구원 주현 산업연구원 산업경제연구실장 진창호 경희대 공과대학 교수 최원락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섹시하든지, 민망하든지...”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란제리 쇼

    “섹시하든지, 민망하든지...”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란제리 쇼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란제리 및 수영복(The International Lingerie and Swimwear) 쇼에서 모델들이 신제품을 입고 런웨이를 걷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r
  • 뉴시스 노조, 장재국 고문 고발…가지급금 명목 8억여원 횡령혐의

    전국언론노동조합 뉴시스 지부(이하 뉴시스 노조)는 7일 장재국 회사 고문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안중관 대표이사와 원용범 경영지원국장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뉴시스 노조는 고발장에서 “지난해 회사 매출액 중 8억여원이 장 고문과 임원실에 가지급금으로 나갔는데 용도를 속이기 위해 단기대여금으로 처리됐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릉레저개발이 채권은행 11곳으로부터 160억원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장 고문이 뉴시스 주식 36%를 담보로 제공해 회사에 손실을 끼쳤고, 이 때문에 회사가 매각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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