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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간부들 자리 비운 까닭은

    요즘 보건복지부 간부들은 자리에 없다.서기관급 이상 간부직원들이 ‘정책 세일즈’에 나섰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10∼14일 서기관급 이상 간부 62명 전원이 각지역의 의사회 임원들을 만나기 위해 전국 각 지역으로 출장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건강보험재정 안정화 대책에따른 의협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서다. 직원 1명이 전국의 3∼4개 시·군·구를 맡아 해당 지역의사회 관계자들을 만나 건보재정대책 등 주요 정책들의기본 취지와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의사들이 보는 문제점과건의사항을 취합하게 된다. 수도권은 당일 출장이 가능하지만 충청권 이남은 1박2일로 다녀와야 한다.이번 세일즈 출장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갈린다. 정부의 대책에 대한 의협의 불신을 씻는 데는 직접 만나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시각과 불필요하게 인력과 예산을 낭비하는 전시행정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세일즈 출장에 나선 복지부의 한 간부는 “건강보험재정 대책과 특별법 제정에 대한 의사들의 오해를 풀어주고 적극적인협조를 유도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른 간부직원은 “솔직히 업무 외적인 일로출장을 다녀오는 것에 대해 상당한 부담을 느낀다”면서“최근 김원길 장관이 건강보험대책 홍보를 위해 지방출장을 자주 다니는 것을 보고 직원들도 뭔가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 직원은 또 만나기를 꺼려하는 의협 임원들을 만나야하고 특히 보고서까지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아주 번거롭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해 의료계파업 때에도 직원들을 동원,의협 임원들을 설득토록 했으나 기대한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수기자 dragon@
  • 글리벡값 들쭉날쭉…한달분 40만원 차이

    ‘기적의 항암제’ 글리벡의 약값이 천차만별이어서 환자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특히 한달 약값이 300만원이 넘기때문에 환자들은 싼 곳을 수소문하느라 이중고를 겪고 있다. 10일 의약계에 따르면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을 병원 외래처방전으로 약국에서 투약받을 경우 한달분이 적게는 300만원에서 340만원까지 큰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1주일분도 56만∼70만원으로 제각각이다. 이처럼 글리벡의 약값이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글리벡이 아직 보험약으로 등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글리벡이 보험약으로 등재되면 약값의 20∼30%는 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건강보험공단이 지불하게 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남산 옛 안기부장 공관 ‘문학의 집’으로 꾸민다

    옛 안기부장 공관이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중구 예장동 남산 기슭에 위치한 옛 안기부장 공관을 문인들과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인 ‘서울 문학의집’으로 꾸며 오는 10월 개방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대지 240평,연면적 150여평 규모인 이 건물 1층엔 전시실 및 세미나실,자료·정보실,사무실을,2층엔 4개의 사랑방과 접견실,휴게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건물 개보수 비용은 기업 협찬을 받아 충당한다. 문학의집 운영은 구상·고은씨 등 문학계 원로들과 각 장르의 문인들이 참여해 설립한 사단법인 ‘자연을 사랑하는 문학의집·서울’에서 맡을 예정.시설 개보수를 위한 착공식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현장에서 열린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추모공원 부지확정 의미·절차

    서울시가 서초구 원지동 일대를 추모공원 최종부지로 선정한 것은 포화상태에 놓여 있는 화장장의 숨통을 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현재 경기도 벽제에 있는 시립 벽제승화원(화장장)은 7기를 추가,모두 23기의 화장로를 갖추고 있지만 이미 한계용량을 초과했다. 또 현재 50% 대인 서울의 화장률이 4∼5년뒤면 70%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화장장을 추가로 확보하지 못하면 ‘장묘대란’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게 서울시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장묘문화개혁 범국민협의회,SK와 공동으로 추모공원건립추진협의회를 구성,그동안서울의 13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주민대표 공청회 및 부지실사작업을 벌였다.추건협은 지난 5일 원지동과 강서구 오곡동 등 2곳을 고건(高建) 서울시장에게 후보지로 추천했고 9일 원지동이 최종부지로 결정됐다. 특히 승화원과 추모의 집을 동서남북 권역별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서울시는 현재 서북쪽의 승화원과 추모의 집(벽제·용미리)이 있기 때문에 대각선 방향인 동남쪽에 이러한 시설의 필요성이대두돼 결국 원지동을 최종부지로 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모공원 부지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서울시는 조만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 지역을 도시계획법상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토지용도를 변경하는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예정이다.인근 지역에 미치는 교통·환경 영향도 평가해야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절차를 진행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을상대로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를 열어 추모공원 건립규모·절차·시설내용 등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한 뒤 토지보상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주민들과의 합의가 원만히 이뤄져토지보상 등이 마무리되면 서울시와 SK는 연내에 착공해2004년 말까지 추모공원을 완공할 예정이다. 최용규기자 ykchoi@. ■추모공원 부지로 서초구청·주민 거센반발. 서울시가 9일 추모공원 부지로 서초구 원지동 일대를 확정,발표하자 해당지역 일부 주민들과 구청의 반발이 본격화하고 있다.청계산 내곡동 화장터건립반대투쟁위원회 김덕배사무처장은 이날 “대화 노력이 반영되지 않아 구청과 합동으로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말했다. 이에 따라 서초동 세원마을 등 추모공원 부지 인근 5개 마을 주민 200여명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부지 입구에 천막을치고 농성에 돌입했다.또 차량을 동원한 고속도로 점거시위,시청·청와대·정부청사 앞 1인시위 등 투쟁계획도 마련해 놓고 있다. 서초구측도 “구청장과 협의없이 부지를 확정,발표한 것은 불법적이고 부당한 처사”라면서 “부지선정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구측은 “법적 제도적 대응방안을강구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그린벨트에 공공시설물이 들어서는 것은 현행법이 허용하고 있다”며 따라서 “소송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그러나 서울시는 화장장 인근 주민들을 위해 법적·현실적으로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상돈(金相敦) 보건복지국장은 “지역과 주민들을 위한지원책 마련을 위해 국내는 물론 외국의 사례까지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지원책에는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을 지어주거나 장학기금 조성,장기저리의 창업자금 지원,시설에 주민취업등과 같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추모공원에 어떤 시설 들어서나.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 들어설 추모공원은 종전의 화장장이나 납골당 등 재래식 장묘시설과는 개념이나 내용면에서완전히 차원을 달리 한다.종전의 시설이 음산한 분위기의 ‘화장터’가 연상된다면 추모공원은 말 그래로 ‘공원’을 떠올리게 된다는 것이다. 추모공원은 승화원(화장장)과납골 5만위를 안치할 수 있는 추모의 집(납골당),각종 주민편의 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생활 속의 테마공원’으로조성된다. 핵심 시설인 화장로는 일본과 유럽,미국 등에서 사용중인 3중 연소 시설과 2중 집진시스템을 갖춘 무연·무취의 무공해 최첨단 화장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연소로,재연소로,집진시설 등이 모두 컴퓨터로 제어되고 잔열까지 처리된다. 화장로와 추모의 집,장례식장 등 그나마 ‘혐오 대상’이라 할 수 있는 시설 면적은 전체 부지 5만여평의 8∼10%인4,000∼5,000평에 불과하다.공원 가운데에는 인공호수가만들어지고 산책로도 생긴다.이밖에 야외공연장과 게이트볼장,기 수련장 등 다양한 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문책 요구받은 복지부직원 5명 제2중앙징계위에 요구서 제출

    보건복지부는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문책요구를 받은 직원 5명에 대해 9일 행정자치부 산하 제2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요구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제2중앙징계위원회는 행자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중앙부처 1급 공무원 6명 등 총 7명으로 위원회를구성, 6개월 이내에 징계의결을 해야 한다.징계의결은 1회에 한해 30일 연기할 수 있다. 징계의결은 받은 당사자는 불복할 경우 행자부 산하 소청심사위원회에 재심소청을 요구할 수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일부의원 야간진료 중단

    건강보험재정 안정대책 시행을 둘러싼 의료계 반발이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9일 정부의 건강보험재정 안정대책에 반발,회원들에게 이날부터 평일은 오후 6시까지,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단축진료에 나서도록 지침을 내렸다.이에 따라 의협 소속 일부 회원들이 의협의 지침을 따라 단축진료를 하는 바람에 일부 환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의협의 단축진료는 정부의 건강보험재정 종합대책중 야간진료 가산 시간대가 평일은 오후 6시 이후에서 8시 이후로,토요일은 오후 1시 이후에서 3시 이후로 2시간 단축된 것에 대한 반발이다. 의협은 또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재정 안정대책에 반발,진료비 1만5,000원 이하일 경우 본인부담금을 3,000원 대신 종전대로 2,200원만 받으라는 지침을 내린 바 있다.정부의 종합대책에 반발하는 의협의 입장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서다. 한편 정부 일각에서는 의사들의 단축진료에 대해 담합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보고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원들의단축진료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이 별로 없어 별다른 대책은 마련해놓지 않았다”면서 “의료시간대가 법에 명시돼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들의 불편이 클 경우 실정법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김동일 중구청장

    “‘돌아오는 중구’ 정책은 일단 성공했다고 봅니다.하지만 식구가 늘었다고 좋아할 일만은 아니지요.이제 남은 과제는 어떻게 돌아온 이들의 가려운 곳을 찾아 긁어주느냐는 것입니다.” 김동일(金東一) 중구청장이 펼치는 모든 구정의 맥은 ‘돌아오는 중구’라는 대주제와 이어져 있다.75년 말 30만명에가깝던 인구가 99년엔 12만명까지 줄어들어 구의 존립 자체를 위협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취임이후 인구 유인을 위해 불량주거지역 재개발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했다.그 결과 99년을기점으로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 5월말 현재 14만 4,000명에 이르고 있다. 김 구청장은 “민선 2기중 남은 임기 1년동안 ‘돌아오는중구’ 정책이 성공궤도에 완전히 올라서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우선 관내 재개발 사업중 유일하게 정체돼 있는황학지역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97년 시공사인 동아건설의 부도 및 IMF 영향으로 공사가 중단돼 진행이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에따라 동아건설 대신 롯데건설과 새로 계약을 체결,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은 남대문과 동대문 지역을 세계적인 쇼핑명소로 발전시키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이들 지역이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관광명소로자리매김된다면 구민들의 자긍심도 그만큼 높아질 것이라고자신한다. 따라서 지난해 명동과 남대문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받으며 익힌 노하우를 십분 활용,올해는 동대문상권 일대에 대한 특구 지정 실현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 현행 관광진흥법상 관광특구가 시·도당 2개로 한정돼 있어 어려움이 있지만 한해 200여만명이 찾는 서울의 특성을 감안,관련 규정이 곧 개정될 것으로 믿고 있다. 김 구청장은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는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가 가장 먼저’라는 지론을 갖고 있다.하지만 남산을 빼면 녹지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어서 틈만 나면 녹지조성 방안을 짜내는데 골몰하고 있다. 고심끝에 짜낸 큰 방향은 우선 도심 중간중간에 주민들이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많이 조성해 나가는 것.98년 황량한상태의 응봉근린공원을 수풀이 우거진 녹지위주 공원으로 탈바꿈시킨데 이어 올해는 그 옆에 35억원을 들여 4,500여평의 녹지를 추가로 조성중이다. 이와함께 녹지공간이 없는 신당2동 주민을 위해 어린이공원을 조성하고 광희문 주변 장기미집행 녹지부지 1,270평에도수목식재 계획을 짜는 한편 남학동과 신당동,지하철 5호선청구역 주변 등 각 동별로 100여평 규모의 마을마당을 조성,주민들에게 쉼터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최근 남산 옛 안기부터의 서울시 방재센터 활용계획과 관련 “가뜩이나 녹지가 부족한 형편에 그나마 있는 활용가능한 녹지마저 주민들에게 돌려주지 않는 처사”라며 “녹지로 돌려주든가,아니면 도시공원법에 부합하는 도서관 등으로 활용하든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중구청은. ‘중구에 가면 환경행정이 보인다.’ 중구는 인구로 보면 ‘미니 지자체’지만 쓰레기로 따지면‘거대 지자체’다.인구는 14만에 불과하지만 유동인구 350만명에 8만 5,000여개의 업소등이 하루 568t의 쓰레기를 쏟아내고 있다. 쓰레기 처리 여건은 25개 자치구중 최악이다.서울시 한가운데에 위치한 도심의 특성상 쓰레기 처리공간으로 활용할 땅을 찾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하지만 ‘기발한’아이디어로 쓰레기 문제를 해결했다. 지하에 쓰레기 처리시설 건립이 그것이다. 의주로 2가 서소문공원 지하 3층에 연건평 3,542평 규모로설치된 ‘중구 자원재활용처리장’은 중구 환경행정의 견인차다. 이곳에선 쓰레기를 최소로 압축,쓰레기량을 반이하로 줄여반출하고,재활용품은 선별장에서 분류,재생 공장으로 보낸다.음식쓰레기는 대부분 사료화 또는 퇴비화 과정을 거쳐 재활용된다. 이곳서 처리되는 모든 폐기물정보는 전산 입력되고,구청에선 폐기물 반입·반출량과 차량 출입횟수,청소차의 작업상황 등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작업지시를 내린다. 김동일 구청장은 “최악의 환경에서 방법을 찾다보니 남들보다 앞선 폐기물관리시스템을 갖게 됐다”며 “전국에서 77개의 자치단체 및 연구기관 등이 벤치마킹을 위해 중구시설을 둘러보고 갔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CT촬영등 고가진료 보험급여 규제

    CT촬영 등 고가 의료행위에 대한 보험급여 지급이 엄격히규제되고 CT촬영기 등 고가 의료장비도 기준 이하일 경우사용이 금지된다. 보건복지부는 8일 무분별한 고가 의료행위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파탄을 막고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같은내용을 골자로 의료법과 건강보험법, 보험급여 지급 기준등을 개정, 이르면 9월부터 부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밝혔다. 복지부는 영상진단,혈액투석, 조직병리검사,재활 및 물리치료, 조혈모세포이식 등 고가 의료행위에 대해 분야별로관련 학회에 의뢰, 인력과 장비의 자격 및 기준을 마련한뒤 이를 보험급여 지급 또는 장비 사용중지 명령시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CT촬영의 경우 방사선과학회가 인정하는 전문의와 전문기사가 촬영,판독한 경우외엔 보험급여가 인정되지 않아 보험재정 절감은 물론 검사의 정확도도 높아지게된다. 한편 지난해 한해 동안 고가 의료행위에 대한 보험급여비는 ▲조직병리검사 7,676억원 ▲영상진단 6,285억원 ▲혈액투석 3,334억원 ▲재활 및 물리치료 2,566억원 ▲조혈모세포이식 151억원 등 총 2조12억원에 달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지역 연금보험료율 월소득 5%로 올려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의 보험료율이 인상된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이달부터 사업장 종사자를 제외한 지역·임의·임의계속가입자의 연금보험료율을 월표준소득의4%에서 5%로 인상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제도시행 초기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지금까지는 4%만 받아왔다”면서 “오는 2005년까지해마다 1%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역가입자의 경우 시행초기 낮은 보험료부담에도 불구하고 법정 연금급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조기가입자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장 종사자의 경우 월 소득액의 9%를 보험료로 내고 있으며,이중 절반을 사업주가 부담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일부 유통업체 셔틀버스 허용”

    백화점 등 유통업체의 셔틀버스 운행이 1일부터 금지된 가운데 서울시가 중구 밀리오레,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등 일부 유통업체에 대해 셔틀버스 운행을 부분적으로 허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6일 “셔틀버스 재운행 허가를 신청한 유통업체 30여곳중 밀리오레,현대백화점 등 6개 안팎의 업체에 대해 운행을 허가해주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행허가를 검토중인 업체는 중구 밀리오레와 프레야타운,두산타워,강서구 외발산동 수협중앙회 공판장,현대백화점압구정점 및 반포점 등이다. 시 관계자는 “두산타워,밀리오레 등의 경우 지방에서 올라온 지방상인들이 야간에 이용할 대중교통수단이 마땅치않은 형편”이라며 “교통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 새벽 1시∼4시에 한해 서울역까지 왕복하는 셔틀버스 운행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및 반포점은백화점과 구현대아파트 및 반포아파트 단지내 도로를 각각왕복하는 형태로,외발산동 수협중앙회는 5호선 발산역까지오가는 방식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게 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집단급식업소 287곳 적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나 허용외식품 첨가물 등을 사용해온 도시락 제조업체와 학교급식 공급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5일 최근 전국적으로 식중독 사고가많이 일어나자 학교급식 공급업소와 도시락 제조업소 등 1,310곳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287곳을 적발,15개 업소는 허가 취소,57개 업소는 영업 정지,24개 업소는 고발 등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토록 조치했다고밝혔다. 부산시 사상구 U도시락 등 전국 20개 학교급식 위탁공급업소는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유통기한이 표시안된 젓갈,햄,소시지,후추,참기름 등을 식품 원료로 사용할 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됐다.또 서울 동대문구 M캐더링 등 6개 업소는 무신고 식품제조업소에서 공급받은 분쇄마늘,분쇄생강 등을식품 원료로 사용,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한 혐의다. 김용수기자 dragon@
  • 복지부 공무원들 私費들여 醫協 반박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이 똘똘 뭉쳤다.사비를 들여 신문광고를 냈다.정부수립 이후 처음이다.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건강보험재정 안정화 대책에 반대하는 광고를 내자 해명하기위해서다. 이들은 5일자 한 경제지에 ‘보건복지부 직원 일동’ 명의로 ‘최근 의사협회 광고는 사실과 다릅니다’라는 광고를실었다. 복지부 직원들은 최근 3개월간 건강보험재정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느라 밤샘작업을 마다하지 않았다.김원길 장관이두번이나 쓰러졌고 담당부서 직원은 과로로 입원치료를 받기도 했다.건강보험 대책은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의사협회는 정부 대책에 대해 ‘의사들아,저질진료를 해라’ ‘건강보험안정대책? 초등학생도 웃을 일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광고를 냈다.복지부 직원들은 마치 이 광고를 통해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펴고 있는 것처럼 비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같이 대응광고를 낸 것이다. 광고비는 복지부 직원 472명 모두가 갹출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백남준씨 비디오조형물 세종문화회관에 설치

    지난해 1월 1일 임진각에서 열린 새천년맞이 행사에서 선보였던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씨의 비디오 조형물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설치됐다. 서울시는 5일 ‘21세기 예술경영연구소’가 기증한 ‘호랑이는 살아있다(The Tiger lives)’는 제목의 백씨 작품을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층 로비에 설치하는 작업을 끝내고제막식을 가졌다. 의인화된 호랑이 모습의 월금과 첼로가 좌·우측에 세워지고 그 사이에 다양한 크기의 TV 모니터 57대로 구성된 이조형물은 한민족 문화의 상징성을 표출하고 새생명의 탄생등 새천년 메시지를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임진각에서 있었던 새천년 맞이 행사때 전시된 조형물은 원래 100여대의 모니터로 구성됐지만 세종문화회관 로비 공간구조를 고려해 크기를 약간 줄여 설치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고건 서울시장

    2기 민선자치가 7월로 임기 4년중 마지막 1년의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1기 민선(95.7∼98.6)이 국민에게는 다소 생소한,실험적 요소가 강했던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아기(發芽期)였다면 2기는 국민들이 직선 단체장 체제를 실감하고 적응하는 착근기(着根期)였다.민선 2기 자치단체장들로부터 3년간의 공과와 남은 과제를 점검해 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첫번째로 정부 속의 ‘또 하나의 작은 정부’ 서울시를 이끌고 있는 고건(高建) 시장을 시청 집무실에서 만나보았다. 2002년 정치일정을 앞두고 늘 세인의 주목 대상이 되고 있는 고시장은 ‘행정의 달인’답게 담담한 표정으로 자치행정의 현주소를 짚어나갔다. ◆우선 지난 3년 동안의 서울시정 전반을 자평해 주시고 특히 보람있었던 일 몇가지만 꼽아주십시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서울시정 여러 분야에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고 봅니다. 우선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보면 제가 10년전 관선시장때 시작했던 지하철 5∼8호선 공사가 지난 연말 모두 완공됨으로써 서울은 이제 세계 지하철 5대도시중 하나로 부상했습니다.그때 시작했던 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도 민선시장으로 돌아와 개통시켰지요. 또 하나는 시민안전으로 수해·방재 5개년계획을 추진,작년과 재작년 집중호우때 서울에서 수해피해가 거의 없었던점입니다.지난 5월말 완료된 ‘생명의 나무 1,000만 그루심기’ 사업도 서울의 색깔을 한층 푸르르게 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강도높은 부패척결 시스템이 마련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햇볕은 최고의 살균제’라는 말을 염두에 두고 모든 인허가 관련 업무의 진척상황을 시민들이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인터넷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OPEN시스템)을 개발,큰 효과를 거두고 있어요. 또 모든 정책을 시민의 입장에서 수립·집행하고,그 결과도 시민에 의해서 평가받는 시스템을 정착시켰습니다.그 결과 시정서비스에 대한 시민만족도가 꾸준히 올라가고,공무원들도 평가점수를 더 받기 위해 서비스개선에 경쟁적으로노력하고 있지요. ◆남은 1년은 어떤 사업에 가장 역점을 둘 계획입니까. 시민의 삶의질 향상에 주안점을 두겠습니다.먼저 경제가어렵기 때문에 서민생활 보호에 역점을 두겠습니다.이를 위해 올해 긴축재정을 펴면서도 복지분야 예산만은 34% 증액한 1조4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다음은 월드컵을 빈틈없이 준비하는 것입니다.무엇보다 시민·환경·문화 월드컵이 되도록 준비하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투명행정시스템,시민평가제,성과주의예산제도 등 시정혁신 시스템을 계속 보완하고 발전시키는데 온 정성을 쏟겠습니다. ◆취임 초부터 행정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이를 실천,세계청렴인상도 받으셨습니다.하지만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투명도는 아직 여기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앞서 말한 것처럼 오픈 시스템은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이제 어떤 시민도 서울시청을 ‘복마전’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실제 갤럽의 조사결과 민원처리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했다는 민원인 비율이 99년 7.9%에서 2000년에는 6. 9%로 줄었습니다. 지난 5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후 오픈 시스템을전세계에 보급하기로 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앞으로도 유리알같이 맑은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부패를 강력하게 척결해 나가겠습니다. ◆민선자치제 도입이후 지역별 빈부격차가 심각한 문제로대두되고 있습니다.특히 강남·강북간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데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십니까. 지방세의 세목구조 때문에 강남·북 구청간 재정격차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에선 강남·북의 투자비율을 종전의 40 대 60에서 지금은 26 대 74로 바꿨습니다. 또한 세목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구세인 종합토지세와 시세인 담배소비세를 바꾸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021년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강남·북 불균형 해소를 위한 방안을 포함시켜 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추모공원 부지선정이 임박했습니다.부지 발표이후 인근주민과 자치구 차원의 심한 반발이 예상되는데. 우리나라의 묘지 수용능력은 한계점을 넘어섰습니다.그래서 취임후 화장유언 서명운동을 폈고,그 결과 불과 2년만에 서울의 화장률이 30%에서 50%로 껑충 뛰었습니다.이 화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2의 추모공원은 꼭 필요합니다.새추모공원은 무연·무취의 첨단시설을 갖추고 시민휴식을 위한 예술품 수준의 공원으로 조성될 것입니다.앞으로 추모공원은 님비의 대상이 아니라 앞다퉈 유치를 희망하는 훌륭한 공원이 될 것입니다.주민 반대는 충분한 대화와 설득을 통해 해결해나간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원칙입니다. ◆판교신도시 개발문제는 서울시의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정부 안대로 가는 것 같은데. 서울에서 가까운 지역에의 신도시 건설은 필연적으로 베드타운 성격을 띨 수밖에 없습니다.일산만 해도 60% 이상이서울로 출퇴근하고 있고,이에 따르는 교통혼잡비용만 약 3조원이 넘는다고 합니다.서울에서 불과 4㎞ 거리에 있는 판교에 신도시가 건설되면 서울의 베드타운이 될것이 분명합니다.신도시는 서울에서 적어도 40㎞는 떨어진 곳에 건설해야 합니다.경부고속전철 완공에 맞물려 천안주변쯤에 건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천안은 고속철도 하행선 첫번째 역입니다.고속철도 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만일 정부가 꼭 판교를 개발해야 한다면 교통문제를 먼저해결하고 개발해야 합니다. ◆관선시장과 민선시장을 다 경험하셨는데 지방자치제의 장·단점을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장점은 주민에게 봉사한다는 마인드가 공직사회에 확산됐다는 점입니다.서울시도 3년째 시민만족도를 평가받고 있는데 처음 62점대였던 점수가 올해 상반기에는 67점으로 높아졌습니다.다른 자치단체도 지역특성에 맞는 행정을 펴 주민만족도가 관선때보다 높아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지역이기주의,즉 님비현상입니다.이를 얼마나 잘 컨트롤하느냐가 단체장의 역량을 가늠하는 잣대가될 것입니다.또하나 단점은 중앙정부의 각종 시책이 지방구석구석까지 잘 전달,시행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내년 6월 서울시장 선거에도 출마하시겠습니까. 민선시장 출마 당시 “지하철 5∼8호선 건설 등 관선시장때 벌여놓은 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출마한다”고 했습니다. 이제 약속을 다 지킨 만큼 시장으로서의 역할은 다했다고봅니다.현재도 모 대학 석좌교수로 임명돼 있는 만큼 임기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대학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최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시의회 사이에 잡음이 있었습니다.어떻게 처리하실 생각인지요. 개인을 떠나 제도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신용보증재단에 대해선 시의회가 간여하기 어렵게 법률이 규정하고 있지요.그러나 시와 시의회는 조례를 정해 신용보증재단을 감독하려 했습니다.전임이사장은 법률에 따라 감독을 거부했고시의회는 이를 문제삼은 것입니다.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봅니다. 대담 강석진 전국팀장/ 정리 임창용기자 sdragon@. ***민선2기 서울시 주요 일지. [98년]◆7월 1일 고건시장 취임◆10월 1일 ‘실·국별 책임경영제’ ‘목표관리제’ 실시◆10월 20일 생명의 나무 1,000만그루 심기운동 돌입◆11월 6일 월드컵 주경기장 착공◆11월 18일 장묘문화개혁 범국민운동협의회 출범◆12월 9일 시민평가단 출범◆12월 29일 2단계 구조조정안 발표 [99년]◆2월 1일 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홍은동∼마장동 40.1㎞ 전구간)◆4월 14일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OPEN시스템)개발 도입◆4월 19∼25일 지하철공사 전면파업◆7월 2일 지하철 8호선 개통◆12월 23일 청담대교 개통 [2000년]◆4월 25일 상암새천년신도시 개발계획 발표◆5월 10일 서울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 출범◆6월 29일 천연가스버스 시범운행 개시◆7월 3일 마포대교 확장교량 개통◆7월 10일 청렴계약 옴부즈만제 실시◆8월 1일 지하철 7호선 전구간(사당동∼이수역) 개통◆9월 2일 제1회 미디어시티서울2000 개막◆12월 15일 지하철 6호선 전구간(돌곶이∼불광) 개통 [2001년]◆1월 31일 부동산 중개수수료 현실화◆3월 8일 한남대교 확장교량 개통
  • 에이즈 급증 올 상반기만 159명

    에이즈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4일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국내 에이즈 감염자는 총 1,439명이었다.특히 올들어 6월말까지 에이즈 감염 발생자는 159명으로 나타났다.이는 98년 같은 기간 동안의 64명에 비해 2.5배,99년 같은 기간 88명,지난해 같은 기간 110명에 비해 2∼1.5배로 늘어난 수치다. 국내 에이즈환자가 첫 보고된 지난 85년 이후 지금까지 에이즈로 사망한 사람은 총 218명이었다. 또 감염자 1,439명에 대한 감염경로가 확인된 1,209명 중97%인 1,167명이 성접촉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그 다음으로는 수혈이 21명(1.7%),혈액제제 17명(1.4%),수직감염과약물주사가 각각 2명(0.1%) 등이었다. 보건원 관계자는 최근 감염자 증가율이 급증한 이유는 전체 감염자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20∼30대의 문란한 성생활과 동성애자의 감염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판교신도시 개발 논란 확산

    정부의 판교신도시 개발 계획을 놓고 관련 자치단체들이공개적으로 반대에 나선데다 민주당내 의원들도 이견을 보이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의 반대=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4일 대한매일과의인터뷰에서 “서울에서 불과 4㎞ 거리의 판교에 신도시가건설되면 베드타운이 될 것이 분명하다”며 “계획에 대한 전면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공개적인 반대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가 시장 자문기구인 도시정책심의 상임위원회를 통해 판교신도시 건설에 반대의사를 나타낸 적은 있지만 고 시장이 공개적으로 반대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 시장은 “판교신도시는 판교와 서울 연결도로의 교통혼잡을 넘어 서울시내의 교통대란을 유발할 것”이라며 “정부가 이미 신도시건설을 확정했다면 판교∼용산,신분당선 동시 착공 등 주민들이 철도로 서울을 오갈 수 있도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기도의 입장= 건교부가 경기도·성남시와 합의한 판교개발 방안을 일방적으로 번복했다며 당초 개발안에 포함된60만평의 벤처단지 용지가 10만평으로 대폭 축소됐다는 주장이다. 도 관계자는 4일 “이해찬(李海瓚) 민주당 정책위의장은‘정책을 결정할 단계에서 60만평 확대 요구가 나온다’고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당초의 합의내용을 지켜줄것을 촉구했다. ■당내혼선=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판교에 들어설 벤처단지 규모. 오장섭(吳長燮) 건설교통부 장관과 의견을 같이 하는 이해찬(李海瓚)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일 “벤처단지를 몇십만평으로 늘리면 그 자체가 교통유발 효과를 낳는다”고주장. 그러나 이윤수(李允洙·성남 수정) 의원 등 경기도 출신국회의원들은 “우선 20만평을 개발하고 1년간 수요를 예측한 뒤 추가 조성여부를 결정하자”고 맞서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복지부 “醫協 법적대응 검토”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 건강보험재정안정 종합대책 거부움직임에 대해 강경책을 검토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소속 일부 회원들은 2일에 이어 3일에도 정부의 건강보험재정안정대책을 거부,환자의 본인부담금을 3,000원 대신 종전대로 2,200원만 받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 고시 기준에 맞지 않는 보험급여 청구는 모두반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의사협회가 본인부담금을 3,000원 대신종전가인 2,200원만 받고 있는 것은 일종의 할인행위에해당되기 때문에 환자유인행위로 볼 수 있다”면서 “건강보험법 위반여부 등 법적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의사협회가 신문에 낸 광고내용이 사실을 왜곡하고있다며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진료비 부당청구 실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수진내역을 통해 밝혀낸 요양기관의 부정행위 확인율 10.3%는 충격적이다.전국의 요양기관 10곳중1곳이 급여청구에 있어 부정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 보험가입자의 수진자 진료내역 통보를 통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곳중 1곳은 부정= 공단은 수진자로부터 부정혐의가 있다고 신고된 요양기관에 대해 부정행위 확인작업을 거쳤다.전체 요양기관중 10.3%가 부정을 저질렀다고 시인한 것이다. 부정행위를 유형별로 보면 지난 5월 한달동안 ‘유령환자만들기’가 3,560건이나 돼 전체의 54.8%를 차지했다.이는지난해 같은 기간 3만8,549건(91.6%)에 비해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진료내역 부풀리기’는 1,999건(30.8%)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30건(5.8%)에 비해 급증,요양기관의 부정행위가 원시적 방법에서 탈피,지능적이고 치밀해졌다는 것을알 수 있다. ■포괄수가분야 고액 부정 많아= 공단의 확인 결과 5월 부정청구 고액신고 10건중 안과의 포괄수가 청구가 9건을 차지했다. 전주 J안과의원은 김모씨를 백내장수술후 당일귀가시킨 뒤 4일 동안 입원한 것처럼 속여 행위별수가인 50만4,000원 대신 185만8,080원을 청구했다.또 경기 S안과병원은 비급여인라식수술에 대해 92만9,040원의 급여비를 청구하기도 했다. ■자진신고도 늘어= 수진자 진료내역 통보제가 실시되자 일선 요양기관의 부정행위 자진신고도 늘고 있다.부정행위 자진신고는 지난 1,2월 0건과 16건에 불과했지만 수진자 통보가시범실시된 3월 2,169건으로 급증한 뒤 본격 실시된 4월 7,731건으로 늘어났다.올 들어 자진신고를 유형별로 보면 이중청구가 88%로 가장 많았으며 타보험 중복청구가 0.9%로 그다음이었다. ■심사강화로 연 1조원 재정 절감= 공단은 수진내역 통보 등을 통해 연간 1조원에 이르는 건강보험재정이 절약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예년의 3∼6월 청구경향을 감안,급여청구액이 5∼8% 증가 추세를 보여야 하지만 올 들어서는 3월 이후 오히려 감소하거나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어 청구액이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다.5월 청구액은 예년 추정액 1조3,166억원에 비해 977억원이 둔화된 1조2,189억원에 그쳤다.6월 역시 청구액이 1조2,307억원으로 청구둔화액이 1,105억원에 달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러한 둔화추세라면 예년에 비해 연간 1조원에 이르는 급여청구가 감소,그만큼 건강보험재정의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健保공단 진료내역 분석/ 병의원 10% 급여청구 ‘부정’

    병의원·약국 등 요양기관 10곳 중 1곳은 급여비 청구에있어 부정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정부의 급여비청구 심사 강화에 따라 일선 요양기관의 급여 청구액이 매월 1,000억원씩 둔화 추세를 보여연간 약 1조원의 건강보험 지출이 줄어들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5월 전국의 수진자 910만가구를대상으로 한 진료내역 통보에 따른 첫 조사집계 결과 통보요양기관 3만7,568곳중 10.3%인 3,868곳의 부정행위가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요양기관별로는 병원급 이상이 771곳중 156곳의 부정행위가 확인돼 20.2%로 가장 많았다.이는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 다섯군데 중 한군데가 급여비 청구에 있어서 부정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그 다음으로는 치과의원이 14.7%,한방기관 12.5%,의원 11.6%였다.약국은 7.1%로 병·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보건소도 부정행위 확인율이 1.3%나 돼충격을 주고 있다. 공단이 확인한 부정혐의를 유형별로 보면 ▲가짜환자 만들기가 54.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진료내역 부풀리기 30.8%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14.4% 등이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 9인승 대형택시 내일부터 운행

    9명이 탈 수 있는 대형택시가 오는 5일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짐이나 일행이 많은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현대스타렉스와 기아 카니발 등 2종류의 9인승 대형택시 276대(개인 192대,법인 84대)를 지정,오는 5일 오후 올림픽공원결혼문화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운행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모든 대형택시에는 콜시스템과 동시통역시스템,영수증발급기,카드결제기 등 고급서비스 설비가 의무적으로 장착된다. 요금은 기본요금 3,000원에 시간·거리 동시병산제로,현행모범택시 요금과 동일하며 시계(市界)외 지역이나 심야의할증요금(20%)은 받을 수 없다. 시는 일단 276대를 시범적으로 운행한 뒤 성과를 봐가며 7월말까지 법인택시 43대를추가하고,오는 10월이후 운영실태 및 효과 등을 정밀 분석해 적정 운영대수를 파악한 뒤 증차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형택시 호출번호는 법인택시의 경우 992-7000,개인택시는 888-2000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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