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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토,오늘 폐샤와르시위 주도”/파키스탄 인민당

    ◎“가택연금불구 강행방침”/총선·정치범 전면석방도 촉구 【카라치·페샤와르 로이터 AFP 연합】 반정부 시위행진을 주도하려다 가택연금상태에 놓인 베나지르 부토 전파키스탄 총리는 정부의 금족령에도 불구하고 오는 21일 시위행진을 다시 주도할 것이라고 파키스탄인민당(PPP)이 20일 밝혔다. PPP 대변인은 당국이 지난 19일 PPP의 페샤와르지역 지도자인 아프타브 셰르파를 체포하고 부토가 페샤와르에 올 수 없도록 출입금지령을 내렸으나 오는 21일 페샤와르 시위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파키스탄군과 경찰은 20일 부토여사가 반정부시위행진을 계속할 것을 다짐하자 카라치소재 부토여사 집주변을 포위하고 모든 방문객들을 감시하는등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부토여사는 당초 지난 18일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시위행진을 계획했으나 19일 정부에 의해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출입이 30일간 금지되고 가택연금상태에 놓였다. 【이슬라마바드·카라치 AP AFP 로이터 연합】 대규모 반정부 시위행진을 주도하려다 18일 체포돼 카라치의 자택에 연금된 베나지르 부토 전파키스탄 총리는 19일 정부의 금족령 대상지역이 확대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부패한 압제정부를 타도하기 위한 투쟁은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이며 정부가 공정한 총선을 실시하지 않는다면 반정부 대장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부토 전총리는 이날 연금후 첫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나와즈 샤리프 총리가 이끄는 정부와 협상할 태세가 돼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양측이 동등한 입장에서 협상을 갖지 못한다면 정치 위기가 고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파키스탄,부토 가택연금/정국혼미/현정권,시위 강경대응 천명

    【라발핀디 로이터 연합】 파키스탄 정부는 18일 집회 금지령이 내려진 라발핀디에서 경찰 저지선을 뚫고 대규모 반정부 행진을 주도하려던 베나지르 부토 전총리(39)를 완력으로 체포해 카라치로 압송한후 가택에 연금했다. 부토 여사는 측근들과 함께 체포되면서 주변에 모여있던 4만여 군중에게 『끝까지 투쟁하라』고 촉구했으며 이에 흥분한 시위대가 발포 등으로 맞선 무장 병력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다수가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페샤와르에서도 이날 현정권 퇴진 및 조기 총선 실시를 요구하는 유사한 유혈 사태가 빚어졌다고 소식통들이 말했다. 그러나 집권후 최악의 위기에 몰린 나와즈 샤리프 총리의 측근은 『계속 강경 대응할 것』임을 거듭 천명함으로써 파키스탄 정정 위기가 쉽게 가라앉기 힘들 조짐이다. 부토 여사는 이날 자신이 이끄는 파키스탄인민당(PPP)을 비롯한 4개 야당 연합체인 파키스탄민주연합(PDA)핵심 인사 50여명과 함께 반정부 행진 출발지인 라발핀디 소재 공원에 도착해 군중 연설을 시작했으나 무장 병력에 의해 곧 체포됐다. 부토여사는 카라치로 압송된 후 『국가 폭력에 계속 항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 수하르토 「25년권좌」 건재/인니총선 여당승리의 의미

    ◎경제성장 기여·카리스마등 인기 부축/장기집권·빈부격차로 일부선 불만 커 지난 9일 실시된 인도네시아 총선거결과 집권 골카르당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임으로써 수하르토대통령의 「개발독재」체제가 건재함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이번 총선에선 전체 의회의석 5백석 가운데 선출직 4백명을 새로 뽑고 나머지 1백석은 헌법규정에 따라 군부가 차지하게 된다. 이들 의원은 지방의회에서 선발된 인원과 정당·군부·직능별 대표등 5백명과 함께 정·부통령을 선출하는 국민협의회를 구성한다.국민협의회는 과거 우리나라 유신정권 때의 통일주체국민회의와 비슷한 성격을 띠고있다. 지난 25년간의 선거가 그랬듯이 이번 총선에서도 수하르토가 이끄는 집권 골카르당의 압승이 확실하다는게 현지관측통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지난 68년 대통령에 취임한 수하르토가 그간 반정부세력들에게는 강압통치를 해왔으나 개발독재형 통치방식을 통해 이룩한 급속한 경제성장은 여야구분없이 그를 단일 대통령후보로 추천할 정도로 그에게 카리스마적 지도력을 부여해주었기 때문이다. 70년대초 강압적인 야권재편으로 탄생한 이슬람계 개발통일당(PPP)과 기독교계의 인도네시아 민주당(PDI)등 2야당은 개표결과 다소 의석수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나 87년 총선때의 지지율인 16%와 11%를 크게 웃돌 것으로 기대되지 않고있다. 따라서 이번 총선의 관심은 골카르당의 인기도가 어느 정도 유지될 것이며 그 결과가 내년 3월의 대통령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될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갖가지 정치개혁 요구와 함께 대통령임기를 이기로 제한하자는 여론도 나오는등 민주화를 향한 변화의 바람이 일고있어 주목되고 있다. 많은 국민들은 수하르토대통령의 통치아래서 경제발전은 가져왔으나 장기집권에 대한 염증,빈부격차의 심화,부정·부패의 만연,경찰의 직권남용등에 심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수하르토의 하야 또는 권한축소를 요구하는 일부 식자층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정치이슈로 제대로 먹혀들지 않고 있다. 따라서 필리핀·태국·미얀마등 다른 동남아국가를 강타한 변화의 조짐이 조만간 이 나라에도 불어닥칠 것이라는 서방언론의 보도는 성급한 관측임에 틀림없다.
  • 부토,파키스탄 총선서 참패/2백17석중 45석 확보에 그쳐

    ◎회교민주동맹 압승/개표결과 【이슬라마바드 AFP 로이터 연합】 24일 실시된 파키스탄 하원 선거에서 우익 8개 정당 연합체인 회교민주동맹(IDA)이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 민주동맹(PDA)을 누르고 2백17개 의석중 절대 다수에 불과 4석 모자라는 1백5석을 얻었다고 파키스탄 선거 관리위원회가 25일 발표했다. 이로써 회교민주동맹측은 제휴 정당들의 도움으로 손쉽게 정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선거 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최종 개표결과에 따르면 부토 전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인민당(PPP)을 주축으로한 파키스탄 민주동맹(PDA)은 45석을 얻는데 그쳤으며 그뒤로 모하지르 민족운동(MQM)이 15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소속 후보가 21명 당선됐으며 나머지 의석은 회교 정통주의 정당인 자미아트 울레마 이슬람당 6석,친소련계 아와미 민족당 6석,자미아트 울레마 파키스탄 3석 등 군소정당들에게 돌아갔다. 또한 후보가 암살당한뒤 선거가 중단됐던 펀잡주의 1개 선거구에서는 재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8년총선에서는 부토 전 총리의 파키스탄인민당(PP)이 93석을 얻었으며 회교민주동맹은 55석을 차지했었다. 그러나 예상밖의 선거 결과가 나오자 부토 진영에서는 즉시 「부정선거」라는 비난과 함께 격한 반응을 보였으나 회교 민주동맹측은 환호 무드에 휩싸였다. 부토는 이번 선거에서 2개 이상의 지역구에서 출마할 수 있는 선거법에 따라 출마한 고향 라르카나 마을에서는 당선됐으나 북서부의 페샤와르시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패배하는 수모를 당했다.
  • 부토 전 총리,“명예회복”건 일전/파키스탄 총선의 향방 어디로

    ◎부패누명 벗으려 칸대통령과 대결/동정론 힘입어 인기 백중세 파키스탄은 24일 2백17석의 의회를 구성하는 총선을 치렀다. 이 가운데 소수 종파를 위해 따로 유보돼 있는 10석을 제외한 2백7명의 의원이 총선에서 선출된다. 지난 8월6일 군부의 헌정쿠데타로 굴람 이샤크 칸 대통령에 의해 부토 총리가 해임된지 80여일만에 치러진 이번 선거는 거의 전적으로 부토 전총리에 대한 신임을 묻는 성격으로 치러지고 있다. 당시 칸 대통령은 부토 총리에 대해 부패와 독직혐의를 들어 해임했다. 부토 정권은 부진한 민주화과정과 친인척 비리 그리고 어려운 경제현실을 타개치 못하는 무능함 등으로 인기를 크게 잃은 상태였다. 때문에 칸 대통령이 이끄는 이슬람민주동맹(IDA)은 가급적 빨리 총선을 치르고자 했다. 또 칸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굴람 무스타파 자토이 과도정부 총리는 특별법원을 설치,부토 전총리와 그녀의 각료 및 부토 총리의 남편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를 부패와 독직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부토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인민당(PPP)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우선 부토 총리는 자신의 해임이 헌정쿠데타라고 공격하는 한편 IDA가 승리하면 그 정권은 6개월도 못 버틸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키스탄내의 여론도 부토 총리와 그녀의 남편이 기소되고 구속당하면서 점차 부토 총리에 대한 기소를 정치적 박해로 여기는 동정론이 고개를 들게 됐다. 여기에 과도정부 수립후 5억7천3백만달러에 달하는 차관제공을 동결시키고 부토 정권 이전의 부패혐의도 조사해야 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한 미국의 움직임도 부토에게는 큰 힘이 됐다. 3주전에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 파키스탄인민당에 비해 약 10%의 우세를 보이던 이슬람민주동맹이 총선에 임박해서 백중세를 보일 만큼 고전함에 따라 이슬람민주동맹이 주도하는 18개 정파로 이루어진 반부토 연합전선의 전열도 흐뜨러지고 있다. 여론재판을 기대했던 정부쪽의 계산이 빗나가자 「반 부토」이외에는 공통점이 거의 없었던 이들은 정부의 결정이 섣부른 행동이었다는 비판론이 고개를 들면서 적전분열을 보이게 된 것이다. 하지만 부토쪽 사정도 여의치는 않다. 그녀의 집권 초기 1백명을 넘었던 PPP의원이 하나 둘 그녀의 곁을 떠나 이제는 불과 수십명에 불과한 실정. 또 법원으로부터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의원직 상실은 물론 7년간 정치활동이 금지되므로 총선에 승리한다 해도 오는 11월 하순 의회가 개원될 때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지금까지의 선거예측은 PPP든 IDA든 어느 쪽도 과반수를 장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PPP는 전 선거구에 1백82명의 후보를 내놓고 있고 IDA는 1백47명을 내세웠다. 물론 이들은 각각 군소정당과 제휴하고 있지만 과반수를 장악하는 정당이 나오지 않는 한 파키스탄은 선거결과에 상관없이 계속 정정불안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1억1천만 파키스탄 국민의 대부분이 문맹자이고 1인당 국민소득이 4백달러를 밑돌고 있으며 경제발전에 대한 희망이 거의 없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지아 울하크 전대통령의 세력이었던 칸 대통령의 IDA와 부토의 PPP는 치열한 권력다툼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부토를 실각시킨 군부 또한 파키스탄의 민주화에 커다란영향력을 미칠 것이다.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잇따라 피살되거나 테러를 당한 사실은 파키스탄의 정치가 폭력에 의해 짙게 오염됐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비극으로 향후 파키스탄의 정치가 겪을 어려움을 짐작케 해준다.
  • 파키스탄 오늘 총선/정부선 부토 죄목 추가

    【이슬라마바드ㆍ라호르(파키스탄) 로이터 AFP 연합】 파키스탄은 베나지르 부토 여사가 총리직에서 축출된 후 처음 실시되는 24일의 총선을 맞아 지난 수주간의 치열한 선거전에도 불구,현 정권과 부토 전 총리측 어느 쪽도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공식 선거운동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편 파키스탄 당국은 공식 선거운동이 모두 끝난 23일 부토 전 총리에게 또다시 권력남용 혐의를 추가하고 그녀의 남편에 대한 구금기간도 연장했다. 관영 APP통신은 부토여사가 재직 중 불법적으로 관직을 임명한 혐의로 펀잡주의 수도 라호르의 단독심 법정에 제소됐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혐의는 굴람 아스하크 칸 대통령이 지난 8월6일 부토 전 총리를 축출하고 새 선거를 실시키로 한 이후 부토 전 총리에게 가해진 7번째 죄목이다. 그러나 부토 전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자신이 이끄는 파키스탄인민당(PPP)이 절대적인 승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 부토 남편 체포/파키스탄,사기죄로

    【카라치 AP UPI 연합 특약】 베나지르 부토 전파키스탄총리의 남편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38)가 10일 사기와 유괴혐의로 체포됐다고 부토가 이끄는 파키스탄인민당(PPP)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자르다리는 신드주의 고등법원에서 나오다 경찰에 연행됐는데 경찰은 그가 지난 4월 실업가 무르타자 후사인 부하리를 납치,80만달러를 몸값으로 받아낸 유괴사건에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자르다리는 그밖에 은행대출 사기혐의도 받고 있으나 본인은 사기혐의 및 유괴혐의에 대해서 부인하고 있다.
  • 가택연금설 부인/부토 곧 귀향예정/총리대변인 밝혀

    【이슬라마바드 AFP 로이터 연합】 전격 해임된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총리는 7일 늦게나 8일쯤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떠날 것이며 그녀는 가택연금에 처해지지 않았다고 부토 총리의 대변인이 7일 밝혔다. 칸란 샤피 총리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무임소 장관직에서 해임된 어머니 베굼 누스라트 부토 여사와 함께 이슬라마바드의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부토총리가 활동의 자유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상오 10시 현재(현지시간) 부토총리의 자택주변에서 군인 6명을 포함한 10여명의 보안요원들이 경비를 서고 있는 장면이 목격됐다. 부토총리는 이에 대해 『이곳은 내 집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샤피 대변인은 부토총리가 향리인 신드주에 있는 카라치나 라르카나에서 남편인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와 그녀가 이끄는 파키스탄인민당(PPP) 지지자들과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샤피대변인은 또 굴람 이샤크 칸대통령의 명령으로 오는 10월24일에 치러질 임시 총선에 대한 당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PPP집행위원회 회의가 카라치나파키스탄 펀잡주의 주도인 라호르에서 「1주일 이내」로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북한,돌연 파상적 외교공세/우리 북방정책 대응… 고립탈피 시도

    ◎서구에도 추파,기술ㆍ자본도입 모색/서독ㆍ불 등 4국에 경제사절단… 합영사업 추진 소련및 동구권국가들의 대변혁이후 내부의 빗장을 굳게 걸어 잠근 북한이 대외적으로는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모으고 있다. 북한의 이같은 적극적인 외교공세는 우선 소련및 동구국가들의 대변혁과 한국의 북방정책등으로 인해 심화되고 있는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유엔과 비동맹회의등 국제무대에서 북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북한은 소련의 남북한 유엔동시가입 불반대 시사등 기존의 동맹국가들사이에 한국의 통일정책에 대한 지지가 확산되고 있는 현실에 크게 당황,유엔에서의 변함없는 북한지지를 유지하기 위한 비동맹국가들과의 유대관계 강화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한국의 북방정책에 대응해서 유럽국가들과 새로운 외교관계를 모색해 보려는 다각적인 노력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북한은 또 동구의 변혁이후 그쪽 국가들로부터 자본과 기술의 도입이 차단된 상황이기 때문에 대서방외교의다변화를 통해 서방의 자본과 기술을 유치,침체된 경제를 회복시키려는 또다른 현실적인 효과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북한은 이종옥과 박성철을 김일성의 특사자격으로 아프리카ㆍ아시아지역에 파견,파상적인 외교공세를 펼치고 있는데 부주석 이종옥을 단장으로 한 고위 당ㆍ정대표단이 지난 3월과 4월 두차례 이디오피아 이집트 시리아등을 순방한데 이어 부주석 박성철도 지난달 17일부터 짐바브웨등 남아프리카 5개국을 돌며 이들 국가의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기존의 정치ㆍ외교적 친선관계를 재확인하는 한편 정부간 경제협력기구인 「공동위원회」를 새로 설치하는등 경제협력관계를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이달 들어서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인 야세르 아라파트(10일),파키스탄 인민당(PPP)위원장인 누스라트 부토여사(11일),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13일)이 김일성의 초청으로 잇따라 평양을 방문했다. 북한은 대 서유럽 외교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10일부터 최고인민회의대표단(단장 유호준)이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등 서구 3개국 순방길에 오른것을 비롯,당대표단(단장 당대외문화연락위원장 이몽호)의 프랑스 방문,김용순(최고인민회의 외교위부위원장겸당국제부장)의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등 3개국 순방등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북한의 대 서방외교 활동은 주로 해당국가의 공산당이나 사회당과의 협력증진에 목적을 두고 있으나 지난해말 서독ㆍ이탈리아ㆍ프랑스ㆍ오스트리아 등 4개국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합영사업을 추진한 것을 비롯,최근 당뿐 아니라 의회대표단을 이들 국가에 보내는 등 외교채널을 다원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북한은 지난 1월 14년동안 주소대사로 재직한 권희경을 경질하고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인 손성필을 후임으로 임명하는 등 올해들어 이제까지 모두 14개 국가의 해외공관장을 교체했는데 이는 북한이 지난해말 해외공관장회의를 긴급 소집,동구사태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한후 이뤄진 것으로서 북한의 대외정책의 골간과 해외 외교망이 현시점에서 재정립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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