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PPP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GIS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WTA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9
  • 솜차이 泰총리 선출

    태국 의회가 17일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매제이자 교육부총리인 솜차이 옹사왓을 새 총리로 선택했다. 솜차이는 집권 정당연합 소속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298표를 얻어 163표에 그친 민주당의 아비싯 베짜지바 총재를 눌렀다. 솜차이는 탁신의 여동생인 야오와파 옹사왓의 남편이다. 솜차이의 딸 친니차는 연립정부 중심당인 국민의힘(PPP) 소속 최연소 하원 의원이다.PPP 부총재인 솜차이는 지난 9일 사막 순타라 전 총리가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물러나자 총리 대행직을 수행해 왔다. 새 총리 선출에도 불구하고 태국 정국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반(反) 탁신 사회단체 국민민주주의연대(PAD)는 “솜차이 역시 탁신의 대리인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정부청사 점거농성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탁신 매제’ 솜차이 泰 총리후보 지명

    ‘탁신 매제’ 솜차이 泰 총리후보 지명

    태국 연립정부를 이끌고 있는 제1당 ‘국민의 힘(PPP)’은 15일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매제(妹弟)인 솜차이 옹사왓(61) 총리대행을 차기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쿠뎁 사이크라장 PPP 대변인은 “집행위원회가 솜차이를 만장일치로 후보에 추대했다.”면서 “그는 현 상황에서 정국을 타개하는 데 가장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부총리 겸 교육장관인 솜차이는 사막 순타라 전 총리가 TV 요리쇼 진행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으로 물러난 뒤 과도내각을 이끌고 있다. 솜차이는 앞서 유화 제스처로 지난 2일 수도 방콕에 선포된 비상사태를 풀었다. 그러나 현지 영문 일간지 네이션은 나머지 정파들의 동의를 받아내지는 못했다고 보도, 솜차이에 대한 당내 지명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고했다. 당내 또 다른 파벌인 뉴인(New-in)의 한 집행위원은 “다른 사람에겐 누가 적임인지 밝힐 기회도 주지 않은 채 이같이 결정했다.”며 곧장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5월25일 이후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국민민주주의연대(PDA)는 6개 정당이 모인 연립정부를 싸잡아 꼭두각시 정권이라며 비난했다. 태국 하원은 17일 새 총리를 선출하는 임시회를 열 계획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사막 차기총리후보 사퇴

    태국 차기 총리 선출을 둘러싸고 집권 연정 내부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막 순타라 전 총리가 총리후보에서 사퇴했다. 12일 AFP통신에 따르면 사막 전 총리의 측근은 “연립 정부 중심인 국민의 힘(PPP) 총재인 그가 차기 총리 후보에서 사퇴했다.”면서 “곧 당 총재직에서도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태국 하원은 이날 오전 차기 총리 선출을 위한 긴급 임시회를 열었으나 참석 의원이 과반수(236명)에 못 미쳐 자동 유예됐다. 집권정당연합 소속 의원들이 사막 전 총리 재추대에 반발해 참석을 거부 한데 따른 것이다. 원내 제3,4당 찻타이와 푸에아판딘도 의회에 불참했다. 차이 칫촙 하원의장은 오는 17일 임시회를 다시 열겠다고 밝혔다. 차기 총리 선출을 둘러싸고 6개 정당으로 구성된 집권 연정이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면서 현재의 연정 자체도 흔들릴 처지에 놓였다. 집권 연정에서 합의된 총리를 내놓지 못하면 의회 해산과 조기총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일간지 방콕포스트는 이날 익명의 소식통 말을 인용,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반정부 단체인 국민민주주의연대(PAD)에 맞설 강력한 지도자는 사막뿐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사막이 총리직에 복귀하지 못할 경우 의회는 해산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泰 학생들 왜 거리로 나왔을까

    ‘혼돈의 태국을 간다.’ 11일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영되는 ‘아시아 투데이’는 총리 퇴진을 놓고 소용돌이에 휘말린 태국 국민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았다. 사막 총리의 퇴진을 외치는 반정부 시위대 국민민주주의연대(PAD)와 집권여당(PPP)이 무력 충돌을 벌인 태국은 현재 국제공항, 방송국 등의 업무가 완전 마비상태다. 지난 2일에는 1명의 사망자와 40여명의 부상자가 속출하는 유혈사태로까지 번졌다. 그러나 대다수 국민들은 침묵을 지키며 어느 쪽도 지지하지 않고 있다.PPP가 부패로 얼룩졌다면, PAD는 빈민정책에 소홀하고 권위적인 왕정주의와 군부세력의 잔재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혼돈 속의 태국, 현장을 가다’에서는 시위현장에 참여한 20대 대학생과 15살 중학교 3학년 학생의 눈을 통해 왜 이들이 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었는지를 되묻는다. 학생들의 열띤 토론 현장과 정부 청사를 점거하며 숙식을 해결하는 시위대의 일상, 양쪽 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국민들의 서명운동 등이 화면에 담겼다.9일 태국 헌법재판소는 사막 총리의 총리직 박탈 결정을 내렸지만, 아직 재신임 가능성도 남아 있다. 끝나지 않은 갈등과 딜레마에 처한 태국 국민들의 속내를 들여다본다. 한편 이번 편에서는 우리 나라 못지 않게 극심한 입시전쟁에 시달리고 있는 인도의 교육현장도 ‘목숨을 건 인도 입시전쟁’편을 통해 소개한다. 지난 4월 인도사회는 충격에 빠졌다.16살의 중학생이 시험기간 중 살충제를 먹고 자살했기 때문. 인도에서는 이처럼 입시 스트레스로 자살하는 학생들이 한 해에 6000여명이나 된다. 인도 라자스탄주의 작은 도시 코탄은 27년 전부터 100여개의 입시학원이 생긴 입시열풍의 핵과 같은 곳이다. 학생 수만 5만명이 넘고, 그 중 대학 합격률이 최고라는 한 학원에는 1만 7000여명의 학생들이 등록해 있다. 1등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항우울증약을 계속 먹어온 16살 아무르타의 불안과 학원통학을 위해 차로 12시간 거리를 오가는 17살 아밋의 꿈이 우리 청소년들의 모습과 겹쳐진다. 그런가 하면 많은 아이들이 학교 대신 공장에서 하루 2000원도 안 되는 돈을 받고 일하며, 중학교와 대학진학률이 각각 40%와 6%에 그치는 인도는 아직도 차별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곳이기도 하다. 무한경쟁을 뚫어야 하는 인도 청소년들의 현주소를 통해 우리의 교육현실을 돌아볼 수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泰의회, 12일 ‘후임총리 선출’ 긴급임시회…제1당 사막총리 재추대 가능성 낮아

    사막 순타라 태국 총리가 물러났음에도 정부청사를 점거하고 있는 국민민주주의연대(PAD)는 10일에도 농성을 풀지 않고 있다. 태국 의회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사퇴한 사막 총리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긴급 임시회를 12일 열기로 했다. 국민의 힘(PPP)을 비롯한 집권 정당 연합이 후보감 물색에 분주한 가운데 영문 일간 네이션이 총리 선출을 앞둔 분석기사로 정국 타개가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네이션에 따르면 PPP가 사막을 총리로 재추대하겠다고 밝힌 것이 가장 중요한 변수다. 헌재 결정내용이 어정쩡해서 사막의 공직출마 자격까지 박탈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PPP가 위험을 무릅쓰고 사막을 총리로 추대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사막은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꼭두각시일 뿐이지 당내 지분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대신 233개 의석을 가진 제1당인 PPP는 솜차이 옹사왓 부총리 겸 교육장관이나 수라퐁 습웡리 재경장관, 솜퐁 아몬위왓 법무장관을 추대할 확률이 높다. 재야에서도 비교적 평가받는 사람들이다. 이 가운데 솜퐁 장관이 당내 지명을 받는다면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유력후보가 자기네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 다른 정파로부터 반발을 살 수 있다.34석의 태국국민당(CTP)은 반한 신라빠차 총재,164개 의석을 가진 유일 야당인 태국민주당(TDP)은 압히싯 베야지바 의장,PAD는 솜차이 옹사왓 부총리나 수라퐁 장관을 선호하고 있다. 한마디로 새 총리가 누가 되느냐는 임시회가 열리기 전 이틀 동안의 막후 협상 결과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泰집권당 “사막 총리 재추대”

    사막 순타라 총리의 퇴진을 명령한 9일 태국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경색된 정국 타개책이 될지, 아니면 혼란을 가중시킬지 국제사회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태국 언론은 국민민주주의연대(PAD)가 이끄는 시위대가 사막 총리를 비롯한 내각의 총사퇴를 요구하며 보름째 정부청사를 점거해 농성을 벌이는 상황에서 헌재 결정은 정국을 푸는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막 총리가 총재로 있는 국민의힘(PPP)을 중심으로 6개 집권 정당 연합의 결속력이 강한 만큼 의회가 그를 총리 다시 선출할 수도 있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으로 우려했다. 실제로 쿠텝 사이크라장 PPP 대변인은 헌재 결정 직후 “사막은 총리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면서 “우리는 사막을 다시 총리로 지명하기로 이미 결정했다.”고 말했다. 헌재 결정에도 불구하고 사막의 정치적 지분과 영향력은 그대로다. 변호인단도 사막이 요리방송에 출연해 단지 교통비와 요리 재료비만 받았을 뿐이지 정직원이 된 것은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반면 PAD 지지자들은 TV로 태국 전역에 생중계된 헌재 결정에 환호하면서도 농성 해산 여부는 결정하지 않은 상태이다. 솜삭 코사이숙 PAD 공동의장은 “사막 총리나 PAD 이외의 다른 정당에서 총리가 지명되면 청사 점거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DPA통신이 전했다. 키아티콘 팍피엔십 의원은 “사막 총리가 복귀해서는 정치적 혼란을 해결할 수 없다.”며 “현 내각에서 총리를 뽑으면 정국 위기는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그의 총리 복귀가 태국 헌법에 위배되는지도 명확하지 않다. 잠롱 스리무앙 PAD 공동대표는 지도부와 향후 진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헌재의 결정이 사임을 거부한 사막 총리에게 체면치레를 해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의 인기가 바닥에 떨어진 데다 정치적으로 고립된 상황에서 명예롭게 물러나도록 정치적으로 구제했다는 것이다. 사막의 후임 총리로는 태국국민당(CTP)의 반한 신라빠차 총재와 프라솝숙 분뎃 상원 의장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모두 손사래를 치고 있다. 정치적 혼란을 잠재울 만큼의 지도력을 갖춘 인물이 별로 없다는 게 태국의 딜레마이다. 정국이 더욱 오리무중으로 빠져 들고 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公교육비 민간부담 OECD국중 ‘최고’

    公교육비 민간부담 OECD국중 ‘최고’

    사교육비를 제외하고도 우리나라 학부모가 학교에 내는 입학금이나 수업료의 부담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가장 높았다. 해마다 치솟는 대학 등록금도 일본과 비슷한 수준으로 최상위권에 속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이런 내용의 2008년 OECD 교육지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OECD 교육지표는 36개국(회원국 30·비회원국 6)을 대상으로 교육기관의 산출 및 학습효과, 교육에 투자된 재정ㆍ인적자원, 교육기회에의 접근ㆍ참여ㆍ발달, 학습 환경 및 학교 조직 등 4개 분야를 조사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교육비 비율은 7.2%로 조사 대상 36개국(평균 5.8%) 중 4위였다. 공교육비 가운데 학부모 등 민간이 부담하는 비율은 2.9%(OECD 평균 0.8%)로 36개국 중 가장 높았다. 미국 2.3%, 일본 1.5%, 영국 1.2%였고, 핀란드는 0.1%에 불과했다. 공교육비의 민간 부담률은 학생들이 납부하는 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 급식비, 대학 기숙사비 등을 포함한 것으로 학원비 등 사교육비는 제외된다. 공교육비에 대한 민간 부담률이 높다는 것은 교육 복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그만큼 부족하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대학의 연평균 수업료는 회원국 중에서도 가장 높은 편에 속했다. 실질 구매력을 감안해 달러로 환산한 지수(PPP)로 보면 국ㆍ공립대학은 3883으로, 미국(5027), 일본(3920)에 이어 30개 회원국 중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사립대학의 연평균 수업료도 7406으로 미국(1만 8604), 터키(1만 4430) 등에 이어 5위였다. 우리나라 대학 졸업자 중 공학, 건축학 전공자 비율은 26%로 회원국(평균 11.9%) 가운데 가장 높았다.25∼34세 취업자 10만명당 이공계 졸업자수도 3863명으로 회원국(평균 1694명) 중 가장 많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막 총리는 누구인가

    사막 순타라(72) 태국 총리가 9일 태국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따라 끝내 불명예 퇴진했다. 국민의 힘(PPP)을 이끌고 지난해 12월 총선에서 승리한 뒤 총리직에 오른 지 7개월 남짓 만이다. PPP는 탁신 전 총리와 가까운 인사들이 세운 정당으로 사막은 탁신의 대리인을 자처해 왔다. 반(反)탁신 단체인 국민민주주의연대(PAD)가 정부청사를 점거하고 사막의 퇴진을 요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막은 2000∼2004년 방콕시장을 역임하면서 소방차 구입과 하수처리 시설 사업을 추진하면서 횡령했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현재도 방콕 부시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상황이어서 헌재 결정이 아니더라도 총리직은 위태로운 상태였다. 태국 헌법은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사람은 입각할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다. 중국계인 사막은 1968년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정치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20년 동안 의원직을 유지하며 장·차관을 8차례나 역임했다. 극우파로 알려진 그는 1970년대 중반 학생운동을 비난하는데 앞장섰다. 내무차관 시절에는 “공산주의자는 죽여도 죄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여 물의를 빚기도 했으며, 내무장관 시절에는 좌익 운동가 수백명을 체포했다. 사막은 서민적인 풍모로 노동자 계급의 인기를 얻었으나 ‘거친 돼지’나 ‘개 주둥이’ 같은 별명에서 알 수 있듯 입이 거칠어 정치 전문가와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지 못했다. 요리사와 기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사막은 TV 요리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결국 그 때문에 총리직에서 낙마하는 불운을 겪게 됐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태국 헌재 “사막총리 사퇴” 명령

    태국 헌법재판소는 9일 사막 순타라 총리가 TV의 요리쇼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공직자의 겸직 규정을 위반했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찻 촌라완 헌법재판관은 “사막은 헌법 제267조를 위반했고 총리로 그의 지위는 끝났다.”고 말했다. 사막 총리와 그가 임명한 내각은 총사퇴해야 하지만, 각료들의 경우 새 정부가 출범할 때까지 과도정부 형태로 그 직을 유지할 수 있다. 과도정부의 총리직은 솜차이 옹사왓 제1부총리가 맡게 됐다. 헌재의 결정이 내려지자 정부청사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는 수천명의 시위대는 환호했다. 하지만 사막이 총재인 집권 ‘국민의 힘(PPP)’은 헌재 결정에 반발하며 사막을 다음 총리 후보로 재추대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태국 정국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지만,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9명의 헌재 재판관 가운데 6명은 사막의 TV 요리쇼 진행을 방송국의 ‘피고용자 신분’으로,3명의 재판관은 ‘동업자 관계’로 규정했다. 사실상 전원일치로 위헌 결정을 내린 것이다. 사막 총리는 지난 2월6일 총리로 임명된 뒤에도 두 달 넘게 ‘채널5’의 ‘맛보기, 투덜대기’와 ‘채널3’의 ‘오전 6시의 아침상’이라는 요리쇼를 진행하다 공직자의 겸직 위반 논란이 불거지자 물러났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부토 남편 자르다리 파키스탄 새 대통령

    암살된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남편인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53) 파키스탄인민당(PPP) 공동대표가 6일(이하 현지시간) 제11대 파키스탄 대통령에 선출됐다. 파키스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연방 상·하원과 4개 주의회 의원들이 실시한 투표 결과, 자르다리가 702표 가운데 481표를 얻어 압승했다고 밝혔다.PPP 지지자들은 승리가 굳어지자 “부토 만세”“BB(베나지르 부토)가 생환했다.”면서 환호했으며 더러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자르다리는 탄핵 압력에 굴복, 지난달 사임한 페르베즈 무샤라프 전 대통령의 뒤를 이어 9일 임기 5년의 새 대통령에 취임한다고 파르자나 라자 PPP 대변인이 말했다. 자르다리는 7일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을 취임식에 초청했다.”며 취임 일성을 내놓았다고 DPA통신이 보도했다. 이웃이면서도 적대적이었던 두 나라가 미군 주도의 대테러 전쟁 등을 놓고 협조관계에 접어들 것을 예고하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자르다리는 지난해 12월 말 부토의 암살로 파키스탄 정치의 중심에 서게 됐다. 당시 7년 동안의 망명을 끝내고 귀국한 부토는 총선 유세 도중 피살됐다. 이후 자르다리는 아들 빌라왈(19)을 부토 가문이 주도하는 PPP의 의장에 세웠고 자신은 공동의장으로 당권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지난 2월 PPP가 총선에서 승리하자, 자르다리의 정치적 입지는 더욱 강화됐다. 자르다리의 앞날은 결코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토의 그늘에서 이권을 챙기며 덧칠된 부패 이미지를 지우는 것이 급선무라고 외신들은 일제히 지적했다. 그는 국책사업 등 이권에 개입, 계약액의 10%를 챙기곤 했다는 의혹으로 ‘미스터 10%’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무샤라프 대통령이 사임한 뒤 분위기가 험악해진 테러와의 전쟁을 어떻게 돌파하느냐도 관건이다. 최근 파키스탄에선 탈레반과 알카에다 등 무장단체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이날 페샤와르에서는 차량 폭탄테러가 일어나 경찰 5명을 포함해 적어도 35명이 숨지고 60여명이 크게 다쳤다. 자르다리도 정국불안 때문에 대선을 앞둔 2주일 동안 유수프 라자 길라니 총리의 관사에서 선거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파키스탄 6일 대선… 자르다리 당선 유력

    파키스탄 대통령 선거가 6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다. 탄핵 압력에 굴복해 물러난 페르베즈 무샤라프의 후임자를 뽑는다. 부토 전 총리의 남편이자 집권 파키스탄인민당(PPP)의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공동의장의 당선이 유력하다. 파키스탄 선거관리위원회는 상·하원과 펀자브, 신드, 발루치스탄, 북서변경지역(NWFP) 등 4개 주의회에서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하여 이날 중 개표 결과를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선거에는 자르다리와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N)가 내세운 사에드 우즈 자만 시디키 전 대법원장,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Q)의 무샤히드 후세인 시에드 상원의원이 출마했다. 자르다리는 PPP가 하원 최다 의석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신드, 발루치스탄, 북서변경 등 3개 주의회가 지지 결의안을 채택하여 유리한 상황이다. 연합뉴스
  • 파키스탄 연정 사실상 ‘와해’

    파키스탄 집권 연정이 사실상 와해됐다. 연정 파트너이자 제2당인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N) 총수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가 연정 탈퇴와 독자 대통령 후보를 지명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6일로 예정된 대선을 앞둔 파키스탄 정국이 혼미에 빠졌다. 샤리프 전 총리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이슬라마바드에서 가진 긴급기자회견에서 “우리당은 연정에서 철수한다.”며 “해직 판사 사에드 우즈 자만 시디키를 파키스탄무슬림리그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한다.”고 말한 것으로 AP와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샤리프 전 총리는 “시디키에게 우리당의 대통령 후보 제안을 수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시다키는 당파성이 없는 훌륭한 파키스탄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앞서 제1당인 파키스탄인민당(PPP)의장이자 지난해 암살된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남편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가 대통령선거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집권 연정 탈퇴이유와 관련, 샤리프 전 총리는 “무샤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해직시킨 판사들을 25일까지 복직시켜달라는 요구를 연정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갈등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자르다리 PPP 의장이 대통령 후보 추대라는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PPP와 파키스탄무슬림리그 등으로 구성된 파키스탄 집권 연정은 무샤라프 대통령의 사임을 끌어냈다. 하지만 해직 판사 복직과 대통령 후보 선출 문제로 ‘불안한 동거’가 5개월 만에 끝났다. 한편 파키스탄 정가에서는 파키스탄무슬림리그가 연정 탈퇴로 PPP는 지금까지와 같이 강력한 권한을 행사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지역정당의 지지가 있는 만큼 의회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자르다리 PPP 의장을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분석하고 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부토前총리 남편 파키스탄 대선출마

    지난해 암살된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남편인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가 집권 파키스탄인민당(PPP)의 대통령선거 후보로 나선다고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PPP의 중앙집행위원인 라자 랍바니 상원의원은 23일(현지 시간) “자르다리 PPP의장이 자신을 새달 6일로 예정된 대선의 후보로 결정한 집행위 결정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PPP는 연방 하원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갖고 있는 데다 4개의 주의회 가운데 신드·발루치스탄·북서변경 등 3개의 지지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결정은 집권연정 파트너이자 제2당인 파키스탄 무슬림리그(PML-N) 총수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의 반발을 사고 있다. 샤리프는 지난해 11월 국가비상사태 선포 이후 무샤라프가 축출한 판사들의 복직 문제로 자르다리와 대립각을 세워 왔다. 샤리프는 “PPP는 이틀 전 판사들을 복직시키기로 합의했으나 지금은 판사복직 문제를 내팽개친 채 자르다리의 대선 출마를 지지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비난했다.샤리프는 “PPP 측에 당초 약속대로 25일까지 판사들을 복직시키라는 뜻을 전했다.”며 “집권당 대선 후보인 자르다리 지지 여부는 당과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르다리는 뉴스위크 인터넷판과 인터뷰에서 “아내 부토는 민주화를 열망했고, 민주화를 달성하는 것이 부토를 위한 진짜 복수”라고 밝혔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파키스탄 연정 갈등 수면위로

    파키스탄 연정 갈등 수면위로

    파키스탄 집권 연정이 심각한 내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무샤라프 대통령의 사임을 이끌어 내는 데 힘을 모았던 양대 축인 파키스탄인민당(PPP)과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N)는 19일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에서 뚜렷한 입장차만 확인했다고 일간 네이션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연정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소수정당들이 72시간의 시한을 제시하고 의견 조율을 주문했지만 해법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PPP의장과 나와즈 샤리프 PML-N총재는 이날 ▲해임 법관 복직문제 ▲차기 대통령 후보 ▲무샤라프 처벌 여부 등 현안을 둘러싸고 양보없는 설전을 벌였다. 무샤라프가 지난해 해임한 법관 60여명의 복직과 관련, 샤리프는 즉각적이고 조건없는 복권을 주장한 반면 자르다리는 의회 개헌을 통해 복직을 결정하고 지위를 제한해야 한다고 맞섰다. 샤리프 총리 시절 부패 혐의로 투옥됐던 자르다리는 무샤라프의 친위 재판부로부터 사면을 받은 전례 때문에 미묘한 입장에 놓여 있다. 차기 대통령 후보 문제를 두고도 신경전이 치열하다. 둘 다 대통령 자리를 탐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르다리는 PPP측 인사를 후보로 내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샤리프는 특정 정당에 권력이 집중되는 것은 위험하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무샤라프 처벌에 대해서도 PPP는 안전한 퇴임을 보장하는 쪽이나 무샤라프의 쿠데타로 쫓겨나 망명길에 올라야 했던 샤리프는 정식 기소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국내외 여론도 무샤라프의 처벌에 무게중심이 쏠려 있다. 갤럽파키스탄의 여론조사 결과 처벌을 원한다는 응답자가 65%에 달했다. 휴먼라이츠워치 등 인권단체들도 무샤라프가 심판받아야 한다는 청원서를 파키스탄 정부에 제출했다.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에 이슬람 무장단체들의 살해위협이 겹쳐지면서 무샤라프의 망명설이 증폭되고 있다. 현지 일간 돈 뉴스는 무샤라프가 성지순례를 명목으로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한 뒤 사우디나 영국, 미국, 터키 중 한 곳에 망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도 무샤라프가 망명처를 원할 경우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카야니 육군 참모총장 실세 급부상

    카야니 육군 참모총장 실세 급부상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이 사임한 이후 아쉬파크 파르베즈 카야니 육군 참모총장이 파키스탄의 실력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AP통신은 카야니 참모총장이 19일(이하 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을 전격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압둘 라힘 와르닥 아프간 국방장관을 만난 데 이어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했다. 데이비드 매키어넌 아프간 주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사령관과 만났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아프간 관리들은 “카야니 참모총장의 방문이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면서 “아프간 정부의 군 장성들조차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사임한 이튿날 이웃나라를 찾는 파격적인 행보에서 그가 이미 최고 실세로 등장했음을 읽을 수 있다고 관측통들은 진단하고 있다. 앞서 1999년 무샤라프 당시 육군 참모총장은 앤서니 지니 미 중부사령관을 만난 다음 무혈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다. 카야니는 지난해 11월 무샤라프로부터 참모총장 자리를 물려받았다. 그동안 파키스탄 정계는 집권 연정의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인민당(PPP) 당의장과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N) 당수인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를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꼽았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지지 기반이 좁고, 비리연루설이 퍼져 있다. 또 ‘여성 대통령론’이 제기되면서 자르다리 PPP 당의장의 여동생인 파르얄 탈푸르 의원도 물망에 오르내렸다. 한편 무샤라프 대통령의 사임에는 파키스탄 군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일간 더 뉴스가 전했다. 군이 어떤 경우라도 무샤라프를 처벌하지 않고 면책특권을 부여하여 신변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설득했다는 것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등돌린 군부·美… 신변위협에 결국 백기

    등돌린 군부·美… 신변위협에 결국 백기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의 측근들은 18일 대국민연설 직전까지도 사퇴 가능성에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일축했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분위기는 사퇴가 대세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의회의 지지 기반을 잃어버린 데다 믿었던 군부와 미국까지 중립적인 태도로 돌아서는 등 사면초가 양상이었다. 무샤라프는 지난해 10월 야당을 배제한 채 치른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군인 신분으로 출마한 데 따른 법정공방이 벌어지자 11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사실상의 계엄통치를 단행했다. 국민들의 신임을 잃은 지난 2월 총선에선 자신이 이끌던 파키스탄무슬림리그-Q(PML-Q)가 패하면서 야당에 의회와 내각을 넘겨줬다. ‘친정’인 군부도 등을 돌렸다. 대통령 탄핵논의 과정에서 불개입을 천명한 것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75%가 무샤라프의 사임을 원할 만큼 지지율이 땅에 떨어진 상황에서 섣불리 행동에 나섰다가 쿠데타나 군부통치를 꾀한다는 비난에 직면할 위험이 있었다. 강력한 우방인 미국도 발을 빼는 모습이었다.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17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무샤라프 대통령은 미국에 훌륭한 우방이었다.”고 친미 정책을 호평하면서도 미국 망명을 허용할 것이란 소문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무샤라프는 어느 한 곳 기댈 데 없는 상황에서 모험을 택하기보다 신변보장과 면책특권 등을 전제로 자진 사퇴를 받아들이는 것이 현실적이란 판단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무샤라프는 이날 앞으로 거취는 언급하지 않았다. 사퇴를 조건으로 집권 연정과 어떤 밀약이 오갔는지도 분명치 않다. 연정은 무샤라프가 사퇴하면 무혐의 처분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정의 한 축인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N)의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무샤라프가 어디에 머물지도 미지수다. 뉴스위크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임시 망명할 것이란 추측을 내놓았다. 파키스탄 정국은 당분한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PPP당의장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와 PML-N의 수장 샤리프 전 총리가 유력한 라이벌로 분류되고 있다. 누가 권좌에 오르든 25%에 이르는 인플레이션과 전력 부족, 자본 해외 도피, 이슬람 과격 세력 급부상 등 안팎의 난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파키스탄에서 친미 인사 무샤라프가 사임함으로써 미국의 대 테러전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 사임

    탄핵 위기 속에 사퇴 압력을 받아온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결국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택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18일 CNN 등 TV로 생중계된 대국민연설에서 “정적들이 내게 무고한 혐의를 씌우고 있다. 어떤 혐의도 인정할 수 없다.”면서도 “현 정국을 고려해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파키스탄 집권연정은 헌법규정 위반과 통치기간동안 불법 및 위법 행위를 이유로 무샤라프의 탄핵을 결정했으며,18일까지 사임이나 탄핵 가운데 선택하라고 요구했다. 1999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무사랴프는 이로써 9년 만에 권좌에서 물러나게 됐다. 무샤라프는 지난해 10월 대통령 재선에 성공했으나 지난 2월 총선에서 대패하면서 의회와 내각이 반대파로 넘어갔다. 이후 파키스탄인민당(PPP)과 파키스탄무슬림리그-N(PML-N) 등 4당 연립으로 구성된 집권 연정은 무샤라프의 총체적인 국정운영 실패를 비난하며 사퇴 압박을 가해왔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파키스탄 연정 “무샤라프 탄핵”

    파키스탄 집권연정이 7일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의 탄핵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AP에 따르면 연정을 이끌고 있는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인민당(PPP)당수는 이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연정 지도자들은 무샤라프 대통령의 탄핵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샤라프에게 신임투표 실시를 요구하고, 대통령이 이를 거부할 경우 탄핵안을 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무샤라프 대통령이 최근 연정의 탄핵 추진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국회해산 카드를 꺼내들지 주목된다. 파키스탄 연정은 이틀간의 대화를 통해 무샤라프의 탄핵을 결정했으며,4개주 의회는 이른 시일 내에 무샤라프의 불신임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이징 올림픽 참석 여부를 놓고 갈팡질팡했던 무샤라프 대통령은 이날 불참을 결정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국내 수입차값 선진국의 2배↑

    국내 수입차값 선진국의 2배↑

    국내에서 거래되는 수입차 가격이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보다 두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종합비타민 가격은 미국의 4배에 달했다. 소비자보호원은 1일 주요 생필품 등 11개 품목에 대해 미국, 일본, 독일 등 G7 국가와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판매가격을 구매력지수(PPP)를 적용해 비교한 결과 수입차와 휘발유, 경유, 밀가루, 세제, 수입비타민 등의 가격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쌌다고 밝혔다. ●소비자보호원 11개 생필품 조사 이번 조사는 평균환율(5월13일∼6월9일 외환매매율 기준)과 구매력지수(PPP·경제협력개발기구의 지난해 발표 수치)를 활용해 실시됐다. 조사 품목은 밀가루, 식용유, 설탕, 세제, 수입차, 골프채, 종합비타민, 휘발유, 경유, 등유,LPG 등 실생활과 밀접하거나 독과점 구조이고 국내외 가격차가 큰 품목이 선정됐다. 조사 지역은 뉴욕, 런던, 도쿄 등 G7 국가의 주요 도시와 베이징,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경쟁국 대도시다. 구매력지수를 적용했을 때 수입차 가격은 G7 평균 가격보다 119.8% 높았고 ▲휘발유 95.3% ▲세제 77.4% ▲종합비타민 70.2% 등도 국내 물가 수준에 비해 매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11개 품목 모두 G7 국가보다 국내 가격이 더 높았다. 국내 판매 가격을 100(PPP 기준)으로 가정할 때 수입차 가격은 ▲일본 40.5% ▲독일 42.8% ▲미국 44.8% ▲캐나다 51.4% 등으로 국내 판매가격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G7 평균은 45.5%에 불과했다. 휘발유 역시 ▲캐나다 40.8% ▲독일 42.9% ▲미국 43.8% ▲일본 51.3% 등으로 G7 평균이 51.2%였고 수입 종합비타민은 ▲미국 20.1% ▲캐나다 38.8% 등으로 G7은 58.8%이었다. ●과도한 세금 등이 가격 상승 부추겨 각국의 물가수준을 감안하지 않은 평균환율로 따져도 11개 중 3개 품목이 G7 국가보다 국내 가격이 더 높았다. 특히 미국과 비교해서는 8개 품목의 가격이 더 비쌌고, 그중 수입 종합비타민(259.7%), 수입 자동차(61.3%), 휘발유·경유(39.1%) 등은 가격차가 상당했다. 중국, 타이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도 5개 품목(세탁용 세제 107.6%, 수입 종합비타민 33.2%, 경유 21.9%, 휘발유 15.7%, 등유 12.6%)이 국내에서 더 비싸게 팔렸다. 소비자원은 수입차의 경우 가격차가 많이 나는 것은 고가 자동차를 선호하는 성향과 판매가의 50%를 넘는 과다한 유통 마진, 국가별 세금 차이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종합비타민은 제품별로 수입업체가 1곳씩으로 제한된 데 따른 업체의 과다한 마진(55∼70%), 세제는 LG생활건강, 애경,CJ라이온, 옥시 등 상위 4개 업체가 시장을 독점하면서 제조업체의 가격결정권이 크다는 등의 요소가 높은 가격을 형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비자원 정윤선 책임연구원은 “과다한 유통 마진 등으로 국내 가격이 외국에 비해 높은 품목들에 대해 공정위에 지속적으로 감시해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소비자원의 가격실태 조사 자료를 분석한 뒤,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한 조사 품목을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입 화장품과 종합비타민, 세제, 밀가루 등이 공정위의 중점 감시 또는 조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구매력지수 국가 간의 물가수준을 고려해 각국 통화 구매력을 동일하게 해주는 통화비율이다.OECD가 매년 한 차례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에는 1달러 당 평균환율 1037.32원, 구매력지수 환율은 749원이 각각 적용됐다. 이는 미국에서 1달러(1037원)로 살 수 있는 우유 1병이 국내에서는 749원에 거래된다는 것으로 원화가 실제로는 300원 가까이 저평가돼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평균 소비자 물가와 비교한 한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도 76에 불과했다.
  • “민간투자 확대로 亞인프라 재원조달”

    16일 제주도에서 열린 아셈(ASEM) 재무장관회의에서 회원국 전원합의로 채택한 의장성명서의 주요 내용은 인프라에 대한 민간투자(PPP) 확대를 골자로 하는 ‘제주 이니셔티브’다.민간 투자를 통한 사회간접자본(SOC) 조달환경을 개선, 인프라 개발을 활성화하겠다는 뜻이다. 이번 제주 이니셔티브는 각국의 인프라 관련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개도국의 제도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ASEM 회원국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게 배경이 됐다.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민간투자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제주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아시아 각국 정부와 학계, 민간업계가 참여하는 아시아 PPP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민간투자 관련 정보·지식 공유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운영 ▲개도국 기술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상당수 아시아 국가들이 인프라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민간 자금을 활용하자는 제안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아시아의 인프라 투자 수요가 연간 22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는 6080억달러 정도다. 정부 관계자는 “대내외 자본의 참여가 활성화될 아시아 지역 민간투자의 틀을 우리정부가 주도, 더욱 활발한 민간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각국 재무장·차관들은 세계 경제의 위협 요인으로 고유가와 곡물가격 등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국제적 정책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기획재정부 강만수 장관은 “유가 상승에 대해서는 수요 측면에서는 에너지 효율 추진, 공급은 원유 수요국과 산유국의 대화와 생산 증대를 위한 투자 확대 등의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면서 “또한 최근 국제적인 과잉유동성에 따른 유류 투기 확대에 대해서도 대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역내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한 공조 방안도 논의됐다. 이에 따라 회원국들은 위기발생 때 상호자금지원 체제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를 좀 더 강화, 역내 금융안정성을 높이는 작업이 경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합의했다. 이밖에 서민층을 위한 소액 신용대출인 마이크로 파이낸스가 개도국과 선진국 모두 경제발전과 사회통합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라는 데 동의하고 회원국 내에서 법 규제체계의 정비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제주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