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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개국 355편 역대 최대… 부산 ‘시네마천국’

    70개국 355편 역대 최대… 부산 ‘시네마천국’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새달 8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9일 동안 부산 해운대 및 남포동 일대 6개 극장 36개 상영관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70개국 355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이 가운데 세계 처음으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은 98편, 자국 밖에서 처음 공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46편으로 영화제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하게 한다. 개막작은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로 한국사회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인 대통령에 대한 우화를 들려준다. 장동건, 이순재, 고두심이 3명의 대통령으로 출연한다. 폐막작은 전쟁을 배경으로 한 심리 스릴러 ‘바람의 소리’다. 중국 천쿼푸·가오췬수 감독의 작품이다. ●세계 첫 상영 월드프리미어 98편 ‘미래를 준비하고 선도하는 영화제’를 모토로 내세운 이번 영화제는 모두 11개 부문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그동안 유일한 장편 경쟁부문이었던 ‘뉴 커런츠(새로운 물결)’에는 11개국 12편이 출품돼 각축을 벌인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경쟁부문 ‘플래시 포워드’에는 비아시아권 감독들의 작품 11편이 출품됐다. 모두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이병헌, 조시 하트넷, 기무라 다쿠야 등 월드스타들이 출연한 쩐안훙 감독의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안성기·이하나가 연인으로 등장하는 신연식 감독의 ‘페어 러브’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홍콩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조니 토 특별전’, 아시아 장편 애니메이션을 발굴하는 ‘애니 아시아!’도 마련됐다. 고 하길종 감독과 고 유현목 감독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한국영화 회고전’, 최근 별세한 배우 장진영의 출연작들을 모은 ‘장진영 특별전’도 준비됐다. ‘한국영화의 오늘’에서는 의미있는 한국영화 신작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다. 파노라마 섹션에서 평론가이면서 감독으로 데뷔한 정성일의 ‘카페 느와르’, 10분 이상이 늘어난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편집본 ‘박쥐’ 등 7편을 볼 수 있다. 비전 섹션에서는 이송희일 감독의 ‘탈주’, 전계수 감독의 ‘뭘 또 그렇게까지’, 이지상 감독의 ‘몽실언니’ 등 10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장편 경쟁 ‘뉴 커런츠’ 11개국 12편 아시안필름마켓도 11~14일에 걸쳐 진행된다. 아시아 대표 프로젝트 시장으로 자리잡은 부산프로모션플랜(PPP), 제작정보와 기술을 교류하는 부산국제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BIFCOM 2009) 등에 세계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몰려들 전망이다. 이 밖에도 시네마틱 러브, 오픈 콘서트, 특별 사진전, 굿 다운로더 캠페인 등 부대행사가 다채롭다. 개막식은 8일 오후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 상영관에서 개최되며, 전야제는 전날 오후 남포동 PIFF 광장에서 열린다. 티켓은 인터넷 홈페이지(www.piff.org)나 전국 예매처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판매(전체 표의 20%)를 통해 구할 수도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한국 이동통신요금 비싸다

    한국 이동통신요금 비싸다

    한국의 이동통신 요금이 선진국과 비교해 갈수록 비싸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통신요금 인하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1일 30개 회원국의 이통통신 요금을 비교한 ‘커뮤니케이션스 아웃룩’을 발간했다. 2년마다 발표되는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소량(음성통화 44분 기준) 이용자에 부과된 요금은 연 227달러(PPP·구매력지수 기준)로 30개국 가운데 여섯번째(25위·1위가 가장 저렴)로 비쌌다. 2년 전 24위보다 한 단계 악화된 셈이다. 한국의 중량(114분 사용·340달러) 이용자 요금은 10위에서 19위로, 다량(246분·463달러) 이용자는 11위에서 15위로 높아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우리나라의 이동전화 요금수준은 2007년보다 14% 정도 인하됐지만 국가별 순위는 다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중량 이용자를 기준으로 30개국 가운데 요금이 낮은 국가는 네덜란드와 핀란드로 연 131달러 수준이었고 이어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 순이었다. 미국은 연 636달러로 요금이 가장 비싼 국가였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와 이통사들은 “우리나라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의 월평균 이동전화 이용시간이 313분으로 OECD 다량이용자 기준보다 높은 데다 OECD가 약관상 표준요금만을 비교하고 있어 결합상품, 가족할인 등 다양한 할인요금제가 발달한 우리나라의 요금수준이 실제 지불액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방통위와 이통사들은 소비자 단체가 줄기차게 요구해온 기본료와 10초당 통화료 등 이통요금의 근간은 인하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방통위 신용섭 통신정책국장은 “정부주도로 요금을 내리지는 않겠다.”면서 “선불요금 인하 추진, 통신재판매제도(MVNO) 도입, 결합상품 확대 등 시장 경쟁을 통해 통신비가 내려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봉준호·박찬욱의 ‘설국열차’, 부산영화제서 첫 공개

    봉준호·박찬욱의 ‘설국열차’, 부산영화제서 첫 공개

    봉준호 감독의 연출과 박찬욱 감독의 제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설국열차’가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다. 10일 오후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영화제 기간 동안 공개되는 부산프로모션플랜(Pusan Promotion Plan, 이하 PPP)의 공식 프로젝트 선정작 30편을 발표했다. 지난 1998년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출범한 PPP는 재능 있는 아시아 감독들의 신작 프로젝트를 전 세계 영화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무대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올해 PPP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한 봉준호의 ‘설국열차’를 국제무대에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의 전작 ‘마더’가 칸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데다가 ‘설국열차’의 원작이 앙굴렘 국제만화제에서 수상한 프랑스 SF만화인 만큼 이 영화는 해외 영화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본의 전설적인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의 이야기를 다룬 이명세 감독의 ‘청춘은 참혹하다’도 올 PPP 선정작 중 하나로 꼽혔다. 허진호 감독 역시 올해 PPP에서 신작을 선보이며,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으로 주목 받은 손재곤 감독은 독특한 코미디 감각이 돋보이는 ‘이층의 악당’을 공개한다. 한편 올해로 14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 동안 열린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 이통요금 15국중 ‘최고’

    한국 이통요금 15국중 ‘최고’

    우리나라의 휴대전화 음성통화 요금이 통화량이 비슷한 미국, 영국, 홍콩 등 주요 15개국 중 가장 비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업계는 물론이고 방송통신위원회조차도 조사 내용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한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상황 평가’ 토론회에서 우리나라의 음성통화 요금은 지난해 1분당 0.1443달러로 비교대상 15개국 중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입자 1인당 월 평균 통화시간(MOU)이 180분 이상으로 한국과 비슷한 15개 나라를 추려 2008년 기준 구매력지수(PPP)를 적용, 순위를 냈다. 우리나라에 이어 영국이 분당 0.1254달러로 두번째였고 프랑스(0.1209달러), 오스트리아(0.1187달러), 호주(0.1171달러), 뉴질랜드(0.1142달러) 순으로 요금이 높았다. 미국이 0.05달러로 가장 낮았다. 15개국 평균은 0.1024달러로 우리나라의 71% 수준이었다. 소비자원 이상식 연구원은 “각국의 이동전화 음성통화 요금이 낮아지는 추세인 데 반해 우리나라는 2006년을 기점으로 비교 국가들 중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통위와 통신업계는 “나라별 통신망의 특성, 요금부과 방식, 통화 유형 등을 무리하게 비교하고 짜맞춘 결과”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태균 이창구기자 windsea@seoul.co.kr
  • [글로벌 시대] 중국은 미국을 추월할까/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사무소장

    [글로벌 시대] 중국은 미국을 추월할까/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사무소장

    13세기 서양에서 가장 발달한 도시는 베네치아였다. 당시 베네치아 시민인 마르코 폴로에게도 중국(원나라)은 정치, 경제, 문화, 과학 등 모든 면에서 서양을 능가하는 경이적 선진대국이었다. 사실 5000년 인류역사에서 중국은 지난 200년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간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국가였다. 그러나 중국은 천하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으로 정체하다 근세에 이르러 서구열강과 일본의 도전에 밀려 쇠락의 길을 걸었다. 다행히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개방을 계기로 중국은 100년 만에 세계의 중심국가로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 이제 국제사회의 화두는 ‘앞으로 중국과 미국 가운데 누구의 국력이 강할까.’라는 질문이다. 중국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하나 아직 개발도상국에 불과하다. 반면 미국은 거의 모든 면에서 중국을 압도하고 있다. 이러함에도 왜 우리는 중국과 미국을 비교할까. 그것은 중국의 장구한 역사와 문화, 13억의 거대 인구, 급속히 성장하는 국력과 국제 위상을 감안할 때 21세기를 주도할 국가로서 미국에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중국과 미국은 모두 광대한 국토를 보유하고 있으나 인구에 관한 한 미국은 중국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중국 인구가 13억을 넘어섰는 데 비해 미국은 3억에 불과하다. 중국의 경우 교육을 중시하는 유교전통과 정부의 과학기술우대정책에 따라 앞으로 미국에 필적할 우수한 인적 자산이 부쩍 늘어날 전망이다. 경제력에 있어서 중국은 미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다. 2007년 미국의 평균 국민소득은 4만 5000달러로서 중국의 20배가 넘는다. 미국의 GDP는 13조달러인 데 비해 중국은 3조달러에 불과하다. 그러나 구매력평가지수(PPP)에 의한 중국의 GDP는 미국의 절반에 달하여 중국경제를 얕잡아 볼 수는 없다. 중국 경제의 강점은 폭발적인 성장 추세에 있다. 미국 경제가 성숙 단계라면 중국 경제는 초기개발 단계에 있다. 중국이 현재와 같은 고도성장을 지속할 경우, 일본의 경제규모를 추월하는 것은 시간문제고 수십년 내 미국마저 제치고 세계제일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현대사회에서 성장의 핵심은 과학발전과 기술혁신에 달려 있다. 과학기술 발전의 척도로 기술 특허를 들 수 있다. 미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과학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서 특허권 증가율은 미국을 능가한다. 국방력에 있어서 미국은 재래전, 핵전, 미래 과학전에 모두 대비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있다 하나 국방비가 미국의 10분의1에 불과하다. 그러나 구매력 평가지수로 계산할 경우 중국의 국방비는 나타난 수치보다 훨씬 크다. 미국의 랜드연구소에 의하면 2015년 중국의 실질 국방비는 일본의 6배에 달할 전망이다. 미국의 경제력이 점차 쇠퇴하는 반면 중국경제는 빠른 성장을 지속한다면 머지않은 장래 양국간 군사력의 격차는 좁혀질 것이다. 국력이라면 정치, 경제, 군사뿐 아니라 과학기술, 문화예술, 국내적 응집력, 비전, 도덕성, 대외적 영향력 등을 종합한 개념이다. 특히 중국은 내부적으로 민주화와 인권, 지역간 불균형, 빈부격차, 환경 등 문제점이 태산 같다. 중국이 이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세계의 지도자는커녕 사상누각처럼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중국이 국내적으로 민주정치와 균형경제를 구현하고, 국제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며, 인류에 대해 도덕성에 기초한 비전을 제시하고, 건강한 문화예술을 발전시킬 때 비로소 미국에 필적할 초강대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미국과 중국 그 어느 나라가 강한지에 대한 해답이 나왔다. 미국과 중국이 상대방을 능가하기 위해서는 국력의 요소를 누가 더 많이, 더 빨리 충족하는가에 따라 장래 우열이 가려질 것이다. 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사무소장
  • 퇴직한 전문가 파견사업 추진

    대기업이나 정부조직 퇴직자들이 개발도상국에 우리의 우수 정책이나 기술 등을 전수해 주는 ‘퇴직전문가 파견사업(Gray Expert Project)’이 추진된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재료비 비중을 높이고 생산적인 사업이 되도록 개선된다. 정부는 24일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고용 및 사회안전망 대책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퇴직전문가 파견사업은 공공·민간 부문에서 퇴직한 기술·경영 전문가를 개도국에 파견해 해당국의 공공 부문에서 자문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내년에 100명 정도를 파견할 계획이다. 현재 지리정보, 원전 개발·운영, 물관리, 공항 운영관리, 전자무역, 관세행정, 항만물류, 이러닝(e-learning) 등 23개 분야에 대해 13개국이 96건의 파견사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공공분야 퇴직인력 데이터베이스(DB)를 새로 구축, 전경련의 재취업상담 프로그램과 연계해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파견자에 대한 항공료, 자문비, 주거비 등 관련 경비는 1년차는 정부 예산으로 지원되며, 2년차부터는 ‘공공·민간 수출 파트너십(PPP)’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이 30%를 부담하게 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재료비를 현재 10% 수준에서 40%까지 올려 생산적인 사업을 늘리기로 하고, 희망 근로 상품권 취급업소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 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담보나 보증 없이 소액 자금을 빌려 주는 ‘희망키움뱅크(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의 수행기관을 현재 4곳에서 19곳으로 확대하는 등 운영체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는 정책 결정과정을 자세히 알려 국민의 이해도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처음으로 전 과정이 언론에 공개됐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개혁파 재집권? 수하르토 망령 부활?

    개혁파 재집권? 수하르토 망령 부활?

    인도네시아 수하르토 군부 정권의 32년 장기독재 체제가 무너진 이후 세번째 총선이 9일 실시된다. 오는 7월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총선은 개혁 성향의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의 재집권 여부가 달려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3개 주요 여론조사에서 유도요노 대통령이 이끌고 있는 민주당은 2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대통령이 수장인 민주투쟁당(PDI-P)이 그 뒤를 쫓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정치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이번 총선은 인도네시아의 민주주의를 공고히 하고 개혁의 정당성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7월8일 대선에서 후보를 내기 위해서는 의회 560석 중 20%에 해당하는 112석을 확보하거나 유효 득표수의 25%를 얻어야 한다. 민주당은 ‘인도네시아여론조사기구(LSI)’ 조사에서는 25%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20%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38개 정당이 난립하고 있고 부동층이 넓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현재로서는 민주당이 지난 2004년 총선에서 최다 득표를 했고 현재 10% 지지율로 3위를 달리고 있는 골카르당 등 다른 정당과 연대, 대선 후보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보도했다. 어떤 식으로 후보가 되든 유도요노 대통령은 마냥 안심할 수 없다. ‘위대한인도네시아운동당’을 이끌고 있는 수하르토의 사위, 프라보워 수비안토가 있기 때문이다. 1998년 폭동 당시 전략사령관으로 재직했던 그는 학생 고문과 성폭행을 배후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이번 선거에서 TV 광고에만 수백만달러를 쏟아붓는 등 엄청난 재력을 바탕으로 인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사회과학기구(ISI)의 한 연구원은 수비안토를 “진정한 다크호스”라고 평가했다. 이번 선거의 특징 중 하나는 인구의 85%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 정당이 약세라는 점이다. 이슬람 정당들은 지난 총선에서 38.4%를 득표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번영정의당(PKS), 연합개발당(PPP) 등 거대 이슬람정당들은 의회 진출 가능 기준선인 2.5%를 간신히 넘는 5%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슬람계 정당 내 강경파가 여성의 의복을 제한하는 등 공감대를 얻기 어려운 법안을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AP통신은 분석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나홍진 신작 ‘살인자’, 홍콩 HAF어워드 수상

    나홍진 신작 ‘살인자’, 홍콩 HAF어워드 수상

    ‘추격자’ 나홍진 감독의 차기작 영화 ‘살인자’(가제, 제작 팝콘필름)가 국내 최초 홍콩 아시아 필름 파이낸싱 포럼 어워드(Hong Kong Asian Film Financing Forum Award, 이하 HAF 어워드)를 수상했다. 27일 영화 제공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측은 “나홍진 감독 차기작 ‘살인자’(영문 제목 The Murder)가 지난 25일 홍콩국제영화제(Hong Kong Int’l Film Festival)의 HAF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HAF는 부산국제영화제의 PPP (Project Promotion Plan)와 유사한 개념의 마켓으로 해외 합작프로젝트 위주의 작품을 선정해 해외투자와 합작의 기회를 제공하며 수상작에 한해 제작비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HAF어워드 수상작은 홍콩국제영화제 기간 중 개최되는 HAF 지원 작품 중 독창성과 완성도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홍콩에서 제작될 작품과 홍콩 외 지역에서 제작되는 작품이 각 한 편씩 선정된다. 올해 홍콩 작품으로는 단테 램(Dante Lam) 감독 차기작 ‘원티드’(Wanted)가 ‘살인자’와 함께 수상작으로 선정돼 각각 10만 홍콩달러(한화 약 170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2008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와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2007년에는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 4편이 HAF 프로젝트로 선정됐으나 홍콩영화제의 공식 상이라고 할 수 있는 HAF 어워드를 수상하고 제작지원비를 상금으로 받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8년 장편영화 감독 데뷔작 ‘추격자’로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주목 받은 나홍진 감독의 ‘살인자’는 살기 위해 청부 살인을 선택한 한 남자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에 관한 내용이다. 올해 말 촬영을 시작해 내년 중반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쇼박스미디어플렉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사]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 총괄정책과장 유연백■법제처 ◇서기관 승진 △기획조정관실 법제총괄담당관실 이영호■국세청 ◇과장급 전보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3과장 신수원△평택세무서장 이학찬◇서기관급 전보△진주세무서장 김두홍■조달청 ◇서기관 승진 △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정명모△시설사업국 시설총괄과 김대수■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정광용△강원도농업기술원장 박흥재■금융위원회 ◇승진 △금융정책국장 추경호◇서기관급 파견△대통령실 이윤수△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김진홍■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감사 홍사임■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헬스케어 비즈니스센터장 장경원■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아시안필름마켓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조광희△아시안필름마켓실장(PPP팀장 겸임) 남동철△아시아영화 프로그래머 조영정△월드영화 〃 전찬일△운영지원실장(영상센터팀장 겸임) 이소영■한국기업평가 ◇승진 △평가사업총괄임원 윤우영△기업본부장 직무대리 임창범△평가기준실 전문위원 홍성범◇전보△BD본부장 최강수△감사실장 김희창△평가기준〃 송태준△평가기획실장 김문수△기업1〃 한성덕△기업2〃 강일진△금융〃 최경식△평가1실장 최명동△평가2〃 황인덕△평가3〃 김경기△SF2실장 김경무△특수평가1실장 김재훈△특수평가2〃 백강길△특수평가3〃 윤성진△전문위원 정대석■KB금융 계열사 △전무 윤춘성△상무 노화천 황성식△상무 강지영△상무 강성국 김인환△전무 서세원■나이스그룹 △전무 신동원
  • 태국 정권교체 이후 정국 전망

    오랜 정국 혼란 끝에 태국의 새 총리로 선출된 아비싯 웨짜지와 민주당 총재는 취임 이후 위기에 처한 태국경제를 살리고 지난 6개월동안 지속된 시위로 악화된 국민갈등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최종 승인을 거친 뒤 총리에 공식 취임하게 된다. 아비싯은 총리에 선출되기 하루 전인 14일 “새로운 연립정부는 경제 회생과 친 탁신 세력과 반 탁신 세력 간 갈등으로 분열된 태국의 화합에 역점을 둘 것”이라면서 “취임하자마자 태국이 처한 경제위기 해소에 나서 2∼3개월 안에 실추된 태국 정부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태국은 최근 반정부 시위대의 국제공항 점거 등 정치적 소요와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내년 1분기 성장이 0.5~1.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아비싯 총리 취임 이후 탁신 지지자들의 반발과 새 집권연정의 내부 갈등으로 혼란이 재연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친 탁신계열인 독재저항 민주주의 연합전선(UDD) 시위대 수백명은 투표가 실시된 이날 아비싯 총재의 총리 선출 소식에 반발해 방콕 의사당으로 통하는 길목을 막고 의원들이 탄 차의 유리창을 깨뜨리는 등 폭력시위를 벌였다. 또한 새 집권연정에는 지난 정권과 함께 했던 군소정당 및 탁신계 국민의 힘(PPP) 소속 의원들이 상당수 포함된 만큼 정권교체 이후로도 꾸준히 한목소리를 낼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한편 현지 방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탁신계 정당의 집권을 반대하며 지난 6개월간 시위를 벌인 반정부시위대 국민민주주의연대(PAD)는 15일 “PAD는 아비싯 총리 취임 이후 새 연정이 탁신 전 총리 재임시절처럼 권력을 남용할 경우 다시 반정부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泰 야당 집권… 새 총리 아비싯

    泰 야당 집권… 새 총리 아비싯

    태국 의회는 15일 임시회를 열고 아비싯 웨짜지와(44) 민주당 총재를 제27대 총리로 선출했다. 아비싯 총재는 이날 오전 하원에서 열린 호명투표에서 235표를 얻어 198표를 받은 푸에아판딘 당의 프라차 프롬녹 총재를 누르고 새 총리가 됐다. 현재 태국 하원의 재적의원은 480석 중 공석을 제외한 437석이다. 아비싯 총리의 당선으로 제1야당인 민주당은 지난 2001년 6월 총선에서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창당한 타이락타이(TRT)에 패한 뒤 7년6개월 만에 다시 정권을 잡았다. 하원은 탁신 계열의 정당인 국민의힘(PPP) 등 집권연합 3당이 선거법 위반을 이유로 헌법재판소에 의해 지난 2일 해산되고 당 지도부 정치활동이 금지됨에 따라 이날 새 총리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민주당은 PPP의 중도파 일부와 찻타이,마치마티파타야,루암자이타이 찻파타나 등 군소 정당 3곳과 연합정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반면 탁신계는 PPP가 해산되자 푸에아타이라는 대체 정당을 만들어 푸에아판딘,프라차랏과 연합한 뒤 프라차 총재를 총리 후보로 내세웠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아비싯은 누구

    역대 최연소 총리로 기록되는 아비싯 웨짜지와(44)는 방콕의 명문가 출신이다.1964년 영국 뉴캐슬에서 의대 교수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이튼스쿨과 옥스퍼드대에서 철학,정치학,경제학을 전공했다. 1992년 민주당에 입당해 27세 역대 최연소 의원으로 의회에 진출한 그는 2001년 민주당 당수에 도전했다 패배한 후 민주당 대변인,정부 대변인을 거쳐 2005년 결국 민주당 당수가 됐다. 이후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언변으로 군부와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총리감으로 손꼽혔다. 그러나 관직을 거치지 않아 행정경험이 부족하고 서민과의 스킨십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자신의 약점을 의식한 때문인지 그는 “국민이 최우선”이라는 기치 아래 전국민 무료 의료보험 제공,최저임금 인상,무상교육 등을 정책으로 내세워 왔다. 그런 일련의 정책에 대해 일각에서는 인기 영합주의적 발상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아비싯의 총리 당선은 초당적 지지에 힘입은 바 크다. 이번 선거에서 그는 민주당 뿐만 아니라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했던 집권 ‘국민의 힘(PPP)’당의 후신인 ‘태국공헌당’의 일부 의원들로부터도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泰 연정 구성 ‘군부개입설’

    태국의 새 연립 정부 구성을 두고 이를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과 친 탁신 치나왓 세력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태국의 유일 야당인 민주당은 8일 아비싯 웨짜지와(44) 총재를 차기총리 후보로 추대했다.또 수텝 타욱수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차기총리 선출을 위한 임시회 소집을 요구하는 동의안을 차이 칫촙 하원 의장에게 제출했다. 역대 최연소 총리가 유력시되는 아비싯 총재는 “민주당은 국정을 이끌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민주당과 함께 새 연립 정부를 구성키로 한 정당들은 현재 전체 의석 438석(공석 제외) 가운데 260석을 확보해 새 연정을 무난히 출범시킬 것으로 보인다. 반면 탁신계 정당으로 국민의힘(PPP) 후신인 ‘푸에아 타이’는 프라차 프롬녹을 총리 후보로 추대했으나 본인이 고사하는 등 총리 후보조차 내놓지 못한 채 표류 중이다.이들은 이번 정권 교체 과정에 군부가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친 탁신 단체인 ‘독재 저항 민주주의 연합전선(UDD)’의 지도자들은 7일 국영 TV인 NBT에 출연,민주당 중심의 연정 구성은 군부가 짠 각본에 의한 것이라며 이를 ‘위장 쿠데타’라고 비난했다. 위라 무시가퐁 UDD 지도자는 NBT의 토크쇼에서 “한 고위 장성이 정당 대표들을 집으로 불러들여 민주당 중심의 연정을 지지할 것을 강요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면서 “따라서 우리 UDD는 이를 ‘위장 쿠데타’라고 칭하고 싶다.”고 말했다. UDD 지도자들은 8일 군부와 민주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3일,국립 경기장에서 대규모 탁신 지지자 집회를 열고 위장 쿠데타의 전모를 폭로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열릴 집회에는 탁신 치나왓 전 총리도 국제전화를 통해 참여할 예정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태국 7년만에 정권교체 눈앞

    태국이 7년 만에 정권교체를 눈앞에 두게 됐다.반정부 시위로 집권 연합정당인 ‘국민의 힘(PPP)’이 해체된 뒤 유일한 야당인 민주당이 PPP 일부 계파를 흡수하고 다른 4개 군소정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기로 했다.반면 탁신 계열 인사들의 집권 연장 야욕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민주당과 군소정당,PPP의 중도파인 ‘뉴인 칫촙’파의 대표들은 6일밤(현지시간) 방콕 수코타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연정을 수립하겠다고 발표했다.수텝 타욱수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연정 합의는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분열된 사회의 봉합과 국가 신뢰 및 경제 회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민주당 중심의 정당연합은 원내 과반수(221석)를 훌쩍 넘는 252석을 확보하게 됐으며 민주당 총재인 아비싯 웨짜지와가 차기 총리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태국 하원은 직능대표를 포함, 모두 480석이지만 각종 사법처리와 지난 2일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과 정치활동금지 명령에 따라 40명이 의원직을 사퇴해 441석으로 줄어든 상태다.한편 헌재의 정당해산 명령으로 해산된 친탁신계 PPP는 7일 대체 정당인 ‘푸에아 타이’ 당을 창당한 뒤 차기 총리 후보로 나설 당대표에 전직 내무부 고위관료 용윳 위차이딧을 추대했다.PPP 소속 솜차이 옹사왓 전 총리는 “권투로 말하면 12라운드 중에 이제 1라운드가 시작됐을 따름”이라면서 PPP가 물밑 작업을 벌여 차기 총리 자리를 놓고 민주당 중심의 정당 연합과 경쟁할 뜻을 밝혔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태국 헌재,집권당 해산 명령

    태국 헌법재판소가 2일 연립정부 참여정당에 대해 해산 결정을 내림으로써 태국시위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반정부시위대인 국민민주주의연대(PAD)는 “헌재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과 돈 므앙 공항의 농성을 3일 오전 풀기로 했다. 태국 헌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국민의힘(PPP)과 찻타이,마치마티파타야 등 연정 참여 3개 정당의 선거법 위반 사건 공판에서 이들 정당이 지난해 12월 총선에서 선거법을 위반했으므로 정당해산을 명령한다고 결정했다. 헌재는 또 솜차이 옹사왓 총리와 23명의 국회의원을 포함한 3당 간부 60명에 대해 향후 5년간 정치 활동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후임 총리 선출 때까지 과도정부 총리대행으로 차와랏 찬비라쿨 부총리가 임명됐다.태국 의회는 오는 8일 후임 총리를 선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검찰과 선관위에 따르면 PPP 등 3개 정당 간부들은 지난해 ‘12·23 총선’에서 유권자들을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번 결정으로 태국 정정이 당장 정상화될지는 불투명하다. 헌재 결정을 예상한 PPP는 이미 대체정당 ‘푸에아 타이’를 만든 상태이다.신당 총재로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사촌이자 육군 최고사령관 출신인 차이싯 친나왓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오는 5일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생일 이후 반정부단체와 친정부단체가 대규모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간판 바꾼 ‘탁신당’ 재집권 시동… 정국 혼란 불씨

    태국 헌법재판소가 2일 반정부단체인 국민민주주의연대(PAD)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일견 정국혼란의 수습 가능성이 엿보이지만 상황은 그리 만만치 않다. 당장 해산 결정을 받은 연립정부 중심당 국민의힘(PPP)이 대체정당을 통해 재입성을 노리고 있는데다 친정부단체인 독재저항민주주의연합전선(UDD)도 이번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어 친정부 및 반정부 세력간 재충돌 가능성이 높다. 태국 국내외에서는 내각 전면교체 여부와 5일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생일이 사태 전개방향을 가늠할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헌재는 이날 국민의힘(PPP)을 비롯,연정에 참여한 6개 정당 가운데 주요 3개 정당에 대해 해산을 명령했다. 문제는 해산을 당해도 새로운 정당을 만들면 되는 정치제도 때문에 헌재의 결정 효력이 미미하다는 점이다. 헌재는 지난해 5월에도 탁신 전 총리가 창당한 타이락타이(TRT)가 2006년 4월 조기 총선에서 선거부정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정당해산과 함께 탁신 전 총리 등 TRT 간부 111명에 대해 향후 5년간 정치활동 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하지만 TRT가 해산된 이후 탁신측 인사들은 곧 PPP를 창당해 지난해 총선에서 다수의석을 차지한 뒤 다른 5개 정당과 연합해 연립정부를 구성했다. 이번에도 탁신측 인사들은 ‘푸에아 타이’라는 대체정당을 만드는 등 재집권에 시동을 걸었다.신당 총재로 탁신 전 총리의 사촌이면서 육군 최고사령관 출신인 차이싯 친나왓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AD 등 반정부시위대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간판’만 바꾼 탁신계 정당을 용인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소요사태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수완나품 국제공항과 돈 므앙 국내공항을 점거 농성 중인 PAD는 결정 직후 항공기 운항을 재개하기로 태국공항공사(AOT) 측과 합의했다. 솜키앗 퐁파이분 PAD 지도자는 “지금 이 순간부터 모든 여객기와 화물기의 이착륙을 허용한다.”고 밝혔다.우디한두 위차이라타마 AOT 이사회장도 “수완나품 공항의 정상화를 위해 시위대가 항공승객 이용 구간에서 즉시 떠나기로 PAD 측과 합의했다.”면서 “문제가 없다면 24시간 이내에 첫 운항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외국인 24만명과 태국인 11만명 등 지금까지 출국하지 못했던 승객 35만명의 발이 곧 풀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PAD측은 3일 오전 10시(현지시간)2개 공항의 농성을 풀고 자진 해산하겠다고 밝혔다. 사태 전개의 이정표는 오는 5일 푸미폰 국왕의 생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태국 국민으로부터 ‘살아있는 부처’로 추앙받고 있는 푸미폰 국왕은 과거 군부 쿠데타 등 정정 불안 때마다 높은 도덕적 권위로 정국을 안정시켰다.실제로 국왕을 상징하는 노란색 옷을 입은 반정부 시위대는 푸미폰 국왕의 생일을 앞두고 대정부 공세를 누그러뜨리고 있으며 경축 분위기를 위해 농성을 풀 뜻을 우회적으로 비추기도 했다.PAD 핵심 지도자인 잠롱 스리무앙은 “국왕의 81세 생일 전에 정국혼란 사태가 풀릴 것”이라고 장담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태국정치상황 일지

    ▲2001년 6월 탁신 설립 타이락타이(T RT)당 총선 압승…탁신,총리 취임 ▲2005년 2월 TRT 재집권 ▲2006년 2월 탁신 일가 탈세의혹으로 반정부시위 격화 9월 군부 쿠데타 발생,탁신 총리 축출 ▲2007년 5월 헌법재판소,TRT 등 4개 정당 해산 결정 8월 대법원,탁신 부부 체포영장 발부 12월 탁신계 신당 국민의힘(PPP) 총선 승리 ▲2008년 1월19일 PPP 중심 연정 구성 발표 28일 탁신계 사막 순다라벳 총리 선임 2월28일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탁신 귀국 5월25일 사회단체 국민민주주의연대(PAD) 반정부 시위 8월11일 탁신 부부 영국으로 도피,망명 신청 26일 PAD 시위대 정부청사 난입 점거농성 9월2일 민-민 충돌로 1명 사망,40여명 부상… 사막 총리, 군 투입 후 비상사태 선포 9일 헌재,공직자 겸직 금지 위반으로 사막 총리에 사퇴 명령 17일 태국의회,솜차이 옹사왓 총리 선출11월24일 PAD,정부 임시청사·의사당·국제공항 점거 27일 PAD,방콕 제2공항 돈므앙 공항마저 장악…솜차이 총리 공항2곳 비상사태 선포 12월2일 헌재,집권당 해산 명령
  • ‘태국 사태’ 헌재 결정이 분수령

     태국 헌법재판소가 연립정부 구성에 참여한 집권정당연합 소속 3개 정당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하루 전날인 1일 태국 정국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헌재가 해당 정당이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결론 낼 경우 3개 정당이 해체됨에 따라 태국 정국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태국 검찰은 국민의힘(PPP),찻타이,마치마티파타야 등 3개 정당 간부들이 지난해 12·23 총선에서 유권자를 매수,선거법을 위반했다고 고발했고 헌재는 지난달 28일 선고 공판 날짜를 2일로 결정했다.헌재가 선거법 위반 판결을 내릴 경우 3개 정당은 즉각 해산해야 하고 솜차이 옹사왓 총리 등 당 지도부는 앞으로 5년간 정치활동이 금지된다. 이에 친정부 단체인 독재저항민주주의연합전선(UDD)은 현 정부를 퇴진시키기 위한 “사법 쿠데타”라면서 강력 반발하고 있다.지난달 30일 시청 앞 광장에서 1만명 지지자가 참여한 성토대회를 열었던 UDD는 헌재가 검찰의 손을 들어줄 경우 격렬하게 저항할 것으로 보인다.반대로 3개 정당이 선거법 위반 혐의를 벗을 경우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태국 국민민주주의연대(PAD)는 현재 점거하고 있는 2개 공항은 물론 항구까지 영역을 넓힐 태세다. 이런 가운데 PAD는 지난 8월부터 점거해온 총리실이 있는 정부청사에서 철수했다.PAD 대변인은 이날 AFP와의 인터뷰에서 “계속되는 공격으로 정부 청사에 있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저녁까지 전원 모두 공항으로 이동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PAD가 점거하고 있는 방콕 2개 공항은 이날까지도 정상화되지 못했다.태국 정부는 1일 현재 반정부 시위대의 공항 점거사태로 발이 묶여 있는 외국인 승객이 24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역대 최대규모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2일 오후 7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무대에서 배우 정진영과 김정은의 사회로 화려하게 개막됐다. PIFF는 오는 10일까지 9일간 부산을 ‘영화의 바다’로 안내한다. 개막식에는 100명에 달하는 국내외 스타급 배우들이 참석해 ‘별들의 향연’을 펼쳤고,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이 영화 ‘미션’의 OST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가운데 ‘하바네라’를 열창해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고흥길 위원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에 참석한 다수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허남식 부산시장과 함께 참석한 개막식장은 주홍빛 텅스텐 조명과 라틴음악으로 차분하면서도 격조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PIFF 조직위원장인 허 시장은 개막사에서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열정에 힘 입어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영화제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개막식에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 뒤 개막작인 카자흐스탄 루스템 압드라쉐프 감독의 영화 ‘스탈린의 선물(The Gift to Stalin)’이 상영됐다. 올해 영화제에는 역대 최다인 60개국, 315편의 영화가 초청돼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 37개 상영관에서 관객을 맞이하고, 폐막작은 윤종찬 감독의 ‘나는 행복합니다’가 선정됐다. 또 PIFF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 85편, 자국 밖에서 처음 공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48편,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되는 아시아 프리미어 95편이 각각 상영된다. 특히 PIFF의 유일한 장편 경쟁부문인 ‘새로운 물결(뉴 커런츠)’에 출품한 작품 14편은 모두 월드 또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여서 PIFF의 높은 위상을 반증했다. 세계적인 거장의 신작이나 화제작, 월드프리미어 등을 소개하는 ‘갈라 프리젠테이션’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된다. 쉬커(徐克)의 ‘모든 여자가 나쁜 것은 아니다’, 왕자웨이(王家衛)의 ‘동사서독 리덕스’ 등 4편이 상영된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주목받는 루마니아 영화 12편을 소개하는 ‘루마니아 뉴웨이브’, 서구가 아닌 아시아만의 영웅을 그린 영화 11편을 모은 ‘아시아의 슈퍼히어로’, 이탈리아 거장 타비아니 형제 감독의 회고전, 1950~1960년대 시대상을 드러내는 한형모 감독의 회고전 등 특별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아시아의 대표적인 영화제작 지원 시장으로 자리 잡은 ‘부산프로모션플랜(PPP)’과 영화 기획자들의 모임인 ‘코리안 프로듀서스 인 포커스(KPIF)’ 등으로 구성된 ‘아시안필름마켓’은 3~6일 부산 씨클라우드호텔과 파라다이스호텔, 프리머스 시네마,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진행된다. 올해 부산영화제의 핸드프린팅 주인공으로는 쉬커 감독과 프랑스 여배우 안나 카리나, 이탈리아 파올로 타비아니 감독이 선정됐다. 예매는 인터넷(www.netmarble.net)과 함께 모바일 예매 시스템을 도입해 관객들이 쉽게 표를 살 수 있게 됐으나 전체 표의 30%는 현장에 판매하기로 했고, 밤을 잊은 영화 마니아들을 위해 남포동에서도 심야상영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PIFF의 전용관으로 사용될 부산영상센터(두레라움)가 2일 오전 11시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첫 삽을 떴고, 4~5일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국, 37개 도시의 영화.영상정책 책임자들이 참석하는 제1회 ‘아.태영상정책포럼(FPP)’이 개최된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망명자’ 탁신 여전히 건재

    영국으로 도피한 탁신 치나왓(59) 전 태국 총리가 새 태국 정부의 총리와 내각 인선에 깊숙이 개입하는 등 여전히 막후 실력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현지 영문일간지 방콕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탁신은 2006년 군부 쿠데타로 물러난 뒤 영국 등에서 사실상 망명생활을 하고 있다. 이 신문은 6개 정당으로 이뤄진 집권 연합의 제1당인 국민의 힘(PPP) 내부 소식통을 인용, 솜차이 옹사왓 신임 총리 내정자는 21일까지 내각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런데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승인을 받기 전에 내각 명단을 탁신에게 보여주고 그의 의견을 청취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일간 네이션은 지난 11일 PPP 수틴 클랑사엥 대변인이 “탁신 전 총리는 아직도 국가를 이끄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의 의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왕 승인이 떨어져야 공식 취임하는 새 내각엔 ‘탁신 대리인’‘탁신의 꼭두각시’로 불리는 사막 전 총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역시 영국 프로축구 구단을 인수, 운영한 적이 있을 정도로 재력가인 탁신의 힘을 알려주는 방증이다. 클랑사엥 대변인은 지난 17일 총리 선출 직전 “(탁신이 있는) 런던에서 직통 전화를 통해 누가 적임인지 의견 개진이 있었다.”고 말했다. 탁신의 최측근인 용윳 티야파이랏 전 PPP 부총재가 내각 명단을 가지고 영국으로 갈 예정으로 알려졌다.PPP는 탁신 전 총리가 창당한 타이 락 타이(TRT)가 지난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헌법재판소로부터 정당해체 명령을 받은 뒤 탁신 계열의 정치인들이 세운 정당이다. 탁신과 부인 포자만(50) 여사는 지난달 11일 부패혐의에 대한 공판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출석하지 않고 영국으로 도피한 뒤 망명을 신청한 상태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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