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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속빈강정 올스타전 언제까지…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바뀌어야 한다’-. 지난 28일 잠실에서 벌어진 00∼01프로농구 올스타전에는 사상 최다인 1만1,000여명의 관중이 몰려 들었다.그러나 관중들을 매료시킨 것은 경기 자체가 아니라 각종 이벤트였다.특히 가장 큰 환호와 갈채를받은 사람은 농구선수들이 아니라 하프타임을 이용해 공연한 인기댄스그룹 ‘GOD’였다.주인과 손님이 뒤바뀐 셈이다. 왜 이런 현상이 해마다 되풀이되는 것일까-.전문가들은 올스타 선발과 경기 방식의 모순을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지금까지 올스타는 기자단과 각팀 감독이 나누어 뽑았다.두팀의 ‘베스트 5’ 10명은 기자단,나머지 14명은 10개팀 감독이 각각 선발한것. 이러다보니 팬들이 정말 좋아하는 선수가 빠지는 경우가 잦아 올스타전의 흥미를 반감시키는 부작용을 낳았다.특히 올해에는 ‘비인기구단’ 가운데 하나인 SK의 주전 5명이 모두 뽑힌 것과는 대조적으로 허재(삼보) 문경은(삼성) 우지원(신세기) 조우현(LG) 등 인기선수들이 빠져 올스타전에 스타가 없는 꼴이 되고 말았다.이들이 비록 일런이유로 ‘베스트5’에는 들지 못했지만 팬들을 몰고 다닌다는 점을 감안해 어떤 형태로든 올스타전 멤버에 끼었어야 했다는 게 코트주변의 중평이다.이같은 불합리를 줄이기 해서는 올스타 선발에 팬투표를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다. 실수만을 연발하는 느슨한 경기도 개선이 절실한 대목이다.물론 선수들 스스로가 팬 서비스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우선이지만 프로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정도인 현행 시상제도도 파격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올스타전에서 이긴 팀 선수에게는 50만원,진 팀 선수에게는 20만원이 그나마 현금이 아닌 상품권으로 지급된다.올스타전이 출전 자체만으로 영광인 무대라고는 하지만 옹색한 느낌을 지울 수는 없다. 최고연봉이 3억3,000만원에 이르고 억대연봉 선수만도 25명이나 되는현실에 비춰봐도 역시 격에 맞지 않는다.올스타전에 출전한 한 선수가 “차라리 상금을 주지 말던가,주려거든 제대로 줬으면 좋겠다”고한 푸념이 이해가 된다. ‘속빈 강정’이 된 올스타전이 진정한 ‘바스켓 축제’로 거듭나려면 한국농구연맹(KBL)의 적극적인 처방이 나와야 할 것 같다. 오병남기자 obnbkt@
  • 삼성 찜찜한 1점차 3연승

    ‘오로지 실력 덕인가’-.00∼01프로농구 선두(25승7패)를 질주중인삼성의 최근 1점차 3연승을 놓고 뒷말이 많다.3경기에서 내리 극적인승리를 거머쥐었지만 ‘개운찮은 휘슬’이 약방의 감초처럼 끼어 시비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 삼성은 지난 20일 수원 홈경기에서 삼보에 2쿼터 한때 14점차까지뒤지다 84-83으로 이겨 연패에서 벗어났다.종료 2.5초전에 나온 삼보양경민의 더블 드리블이 결정적인 패인으로 부각됐지만 이에 앞서 심판이 삼보 박종덕의 파울을 ‘고의파울’로 인정해 삼성에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주지 않았다면 희비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평이다. 이튿날 잠실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도 삼성은 주희정의 버저비터레이업 슛으로 96-95의 승리를 움켜 쥐었다.종료 4.5초전에 펼친 마지막 공격에서 주희정이 문경은이 패스한 볼을 받으면서 중앙선을 밟았으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오심을 한 심판들은 징계를 받았지만삼성의 승리는 유효했다. 삼성의 ‘석연찮은 행운’은 23일에도 이어졌다.기아와의 잠실경기에서 종료 11초전 이규섭의 결승 미들슛으로 85-84의 승리를 차지한것.초반의 거친 수비를 심판들이 제대로 잡아내지 않은 틈을 타 1쿼터에서 16점차로 달아난 것이 큰 힘이 됐고 기아의 마지막 공격때 조동기와 리바운드 볼을 다투던 이규섭의 파울성 플레이를 심판들이 못본 것이 결정적 이었다. 더구나 삼성은 2위 LG가 23일 현대전에서 휘슬의 불리함을 호소하며 덜미를 잡힌 덕에 선두를 더욱 다지는 덤까지 누렸다. 이래 저래 삼성은 연일 짜릿함을 누리고 있지만 코트 주변에서는 “정말 실력과 운 때문만이냐”는 의혹이 점점 불거지고 있다.판정시비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한국농구연맹(KBL)의 냉철한 대응이 없으면의혹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 같은 느낌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단골챔프 삼성·신세계 불꽃대결 예상

    삼성생명 비추미배 2001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가 8일 장충체육관에서 삼성생명-신세계전을 첫 머리로 새달 19일까지 43일동안의 열전을벌인다. 여름리그 이후 5개월여만에 재개되는 겨울리그에는 삼성 국민은행금호생명 신세계 한빛은행 현대건설 등 6개팀이 출전한다.선수구타사건으로 제명된 진성호감독의 사면을 요구하며 불참 뜻을 밝힌 현대는 4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참가의사를 알려왔다. 이번 대회역시 그동안 5차례 열린 여자프로농구 우승을 양분한 삼성과 신세계가 챔피언을 다툴 것으로 점쳐진다. 유수종 전 한빛은행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맞고 정은순을 플레잉코치로 승격시킨 삼성은 중국 청소년대표 장린(17·192㎝)을 영입해 골밑이 더욱 탄탄해졌다.여기에 포인트가드 이미선과 슈터 박정은 등이포진해 겨울리그 2연패와 함께 통산 4번째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2년만의 겨울리그 정상 복귀를 노리는 여름리그 챔프 신세계의 강점은 스피드와 조직력.두차례 우승의 주역인 정선민 이언주 장선형 등이 고스란히 버텨 물이 오른 상태. 박광호 전 동양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국민은행은 김지윤-김경희-양희연 트리오에 임순정과 홍정애가 가세,스피드와 힘을 고루 갖췄다는평가이고 박명수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킨 한빛은행도 지난해 신세계에서 뛴 중국 국가대표 출신 쉬춘메이(33·195㎝)와 추이지에(24·187㎝)의 가세로 골밑이 보강돼 복병으로 꼽힌다. 여름리그 꼴찌팀 금호 역시 중국용병 량신(27·191㎝) 자오후이(18·197㎝) 장단(21·186㎝)이 합류해 여름리그 때처럼 맥없이 무너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정은순은 1,500득점-800리바운드 동시달성(현재 1,286득점-683리바운드)에 도전하며 현대의 전주원은 통산 첫 500어시스트(현재402개)를 돌파할 것으로 여겨진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이상민 12월의 MVP에

    프로농구 현대의 포인트가드 이상민이 00∼01시즌 12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4일 이상민이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69표 가운데 29표를 얻어 MVP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이상민의 월간 MVP 수상은 이번이 두번째다.
  • 판정시비로 얼룩진 농구코트

    ‘코트가 혼탁하다’-.00∼01프로농구가 순위경쟁의 고빗길인 3라운드에 접어들면서 판정시비로 멍들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넘겨온 판정시비는 지난 17일 삼성-삼보전에서 불거지기시작해 LG-현대(21일) SBS-LG(23일) SK-LG(27일) 삼성-기아(28일)전등에서 잇따라 격렬한 양상으로 표출됐다. 이같은 현상은 3라운드에서의 승패가 최종순위에 결정적인 영향을미치는 까닭에 각팀 관계자들의 신경이 날카로워질대로 날카로워진데다 일부 심판들의 ‘석연찮은 휘슬’이 겹쳤기 때문.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심판들의 ‘이중잣대’.일부 심판들이 올 시즌부터 강화된 핸드체킹 등을 팀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는 경우가 잦아 반발을 자초하고 있는 것. ‘이중잣대’에 가장 큰 불만을 갖고 있는 팀은 LG로 심판들이 주포 조성원에 대한 상대 수비수들의 핸드체킹을 3라운드부터 제대로 잡아내지 않는 바람에 선두에서 밀려났다는 ‘심증’을 굳히고 있다.LG외에 기아 삼보 등도 “우리가 말랑해 보인다는 뜻이냐”고 볼멘소리를 터뜨리며 적극대응방침을 세웠다.삼보는 이미 1골차로 진 삼성과의 21일 경기에 대한 설명회를 가져 해당심판으로부터 사실상의 ‘항복’을 받아냈다.LG와 기아 등도 설명회를 위한 비디오 분석 등에나서 판정시비는 당분간 여론의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코트 주변에서는 판정시비가 불거진 원인의 밑바탕에 심판배정과 교육의 불합리성이 짙게 깔려있다고 지적한다.특정팀의 큰 경기에 특정심판이 반복적으로 배정돼 물의를 되풀이하는 것은 이를 뒷받침하는대목이다. 지난시즌 편파판정 시비에 휘말려 ‘퇴출’됐다 교육만을 담당한다는 조건으로 재임용된 제시 톰슨 심판부장의 독선적인 심판배정과 특정팀을 겨냥한 듯한 교육내용 등도 판정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는 게 중론. 그러나 한국농구연맹(KBL)은 물의가 빚어질때 마다 피해자격인 구단과 감독들을 중징계하는 것으로 할일을 다했다는 듯한 ‘구태’에서한치도 벗어나지 못해 팬들의 걱정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 돋보기/ 부진 LG 이유있는 항변

    ‘LG의 항변 이유 있다’-. LG는 00∼01프로농구 흥행에 결정적인 공을 세운 팀.‘승부사’김태환감독을 새로 영입한 LG는 경기마다 참신한 전술을 펼쳐 보이며 평균 106.8점을 몰아 넣는 등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돌풍을 일으켰다. 전문가들의 중위권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지난 9일에는 삼성을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서 매너리즘에 빠진 다른 팀들에게 자극제가 된것은 물론 프로농구 인기몰이에도 한몫을 했다. 하지만 LG는 지난 21일 현대전을 시작으로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의 부진을 보이며 휘청거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주무기인 3점포가 무뎌졌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LG는 심판들이 ‘이중잣대’를 들이댄 탓이라고 생각한다.2라운드까지 너무잘 나간 것에 대한 반작용일 것이라고 자위하면서도 갈수록 강도가세지는 느낌이어서 불안감을 떨쳐내기 어렵다는 게 LG 관계자들의 하소연이다. 실제로 LG가 패한 최근의 3경기에서는 모두 ‘석연찮은 판정’이 줄을 이었다.이를 반영하듯 코트 주변의 냉정한 평가는 LG의 피해의식에 상당한 근거가 있다는 쪽으로 쏠려 있다. 27일 SK전에서 올시즌 팀 최소득점을 기록하는 등 LG의 파괴력이 3라운드들어 격감한 이유는 주포 조성원이 집중 견제에 휘말려 위축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조성원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한국농구연맹(KBL)이 올시즌부터 엄격히 제재하기로 한 핸드체킹(수비수가 공격수와 얼굴을 마주한 상황에서 공격수의 몸에 손을 대는 행위)이 쏟아지고 있지만 최근 심판들이 이를 제대로 지적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귀띔이다. 조성원은 “핸드체킹의 기준이 달라 졌느냐”며 최근 돌변한 심판들의 태도를 의아해 하고 있다.특정팀의 갑작스런 독주는 농구판 전체의 ‘안녕’과 흥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수도 있다. 그러나 특정팀이 ‘인위적인 덫’에 걸려 추락한다면 그것은 더욱 불행한 일이다.‘그 밥에 그 나물’이 아니면 되레 불안해하는 고루함은 팬들의 발길을 체육관에서 멀어지게 할 뿐이기 때문이다.KBL의 흔쾌한 ‘처방’을 기대해 본다. [오병남 체육팀차장] obnbkt@
  • 청주 SK신임단장에 남명복씨

    프로농구 청주 SK 나이츠는 남명복상무(54)를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 남명복 단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75년 ㈜SK의 전신 유공에 입사한 뒤 합성고무 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SK 텔레콤홍보실장으로 일해왔다. SK 창단을 주도하고 초대 단장과 한국농구연맹(KBL) 사업위원장과충북 농구협회장을 겸임했던 이원재 전 단장은 SK 텔레콤 비상근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 돋보기/ ‘경기시간 변경’ 특효약인가

    ‘경기시간 변경이 무슨 요술방망이라도 되는가’-. 한국농구연맹(KBL)은 00∼01프로농구 2라운드가 시작되는 오는 25일부터 주중경기 시간을 오후 6시40분에서 7시,주말과 공휴일 경기는오후 2시에서 3시로 각각 늦췄다.이유는 관중을 늘리기 위한 것. 하지만 경기시간 변경이 관중을 늘리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것은 지난 97∼98시즌에서 이미 입증된 사실이다.당시 KBL은 올시즌과 꼭 같은 방식으로 경기시간을 바꿨다가 실익없이 여론의 질타만받자 슬그머니 환원 시켰다.이후 두 시즌을 다시 ‘주중 오후 7시·주말 오후 3시’로 치른 KBL은 올시즌을 앞두고는 스스로 시간을 앞당겨 경기시간과 관중은 별 상관성이 없음을 자인했다.그러나 KBL은올시즌 관중동원 ‘100만명 돌파’의 목표달성이 어려워 지자 다시경기시간을 전격 변경한 것.관중을 모으려는 KBL의 발버둥에 이해는간다. 과연 경기시간만 늦추면 관중이 구름처럼 모여들까-.KBL을 빼고는이 말에 별로 동의하지 않는 것 같다.많은 전문가들과 팬들은 볼만한경기가 이어지고 KBL과 각 구단이 프로마인드에 충실한다면 경기시간과는 아무 관계없이 관중은 모여들기 마련이라고 말한다. KBL은 이 점에 주목해야 한다.해마다 경기시간만 주물럭거릴 것이아니라 어떻게 하면 경기의 질을 높이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것인가를 놓고 고민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팬들과의 중요한 약속을 불과 20여일만에 손바닥 뒤집듯이번복하고도 “내가 책임지겠다”고 오만을 부리는 사무국장이 버티고있는 KBL에서 고민의 흔적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관중이 안 오면경기시간을 바꾸고,구단들의 비위만 적당히 맞추면 그만이라는 편의주의와 안이함만이 짙게 풍길 뿐이다. “관료화로 치닫는 지금의 KBL 조직과 인물로는 프로농구의 발전을기대하기 어렵다”는 코트 주변의 지적이 새삼스럽게 무게를 더하고있는 느낌이다. 오병남 체육팀차장 obnbkt@
  • 수능 수험생 농구·축구장 무료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농구장과 축구장을 무료개방 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에 한해 수험일인 15일 오후 6시30분부터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챔피언결정 2차전을 무료로 볼 수 있게 했다.한국프로농구연맹(KBL)과 동양등 4개 구단도 수능일 당일부터 첫번째 홈경기에 수능 수험표를 가지고 오는 수험생들을 무료 입장시킨다. 신세기는 15일 오후 6시40분 부천에서 벌어지는 삼보와의 홈경기를수험생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한국프로농구연맹은 1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SK전에 수험생들을 무료입장시킨다.또 16일과 18일홈인 대구에서 경기를 갖는 동양은 2경기 모두 수능수험생들로부터입장료를 받지 않고 부산 기아는 16일,창원 LG는 18일 홈경기에 수험생들에게 무료 혜택을 준다.여수에서 18일 홈경기를 갖는 골드뱅크는무료입장을 실시하지 않는 대신 수험표를 가지고 오면 티셔츠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 행사를 계획한 경기단체 관계자들은 “공부와 시험에 찌든 수험생들이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건전한 스포츠 관전을 통해 향락문화에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험생 무료입장을 결정했다”고 취지를밝혔다. 오병남기자 obnbkt@
  • 프로농구 규칙 어떻게 바뀌나

    00∼01프로농구는 더 빨라지고 더 공격적으로 바뀐다.한국농구연맹(KBL)이 팬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경기규칙을 일부 손질했기 때문이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포스트업 바이얼레이션의 신설과 핸드체킹의 엄격한 규제.포스트업 바이얼레이션은 공격할 때 수비수를 등지고 볼을잡은 뒤 5초안에 슛 또는 패스를 해야만 하는 규정.덩치를 앞세워 수비수의 몸을 엉덩이로 밀면서 지리하게 골밑을 공략하는 모습은 이제사라지게 됐다. 상대 선수와 얼굴을 마주한 상태에서 몸에 손을대는핸드체킹도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다.시범경기에서 드러났듯이 핸드체킹의 엄격한 규제로 공격팀은 스코어링 포지션까지 손쉽게 접근할수 있어 득점력이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여겨진다. 이밖에하프타임은 종전보다 2분이 는 12분으로 변경됐고 4쿼터에 20초 작전타임을 한차례 더 늘렸다. 한편 00∼01시즌 정규리그는 4일부터 내년 3월6일까지 이어지며 경기시작 시각을 평일은 오후 6시40분,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2시로 종전보다 각각 20분과 1시간 앞당겼다. 또플레이오프 1회전(6강전)이 5전3선승제에서 3전2선승제로 바뀌어3∼6위 팀들의 챔피언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오병남기자
  • ‘황새’ 김유택 날개 접다

    ‘황새’ 김유택(37·기아 코치)이 프로농구 사상 첫 공식 은퇴경기를 갖고 21년동안 이어 온 선수로서의 나래를 접었다. 김유택은 2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기와의 00∼01시즌 시범경기 1·2쿼터에 출전해 팬들에게 마지막 플레이를 보여줬다. 지난 80년 명지고 1년 때 농구볼을 잡은 김유택은 중앙대 시절 1년선배 한기범과 함께 ‘고공농구 시대’를 활짝 열었고 13년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아시아 최고의 센터로 군림했다.87년 기아에 입단한 뒤에는 팀에 농구대잔치 8회 우승의 영예를 안겨줬다.또 97년 프로 원년시즌에서도 팀의 챔프 등극에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고 지난시즌까지 플레잉코치로 코트를 누볐다. 경기가 끝난 뒤 열린 공식 은퇴식은 김유택의 선수시절 활약상을 담은 영상 상영,주장 강동희와 서포터스 대표의 송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그의 공로를 인정해 기념패를 전달했고 구단에서는 순금 5냥쭝짜리 황새모형 기념패와 그가 입었던 유니폼 등을 증정했다. 올시즌부터 친정팀 기아의 플레잉코치에서 코치로 승격,‘제2의 농구인생’을 시작한 김유택은 “팀의 정상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은퇴경기의 변을 대신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프로농구 ‘괴력의 용병’이 나타났다

    프로농구에 걸출한 용병이 나타났다-. 14일 수원체육관에는 한국농구연맹(KBL) 고위 관계자와 각팀의 단장·코칭스태프가 대거 몰려 들었다.올시즌 태풍의 눈으로 꼽히는 LG와 삼성의 00∼01시즌 시범경기를 지켜보기 위해서 였다. 이날 경기는 두팀 모두 공격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는 바람에 삼성의싱거운 승리로 끝났지만 본부석의 관계자들은 결과보다 삼성의 새 용병 아티머스 맥클래리(191㎝)의 ‘괴력’에 주목했다. 맥클래리는 삼성이 지난 7월 용병 드래프트에서 팀 1순위(전체 10순위)로 지명한 선수.당시에는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사실은 삼성이 오래전부터 그를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는 게 농구계의 후문. 맥클래리는 초반부터 폭발적인 힘과 탄력,감각적인 드리블과 슛을앞세워 수비수가 붙으면 파고 떨어지면 던지는 등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코트를 휘저어 삼성이 왜 그에게 정성을 쏟았는가를 짐작케했다. 4쿼터 초반 5반칙으로 물러날 때까지 31분43초동안 32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해 시범경기에서는 처음(프로통산 26호)으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슛블록 4개,가로채기 2개도 기록해 올라운드플레이어임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전문가들은 “맥클래리는 지난 3년동안 최고의 용병으로 군림한 현대 조니 맥도웰에 견줘도 결코 손색이 없다”며 “올시즌 판도를 뒤흔들만한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한국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맥클래리의 행보가 00∼01시즌의 새로운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 프로농구선수회 내년 본격활동

    노사협의체 성격의 프로농구 선수위원회가 내년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0일 00∼01시즌이 끝나는 내년 4월 중순 이후부터 선수위원회를 본격 가동해 자유계약선수제도(FA) 등 프로농구의 모든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수위원회에는 구단관계자와 선수대표 4∼5명이 동수로 참여하며협의체 방식으로 운영된다. 내년 첫 수혜자가 나오는 FA와 관련해 KBL은 포지션별 5걸 선수가한팀으로 몰리는 것을 금지하고 연봉랭킹 30위안에 든 선수의 계약기간을 3∼5년으로 하는 등 최소한의 제약만을 둬 활성화를 유도키로했다. 한편 KBL은 00∼01시즌 정규리그 경기시작 시각을 평일 오후 6시40분,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2시로 각각 20분과 1시간 앞당기기로 했다. 또 플레이오프 경기의 질을 높이기 위해 1회전(6강전)은 5전3선승제에서 3전2선승제로 바꿨다. 4강전은 5전3선승제,챔피언전은 7전4선승제로 종전과 같다. 오병남기자
  • 겨울스포츠 기지개 프로농구 계절‘성큼’

    ‘농구야 반갑다’-.긴 여름잠을 잔 프로농구가 마침내 기지개를 켠다. 00∼01시즌 전초전인 시범경기가 11일 오후 7시 현대-SBS의 대전경기를 첫 머리로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10개팀이 2개조로 나뉘어 한팀이 4경기씩 모두 20경기를 치르는 이번 시범경기는 우승팀을 가리지는 않지만 새달 4일 막을 올리는 정규리그의 판도를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끈다. A조에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현대를 비롯해 삼성 SBS LG 골드뱅크,B조에는 지난 시즌 챔프 SK와 삼보 기아 동양 신세기가 각각 속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팀은 A조의 LG.지난 5월 ‘승부사’ 김태환감독을 새 사령탑에 앉힌 이후 에어컨리그 전승(9승) 우승,슈터조성원 영입,대학 최고스타 송영진(중앙대) 낙점 등 프로농구 최고의 뉴스메이커로 떠오른 LG는 벌써부터 올시즌 돌풍의 주역으로 꼽힌다.수비 일변도의 팀 컬러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공격형으로 변신한 LG가 올 시즌 정상복귀를 노리는 현대,첫 우승을 꿈꾸는 삼성 등과 어떤 경기를 펼치느냐에 전문가들조차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각팀이 새로 수혈한 신인과 외국인선수의 기량도 시범경기를 지켜보는 중요한 포인트다.신인 가운데서는 삼성의 이규섭 LG의 이정래 SK 임재현,외국인선수 가운데서는 기아의 최장신센터 드웨인 스펜서(208㎝)와 동양의 테크니션 데이몬 플린트 등이 관심주다. 한편 한국농구연맹(KBL)은 이번 시범경기부터 포스트업 바이얼레이션(수비수를 등지고 볼을 잡은 뒤 5초안에 슛 또는 패스를 해야 한다) 등 새 규칙을 적용하고 핸드체킹(공격수를 손으로 저지하는 것)도엄격히 통제해 기술위주의 깨끗한 플레이를 유도키로 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LG ‘大魚’ 송영진 낚았다

    대학 최고의 파워포워드 송영진(중앙대·198㎝)이 LG 세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송영진은 9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01∼02시즌 국내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따낸 LG의 낙점을 받았다.이로써 LG는 팀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된 높이의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골드뱅크는 고려대의 포인트가드 전형수(180㎝),3순위 동양은 동국대의 단신 게임메이커 김승현(178㎝)을각각 팀 1순위로 뽑았다.4순위 신세기도 성균관대 게임메이커 이현준을 뽑아 2∼4순위를 모두 포인트가드가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신청자 38명 가운데 19명이 선발(50%)돼 그동안 4차례의 신인 드래프트 가운데 최저 선발률(종전 99∼00시즌 64%)을 기록했다.10개팀 가운데서는 골드뱅크가 가장 많은 3명을 뽑았고신세기와 삼성은 1명씩만을 지명했다. 한편 한국농구연맹(KBL)은 이번 드래프트 탈락자를 대상으로 2군격인 수련선수를 선발키로 하고 곧 기술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방안을마련키로 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큰 키에 순발력 갖춘 파워포워드 송영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막상 전체 1순위로 뽑히고 나니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약점을 보완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01∼02시즌 국내신인 드래프트에서 신청자 38명 가운데 가장 먼저낙점된 송영진(22)은 지난 5월까지 2년여동안 자신을 지도한 김태환감독이 이끄는 LG에 지명돼 “우선은 마음이 놓인다”며 “웨이트 트레이닝에 주력해 약점인 파워를 집중 보강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산동중 2년 때 농구볼을 잡은 송영진은 마산고 2년 때인 96년 청소년대표로 발탁되면서 농구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중앙대에 진학해 1년후배 김주성(205㎝)과 짝을 이뤄 80년대의 한기범-김유택(전 기아) ‘쌍돛대’의 위력을 재현해내며 중앙대를 농구대잔치 2연패 등 아마농구 최강으로 이끌었다. 큰 키에 유연성과 순발력을 겸비한데다 간간이 쏘아 올리는 3점포의 적중도도 높아 “센터에서 포워드로 전향해 성공한 케이스”라는 평가를 받는다.내·외곽플레이를 모두 구사할 줄 안다는 점이 프로무대에서는 큰 이점으로 작용할 듯.하지만 파워와 경기를 읽는 시야가부족하고 스탭이 불안정한 것이 흠으로 꼽힌다.송경학(48) 구경자(44)씨의 2남 가운데 맏아들이다. 오병남기자
  • 돋보기/ 허술한 규칙은 탈법 조장한다

    지키면 ‘바보’가 되는 규칙은 바뀌어야 한다-. 프로농구 샐러리 캡(팀 연봉총액 상한제)이 일부 구단들에 의해 ‘사문화’된데다 이를 감독해야 할 한국농구연맹(KBL)은 먼 산만 바라보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KBL은 00∼01시즌을 앞두고 한팀이 엔트리 13명에게 줄 수 있는 연봉 총액을 10억원으로 정했다.한 선수 평균 7,700만원 꼴로 결코 적은 돈이 아니지만 실력 보다는 체면을 따지다 연봉 인플레를 자초한몇몇 구단에게는 부담스러운 액수.간판스타의 요구액을 모두 주면 샐러리 캡을 넘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KBL은 트레이드를 통해 샐러리 캡을 지킬 것을 종용했지만 전력손실을 의식한 구단들은 ‘과감하게’ 탈법을 선택했다. 연봉은 샐러리 캡에 맞춰 주되 모자라는 금액은 광고출연 등을 통해 메워주기로 이면 계약을 한 것.결국 KBL 규약 93조 2·3항(선수의 보수는 샐러리 캡 범위내에서 편성해야 하며 구단은 보수외에 어떤 명목의 금전 또는 물품을 지급해서는 안된다)은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당황한 KBL은 뒤늦게 10개구단에 경고 공문을 보내 엄포를 놓았지만 효과를 기대하기는 애초부터 불가능한 상황.“이면 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구단의 ‘오리발’을 검증하거나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이 처음부터 없었기 때문이다.KBL은 여전히 “사실이 확인되면 제재 하겠다”고 허풍을 떨지만 내부적으로는 제도의 허점을 인정하고 있다. 이제라도 KBL은 샐러리 캡의 이행을 담보할 수 있는 보완책을 찾아내야 한다.샐러리 캡이 지금처럼 운영된다면 선수들의 연봉 인상을짓누르는 수단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고 규칙을 지키는 구단을 ‘바보’로 만들기 때문이다.KBL의 성의있는 ‘모색’을 기대해 본다. 오병남 체육팀차장 obnbkt@
  • 99-00시즌 프로농구 연감 출간

    한국농구연맹(KBL)은 22일 99∼00시즌 프로농구 연감을 출간했다. 연감에는 지난 시즌 총평과 각종 통계가 실려 있고 시즌별로 기록을분류해 필요한 자료를 이전보다 훨씬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 시드니 소식/ 시드니올림픽 D-29

    ●올림픽 출전을 위해 호주에 온 토고 선수단 6명이 전원 실종됐다.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SOCOG) 관계자는 16일 실종된 토고 선수단의 행방을 찾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다고 밝혔다.선수 4·임원 2명으로 구성된 토고선수단은 아무런 연락도 없이 애들레이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의 합동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올림픽을 1개월 남기고 조잡한 매표시스템이 호주국민의 올림픽 무관심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멜버른의 시장조사기관인 ‘스위니스포츠리포트’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고 밝힌 사람은 고작 전국민의 16%로 유치가 확정된 92년의 절반에도 못미친다.이런 무관심은 예매실적으로 직결돼 9,000만달러어치의 표가 아직 주인을 찾지못하고 있다.이에 대해 이 기관은 조직위원회의 매표시스템이 큰 걸림돌이라고 분석.표를 구입하려면 표값을 지불한 뒤 1·2·3지망에걸쳐 원하는 경기를 적어내야 하는데다 표값이 비싸고 환불까지 불가능해 무관심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이한동 국무총리는 16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합동훈련중인 국가대표 선수와 임원을 격려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김원길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총재도 이날 선수촌을 방문,격려했다.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은 등 체육계 인사들이 태릉선수촌에 ‘1일 입촌’한다.김회장은 16일 오후 6시 이상철 시드니올림픽 한국선수단장 겸 한체대총장,김봉섭 체육회 사무총장,역도 하키 탁구 핸드볼 소프트볼 등 종목별 경기단체 회장과 함께 선수촌에 입촌,국가대표 선수들과 하룻밤을 지낸 뒤 17일 오전 9시 퇴촌한다.체육회 임원 및 경기단체장들은 선수들과 함께 선수촌 아침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가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인 환경부문에서 기대이하의평가를 받았다.전 세계적인 환경감시단체인 그린피스의 올림픽담당블레어 팔레스는 16일 “시드니올림픽 환경부문에 대한 최종평가 결과,기대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개했다.그는 “점수로 환산하면 10점 만점에 6점으로 C학점,메달로는 동메달 정도 밖에 되지않는다”고 말했다.지난 해 12월 평가에서는 10점 만점에 7점으로 B학점을 받았다.
  • 현대 빅3 연봉협상 ‘답이 없다’

    현대는 ‘연봉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 프로농구 현대는 00∼01시즌 연봉협상 시한인 지난 31일 팀의 기둥인 이상민 조성원 추승균의 연봉 조정신청을 한국농구연맹(KBL)에 냈다.세 선수의요구액과 구단이 줄수 있는 액수의 차가 너무 컸기 때문. ‘알짜 토종’을 끌어 모아 97∼98·98∼99시즌 2연패와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현대는 이 과정에서 연봉 인플레를 겪었고 결국 이것이 올시즌 큰 부담이 됐다.더구나 SK의 서장훈이 국내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최다인 3억3,000만원의 연봉에 합의하자 더욱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현대가 엔트리 13명 가운데 세 선수를 뺀 10명과 이미 합의한 연봉의 총액은 5억2,200만원.KBL이 정한 한팀의 연봉총액(샐러리 캡)이 10억원이므로 남은 돈은 불과 4억7,800만원.하지만 세 선수가 요구한 총액은 6억8,000만원이나 돼 도저히 계산이 나오지 않는 상황. 서장훈과의 형평성을 주장하는 이상민(지난해 2억2,000만원)은 2억9,000만원,조성원(지난해 1억2,500만원) 2억원,추승균(지난해 1억3,500만원)은 1억9,000만원을요구하고 있다. 구단은 이상민은 동결 또는 500만원 인상,조성원과 추승균은 1,000만원 안팎 인상을 생각하고 있지만 이것마저도 샐러리 캡을 초과하게 된다. 결국 현대의 돌파구는 세 선수 가운데 최소한 1명을 트레이드 하는 것.SBS로부터 포워드 정재근을 영입한 것을 감안하면 슈터 조성원과 포워드 추승균 가운데 1명이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이렇게 되면 나머지 9개팀이 이들을 잡기위해 치열한 물밑싸움을 펼칠 것이 분명하다.물론 샐러리 캡에 여유가있는 팀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현대가 과연 ‘알짜’를 트레이드하는 고육책을 택할 것인지 자못 궁금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SK 서장훈 “이젠 내가 최고 몸값”

    ‘골리앗 센터’ 서장훈(SK)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 연봉을 받게됐다. 프로농구 SK는 연봉협상 시한인 31일 서장훈과 3억3,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했다.SK는 “서장훈이 지난 시즌 팀을 챔피언으로 끌어올리며 정규리그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를 휩쓴 공로를 인정해 1억1,000만원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연봉 3억3,000만원은 지금까지 최고액인 프로야구 정민태(현대·3억1,000만원)의 연봉을 웃도는 것이다. 한편 골드뱅크의 현주엽,현대 이상민 추승균 조성원 등 각팀의 간판스타 대부분은 본인 요구액과 구단 제시액의 차이가 워낙 커 한국농구연맹(KBL)에연봉 조정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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