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KBL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23
  • [하프타임] 여자프로농구 12월 28일 시즌개막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5일 연맹 사무실에서 6개 구단 사무국장 회의를 갖고 12월28일 2004∼2005 시즌 개막식을 갖고 3개월 동안의 열전에 돌입하기로 했다.여자프로농구는 디펜딩챔피언 금호를 비롯해 현대를 인수한 신한은행과 삼성생명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세계 등 6개팀이 참가,모두 4라운드의 열전을 벌인 뒤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최후의 우승자를 가린다.
  • [스포츠 돋보기] 시즌 앞둔 KBL의 자충수

    프로농구 경기중 벌어지는 모든 사항을 총괄하는 감독관과 판정 등을 평가하는 기술위원은 빛나지는 않지만 없어서는 안 될 자리다.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이들에게 항공기 1등석을 제공하는 등 최고의 예우를 한다.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얘기다. 감독관과 기술위원은 풍부한 경험과 함께 ‘권위’를 필요로 해 나이 많은 전직 지도자 등이 맡는 게 일반적이다.심판의 판정을 놓고 양팀이 첨예한 대립을 벌일 때 감독관이 감독들을 불러 타이르거나 ‘지도’하는 장면을 TV 화면을 통해 가끔 볼 수 있는데서도 ‘관록’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지난 15일 KBL(한국농구연맹)의 경기감독관 1명과 기술위원 3명이 난데없이 해고 통보를 받았다.한국 프로농구의 산증인이기도 한 이들 4명의 해고 사유는 단지 나이가 많다는 것.KBL은 이들을 ‘정리’하기 위해 감독관과 기술위원의 연령을 60세 이하로 제한하는 규정을 ‘급조’했다.KBL 관계자는 “연로하신 분들이 지방출장을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아 새 규정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고된 이들의 생각은 다르다.한 인사는 “최근까지만 해도 유희형 경기이사가 연임을 요청했다.”면서 “그 말만 믿고 시즌을 준비했는데,하루아침에 자르면 어쩌란 말이냐.”고 하소연했다. 새로 임명된 감독관 가운데 한 인사는 아들이 현역 선수이고,다른 인사도 이런저런 구설수에 올랐던 터여서 농구계에서는 “실세 행세를 하는 인사들이 민 사람을 앉히기 위해 쓴소리를 잘하는 사람들을 밀어냈다.”는 말도 나온다. 다음달 30일이면 04∼05시즌이 시작된다.지난해 사상 초유의 몰수게임 파문을 기화로 ‘김영수총재 체제’를 출범시킨 KBL은 이번 시즌을 재도약의 기점으로 삼아야 할 상황이다. 그러나 신임총재가 약속한 외국인심판 영입이 물 건너 가는 등 실질적인 혁신은 이뤄지지 않은 채 각종 ‘자리’를 둘러싼 잡음과 다툼 속에 바람직스럽지 않은 인사가 줄을 이어 재도약이 아니라 오히려 ‘좌초’를 걱정해야 할 형편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부고]

    ●최영근 前 국회의원 최영근(崔泳謹) 전 의원이 13일 오후 10시25분쯤 노환으로 타계했다.향년 82세.경북 월성 태생의 고인은 5,6,13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민추협 부의장과 평민당 부총재를 거쳐 국민회의·민주당 고문을 역임했다.김대중 전 대통령을 오랫동안 보좌한 측근들의 모임인 인동회(忍冬會)의 고문이던 고인은 지난 13대 국회 때 노태우 대통령에 대해 ‘공안통치 경고 결의안’을 제출한 바 있다.유족으로는 부인 김일수 여사와 6남3녀 중 장남인 최유식 서원대 교수가 있다.빈소는 삼성의료원,발인은 17일 오전 8시.(02) 3410-6916 ●鄭泳武(한겨레 논설위원)泳文(소설가)씨 모친상 高錫奇(부산대 교수)씨 빙모상 14일 오전 7시 진주 경상대병원,발인 17일 오전 7시 (055)750-8657 ●金仁洋(KBL 사무국 기획위원)씨 부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5시 (02)3010-2376 ●柳海烈(자영업)씨 모친상 在奎(스포츠서울 스포츠부 기자)在柱(부산 금정구청 공무원)志福(연합뉴스 사회부 기자)씨 조모상 14일 오전 9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7시 (02) 3010-2237 ●李耉鍾(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초대회장)씨 별세 規晧(남호흥산 대표)씨 부친상 14일 오후 2시2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1 ●金明漢(농민신문 생활문화부장)씨 모친상 14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발인 16일 오전 9시 (053)813-5973 ●王永喆(인천석영기연 대표)씨 모친상 正植(경인일보 사회부 차장)씨 조모상 15일 오전 10시 인천시 서구 가좌동 인천의료원,발인 17일 오전 9시 (032)580-6003 ●元喜睦(서울대 의학박사)씨 별세 光鍾(미국 PPG 임원)榮鍾(화인계기 대표)씨 부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3410-6912 ●金仁(대웅제약 전무)仁政(기능대학 운영국장)仁權(현대백화점 이사)仁洋(KBL 기획위원)仁耕(삼일A&B 대표)裕利(국가기록연구원)씨 부친상 辛聖坤(한양대 교수)씨 빙부상 金美蘭(란즈에스테틱 대표)金京祚(서울정수기능대학 교수)씨 시부상 14일 오전 7시4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5시 (02)3010-2376 ●金廷洙(서울시청 뉴타운사업본부 사업1팀장)杜洙(대원주택 기획실장)平洙(인도네시아 거주)庠洙(국민은행 재무기획팀 차장)씨 부친상 15일 고대안산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31)484-8699 ●金根亨(KT 선임보연구원)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51 ●崔益善(서울지하철공사 주임)益修(사업)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60 ●張東秀(사업)東煜(가원 대표)東殷(J&B여행사 〃)씨 부친상 任正彬(서울대 교수)조영방(재미 사업)씨 빙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93 ●金根澤(우리은행 군포지점장)根庠(진안우체국 경영지도실장)씨 부친상 梁点基(동아일보 지국장)姜圭太(교사)韓相潤(〃)씨 빙부상 14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3410-6917 ●李世煥(산업은행 이사대우 부사장)씨 별세 俊在(오라도기 대표)鴻在(디오 서울남부영업소 〃)潤在(중국 거주)씨 부친상 姜聖學(의정부 성모병원 진료부원장)씨 빙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94 ●鄭永珍(수원지법 안산지원 부장판사)尙鎭(제닉스학원 강사)씨 부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6일 오전 9시 (02)3410-6919
  • [하프타임] 신한은행, 현대여자농구단 인수

    신한은행이 여자프로농구 현대를 인수했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0일 신한은행과 현대농구단 인수 조인식을 가졌다.신한은행은 1998년 WKBL 출범 당시 가입금 5억원의 두 배인 10억원을 납부하고,현대 선수들의 5∼6월분 급여 및 운영비 2억원을 연맹에 지급키로 했다.이로써 1986년 창단해 한국여자농구의 간판팀으로 자리잡았던 현대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 [하프타임] 前 국가대표 정진경 신세계 입단

    6년전 드래프트 파동을 겪은 뒤 타이완으로 귀화한 정진경(26·191㎝)이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에 입단,국내 무대로 돌아왔다.신세계는 14일 정진경과 연봉 5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정진경은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를 지내면서 1996년 코오롱에 입단했지만 외환위기로 팀이 해체되면서 드래프트로 신용보증기금에 지명되자 이를 거부하고 타이완 대원팀에 입단,여자농구연맹(WKBL)으로부터 5년 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정진경은 외국인 선수는 1시즌밖에 뛰지 못한다는 타이완 리그의 규약 때문에 타이완 국적을 취득했다.신세계는 “다음 시즌이 시작되는 내년 1월 전까지 한국 국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하프타임] 프로농구 용병 자유계약제 도입

    KBL은 28일 LG 강촌 리조트에서 이사회를 열고 자유계약제 도입을 골자로 한 외국인선수 선발제도 개선안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04∼05시즌부터 자유계약 방식으로 외국인 선수를 선발한다.구단별 용병 보유한도(2명)는 유지하지만 연봉 합계가 인센티브를 포함해 28만달러를 넘지 않도록 제한하고 선수당 연봉 최고액도 20만달러로 못박았다.키는 208㎝를 넘지 않아야 하며,외국인 선수 2명의 키 합계도 400㎝를 상한으로 정했다.˝
  • [스포츠 돋보기] 프로농구 ‘판’ 키워라

    “중학교 때 체육 시험 때문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농구공을 만져봤다.”는 김영수(62) 전 문화체육부(현 문화관광부) 장관이 KBL의 수장이 됐다. 김 신임 총재는 정치인 출신이지만 ‘외풍’을 막아줄 만한 권력을 가진 현역이 아니다.농구인도 아니어서 판을 꿰뚫고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스포츠마케팅에 밝은 기업인도 아니다. 그러나 신임 총재에게 거는 기대는 자못 크다.사상 초유의 ‘경기 포기’ 등으로 상처받은 프로농구의 꿈을 되살리기 위해 김 신임 총재가 짚고 살펴야 할 것은 너무도 많고,또 간단치가 않다. 이 가운데 우선 힘을 쏟아야 할 것은 프로농구의 ‘판’을 키우는 것.KBL은 출범 이후 8년 동안 모든 행정의 초점을 ‘중도하차하는 팀 없이 10개팀으로 리그를 유지’하는 데 맞춰왔다. 선수들의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제)과 심판들의 보수 등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운영하고,용병 드래프트에 일률적인 잣대를 적용한 것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이같은 ‘노선’은 초기에 구단들의 재정적인 부담을 줄여 참여 폭을 넓히는 ‘순기능’을 했다.그러나 이제는 오히려 구단들이 투자하고 싶어도 투자를 할 수 없도록 발목을 잡아 결국은 프로농구판 자체를 ‘좁쌀판’으로 격하시키는 ‘부메랑’이 되고 있다. 일부 구단에서 “좀스러워서 농구단을 접고 싶다.”는 푸념이 터져 나올 정도다.구단은 물론 KBL 관계자와 농구인들의 기가 죽고,지엽말단적인 ‘이슈’로 코트 안팎에서 소모적인 논쟁을 벌인 이유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아울러 구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열정과 능력을 지닌 전문가 그룹을 전진 배치하는 것도 새 출발의 요체다. 이처럼 얽힌 과제를 풀기 위해 신임 총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 우선은 “투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경영의 진리가 프로농구에서도 통할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손질해 ‘프로다운 프로’를 향해 나아가는 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자신을 총재직에 올려놓은 ‘공신’들의 얘기보다는 자신의 능력에 물음표를 단 사람들의 고언과 조언에 먼저 귀 기울이는 것이 ‘정답’이라고 본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하프타임] KBL 새 총재에 김영수씨 선임

    KBL은 26일 임시총회를 열어 김영수(62) 전 문화체육부(현 문화관광부) 장관을 새 총재로 선임했다.김 신임 총재는 김영기 전 총재의 잔여 임기인 내년 11월22일까지 총재직을 수행한다.
  • [하프타임] KBL 임시총회 26일로 연기

    한국농구연맹(KBL)은 23일 열 예정이던 신임 총재 선임을 위한 임시총회를 오는 26일로 연기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20일 이사 간담회에서 추천된 인사를 총재로 추인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구단이 이의를 제기해 일단 총회를 연기했다.
  • [스포츠 돋보기] 뒷말 무성한 KBL 총재 선임

    한국농구연맹(KBL) 신임 총재 선임을 둘러싼 뒷말이 무성하다. KBL은 23일 구단주 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김영기 총재를 대신할 차기 총재를 선임할 예정이지만 일부 구단과 농구계에서 “신임 총재 선임 과정이 명쾌하지 않다.”는 불만과 함께 “농구계 안팎에서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총재 선임의 틀을 먼저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일부 구단 관계자들은 “지난 20일 이사 간담회에서 특정인이 간접 추천됐고,이후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됐다.”고 말했다.특히 “23일 구단주 간담회에서 추대 형식을 밟은 뒤 막바로 대부분의 구단에서 위임장을 지참한 단장이 구단주를 대리해 참석하는 ‘무늬만 총회’에서 전격 승인하겠다는 것은 너무 서두르는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이번에 추천된 인사와 모 구단의 고위 관계자가 고교 및 대학 선·후배 사이로 알려진 것도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모 구단은 원년시즌부터 KBL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 왔는데,이번 총재 선임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 입김이 더욱 커질 우려가 높다는 것. 많은 농구인들도 신임 총재 선임 추이를 걱정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프로농구가 한차원 업그레이드되려면 수장을 포함한 인력 충원 과정에 폭넓은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추대 형식을 빌리더라도 각 구단에 충분하고도 실질적인 의견 개진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 또 각 구단들도 성적 지상주의에만 얽매여 KBL 총재 선임이라는 중요 사안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행태를 버려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KBL은 동일한 지분으로 참여한 문화단체이므로 10개 구단이 10%만큼의 권리와 의무를 확실히 이행해야만 그동안 드러난 프로농구의 파행적인 모습을 재현하지 않게 된다는 얘기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스포츠 돋보기] 심판에게도 투자하라

    03∼04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한창인 요즘 팬들은 물론 관계자들까지 설렘보다는 아슬아슬함을 느낀다.지난 18일 LG-오리온스의 6강전 3차전 이후 플레이오프가 축제의 장이 아니라 ‘살얼음판’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오리온스의 4강 탈락에 ‘오심’이 한몫을 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하지만 오리온스가 ‘조작 운운’한 것은 지나치다 못해 망발에 가깝다.심판들은 “마지막 자존심마저 짓밟혔다.”며 지난 21일 KCC-LG의 4강전 1차전에 등번호를 떼고 출장하는 ‘무언의 항변’을 했다. 이번 징계에서 심판들은 최고 5시즌 자격정지를 당했다.KBL 심판이 모두 10개월짜리 계약직임을 감안한다면 이들은 치명적 타격을 입었다.지난해 12월 ‘SBS 몰수게임’ 때 자격정지를 당한 3명을 포함하면 올시즌에서만 6명이 사실상의 실업위기에 내몰린 셈이다. 심판이 오심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그러나 문제는 오심이 있을 때마다 시비와 징계는 무성하지만 정작 제대로 된 심판을 키우자는 목소리와 치열한 노력은 없다는 것. 현재 KBL 심판진은 전임 10명,준전임 7명,수련 4명으로 구성됐다.출범 초기 전임의 최고연봉은 5500만원이었으나 ‘IMF 위기’ 때 대폭 삭감돼 현재는 2800만∼4000만원 수준이다.지난해 신규채용을 시도했지만 단 한명을 충원하는 데 그쳤다.시즌마다 ‘동네북’이 되곤 하는 ‘저소득 비정규직’에 선뜻 나서는 지망생이 없었기 때문이다. 심판들은 시즌 시작 3개월 전부터 교육을 받는다.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심판에게 40여일 동안 강의를 듣는 게 선진농구를 익히는 유일한 기회다.NBA는 어떤가.NBA 심판은 미국대학농구(NCAA)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쌓아야 올라갈 수 있는 자리다.연봉은 최소한 7만달러를 넘고,출장 때 항공기 1등석이 제공된다. NBA 심판이 누리는 부와 권위,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그대로 원용하자는 건 아니다.그러나 천정부지로 뛰는 선수와 감독의 연봉,연례화된 구단 고위관계자들의 NBA 견학 등에 견줘 심판들에 대한 배려와 기회 제공은 지나치게 인색하다. 심판 문제가 한 구단의 해체를 운운할 만큼 중요하다고 정말로 인식한다면 제도적 개선과 함께 실질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항의와 질타와 불평만으로는 심판의 자질을 결코 높일 수 없다. 이창구기자˝
  • ‘오심’ 중징계… 심판·구단 모두 반발

    오리온스와 LG의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6강전 3차전 심판들에게 중징계가 내려진 가운데 관련 당사자들이 모두 반발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1일 서울 논현동 농구회관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오리온스의 제소건을 면밀히 검토한 뒤 빅터 토마스(LG)의 엔드라인 크로스를 지적하지 못하는 등 수차례 미숙한 판정을 내린 조영기 심판에게 5시즌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또 바비 레이저(오리온스)의 팁인을 노골로 판정한 장준혁 심판에게는 2시즌 자격정지를,최한철 심판에게는 1시즌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유희형 심판위원장은 관리소홀 책임을 물어 견책조치했다. 그러나 심판들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유 위원장은 “‘SBS 몰수경기 파문’에 이어 올시즌에만 21명의 심판진 가운데 6명이 자격정지됐다.”면서 “논란이 있을 때마다 중징계가 내려진다면 소신있는 판정을 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구단들도 반발하긴 마찬가지.팀 해체까지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자세를 보였던 오리온스의 정태호 단장은 이날 “명백한 오심으로 승부가 갈렸는데 재경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단장직 사퇴를 선언했다. LG도 내심 불쾌하다는 입장이다.당시 판정이 전적으로 LG에만 유리하지는 않았다는 것.때문에 경기가 끝난 뒤 잘못된 판정 35건에 대해 심판설명회를 요청하기도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박진환의 덩크슛] 농구대통령 은퇴경기

    ‘농구 대통령’ 허재(TG삼보)가 지난 8일 은퇴를 전격 발표했다.기자회견장에 나타난 그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정상에 있을 때 화려하게 은퇴하고 싶었다.”며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을 계획임을 밝혔다.그는 정규리그를 마친 홀가분한 기분에 동료들과 골프를 치다가 갑작스레 구단의 연락을 받고 올라왔다며 은퇴 발표의 모양새에 다소 불만스러워했지만 은퇴 자체에 대해서는 수긍하는 모습이었다. 솔직히 그의 은퇴는 조금 늦은 감이 있는 게 사실이다.30여년 코트를 지배한 영웅이지만 자칫 초라하게 농구인생을 마칠 우려도 없지 않았다.특히 워낙 술을 좋아하고 후배들을 챙기다 보니 그동안 많은 연봉을 받았어도 모아놓은 게 별로 없어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은퇴를 미룬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또한 팀이 정상에 오른 뒤 화려하게 은퇴하고 싶은 것이 스타들의 바람이지만 김주성을 영입하기 전의 TG는 6강 진입도 쉽지 않은 팀이었다.하지만 김주성의 가세로 전력이 급상승했고,허재는 관록을 앞세운 리드로 팀에 지난 시즌 챔피언 트로피를 안겨주었다.올해는 특급 포인트가드 신기성의 복귀로 그의 역할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정규리그 우승에 한몫 거들었다. 그의 열성팬들은 “1년 더…”라며 잔류를 희망했지만 40세의 나이에 체력부담이 엄청난 농구를 계속한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대신 그의 은퇴경기를 멋지게 치러 팬들이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우선 플레이오프는 챔피언을 향한 각 팀의 치열한 승부다툼이 예상돼 그의 은퇴경기로선 적합하지 않다.물론 허재가 팀의 필요에 따라 경기에 출전하고 또 팀이 정상에 오르게 된다면 더할나위없이 화려한 은퇴경기가 되겠지만 그걸 장담할 순 없지 않은가? 차라리 챔피언전이 끝난 뒤 그를 중심으로 KBL 올스타들이 총출전하는 허재 은퇴기념 경기를 KBL이 주체가 돼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그동안 KBL은 시즌을 치르는 데만 급급해왔지 농구 붐 조성을 위한 이벤트에는 소홀했다.농구계에서 허재만한 상품가치를 지닌 선수도 당분간 나오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KBL 회관 내에 그동안 한국농구를 빛낸 선수와 지도자들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기념관 ‘프로농구 명예의 전당’도 마련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 월간 ‘점프볼’ 편집인 pjwk@jumpball.co.kr˝
  • [Anycall 프로농구] ‘밀어주기’ 문경은·우지원 서먹

    “52경기 동안 쌓아온 공든 탑이 2경기 만에 무너졌습니다.이 허망함이란….” “동료들의 진심어린 성의를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한국농구의 간판슈터 문경은(33·전자랜드)과 우지원(32·모비스)은 낯뜨거운 3점슛 경쟁을 마친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1년 선후배 사이로 연세대 전성기를 이끌며 ‘오빠부대’를 몰고 다닌 두 스타는 프로에 진출한 뒤에도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돈독한 우의를 다졌다.그러나 03∼04시즌 정규리그 마지막날인 지난 7일 벌어진 3점슛 ‘몰아주기’로 씻기 힘든 앙금이 생겼다.‘3점슛왕’이 된 우지원이 먼저 전화를 걸어 “미안하게 됐다.”고 말했고,문경은은 “축하한다.”고 대답했지만 분위기는 썰렁했다. 동료들의 집중된 패스와 허술한 상대 수비 덕택에 우지원은 이날 LG전에서 21개의 3점포를 쏘아올리며 70득점의 진기록을 세웠고,문경은도 TG와의 경기에서 22개의 3점포를 꽂아 넣었다.미국프로농구(NBA) 마이클 조던(전 시카고 불스)도 한 경기 최다득점은 63점이며,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의 12개다.NBA를 능가하는 기록이지만 팬들은 박수가 아닌 야유를 보냈다. 조금 더 억울한 쪽은 문경은.우지원은 지난 6일에도 KCC전에서 12개의 3점슛 ‘몰아주기’ 혜택을 받았다.문경은은 6일 이전까지 단 한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았다.문경은은 “LG쪽에서 우지원을 적극 막아 주겠다는 전화를 받았고,TG는 나를 막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도 들렸다.”면서 “결국 뛰지 않은 것만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지원은 “6일 상대가 마침 R F 바셋을 임대해준 KCC여서 이런저런 말이 많이 나왔지만 KCC가 도와준 것은 없다.”면서 “팀이 꼴찌의 멍에까지 썼는데 ‘너라도 꼭 3점슛왕이 돼라.’는 동료들의 여망을 저버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KBL은 9일 개인타이틀 시상식에서 문제가 된 3점슛 및 블록슛 부문 시상을 유보하기로 해 우지원과 블록슛 부문의 김주성(TG삼보)은 일단 상을 받지 못하게 됐다. KBL은 “구단과 선수는 최선의 경기를 펼쳐야 한다는 규약에 비춰볼 때 문제가 있는 경기였다.”면서 “진상 조사를 거쳐 시상 여부와 사후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애매한 규정과 자의적인 판단으로 정상적으로 종료된 경기 기록을 무시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담합 증거를 확보하기 어려워 이날 쏟아진 진기록들을 무효화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이창구기자˝
  • 허재 은퇴 공식선언

    “몇점을 넣었는지는 이제 관심이 없습니다.당신이 뛰는 모습만 봐도 절로 힘이 솟습니다.‘이태백’ ‘삼팔선’ ‘오륙도’가 넘쳐나는 힘든 세상,당신은 희망이었습니다.” ‘농구 대통령’ 허재(39·TG삼보)가 권좌에서 명예롭게 내려왔다.서울 상명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농구공을 잡은 이후 30년 가까이 투혼을 불사른 허재는 8일 서울 논현동 KBL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팬들의 사랑을 가득 품은 채 코트를 떠난다.”고 밝혔다. 허재는 이날 은퇴를 선언했지만 TG가 정규리그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함에 따라 챔피언결정전 2연속 제패를 위해 이번 플레이오프까지는 뛸 계획이다.이후 5월쯤 2년간 미국으로 지도자 연수를 떠난다.TG는 그의 등번호 ‘9’를 영구결번으로 공시할 예정이다. ●챔프전 끝으로 5월 美지도자 연수 한국농구의 ‘고봉’인 김영일-신동파-이충희의 뒤를 이은 허재는 70년대에는 ‘농구신동’으로,80년대에는 학원스포츠의 우상으로,90년대에는 농구대잔치 간판스타로,2000년대 들어서는 30∼40대의 희망으로 늘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물론 한국농구가 낳은 ‘지존’이라는 데 토를 달 이는 별로 없다. 허재는 97년 KBL이 출범하자 33세의 늦깎이로 프로에 뛰어들었지만 열살 아래의 후배들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원년시즌 소속팀 기아를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통합챔피언에 올려놓았고,97∼98시즌에는 기아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그쳤지만 ‘붕대 투혼’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02∼03시즌에는 TG 플레잉코치로 변신,후배들을 다독이며 다시 한 번 챔피언트로피를 품었으며,값진 모범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허재의 전성기는 역시 아마추어 시절이었다.78년 용산중학교에 입학해 그해 4개 전국대회를 휩쓴 것을 시작으로 중앙대 졸업 때까지 그는 ‘우승 인증서’로 통했다.86년 가을철대학연맹전 단국대전에서는 혼자 75점을 넣는 진기록을 세웠다.88년 기아에 입단한 뒤에는 8차례의 농구대잔치 가운데 7차례 우승을 이끌며,세 차례나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그때까지 그는 자신이 이기겠다고 마음먹은 경기에서는 진 적이 없다는 ‘불패신화’의 주인공이었다. ●대학연맹전서 75득점 진기록·MVP 3회 용산고 3학년 시절,대학들은 ‘농구 천재’를 잡으려고 혈안이 됐다.허재가 어느 인터뷰에서 “중앙대도 가고 싶고,고려대도 가고 싶다.”고 하자 양교는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쳤다.당시 중앙대 감독이던 정봉섭 현 중앙대 체육부장은 낚시에 전혀 취미가 없었음에도 낚시광인 허재의 아버지 허준씨를 밤낮없이 쫓아다녀 결국 데려왔다. 30년 농구인생 가운데 가장 뼈아픈 기억은 97아시아선수권(ABC).당시 허재는 음주운전으로 입건돼 대표팀에서 제외됐다.공교롭게도 최강 중국은 최약체 팀을 파견했고,한국은 우승했다.허재로서는 15년 대표선수 생활에서 유일하게 우승이란 두 글자를 새길 기회를 날려버렸다.허재는 “내 주량이 얼마인지 나도 모른다.”는 애주가이자 시합전에도 담배를 태우는 자유분방한 선수였다.그러나 이 모든 것도,서른이 넘어서도 밤 새워 슛을 던지고 승리를 위해 쥐가 난 다리를 스스로 옷핀으로 찌르면서까지 출전을 강행하는 승부사의 진면목을 덮지는 못한다.팬들은 이제 ‘천재 지도자’ 허재를 기다리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우리금융그룹배 2004]김영옥 ‘바스켓여왕’ 올스타전서 30득점 MVP 영예

    ‘총알 아줌마’ 김영옥(현대)이 ‘바스켓 여왕’에 등극했다. 김영옥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특유의 스피드를 발판으로 코트를 누비며 30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해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64표 가운데 55표를 얻은 김영옥은 “(전)주원 언니가 받을 상을 대신 받았다.”면서 “팬들을 즐겁게 해 주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김영옥을 앞세운 남부선발(국민은행 현대 신세계)은 금호생명 삼성생명 우리은행으로 구성된 중부선발을 123-105로 꺾었다.남부선발은 2연패 뒤 첫 승리를 낚았다. 박찬숙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경기감독관의 애국가 독창으로 시작된 축제에서 선수들은 한껏 경기를 즐겼다.그러나 우위를 지키려는 중부선발과 연패를 끊으려는 남부선발 선수들은 투혼으로 코트를 서서히 달궈 갔다.초반은 중부선발의 페이스.28-28로 1쿼터를 마친 뒤 이미선(20점) 변연하(이상 삼성생명·19점)의 3점포가 터지면서 75-65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남부선발은 3쿼터 들어 김영옥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모두 10점을 몰아넣어 87-8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남부선발은 4쿼터 들어서도 더블더블을 올린 나키야 샌포드(국민은행·14점 21리바운드) 라토야 토마스(현대·12점 8리바운드) 두 용병의 골밑 플레이가 빛을 발하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중부선발은 박정은이 23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이날 은퇴식을 가진 현대의 전주원 코치는 13여분 동안 출전,1쿼터 종료 직전 터진 15m짜리 버저비터를 포함해 모두 15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고별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3점슛 대회에서는 이언주(금호)가 1분30초 동안 무려 38개를 성공시켜 최고 3점슈터로서의 명성을 확인했다.또 신혜인(신세계) 박정은(삼성) 등 ‘얼짱’ 스타들은 3쿼터 종료 이후 응원단과 함께 트위스트 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우리금융그룹배] 스타워즈

    여자프로농구 스타들이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바스켓 축제’를 벌인다.우리은행과 삼성생명 금호생명이 중부선발로,국민은행과 현대 신세계가 남부선발로 팀을 이뤄 올해로 3회째인 올스타전을 갖는 것. 중부선발은 금호 김태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또 올스타 최다 득표자인 박정은을 비롯해 이미선 변연하 등 삼성의 국가대표 트리오와 ‘특급 가드’ 김지윤(금호) 이종애(우리은) 등이 베스트 멤버로 나선다. 국민은 정태균 감독이 이끄는 남부선발에는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은퇴한 현대 전주원이 코치로 합류했다.국가대표 센터 정선민과 나키야 샌포드(이상 국민은) ‘총알낭자’ 김영옥(현대),장선형 허윤자(이상 신세계)가 스타팅 멤버다. 후보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중부에서는 전체 1순위 용병인 타미 셔튼 브라운과 이언주(이상 금호),남부에서는 ‘얼짱’ 신혜인(신세계) 등이 눈에 띈다. 최우수선수(MVP) 경쟁도 볼거리.중부에서는 1회 올스타전에 이어 두번째 수상을 노리는 이미선을 비롯해 김지윤과 박정은 등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남부의 정선민과 김영옥도 팀이 승리할 경우,첫 MVP 등극이 가능하다. 이밖에 팀별 3명씩 총 18명이 참가하는 3점슛대회,공을 드리블해서 골을 넣고 돌아오는 스피드 릴레이게임,코칭스태프의 자유투 대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선보인다. 전주원의 은퇴식과 84년 LA올림픽 은메달 주역인 박찬숙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경기감독관의 애국가 독창도 예정돼 있다. 이두걸기자˝
  • [하프타임] 고졸선수 프로농구 진출 가능

    내년부터는 고교 졸업 예정 선수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한국농구연맹(KBL)은 국내 신인선수 자격을 ‘고교 졸업 예정자’로 확대하고,법인 명칭을 ‘KBL’로 통일하는 것을 골자로 한 규약 및 정관 개정안이 문화관광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외국인선수 역시 신인 드래프트 참가자격 제한 연령을 종전 21세에서 18세로,학력을 ‘고교 이상의 학력자’로 완화했다.올해까지 국내 신인 드래프트 신청자격은 4년제 대학 3년 이상 수료자 또는 2년제 대학 수료자,고교 졸업자 중 1년 이상 경과자로 제한돼 있었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국내에서도 미국프로농구(NBA) ‘슈퍼루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처럼 고교 졸업 후 막바로 프로에 진출하는 선수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하프타임] 박정은 여자농구 최고 인기스타

    5월2일 결혼하는 박정은(삼성생명)이 오는 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투표에서 최고인기를 뽐내며 베스트5에 뽑혔다.박정은은 기자단(50%) 감독(30%) 팬(20%) 투표를 합산해 WKBL이 1일 발표한 올스타에서 1위에 올랐다.또 이미선과 변연하는 2·3위를 차지했다.김지윤(금호생명)과 이종애(우리은행)도 금호생명 삼성생명 우리은행으로 구성된 중부선발팀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남부선발팀에는 김영옥(현대)이 최다득표를 한 가운데 정선민,나키아 샌포드(이상 국민은행)장선형 허윤자(이상 신세계)가 베스트5로 선정됐다.˝
  • [박진환의 덩크슛] 빅맨들의 눈물

    역시 예상대로였다.대어가 없다보니 긴장감도 덜했고,구단들의 수확도 적었다.지난 4일 끝난 2004 한국농구연맹(KBL) 신인드래프트는 33명중 절반을 간신히 넘는 17명만이 프로에 둥지를 트는 결과를 낳았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168㎝의 단신으로 3년의 공백을 딛고 두번째 도전에서 프로에 진입한 이항범이 화제를 모았다.물론 노력 여하에 따라서 얼마든지 프로 입단이 가능하다는 것을 실증한 이항범의 성공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탈락한 16명의 눈물을 잊어서는 안 될 것 같다.특히 능력있는 빅맨(장신 센터)들이 철저하게 외면받았다는 점은 한국농구의 장래를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다.성균관대 이정호,건국대 남호진 백천웅,경희대 어수훈,고려대 마영진 등 대학 무대에서 큰 활약을 펼친 빅맨들이 모두 실업자가 되고 말았다. 외국인 선수들이 포스트를 점령해버린 프로무대에서 서장훈(삼성) 김주성(TG삼보) 등 특급센터가 아니면 효용가치가 없다는 구단들의 계산이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어린 장신 꿈나무들이 농구 대신 배구나 핸드볼로 눈길을 돌릴 것은 뻔한 이치다. 먼 장래의 일이 결코 아니다.이미 고교농구와 대학농구에선 장신 선수들이 골밑플레이를 기피하고 외곽슛만을 쏘아대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센터가 농구계의 기피업종으로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다.이래서는 안 된다.‘어차피 인생은 생존경쟁’이라는 한마디로 10여년 넘게 코트를 누벼온 선수들이 황량한 벌판으로 내몰리도록 방치해선 안 된다. 사회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KBL도 동참할 수는 없는 것일까.KBL에서 프로 진출에 실패한 선수들을 모아 팀을 하나 만드는 거다.물론 보수가 많을 수는 없다.각 구단에서 지급하는 수련선수의 수당 정도를 지급하며 직업교육(?)을 시키는 것이다. 각 구단에서 부상 선수가 생겨 엔트리가 모자랄 경우엔 충원의 창구로 활용하자.전문지도자 교육을 시켜 초·중·고교나 스포츠센터 지도자로 육성할 수도 있고,장기적인 교육을 받게 해 전문심판으로 양성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프로리그를 2개로 나눠 국내 선수들만의 단기리그를 만들어 팬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대학팀도 참가하는 ‘왕중왕’대회도 해봄 직하다.예전의 농구대잔치에 향수를 느끼는 팬들이 적지 않음을 감안할 때 새로운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다.더불어 프로구단의 빅맨 드래프트 기피현상도 자연스레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월간 ‘점프볼’ 편집인 pjwk@jumpbal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