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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병 앞세운 ‘힘의 농구’ 재미 반감

    프로농구의 박진감이 떨어졌다. 정규시즌의 절반을 소화한 01∼02프로농구에서는 한경기평균 득점은 물론 속공과 어시스트 횟수가 눈에 띄게 줄고 실책은 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코트주변에서는 “프로농구가 재미없어 졌다”는 푸념이 쏟아지고 있다.한국농구연맹(KBL)은 “관중이 6.4% 늘었다”며 애써 외면하려 하지만 관중증가는 “무려 5개팀이나 연고지를 옮긴데 따른 반사이익”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10개팀의 한경기 평균 득점은 지난 시즌 같은 기간 92.5점에 견줘 무려 6점이나 떨어진 86.5점에 그치고 있다. 득점의 선행 지표인 야투성공 갯수는 지난 시즌 35.5개에서 33.9개로 떨어졌고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도 각각 전 시즌(50.9%,35.5%)에 못미치는 49.2%와 34%에 머물렀다.한경기 평균 속공 횟수도 6.2개에서 5.7개로 추락했고어시스트도 19.8개에서 18.4개로 떨어졌다.자유투 성공 역시 14.4개에서 11.7개로 떨어져 득점을 낮추는데 일조를했다. 이에 견줘 실책은 한경기 평균 12.9개로 지난 시즌(12.4개)보다늘었고 슛블록도 3.5개에서 3.9개로 많아져 공격이 자주 실패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력 약화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작용했지만 전문가들은 몇몇 팀들이 기술 보다는 힘에 의존한데다 심판들이 룰을 벗어난 거친 수비를 방관한 탓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중론이다. 지난해 12월 2일 SBS-삼보전에서 여고농구 득점(63-56)이 나오는가 하면 힘 좋은 용병을 앞세워 수비농구를 펼친 SK 빅스,SBS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공격농구를 구사한 LG가 중위권으로 추락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것. 전문가들은 “팬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서는 공격농구를지향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김지윤 여자농구 MVP에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의 단신 가드 김지윤(25)이 지난27일 끝난 1라운드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김지윤이 농구 기자단 투표 결과,총유효표 62표중 28표를 얻어 정선민(신세계·25표)과박정은(삼성생명·6표) 등을 제치고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 김지윤은 1라운드 5경기에서 게임당 16.6점에 9어시스트,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쳐 지난 여름리그에서 5위에 그쳤던 팀을 삼성생명,신세계와 함께 공동1위에 올려 놓았다.
  • SK 집안싸움…형이 한수 위

    SK 나이츠가 팀 최다 10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공동선두를지켰다. 나이츠는 25일 잠실 홈에서 벌어진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 SK 빅스와의 경기에서 조상현(21점) 서장훈(31점 12리바운드) 에릭 마틴(15점 16리바운드) 등 주전 전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8-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나이츠는 팀 창단 이후 최다이자 시즌 최다인 10연승 가도를 질주하며 16승8패를 기록,이날 삼보를 꺾은동양과 함께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나이츠는 특히 올시즌 2차례나 패배를 안긴 ‘아우’ 빅스를 처음으로 꺾으며 시즌 최초로 전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기쁨도 추가했다. 용병 얼 아이크의 부상 장기화로 전력에 공백이 커진 빅스는 조니 맥도웰(30점 10리바운드)이 골밑에서 활약하고문경은(13점)이 외곽에서 분전했지만 나이츠의 상승세를꺾지 못하고 4연패의 나락에 빠졌다. 공동선두와 꼴찌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대구 경기에서는동양이 최근 살아난 전희철(15점)과 김승현(11점) 마르커스 힉스(21점 7리바운드) 라이언 페리맨(14점 14리바운드)등을 앞세워 82-6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동양도 올시즌 대 삼보전 2연패에서 벗어나며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삼보는 안드레 페리(26점 14리바운드)와 김승기(11점)가분전했지만 열세를 면치 못했고 특히 허재(6점)는 통산 3,001점을 기록하며 7번째로 정규시즌 통산 3,000득점을 돌파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안양경기에서는 홈팀 SBS가 삼성을 77-68로 제압하고 2연승을 올리며 13승11패로 단독 5위를 지켰다. 이밖에 KCC는 모비스를 99-91로 꺾고 3연승을 달렸고 코리아텐더는 LG를 121-108로 꺾었다.LG는 3연패에 빠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박건연 코치·박수교 감독 징계.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 23일 원주 삼보와의 경기 종료직후 비신사적 행위를 한 박건연 SK 나이츠 코치와 창원 LG전과의 경기에서 거친 항의로 물의를 빚은 박수교 울산 모비스 감독에 대해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코치는 25일 SK 빅스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한채 벌금 50만원이 부과됐으며,박감독은 50만원 벌금에 견책조치를 받았다. 또 박감독의 항의에 대해 적절한 규칙을 적용하지 않은 이명호 주심도 견책과 함께 벌금 10만원을 부과받았다.
  • 모비스 “용병만세”… 3연패 탈출

    울산 모비스가 전주 KCC를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모비스는 14일 울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딜론 터너(34점·17리바운드),래리 애브니(23점·17리바운드) 등 장신 용병 2명이 57득점과 34리바운드를 합작한데 힘입어 KCC를 106-101로 따돌렸다.2연승 뒤 3연패에 빠졌던 모비스는 3승3패가 되면서 공동4위로 뛰어 올랐고 KCC는 2승4패로 공동 8위가 됐다. 모비스는 KCC 센터 재키 존스가 부상으로 빠지며 생긴 골밑 공백을 철저히 공략했다.애브니(203㎝)와 터너(197㎝)는 초반부터 KCC의 골밑을 마음껏 공략했고 이들에게 수비가 몰리자 강동희,정진영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강동희는 14개의 어시스트와 3점슛 4개 등으로 14점을 뽑아 연패탈출을 도왔다. KCC는 켄드릭 브룩스,정재근,양희승의 3점포로 대항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쿼터에서 KCC의 외곽포에 고전,전반을 47-41로 끝낸 모비스는 3쿼터 들어 양희승의 턴오버를 틈타 속공을 잇따라성공시키며 77-6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종료 1분20여초를 남기고 KCC의 맹렬한 막판 추격에 100-98까지 쫓겼다.턱밑까지 추격당한 모비스는 그러나터너가 손쉬운 골밑 공략으로 2점을 보태 한숨을 돌렸다. 이어 애브니가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내 팁인으로 2점을더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CC는 무려 41개의 3점슛을 날려 16개를 적중시키는 등외곽 공격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리바운드에서 26-47로 크게 뒤져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한국농구연맹(KBL)은 이날 재정위원회를 열어 지난13일 동양-SBS와의 경기에서 몸싸움을 벌인 마르커스 힉스(동양)와 김재훈(SBS)에 각각 200만원씩의 벌금을 부과했다.또 몸싸움에 가담한 김성철(SBS)은 50만원을 물도록 했다. 곽영완기자
  • 돋보기/ 무리한 일정·경기시간…아쉬움 남긴 여자농구

    지난 6월26일부터 시작된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가 신세계의 대회 2연패로 막을 내렸다. 지난 98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는 3년동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분위기였다.지난 리그까지 중국에 한정된 외국인선수 수입선도 다변화돼 다국적 용병으로 바뀌면서 팬들에게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날아온 각양각색의 용병들을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또 태권도 시범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모습은 달라진 여자농구판을 실감케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적지 않다.먼저 한여름에 치러진만큼 5라운드(팀당 25경기)는 너무 무리라는 점이다.한경기를 치르고 나면 녹초가 되는 무더위속에서 어떤 경우엔 연일 경기를 갖기도 했다.따라서 부상선수가 속출했다. 또 하나 팬들을 배려하지 않은 경기시간 편성이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모든 경기를 오후 2시로 못박았다.직장인들은 농구장을 찾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이 때문에 이번리그 내내 경기장은 소속팀 직원과 선수가족들만이 찾는 곳이 돼버렸다.방송중계 문제와 맞물려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팬들을 위한 시간조정은 필요하다. 여자프로농구가 출범 이후 7번의 리그를 치르면서 많은 발전을 한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진정한 프로로 인정받기위해서는 경기외적인 면에서도 더욱 세심한 주위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으면 싶다. 박준석 체육팀기자 pjs@
  • WKBL/ 신세계, 벼랑끝 탈출

    신세계가 벼랑끝에서 탈출,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신세계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장선형(21점 13리바운드)과 정선민(19점 11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를 68-63으로 꺾고 2승2패로 균형을 이뤘다.최종 5차전은 9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1승 뒤 2연패를 당해 벼랑끝에 몰린 신세계는 귀중한 1승을 건져 가물거리던 2연패의 꿈을 되살렸다.장선형과 발목부상을 당한 정선민은 40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이언주(14점)는 역전의 위기에서 3점포 3개를 쏘아 올리는 수훈을 세웠다. 먼저 기선을 잡은 것은 현대.현대는 밀착수비로 상대의 흐름을 끊은 뒤 정윤숙 김영옥 진미정이 빠른 공격을 펼쳐 1쿼터 중반까지 17-10으로 앞섰다.그러나 이후 현대는 우승에대한 조급함 탓인지 파울과 실책을 쏟아내며 스스로 흐름을놓쳤다. 이에 견줘 신세계는 일찌감치 팀파울에 걸린 현대를 효과적으로 공격했다.신세계는 안다 제캅슨의 자유투로 19-19 동점을 만든 뒤 종료직전 양정옥이3점포를 터뜨려 1쿼터를 22-19로 끝냈다. 현대는 골밑에서 분전한 옥은희가 1쿼터 중반 3번째 파울을 범하면서 벤치로 물러난 뒤 급격히 리듬을 잃었다.현대는 2쿼터에서 슈터 권은정과 박명애를 동시 투입하며 승부수를띄웠지만 이들의 3점포는 번번이 림을 맞고 튀어 나왔다.설상가상으로 포인트가드 김영옥(11점)이 파울트러블에 걸려위축되면서 공격은 활기를 잃었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37-30으로 점수차를 벌린 신세계는 3쿼터에서 위기를 맞았다.현대의 밀착수비에 휘말려 3분여를남기고 40-38까지 추격당했다.그러나 2쿼터까지 단 1득점에그친 게임메이커 이언주가 회심의 3점포를 꽂은 것을 신호탄으로 다시 50-40으로 줄달음쳐 승세를 굳혔다. 박준석기자 pjs@
  • 이마트배 WKBL/ 현대 “1승만 더…”

    현대가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낚아 첫 챔프 등극에 성큼다가섰다. 현대는 6일 광주염주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힘과 스피드의 우위를 잘 살려 정선민(1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부상을 딛고 분전한신세계를 84-74로 눌렀다. 1패 뒤 2연승한 현대는 남은 4·5차전에서 1승만 보태면 프로출범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을 수 있게 됐고 2연패를노리는 신세계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벼랑 끝에몰렸다. 4차전은 7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2차전에서의 낙승으로 자신감에 찬 현대는 이날 조직력을바탕으로 한 끈끈한 수비와 노련한 공격으로 단 한차례의 리드도 뺏기지 않았다.현대는 흑인센터 나키아 쉐롬 샌포드(21점 8리바운드)와 강지숙(14점)이 힘의 우위를 뽐내며 골밑을 지켰고 김영옥(16점 6어시스트) 권은정(13점 5어시스트) 등의 내·외곽포가 폭발하면서 쉽게 경기를 풀었다.특히 강지숙은 고비에서 정확한 미들슛을 터뜨리고 정선민을 효과적으로 틀어 막아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신세계는 2차전에 결장한 정선민을 투입해 승리를 노렸지만 정선민이 골밑 몸싸움을 피한 채 외곽플레이에 주력한데다이언주(7점) 장선형(6점) 등 외곽포마저 침묵해 맥없이 주저 앉았다.어정쩡한 공격을 시도하다 번번이 가로채기를 당하는 등 전술과 전략에 구멍이 뚫린 것도 부담이 됐다. 승부가 갈린 것은 3쿼터.38-34로 쿼터를 시작한 현대는 권은정 김영옥의 3점포 등으로 67-56까지 달아나며 대세를 휘어 잡았다.권은정과 김영옥은 3쿼터에서만 20점을 합작했다. 실책을 쏟아내며 공격의 활로를 찾지못하던 신세계는 4쿼터 막판 외곽포가 뒤늦게 불을 뿜어 한때 6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승부와는 관련이 없었다. 박준석기자 pjs@
  • 이마트배 WKBL/ 정선민 발목에 우승 달렸다

    정선민이 뛸 수 있을까.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전3선승제) 우승의 향배가 신세계 정선민의 행보에 따라 가려질 전망이다. 2차전까지 신세계와 현대는 나란히 1승씩을 나눠 가졌다.당초 신세계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정선민의 부상으로 세력 균형이 급격히 현대 쪽으로 기울면서 우승컵의 주인공은 다시안개속으로 빠져들었다. 정선민은 1차전 4쿼터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정선민의도중하차에도 불구하고 신세계는 투혼을 불사르며 1차전을승리했다.그러나 정선민이 온전히 빠진 2차전에서 신세계는페넌트레이스 1위팀답지 않은 무기력한 플레이로 맥없이 주저 앉았다. 따라서 신세계로서는 챔프전의 최대 고비가 될 3차전에서정선민의 투입이 절실한 입장이다.그러나 부상 후유증에 대한 공포 때문에 성급하게 내보낼 수도 없다.정선민은 지난 99년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에서도 왼쪽무릎을 다쳐 1년여 동안 코트에 나서지 못한 적이 있다. 현재 정선민은 다친 부위의 부기가 다소 빠졌지만 여전히연습에는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계속해서 치료를 받아야할처지다.신세계 이문규감독은 “3차전 경기 직전까지 상태를보고 출장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 “무리하게 출장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부상이 심하지 않기때문에 출장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며 여운을남겼다. 3차전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출장시키고 싶은게 이감독의 마음이다.그러면서도 자칫 무리하게 출장시켰다가는 남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할 수도 있어 신세계는 딜레마에 빠졌다. 반면 현대는 정선민이 빠진 틈을 타 상승세로 돌아섰다.특히 2차전에서의 대승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었다.정선민의 부상으로 신세계가 전전긍긍하는 사이 현대는창단 후 첫 챔프 등극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이마트배 WKBL/ 역전…재역전…신세계 첫승

    신세계가 먼저 웃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신세계는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현대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70-65으로 승리했다. 정선민(19점)과 안다 제캅슨(15점 15리바운드)은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34점을 합작하며 신세계의 승리를 이끌었고이언주(12점)와 장선형(9점 9리바운드)은 정선민이 빠진 4쿼터에서 각각 7점씩을 기록하며 승리를 지켰다. 현대는 믿었던 센터 나키아 쉐롬 샌포드(19점 13리바운드)가 경기 초반 부진해 1차전을 쉽게 내줬다. 챔피언결정전답게 경기는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었다.기선을 먼저 잡은 것은 신세계.1쿼터를 16-15로 마친 신세계는 2쿼터에서 정선민과 양정옥의 공격에 힘입어 34-31로 앞섰다.현대 샌포드는 정선민의 공격을 제대로 막지못했고 공격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현대 벤치를 안타깝게 했다. 현대는 3쿼터 들어 지역방어가 허용되자 반격의 실마리를잡았다.1∼2쿼터에서 정선민의 수비에 애를 먹었던 샌포드도 수비에서 자유롭게 되자 공격이 되살아났다.샌포드와 권은정은 각각 7점씩을 득점하며 50-47로 흐름을 뒤집는데 성공했다. 운명의 마지막 4쿼터.시작하자 마자 현대는 박명애의 슛으로 52-47로 달아났다.반격에 나선 신세계는 3쿼터까지 단 5점으로 침묵했던 이언주가 연속 7득점하면서 54-52로 전세를 뒤집었지만 팀 기둥 정선민이 볼을 갖고 상대코트로 넘어오던 중 현대 권은정과의 몸싸움에서 얼굴을 다쳐 벤치로 물러나며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정선민의 부상은 오히려 신세계에게 전화위복이 됐다.더욱 치열한 투지를 이끌어 낸 것.반면 현대는 다소 성급한 생각에 연신 슛이 불발,점수차를 6점으로 벌려주고 말았다.리드를 지키던 신세계는 종료직전 68-62로 앞선 상황에서 현대 박명애에게 3점포를 허용,3점차까지 추격당했지만 종료 12.1초를 남겨두고 얻은 자유투를 제캅슨이 침착하게 모두 성공시켜 승리를 지켰다. 박준석기자 pjs@
  • 이마트배 WKBL/ 신세계 “신나는 출발”

    신세계와 현대가 나란히 첫 승을 거두고 챔프전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2연패를 노리는 신세계는 29일 광주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지난 겨울리그 챔피언 삼성생명을 91-77로 물리쳤다. 신세계 주득점원인 정선민(16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은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정선민은 득점에선 16점에 그쳤지만 절묘한 어시스트를 연신 성공시키며 팀 플레이에 치중,수훈갑이 됐다.용병 안다 제캅슨(13리바운드)도 팀최다 득점인 25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삼성생명의 노장 센터 정은순은 제캅슨의 수비에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면서 12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승부는 2쿼터에서 일찌감치 갈렸다.1쿼터를 22-19로 앞선신세계는 2쿼터 들어 제캅슨 양정옥 장선형 ‘트리오’가 맹위를 떨치면서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신세계는 쿼터 초반 삼성생명이 1쿼터에서 10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김계령을 뺀 틈을 이용,장선형의 3점포 등으로 무려 9점을 올리며 31-19로앞서 승기를 잡았다.삼성생명은 뒤늦게 김계령을 다시 투입했지만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당황한 삼성생명이 잦은 실책을 저지르는 사이 신세계는 장선형 양정옥 제캅슨 등의 골밑슛과 외곽포가 적중하면서 쿼터를 51-35로 마쳤다. 3·4쿼터에서 삼성생명은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잦은 실책과 슛난조로 주저 앉았다. 청주 경기에서는 현대가 한빛은행을 68-65로 눌렀다.현대는 2쿼터까지 18-29로 크게 뒤졌지만 3쿼터 들어 용병 나키아쉐롬 샌포드(21점 13리비운드)가 13점,김영옥(19점)이 10점을 올리는데 힘입어 49-48로 전세를 뒤집은 끝에 3점차의 귀중한 첫승을 챙겼다.2차전은 31일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이마트배 WKBL/ 플레이오프 첫 경기 잡아라

    첫 경기를 잡아라-.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4강 플레이오프가 29일부터 시작된다. 3전2선승제의 단기전인 만큼 매 경기가 중요하고 특히 첫경기는 챔프전 진출과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통계상으로도 첫 경기 승리 팀이 챔프전에 오를 확률이 무려 75%에 달한다.따라서 각 팀들은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욕심이 강렬하다. 신세계-삼성생명전은 페넌트레이스 1위팀과 4위팀간의 싸움인 만큼 신세계 쪽에 무게가 실린다.하지만 지금까지 6번의리그 가운데 4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삼성생명은 전통강호의명예를 회복하겠다며 설욕을 벼르고 있다.이번 리그 신세계와의 대결에서 2승3패로 다소 열세지만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있다. 두 팀간 승부는 토종 센터 정선민(신세계)과 정은순(삼성생명)의 대결로 압축된다.국내 최고의 센터 정선민은 페넌트레이스에서 득점 1위에 오르며 가공할 공격력을 발휘했다.페이스만 이어간다면 챔프전 진출은 무난하다는 게 자체 판단이다.반면 정은순은 노련미에서 앞선다.또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5라운드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혔을 정도로 플레이가 살아나고 있다. 현대-한빛은행전은 조직력과 높이의 싸움이다.현대는 부상한 노장 전주원의 결장이 부담스럽지만 특유의 조직력으로뭉쳐 있다.정윤숙이 전주원의 공백을 깔끔하게 메워주고 있고 용병 나키아 쉐롬 샌포드(미국)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특히 이번 리그 한빛은행과의 대결에서 4승1패로 앞서 있어 자신감에 차 있다. 반면 한빛은행은 리바운드 가로채기 슛블록에서 1위에 오른 용병 카트리나 가이서를 앞세워 ‘타도 현대’를 외치고 있다.가이서와 토종 센터 이종애의 ‘쌍돛대 작전’으로 제공권을 장악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pjs@
  • 이마트배 WKBL/ 한빛은행 “우승 준비 끝났다”

    한빛은행의 첫 우승꿈이 무르익고 있다. 한빛은행은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페넌트레이스에서 여유있게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지난 98년부터 시작된 프로리그에서 준우승만 두차례에 그친 한빛은행으로선 우승에 대한 열망이 어느때보다 강하다. 한빛은행이 우승꿈에 부풀어 있는 것은 특급 용병 카트리나 가이서(미국·사진)때문.가이서는 페넌트레이스에서 리바운드,슛블록,가로채기에서 1위에 오르며 ‘용병파워’를 주도했다. 192㎝의 가이서는 흑인 특유의 생고무 같은 탄력을 이용,정통 센터답게 25경기에서 33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경기당평균 13.2개를 기록했다.또 58개의 슛블록을 성공시켜 상대공격수를 압도했다.득점에서도 신세계 정선민(평균 26.12점)에 이어 2위(19점)에 랭크됐다. 특히 한빛은행은 토종 센터 이종애의 플레이가 살아나고 있어 가이서와의 ‘쌍돛대 작전’이 위력을 더하고 있다.이종애는 슛블록에서 팀 동료 가이서에 이어 2위(40개)에 올랐다. 4강에 진출한 나머지 팀들의 전력도 만만치 않아 승리를 낙관할 수는 없다.그러나 한빛은행은 지난 겨울리그 4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신세계를 물리친 적이 있어 선수들은 자신감에 차 있다. 신세계-삼성생명,현대-한빛은행의 4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는 29일부터 치러진다. 박준석기자 pjs@
  • WKBL, 국민은행 4강 ‘실낱희망’

    국민은행이 실낱같은 4강 희망을 이어갔다.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야만 4강행 막차를 타는 국민은행은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양희연(15점) 홍정애(12점)의 막판 활약으로 금호생명을 76-70으로 이겼다.국민은행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9승14패를 기록,4위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1.5로 줄였다. 삼성 현대와의 경기를 남긴 국민은행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삼성이 남은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면 4강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없게 된다. 삼성과 국민은행은 23일 팀의 운명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 국민은행의 양희연과 홍정애는 1점 차로 역전을 거듭하던4쿼터 막판 4분여를 남기고 11점을 합작하는 수훈을 세웠다. 박준석기자 pjs@
  • WKBL, 신세계 정규리그 우승

    신세계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16승5패를 기록중인 신세계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현대-금호생명전에서 2위 현대(13승9패)가 77-80으로 패함에 따라 남은 경기에 관계 없이정규리그 1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현대에 3.5게임차로 앞선 신세계는 남은 4경기를 모두 패하고 현대가전승(3승)을 해 동률이 되더라도 상대전적(3승2패)에서 앞선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꼴찌 금호생명은 창단 이래 10연패에몰려있던 현대에 감격적인 첫 승리를 거두면서 5승16패를기록했다. 한편 현재 2·3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와 한빛은행(12승9패)도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박준석기자
  • 이마트배 WKBL/ 국민 PO진출 빨간불

    한빛은행이 갈 길 바쁜 국민은행의 발목을 잡고 3연패에서벗어났다. 한빛은 16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4쿼터에서 11점을 혼자 올린 이종애(14점 6리바운드)의활약으로 국민을 78-77로 물리쳤다.3위 한빛은행은 12승9패를 기록하며 2위 현대를 한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반면 4위 삼성생명(9승11패)과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투고 있는국민은행(8승13패)은 이날 패배로 삼성생명과 1.5게임차로벌어져 플레이오프 진출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 이마트배 WKBL/ 신세계 선두 질주

    신세계가 토종 센터 정선민을 앞세워 한빛은행을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신세계는 8일 광주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한빛은행을 75-67로 물리쳤다.15승3패의 신세계는2위 한빛은행과의 게임차를 4로 벌렸고 이날 패한 한빛은행(11승7패)은 3위 현대(10승7패)에 반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1쿼터를 23-20으로 끝낸 신세계는 이후 정선민(31점 12리바운드)의 골밑공격과 함께 양정옥 장선형의 내외곽포가 터지면서 크게 앞서 나간 끝에 쉽게 승리를 안았다.
  • WKBL 국민 4위 점프 “PO 보인다”

    국민은행이 4연패에서 벗어나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국민은행은 2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삼성생명을 72-71,1점차로 따돌렸다.6승10패의국민은행은 삼성생명과 동률을 이루며 5위에서 공동 4위로뛰어 올랐다. 국민은행의 타이우 라피유(17점)는 팀 리바운드(36개)의 절반인 18개를 혼자서 잡아내며 팀 승리를이끌었다.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양팀은초반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다. 40-40,동점에서 맞이한 3쿼터에서 국민은행은 최위정 김경희 홍정애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60-54로 앞서며승기를 잡았다.국민은행은 4쿼터에서 혼자서 9점을 올린삼성생명 변년하의 맹공을 막지못해 위기를 맞았지만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한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 이마트배 WKBL/ 삼성생명 4위 점프

    삼성생명이 4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백전노장 정은순(22점 1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를 68-67,한점차로 물리쳤다.5승째(9패)를 챙긴 삼성은 국민은행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서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밝혔다.전날까지 한빛은행과 공동 2위를 달렸던 현대는 3위로 밀려났다.
  • 이마트배 WKBL/ 신세계 연승행진 “멈출수 없어”

    신세계의 연승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신세계는 26일 인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토종 센터 정선민(34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앞세워 꼴찌 금호생명을 93-86으로 물리치고 8연승을 달렸다.신세계는 12승1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고 금호는 2승10패를 기록했다. 승부는 경기 초반 일찌감치 갈렸다.신세계는 한 쿼터 최다득점 타이기록(20점)을 세운 정선민의 활약으로 1쿼터를 32-18로 크게 앞선 끝에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신세계는 4쿼터중반 20점 가까이 앞서자 전원 후보선수를 기용하는 여유를보였다. 인천 박준석기자
  • 이마트배 WKBL/ 한빛은행 공동2위 ‘점프’

    한빛은행이 2연패에서 벗어나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한빛은 2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국민은행을 64-61로 물리쳤다.7승5패의 한빛은 현대와 함께 공동 2위로 뛰어 올랐고 국민은 5승8패로 2연패에빠졌다.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가서야 갈렸다. 경기종료 2분40초를 남기고 58-59로 뒤진 한빛은 상대 포워드 양희연이 5반칙으로 퇴장당한 틈을 이용,이종애의 골밑슛에 이은 카트리나 가이서와 박순양의 자유투가 연속 성공하면서 64-59로 달아났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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