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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최강의 스텔스 콤비, 한반도 온다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최강의 스텔스 콤비, 한반도 온다

    미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콤비인 F-22A 랩터(Raptor)와 F-35A 라이트닝 II(Lightning II)가 처음으로 짝을 이뤄 해외에 전개될 예정이어서 북한이 바짝 긴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스텔스 전투기 콤비는 오는 12월 4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실시되는 정례 연합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에 참가할 예정인데, 미국이 스텔스 전투기 2종을 동시에 해외 훈련에 전개시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그 배경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훈련에 투입되는 미군 항공기 전력은 140여 대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 오산과 군산에 배치된 F-16과 OA-10은 물론 주일미군 F/A-18과 EA-18G 전자전기 등의 전력도 대거 투입될 예정이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스텔스 전투기는 미군이 실전에 배치한 3종이 사상 처음으로 해외 연합훈련에 동시 전개된다. 지난 10월 말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에 순환배치된 F-35A를 비롯, 주일미해병대의 F-35B와 알래스카, 괌 등에서 출격하는 F-22A 등 스텔스 전투기만 14대가 동원된다. 스텔스기 동시 전개 규모도 규모지만, 훈련의 성격까지 고려한다면 북한 입장에서는 불편한 정도를 넘어 공포에 떨어야 할 수준이다. 통상적인 훈련과 달리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은 유사시 한미연합공군 작전을 총지휘하는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 : Korea Air and space Operations Command)가 중심이 되어 진행된다. 훈련기간 중 KAOC는 24시간 작전수행태세로 유지되며, 훈련 참가 부대에게 끊임없이 상황을 부여하고 대응을 지시한다. 실제 전쟁과 동일한 상황으로 진행되다보니 훈련에 참가하는 조종사와 전투기들도 극한의 상황까지 내몰린다. 조종사들은 24시간 중 3~4시간 이상의 비행을 요구받는데, 이는 전투기를 타고 하루 2~3회 이상 출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투기 조종은 지상보다 몇 배의 중력에 노출되는 일이어서 체력 소모가 매우 크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하루 2~3회 이상 출격은 조종사에게도, 전투기 기체에도 굉장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전시와 같은 편성으로 24시간 풀가동되는 작전본부와 전시와 동일한 강도로 출격을 반복하는 전투기들은 적 전투기의 공습을 저지하는 상황을 모사한 모의 공중전 훈련은 물론 적의 전략 시설물이나 탄도탄 발사차량을 파괴하는 지상 공습 훈련도 실시한다. 북한이 긴장하는 것은 3종류의 스텔스 전투기, 그것도 벙커버스터 운용 능력이 있는 스텔스 전투기가 한반도에 와서 지상 공습 시나리오가 포함된 훈련에 참가한다는 것이다. 지난 여름부터 수시로 한반도 상공에 전개되었던 주일미해병대의 F-35B는 사실 북한 입장에서 보면 크게 두려운 존재가 아니었다. 항속거리가 짧고 무장 탑재능력이 약해 김정은의 지하 벙커를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전개되는 F-22A와 F-35A는 지금까지 왔던 F-35B와는 비교할 수 없는 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 먼저 F-35A는 수직 이착륙 버전인 F-35B보다 더 큰 내부 무장창(Internal Weapon Bay)을 가지고 있어 대형 폭탄 운용 능력이 있다. F-35A 내부 무장창에 2발이 들어가는 GBU-31 JDAM(Joint Direct Attack Munition)에는 2가지 버전이 있다. 하나는 Mk.84 재래식 폭탄을 결합해 지상에 명중하면 지름 14m, 깊이 3m의 구덩이를 만듦과 동시에 반경 360m 범위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일반 폭탄이고, 다른 하나는 BLU-109 벙커버스터를 결합해 강화콘크리트 약 1.8m를 관통한 뒤 폭발하는 관통 폭탄이다. GBU-31은 우리 공군의 F-15K가 탑재하는 GBU-28 벙커버스터(관통력 6m)보다는 관통 능력이 떨어지지만, 북한 입장에서는 더 겁먹을만한 무기다. GBU-28을 탑재한 F-15K는 북한군 레이더로 충분히 탐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대피가 가능하지만, GBU-31을 탑재한 F-35A는 북한이 탐지할 수 없어 언제 어디서 김정은 머리 위에 폭탄을 떨굴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북한 입장에서 F-35A보다 더 두려운 것은 F-22A 랩터다. F-22A는 잘 알려진 대로 인류 역사상 최강의 전투기다. 현재 기준으로도 세계 정상급 성능을 가진 F-15나 F-16, F/A-18과 같은 전투기들과 붙어 144대 0의 공중전 스코어를 기록한 그야말로 ‘UFO’에 가까운 전투기다. 이번에 한국을 찾는 8대만으로도 북한의 전체 전투기 전력을 궤멸시킬 수 있는 수준인데, 이러한 막강한 공중전 능력 외에도 비장의 카드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소형관통폭탄 SDB(Small Diameter Bomb)다. GBU-39는 최대 110km를 활공할 수 있는 250파운드(113kg)급 소형 폭탄이지만, 강화 콘크리트 관통 능력은 2000파운드(909kg)급과 맞먹는 수준을 자랑한다. F-22A의 내부 무장창에는 8발의 SDB가 들어가는데, 이를 이용해 110km 밖의 표적 8개를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이것은 이번에 전개하는 8대의 F-22A만으로도 평양 곳곳에 산재해 있는 김정은의 집무실과 공관 등 최대 64개의 표적을 동시에, 그것도 북한은 무엇에 당했는지도 모르게 초토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미국은 F-117A 스텔스기를 운용하던 시절부터 수시로 북한 영공을 드나들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여러 차례 북한 영공에서 임무를 수행한 F-117A 파일럿 마이클 드리스콜 미 공군중령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확인되었는데, F-117A가 퇴역한 뒤에는 F-22A가 이 임무를 승계해 최근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제든 쥐도 새도 모르게 김정은을 제거할 수 있는 스텔스 전투기들의 한반도 전개는 김정은에게 극도의 공포와 압박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항모전단 3척이 한반도 주변으로 모여들던 10~11월에 그 어떤 도발도 하지 못하며 자존심과 리더십에 상당한 상처를 받은 김정은은 12월에도 스텔스 전투기의 위협을 피해 숨어 지내야 할 처지가 됐다. 하지만 김정은의 이러한 악몽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 의지를 밝힌 것처럼 미국은 앞으로도 항모전단과 스텔스 전투기, 핵잠수함 등의 전략자산들을 교대로 한반도에 전개해가며 김정은을 달달 볶을 것이기 때문이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공포에 시달리며 평생을 지하 벙커에서 지내느냐, 핵무기와 모든 권력을 내려놓고 백기 들고 항복을 하느냐, 이제 선택은 김정은에게 달렸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런던 밤하늘 수수께끼 발광체…유성? 우주 파편?

    런던 밤하늘 수수께끼 발광체…유성? 우주 파편?

    수수께끼의 발광체가 영국 런던 상공을 가로지르는 순간이 인근 공항 감시 카메라에 찍혀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9일 런던 서부 힐링턴 자치구 히스로 국제공항이 운영하는 감시 카메라에 신비한 발광체가 찍혔다. 또한 발광체가 사라진 직후 여객기 한 대까지 지나가 충돌 위험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날 밤하늘에 빛줄기를 만들며 순식간에 사라진 물체를 두고 유성이나 우주 잔해물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 영상은 영국 항공 웹사이트 ‘에어라이브’(Airlive)에 의해 유튜브 등을 통해 공유됐는데 이들은 발광체가 유성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한 전문가 역시 영상 속 발광체가 유성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우주 잔해물을 주로 연구하는 사우샘프턴대학의 클레먼스 럼프 연구원은 “내 생각으론 해당 물체는 지름이 약 1m 정도 되는 커다란 유성 같다”면서 “유성이 떨어지는 현상은 1년 중에 셀 수 없이 일어나지만 이렇게 카메라에 찍히면 장관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성은 항공기를 운항하는 고도보다 훨씬 높은 30~70㎞ 상공에서 주로 나타나 이번 역시 직접적인 위험은 없었을 것”이라면서 “더 큰 물체로는 2013년 첼랴빈스크 운석 등이 있는데 이런 유성은 지면에 손상을 입힐 만큼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므로 공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널리 공유됐는데 일부 네티즌은 유성이나 운석이라고 주장하는 방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외계인이 타고 있는 미확인비행물체(UFO)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이 물체가 지구 궤도에 있던 수많은 우주 파편 중 하나가 떨어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로 우리 지구 주위에는 수많은 인공 파편이 존재하는데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시속 2만 8000㎞의 속도로 공전하고 있는 50만 개가 넘는 우주 쓰레기를 추적하고 있다. 하지만 NASA가 추적하지 못하는 우주 쓰레기들도 많은 데 그 수는 1억500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수수께끼의 유성이 화제를 모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6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인 이탈리아의 우주비행사 파올로 네스폴리가 촬영해서 공개한 영상에는 수수께끼의 물체가 찍혀 있는데 그는 지구의 대기권을 향해 유성이 떨어지면서 불꽃을 일으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NASA는 물론 외계인 마니아들은 이 설명에 동의하지 않았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주한미군 2사단 주둔지 동두천에 UFO 출현”

    “주한미군 2사단 주둔지 동두천에 UFO 출현”

    주한미군 2사단이 주둔 중인 동두천시 보산동 일대에 삼각형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출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UFO 헌터’ 허준(46)씨는 21일 “지난 16일 밤 8시 30분쯤 동두천역 앞 광장에서 주한미군 2사단 기지가 있는 보산동 방향의 저고도에서 노란색 백열등처럼 보이는 둥근 발광체가 갑자기 나타나 정지 상태에 있어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날 약 30분 동안 현장에서 의도적으로 대기 촬영을 시도하고 있었다는 허씨는 해당 지역은 비행금지 구역으로 미군 헬기만이 가끔 비행하는 지역이므로 UFO임을 직감해 촬영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허씨는 이 발광체가 미군 기지를 지나 소요산 방향으로 사라졌다가 잠시 뒤 재출현해 미군 기지 상공을 저고도로 다시 비행한 뒤 파주시 방향으로 사라지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영상을 보면 비행물체는 처음 출현 당시 둥근 광원 2개가 붙어있는 쌍둥이 형태이지만, 이후 삼각형 모양으로 변하더니 1초간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 식으로 점멸한다. 이는 통상적으로 야간에 비행하는 군용기나 항공기의 점멸 방식과 아주 다르다는 게 허씨의 주장이다. 또 허씨는 이 물체는 지난 몇년간 자신이 줄기차게 야간에 포착한 비행체들과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정부시, 동두천시, 포천시, 양주시, 고양시, 연천군, 남양주시, 구리시 등 주로 경기도 동북부지역에서 이런 비행체가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면서 “수도방위사령부와 항공작전사령부에 민원을 넣어 문의하면 매번 그 정체를 부인하거나 비행 훈련이 없는 비행체라고 말하던 기이한 물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등장한 신형 UFO이거나 주한미군의 극비 정찰기일 수도 있는데 정찰기가 맞다면 지난 몇 년 동안 무슨 이유로 경기도 동북부 지역에 유독 그 모습을 자주 드러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사진=허준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美, 대규모 북폭 준비하나?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美, 대규모 북폭 준비하나?

    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미군이 전례 없이 대북 군사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11월 위기설’이 다시금 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 “우리가 얼마나 완전하게 준비되어 있는지 안다면 충격 받을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대북 군사옵션 사용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졌고, 비슷한 시기 여러 언론에 ‘핵 탑재 전략폭격기 24시간 대기설’과 ‘미 이지스함 토마호크 발사 대기설’ 등이 보도되면서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이 임박했다는 추측과 불안감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 같은 루머들은 미군이 공식 보도자료를 내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그간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던 루머들보다 더 위험한 움직임들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일대에서 속속 관측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움직임은 미 공군의 동향이다. 지난달 28일 군산 미 공군기지에 미 공군 고위 장성이 깜짝 방문했다. 이 고위 장성은 미 전략사령부 직속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전략폭격기 전력을 총괄하는 미 공군 전역타격사령부(Air Force Global Strike Command) 사령관인 로빈 랜드(Robin Rand) 대장이었다. 랜드 대장은 미 공군 전략폭격기 비행단을 총지휘하는 제8공군 사령관 토마스 부시에(Thomas A. Bussiere) 소장을 대동하고 나타나 “귀관들은 역사를 쓰고 있다. 준비 되었나?(You are writing history. are you ready?)"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고 돌아갔다. 랜드 대장의 방한 이후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전역에서 미 공군의 특이 동향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 우선 오산공군기지 전력 증강이 이루어졌다. 미 본토 유타주 힐(Hill) 공군기지에 주둔하던 제38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들이 새로이 배치됐고, 미 본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뷰포트(Beaufort) 해병항공기지에 주둔하던 제251해병전투공격비행대 소속 F/A-18 전투기들도 오산에 들어왔다. 이뿐만 아니라 특수부대의 은밀 침투를 지원하는 MC-130H 특수전기도 오산에 전개됐다. 더 이상한 점은 공중급유기 등 각종 지원기들이 한반도 주변에 대규모로 전개됐다는 점이다. 전투기나 폭격기와 달리 공중급유기와 같은 지원기들은 언론의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는데, 이러한 무관심 속에서 최근 동북아 일대의 미군 공중급유기 전력이 대대적으로 증강됐다. 미 서부 캘리포니아주 트래비스(Travis) 공군기지에 있어야 할 제6공중급유비행대 소속 KC-10 공중급유기들이 일본 상공에 나타나는가 하면, 오하이오 주방위공군 소속 제121공중급유비행단 소속 KC-135R 급유기와 공중기동사령부 예하 제54공중급유비행대 소속 KC-135R 기체가 동해 상공에서 급유 작전을 지원한 사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영국에 있어야 할 유럽공군 예하 제100공중급유비행단 소속 KC-135R 급유기들도 일본과 동해 상공에서 임무 수행 중인 항적들이 확인됐다. 이 같은 대규모 공중급유기 전개는 대규모 항공작전의 사전 징후라 볼 수 있다. 미군은 걸프전이나 이라크전 등 대규모 항공작전을 수행하기에 앞서 해당 전구(Theater) 인근에 대량의 공중급유기 전력을 배치해 놓았던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중급유기 대량 전진 배치 이후 가능한 항공작전이란 대량의 전략폭격기를 이용한 대규모 폭격과 침투용 항공기를 이용한 대규모 특수부대 공중 침투이다. 일본에 배치된 공중급유기들은 미 본토에서 발진하는 전략폭격기들에게 공중 급유를 제공해줄 수 있으며, 이 경우 본토 발진 폭격기들은 더 많은 폭탄을 싣고 올 수 있다. 1대의 폭격기가 타격할 수 있는 표적의 숫자가 늘어난다는 의미다. 폭격기뿐만 아니라 항모와 상륙함, 일본에서 이륙한 침투용 헬기들도 공중급유기의 혜택을 볼 수 있다. 헬기는 저공 침투가 용이한 반면, 항속거리가 짧다는 약점이 있는데, 이 약점을 공중급유기가 해결해줄 수 있다. 실제로 미 공군은 올해 초부터 공중급유 지원을 받는 침투용 항공기들을 이용한 장거리 공중 침투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공중급유기와 침투용 항공기는 이미 준비가 되었고, 특수부대도 전개됐다. 현재 한반도 인근 해상에는 항공모함과 원자력 잠수함에서 발진할 수 있는 최정예 특수부대 네이비씰(Navy SEAL), 그 중에서도 빈 라덴 사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제6팀(DEVGRU)이 들어와 있다. 내륙에는 이들을 지원할 해군 EOD 부대와 육군 제75레인저(75th Ranger Regiment) 병력도 일부 전개해 있다. 이들의 작전을 지원하며 공중지휘센터 역할을 맡을 E-8C J-STARS(Joint Surveillance Target Attack Radar System) 정찰기도 한국 하늘을 날며 준비하고 있고, 심지어 일본 항공자위대도 유사시 미 공군을 도와 북한 지역에서 방공망 제압작전(SEAD : Suppression of Enemy Air Defenses)을 수행하기 위해 미군과의 연합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트럼프가 언급한 “놀랄 만큼 완벽한 준비”는 이러한 움직임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준비하는 대북 군사옵션은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전략목표를 달성하고 전쟁 종결이 선언되는 형태일 것이다. 주일미군과 항공자위대 소속 전투기들이 삽시간에 북한의 방공망을 제압하면, 곧이어 대규모 전략폭격기들이 북한 하늘에 들이닥쳐 김정은과 지도부의 은거지와 대량살상무기 은닉 시설에 정밀하고도 치명적인 대규모 폭격을 가해 초토화시킬 것이다. 이어서 북한 전역에 항복하면 큰 보상을 주고 저항하면 가혹하게 처벌한다는 전단이 살포되고, 곳곳에 특수부대가 침투해 김정은 사망 여부를 확인하고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를 회수 또는 파괴하고 복귀하는 것으로 미군의 작전은 종결된다. 트럼프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명백하다는 전제 하에 전쟁권법(War Powers Act)을 근거로 의회 승인 없이도 60일간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대규모 폭격과 참수작전을 핵심으로 하는 미군의 대북 군사작전 준비는 완료되었고, 트럼프는 언제든 그 시작 버튼을 누를 수 있다. 북·미간 막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거나 11월 초 트럼프의 동북아 순방에서 중국의 의미 있는 입장 변화가 없다면 미국의 대북 군사옵션 사용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 정부는 일차적으로는 한반도에서 전쟁의 비극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지만, 전쟁을 피할 수 없다면 전쟁 이후의 상황에 대한 복안도 준비해야 한다. 전쟁 이후에 대한 전략과 준비가 마련된 상태라면 통일은 축복이 될 수도 있지만, 준비 없이 맞는 북한 정권 붕괴 상황은 한반도 전체에 재앙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배틀트립’ 써니X효연, 호주 여행 인증샷 ‘거대 솜사탕 앞 강제 소두 인증’

    ‘배틀트립’ 써니X효연, 호주 여행 인증샷 ‘거대 솜사탕 앞 강제 소두 인증’

    ‘배틀트립’ 소녀시대 써니와 효연이 솜사탕의 10분의 1만한 얼굴 크기로 ‘강제 소두’를 인증했다.오늘(14일) 방송될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에서는 3주 동안 진행된 ‘호주 색다른 도시 여행’의 승리를 결정할 ‘히든전’이 진행된다. 소녀시대의 써니와 효연, 정진운과 권혁수가 각각 방문했던 호주 브리즈번과 케언즈의 히든 스팟을 소개하며 최종 승부를 펼칠 예정. 이 가운데 소녀시대의 써니와 효연이 거대 솜사탕으로 자동 소두 인증을 하는가 하면 발랄한 매력을 폭발시켰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소녀시대의 써니와 효연이 두 사람 얼굴의 최소 10배는 되어 보이는 솜사탕을 들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효연은 솜사탕의 크기가 믿기지 않는 듯 웃고 있고 써니는 더 정확한 크기 측정을 위해 솜사탕에 얼굴을 바짝 들이 밀고 있다. 그런 써니의 모습은 마치 솜사탕을 향해 돌진하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 같아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써니와 효연은 ‘브리즈번 최대의 푸드마켓’인 ‘잇 스트릿(Eat Street)’ 마켓을 찾았다. ‘잇 스트릿’ 마켓은 세계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야시장으로, 브리즈번에 방문하면 꼭 들려야 할 곳. ‘잇 스트릿’ 마켓을 방문한 두 사람은 눈 앞에 펼쳐진 다양한 음식의 향연에 돌고래 비명을 지르며 마켓 곳곳을 누볐다. 특히 써니는 거대한 크기의 UFO 솜사탕을 발견한 후 전력 질주를 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써니와 효연은 솜사탕의 거대한 사이즈와 신기한 비주얼에 인증샷 삼매경에 빠졌다. 두 사람은 인증샷을 찍는 내내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환한 미소로 발랄함을 뿜어냈다. 이 둘의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해맑은 모습에 보는 이들 모두 엄마 미소를 지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써니와 효연이 승부수를 띄운 ‘브리즈번 히든전’에 MC 김숙이 “브리즈번 제대로 훑고 왔네요”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고 해 본 방송에 기대감이 한껏 증폭되고 있다. 알찬 여행 설계 예능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오늘(14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TV ‘배틀트립’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재발굴단’ 이상인, 회계사 포기하고 배우 된 사연 “아버지 초능력 때문”

    ‘영재발굴단’ 이상인, 회계사 포기하고 배우 된 사연 “아버지 초능력 때문”

    ‘영재발굴단’ 이상인이 회계사 시험을 준비했던 반전 과거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는 배우 이상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만능 재주꾼, 만능 무술인으로도 이름 높은 이상인은 이날 방송에서 고려대 경영학과 장학생 출신으로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다 탤런트가 된 사연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상인은 “고시원에 있는데 부모님이 탤런트 시험을 보라고 전화가 왔다”며 “제가 체육, 예능 쪽에도 끼가 많다는 것을 부모님이 알고 계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 당시 아버지가 초능력 연구를 하고 계셨다. 아버지가 초능력, 피라미드, UFO 등을 연구하신다”며 “에너지를 측정해보니 제가 연예계에 가면 딱 맞다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인은 “그래서 회계사 시험을 두 달 앞두고 탤런트 시험을 봤는데 한번만에 3차까지 한번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1996년 KBS 1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상인은 드라마 ‘신고합니다’로 데뷔, 이듬해 KBS2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에서 차력사 역을 맡아 화려한 무술 실력로 인기를 누렸다. 이후 ‘순풍산부인과’ ‘승부사’ ‘종이학’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환상거탑‘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원 그리듯 회전…英서 기이한 UFO 포착

    원 그리듯 회전…英서 기이한 UFO 포착

    최근 영국에서 이상한 미확인비행물체(UFO)가 목격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지난 16일 밤 잉글랜드 남서부 서머싯주(州)에 있는 프롬이라는 마을에서 제러미 르페브르라는 이름의 한 주민이 UFO를 목격했다며 촬영한 영상을 소개했다. 그가 자택 근처에서 촬영한 영상에는 주황색 불빛의 구체가 하늘에서 원을 그리며 회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리고 이 구체를 자세히 보면 3개가 하나로 뭉쳐 마치 혜성 꼬리를 만들 듯 불빛을 내뿜는데 그 경로가 기이하다. 그는 비행물체가 불규칙하게 이동하는 것을 보고 놀라 촬영을 시작했다면서 그 물체는 몇 분 동안 하늘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머싯은 지난 10년 동안 UFO가 목격됐다는 신고가 200건에 달할 정도로 UFO가 자주 출현하는 장소라고 현지 매체 서머싯 라이브는 설명한다. 사진=제러미 르페브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와우! 과학] 백악기 말 공룡 잡아먹은 개구리

    [와우! 과학] 백악기 말 공룡 잡아먹은 개구리

    중생대에는 다양한 공룡 이외에도 독특한 생물체가 여럿 존재했다. 거대 양서류 역시 그중 하나로 현재의 악어 크기의 대형 양서류가 살았던 시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제법 큰 크기의 개구리도 살았다. 2008년 발표되어 화제가 된 베엘제부포(Beelzebufo)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몸길이 41cm, 몸무게 4.5kg 이상 되는 대형 개구리였다. 이 개구리는 6800만 년 전 현재의 마다가스카르섬에서 살았다. 베엘제부포는 비록 동시대에 살았던 대부분 공룡보다는 작지만, 크고 강력한 입을 무기로 자신보다 작은 수각류 공룡을 잡아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호주, 미국, 영국의 다국적 과학자팀은 베엘제부포가 실제로 소형 수각류 공룡을 잡아먹을 만큼 턱 힘이 좋았는지를 조사했다. 현존하는 개구리는 대부분 곤충처럼 작은 먹이를 먹지만, 베엘제부포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되는 뿔개구리 가운데는 설치류나 뱀, 그리고 다른 개구리를 잡아먹을 수 있을 만큼 몸집이 크고 턱 힘이 좋은 개구리가 존재한다. 백악기 말에 살았다가 멸종된 베엘제부포의 턱 힘을 직접 조사할 수 없기 때문에 연구팀은 대형 뿔개구리의 턱 힘을 조사해서 베엘제부포의 무는 힘을 추정했다. 대형 뿔개구리는 몸집에 비해 매우 큰 입을 가지고 있으며 무는 힘이 센 것으로 유명하다. 이 가운데는 입의 너비가 10cm가 넘는 것도 존재하며 이들의 턱 힘은 500N에 달해 작은 척추동물도 문제없이 집어삼킬 수 있다. 연구팀은 이들의 턱 힘을 조사한 후 분석해 베엘제부포의 골격에 적용했다. 그 결과 이 고대 개구리의 무는 힘은 2200N에 달했다. 이는 현재의 대형 포식자인 늑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당시 살았던 소형 수각류 공룡을 잡는 데 충분할 뿐 아니라 잡은 먹이를 강한 힘으로 눌러 압사시키는데도 충분했을 것이다. 따라서 현재의 대형 개구리처럼 베엘제부포는 날카로운 이빨 없이도 제법 큰 먹이를 사냥했을 가능성이 크다. 베엘제부포는 악마 바알제붑(Beelzebub)에서 명칭을 딴 것으로 파리들의 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사실 파리 같은 작은 곤충으로 큰 몸집을 지탱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이 고대 개구리는 훨씬 큰 먹이를 잡기 위해 덩치가 커진 것으로 보이며 이 시기에 살았던 소형 수각류 공룡, 초기 포유류, 소형 파충류와 양서류 모두에게 공포의 존재였을 것이다. 별명인 ‘지옥에서 온 개구리’(frog from hell)에 적합한 강력한 포식자인 셈이다. 베엘제부포의 존재는 중생대를 대표하는 동물은 물론 공룡이지만, 이 시기를 살았던 독특한 생물체가 공룡만이 아니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지나, 과거 유이+전효성과 함께 걸그룹? ‘당시 사진보니..’

    지나, 과거 유이+전효성과 함께 걸그룹? ‘당시 사진보니..’

    지나가 1년 7개월 만에 심경 글을 올린 가운데 과거 ‘오소녀’ 시절의 지나를 떠올리는 팬들이 늘고 있다.지나는 13일 자신의 SNS에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지금까지 기다린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많은 장애물, 심적 고통, 끊이지 않는 소문(rumor)에 휩싸였지만 나를 믿고 따른 팬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어 “팬클럽 지니(G.Ni)는 내 세상의 전부다. 매일 여러분을 생각했다. 우리의 여행이 끝나지 않았다고 약속한다.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다. 함께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며 국내 가요계 컴백을 예고했다. “그립다(#missyou) 사랑한다(#loveyou) 기다려줘 고맙다(#thankyouforwaiting)”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지나는 2005년 결성됐던 오소녀의 멤버였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룹 ‘오소녀’는 2005년에 결성된 뒤 아쉽게도 오소녀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지 못한 채 소속사의 재정 악화로 2007년 그룹 해체를 겪었다. 오소녀는 유이, 유빈, 전효성, 지나, 양지원이다. 각각 다른 걸그룹으로 데뷔해 활약 중이다. 각자 그룹 중 가장 핵심 멤버들로 오소녀의 해체를 아쉬워하는 팬들도 많았다. 한편 지나는 해외 원정 성매매와 관련한 사건에 휘말리자 침묵하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열린세상] UFO는 어디로 갔을까/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열린세상] UFO는 어디로 갔을까/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몇 년 전만 해도 잡지나 신문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이야기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로스웰 공군기지의 우주선 추락 사건을 비롯해 우주인을 만나거나 생체실험에 이용됐다는 체험담들도 적지 않았다. 그런데 정작 모든 사람들이 손에 고성능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의 시대가 되면서 정작 UFO 이야기는 거의 사라졌다. UFO가 지나갔다면 수많은 사진으로 남고 SNS으로 퍼질 텐데, 정작 제대로 된 UFO나 우주인의 발견 사례는 거의 없다. 도대체 그 많던 UFO는 어디로 갔단 말인가.돌이켜 보면 UFO는 2차 대전 직후로 냉전과 핵폭탄의 공포가 엄습하던 시기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당시 정치적으로는 매카시즘이 횡행하고, 핵폭탄으로 세계가 멸망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떨었다. 여기에 미?소 간의 극단적인 우주 경쟁이 더해지며 UFO 현상을 부추겼다. 1959년에 소련의 유리 가가린이 우주로 날아가자 미국은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여기에 맞서서 엄청난 인력과 자본을 투자한 미국도 그로부터 10년 뒤인 1969년에 아폴로 11호를 달에 착륙시켰다. 세계 인류의 대부분이 가난과 전쟁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미?소 양국은 자존심을 걸고 우주에 천문학적 자본을 투자하며 무한경쟁을 했다. UFO 현상은 이러한 돈을 우주 공간에 퍼붓는 정책에 대한 국민적인 반발을 막는 효과적인 수단이기도 했다. UFO가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냉전이 끝나고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대한 정보가 대폭 개방됐기 때문이다. 약간의 클릭으로 비행기나 인공위성의 궤도가 제공되는 등 새로운 기술과 정보에 대한 지식이 무제한 제공되면서 비밀스러운 UFO가 설 땅이 사라진 것이다. 그런데 UFO 현상과 같이 등장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고대의 신비스러운 문명에 대한 음모론이다. 즉 고대 문명은 외계 어디에선가 날아온 우주인이 창조했다는 식이다. 그런 주장의 대부분은 극히 일부의 증거를 확대해 해석하고 오해해서 나온 것이다. 예컨대 대서양에 가라앉았다고 하는 아틀란티스 대륙의 이야기는 플라톤이 이집트의 신관이라는 가공의 인물을 들어서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한 것에 불과하다. 탐사 기술이 발달한 요즘에도 여전히 아틀란티스의 증거는 거의 없다. 또한 마야문명의 팔렌케 유적에서 발견된 석판의 인물상도 우주인의 증거로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습은 저승으로 나아가는 관 속의 사람을 묘사한 것일 뿐 우주선과는 관계가 없다. 최근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고고학적 유물이 발견되며 문명에 대한 우리의 상식이 급속히 바뀌고 있다. 토기는 신석기시대에 만들기 시작했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그런데 일본과 연해주 지역에서 1만년 전 토기들이 나오더니, 최근 중국 양쯔강 남쪽 센런둥 유적에서 2만년 전의 토기가 미국과 공동 연구로 밝혀졌다. 이제 한국을 중심으로 극동아시아 일대에서는 후기 구석기시대부터 토기를 사용했다는 것이 정설이 되고 있다. 또한 터키에서 발견된 괴베클리 유적에서 발견된 거대하고 찬란한 신전도 구석기 시대에 해당하는 약 1만 2000년 전에 만들어졌음이 이미 학계에서 널리 공인됐다. 바야흐로 우리가 생각하는 고대 문명에 대한 통설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하지만 이 전환은 갑자기 이루어지지 않으며, 수십 년간의 꾸준한 연구와 교차 검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구석기시대의 토기는 이미 1960년대 이후 50여년간의 국제적인 논쟁과 연구가 이어졌고, 괴베클리 유적의 발견을 위해서는 지난 30년간의 연구가 필요했다. 이런 신중함이 없이 1~2개의 증거를 들어 전혀 새로운 고대사를 주장하고 기존 학계를 불신한다면 마치 1알만 먹으면 불치병을 고친다는 사이비 약 광고와도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UFO와 고대 문명은 완전히 달라 보이지만, 우리에겐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지나치게 과장된 인식은 단순한 호기심 거리를 넘어서 역사 인식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지만, 그 진실을 얻는 과정은 최대한 그 상상력을 억제해야 한다. 유행이 지나면 사라지는 UFO 현상과 달리 고대 문명은 바로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 고성능 카메라에 모습 드러낸 美 비밀기지 ‘51구역’

    고성능 카메라에 모습 드러낸 美 비밀기지 ‘51구역’

    ‘외계인 비밀기지’로 널리 알려진 미국의 ‘51구역’(Area 51)의 모습이 고성능 카메라에 포착됐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유에프오 씨커스’(UFO Seekers)가 게재한 미국 네바다 사막의 비밀기지 ‘51구역’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유에프오 씨커스’ 채널을 운영하는 아마추어 외계인 연구원 팀(Tim)과 트레이시 도일(Tracey Doyle)이 초고성능 망원 렌즈를 사용해 찍은 영상에는 군사 작전 지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돼 있는 ‘51구역’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베일에 싸인 비밀기지의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이들은 ‘51구역’으로부터 동쪽으로 40km 떨어진 높이 2천438m 티카부 피크(Tikaboo Peak) 정상에 올랐으며 지금까지 가장 깨끗한 이미지의 ‘51구역’ 모습을 담는 데 성공했다.영상에는 ‘51구역’ 기지 내 건물들과 도로와 활주로 주변을 주행 중인 SUV를 포함한 차량과 원형 모양의 미확인물체 모습이 포함돼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9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후 8만 95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한편 ‘51구역’은 1947년 미확인비행물체 UFO가 추락한 ‘로즈웰 사건’으로 유명한 곳으로 지난 수십 년 동안 외계인과 관련된 미국 정부의 비밀 연구시설이 있다고 믿고 있는 장소다. 인공위성과 지도상에도 전혀 그 위치가 노출돼 있지 않아 지금까지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영상= UFO Seeker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중국 상공에 나타난 빛나는 ‘직사각형 UFO’

    중국 상공에 나타난 빛나는 ‘직사각형 UFO’

    중국에서 특이한 모양의 미확인 비행물체(이하 UFO)가 포착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3일 중국 산동성 지난의 상공에서 직사각형 모양의 빛나는 UFO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도시의 밤하늘에 나타난 UFO 모습과 이 기괴한 모습을 보고 놀라는 행인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해당 영상은 중국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 게재되면서 많은 논란을 야기했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마치 휴대전화처럼 보인다!”는 댓글을 달았고 또 다른 이용자들은 “천국의 문이 열린 것이다” 혹은 “날으는 양탄자 같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빛은 구름 위에 스포트라이트가 투사된 것인지 확인되지 않지만 많은 주민들이 기괴한 모양의 물체에 당혹스러워했다”고 전했다. 사진·영상= EMystery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세르비아 상공서 비행하는 이상한 불빛, 과연?

    세르비아 상공서 비행하는 이상한 불빛, 과연?

    25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최근 세르비아 돈지 밀라노바츠의 상공에서 UFO로 보이는 6개의 밝은 불빛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Dragan Vasić’ 이용자가 올린 1분 45초짜리 영상에는 오후 10시경 밤하늘에 갑자기 나타난 6개의 밝은 빛과 불빛들이 삼각형 모양을 이루며 비행하다 차츰 사라지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으며 현재 소셜미디어 이용자 사이에서 UFO에 대한 진위 논쟁이 벌어졌다. 소셜미디어의 한 이용자는 “저 불빛은 중국 상점에서 흔히 살 수 있는 ‘스카이 라이트’”라 말했으며 이용자 ‘Vikica’는 “러시아가 쏘아 올린 세상에서 가장 밝은 별이 될 수 있다는 마약(Mayak)이란 이름의 소형 인공위성일지 모른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14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마약’을 포함한 73개 위성을 탑재한 ‘소유스-2.1a’을 발사한 바 있다. 사진·영상= Dragan Vasić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영국 상공서 변형하는 트랜스포머 UFO 포착?

    영국 상공서 변형하는 트랜스포머 UFO 포착?

    영국에서 이상한 형태의 미확인 비행물체(?)가 목격됐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영국 콘월 상공에서 수시로 모양이 변형되는 트랜스포머 UFO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7일 바다에서 서프보드를 타던 키퍼 크리슈난(Kiefer Krishnan)씨의 고프로 카메라에는 상공에서 수시로 변형하는 UFO의 모습이 포착됐으며 같은 날 A30 고속도로에서도 셰인 하우스(Shayne House)씨와 피스트럴 해변의 해리 와일드(Harry Wild)씨가 시시각각 변하는 검은색 물체를 카메라에 담았다. 또한 다음날인 18일에도 뷰티 블로거 스테파니(Stephanie)씨가 트루로의 미용실을 가는 동안 비슷한 UFO를 목격했으며 19일 콘월 로치 바위 상공에서도 동일한 형태의 UFO가 발견됐다. 해당 영상을 접한 일부 사람은 해당 현상에 대해 “새나 곤충의 떼 같다”는 의견을 냈으며 일부는 “전 세계의 사라져가는 식물을 모으고 복원하는 밀레니엄 프로젝트 중 하나인 이든 프로젝트 식물원(Eden Project)과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영상= Paranormal Glob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진짜? 가짜? ‘신비의 공간’ 통해 사라지는 UFO 포착(영상)

    공상과학(SF) 영화나 소설을 보면 두 개의 서로 다른 장소를 연결하는 문이 나오곤 한다. 흔히 ‘포털’이라고 지칭하는데, 최근 이 신비한 공간을 통해 미확인비행물체(UFO)가 나타났다 사라지는 모습을 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베리아타임스는 9일(현지시간) ‘세미온’이라는 이름만 밝혀진 한 소식통이 촬영했다고 주장하는 문제의 영상을 소개했다. 러시아의 한 지역 상공에 출현한 UFO가 청록색 빛깔을 띤 사각형 공간을 통해서 사라지는 모습을 촬영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세미온은 해당 영상을 러시아 극동 연방지구 사하(야쿠티아)공화국에서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사하공화국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행정 구역 중에서 면적이 가장 넓으며, 다이아몬드 광산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영상을 보면 조작인지 아닌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야간에 집과 나무들 상공에 청록색의 빛을 내뿜는 동체 곳곳에 뿜어내는 UFO 추정 물체가 떠 있다. 그런데 잠시 뒤 이 비행체가 시계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회전하면서 고도를 높이는 데 그 과정에서 검은색 고리 형태의 연기가 하단부에서 뿜어나오는 것이 흐릿하게 보인다. 이후 이 비행체 바로 윗부분에 같은 청록색 빛의 조명이 군데군데 생기며 하나의 사각형을 만든다. 그러더니 비행체는 그 사각형 조명 속으로 사라져버리는 것이다. 잠시 뒤 이 사각형 조명마저 문을 닫듯 줄어들어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이렇듯 영상을 보면 누군가가 컴퓨터그래픽(CG)이나 조명으로 조작을 한게 아닌가 의심이 들만큼 그럴싸하다. 실제로 이 영상은 이후 러시아 현지언론들은 물론 미러닷컴이나 익스프레스와 같은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실제로 촬영된 것인지 아니면 조작된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영상=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LS그룹, 베트남친선협력협회 선정 사회공헌 우수기업 표창

    LS그룹, 베트남친선협력협회 선정 사회공헌 우수기업 표창

    LS그룹이 베트남 정부 산하 기구인 베트남친선협력협회(VUFO)로부터 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다.베트남친선협력협회는 베트남 공산당 전위기구인 조국전선위원회 산하 정부 기구로 베트남 국민과 세계인, 해외 NGO의 협력과 연대·평화 옹호 등에 관한 업무를 관할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단일 부처가 아닌 베트남의 교육부, 외교부 등 모든 정부 부처로부터 개별 승인을 받아 선정됐으며 LS는 그동안 활발한 현지 사업 진출과 베트남의 빈곤 퇴치 및 지속가능한 발전 사업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표창장을 받았다. 수여식은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LS 대회의실에서 이광우 LS 부회장을 비롯해 LS의 현지 사회공헌사업을 맡고 있는 이영선 코피온(국제개발협력 NGO) 명예총재 등 한국 측 인사와, 판 아잉 선(Mr. Phan Anh Son) 인민원조조정회 파콤 대표, 도 티 킴 쭝(Ms. Do Thi Kim Dzung) 파콤 아·태 지역 책임자, 베트남 내무부·기획투자부·재무부 공무원 등 내외빈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러, ‘지구상에 없는’ 괴생물 사체 발견…학계 논란

    러, ‘지구상에 없는’ 괴생물 사체 발견…학계 논란

    러시아의 한 마을에서 ‘지구상 어느 생물과도 닮지 않은’ 소형 생물의 사체가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최근 러시아 소스노비보르 지역의 코바시 강 인근에서 발견된 한 괴생물 사체의 정체를 두고 학자들과 현지인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사체는 러시아 레닌그라드 주 서부 소스노비보르시 주민 2명이 우연히 발견했다. 두 사람은 처음에 이 사체가 돌연변이를 일으킨 닭의 배아라고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체를 본 현지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설을 부정하고 있다. 현지 방송은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연구원의 발언을 인용, “조류나 어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해당 사체가 “미스터리한 형태의 두개골을 가지고 있으며 목이나 날개가 없다”는 점을 들어 이렇게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체의 비정상적으로 가늘고 긴 몸체나 조류를 연상시키는 발 또한 이 생물체의 정체에 대한 추측을 어렵게 하는 요소인 것으로 전한다.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시 생물물리학 센터 소속 예로그 자더레프 또한 “빠르게 정체를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했다”며 유해의 불가사의함을 증언했다. 그는 “이것이 어떤 종류의 생물인지 알아내기 위해선 추가적 연구가 필수적” 이라며 이를 모스크바에 보내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UFO 마니아들은 이 사체가 외계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UFO 전문 잡지의 편집자인 스콧 C 워링은 “러시아에서 지구상 어떤 동물과도 닮지 않은 소형 외계인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페루 나스카에서 발견된 ‘외계인 미라’…진위 논란

    페루 나스카에서 발견된 ‘외계인 미라’…진위 논란

    페루 나스카에서 외계인의 미라를 발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이아닷컴’이라는 1인 매체를 운영하는 조인 가이아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짧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대중에 공개되지 않았다는 미라 형태의 물체를 소개했다. 이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미라 형태의 물체는 머리와 발가락 길이가 보통 사람에 비해 매우 길고, 미라 전체에 흰색 가루가 뒤덮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몸을 한껏 구부리고 시선은 하늘을 향해 있으며, 엑스레이 촬영 결과 두개골 내부의 치아 형태 등도 명확히 볼 수 있다. 몸을 쭉 폈을 때 길이는 약 1.7m로 추정된다. 가이아와 다큐멘터리 제작팀은 방사성 탄소를 이용한 연대 측정을 한 결과, 이 미라 형태의 물체가 245~410년 경 생존했던 생명체의 것이라면서, 외계인의 미라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다만 제작팀은 이것을 나스카에서 발견됐다고만 설명했을 뿐, 정확한 발견 경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주립대학의 물리학자인 콘스탄틴 코롯코프 박사는 이 다큐멘터리에서 “이 미라는 기형으로 태어난 사람의 것이기 보다는 또 다른 생명체, 또 다른 휴머노이드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반면 해당 동영상에 등장하는 미라가 ‘가짜’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UFO 조사 매뉴얼‘의 저자이자 UFO 전문가로도 유명한 니겔 왓슨은 영국의 한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나는 고대 미라를 연구하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영상에 등장하는 것은 미라가 아닌 석고상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가짜’들은 매스컴의 관심을 갈망하는 물건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영상 속 미라는) 110% 가짜”라고 덧붙였다. 해당 동영상 속 미라의 진위여부를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6분 여 분량의 짧은 동영상은 공개된 지 5일 만에 조회수 약 13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여전히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역사속 공무원] UFO 뜨면 행자부가 출동?

    [역사속 공무원] UFO 뜨면 행자부가 출동?

    ‘별그대’ 광해군 때 화광 모티브 도민준이 탄 항아리형 기록도 정부조직법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국가의 행정사무로서 다른 중앙행정기관의 소관에 속하지 아니하는 사무를 처리한다고 되어 있다. 이 법 조항 때문에 만약 미확인비행물체(UFO)가 나타나면 행자부 장관이 나서서 외계인을 만나야만 한다는 우스개가 행자부 직원들 사이에 자주 통용된다.조선왕조실록에는 UFO 목격담이 많이 나오는데 인조 60건, 숙종 27건, 광해 17건 순이다. 2만여건에 이르는 조선의 천문기록을 모두 따지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성리학을 기본으로 하는 조선은 천문을 과학으로 풀어내려 노력했다. 당시의 천문기록은 태양계 주변에서 나타나 태양을 향해 움직이는 별을 꼬리가 없을 때는 패성(悖星), 태양에 접근하면서 얼음이 녹아 꼬리가 생기면 혜성(彗星), 새로 관측된 별은 객성, 별똥별은 유성 등으로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다. 일부에서는 조선시대에도 UFO가 있었을까 의심하기도 하지만, 이처럼 별은 이동 방향이나 모양 등에 따라 정확히 구분하여 기록했고 별이 아닌 확인되지 않은 비행체 즉 UFO는 외형적인 특징과 함께 화광(火光)으로 표기하고 있어 유성을 UFO로 오인했거나 잘못 기록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특히 2014년 초 방영되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광해군 일기에 등장하는 화광에 대한 기록을 모티브로 삼았다. 조선왕조실록 광해군일기 20권 1609년 9월 25일 세 번째 기사는 이형욱 감사가 강원도에서 일어난 기이한 자연현상에 대해 보고했다. 이형욱 강원감사 보고서에 의하면 1609년 8월 25일 강원도 다섯 곳에서 UFO가 목격됐는데, 간성군에서는 햇무리 모양, 원주목은 붉은색 배, 강릉부는 큰 호리병, 춘천부는 큰 동이, 양양부는 세숫대야 모양이라고 표현했다. 양양부 품관인 김문위가 가장 가까이에서 본 것으로 되어 있다. 각 군·부가 관측된 내용을 보고하자 이 감사가 기이한 현상이라고 판단해 확인 조사에 들어가고 이를 다시 취합해 조정에 보고하는데 한 달여가 걸린 것이다. 당시의 교통이나 통신 사정을 감안한다면 대단히 신속 정확한 보고였다. 실록에는 UFO를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기술하고 있어 이 감사가 얼마나 보고서를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쓰려 노력했는지 역력하다. 임금에게 보고하는 자리도 매우 진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황당한 보고서란 호통도 없어 통치이념 차원에서 천문을 연구해 온 조선의 임금과 대신들이 천문이나 자연현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거나 보고자를 의심해서가 아니라 이날 보고된 현상이 너무 기이해 자신들이 가진 정보로는 논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유보했을 가능성이 높다.조선시대 우리나라에 온 UFO 중 드라마 속 도민준이 타고 온 것과 규모나 모양에서 가장 유사한 것은 1711년 경상도 일대에서 목격된 항아리형 비행체다. 숙종실록 50권 1711년 5월 20일 첫번째 기사는 경상도 김해, 양산, 칠원 등 6개 읍에서 동시에 목격된 화광(UFO)에 대한 기록이다. 해시(오후 9~11시)에 하늘이 이상하게 검더니 잠시 화광이 낮과 같았으며 그때 하늘 위로 한 물건이 나타났는데 위는 뾰족하고 아래는 둥근 항아리 모양으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갔다. 보고서는 짧고 간결하지만 목격된 내용이 모두 일치하고 모양도 항아리형으로 한 가지다. 아쉽게도 이날 보고서에는 보고자가 표기되지 않았고, 임금이나 대신들의 논평도 없어 더이상 추론이 어렵다. 최중기 명예기자(국가기록원 홍보팀장)
  • 일산서 13세 아들과 엄마 동시에 UFO 포착

    일산서 13세 아들과 엄마 동시에 UFO 포착

    일산에서 한 가족이 미확인비행물체(UFO)를 포착했다. 19일 한국UFO조사분석센터(이하 UFO센터)는 “지난 10일 오후 2시 2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롯데 빅마켓 앞 하늘 위에서 UFO 추정물체가 몇 분간 정지상태로 꼼짝않고 떠 있는 것을 한 가족이 목격하고 촬영한 뒤 제보했다”면서 “영상 등에서 보여지듯 불과 몇 초 안에 약 2Km 상공의 구름층 바로 밑까지 급상승하는 초고속 비행과 순간 정지 후 다시 8초 동안 좀 느린 속도로 수직 상승해 구름속으로 들어가 3~4초 있다가 다시 구름안에서 튀어나온 뒤 급하강 하는 비행 모습으로 미뤄봤을 때 일반적인 물체로는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 UFO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UFO센터 서종한 소장은 “목격자의 증언 내용에 따른 미확인 물체의 스케치와 최초 목격 당시 물체를 맨눈으로 식별한 크기 정도, 물체가 최초 위치에서 사라질 때까지의 비행 궤적, 물체의 이동 경로와 속도, 현장 조사, 그리고 아들이 찍은 사진들과 영상을 종합적으로 분석 검토했다”면서 고 밝혔다. 서 소장은 “사진과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현장 조사까지 나섰는데 물체와의 추정거리, 시야각, 물체의 고도 등을 고려해 계산한 결과 물체의 크기는 최소 약 5m 이상 되는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UFO센터 측에 3장의 사진과 2편의 영상을 제보한 이는 김유진(50)씨와 그의 아들 조모(13)군이었다. 김씨는 이날 아들과 함께 근처 백화점에 들렀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을 기다리던 중 이 비행물체를 확인했다. 롯데 빅마켓 건물 위쪽 왼편 상공에 큰 둥근 물체가 어떤 미동도 없이 조용히 정지 상태로 있는 광경을 목격한 것이다. 이상하다 싶어 그자리에서 약 2~3분간 미상의 물체를 관찰한 김씨는 “물체는 가까운 거리상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만큼 매우 컸고 둥근 형태로 보였으며 중앙 부분이 돌출돼 보였다”고 말했다. 아들 조군은 “물체의 빛깔은 형광등 색처럼 보였고 표면은 금속 표면을 왁스로 닦아놓은 것처럼 광택이 나는 느낌이었다”면서 “주위에 희미한 빛으로 둘러싸인 듯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조군은 어머니와 함께 제자리에서 물체가 정지상태에 머물러 있다가 갑자기 움직인 뒤 잠깐 멈췄을 때 얼른 사진 두 장을 찍었다. 사진을 찍자마자 물체는 매우 빠르게 휙 날아가더니 공중에 1~2초 정도 멈췄다. 이때 세 번째이자 마지막 사진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물론 UFO센터 측은 UFO가 아닌, 크기가 큰 드론일 가능성 여부도 조사했다. 이에 대해 서 소장은 “대부분의 마니아층이 사용하는 드론의 경우 크기가 작은 소형의 프로펠러방식으로 양력을 얻어나는 회전익 방식이 많으며 소리도 나고 날 수 있는 고도도 150m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반면 고정익의 경우 항공기처럼 날기 때문에 수직 강하, 수직 상승 비행이 불가능하며 제자리에서 정지 비행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드론의 경우 시속 50~180㎞의 속도와 고도 6㎞까지 비행이 가능한 드론도 나와 있지만 거리가 조종자로 부터 몇백m 이상 멀어질 경우 아주 작은 점 정도로 보여 물체의 시야식별과 실시간 추적이 거의 힘들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사진=한국UFO조사분석센터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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