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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작년 혈세 129억 낭비

    서울시가 각종 손해배상과 공사대금 소송 등에서 패소,배상금을 지출함으로써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소송에서 패소함으로써 지불한 배상액이총 129억원으로 전년도 61억원에 비해 배로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송사에 휘말린 건수는 98년 779건,99년828건,지난해 932건 등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소송 내용도 전문화,고액화되고 있어 패소시 막대한 재정손실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특히 행정소송의 경우 행정기관의 재량은 축소되고 사익이 확대·보호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으며 민사소송도 집중심리제의 도입으로 사유재산권 보호 및 시민의 권익이 중시되는 추세다.반면 행정기관의 무과실 책임범위는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처럼 손해배상액이 급증하자 승소 및 패소 원인을 분석해 해당 직원에 대해 책임을 묻는 소송수행평가제를 도입하는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김용수기자 dragon@
  • 교통유발부담금 감면폭 확대

    교통수요 감소에 앞장서는 기업체의 건축주나 공공기관에대해서는 교통유발부담금이 대폭 감면된다. 서울시는 12일 부제운행 등 교통량 억제 프로그램을 이행하는 기업체나 공공기관 등 건물주에 대해 교통유발부담금 감면폭을 확대하는 조례를 개정,오는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10부제를 시행하는 건물에 대한 교통유발부담금 감면폭이 현행 10%에서 15%로 확대되며 2부제 시행때는 현행 20%에서 25%로 상향 조정된다. 또 주차장을 부분적으로 유료화할 경우의 부담금 감면폭을현행 10%에서 15%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주차장을 유료화한뒤 셔틀버스를 운행하면 10% 감면해주는 혜택을 새로 추가하기로 했다. 그러나 직원용 통근버스 운행때 적용해온 최고 30% 감면은15%로 축소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주차면수 50대,연면적 10만㎡인 건물의 건축주가 10부제,주차장 부분 유료화,셔틀버스 운행 등을 시행할 경우 종전에는 1,600만원의 교통유발부담금 경감혜택을 받았으나 7월부터는 최고 3,300만원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殺身 소방관’4만여명 조문

    서울과 부산의 화재참사 때 고귀한 생명을 바친 소방관들에 대한 국민들의 추모와 온정이 봇물을 이뤘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홍제동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6명의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는 참사 당일인지난 4일 오후부터 영결식이 열린 6일 오전까지 총 2만6,470명의 분향객이 다녀갔다. 또 고인들이 안치됐던 3개 병원에도 1만3,290명의 조문객이찾았으며 추모행렬은 그 후에도 계속돼 12일 현재 서부소방서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만 4,000명에 이르고 있다. 사이버 추모열풍도 일어 서부소방서 홈페이지에는 920건에이르는 추모의 글이 올랐으며 행자부와 소방방재본부 홈페이지에도 410건과 100건의 사이버추모객이 다녀갔다. 각계로부터 쏟아진 조의금과 성금도 11억3,480만여원이나됐다.서울시와 각 구청 직원들이 2억349만여원을 모아 유족들에게 전달했고 은평초등학교 학생들도 305만여원을 모았다. 고 김영명(金榮明) 소방관의 빈소가 차려진 부산 동래소방서에도 2,000여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 또 고 김소방관과 부상한 소방관을위해 지금까지 부산시청 직원들이 2,000만원을 모으는 등 모두 1억3,000여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이들 소방관은 대전 국립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며 행자부는이들을 위한 추모탑을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수·부산 이기철기자 dragon@
  • 출근길 노부모님 걱정 ‘뚝’

    ‘아침 출근때마다 눈에 걸리는 노부모님,이젠 걱정말고 출근하세요’ 맞벌이 부부 증가로 노부모 모시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 낮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돌봐주는 보호센터가 문을 연다. 중구가 신당3동 매봉산 자락에 있던 경로당을 새롭게 단장,14일 선을 보이는 ‘신당노인주간보호센터’가 그것.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200여평 규모의 보호센터 1층에는 노인주간보호실과 사무실·상담실,식당 및 휴게실이 설치돼 있으며 2층엔 치료실,체력단련실,그룹활동실을 갖추고 있다.3층에는 각종 행사와 교육을 할 수 있는 강당과 교육프로그램실이 자리잡았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위탁운영할 이곳에서는 물리·운동치료 및 한방진료 등 의료서비스는 물론 영화감상·꽃꽂이·한글교실 등 여가활용 서비스,목욕 및 이·미용 등 후생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이용대상은 심신이 허약하거나 장애 등 65세 이상의 거동불편 노인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이용료는 1일 4,000원,월 8만원.단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무료다.문의 2238-9941. 임창용기자 sdragon@
  • 주택가 주차민원 24시간 해결

    ‘하루 24시간 주택가 불법 주·정차 민원을 해결해 드립니다.’ 최근 서울 홍제동 화재참사로 주택가 불법 주·정차가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광진구(구청장 鄭永燮)의 ‘24시간 주차민원센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진구가 주택가 불법 주·정차를 막고 이면도로의 긴급차량 통행로 확보와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이 서비스센터를 설치한 것은 지난 1월. 주민들이 자기 집앞의 불법 주·정차 차량때문에 주차를 못하거나 통행에 불편을 겪을 경우 이곳에 전화를 하면 즉각처리해준다. 자양2동 유수지주차장에 위치한 서비스센터는 기동차량 2대와 견인차량 10대를 갖추고 있으며 전용전화(02-450-1766)가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는 주간에 13명,야간에는 23명의 직원이 근무하며주·정차 민원만을 전담 처리한다.특히 불법 주·정차가 극성을 부리는 토요일 오후와 공휴일 낮에는 교통지도과 직원3명이 특별근무를 한다. 직원들은 한밤중이나 새벽 등 사각시간대와 관계없이 24시간 내내 주·정차문제로 인한 주민신고가 접수되면 즉각 출동,해결해준다.광진구는 30분 이내에 출동,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서비스센터가 설치된 이후 40일 동안 모두 5만4,000여건의주차민원이 쏟아졌으며 이중 견인조치 389건,과태료 부과 441건,경고장 부착 3,390건,행정지도 5만여건의 실적을 올렸다.광진구 관계자는 “24시간 주차민원센터를 운영하기 전에는 하루 50건에 이르던 주차관련 민원이 최근에는 10건으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서울~인천공항 버스료 1만원 이내로

    서울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버스요금의 상한선 설정안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9일 서울∼인천국제공항간 직행좌석버스와 리무진버스의 적정요금을 산정하기 위한 용역결과를 토대로 요금의 상한선 설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설정안에 따르면 서울시내에서 김포공항간 상한선은 직행좌석버스 2,000원,리무진버스 5,000원이다.시내∼인천국제공항간은 직행좌석버스 5,500원,리무진버스 1만원 이하로 받아야 한다. 하지만 서울시는 인천국제공항 종사자들에게 50% 할인혜택을 줄 경우 일반승객의 시내∼인천국제공항간 요금을 직행좌석 6,000원,리무진 1만2,000원 이하로 정할 계획이다. 또 버스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현재의 1만400원에서 서울시요구대로 승용차 수준인 6,100원으로 인하될 경우 시내∼인천국제공항간 직행좌석버스는 5,500원,리무진버스는 1만1,000원의 상한선을 두기로 했다. 윤준병(尹準炳) 서울시 대중교통과장은 “공항버스 요금은신고제로 운영되지만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한선을 마련하기로 했다”면서 “오는 17일까지 상한선을 확정짓고 요금을 신고받아 29일부터는 공항버스 운영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인천국제공항간 버스는 직행좌석버스가 6개 노선에 97대,26인승 리무진버스가 15개 노선에 166대가 각각운행될 예정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봄 향기 가득한 공원서 결혼할까?

    결혼시즌이 다가왔다.평생 한번뿐인 결혼식을 보다 분위기있게 치르려는 것은 모든 신랑·신부들의 한결같은 소망.이봄에는 복잡하고 비싸기만 한 일반 예식장보다 봄향기 가득한 공원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면 어떨까.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가 결혼시즌을 맞아 남산,보라매,용산,시민의숲(양재동) 등 4개 공원 안에 있는 야외예식장을 새롭게 단장해 무료개방한다. 회현동 남산공원은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한 자연경관과 신랑·신부 입·퇴장시의 분수 분출 등 독특한 분위기 연출이특징. 비가 올 경우에도 인근의 과학교육연구원 강당에서 식을 치를 수 있다.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02)753-5576.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은 넓고 깨끗한 잔디밭이 자랑거리다. 도심과 근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주차장이 널찍하다.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3시30분.(02)832-0102. 용산동 6가 용산가족공원은 우천시에 대비해 주례단에 천막 등이 마련돼 있다.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3시.(02)792-5661. 양재동 시민의 숲은 경부고속도로와 인접,접근성이 뛰어나다.특히 아늑하게 조성된 숲이 축제분위기에 잘 어울린다.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3시.(02)575-3895. 예약은 본인이나 가족이 각 공원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해야 한다.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결혼식이 주말이나 휴일인 경우약 1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또 결혼식 1주일 전 예약내용을 확인해 주면 공원측이 방송시설,폐백실,꽃길아치,하객의자 등 예식비품 일체를 무료로준비해준다.단 예복·드레스·부케 등은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사업소 관계자는 “매년 200여쌍이 공원 야외예식장을 이용하고 있다”며 “주말이나 휴일에는 예약이 몰리기 때문에서두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민중미술 대표작 200여점 기증

    이호재(李皓宰) 가나아트센터 대표는 9일 80년대의 대표적인 리얼리즘 작품 200여점(38억원 상당)을 서울시립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하고 서울시와 기증협정을 맺었다. 기증 작품은 이응노·박생광·신학철·오윤씨 등 작가 45명이 지난 80년대의 시대정신을 형상화한 평면 및 입체작품들이며 20명이 공동으로 완성한 가로 11m,세로 1.6m 크기의걸개그림 ‘1980년대판 그림이야기’도 포함돼 있다. 이 대표는 “민주화 운동이 활발했던 80년대의 시대정신을담은 리얼리즘 작품을 되돌아보고 이를 역사적 시각에서 재조명해 보자는 취지에서 작품을 일괄 기증하기로 했다”며“시립미술관에 기증한 것은 미술관이 도심 속에 위치해 일반인들이 언제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립미술관에 별도의 독립공간을 마련,기증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작품들이 지난해 기증받은 천경자씨 작품 90여점과 함께 미술관의 주요 자산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區교육보조금 ‘부익부 빈익빈’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시군 및 자치구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1589호)이 학교간 부익부 빈익빈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규정은 자치구가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의 교육여건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의 범위와 절차,지원제한 조항 등을 담고 있다. 이중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지원 제한 내용을 담고 있는제3조1항.당해년도 세입총액으로 소속 공무원의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기초단체에 대해서는 광역단체장이 학교지원사업을 승인해서는 안된다는 조항이다. 이는 곧 재정자립도가 높은 ‘부자 지자체’는 학교를 도울수 있지만 자립도가 낮은 ‘가난한 지자체’는 학교를 도울수 없다는 의미다. 또 소속 직원들의 인건비를 충당할 수 있는 자치단체도 얼마 안돼 ‘몇몇 부유한 자치단체를 위한 규정’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재정자립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다는 서울시의 경우에도 이 규정에 따라 학교를 지원할 수 있는 자치구는 종로·중구·영등포·서초·강남·송파구 등 6개에 불과하다.박원철(朴元喆) 구로구청장은 “오히려 재정자립도가 높은 자치구에서는 구민들의 경제수준이 대체로 높고 학교시설도 잘돼있다”며 “정작 도움이 필요한 학교는 자립도가 떨어지는자치구에 훨씬 많다”고 말했다. 강북의 한 자치구 관계자도 “올해 벌써 수십억의 예산을배정,관내 학교를 지원하려는 자치구가 있다”며 “이러한지원이 누적되면 자치구간 학교 수준이 점점 더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각 자치구에 따르면 올해 이 규정에 따라 가장 많은예산을 편성한 곳은 강남구다.총 28억원을 배정했다. 이어송파구 5억,중구 4억,서초구는 3억을 각각 배정했다.영등포구는 지원자격이 있음에도 올해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제한규정을 두지 않을 경우 자치단체장들이재정형편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학교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있다. 올해 학교지원 예산을 편성한 서울시 한 자치구의 K구청장은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지원에따른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서도 제한조항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다만 지원자격을 일괄적으로 제한하기 보다는 지원액수 상한선 등을 두어 모든 자치단체가 학교에 대해 꼭 필요한 지원 정도는 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어린이를 위한 市政소식지 ‘내친구 서울’ 첫선

    어린이들을 위한 서울시정 월간소식지가 탄생했다. 서울시는 8일 초등학생들에게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고 시정 및 생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월간지 ‘내친구 서울’을 창간했다고 밝혔다. 타블로이드판 8면이며 서울시는 창간호인 3월호를 21만부발행,각 학급당 10부씩 배포했다. 창간호에는 ‘수돗물 어떻게 만들어지나’ ‘문화와 예술이넘치는 지하철’ ‘학교 공원화 사업’ ‘신지식인 1호-심형래감독’ ‘컴퓨터 바이러스 전문가 안철수씨의 나의 초등학교 시절’ ‘인사동길 탐방’ ‘나도 컴퓨터 도사’ 등 실생활에 유익한 정보가 실려있다. 이와 함께 ‘퍼즐여행’ ‘문화강좌 안내’ 등 정보마당 코너도 마련돼 있다. 특히 7면은 1·2학년용 ‘서울의 위인-오성과 한음’,3·4학년용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가다’,5·6학년용 ‘서울월드컵경기장’ 등으로 세분해 편집,학년수준에 맞는 정보를제공하고 있다. 박원대(朴源大) 서울시 출판관리팀장은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편집했다”면서 “어린이들이 서울시정에 원하는 건의사항등을 지면에 적극 반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서울시, 구청장 15명 지난해 재산 불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청장중 15명이 지난해 재산이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증가액이 1억원 이상은 3명이고 5,000만원 이상은 7명이다. 25개 자치구가 최근 구소식지를 통해 공개한 구청장들의 지난해 재산변동상황에 따르면 15명은 재산이 증가한 반면 10명은 줄었다. 재산증가가 가장 많은 사람은 박원철(朴元喆) 구로구청장으로 1억6,053만9,000원이었다. 반면 지난해 6월 보궐선거를 통해 구의회 의장에서 변신한박장규(朴長圭) 용산구청장은 선거비 지출 등으로 1억5,956만원이 줄어 재산감소 1위에 올랐다.이어 김우중(金禹仲) 동작구청장 1억2,453만원,진영호(陳英浩) 성북구청장 7,307만원,노승환(盧承煥) 마포구청장 7,027만원,권문용(權文勇) 강남구청장 6,500만원,장정식(張正植) 강북구청장 5,007만원순으로 재산이 감소했다. 한편 구의회 의장 25명중에는 12명이 증가하고 11명이 감소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악취도 역겨운데 소각장까지…”

    강서구 가양하수처리장 주변에 쓰레기소각장,음식물쓰레기처리장 등 각종 혐오시설 건립이 추진돼 인근 주민들이 크게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현재도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악취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데 다른 시설까지 들어서면 생활환경이 최악에 이를게 불보듯 뻔하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마땅한 부지가 없다며 대안마련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어 마찰이 일 전망이다. ◆가양하수처리장 주변 혐오시설 건립 현황. 총 32만여평의 하수처리장 부지내에 각종 혐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음식물쓰레기 소멸화시설(하루 20t)과 천연가스충전소(충전시설 3기)는 거의 공사가 끝나 올 6월 준공될 예정이다.또 하수슬러지소각장(하루 90t)은 내년 9월쯤 준공예정이며 음식물쓰레기사료화시설(하루 250만t 규모)도 내년4월 착공이 예정돼 있다. 현재 하루 200만t 규모의 하수처리장도 오는 2011년까지 처리능력을 50만t 정도 증설할 계획이 잡혀있다. ◆하수처리장 주변여건. 방화1·3동과 마곡동,가양1동 주민들이 직간접적 영향권내에 있다.아파트 밀집지역으로 3만5,000여 세대 10만3,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특히 부지를 둘러싸고 있는 방화1동 현대·청구·삼성·건우·길훈·경남아파트 및 방화3동 경남·서광·대림·임대1∼2단지 아파트,마곡동 벽산·신안아파트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 입장과 요구사항. 주민들은 혐오시설 집중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가양1동 환경개선추진위원회 대표 민병성씨는 “지금도하루 350∼400대의 분뇨차가 분뇨를 부릴때면 인근에 악취가진동한다”며 “주민들이 더이상의 혐오시설 건립은 안된다며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또 각종 시설 건립을 계획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설명회 한번 갖지 않고 의견수렴을 전혀 하지 않는 등 ‘밀실행정’을 펴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민들 요구사항은 크게 두 가지다.첫째 하수처리장 건립당시 서울시가 약속한 하수처리장 부지의 공원화계획을 이행하라는 것.시는 당시 인근 주민들의 반대에 부닥치자 하수처리장을 복개,녹지와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등 공원을 조성해주겠다고 약속했었다.주민들은 “조감도까지 보여주며 주민들을 안심시켜 놓았지만 그뒤 16년동안 시간을 끌고 있다”고주장했다. 또 하나는 더이상 혐오시설을 집중시키지 말라는 것.부지가마땅치 않다는 이유만으로 하수처리장 부지에 다른 시설을계속 들여오는 것은 인근 주민들을 안중에 두지 않는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한다. ◆서울시와 강서구 입장. 시는 부지가 마땅치 않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건립을 계획중인 폐기물관리과 관계자는 “주민들이 아파트값이 하락할까봐 반발하고 있지만 그곳 말고는 마땅한 부지를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또 하수계획과 관계자는 “하수처리장을 복개해 공원으로꾸미는데는 3,000억원 가량이 소요된다”며 “재원확보가 어려워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우선 악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하수처리장을 덮는 공사를올해내에 착공하기로 하고 1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고말했다. 강서구는 주민과 시의 중간에서 곤혹스런 입장이다.구 관계자는“시가 최소한 공원화계획에 대한 구체적 일정을 담은청사진이라도 제시해야 주민을 설득할 명분이 설 것”이라며“하수처리장 1,2차 증설때도 시에선 공원화계획을 내세워주민들을 설득했으나 더이상 속지 않겠다는 것이 주민들의분위기”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구로구, 경실련 상대 손배소

    지난 2일 경실련의 서울시 25개구청별 부패지수 발표와 관련,구로구청 직원들이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실련을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기로 했다. 구로구청 감사담당관 송영길씨 외 직원 1,000명은 7일 “구로구청을 가장 부패한 구청으로 낙인 찍어 명예를 훼손시킨경실련을 상대로 피해공무원 1인당 20만원씩 총 2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8일 서울지법에 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한편 부패지수가 구로구 다음으로 높게 나온 금천구와 공무원 대상 조사에서 부패지수 1·2위를 기록한 동대문구·중구직원들도 경실련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올림픽대로에 버스전용로 불가””

    서울시는 이달말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앞두고 신공항기획단이 올림픽대로에 버스전용차로 설치를 요청해왔지만 기술적인 문제와 효율성 등을 고려한 결과 불허하기로 내부방침을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도시교통정책상임위원회를 열고 이 문제를 검토한결과 기술적인 어려움과 소통의 비효율성 때문에 버스전용차로 설치가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림픽대로의 진·출입 램프가 평균 700m간격으로 설치돼 있고 더욱이 진·출입램프가 상위차로와 하위차로에 나뉘어져 있어,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될 경우 차량엇갈림 현상과 급차선 변경 등으로 교통체증이 더욱 가중된다는 것. 또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는 몇대 되지도 않는 버스의 통행을위해 전용차로를 만들면 승용차를 포함한 전체 차량의 정체가 더욱 극심해져 도로소통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서울시의 분석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신한남대교 오늘 오후 개통

    한남대교 신교가 8일 오후 8시 개통된다. 한남대교 신교는 폭 27m(6차로),길이 917m로 43.2t차량도통행할 수 있는 1등교이며 내진 1등급으로 설계됐다.한남대교 신교는 우선 8일부터 19일까지 6차로중 3∼4개 차로만 강남방향 하행선용으로 운영되며,남산방향 상행선용으로는 구교 3개 차로가 이용된다. 19일 이후에는 상하행선 통행이 신교로 완전히 전환되고 구교는 개수공사가 마무리되는 2003년 6월까지 전면 폐쇄된다. 이에따라 올림픽대로에서 한남대교로 연결되는 램프도 2003년 6월까지 폐쇄돼 이를 이용하던 차량은 동호대교나 반포대교를 이용하거나,잠원교차로 또는 신사사거리를 거쳐 한남대교 신교로 진입해야 한다. 또 강변북로(용산방면)에서 신한남대교 진입램프,신한남대교에서 올림픽대로양방향 진입램프는 오는 6월 개통될 예정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강남구 거주 3,500명 설문

    서울 강남에 사는 외국인들은 서울생활에 있어서 가장 불편한 사항으로 언어소통 장애(32%)를 꼽았다.그 다음으로는 불충분한 안내서비스(27%),근린시설 부족(12%) 등의 순이었다. 또 건의사항으로는 생활정보 안내 서비스(38%),외국어통역서비스(14%),대중교통노선 안내(12%),영문 안내책자(9%),영어·한자 안내판 설치(9%) 등으로 나타났다.강남구는 최근관내거주 외국인 3,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들 강남구 거주 외국인은 미국인 27%,일본인 20%,캐나다인 8%,영국인6%,독일·프랑스인 각 3%이며 거주기간은 1년이하 48% 등 3년 이내가 80%를 차지,외국인 대부분이 단기체류하고 있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성과금 배분 묘책 없나”

    ‘누구 묘안 좀 없습니까?’ 아직 성과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은 검찰 등 정부 부처와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성과금의 배분방식을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 검찰은 일반직 직원이 ‘아킬레스 건’이다.검사들처럼 성과금 지급기준을 명확하게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벌금이나추징금 징수업무를 맡는 집행과 직원의 경우 실적이 높다고무조건 일을 잘 했다고 평가할 것인지,일일이 검사 지휘를받는 수사과 직원 개개인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 지 등 애매모호한 상황이 한둘이 아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그간 A∼D등급으로 나눠 1차 평가결과를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부결재 절차를 거쳐 재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개인별 평가와 함께 그룹별 평가결과도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서울시는 행정자치부 지침이 시달된 지난달 2일부터 그동안 각 실·국장,과장,주무과장,담당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직원 의견수렴을 4차례나 실시했다.직원설명회를 두차례 가졌고 직급단위별 토론회를 거치기도 했다. 그래도 뾰족한 묘안이 떠오르지 않자 최근에는 인사행정과장 명의로 4급 이하 전직원에게 좋은 아이디어를 공모하는편지를 발송하기까지 했다. 이상설(李相卨) 인사행정과장은 “공무원의 연공서열을 깨기 위해 처음 도입된 성과금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공정한 배분방식을 만들어 늦어도 이달 안으로는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성과금 지급에 맞서 공무원들이 정시 출퇴근 등준법투쟁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파문이 일 조짐마저 있다. 도내 32개 기관 공무원직장협의회(회원수 1만1,000여명)로구성된 경남도공무원연구회는 “대국민서비스 측면이 강한행정업무를 일반기업처럼 계량화할 수 없고 어떤 방법으로도 객관적이고 상대적인 평가가 어렵다”면서 “근무능률을 오히려 저하시키고 직원 상호간 불신과 위화감만 조성할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강하게 반대했다. 김용수 조태성기자 dragon@
  • “기준없는 성과금” 강남구 직원 반발

    강남구가 규정상 부서장 평가에 의해 배분하도록 돼있는 성과상여금을 인사점수(인센티브) 제도에 의해 배분,지급함으로써 직원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강남구는 4급 이하 소속공무원 1,447명중 69%인 1,001명에게 지난해 성과상여금으로 총 6억1,000여만원을 지급했다고5일 밝혔다. 그러나 5급이하 1,439명의 경우 규정상 근무평점 50% 이상과 부서장 평가 50% 이하를 적용하게 돼있으나 부서장평가대신 인센티브제 50%를 적용,물의가 빚어지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인사에 격려제도를 도입해 줄서기를 강요하더니 성과금 지급에도 이를 그대로 반영,직원들의 업무실적과는 관계없이 성과금이 지급됐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강남구청 홈페이지 ‘직원토론방’에는 이와 관련한 글들이올라와 있다. 필명 ‘아담 스미스’인 직원은 “격려점수로 공무원의 성과급을 분배한다니….봉급은 주민 세금으로 주는것 아닙니까.주민들이 격려점수로 성과급 주라고 했습니까”라며 분노를표시했다. 이에 대해 강남구는 “부서장 평가보다 훨씬 계량화된 격려점수를적용,객관적 실적평가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서울 성동구 허가과 신설후 민원처리 빨라졌다

    일선 시·군·구에 각종 인·허가를 전담하는 부서인 ‘허가과’가 신설된 뒤 민원처리 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행정자치부의 지침에 의해 서울시로부터 허가과 신설 시범구로 선정된 성동구(구청장 高在得)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허가과 신설에 따른 중간종합평가를 실시한결과,민원처리시간이 건당 종전 26시간6분에서 11시간18분으로 단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접수된 민원은 총2,727건이었으며 이중 정상처리된 것은 2,651건,반려 24건,취하 52건 등이었다. 또 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허가과운영에 대해 8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90.2%가 ‘직원들이 친절하다’고 답했다.특히 담당공무원의 전문성에 대해 72.2%가 인정했다. 한편 성동구 허가과에는 4개팀 2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13종 230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구 전체 민원의 55.2%에 해당한다. 성동구는 민원용 서식을 간소화하는 등 민원업무처리 절차를 개선,민원처리시간을 단축해나갈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남대문시장 쇼핑객 편해지겠네

    백화점이 경쟁관계에 있는 재래시장 쇼핑객들에게 야간에주차장을 개방,공생을 모색하고 있다. 5일 중구(구청장 金東一)에 따르면 충무로1가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19일부터 남대문시장 쇼핑객들을 위해야간에 주차장을 개방하고 있다. 이는 중구가 남대문시장의 야간 주차공간 부족과 만성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주변 건물들을 대상으로 부설주차장개방을 적극 추진한 끝에 맺은 첫 결실. 백화점측은 3개의 부설주차장 가운데 남대문시장과 가까운B주차장(150대 규모)을 우선 개방했으며,나머지도 단계적으로 개방할 방침이다. 주차요금은 30분당 1,000원으로 주변 야간주차장보다 50%싸게 책정했다.운영시간은 오후8시부터 오전5시까지.백화점과는 상관없이 남대문시장 영업일에 맞춰 주차장을 운영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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