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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으로 사진·영상편집까지

    스마트폰으로 사진·영상편집까지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발맞춰 애플리케이션이 갈수록 전문화, 세분화되고 있다. 나만의 매거진을 손쉽게 ‘뚝딱’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 전역의 의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나왔다. KT는 온라인 매거진 제작 서비스인 ‘올레펍 에디터’(olleh pub editor)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올레펍 에디터는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사진이나 글·영상 등을 편집해 온라인 매거진으로 출판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올레펍 에디터를 이용하면 여행지, 맛집 등 현장에서 바로 작성한 글이나 영상, 사진 등을 스마트폰으로 편집해 자신만의 매거진을 제작할 수 있다. ㈜굿닥이 론칭한 ‘굿닥’(Goodoc) 서비스는 지역과 과목만 선택하면 진료 가능한 의사 사진 및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굿닥은 우선 서울 지역 의사 3000여명의 정보를 제공하며 전화 문의와 예약도 가능하다. 임진석 대표는 “기존 포털 검색에서 찾을 수 없는 정보들을 모두 담았다.”면서 “앞으로도 의료 소비자가 원하는 조건에 적합한 의사, 병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굿닥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T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한류외교 K팝 쇼케이스

    한류외교 K팝 쇼케이스

    퍼스트, 아이니, 메이퀸, 블레이디, 판도라, 와인홀비너스…. 일반에 생소한 차세대 K팝 신인 아이돌 6팀이 11일 외교통상부 청사를 찾았다. 이들은 외교부가 ㈜소셜뉴스와 함께 이날 오후 정부중앙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한류외교 K팝 쇼케이스’에 참석, 각각 대표곡 2~3곡을 열창했다. 한류 확산을 통한 공공외교 강화를 추진해온 외교부가 K팝 열풍을 이어갈 차세대 한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인 아이돌 그룹을 초청, 무대를 제공한 것은 처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들은 팬클럽 확보 등 왕성한 활동을 통해 한류 확산에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는데도 마땅한 공연장이 없어 더 알려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류외교 차원에서 이들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중국, 몽골, 인도네시아 등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과 다문화 단체 회원들도 초청돼 공연을 즐겼다. 인도네시아 ‘한국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은 동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공연은 외교부 페이스북(/mofatkr)과 위키트리 소셜방송, 올레(olleh) 온에어를 통해 생중계됐다. 외교부는 공연 중 외교부 페이스북으로 이들 그룹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긴 20명을 추첨, 기념품도 제공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씨줄날줄] 명칭/곽태헌 논설위원

    한국은행은 옛 재무부, 재정경제원(현 기획재정부)과 금융·외환 등 중요한 업무를 협의했다. 1997년 외환위기가 오는 줄도 모르고, 한국은행법을 놓고 당시 한은과 재경원이 첨예하게 싸우기도 했지만 양 기관의 파트너들은 폭탄주를 정기적으로 하는 등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당시만 해도 한은에는 임원 밑에 조사부, 자금부 등 각 부(部)가 있었다. 정부 부처는 장·차관 밑에 재무부 이재국,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처럼 국(局)이 있다. 한은은 1999년 5월 부를 국으로 바꿨다. 핵심인 자금부를 정책기획국, 금융시장국 등으로 분리한 것처럼 조직을 개편하면서 자연스럽게 국 체제로 된 측면도 물론 있지만 정부 부처와의 관계를 고려한 면도 있다고 한다. 한은 부장의 파트너는 재정부 국장인데, 명칭만 보면 재정부 국장보다 낮은 것처럼 보일 수 있는 것을 없애려는 뜻도 있었다는 얘기다. 요즘 웬만한 공기업에는 각종 처(處)가 있는 게 일반적이다. 없던 처가 생긴 것은 직원들의 사기를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공기업의 국장·실장보다는 처장이라고 불리는 게 힘이 더 있어 보인다는 판단에 따라, 각종 처가 신설됐다는 게 정설로 돼 있다. 요즘 대부분의 시중은행에는 행장 다음의 임원은 모두 부행장이다. 1990년대 중반만 해도 행장-전무-상무-이사로 이어졌지만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전무 이하의 임원들은 부행장으로 통일됐다. 은행의 사정을 모르면 부행장 중 한 사람을 만날 경우, 그가 명실상부한 제2인자라고 오해할 만하다. 규모가 작은 외국계 은행과 증권사 등의 대외직명 인플레이션은 훨씬 심하다. 규모가 작다고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줄이려는 뜻이 담겨 있다. 20년 전만 해도 대학은 규모가 큰 종합대학(University)과 규모가 작은 단과대학(College)으로 구분됐다. 종합대학의 수장은 총장, 단과대학의 수장은 학장으로 불렸다. 하지만 대학 자율화에 따라 원하면 대학교가 됐고, 총장이 됐다. 전문대학도 총장인 시대다. 잇따른 영업정지와 대주주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에 따라 저축은행의 명칭을 상호신용금고로 환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은행과 저축은행은 규모·신용도·신뢰도 면에서 차이가 많은데도, 똑같이 수장이 은행장으로 불리는 것은 문제일 수도 있다. 하는 일이나 권한은 별로 차이가 없는데도 너도나도 그럴듯한 명칭·명함만 찾는 것은 속보다는 겉에, 내실보다는 외형에 신경쓰는 요즘의 우리 세태를 반영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곽태헌 논설위원 tiger@seoul.co.kr
  • [미주통신] 오바마 징집등록 서류도 위조된 가짜?

    [미주통신] 오바마 징집등록 서류도 위조된 가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출생은 하와이가 아니라 아프리카 케냐이며 그의 하와이 출생증명서는 위조되었다는 의혹이 계속해서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그가 1980년 제출한 모든 미국남성이 연방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징집등록(Selective Service Registration) 서류도 위조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고 워싱턴타임스를 비롯한 미국 언론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오바마 출생에 관한 의혹은 부동산 갑부이자 한때 미 대선 출마 후보군에 속해 있었던 도널드 트램프에 의해 오바마가 하와이 출생이 아니라고 꾸준히 제기되었다. 이에 백악관은 작년 4월에 오바마의 하와이 출생증명서까지 공개하면서 이 의혹을 무마시켰던 것이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그가 청년 시절 한 때 인도네시아 여권을 가지고 외국인등록으로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옥시텐탈 대학(Occidental College)’에 다녔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음모론에 버금가는 잇단 의혹들이 제기된 바 있다. 또한, 공화당을 지지하는 외곽 단체인 ‘티파티(Tea-Party)’ 등의 고발 등으로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의 ‘조 알파이오’ 지방경찰과 그의 팀이 작년 9월부터 이 같은 의혹에 대한 증거수집과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조 알파이오는 조사가 6개월가량 진행된 올해 3월 1일 기자회견을 통하여 “오바마의 출생증명서뿐만 아니라 그의 징집등록카드까지 조작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발표하였다. 그는 “우리 조사원들은 그의 출생증명서가 전자적으로 만들어졌으며 백악관이 발표한 것은 원본하고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며 거듭 의혹을 제기하면서 특히, 날짜등록 스탬프는 (원본이 아닌) 외부로부터 도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해 백악관 관계자들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음모론적 주장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미 의회 진출 공화당 예비주자들에 의해서 끊임없이 출생에 관한 의혹이 제기되는 등 의혹은 불식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 책임자로 5선 당선을 위한 인기 영합 책략에 불과하다는 일각의 비판에 ‘조 알파이오’도 조만간 새로운 출생증명서 위조에 관한 사실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고 지난 4월 24일 미 언론들은 보도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타임스가 7일 장문의 특집기사를 통하여 오바마의 징집등록 카드도 위조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였다. 신문에 따르면, 지방경찰인 알파이오 팀이 2008년 미 대선 과정에서 공개된 오바마의 징집카드도 위조되었을 가능성에 따라 관계 당국(Selective Service System)에 1980년 작성된 원본 카피 등을 요구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이들 팀이 조사를 시작한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4일 후인 2011년 9월 20일 이 당국은 관련 개인 정보에 관한 처리 지침을 개정하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원본 카피 본도 얻기 힘들어졌으며 원본 또한 기록용에서 비기록용으로 분리되어 파기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해졌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와 관련하여 알파이오 조사팀은 “그들이 최근 질문서에 대한 답에서 마이크로 필름이 있는지 등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아 조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연방 당국을 비난했다. 워싱턴타임스는 이러한 지침 개정은 연방 정보공개법에도 맞지 않는 것이며 그렇게 된다면 조사팀이 파기되었거나 어디에 있을지도 모르는 원본이나 필름을 찾는 일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finding a specific piece of hay in a haystack)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미 법무부는 조 알파이오 지방경찰과 그의 팀을 라틴 인종에 대한 차별 등 시민권을 침해한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각)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미국통신원 다니엘 김 danielkim.ok@gmail.com
  • “뚱보가 날씬한 사람보다 건강할 수 있다” 이색 연구결과

    “뚱보가 날씬한 사람보다 건강할 수 있다” 이색 연구결과

    뚱뚱한 사람이 날씬한 사람 만큼이나 건강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의과대학교(Medical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연구팀에 따르면, 과일이나 야채 5조각 더 섭취하기, 규칙적인 운동, 적은 알코올 섭취, 금연 등을 포함한 건강한 활동(Healthy Activities)을 유지하는 뚱뚱한 사람은 날씬한 사람보다 단명(短命)할 위험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에릭 M. 매더슨 박사는 14년 간 1만1761명의 체질량지수(BMI)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체질량지수란 체중(Kg)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인데, 일반적으로 BMI지수가 20이하면 정상, 23-30은 비만, 40 이상은 고도비만으로 분류하며 국가별로 약간의 차이가 존재한다. 연구팀은 1만2000명의 체질량지수를 정상(18.5~24.9), 비만(25~29.9), 고도비만(30 이상) 등 세 그룹으로 분류하고, 위에서 언급한 ‘건강한 생활습관’의 보유 개수와 비교해 단명할 위험을 그래프로 나타냈다. 그 결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하나도 가지지 않은 세 그룹 중 고도비만 그룹의 단명 위험도가 6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을 4개 이상 가진 세 그룹의 단명 위험도는 1미만으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고도 비만일 경우에도 체질량지수가 보통인 날씬한 사람과 비교해 평균 수명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에 동참한 리사 웨이드 LA 옥시덴탈칼리지(Occidental College) 소속 사회학자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지지 않은 비만인들은 날씬한 사람보다 훨씬 빨리 사망할 수 있지만, 생활습관을 좋게 유지한다면 오히려 날씬한 사람보다 건강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뚱뚱한 사람은 자신의 몸무게로 죽음을 자초한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건강한 생활 습관과 비만을 나타내는 체질량지수의 관계를 밝히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가정의학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Board of Family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2012 런던올림픽 D-100] 美 경제학자 대니얼 존슨 ‘경제지수’로 金메달수 전망해보니

    [2012 런던올림픽 D-100] 美 경제학자 대니얼 존슨 ‘경제지수’로 金메달수 전망해보니

    미국 콜로라도 칼리지 경제경영학부의 대니얼 존슨 교수는 특별한 경제학자다.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올림픽에서 각국이 따낼 메달 수를 예측하는 데 열과 성을 다하는 것. 캐나다 출신으로 2004년부터 이 대학에 몸담은 존슨 교수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까지 6차례 올림픽 무대에서 각국이 얼마나 많은 메달을 딸지를 예측하는 데 공을 들였다. ●1인당 국민소득 등으로 예측 그런데 경제학자답게 그는 선수들의 경기력이나 다른 국가대표와의 경쟁 같은 변수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1인당 국민소득, 인구, 개최국의 텃세, 개최지와의 근접성 같은 변수들만 따지는 종합지수를 개발해 이것으로 각국의 메달 순위를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과거에는 정치구조나 기후 같은 변수도 이 지수에 넣어 계산해 왔으나 이번 런던올림픽을 앞두고는 이 두 항목을 빼고 개최국 여부와 경험, 호주와 중국처럼 역사적으로 저평가된 국가들을 보정하도록 고안된 ´특정문화 팩터’(cultural specific factor)를 넣어 지수를 산정했다. 이에 따라 런던올림픽에서 미국은 금메달 34개를 수확해 종합 1위를 차지하고 중국(33개), 러시아(25개), 개최국 영국(20개)이 뒤를 이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은 전체 메달을 99개 따내 러시아(82개), 중국(67개) 등을 따돌릴 것으로 예상했다. 존슨 교수는 “어떤 나라가 다른 국가보다 나은 성적을 내는 배경에는 일정한 경제적 패턴이 있다.”며 훈련과 균형잡힌 식사, 각종 기반시설 등에 얼마나 투자하는지가 세계 정상급 선수의 배출과 직결된다고 풀이한다. 경제학자의 외도이겠거니 싶겠지만 기실 그렇지는 않다. 존슨 교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이 금메달 수에선 미국을 따돌리겠지만 전체 메달 수에선 미국이 앞선다고 예측했는데 실제로 중국은 금메달 51개를 따내 36개에 머문 미국을 압도했지만 전체 메달 수는 100개에 그쳐 110개를 획득한 미국에 뒤졌다. ●시설 등 투자가 정상급 선수 배출 아테네 대회를 앞두고는 미국이 37개의 금메달을 포함, 103개의 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실제로 미국은 아테네올림픽 시상대 맨위에 35차례 섰고, 정확히 10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러시아는 94개의 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실제로 92개를 땄다. 앞서 2000년 시드니 대회를 앞두고는 미국이 33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90개의 메달을 수확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실제로는 39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97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개최국 호주는 54개의 메달을 수확할 것이라고 점쳤는데 실제로 56개를 땄다. ●순위 예측서 한국 제외는 ‘의문’ 존슨 교수는 이전 6차례 올림픽에서 메달수는 차치하고 종합순위 예측이 93% 적중했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존슨 교수팀은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130개국의 메달수를 예측하면서 결정적인 실수를 하나 저질렀다. 바로 대한민국을 지수에서 제외한 것. 광복 이후 처음 참가한 1948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시작으로 4년마다 한 번씩 꾸준히 참가해 모두 215개의 메달을 따고 있는 스포츠 강국을 쏙 빼놓았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단 하나의 메달도 수확하지 못한 66개국을 지수 산정에 포함시키면서 한국을 제외한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국내에서도 관심 있는 이들이 이메일을 보낸다든가 하는 방식으로 이 점을 지적했는데도 기자가 16일 오후 6시까지 그의 웹사이트(http://faculty1.coloradocollege.edu/~djohnson/vita.html)를 열어봤지만 바뀌지 않았다.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제주 올레 사계, 사진에 담는다

    사계절 아름다운 제주 올레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이 나온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전문 사진가 3명과 함께 제주올레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는 사진 프로젝트를 시작해 오는 11월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KT와 이니스프리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의 주제는 ‘프레즌트 제주올레’(Present JEJU OLLE)다. ‘현재’와 ‘선물’이란 의미를 동시에 가진 영어 프레즌트에 제주올레를 결합한 것이다. 참여한 사진가는 송정근, 민상집, 김덕영 작가다. 이들은 1년 가까이 제주올레를 누비며 자기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제주올레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제주올레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사진을 전시회와 사진집 등으로 대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해마다 사진작가 참여 프로젝트를 진행해 제주올레의 아름다운 모습을 꾸준히 기록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제주올레의 자연은 계절마다 느낌이 다르고, 어제와 오늘이 또 다르다.”며 “사진 프로젝트는 단 한 순간뿐인 현재의 아름다움을 담는 작업이자 사진으로 기록하는 제주올레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새음반] 칼린스 뮤지컬 초이스

    ●칼린스 뮤지컬 초이스(Kolleen’s Musical Choice) 음악감독 박칼린이 직접 선곡한 편집 앨범이 또 나왔다. 2010년 KBS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을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펼쳐 보인 박칼린의 위세는 여전하다. 지난해 크로스오버 곡들을 담은 편집음반 ‘칼린셀렉츠’(워너뮤직)는 무려 6만 장이나 팔렸다. 해외음원을 담은 앨범 중 판매고 1위. 이번 앨범에는 국내 1000회 공연을 돌파한 ‘맘마미아’의 수록곡 ‘댄싱퀸’, 3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뮤지컬 ‘캣츠’ 중 일레인 페이지 버전의 ‘메모리’, ‘오페라의 유령’ 중 불멸의 듀엣곡 ‘올 아이 애스크 오브 유’(세라 브라이트먼·스티브 바튼), 제1대 팬텀 마이클 크로퍼드가 부른 ‘더 뮤직 오브 더 나잇’ 등이 담겨 있다. 이 밖에 ‘미스 사이공’ ‘에비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왕과 나’ 등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29곡의 뮤지컬 명곡이 CD 2장 을 가득 채운다. 유니버셜뮤직.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만화 아트 마켓 나온 이현세 스케치의 가격은…

    만화 아트 마켓 나온 이현세 스케치의 가격은…

    국내 대표 만화가 이현세 화백이 그린 인기작 ’폴리스’ 주인공 오혜성의 연필 스케치 100만원, 국내 역사 만화를 그리는 데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백성민 화백이 말의 역동성을 포착한 수묵화 500만원, 국내 만화계의 맏형 이두호 화백이 수채화로 그려낸 신천동 판자촌 풍경은 300만원, 시사 만화가로 유명한 박재동 화백이 바라본 한강 저녁 풍경은 30만원….  한국 만화가 ‘아트 마켓’의 가능성에 도전한다.  국내 첫 만화 아트 마켓인 ‘33+컬렉션(Collections)’ 개막식이 14일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내 디자인갤러리에서 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 이현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방중혁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해 만화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다음달 14일까지 이어지는 ‘33+컬렉션’은 국내 유명 만화가의 육필 원고와 원화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행사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아르떼피아가 공동 주최한다.  그동안 자선 행사나 정부 주관 사업 차원으로 만화 원화 시장이 열린 적은 있었으나, 민간 차원의 본격적인 만화 아트 마켓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만화를 ’제9의 예술’로 명명하고 만화 작가들의 원화를 구입해 소장하는 문화가 일상이 됐다. ‘꼬마 니콜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장 자크 상페의 경우 원화가 수백~수천만원대로 거래되고 있을 정도다. 이번 만화 전문 아트 마켓은 해외에 견줘 저평가돼 있는 국내 만화의 예술 가치를 끌어올리고 만화가의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만화계는 이번 행사가 아직 시장 가격조차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국내 만화 아트 마켓의 틀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세 이두호 이희재 김동화 김형배 백성민 박재동 오세영 김혜린 등 주요 작가 33명을 비롯해 권가야 석정현 최규석 하일권 등 신진 작가, 만화적인 상상력이 뛰어난 현대 미술 작가 등 65명의 작품 168점이 전시된다. 초기작에서 최근작에 이르기까지 출판 만화 원고, 원화, 삽화, 스케치 등이 망라 됐다. 작품당 가격은 적게는 15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에 이른다. 총 판매 예상 가격은 무려 2억원이다.  김병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애호가들에게는) 유명 작가들의 생생한 숨결과 섬세한 펜 터치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만화 아트 마켓이 제대로 뿌리 내리면 창작력을 발산해야 할 작가들에게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는 시스템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등록금 내려라” 韓·美·日 공동투쟁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동시에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대학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 연대가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반값등록금국민운동본부’는 2일 한국과 미국, 일본 3개국의 대학생, 교수 등이 연대해 ‘등록금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한·미·일 공동행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민운동본부 관계자는 “3국의 대학생들이 모두 비싼 등록금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국제적인 연대의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등 전국 500곳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한대련은 “우리나라는 대학에 대한 투자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게다가 사립대학들은 10조원이 넘는 적립금을 쌓아두고도 매년 등록금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에서는 컬럼비아대, 버클리음대 등 60여개 대학의 학생들이 교육 재정 삭감 반대를 외치며 ‘대학을 점령하라.’(Occupy College) 운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연방 정부와 주 정부가 재정 악화를 이유로 대학 지원을 줄이려 하고 있다.”면서 “재정 지원 감축은 대학의 공공성과 교육의 기회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대학에서는 지난해 월가 시위 때처럼 대학에 ‘점령 텐트’를 설치하고 노숙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대학평가학회’와 ‘점진적인 무상교육을 바라는 교수모임’ 등 교수단체들이 “과도한 등록금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 등록금넷 관계자는 “일본은 학생운동이 활성화되지 않아 교수들이 나서서 등록금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사랑은 마약과 같은 것” 과학적으로 입증

    “사랑은 마약과도 같다.”는 우스갯소리가 과학적으로 사실임이 입증됐다. 미국 뉴욕 앨버트아인슈타인의과대학((Albert Einstein College of Medicine)의 신경학자인 루시 브라운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사랑의 감정 또는 로맨틱한 감정을 느낄 때 반응하는 뇌의 부위와 약물에 반응을 보이는 뇌의 부위가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스스로 깊은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하는 남자 7명과 여자 10명에게 실제 그들의 애인 사진과 그와 비슷한 사람의 사진을 보여준 뒤 자기공명(MRI) 뇌 사진을 찍었다. 이들은 짧게는 한 달, 길게는 2년 정도 사랑을 하고 있다고 했으며, 애인 사진을 본 뒤 관찰한 뇌에서는 자극이나 보상, 열정 등을 담당하는 영역이 활성화 된 것을 확인했다. 루시 브라운 박사는 “누군가에게 ‘홀딱 반한’ 사랑의 감정은 일반적으로 자극이나 보상, 열정 등을 담당하는 뇌의 복측피개영역(VTA)과 연관이 있다.”면서 “사랑에 빠지면 뇌의 쾌락중추인 대뇌 피질 중 전두엽의 앞부분인 전전두엽의 활동이 증가하기 때문에 행복을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극심한 사랑의 열정은 마약에 중독됐을 때 반응하는 뇌 부위와 같은 곳을 자극하고 활성화시킨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은 행복을 주는 동시에 불안감과 염려를 동반하는데, 이는 사랑이 마약처럼 행복함과 고통을 함께 주는 중독증상의 하나이기 때문이며 이 과정은 커플이 함께 한 시간에 따라 점차 변화한다고 브라운 박사는 덧붙였다.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캠퍼스의 심리학자인 아서 에이런 박사는 “오래 사랑한 커플의 특정한 뇌 부위는 활성화 되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에 대한 열정이 점차 줄어들고 유대감이 상승한다.”면서 “사랑의 열정이 감소한다는 것은 곧 불안과 염려 역시 감소하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루시 브라운 박사 연구팀은 사랑을 하다 헤어지는 고통은 마약을 끊는 것과 유사한 고통이라는 연구결과 내놓은 바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IT플러스]

    삼성전자, 차세대 모니터 3종 삼성전자는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2’ 행사에서 차세대 프리미엄 모니터인 시리즈9(모델명 S27B970)과 시리즈7 스마트 스테이션(모델명 CB750), 그리고 시리즈7 고화질(HD)TV 모니터(TB750) 등 3종을 공개한다. 27인치 시리즈9 모니터는 ‘내추럴 컬러 익스퍼트’ 기술을 적용해 화질이 또렷하고 색 재현율이 자연에 가깝다. 국내에는 3월에 출시되며 가격은 미정. LG전자, 프렌치 도어 냉장고 LG전자는 ‘CES 2012’ 최고혁신상을 받은 프렌치 도어(하단냉동고형) 냉장고(모델명 LFX31935)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급속 냉장’ 기능실을 갖춰 음료를 5분 만에 시원하게 만들 수 있고, 기존 제품 대비 11% 이상 공간이 넓은 870ℓ대 대용량이면서도 핵심기술인 ‘리니어 컴프레서’로 소비전력을 최소화함으로써 미국 인증기관 ‘에너지스타’의 고효율 제품으로 선정됐다. 가격은 미정. KT, 청소년 로밍 서비스 KT는 ‘청소년 로밍 일시 허용’ 서비스를 선보인다. 청소년 요금제 사용자들이 해외에서 국내 휴대전화로 음성 및 데이터 통화를 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보호자의 신청으로 추가 요금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9세 이하 고객에게 이달 말까지 로밍 요금에서 5000원을 할인해주는 ‘내 생애 첫 로밍’ 서비스도 실시한다. 자세한 정보는 올레닷컴(www.olleh.com)을 참조하면 된다.
  • 뇌 속에 총알 박힌채 82년을 건강하게 산 할아버지

    뇌 속에 총알 박힌채 82년을 건강하게 산 할아버지

    뇌 속에 총알이 박힌 채 무려 82년을 살아온 한 할아버지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러시아 할아버지는 3살 때 형이 실수로 쏜 총에 맞아 뇌속에 총알이 박히는 사고를 당했으나 목숨은 건졌다.  그러나 의사는 이 총알을 뇌에서 빼내게 되면 더 심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이유로 수술을 포기했고 할아버지는 평생 총알을 간직한 채 살아야 했다. 놀라운 것은 할아버지가 아무런 부작용 없이 평생을 건강하게 살았다는 것. 특히 할아버지는 탄도미사일을 만드는 엔지니어로 성장해 과거 소련 정부의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같은 사연은 심장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할아버지의 건강 검진 때문에 알려졌으며 최근 발간된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도 게재됐다. 미국 응급의사 협회(American College of Emergency Physicians) 대변인 리처드 오브라이언 박사는 “처음 할아버지의 CT사진을 봤을 때 깜짝 놀랐다.” 며 “인간의 신체는 환경에 적응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아이들은 부상을 입었을 때 상처를 극복하고 재생하는 능력이 대단히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전설의 괴물 ‘예티’ 손가락 화석 공개

    전설로만 전해 내려오던 설인(일명 예티·Yeti)의 실존여부가 곧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7일 보도했다. 예티는 1899년 처음 히말라야 산맥에서 발자국이 발견됐지만 실체는 한번도 파악되지 않은 전설의 생명체다. 원숭이와 비슷한 외형, 날카로운 이빨 등을 가졌지만 실존여부에 대해서는 100년 넘게 논란이 되어왔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있는 로얄외과대학(Royal College of Surgeons)이 예티의 손가락으로 추정되는 화석에서 DNA를 추출하고, 이를 통해 예티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1957년 미국의 부유한 석유사업가인 톰 스릭은 조사단을 꾸려 예티의 정보를 수집했다. 예티 탐사는 미국 탐험가인 피터 번이 맡았다. 얼마 뒤 피터 번은 네팔의 한 수도원에서 예티의 것으로 추정되는 손 화석을 발견한 뒤, 동의를 얻어 이중 손가락 하나만 잘라 런던으로 가져왔다. 피터 번과 로얄외과대학의 해부학 전문의인 윌리엄 오스만 힐은 이 화석의 생명체가 키 최소 3m, 몸무게가 0.5t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연구가 뜻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화석은 한 박물관에 기증된 채 잠들어 있다가 최근 다시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로얄외과대학으로부터 연구허가를 받은 영국 스코틀랜드 로얄동물학회가 DNA검사를 맡았으며, 이 결과는 영국 BBC 자연사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열린세상] 덕수궁, 치욕의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한 성찰 공간/허동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열린세상] 덕수궁, 치욕의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한 성찰 공간/허동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해 갔지만 /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이문세의 대표곡 ‘광화문 연가’는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우리 귀와 입에 익숙한 국민가요다. 돌담길에 얽힌 추억 하나쯤은 있을 만큼 우리들 집단기억(collective memory) 속 궁궐의 이름은 덕수궁(德壽宮)이다. 그런데 지난 2일 덕수궁이란 호칭이 일제 잔재이니 경운궁(慶運宮)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문화재청이 명칭 변경 가부를 놓고 공청회를 열기에 이르렀다. “덕수궁이란 이름을 쓰는 한 나라를 빼앗긴 황제의 울분, 망국의 역사, 식민지 지배의 흔적, 해방 이후 무원칙하고 무능한 문화유산 관리 정책만을 되새길 수밖에 없다. 경운궁이라는 이름을 회복하면 대한제국 광무 연간의 역사, 외세에 둘러싸여 압박을 받으며 나름대로 그것을 물리치려 진력하던 고종과 그 시대 사람들, 그들의 삶의 모습을 그려보려고 시도하게 된다.” 명칭 변경의 당위성을 말하는 쪽의 주장이다. 이들은 고종이 영·정조 때 나온 군민(君民)일체의 민국(民國)이념을 계승해 자주적 근대화를 이끈 유능한 개명군주이며, 대한제국은 주체적 산업화를 모색한 근대국민국가로 호평한다. 대한제국의 붕괴 이유도 “무능·무력해서 망한 것이 아니라 광무개혁이 뜻밖의 성과를 올리자 이를 경계한 일본이 러일전쟁이란 비상수단을 동원해 국권을 강제로 앗아갔기 때문”이라고 본다. 과연 그럴까? 의문이 맴돈다. 1896년 2월 일본의 위협을 피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하기 전 고종이 정사를 돌보던 정궁(正宮)은 경복궁이었다. 1년여에 걸친 아관파천(俄館播遷)을 끝낸 고종은 어떤 이유로 경복궁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았을까? 왜 좁디좁은 경운궁을 대한제국의 정궁으로 삼고 강제 퇴위 이후 1919년 승하할 때까지 거처했을까? 담장 하나 사이로 러시아공사관과 미국공사관이 붙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명성황후 시해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날지 모른다는 우려에 유사시 러시아공사관으로 피신할 지하 비밀통로도 뚫어 놓았었다. 덕수궁에 머물며 고종은 러시아 힘에 기대 일본을 견제하는 인아거일(引俄拒日) 정책을 펼치는 한편 제정 러시아를 모델로 대한제국을 세웠다. 1899년 8월 17일 공포된 대한국국제(大韓國國制)에 의하면, 황제는 육해군 통수권·입법권·행정권·관리임명권·조약체결권 등 모든 권한을 독점한 전제군주였다. 그때 고종은 영조와 정조가 아닌 러시아의 차르가 되고 싶어 했다. 한 나라가 국민국가인지 여부는 국제적으로 다른 나라들에 의해 판정된다. 미국과 영국 두 나라가 일본과 맺은 가쓰라-태프트 밀약(1905년 7월)과 영일동맹(1905년 8월)은 ‘광무개혁’을 호평하는 이들이 그리는 자화상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고종이 거처한 경운궁이 러시아·미국·영국 공사관 옆이었다는 사실도 대한제국의 자주성을 의심하게 한다. 사실 덕수궁이란 명칭도 일제가 붙인 것이 아니다. “덕수궁이라 이름 붙인 이는 순종황제와 신하들이며, 덕수(德壽)라는 명칭에는 태황제인 고종을 잘 받들어 모신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름을 바꿀 이유가 없다는 쪽의 설명이 합리적이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 죽음을 기억하라)라는 경구가 머릿속을 맴돈다. 우리가 앞서 산 이들의 삶을 거울삼아 자신을 가다듬듯이, 국가도 그 진로를 비출 등대가 필요하다. 예나 지금이나 열강의 이해가 충돌하는 국제정치의 한복판에 놓인 우리의 생존전략은 균세(均勢)와 자강일 수밖에 없다. 한 세기 전 이이제이(以夷制夷)의 술책만으로 왕조의 생명을 이으려 했던 고종은 쓰라린 실패의 역사를 쓰고 말았다. 남의 힘에 기대어 생존하려 했던 한 세기 전의 슬픈 역사는 다시 돌아온 제국의 시대를 사는 우리의 가슴에 비수로 꽂힌다. 대한제국의 아픈 역사는 견실한 자강이 결여된 외교적 책략만으로는 다시 돌아온 열강 각축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어려움을 잊지 않도록 일깨우기 위해 우리가 날마다 맛을 보아야 할 쓰디쓴 쓸개와 누워 자야만 할 섶나무 더미이다. 그렇기에 치욕의 역사가 쓰인 현장으로 덕수궁은 성찰의 역사공간이지 분칠할 미화의 대상이 아니다.
  • 약 17억원 ‘세계서 가장 비싼’ 만화책 보니…

    약 17억원 ‘세계서 가장 비싼’ 만화책 보니…

    무려 16억 8000만원에 달하는 만화책이 있다? 1938년 DC 코믹스에서 내놓은 ‘액션 코믹스’라는 만화책 시리즈 중 첫 번째 책이 11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슈퍼맨이 표지에 등장하는 액션 코믹스 제1권은 만화 애호가 및 수집가 사이에서 소장가치가 가장 높은 만화책으로 손꼽혀 왔다. 이 책은 11년 전 미국인 수집가의 집에서 도난당한 뒤 자취를 감췄고, 경찰이 끈질기게 행방을 추적한 끝에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액션 코믹스 제1권 초판은 지난 해 오프라인 경매에서 무려 100만 달러에 팔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만화책’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경매 전문가들은 곧 있을 경매에서 액션코믹스 제1권이 최소 15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고, 세계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를 경매에 내놓은 스테판 피러쉬 메트로폴리스 콜렉터블즈(Metropolis Collectibles·만화판매업체) CEO는 “잃어버렸던 ‘전설의 책’을 찾게 돼 매우 기쁘며, 이 책은 만화 역사상 가치가 매우 높은 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액션코믹스 제1권 온라인 경매는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제주 추자도 올레 코스

    제주 추자도 올레 코스

    이제 올레를 빼고 제주를 말할 수는 없게 됐습니다. 1코스부터 19코스까지, 일부를 제외한 제주 해안 전역이 올레로 연결돼 있습니다. 제주의 경승지들은 죄다 꿰고 있는 셈입니다. 추자도나 마라도 등 제주 본섬 밖의 곳들에도 올레는 어김없이 조성돼 있습니다. 예컨대 추자도는 18-1코스인 것이지요. 산지천에서 조천을 잇는 18코스의 가짓길, 추자도를 다녀왔습니다. 제주의 다른 부속섬과는 달리 제주 같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는 섬입니다. ●바다 위에 뜬 꽃봉오리 같은 섬 추자도는 전남 완도와 제주의 중간쯤에 있다. 상·하추자와 추포도, 횡간도 등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뤄졌다. 고려 때는 영암, 조선시대엔 완도 등에 속했다가, 일제강점기(1910년)에 제주도로 편입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속하지만 주민들의 말투나 습속, 음식 등은 전남에 가깝다. 면적으로는 하추자도(3.5㎢)가 상추자도(1.5㎢)보다 세 배 가까이 크다. 하지만 주민 2500여명 가운데 3분의2가 상추자도에 모여 산다. 남동쪽에 놓인 하추자도가 상추자도의 바람막이 구실을 하기 때문이다. 상·하추자도는 추자대교로 연결돼 있다. 추자도의 주요 볼거리들은 추자도 올레 구간에 대부분 포함돼 있다. 상추자도 추자항에서 출발해 상·하추자도 산 능선길과 해안길을 돌아 다시 추자항으로 돌아온다. 거리는 17.7㎞. 오르락내리락 7~8시간은 족히 걸리는 상(上)급 코스다. 추자도의 전망 포인트로 꼽히는 나바론 절벽과 등대전망대, 돈대산 정상, 바다 위로 뜬 섬 예초마을 등을 두루 거친다. 상추자도의 중심인 추자항에서 추자도 올레 트레킹은 시작된다.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은 최영 장군 사당이다. 고려 공민왕(1374) 때 목호(牧胡·원나라 출신의 목자)의 난을 진압하러 가던 최영 장군이 풍랑을 만나 추자도에 들렀다가, 주민들에게 그물 짜는 기술을 가르쳐 줬다고 한다. 주민들이 이를 기려 해마다 제를 올린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원정길에서 최영 장군은 제주 본섬 주민들과 허물기 힘든 벽을 쌓게 된다. 현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최영 장군이 제주 사람들과 섞여 토착 세력화한 목호들을 정벌하는 과정에서 많은 양민들이 죽임을 당했다. 이로 인해 ‘육지부’와 달리 제주에서는 최영 장군을 전혀 존경하지 않게 됐다는 것. 한 인물에 대한 평가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대목이다. 그런데 여기서 올레가 놓친 지역이 있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다녀와야 할 곳들이다. 우선 상추자도 끝자락의 다무래미다. 추자 10경 가운데 제2경인 직구낙조(直龜照)와 만날 수 있는 곳. 썰물 때면 앞 섬까지 다녀올 수 있다. ‘용둠벙’도 마찬가지. 올레 코스를 따르자면 최영 장군 사당에서 봉글레산을 지나 곧바로 대서리 처사각 쪽으로 발걸음하게 돼 있다. 처사각 옆길을 통해 나바론 절벽 정상까지 오르는 맛도 각별하지만, 아무래도 절벽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이에 견줘 나바론 절벽 전망터에서는 물 고인 ‘용둠벙’ 너머로 장쾌하게 펼쳐진 나바론 절벽과 마주할 수 있다. 유람선을 이용하지 않는 이상 걸어서 이처럼 기골이 장대한 절벽과 마주할 수 있는 곳은 전망터가 유일하다. ‘나바론’은 영화 ‘나바론 요새’(1961)에서 독일군 야포 진지가 있던 절벽을 닮았다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옛이야기 안고 가는 섬길 추자도를 거쳐간 이 가운데, 다산 정약용의 맏형인 정약현의 딸 정난주(정마리아)와 그의 아들 황경한(‘황경헌’이란 설도 있다) 이야기도 흥미롭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에 따르면 천주교 신자였던 정난주는 신유사옥 때 남편 황사영을 잃고 자신은 탐라도로 유배돼 관노로 살았다. 유배 갈 때 2살 난 아들 황경한을 추자도 예초리 물쌩이끝 바위에 내려놓았는데, 주민이 발견해 키웠다고 한다. 황경한의 묘가 예초리 산자락에 있다. 어머니 정난주의 묘가 있는 대정읍 11코스와 마주하고 있다. 묘 아래엔 ‘황경한의 눈물’이란 샘이 있는데, 어머니를 그리며 흘린 그의 눈물을 닮아 마를 날이 없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먼 바다의 섬들이 대개 애틋한 정이 담긴 이름을 갖듯, 추자도의 새끼섬들도 그렇다. 푸랭이섬, 섬생이, 악생이, 미역섬, 밖미역섬, 납덕이, 큰보름섬, 덜섬, 검은가리, 사자섬, 쇠머리섬…. 한 올레꾼은 이런 추자도의 새끼 섬들을 ‘동물농장’이라고 표현했다. 사자섬은 갈기 세운 사자를 빼닮았고, 고릴라나 악어를 닮은 섬도 있단다. 이런 풍경은 추자도 최고의 전망대 돈대산에 서면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먼 바다로 향한 신양항의 자태가 장쾌하고, 하추자도 끝자락 예초마을은 바다 위에 뜬 꽃봉오리처럼 어여쁘다. 배로 한 시간 거리의 완도 보길도나 제주 한라산도 손 뻗으면 닿을 듯하다. ●“간세다리 다 모입서”… 9~12일 제주올레걷기 축제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는 올해 ‘4대 특별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9~12일 ‘2011 제주올레걷기축제’(www.ollewalking.co.kr)를 연다. 행사 구간은 올레 6~9코스다. 9일은 6코스, 10일 7코스, 11일 8코스, 12일 9코스 등 하루 한 코스씩 걸으며 진행된다. 세계적인 여행서 ‘론리 플래닛’의 창업자 토니 휠러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축제의 특징은 참가자들이 길을 걸으며 야외 공연을 감상하고, 각 마을에서 선보이는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길 곳곳에 40여개의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쉰다리’와 ‘지름떡’ 등 각 마을의 독특한 먹거리도 싼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쉰다리는 제주의 전통 발효 음료로, 제주 사람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음식이다. 여느 청량음료보다 몇 곱절 새콤달콤하고 시원하다. 한 잔에 1000~2000원. 알코올이 약간 함유돼 있으나 취할 정도는 아니다. 6코스 중간 한가세자(75) 할머니가 처음 소개한 뒤 인기를 얻고 있다. 매일 밤 8~9시 서복전시관 야외무대에선 ‘간세다리, 다 모여라’가 펼쳐진다. ‘간세다리’는 게으름뱅이란 뜻의 사투리로, 느릿느릿 걷는 제주올레 걷기축제 참가자들을 일컫는다. 축제 기간 중 각 코스 시종점과 제주시·서귀포시를 오가는 셔틀버스(편도 3000원)와 축제 코스 순환버스(무료)도 운행한다. 캠핑 장비를 가져가지 않은 캠핑족이라면 롯데호텔 제주의 캠핑존을 찾는 것도 좋겠다. 완벽하게 세팅된 캠핑장에서 흑돼지 오겹살과 LA 갈비, 전복 등 계절 해산물 모둠, 수제소시지, 랍스타 테일 등 온갖 바비큐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각종 야채와 밑반찬, 주먹밥, 컵라면, 생수, 커피, 과일 등이 곁들여진다. 직접 고기를 구울 수 있도록 앞치마와 장갑, 조리사용 모자 등도 제공된다. 이마저 서툴거나 귀찮다면 호텔 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텐트, 캠핑 트레일러 등에 전기장판까지 설치돼 따뜻하게 쉴 수도 있다. 여느 캠핑장과 똑같지만 숙박만은 객실을 이용해야 한다. 글 사진 추자도(제주)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4) ▲가는 길:제주항에서 하루 두 번 추자도를 오간다. 제주항→추자항은 매일 오전 9시30분(핑크돌핀·1만 2500원)·오후 1시 40분(한일카훼리 3호·1만원), 추자항→제주항은 오전 10시 30분(한일카훼리 3호)·오후 4시 15분(핑크돌핀·1만 1000원)에 출발한다. 쾌속선 핑크돌핀 호(758-4233)는 1시간 10분, 차량을 싣고 가는 한일카훼리3호(751-5050)는 2시간이 걸린다. ▲잘 곳:민박집만 20여곳 된다. 숙박과 식사가 가능하다. 낚시 관련 도구들도 빌릴 수 있다. 무인도 등을 오가는 어선도 운영한다. 일인당 4만원. 추자면사무소 742-8400. ▲맛집:굴비정식은 추자도의 별미로 꼽힌다. 추자항 선착장 앞 중앙식당, 추자삼거리 등이 이름났다. 대개 2인 기준으로 판다. 1인 8000원 선.
  • 제주올레 걸으며 자신을 만나보세요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4대 특별 이벤트의 하나인 ‘2011 제주올레 걷기축제’를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올레 6∼9코스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 함께 걷는 사람들과의 대화, 자신의 내면과의 만남을 통해 길에서 사랑을 발견하자는 뜻에서 ‘사랑하라, 이 길에서’(Discover Love on the trail)를 주제로 내걸었다. 9일 6코스(쇠소깍∼이중섭 거리∼외돌개), 10일 7코스(외돌개∼법환포구∼월평포구), 11일 8코스(월평마을∼주상절리∼대평포구), 12일 9코스(대평포구∼월라봉∼화순해수욕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서귀포 시내에서 가까운 코스들로, 가장 긴 코스가 15㎞에 불과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코스마다 10여개의 야외무대가 설치돼 전문가와 아마추어 공연자들이 축제 참가자들이 지나가는 시간에 맞춰 음악, 기악 연주와 노래, 무용, 마임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올레길이 지나는 마을의 부녀회에서는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는 제주의 먹을거리를 내놓는다. 매일 밤 8∼9시 서귀포시 서복전시관 야외무대에서는 ‘간세다리’(게으름뱅이) 정신으로 느릿느릿 걷는 참가자들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인 ‘간세다리, 다 모여라’ 행사가 열린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는 야시장 먹을거리 장터를 운영하며, 이중섭거리에서도 야간 예술벼룩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6코스 중간 지점인 제주올레 안내센터~서귀포매일올레시장까지는 달빛 올레도 체험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제주올레 걷기축제 홈페이지(www.ollewalking.co.kr)를 통해 10월 16일까지 접수한다. 참가비는 개인 1만원, 20인 이상 단체는 1인당 8000원이다. 현장 신청은 받지 않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여행가방]

    ●한국방문의해위원회 4개 대형 축제 개최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대형 4대 이벤트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달성에 나선다. 한국방문위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경주 한류드림페스티벌, 전주 한국음식관광축제, 부산세계불꽃축제, 제주올레걷기축제 등 4대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보고, 먹고, 걷고, 열광하고’가 각각의 테마다. 지난해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원년을 기념해 개최된 한류드림페스티벌·한국음식관광축제·부산세계불꽃축제에는 외국인 관광객 2만 4000여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제주올레걷기축제까지 추가돼 4대 이벤트에서만 4만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주 한류드림페스티벌은 10월 1~3일 천년 고도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K팝(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과 한류드림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신라역사달빛기행’과 배우 류시원 콘서트 등 세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2일 오후 7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팝 커버댄스 최종결선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 가수들의 춤과 노래를 따라 하는 K팝 커버댄스 결선에는 현재 7개국 60여명이 진출한 상태다. 이날 경연 결과에 따라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10월 20~24일 전북 전주 월드컵경기장 등에서 펼쳐지는 전주 한국음식관광축제는 한식쿠킹클래스·한스타일·한식광장·한식투어·막걸리&달인관·발효식품엑스포·전주비빔밥축제 등 총 7마당으로 진행된다. 장류와 젓갈 등 전국 우수 가공업체 300여 업체의 제품과 치즈, 햄 등 세계 18개국 60여개의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세대를 이어온 요리명인들의 조리비법을 공개하는 한식쿠킹클래스가 특히 인기다. 부산세계불꽃축제(10월 21~29일)는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 축제로 발돋움한다는 목표 아래 축제기간을 종전 3일에서 9일로 대폭 늘렸다. 프로그램도 세분화됐다. 한류스타 공연(21일)과 세계불꽃경연대회(22일), 멀티불꽃쇼(29일) 등이 연이어 펼쳐진다. 제주올레걷기축제는 11월 9~12일 열린다. 올레 코스 가운데 사람들이 즐겨찾는 6~9코스 50여㎞를 걷는다. 45개 문화프로그램, 15개 마을 프로그램이 코스 곳곳에 숨겨져 있다. 10월 16일까지 www.ollewalking.co.kr에서 선착순 1만명만 신청받는다. 참가비 1만원, 20인 이상 단체는 8000원이다. 현장등록은 불가. (064)762-2172.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2011 베스트브랜드 대상] KT ‘olleh’

    [2011 베스트브랜드 대상] KT ‘olleh’

    올해 초 ‘올레’(olleh)는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만족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고객 만족(滿足): 뛰고 또 뛰겠소’ 캠페인을 통해 전달했다. 말로만 하는 고객 만족이 아니라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뛰고 또 뛰겠다는 실천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KT는 올레 브랜드 캠페인과 동시에 기업PR 캠페인 전개에도 주력했다. ▲독도 내에 와이파이존 설치 ▲일본 소프트뱅크와의 인터넷 데이터센터 합작 ▲앞선 글로벌 로밍 시스템 구축 등 대표 통신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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