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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北축구 지원방안 검토

    정부는 월드컵 축구대회 성공 개최를 계기로 북한에도 축구 붐을 조성하기 위해 북한에 축구공 등 축구용품을 제공하고,축구장 건설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월드컵 대회를 계기로 축구를 잘 활용하면 남북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 ‘포스트 월드컵 대책’의 하나로 민간차원은 물론 정부차원에서도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자회의를 갖고 축구를 통해 남북간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세부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광숙기자 bori@
  • 美 국가안보 ‘공룡조직’ 탄생, 부시 국토안보부 창설 발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이 50년만에 정부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핵심은 내각에 ‘국토안보부(DOS)’를 창설하는 것이다.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안보와 관련된 기존의 조직들을 DOS로 대거 통합하기로 했다.그러나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은 기존의 독립적인 기구로 계속 남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6일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국토를 지키고 미국민을 보호하는 업무를 최우선으로 삼는 상설 단일 부처를 만드는 데 의회가 참여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지금도 수천명의 훈련된 킬러들이 미국을 공격할 음모를 꾸미고 있으며 이같은 위협은 미국 정부에 새로운 역할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의회가 승인하면 기존 9개 부처에 산재한 100여개의 안보관련 기관들이 DOS에 통·폐합되거나 업무를 공유하게 된다.교통부의 해안경비대,재무부의 세관국,사법부의 이민국(INS)을 비롯한 국경순찰대와 교통부에 최근 신설된 보안국,연방비상관리국(FEMA),고위인사 경호를 맡는 비밀경호국(SS) 등이 DOS로 이관된다. DOS는 16만 9000명의 직원에 연 37억 4000만달러의 예산을 거느린 새로운 ‘공룡부서’로 탄생한다.국방부 예산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직원 수로는 행정부에서 국방부에 이어 두번째다.백악관은 내년 1월 1일 DOS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얼마 전까지도 백악관 자문기관인 국토안전국을 내각 수준으로 격상시켜 달라는 의회의 요구에 반대했다.내각의 일원으로 지위가 바뀌면 국가안보와 관련해 장관이 의회에서 증언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이다. 그러나 9·11 테러의 사전 경고를 무시했다는 논란이 증폭되는 가운데 의회가 6일부터 청문회에 돌입하자 백악관은 해당 부처와 상의도 거치지 않은 채 당초 가을로 예정된 개편안을 서둘러 내놓았다.그것도 기존의 입장을 달리해서다.11월 의회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을 겨냥한 민주당의 공세를 이번 개편으로 정면돌파한다는 정치적 계산에서다. 부시 대통령도 연설에서 “테러 경고가 무시되고 징후들이 주목받지 못한 점은 알아야 하지만 이를 손가락질하기보다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할 필요가있다.”고 논란에 쐐기를 박았다. 의회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국가안보와 무관한 자연재해와 관련한 조직까지 흡수한 것은 잘못이라고 비난했으나 상당수 의원들은 테러리즘에 대응할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테드 케네디 민주당 상원의원은 새로운 부처가 복잡하게 얽힌 안보 문제들을 해결할 권한과 수단을 확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의 안보 업무는 현재 153개 기관에 분산,정치적 복선이 깔리지 않았더라도 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돼 왔다.예컨대 해안경비대가 밀입국자와 마약을 실은 선박을 발견하더라도 이민국과 세관국의 협조를 받지 못하면 법 집행이 불가능했다.실제 정보공유가 안돼 불법 사실을 적발하고도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최근 교량,아파트,쇼핑 몰,자유의 여신상,금융기관,지하철,석유 저장시설,발전소등에 대한 추가적인 테러 경고도 해당 부처들이 따로 내려 지방정부에 혼선을 초래했다.일사불란한 지휘계통이 없어 많은 경고들이 나왔지만 시민들은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때문에 이날 ▲국경 및 교통안보 ▲긴급상황 준비 및 대응 ▲화생방 및 핵 공격시 대처 ▲정보분석과 사회간접자본 보호 등의 업무를 DOS로 단일화한 것은 불가피했다.비자 발급 업무도 DOS가 주관하며 각종 테러정보를 수집·분류·분석하는 정보센터 기능을 갖는다. 다만 100여개의 조직이 이관되고 각 부처로부터 인력을 수혈받는 과정에서 부처간 영역다툼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더욱이 사전 경고를 무시한 것으로 알려진 FBI와 CIA에 대한 통솔권을 DOS가 갖지 못하고 정보만 공유케 한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미국은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냉전이 시작되자 당시 해리 투르먼 대통령이 1947년 국가보안법 제정을 주창,육·해·공군을 통합시킨 현재의 국방부 체체를 만들었고 CIA와 백악관의 국가안보회의(NSC)를 신설했다.신임 장관에는 톰 리지 국토안전국 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DOS가 신설되더라도 국토안전국은 대통령의 자문기관으로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mip@
  • 北美대화 이달하순 이후 가능

    북·미 대화 재개가 이달 하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숀 메코멕 미 국가안보회의(NSC) 부대변인은 3일 워싱턴 외신기자센터에서 회견을 갖고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에 앞서 한국 및 일본과 함께 대북정책에 대한 3자 조율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미·일 3자간 대북정책조정 감독그룹(TCOG)은 1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기 때문에 잭 프리처드 국무부 대북교섭담당 대사의 평양 방문은 일러야 이달 하순에나 결정될 수밖에 없다.메코멕 부대변인은 북·미 대화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대화의 가능성과 희망을 표명했을 뿐 시기를 못박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그는 TCOG 회의 이후에 국무부가 대표단의 구성과 의제 및 시기,대화 장소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主敵표현 안쓸듯

    국방부가 주적(主敵) 표현에 대한 현행 유지 방침을 돌연번복,국방백서 발간을 무기한 연기해 그 배경과 주적론 폐지 움직임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황의돈(黃義敦)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2002년 국방백서발간을 무기한 연기한다.”면서 “백서 내용 가운데 특정(주적) 표현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고 있어 발간 연기가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은 전날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이같은 연기 방침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황 대변인은 이와 함께 “국민의 정부가 마감되는 올해 말쯤 국방업무 실적을 종합평가한 문서를 백서 대신 발간할 계획”이라면서 “그 문서에 주적 표현이 포함될지는 아직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주적 개념에 대한 논란이 있을 때마다 “주적 개념 변경을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으나 백서발간을 연기함으로써 주적론 폐지의 전 단계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주적론 폐지 움직임이 가시화되면 폐지 시기와 방법 등을놓고 사회 보수세력의 반발이 예상된다. 김경운기자 kkwoon@
  • “美대통령 전용기 보안 내손으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 원’의 보안은 누가 책임질까.중앙정보국(CIA)이나 백악관국가안보회의(NSC)가 아니라 한 재미 교포가 설립한 시스템 통합업체 STG가 맡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많지 않다. 이수동(사진·53) 회장이 1986년 버지니아에 세운 STG는미 연방정부가 발주하는 보안시스템 계약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미 국방부를 비롯해 CIA,NSC,연방수사국(FBI)등의 음성·지문 인식 시스템이 STG의 작품이다.올해 정부 발주액은 1억 5000만달러에 이른다.직원 1200명 가운데 400명은 국무부에 파견나가 있다. 이 회장은 “전 세계 미 공관의 비자 발급 업무도 우리가 만든 시스템에 의존한다.”며 “신청자의 이름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블랙 리스트’에 올랐는지 여부가 바로 가려진다.”고 밝혔다.반(反)테러리즘 차원에서 이민국(INS)이 새로 발주한 지문·망막 생체인식 시스템 계약도 따냈으나 보안상의 이유로 구체적 설명은 피했다. STG는 올해 워싱턴 포스트가 선정한,정부와 계약한 정보기술(IT) 100대 기업 가운데 62위에 올랐다.지난해에는 미 국무부 수주 실적 1위를 기록했다.미 동부지역에서 연방정부의 예산을 겨냥한 IT 업체가 6만개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STG의 실력은 자타가 공인한 셈이다. 이 회장의 성공 비결은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 한다.”는 데에 있다.미국인도 뚫기 힘든 공공시장 진입에 성공한 것도 친구의 소개로 만난 로이 도너휴 전 백악관 컴퓨터 담당 비서관의 힘이 컸다고 했다.그러나 뒷거래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기술과 가격으로승부할 뿐 100달러라도 준 사실이 알려지면 계약은 즉각무효가 된다고 했다. 9·11 테러가 회사에게 도약의 기회를 제공한 것도 사실이지만 1억∼3억달러짜리 보안시스템 계약에 초점을 맞춰기술을 쌓은 게 성장의 밑바탕이 됐다고 자부한다.이 회장은 지난달 미 8군의 보안시스템을 맡고 있는 ICT와 미 국방부의 정보·전자 보안시스템 사업을 수주한 PSC를 인수,그룹으로의 면모도 갖췄다.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삼성 계열사였던동양방송에 입사했으나 79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MCI텔레콤의 컴퓨터 분야에서 7년간 근무한 뒤 안정성이 보장된 공공분야 진출을 결정,STG를 세웠다.2년 뒤 기업공개를 목표로 하지만 부채가 없는데다 성장 잠재력이 커 시장에서는 매출액의 6∼7배인 10억달러 선에서의 매수 제의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 IT 업체와 함께 미 공공시장에 진출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ip@
  • 美 필라델피아市 공립초중교 42곳 민영화

    [필라델피아 AP 연합] 미국의 필라델피아시가 학생들의 급식문제와 성적 부진 등 운영의 효율이 떨어지는 공립 초·중등학교 42곳을 민영화하는 교육개혁에 착수했다. 시 교육개혁위원회는 지난 17일 이같은 교육개혁안을 찬성 3표,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 265곳의 각급 학교에 20만명의 학생을 보유하고 연간 교육예산이 17억 달러에 달하는 필라델피아시 교육개혁안이통과된 후 제임스 네블스 위원장은 “역사적인 날‘이라고 표현했다. 개혁안은 오는 9월까지 42곳 학교 중 20곳은 민영화를 전문으로 하는 교육회사 ‘에디슨 스쿨(www.edisonschools.com)’에 넘기고 나머지 22곳은 템플대학과 펜실베이니아대학 등 지역의 대학과 비영리 교육법인에 양도한다는 내용이다.또 다른 28곳은 학부모 단체의 운영에 맡기기로 했다. 교원 노조와 학생,일부 학부모들은 그러나 에디슨같은 교육법인들의 실적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민영화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 도라산역 새달 전면개방

    정부는 경의선 남측 종단역인 ‘도라산역’ 일대를 안보관광단지로 조성하는 것은 물론 월드컵 축구대회 전인 오는 5월 중순쯤부터 전면 개방키로 했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는 최근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를 비롯,도라산역을 관광벨트로 연결해 관광시설물을 설치하고 민통선 관광열차를 운행키로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달말까지 54억원을 투입해 제3땅굴에 에스컬레이터,도라전망대에는 망원경을 각각 설치하고,이어 내년말까지 30억원을 들여 남북한 물자 및 인구 이동에 대비한도라산역 출입관리소 등을 세울 계획이다. 특히 철도청은 오는 11일 도라산역을 정식 개통,53년 중단이후 49년 만에 민통선 열차를 운행키로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차기전투기 F15K 내정

    2009년까지 5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공군의 차기 전투기(F-X)에 미국 보잉사의 F-15K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3일부터 F-15K,라팔,유러파이터,Su-35 등 4개 후보기종에 대한 4개기관별 기종평가에서 F-15K와 라팔 등 2개 기종의 점수차가 오차범위 3% 안에 들어 2차 평가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군 전문가들은 2차평가가 성능이 아닌 한·미동맹관계 및 군사작전 등 ‘정책적 고려’ 요소를 따지는작업이기 때문에 사실상 F-15K가 내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방부 황의돈(黃義敦)대변인은 “2차 평가를 통한 최종기종결정은 F-X 사업에 대한 국민의 지대한 관심과 이 사업의 국가경제,산업,외교적 영향 및 중요성을 감안해 관계부처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4월중 결정하기로 했다.”고발표했다. 이에 따라 F-15K는 2단계 평가를 마치면 곧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 기종으로 선정된 뒤 총 도입분 40대 가운데 10대가 2005년에 첫 배치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7시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은 관련부처 장관이 참석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에서이같은 내용을 보고 했으나 일부 부처에서 사업 연기론을강하게 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가 당초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논의를 거쳐 28일 확대획득회의에서 기종을 확정지을 계획이었으나,이날상임위에서 일부 부처가 연기론을 주장하자 2단계 평가를실시하기로 결정,최종 기종 확정 시점을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지난달 9일부터 F-15K,라팔,유럽 4개국 컨소시엄의 유러파이터,러시아 로소로본엑스포트의 Su-35 등 4개기종을 대상으로 수명주기비용, 임무수행능력, 군운용적합성,기술이전 및 계약조건 등 4개 대항목 441개 세부항목에대해 1차 평가를 했다. AFP통신은 27일 한국의 차기 전투기 선정과 관련,한국 정부가 미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미묘한 입장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어 “한국이 대형무기 도입에 경쟁입찰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을 때 미국의 한국 무기시장 독점이 끝났구나라는 생각에 매우 놀랐다.”는 장 베르나르 오브리유프랑스 정부 특사의 말과 함께 “협상이 끝까지 명확하게처리되지 않는다면 결과를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른다.”고프랑스의 입장을 전했다. 한편 시민단체와 탈락업체들은 “특정기종 봐주기가 사실로 드러났다.”면서 강력 반발하고 나서 후유증이 예상된다. 김경운 전영우기자 kkwoon@
  • 美, 예멘에 100여명 파병 결정

    미국의 대테러전이 아프가니스탄 이외의 지역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부시 행정부는 필리핀과 그루지야에 이어 예멘에도 군사고문관을 포함한 100여명의 미군 병력을 파견키로 했다.아프간 동부에서는 1월23일 아프간 양민 16명을 학살한 이래 탈레반 및 알 카에다 병력에 대한 최대 규모의 지상군 공격이 감행됐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일 아이오와주를 방문,“테러와의전쟁은 아프간 국경을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며 “예멘 정부도 우리의 기대에 반응하고 있다.”고 강조,예멘 파병을기정사실화했다.앞서 빅토리아 클라크 국방부 대변인은 1일예멘 정부군의 훈련을 돕기 위해 미 병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부의 고위 관리는 부시 대통령이 예멘 파병을 결정했으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군 사령관에게 전권을 위임,예멘과 파병 문제를 협의토록 했다고말했다.군사고문관을 비롯 100명 이상의 특수부대가 파견되고 군사장비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예멘 정부도 이를 시인했다.미국은 오사마 빈 라덴의 아버지가 태어난 예멘을 테러세력의 주요 은신처로 여러차례 지목해 왔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그러나 이날 CNN에 출연,“테러활동이 의심되는 전 세계의 모든 지역에 미군을 파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군사개입은 통제가능한 소규모 단위로 이뤄질 것이며 전 세계 테러세력의 추적에 무한정한 임무를 씌우지 말라.”고 강조했다.그루지야 파병 계획으로 러시아와 마찰을 빚는데다 예멘 파병이 자칫 이라크 공격의 전초기지로 활용될 것이라는 중동국가들의 우려를 감안한 외교적 발언이다. 한편 미군은 올들어 파키스탄 국경에서 65㎞ 떨어진 팍티아의 주도 가르데즈 주변 산악지대에 대규모 공습과 함께 101공수부대원과 특수부대를 동원,지상전을 벌였다.중부사령부는 교전에서 미군 1명과 아프간 동맹군 2명이 사망했으며 10여명의 미군이 부상했다고 밝혔으나 특별한 전과는 거두지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공습에는 열추적 장치가 부착된 BLU-1186 레이저 유도탄과 같은 신형무기들이 동원돼 미 첨단무기의 시험장이 됐다는 지적이다.공격 목표가 된 아르마 산악지대에는 탈레반과 알 카에다 병력이 4000∼5000명 재집결한 것으로 추정됐다.그러나 빈 라덴의 존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정부, 對北특사 파견 다각 검토

    미국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대북문제의 대화해결원칙’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르면 다음주 박길연(朴吉淵) 유엔주재 북한 대사와의 접촉에 나서는 등 북·미 대화 재개를 적극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도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남북경협추진위,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당국간 회담 등 기존 합의사항을 단계적으로 이행하기로 하고,이를 위해 조만간 북한에 공식대화제의를 하는 등 전면적인 대화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정부 고위 외교당국자는 22일 “미국이 박길연 북한대사와의 접촉 등 다양한 대북 접촉을 강구중인 것으로 안다. ”면서 “잭 프리처드 미 국무부 대북교섭 담당대사의 방북 카드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다만 “프리처드의 방북이 성사되려면 북측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어야 하며,시기 또한 부시 대통령이 미국으로 돌아간 뒤 내부조율을 거쳐야 결정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오후 정세현(丁世鉉) 통일부장관 주재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 사무국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대북특사 파견을 비롯,다각적인 대화재개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남북경협추진위,금강산 당국회담 등 북한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가능한 모든 형태의 남북대화를 집중 검토했다.”면서 “‘아리랑축전’의 성공 개최 및 식량·비료 등 경제적인 필요성 등에 따른 남북간 대화 수요가 있는 만큼 다양한 대화를 북한에 제의,단계적·순차적으로 성사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수정 전영우기자 crystal@
  • 새달 北에 대화 제의

    한·미 두 나라는 21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조지 W부시 미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대화를 통한 대북문제 해결’방침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음 달 남북 대화제의를 하기로 하는 등 정상회담 후속조치에 착수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이날 부시 대통령을 수행했다가 서울에남은 잭 프리처드 미 국무부 대북 협상특사와 실무 접촉을갖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북·미간 접촉 시도 등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했다.정부 관계자는 이날“비료 및 식량지원 문제를 논의할 경협추진위와 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당국간 회담,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 등 우리측이 추진 중인 남북대화 계획을 미국측에설명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미국측은 “경의선 연결 사업이 군사 신뢰구축의 단초가 되고 재래식 무기 협상을 위한 기본이 되는만큼 북한의 긍정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이와함께 북한이 긍정적인 자세를 보일 경우 곧바로 한·미 당국간 실무회담을 갖고 추가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앞서 프리처드 특사는 이날 오전 차영구(車榮九) 정책보좌관과도 북·미대화와 관련한 협의를 했으며,22일 이한에앞서 최성홍(崔成泓) 외교부장관과 이태식(李泰植) 차관보를 잇따라 만나 추가적인 대화 재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정부는 또 22일 오후 정세현(丁世鉉) 통일장관 주재로외교·국방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어 대북일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성홍 외교부장관은 이날 “북한이 한·미 양국의 대화의지를 잘 이해하고,조속히 남북대화와 북·미대화에 적극적이고 전향적으로 나오기를 기대한다”면서 북한측에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정부는 이와함께 3월말 쯤 한·미·일3국의 대북정책조정그룹(TCOG)회의를 열고 한·미정상회담이후 북한의 반응 등을 평가한 뒤 구체적인 전략을 모색할예정이다. 한편 부시 미 대통령은 21일 오전 오산 공군기지 방문을끝으로 2박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떠났다. 오풍연·김수정기자 poongynn@
  • [세기의 게이트] (9)이란 콘트라 게이트

    1986년 10월.니카라과 정부군은 미국 민간항공 화물기 한 대를 격추시켰다.생존자는 자신이 미 중앙정보국(CIA)에의해 고용됐으며 니카라과 콘트라 반군을 지원할 군수물자를 싣고가던 중이었다고 밝혔다.한달 뒤 레바논의 한 신문이 미국산 무기의 이란 유출을 폭로했다.이란-콘트라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85년 레이건 행정부는 레바논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인질들을 석방시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묘안이 나왔다.레바논 테러집단의 후원자인 이란에 무기를 주고 인질을 빼오자는 것.며칠 뒤 수천t의 무기가 이스라엘을 거쳐 이란에수출됐고 인질들은 하나 둘씩 석방됐다.미국은 여기서 나온 돈으로 니카라과 공산정권에 대항하는 우익반군의 무장을 도왔다. 인질 석방을 위해 테러범들과 흥정하지 않는다는 당시 미 외교의 대원칙을 깬 동시에 반군에 대한 군수지원을 금지한 법(블랜드 수정헌법)을 행정부가 나서서 어겼다는 점에서 대내외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이란-콘트라 게이트는 레이건 행정부의 이중성을 드러낸 가장 추악한 정치스캔들이었다. 비밀공작의 주역은 국가안보회의(NSC)의 존 포인덱스터보좌관과 그의 오른팔 올리버 노스 해군 중령.이후 레이건 대통령을 비롯,도널드 리건 백악관 수석보좌관,윌리엄 케이시 CIA국장 등이 개입했다는 혐의가 드러나면서 의혹은더욱 증폭됐다. 미 의회는 특별조사위원회와 합동청문회를 통해 진상 파악에 나섰고,12월 미 역사상 7번째 특별검사로 로런스 월시가 임명됐다. 그러나 포인덱스터와 노스의 묵비권 행사,행정부 각료들의 정보 공개 유보,문서 파기 등 조직적인 사건 은폐에 부딪혀 본질을 파헤치는데 실패했다.단지 대통령이 인질 석방에 몰두한 나머지 참모진에 너무 많은 재량권을 부여,불법을 저지를 빌미를 줬다는 쪽으로 결론났다. 레이건은 무기밀매와 대금 불법전용에 대해 “사전 승인→사후 인지→기억나지 않는다.” 등 거듭 말을 바꿔 탄핵 위기를 자초했다.그러나 사건 발생 7개월만에 입을 뗀 포인덱스터가 “무기대금 불법전용은 혼자 한 일”이라고 스스로 덮어써 레이건의 숨통을 터줬다.레이건은 이 사건과관련,법정에서증언하는 등 퇴임 후에도 수모를 겪었다. 월시 검사는 7년에 걸친 수사 끝에 93년 14명을 기소했고,이 중 11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그러나 사건의 본질과무관한 사소한 혐의만으로 가벼운 형량을 받았고,이마저도 항소심에서 기각됐다.사건 은폐 혐의로 기소됐던 슐츠 국무장관,와인버거 국방장관 등 고위 각료 6명도 92년 조지부시 대통령에 의해 사면됐다.‘음모가 클 수록 죄값은 작다.’라는 게이트의 공식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셈이다. 집권 초반 링컨·루스벨트에 견줄 만한 역대 최고 대통령이라는 찬사를 받던 레이건은 치유될 수 없는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지난 6일 91세 생일을 맞은 그는 역대 최장수전직 대통령이 됐다. “호메이니의 주머니를 털어 니카라과 투사를 도운 것이잘못이냐.”며 당당한 태도를 보여 국가영웅 대접을 받던노스는 91년 ‘화염 속에서(Under the Fire)’라는 회고록을 내고 자신이 레이건을 위한 희생양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94년 상원의원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월시 검사도 97년 회고록 ‘방화벽(Firewall)’을 발간,이란­콘트라 게이트는 ‘권력형 음모’였다고 결론내렸다. 박상숙기자 alex@ ● 사건 일지. ■86.11.21 미즈 법무장관 조사 착수.12.16∼17 상·하원특별조사위 구성.12.19 월시 특별검사 임명. ■87.3.4 레이건 무기밀매 인정.5월5일 공개청문회 개시. ■89.7.5 노스에 보호관찰 2년,지역사회 봉사 1200시간 선고. ■90.2.21 레이건 녹화증언.4.9 포인덱스터 6개월 징역형. ■92.12.24 와인버거 등 6명 사면.
  • 韓美정상회담, 미사일 집중논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는 20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포함,3∼4차례 회동을 갖고 ‘악의 축’ 발언 이후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시 미 대통령은 회담에서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의 답방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신 매코믹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외신기자 브리핑에서 이를 공식 확인했다. 미국은 아울러 최근 우리 정부와의 접촉에서 북한이 대화에 응할 경우 인도적 차원의 대북식량지원 확대를 시작으로 북한의 대응에 따라 대북 경제지원,경제제재 부분해제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 외교당국자는 14일 북한과의 대화재개 전략에 대해 “한·미간에 조율을 해 오고,일본과도 한·미·일공조 차원에서 (조율을)해 오고 있다.”면서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공조가 더 강화되고,한·미간에 구체적인사안에까지 협조가 확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미간 대북정책을 조율중인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이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문제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보다 구체적인 방법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북정책에 대해 한·미간 이견은 없으나 시각차는있을 수 있다.”고 말해 북·미 대화재개 제의와 미국의 대북 강경기조는 별개 사안으로 다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이와 관련해 이날 하원 세출소위원회에 참석,“북한과 대화한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으나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은 현실적인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북한이 1994년 제네바 합의에 따른 핵사찰 의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경수로 건설계획을 중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어 한반도에서의 전쟁 가능성을 거듭 배제하고북한에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제의했으나 북한을 ‘독재정권’으로 부르는 데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대표가 지난 7일 미국과의 대화용의를 밝힌 데 이어 13일에는 국무부 관계자가 뉴욕에서 ‘악의 축’ 파문 이후 처음으로 북한측과 실무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풍연 김수정기자·워싱턴 백문일특파원 poongynn@
  • “韓美동맹 가장 중요”

    정부가 ‘햇볕정책’을 지키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6일 “(북한의) 핵이나 미사일문제 같은 것은 반드시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대화를 위해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저녁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부 장관, 양성철(梁性喆) 주미대사를 비롯한 재외공관장 120여명과 만찬을 함께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 동맹관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숙(朴仙淑)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최근 미국의 대북 태도 때문에 일부에서 지나친 대미 비판이 나오고 있다.”면서 “우방간에정책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반미는 국익에 도움이 되지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쟁과 같은 처참한 상황에이르지 않고,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안전하게 치르려면한반도에 평화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면서 “지금 (미국과 북한간에) 표면적으로 여러가지 말이 험악하게 오고가고 있지만 대화를 원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기도 하다. ”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후 정세현(丁世鉉) 통일,최성홍 외교,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신건(辛建) 국정원장,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미 대화 재개 및 한·미 대북정책 이견 조율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오는 19∼21일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 및 남북간 대화가 병행 발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북·미간 대화가 시작될 경우 대화채널이 격상될 가능성이높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0회 생일을 맞아 오는 12일 방북할 예정인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지구 대통령 전권대표를 통해 북·미,남북대화를 촉구하는메시지를 북한에 보내는 등 주변국을 통한 외교적 노력도병행하기로 했다. 양성철 주미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갖고 “한·미 양국은 (북한 미사일 등의) 정보관계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면서 “북한과 (미사일문제 등에 대해) 형식적인 논의가 아니라진지하고 성실하며 실질적이고 결과가 있는 유효한 대화를 하겠다는 게 미국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임동원(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통일 특보는 “굳건한 한·미 동맹관계를 중심으로 대화를 통해 대량살상무기(WMD)등의 위협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와 민주당도 당정회의를 갖고 햇볕정책에 대한정부의 입장을 확고히 견지하고,이를 한·미정상회담 등을통해 분명하게 미국측에 제시하며, 국민여론과 초당적 협력을 통해 정부의 입장을 뒷받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풍연 김수정 전영우 기자 poongynn@@
  • 한미정상회담 정부 대책/ “”美 돌변은 北 미사일 때문””

    우리 외교안보팀은 5일 오는 19∼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심 의제로 거론될 것이 분명한 북한의 미사일 수출문제에 대한 우리측 입장과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최성홍(崔成泓) 외교장관을 사령탑으로 한 외교안보팀은 부시 미행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수출 문제에 대해 강도높은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조만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미사일을 포함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문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정부가 이처럼 북한의 미사일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이유는 미 고위 관리들이 북한의 미사일에 과녁을 맞춘채전방위 포화를 퍼붓고 있기 때문이다.또 부시 행정부의 대북 미사일 협상 전략이 클린턴 행정부 때의 ‘선 유화,후협상’방침과 달리 가시적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한·미간 의견조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온건파인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조차 지난 3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에 출연,“북한이 계속 첨단 미사일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북한은 부시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하던 그 날도 미사일 수출을 계속했다.”고 지적,우리 정부 당국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 관계자들은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있다.한승수(韓昇洙) 전 외교장관은 이날 이임식 뒤 “지난 1일 한·미 외무장관회담에서 파월 국무장관이 ‘북한의 미사일 수출이 지난해 9·11 사태 이후에 끝난 것이 아니라 그후 4∼5개월간 계속 증가돼 우려된다.’고 말했다. ”고 전했다.그는 “미국은 특히 9·11사태 이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는 핵과 달리 민간기업에서도 생산·관리하는 화학·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의 경우 개인이 획득. 사용할 수 있으며,테러범의 손에도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이를 막겠다는 확고한 방침을 세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최성홍 외교장관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문제는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북한의 대량살상무기에 대해 우리 정부도 미국과같은 우려를 하고 있는 만큼 미국에 대해 대화로 문제를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또다른정부 관계자는“미국이 미사일 문제를 포인트로 삼은 만큼 향후 남북 및 북·미 관계를 푸는 중심고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韓·美 대북정책 갈등

    [오풍연기자·워싱턴 백문일 특파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4일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 장관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에 최성홍(崔成泓) 외교부차관을 승진, 기용하는 등 남은 임기 1년동안 남북관계와 한반도 주변 4강외교를 맡을 외교안보팀 인선을 마무리지었다. 특히 한승수 전 장관의 전격 경질은 최근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의 대북 강경발언 이후 한·미 대북 공조전선에 이상기류가 감지되는 시점에 이뤄진 것으로 남북관계를 포함한 정부의 한반도 주변 4강외교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예상된다. 무엇보다 지난달 29일 부시 대통령의 연두교서이후 미국이 대화를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대북 강경기조를유지하면서 한·미간 포용정책에 대한 이견이 심화될 조짐을 보여 이에 대한 조율 및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강하게대두되고 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3일(현지시간) ABC 방송에 출연,“한국정부는 햇볕정책을 통해 사악하고 독재적인북한정부를 합리적으로 행동하도록 하기 위해 수년간 많은노력을 해왔으나 북한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서 “북한이 계속 비협조적인 태도를 유지할 경우 부시대통령이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도 이날 폭스TV에 출연,북한 등에 대한 경고 수준을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특히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CBS 방송에서 북한이 한·미와 대화하기 위해 먼저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1일 한·미 외무장관 회담에서도 “북한과 대화기조를 유지해 왔지만 지난6개월 동안 우리가 희망한 어떤 것도 북한으로부터 얻지못했다.”며 불만을 표시,포용정책에 강한 회의를 나타낸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외교안보팀은 이에 따라 5일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과 최 신임 외교통상부장관,임성준(任晟準) 외교안보수석 등 새 진용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현재의 북·미 갈등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및 오는 19∼21일 열릴 한·미정상회담 의제 등을 협의할예정이다. 이와 관련,김대중 대통령은 이날 최 신임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남북관계에 노력을 기울여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북·미관계도 개선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나가야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남북관계가 악화돼 민족이위기에 처하는 상황이 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안보문제는 한번 실수하면 다시 고치기 어려운 성격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국당 소속으로 의원직을 갖고 있는 한 전 장관은 유엔총회 의장직을 그대로 수행하게 된다. poongynn@
  • 최성홍 외교장관체제/ 한·미 대북관조율 ‘숙제’

    4일 한승수(韓昇洙) 전 장관에 이어 우리 정부의 새 외교사령탑에 오른 최성홍(崔成泓) 외교부 장관이 조지 W 부시미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 이후 촉발된 북·미관계 경색및 한·미간 대북정책 이견 등 한반도 정세의 난기류를 어떻게 타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이날 최 장관 임명과 함께 지난 ‘1·29 개각’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 내정된 임성준(任晟準) 외교 차관보와 러시아 대사로 내정된 정태익(鄭泰翼) 외교안보수석의 임무 교대를 전격 단행했다. 김 대통령의 남은 임기 1년동안 햇볕정책을 이끌 임 수석과 최 장관,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 등 새 외교안보팀은 5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현재의 북·미 갈등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을 모색한다. 최 장관의 최대 과제는 오는 19∼21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실마리를 찾고,한·미간 대북정책의 이견을 해소하는 것.최 장관은 이날 청와대의 임명 발표후 기자들과 만나 “한·미간 한반도 평화안정과 긴장완화라는 공통의 이해관계가있다.”면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그같은 이해의 폭을 넓혀 감으로써국민들의 우려가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최성홍(崔成泓·63)외교장관 프로필] 정통 외교관 출신.주사로 출발했으나 외시 3회에 합격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같은 전남 신안군 출신으로 하의도 인근 안좌도가 고향. 성격이 원만하고 업무 처리가 깔끔하다는 평이다. 현 정부출범 후 차관보,주 영국 대사,차관으로 이어지는 속성코스를 밟았다.퇴임 후 개인전 개최를 생각할 정도로 그림에 조예가 깊다.부인 박화부(朴和府·61)여사와 1남 2녀.
  • 韓赤 “내일쯤 이산상봉 제의”

    대한적십자사(총재 徐英勳)는 이르면 29일쯤 제4차 남북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및 이를 위한 실무접촉을 북측에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적 관계자는 27일 “오는 29일쯤 이산가족 상봉 제안을할 계획”이라면서 “상봉 시기는 명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어 “4차 적십자회담 개최도 함께 제안할지고민중”이라면서 “28일까지는 방침을 확정할 것”이라고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25일 홍순영(洪淳瑛) 통일부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12일 설을 전후해 남북이산가족 상봉단을 교환하는방안을 북측에 제의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부시방한 對北정책 전기 韓·美·日 정책공조 강화”

    한·미·일 3국은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를 열고 올해 대북정책 추진방향 전반에 대해 의견을 조율했다. 3국은 회의 후 공동발표문을 발표,“다음 달 19∼21일로예정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이 한반도 및 주변지역 평화안전에 기여하고 대북 문제를 포함한 상호 관심사논의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시 미 대통령의 이번 방한에서 북미대화 재개와 관련한 전향적 조치를 제시할지 주목된다. 회의에는 임성준(任晟準) 외교부 차관보,제임스 켈리 미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다나카 히토시(田中均) 일본 외무성 아주국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다.3국은 또 “각각의 대북정책이 상호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협력을강화키로 했다.”며 94년 제네바 합의 지속적인 이행에 지지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홍순영(洪淳瑛) 통일부 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설을 전후해 제4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단을 교환하는 방안을 내주초북측에 제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김수정기자
  • “설 전후 이산상봉 제의”

    정부는 설(2월12일)을 전후해 제4차 남북이산가족 상봉단교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적십자회담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다음주 북측에 공식 제의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24일 남북대화 적극 추진,이산가족문제 해결 제도화,남북 경제공동체 기반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올해중점과제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곧 적십자회담 실무접촉을제의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금강산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당국 회담의 조기 개최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통일부는 또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발표,“북측이 지난 22일 정부·정당·단체 합동회의에서 6·15 남북공동선언의 철저한 이행과 당국간 대화의지를 밝힌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대화를 조속히 재개,그동안의 합의사항들을성실히 이행하자.”고 촉구했다. 홍순영(洪淳瑛) 통일부 장관은 “설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북측에 적십자 실무접촉을 제의하겠다.”면서 “금강산 관광사업,이산가족 문제 등의현안 해결을 위한 대북접촉 제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말했다.또 “이미 합의된 사항 이행을 위해 남북 대화가 재개되도록 주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와 관련,조만간 홍 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측에 제의할 남북 당국간 회담의 종류와 제의 시기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미 양국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임성준(任晟準) 외교부 차관보와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참석한 가운데 양자 협의를 갖고 북·미대화 재개 및 남북관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양국은 부시 미 대통령의 다음달 방한이 한반도 정세에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성공적인 방한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미국측은 특히 “조건없이 북한과 대화하려는 자세가 굉장히 진지하다.”면서 “북한이 대화에 속히 나와 한반도의 평화·안정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수정 전영우기자 ansel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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