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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지자체 첫 청렴인증제 도입

    강남구, 지자체 첫 청렴인증제 도입

    지방자치단체 공직자들의 불법·비리 혐의가 잇따라 터져나오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가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청렴 행동강령 인증제’를 도입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는 27일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 제고와 실천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청렴 행동강령 인증제를 실시한다.”며 “각종 인허가 업무와 관련한 불법·비리에 더이상 공직자들이 연루돼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만큼 이 제도가 도입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렴 인증제는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총 15시간 이상 청렴 교육을 이수하도록 한 뒤 인터넷으로 시험을 보아 70점 이상을 받으면 청렴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청렴 교육은 매번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1회 교육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최소 15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는 지속적인 청렴 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도덕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여나가기 위한 조치다. 구는 청렴 인증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각도의 인센티브도 검토하고 있다. 우선 구는 청렴 인증서를 받은 사람에게는 정기인사 때 원하는 부서를 선택하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개인의 근무평가와 부서에 대한 청렴도 평가 등에도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감사담당관이 실시하는 모든 직무 확인·평가에도 활용하고 개인적으로는 청렴 공무원으로 선정해 포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가 실시할 예정인 청렴 교육의 내용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중앙부처,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공무원이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행동기준들이다. 주요 행동기준으로는 ▲공정한 업무수행 ▲부당이익의 수수금지 ▲업무 숙지 의무 및 이해관계자로부터의 독립성 유지 등을 꼽을 수 있다. 구는 또 직원들이 집에서도 인터넷으로 청렴 행동강령 교육을 받고 부조리와 관련한 제보 등을 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와는 별도로 청렴 웹사이트(http:/clean.gangnam.go.kr)를 구축했다. 이 사이트는 ▲구민 신문고 ▲청렴 교육 ▲청렴 자료관 ▲청렴 홍보관 ▲직원 게시판 ▲공직자비리신고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청렴 자료관에는 구와 각 부서에 대한 감사원·서울시 감사는 물론이고 자체 감사 결과까지 게재할 예정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제도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어느 정도 혼선도 따르겠지만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며 “공무원 개인의 신상관리는 물론이고 각종 부서평가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깨끗한 공직사회 풍토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현장 행정] 송파구 기록물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

    [현장 행정] 송파구 기록물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

    송파구가 자체 사업으로 추진 중인 종이기록물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이 1석3조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일자리 창출은 물론 DB 구축에 따르는 경제적 비용 절감과 ‘종이 없는 사무실’ 조성을 통한 ‘녹색뉴딜정책’에도 일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직원들 연가보상비 등 활용 재원마련 송파구는 27일 “종이기록물 DB 구축사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1일 기준 연인원 1만 80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DB 구축으로 연간 56억원의 경제적 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종이기록물 DB 구축사업은 정부가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페이퍼리스 코리아’ 조성사업의 하나지만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용역사업이 아닌 자체사업으로 이를 추진하는 곳은 송파구가 유일하다. 구는 이 사업을 용역이 아닌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직원들의 연가보상비와 경상경비를 줄여 20억원의 특별재원을 만들었다. 직원들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통 분담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가장 많은 회의와 행사가 치러졌던 대회의실에서 DB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감수해야 할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볼멘소리는 어느 곳에서도 들리지 않는다. 시행 1개월째를 맞은 이 사업에 투입된 인원은 일용직 기준 120명이다. 연말까지 일용직을 기준으로 연인원 1만 8000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경제위기로 실직한 고학력 전문인력들에게 소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컴퓨터 활용 등 작업특성상 근로 조건이 좋은 데다 급료도 한 달 기준 70만원 안팎인 행정 대체인력보다 훨씬 많은 120만원이 지급되기 때문이다. 현재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원의 70% 이상이 대졸 이상 고학력자들이고, 채용과정에서도 총 363명이 지원해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월 120만원 급여에 참가자 만족 정부와 자치단체가 제공하는 대다수 일자리가 한 달 기준 80만원도 안 되는 임금을 지급하다 보니 고학력 청년층에게는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쌍용자동차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뒤 개인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윤형찬(41·삼전동)씨는 “퇴직 후 친구와 함께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던 중 이 일에 참여하게 됐다.”며 “DB 구축 업무도 만족스럽지만 이곳에서 다양한 연령층을 대할 수 있어서 사회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현재까지 1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민원여권·교통행정·총무·주택과 등 4개 부서의 기록물 DB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동대문구청장 대행 방태원 부구청장

    방태원(51) 동대문구 부구청장이 구청장 권한대행 업무를 맡았다. 동대문구는 27일 홍사립 구청장이 전날 사퇴함에 따라 방 부구청장이 구청장 업무를 대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육군사관학교(37기)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방 권한대행은 21년간 서울시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대변인실 언론담당관, 건설행정과장, 가로환경개선추진단장 등을 역임한 뒤 올 초 동대문구 부구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방 권한대행은 서울시 재임기간 중 원지동 추모공원 건립, 서울풍물시장 이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건립 등과 관련한 수많은 갈등을 무리없이 조정하는 등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여러모로 어렵고 혼란스러운 때이지만 전 직원이 합심하여 시민 고객을 위해 주어진 업무를 열심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오늘의 눈] 분양·도시계획 공무원 비리 유감/전광삼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분양·도시계획 공무원 비리 유감/전광삼 사회2부 기자

    올 초 일부 지자체 공무원들이 복지기금 착복으로 국민들을 실망시키더니 이번엔 지방의회의원들까지 가세해 도시계획시설사업과 관련한 ‘종합비리세트’로 분노를 더해주고 있다. 기가 찰 노릇이다. 지방의회 전·현직 의원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부동산 브로커 등 모두 23명이 검찰의 수사망에 걸려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됐다. 이들은 도시계획시설사업과 관련해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을 삼켰다고 한다. 비리의 형태도 각양각색이다. 임대주택 분양승인을 대가로 수억원짜리 입주권을 가로챈 공무원이 있는가 하면, 도시계획시설사업 부지 선정과 관련한 청탁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이도 있었다. 특히 대한민국의 심장이나 다름없는 종로구에서는 주택과장과 주택계장, 담당 직원 등이 짜고 분양승인 대상도 아닌 임대주택을 불법으로 분양승인해 준 대가로 수억원의 아파트 입주권과 금품을 챙겼다고 한다. 각종 개발사업과 관련한 공무원과 지방의원들의 불법 비리가 비단 어제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국민들의 기억에서 사라질 만하면 다시 터져나오는 검찰발(發) 단골 메뉴다. 개발사업에 따르는 이득이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기도 하고, 공직자들이 쉽사리 유혹에서 벗어나기 힘든 빛깔 좋은 떡이기도 하다. 이 같은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법적으로나 행정적으로 별의별 수단을 다 강구해 왔지만, 비리의 뿌리를 뽑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 결국 공직자와 지방의원들의 양심이 바로 서지 않는 한 이런 일은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된다. 국민들은 모든 공직자들이 조선의 명재상인 황희나 맹사성 같은 청백리가 되길 바라지는 않는다.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양심은 지켜주길 바라는 것이다. 황우(黃牛)인 줄 알고 생선가게를 맡겼는데 알고 보니 도둑고양이였다는 실망감을 더이상 느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광삼 사회2부 기자 hisam@seoul.co.kr
  • 동대문구 27일부터 무료건강 검진

    동대문구는 지역의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27일부터 이틀간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1차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된 대상자는 고혈압·당뇨질환 외 11개 항목으로 이뤄진 2차 정밀검진을 받는다. 2차 검진에서도 이상 유질환자로 판명되면 보건소에서 상시 관리를 받는 관찰자로 분류된다. 아울러 서울시내 전문 병·의원에서 정기검진 및 치료를 받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1차 검진은 동대문보건소 2층에서 실시하며, 27일엔 용신·제기·전농1·전농2·답십리1·답십리2동을, 28일엔 장안1·장안2·청량리·회기·휘경1·휘경2·이문1·이문2동을 대상으로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27일까지 거주지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미리 신청하면 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노원구 1부 1복지시설 결연사업 ‘훈훈’

    노원구 1부 1복지시설 결연사업 ‘훈훈’

    서울 노원구는 모든 부서가 복지시설 1곳과 결연을 갖고 시설별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1부서 1복지시설 자원봉사 결연사업’을 전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는 시행 2개월째인 이 사업에 52개 부서 직원 486명이 참여해 관내 24개 사회복지시설과 부서별로 1대1 결연을 갖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부서별로 노인들의 말벗, 나들이 동행, 목욕, 아이돌보미 및 학습지도, 사랑의 도시락배달 및 배식, 집수리 등 다채롭다. 결연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 위주로 맞춤형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셈이다. 가령 구 보건소는 중계동 평화종합사회복지관과 결연, 조손 가정과 1대1 멘토링을 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봉사와 자녀들의 학습지도를 도맡고 있다. 또 전산정보과 직원들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상계동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개인용 컴퓨터(PC) 전산 장비 점검, 바이러스 검사, 저소득층에 대한 중고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는 컴퓨터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특정 시점의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친근한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심각한 경제난으로 인해 위기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나눔과 봉사문화를 확산시키고 고통을 함께 하는 것이 매우 절실하다.”며 “공무원 자원봉사활동이 지역사회 소외된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강남구 4곳 ‘초등 온종일 학교’ 운영

    강남구는 25일부터 강남교육청과 함께 초등학교 1~3학년생을 둔 맞벌이 가정을 위한 맞춤형 ‘초등 온종일 학교’ 운영에 들어갔다.초등 온종일 학교는 정규수업 이후 오후 9시까지 학교에서 저학년생들을 돌봐 주는 구정으로, 그동안 저학년 학생을 돌봐줄 곳이 마땅찮았던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반갑기 그지없는 일이다.초등 온종일 학교는 방과후 학습은 물론이고 문화·운동·현장체험까지 시켜 주는 등 다양한 교과과정으로 구성됐다. 학습지도 위주의 기존 ‘초등 보육교실’과는 상당히 다른 개념인 셈이다.강남구는 우선 개원·개포·대모·대현 등 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점차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학급당 20명을 기준으로 하며, 보육전담 강사 인건비 등 운영비는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학부모가 월 10만 5000원의 참가비를 부담한다. 다만 저소득층 자녀의 경우는 구에서 모든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초등 온종일 학교는 자녀들을 안전하게 보육하는 동시에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도”라면서 “프로그램 성과에 따라 향후 전 초등학교로 확대해 자녀 양육과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출산율 제고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30세이전 혼인땐 신고일부터 무주택 인정

    서울시는 22일 장기전세주택(시프트) 가운데 시가 매입하는 재건축 아파트의 입주자 가점 산정 기준을 변경해 청약 대기자들의 불공평 논란소지를 없애기로 했다. 재건축 매입 시프트는 일반 전세가의 60∼80% 수준에 공급하는 데다 중대형 아파트가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청약 경쟁이 뜨겁다. 시는 재건축 임대주택의 입주자 자격 및 선정기준에서 동일 순위 경쟁시 가점 산정기준 항목 중 ‘무주택 가구주 기간’을 ‘무주택 기간’으로 바꾸기로 했다. 무주택 기간은 종전처럼 30세가 되는 날부터 계속 무주택인 기간으로 하되 30세 이전에 혼인한 경우에는 혼인 신고일로 등재된 날부터 무주택 기간으로 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랜 기간 무주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세대주 기간이 짧아 불이익을 받아온 청약 대기자들의 불만이 해소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이달 말 공급 예정인 서초구 반포2단지 275가구부터 변경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무주택 기간뿐 아니라 세대주 기간까지 충족시켜야 청약경쟁에서 가점을 받았는데 앞으로는 무주택 기간만 충족시키면 가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무주택 기간만 길면 누구나 가점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재건축 임대주택 청약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양재천변에 모심으러 오세요”

    삭막한 도심에서 농촌 마을의 정취가 묻어 나는 모심기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강남구는 22일 오전 10시 양재천 영동4교 양재천변 벼농사 학습장에서 관내 유치원생과 초·중고생, 구민 700여명이 참여하는 시범 모내기를 한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1320㎡의 논에 전통적인 방법으로 모를 심은 뒤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벼를 재배하기 위해 우렁이를 방사하게 된다. 이렇게 재배된 쌀은 고아원과 저소득층에게 전량 기증된다. 지난해의 경우 쌀 400㎏을 수확했다.부대행사로 ‘대한민국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양재천의 사계절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와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강남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유치원생과 초·중학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한 체험이 될 것”이라며 “특히 직접 모를 심는 생생한 체험을 통해 쌀의 소중함과 농민들의 노고를 한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행사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지하철 3호선 및 분당선 도곡역 3번 출구에서 영동4교 쪽으로 걸어 오거나, 시내버스 4412번을 타고 구룡중학교 앞에서 내리면 된다.”고 덧붙였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공릉동에 50층 주상복합 빌딩 선다

    서울 공릉동에 50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빌딩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21일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를 열어 노원구 공릉동 670의 5 일대 6026㎡(위치도)에 최고 180m(50층) 높이의 주상복합빌딩 건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릉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시와 노원구는 공릉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도시·건축위에 처음 상정된 지난해 11월 이후 주상복합빌딩의 층고와 용적률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여 왔다. 시는 지난 2006년 공릉 제1종지구단위계획 입안 당시 결정된 최고 높이 기준인 72m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데 반해 구는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초고층화가 불가피하다고 맞섰다. 이같은 공방은 도시·건축위의 이날 결정에 따라 노원구의 판정승으로 일단락됐다. 도시·건축위는 이곳에 건폐율 59.81%, 용적률 626.97%를 적용해 지하 5층, 지상 50층 규모의 공동주택과 판매시설 등을 갖춘 주상복합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결정했다. 다만 이 건물의 주거비율이 50% 미만인 경우에만 층고를 최고 180m까지 허용하고, 주거비율이 70%일 경우엔 최고 높이를 120m로 제한하기로 했다. 구는 왕복 6차로의 동일로 변에 들어설 이 건물이 구의 관문이자 강북권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건축위는 또 성동구 왕십리와 행당동 일대 21만 8000㎡에 대한 ‘왕십리 부도심권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안’도 통과시켰다. 이 안은 합리적인 토지 이용과 환경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해 특별계획구역 10곳의 건물 높이와 건폐율, 용적률 등을 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왕십리로터리 옆 성동경찰서 부지에는 최고 150m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도시·건축위는 이와 함께 중랑구 묵동 7번지 5222㎡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 86가구를 짓는 ‘묵동7번지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심의했다. SH공사는 이곳에 건폐율 18.26%, 용적률 190.17%를 적용받아 17~29층 건물 4개동에 장기전세주택 86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곳은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과 가깝고 북부간선도로가 인근에 있어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동대문 “모든 초중고 주변 금연구역”

    서울 동대문구는 관내 49개 초·중·고교 주변 지역을 ‘금연 스쿨존’으로 확대 지정하고, 다양한 형태의 금연 캠페인을 펼쳐나가기로 했다.동대문구는 20일 청소년 흡연 시작 연령이 10대 초반으로 낮아지고, 학교 주변에서의 간접흡연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해 금연구역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홍사립 구청장은 “자녀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 주변을 푸드존과 함께 금연존으로 지정했다.”며 “가정뿐 아니라 학교 주변에서도 자녀들이 흡연에 노출돼 있는 만큼 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구는 지난달 30일 금연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스쿨존을 금연구역으로 본격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흡연자가 무의식적으로 내뿜는 담배연기와 냄새의 고통으로부터 어린이와 비흡연자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다.이에 따라 구는 다음달 중 관내 모든 초·중·고교 주변에 스쿨 금연존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대대적인 금연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구에선 초등학교 21개, 중학교 16개, 고등학교 12개 등 모두 49개 학교의 주변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금연 스쿨존은 각 학교 반경 200m 이내 지역으로, 고열량·저영양의 어린이 기호식품을 팔지 못하게 한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과 동일하다. 금연 스쿨존이 지정되면 해당 학교 안에서는 물론이고 인근 지역에서도 흡연이 금지되기 때문에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간접 흡연 피해도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학교 주변 세이프 푸드존(식품안전보호구역)사업과 병행해 스쿨존 지역 내 주변 상가 및 주민들에게 금연 스쿨존 지정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 학교의 가정통신문을 각 가정에 발송해 학부모와 주민 모두가 청정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에 동참할 것을 적극 촉구할 방침이다. 그러나 세이프 푸드존과 달리 금연 스쿨존의 경우, 위반자에 대한 법적·행정적 제재 수단이 마땅찮아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뒤따르지 않고는 정착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구는 일단 내년 5월까지 다양한 캠페인과 금연교육을 통해 학교 주변에서의 금연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금연 스쿨존 내 상습 흡연자에 대한 법적·행정적 제재 수단을 검토키로 했다. 필요에 따라서는 공중위생법 등의 관련법 개정을 서울시와 보건복지부 등에 건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구 관계자는 “자녀들의 건강권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한 구민들이 앞장서 학교 주변 금연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간다면 굳이 법적·행정적 제재를 하지 않더라도 이른 시일 안에 금연 스쿨존이 정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공릉 테크노폴리스 정상 추진

    한국전력의 미온적인 태도로 좌초 위기를 맞았던 서울테크노폴리스 조성 2단계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정상 추진될 전망이다.노원구는 20일 한전이 지난 2005년 서울시 등 5개 기관과 공동으로 체결한 ‘서울테크노폴리스 조성 협약’ 내용대로 2단계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한전은 최근 노원구 관계자들을 만나 당초 약속대로 전력·전자연구센터 건립과 함께 서울시가 제안한 외국인 아파트 건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 동북부 지역의 첨단 산업거점으로 기대를 모았던 공릉 NIT 조성 사업은 한전의 참여 지연으로 좌초 위기를 맞기도 했다. 당초 한전연수원 부지의 일부(1만 6000평)를 제공하고 전력·전자연구센터를 건립키로 협약을 맺었던 한전이 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상의 이유를 들어 사업 참여를 차일피일 미뤄왔기 때문이다.한전이 사실상 사업 참여를 포기하는 모양새를 보이자 노원구는 지난달 도시기본계획 변경 등을 통해 한전 소유 부지 중 일부(1만 6000평)를 강제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해 왔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송파구 1인 1계좌 장학기금 대성황

    송파구 1인 1계좌 장학기금 대성황

    서울 송파구가 경제 사정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장학기금 1인 1계좌 갖기 운동’이 3개월 만에 무려 5600계좌를 돌파하는 등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 2월 ‘1인 1계좌 갖기 운동’을 시작한 이후 3개월 만에 3500여명의 기탁자가 참여해 5600계좌에 6억 6000여만원의 장학기금이 마련됐다고 19일 밝혔다. 김영순 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대다수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제적 이유로 학업마저 포기하는 청소년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공감대가 주민들 사이에 크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작은 사랑을 한 곳에 모아 모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만원의 기적’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수혜자도 참여하는 기탁사업 장학기금을 기탁한 후원자들의 사연도 훈훈한 감동을 더해 주고 있다. 최근 ‘1인 1계좌 운동’을 통해 100만원의 장학증서를 받은 정신여고 강민정(17)양의 어머니 김옥자(49·잠실본동)씨는 자신도 그다지 넉넉현 형편이 아니지만 선뜻 이 운동에 참여하기로 하고 매달 1만원씩 10년간 기탁을 약정했다. 김씨는 “딸아이가 장학금을 받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어떻게 보답할지 고민하다가 이 운동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고등학생을 둔 어머니로서 또래 아이들이 최소한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만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세 기업들도 앞다퉈 장학기금 계좌를 만들고 있다. 관내 청소대행 업체 7개사는 심각한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장학기금 마련에 동참했다. 이들 업체는 각각 50계좌씩, 총 350계좌(42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국민건강보험 송파지사도 매달 10만원씩 1년 기탁을 약정, 어려운 청소년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올해 1만 계좌 개설 목표 이처럼 구민들과 지역 단체의 후원 열기에 뒤질세라 구청 직원들의 참여도 크게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둔 구 관계자는 “공직생활을 마감하면서 무언가 뜻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며 120만원을 기탁했고, 익명을 요구한 다른 직원도 직원아이디어 시상금 전액(30만원)과 가족 3명이 1계좌씩 모두 3계좌를 약정했다. ‘만원의 기적’으로도 불리는 이 장학사업은 올해 1만계좌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지역 주민들과 관내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며 “현재 추세라면 목표치를 훨씬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구는 최근 제1차 1인1계좌 장학기금 전달식을 갖고 저소득가구 및 위기가정 자녀 103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데 이어 10월쯤 2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열매를 선사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눈길 사로잡는 노원 문화원 외벽 미술

    눈길 사로잡는 노원 문화원 외벽 미술

    서울 노원구는 완공을 앞둔 공공시설에 설치 미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상업시설에서는 종종 눈에 띄는 설치 조형물을 공공시설에 접목한 것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노원구는 28일 문을 여는 노원문화원 건물에 ‘벽을 넘어서’라는 주제의 설치미술품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릉동 710에 건립된 노원문화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1686㎡ 규모의 단독 건물이다. 기존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입체적으로 설계한 이 건물은 ▲열린 문화공간을 형상화한 투명 유리 ▲다양한 문화를 상징하는 형형색색의 컬러 ▲현대적이며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형상화한 물결 모양의 타공판 ▲이색적 설치미술 등을 통해 공공청사를 과감하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구는 이 건물의 외벽에 실제 사람이 벽을 기어 오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조형물 ‘벽을 넘어서’를 설치해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벽을 넘어서’는 관내에 있는 수락산과 불암산에 착안해 가로 12m, 세로 16m의 건물 외벽에 물결 모양의 타공판을 부착해 기암괴석을 형상화하고, 그 벽을 세 명이 등반하는 모습으로 만든 입체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실물 1.5배 크기의 세 사람이 하나의 줄에 의지해 서로 손을 잡고 끌어 주고 밀어 올리며 산 정상에 오르는 등반 모습을 연출해 구민 화합과 협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아울러 절박한 상황에서도 예술인들이 창조의 세계를 가로막고 있는 벽을 넘어 정상에 도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며칠 전에 이곳을 지나던 주민이 경찰에 전화를 해서 ‘사람들이 건물 벽을 오르고 있다.’고 신고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장안동 영신연립 14년만에 공사재개

    지난 14년 간 도심의 흉물로 방치됐던 건설공사장이 가까스로 공사를 재개했다.동대문구는 장안동 경남호텔 뒤편에 있는 옛 영신연립 공사현장이 14년 만에 공사를 다시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이 공사장은 1994년 11월 지하 4층, 지상 17층에 연면적 2만 2844㎡ 규모의 주상복합건물로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조합원 33명이 민원을 제기하는 바람에 1996년 1월 지하층 공사를 끝낸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어 1997년 불어닥친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한파로 시공사가 부도를 내는 바람에 오랜 기간 방치돼 왔다.이곳은 그동안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주변 경관을 해쳐 왔을 뿐 아니라 비행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악용되는 등 상당한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안전사고 우려는 물론 주민들이 생활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해 악취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애물단지였다. 구는 건축주인 영신연립재건축조합과 여러 차례 관계자 회의를 거쳐 내부의 반대 민원을 해소하고 새로운 시공사(서희건설)를 선정, 공사 재개의 발판을 마련했다.앞서 영신연립재건축조합은 지난 3월 지하 4층, 지상 17층에 연면적 2만 8577.80㎡의 아파트 143가구와 오피스텔 136호를 건립하는 내용의 건축허가를 다시 신청했다.동대문구 관계자는 “온 동네 사람들의 미움을 한 몸에 받아온 미운 오리새끼가 백조로 환골탈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내년 12월 완공되면 인근 주민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뿐 아니라 어려운 장안동의 지역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해방촌 일대 10만여㎡ 녹지대로

    해방촌 일대 10만여㎡ 녹지대로

    서울 남산에서 용산가족공원을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녹지축이 2016년까지 복원된다. 남산~용산~한강 녹지축 조성이 완료되면 현재 조성사업이 한창인 북악산~종묘~세운상가~남산 구간과 이어져 북악산에서 관악산에 이르는 거대한 서울 녹지축이 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기자설명회를 갖고 “주택지와 각종 콘크리트 구조물로 단절된 생태축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남산 그린웨이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며 “남산 다람쥐가 한강에서 물을 마시고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서울 도심의 생태거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전쟁과 70,80년대 개발시대를 거치면서 남산 기슭인 용산2가동 일대에 들어선 이른바 ‘해방촌’ 5만 7000㎡와 군인아파트 부지 4만 7000㎡ 등 모두 10만 4000㎡가 녹지대로 탈바꿈한다. ‘남산 그린웨이’의 일부인 이 녹지대는 폭이 최소 100m, 최대 190m에 길이는 700m 규모로 조성된다. 남산에서 용산공원·용산국제업무지구와 이촌지구·한강으로 각각 이어지는 2개의 생태축을 형성하게 된다. 이로써 북한산(북악산)에서 창덕궁~종묘~세운녹지축~남산~용산공원~용산국제업무지구(이촌지구)~한강~서울현충원을 거쳐 관악산으로 이어지는 서울 남북 녹지축 연결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시는 녹지축 조성을 위한 해방촌 주민들의 주거문제와 관련, 노후주택이 밀집한 후암동 지역 33만 4700㎡ 개발사업과 연계한 결합개발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후암동 지역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고밀도로 개발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대신 해방촌 주민들을 조합원으로 흡수토록 하는 것이다. 후암동 지역 주민들이 이를 수용할 경우, 후암동 주택재정비사업구역은 건축물 높이가 최고 5층에서 평균 12층, 최고 18층으로 완화되고, 한강로변에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재건축을 추진해온 동자·후암·갈월구역 주택재정비사업을 해방촌 철거문제와 연계해 통합 개발하면 녹지축 조성은 물론 마구잡이개발 우려까지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송파구 책 바꿔읽기 행사

    ‘책 읽는 도시’를 추구하는 송파구는 20일부터 3일간 여성문화회관에서 ‘2009구민 알뜰책 바꿔 읽기’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불황으로 지갑은 날로 얇아지는데 반해 책값은 하루가 멀다하고 오르니, 읽고 싶은 책이 있어도 책값이 부담스러워 망설이는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송파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3000여권의 도서를 확보하고 새 책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책을 바꿔 읽고 싶은 주민은 자신이 보유한 도서와 행사장에 비치되는 도서를 서로 바꿔가면 된다. 1인당 최대 5권까지 맞교환할 수 있다. 교환대상 도서는 대중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문학·아동·교양도서로 2005년 이후 출간된 책이라야 한다. 다만 잡지·학습지·전문서적과 책 상태가 극히 불량한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송파구 관계자는 “다 읽은 책을 평소 읽고 싶던 책과 바꿀 수 있기에 매년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주민센터 등을 방문하는 ‘이동도서관’과 행사를 연계해 아예 ‘찾아가는 도서교환대’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는 날로 늘어나는 주민들의 독서 수요를 감안해 현재 5곳에 불과한 도서관수를 연내에 13개로 크게 늘리고, 2012년까지 27개의 도서관을 확보하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서울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 개막

    서울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 개막

    세계 주요도시 시장과 대표단이 참가하는 ‘제3차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와 ‘기후변화박람회’가 18일부터 4일간 서울 신라호텔 등에서 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C40 회의와 관련, “기후변화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세계 대도시 시장들의 모임”이라고 소개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도도시로서 서울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선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한 도시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전 세계 도시들의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담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한다. 회의에서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저탄소 기술과 기후변화 대응이 갖는 의미 ▲저탄소 도시를 위한 정책방향과 효과적인 적응대책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도시·시민·기업·정부의 협력방안 등이 주요 어젠다로 논의된다. 우선 C40 기후리더십그룹의 파트너인 클린턴재단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19일 기조연설을 위해 서울을 찾는다. 또 탄자니아 출신인 안나 티바이주카 유엔 해비탯 사무총장도 기조연설을 통해 회의에 힘을 보탠다. 티바이주카 총장은 아프리카 여성으로선 처음으로 유엔 산하기관의 최고위직에 오른 인물이다. 베르트랑 들라노 파리 시장은 공용자전거 ‘밸리브’의 성공사례를 풀어놓는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도 9·11 테러 발생 이후 성공적으로 뉴욕 재건에 성공한 경험담을 전할 계획이다. 지난달 서울시와 도시마케팅 등에 관한 교류협정을 체결한 한정(韓正) 상하이 시장, 지난해 월드 메이어(World Mayor)상을 받은 나카다 히로시 요코하마 시장, 유럽 최고의 환경도시로 불리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디토 살로몬 시장 등이 찾는다. 이번 행사에 시장과 부시장 등 시장단을 파견하는 도시는 44곳, 국장급 등 대표단을 보내는 도시는 33곳에 달할 전망이다. C40의 정식명칭은 ‘C40 기후리더십그룹(C40 Climate Leadership Group)’이며 2005년 켄 리빙스턴 전 런던 시장이 ‘전 세계의 2%에 불과한 도시 지역에서 전체 온실가스의 80%를 배출하는 현실을 바꾸자’는 취지로 창설해 2년마다 한 번씩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전광삼 류지영기자 hisam@seoul.co.kr
  • 테헤란로·삼성역 일대 재정비

    테헤란로·삼성역 일대 재정비

    서울 강남 테헤란로의 지하철 2호선 강남역~포스코사거리(2.75㎞ 구간) 주변 95만 9160㎡와 삼성역 한국종합무역센터 일대 106만 4742㎡(위치도)가 제1종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돼 재정비된다. 서울시는 14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변경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테헤란로변 건물의 1층에 판매시설과 공연·전시장 등이 조성될 수 있게 돼 직장인과 보행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또 테헤란로 이면 지역에선 건물주가 신·증축할 때 공지를 내놓는 등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면 건물의 높이 제한이 완화되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강남구 삼성동 167번지 종합무역센터 일대 건물의 저층부에도 슈퍼마켓이나 음식점 등과 같은 근린생활시설과 문화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정비안에 따르면 선릉공원~코엑스~탄천~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가 새로 구축된다. 특히 한국전력·서울의료원·한국감정원 등 다른 지역으로 이전되는 건물의 대규모 부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업무·상업 중심지로 개발된다. 시 관계자는 “테헤란로와 무역센터 일대를 용산, 상암DMC와 더불어 서울을 대표하는 업무중심지구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무역센터 주변은 업무뿐만 아니라 문화·쇼핑·관광의 중심지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서대문구 충정로 3가 250의70에 최고 21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 2개동(126가구)을 짓는 ‘마포로5구역 제2지구 도시환경정비계획안’과 노원구 상계동 1050의2(2만 3108㎡)에 최고 18층짜리 아파트 9개동(369가구)을 짓는 ‘상계1 주택재건축 정비안’도 심의를 통과했다. 동대문구 전농동 643 일대(1만 6237㎡)에 최고 30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 4개동(297가구)을 건립하는 ‘전농1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안’도 가결됐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흡연·음주 캠퍼스서 아웃

    흡연·음주 캠퍼스서 아웃

    동대문구는 관내 대학교를 대상으로 축제기간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과 함께 ‘흡연 제로! 담배연기 없는 청정대학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대학생들에게 직·간접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금연 실천율을 높여 건강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21일 시립대학교에 이어 26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이 캠페인을 펼 예정이다. 이에 앞서 11일 삼육보건대학에서 금연·절주·영양·운동 부스를 운영해 금연 캠페인과 건전한 절주문화 체험 행사를 열어 대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금연 부스에선 학생 90여명이 금연 결심을 등록하거나 평생 금연 서약서를 작성했다. 금연상담사가 직접 금연 상담을 해주고 금연결심등록 학생들에게 금연보조제를 지급했다. 건전한 절주문화 체험 코너에서는 건전한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해 가상 음주 체험과 절주 문화 홍보교육을 실시했다. 가상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음주 상태로 만들어 주는 음주체험안경을 쓰고 걸었더니 어지럽고 속이 매슥거렸다.”면서 “술 마신 상태에선 절대 운전을 하면 안 되겠다.”고 말했다. 생활습관 개선 영양·신체활동 정보 한마당에서는 운동처방사와 보건소 영양사 등 4명이 투입돼 금연결심등록자, 평생금연서약자를 대상으로 체성분 측정과 측정결과에 맞는 맞춤형 영양, 운동 상담을 일대일로 해줘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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