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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형 교육통신]

    ●메가스터디, 수능 D-100 장학생 선발 메가스터디(www.megastu dy.net)가 수능 D-100일을 맞아 목표달성 장학생 선발 이벤트를 펼친다. 올해 6년째인 장학생 선발은 본인이 목표한 대학, 학과에 최종 합격한 학생들을 가려내 장학금을 수여하는 행사다. 대입 수험생 15명,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1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장학금은 1인당 4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급한다. 고3, 재수생 등 수험생이면 누구나 도전 가능하다. 메가스터디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의 목표 대학, 학과와 다짐글을 등록하면 된다. ●유웨이중앙교육, 수능 D-100일 달력 증정 유웨이중앙교육이 운영하는 온라인 입시정보 사이트 유웨이닷컴(www.uway.com)에서는 수능 D-100을 맞아 ‘친구야 백일 동안 힘내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웨이닷컴 사이트에서 친구에게 응원 메시지를 적으면 본인과 친구 모두에게 수능 D-100 달력을 우편으로 발송한다. 수능 D-100 달력은 2010학년도 수능에 맞춰 제작한 것으로, 100일 동안의 주요 입시스케줄이 담겨 있다. ●비상에듀, 고등학생 장학혜택 프로그램 마련 비상에듀(www.visangedu.com)가 고등학생들을 위한 장학 혜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비상에듀 강좌를 한 번이라도 수강했던 회원이 성적이 향상되면 모두 24명에게 2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고 3학년·재수생의 경우, 수능 성적이 2개 영역이상 1등급을 받거나, 수능 성적이 6월 모평보다 2개 영역 이상에서 1등급 이상 향상되면 된다. 선발은 성적향상 수기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수입 농·축산물 속지 말고 사세요”

    “원산지 비교로 수입 농·축산물을 속지 말고 싸게 사세요.” 서울 노원구는 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농·축산물 원산지 비교 전시회를 연다. 국산과 수입산 비교는 물론이고 수입산끼리도 원산지 비교를 통해 질 좋은 농·축산물을 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원산지 비교 순회 전시회는 월계동 이마트(8월4~6일)를 시작으로 롯데마트 중계점(8월11~13일), 홈플러스 중계점(8월25~27일), 지하철 7호선 노원역(9월8~10일)에서 잇따라 열린다. 매회 오후 2~7시 운영되는 행사의 비교전시 품목은 쇠고기·돼지고기·쌀·고추·곶감·검정콩·참깨·일반콩·고사리 등 28종이다. 특히 쇠고기 등심 부위와 돼지고기 삼겹살도 원산지별로 비교 전시돼 알뜰 주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구는 소비자들에게 원산지 표시의 올바른 식별 정보를 제공하고, 원산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식별방법 관련 동영상을 상영하고, 식별요령 안내판과 명예감시원 등을 배치해 설명과 함께 질문에 답하도록 했다. 한편 구는 이달 한 달간을 ‘원산지 표시 홍보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직원 및 희망근로자 25명을 투입해 관내 음식점 4152곳과 농·축산물 유통업소 385곳에 대한 현장 계도와 홍보를 하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KISA, 중소기업 정보보호제품 평가수수료 50% 할인 유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김희정)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제품 평가수수료를 50% 할인해 주는 제도를 1년간 더 연장했다고 밝혔다.  KISA는 2008년 8월부터 2009년 7월까지 중소기업이 국내용으로 정보보호제품 평가를 신청할 경우, 한해 1건에 한해 평가수수료 50% 할인혜택을 제공해 왔다.평가수수료 할인은 지난 달 7일 ‘DDoS 대란’으로 안전한 정보보호제품 유통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내년까지 유지키로 결정됐다.  국내용 정보보호제품 평가를 처음 신청하는 중소업체, 1차연도 후 다시 신청하는 중소업체가 연 1건에 한해 평가수수료 50%를 할인받는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생각나눔 NEWS] 광화문광장 개방 이틀만에 불거진 집회 갈등

    지난 1일 개방된 서울 광화문광장이 정치집회의 개최허용 여부를 놓고 서울광장에 이어 또다시 뜨거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서울시와 경찰은 문화행사에 한해 모임을 허용할 방침인 반면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등 일부 야당의 서울시당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3일 오전 11시 광화문광장에서 관련된 기자회견을 열기로 해 마찰이 예상된다. 광장 개방후 첫 불법집회가 되는 셈이다. 서울시는 광장 개방에 앞서 음향·무대를 설치하는 행사를 불허하고 시민들의 통행에도 지장이 없는 문화·전시회 성격의 행사만 승인한다는 구체적인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광화문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안을 마련하고 광장 사용자의 준수사항으로 ▲질서와 청결 유지 ▲허가된 범위에서 음향 사용 ▲시민의 자유로운 통행을 방해하거나 혐오감을 주는 행위 금지 등을 내용으로 한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광화문광장의 공간적 특성도 집회 장소로 적절치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폭 34m, 길이 557m로 기다란 직사각형 모양인데다 양옆에 5차선의 차도가 있고 광장 곳곳에 시설물이 설치돼 있어 사람이 운집할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또 광화문광장의 사용료를 시간당 1㎡당 10원으로 정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광화문광장 사용료는 시간당 1만 7000원 수준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광장 전체면적은 1만 9000㎡이지만 각종 시설을 제외하면 쓸 수 있는 공간은 1751㎡에 불과하다. 그러나 야 4당과 시민단체들은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조례를 통해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적 광장을 관 주도의 ‘닫힌 공간’으로 만들려 한다.”고 반발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아시아 방송통신전문가, 한국 배우러 오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김희정)은 3~7일 5일간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아세안 IPv6 초청연수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 과정은 방송통신위원회의 해외방송통신 전문가 초청연수 교육의 일환으로, 브루나이, 라오스,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세안 9개국 담당공무원 16명이 참여한다.  초청 연수생들은 한국의 IPv6 현황 및 전망, 기술의 향상 및 트렌드 등의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에 참석하고, 실습교육도 받을 예정이다.  김희정 원장은 3일 환영 행사에서 ‘아세안 국가의 디지털화, 정보화에 기여하고 지속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테마 스토리 서울] (6) 화랑대역

    [테마 스토리 서울] (6) 화랑대역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톱밥 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나는 한 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중략)/자정 넘으면 낯설음도 뼈아픔도 다 설원인데/단풍잎 같은 몇 잎의 차창을 달고/밤 열차는 또 어디로 흘러가는지/그리웠던 순간을 호명하며/나는 한 줌의 눈물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간이역을 배경으로 민중들의 고달픈 삶을 노래한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 누구나 한번쯤 간이역에서 경험했을 추억의 편린들을 담고 있다.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인 경춘선 화랑대역 역시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롯이 남아 있는 작은 추억의 장소 가운데 하나다. 1939년 경춘선(성동~춘천) 개통에 맞춰 근대 양식의 목조 건물로 건립된 이 역은 ‘태릉역’이라는 이름으로 승객을 맞다가 1958년 육군사관학교가 역사 바로 옆에 자리잡으면서 ‘화랑대역’으로 이름을 바꿨다. ●1958년 육사 생기면서 이름 바뀌어 공릉동 29의51에 자리한 이 역사는 일자형 평면 위에 ‘十자형’ 박공지붕으로 이루어진 여느 간이역과 달리 비대칭의 삼각형 박공지붕이 특징이다. 다른 간이역사에 비해 건립 당시의 원형도 잘 보존돼 있는 편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도심과는 어울리지 않는 남루한 모습의 작은 역사지만 주변의 고즈넉함과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운치를 더해주는 곳이다. 누가 보더라도 한눈에 간이역임을 알 수 있는 아담하고 소박한 간이역이 서울에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지금은 비록 직원 6명에, 하루 승객 20명 안팎의 초미니 기차역이지만 지난 70년간 청량리와 춘천을 잇고, 통일호와 비둘기호 열차가 분주히 오갔다. 화랑대역은 육군사관생도를 비롯한 군 병력을 이동시키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동해안 작전지역으로 하계군사훈련을 떠나는 육사 생도들은 새벽 4시 열차에 몸을 실으며 ‘군인의 길’을 다짐했으리라. ●내년 말 운행 중단… 테마공원으로 그러나 경춘선 복선화 전철이 개통되는 내년 말이면 화랑대역에선 더 이상 기차를 볼 수 없게 되지만 2006년 12월4일 등록문화재 제300호로 지정되면서 앞으로 역사의 원형은 고스란히 보존된다. 다행히 서울시가 경춘선 폐선 구간으로 테마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화랑대역은 기차역이 아닌 새로운 의미의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을 맞을 것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기부업체 1000곳 나눔 바이러스

    서울시가 저소득층을 위한 ‘희망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에 참여한 기부업체가 1년 만에 1000곳을 넘어섰다. 시는 “지난해 8월 기부업체 122곳을 앞세워 출범한 이 사업은 1년 만에 기부업체 1065곳, 이용자 1만 6209명으로 크게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은 이날 1000번째 기부업체로 등록된 신내동 ‘단박 왕 돈까스’ 앞에서 기부업체 대표와 이용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풍물패 축하공연과 떡 돌리기 등 1000호점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단박 왕 돈까스’를 운영하는 박성민(33)씨는 “제가 도울 수 있는 대상이 바로 주변에 있는 이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작은 도움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 가게는 지역 복지관에 등록된 저소득 주민 5명에게 매달 1회씩 돈까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디딤돌 사업은 이처럼 현금 기부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 자영업자들이 자신의 업종을 활용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민간 연계 복지프로그램이다. 그러다 보니 기부업체들의 업종도 다양하다. 현재 이 사업에 참여한 기부업체들을 보면 식당 등 외식업체가 497곳으로 가장 많고, 병원·약국·미용실·안경점 등 보건·의료·위생 관련 업체가 275곳, 학원 등 교육업체 86곳, 문구점·슈퍼마켓 등 생활용품업체 45곳 순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독거노인을 포함한 노인 9739명, 어린이 1931명, 장애인 1466명, 저소득층 1352명 등의 순이다. 이들이 지난 1년간 기부업체들로부터 받은 서비스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5억6500만원에 이른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태양광 LED간판 보셨어요

    서울 강남구는 국내 처음으로 강남대로변 건물 2곳에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간판’ 14개를 시범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태양광 LED 간판은 태양광 축전지에 전기를 모으고 나서 조명제어시스템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설비다. 이전엔 태양전지 축적량이 적을 경우 밝기에 문제가 있었지만 조명제어시스템을 설치해 이같은 문제를 해소했다. 구에 따르면 태양광 LED 간판을 설치한 건물은 연간 총소비전력을 4만 9932㎾에서 1912㎾로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 LED 간판은 도시와 어울리는 다양한 형태로 디자인해 도시미관 개선 사업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얻고 있다. 현재 강남구에는 1만 5000여개 상업용 간판이 있다. 이 중 80%는 형광등 및 네온간판으로 전력소모량이 많다. 이에 따라 구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의 일환으로 우선 강남대로변 일반상가의 상업용 간판을 대상으로 시범 설치하고,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구는 태양광 LED 간판을 설치하는 업소에 태양광전지 설치비로 150만원을 지원하며, 간판 디자인 개선 지원비 명목으로 간판 제작·설치비의 50%를 지원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민선 4기-남은 1년 이렇게]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대행

    [민선 4기-남은 1년 이렇게]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대행

    “2~3년 뒤에는 청량리 일대가 몰라보게 달라져 서울 동북권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은 28일 “청량리 일대 재개발을 비롯해 전농·답십리 뉴타운 건설,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사업 등 굵직굵직한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도약의 디딤돌로 삼겠다.”고 말했다. 방 권한대행은 지난 5월 전직 구청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자칫 혼란에 빠질 수 있었던 공직 분위기를 단기간에 수습하고, 구정 전반에 걸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권한대행에 오르자마자 거침없이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내년 8월 청량리 민자역사 완공 그는 육군사관학교 출신다운 강력한 리더십으로 ‘변화와 혁신’이라는 새로운 기치를 내걸고 민선4기 마지막 1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방 권한대행은 “동대문은 그동안 너무도 정체돼 있었다.”면서 “내년 8월 청량리 민자역사 완공을 기점으로 동대문 일대에 상전벽해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되는 청량리 민자역사는 현재 57%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연면적 9만 7082㎡의 민자역사는 역무시설과 롯데백화점, 복합영화관, 광장 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상업시설이다. 건물이 완공되면 하루 유동인구 30만명이 왕래하는 서울 동북부 최고의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된 청량리 집창촌 일대에는 호텔·판매·업무·문화·주거 기능을 갖춘 54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을 비롯해 41~44층 규모의 초고층 건물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같은 개발계획과 맞물려 기반시설 체계도 크게 달라진다. 구는 400여억원을 들여 청량리 일대의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현재 집창촌을 관통하는 폭 25m 도로를 폭 32m(8차선)로 확장하는 한편 답십리 굴다리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량리 민자역사 옆 철도 부지 3만 3000여㎡(1만여평)를 복개해 하부는 도시시설로 사용하고, 상부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복개공원이 조성되면 서울시립대 방면에서 걸어서 민자역사로 넘어올 수 있게 된다. ●중량천변에 문화예술센터 건립 추진 방 권한대행은 이 같은 역점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서울시의 동북권 르네상스 계획과 맞물려 중랑천변에 대규모 문화예술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강력히 추진 중이다. 그는 “청량리 일대 종합개발을 통해 동대문의 잃어버린 명성을 되찾고, 중랑천변 문화예술센터 건립으로 동북권 르네상스의 화룡점정을 장식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⑧ 전문가에 들어본 국내 블로거 약점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⑧ 전문가에 들어본 국내 블로거 약점

     “컴퓨터학원에 ‘프로블로거 반’이 다 있더라고요.”  1990년대 중반 개인 홈페이지 바람이 불었다면 몇년새 인터넷 유행의 진원은 단연 블로그다.국내 최초의 블로그 네트워크인 ‘태터앤미디어’를 이끄는 한영(36) 공동대표는 블로그 유행을 위와 같이 전했다.  블로그 관리 회사인 태터앤미디어는 130개의 파워 블로그를 파트너로 영입,기술 지원을 하고 광고 영업도 거든다.고커 미디어와 같은 미국의 블로그 네트워크 회사를 모델로 삼았다.  한국과 미국은 블로그의 시작부터 다른 데다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다.  미국에서는 저널리스트와 같은 기존 전문가들이 먼저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한국에서는 일반인과 주부 등이 ‘온라인 일기장’으로 블로그 세상을 열었다. 즉 개인 홈페이지의 연장선에서 국내 블로그의 역사는 시작된 것이다.  그렇다면 블로그와 홈페이지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블로그 시작 1년 만에 방문자 1000만명, 트랙백 1000개, RSS 구독자 1000명 등 ‘트리플 1000 대기록’을 달성하며 파워 블로그로 첫 손 꼽히는 ‘독설닷컴(poisontongue.sisain.co.kr)’의 고재열(34)씨는 ‘네트워크’를 들었다.  누군가의 블로그를 읽고 그에 대한 의견을 자신의 블로그에 써 넣은 뒤 트랙백을 주고받으면 원래 글 아래 새로운 글로 가는 링크가 붙게 된다. RSS 기능을 이용하면 신문을 구독하듯 수백개 블로그의 최신 글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블로그의 네트워크 활용에 국내 블로거들은 소극적으로 임하는 것 같다고 고씨는 덧붙였다.  “아직 한국에서 블로그는 내 삶을 치장해서 슬쩍 보여주는 미니홈피 개념에 가깝다고 봅니다. 트랙백이나 RSS 같은 미디어 활용은 소수에 지나지 않죠. 하지만 블로그가 미디어 행위는 아니더라도 출판 행위라는 인식은 다들 하고 있어요.”  ‘1인 미디어의 대표주자’라 추앙받는 블로그지만 아직 한국 블로고스피어에서는 ‘프로 저널리즘’보다는 ‘아마추어리즘’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이 고씨의 진단이다.  고씨는 현재 시사주간 ‘시사iN’의 정치부 기자다. 기자, 정치인, 의사 등 소위 전문가 집단이 파워 블로거가 되려면 ‘맷집’이 중요하다고 고씨는 강조했다.  “오프라인에서는 기존 권위가 존중받고 거친 리액션도 없지요.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자기 존중감 없이 계급장을 떼고 붙어야 합니다. 성장통을 많이 겪어야 파워블로거가 될 수 있어요.”  특히 고씨 자신이 기자인 만큼 “기자들은 악성 댓글과 같은 리액션에는 훈련되어 있을지 몰라도 바쁜 일상업무 때문에 쉽게 소홀해지고 낙오한다.”면서 “블로그는 산수처럼 되는 게임이 아니니 꾸준하게 버티고, 새로운 방향으로 자꾸 틀어나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블로그는 1등부터 1000만등까지 등급 매기는 게임  고씨의 블로그 철학은 나만의 특색있는 ‘온리 원’ 주제를 가진 블로그가 하늘의 별만큼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바이러스에 대한 꾸준한 정보를 축적한 블로그가 있었다면 신종플루가 유행할 때 ‘대박’이 난다고 설명했다.  “블로그의 카테고리를 구체화해서 누군가에게 작은 아카이브(도서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블로그는 네티즌들이 관심을 두는 것에서,관심을 둬야 할 쪽으로 이끌어 가야 합니다. 한 블로그에 대해서 네티즌들이 지치는 주기가 빠르거든요. ”  고씨의 블로그 ‘독설닷컴’의 주제는 시사 및 현장취재 뉴스다. ‘식은 피자는 내놓지 말자.’는 원칙 때문에 그동안 남들 밥 먹고 쉴 때 블로그에 글을 썼다.  블로그에 하루 투자하는 시간은 3시간 정도. 주로 새벽에 글을 쓴다. 가족과 회사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배려했지만 고씨 자신은 일 년 동안 900편 가까이 블로그에 글을 쓰다 보니 지치고 방전된 느낌을 갖는 것도 사실이다.  “타점을 올리려면 타석에 많이 올라서 한번이라도 스윙을 더 해야죠. 현재 한국 상황에서는 전업 블로거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돈을 벌려고 왜곡된 블로그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커요. 블로그의 광고 효용성이 높아지면 광고 단가는 올라갈 것이고 강의, 출판, 컨설팅과 같은 오프라인 비즈니스와의 연계도 내년 정도면 활발하게 형성되리라 봅니다.”  고씨는 블로그 전도사로 강연도 하고 있다. ‘독설닷컴’의 한달 수익은 100만원 내외다.  ●파워 블로거 한달 광고수익은 10만~100만원  태터앤미디어 공동대표 한영씨는 블로그 마케팅은 시장이 옮겨왔을뿐이라고 강조했다. 즉 예전에 지식인이나 미니홈피, 카페를 대상으로 했던 인터넷 마케팅이 블로그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온라인 광고비는 1조원이었다. 블로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기업이 관심을 갖고, 광고와 같은 수익모델이 붙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앞으로 블로그 마케팅은 더욱 확대될 것이란 게 공통된 예상이다.  태터앤미디어와 계약을 맺은 파워블로거들이 받는 광고 수익은 월 10만~100만원으로 천차만별이다. 연예인과 기획사와 같은 전속계약 관계가 아니라 대등한 관계라고 한씨는 강조했다. 블로거들은 자유롭게 회사에 들어갔다 나올 수 있다고 한다.  일부 파워 블로거들은 태터앤미디어와의 계약 이후 오히려 광고 수익이 줄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블로그 네트워크 회사의 도움없이도 자력갱생할 수 있다고 한씨는 설명했다.  미국의 파워 블로거들은 블로그 네트워크 회사로부터 월급을 받고 의료보험을 제공받기도 한다. 월급 수준은 블로거가 일으키는 트래픽의 양이 감안된다.  블로그 네트워크가 한국 사회에서 필요한 이유는 현실적인 면도 있다. 포털사이트 등에 블로그의 콘텐츠를 판매하려면 인터넷 매체로 등록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언론중재위원회의 심의와 같은 법적, 제도적 지원도 네트워크를 통해 보장받는다.  개인이 블로그를 통해 명성을 쌓고 부가수입을 올릴 수 있다면 신문은 어떻게 블로그를 활용할 수 있을까.  “종이신문의 독자가 줄어드는 것은 정부가 법으로 해결 못합니다. 온라인에서 읽힐 만한 기사를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이지요. 기자 한 명이 브랜드가 되는 세상으로 매체 환경이 변했습니다.”  한씨는 기자들이 기사도 쓰고 블로그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모델이라고 밝혔다. 언론사에서 기자들의 블로그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좋지만 어려운 일이며,기자들은 블로그에 대해 모르거나 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잘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블로그가 인터넷 검색과 광고 시장 강자될 것  한씨가 꼽는 블로그의 장점은 독특한 콘텐츠와 글쓴 이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는 ‘열린 소통’이다. 기존 미디어에서는 블로거처럼 세분화된 주제의 전문 기자나 언론사별로 차별화된 기사가 힘들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일주일에 4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한국의 파워 블로거들은 어떤 사람일까. 20대는 전업 블로거도 있지만 30대 이상은 대부분 부업 블로거다. 직업과 관심사는 다양하지만 세대는 집중된 편이다.  블로그도 온라인 뉴스처럼 역시 연예 관련 주제가 방문자 수도 많고, 광고 수익도 높다. ‘독설닷컴’은 시사 블로그로는 방문자 숫자가 압도적이지만 연예 블로그의 절반 수준이다.  때문에 고재열씨는 “연예 관련 콘텐츠도 올리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때 인터넷 유행을 선도했던 지식 검색은 현재 전문 블로그에 그 자리를 내준 상태다. 지식 검색이 트래픽을 불러모으면서 정보의 오용 현상이 나타났고, 지식인보다는 이제 이름있는 블로거에 몰리고 있다.  아직까지 한국의 블로그 시장은 완숙된 상태는 아니다. 고씨는 “지난 해는 전국노래자랑 지역대회 수준 정도로 아마추어 블로그가 사랑받고 우리끼리 즐거웠다. 앞으로는 프로들의 진중한 고민으로 블로고스피어가 바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의 블로고스피어에서 ‘아마추어리즘’이 옳으냐, ‘프로 저널리즘’이 맞느냐 하는 문제는 블로거 개인의 선택일 수 있다. IT 관련 특정 주제에 있어서는 블로거의 영향력이 어떤 매체보다도 크게 성장했다. 미국의 허핑턴 포스트와 같은 그룹 블로그는 정치분야에서 기존 매체의 영향력을 압도했다. 앞으로 블로그가 어떻게 성장하고 뻗어나갈지는 파워 블로거들의 노력에 달려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오금사거리~성내천 실개천 조성

    오금사거리~성내천 실개천 조성

    곧 실개천의 물소리를 들으며 남부순환도로변을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송파구는 오는 10월 말까지 남부순환도로 오금사거리에서 성내천에 이르는 1.5㎞ 구간에 실개천(조감도)을 조성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송파구에서 야심차게 추진 중인 ‘물의 도시-워터웨이’ 사업의 일환이다. 워터웨이 사업은 송파를 둘러싼 한강·성내천·장지천·탄천을 연결하고, 도시 구석구석 실개천을 조성해 ‘물과 자연, 그리고 인간’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도시를 구현하는 프로젝트다. 남부순환로 오금사거리에서 올림픽공원사거리를 거쳐 성내천에 이르는 실개천에는 지하철 용출수가 매일 최소 383t에서 최대 994t까지 공급된다. 콘크리트와 보도블록으로 덮여 삭막하기 이를 데 없던 도로변이 물과 꽃이 어우러진 산책로로 탈바꿈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남부순환로변에 심어져 있는 양버즘나무 227주는 메타세콰이어로 교체된다. 기존 양버즘나무는 외형상 좋지 않았을 뿐 아니라 뿌리 성장에 따른 보도 파손이 골칫거리로 지적돼 온 것이 사실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청풍호반 동대문수련원서 한여름 즐기세요

    청풍호반 동대문수련원서 한여름 즐기세요

    “올여름, 청풍호반 동대문수련원으로 놀러 오세요.”  서울 동대문구는 최근 충북 제천시 청풍면에 조성한 ‘청풍호반 동대문수련원’을 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열린 개원식에는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과 엄태영 충북 제천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구가 청풍면의 폐교를 매입한 뒤 5년만에 문을 연 수련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에 25개의 객실과 노래방·PC방·다목적실·세미나실·바비큐 그릴 등 웬만한 콘도미니엄을 능가할 정도의 교육·위락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요금은 콘도 숙박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하고, 모텔 숙박비에도 못 미친다.  동대문구민의 경우 성수기인 8월20일까지는 4인 기준 5만원, 6인은 6만원이다. 비수기에는 20% 할인까지 된다. 동대문구 구민이 아닌 경우엔 각각 1만원씩 추가된다.  예약은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ddmgongdong.or.kr)에서 할 수 있다.  수련원 근처에는 망월산성을 비롯해 청풍 문화재 단지·제천의림지·단양팔경·문경새재·월악산 등 관광명소가 있다. 또 KBS와 SBS 드라마 촬영장과 비봉산 패러글라이딩장, 능강 촛대공원 등도 가까운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게다가 수경분수가 있는 수상아트홀과 번지점프, 인공 암벽장 등 청풍호반의 다양한 레포츠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구청 직원들은 물론이고 관내 기관과 기업이 수련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구민들도 부담 없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수련원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방 구청장 권한대행과 엄태영 제천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서울시 재건축때 소형주택 20% 의무화

    서울시는 주택 재건축사업을 할 때 전체 가구 수의 20% 이상을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으로 짓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개정안’을 30일 공포,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주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도시환경정비사업 때 85㎡ 이하 주택을 전체 가구 수의 60% 이상, 전체 면적의 50% 이상 건설하도록 하는 조항도 신설했다. 주차장 설치 기준을 원룸형은 가구당 0.5대, 기숙사형은 0.3대로 하는 내용의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 조례와 서울·청계·광화문광장을 운영할 ‘광장운영시민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도 이날 공포, 시행된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민선 4기 남은 1년 이렇게] 이노근 노원구청장

    [민선 4기 남은 1년 이렇게] 이노근 노원구청장

    “투기 우려 때문에 재건축 규제 완화할 수 없다는 것은 교통사고 우려 때문에 길 막고 차 못 다니게 하겠다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요.”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23일 “정부의 과도한 재건축 규제는 강북지역 재건축을 원천봉쇄함으로써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희소가치만 높였다.”며 “정부가 투기 우려를 이유로 재건축 규제를 완화할 수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구청장은 재건축 규제 완화와 국립 자연사박물관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현재의 재건축 규제는 강남북 불균형을 고착화시키는 결정적 이유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현행 건축법은 준공 후 20년 이상 된 아파트는 원칙적으로 재건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세부적인 재건축 연한은 조례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건축 연한은 자치단체별로 20년에서 40년까지 들쭉날쭉하다. 대개 지방 아파트는 20~30년, 서울은 40년 이상을 재건축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 구청장은 “시 전체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77.6%가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 4구에 집중돼 있고, 강북지역에서는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지 않는 한 새 아파트 공급이 어렵다.”면서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희소가치만 높아져 강남북 불균형은 고착화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재건축 연한을 30년 안팎으로 완화할 경우 시 전체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16만여가구에서 24만여가구로 늘어나고, 강남 4구의 재건축 물량 비율이 전체의 62%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 구청장은 “최근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꿈틀거리는 집값을 안정시키고 강남·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국토해양부와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국립 자연사박물관을 유치하는 일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불암산 자락에 있는 시유지 등 8만여평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구청 1·2층에서 3년째 공룡 전시회를 벌이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 구청장의 고집과 추진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지난 3년간 ‘강남북 균형발전’을 외치며 정부와 서울시를 상대로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워 왔다. 덕분에 ‘강북 투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특히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재산세 공동과세를 이끌어 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강남구와 강북구의 재산세 격차는 종전 16배에서 5배로 줄었다. 지난 3년간 구청장의 목소리가 컸던 만큼 노원구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서울 20년후 일할 남성 ‘뚝’

    서울 20년후 일할 남성 ‘뚝’

    서울의 남성 인구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가운데 경제활동의 주축인 25~54세 남성이 20년 후 전체 남성의 절반 밑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23일 서울시의 통계자료를 제공하는 웹진 ‘e-서울통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서울 남성 인구는 498만명으로 20년 전보다 24만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년 뒤 서울 남성은 454만 7000명으로 43만 3000명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성 중 경제활동의 주축인 25~54세의 비율이 올해 53.1%에서 2029년에는 43.8%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남성 취업자 수는 지난해 기준 282만 7000명으로 25~34세 취업자 비율이 2000년 32.6%에서 25.4%로 줄고, 20대 후반 취업자는 16.3%에서 11.7%로 하락해 남성의 취업연령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혼인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인 30~34세 남성의 49.4%가 미혼(2005년 기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5년(24.4%)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서울 남성 2만 3000명을 대상으로 정치·경제·사회적 위치에 대한 계층의식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50.9%)이 자신이 ‘중하층’이라고 답했다. 이어 ‘하층’ 24.8%, ‘중상층’ 22.6%, ‘상층’ 1.6%였다. 특히 서울 남성들 사이에서는 아들이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는 의식도 점차 사라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2002년에 비해 20.8% 포인트 줄어든 6.9%만 “아들이 노부모를 부양해야 한다.”고 답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강남 7개中企 ‘美텍스월드’ 선전

    서울 강남구는 지난 14일부터 3일간 미국 뉴욕 자비츠 센터 전시장에서 개최된 ‘텍스월드 USA 2009’ 행사에서 1000만달러를 웃도는 계약상담 실적으로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섬유·직물 분야의 세계적 전시회인 이번 전시회에 코트라 뉴욕무역관을 통해 관내 유망중소기업 7개사의 차별적 마케팅을 지원, 이 같은 계약상담 실적으로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우통상은 미국 게스(GUESS)사와 울 소재 니트 샘플 제작 오더를 받는 등 모두 15건 260만달러 상당의 상담 성과를 거뒀고, 유니아텍스는 미국 유명 바이어인 BCBG 맥스아지라사와 특수 원단 독점 판매 협상을 제안받는 등 31건 290만달러 상당의 실적을 올렸다. 이밖에도 홍인상사, 호신엠앤엠, 성안, 우일텍스타일, 일중교역 등도 현지 유명 브랜드업체들로부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뉴욕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구는 이들 업체의 전자카탈로그 제작을 지원하는 동시에 세계 섬유시장 동향 설명회와 미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상담실무 세미나,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참가기업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실정을 감안할 때 강남구와 코트라가 없었다면 도저히 참석할 수 없는 세계적 전시회에 참가해 유명 브랜드 바이어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만으로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상담을 계기로 세계 디자인의 중심인 뉴욕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품질과 기술력을 지닌 관내 유망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유명 전시회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며, 9월 일본 선물용품 박람회와 11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릴 환경기술박람회에도 단체관을 구성해 참가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송파 ‘도심속 환경탐사·체험’ 인기

    송파 ‘도심속 환경탐사·체험’ 인기

    서울 송파구는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심 속 환경 탐사·체험 교실’을 운영키로 해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순 구청장은 21일 “이번 환경 탐사·체험 교실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심어주고,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유치원생부터 고교생에 이르기까지 각자 수준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환경 교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생태탐사체험이다. 탐사활동은 자연생태하천인 성내천·장지천과 녹지, 습지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진행된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꿈나무 환경교실’과 중·고생들이 참여하는 ‘내 고장 알기 청소년 환경탐사단’은 생태탐사체험의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성내천과 천마어린이공원 등을 오가며 각종 식생 탐사와 기후변화 대응교육으로 꾸며진다. ●어린이들에 물의 소중함 일깨워줘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될 꿈나무 환경교실의 백미는 광암아리수정수센터 견학이다. 세계적인 물 부족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수돗물 생산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하천의 수질 보호와 물 절약 의식을 길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달 3일부터 12일간 진행되는 환경탐사단에서는 확대경과 식물도감 등을 활용한 수생식물 관찰, 수질 측정 키트를 이용하는 하천의 pH(수소이온농도지수),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DO(용존 산소량) 측정 등 전문적인 체험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탐사교육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탐사활동뿐 아니라 정화활동까지 하기 때문에 자원봉사 확인증을 덤으로 얻게 된다. 참가신청은 인터넷(www.songpa.go.kr)이나 전화(02-2147-3250)로 하면 된다. 또 오금공원에서는 다음달 31일까지 유아들을 위한 놀이 위주의 ‘유아생태교실’과 초등학생을 위한 ‘곤충교실’, ‘야생화 교실’, ‘나무교실’이 펼쳐진다. 유아들은 숲에서 보물찾기 등의 놀이를 하며 자연을 접하게 된다. 초등학생들은 숲에서 만날 수 있는 각종 식물과 곤충 등을 직접 채집하고 관찰하며 환경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배운다. 요일별로 각기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매회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유아·초등학생 대상 맞춤형 생태 교실 이와 함께 친환경 농장인 오금동 솔이텃밭에서는 다음달 8일까지 ‘어린이 텃밭교실’이 진행된다. 연세대 학생들로 구성된 ‘SIFE Bridge’팀과 서울그린트러스트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특히 친환경 먹을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한다. 텃밭교실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여러가지 흥미로운 퀴즈와 놀이형식의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도 구민회관에서는 다음달 5·6일 이틀간 ‘환경영화제’가 열리며, 친환경 리더 양성을 위해 관내 초등학생 74명을 기후변환대응 홍보대사로 선발해 이론과 실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달이 태양 가리는 ‘일식’ 보러가요

    달이 태양 가리는 ‘일식’ 보러가요

    서울 노원구는 22일 오전 9시부터 중계동 서울영어과학공원 중앙광장에서 태양의 일부분이 달에 가리는 부분일식을 무료로 관측할 수 있는 ‘환상의 우주 쇼 관측’ 행사를 연다. 행사는 일식이 시작되는 오전 9시34분(서울지역 기준)부터 약 2시간30분 동안 서울영어과학공원 중앙광장과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 5층 보조관측실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부분일식은 오전 10시50분쯤 태양의 약 80%가 달에 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07년 3월 우리나라에서 관측됐던 부분 일식보다 가리는 부분이 약 8배가 많으며, 지속시간도 2시간30분 정도로 21세기 들어 가장 긴 시간 동안 진행된다. 일식을 맨눈으로 장시간 관측할 경우 시력이 손상될 위험이 있어 구는 공원 중앙광장에서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에게 태양 관측용 선글라스를 무료로 나눠주고, 태양관측용 망원경과 선스파터(Sunspotter)와 같은 다양한 관측장비를 이용해 흥미로운 관람을 도울 예정이다. 일식 실황은 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ese.or.kr)와 중앙광장에서 LED 대형 화면으로 실시간 생중계되어 현장에 직접 오지 않아도 집이나 공원 근처에서도 일식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는 이와 함께 개인 카메라를 이용해 일식을 관측하려는 주민들을 위해 21일 센터 5, 6층 테라스에서 관측설명회를 갖고 23일까지 천체사진 20여점과 개기일식 포스터 등을 전시하는 천체사진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불황 속 더 빛나는 아름다운 실천] 빵빵해지는 푸드마켓

    올 상반기 실물경제는 바닥권을 헤매고 있지만 서울 송파구에선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 나눔이 어느 해보다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송파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독거노인·중증장애인·소년소녀가장 등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푸드마켓사업과 이웃돕기성금 실적은 예년 같은 기간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푸트마켓사업의 경우 대기업들의 성품은 크게 줄었지만 일반인 성금후원은 지난해보다 40%나 증가했다. 이로 인해 마천동 소재 구 푸드마켓에는 항상 20kg들이 쌀 100여포와 라면 500여개를 비롯해 밀가루·국수·식용유·장류 등 40여가지의 생활필수품이 빼곡히 진열돼 있다. 이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소액결제방식인 ‘송파푸드마켓 사랑의 씨앗’ 도입 및 커피전문점·은행·약국·음식점 등 관내 30여곳에 설치한 소액기부함 등 소액기부시스템 구축도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웃돕기성금은 이미 지난해 성금총액의 115%를 달성한 상태다. 지난해의 경우, 성금·성품 후원자수 1902명, 후원금액 15억8200만원이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DDoS 대란후 ‘보호나라’ 방문자 최고 230배 늘어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원장 황중연)은 ‘7·7 DDoS’ 공격 직후 KISA가 운영하는 ‘보호나라’ 홈페이지에 80만명 이상이 접속했다고 17일 밝혔다.  DDoS 공격이 시작된 지난 7일까지 하루 평균 접속자는 1650여명 수준이었으나, 8~10일 급격히 상승했다.  특히 ‘좀비 PC’가 하드디스크를 스스로 손상시킬 수 있다고 발표한 10일 0시부터 밤까지의 하루 방문자는 38만5000명에 이르러 평상시의 230배에 달했다.  KISA는 보호나라 홈페이지의 접속을 원활히 하기 위해 웹 가속기를 설치하고 회선 대역폭을 10배로 확대, 서버 응답 속도를 높였다.KISA 관계자는 “이번 DDoS 공격이 국민들에게 인터넷 보안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또한 보호나라가 인터넷 보안을 지키는 데 최고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DoS 공격과 관련, 기술적인 지원이나 도움이 필요한 이용자들은 보호나라 홈페이지(http://www.boho.or.kr)를 방문하거나, KISA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에 전화(국번없이 118)하면 전문 상담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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