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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병’ 여론조사 엇갈려...KBS “의무·공병 파병” 58% 민노당 조사선 “반대” 59%

    이라크 파병과 관련한 국민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KBS 여론조사 결과는 의무부대와 공병을 파병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KBS는 24일 밤 9시 뉴스를 통해 방송한 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공병과 의무부대만 파병해야 한다.’는 답변이 58.3%,‘파병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31.5%였다고 밝혔다.또 ‘전투병까지 파병해야 한다’도 8.5%였다고 KBS는 보도했다. 반면 민주노동당이 한길리서치를 통해 조사한 데 따르면 이라크전 참전반대 의견이 59%,찬성의견이 38.2%로 나타났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조사에서는 파병 반대가 47.7%,찬성이 47.5%로 거의 비슷했다. 당초 노무현 대통령이 이라크 전 파병방침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했을 때만 하더라도 국익을 감안해 이를 이해하는 여론이 많았으나 막상 전쟁이 시작되면서 여론이 심각하게 출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도운기자 dawn@
  • 통일부 업무보고, 남북 사회교류위 구성

    정부는 남북간의 민간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당국간 ‘사회문화 교류추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남북 이산가족들의 상봉기회를 늘리기 위해 비동수(非同數) 교류방식도 북한과 협의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24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첫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북정책 추진방향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사회문화 교류추진위는 남북간 체육·학술·문화 등의 교류를 지원한다.관련 현안 해결을 위한 상시창구로도 활용될 계획이다.남북 당국이 사회문화 교류추진위 구성에 합의할 경우,이 위원회는 현재 개설된 남북경제 협력추진위원회와 비슷한 위상의 남북 당국간 회담기구가 될 전망이다. 비동수 이산가족 교류방식은 북한의 이산가족 수가 남한의 이산가족 수보다 훨씬 적은 현실을 감안한 개선방안이라고 통일부는 보고했다. 이도운기자 dawn@
  • 부시의 전쟁/ 남북 화해·협력 해치나

    이라크 전 발발 이후 남북관계에 이상기류가 흐르는 것 같다.그동안 지속돼 온 남북간의 ‘화해·협력’ 관계가 조금씩 경색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북한은 오는 26일부터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북경제협력제도실무협의회 2차 회의와 3차 해운협력 실무접촉을 연기한다고 22일 밝혔다.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박창련 북측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남조선 당국이 이라크전을 구실로 ‘데프콘 2’라는 위험천만한 초경계태세를 선포한 것은 화해와 협력,평화를 바라는 온 겨레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책임은 전적으로 남측이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2001년 10월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에도 “(남측지역에) 전군비상 경계령이 내려질 정도로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예정된 남북 당국간 공동행사를 중단시킨 바 있다.따라서 북측의 이번 조치가 다음 달 평양에서 열기로 예정된 10차 장관급 회담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지금 당장 남북간의 공식회담을 열기는 어려운 시점이라고 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북한이 주장하는 데프콘 2는 사실이 아니지만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2개의 군사훈련을 동시에 실시하고 있고,이라크전이 한반도에 어떤 여파를 미칠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이 당국자는 “북한이 극도의 긴장상태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이 올해의 대남사업 방향을 정하는 지난 18일 ‘정부·정당·단체 합동회의’에서 민족공조와 6·15남북공동선언을 변함없이 강조한 점으로 미뤄볼 때 노무현 정부와의 첫 대면자리가 될 장관급 회담을 거부하거나 연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정부의 관측이다.다만 북한으로서는 사태를 분석하고 대응책을 강구할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대북송금 특검 등의 여파로 현재 정부 내에는 지난 정권에서 구축한 북한과의 ‘핫 라인’이 작동하지 않는 것 같다.이른바 커뮤니케이션의 단절이다. 이도운기자 dawn@
  • 송대변인 브리핑 남북갈등 초래?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의 깔끔하지 못한 브리핑이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한때 제기됐다. 북한은 21일 조평통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조선이 이라크 전쟁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우리를 걸고 데프콘2라는 초경계 태세를 내렸다.”면서 “이는 동족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참을 수 없는 적대행위”라고 주장했다.그러나 국방부는 “데프콘이나 워치콘을 격상하지 않고 평시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방부 관계자들은 북한의 오해가 송 대변인의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송 대변인은 “대북 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 단계를 높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 단계를 올렸다.”고 밝혔다.이어 기자들이 “‘워치콘’이냐 ‘데프콘’이냐.”고 묻자 “군사용어는 잘 몰라서….”라고 얼버무렸다고 한다.브리핑이 끝난 직후 정부가 워치콘 단계를 3에서 2로 높였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이도운기자 dawn@
  • 남북청소년적십자 22일 금강산 온정리서 ‘우정의 나무심기’

    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는 남북 청소년 20명이 오는 22일 금강산 온정리에서 ‘남북 청소년적십자 우정의 나무 심기’ 행사를 갖고 묘목 500 그루를 함께 심을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한적과 북한 조선적십자회가 공동 주최하고 노르웨이 적십자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남측에서 김하연(12.여·경북 포항 유강초등학교)양 등 초·중·고·대학생 10명과 북측에서 남학생 4명과 여학생 6명 등 10명이 각각 참가한다.남북 청소년들은 22일 오전 함께 나무를 심은 뒤 오후에는 금강산 구룡연을 함께 등반할 예정이다. 남측에서는 이영구 한적 사무총장과 윤미혜 청소년본부장 등 지원인원 5명과 기자 3명 등 8명이 동행하며 북측에서는 민병관 북적 부서기장 등 7명이 동행한다. 북적은 이전부터 북측에 식목을 지원해온 노르웨이 적십자사 관계자를 이번 행사에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적은 행사 당일인 22일 북측에 학용품 5000 상자를 ‘우정의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며 지난 14일에는 잣나무 묘목 30만 그루를 미리 북측에 보냈다. 한적 관계자는“그동안 남북 적십자사가 식목 지원 방안을 꾸준히 협의해 오다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동아시아 5개국 사무총장회의’에서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며 “앞으로도 대북 식목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정부,核해결때까지 대외정책 순위조정,남북관계 개선 보다 韓美동맹 강화 우선

    정부는 북한 핵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남북관계 개선보다는 한·미 동맹관계 강화를 대외정책의 우선순위에 둔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남북장관급회담 새 제안 안해 특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취임 후 처음으로 다음 달 7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 장관급회담에서도 북측에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제안’을 하지 않고 핵 문제 해결 방안을 집중 거론하기로 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이와 관련,미국측은 “새 정부가 북측에 새로운 제안을 내놓을 경우 핵 문제 해결이라는 남북관계 핵심과제가 퇴색될 우려가 있다.”는 뜻을 알려왔고,정부가 이같은 요청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정부는 당초 다음 달 장관급 회담이 새 정부 들어 첫 남북 고위급 공식회담인 점을 감안해 북한 에너지·인프라 개선,경제특구 건설,남북경제공동체·동북아경제협력체 형성 등을 제안할 것으로 관측돼 왔다. ●이라크전 지원,한·미동맹 강화 정부 관계자는 “최근 통일·외교·안보 고위당국자간 회의에서 안보·경제적인 차원에서 한·미 관계를 공고하게 유지하는 것이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하고 “그런 차원에서 노 대통령과 정부가 이라크 사태 해결을 위한 부시 대통령의 노력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취임 전후 외신과의 회견에서 미국의 대북정책을 직설적으로 비판했으나 18일 공사 졸업식에서는 미국이 주장하고 북한이 반대하는 ‘북핵 다자틀 해결’ 방안을 지지했다. ●한·미간 현안 조기해결 정부는 미국·이라크간 전쟁이 시작될 경우 국회와 국민여론 등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군사·경제 지원을 할 계획이며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주한미국대사관 및 관저 이전 등 양국간 현안도 이른 시일 안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또 경제인,종교인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친선사절단’을 미국에 보내 외교·안보뿐 아니라 한·미 경제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북한은 대선 때부터 불거진 남한 사회의 반미감정을 이용,“조선반도에서의 대결구도는 북과 남의 조선민족 대 미국”이라고 규정하며 남북한 대 미국의 대결구도 확립을 추구해 왔다. 노무현 정권 출범 직전인 지난달 18일 외교부와 통일부,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통일·대북정책 추진방향 토론회에서 정부의 대북정책 싱크탱크인 통일연구원은 “북한의 핵 보유·개발은 민족공조가 아니라 민족공멸의 길”이라면서 “우리 사회의 민족지향성은 상호의존의 세계 속에서 한·미동맹 논리와 배척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도운기자 dawn@
  • “한나라 北밀사 3차례 파견”北아태평화위 대변인 주장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 대변인은 14일 담화를 통해 한나라당의 ‘대북밀사’를 평양과 중국 베이징 등에서 접촉했다고 밝혔다. 아태평화위 대변인은 또 한나라당은 지난해 9월과 12월,12월 중순 대북밀사를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아태평화위 대변인은 이날 “한나라당은 저들의 범행에 대한 반성은커녕 ‘대북밀사파견’ 자체를 부정하면서 우리를 터무니없이 걸고 드는 망동까지 부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과 12월 한나라당에서 보내온 밀사는 평양과 베이징에서 우리측에 이회창(후보가)이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기정사실화하면서 이 후보의 대통령 당선은 확정적이라고 했다.”면서 “‘이회창 정부’는 자기들의 청원을 북측에서 들어만 준다면 현 정부보다 더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므로 북에서 이 후보를 밀어 달라고 애써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北송금 특검법 공포/남북관계 어떻게 될까

    노무현 대통령이 대북송금 특검제 수용을 발표한 14일 저녁 청와대에서 돌아온 정세현 통일부장관은 곧바로 실국장회의를 소집했다.8시에 시작된 회의는 밤늦게까지 이어졌다.회의에서 통일부 당국자들은 대북송금 특검이 남북관계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대응책을 협의했다. 북한은 이미 오래 전부터 특검제에 대해 강도 높은 거부반응을 표출해 왔다.북한은 지난 4일 조선평화통일추진위원회 담화를 통해 “특검법이 시행되면 남북관계는 동결된다.”고 공언했다. 9일에는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상보를 통해 “대북송금은 민간 차원의 거래로 절대로 사법처리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아태평화위는 노 대통령이 특검제 수용을 밝힌 이 날도 담화를 통해 한나라당이 지난해 9월과 12월 사이에 모두 3차례에 걸쳐 밀사를 보내와 평양과 베이징에서 접촉했다며 접촉장소와 횟수를 구체적으로 적시하는 등 폭로수위를 높였다. 이같은 흐름 때문에 일부에서는 다음달 7일부터 평양에서 열기로 예정된 남북장관급회담이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관측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들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봉조 정책실장은 “남북관계는 이미 화해의 큰 흐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특검제로 인해 관계가 급격히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른 관계자는 “북한도 핵문제를 둘러싸고 미국 등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라 안보·경제적으로 우리측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단기적으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겠지만 남북관계 전반을 단절하기 힘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특검제에 강력히 반대해온 이유를 정치·경제·안보 등 세 가지로 보고 있다. 우선 특검제로 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대중 대통령과 만들어낸 ‘6·15 남북정상회담’이후의 화해·협력 체제가 변경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또 중요한 수입원인 현대가 어려워지면 경제적 타격도 크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여야가 특검제법안을 개정하는 과정,또 특검 조사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북한을 어느 정도 ‘배려’하느냐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도운기자 dawn@
  • “北 核보유시 3단계 대응 필요”국방硏 신성택박사 보고서 관심

    정부가 북한핵 문제의 외교해결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산하기관에서 군사적 제재 방안을 거론하는 보고서가 처음으로 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국국방연구원의 전력발전연구센터장인 신성택(핵 공학) 박사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이 펴낸 월간 ‘KDI 북한경제리뷰’에 ‘북한 핵개발의 현황과 아국의 대응방향’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북한의 핵 보유를 전제로 한 군사적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신 박사는 북한의 핵 보유시 고려될 수 있는 군사제재의 수순으로 ▲대북 군사압박 ▲대규모 무력시위 ▲예방적 선제공격(preemptive strike)과 외과수술적 공격(surgical strike) 병행실시의 3단계 방안을 제시했다.특히 세번째 단계인 예방적 선제공격 단계에서 공격의 우선 순위로 북한의 미사일 기지와 영변·박천·평산 등의 핵시설,구성·희천·동신 등의 군수시설,평양정권의 심장부 등을 거론했다.공격방법으로는 F-15/16/111/117에서 스마트탄으로 공격하는 항공기 공습,특공침투조에 의한 특수부대전 등을 예시했다. 신 박사는 대북한 군사압박단계에서는 팀스피리트 등 대규모 한·미 연합군사훈련 실시,미 항모 동해 진입,미 7함대 전력의 북한 해역 집결,주한미군 증강 프로그램 가동과 함께 미국의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방안도 고려될 수 있다고 밝혔다. 둘째 단계인 대규모 무력시위 단계는 유엔 안보리의 군사제재 결의를 바탕으로 미국 중심의 다국적군에 의한 대규모 무력시위를 장기간 지속시켜 압박을 가하거나,동해와 서해의 해상교통로를 봉쇄하고 한반도 공역비행로를 차단하여 해상 및 공중을 봉쇄하는 성격이라고 신 박사는 밝혔다. 신 박사는 그러나 군사적 제재의 경우 한반도 전면전 또는 북한의 대량보복 촉발이라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또 북한의 핵 시설을 파괴할 때 한반도 전역이 방사능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북한의 제한 보복시에도 우리측 원전시설 등이 피격되면 대규모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이와 함께 남북간의 화해와 평화 공존은 크게 후퇴하며 우리 국민의 심리적 상처가 커서 반미의식이 고조될 가능성이 크다도 우려했다.신 박사는 마지막으로 북한핵과학자들의 기술과 노하우는 파괴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경우라도 북한 핵 능력의 완전파괴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임동원 이후의 대북창구/대북라인 중추역 누가 맡나

    노무현 정부의 ‘임동원’은 누가 될 것인가? 정부 당국자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임동원 전 청와대 외교안보통일특보가 독점적으로 맡아왔던 남북관계 정책의 중심역할을 새 정부에서는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당국자들이 말하는 시스템이란 대폭 강화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말한다. 그러나 시스템 역시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군가는 통일외교안보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나종일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이 가장 우선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다음주 국무회의에서 NSC시행령이 개정되면 나 보좌관은 NSC 상임위원장으로 지명되고 NSC 사무처장도 겸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동안 10여명 정도로 운영되어온 NSC 사무처가 새 정부에서는 3실 1센터로 확대되고 상근직원만 80명이 넘을 것으로 보여 국가안보보좌관의 권한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그러나 국가안보보좌관으로의 권한 집중에 대한 견제도 만만치 않다. 통일부에서는 정세현 장관이 국민의 정부에서와 마찬가지로 NSC 상임위원장을 맡기를 희망하고 있다.또 청와대에 외교비서관과 국방비서관만 남기고 통일비서관을 없앴기 때문에 차관급인 NSC 사무차장도 통일부 인사가 맡기를 기대한다.통일부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투명한 대북정책을 약속했기 때문에 남북간의 공식대화채널인 남북장관급회담(정 장관이 남측대표)에서 북한핵과 정상회담을 비롯한 중요한 현안을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는 윤영관 장관이 노무현 대통령의 깊은 신임을 받고 있기 때문에 외교안보정책 수립 및 추진 과정에서 적지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반도 문제는 남북한뿐만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현안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윤 장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윤 장관이 상대적으로 나이가 젊고 행정경험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교부 출신인 반기문 청와대 외교보좌관의 역할이 중요해진다.노무현 정부 초기에 나 보좌관과 정 장관,윤 장관은 협력과 경쟁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세 사람의 협력 관계가 두드러질 때는 시스템이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경쟁관계가 부각된다면 다소간의 혼선도 우려된다. 이도운기자 dawn@
  • 1급공무원 대폭 물갈이/차관인사 직후 일괄사표 가능성 제기

    청와대가 3일로 예정된 새 정부 차관급 인사가 끝나는 대로 1급 공직자에 대한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를 계획하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특히 이번 인사에서 차관으로 발탁되지 않는 1급 공무원 상당수를 물갈이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공직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정부 내에서는 청와대가 차관 인사 직후 180여명에 이르는 중앙부처 1급 공무원 전체를 상대로 일괄 사표를 받은 뒤 선별수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포돼 관가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권이 바뀌었는데 고위공직자 모두가 그대로 자리에 앉아 있을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면서 “1급은 물러나는 것이 관례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의 1급 가운데서도 헌신적으로 일해온 사람은 계속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거나 역량이 떨어지는 인사는 물러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1급 전원의 사표제출과 관련,관계자는 “차관 인사가 끝난 뒤 장관,차관들과 상의해서 처리할 문제”라면서 “지금은 단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를 제외한 정부 중앙부처의 1급 국가공무원은 각 부처 차관보와 기획관리실장 등을 포함해 모두 183명이다. 청와대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정부 일각에서는 반발 기류도 나타나 진통이 예상된다. 한 고위공직자는 “1급의 신분은 소청 대상은 아니지만 별정직과는 달리 신분이 절반 정도는 보장이 되는 것”이라면서 “일괄사표 제출 요구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급 공무원의 경우 사표를 제출하지 않아도 일정 기간 보직을 받지 못하면 자동으로 면직된다. 이와 관련,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은 “공무원은 신분이 보장되어 있는 것 아닌가.”라면서 “개인적으로는 공감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1급 공직자가 대폭 물갈이될 경우 대규모 연쇄 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일반직 공무원과는 신분이 다른 검찰과 외교통상부의 고위공직자들은 이번 대규모 인사에 직접적으로 포함되지는 않겠지만 두 부의 정기인사에서 기존의 서열을 깨는 대폭적인 발탁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도운기자 dawn@
  • [新 엘리트 관료] ⑧ 통일부

    통일부는 오랫동안 ‘소외의식’을 가져왔다.남과 북이 분단된 현실에서 이상은 높았지만 현실이 뒤따라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통일부의 주요 업무인 통일정책은 청와대가,정책의 실행은 국가정보원이 사실상 주도해 왔다.통일부의 전체 직원 수는 한때 비슷한 일을 하는 기관의 한 국(局)보다 적었고,‘맨 파워’는 외교부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1963년 창설 이후 40년이 지난 2002년에야 처음으로 통일부 출신의 장관이 탄생했다. 국민의 정부에서 남북관계가 급격히 개선되면서 통일부의 입지도 강화됐다.남북관계가 공식화되고 공개화될수록 공식창구인 통일부의 역할이 커가고 있는 것이다. 정세현(丁世鉉) 장관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조각에서 유일하게 유임된데서 알 수 있듯 참여정부의 대북 정책은 기본적으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정부의 포용정책을 승계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노 대통령이 김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평화번영정책으로 전환함에 따라 정책의 방향 설정과 실행의 과정에서 이런저런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정책의방향과 관련,통일부 내의 대표적 이데올로그로 꼽히는 인물이 이봉조(李鳳朝) 통일정책실장이다. 80년 특채된 이 실장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등 국제정세 전반에 대한 이론적 틀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남북간 각종 합의 문안 작성에 깊숙이 참여하는 등 실무경험도 많다.또 남북 장관급 회담 남측 대변인 역할을 맡아 국민들에게도 얼굴이 많이 알려진 편이다. 천해성(千海成) 통일정책실 정책기획과장은 인수위에 파견돼 양측간 연락망 역할을 했기 때문에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 통일부의 ‘싱크 탱크’ 역할을 해야할 통일연구원에는 안타깝게도 이데올로그의 평판을 들을 만한 학자가 남아 있지 않다.정권이 몇번 바뀌는 과정에서 연구원내에 정치적 줄서기와 보복이 이뤄졌다고 한다.특히 3년전 정부산하 연구기관의 관리감독권이 총리실로 넘어감에 따라 통일부와 연구원의 관계는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다만 남북관계는 허문영 박사,국제관계는 박용오 박사,북한내 문제는 전현준 박사 등이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고한다. 노 대통령의 새 정부는 남북관계를 안보 논리뿐만 아니라 경제논리로도 풀어가려는 의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남북 경제협력의 창구인 교류협력국 쪽의 인재풀에도 관심이 쏠린다. 조명균(趙明均) 국장은 교류협력 정책,협상 전반에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임동원(林東源) 전 통일부 장관과 함께 두 차례나 북한을 방문했고,특히 임 장관이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는 자리에 배석했던 소중한 경험을 갖고 있다. 85년 박동진 장관의 비서관으로 통일부에 들어온 김중태 교류협력국 총괄과장은 실행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탈북자 지원 기관인 ‘하나원’을 오랫동안 운영하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적극성 있게 업무를 추진해왔다. 이덕행 교류1과장도 금강산 사업 등 남북 경제협력 현안을 매끄럽게 실무조정,지원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북한을 분석하는 정보분석국은 통일부 내에서도 단연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다.그러나 최근 몇년간 오래 근무해온 분석 전문가들이 공직을 떠났다고 한다. 인수위에 파견됐던 이관세(李寬世) 정보분석국장은 통일부 각 분야의 업무를 두루 거쳐 일처리가 빠르다는 평을 듣는다.정치적 감각도 갖췄다는 평이다. 고경빈(高景彬) 심의관도 정보분석 전문가는 아니지만 늘 남북 관계 흐름을 머릿속에 정리하고 있다.합리적인 성격이어서 대화를 잘 이끌어가는 장점도 있다. 남북 당국간 회담을 지원하는 남북회담사무국의 역할도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신언상(申彦祥) 국장은 통일정책과 정보분석,공보 업무를 두루 거쳤다.또 조건식(趙建植)·김경웅(金京雄)·홍흥주(洪興柱) 상근 회담대표와 김천식(金千植)회담운영부장 모두 남북 관계에 대해 깊이있는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3·1절 행사 남북 첫 공동개최,남북 노동절 공동행사 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3·1민족대회’에 참석한 남북한 단체 대표들은 2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부문별 모임을 갖고 향후 교류 일정과 연대방안을 논의했다. 남북 노동 단체들은 이날 모임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관계자 15명이 오는 10일부터 6일 동안 평양을 방문해 5·1노동절 공동행사를 치르는 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남측 문예분과 참가자들은 북측에 남북문화예술인 대회를 개최하자고 제의한 뒤 자주와 창작,사람,평화,민족 등 5개항의 문화교류 원칙을 북측에 제시했다. 이에 앞서 남북한 종교인 대표는 1일 오후 워커힐호텔에서 민족자주,반전평화 등을 주창하는 4개항의 3·1 민족선언을 발표했다.공동선언문은 “오늘의 난국을 걱정하는 민족 성원 모두가 애국의 단심으로 거족적인 반전 평화운동에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며 남북한이 화해와 협력,교류를 확대,민족공조의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단사상 처음으로 남북이 함께 개최한 3·1절 행사에는 김철 천도교 교령,유병택 유교회 상임고문,백도웅 한국기독교회협의회 회장 등남측 각 종단 및 민간단체 관계자 700여명과 장재언 조선종교인협의회 회장 겸 조선가톨릭교협회 중앙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 105명이 참석했다. 장재언 북측단장은 연설을 통해 “(최근) 한반도에 핵전쟁의 검은 구름을 몰아오는 것도 외세”라면서 “민족 자주로 전쟁을 막고,평화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측 대표단에는 이문환 천도교 중앙위원회 부위원장,황명준 조선불교도연맹중앙위 부위원장,강지영 조선카톨릭교협회 중앙위 부위원장,오경우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중앙위 서기장,유영선 조선종교인협의회 상무위원 등이 포함됐다. 북측 대표단은 3일 오후 행사를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이도운기자 dawn@
  • 고시 기수·나이 파괴 ‘공직 인사태풍’ ‘3試 타성’ 깨뜨린다

    노무현 대통령의 파격적인 ‘2·27’ 조각(組閣)이 의도하는 것은 무엇일까? 새 내각 인선 발표 이후 관가는 물론 정치권,기업 등 사회 각계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질문이다. 노 대통령의 핵심측근은 28일 “이번 인선은 ‘타성’을 깨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타성’의 핵심에는 연공서열주의가 있다.다른 관계자는 “고시 기수 및 나이가 밑인 사람이 상사로 왔다고 옷을 벗으라는 얘기는 아니다.”면서 “그들이 윗사람이 된 이유를 인정하고 함께 협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후속인사에서도 기수-나이 파괴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공직사회의 ‘인사태풍’이 거세질 전망이며,이는 공채방식 등 전면적 제도개혁으로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3시(三試) 지배구조의 혁파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각에 대해 “사법시험,행정고시,외무고시 등 3시 출신이 주류를 이뤄온 우리 사회 체제를 뒤집어보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다.”고 평가했다.이번 조각에서 가장 파격적인 인선은 강금실 법무·김두관 행자·윤영관 외교통상부장관이다.세 부는 사시,행시,외시와 직접 관련된 부서들이다.관례를 벗어난 후배 기수,혹은 고시와 관계없는 젊은 인사를 전격 기용했다. 사회를 개혁하려면 공직사회를 개혁해야 하고,공직사회를 개혁하려면 3시제도를 개혁해야 하고,3시제도를 개혁하려면 서열주의를 깨뜨려야 한다는 것이 노 대통령의 논리인 것 같다. ●3시제도,무엇이 문제인가? 3시 제도의 문제점은 이미 여러가지가 노출돼 있다. 첫째,시험에 한번 합격한 것으로 평생을 보장하는 고시체제는 공직자들의 무사안일을 초래하며 현대의 경쟁사회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둘째,법조인과 고위공직자,외교관들이 자기 분야에서 국민에게 봉사하기보다는 내부의 이익 옹호에 치중해온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받아왔다. 셋째,고시출신이 주류인 공직사회의 진입 장벽이 너무 높아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정부가 필요한 인재를 적시·적소에 수혈하지 못하고 있다. 넷째,연공서열 체제에 염증을 품은 젊고 유능한 공무원들이 공직을 떠나는 인재 유출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제도적 개선도 병행 노 대통령의 3시체제 개혁이 메시지는 강렬하지만,단기간에 효과를 얻기는 쉽지 않다.법조계 대부분과 외교관을 포함한 공직사회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때문에 노 대통령측은 획기적 인사 시행과 함께 제도적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연공서열을 깨는 궁극적 방법은 공무원 채용제도의 개선이다.노 대통령은 대선 기간 이미 행시제도 폐지 의사를 밝혔다. 사법시험 선발인원을 더 늘려 사시출신의 상대적 특권을 줄이는 방안도 내부에서 검토되고 있다.외국에서 교육받은 전문인력을 충원하는 2부 제도 확대 등 외무고시 개선방안도 다시 마련될 것이다.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개방형 임용제도도 다양하게 손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도운기자 dawn@
  • 노무현 정권 ‘마케팅 정치’반대파 포용 대신 지지세력 중심 국정운영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25일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그의 정국운영 방식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기존의 정치적 시각으로 풀이하려고 했기 때문이다.경제의 논리로 해석하면 보다 명쾌해진다.특히 마케팅의 논리로 노 당선자를 해석하면 상당부분 분석과 예측이 가능하다.노 당선자는 이같은 마케팅 전략을 집중연구해 건의하는 조언그룹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깃의 명확화 마케팅은 리서치를 통해 시장의 흐름과 소비자의 욕구를 분석한 뒤 타깃(target)-목표(objective)-전략(strategy)-전술(tactics)을 수립하는 기본 구조를 갖는다. 노 당선자에게는 세 부류의 선택 가능한 타깃이 있다.첫째는 지지층,둘째는 중립층,세번째는 반대층이다.정치적 논리대로라면 반대 계층을 끌어들여 지지층을 확대해야 한다.그러나 그런 정치적 논리는 이미 실패를 경험했다.지난해 대통령후보가 된 노 당선자는 지지 계층을 넓히기 위해 김영삼 전 대통령을 찾았지만 오히려 지지층마저 잃는 우를 범했다. 마케팅의 논리는 다르다.“현재의 고객이 최고의 고객”이란 것이다.노 당선자는 새로 출범하는 청와대를 개혁적 인사들로 가득 채웠다.그것은 노 당선자가 그를 지지하는 세력과 계층이 원하는 대로,그들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목표와 전략·전술 노 당선자에게는 명확하고 공개된 1차 목표가 있다.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누르고 원내 1당에 오르는 것이다.내년 총선 승리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 당선자는 현재의 열성적인 지지층(loyal customers)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을 쓸 것이다.지지층을 활용하는 핵심 개념이 바로 ‘참여’다.청와대에 참여수석을 둔 것도 노 당선자가 참여의 힘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노 당선자에게는 노사모를 비롯한 열성적인 지지자가 있다.지난해 국민경선이나 대선 때처럼 이들의 참여가 대세로 인식된다면 중립 계층도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소비자는 남들이 좋다는 제품을 따라 사는 경향이 있다.노 당선자측에서 쓸 수 있는 전술은 다양한 것 같다. 인터넷을 통한 지지자들의 조직,시민단체와 연대한 낙선운동이주요 수단이 될 것 같다.총선은 전국 200여개 선거구에서 동시에 진행된다.선거구 하나 하나를 중앙에서 통제하기 어렵다.그럴 때 지역마다 조직된 자발적 지지층은 엄청난 힘을 발휘하게 된다. ●두가지 전제 조건 마케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첫째는 제품의 질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고,둘째는 홍보, 특히 TV광고를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먼저 두번째 조건을 살펴보자.노 당선자가 청와대에 홍보수석을 신설하고 방송전문가들로 수석실을 채운 이유를 여기서 알 수 있다.노 당선자로서는 마케팅 전략 성공을 위한 하드웨어 구축에 신경을 썼다고 보여진다. 노 당선자가 갖고 있는 제품의 질은 무엇인가? 그것은 노 당선자가 취임후에 펼칠 정책과 정치의 질이다.경제와 대북·대미 정책,여야 관계가 핵심일 것이다.이 또한 타깃을 명확히 한다는 사실을 바탕에 깔면 큰 방향은 정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노 당선자의 마케팅 계획은 성공할 것인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노무현 정권은 전략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지만,경쟁 상대인 한나라당은 아직 전략의 개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도운기자 dawn@
  • 상속·증여세 완전포괄주의 “위헌 소지 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재벌 개혁을 위해 도입하겠다고 공약한 상속·증여세의 완전 포괄주의는 위헌소지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학교자치 확대와 검사동일체원칙 개선 등 노 당선자의 주요 공약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법률적 마찰 소지가 있어 추진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법제처는 18일 노 당선자의 주요 공약 실현에 필요한 입법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발간한 ‘대선공약 입법사항 검토’라는 책자에서 상속·증여세의 완전포괄주의 도입은 헌법이 규정한 과세요건 법정주의와 명확주의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법제처는 과세요건이 다소 추상적이어서 집행 과정에서 조세 마찰이 우려되고,전국경제인연합 등 경제단체 및 재계에서 경제의욕 위축 및 해외로의 자산 유출 가능성 등의 이유로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도 입법과정의 장애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법제처는 또 교사회·학생회·학부모회의 법제화 등 노 당선자의 학교자치 확대 공약에 대해 “학생회 대표가 미성년자임을 고려할 때 학교운영위가 가진 모든 심의·의결사항에 참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검사동일체 원칙의 개선 공약에 대해서도 “검사 개인의 편향된 시각과 자의적 판단을 방지하고 검찰권의 균형과 통일을 이루기 위한 안전장치이므로 신중하게 입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법제처는 그러나 행정수도 건설과 관련,“행정수도 이전에 대비한 법령의 제·개정은 이전하느냐의 의사결정에 종속된 것이므로 이전이 결정될 경우 법령의 개정작업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속한 행정수도 건설의 필요성을 고려할 때 지난 1977년 제정된 ‘임시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개정하는 것보다는 새로운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세의 지방세 전환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는 점진적 이양이 필수적이며 ▲소득세와 법인세 등은 지역간 불균형 심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고 ▲내국세의 지방세 전환은 지역간 격차가 완화될 때까지 교부세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방대학을 지방산업과 연계해 집중 지원한다는 공약에 관해서는 “수도권 소재 대학과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특별검사제의 상설화 문제는 “법무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중소기업 기술개발 인력 등 근로자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에 대해서는 “과세형평성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는 검토 의견을 제시했다. 이도운 장세훈기자 dawn@
  • ‘팝페라’ 바람이 불어온다

    올 가을 ‘팝페라’바람이 거세다.팝페라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이지를 비롯해 엠마 샤플린과 카미유 등이 잇따라 새 앨범을 냈다.‘팝페라(Popera)’란 팝과 오페라의 합성어로 ‘팝음악화한 오페라’,또는 ‘팝과 오페라를 넘나드는 음악 스타일’을 뜻한다. 제2의 사라 브라이트만으로 불리는 이지는 ‘New dawn’을 통해 영화 ‘파리넬리’로 익숙한 헨델의 ‘울게 하소서’,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중‘어느 갠 날’등을 팝 감각으로 불렀다.‘수오 강’등 14곡을 수록했다. 엠마 샤플린이 5년만에 내놓은 ‘Etterna’는 다른 팝페라 뮤지션들이 오페라 아리아,전통 민요,올드 팝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창작곡 위주로 만들었다.또 보컬보다는 물소리를 비롯한 효과음과 웬만해선 쓰지 않던 전자음향을 사용한 점,지금은 쓰지 않는 14세기 이탈리아어로 부른 점 등이 눈길을 끈다.‘Spesso,Sprofondo’등 12곡을 실었다.전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카미유가 데뷔작으로 들고 나온 ‘World wide’는 민속음악을 팝 감각으로 연주했다.헝가리 민속음악을 토대로만든 ‘Hungarian dance’와 러시아 민요풍의 ‘Katyusha’등 10곡이 들어 있다.음악 칼럼니스트 김경수씨는 “팝페라 등 혼성장르 음악은 오늘날의 시대정신을 반영한 예술 형식”이라며 “기존 스타일을 합쳐 ‘친숙한 새로움’을 창출하는 요즘의 팝페라는 바로크 이전 음악,민요,올드팝 등 잊혀진 음악을 리메이크해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채수범기자
  • 방송단신/ CBS 수도권 모니터요원 모집 등

    ***CBS 수도권 모니터요원 모집 CBS가 방송에 관심 있는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모니터요원을 모집한다. 활동기간은 오는 7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4개월간이며 희망자는 16일까지 방송청취 소감문과 이력서 각 1통을 ‘dawn@cbs.co.kr’로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청취소감문은 ‘주호성ㆍ장미화의 행복을 찾습니다’,‘변상욱의 시사터치’,‘이지희의 산뜻한 오후’중 택일해 작성하면 된다.문의 (02)650-7073. ***지방선거·월드컵 경제 분석 매일경제TV(MBN)는 13일 오후 6시50분 ‘정운갑의 집중분석’시간에 지방선거와 연말 대선,월드컵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백웅기(상명대 경제통상학부 교수)·이규황(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정문건(삼성경제연구소 전무)씨 등이 출연해 월드컵과 양대선거로 인해 소외되고 있는 경제문제를 짚어보고 선거정국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월드컵의 경제적 기대효과 등을 분석,전망한다.
  • 중년층 위한 2개 록 콘서트

    1970년대 록음악 팬들에게 반가운 공연소식이 있다.핑크 플로이드의 리더였던 로저 워터스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톤의 록으로 유명한 스모키의 내한공연이 그것.20대 젊은이의 전유물처럼 된 록 콘서트지만,30∼40대 중년층도 봄을 맞아 열정으로 가득찼던 젊은 시절의 기분을 반추해볼 수 있는 자리이다. [In The Flesh 2002] 핑크 플로이드 초기시절 3장의 앨범을만든 뒤 솔로로 전향한 로저 워터스의 무대.4월 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로저 워터스는 핑크플로이드를 대표하는 곡인 ‘The Wall’의 작곡가겸 보컬.멤버시드 배럿이 첫 앨범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을 발표하고 정신착란 증세를 일으킨 뒤 핑크 플로이드를 한동안 이끌다 그룹을 탈퇴했다.이번 공연은 핑크 플로이드 시절의 히트곡들과 84년 이후 솔로로 활동하면서 발표한 5장의앨벙을 망라하는 자리.공연은 총 2부로 구성돼 3시간동안 진행된다.1부에서는 인간사의 고뇌와 외로움,2부에서는 우주속의 인간을 각각 주제로 담는다.국내 최초로 360도 서라운드음향 시스탬을 설치한 것도 특징.(02)399-5888[스모키] 1974년 결성된 영국 록그룹 스모키의 첫 내한공연겸 결성 27주년 축하 콘서트.27·28일 경기도 문화예술회관,30·31일 서울 연세대 대강당.스모키는 강한 리듬보다는 아름다운 멜로디에 비중을 두는 록음악으로 많은 한국팬을 확보한 그룹.‘What Can I Do’‘Living Next Door To Alice’ ‘Mexican Girl’ 등이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이번 공연을 앞두고 베스트 앨범과,한국팬들을 위한 특별 편집앨범 ’Our Korean Collection’을 제작했다.공연은 스모키를기억하는 30대이상 장년층에 초점을 맞췄다.공연장에 스모키 LP판을 가져온 관객중 10명을 선정,스모키 베스트앨범 CD를 제공한다.동창회 단체관람객에겐 20%를 할인해 주는 등 중장년층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02)573-0038이송하기자
  • [실패 대탐구] 제3부 실패자산을 공유하자 (9)돈정치 왜 못막나

    ‘한국정치의 리더십은 돈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그만큼 우리나라의 정치가 돈이 많이 드는 고비용 구조임을지칭하는 말이다.정치인들은 선거철만 되면 각종 명목으로 돈을 뜯어가는 악성 유권자들의 ‘손 벌리기’에 시달려야 한다.특히 올해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어 돈정치의 폐해가 절정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최근 민주당 김근태(金槿泰)고문의 경선자금 공개를 계기로 정치자금을 투명화하고 돈 안드는 정치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돈정치’의 현실과 그 원인을 진단해 본다. ●돈이 당락을 좌우한다.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내 구청장 출마를 노리고 있는 K(45)씨는 요즘 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지역주민이 30여만명이어서 기본적인 조직을 가동하는 데만 최소한 5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씨는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지역 선배로부터 기존조직을 물려받기로 ‘내락’을 받은 상태.하지만 친척과종친회,학교 선후배 등으로 구성된 사조직 2000여명을 가동하자면 3억원의 추가비용이 들 것이라는 충고를 듣고 나서 출마를 망설이게 됐다. 정치권에선 이번 ‘6·13 지방선거’의 기초단체장 선거에만 후보자 1인당 10억∼20억원을 써야 당선권에 들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여야가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전국적인 선거조직을 가동하는 데 각각 1조원 안팎의 자금을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반면 지난해 각 정당이 각종 후원회를 통해 모금한 정치자금은 총 999억 1400만원.올해에는 두배 이상 늘 것이란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망을 감안하더라도 정치권 전체로 조단위 이상의 불법 정치자금에 손을 대야 하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후원회 모금과 선관위를 통한 지정기탁을 제외한 일체의 정치자금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부패한 유권자가 정치부패를 낳는다. ‘돈’이 당락을 좌우하는 부패한 선거문화의 저변에는부패한 유권자들이 있다.이들은 평소에는 ‘돈정치’의 폐해를 강도높게 비난하다가도 선거철이 오면 ‘부녀회 온천관광’‘경로잔치’‘조기 축구회’ 등 지역내 친목모임의 경비를 부탁하며 정치인들에게 손을 벌린다. 지역구 초선인 A의원의 경우 1년에 3억원까지 후원금을거둘 수 있지만 실제 모금액수는 1억원 정도.이에 비해 한달에 들어가는 경상비만 하더라도 지구당 상근자 4명의 월급과 사무실 유지비,경조사비와 각종 격려금 등을 합쳐 월 2000만원이 넘는다. 때문에 정치인들은 중진이나 신인이나 이래저래 후원금이외의 ‘뒷돈’이 필요하다.개혁 정치인으로 각인된 민주당 김근태고문조차 재작년 최고위원 경선에서 모금된 선거자금 2억 4000여만원을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고백했을 정도로 정치인은 항상 ‘불법자금’에 대한 유혹에흔들린다.쪼들리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권에 개입했다가 ‘○○○게이트’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정치자금 조달에 관한 한 적법과 불법 사이에서 끝없는 ‘줄타기 곡예’를 해야 하는 것이 정치인의 현실이다. ●유권자 의식개혁운동을 벌이자. ‘돈정치’를 추방하려면 유권자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를 위해 유권자의 의식개혁 운동을 전국적으로 조직화해야한다는 것이다.김용호(金容浩) 한림대교수는 “지역사회에서 정치브로커를 퇴출시키고유권자들의 정치의식을 제고해 냉소주의를 불식하는 유권자 운동이 필요하다.”며 유권자들의 의식개혁을 제도화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치자금 투명화를 위한 제도개선 시급하다. 지난 97년 개정된 정치자금법은 후원회를 통한 모금 등많은 제도개선 내용을 담았다.그러나 선거자금의 흐름을투명하게 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선진국들과 같이 선관위에 등록된 통장만을 사용하게 해 정치자금의 입출내역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자는 여론이 높다.시민단체들은 정치자금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정치자금은 단일예금계좌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참여연대 김두수(金斗守) 시민감시국장은 “정치자금 흐름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30만원 이상의 정치자금은수표를 사용하고,100만원 이상에 대해선 구체적인 내용을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치권은 정치자금 투명화를 위한 정치자금법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내고 있지만 정작 관련 법 개정을 위한 협상에는 미온적인 태도를보이고 있다. 특별취재반 yeomjs@ ■“법인 후원금 없애야 정경유착 근절 가능”.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에요.” 군소정당인 푸른정치연합의 장기표 대표는 15일 세월이아무리 변해도 ‘돈정치’가 여전한 것은 기득권을 고수하려는 현역 정치인들의 집단 이기주의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정치자금법과 선거법 등을 어떤 방향으로 개정하면좋을지는 벌써 다 나와 있는데,입법권을 쥐고 있는 정치권이 정치신인들의 정치권 진입을 두려워한 나머지 법을 고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니 깨끗한 정치문화를 위한 몸부림은 언제나 ‘실패’로 귀결될 수밖에 없었다는주장이다. 장 대표는 우선,금품살포로 선거법을 위반한 정치인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쪽으로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지금처럼 벌금 몇십만원 혹은 몇백만원씩의선고를 내려서는 도저히 경각심을 주기 어려우므로 최저형량을 징역형 이상으로 하자는 것이다. 이와 함께1년간 모을 수 있는 후원금이 개인 3억원,법인 1억원인 현행 후원금 제도가 돈 쓰는 풍조를 조장하고 있다고 역설했다.개인은 1인당 500만원이면 충분하고,법인은 아예 후원금을 낼 수 없도록 해야 정경유착이 근절될 수있다고 주장한다. 장 대표는 곧 정치자금법 등의 개정을 위한 전국민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취재반. ■정치인 씀씀이 천차만별. 정치인들의 돈 씀씀이는 천차만별이다. 손이 큰 정치인이 있는가 하면 ‘짠돌이’로 불리는 사람도 많다. 손이 큰 사람으로는 전두환 전대통령이 첫 손가락에 꼽힌다.전 전대통령의 임기 말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지낸 모씨는 청와대를 떠나기 직전 전 전 대통령으로부터 봉투 하나를 받았다.전별금 액수는 3000만원.그런데 전 전대통령이따로 불러 봉투 하나를 더 줬다.수천만원 더 챙겨주는 것으로 생각한 그는 화장실에 가서 봉투를 뜯어봤다.3억원이었다.믿기지 않아 수표의 동그라미 개수를 여러 번 세어보았다고 한다. 재벌총수였던 고 정주영씨의 돈 정치도 유명하다.신당을창당,92년 총선과 그해 말 대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수억원씩을 주며 사람을 영입했다.모 중진의원은 정씨가 수십억원이 든 봉투를 내밀며 입당을 제의했으나 거절하기도 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명절 때 청와대 직원들에게 돌리는봉투가 전 전대통령 때보다 훨씬 적어 직원들의 불만이 많았다고 한다.이기택 전 민주당 대표도 짠돌이로 소문난 정치인.당직자들과 음식점에서 식사할 때도 “고기로 배 채우려고 하느냐.”며 농담 섞인 진담을 했다.정주영씨 아들인 정몽준 의원도 재산에 비해 돈을 안 쓰는 편이다.모 의원은 정 의원이 동료의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밥값을 미루는 경우를 여러 번 봤다고 전했다. 특별취재반. ■한마디. ●불법 정치자금에서 자유로운 정치인은 많지 않을 것이다.정치지도자들은 국민에게 고해성사하고 사면받아야한다. 그런데도 여야는 정치자금제도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기는커녕 김근태 고문을 제물 삼아 권노갑씨와 이회창총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정쟁만 일삼고 있다.(dawn이란네티즌이 한나라당 게시판에 올린 글). ●부정부패가 모든 국가 및 일반분야에 생활화돼 있는 우리의 악습이거늘.모두들 자신의 이같은 모습은 감춘 채 아우성치는 모습들이란….썩은 사회를 정상화하려면 부정부패에 병든 자를 색출해 격리 수용하고,건강한 자에게는 예방 백신을 투여하는 시스템을 병행·추진해야 할 것이다.(강흥식씨가 중앙인사위 게시판에 부정부패 실태를 비꼬면서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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