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DAWN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KB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APEC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47
  • [관가 돋보기] 김명자환경 장수비결 뭔가

    대한매일은 공직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요 인사 혹은정책 현안을 심층분석하는 ‘관가 돋보기’난을 신설한다. ‘관가 돋보기’는 주목받는 정책 결정자나 공직자의 움직임,국가 주요정책의 결정 배경과 추진 과정 등을 조망할예정이다. 그 첫번째로 현 내각의 최장수 장관이 된 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의 장수 비결을 분석했다. 김명자 환경부장관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걸까? 지난 21일 김정길(金正吉) 전 법무부장관이 물러나면서김명자 장관이 현 내각의 최장수 장관이 됐다.1999년 6월25일 임명된 김 장관은 다음달이면 취임 2년을 맞게 된다. 역대 환경처·환경부 장관 가운데서도 최장수이다.김 장관이 이처럼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24시간 환경만 생각한다= 환경부 관리들은 김 장관이 하루종일 업무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집무실에서는물론 달리는 차 안에서나 집에 돌아가서도 무시로 국장들에게 전화를 건다.업무 지시도 하고,지시했던 사항을 변경하기도 한다. 김 장관은 취임 당시 환경 전문가로 분류되지는 않았다.그러나 김 장관은 취임후 환경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지금은 어떤 전문가와 만나도 밀리지 않을 만큼 식견을쌓았다고 한다. ■적극적인 홍보 마인드= 김 장관은 올해들어 신문에 12차례 기고를 했고 TV와 라디오 방송에 51회나 출연했다.신문,TV,라디오,여성지 등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도 45회나 된다.장관들 가운데 가장 많을 것이라고 환경부 공보관실은전했다. 수돗물 바이러스 검출 발표 다음날인 지난 3일 오전 김장관은 환경부 국장들과 후속대책을 협의하다가 청와대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김 장관은 전화를 끊은 뒤 “위에서 보셨다는군요…”라고 말했다.전날 밤 김 장관이 KBS뉴스라인에 나가 수돗물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유와 향후대책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김 장관이 설명을 참 잘한다.장관이 저렇게 자기 업무를홍보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그걸 청와대 관계자가 전해준 것이다. 홍보를 중요시하지만 김 장관은 환경부 출입기자들과는‘불가근(不可近) 불가원(不可遠)’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취임때 누군가가 “기자들과 너무 가까워지면 사소한데서 실수가 나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는 것이다. ■시민단체,청와대,국회와의 커뮤니케이션= 환경부는 중요현안이 생기면 관련자료를 시민단체에 e메일로 보내준다. 또 지금까지 환경부장관들은 주로 업무상 직접 관련이 있는 복지노동수석하고만 접촉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김 장관은 공보·경제 등 청와대 비서실 전체와 두루두루 관계를유지한다고 한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실에는 수시로 국장들을 보내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정치권과의 적당한 거리감= 김 장관은 공동정권을 구성하고 있는 민주당이나 자민련과 아무런 ‘끈’이 없다.정치권에 신세진 일이 없기 때문에 그쪽으로부터 오는 인사나민원 청탁에서 비교적 자유롭다.정치권과 관계는 없지만김 장관은 ‘정치적 감각’은 있는 편이다.환경 관련 행사에 김 대통령이나 이희호(李姬鎬)여사가 참석하도록 만드는 능력이 있다. 또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됐을 때 국장들이 “최종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자”고 주장했지만,김 장관은사전 공개를 지시했다.만일 최종결과가 나오기 전에 바이러스 검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을 경우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를 생각하면 김 장관이 그런 지시를 내린 이유를 알수 있다.그러나 정치적 위상이 약하기 때문에 ‘우리 몫인환경부장관 자리를 달라’는 자민련의 요구에 계속 시달리고 있다. ■뚜렷한 인사 스타일= 김 장관은 “베스트 멤버를 데려다가 베스트 정책을 집행하겠다”는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물론 환경부 인사가 김 장관이 뜻한 대로 이뤄지지는 않았지만,연공서열과 본부·지방청간의 교류라는 관행은 많이깨졌다.때문에 부내에는 ‘주류’와 ‘비주류’가 뚜렷한편이다. 이도운기자 dawn@
  • 6인승 밴 택시영업 금지

    건설교통부는 29일부터 6인승 밴형 화물자동차의 불법 택시영업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또 불법영업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6인승밴은 화물운송업에 원천적으로 등록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밴형 자동차는 지금까지는 화물자동차로 분류돼 화물운송업으로 등록,불법 택시영업을 해왔다. 이도운기자 dawn@
  • 새만금 순차개발 환경보전·개발 ‘절충’

    ‘환경보전’과 ‘개발’ 사이에 첨예한 논란을 일으키고있는 새만금 간척사업이 재추진되는 쪽으로 최종결론이 났다.수질이 상대적으로 깨끗한 동진강 수역은 예정대로 먼저개발하되,만경강 수역은 수질개선 상황을 보아가며 개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결정 배경] 정부로서는 이미 여러차례 결정을 연기한 만큼더 이상의소모적인 논쟁을 피해야 한다는 판단을 했다. 부처간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사업결정이 계속 지연되자정부가 종합적인 정책조정 기능을 상실한게 아니냐는 비난이 커지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각각 수질악화와 갯벌 보존을 이유로 사업추진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지만,농림부만이 사업재추진을 강력하게 주장해왔다. 1조원이 넘는 사업비가 이미 투입됐고,공사중단으로 하루에 3억원씩 손실을 보고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결론을 내야한다는 논리였다. 정부는 그러나 환경단체 등이 사업중단을 줄기차게 요구해왔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분리개발’이라는 절충안을 택했다.사업추진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중단할 수도 없지만,원안대로 추진하는 것도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환경단체 등이 원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방안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사업추진 전망] 수질 문제가 없는 동진강 지역을 먼저 개발하고 만경강 지역 개발은 당장은 유보한다. 만경강지역은 나중에 수질이 개선되면 그때 가서 개발을 확대할방침이다. 방조제 33㎞는 당초 계획대로 2004년까지 완공할계획이다. 현재 방조제는 19.1㎞(65.7%)까지 만들어진 상태다. 이어 동진지역의 물이 만경강쪽으로 넘어오지 않도록 99㎞의 방수제를 쌓는다.배수갑문 2개소와 저층수 배제시설 2개소도 함께 짓는다.동진지역의 간척과 농지조성은 2008년까지 마무리된다. 이번 분리추진안의 핵심은 만경지역의 수질개선에 있다.만경지역의 수질이 개선돼야 2006년 40㎞의 방조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그때까지 만경지역은 신시배수갑문을 개방,바닷물이 드나들게 해 갯벌을 보존할 계획이다. 당초 2011년 완공이 목표였지만 분리개발을추진함에 따라만경지역까지 공사가 최종적으로 끝나는 시기는 1∼2년 정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새만금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2만8,300ha의 농지가 새로 생겨 150만명이 1년간 먹을 수 있는 14만여t의쌀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새만금 사업 재추진 남은 과제. 정부가 새만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아직도넘어야 할 고비가 많다.환경단체 등의 거센 반발도 정부가새만금 사업을 추진하는데 부담이 되겠지만,수질과 해양생태계 유지,새만금 사업의 경제성 확보도 해결해야할 중요한 과제다. 환경부는 새만금 간척지에 생성될 호소의 수질을 유지하는 데 모두 1조4,000억원이 추가로 투입돼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정부는 이 가운데 금강수질대책비(동진강과 만경강 수역 포함) 5,670억원과 농림부 예산 2,000억원 등을 확보했다.따라서 앞으로 5,000억∼6,000억원의 수질개선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해양연구소 제종길 박사는 “금강하구언건설후군산 앞바다에 악성 적조가 발생했다”면서 “새만금 방조제가 완성되면 심각한 적조가 발생하고 해양생태계에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또 철새도래지의 상실 가능성도 환경단체에서는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새만금 사업에 찬성하는 군산대 양재삼 교수 등은“만경강은 서해 전체로 봤을 때 작은 부분”이라면서 “방조제 조성후 3년이 지나면 해양생태계도 다시 적응돼 평형상태를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새로운 갯벌의 형성과 해양생태계 복원 문제는 현재로서는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새만금 반대측은 농림부가 국토확장과 수자원 확보의 효과,식량안보 가치를 이중계산하거나 지나치게 많이 추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오히려 동진강 하구를 막아서 값비싼 실뱀장어 등 치어와 백합조개 등의 생산성이 떨어져 경제적 손실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정부는 수조원이 투입되는사업인 만큼 그에 맞는 경제적 효과를 증명해야 할 책임을갖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정부, 새만금 사업 계속할 듯

    정부는 25일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 주재로 물관리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새만금사업 추진방향을 최종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물관리정책민간위원회(위원장 鄭鎭勝한국과학기술원교수)가 열려 최근의 새만금사업 공개토론회 결과와 민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새만금 평가위원회(위원장 姜英勳)의평가건의서를 점검한다. 정부는 새만금사업과 관련,동진강 유역은 예정대로 간척사업을 추진하고 만경강 유역은 개발을 유보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만경강 유역의 간척지에는 기존에 축조된 방조제를 더이상 연장하지 않고 교량을 건설해 동진강 유역의 방조제와 연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동진강 유역과 만경강 유역 사이에는 강물이 통하지 않도록 둑을 쌓을 방침이다. 이도운기자 dawn@
  • 내일부터 한달간 수도권 승용차 홀짝제

    25일부터 한달간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전역에서내년 월드컵 기간에 대비하기 위한 자동차 자율 홀짝제가시범적으로 실시된다. 또 내년 안에 월드컵이 개최되는 10개 도시에 천연가스시내버스 5,000대가 보급된다. 정부는 2002년 월드컵을 환경친화적인 대회로 치른다는방침 아래 이같은 내용의 월드컵 환경관리 종합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개막식이 열리는 서울 상암경기장 옆난지도 등 각 경기장 주변의 비위생매립지와 오염하천이정비되고 하수처리장 확충,옥외간판·도로표지판 정비 등의 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된다.이를 위해 정부는 2조2,909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또 월드컵 기간 중의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 공회전을 금지하는 한편,오염기준치를 넘는 자동차 배출가스와 불법연료를 집중단속하고 배출가스 중간검사제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불법 소각시설을 단속하고 도장·세탁업 등 오염배출 시설의 가동률도 조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환경부등 관계부처와 월드컵 조직위원회,10개 개최도시 등이 함께 참석하는 합동토론회를 개최해 이같은 종합계획을 확정한다. 이도운기자 dawn@
  • 재경·건교 교통세 줄다리기

    해마다 10조 가까이 걷히는 교통세를 놓고 재정경제부와건설교통부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재경부는 목적세인 교통세의 과세기간이 2003년에 끝나므로 그 이후에는 특별소비세로 전환하자는 주장이다.재경부관계자는 21일 “연초에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조세체계를간소화하기 위해 목적세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힌바와 같이 교통세를 특소세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건교부 쪽에서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교통시설특별회계의 80%를 차지하는 교통세가 없어지면 교통관련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위축된다는 것이다. 교통세는 지난 93년 제정된 교통세법에 따라 이듬해 1월1일부터 휘발유와 경유에 각각 150%,20%씩 부과돼 왔다.지난해에는 9조8,279억원이 걷혀 교통시설특별회계 12조3,309억원 중 79.7%를 차지했다. 두 부처가 내세우는 명분 바로 뒤에는 10조원의 예산을누가 관리하느냐의 문제가 놓여 있다. 현재 교통세를 쥐고 있는 건교부로서는 손 안에 든 떡을내놓고 싶지 않은 것이 당연하다.건교부는 지방양여금 인상 등으로 내년부터는 교통세 세입이 24.7% 감소하기 때문에 오히려 액화석유가스(LPG)차량에 대한 특소세도 교통세에 편입해야 한다는 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재경부로서는일단 교통세를 특소세로 전환한 뒤 교통시설 투자 말고도시급한 곳을 찾아 ‘융통성’있게 사용해보자는 복안을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와 건교부 담당자들이 최근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입장 차이만 확인했다.정부 관계자는 “기획예산처와 행정자치부 등 다른 부처와도 협의해야 하므로 양측의 생각대로만 결정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하수찌꺼기 연료 개발

    음식물 쓰레기나 분뇨와 같은 하수 슬러지(찌꺼기)를 연료로 만드는 기술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환경벤처기업인 조이환경에너지는 20일 “지난달 대전시 하수처리장에 설치한 슬러지 연료화 설비에서 500t의 재생연료(조이탄)를 생산,성신양회(주)의 시멘트 소성로 연료로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이탄은 하수 슬러지를 석탄분말,연소촉매제와 혼합해 만든 재생연료.건양대 첨단과학부의 안양규 교수가 개발한 조이탄 생산기술은 특허출원중이다.현재 생산능력은 시간당 5t이지만,성신양회측과 향후 하루 1,500t의 조이탄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조이환경측은 “조이탄 생산시설비는 슬러지 소각장 건설비의 20분의 1밖에 되지 않고 t당 처리비용도 기존 소각건조방식의 5만∼7만원대보다 저렴한 3만원대”라고 설명했다.또조이탄의 판매가격은 유연탄의 30∼50%로 경제성이 충분하며,연소할 때 다이옥신을 비롯한 유해가스가 배출되지 않는 환경친화제품이라고 주장했다. 이도운기자 dawn@
  • 농작물 철새 피해 정부 보상 받는다

    앞으로 철새떼 때문에 농사한 작물이 피해를 입으면 정부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철새 서식지를 보호하고 농민의 재산 피해도 막기 위해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제도란 생물을 보전하기 위해 주민의 재산권을 일정 부분 제한하고 그 대신 주민 손실은 정부에서 보상하는 것으로 영국 등에서 적극 운용되고 있다. 환경부는 시화호,새만금,철원,주암호,창녕 우포늪 등 주요한 철새 도래지의 실태를 조사해 실시 대상 지역을 정하고 실비보상액 산정 기준 등의 구체적 시행 지침도 조만간확정하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대상 지역과 보상 규모가 정해지면 내년 예산에 7억∼8억원 정도의 보상금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정부보안 선진국수준 강화

    앞으로 정부 각 부처의 보안점검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주요 부처의 총무과장 12명은 오는 19일 회동,보안업무와 관련한 종합보고서를 작성한다. 참석자는 청와대 경호실과 감사원,법무부,국방부,환경부,법제처,경찰청,병무청,농진청,조달청 등 12개 부·처·청의 총무과장.이들은 지난달 8일부터 22일까지 국가정보원의주선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기관을 방문,보안 연수를받았다.총무과장들이 연수 결과를 종합한 보고서를 작성,행정자치부에 제출해 보안점검 기준을 강화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에는 ▲고위 공직자가 퇴직할 때 업무와 관련된 문서나 디스켓을 집으로 가져갈 수 없도록 하고 ▲기존의 시설·인원·문서 보안 외에 전산 보안 방안을 강구하고 ▲공직자들이 직접 관련이 없는 다른 부서의 업무에 대해서는진행 상황을 묻지 않는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내에서는 90년대 들어 보안 감사 업무가 국정원에서각 기관으로 이양된 뒤 보안의 허술함이 계속 지적돼왔다. 한 부처의 전직 장관은 퇴임 당시 이삿짐센터에서 쓰는 커다란 박스 2개에 각종 문서를 잔뜩 담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총무과장들은 미국에서 샌프란시스코 시청과 시스코시스템스,산업보안협회,의회도서관을 방문하고 250여개 업체가 참석한 보안박람회(RSA)도 둘러봤다.또 캐나다에서는연방경찰청(RCMP)과 안전정보부(CSIS)를 방문하고 원자력발전소를 견학했다. 당초 국정원은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의 견학도 추진했으나 두 기관에서 난색을 표시했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CIA와 FBI에서 견학을 거부한 것 자체도 의미 있는 보안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동물협회에 2만弗 기증 재미 환경운동가 대니 서

    “청소년의 봉사활동은 사회에도 힘이 되지만 개인의 인격적 성숙과 전문성 고양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1년여 만에 부모의 고국을 다시찾은 재미교포 환경운동가 대니 서(24·한국명 서지윤)는 한국의 청소년들이 보다적극적으로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을 권유했다. 12일 오전 서울에 도착한 대니 서는 14일 과천 호프호텔에서 한국동물보호협회에 2만 달러(2,600만원)의 기금을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기금은 대니 서가 삼성그룹의 이미지 광고에 출연해 받은 10만 달러의 모델료 가운데 일부다. 이날 행사에서 동물보호협회의 금선란(琴仙蘭)회장은 “개와 고양이를 잡아먹는 행위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대니 서는 한국인의 보신탕 문화에 대한 질문에“개인적으로는 채식주의자이지만,그 문제는 문화와 관습의 차이 등 많은 측면이 얽혀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도운기자 dawn@
  • 이도운특파원 현지취재/ 과감한 M&A…보잉 ‘초고속 비행’

    ‘지난해 매출 513억달러(66조7,000억원), 올 1·4분기 순이익 12억3,700만달러(1조6,080억원),미국 최대의 수출기업,전 세계 145개국에서 19만8,0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우주항공제국….’ 보잉의 위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현재 대기권을 날아다니는 항공기의 80여%가 보잉 마크를 달고 있다고 한다.보잉은 올해 15%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공언하고 있다.특히 부시행정부가 강력히 추진하는 미사일방어망(MD) 등 군사력 증강사업이 본격화하면 보잉으로서는 ‘달리는 말에 날개까지다는 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대체 무엇이 보잉의 이같은 성장을 가능하게 한 것일까. 보잉사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세계 20개국에서 79명의 기자를 초청,보잉의 경영진과 기술,제품,시설 등을 소개하는 행사(International Media Tour)를 가졌다.이 행사를계기로 보잉의 힘의 원천을 분석해 본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M&A=보잉은 9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717·737·747·757·767·777 등 제트여객기 제작에주력하는 민간항공 제작사였다.미국의 대표적인 다국적 기업이었지만 우주항공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금처럼 크지는 않았다.그러나 지난 98년 군용기 생산업체인 맥도널더글러스사를,지난해 위성발사 업체인 휴즈사를 잇따라 인수하면서 우주항공업계의 절대적인 강자로 떠올랐다. 보잉은 M&A를 통해 ▲시애틀의 민간항공기 ▲로스앤젤레스 등 남부 캘리포니아의 위성통신 ▲세인트루이스의 군용기·미사일 등 3각 진용을 갖췄다.여기에다 연구개발 조직인팬텀웍스(Fantom Works),위성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커넥션바이 보잉(Connexion by Boeing),보잉 항공운항 관리 등이세 축을 지원하고 있다.앨런 멀럴리 보잉 상용기그룹 사장은 “전 세계에서 진행중인 M&A의 60%가 실패로 끝났지만보잉의 M&A는 100% 성공했다”고 말했다. ◆엔지니어 출신의 경영진=보잉의 M&A를 주도한 인물이 바로 필립 M 콘딧 회장이다.콘딧 회장은 기계·항공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이다.기술의 발전방향에 대한 지식을 토대로 그는 미래의 항공산업이 대기권을 넘어 우주로까지 나아갈 것을 예측하고 과감한 인수·합병을 단행한 것이다.맥도널 더글러스의 사장을 지내다 합병후 보잉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는 해리 스톤사이퍼,짐 얼보우 우주통신 사장,존 헤이허스트 항공운항관리 사장,앨런 멀러리 상용기 사장 등 최고경영층이 엔지니어 출신의 경영자로 구성돼 있다.이들이 보잉의 기술과 경영 능력을 결합하고 있다. ◆정부와의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콘딧 회장은 지난달 26일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전투기 시장의 발전방향에 대한 질문을 받자 무인전투기의 등장과 초음속 전투기의 현실화 등몇가지 사항을 예고했다. 다음날 미국 전역에서 발행되는 USA투데이는 1면에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의 측근을 인용해 정부의 향후 국방계획안을 보도했다.그 내용은 공교롭게도 전날 콘딧 회장이 답변한 내용,그리고 보잉의 고위 관계자들이 기자들에게 설명한 내용과 대부분 일치한다.보잉은정부의 정책을 깊이있게 이해하고 있다.말하자면 정부와 커뮤니케이션이 되고 있는 것이다.그것이 기업윤리상 옳건 그르건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결정적인 비교우위가 되는 것이다. 팬텀웍스 부문 총국장인 조지 ??너는 미 공군 중장출신이다.또 홍보담당 부사장인 주디스 멀버그는 제럴드 포드 대통령 시절 백악관에서 딕 체니 부통령,럼스펠드 국방장관과함께 일했다. 최근 보잉이 본사를 시애틀에서 시카고로 옮긴 이유 가운데 하나가 워싱턴·뉴욕과의 거리를 줄이기 위한 것이었다. ◆기술과 교육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보잉은 기술개발을 위해 팬텀웍스라는 별도의 조직을 두고 있다.팬텀웍스는 상용기·군용기 및 미사일·우주통신 분야를 잇는 기술적 촉매이다.팬텀웍스는 미국 전역에 4,000여명의 직원을 파견,500여개의 최신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프로젝트에는 비행기와 헬리콥터를 겸한 커나드 로터,무인전투기,공중발사시스템,첨단전술수송기,태양궤도 이행기,미래전투시스템 등이 포함돼 있다. 보잉은 평생교육의 강력한 지지자로서 학업을 병행하는 직원들에게는 학비를 전액 지원해 준다.직원들은 공부하고자하는 분야가 업무와 직접 관계없어도 회사의 지원으로 석사·박사과정을 마칠 수 있다.또 99년 세인트루이스 교외의부지 30만평위에 보잉사 임직원을 교육하기 위한 리더십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고객 분석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보잉은 ‘고객 자신보다고객을 더 잘안다’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다. 철저한 고객분석을 통해서 고객이 원하는 방향의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한다.커넥션 바이 보잉이 비행중 위성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을 서비스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스코트카슨 사장은 “1시간 이용 비용 30달러를 목표로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보잉은 신형 음속 비행기 ‘소닉 크루저’의 개발에 본격나서 이르면 2006년 상용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국과의 관계=보잉은 한국의 차세대전투기(F-X)사업에 F-15K의 내놓고 있다.보잉의 한국내 홍보대행사인 CPR의 차유정부장은 “보잉의 고위 관계자들은 한국의 차세대전투기사업에 대해 철저하게 ‘입조심’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F-15K의 채택을 낙관하는 느낌을 주고있다.콘딧 회장도 이와 관련한 질문에 “We always like winning(우리들이 수주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보잉은 지난해부터 한국을 중요한 10대 시장으로 꼽고 있다.또 한국을 공중경보통제기(AWACS)의 일종인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의 잠재적 수요국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도운특파원 dawn@
  • 작년방사 산양 6마리 야생 생태계 적응 확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월악산에 방사한 산양 6마리가야생 생태계에 적응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11일 밝혔다. 공단 조사결과 지난해 4월 방사한 6마리의 산양은 모두 생존해 있으며,그동안 번식한 새끼 3마리도 확인됐다. 산양은 천연기념물 217호이며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다. 공단이 방사한 산양은 야생상태에서 부상당한 산양을 치료후 증식시킨 것이다. 이도운기자 dawn@
  • “새만금 순차적 개발”

    농림부는 10일 새만금 간척지역의 동진강 수역을 먼저 개발하고 만경강 유역은 수질을 개선한 뒤에 간척을 추진하는 ‘순차적 개발 방안’을 공식적으로 제시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 정부 수질개선기획단이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주최한 새만금 사업 대안토론회에서 손정수(孫貞秀·전 농림부 농촌개발국장) 농촌진흥청 차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환경문제를 최소화하면서 당초의 사업목적을 실현하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구체적인 순차적 개발방안을 제시했다. 찬반양론이 팽팽한 새만금 사업의 시행주체인 농림부측이 손차장을 통해 제시한 대안은 정부의 공식입장에 가까운 것으로 풀이되면서 이달 말로 예상되는 정부의 최종선택이주목된다. 손 차장은 “새만금 지역을 둘러싸는 총 33㎞의 방조제공사를 완공해 갯벌과 토석 유실을 막은 후 상대적으로 수질이 양호한 동진수역을 먼저 개발하고 수질이 떨어지는만경수역은 추후에 사업추진 시기를 결정하도록 하자”고제안했다.그는 “만경수역은 방조제가 완공된 후에도환경단체를 포함한 전문가들이 수질을 평가해 수질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배수갑문을 통해 계속 해수를 유통시킴으로써 갯벌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역시 새만금 찬성측 주제발표자로 나온 장세환(張世煥)전북 정무부지사는 “간척으로 갯벌만 없어진다면 전북도민 모두가 반대할 것이지만,사업의 본질은 갯벌을 농지로전환하는 것”이라면서 “이제 정부가 논쟁을 종식시키고국민 여론을 종합판단해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새만금 사업 반대입장에서 주제발표를 한 임삼진(林三鎭) 녹색연합 사무처장은 “어설픈 형태의 중간적 대안,특히 ‘동진구역 선개발-만경구역 후개발 방안’은 모든 것을 놓치는 최악의 선택”이라고 주장하고 “정부 주도의 일방적 결정이나,표를 의식한 무리한 정치논리적 결정은 배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이시재(李時載)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는 “갯벌과 바다를 살리는 방향으로발전 전략을 구상해야 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어업권을 포함한 생활권을 회복시키고 방조제 공사는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도운기자 dawn@
  • 고속도로 경유 시내버스 안전띠 설치 의무화

    고속도로를 경유해 운영하는 시내버스(농어촌 버스 포함)에 대해서도 좌석 안전띠 설치가 의무화된다.건설교통부는 10일 “고속도로 경유 시내버스의 경우 입석 승객,빈번한 승하차 등의 운행 특성을 감안,예외를 인정했으나 교통사고 발생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예상돼 이를 의무화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 새만금개발 정부 구상

    새만금 사업주체인 농림부가 10일 공개토론회에서 공식 제기한 ‘순차적 개발방안’은 새만금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고심 끝에 만들어낸 대안이다. 이는 정부 내의 여론수렴 과정에서 환경부가 “만경강 수역의 수질은 농업용수로 쓰기에 부적절하며 앞으로도 개선이어렵다”고 우회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나온 대안이다. 이 방안의 전제는 새만금 간척지역 전역에 방조제를 먼저 건설하는 것이다. 따라서 반대론자들은 “어차피 사업을 다 하자는 것 아니냐”며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순차 개발안의 내용. 주제발표자로 나선 손정수 농촌진흥청차장이 제시한 안에따르면 우선 현재 19.1㎞를 쌓은 후 중단된 방조제 공사를재개해 계획대로 총 33㎞의 방조제와 배수갑문 2개소를 2004년까지 모두 완공해 갯벌과 토석의 유실을 막는다는 것이다. 이후 동진지역의 담수호와 간척지 사이에 99㎞의 방수제 건설공사를 2006년까지 완공한 뒤 1만3,200㏊에 달하는 동진지역 내부간척지 개발공사를 2008년까지 마무리하는 것으로 돼 있다.방수제는 흙으로만 쌓기 때문에 콘크리트구조물이 설치되는방조제와는 다르다고 손 차장은 설명했다.또 어차피 메워야할 땅이기 때문에 추가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만경지역은 일단 방조제가 완공된 후 신시배수갑문을 통해계속 해수를 유통시키면서 수질개선 대책을 완료한 뒤 간척사업을 하는 단계를 밟도록 돼 있다. 만경지역의 담수호와 간척지를 가르는 방수제 40㎞ 축조 공사와 1만5,100㏊에 달하는 만경지역 내부 간척사업은 수질대책 이행상황에 따라 추진하도록 돼 있다. 이같은 방안은 ▲비용의 증가 없이 당초의 사업목적을 달성할 수 있고 ▲만경강 수역 수질을 재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되며 ▲갯벌과 토석유실 등 환경적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찬성론자들은 주장한다. ●문제점. 어차피 동진·만경 등 새만금 전지역을 예정대로 개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반대론자들을 설득하기 어려워 보인다. 임삼진 녹색연합 사무처장 등 새만금 반대론자들은 “동진·만경강 유역 중간에 별도의 제방을 설치한다면 비용이 크게늘어날수밖에 없다”면서 “만경 유역 갯벌도 살릴 수 없는 최악의 선택”이라고 반박하고 있다.찬성론자쪽에서도 순차 개발이 만경유역의 수질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반대론자의 대안. 가톨릭대 이시재 교수는 새만금 방조제 건설 중단을 전제로 몇가지 이용방안을 제시했다.새만금 간척지 너머의 고군산도,신시도 등을 육지로 연결하는데 기존에 건설한 방조제를교량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또 ▲방조제 내부에 거대한 산란장·생육장·양식장을 건설,주민의 소득을 늘리고 ▲방조제와 교량으로 둘러싸인 내해에는 해양레저타운을 조성하고 ▲방조제와 갯벌에 풍력·조류발전기를 설치하고 ▲군산 선유도와 고군산군도,변산반도,고창 선운사,정읍 내장사를 연결하는 연안생태관광단지를 조성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국민대 한경구 교수는 “대안이 없기 때문에 새만금 사업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은 궤변”이라면서 “정부가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집하고 전문가들에게 의뢰,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대안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토론회 분위기. 찬성측과 반대측 간에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는 등 시종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진행됐다. 찬성측 토론자인 부안군 주민 편영수씨가 “어민들은 새만금 사업에 찬성한다”고 주장하자 방청석에 있던 계화도 주민 3,4명이 “노래방을 운영하는 사람이 무슨 어민이냐”며단상으로 뛰어올라 주먹질을 하는 바람에 소란이 일었다.이후에도 찬성측과 반대측 방청객 사이에 설전이 끊이지 않았다. 환경운동연합은 토론회가 열린 서울 남대문로 상공회의소앞에서 새만금 사업 강행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는 환경운동연합과 종교단체 회원 주부 30여명이 참가,새만금 갯벌에서 생산되는 조개 등 각종 어패류를 전시하기도 했다. 이도운기자 dawn@
  •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제 폐지

    수도권 출·퇴근 차량과 경차에 적용되던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제도가 하반기부터 폐지되거나 축소된다. 9일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현행 통행료 체계의 형평성 시비를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 출퇴근 시간대에 적용하던 15∼30%의 할인요금제를 폐지하고 경차의 할인율도 50%에서 30%로 줄이기로 했다. 건교부는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올 하반기부터 이같은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도운기자 dawn@
  • 수돗물 부실관리 형사처벌한다

    앞으로 수돗물 정수장의 소독약품 투입과 소독시설 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관리 책임자인 시장·군수가 실무자와 함께 형사 고발된다. 고발된 시장·군수는 수도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게 되며,그에 따라 피선거권도 박탈될 수 있다. 정부는 8일 환경부와 국무조정실·행정자치부·보건복지부·건설교통부·기획예산처·서울시 등 관계 기관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돗물수질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정부 차원의 정수장 점검을 마친 뒤 7월부터 8월까지 관계 부처와 학계,전문가,시민단체 등으로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전국 정수장의 운영 실태를 종합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시장·군수의 고발 여부가 결정되며,정부는 이를 토대로 행정자치부의 특별지방교부세도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특별교부세는 지난해의 경우 6,932억원이지원됐다. 이와 함께 낡은 집 내부의 물탱크와 수도 배관을 교체하는 데 자치단체가 융자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수도법시행령도 개정된다.정부는 또 현재 국립환경연구원 등 7개에 불과한 바이러스 분석기관 수를 늘리기 위해 6개 광역시의 상수도사업본부도 바이러스 검사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립보건원은 수돗물에서 검출되는 바이러스가 건강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끼치는가를 분석하기 위한 정밀조사에 들어간다. 또 수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 등 물 관리 전문기관이 전국 정수장의 시설과 조직,경영,위생관리를 점검하고 기술적 지원을 하는 ‘정수장 수질관리 인증제’도 올해 안에도입된다. 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은 이날 16개 광역자치단체의부시장과 부지사에게 정부의 종합대책을 전달하고 협조를당부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중소 정수장 540곳 점검

    환경부는 10일부터 하루 정수 처리용량 10만t 미만 전국의중·소 정수장 540곳 전체의 소독 능력을 점검한다. 이를 위해 수자원공사의 수질 전문가 1명,시·도 공무원 1명,지방환경청 관계자 1명 등 3명으로 구성되는 수질 점검반 16개 반이 7일까지 구성되며 9일까지 정밀 수질 점검방법을 교육받는다. 이번 점검에서는 정수장에 소독제가 적절한 방법으로 투여되고 있는지 여부가 조사되며,소독기 고장을 방치하거나 염소투입 규정 등을 위반한 경우에는 사업자와 관리자가 고발된다. 환경부는 또 점검 결과를 토대로 시설 및 운영 개선 조치를 마련하고 오는 11월에 수돗물 처리기준 제정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12월에 수도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이도운기자 dawn@
  • “수돗물 바이러스 검사 어렵다”

    수돗물 바이러스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쉽지 않을 것 같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수돗물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지만 환경부 관계자는 4일 “앞으로도 수질 검사항목에 바이러스를 추가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140가지가 넘는 바이러스를 일일이 검사하기에는 비용과 시간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한번 분석에 150만원이 들고 6∼8주가 소요된다고 한다. 또 서울 등 대도시의 정수장에서는 아직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고,바이러스가 검출됐던 정수장의 수질도 개선됐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끓여 마시라”는 공식적인 권고도 하지 않을 방침이다.그런 경고가 오히려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킬 것으로 정부는 우려하고 있다. 환경부는 그 대신 정수장에서 염소 소독을 확실히 하는것을 문제의 주요 해결책으로 삼고 있다.기존의 수돗물 처리기준에서는 염소의 농도만을 정했으나 앞으로는 일정한농도의 염소로 일정시간 이상을 소독해야 하는 새로운 처리기준(TT)이 도입된다.그러나 전문가들은 보다 근본적인수질 개선책을 요구하고 있다.현재 전국 589곳의 정수장가운데는 관리 인원이 1명이 안되는 곳도 있다.수도관은노후됐고,전문인력은 부족하다.또 무엇보다 수돗물의 원수(源水)인 4대 강의 수질을 높이지 않으면 정수장의 시설도 한계가 있다. 이날 환경부에서는 남궁은(南宮垠)상하수도국장 주재로각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환경청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수돗물 수질강화 대책’이 논의됐다.대책은 다음주쯤 발표될 예정이다.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실이 공개된 지난 2일밤 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은 서울대 김상종(金相鍾)교수와 단 둘이 만났다.김 장관은 지난 90년대부터 수돗물바이러스 검출을 주장해온 김 교수에게 “정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좋은 의견을 달라”고 요청했다.그러나 김 교수는 “김 장관을 만난 뒤 환경부 관리들이 수질과 관련한모든 내용을 장관에게 있는 그대로 보고하는가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아시아나 ‘탄력 운임제‘ 첫도입

    아시아나 항공은 시간대에 따라 요금을 차등화하는 ‘탄력 운임제’를 이달 말부터 국내선에 첫 도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일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탄력 운임제를 2단계로 나눠 국내선에 적용할 예정”이라면서 “우선 오는 28일부터 서울∼제주 노선에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10월5일부터 전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