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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돗물서 바이러스 검출

    전국 4곳의 정수장과 4개 지역 가정의 수돗물에서 뇌수막염과 결막염,설사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부터 국립보건원과 경희대 생물학과정용석 교수 등에게 의뢰,하루 처리능력 10만t 미만의 중·소규모 정수장 31곳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나왔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학계에서 수돗물 바이러스의 검출 사실이 제기됐으나 정부의 공식조사를 통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앞으로 수돗물의 안전성과 관련한 논란이 일어날 전망이다. 환경부 조사결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정수장,경북 영천시화북정수장, 경기도 양평군 양평정수장,충북 영동군 영동정수장 등 4개 정수장의 정수된 물과 경기도 하남시 신장2동,영동군 심천면,경기도 여주군 여주읍,충남 공주시 옥룡동등 4개 지역 가정의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나왔다.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배설물-구강 경로를 통해 신체에 유입되는 장 관계 바이러스인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와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의 일종이다.아데노바이러스는 결막염 및설사·호흡기 질환을,엔테로바이러스는뇌수막염 등을 각각 유발 할 수 있다.환경부는 바이러스가검출됨에 따라 앞으로 정수장 운영관리를 부실하게 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수도법 등에 의거,형사고발하는 등 엄중조치하기로 했다. 환경부 남궁은 상하수도국장은 “총세포배양법을 통해 조사한 결과 전국 수돗물의 81%를 차지하는 대규모 정수장에서는 바이러스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궁 국장은 서울대 생명과학부의 김상종(金相鍾) 교수가서울시 관악구와 잠실,논현동 일대의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김 교수가 채택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법은 아직 공증되지 않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바이러스 검출 충격·문제점

    전국의 정수장과 가정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됨에따라 한동안 잠잠했던 먹는 물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재연될 전망이다. ■바이러스 검출 원인 환경부는 크게 네 가지를 꼽고 있다.첫째는 소독 미비다.하남·영동·화북정수장의 경우 필요소독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는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정수장 운영 부실이다.셋째는 관 노후 등으로인한 급·배수 과정의 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이다.여주·영동정수장은 노후관을 통해 바이러스가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마지막으로 취수장 위치가 적절하지 못한 점이다. 화도와 옥룡정수장은 취수구 인근에 오염원이 위치하고 있었다. ■정부대책 2005년까지 19조6,000억원을 투입,15개 장·단기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올해 안에 추진이 완료되는 단기 대책은 ▲문제 정수장 정밀 기술진단 및 지원 ▲전국중·소 규모 정수장 540곳 소독 능력 일제 점검 ▲수돗물수질 기준 강화 ▲수돗물 바이러스 처리 기준(TT) 도입 ▲정수 관련 조직 보강 및 운영인력 전문화 ▲정화조 일제점검 ▲정수장 운영관리실태 평가 ▲하·폐수종말처리시설 소독시설 설치 의무화 ▲정수장 효율개선 종합프로그램도입 등이다. 중·장기 대책은 ▲4대 강 수질 개선대책 ▲취수원 다변화 사업 ▲지하수를 이용한 대체 상수원 개발·이용 확대▲상수도 시설의 운영관리 민영화 ▲노후 수도관 교체사업 ▲상수도 운영·관리 정보화사업 추진 등이다. ■정부 대처 문제점 지난 97년부터 학계에서 수돗물이 바이러스에 오염됐을 가능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됐으나정부는 이를 외면했다. 특히 서울시는 관악구와 잠실,논현동 일대의 수돗물에서 바이러스 존재가 확인됐다고 주장한서울대 김상종 교수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까지 했다.또 환경부는 이번 조사과정에서 4곳의 정수장과 4개 지역의 가정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도 단수나 경고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도운기자 dawn@. *검출된 바이러스와 예방책. 바이러스 가운데 수돗물과 관련된 것은 배설물이나 구강으로 신체에 유입,소화기 계통에 감염되는 장 관계 바이러스(Entric Virus)로종류가 110여개에 달한다. ■발견된 바이러스와 증세/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이다.엔테로바이러스에는 70여가지 종류가 있으며 이 가운데폴리오바이러스,콕사키바이러스,에코바이러스 등이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수막염은 발열과 두통 증세를 보이며 목이 뻣뻣해지고,감기증세와 비슷하다.특히 3∼6세의 어린이에게 많이 나타난다.환경부는 검출된 엔테로바이러스가 구체적으로 어느바이러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아데노바이러스는 41개 종류로 구분되고 있으며,결막염과 설사,호흡기질환을 일으킨다. ■예방책/ 환경부는 “아직 수돗물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 발생 보고 사례는 없다”면서 “수돗물을 마셔도 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수돗물을 안전하게 마시려면끓여 마시라”고 권고한다. 모든 세균은 섭씨 100도 이상에서 모두 죽는다. 1∼3분만끓이면 된다. 하지만 끓인 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세균이번식하므로 안심해서는 안된다.따라서물을 끓여 바로 마시거나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냉장고 보관도 하루를 넘기면 곤란하다. 이도운기자
  • 골프장 총면적 여의도 26배

    현재 운영중이거나 공사중인 골프장의 총 면적이 2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운동연합은 30일 최근 실시한 ‘전국 골프장 실태조사’ 결과 현재 운영중인 골프장(143개)과 건설중인 골프장(67개)은 총 210개로,면적이 220㎢(우리나라 국토의 0.2%)에 달한다고 밝혔다.이는 여의도 면적의 26배,전국 묘지 면적의 5분의 1에 해당한다. 여기에다 현재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골프장 54개를 합하면 골프장 수와 면적은 더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특히 경기도는 102개의 골프장(운영중 79개,건설중 또는 미착공 23개)이 집중돼 있어 도 전체 면적의 1%(10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연합은 “현재 건설을 추진중인 대부분의 골프장이문화관광부와 지자체,상공회의소,공무원연금관리공단,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공공기관에 의한 것”이라면서 “공공기관이 골프 대중화 정책이라는 미명하에 국토훼손에 앞장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도운기자 dawn@
  • 로저 무어 유니세프 친선대사 ‘미담’

    [로스앤젤레스 이도운특파원] 007영화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로 활약했던 로저 무어(74)가 유니세프 친선대사로나흘간 한국을 방문했다가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세계 각국의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모금을 유도해 관심을 끌었다. 로저 무어는 지난 21일 로스앤젤레스행 아시아나항공 202편 비행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다 김상현 기내 사무장의권유를 받고 10분동안 즉석연설을 했다.그는 “전세계적으로 학교에도 다니지 못하고 생계를 위해 노동을 하는 어린이가 2억명이 넘는다”면서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는 데좀더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에 승객들은열렬한 박수와 함께 한국에서 쓰다남은 동전과 지폐를 모았다. 로저 무어는 또 자신의 방한 활동내용을 보도한 대한매일21일자 15면 기사를 보며 “한국의 언론이 불우아동 구호에 관심을 가져준 데 감사한다”고 말했다.특히 이 기사의제목 ‘전세계 어린이를 사랑한 스파이’가 자신이 가장애착을 갖고 있는 007 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염두에 두고 붙인 것이라고설명하자 기쁜 표정으로 “원더풀”을 연발했다.로저 무어의 부인 크리스티나도 남편의기사가 나온 대한매일을 가방에 넣으며 “주변에 한국에서의 활동을 소개하고 기념으로 보관하겠다”고 말했다. dawn@
  • 이번주 시내버스 파행운행 가능성

    버스업체 지원에 대한 정부 부처간 입장 조율이 난항을겪고 있어 시내버스의 파행운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22일“2,000여억원 지원 원칙을 정했으나지원 방법과 시기 등을 놓고 의견이 엇갈려 입장 정리가안되고 있다”면서“기획예산처가 지원액의 추경예산 편성 요구를 강하게 반박해 적어도 내달 초까지는 타협이 힘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과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정부가 입장 조율에 난맥상을 보일 경우 오는 27일 7대 시·도 시내버스 총파업과 내달 1일 30% 감차운행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등 대도시의 시내버스는 이번주부터 파행운행을 시작,전국적인 버스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도운기자 dawn@
  • 백두대간 13곳 생태통로 설치

    환경부는 백두대간 생태계 복원을 위해 건설교통부와 합동으로 오는 2003년까지 백두대간 13곳에 생태통로(Eco-Bridge)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강원도 한계령,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을 잇는죽령,경남 함양군과 전북 장수군 사이의 육십령 등 3곳에생태통로가 설치된다.내년과 2003년에는 각각 5곳에 생태통로가 설치될 예정이다.관계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생태통로 조사단은 19일부터 24일까지 올해 설치 대상 지역을 현지조사한다. 연도별 생태통로 설치 구간은 다음과 같다. ▲ 2001년=한계령(강원 양양군 서면∼홍천군 내면,44번 국도),죽령(경북 영주시 풍기읍∼충북 단양군 대강면,5번 국도),육십령(경남 함양군 서상면∼전북 장수군 장계면,26번국도)▲ 2002년=여원재(전북 남원시 운봉읍∼이백면,24번 국도),덕산재(경북 김천시 대덕면∼전북 무주군 무풍면,30번 국도),싸리재(강원 정선군 고한읍∼태백시 화전동,38번 국도)등▲ 2003년=진부령(강원 고성군 간성읍∼인제군 북면,46번국도),피재(강원 태백시 적각동∼황지동,35번 국도)등이도운기자 dawn@
  • 황사 해결 유엔도 나선다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제9차 유엔 지속가능발전위원회(UNCSD) 회의에 참석중인 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은 17일(현지시간) 클라우스 퇴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과 만나 국제사회가 황사문제에 공동대처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환경부가 18일 밝혔다. 황사문제가 유엔 차원에서 논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황사방지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데 세계 각국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으며,퇴퍼총장은 “황사가 동북아 뿐만 아니라 지구차원의 문제인 만큼 지구환경금융(GEF) 등을 통한 재원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장관은 19일(현지시간)로 예정된 고위급회의 대표연설에서도 “황사대책 마련을 위해 유엔 사막화방지협약 및 지구환경금융 등을 통한 실태조사,재정지원 등 국제사회의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중·일 3국의 환경장관은 지난 7,8일 일본도쿄에서 만나 중국 중서부 및 몽골지역의 사막화 방지를위한 1단계 사업으로 향후 3년 동안 190만달러(약 25억원)를 투입키로 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새만금’새달 최종결론

    정부는 이달 중 새만금 간척 사업에 따른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한 공청회를 연 뒤 그 결과를 토대로 늦어도 5월 안에는 최종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정부는 또 대통령 자문기구인 지속발전가능위원회(위원장姜汶奎)가 요구하는 새만금 사업 재검토를 위한 독립적인 위원회 또는 협의기구의 설치는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16일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서는 이미 정부 안팎에서 충분한 연구가 이뤄졌기 때문에 더이상의조사는 의미가 없다”면서 “다만 아직까지 사회적 합의가이뤄지지 않았으므로 여론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새만금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는 기본입장에는 큰 변화가 없다”면서 “그런 선상에서 농림부가 제기한 동진·만경강 유역분리 추진안 등의 갖가지 대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의 이같은 입장은 독립적인 위원회를 구성,새만금 사업을 백지상태에서 재검토하자는 지속가능위측의 의견과는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이도운기자 dawn@
  • 대규모 건설공사 환경성검토 사전협의 거쳐야

    앞으로 온천지구 등 대규모 건설공사는 반드시 사전환경성검토 협의절차를 거쳐야 한다. 환경부는 16일 국토 난개발 방지를 위해 사전환경성검토대상사업을 확대하는 내용의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오는 7월부터 발효된다. 개정안은 공단 조성,온천지구 지정 등을 포함한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대형 건설 공사와 도시지역 녹지에서의 5,000㎡ 이상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전환경성검토 협의절차를 거치도록 했다.도시지역 녹지개발사업의 경우 그동안 사전환경성검토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이도운기자 dawn@
  • 車값 최고 50% 오른다

    오는 2003년부터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의 주민은승용차나 소형화물차를 구입할 때 다른 지역의 주민보다최고 50%까지 비싼 값을 치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2003년 전국 자동차의일산화탄소,질소산화물,탄화수소 등 가스배출 허용기준을미국의 1999년 저배출차량(LEV·Low Emission Vehicle) 기준에 맞추기로 했다고 관계 당국자가 15일 밝혔다. 특히 대기환경규제지역인 수도권에서는 2003년 이후 자동차가스 배출허용 기준을 해당 연도의 미국 캘리포니아주로스앤젤레스 기준(Ultra-LEV)에 맞춘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판매와 구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에 따르면 그해부터 수도권에서 판매되는 자동차는 엄격해진 배출가스 허용기준에 맞추기 위해 촉매장치 등 첨단부품을 사용해야 하므로 차종에 따라 제작 가격이 최저50만원에서 최고 기존차값의 50%까지 오를 전망이어서 환경부와 관련 업계 및 재정경제부 등 물가당국과의 마찰이예상된다. 환경부는 차량제작 추가비용 가운데 일부는 정부가 지원해주고,나머지는 주민들에게 부담시키기로 하고,그 비율을 관계부처와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환경부는 2003년부터 수도권의 주유소에서는 저공해 청정연료만 판매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환경부는 내년부터 서울과 인천,경기도에서는일정차령 이상 노후차량에 대해 정기검사 사이에 중간검사(정밀검사)를 별도로 실시하기로 했다.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의 대기환경보전법시행규칙개정안을 16일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간검사 대상차량은 자가용 승용차의경우 제작 후 10년 이상,승합 및 화물차는 7년 이상된 노후차량으로 총 36만6,000대다.중간검사가 실시되면 수도권에서의 자동차 배출가스는 약 30%가 줄어들어 연간 332억원의 경제적 손실비용을 절약할 것으로 환경부는 추산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친환경車 의무화案’ 배경·과제

    ‘환경이냐,경제성이냐.’ 환경부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 주민에게 생산비가 많이 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구입을 의무화할 방침이어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자동차 배출가스의 심각성=전국적으로 자동차 배출가스가 대기오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4년 36%에서 99년 42%로 증가했다.오는 2003년이면 50%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서울의 대기 오염원 가운데 자동차 배출가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일산화탄소 94%,먼지 89%,질소산화물 73%,이산화황 10% 등 종합적으로 85%를 차지한다.수도권에는 전국 등록 자동차 1,200만대의 절반인 550만대가 집중돼 있다. ◆배출가스 여론조사=환경부 교통공해과가 지난달 3일부터 30일까지 수도권의 자동차 운전자 320명을 상대로 면접조사한 데 따르면 93%가 대기오염이 심각하며 92.8%가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또 대기오염을개선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52.8%가 자동차 제작·판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친환경 자동차의 기준과 가격=2000년 현재국내에서 1,500만원에 시판되는 현대자동차 EF-쏘나타 모델의 미국 시판가격은 2만달러(2,600만원) 정도라고 환경부 관계자는밝혔다.수출 차량이 비싼 것은 차체의 두께 등 안전기준과 환경기준 때문이다.2000년 현재 국내 승용차의 오염가스배출 허용 기준은 미국의 1994년 기준이다. 2003년 전국적으로는 1999년 미국 기준이 적용되겠지만수도권은 미국의 그 당시 수준과 맞추겠다는 것이 환경부의 방침이다.특히 미국에서도 캘리포니아 주는 배출가스기준이 가장 엄격하다. ◆해결 과제=환경친화적 자동차에는 일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탄화수소의 배출을 억제하는 첨단부품의 사용과 운전자 앞 계기판에 배출가스 오염 정도 표시 및 경고장치 부착 등이 의무화된다. 특히 친환경적 부품의 경우 독일의 보쉬(Bosch) 등 일부기업에서만 제작하기 때문에 가격이 매우 비싼 편이어서차값 상승의 직접적인 요인이 된다.따라서 수도권 주민들이 차별적으로 비싼 차를 구입하는 데 대한 반발이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내 협의와 국회 입법과정에서진통이 예상된다. 또 자동차 제작사가 국내에서 시판하는 모델마다 일반형과 환경친화형 등 2개의 생산라인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점검해봐야 한다. 이도운기자 dawn@
  • 인천공항 섬주민 청력손상 가능성

    인천국제공항 주변의 소음도는 항공법이 정하는 기준치를넘지 않지만 장봉도와 시도,신도 등 인근 섬 1,600여 주민들의 청력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환경부가 지적했다. 환경부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인천공항과 인근 섬 등 10개 지점의 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대부분 지역이 항공법이정한 기준치인 1일 평균 80웨클(WECPNL·국제항공기 소음측정 권고 단위)을 밑돌았다고 13일 밝혔다. 그러나 이들 지역의 소음도는 ㏈ 단위로 환산할 경우 70∼80㏈에 달해 일반 주거지역의 소음도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도운기자 dawn@
  • 지하철 신규건설 전면 불허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지하철 신규 건설사업이 전면 불허된다. 건설교통부는 12일 “그동안 지하철건설 사업이 치적 우선의 정치논리와 지역주민의 요구에 따라 경제적 고려 없이무분별하게 추진돼 지방 재정과 시민들에게 큰 부담을 안겼다”면서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신규 건설사업의승인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사업승인이 난 서울 9호선과 부산 2·3호선,대구 1·2호선,광주 1호선,대전 1호선,분당선(수서∼선릉),경원선(의정부∼동두천),중앙선(청량리∼덕소)을 제외한 전국의 지하철 사업계획은 전면 보류된다.현재 대구의경우 3호선,인천은 2·3호선,광주와 대전은 각각 2호선 건설이 필요한가에 대한 내부 검토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의 이같은 방침은 6대 광역시의 지하철 부채 규모가지난해말 기준으로 9조5,673억원에 달해 자칫 지방재정의파탄을 불러올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와 함께 완공단계의 지하철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하되초기단계 사업은 지자체의 재정능력을 고려해 공기를3∼6년 연기하고 미착공 사업은 건설계획을 조정,경량전철로 전환토록 유도키로 했다. 경량전철 사업에 대해서도 인구 100만명을 기준으로 사업범위를 한정해 재원 마련 방안의 명확성,정확한 교통수요예측이 없이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현재 자치단체로 되어 있는 도시철도 건설계획의 수립주체를 중앙과 지방으로 이원화,무리한 사업추진을 막고 경영개선을 위해 6대 도시의 도시철도 건설기관(지하철건설본부)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이와 함께 원가에못미치는 지하철 요금이 현실화되고 역사(驛舍)와 역세권개발을 통한 수익사업도 활성화된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교통개발연구원에 도시철도 사업의 허용기준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으며,연내 계획안이 나오는 대로 공청회를 거쳐 각 시·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도운기자 dawn@
  • 인천 앞바다 쓰레기 수거 5년 공방끝 타결

    서울시와 인천시,경기도 등 3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97년부터 지루한 공방을 벌여온 인천 앞바다 쓰레기 처리 문제가 원만하게 타결됐다. 환경부는 3개 자치단체장이 11일 서면으로 ‘인천 앞바다및 한강수계 쓰레기 처리사업 비용분담에 관한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는 환경부장관이 입회자로 날인했다. 협약에 따르면 3개 지자체는 인천 앞바다 쓰레기 처리비용250억원 가운데 인천이 50.2%(125억5,000만원)를 부담하고경기와 서울은 각각 27%(67억5,000만원), 22.8%(57억원)씩을 부담한다. 쓰레기 처리사업은 내년부터 2006년까지 5년 동안 계속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시·도간 입장차가 워낙 심해 타결에어려움이 많았으나 3개 시·도가 조금씩 양보,결국 협약을체결하게 됐다”면서 “이번 협약은 다른 시·도의 물분쟁등 님비(NIMBY)현상을 해결하는 데 좋은 전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그동안 인천 앞바다 쓰레기의 상당 부분이 한강에서 떠내려 온 것이라며 쓰레기 처리비용 가운데 일부를한강수계관리기금에서 지원해 줄것을 요구해왔다. 반면 서울시와 경기도는 한강수계관리기금은 상수원 수질개선에만 사용해야 한다는 자세를 견지해 왔다. 3개 지자체는 이와 함께 한강과 임진강 쓰레기 처리 비용에 대해서는 10월로 예정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의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별 분담비율을 결정키로 했다. 이도운기자 dawn@
  • 백화점셔틀버스‘교통오지’만 허용

    백화점 등의 무료 셔틀버스 운행범위가 대중교통 접근이불편한 지역으로 한정되고 통근·통학 전세버스의 현금 수수행위가 금지된다. 건설교통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달까지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6월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셔틀버스의 예외적 운행지역은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 건교부장관이 지정한 곳으로 노선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이 없거나 접근이 불편한 지역,공사 등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한정한다. 이도운기자 dawn@
  • 폐 플라스틱서 휘발유 뽑는 기술 도입

    폐(廢)플라스틱과 폐비닐에서 합성유를 뽑아내는 대체에너지 기술이 국내에 도입됐다. 환경벤처기업인 솔텍코리아(대표 金鍾大)는 10일 경기도시흥시 재활용센터에서 폐플라스틱으로부터 뽑아낸 합성유를 정제한 휘발유로 자동차를 시운전하는 시연회를 마쳤다. 폐플라스틱의 합성유 전환 기술은 폴란드 출신의 과학자하인리히 스무다 박사가 개발했으며 현재 전세계 37개국에 특허 출원중이다.솔텍코리아측은 스무다 박사로부터 기술이용권을 매입했으며 앞으로는 로얄티를 물지않고 기술을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 환경부 홈페이지, ‘사이버 환경교실’ 뜬다

    “환경 공부는 사이버 환경교실에서” 환경부는 환경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보고 싶은 자료를 마음껏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눈높이 사이버 환경교실’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환경교실이 마련되는 곳은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 사이버 환경교실에는 초등학생용과 중학생용 교실이 각 2개씩 마련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다음달까지 사이버 환경교실 담당교사를 선정한뒤 늦어도 8월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사이버 환경교실 담당교사는 환경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사이트에 주기적으로 올리는 것은 물론 학교숙제 또는 과제물과 관련한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 궁금증을 직접 해결해주게 된다.학생은 물론 일반인들도 사이버 환경교실을방문,각종 궁금한 사항들을 문의할 수 있다. 환경부는 교사들이 충실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자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도운기자 dawn@
  • 황사 방지 韓·中·日 공동사업

    황사(黃砂)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중·일 3국이 공동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환경부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오쿠라호텔에서열린 제3차 환경장관회의에서 ‘중국서부 생태 복원 50개년사업’의 일환으로 제안된 황사방지 사업에 한·중·일 3국이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3국이 구체적인 황사 방지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업비용은 중국이 부담하며,한국과 일본은 기술이전 및 전문가교육 등을 지원한다. 3국은 우선 단기과제로 향후 3년 동안 190만달러(약 25억6,000만원)를 투자해 ▲원격탐사를 통한 생태모니터링 사업▲전문가 교육·훈련 등 능력배양 사업 ▲황사발생 체계 분석 및 제어방안 연구 등을 실시키로 했다.한편 3국 환경장관은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교토 의정서 수용을 미국측에 촉구했다. 이도운기자 dawn@
  • 국내선 항공요금 시간대별 차등화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선 항공요금이 이용시간대에 따라차등화된다. 건설교통부는 8일 “현행 국내선 요금은 항공사에 의해획일적으로 이뤄져 운임인상 때마다 지역주민들과 마찰을빚는 등 개선의 여지가 높다”면서 “항공요금을 시간대별로 차등화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항공요금의 시간대별 차등화 방안은 탑승률이 낮은 새벽등에는 요금을 내리고,황금시간대에는 요금을 높이는 것으로 유럽과 미국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채택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아테네공항 무리한 개항 ‘혼란 자초’

    건설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들은 최근 그리스아테네 국제공항에서 벌어지는 혼란상을 바라보며 가슴을쓸어내리고 있다. 아테네공항은 지난달 29일 문을 연 인천공항보다 하루 전,좀더 정확히 계산하면 17시간 전에 개항했다. 그러나 막상 개항한 아테네공항은 각종 운영 시스템·기기의 장애와 운영 미숙으로 항공기 연발·착과 운항 취소,수하물 분실 등 갖가지 문제점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다. 지난 며칠 동안 항공기의 도착과 출발이 평균 2시간 정도씩 지연됐으며,그리스 국영 올림픽항공은 수십편의 국제선및 국내선 운항을 취소했다. 또 아테네공항의 전자 게시판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공항 직원들이 방송을 통해 항공기의 발착 상황을 알려야 했으며,올림픽항공의 일부 항공권에는 폐장된 헬레니콘공항의 고유번호와 코드명이 표기돼 혼란을 부추겼다고 외신들이 전했다.아테네공항이 왜 이렇게 흔들리는 것일까. 현지 언론은 “공항 직원들과 시스템 통제요원들이 새로운 전자기기에 적응하지 못해 혼란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한다. 그러나 인천공항 관계자는 “개항을 서두르는 바람에 화를 자초했다”고 지적했다.아테네 신공항은 당초 개항 준비가 완료되지 않았다.그런데도 “21세기 최초의 국제공항개항을 한국에 빼앗기지 않겠다”며 일정을 앞당겼다고 한다. 특히 최근 아테네의 2004년 올림픽 개최 준비 상황에의구심을 가진 국제사회 일각에서 올림픽 개최지를 서울로옮겨야 한다는 주장을 편 것도 그리스의 자존심을 자극했을지도 모른다. 건교부 관계자는 “두 공항은 똑같이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간 시험운영을 거쳤지만 인천공항이 항공기 9대,수하물 4만8,200개,여객 2만3,900명을 동원해 165차례나 시험한 반면 아테네공항은 3,500명으로 40차례 훈련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시험운영에서의 집중력이 성패를 갈랐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또 “여론의 끊임없는 관심과 질책도 개항준비에 도움이 됐다”면서 “비판을 받으면서 한국인 특유의 ‘하면 된다’는 오기가 발동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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