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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반디안 또 나달 잡았다

    아르헨티나의 테니스 영웅 다비드 날반디안(25·세계 21위)이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21·스페인)을 꺾고 파리 마스터스에서 우승, 코트의 돌풍을 이어갔다. 날반디안은 5일 프랑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나달을 2-0으로 완파, 우승컵을 품었다. 날반디안은 앞서 지난달 22일 끝난 마드리드 마스터스에서 세계 1∼3위 로저 페더러(26·스위스), 나달, 노박 조코비치(20·세르비아)를 연파하며 우승하는 파란을 연출했었다. 날반디안은 “나달과의 경기에서 ‘내가 더 잘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매우 긴장했는데 초반에 경기가 잘 풀려 자신감을 가졌다.”고 소감을 밝혔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佛 노·정 전면전 확산

    |파리 이종수특파원|니콜라 사르코지가 노조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프랑스의 노(勞)-정(政) 격돌이 전면전으로 비화됐다. 지난달 18일 시한부 파업을 전개해 프랑스 전역의 대중교통망을 마비시킨 국영철도(SNCF) 6개 노조연맹은 오는 13일부터 무제한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이어 에너지 관련 양대 공기업인 전력공사(EDF)와 가스공사(GDF) 노조도 14일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파리 지하철·버스·전차를 관할하는 파리교통공사(RATP) 노조연맹도 5일쯤 파업 속개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노-정이 접점을 찾지 못해 파업 결정이 유력하다.설상가상격으로 정부의 공무원 감축안에 항의하는 공무원 노조도 20일 총파업을 결의한 상태다. 여기에 라시다 다티 법무장관이 추진하는 법원 감소와 검찰총장 전보 조치 등에 반발하는 사법 노조도 29일 파업에 나선다. 이처럼 프랑스의 주요 직종 노조가 파업을 결의, 사르코지 대통령은 취임 이후 최대의 난관에 봉착했다.●“한 치도 물러설 수 없다” 프랑스 기독교노동자연맹(CFTC)도 지난 31일 성명서를 내고 “공기업 특별체제 연금 개혁안에 반발, 지난달 18일 시한부 파업을 벌인 이후 정부의 태도에 변화가 없어 예고한 대로 무제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물러서지 않을 방침이다. 지난달 26일 SNCF를 찾아간 사르코지 대통령은 “노조가 거리에서 파업을 통해 협박하는 것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한편 공무원 축소와 법원 축소를 둘러싼 양측의 대립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내년에 퇴직하는 공무원을 충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2만 2900여명을 감축한다는 방안을 밀어붙일 예정이고 공무원 노조는 이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변호사까지 파업에 가세할 사법 노조는 다티 법무장관의 사법 개혁이 ‘사법권의 독립성’을 침해했다며 전국적으로 파업을 벌일 태세다. ●여론 향배가 관건 이번의 가파른 대치는 사르코지의 전방위 개혁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분수령이다. 노동계의 강력 반발에도 불구하고 사르코지는 물러서지 않을 태세다. 역대 정권이 노조의 파업에 물러서거나 개혁을 후퇴시킨 것과는 다른 태도다. 여기에는 여론이 노조의 파업에 부정적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우파 성향의 르피가로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국민 과반이 파업에 부정적이다. 사르코지 특유의 ‘정치적 감각’이 국민들에게 통하고 있는 점도 노-정 힘겨루기의 결과를 진단하는 한 축이다.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민법, 파리 교외 소요사태 등 민감한 사안마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수의 국민이 원하는 바를 파고들면서 돌파해 왔다.vielee@seoul.co.kr
  • ‘테니스 황제’ 페더러 마드리드의 굴욕

    ‘날반디안의 반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 1위ㆍ스위스)가 세계 25위인 복병 다비드 날반디안(아르헨티나)에게 무릎을 꿇었다. 페더러는 22일 스페인 마드리드 아레나 실내 하드코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다비드 날반디안(아르헨티나)에게 1-2로 역전패했다. 페더러는 지난 8월 US오픈 우승 이후 처음 출전한 투어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치면서 대회 2연패와 시즌 7승 고지 등정에 실패했다. 그는 이날 패배로 2005년 상하이 마스터스컵 이후 2년여 만에 인도어 하드 코트에서 패배를 기록했다.당시에도 페더러를 제압한 선수는 날반디안이었다. 날반디안은 8강전에서 세계 2위인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스페인)을,4강전에서 3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연파한 데 이어 페더러마저 제압, 한 대회에서 세계 ‘톱3’를 연파하며 우승컵을 차지한 두번째 선수가 됐다.한 대회에서 처음으로 빅3를 연파한 선수는 지난 8월 몬트리올 마스터스대회에서 우승한 조코비치였다.당시 세계 4위였던 그는 3위 앤디 로딕(미국)과 2위 나달에 이어 1위 페더러를 차례로 누르며 우승컵을 안았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佛, 검은 목요일 대중교통 ‘올스톱’

    |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 노동계의 시한부 파업이 벌어진 ‘검은 목요일’(18일) 프랑스 전역의 대중교통이 거의 마비됐다. 또 파업에 참가 중인 파리교통공사(RATP) 노동조합이 이날 긴급 회의를 열고 파업을 하루 연장하기로 결정하는 등 노동계의 반발이 확산될 조짐이어서 프랑스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철도 관련 모든 노동조합 연맹은 이날 정부가 추진 중인 공기업 특별체제연금 개혁에 항의하는 뜻으로 60여곳에서 시위를 벌였다. 파업은 1995년 이후 12년 만으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취임 뒤 첫 파업이다. 예고된 파업이어서 휴무나 휴교를 단행한 직장과 학교들도 많았다.●파리 지하철·버스·전차 거의 중단 파업 강도는 프랑스 국영철도공사(SNCF)노조측이 제일 높았다. 평소 700여대를 운행하던 초고속열차(TGV)도 이날은 46대밖에 운행하지 않아 파리에서 지방을 오가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파리 리옹역에서는 한 대의 TGV도 출발하지 않는 등 주요 철도역은 ‘황무지’를 방불케 했다. 교통 마비가 가장 심한 곳은 파리 시였다. 지하철과 버스, 전차를 관할하는 RATP 노조원들의 파업으로 오전 8시에 지하철·버스·전철은 물론 파리 교외 지역을 운행하는 국철 RER A선과 B선이 전면 중단돼 출퇴근길이 극도로 혼잡한 양상을 빚었다. 이후에도 지하철은 한 자릿수 운행률로 하루 종일 ‘마비’상태에 빠졌다.●정부 “양보 못해” vs 노조 “파업 연장” 한편 RATP측은 오전 열린 회의에서 파업을 하루 연장하기로 결의해 ‘검은 목요일’의 파장이 이어질 전망이다.SNCF 노조연맹도 22일 긴급 회의를 열고 재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철도민주단일노조(Sud-Rail)측은 상급 노조단체인 노동총동맹(CGT)에 파업을 재개하자고 촉구했다. 이에 맞서 정부도 공기업 연금개혁안을 강행할 방침이어서 노(勞)·정(政)대결이 갈수록 첨예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 대변인 로랑 보키에즈는 “파업 후유증이 우려되고 불안하지만 연금 개혁안을 양보할 뜻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공기업 연금개혁안의 요지는 정부가 2012년부터 공기업 노동자의 연금 납입기간을 현재의 37.5년에서 40년으로 연장하는 것이다. 또 다른 직종에 견줘 50세나 55세에 조기 은퇴해 연금혜택을 누리는 특혜를 더 이상 받을 수 없도록 하는 등 연금 납입·수령기간 등도 민간부문 기준에 맞춰 조정했다.vielee@seoul.co.kr
  • [데이비스컵 테니스] 한국, 독일과 월드그룹 1회전

    [데이비스컵 테니스] 한국, 독일과 월드그룹 1회전

    ‘테니스월드컵, 독일과 만났다.’ 20년 만에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월드그룹에 복귀한 한국이 1회전의 한을 풀 수 있을까. 데이비스컵 조직위원회는 27일 2008년 본선 16강 대진을 확정, 발표했다. 한국의 1회전 상대는 랭킹 6위의 강호 독일. 한국은 올해 본선에서 1회전을 통과해 월드그룹을 지킨 8개팀 가운데 독일과 대결이 결정된 뒤 제비뽑기를 통해 어웨이팀으로 분류, 내년 2월8~10일 적지에서 험난한 1회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독일을 제치고 1회전을 통과하더라도 5위의 난적 스페인과 마주치게 돼 두고두고 가시밭길을 걸을 전망. 한국은 지난 1981년과 87년 두 차례 월드그룹에 올랐지만 모두 0-5로 참패, 지금까지 8강 진출의 한을 풀지 못했다. 1회전 경기 장소를 독일에 내준 건 ‘예선을 포함, 한 차례라도 대결을 벌인 팀들은 교대로 상대 국가에서 경기를 치르되 전적이 없는 팀들은 제비뽑기로 경기 장소를 정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른 것이다. 독일은 동·서독 시절인 지난 1913년부터 대회에 출전한 전통의 유럽 강호. 아직까지 한 차례의 우승 경험은 없지만 올해 본선에서 크로아티아와 벨기에를 거푸 제치고 처음으로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러시아에 져 결승행은 무산됐지만 지금까지 133승69패의 만만치 않은 데이비스컵 전적을 과시하고 있다. 간판급 선수로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랭킹 11위의 토미 하스가 꼽힌다. 현재 39위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형택과 2001년과 05년 맞대결을 벌여 모두 이긴 적이 있다. 라이니어 슈에틀러와 알렉산더 바스케, 벤자민 베커 등 랭킹은 다소 처지지만 하스를 받칠 만한 두꺼운 선수층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대표팀의 전영대(건국대) 감독은 “벨기에를 제외하면 시드를 쥔 7개팀이 모두 랭킹 10위에 포함된 걸 감안하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나마 독일과는 기량 차이에서 한 번 겨뤄볼 만한 상대”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형택 “내친김에 올림픽 메달도?”

    7년만에 US오픈 16강 진출을 재현했던 이형택(31·삼성증권)이 지난 23일 한국 남자테니스를 20년 만에 데이비스컵 월드그룹(본선 16강)으로 이끌었다. 이제 그는 데이비스컵 최초의 1회전 통과와 베이징올림픽에서의 첫 메달을 꿈꾼다. 이형택은 25일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티켓을 손에 쥐고 입국하면서 “이젠 올림픽 메달이 목표”라고 주저없이 말했다.31살을 넘긴 그는 지금까지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다. 베이징올림픽 개막일 60일 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랭킹에서 48위에만 들면 4회 연속으로 올림픽코트를 밟는다. 이형택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아테네에서의 2회전(32강) 진출. 그러나 최근의 상승세라면 메달권도 바라볼 수 있다는 게 주위의 평가다. 주원홍 삼성증권 감독은 “자국의 국기를 걸고 겨루는 올림픽에서는 기량과 랭킹 외에 더 큰 변수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주 감독은 “아테네올림픽에서 칠레에 108년 만에 금메달을 안긴 니콜라스 마수는 10번 시드를 받은 선수였고, 준우승자인 마디 피시(미국)도 22위에 불과했다.”고 강조했다. 올림픽에 앞서 내년 2월 열리는 월드그룹 본선 첫 경기는 올림픽만큼이나 이형택에게 중요한 일전. 세번째 16강 본선을 밟은 한국 남자가 지금까지 2회전에 안착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1981년과 87년 각 뉴질랜드와 프랑스에 0-5로 대패했었다. 이형택은 27일 밤 발표될 대진 추첨에 촉각을 곤두세운다.1,2번 시드로 미리 발표된 러시아와 미국에 이어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독일, 스웨덴, 프랑스, 벨기에가 3∼8번시드를 받을 전망. 플레이오프를 거친 오스트리아와 체코, 영국, 한국, 이스라엘, 페루, 루마니아, 세르비아가 이들과 1회전에서 격돌한다. 이형택은 “시드 배정국 어느 한 나라도 쉽게 볼 수 없지만 그나마 독일이 낫다.”고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男 데이비스컵 20년 恨푼다

    ‘20년 묵은 한 풀어버릴까.’ 전영대(건국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테니스대표팀이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예선 최종 플레이오프를 치르기 위해 14일 슬로바키아 원정에 올랐다. 대표팀은 1주일간의 훈련을 통해 현지 코트에 적응한 뒤 21∼23일 월드그룹(16강) 진출을 위해 슬로바키아와 5전3선승제(4단식 1복식)로 담판을 벌인다. 한국은 지난 1959년부터 ‘테니스 월드컵’으로 불리는 데이비스컵에 참가,1981년과 87년 두 차례 본선 16강인 월드그룹에 들었지만 이후 19년 동안 아시아-오세아니아 I그룹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해엔 루마니아와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했지만 막판 역전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세계37위 도미니크 에르바티가 이끄는 슬로바키아는 2005년 본선 결승에 오른 동구의 강호. 그러나 US오픈 1회전에서 이형택에게 역전패를 당한 간판 에르바티가 팔꿈치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대 감독은 “이미 티켓이 모두 동이 날 정도로 현지 홈팬들의 응원이 열성적인 데다 원정경기라는 불리함 때문에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면서 “그러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승부를 걸 생각이고, 에르바티의 출전 여부에 따라 둘째날 복식이 승부의 갈림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형택은 이날 베이징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올해 호주오픈 준우승자 페르난도 곤살레스(칠레)에 1-2로 아깝게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형택은 15일 슬로바키아로 출발, 대표팀에 합류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형택, 차이나오픈 8강 안착

    7년 만에 메이저 16강 진출을 재현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1·삼성증권)이 총상금 50만달러가 걸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차이나오픈 단식 8강에 안착했다. 세계 39위로 6번 시드를 받은 이형택은 12일 베이징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한 수 아래인 비욘 파우(162위·독일)를 1시간20분 만에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3회전(8강)에 진출, 올해 호주오픈 준우승자 페르난도 곤살레스(7위·칠레)와 4강행을 다툰다. 이형택은 이날 승리로 상금 1만 4100달러와 투어포인트 40점을 확보,30위권 중반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佛노·정, 공기업 연금개혁 충돌

    |파리 이종수특파원|공기업 근로자가 주요 가입 대상인 ‘특별체제 연금’ 개혁안을 놓고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노동계가 정면 충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프랑수아 피용 총리는 10일 “관련제도 재검토 계획이 마무리됐다.”며 “대통령이 최종 결심만 하면 관련 당사자들과 바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프랑스 국영 철도(SNCF), 파리철도공사(RATP), 프랑스 전력공사(EDF)와 가스공사(GDF) 등 공공 기관 및 업체의 노동자공기업 노조는 “일방적 개혁에 합의할 수 없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총파업도 불사할 뜻을 비추며 강력 반발했다. 연금 개혁은 프랑스 사회의 ‘뜨거운 감자’의 하나다.1995년 당시 알랭 쥐페 총리가 연금 개혁을 추진하다 철도노조 등의 대규모 파업 사태에 직면해 좌절된 바 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오는 18일 자신의 대선 공약 가운데 하나인 특별체제 연금 개혁에 대한 강행 여부를 밝힌다. 2003년 연금 개혁에서 제외됐던 특별체제 연금 개혁의 주요 내용은 주요 가입 대상인 공기업 근로자들이 사기업 근로자에 비해 조기에 퇴직하면서도 연금 혜택은 더 많이 받는 불합리성을 시정하기 위해 액수는 줄이되 납입기간은 늘리는 것이다. 만약 정부 계획대로 특별체제 연금개혁이 실시되면 SNCF,RATP,EDF-GDF 등 주요 공기업 노동자 50만여명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 노조는 “정부의 전략이 실현되면 사회 혼란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개혁에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CGT의 산별 노조인 SNCF측은 “정부가 개혁안을 밀어붙이면 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번엔 정부 입장도 완강하다. 특히 여론이 호의적이라고 판단해 고무된 분위기다. 최근 여론조사 기관인 CSA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6%가 특별체제 연금개혁을 지지한다고 나타났다. 클로드 게앙 대통령 비서실장은 “일반 국민의 여론은 매우 호의적”이라며 강행 의사를 밝혔다.vielee@seoul.co.kr
  • [US오픈] 페더러, US오픈 완전정복

    무대는 뉴욕 국립테니스센터 아더 애시 코트. 주연은 세계 1위의 로저 페더러(26·스위스), 조연은 3위 노박 조코비치(20·세르비아). 미국테니스협회와 남자프로테니스(ATP)가 공동감독을 맡은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은 마치 잘 짜여진 각본처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결과는 페더러의 3-0 완승. 그러나 ‘연기 평점’에선 둘 모두 10점 만점이었다는 데 이견을 달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페더러가 10일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우승상금 140만달러(13억 1300만원). 앞서 미국과 캐나다에서 열린 US오픈 시리즈대회 종합우승 보너스 100만달러(9억 4000만원)까지 합하면 그가 이번 대회 쓸어담은 돈은 무려 22억 5000만원. 프랑스오픈을 제외하고 2년 연속 한 시즌 메이저 3승을 챙긴 페더러는 지난 1920∼25년 대회를 내리 석권한 윌리엄 틸덴(미국) 이후 82년 만에 US오픈을 4년 연속 제패한 선수가 됐다. 그러나 1968년 오픈대회가 된 걸 감안하면 사실상 대회 첫 4연패 기록이다. 페더러는 또 12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내 피트 샘프라스(미국)의 14회 최다 기록에 이어 로이 에머슨(호주)과 함께 메이저 다승 2위가 됐다. 10회 연속 메이저 결승에 진출한 그의 전적은 12승2패. 개인 통산 투어 우승컵은 51개째다. ‘황제’다운 관록의 연기가 빛난 한 판.5-6,0-40의 위기에 몰린 1세트 페더러는 무려 5차례의 세트포인트 위기를 조코비치의 범실을 타고 승기를 거머쥐더니 2세트 1-4의 열세도 능란하게 극복, 두번째 반전을 일궈냈다. 무려 7차례의 세트포인트를 살리지 못하고 맥이 빠진 조코비치를 상대로 페더러는 3세트 막판 종지부 찍듯 서브게임을 빼앗으며 2시간26분에 걸친 드라마를 모두 끝냈다. 프랭크 시내트라의 ‘뉴욕 뉴욕’이 흘러나오는 동안 페더러는 경기 내내 굳게 다물었던 입을 비로소 뗐다.“나의 그랜드슬램대회 성과는 타이거 우즈의 그것보다 더 높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S오픈테니스] 이형택, 세계 14위도 깼다

    `어게인 2000!´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1·삼성증권)이 메이저대회 16강 재현에 한 발 다가섰다. 세계랭킹 43위 이형택은 31일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황제 킬러’로 유명한 세계 14위 기예르모 카나스(30·아르헨티나)를 3-0으로 무너뜨리는 이변을 연출,32강이 겨루는 3회전에 올랐다. 윔블던 대회에 이어 메이저 2회 연속, 통산 6번째 3회전 진출에 성공한 이형택은 자신의 메이저 최고 성적인 2000년 US오픈 4회전(16강)을 넘보게 됐다. 이형택은 19위 앤디 머레이(20·영국)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이형택은 2005년 세계 8위까지 올랐다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15개월 출장 정지를 당한 뒤 지난해 9월 복귀해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두 번이나 꺾었던 카나스를 상대로 빛나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형택은 서브 에이스에서 3-16으로 밀렸으나 네트 플레이에서 탁월한 솜씨를 발휘했다.35차례의 네트 접근 공격 가운데 27차례나 성공을 거두며 카나스를 제압했다. 또 리턴 포인트 성공률에서도 43%로 카나스(34%)를 앞섰다. 이형택의 3회전 상대인 머레이는 190㎝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서브가 돋보이는 영국 테니스의 기대주. 메이저대회 출전은 이번이 8회째로 이형택(28회)보다 큰 무대 경험은 부족하다. 하지만 지난해 윔블던부터 올해 호주오픈까지 3연속 메이저 4회전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형택은 지난 2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SAP오픈 8강에서 머레이와 한 차례 만났으나 1-2로 아깝게 진 경험이 있다. 이형택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서른이 넘었지만 여전히 승자가 되고 싶다.”면서 “머레이가 나보다 열 살 이상 어리지만 경기를 즐긴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페더러 187주 1위 눈앞 역대 최장 신기록 예고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남녀를 통틀어 세계 랭킹 1위 최장 신기록 수립을 눈앞에 뒀다.28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4연패에 도전하는 페더러는 전날 발표될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에서 187주 연속 세계 1위를 지킬 것이 확실시된다. 전 ‘여제’ 슈테피 그라프(독일)와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던 페더러는 이로써 역대 최장 기간 세계 1위 기록을 단독으로 보유하게 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구황제’ 페더러-샘프러스 서울서 맞짱

    테니스팬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상상. 바로 로저 페더러(사진 왼쪽·26·스위스)와 ‘피스톨 피트’ 피트 샘프러스(오른쪽·36·미국)의 맞대결이다. 페더러와 샘프러스가 11월2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신·구 황제 대결’을 펼친다.‘역사상 가장 완벽한 선수’라는 최고의 수식어를 놓고 전·현 세계 1위가 붙는 이 경기는 남자테니스 최고의 ‘흥행카드’가 될 전망이다. 말레이시아-마카오로 이어지는 ‘아시아투어’의 첫 판이며 현대카드의 ‘슈퍼매치 6탄’이다. 이번 맞대결 개런티는 각 30만달러(약 2억 8000만원)로 알려졌다. 둘은 닮았다. 샘프러스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14회)을 보유한 90년대의 최고 스타.2003년 은퇴한 뒤 올해 시니어대회 출전으로 코트에 복귀했다. 투어 통산 우승 기록만 64차례. 상금도 4328만달러를 벌어들여 총상금 부문에서도 선두에 올라 있다.‘피스톨’ 소리를 들을 만큼 서비스가 명품이다. 윔블던에서 7차례나 정상을 밟았고 286주 동안 세계 1위를 지켰다. 페더러도 뒤지지 않는다. 윔블던 5연패와 US오픈 3연패 등 모두 11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샘프러스 기록에 3개차로 다가섰다. 또 메이저대회 9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신화는 물론 최근 개인 통산 50번째의 단식 타이틀을 수집, 통산 타이틀 순위 9위에 올랐다. 둘은 유독 클레이코트에 약해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대회를 시기에 상관없이 제패하는 것)을 달성하지 못한 점까지 닮았다. 다른 점이라면 10살 터울과 함께 페더러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고, 샘프러스는 은퇴한 뒤 복귀했다는 것. 둘은 6년 전 윔블던 16강전에서 딱 한 번 맞붙었다. 당시 ‘떠오르는 별’ 페더러가 ‘내리막’의 샘프러스를 3-2로 제압했다. 이번에도 페더러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샘프러스는 “전성기 때 페더러와 대결했다면 아마도 이겼을 것”이라며 ‘지존’의 자존심을 드러냈다. 최근 연습경기에서 페더러를 상대로 한 차례 이긴 적도 있어 섣부른 속단은 금물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시즌 5승 페더러 통산 50승 ‘우뚝’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 1위·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번째 봉우리에 올랐다. 페더러는 20일 미국 신시내티에서 끝난 웨스턴&서던 파이낸셜 그룹 마스터스시리즈 결승에서 제임스 블레이크(8위·미국)를 2-0으로 완파했다.호주오픈과 윔블던 등 두 차례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을 포함, 시즌 5번째 우승컵이다.2001년 2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첫 ATP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이날 통산 50승을 채운 페더러는 역대 단식 최다 우승 기록에도 한 발 다가섰다.남녀를 통틀어 최다 기록은 ‘철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세운 167회, 남자 선수 중에선 지미 코너스(이상 미국)의 109회.1981년 8월8일생인 페더러는 또 역대 5번째 최연소 50승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스웨덴의 비욘 보리가 23세 7개월의 나이에 50승을 기록해 부문 최연소 기록을 갖고 있다. 이어 지미 코너스(미국)가 23세 11개월에, 존 매켄로(미국)와 이반 렌들(체코)이 나란히 25세에 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페더러는 50차례의 ATP 단식 제패 가운데 메이저대회 11차례, 총상금 245만달러 이상의 마스터스시리즈 14차례, 연말 왕중왕전 격인 마스터스컵에서도 2차례나 우승,ATP 역사상 최고 선수라는 명성에 걸맞게 큰 경기에 더욱 강했음을 입증했다. 이번대회에서 40만달러의 우승 상금을 챙긴 페더러의 올시즌 상금은 466만달러이며 통산 총상금도 3320만달러를 넘어섰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ATP 로저스컵] 코트 위 ‘세르비아의 반란’

    ‘단순 돌풍이냐, 아니면 태풍이냐.’ ‘세르비아 특급’ 노박 조코비치(20)가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를 격파했다. 세계랭킹 4위였던 조코비치는 13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스타드 유니프리코트에서 끝난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시리즈 로저스컵 결승에서 페더러를 2시간13분 만에 2-1로 꺾고 우승했다. 상금 40만달러와 함께 투어 포인트 500점도 챙겨 이날 발표된 랭킹에서 앤디 로딕(미국)을 밀어내고 3위를 꿰찼다. 조코비치는 서브에이스에선 6-15로 페더러에게 밀렸지만 1,3세트 타이브레이크 승부에서 페더러를 압도하는 과감한 샷으로 우승을 일궈냈다. 반면 통산 50번째 우승컵을 기대했던 페더러는 기록 수립을 다음으로 넘겼다. 투어 통산 5승째를 거둔 조코비치는 상대 전적 4전 전패의 페더러를 상대로 첫 승을 일궈낸 뒤 “내 생애 최고의 날이다. 꿈이 실현됐다.”고 감격했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앞서 8강전에서 로딕을,4강전에서는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을 꺾어 일과성 우승이 아님을 과시했다. 조코비치는 단일 대회에서 세계 1∼3위 선수를 모두 제치는 진기록도 작성했다.1994년 스톡홀름대회에서 보리스 베커(독일)가 작성한 이후 13년 만이다. 그의 우승은 향후 ATP 코트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전체 5승 가운데 올해에만 4승을 수확해 말 그대로 급상승세다.2003년 프로에 데뷔, 지난해 세계 83위에서 20위권으로 진입한 뒤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잇따라 4강에 올라 2주 뒤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의 첫 패권도 점쳐볼 수 있는 상황이다. 빠른 발놀림과 강력한 스트로크, 적은 범실이 강점으로 꼽힌다. 내전으로 쑥대밭이 된 베오그라드를 떠나 독일에서 테니스 유학을 한 그는 “내전으로 공포의 세월을 보내 정신적으로 강할 수밖에 없다.”고 선전의 이유를 달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테니스 커플’ 힝기스-스테파넥 갑자기 파혼 선언

    테니스의 스타 커플이던 ‘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26·세계 12위·스위스)와 라덱 스테파넥(28·60위·체코)이 갑자기 파혼을 선언했다. 스테파넥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고 있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시리즈 로저스컵 단식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에 0-2로 힘없이 무너진 뒤 ATP 대변인을 통해 ‘힝기스와 헤어지기로 했으며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둘이 헤어지게 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옛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스위스로 이주한 힝기스와 스테파넥은 청소년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ATP 투어 레그메이슨클래식] 이형택 ‘로딕 악연’

    “이번에는 로딕의 벽을 넘을까.”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세계랭킹 38위·삼성증권)이 총상금 60만달러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레그메이슨클래식 8강전에서 또다시 ‘광서버’ 앤디 로딕(5위·미국)과 맞붙는다. 5번 시드인 이형택은 3일 미국 워싱턴 D C 윌리엄 피츠제럴드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3회전에서 프랑스의 줄리앙 베네토(57위)에게 2-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 로딕(5위·미국)과 2주 연속 4강행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로딕은 이날 라덱 스타파넥(63위. 체코)과 무려 43개의 서브 에이스를 주고받는 ‘서브 전쟁’ 끝에 2-1로 어렵게 8강에 진출했다. 로딕은 지난달 28일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테니스 챔피언십 8강전에서도 특유의 강서브를 앞세워 2-1로 이형택을 주저앉히는 등 번번이 발목을 잡아왔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1승9패로 이형택이 절대 열세다. 하지만 타이브레이크 접전은 물론 풀세트 접전을 벌인 게 각각 5차례 된다. 넘지 못할 산이 아니라는 의미다. 따라서 이형택이 이번만큼은 로딕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ATP 인디애나폴리스챔피언십] 이형택 “로딕, 또 너냐”

    “로딕, 또 너냐.” 한국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랭킹 30위권에 진입한 이형택(31·삼성증권)이 ‘광서버’ 앤디 로딕(미국)과 또 만났다. 이형택은 26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ATP 투어 인디애나폴리스챔피언십 16강전에서 미국의 폴 골드스틴(96위)을 1시간6분 만에 2-0으로 가볍게 제치고 8강에 올랐다. 지난주 컨트리와이드클래식에서 시즌 첫 4강에 오른 이형택은 이로써 2주 연속 하드코트 8강에 진출, 다음달 말 뉴욕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적응 행보를 또박또박 밟아갔다. 상금 1만 4800달러와 함께 랭킹을 가늠할 투어 포인트도 40점을 확보했다. 그러나 6번시드 이형택의 4강행은 가시밭길이 될 전망. 세계 38위 이형택의 8강전 상대는 톱시드를 받은 세계 5위 로딕이다.2005년 멤피스대회 이후 로딕과 2년 만에 마주 설 이형택은 그동안 9차례 맞대결을 벌였지만 1승8패로 절대 열세다. 통산 10번째 맞대결의 승부수는 서비스 리턴. 총알처럼 빠르고 해머만큼 묵직한 로딕의 서비스를 얼마만큼 받아 넘기느냐에 따라 4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이형택 ATP 세계랭킹 38위

    이형택(31·삼성증권)은 24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42위에서 4계단을 뛰어올라 38위를 기록, 한국 테니스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랭킹 30위권은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이며 아시아권에서도 현재 가장 높은 것.31세 6개월 20일의 이형택은 또 랭킹 40위까지의 선수 가운데 최고령도 기록했다.
  • 윔블던 결승 혈전 모두가 승자였다

    윔블던 결승 혈전 모두가 승자였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6·스위스)가 윔블던 5연패의 대업을 일궈냈다. 세계랭킹 1위의 페더러는 9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막을 내린 윔블던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라이벌인 ‘왼손잡이 천재’ 라파엘 나달(21·세계2위·스페인)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70만파운드(약 12억 8500만원). 지난 2003년 첫 승을 올린 이후 지난해 4연패로 피트 샘프라스(미국)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페더러는 이로써 1년 만에 비욘 보리(스웨덴)의 5연속 우승(1976∼80년) 타이 기록까지 일궈내며 ‘오픈시대’가 열린 지난 1968년 이후 최다연승의 ‘윔블던 황제’로 우뚝 섰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 개인 통산 11개째 메이저 우승컵을 수집한 페더러는 이날 윔블던 5연패와 함께 샘프라스의 메이저 최다승(14승)에도 3개차로 바짝 다가섰다. 윔블던 35연승과 잔디코트 55연승의 기록도 새로 썼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4회전에서 토미 하스(10위·독일)에 거둔 기권승은 뺐다. 윔블던의 ‘지존’답게 03년 대회 이후 치른 35차례 경기에서 단 7개 세트만 상대에게 허용한 완벽함은 특히 주목할 대목. 샘프라스와 보리는 4∼5연패 당시 각각 14∼15개 세트를 상대에게 내줬었다. 지난달 초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나달에게 참패하는 등 클레이코트에서만 상대 전적 1승6패의 절대 열세에 시달리던 페더러는 지난해 대회 결승에 이어 또 나달을 격침, 잔디코트에서는 ‘천적’ 나달이 한 수 아래임을 분명히 했다. 하드코트까지 포함,3개 코트 통산 상대 전적 5승6패. 페더러는 우승 직후 “내 우상인 샘프라스의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싶다. 그를 보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면서 “아직 프랑스오픈은 물론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과 올림픽 금메달, 그 외에 많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등 못 이룬게 많다. 계속 승리하고 싶다.”며 끊임없는 갈증을 드러냈다. 나달은 “잔디코트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와 경기하면서 그와 비슷한 수준으로 공을 쳤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지만 성적에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AP통신은 “나달이 비록 지긴 했지만 페더러와 잔디코트에서 풀세트 접전을 치를 만큼 기량이 급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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