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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300만명 총파업… 항공·철도 마비

    │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 노동계가 19일(현지시간) 총파업을 단행하면서 구매력 강화 방안 등을 촉구했다. 그러나 정부는 추가 경기부양책은 내놓지 않겠다고 맞서면서 노()-정(政)의 대치가 이어졌다. 노동계는 이날 2차 총파업에 300만여명(경찰 추산 120만명)이 참가해 사르코지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29일의 1차 총파업 때는 250만명(경찰 추산 100만명)이 참여했다.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는 200여건의 시위와 집회가 열렸다. 이로 인해 항공 교통을 비롯, 철도·초고속열차(TGV) 등이 파행 운행됐다. 프랑스국영철도(SNCF) 발표에 따르면 TGV의 40%, 국내선 철도의 50%가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파리교통공사(RATP)는 파리 시내의 전철·버스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파리와 교외를 연결하는 국철(RE R) B선 70%가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또 학교와 병원, 우체국, 은행 등의 노조도 파업에 동참해 서비스 기능이 일부 마비됐다. 특히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세계적 정유사인 토탈 등의 노동자들도 파업에 참여해 원전 출력과 정유 수송량 등이 크게 줄었다. 프랑스 최대 노조연합인 노동총동맹(CGT)의 베르나르 티보 위원장은 “정부가 노동자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아무런 대책을 강구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사르코지 대통령은 각료회의에서 “경제위기 상황에 직면한 프랑스인들의 근심·걱정은 이해하지만 지금까지 발표한 것 이외의 추가 대책을 내놓을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다. 프랑수아 피용 총리도 민영방송 TF1에 출연해 “더 이상의 경기부양책은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vielee@seoul.co.kr
  • 佛 “경기부양책 반대” 2차 총파업

    │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 노동계가 19일(현지시간) 다시 총파업에 돌입한다.이번 총파업은 지난 1월29일 단행된 1차 총파업보다 강도나 파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1차 총파업 때는 공공 부문 노동계를 중심으로 100만여명의 노동자가 참여해 공공 서비스 기능이 상당부분 마비됐다. 그러나 민간 부문 노동자들의 참여가 적어서 후유증이 약했다. 이번 파업에는 토탈사와 푸조-시트로앵 등 민간 부문 노동자들도 참가해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이번 파업은 1차 총파업 직후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고용 창출에 비중을 두고 265억유로(약 50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 내용을 발표한 데 대해 노동계가 반발하면서 주도한 것이다.파업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은 호의적이다. 최근 경제지 레제코와 프랑스 앵포가 BVA-BPI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4%가 노동계 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좌파 성향의 응답자들은 92%가 파업에 찬성했다. 우파 성향의 응답자들도 55%가 정부보다는 노동계의 손을 들어주었다.이번 파업 피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역시 공공 부문이다. 특히 중·고교 교원노조가 대거 파업에 참가할 계획이어서 파리를 비롯 몽펠리에·툴루즈 등 지방 주요 도시 학교의 휴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지역 교원노조는 파업시 적용하는 최소서비스 제도에도 불참하겠다고 통보했다.또 철도·지하철 등 대중교통도 파행 운행이 불가피하다. 프랑스 국영철도(SNC F), 파리교통공사(RATP) 등 운송 노조 측은 파업 관행대로 하루 전날인 18일 저녁 8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SNCF측은 초고속열차(TGV) 운행률이 60%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리 시내 지하철과 버스는 거의 정상 운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노동총동맹(CGT), 민주노동동맹(CF DT) 등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노동단체들은 정부의 해고 계획 철회를 비롯해 고용 안정, 소비자의 구매력 확보 등을 요구하고 있다.vielee@seoul.co.kr
  • 나달·머리 호주오픈 2회전 진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랭킹 1위인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호주오픈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나달은 20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크리스토프 로쿠스(75위·벨기에)를 3-0으로 꺾었다. 1세트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나달은 2세트에서 세번째 게임을 처음으로 잃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호주오픈에서는 지난해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인 나달은 로코 카라누시치(92위·크로아티아)와 32강 진출을 다툰다. 앤디 머리(4위·영국)도 2004년 랭킹 14위까지 오른 특별초청 선수 안드레이 파벨(1141위·루마니아)에 기권승을 거두며 2회전에 올랐다. 파벨은 1세트를 내준 데 이어 2세트도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했다.여자단식에서는 세레나 윌리엄스(2위·미국)가 멍위안(123위·중국)을 2-0으로, 세레나의 언니 비너스(6위)가 안젤리크 커버(100위·독일)를 2-0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2008베이징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엘레나 데멘티에바(4위·러시아)는 크리스티나 바로이스(88위·독일)를 2-1로 누르고 64강에 합류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나달·페더러·조코비치에 머리 가세 4파전

    남녀프로테니스(ATP·WTA) 투어 2009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이 19일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올해로 97번째 대회. 한 시즌 4대 메이저대회 시리즈 가운데 첫 대회인 만큼 그 해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전망은 그리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해에는 노박 조코비치와 옐레나 얀코비치, 아나 이바노비치(이상 세르비아) 등의 ‘베오그라드발 돌풍’으로 코트가 들썩거린 데 이어 세계 랭킹까지 덩달아 요동쳤다. 올해는 이들뿐만이 아니다. ‘권불십년’의 단어를 곱씹게 하는 최근의 판도. 호주오픈은 이번에도 새 얼굴, 새로운 돌풍을 만들어 낼 전망이다. 우승 상금은 남녀 200만 호주달러(18억 여원)씩이다. 세계 1·2위의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남자코트를 양분한 시절은 이제 끝났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메이저 정상을 밟은 조코비치가 ‘2인 구도’를 끝내는가 했더니 이번엔 ‘영국의 희망’으로 불리는 앤디 머리까지 가세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22세 청년. 지난해에는 US오픈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1936년 이후 최초의 영국 출신의 메이저 챔피언 탄생에 군불을 지폈던 터. 더욱이 그는 지난해 ATP마스터스컵 이후 최근까지 페더러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둔 데다 나달에게도 지난해 US오픈 준결승을 포함해 2연승을 올렸다. 세계 3위 조코비치 역시 그에게 4연승 뒤 지난해에만 2연패를 당해 머리는 일약 상위 랭커들의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여자부도 혼전 양상. 지난해 챔피언 마리아 샤라포바(22·러시아)가 어깨부상 으로 일찌감치 불참 의사를 밝힌 터라 전망은 더욱 안갯속이다. 불안하게 세계 1위를 지키는 얀코비치는 지금까지 메이저 우승 경험이 없어 이번 대회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해 말 “내년 가장 중요한 목표로 그랜드슬램대회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 얀코비치에 1위를 내주기 전까지 ‘지존’의 자리에 올라있던 이바노비치(세계 5위) 역시 “세계 1위를 되찾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비너스(6위), 세레나(2위) 등 윌리엄스 자매(미국)와 옐레나 데멘티예바(4위), 디나라 사피나(3위·이상 러시아) 등 상위 랭커들이 둘의 약점을 파고 들며 우승 전쟁을 벌일 전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카타르 엑슨모빌 오픈] 앤디 머리 돌풍 계속된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22세 청년 앤디 머리의 ‘바람’이 거세다. 벌써부터 호주오픈테니스대회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1936년 이후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 탄생을 고대하는 영국의 ‘희망’ 앤디 머리(세계 4위)가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막을 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슨모빌 오픈(총상금 110만 250달러) 단식 결승에서 ‘광서버’ 앤디 로딕(8위·미국)을 2-0으로 일축, 대회 정상에 올랐다.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9승째.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머리는 이로써 오는 19일 개막하는 ATP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정상에 오를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됐다. 지난주 아랍에미리트연합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이벤트대회에서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차례로 물리치고 우승했던 터. 더욱이 지난해 ATP마스터스컵 이후 페더러를 상대로 3연승을 달렸고 나달에게도 지난해 US오픈 준결승을 포함해 2연승, 남자 테니스의 ‘양강 구도’를 깰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했다. 머리는 “지난해에도 좋은 기분으로 호주로 향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어 조심스럽다.”면서 “좋은 선수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지난해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계 1위 나달도 탈락 “모바일오픈은 몸풀기”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시즌 첫 투어 대회 3회전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나달은 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 엑손 모바일오픈(총상금 110만 2 50달러) 8강전에서 13위 가엘 몽피스(프랑스)에게 0-2(4-6 4-6)로 졌다. 지난주 이벤트 대회인 월드테니스챔피언십 결승에서도 앤디 머리(4위·영국)에게 졌던 나달은 “원래 시즌 초반 경기는 쉽지 않은 법이고, 오늘 졌다고 자신감을 잃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난 시즌이 끝나고 많은 휴식기를 가졌기 때문에 리듬을 찾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세계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필립 콜슈라이버(28위·독일)를 2-0으로 꺾고 4강에 진출, 머리와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편 나달의 탈락으로 ATP 투어 2009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각 지역 3개 대회에서 톱시드 선수가 모두 중도하차했다. 호주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는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 인도 첸나이오픈에서는 니콜라이 다비덴코(5위·러시아)가 1~2회전에서 짐을 쌌다. 브리즈번대회 여자 1번 시드를 받은 세계 5위 아나 이바노비치(5위·세르비아)도 8강전에서 아멜이에 모레스모(23위·프랑스)에게 0-2로 져 탈락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나달도 페더러도 내밥”

    “세계 1,2위는 언제나 내 밥이다.” 냉혹한 스포츠 세계에는 늘 ‘먹이사슬’이 존재하는 법이다.언제까지 1위를 지킬 것 같던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왕위를 내준 건 지난해 여름.그러나 나달의 권좌 역시 올 시즌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앤디’라는 애칭을 쓰는 세계 4위,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출신의 23세 청년 앤드루 머레이 때문이다. 머레이가 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 E) 아부다비에서 막을 내린 캐피탈라 월드테니스챔피언십 결승에서 나달을 2-1(6-4 5-7 6-3)로 제압하고 우승,상금 25만달러의 주인공이 됐다.남자프로테니스(ATP) 정규 투어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6명이 출전,최후의 승자가 상금을 몽땅 챙기는 이벤트 대회. 물론,정규 무대도 아닌 이벤트대회에서 한번 우승했다고 호들갑을 떨 일은 아니다.그러나 지난해 그는 US오픈에서 자신의 존재를 깊게 각인시켰다.당시 세계 6위였던 머레이는 준결승에서 1위 나달을 꺾고 결승에 진출,페더러에게 0-3의 쓴 잔을 들이켰다. 머레이는 2007년부터 나달을 상대로 5연패 뒤 2연승.페더러와는 2005년 첫 패배 이후 통산 6승(2패)째,최근 3연승의 절대 우세를 보인 ‘천적’의 모습 그대로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형택 “호주오픈은 예선부터”

    “반드시 7회 연속 본선에 진출하겠습니다.”한국 남자테니스의 대들보 이형택(32·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첸나이오픈(1월 5~11일) 출전을 위해 31일 인도로 출발한다.호주 브리즈베인과 카타르 도하에서 동시에 열리는 2009시즌 개막전.이형택은 지난달 말 2008시즌을 마무리한 뒤 국내로 돌아와 무릎 부상 치료와 체력 단련에 집중해 왔다.내년 시즌 두 번째로 나서게 될 곳은 1월19일 개막하는 호주오픈.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첫번째 대회다.관건은 지난 6년 동안 연속 진출한 본선 무대를 7번째로 밟느냐 여부다.이형택은 자신의 랭킹에 의해 지난 6년 연속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그러나 올해 본선길은 가시밭길이나 다름없다.모두 128명이 출전하는 단식에는 예선 통과자 몫인 16장과 와일드카드 8장을 제외한 104명만이 랭킹에 의한 본선 자동출전권을 얻게 된다.호주오픈 랭킹 기준(개막 6주 전)인 지난 1일 이형택의 랭킹은 107위.당초 104위 이내의 선수 3~4명이 출전을 포기하는 ‘행운’을 기대했지만 아직까지 빠진 선수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결국 예선을 치러야 하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더욱이 3위 정도로 예상했던 예선전 시드도 최대 7위까지 밀려날 수 있는 상황.지난 시즌 부상으로 시즌을 포기한 뒤 대회에 나서게 된 선수 가운데 4명이 당시 랭킹을 인정받는 바람에 본선 자동 출전권을 얻은 선수가 104명에서 100명으로 줄었기 때문이다.자칫하면 7년 만에 본선 코트를 밟지도 못할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100위 안팎의 선수들이 본선 진출권을 따내기 위한 랭킹 올리기에 안간힘을 쓰는 건 예선전에서 랭킹을 무시한 이변이 워낙 많이 일어나기 때문.첫 메이저 16강을 달성했던 지난 2000년 US오픈에서 당시 181위였던 이형택 자신도 상위 랭커 3명을 모조리 꺾고 본선에 진출했던 복병 출신이다.따라서 이형택은 이제까지 관례처럼 나섰던 호주오픈 개막 이전 2개 대회 출전을 모두 거르고 예선에 집중하기로 했다.이형택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부터 힘든 여정이 예상돼 부담스럽다.”면서 “그러나 부상 치료도 거의 마무리됐고,약 한 달 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한 만큼 최고의 컨디션으로 호주오픈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서대문,불량케이크 ‘퇴출’ 연말 제과점 108곳 위생 점검

    ‘즐거운 연말, 케이크 안심하고 드세요.’ 서대문구가 10일부터 28일까지 지역 제과점 108곳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구는 연말을 맞아 케이크 등 제과류 소비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유통기한,보관상태 등을 미리 조사한다.식품위생팀 직원으로 구성된 3개 점검반이 현장에 투입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멜라민 성분이 함유된 분유·마가린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판매·진열·보관 ▲식기·재료 보관상태 ▲제과점 종사자의 건강진단결과서 소지 여부 등이다. 특히 ‘ATP검사’ 장비를 활용해 위생상태를 현장에서 바로 조사할 계획이다.ATP 검사란 손과 식기,기구,설비 등의 표면에 붙어 있는 미생물과 잔존물을 즉시 확인해 위생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검사방법이다. 점검 결과 멜라민 성분이 포함된 재료는 바로 수거해 폐기처분하고,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의 사용 또는 위생상태 불량,건강검진진단서가 없는 경우에는 관련법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또 식기나 재료 보관상태가 불량할 경우 현장에서 주의를 주고 업주 스스로 개선해 나가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남프로테니스] 첫판부터 ‘황제의 눈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랭킹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상하이마스터스 3년 연속 우승에 비상이 걸렸다. 페더러는 10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스타디움에서 벌어진 ATP 투어 상하이마스터스 레드그룹 첫 경기에서 프랑스의 질 시몽(세계 9위)에게 1-2(4-6 6-4 6-3)로 역전패했다.ATP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세계 랭킹 상위 8명만 출전하는 ‘8인의 배틀’.4명씩 두 그룹(레드·골드)으로 나뉘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각조 상위 2명을 추린 뒤 4명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페더러의 이날 패배는 올 시즌 14번째. 그러나 지난 7월 캐나다마스터스에 이어 시몽에게 또 무릎을 꿇어 상심은 더 컸다. 당초 허리 부상으로 앞서 열린 파리대회를 건너뛴 페더러는 경기를 마친 뒤 “(허리가 아파) 처음부터 제대로 서비스를 폭발시킬 수 없었다.”면서 “그러나 아직 나는 이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해 대회 통산 다섯 번째이자 3년 연속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여전히 드러냈다. 페더러는 지난해 첫 경기에서도 페르난도 곤살레스(칠레)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4강 토너먼트에 오른 뒤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불참으로 행운의 출전 티켓을 얻은 대회 ‘새내기’ 시몽은 1세트를 내준 뒤 강력한 투핸드-백핸드와 7개의 에이스를 퍼부으며 역전에 성공, 결국 또 전 세계 톱랭커의 고개를 숙이게 했다. 시몽은 “2시간여 동안 온 힘을 다 쏟아부어 기진맥진하지만 난 지금 매우 행복하다.”면서 “후반 두 세트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대어’를 낚은 소감을 밝혔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고문기술자’ 이근안 목사로 회개의 삶 시작

    “이근안 목사님 성경 말씀처럼 거듭나셨으니 대한한국에서 가장 훌륭한 성직자가 되십시오.“ 30일 서울 동숭동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39명의 목사 안수식에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친 이근안(70)씨가 목사가 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노화욱씨는 블로그(blog.naver.com/shghkdnr)를 통해 “목사가 된 날 그의 모습은 너무 행복하고 밝아 보였다. 파란만장한 인생유전 뒤에 이제 편안한 그의 모습에서 노년의 새로운 희망을 보았다. 이 시대 이념과 정치의 희생자 대공수사관 이근안은 다시 태어나 목사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노화욱씨는 1979년 고정간첩을 수사하기 위해 현대중공업에 위장취업한 이근안씨를 울산에서 처음 만났다고 개인적인 인연을 밝혔다.석달간 룸메이트로 한방에서 지내면서 인간성이 풍부하고, 외모와는 달리 인정이 많고 자상했으며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비상했던 이씨를 형님처럼 따랐다고 회고했다.  이씨가 교도소에서 복역하는 동안 아무도 돌보지 않아 집은 가난했고 아들은 불행하게 죽었다고 노씨는 전했다. 가끔 교도소로 면회를 갔다는 노씨는 “그는 나에게 고마워하며 몇가지 중요한 진실을 얘기했다. 정치권에 의해 순수 대공이 공안에 끌려드는 안타까움도 토로했다. 그는 재소 중 종교에 귀의해 석방 이후 신학대학원을 다녔다. 생계가 어려워 아내와 새벽마다 아파트 공병과 폐지를 수거하며 살았다. 그는 전국 각지를 돌며 열심히 신앙간증을 했다. 그런 와중에도 장애인과 노인들의 재활치료를 위한 자격증도 땄다.”고 그간 이씨의 인생 역정을 설명했다.  이근안씨는 1985년 당시 민청학련 의장이던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많은 인사들을 고문해 89년 공개수배가 됐다. 지난 99년 10월 다락방에서 내려와 자수해 징역 7년형을 확정받고 여주교도소에서 복역하다 2006년 11월 만기 출소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국제중 가결 사전논의 의혹…공정택 퇴진 나설 것” 기획재정부의 아고라 활동에 네티즌 ‘냉소’ “SBS 저작권 행사는 김연아 해외홍보의 걸림돌?” [주말탐방] ATP투어 이형택이 사는 법 지하철 노선도 속에 “어! 동물들이 숨어있네”
  • [주말탐방] ATP투어 이형택이 사는 법

    [주말탐방] ATP투어 이형택이 사는 법

    벼룩시장배 국제남자챌린저대회가 한창 열리고 있는 30일. 부산 금정테니스코트에서 국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대를 누비고 있는 이형택(32·삼성증권)을 만났다.12월 한 달을 빼면 좀처럼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인물이다.1월 ATP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전후를 시작으로 1년 가운데 11개월을 전세계 테니스코트를 쫓아다니며 집 밖에서 살아야 하는 그다. 라켓을 쥐고 살아온 24년 동안 그는 테니스팬들을 웃기고, 또 울렸다. 한국 남자테니스의 ‘간판’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지도 제법 오래 됐다.‘한국 테니스의 미래를 건다.’는 말은 그에게 축복이기도 했지만 족쇄가 되기도 했다. 그에게 테니스 투어란 무엇일까. 치열한 생존의 격전장에서 그가 살아가는 방법은 또 뭘까.15가지 문답을 통해 알아봤다. ●8년째 투어 생활… 한해평균 20만달러 벌어 ▶한 시즌도 거의 끝나간다. 한국땅이 오랜만인 것 같은데. -이젠 별 느낌이 없다. 본격적으로 ATP 투어 생활을 한 지 벌써 8년째다. 아참, 그 이전 챌린저대회부터 따지면 꼭 10년이다. 하도 들락거려서 나도, 집에서도 그냥 그러려니 한다. ▶비행기 마일리지가 상당하지 않나. -헤아려 보진 않았다. 얼추 우리 네 식구가 두어 번 세계일주할 정도는 될까.1년에 비행기로 지구 한 두 바퀴 정도 도는 것 같다. ▶테니스투어란 게 도대체 어떤 건가. -테니스 라켓 하나 들고 돈 벌러 다니는 거다. 골프도 마찬가지 아닌가. 대회마다 걸려 있는 상금 따먹기인데, 말이 좀 그런가? 하여간 프로니까 돈이 제일 먼저다. ▶내내 쏘다니니 체질도 맞아야 할 것 같은데. -직업이긴 하지만 여행을 즐기는 성격이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니라면 정말 하기 힘든 노릇이다. ▶테니스 투어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누가 그러던데 ‘일주일살이’다. 거의 일주일 단위로 대회가 있는데, 우승을 하건 꼴찌를 하건 일주일이면 다 끝난다. 다른 종목 같으면 대회 느낌이 끝난 뒤에도 주욱 이어지지만 이건 그럴 수가 없다. 무조건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제법 깔끔하지 않은가. ▶투어 선수의 덕목이란 게 있나. 꼭 갖춰야 할 것 말이다. -즐길 수 있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요즘 흔히 쓰는 말인데, 즐긴다는 건 설렁설렁한다는 말이 결코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핑계대지 않는 자세, 긍정적인 사고, 네모난 코트 안에선 나만이 책임진다는 생각, 요 세 가지만 제대로 갖추면 되지 않을까. ▶대회 시작 때 무슨 생각을 하나. -우승이 아니라 1회전을 어떻게 통과하느냐다. 우습지 않은가. 근데 생각해 보시라. 전세계에서 날고 긴다는 애들이 나오는 데가 투어 무대다. 랭킹이 높으면 시드를 받게 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1회전에서 로저 페더러를 만날 수도 있고, 라파엘 나달을 만날 수도 있다. 마음가짐을 그렇게 가진다는 얘기다. 내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 아니라 1회전 통과였다. ▶그렇게 죽도록 다니면서 도대체 얼마나 벌었나. -내가 관리를 안 하니까 잘 모르겠는데 ATP 홈페이지 들어가니까 230여만달러로 적혀 있었다. 올해만 26만달러 정도인 것 같고. 굳이 요즘 환율로 따지면 글쎄, 얼마나 되나. 어쨌든 한 해 평균 20만달러 조금 넘게 번 것 같다. ▶아이 분유값 벌려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웃긴 적이 있다. -농담삼아 얘기했는데 그 말이 장안에 쫙 퍼졌더라. 결혼도 하고 애기도 낳았으니까 더 심기일전하겠다는 뜻이었다. 사실 지금도 그 각오로 뛰고 있다. ●어머니가 보면 지는 징크스 이젠 깨고싶다 ▶징크스는 없는가. -징크스가 있다면 꼭 그렇게 해 본다. 새 양말 신으면 진다고 해서 새 양말 신고 이겼고, 경기 도중에 옷을 갈아입으면 진다고 해서 매번 갈아입기도 했다. 그런데도 이기더라. 근데 한 가지가 문제였다. 초등학교 대회 때 4강까지 잘 올라가다 어머니가 오셨는데 졌다. 중학교 때도 그랬다. 한번은 퓨처스 대회 결승에 올랐는데 이기다가 역전패한 적도 있다. 이후부터는 어머니가 잘 안 오신다. 결국 24년 동안 어머니 앞에서 이긴 적이 한 번도 없다. ▶좌우명은 있는가. -준비한 자만이 기회를 얻는다는 거다. 흔하지만 나에겐 대단히 중요한 말이다. 경기란 게 내 맘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마음의 준비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코트에서 금세 드러난다. 지금 내 세계랭킹이 많이 떨어져 있지만 난 여전히 준비하고 있다. 내 몸과 마음이 100%가 될 때까지 말이다. ▶투어 다니면서 짬이 나면 뭘 하나. -짬 별로 없다. 여행이란 걸 즐기는 편도 아니고. 그래도 시간 나면 가끔씩 채 빌려서 골프친다. 같은 스윙 운동이니까 도움도 되고. ▶술·담배는. -담배는 원래부터 안 피웠다. 술은 전에 약간씩 했는데 지금은 거의 안 한다. 행사 있을 때 맥주 1잔 정도. ▶한때 많이 하지 않았나. -흠~. 솔직히 말하면 10년도 넘은 퓨처스투어 시절땐 꽤 먹었다. 아무것도 모르던 때였는데, 그땐 시합 나가기 전에 먹고 끝나서 먹고 그랬다. 약한 시합이니까 그랬었나보다. 자제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 지금은 그렇게 못한다. 언젠가 모임에서 맥주 2병 먹고 업혀간 적이 있다. ▶고마운 사람은 역시 부인인가. -생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굳건하게 만든 사람이다. 내가 B형인 데다 짠돌이란 말을 많이 듣는데, 그 사람은 활달한 데다 붙임성도 있다. 손도 나보다 제법 크다. 만난 지 10년 만에 결혼했는데 세어 봤더니 시합다니느라 1년에 만난 게 35번밖에 안 되더라. 지금도 비슷하지만. 결혼 잘 했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힘들 때 같이 있어주지 못하는 건, 글쎄 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네. 글 사진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목숨보다 귀중한 랭킹 포인트 - 매주월요일 52주전까지 합산해 발표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은 선수의 몸값을 결정하는 저울대다. 물론,‘랭킹=상금’이라는 공식이 언제나 들어맞는 건 아니다.4개 시리즈대회를 모두 합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메이저대회 상금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메이저대회에서 한 번 우승을 했더라도 랭킹이 급상승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렇다면 랭킹은 어떻게 매겨질까. 매주 월요일 발표되는 ATP 엔트리 랭킹은 출전 대회 바로 이전부터 시작, 지난 52주 동안의 각 출전 대회 랭킹포인트를 합산해 많고 적음에 따라 정해진다. 예를 들어 10월1일 발표되는 랭킹은 9월30일부터 52주 전까지의 랭킹포인트를 합산한 것이므로 10월8일 정해지는 랭킹은 10월1일부터 52주 전까지로 산정 기준이 달라진다. 물론 대회 등급에 따라, 그리고 각 대회에서 몇 강에 들었느냐에 따라 부여받을 수 있는 포인트도 달라진다. 무릎 부상으로 약 6개월 동안 투어에서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던 이형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는 지난주 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대회에서 우승, 랭킹을 다소 끌어올렸지만 예전의 랭킹을 되찾기 위해선 꾸준하게 성적을 내는 건 물론, 부진했던 지난 6개월의 기간이 소멸되기를 기다려야 한다. 최근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2개 챌린저대회에서 이형택이 그 어느 때보다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도 인터내셔널시리즈에서 따지 못한 랭킹포인트를 다소나마 벌기 위해서다. 이형택의 입을 빌리면 랭킹포인트는 투어 선수에게 ‘목숨’과 다름없다. 10월27일 현재 기준으로 이형택이 올 시즌 출전한 대회 수는 18개. 벌어들인 돈은 24만 9153달러이고, 랭킹포인트는 353점이다. 대회별 평균 상금은 1만 3841달러.1포인트당 705.82달러다. 이형택은 “항공료 등 투어 1개 대회에 드는 비용을 감안하면 1포인트를 벌기 위해선 약 1000달러를 써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형택에 견줘 세계 2위의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올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487만 4354달러를 벌어들였고, 획득한 랭킹포인트는 5805점이었다. 비교 자체가 안 되는 수치지만 이형택 자신과 다시 ‘아시아의 프라이드’로 복귀하기를 기대하는 팬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점수일 수밖에 없다.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ATP 투어는 - 4대 메이저 포함 대회 年70개 안팎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는 지난 1972년 출범했다. 본부는 영국 런던에 있지만 미국 플로리다, 모나코, 호주 시드니 등에 각 대륙별 지부가 있다. 시드니지부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까지 총괄한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대회를 여는 반면,ATP는 주로 프로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연간 70개 안팎의 대회를 개최한다.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US오픈 등 내셔널타이틀이 걸린 4대 메이저대회에는 아마추어들도 참가할 수 있다.ATP투어는 등급에 따라 그랜드슬램과 마스터스, 인터내셔널대회 골드, 인터내셔널, 챌린저시리즈와 퓨처스대회 등으로 나뉘어진다. 물론, 세계 랭킹에 따라 출전할 수 있는 자격도 달라진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각 대회 비중에 따라 마스터스는 ‘1000시리즈’로, 나머지 시리즈 대회는 ‘500시리즈’ ‘250시리즈’ 등으로 통합 개편된다. ATP 투어는 돈과 명예를 한꺼번에 움켜쥘 수 있는 꿈의 무대다. 지난해 열린 대회는 4개 시리즈를 통틀어 모두 177개.4개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약 2640만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 큼지막한 ‘파이’를 얼마만큼 떼어먹을 수 있느냐가 세계 랭킹은 물론, 선수의 위상과 상품성을 가늠하는 잣대다. 역대 최다 단식 타이틀 보유자는 미국의 지미 코너스(56). 그는 무려 160주 동안이나 세계 1위 자리를 지키면서 8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포함, 모두 147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박찬호,기자회견서 여전히 ‘선발 의지’

     여전히 선발로 뛰고 싶다는 박찬호(LA다저스)의 강한 의지가 드러난 기자회견이었다.  박찬호는 31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선발로 뛸 수 있는 팀이 원한다면 가고 싶다.”고 말하며 자신의 지향점은 ‘선발 투수’임을 재차 강조했다.  최근 몇 년 부진에 빠져있던 그는 올해 다저스에서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4승 4패 5홀드 2세이브(평균자책점 3.40)를 기록해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을 들었다. 특히 박찬호는 시속 150㎞가 넘는 직구를 던지는 등 전성기 못지 않은 구위를 선보이며 한국인 메이저리거로서의 자존심을 세웠다.  그러나 이 같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박찬호는 올 시즌 선발 안착에 실패했다. 수많은 국내 팬들의 바람과 달리 다저스의 조 토레 감독이 박찬호를 ‘땜질선발’과 롱릴리프, 셋업맨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박찬호는 “올해 구원투수와 선발 백업요원으로 잘했기 때문에 (내년에 다저스는 나를) 그런 쪽으로 활용할 것 같다.”며 자신의 선발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그는 “올해 선발로도 잘 했고…. 선발이 필요한 팀에서 원한다면 가고 싶다.”며 이적을 통해서라도 선발 요원으로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찬호는 또 12월부터 공을 던지기 시작해 1월에 불펜 투구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선발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몸을 더 잘 만들어 놓아야 스프링캠프에서 젊은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향후 일정도 소개했다.  그는 지난 1994년 LA다저스에 입단하며 ‘한국인 최초 메이저 리거’의 성공신화를 썼다. 이후 1997년부터 2001년까지 5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둠으로써 IMF로 실의에 빠져있던 국민들의 용기를 주며 ‘한국인의 희망’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2002년 FA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후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먹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전전하며 방황하던 박찬호는 2007년말 친정인 LA다저스에 복귀, 맹활약을 펼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박찬호는 1개월 가량 한국에 머물며 박찬호기 야구대회 참가 등 일정을 소화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추신수 “때가 되면 김경문 감독과 함께 하고파”  [스포츠 라운지] 혼혈 설움 딛고 프로축구 2군 리그 MVP 오른 강수일  “SBS 저작권 행사는 김연아 해외홍보의 걸림돌?”  [주말탐방] ATP투어 이형택이 사는 법  지하철 노선도 속에 “어! 동물들이 숨어있네”  
  • 이형택 삼성증권배 국제챌린저 우승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2·삼성증권)이 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대회 통산 일곱 번째 단식 정상을 밟았다. 이형택은 26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이보 미나르(105위·체코)를 2-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했다. 상금 1만 8000달러. 우승보다는 그동안 무릎 부상으로 헤매던 부진의 늪을 박차고 나왔다는 게 더 반가운 소식.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랭킹이 157위까지 밀려 있는 이형택은 이번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90점을 얻어 다음주 발표되는 주간 랭킹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형택은 “부상과 순위 하락으로 자신감을 많이 잃은 상태였는데 자신감을 다시 얻게 됐다.”면서 “내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본선에 직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질 시몽 넌 누구냐? 나 톱랭커 킬러!

    19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마스터스 준결승에서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3시간23분의 대혈전 끝에 2-1 역전승으로 제친 질 시몽(24·프랑스)에게 테니스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시몽은 이번 결승 진출로 조 윌프리드 송가, 리샤르 가스케 등을 따돌리고 프랑스 랭킹 1위에 오른 건 물론, 새달 투어 왕중왕전인 상하이마스터스컵 초대장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시몽은 전 세계 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에 역시 2-1로 역전승을 거둔 영국의 자존심 앤디 머레이와 대회 정상을 다툰다. 올시즌 네 번째 투어 결승에 오른 시몽은 지난 세 차례의 결승(카사블랑카, 인디애나폴리스, 부쿠레슈티)에서 모두 승리해 결승전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는 강자. 특히 지난 5월 당시 세계 1위이던 페더러를 캐나다 마스터스에서 꺾은 적이 있고, 마르세유 대회에서는 세계 3위 조코비치를 꺾은 적이 있는 터. 이날 나달마저 격침시킨 시몽은 이로써 세계 ‘톱랭커 킬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시몽은 “세계 1위 나달을 이겼다는 게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코트 여건도 좋고 컨디션도 최상이었다.”고 말했다. 나달은 “오늘 전체적으로 운이 따르지 않았고 백핸드가 잘 안 먹혔다.”며 “그러나 상대 시몽이 워낙 좋은 선수였기 때문에 내가 진 것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시몽은 지난 2004년 국내 챌린저대회인 삼성증권대회에 출전,1회전에서 이승훈(당시 삼성증권)에게 0-2(2-6,3-6)로 패한 적이 있다. 결승에서 만날 머레이와는 상대 전적 1승1패를 기록 중이다.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데이비스컵] 이형택 ‘마지막 불꽃’ 될까

    |아펠도른(네덜란드) 최병규기자|‘마지막 불꽃이 될까.’한국 남자테니스의 ‘대들보’ 이형택(32·삼성증권)은 ‘테니스 월드컵’으로 불리는 데이비스컵의 한국 출전사를 바꾼 인물이다. 예선전을 포함, 지난 1995년 대회부터 출전한 13년차의 노장. 이제까지 대회 전적은 단·복식을 합쳐 모두 47승19패다. 통산 승패 가운데 가장 잊을 수 없는 건 20년 만에 한국 남자테니스를 본선 16강이 겨루는 월드그룹에 올려 놓은 뒤 지난 2월 독일과의 본선 1회전에서 거둔 첫 승. 이는 자신의 첫 승뿐만 아니라 1960년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한 이후 48년 만에 한국테니스가 데이비스컵 본선에서 거둔 첫 승리였다. 그렇게 이형택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메이저 16강(US오픈)이라는 큰 족적을 남긴 뒤 국가대항전에서도 한국의 테니스사를 새로 썼다. 19일부터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사흘간 벌어지는 월드그룹 플레이오프는 이형택의 마지막 데이비스컵 무대가 될지도 모른다. 지난 2월 본선 1회전을 마친 뒤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대표팀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던 터. 물론, 공식적인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건 아니었다. 대한테니스협회와 긴밀한 상의없이 내민 개인적인 소견이었다. 그러나 대표팀 은퇴가 실현될 가능성은 높다. 소속팀 삼성증권의 주원홍(52) 감독은 “개인적인 생각일 뿐 정식으로 밝힌 사안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본인이 그렇게 마음 먹었다면 이제는 놓아 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대표팀을 관장하는 협회도 적극적으로 만류하지 못하고 있는 입장. 다만 아직 ‘포스트 이형택’의 윤곽이 뚜렷하지 못하다는 고민이 남아 있기는 하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남훈(38) 감독은 “형택이는 이제까지 누구보다 대표팀 생활에 충실했던 선수”라면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을 다시 16강 월드그룹에 올려 놓은 뒤 대표팀 은퇴 결정을 내릴 것 같다.”고 전했다. cbk91065@seoul.co.kr
  • [US오픈 테니스대회] 페더러 “황제는 살아있다”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전.3세트 여덟 번째 게임에서 앤디 머리(세계랭킹 6위·영국)의 리턴이 네트에 걸려 우승이 확정된 순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는 그대로 코트 바닥에 드러누웠다.2004년 황제 등극 이후 최악의 순간이었던 올시즌 악몽들이 화살처럼 뇌리를 스쳐갔을 것. 페더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4강에서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에게 무릎을 꿇었다. 그때만 해도 한 번의 실수쯤으로 치부됐다.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왼손천재’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에게 허망하게 0-3으로 패했지만, 클레이코트는 나달의 안방이나 다름없기에 위기의식은 덜했다. 하지만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자신의 텃밭이나 다름없던 윔블던 결승에서 나달에게 무너지면서 황제의 위신은 땅바닥에 떨어졌다. 설상가상 베이징올림픽 8강에서 ‘한낱’ 제임스 블레이크(11위·미국)에게 수모를 당했다. 결국 8월18일자 랭킹에선 2004년 2월부터 237주간 지켜온 1위의 자리를 나달에게 내줬다. 하지만 페더러는 이날 머리를 3-0(6-2 7-5 6-2)으로 꺾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아직은 자신의 시대가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나달이 준결승에서 머리에게 패한 탓에 직접적인 ‘리벤지 매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하드코트에선 건재함을 알린 셈. 1968년 프로선수들에게 문호가 개방된 이후 처음으로 US오픈을 5년 연속 제패한 페더러는 지미 코너스, 피트 샘프러스(이상 미국)와 함께 대회 통산 5회 우승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개인 통산 13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내 샘프러스의 14번 우승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페더러는 “너무 기쁘다. 내 선수 경력에서 의미있는 순간이다. 메이저 우승이 13번에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물론 페더러는 이날 우승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위를 탈환하지는 못했다. 최근 1년 동안의 성적에 따라 순위를 매기는 랭킹 속성상 US오픈 우승은 ‘디펜딩 챔피언’ 페더러에겐 ‘본전치기’일 뿐. 외려 지난해 이 대회 4회전에서 탈락했다가 올해는 4강까지 오른 나달은 랭킹 포인트가 늘어나게 된다. 황제의 옥좌를 둘러싼 페더러와 나달의 권력투쟁은 내년부터 더욱 치열해질 테고, 그만큼 팬들의 즐거움은 커질 전망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US오픈] 5위 잡은 130위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30위에 불과한 질 뮐러(25)의 ‘룩셈부르크 돌풍’이 US오픈 8강까지 밀고 올라갔다. 뮐러는 3일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단식 4회전에서 세계 5위 니콜라이 다비덴코(러시아)를 3-1(6-4 4-6 6-3 7-6(10))로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키며 8강에 올랐다. 랭킹 탓에 예선 3경기를 거쳐 본선 티켓을 얻어낸 뒤 룩셈부르크 선수로는 처음으로 US오픈 16강에 오른 데 이어 이날 또 8강으로 가는 새 길을 열어젖혔다. 본선 4경기 가운데 강력한 2명의 시드권자를 내리 제압하고 8강에 오른 뮐러는 지난 1999년 니콜라 에스퀴데(프랑스)에 이어 이 대회 예선을 거쳐 본선 8강에 오른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4강 티켓을 다툴 상대는 전 세계 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 물론 경험이나 기량에서는 차이가 나지만 같은 날 페더러는 23위의 이고르 안드레예프(러시아)에게 마지막 세트까지 끌려가다 겨우 3-2(6(5)-7 7-6(5) 6-3 3-6 6-3)로 이기고 8강에 오른 터라 결과는 미지수. 여자 단식에서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엘레나 데멘티예바(러시아·6위)가 파티 슈니더(스위스·15위)를 2-0(6-2 6-3)으로 완파하고 4강에 선착했다.5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실 세트를 기록, 올림픽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S오픈 2008] 랭킹 126위 日 니시코리, 4위 페레르 꺾고 16강에

    세계 랭킹 126위에 불과한 니시코리 게이(19·일본)가 4위 다비드 페레르(스페인)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US오픈 16강에 올랐다. 니시코리는 31일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페레르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제쳤다. 일본 남자 선수가 이 대회 단식 16강에 오른 건 ‘오픈시대’가 열린 1968년 이후 처음이다. 초반 두 세트를 내리 따낸 뒤 5세트까지 몰린 니시코리는 게임스코어 4-1로 앞서더니 다시 듀스를 허용해 경험 부족으로 다 잡은 대어를 놓치는 듯했다. 그러나 니시코리는 5-5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킨 뒤 페레르의 서브 게임마저 따내 3시간31분의 대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003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테니스를 배운 유학파.2005년 세계적인 테니스학교 닉 볼레티에리 아카데미에서 기량을 쌓은 그는 지난 2월 덜레이비치에서 톱시드의 제임스 블레이크(미국)를 꺾고 일본 선수로는 16년 만에 첫 ATP 투어 단식 정상에 올라 일본 테니스계를 열광시켰다. 니시코리는 “아직 믿을 수가 없다. 내 생애 가장 큰 승리”라고 기뻐했다. 니시코리는 20세 신예 후안 마틴 델 포로(아르헨티나·17위)를 상대로 8강 티켓을 다툰다.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빅토르 트로이츠키(세르비아·71위)를 3-0으로 가볍게 완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비너스와 세레나 등 ‘흑진주’ 윌리엄스 자매(미국) 역시 각각 알료나 본다렌코(우크라이나·31위)와 스기야마 아이(일본·32위)를 2-0 똑같은 스코어로 제치고 여자 단식 4회전에 합류했다.16강에서도 또 나란히 이길 경우 둘은 8강에서 만나게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돌아온 총가, US오픈 또 돌풍?

    호주오픈 ‘검은 돌풍’의 주역 조 윌프레드 총가(프랑스)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또 반란을 예고했다. 19번 시드의 총가(세계 19위)는 28일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US오픈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산티아고 벤추라(스페인·108위)를 3-1로 제치고 2회전에 합류했다.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간신히 첫 세트를 따내고 2게임 차로 2세트를 내준 총가는 이후 자신보다 곱절이나 많은 더블폴트를 범한 벤추라를 따돌리고 올해 두 번째 메이저대회 첫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 지금은 세계 1위에 올라선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비롯해 강력한 시드권자들을 줄줄이 물리치고 결승까지 올랐던 최대 돌풍의 주인공. 비록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 우승컵을 내주긴 했지만 강력한 서비스와 폭발적인 포핸드로 무장한 그는 올해 남자코트의 판도를 바꿀 변수로 등장했었다. 그러나 주니어 시절 괴롭혔던 부상이 도지는 바람에 3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와 4개 마스터스시리즈에 출전했을 뿐 이후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여자코트에서는 정제(중국·34위)가 있었다.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정제는 아나벨 메디나 가리구스(스페인·26위)를 2-0으로 일축,32명이 겨루는 3회전에 올라 윔블던 4강의 돌풍을 계속 이어갔다.3회전 상대는 2번시드의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2위)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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