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korea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3월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100포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MB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21
  • 국제 정보통신·이동통신전/세계 122개사 첨단기술 선봬

    ◎서울신문사 주최·정통부 주관/첫날 2만여 관람객 쇄도… 뜨거운 관심/“미래 통신시장 지향점 모색 좋은 계기” 국내 최대의 종합정보통신 축제인 「국제 정보통신 및 이동통신전시회(EXPOCOM/WIRELESS KOREA 97)」가 15일 상오 나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국제 규모의 이동통신 전문전시회로 개막 첫날에만 무려 2만여명의 관람객이 쇄도,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강창희 국회통신과학기술위위원장·손주환 서울신문사장·추준석 통산산업부차관보·이계철 한국통신사장·서정욱 SK텔레콤사장·양승택 전자통신연구원원장이 참석했다.또 박성규 한국통신 산업협회회장·고광훈 KOEX사장·박희준 삼성전자사장·송재인 LG정보통신사장·김영환 현대전자사장·이건수 동아일렉콤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강장관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시회는 이동통신분야의 권위있는 국제 행사로,격변하는 세계 통신시장에서 국내 정보통신기술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 통신시장의 지향점을 모색해볼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OEX관계자는 이날 전시전을 지켜본 뒤 『단일 테마전시회로 개막 첫날 2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려든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첨단이동통신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열기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일본·독일·프랑스·스웨덴·핀란드 등 세계 15개국 1백22개업체가 미래공중육상이동통신(플림스)·개인휴대통신(PCS)·코드분할다중접속(CDMA)·무선가입자망(WLL) 등 5백여종의 신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하오 5시30분 KOEX 지하1층 양식당에서 열린 「엑스포컴 환영 리셉션」에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정보통신업체 임직원 3백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 차세대 디지털기술 제왕은 누구

    ◎서울신물·스포츠서울 주최 엑스포컴97 D­2/CDMA­TDMA­GPS장비 불꽃경연/LG 등 대형3사 “통화품질 우월 입증” 별러/세계 통신기업들도 “질수 없다” 대거 출품/벤처기업들 PCS중계기 등 독자개발 선봬 우리나라 최대의 정보통신축제인 「국제 정보통신 및 이동통신전시회(EXPOCOM/WIRESS KOREA 97)」 개막이 마침내 이틀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 주최로 15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리는 「엑스포컴 코리아」는 미국·일본 등 15개국 1백22개업체가 5백여종에 이르는 무선통신 분야의 차세대 세계 첨단기술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올 「엑스포컴 코리아」에서는 첨단 디지털기술이 홍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코드분할다중접속(CDMA),시분할다중접속(TDMA), 범유럽표준(GSM)방식의 △디지털 이동전화 시스템 및 단말기 △무선데이터통신(CDPD) △주파수공용통신(TRS) △개인정보휴대단말기(PDA) 등 온갖 새 이동통신기술이 출품돼 전시장은 「디지털 물결」로 넘쳐 흐를 전망이다.여기에다 △미래공중(공중)육상이동통신시스템인 플림스 △광대역 개인휴대통신(PCS) △비동기전송방식 교환기(ATM) △종합정보통신망(ASDN) 등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도 총출동한다. 그리고 △셀룰러 테크놀로지 △이동통신용 안테나 △이동통신 기지국장비 △케이블시스템 △위성 이동통신시스템 △디지털 스위칭장비 △마이크로 웨이브시스템 △이동 데이터통신장비 △쌍방향 무선장비 △구내 무선호출시스템 △CDMA 계측기 △PCS 자동필드 계측기 등 무선통신 계측장비도 대거 출품된다. 이밖에 △이동통신 지하중계기 △무선통신용 전원 중계장치 △컨버터 등 각종 부품을 비롯,주변기기인 △핸즈프리 △가죽 케이스 △충전기 △배터리 시험기 등도 「엑스포컴 코리아」의 한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엑스포컴 코리아」는 지난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쇼」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무선통신에 관한 각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의 경연장이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특히 PCS,CDMA,범세계 개인휴대통신(GMPCS),고속페이징 분야가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PCS분야는 올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하는 LG텔레롬·한국통신프리텔·한솔PCS 등 3사가 대형 공간을 확보하고 관람객들에게 PCS 통화품질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삼성전자·LG정보통신·현대전자 등은 독자적인 PCS단말기를 출품한다.SK텔레콤도 PCS기지국 및 단말기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외국업체로는 미국의 루슨트 테크놀로지사가 PCS 스위칭 센터 및 시스템을 비롯해 CDMA·TDMA·GSM 방식의 미니셀을 공개하며 스웨덴 에릭슨사는 PCS1900 시스템에 들어가는 기지국 장비를,그리고 휴렛팩커드는 망관리 장비를 각각 내놓는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상용화 성공에 힘입어 전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CDMA 분야에도 국내외 업체의 참여가 두드러진다.제1세대 CDMA 이동전화 시스템을 개발한 삼성전자·LG정보통신·현대전자 등은 이번 전시회에 더욱 첨단·다기능화한 시스템을 출품,관람객들이 현장 통화를 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미국 퀄컴사는 CDMA단말기와 핵심 칩,시스템 장비를 소개하며 휴렛팩커드는 CDMA용 계측기를 출품하는 등 외국 업체들을 주로 핵심장비와 부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한다. 부품업체중에는 코리아 마이크로웨이브가 CDMA 기지국용 선형 전력증폭기를 내놓으며 RF하이텍은 가변감쇄기를,동아일렉콤은 국산화에 성공한 전원공급장치를 출품한다. 한편 「엑스포컴 코리아」가 열리는 15∼18일에는 21세기 첨단기술산업인 광학·사진 분야의 국내외 신제품과 신기술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 국제 광학 및 영상 기자재전」이 같은 장소 KOEX에서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만화로 환경파괴 고발/스포츠서울 주최「서울국제만화전」새달3일부터

    ◎61개국서 6,811점 응모… 입상작 116점 전시/「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은 민간단체 이관… 8월14일 개막 서울국제만화전과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SICAF).서울국제만화전이 카툰만화를 통해 특정주제아래 문제의식을 부각시키는 국제만화전이라면 SICAF는 출판만화와 애니메이션·첨단영상 등 만화의 총체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국제종합만화축제로 자리잡은 대표적인 행사들이다. 국내 만화계의 최대 관심사인 이 두 행사가 6월과 8월 각각 새로운 분위기로 열리게 돼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스포츠서울 주최 제7회 서울국제만화전이 오는 6월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내 세계환경의 날 특별전시장에서 벌어지는데 이어 SICAF가 8월14∼21일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 태평양관과 국제회의실에서 펼쳐지는 것.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서울국제만화전은 지난 해까지 자유부문과 주제부문으로 나누어 1컷·4컷짜리 카툰을 공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지구환경」을 주제로 한 주제부문만 공모,모두 61개국에서 6천811점이 응모해 국제만화전의위상을 다시 확인시켰다.미국의 시사만화가 루리씨의 제안아래 주제부문을 캐리커쳐와 시사,유머,미술성,메시지 등으로 세분화해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고발하는 한편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쪽에 초점을 두고 치러졌다.응모작 6천811점 가운데 당선된 대상 1점,금·은·동상 각 5점,입선 100점 등 모두 116점이 일반인들에게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지구오염 현상을 익살스런 1컷짜리로 꼬집는가 하면 환경파괴와 정치현상·산업사회·인간관계 등을 다양한 메시지와 유머를 담아 표현한 응모작들이 눈길을 끈다. 서울국제만화전이 카툰을 전문으로 한다면 SICAF는 만화의 모든 양식과 형태를 모아 보여준다.지난해까지 문화체육부의 주관으로 치러졌으나 올해는 출판만화협회·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만화가협회·우리만화발전을위한연대모임·만화학회·ASIFA KOREA 등 민간 만화관련 6개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간행사로 처음 열리게 된다.해외우수카툰전·애니메이션 주제전·신세대만화작가전·만화동아리작품전·어린이만화대회를 포함,여러 계층의 만화인·단체들을 두루 참가시키는 주요 전시 12개가 마련되고 관람객과 어린이들이 직접 만화제작에 참여하는 자유만화창작공간·캐리쳐관·디지털의 세계 등 상업관도 마련된다.특히 올해는 출판만화쪽의 주제를 「순정만화」로 정해 지난 50년 이후 꾸준히 만화팬들의 인기를 차지한 순정만화를 부각시킨다.조직위측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주제선정을 통한 출판만화의 발전을 이뤄간다는 계획이다.
  • 대기업 선전전략(미국시장을 다시 찾자:1)

    ◎“한국상품은 고급” 광고부터 새로한다/언론통해 「월드베스트」 홍보/싸구려 이미지 벗기에 총력 뉴욕의 케네디 국제공항에서는 삼성·LG의 로고가 든 카트들이 변함없이 승객들을 맞고 있다.세계 11대 교역국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회원이라는 자긍심은 그러나 공항을 나서면서부터 여지없이 무너진다.미국인 대부분은 카트에 새겨진 삼성이나 LG는 물론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지 못한다.멀어지는 시장,미국의 현지분위기다. 미국시장에서 한국제품은 흔히 샌드위치에 비유된다.고가품은 선진국과 경쟁이 안되고 저가품은 중국과 동남아,남미산에 밀린다.미국의 백화점이나 대형 디스카운트 스토어 진열대에서 「Made in Korea」제품은 사라지고 있다.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우리 수출품의 미국수입시장 점유율은 지난 88년 4.6%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해에는 2.6%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런 고정관념을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뉴욕의 심장,세계의 중심 맨해튼에서 시작되고 있었다.맨해튼 거리 군데군데 눈길을 끄는 이색 광고가 있다.매혹적인 여성이 무선전화기를 선전하는 광고가 맨해튼 중심의 한 고층건물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센트럴 파크에 인접한 10층짜리 건물에는 삼성의 센스 노트북을 선전하는 대형 광고가 걸려있다.시내 곳곳에 웃옷을 벗은 건장한 남성이 삼성의 전자레인지를 옆구리에 끼고 서 있다.길을 걷던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는 「샘성」이라고 읽어낸다.지난 해부터 삼성이 미국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작한 「월드 베스트­파워 브랜드 광고」다.품질과 이에 걸맞는 고가정책을 강조한다. 미국 TV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한국제품 광고는 현대자동차 광고다.「저렴한 가격」을 강조했던 현대자동차가 광고전략을 완전히 바꿔 지난 2월부터 미국 3대 네트워크와 CNN 등에 일제히 「전혀 새로운 현대(a whole new Hyundai)」라는 카피로 이미지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1년간 최소한 1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인 현대차 광고는 「변화의 바람」「신데렐라」「백미러로 본 광경」 등의 4개 시리즈로 구성돼 있다.현대차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낮은 안전성과 내구성,잦은고장 등을 개선한 내용을 강조한다.결코 가격을 언급하지 않는다.「새 자동차 회사인가?」「아니다.새롭게 변신한 현대자동차」라는 카피는 이미지 개선에 몸부림치는 현대자동차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올 하반기 레간자와 누비라,라노스 등 신차 시리즈로 미국상륙을 준비하고 있는 대우자동차는 파격적인 광고·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극비리에 진행중인 대우차의 미국시장 진출은 딜러가 아닌 직영체제로 이미 미국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특히 경쟁이 치열한 중형차에 승부수를 걸고 동부와 서부,남부와 중서부를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여기에 유럽시장에서의 입술광고에 버금가는 신선한 광고전략이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새로운 이미지 구축에 나선 대그룹들 못지않게 중견기업들도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95년 맨해튼 코리아타운 초입에 매장을 연 캠브리지 멤버스도 매출의 10% 정도를 들여가며 뉴욕타임스에 일주일에 2∼3번씩 정기적으로 광고를 한다.제품의 품격을 유지하기 위한광고전략이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들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다.뉴욕 맨해튼 코리아타운 부근에 있는 메이시 백화점 3층 여성복 매장에서 쇼핑중이던 엘리스 비숍씨(여·35)는 『한국산과 동남아,남미산 의류를 놓고 고민할 때가 있지만 한국산을 구입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품질이나 디자인에는 별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가격은 비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녀는 『한국산 의류의 경우 일본산 의류보다는 싸지만 싸구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가격에 비해 디자인이나 품질이 기대에 못미친다』고 덧붙였다.메이시 백화점 3층의 여성복 코너를 한국산을 찾아 이잡듯 뒤졌다.옷의 레이블을 일일이 뒤집어가며 1시간 가까이 원산지를 확인해봤지만 고작 「DKNY」「TAHARI」,웅가로의 일부 고가품에서 「Made in Korea」를 찾을수 있었다. 한국 기업들은 지난 수십년간 한국 제품들에 낙인찍혀 있는 「싸구려」라는 미국인들의 고정관념과 싸우고 있다.제품에 대한 이미지는 입맛과도 같다.값이 싸서 샀는데 고장이 잦아 불편을 겪었던 미국인들에게 한국 물건은 두번 다시 사고싶지 않은 제품이다.부정적인 이미지는 긍정쪽보다 주변에 빨리 전파되고,뇌리에 오래 남는다. 일단 팔고 보자는 식으로 미국시장을 공략했던 한국기업은 이제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가격을 제외하고는 강점이 없었던 한국제품들이 가격에 가장 민감하고 까다롭기로 이름난 미국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다.한국의 대표기업들은 뒤늦게 나마 기업과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미국은 세계시장의 바로미터다.미국에서 승리하면 그 기업의 장래는 밝지만 미국서 실패하는 기업의 미래는 없다.미국시장 재진입 비용은 엄청나다.그럼에도 미국시장 재진입을 위한 작업은 시작되고 있었다. 한국기업들은 다시 외치고 있다.『우리는 다시 미국으로 간다』
  • 15국 122업체 첨단정보통신 기술 겨룬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 주최/「엑스포콤 97」 15일 KOEX서 개막/참가업체 2배로 늘어 국내 최대규모/CDMA·위성이통장비 등 500종 출품/13∼16일엔 무선통신관련 세미나도 국내 최대의 정보통신축제인 「국제정보통신 및 이동통신전시회(EXPOCOMM/WIRESS KOREA 97)」가 오는 15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엑스포컴 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 열리는 국제 규모의 이동통신전문전시회로 올해에도 국내외 통신사업자와 제조업자가 총출동,대성황을 이룰 전망이다. 「하나되는 세계,엑스포컴이 선도한다」가 올해의 슬로건. 「국제정보통신 및 이동통신전시회」는 90년 이후 러시아·중국·멕시코·아르헨티나 등에서 열린 「엑스포컴」시리즈의 하나로 마련된 행사.국내에서는 지난해 5월12일 처음 열려 나흘만에 입장객 9만명·바이어상담액 2백50억원이란 국내 단일 통신전시회로는 유례없는 실적을 거뒀다.또 개인휴대통신(PCS)·코드분할다중접속(CDMA)·주파수공용통신(TRS)·전전자교환기(ATM) 등 각종 무선통신 기술 및 제품이 대거 선보여 차세대통신의 경연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전시회에는 미국·일본·독일·프랑스·스웨덴·핀란드 등 세계 15개국에서 총 122개업체가 참가해 500여종의 첨단장비 및 신기술을 선보인다.참가업체 규모가 지난해 9개국 63개사보다 2배 남짓 커졌다. 이처럼 올 전시회에는 내년으로 다가온 통신시장 개방을 앞두고 우리 업체와 협력을 모색하려는 외국업체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 국내 통신업체들로서는 안방에서 첨단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종합전시장측은 이번 전시회에 전문 참관인 6만여명,일반참관인 10만명 등 총 16만명의 관람객이 몰려 들어 지난해의 2배인 500억원 상당의 상담실적을 일궈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통신시장은 현재 혁명적인 변화를 맞고 있으며 무선통신분야의 변화는 더욱 두드러진다.무선통신분야가 아직 유선전화보다 비중이 작기는 하지만 무선 관련 통신기기나서비스에 대한 일반의 수요는 단말기의 소형화 및 가격하락 만큼이나 매우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올 「엑스포컴 코리아」에는 PCS전화기를 비롯해 컴퓨터와 통신을 접목한 개인휴대단말기(PDA),시티폰을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시티폰 홈베이스」,초소형 CDMA휴대폰,유럽 표준무선전화인 「덱트」,차세대이동통신시스템인 「플림스(미래공중육상이동동신)」 등이 많이 출품될 전망이다.또 셀룰러테크놀로지,이동통신용 안테나,이동통신 기지국장비,위성이동통신시스템,디지털스위칭장비,마이크로웨이브시스템,구내 무선호출시스템,쌍방향 무선장비 등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는 격변하는 세계 통신시장에서 국내 통신기술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 통신시장의 지향점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통신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엑스포컴 코리아」는 통신선진국과 기술정보교류를 통해 국내 기술수준을 높이고 국내 우수통신장비를 해외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또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수요자와 공급자간에 상호 정보교환의 터전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엑스포컴 코리아」 참여업체는 한국통신·SK텔레콤·삼성전자·LG정보통신·현대전자·대우통신·국제전자·아남정공·텔슨전자 등 국내 유수의 무선통신사업자와 제조업체가 망라돼 있다.또 미국 모토로라·퀄컴,스웨덴 에릭슨,핀란드 노키아 등 세계 통신시장을 주도하는 장비제조업체가 참여함으로써 국제이동통신 전문전시회로서의 「엑스포콤 코리아」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전후한 13∼16일에는 한국종합전시장 대회의장과 소회의실에서는 첨단 무선통신을 주제로 한 각종 세미나가 마련된다.한국통신산업협회(02­589­1180)와 한국전파진흥협회(02­775­0819) 등이 국내외 저명인사를 초청해 플림스·CDMA·PCS·TRS·시티폰·유럽형 이동통신(GSM) 등 첨단 통신기술에 관한 각종 세미나를 갖는다. 「엑스포컴 코리아」 문의처는 서울신문(02­721­5482),한국종합전시장(02­551­1123).
  • 천리안 매직콜에 「경제 살립시다」코너

    ◎탈불황 토론서 투자·창업정보까지/데이콤,이달말까지 서비스하기로 PC통신을 통해 우리경제 회생을 위한 토론을 벌이고 창업 등 각종 경제정보와 재활용품 아이디어,알뜰시장등 생활경제 소식을 제공하는 「경제를 살립시다」코너가 개설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이콤은 PC통신 천리안 매직콜을 통해 「경제를 살립시다」서비스를 시작,이달말까지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게시판형식의 「회원참여코너」와 「주고받는 창업시장」,현재 천리안에서 서비스중인 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한 「경제정보」,토론실인 「우리경제 이렇게 살리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회원참여코너」에서는 경제살리기 표어를 공모하는 한편 「알뜰전략」,「재활용품아이디어」,「내가 보는 유망기업」등의 정보가 제공되고 「주고받는 창업시장」은 창업아이디어와 투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유망사업 아이템 등을 소개한다. 경제정보는 「중소기업채널」,「재테크」,「PC장터」,「금융실명제」,「알뜰시장정보」,「기업지원정보」 등 현재 천리안을 통해 제공중인데이터베이스와 연결,각종 정보를 쉽게 얻을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천리안 아무 화면에서나 「go KOREA」를 입력하면 되고 정보이용료는 기존 천리안에서 제공중인 정보의 경우 정보별 해당요금이,다른 정보는 기본정보요금이 적용된다.
  • 한국의 문화유산 「공연예술」편 발행

    ◎음악·무용 등 3개부문 기사·사진 수록/국제교류재단,영문판 해외·국내 보급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한국바로알리기사업으로 발간해오고 있는 「한국의 문화유산」 제3집 「공연예술」 영문판이 나왔다. 「한국의 문화유산」은 해외에서 우리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 재단이 지난 87년부터 발행한 「KOREANA」 기사중 분야별로 발췌하고 별도기사를 추가해 만든 전문 간행물.지금까지 1집 「전통미술(FINE ARTS)」,2집 「사상과 종교(THOUGHT & RELIGION)」가 나온데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국배판 260면으로 발행된 이번 「공연예술(PERFORMING ARTS)」편에는 개관 및 음악 무용 연극예술 등 3개 부문에 걸쳐 국내 관련학자·전문가가 집필한 26편의 기사와 관련사진 190매가 함께 수록돼 알기 쉽게 돼있다.또 부록으로는 한국의 공연장과 놀이마당,용어해설,필자소개,색인 등을 실어 한국의 공연예술에 대한 총체적인 안내책자인 셈이다. 음악에서는 「국악의 특질과 개념」「한국의 민요와 민속음악」「한국음악의 회고와 전망」「세계적인 오늘의 한국음악가들」 등 모두 15편의 논문을 실었고 무용에서는 「한국 전통춤의 유형과 원류」「한국의 전통명무의 맥과 오늘의 춤꾼」「한국 현대무용의 성과와 전망」 등 6편,연극예술에선 「오늘의 한국연극」「광복 50년 한국연극의 성과」 등 4편을 담았다.
  • 대선 앞둔 해외출정식인가/DJ 8박9일 방미 안팎

    ◎“보수·안정 지도자상 구축” 일정 마련/상의연설 등 통해 친미 이미지 부각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5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해외출정식」의 뜻을 갖는 행차다.방미직후 당내 대선후보 경선 및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 것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DJ의 방미는 크게 세가지 메시지를 던지기 위함이다.국제적 위상을 높이는,한반도 안정을 가져올수 있는,경제살리기에 적임인 지도자상을 심겠다는 의욕에 차있다.보수·안정 이미지 구축의도는 그 연장선에 있다. 이런 이유로 9일간 일정은 「미국이 반기는 DJ」를 부각하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8일 조지타운대를 시작으로 상공회의소(9일),국방대학원(10일),내셔널프레스클럽(11일) 등 보수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곳에서의 연설 일정은 꽤 공을 들인 결과다. 조지타운대 강연은 미국 유명정치인을 숱하게 배출한 학교에서 한미 정치인의 「우정」을 강조하기 위한 절차다.상공회의소에서는 「한국이 아시아에서 유일한 대미 무역적자국」임을 역설,경제살리기 지원을위한 적극적 통상외교에 나선다. 특히 내셔널프레스클럽 연설은 「한반도 평화통일의 비젼을 갖고 있는 국제적 지도자」임을 널리 알리는게 목표다.워싱턴NBC(6일) 뉴욕타임스(7일) 워싱턴포스트(9일) WBS Korean TV Station(10일) CNN·워싱턴타임즈(11일)와의 인터뷰도 준비중이다.그러나 방미 하이라이트로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클린턴 대통령과의 면담이 사실상 무산됐다. 부인 이희호 여사와 유재건 부총재,신기하 천용택 이윤수 김옥두 김상우 의원,정동영 대변인,박지원 기조실장,아태재단 관계자 등이 김총재를 수행했다.
  • 국제금융시장서 신인도 제고 겨냥/경제순회대사제 새달 신설

    정부는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경제부총리 역할을 대행,국제금융시장 등을 대상으로 경제홍보를 전담할 경제순회대사제를 다음달중 신설키로 했다.순회대사의 직급은 장관급으로 외무부 소속으로 활동하게 되며 현재 사공일 전 재무장관,김기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사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재정경제원 엄낙용 제2차관보는 26일 『우리경제의 현황 및 향후 정책방향을 대외에 올바르게 인식시킴으로써 대외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제금융시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대외 홍보활동이 요구되고 있다』고 전제,『비공식적인 기회를 통해 자유롭게 홍보활동을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경제담당 순회대사제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국제수지 적자 확대 및 대형 부도사태로 국제금융시장에서의 대외신인도가 크게 떨어진 것과 관련,다음 달부터 전·현직 장·차관 등을 동원해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강경식 부총리는 다음 달 5∼6일 필리핀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미국 및 일본 재무장관과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엄 차관보도 아시아의 주요 국제금융시장인 홍콩을 방문,금융기관들과 접촉해 홍보활동을 편다. 또 한승수 전 부총리도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 및 국제경제연구원(IIE) 초청 연설을 위해 다음달 7∼17일 미국을 방문해 미 행정부와 의회,언론계,금융계 인사와 만나 홍보활동을 편다.재경원은 한 부총리는 정부의 홍보활동에 협조하기위한 것이며 특사 자격은 아니라고 밝혔다.
  • “「삼바 프로토콜」 가르쳐줍니다”

    ◎멀티미디어코리아,사용법 등 싼값 제공/유닉스서버 HD 등 쓸수있는 공개SW/명령어 몰라도 문서공동작업 쉽게 활용 유닉스 서버에 연결된 PC사용자들이 서버에 있는 데이터를 공유하고 공동작업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삼바프로토콜은 매우 효율적인 수단이다.공개소프트웨어로 구입비가 따로 들지 않는데다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아직까지 설치및 사용방법을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기업이나 기관들에게 싼값에 이를 제공하는 회사가 있다. 멀티미디어 코리아는 삼바프로토콜 설치와 함께 사용법을 가르쳐 주는 컨설팅회사.삼바는 유닉스 서버와 연결된 PC사용자들이 서버의 하드디스크,프린터,CD롬 드라이브 등을 마치 자기 PC의 자원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토콜이다.특히 까다로운 유닉스 명령어를 몰라도 서버의 파일들을 자기 PC의 윈도나 도스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어 쓰기가 매우 간편할 뿐더러 회사에서 필요한 문서 공동작업등에 활용할 수 있다.서버의 디렉토리를 자기 PC에서 임의의 드라이브로 설정할 수 있으며 PC에 있는 응용프로그램으로 서버의 파일들을 실행시킬 수 있다.또 서버의 파일들을 다운로드가 아닌 간단한 복사과정으로 PC의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서버 한대에 50만원,PC는 10만원에 이 프로토콜을 설치해주고 있으며 사용방법도 교육한다.삼바프로토콜의 PC 설치는 서버 설치와는 달리 그리 어렵지 않아 사실상 서버 설치 비용만으로 컨설팅을 받을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같은 기능의 유료프로그램이 PC 한대에 15만원 안팎의 구입비가 드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싸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삼바프로토콜은 서버에만 깔면 각 PC에서 이를 공유할 수 있어 PC마다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유료 프로그램보다 설치 및 유지관리가 훨씬 쉽다』면서 『특히 우리 회사 홈페이지(http://www.korea.co.kr)에 들어오면 이 프로토콜의 사용법이 상세하게 소개돼 있어 유닉스 환경에 어느 정도 익숙한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02)597­1631.
  • “익스플로러 보안문제 해소”/MS사,수정프로그램 웹사이트에 올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최근 자사의 인터넷 검색프로그램인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발견된 보안상의 결함을 해소할 수 있는 수정프로그램을 공개했다. MS는 윈도95 및 윈도NT4.0용 인터넷 익스플로러3.0과 인터넷 익스플로러 3.01의 보안문제를 해결하는 수정프로그램을 MS의 인터넷 웹사이트(http://www.microsoft.com/ie)를 통해 공개,PC사용자들이 전송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MS의 한국지사인 (주)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재민)가 밝혔다. 그러나 이번 수정프로그램은 영문판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국한된 것으로 한글판 제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주)마이크로소프트측은 빠른 시일내에 한글 수정프로그램을 개발해 한국MS의 인터넷 웹사이트(http://www.microsoft.com/korea/security.htm)와 천리안,하이텔,유니텔,나우누리 등 PC통신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기 전시관(활용 인터넷/아동교육 사이트:11)

    ◎지구촌 모든 나라 국기 모아놔/정치·경제 등 개황까지… 전자연감 갑자기 어떤 나라의 국기 모양이나 개황을 조사해 오라는 학교 과제물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때마침 최근 발행된 지도책이나 연감을 집에 소장하고 있거나,집 가까이에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여는 도서관이 있으면 다행이다. 이도저도 아니라면 일찌감치 집에 컴퓨터 하나쯤은 장만해둘 일이다.도서관은 멀고,교통까지 막히기 일쑤라면 오고가느라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인터넷을 활용하라.동물과 식물.곤충 등 생태계 정보.과학과 역사등 모든 학습에서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통채로 사는 격이 된다. all about flags(http://www.adfa.oz.au/CS/flags)사이트에는 지구촌 모든 나라의 국기 컬러사진과 관련 자료 그리고 그 나라의 개황이 잘 정리되어 있다.게다가 나라 이름별로 찾기,지역별로 찾기 등 잘 정리된 인덱스 페이지가 검색을 도와준다. 가령 한국(Korea)을 찾으려면 이름별로 찾기에 가서 K로 시작하는 나라 항목을 고른다.K로 시작하는 나라들의 조그만 국기와국명이 보이는데 국기 옆의 나라이름을 클릭하면 커다란 국기와 함께 그 나라에 대한 정보가 나온다. 그림보다는 문자 위주의 사이트이기 때문에 다소 딱딱한 느낌을 준다. 지리정보에는 그 나라의 위치·면적·기후·지형·부존자원·환경이,국민정보에는 인구수·인구증가율·출산률·사망률·평균수명·민족구성·종교분포·사용언어·교육수준(문맹률)·산업분포 등이 담겨있다. 정부관련 정보로는 수도이름·행정구역·법률제도·정부수립일·주요정당과 대표자·정치압력단체,선거권 연령,최근 선거일,대통령 선거 득표율이,정치제도 정보로는 국회(정당별 득표율과 의석분포)·정부조직,국제기구 가입상황,주미공관과 해당국 주재 미대사관 주소와 전화번호,대사 이름 등이 소개된다. 경제와 관련된 정보로는 경제발전의 개황,GNP·경제성장율·국민소득·물가상승률·실업률·예산규모·수출입 규모와 주요품목·교역상대국·외채규모·산업생산율·전력량·농업·화폐 환율 등이 제공된다. 그밖에도 철도와 고속도로의 길이,내수로 길이·주요항구·선박보유량·공항수·전화보급대수 등이 담긴 사회기반시설 자료와 병력 및 국방예산 규모를 알려주는 국방력 자료가 있다. 웬만한 연감 뺨치는 다방면의 자료를 소개하고 있으며,미국 CIA의 World Fact Book을 기반으로 자료를 계속 업데이트하고있다고는 하나 정치적 변동에 따른 각 정당의 통폐합,교체된 새총리 이름 등을 재빨리 반영하지 못해 시의성있는 자료로 활용하기엔 부족한 감이 있다.
  • 인터넷에 뭐가 있나?(컴퓨터 걸음마:27)

    인터넷은 말하자면 산업사회의 고속도로와 같습니다.산업사회에선 고속도로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선진국이 되느냐,후진국이 되느냐가 판가름 났습니다.정보사회에서는 컴퓨터 통신망을 잘 사용하느냐,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정보선진국이 되느냐,정보후진국이 되느냐로 나라의 운명이 갈라집니다.정보사회의 컴퓨터 통신망이나 산업사회의 고속도로는 모두 그 사회 발전의 기본이 되는 하부구조에 해당합니다. 1996년에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발간한 「정보통신산업 속보」에 따르면 전세계 인터넷에 연결된 호스트컴퓨터는 947만대랍니다.나라별로 보면 미국이 606만대,독일과 영국이 각각 45만대,캐나다가 37만대,호주 31만대,일본 27만대,프랑스 14만대,뉴질랜드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각각 5만대,우리나라와 대만이 각각 3만대,싱가포르와 홍콩이 각각 2만대,멕시코 1만대고 태국,인도네시아,중국,인도가 각각 5천대 미만이랍니다.인터넷 접속 호스트컴퓨터 수로는 한국이 10위였습니다.단순히 호스트컴퓨터 숫자만으로 정보사회의 선진국이 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인구수나 경제규모(GNP) 대비로는 뉴질랜드,미국,호주,캐나다가 가장 앞섭니다. 인터넷에 실린 정보를 누가 보느냐는 조사를 인터넷 전문회사인 (주)아이네트가 했습니다.496명을 설문 조사했는데 대학생이 33%,통신관련 업체나 연구소에 근무하는 사람이 30%,일반 기업체 직원이 29%,중·고등학생 2%,교사 1%,초등학생 0.4%의 순서였습니다.컴퓨터나 인터넷을 가르치고 원격 교육,가상 학교가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사가 1%밖에 안된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봅니다.또 정보통신업계 종사자가 30%나 차지하는 것은 아직까지 인터넷이 보편화되지 않고 업무로 사용하는 집단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뚱보강사네 계원조형예술대학은 인터넷망이 설치돼 있어서 한글윈도95에서 넷스케이프 그림글자(아이콘)만 누르면 바로 인터넷 월드와이드웹(WWW)에 연결됩니다.그러나 집에서는 하이텔 인터넷을 사용합니다. 콘도예약이나 스키장(http://www.goski.com/korea.htm)에 대한 정보는 보광휘닉스파크나 현대 성우리조트,용평리조트를 인터넷으로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성우리조트는 http://www.hdsungwoo.co.kr이고 용평리조트는 yongpyong.co.kr 또는 쌍용의 http://www.ssangyong.ssy.co.kr을 찾으십시오. 크리스마스에 관한 것은 http://www.christmas.com에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책장사를 하는 가상서점도 있습니다.미국의 아마존콤 서점이 바로 그 예지요.책반품률은 일반서점의 4분의1에 불과한 0.25%이고 1년 매출액은 80억원(1천만 달러)에 달합니다.1백만권이 넘는 책을 전시할 공간도 필요없고 책값도 일반 서점보다 10∼30% 쌉니다.속옷바람으로 집에 앉아서 마우스로 책주문을 할 수 있는 이 서점의 인터넷 주소는 http://www.amazon.com입니다.테스트용 베타판 소프트웨어처럼 새책이 출판되기 두달전에 전에 미리 볼 수 있는 시험판(베타) 책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맥그로힐콤 출판사의 주소는 http://www.betabooks.mcgraw­hill.com입니다.이밖에 자동차,게임,스포츠,쇼핑 등 여러 분야를 쉽게 볼 수 있는 핫헌드레드콤의 주소는 http://www.hot100.com입니다.외국 유학 정보는http:/www.edunet.com에서,게임 정보는 http://www.dsnet.co.kr(동서게임채널)에서 얻을수 있습니다. 또 한글윈도95나 한글윈도3.1을 사용하면 인터넷을 통해 우리 신문을 읽을수 있습니다.서울신문은 http://www.seoul.co.kr이 인터넷 주소이고,중앙일보는 http://www.joongang.co.kr,조선일보는 http://www.chosun.com입니다.뚱보강사 얼굴을 보시려면 계원대학의 인터넷 주소 http://www.kaywon.ac.kr로 오세요.
  • 영 파이낸셜타임스 기고 전문/제프리 삭스(해외논단)

    ◎유럽 OECD 회원국들 노동관행 엉망 제프리 삭스 미국 하버드대 국제개발연구소 소장 겸 경제학과 교수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의 지난달 28일자에 실린 「현실적인 한국의 노동법 개정」이란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한국의 노동법 개정을 비판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국가들의 주장이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삭스 교수는 구공산권 국가 경제개혁 및 후진국 경제문제의 권위자로 미국내에서도 10대 경제학자에 꼽히며 폴 크루그만 교수와 함께 소장경제학자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삭스 교수는 이글에서 OECD 회원국,특히 유럽국가들이 자국의 노동관행을 엉망으로 만든 경우를 보아왔다면서 실업률이 10%가 넘는 국가는 한국이 아니라 바로 OECD의 유럽 회원국이며 한국은 3% 미만의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최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한국의 「정리해고제」는 현재의 국제경제상황속에서 현실적인 대응이며 유럽의 국가들 또한 이를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국이 복수노조의 도입에 있어 몇년동안 유예기간을 둔것은 여러가지 위험요소를 감안할 때 타당성이 있다고 밝혔다. 삭스 교수의 한국노동법개정 관련 기고문을 전문 번역한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1월22일자 표제로 게재된 「심판대에 오른 한국」(Korea on Trial)기사에서 한국의 새로운 노동법을 비평했다.그러나 본인은 오히려 OECD가 한국 노동법의 세부내용에 관여하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한국정부가 노동법개정 절차에서 다소 서툴었던 것은 사실이다.보다 나은 절차를 택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OECD가 주도하고 있는 구체적인 압력(specific pressures)은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할뿐 아니라 상황을 오도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여러 OECD 회원국,특히 유럽국가들이 자국의 노동관행을 엉망으로 만든 경우를 우리는 보아왔다.실업률이 지속적으로 10%가 넘는 국가는 한국이 아니라 바로 OECD의 유럽국가들이다.반면 한국은 3% 미만의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과도하게 높은 최소 임금기준,지나친 직업안전보장,독일의 아이지 메탈(IG Metall)과 같이 비대해진 노동조합,과도한 사회보장제도 등으로 국제시장에서 스스로 설 자리를 잃은 국가들이 바로 유럽의 국가들이다. 특히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한국의 「정리해고제」는 경제여건의 변화에 따른 인력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현재의 국제경제상황에 비추어 현실적인 대응이다.나는 오히려 유럽의 국가들도 이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또 한국이 「복수노조제」 도입에 몇년간 유예기간을 둔 것은 이 제도가 곧바로 도입됐을때 예상되는 위험요소를 감안할때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국제사회는 모든 국가들에게 자유무역과 같은 좋은 국제관행의 이행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국제사회는 기본적인 인권의 보장에 대해서도 같은 권리를 갖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그러나 노사관계에 관한한 실패했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정책을 다른 나라에 시행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이론적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유럽의 과거경험에 비추어 봐도 장점을 찾을수 없기 때문이다.
  • 북 사과셩명 전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교부 대변인은 위임에 의하여 막심한 인명피해를 초래한 1996년 9월 남조선 강릉해상에서의 잠수함 사건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그러한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며 조선반도에서의 공고한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유관측들과 함께 힘쓸 것이다. The spokesman of the 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the DPRK is authorized to express deep regret for the submarine incident in the coastal waters of Kangnung,South Korea,in September,1996 that caused the tragic loss of humanlife.The DPRK will make efforts to ensure that such an incident will not recur and will work with others for durable peace and stability on the Korean Peninsula.
  • 민병철 생활영어 인터넷 통해 배운다/고려트윈컴,새해부터 서비스

    비디오 테이프나 카세트 테이프 등으로 접하던 민병철생활영어를 인터넷을 통해 배울 수 있게 됐다. 멀티미디어 전문업체인 (주)고려트윈컴(대표 홍순호)은 최근 민병철생활영어사와 공동으로 내년 1월 중순부터 인터넷 실시간 동영상프로그램인 「스트림웍스」를 이용,인터넷을 통해 민병철생활영어 학습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디오 테이프 17개 분량인 민병철생활영어와 카세트 테이프 6개 분량의 민병철해외여행영어 등 두 종류를 학습교재로 하는 이 서비스는 고려트윈컴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oreatwin.com 또는 http://www.twincom.co.kr,http://www.iWorld.net/twincom)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서비스와 함께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트라넷 컨텐트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구축한 인트라넷에 스트림웍스 서버를 별도로 설치해주고 직원들이 이를 통해 민병철생활영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현재 담배인삼공사가 영상교육센터에 스트림웍스 서버를 구축,민병철생활영어 컨텐트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히고 『내년 7월에는 한국통신과 공동으로 대전지역 정보화시범지역사업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할계획』이라고 말했다.
  • 통일원,인터넷 홈페이지 내일 개통

    ◎북녘 동향·기사·사진 등 동영상 제공 통일원은 10일부터 통일과 북한에 관련한 정보자료를 담은 통일원 홈페이지 UniKorea를 개통·운영한다. 통일원은 UniKorea를 통해 주간북향동향,북한관련 기사,북한의 이모저모,알기쉬운 북한,북한의 산하,북한주민들의 생활등을 기사와 사진·동영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또 통일포럼을 통해 자유롭게 통일과 북한문제를 토론할 수 있는 광장도 마련한다. UniKorea의 인터넷 주소는 「http://www.unikorea.go.kr」이다.
  • 연세대 「Y­KEST」(동아리탐방)

    ◎“「외국인 공포증」 맡겨만 주세요”/해외거주 경험 특레입학생 모여 취업·유학준비생에 실용영어 가르쳐/중·고생 즐거운 영어회화캠프 열고/새달 한달 미서 6번째 해외캠프도 연세대 실용영어 동아리 「Y­KEST」회원들에게는 「선생이자 학생」이라는 별칭이 따라 다닌다.「Yonsei­Korean English Speaking Teachers(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들)」이라는 다소 거창하게 들리는 이 동아리 회원들의 영어실력은 본토박이 못지않다.발음만 들어서는 외국인과 혼동하기 십상이다. 이들의 뛰어난 실력은 오랜 외국생활에서 비롯됐다.대부분 외교관이나 해외주재 상사원이던 부모님을 따라 짧게는 5년,길게는 10년넘게 바다 건너 여러 곳에서 살았기 때문이다.이해원양(23·영문과 4년)은 태어난 뒤부터 18년동안 줄곧 미국에서 살아 시민권까지 갖고 있다. Y­KEST는 지난 93년초 정원외로 입학한 15명이 모여 익숙하지 않은 한국 대학생활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한 친목단체로 출발했다.그러다 한 학생이 영어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해 봉사할 수 있는 좋은기회로 여기고 일주일에 2차례 취업 및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가르쳐오고 있다. 지난 93년에는 국내의 한 리조트에서 중·고생 12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영어회화 캠프」를 개설,한국인으로서 자신들이 느꼈던 어려움 등을 바탕으로 쉽고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다. 반응이 좋아 이제는 캠프를 해외로 옮겨 올해로 6번째 미국연수를 준비중이다.이번에는 「내일의 꿈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다음달 27일부터 24일 동안 미국 남가주대학에서 중·고생 35명을 대상으로 영어강습을 진행한다. 제1기 회장인 하승복씨(30·경영학과 졸업)는 『참가자들이 보다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연수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고 말할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DJP라는 이인삼각(김호준 정치평론)

    DJP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DJ)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JP)의 공조체제를 뜻하는 영문약자다.아직은 많은 사람들에게 낯설기만한 신조어이지만 정치권에서는 야권의 차기 대통령후보 단일화 논의가 조기에 표면화되면서 유행어처럼 회자되고 있다. DJP라는 약어대로라면 그 어순이 시사하듯이 두 당의 대통령 후보 단일화는 DJ로 결말나는 것을 뜻한다.물론 아직까지 이것은 국민회의의 희망사항일 뿐이다.그렇게 해서 DJ가 차기대권을 거머쥘 경우 각료직을 국민회의 6·자민련 4의 비율로 배분하고 자민련의 내각제 개헌론을 수용할 것이라는 식의 구체적인 협상조건까지 국민회의 쪽에선 나돈다. 그러나 자민련 쪽의 주장은 전혀 다르다.내년 대선에서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자면 JP가 대권후보가 되고 DJ는 킹 메이커가 돼야한다는 것이다.또한 DJP란 용어를 희석시키려는듯 JP가 바로 차기 대통령이라는 의미의 신조어 JPK(Just President of Korea)를 만들어서 전파시키고 있다. 야당후보 단일화 문제는 대선때만 되면 으레 나오는 정치권의 단골메뉴다.그러나 한번도 제대로 성사된 적이 없는 「비원의 꿈」이기도 하다.두 김총재간의 후보단일화 협상이 언제 어떻게 끝날지는 지금으로선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다.다만 두사람의 질긴 성미로 보아 성공여부에 관계없이 오래 끌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주적」인 여당후보가 부상하지 않아 두 김씨를 놓고 상대적 우위를 가름할 길도 없어 더욱 그렇다. 대선을 1년1개월이나 앞두고 공론화가 시작된 DJ와 JP간의 이번 단일화 논의는 그 시기가 과거에 비해 무척 빠르다는데 특징이 있다.이번엔 기어코 정권교체를 이뤄야겠다는 두 김씨의 집념이 강한 때문인지,아니면 단일화를 서둘지 않을 경우 선거도 치르기전에 둘다 몰락할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의 발로인지,그 의도에 관해서는 좀 더 분석이 필요할 것 같다.또한 어차피 안될 단일화라면 일찌감치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낫겠다는 정치9단들의 치밀한 계산이 단일화 논의를 조기화시켰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야당의 두 김총재에게는 지난 봄의 4·11총선이 악몽이었을 것이다.4·11총선을 15대 대선의 전초전이었다고 가정한다면 두김씨는 당시 이회창·박찬종씨로 상징된 여당의 젊은 가상후보에게 여지없이 패했다고 볼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지역연고주의 투표성향이 약한 수도권에서의 야당 패배는 대권주자로서의 두김씨의 재기 가능성을 사실상 거부하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그후 두김씨는 당내에서 당면할 역경을 공조와 대여 강경투쟁으로 극복해 나갔지만 민심을 돌리는 결정적 전기는 아직까지 잡지못한 상태다. 두 김씨 사이에 봉합이 이뤄진다면 야권의 세를 불리는 큰 계기가 될것은 분명하다.그러나 그 세 확대가 당선권까지 미칠지는 두고 볼 일이다.특히 두 김씨가 후보단일화를 이루더라도 아직 얼굴조차 드러나지 않은 여당 후보와 백중의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최근의 몇몇 여론조사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많다.70 고령인 두 김씨의 2인3각이 무슨 돌파력을 발휘하겠느냐는 회의론도 그런 여론조사 결과와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두 김씨는 후보단일화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각기 논리개발과 세몰이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지금 두 김씨가 무엇보다 중시할 것은 DJP나 JPK에 대해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느냐는 점이다.두 김씨간의 후보 단일화를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결단이라고 찬양할 것인지,아니면 권력 나눠먹기용 야합이라고 냉소할 것인지를 헤아릴 필요가 있다.그렇지 않을 경우 김치국부터 마신 우스운 꼴이 될지 모른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추구하는 정치체제가 대통령제와 내각제로 구분되듯이 정치적 목표가 다르다.또 JP는 출발부터 보수주의 본산임을 자처하고,DJ는 『이젠 개혁적 보수주의자로 변했다』고 말하는데서 알수 있듯이 색깔도 틀리다.이처럼 이념과 색깔이 다른 두 정당이 후보단일화를 이루겠다면 그 성격과 방법부터 규정하고 자신들의 집권 당위성을 납득시킬수 있어야 한다.특히 자민련의 경우 대선에 임하려면 내각제 당론부터 정리해야 할 것이다.JP가 되면 자민당식으로,DJ가 되면 국민회의 식으로 하겠다는 것은 국민더러는 무조건 따라오라는 국민경시밖에 안된다.막연하게 정권교체를 주장하거나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식의 독선은 국민에게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 그런 점에서 후보 단일화는 밀실흥정이 아니라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결정되는게 바람직할 것이다.두 김씨의 대권집념이 그런 미덕의 발휘를 허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논설위원 실장〉
  • DJP를 DJ↔JP로/틈새 비집기 분주한 여

    ◎연합대의 불이익 자민련에 조목조목 「훈수」/자민련 자극에 더 무게… 반발세력 부추겨 「DJP」(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 애칭의 합성어)는 신한국당에게도 관심이 아닐 수 없다. 두 야당의 공조가 후보단일화로까지 발전할 경우 그만큼 대권기상도의 제1변수인 때문이다.까닭에 짐짓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속에서도 신한국당은 「DJP」의 틈새 벌리기에 부심하고 있다. 일단의 시도는 김철 대변인의 논평으로 나타난다.김대변인은 지난 1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용 환사무총장의 「목동밀담」이후 줄잡아 10여건의 관련논평을 냈다.26,27일엔 자민련이 김종필 총재의 영문약칭을 「JPK」(Just President of Korea·바로 대통령)로 삼은데 대한 비난논평을 거푸 냈다.27일 논평에서 김대변인은 「JPK」를 「Junior partner of Kim Dae Jung(김대중씨의 작은 파트너)」으로 풀어 비꼬았다. 이어 국민회의와의 연합때 자민련이 입을 불이익을 조목조목 짚었다.『자민련이 국민회의와 연합하면 기존 보수지지층은 멀리 떠날 것』이라며 『김대중 총재가 단일후보를 절대 양보하지 않을 것이 분명한 만큼 김종필 총재는 또다시 2인자를 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지지지역 주민의 실망이 이만저만한 정도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28일에는 논평 없이 추이를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자민련 김총재가 전주에서 『야권단일화는 반드시 이뤄낼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신한국당은 『늘상 듣던 얘기』라며 애써 무시했다.하지만 신한국당의 틈새전략은 야권 내부반발세력에게 논리를 제공하는 측면에서도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흥미로운 대목은 화살의 무게가 자민련쪽에 더 실리고 있다는 점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