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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가수 해외시장 개척 문화부서 팔걷고 나서

    문화관광부가 대중가요 해외홍보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우리 가수들이 현지어로 부른 음반을 펴내는가 하면,이 음반을 들고 현지의 방송사와 음악잡지사 음반제작사,심지어 디스코테크까지 돌며 ‘프로모션’을 벌인다.한마디로 국가 홍보 및 음악시장 개척을 위해 대중가수들의 해외 매니저 구실을 자청한 셈이다. 문화부는 인기가수들이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부른 3가지 음반을 최근 펴냈다.이 가운데 가장 역점을 둔 것이 바로 중국어 음반.중국과 대만에서 우리 가수들이 상당한 인기를 끄는 등 시장성이 매우 밝기 때문이다. ‘한류(韓流)-Song From Korea’라고 이름 붙인 중국어 음반에는 안재욱 김현정 유승준 녹색지대 에코 엄정화 쿨 일기예보 베이비복스 유채영 태사자의 히트곡을 실었다.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의 ‘아리랑 변주곡’이 전주곡 구실을 한다.일본어 음반은 델리스파이스 소찬휘 포지션 구피 등 국내가수와 박보·사미모토 등 일본가수를 참여시킨 록 스타일,영어음반은 유승준이현우 박정현 김건모가 부른 기존의 영어노래를 묶었다. 문화부가 이 음반을 만든 까닭은 그동안 국제음반박람회(MIDEM)등에 참가하면서 음반의 자켓이나 각종 홍보물은 현지어로 만들었으나,막상 음반에 실은 노래는 한국말이라는 점이 걸림돌이 된다는 음반관계자들의 호소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또 현재 중국에서는 베이징과 상하이·홍콩·마카오를 포함한 11대도시의 음악방송에서 주3차례 ‘서울음악실’이라는 한국노래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다.대만에서도 가요인기조사에서 우리 노래가 1등을 차지하는 등 중국어권에서 한국 노래가 인기를 얻고 있어,중국어 음반이라면 더욱 큰 반향을 몰고올 것이라고 보았다.문화부는 우리 가수의 현지어 음반 작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의원 공천반대 명단발표 앞둔 총선연대 전화 빗발

    12일 공식 발족한 ‘2000년 총선시민연대(총선연대)’에 현직의원과 시민들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의원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시민단체의 공천반대 운동 등에 대해 당초 ‘말도 안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 총선연대의 공동사무국인 참여연대에는 12일 오후부터 “20일 발표하기로한 공천반대 인사에 우리 의원도 포함되느냐”는 의원들 보좌관의 전화가 빗발쳤다.보좌관들이 보낸 해명성 자료와 항의 문건만도 30여건이 넘어섰다. 지난 1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발표한 ‘공천 부적격자 리스트’에 올랐던 의원들은 총선연대가 공개하기로 한 ‘공천반대 인사 리스트’에 중복거론될 것을 우려했다. 국민회의의 J의원은 ‘진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의 소명서에서 허위학력 기재가 문제된 데 대해 ‘무혐의 판결문’을 증빙자료로 제시,억울하다고 호소했다.한나라당의 K의원은 “선거에서 당선은 오직 유권자만이 결정할수 있는 고유 권한으로 시민단체가 이에 개입하는 것은 유권자의 판단에 혼란을초래한다”며 자제를 촉구하는 문건을 팩스로 보냈다.무소속 J의원,자민련의 L의원 등의 보좌관도 참여연대를 찾아 소명자료 등을 전달했다. 시민들의 지지 전화도 줄을 잇고 있어 전화가 마비될 정도다. 남원지방자치연구소 연구원 박영규씨는 “총선연대의 출범에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참여할 수 있는 방법과 주소 등을 알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60대의 한 남성은 “너무 잘 하는 일”이라면서 “후원금을 내고싶다”고 말했다. 또 만 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총선연대의 사이트(www.ngokorea.org)를 방문해 격려 메일을 남기는 바람에 오전 한 때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다수가 이 사이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실시간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등 총선연대의 ‘공천반대 인사’ 선정에 대한 지지 의사를밝혔다. 이랑기자 rangrang@
  • 公選協 “총선후보 자료 새달 공개”

    흥사단,정신개혁시민운동,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4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공선협·상임대표 손봉호)는 오는4·13총선에서 후보자들의 개인 신상과 경력,재산상황,의정활동,전과 기록등을 공개하는 ‘공천 후보자 바로 알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공선협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에서 경실련이 주도하고 있는낙천·낙선운동이 아닌 중립적 개입을 표방하는 공천 후보자 바로 알기 운동을 펴기로 했다”면서 “유권자에게 도움될 수 있는 공천 후보자에 대한 자료를 다음달 중순쯤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상임대표는 “이 운동은 정치개혁을 위해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려는 것”이라면서 “결코 낙선운동은 아니다”고강조했다. 공선협은 후보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후보자에게 소명 기회를 주기로 했다.개인정보는 인터넷 사이트(www.koreango.org)를 통해 공개된다.공개할 내용은 후보자의 의정활동,부정부패사건 관련 여부,개혁입법에대한 기여도,재산상황,납세·병역사항,각종 정책에 대한 견해 등이다. 공선협은 시민단체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선거법 87조에 대해 “최근 헌법재판소에서 합헌으로 판정났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는 이 조항을 지킬 것”이라면서 “그러나 낙선운동도 시민의 헌법적 권리라고 믿는 만큼 다른 시민단체와 연대,선거법 87조 폐지운동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랑기자 rangrang@
  • ‘2000년 총선시민연대’ 활동 방향·파장

    412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2000년 총선 시민연대’(총선연대)가 발족,4·13총선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총선연대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감시활동을 하기로 한 경실련과 달리 낙선운동과 선거법 개정 운동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더욱이 참여연대와환경운동연합 등 기존 대형 시민단체 이외에 정치,법조,교육,환경,언론,여성,예술,학술 등 풀뿌리 시민단체들까지 참여,파장이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선연대는 우선 15대 전·현직의원 320명에 대해 공천 반대인사 리스트를선정하는 작업에 주력,20일쯤 50∼100명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공천 반대 인사의 수를 경실련(164명)보다 적게 잡은 이유는 숫자가 너무 많으면 공신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명단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둘 부분은 객관성과 공정성 및 적정성의 확보다.이를 위해 사실 관계를 토대로 공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설문조사,유권자 100인 위원회 심의,전문가 집단과의 토론 등을 거칠 방침이다. 선거법 87조 폐지 운동에도 주력할 계획이다.참여연대 박원순(朴元淳)사무처장은 “선거법 87조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조항”이라면서 “노조와개인의 정치활동을 인정하면서 시민단체만 금지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총선연대는 87조를 폐지하기 위해 500명 정도의 변호인단을 구성하고,해외 시민사회단체(NGO)들로 하여금 성명서를 발표하거나 서명작업을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일반시민도 총선연대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전국을 10대 권역으로 나눠 간담회를 갖고 권역별 연대기구도 결성,시민들의참여를 호소하는 캠페인과 모금운동,언론 광고도 하게 된다. 아울러 총선연대 사이트(www.ngokorea)를 정보네트워크로 운용,사이버 공간도 활용한다.학생 등 젊은 유권자들에게 파고 들기 위해 ‘대학생 총선 행동단’을 모집하는 등 전방위 전략을 펴겠다는 계획이다. 총선연대는 “한길리서치와 함께 5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9. 8%가 공천반대 및 낙선운동에 찬성한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74.8%는 ‘시민단체의 공천·낙선 대상자 선정 발표가 정치개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81.1%는 ‘시민운동의 낙선운동 대상자 발표는 유권자의 판단에 도움을준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총선 공천 부적격 리스트 시민연대도 20일께 발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이어 300여개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2000년 총선 시민연대’도 4·13 총선 공천 반대 인사명단을 20일쯤 공개한다는 계획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총선시민연대는 11일 ‘참가 단체 대표자 실무자회의’를 갖고 1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식 발족과 함께 ‘유권자 심판운동’을 벌일 것을 공식 선언하기로 했다.참여 단체는 300여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시민연대는 발족과 동시에 뇌물수수나 무능 의원 등 공천 반대를 위한자체 기준을 마련,인터넷 사이트(www.ngokorea.org)에 올린 뒤 20일쯤 공천반대 인사들의 이름을 공개할 예정이다. 총선시민연대 사무국장 양세진씨는 “공천 반대 대상은 50∼100명쯤 될 것”이라면서 ““유권자 심판운동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돼 참여 단체가 500여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총선시민연대는 ‘공천 반대 인사리스트’에 오른 의원이 공천을 받으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낙선 대상을 선별한 뒤 구체적인 낙선운동을 벌일 계획이다.총선시민연대에 참여할 녹색연합 장원 사무총장과 참여연대 박원순 사무총장 등은 이날 국민회의와 한나라당 당사를 각각 방문,이만섭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과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에게 공개 서한을 전달했다. 총선시민연대는 공개서한을 통해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기 전에 유권자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선거법 제87조를 폐지해 참정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랑기자 rangrang@
  • 은행·보험·카드社 짝짓기 ‘붐’

    금융업계에 이종(異鍾)간 짝짓기가 활발하다. 금융의 대형화와 겸업화가 세계적인 대세인데다 정부도 17일 핵심업무를 제외하고는 금융기관간의 벽을 허물겠다는 의지를 비쳤기 때문이다. 금융기관간 짝짓기는 주식투자 바람을 타고 은행과 증권사간의 제휴로 출발해 이제는 은행과 보험,카드사간의 제휴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은행 한곳만 가면 증권계좌 개설과 수익증권 구매,보험료 입출금,보험 가입 등이 가능한 ‘원스톱 금융’시대가 도래한다. 기업은행은 6일 삼성화재와 포괄적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양사는 공동상품 개발과 공동마케팅 실시,중소기업 지원,소매금융시장 공동 모색 등에 합의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 전국 각 지점에서 보험료를내거나 수령하고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가 실현될 것”이라고밝혔다. 국민은행도 이날 교보생명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상품의 공동개발 및 공동판매,상호 보유고객에 대한 서비스 극대화,인터넷을 활용한 공동마케팅,서비스 및 인프라의 공유 등이 업무제휴의주요 내용이다.이에 따라 교보생명의 상품가입이나 보험관련 입출금은 국민은행 전국지점 어디서나 가능해졌다. 교보생명은 이에 앞서 국민카드와도 제휴를 맺고 카드 하나로 보험료 결제및 보험관련 입출금을 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한빛은행도 이날 사이버증권 전문회사인 이 트레이드 코리아(E*TRADE Korea)와 사이버증권서비스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한빛은행은 이번 제휴에 따라 이달 하순부터 주식매매 외에 선물·옵션 및수익증권 업무까지 사이버증권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증권시장의 국제화에 대비해 해외에서 외국인의 사이버 증권투자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한빛은행 영업점에서 은행계좌와 증권계좌를 개설한 후 E*TRADE Korea의 인터넷 홈페이지나 ARS를 통해 주식매매 및 선물·옵션,수익증권거래를 하면 매매대금은 은행계좌에서 자동적으로 처리된다. 추승호기자 ch
  • 군소정당 창당 움직임 가속

    16대 총선을 앞두고 군소정당의 창당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수면위로 드러난 것만 민주노동당,희망의 한국신당,홍사덕(洪思德)의원의 개혁신당,청년진보당 등 6∼7개나 된다. 선두에는 민주노동당이 서있다.과거 ‘국민승리 21’을 중심으로 기본 틀을완비했다. 벤처신당으로 알려진 김용환(金龍煥)의원의 ‘희망의 한국신당’에는 자민련 사무처 직원 10여명이 합류,골격을 갖춰가고 있다. 이미 창당의사를 밝혔던 홍사덕의원도 출마인사 영입을 서두르고 있다.노동·사회운동가 출신이 집결한 청년진보당은 전국에 40여개 지구당을 창당해놓은 상태다.대학가에서 인기가 있다. 인터넷 정당도 생겨날 전망이다.인터넷한국당은 홈페이지(www.ikoreaparty. or.kr)로 조직책 공모를 준비중이다.이밖에 ‘한국의 선택 21’을 비롯,다른창당 준비세력들까지 합치면 10여개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물론 총선 전 창당붐이 새로운 일은 아니다.총선은 매번 많은 군소정당을양산해 왔다.그러나 16대에는 조금 다른 의미가 있다. 우선 이들의 원내진출 가능성이 역대 어느 선거때보다 높다.기존 정당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극에 달했다거나,여론조사마다 무당파(無黨派)가 절반을넘나드는 점에서도 그렇다. 무엇보다 16대에서 채택될 것으로 보이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가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전국에 후보를 내서 일정 정도의 정당지지만 얻으면 1∼2석은 무난하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군소정당들의 진보 표방은 기존 정당간 득표 구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전통적으로 군소정당 난립은 ‘야당표 나눠먹기’였다.하지만 집권여당인 민주신당이 개혁정당임을 내세우고 있어 이번에는 여당표도 일부 분열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자민련이나 한나라당이 반사이익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들의 합종연횡(合縱連衡)도 관심사다.군소정당간 합당과 수평적 연대 여부에 따라 총선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지운기자 jj@
  • “金大中 대통령은 한국의 뉴스앵커”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연합체인 ‘주미 한·미지역사회’(Korean-AmericanCommunities in USA)는 미국 ABC 뉴스앵커 피터 제닝스가 방송 도중 김대중대통령을 못 알아보고 잘못 지칭하는 실언을 했다며 ABC 시청거부 운동에 돌입키로 했다. 3일 주미 한·미지역사회가 본사로 보내온 팩스에 따르면 제닝스는 구랍 31일 밤 ‘ABC 2000’ 방송 도중 보신각종 타종과 함께 김 대통령이 신년 메시지를 전하는 장면을 중계하면서 김대통령을 “한국 뉴스앵커 중 하나”라고엉뚱하게 소개했다는 것. 방송이 나가고 난 뒤 한인사회에는 ABC에 대한 비난이 빗발쳤다.한·미지역사회측은 방송사 및 제닝스측에 해명을 요구,수용되지 않을 경우 ABC 프로에대한 전면적 시청 거부 운동을 펼쳐나가겠다는 방침을 ABC측에 서면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손정숙기자 jssohn@
  • 프로젝트 앨범 ‘2000 대한민국’

    새 즈믄해다 뭐다 해서 시끄러운 요즘,한국적 힙합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프로젝트 앨범 ‘2000 대한민국’이 30일 발매된다. 국내 최고의 래퍼 34명이 총출동해 발매 석달만에 10만장의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린 전작 ‘1999 대한민국’이 IMF에 대한 극복과 세기말에 대한 불안,한국적 랩의 방향을 주제로 했다면 이번 앨범은 새천년에 거는 기대와 희망을 중심으로 힙합 본류에 흐르는 새롭고 실험적인 시도들에 비중을 두었다. 참가자 면면은 전작보다 늘어났다. 허니 패밀리와 디바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양창익이 이끄는 ‘팀’,한국 힙합의 큰 형님격인 이현도,대중적 인기를 누리면서도 동료 래퍼들의 본보기가되고 있는 DJ D.O.C의 이하늘,정통 이스트코스트 힙합의 주역 윤희중 등 오버그라운드 멤버 외에도 한국M-TV JAMS 프로그램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래퍼로 선정된 언더 최고의 랩아티스트 가리온,주석,다 크루,돕 보이즈,커빈,사이드-비 등 모두 56명이 참여했다. 프로듀서는 전작을 프로듀스했던 양창익과 허니 패밀리가 맡아 전작과의 연결고리 역할을하고 이현우의 ‘꿈’으로 힙합장르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블랙뮤직의 대가 김홍순이 참여해 빛을 발했다. 김홍순이 직접 만든 타이틀곡 ‘비상’은 멜로디를 중시하는 웨스트코스트스타일이 주류를 이룬 국내 힙합계에 정통 이스트코스트 스타일을 뿌리내리기 위해 만들어진 것.강한 비트와 어울리지 않을 듯 어울리는 스트링 연주가돋보인다.역시 직설적인 느낌의 공격적인 힙합. 이 앨범에 참여한 팀들이 돌아가면서 ‘문화식민지였던 과거를 거름삼아 당당히 문화 주체자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내용의 랩을 만들었다.보편적인 힙합리듬이 4분의 4박자라면 이 노래는 박자를 더욱 세분화해 변주시켰다. 또 이현도가 무겁고 장중한 사운드에 강렬한 랩을 속사포처럼 쏟아붓는 ‘두 다 라이트 원’,그루브한 비트 위주의 메인 아날로그 사운드에 대중적인 멜로디와 스트링 선율을 뒤섞어놓은 윤희중의 ‘죄송합니다’,가야금과 대금해금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리쌈트리오의 ‘풍류가’ 등 실험정신 역시 도드라진다. 국내 최초로 MP3로 음반을 제작,화려한 각광을 받았던 O.D.C도 재즈적인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천년의 꿈’을 선보이고 힙합의 잉베이 말름스틴으로불리는 속사포 랩의 대명사 다 크루의 ‘파수꾼’은 가야금 소리에 얹어 1분당 최고 36마디의 랩을 쏘아대는 현란한 묘기를 선사했다.산울림의 ‘아마늦은 여름이었을거야’를 샘플링,듣기 편하고 쉬운 라임(Rhyme)으로 구성한도프 보이즈의 ‘우리 것’도 들을 만 하다. 천리안 GO 20KOREA를 가면 제작현장을 담은 비디오클립,뮤직비디오,수록곡가사해설 등을 만날 수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考試 플라자] 새천년은 국제자격증시대

    ‘2000년에는 국제자격증에 도전해보자’ 전직 또는 재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도전해 볼 만한 미국 증권거래사나 정보시스템감사사,컴퓨터 관련 자격증 등을 노동부가 최근 선정,발표했다. [미국 재무분석사(CFA)] 투신,보험,은행,투자자문 등 투자와 관련된 분야에종사하는 전문가다.현재 금융계에서는 경영학석사(MBA)이상의 대우를 받으며 국제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급수는 1∼3급이며 급수별로 경제학,재무회계,기업재무이론 등 대략 10과목의 시험을 본다.과목마다 중복되는 내용들이 많아 시험준비는 수월한 편이다.1급시험에 합격한 뒤 2급을 따는 데는 보통 2년의 시간이 필요하며 모든 급수에 합격하는 데는 최소 3년이 소요된다.문의 선진선물컨설팅 (02)782-4991,웅지아카데미 (02)3141-3200. [정보시스템감사사(CISA)] 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ISACA)에서 관리하는 정보시스템 감사분야의 전문자격제도이다.회계와 전산 두 분야의 전문지식이요구되기 때문에 흔히 전산분야의 공인회계사로 부르기도 한다.정보시스템(IS) 감사업무,관리업무,증권전문업무를 담당한다. CISA자격을 받기 위해서는 시험에 합격한 뒤 5년동안의 실무경험이 필요하다.시험출제 분야는 정보시스템감사 기준·실무,정보시스템조직·관리,정보시스템 운영,정보보안,소프트웨어개발 등이다.관련사이트 www.isaca.or.kr. 문의 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 (02)3461-2170. [선물거래중개사(AP)] 외환은 물론 원유,구리,옥수수 등 상품의 선물(先物)거래를 중개하는 전문가다.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 재학 이상이며 미국 선물거래협회(NFA) 주관으로 시험이 실시된다.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되며 시험 분야는 선물시장 관련 이론과 규정이다. 분야별로 최소 70점을 획득해야 한다.문의 선진선물컨설팅,웅지아카데미. [마이크로소프트 공인자격증(MCP)] 국제적인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는 컴퓨터소프트웨어 업체인 MS사가 주관하는 시험인 만큼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자격증이다.특별한 자격조건이 없고 인터넷을 통해 시험을 치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MS의 제품군별 전문가 자격증(MCP),운영체제전문가 자격증(MCPS),MS공식 커리큘럼을 강의할 수 있는 전문강사 자격증(MCT),사이트개발자 자격증(MCP+Site Building) 등 8가지 분야로 세분화돼 있다.분야별로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에 차이가 있다.관련 사이트 www.microsoft.com/korea/educationcp/examinfo. 이밖에 미국 증권거래사(RR)나 우리나라 공정관리기사와 유사한 생산제고관리기사(CPIM),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램인 어도비제품 전문가인 어도비공인자격증(ACE) 등도 유망한 국제자격증으로 꼽히고 있다. 국제자격증은 대부분 미개척 분야라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지만 취득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고 국내에서 독점적인 자격이 인정되지 않는 것도있다.자신의 진로와 비용,시간 등을 꼼꼼히 따져 도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최여경기자 kid@
  • [사설] 대한항공 다시 태어나라

    왜 유독 대한항공(KAL)의 사고가 잦은가.23일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화물기 추락사고가 던져준 심각한 의문이다.지난 97년 괌공항 여객기 추락참사이후 2년 남짓동안 10여차례의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잇따랐고 지난 4월 상하이공항에서 화물기가 추락한지 불과 8개월만에 또다시 되풀이된 사고이다.단순히 사고 수습차원을 넘어 국익차원에서의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한 단계라 생각한다. 민영기업이기는 하지만 항공운항사업은 국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항공사의 신뢰도는 국가신인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국력의 평가와도 무관하지 않다.KAL기의 경우는 특히 더하다.KOREA란 이름과 태극무늬를 단 KAL기가 사고를 낼때마다 한국의 위신과 명예도 함께 떨어지고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당장 KAL의 잇단 사고로 국제통화기금(IMF)사태이후 어렵사리 회복돼가고있는 국가신인도마저 또다시 추락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그동안 대한항공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KAL의 신뢰도는 이미 바닥이다.항공여행자협회(ATA)가 평가하는 안전등급은 세계 평균에 크게 떨어질뿐 아니라아시아지역 평균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이번 사고로 외국 언론들은 KAL을 ‘세계 최악의 사고 항공사’로 규정하고있는 형편이다.괌공항 참사이후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미연방항공규정(FAR)의 제반 운항절차및 안전기준을 적용하고 유수 기관의 안전진단을 받는 등의 안전운항을 위한 노력을 했다고 하지만 사고는 계속되고있다.대한항공의 자체 노력으로는 KAL기의 안전운항체계를 확립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셈이다.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고가 KAL에 집중되고 있다는 것은 KAL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안전을 도외시한 무리한 운항,오랜 독점과 족벌경영체제에서 온 권위주의,이로 인한 유능한 조종사와 정비사의 대거이탈 등이 문제로 지적된지 이미 오래다.표면적으로 대한항공은 조중훈(趙重勳)씨 일가의 족벌경영체제에서 전문 경영인체제로의변신을 선언했으나 여전히 조씨 일가의 영향력을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오랜 족벌경영의 폐단에서 완전히탈피하지 못하는 한 KAL이새롭게 태어나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원인을 밝혀내고 사고를 수습하는 것이 우선 급하다.대한항공에 대한 응분의 제제도 필요할 것이다.그러나 이번 사고의 경우에는 대한항공이 사고없는 항공사로 다시 태어나도록 하는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경영체제의혁신과 함께 대한항공의 이름까지 바꾸는 것도 검토해야 할 것이다.
  • “나라망신 그만 시켜라”

    “더 이상 ‘대한(Korea)’이라는 국호를 더럽히지 마라.” 걸핏하면 대형 추락사고를 빚는 대한항공에 대한 국민의 원성이 분노에 가깝다. 대한항공 747 화물기 추락사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밀레니엄 연말에 고달팠던 한 해를 깨끗이 잊고 희망의 새 천년을 맞고 싶었던 국민들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회사원 김정태(金正泰·33·서울 양천구 목동)씨는 24일 PC통신을 통해 “대한항공은 박세리,박찬호가 드높인 한국의 위상을 ‘원시적인 사고국가’라는 오명으로 더럽혔다”고 비난했다.하이텔 이용자 이순옥씨(HNTER)는 “대한항공은 창피하니까 ‘대한’이란 이름을 반납하고 ‘탈법·탈세’라는 회사 이미지에 맞게 개명하라”고 주문했다. 대한항공은 69년 창사 이래 무려 16차례나 항공기 추락사고를 냈다.이들 사고로 97년 괌 추락사고의 229명을 포함,모두 718명이 귀한 목숨을 잃었다.당시 조양호(趙亮鎬) 대한항공 사장은 “다시는 사고가 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서 거듭나겠다”고 국민 앞에 다짐했지만 그 뒤에도 크고 작은 사고가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유독 대한항공만 사고가 잦은 이유는 뭘까.조중훈(趙重勳) 한진그룹 회장과 조 사장 중심의 족벌 경영체제의 폐해라는 지적은 귀에 못이 박힐 정도가됐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오래전부터 “회사의 조직 내부에는 봉건적인 경직성과전근대적인 면피주의가 팽배한 것이 사실”이라고 수군거리고 있다. 조종사에게는 원칙보다는 군 복무시절에 배웠던 요령이 강조되었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동료들의 대량해고를 지켜본 정비사들은 “우리는 회사가 어려우면 우선 빼내도 되는 부속품”이라는 자괴감을 갖게 됐다.보유 항공기가선진국 항공사의 3∼4종에 비해 무려 16종이나 되는 바람에 효율적인 정비가어렵다는 지적도 설득력을 지닌다. 한국항공대 김칠영(金七永·항공운항과)교수는 “대한항공은 사고의 근원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각도에서 찾아봐야 한다”고 충고한다. 교통문화운동본부 박용훈(朴用薰)대표는 “대한항공의 사고는 국가 이미지와 직결되는 만큼 이번 기회에 회사명과 태극문양 사용을 재검토해야한다”고 제안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되돌아 본 ‘99재계] 현대증권 바이코리아

    ‘한국을 삽시다!’. 올해 주식시장의 화두는 단연 ‘바이 코리아(BUY KOREA)’였다.현대증권은이 한마디로 무려 10조원이 넘는 거액을 끌어 들였다. ‘바이 코리아’는 연초부터 증시에 선풍을 일으키며 많은 투자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 잡았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서 시름하던 국민에게 우리경제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심어준 덕분이었다. ■수탁고 11조원 돌파 지난 3월2일 선보인 ‘바이 코리아펀드’에 몰린 돈은7,033억원.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두달만에 5조원을 가볍게 넘어선데 이어 5개월 뒤인 8월에는 11조원을 돌파했다.증시 관계자들도 바이 코리아의 시중자금 흡인력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노치용(魯治龍) 이사는 “바이 코리아가 나왔을 때는 이미 뮤추얼펀드와 기존 주식형펀드가 상당수의 자금을 끌어간 상태였다”며 “솔직히 직원들조차성공 가능성을 반신반의했다”고 털어놓았다. 첫날 수탁고가 8,000억원에 이르자 주위에서는 ‘현대 계열사 자금이 절반이상일 것’이란 비아냥이 나오기도 했다.그러나 13일만에 1조원을 넘어서자예사롭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홍완순(洪完淳) 대표는 “바이 코리아열풍은 증시에서 곧바로 주식 매수세의 원천이 됐다”며 “IMF이후 빈사상태에 빠진 주식시장에 생기를 불어넣어내수경기 회복의 실마리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약정부문 1위 탈환 99년 증권계는 현대증권의 독무대였다.그리고 무대의중심에는 이익치(李益治) 회장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는 바이 코리아를 내놓으며 “종합지수가 3년안에 2,000까지 갈 것”이라고 장담했다.증시 전문가들은 ‘증시의 증자(字)도 모르는 비전문가의 허황된 전망’이라고 일축했다.심지어 ‘재벌의 힘을 빌려 장밋빛 거품만 부풀게 한다’는 질시도 받았다.그러나 바이 코리아는 이를 비웃듯 ‘이익치 신화’를 만들어 냈다. 컴퓨터의 정확성과 불도저의 힘을 합쳐 놓은 듯하다 해서 ‘컴도저’로 불리는 이 회장은 ‘바이 코리아 깃발’을 들고 전국을 누볐다.특유의 직선적인 언어 구사력을 지닌 그가 출강하는 투자설명회는 아줌마부대로 장사진을이뤘다.이런 돌파력에 힘입어 96년 이 회장부임당시 약정고 5∼6위를 맴돌던 현대증권은 지난 7월 들어 업계 1위로 우뚝 섰다. 아픔도 컸다.이른바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의 장본인으로 밝혀진 것이다.이로 인해 이 회장은 지난 10월9일부터 두달간 구속수감되는 상처를 입기도 했다. ■선진 영업전략 주효 현대증권 직원들은 ‘우리의 경쟁상대는 메릴린치 뿐’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그만큼 메릴린치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다점포 소형화 전략’이 대표적인 사례다.96년초 40개에 불과하던 지점수는 올들어 136개로 3배이상 늘었다.소도시에도 점포를 둬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리서치팀도 대폭 보강했다.지난해 이후 국내외에서 우수 애널리스트 30여명을 스카우트해 국내 최강의 진용을 갖췄다.고객 수익률을 극대화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7월에는 세계 처음으로 ‘투자클리닉센터’를 열었다.투자자의 잘못된 투자법에 대한 진단과 처방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해주고 있다. ■한발 앞선 리서치능력 현대증권은 지난 11월7일 이 회장 출감에 때맞춰 ‘밀레니엄칩 펀드’란 신상품을선보였다.새 천년 정보화시대를 이끌어갈 인터넷·반도체·디지털장비·인트라넷 종목에 가장 먼저 관심을 갖는 순발력을 발휘했다. 이번에도 적중했다.첨단기술주 열풍을 타고 하루에 200억∼300억원의 시중자금이 몰려들면서 수탁고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건승기자 ksp@
  • 교포설립 亞포털사이트 美서 돌풍

    [로스앤젤레스 연합] 재미교포 천성우(千成宇·30·미국명 조지프 천)씨가설립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클릭2 아시아.콤’(click2asia.com)이 한국 등아시아 지역의 정보를 전하는 인터넷 미디어로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클릭2아시아는 지난 10월 문을 연 이래 한달 평균 접속횟수가 9,000만번에 달하고 페이지 리뷰 기준으로는 400만페이지에이르고 있다.가입 회원은 3만5,000여명. 84년 미국으로 이민 온 천씨가 중국계 미국인 친야오씨(28)와 함께 설립했다.제공하는 뉴스는 정치,경제,사회에서 문화,종교,스포츠,오락 등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으며 특히 연예와 사업,여행 분야의 경우 상호 정보교환이 가능하도록 사이트를 구성해 놓았다. 클릭2아시아는 홍콩의 위성방송인 스타TV와 실리콘 밸리 소재 투자회사인아시아 테크벤처투자 등의 투자를 통해 앞으로 1년간 2,500만달러 이상을 투입한 뒤 3년 뒤부터 이익을 낸다는 계획이다. 미국내 아시아계 인구는 전체의 3%에 불과하지만 교육수준과 경제력이 높아 인터넷 가입률은 64%로 미국인(34%)의 거의 두배다. 전체직원 40명 가운데 한국인과 중국인이 각각 15명과 10명으로 가장 많으며 나머지는 일본인,필리핀인,베트남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천사장이 95년 설립한 ‘코리아링크.콤’(korealink.com)도 가입자 18만5,000여명으로 북미 최대의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 권위있는 인터넷 조사기관들로부터도 최우수평가를 받았다.
  • 전자화폐 내년3월 실용화

    국내 금융기관들이 공동 개발해 온 전자화폐 시범사업이 내년 3월 서울 역삼동에서 실시된다. 금융정보화추진은행소위원회(위원장 沈勳 한국은행 부총재)는 8일 역삼동과명동, 신촌, 여의도 등 4개 후보지역 가운데 소비자 행태, 가맹점 확보 용이성 등에서 우위에 있는 역삼동을 시범실시 장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자화폐의 명칭은 ‘K-Cash(Korea-Cash)’로 정했으며 전자화폐 심벌과 로고 등은 이달중 공모로 확정할 계획이다.전자화폐 발행기관은 18개 은행과 7개 신용카드사로 제한하며,한장당 저장한도를 20만원으로 정했다.카드간의화폐가치의 이전을 허용하지 않고 사용용도는 상거래에 국한된다.또 고객의예금잔액을 기초로 전자화폐 발행을 하도록 했으며,신용에 의한 발행은 금지키로 했다. 전자화폐는 일종의 선불카드인데 고객의 예금에서 일정액을 인출해 플라스틱 카드의 집적회로(IC)에 전자기호로 화폐가치를 저장한 것이다.은행이나신용카드사로부터 자기 명의의 예금계좌와 연결된 IC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박은호기자
  • 1만원권 새지폐 나온다

    1만원권 새 지폐가 나온다.한국은행은 8일 “컴퓨터스캐너와 컬러복사기 등 첨단기기를 사용한 화폐위조를 막기 위해 위조방지 요소를 보강한 새 1만원권을 내년 상반기 중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1만원권은 지폐 앞면에 숨어있는 세종대왕 초상의 왼쪽 밑부분에 태극문양의 돌출은화를 추가해 위조지폐 식별력을 높였다.앞면의 시각장애인용 점자에 시변각잉크를 넣어,보는 각도에 따라 황금색에서 연녹색으로 색상이 변하도록 했고 점자 자체의 크기도 확대했다. 또 앞면 점자 밑에 ‘ⓒ한국은행2000’,뒷면 오른쪽 하단 10000 숫자 밑에 ‘ⓒTHE BANK OF KOREA 2000’ 등의 한국은행 저작권을 명시했다. 박은호기자
  • 중앙일보 인터넷신문‘金대통령 비난’로동신문 인용 보도

    중앙일보사의 자회사인 ‘사이버 중앙’이 제공하는 인터넷신문(www.joins. co.kr/joongangilbo)의 영문판 뉴스(english.joongang.co.kr)에 지난달 22일부터 “북한이 김대중 대통령의 언론정책을 비판했다”는 기사가 실려 언론계를 비롯,네티즌들 사이에 파문이 일고 있다. 중앙일보 영문뉴스팀이 만드는 영문뉴스의 ‘북한’(North Korea)분야에 실려있는 이 기사는 지난 11월 21일자 북한의 ‘로동신문’ 5면에 실린 ‘파쑈광의 유치한 기만극’이라는 개인칼럼 성격의 기사를 요약 형태로 인용,“북한이 21일 어느 정권도 현 정권만큼 언론의 자유를 보장해주지 않았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발언을 비난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기사는 “남한 정부가 언론에 대해 정부정책 관련 보도를 수정할것을 요구하고,정부에 불복종하는 신문사와 방송국의 반정부적 의견들을 억압하고 있다”는 북한의 주장을 담고 있다. 이는 자사신문을 통해 그동안 ‘언론탄압’을 받아왔다고 외쳐온 중앙일보가 북한의 언론보도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합리화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주고 있다. 이와관련 한 네티즌은 “전세계 사람들이 보는 인터넷신문에 북한의 극단적인 주장을 실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평소 ‘언론탄압’에 대한 자신들의 주장을 북한의 주장을 인용해 옹호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부처 한 당국자는 “게재 의도가 불명확할 뿐더러 오해를 살만한내용을 번역해서 실은 것은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라면서 “현재 북한의 매체에 게재된 내용을 그대로 인용,널리 유포하는 행위는 법적 처벌과 제재를받을 수도 있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대한항공, 인터넷 항공화물 예약 서비스

    대한항공이 다음달 1일부터 인터넷을 이용한 항공화물 예약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거래하는 항공화물 대리점은 기존의 전화와 팩스,화물예약전문시스템인 ‘트랙슨(TRAXON)’ 외에 인터넷으로도 화물예약을 할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대한항공 화물 홈페이지(cargo.koreanair.com)에 들어가 ‘비즈니스 센터’ 항목을 선택하면 항공일정,예약상황,출발·도착·인도 등 화물운송상태,운임,탑재가능 화물의 정보조회가 가능하고 즉시 예약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4시간 자동예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예약내용을 수시로 바꿀 수 있는 점이 기존 서비스와 다른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박성태기자]
  • 107개 정부기관 통계…399종 한곳에서 검색

    통계청이 개설한 ‘STAT-KOREA’(통계바다)인터넷 홈페이지가 지난 5일부터본격 서비스를 시작, 이곳을 이용하면 국내 107개 정부기관의 399종 통계를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게 됐다. 통계청은 8일 각 통계 작성기관의 홈페이지를 일일이 찾아가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각 기관의 홈페이지와 데이터베이스(DB)를 모두 연결,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 통계청은 이 홈페이지에 ‘즐겨찾는 통계검색’을 마련해 고용,노동,임금,인구,경기,재정,범죄 등 일상적인 통계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고 정부간행물을 구입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도 개장했다.또 어린이 통계만화,통계상식퀴즈 등 다양한 통계 관련 부가 서비스도 곁들인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필요한 정보들을 분석하거나 재배치·정렬할 수 있는 등 통계 가공이 가능해졌다”면서 “통계 작성기관의 DB검색방법도 같아져 이용자들은 한층 편리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여신당 홈페이지 개설

    여권의 신당창당추진위는 13일 인터넷 사이트에 홈페이지(www.korea21.or.kr)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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