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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Life & Culture] ‘사랑 전도’ 보건소 방문간호사

    “우리에게는 방문 간호사가 천사예요.” 서울의 그늘진 곳을 천사들이 누비고 있다.눈엔 잘 띄지않지만 200여 날개없는 천사들은 매일 달동네 등을 쫓아다니며 이웃 돌보기를 내 몸같이 하고 있다.육체적·정신적·경제적으로 고통받는 노인 등 주변의 병들고 약한 사람들을찾아 돌보는 것을 즐거움으로 여긴다. 자치구 보건소에 근무하는 방문 간호사가 바로 천사다.공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사랑을 실천하는 ‘전도사’인 셈이다. 방문 간호사의 신분은 분명 공무원이다.자치구 보건소마다5∼10명이 활동하고 있다. 보건소나 구청이 아닌 달동네나노인정·양로원·사회복지시설 등이 이들의 일터다.돌봐야할 환자들이 거기에 있기에 이들은 매일 그 곳으로 간다. 당뇨병이 심한 할아버지, 무릎관절 통증으로 바깥 출입이불가능한 할머니,뇌졸중으로 쓰러진 전신마비 장애인 등 환자들의 증세도 다양하다. 방문 간호사가 돌봐야 할 가정은 1인당 무려 800∼1,000가구에 이른다.하루 5가구씩 나눠 매월 1∼2회 방문,건강을체크하는 것이 이들의 공무다.하지만 이들은 공무 이상의가치 있는 일에 더 몰두한다. 자신의 몸을 추스르지 못하는 중환자 가정을 찾아 가면 식사도 제대로 못한 것은 물론 청소와 빨래가 잔뜩 밀린 것을보기 일쑤다.이때면 두팔을 걷어붙이고 식사부터 집안의 청소·빨래까지 가정부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또 온종일 홀로 누워있는 독거 노인에게는 말벗이 돼 주며딸과 며느리 노릇도 한다. 광진구보건소에서 16년째 방문 간호사로 일하는 고명애(高明愛·45·지방간호사 주사보)씨는 “우리를 보고 눈물을흘리며 고마워하는 노인들을 볼 때 어렵고 힘든 일도 행복으로 여겨진다”며 “간혹 자식에게 못했던 과거사까지 얘기하는 할머니를 대할 때는 가족처럼 함께 울기도 한다”고털어놓았다. 월 2만5,000원의 지원금(업무추진비)을 받지만 턱없이 모자란다.과일 몇 개,과자 몇 봉지에 마냥 즐거워하는 노인들을 보면 호주머니를 털 때도 많다.길을 걷다 내버려진 중고가전제품이나 가구를 보아도 어려운 이들을 떠올리며 덥석집어들곤 한다. 얼마 전 방문했던 할머니댁에 놓아 드리고싶어서다.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를 사회복지재단·지역병원 등과 연계해 무료 수술을 받게 하는 것도 방문 간호사가 힘써야 할 부분이다. 때론 홀로 살다 생을 마감하는 독거 노인의 임종을 지키는호스피스 역까지 맡는다.성직자 같은 광범위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이들은 천사라 불린다. 종합병원 수간호사 출신의 광진구 지역보건팀장 강혜숙(姜惠淑)씨는 “방문 간호사는 일반 간호사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가족 같은 따스한 손길이 우선 요구된다”면서“이 일이처음엔 고되지만 공무원으로서 무한한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운전 자신감 ‘가속도’ 붙었어요”

    “자동차의 구조를 알고 나니 운전이 한결 즐거워졌어요.” 여성 및 초보 운전자들을 위해 강북구가 운영하고 있는‘자동차 무료 정비교실’이 인기다. 현재 4기생 55명이 자동차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익히고 현장실습을 통해 다음달 16일 수료를 앞두고 있다. 강북구에 거주하는 여성 및 초보 운전자들인 이들은 지난달 10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2시간씩 강북문화정보센터에서 ‘자동차 무료 정비교실’ 강좌를 수강하고 있다. 무료지만 교통안전공단 등 전문기관에서 파견된 강사들이 강의를 맡아 수강생들은 윤활,연료장치에서 부터 고장진단 방법,응급조치요령에 이르기까지 이론과 실습을 함께배울 수 있어 여성운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매분기별로 회원을 모집하는 정비교실의 수료 여성 및 초보운전자는 지금까지 160여명에 이른다.주민들의 호응에따라 강북구는 내년에도 여성과 초보운전자들을 위한 무료 자동차 정비교실을 운영키로 하고 예산을 편성해 놓고 있다. 초보운전자인 주부 정명자씨(41·강북구 번1동)는 “자동차의 구조를 알고간단한 점검까지 할 수 있게 돼 운전에더욱 자신감이 생긴다”며 만족해 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주차율 100% 도전”

    ‘주차율 100%에 도전한다.’ 서울의 자치구 가운데 주차장 확보율(88.7%)이 가장 높은노원구의 주차공간 확보 방법이 타 자치단체의 귀감이 되고있다. 노원구는 6일 지역내에서 주차난이 가장 심각한 상계5동에34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다음달 20일까지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연립주택,단독주택 등이 밀집한 이 지역은 너비 6∼8m 길로 평소 무단주차때문에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는 곳.구는현지 조사를 통해 지난 9월 이곳에 공영 노외주차장 건설계획을 확정하고 10억여원을 들여 부지 매입을 마쳤다. 주차장 확보를 위해 서울의 자치구가 주택가의 부지를 매입,노외주차장을 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노원구는 앞으로도 직접 부지를 매입해 공영주차장을 확보하는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주차장 확보율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기재(李祺載) 노원구청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주택가의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자치단체들도 과감한 시책을 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난지도 매립가스 재활용

    서울시는 난지도 쓰레기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난방연료로 활용하는 지역난방시설 점화식을 5일 갖는다. 이 시설은 내년 2월 10일까지 시운전을 거쳐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성산동 성산시영·유원1차·청구아파트 등 기존 아파트 6,117가구와 상암택지지구내에 건설중인 신규 아파트 6,251가구 등 모두 1만2,368가구에 20년간 냉·난방 열원을 공급하게 된다. 시는 난지도 쓰레기매립지에 대해 지난 96년 12월부터 매립가스 처리 및 지역난방시설 등 안정화공사를 벌여왔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씨줄날줄] 앙코르 와트의 석탑

    1996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을 소개하고자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에 취재간 적이 있다.밀림 속 200㎢에펼쳐진 앙코르(도시라는 뜻)유적은 그야말로 경이로웠다. 세계 최대라는 사원의 규모,그 벽 곳곳에 돋을새김한 수만명의 다양한 인간상,4면에 ‘큰바위 얼굴’을 각각 조각한3∼5m 높이의 탑 수십기 등 하나하나가 정녕 예술품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모두가 석조물이란 사실이요,그 돌들을 접착제 하나 쓰지 않고 다룬 옛 크메르인들의 정교한솜씨였다. 석조물 중에는 허물어지고 쓰러진 것도 적지 않았다.크메르 내전이 오래 이어진 탓에 포격을 당한 것이 있는가 하면,땅 위로 100∼200m씩 뿌리를 뻗어가는 열대 수종 ‘고’나무에 휘감겨 짜부라진 종이상자처럼 가라앉은 건물들도 있었다.그리고 그것들은 나름대로 자연의 위대한(또는 광폭한) 힘과 인간욕망의 덧없음을 일깨워 주었다. 그처럼 유적지를 둘러보는 가운데 콘크리트를 덕지덕지 발라 겨우 자세를 지탱하는 돌탑을 하나 만났다.한국인 가이드는 “일본인들이 한 짓”이라며 고소하다는 투로 설명했다.몇 해 전 유네스코가 앙코르 보수 계획을 세우자 일본업체가 무료공사를 자처하고 나섰는데,갖은 방법을 쓰고도제 모습을 유지하지 못해 하는 수 없이 콘크리트를 발라 응급조치만 했다는 것이다.‘옛사람들의 건축 솜씨를 현대인이 따라가지 못하는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익산 미륵사지석탑을 떠올렸다.그 탑이 선 모양새가 그만큼 미륵사지 석탑과 흡사했던 것이다. 붕괴 위기에 처한 미륵사지 석탑을 해체하는 작업이 지난달 31일 시작됐다.국보 11호인 이 탑은 백제 무왕 때인 서기 600∼640년쯤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석탑이다.원래 9층으로 세웠으나 지금은 6층까지만 남아 있다.일제강점기인 1915년에도 무너질 위험성이 커지자남쪽과 서쪽 면 전체에 콘크리트를 덧씌워 지금같은 모양이되었다. 해체 후 복원 계획을 놓고 국립 문화재연구소가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고 한다.지금 남은 형태와 석재를 최대한 살릴지,원형을 찾아 아예 9층으로 새로 짓다시피 할지가 핵심이다.결론은 전문가들이 내리겠지만중요한 것은 폭넓게 의견을 모아,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
  • 밝아진 공무원…민원인도 ‘방긋’

    “우리의 밝은 표정이 민원인을 기분좋게 합니다.” 서울의 몇몇 자치구에서 펼쳐지고 있는 ‘직장문화운동’이 민원인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북구는 최근 ‘직장문화운동’을 선언하고 전직원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달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민원인을 상대하는 공무원들부터 밝고 명랑한 생활이 가능토록 직장내 분위기를 바꿔보자는 운동이다. 이를 위해 강북구는 직원들의 모임인 직장협의회와 친절봉사 추진팀이 분기별 실천과제를 만들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요즘은 4·4분기의 주제인 ‘직원간 인사 잘하기’ 캠페인을 펼치며 ▲모르는 직원 이름을 알기 위해 공무원증 패용▲직원만날때 인사나누기▲직장내 칭찬말·존대어 사용하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 광진구의 경우도 지난 9월 ‘신바람 직장’을 선언하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밝고 명랑한 성격형성을 유도하는 교육을실시하고 있다. 노원구도 지난 7월부터 용모 단정한 밝은 표정의 남·녀 민원 도우미를 민원실에 배치하는 등 일선 자치구들이 종전 무뚝뚝하고 굳은 표정의 관공서분위기를 밝고 명랑하게 바꾸려는 노력이 역력하다. 자치구의 이같은 변화에 대해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은 “공무원이 이웃처럼 점점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한결같은 반응이다. 이에 대해 장정식(張正植) 강북구청장은 “구청 등 행정기관의 공무원들이 명랑하고 즐겁게 일하는 것이 민원인에 대한 친절서비스의 근원”이라며 직장분위기 개선에 적극적인지원을 강조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강북구민회관 새달 개관

    강북구민의 숙원인 ‘강북구민회관’이 새달 1일 문을 연다. 강북구 수유6동 360-12일대 1만3,478㎡(4,077평)의 대지에지하2층,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설 구민회관은 99년부터 370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된 최신 건물이다. 지하 1,2층에는 214㎡ 규모의 헬스장과 수영장 등 생활체육시설이 갖춰졌고 지상 1층에는 대공연장을 비롯해 예식홀·전시실 등이 마련됐다. 특히 대공연장은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석을 포함해 704석이 준비된 데다 최신석 음향·조명시설 등을 고루 갖춰 연극,영화,뮤지컬 등 각종 공연이 가능하다. 지상 2층에는 문화강좌실,컴퓨터 실습실,요리 실습실,영상물감상실,음악감상실 등이 마련돼 주민들의 문화 욕구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청소년을 위한 독서실,인터넷 카페,세미나실 등도 지상 3층에 마련돼 구민의 종합 문화·체육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한강 그곳에 가면] 한강둔치 ‘가을 만발’

    “한강의 가을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경기도 고양시에 살고 있는 주부 손병남씨(孫炳男·35)는 6살,4살난 아들 둘과 함께 한강의 가을을 만끽하며 연신감탄사를 쏟아낸다. 깊어진 계절에 간신히 버티고 있는 코스모스길,수줍은 듯엉거주춤 서있는 해바라기 길을 거닐때는 꿈많았던 학창시절의 추억들이 떠올랐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요즘 한강변에는 각양각색의 꽃들이 만발해 일상에 지친도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용산구 동부이촌동 부근에서 잠시 눈을 돌리면 어느 시골의 들판을 연상케하는 이촌지구가 들어온다.한강의 가을을가장 잘 머금고 있는 곳이다. 한남대교와 마포대교사이의 이 곳에는 유채꽃,달맞이 꽃,갈대,억새,코스모스가 철따라 피어 산책과 조깅의 명소로꼽힌다. 가을이면 5,500여㎡에 이르는 해바라기 밭과 7,700㎡의 코스모스 꽃밭이 장관을 이루며 가을 정취를 더해준다.둔치에 조성된 꽃길이 아니더라도 강변에는 억새와 갈대,이름모를 야생화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주말이면 막바지가을 한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2만∼3만씩 줄을 잇는다.평일에도 햇살이따스한 오후면 주부와 어린이,연인들이 강변을 거닐며 만추의 진수를 맛본다. 억새와 갈대숲 사이로 노을이라도 질때면 가을의 한강은한폭의 수채화나 다름없다. 새달초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 김경애씨(金景愛·32)는“가을의 한강이 너무 아름다워 경기도 안산에서 한강까지기념 촬영 나왔다”며 행복해 했다. 결혼전문 사진사 이광일씨(李光一·39)도 “해마다 이맘때면 거의 매일 한강에서 촬영작업을 할 정도로 예비신부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고 말한다. 억새와 갈대숲의 절경은 이촌지구외에도 양화지구,여의도지구,반포지구,광나루지구 등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광나루와 반포지구의 갈대숲 길은 연인들의 산책로로 특히 인기다. 둔치 중간쯤에 들어선 반포지구 인공섬에도 수양버들이 드리워진 산책로와 갈대숲이 빼어난 경관으로 연인들을 유혹한다.5.2㎞에 이르는 자전거길은 요즘 강물과 푸른 하늘,꽃길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자전거 하이킹에는 그만이다.메밀꽃은 한강변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여의도 샛강상류에서 서강대교 강변남단까지 펼쳐진 여의도지구 1만㎡에 달하는 메밀꽃 밭은 도시민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솜털을 뿌린 듯 만개한 모습이 강원도 평창의 그것과 다를바 없다. 양화지구에는 2만1,000㎡에 달하는 메밀꽃 밭과 함께 장미꽃 단지,잔디밭 등이 잘 꾸며져 가족단위 나들이에 제격이다.간간이 드리워진 능수버들이 시선을 끄는 뚝섬지구는 흐트러진 마음을 추스리기에 안성맞춤의 장소다. 이밖에 잠원,망원,잠실지구 등 대부분의 한강 시민공원에는 노란색의 국화꽃을 비롯해 민들레,나팔꽃,사루비아 등가을을 알리는 갖가지 꽃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 나들이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씨줄날줄] 이런 간통죄

    성형외과 의사 A와 그에게 수술받은 B는 ‘금지된 사랑’을 나누다 B의 남편에게 발각됐다.B는 “당했다”면서 A를강간죄로 고소했지만 A가 강력히 부인하는 바람에 무혐의처리됐다.이에 B의 남편은 두사람을 간통 혐의로 고소했는데 그후 사태가 묘하게 진행됐다.A의 강간 사실 자백-B의고소 취하-A에 대한 공소기각 판결을 거쳐 A가 석방된 것이다.그러자 B의 남편은 둘을 간통 혐의로 또다시 고소했다. 마치 스릴러영화를 보는 듯한 이 사건은 실제로 우리사회에서 일어난 일이다.A와 B는 두번째 간통사건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지난 5월 열린 2심 재판에서 각각 징역 6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재판부는 피해자에게 처벌 의사가 없으면 강간죄가 성립하지 않는 점을 악용,A가 강간사실을 자백하고 B가 즉시 소를 취하함으로써 결국 둘이 공모해 간통 혐의를 면하려 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1996년 발생해 5년동안 끌어온 이 사건은 남녀 사이의 애증이란 얼마나 치열한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도덕적으로나현행법상으로나 A와 B는 불륜을 저지른 자로서법의 심판을받아 마땅하다.그러나 인간적인 면을 고려한다면 다른 해석을 내릴 수 있다.공소장에 따르면 두사람은 처음 관계를 맺은 뒤 한달여 동안 170여차례 전화통화를 하다 B의 남편에게 꼬리를 밟혔다.또 간통·강간 고소가 거듭되는데도 끝까지 상대방을 배려한 흔적이 남아 있다. 두사람의 만남이 ‘불장난’보다는 진지한 열정으로 짐작되는 대목들이다. 반면 두사람 또는 적어도 A를 꼭 처벌하려는 B의 남편에게서는,아내와의 사랑을 되살리려는 노력보다 ‘배신’에 대한복수 의지가 두드러져 보인다. 헌법재판소가 최근 간통죄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려 찬반논란이 상당하다.찬성하는 이들은 간통죄가 혼인의 순결과가정의 행복을 보호하는 장치로서 유효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그러나 현실적으로 간통은 배신한 배우자를 응징하거나,인신구속 해제를 미끼로 이혼 위자료를 더 많이 받아내는수단으로서 대부분 기능할 뿐이다.한쪽이 간통죄 재판을 받은 뒤 부부간에 애정이 복원된 사례는 듣도 보도 못했다.반면 죄값을 치르고 떳떳이 재혼해 행복을 찾은이들은 적지않다.어차피 부부간 사랑이 형벌로써 보장받지 못하는 게인생이다.간통죄는 폐지돼야 한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
  • “장수車 각종 혜택드립니다”

    광진구가 노후 자동차를 우대하는 이색 행정을 잇따라 펼쳐 다른 자치단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광진구는 최근 승용차 오래타기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10년 이상된 차량에 각종 혜택을 주는 ‘우대 스티커’를 발급하기로 했다. ‘우대 스티커’ 발급대상은 구청에 등록된 자가용 승용차량 6만1,000여대 가운데 10년 이상된 4,676대다. ‘우대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은 지역내 137개 경정비 업소와 28개 세차장에서 각각 10%의 요금 할인 혜택을 주고구청 광장주차장 등 공영주차장의 요금도 할인해 준다. 광진구는 앞서 지난 3월부터 ‘자동차 폐차서비스 도우미제도’를 실시,시간부족과 절차상의 번거로움으로 폐차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준 바 있다. 이 제도 시행으로 폐차를 원하는 시민이 전화나 인터넷으로 폐차신청을 하면 견인에서부터 말소등록 등 모든 절차를 구청에서 일괄처리해 줘 인기가 높다. 정영섭(鄭永燮)구청장은 “자원낭비와 환경파괴를 막기 위해서는 노후차량에 대한 행정적 배려가 뒤따라야한다”며“다양한인센티브를 개발해 자동차를 오래타고 폐차에도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강남구 ‘전자도서관시대’ 연다

    초등학교 빈 교실을 활용한 ‘전자도서관’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강남구에 선보인다. 강남구는 25일 역삼2동 도성초등학교에 ‘작은 전자도서관’을 첫 개관한다.구는 올 연말까지 언북,논현,대현,개포초등학교 등 5개 ‘작은 전자도서관’을 잇따라 열어 주민들의 평생 교육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60억원의 예산을 투입,24개를 추가 개관하는등 내년말까지 모두 30개의 ‘작은 전자도서관’을 설치하기로 했다. ‘전자도서관’은 컴퓨터를 통해 도서를 읽을 수 있는 곳. 강남구는 주민들의 평생학습을 돕기 위해 1곳당 평균 2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초등학교 빈교실을 개조했고 30∼60평 남짓한 규모여서 ‘작은 전자도서관’으로 이름붙였다. 규모에 견줘 일반도서 3,000∼5,000권을 비롯해 전자도서1,000∼3,000권 등 평균 수천여권의 장서와 24∼40석의 전자 열람석을 갖춰 학생들과 주민들의 독서,정보 욕구를 채우기에 손색이 없다. 강남구가 대규모 도서관보다 작은 전자도서관 설치에 앞장선 것은 예산절감은 물론 주민 가까이에 평생학습공간을두자는 취지에서다. 강남구는 “현재 추진중인 작은 전자도서관은 연건평 1,800평의 대규모 도서관과 맞먹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100억원 이상의 건설 예산 절감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30개소에 이르는 ‘작은 전자도서관’은 동단위로 설치돼 학생뿐 아니라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어 주민들의평생 학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작은 전자도서관은 학생들만의 학습 보조공간으로 이용되거나 방치된 초등학교 빈 교실에 대한 공간 활용의 새 모델을 제시한 것이어서 시 전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외국인근로자 주민과 동등대우”

    “외국인 근로자도 우리 주민들과 똑같이 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도 우리 근로자들 처럼 복지센터에서 친구도 사귀고 정보도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성동구는 22일 지역내에서 활동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와 복지향상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홍익동 147의 22 일대에 지하 1층,지상 4층,연건평 137평 규모의 센터 건물을 확보해 내부시설 확충에 나섰다. 다음달말 개원될 이 센터에는 상담실을 비롯해 체력단련실,샤워실,교육실,시청각 교육실,음악감상실,휴게실 등 다양한 복지시설이 갖춰진다. 또 한국어교실과 무료 법률상담소 등도 설치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에서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계획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무료건강검진,근로상담 등 그동안 펼쳐오던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각종 복지시책을 더욱 활성화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성동구는 외국인 근로자의 날,한국어 교실,외국인 근로자 문화탐방 등을 실시하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관심을 높이고 차별대우 개선에 힘쓰고 있다. 현재 성동구에는 11개국의 외국인 근로자 341명이 71개중소업체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고재득(高在得)성동구청장은 “내국인의 3D업종 기피현상등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제발 환불세금 찾아가세요”

    “제발 세금 좀 찾아가세요.” 서울의 각 자치구마다 주민들이 많이 냈거나 잘못 낸 과·오납 세금을 찾아가지 않아골머리를 앓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25개 자치구의 과·오납 세금은 모두 16만2,000여건,37억여원에 달한다. 강남구가 4억8,900여만원으로 가장 많고 서초 3억1,200,관악 2억8,300만원 등으로 자치구별로 찾아가지 않고 있는 과·오납 세금은 평균 1억5,000여만원 수준이다. 이같은 과·오납 세금을 주민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각자치구는 분기별로 과·오납 사실을 알리고 반상회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찾아갈 것을 홍보하고 있으나 대부분 찾아가지 않고 있다.이유는 1건당 5만원 내외의 소액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과·오납 세금의 상당부분은 무려 5년동안이나 구청에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치구의 세무행정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각 자치구는 매년 3∼4회 이상 과·오납 세금안내문을 발송해야 하는 등 엄청난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광진구의 경우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과오납세금 환불운동’을 펼치기도 했으나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전망된다. 광진구 세무1과 정영은씨는 “96년부터 지금까지 찾아가지 않은 과·오납 세금은 무려 6,180여건에 달해 업무처리에큰 짐이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과·오납 발생원인=대부분 이중으로 납부함으로써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예를들어 주부들이 세금을 납부하고 남편이 회사에서 또 납부하는 경우가 많았다.자동차 매매의 경우양도자와 양수자가 이중으로 세금을 납부하는 경우가 많다. 종합토지세는 과세기법상 전국에 있는 토지를 종합합산, 과세하는데 타 시·군·구에서 감액하면 그에 따라 납세의무자의 소유 토지에 대해 해당 자치구가 감액해야 하는데서과·오납이 발생한다. ◆환불방법=구청 홈페이지나 세무과에서 과·오납금 발생을 확인한 후 전화로 납세자의 은행계좌번화를 알려주면 입금된다.주민등록 변경자의 경우 매분기별로 구청에서 주소지변경을 확인,안내문을 발송해 준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보일러 보다 따뜻한 이웃사랑

    “어려운 이웃끼리 서로 도울때 겨울은 춥지 않습니다.” 기온이 떨어지자 홀로사는 무의탁 노인,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정성을 쏟는 봉사단이있어 화제다.특히 이들은 어려운 생활속에서 새로운 직업을 꿈꾸며 열심히 기술을 익히고 있는 실직자들이라 이웃의정을 더욱 실감케 한다. 주인공은 성동구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사랑의 보일러 교실’ 수료생 및 교육생 20여명. 이들은 17일 오전10시 성동구 성수1가2동에서 혼자살고 있는 유모(88),노모(67)할머니의 집을 방문해 오래된 난방용보일러를 수리,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음주에는 당뇨병으로 고통받고 있으나 돌봐주는 사람 없는 이모씨(45)를 찾아 겨울나기를 준비해 줄 계획이다. 기온이 더 떨어지기전에 지역내 30여가구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난방용 보일러를 수리하고 쌀과 기름 등을 전달하며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눌 예정이다. 이들의 선행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이들을 ‘사랑의 보일러 아저씨 봉사단’이라 부르며 봉사활동에 성원을 보내고있다. 주민 이혜정씨(여·44·성수동 성수1가)는 “실직상태의어려움속에서 이웃을 돕기위해 나선 것이 감동스럽다”고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서울이야기’ 당선작 발표

    서울시는 16일 ‘서울이야기’ 수필공모전 당선작 75편을선정,발표했다.내·외국인 부문과 특별상 부문으로 나눠져5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742편이 접수돼 내·외국인분야 각 33편과 특별상 9편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김학렬씨(남·66)의 ‘토담집에서 본 도봉산(내국인 부문)’과 천한치씨(陳涵綺·여·22·외국인 부문)의 ‘한성소기(漢城少記)’가 각각 뽑혔다.시는 오는 31일시상식을 갖고 연말쯤 당선작을 책자로 펴낼 계획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성동구, 아파트 재난 대피훈련

    “아파트에서의 재난대피 요령을 익혀두세요” 테러 등 각종 재난에 대한 예방과 대피요령 등에 관심이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층 아파트주민들을 위한 재난대비훈련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서울 성동구는 15일 오후 2시 행당동 한진타운아파트에서 재난대비 실제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20층 고층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가스사고 등 각종 재난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피하고 인명을구조하는가 등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된 것. 훈련에는 아파트 주민들과 구청 11개 관련부서,소방서,경찰서,도시가스,한전 등 10개 유관기관에서 220여명이 참여했다.훈련은 이 아파트 110동 6층 김모씨(40) 집에서 이날오후 2시쯤 도시가스가 폭발한 것을 가상한 것이지만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다. 가스 폭발과 함께 이웃주민의 신고로 10분내에 도착한 소방차와 사다리차,펌프차 등이 사고현장에서 인명을 구출해냈다.훈련을 통해 주민들은 고층 아파트에서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빠른시간내에 사고현장인 집밖으로 빠져나오고▲비상탈출때에는 승강기보다 비상계단을 이용해야 하고▲승강기와 비상계단이 붕괴됐을때는 복도에서 구조를 기다려야 하는 긴급 대피요령을 알게 됐다.일반 고층빌딩에 대한재난대비 요령과 시범훈련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건물에서 23개 기관 인원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이날 간부회의를 통해 “미국의 아프간 공습으로 추가 테러가 우려된다”며 “을지연습이나 민방위훈련 등과 연계,화생방 테러에 대비한 대책을전반적으로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난치병 청소년돕기’ 종교계 연합 바자회

    불교,가톨릭,개신교 등 종교계가 뭉쳐 난치병 청소년돕기에 나선다. 서울 강북구에 있는 화계사(주지스님 성광),수유1동 천주교회(주임신부 이종남),송암교회(당회장 목사 박승화)는오는 20일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연합바자회’를 연다.암·백혈병 등 난치병에 시달리는 지역내 청소년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강북구가 99년부터 ‘한마음 음악회’를 개최해 수익금전액을 난치병 청소년돕기에 사용하고 있는데 이어 종교단체도 바자회를 통해 모금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지난해에는 바자회를 통해 2,000여만원의 수익금을 올려 7명의 청소년에게 1인당 200만∼300만원씩 전달했다.바자회는 종교별로 품목을 분담한다.바자회에 물품 또는 성금을 기탁할시민은 수유1동 성당(945-2124),화계사(992-3532),송암교회(906-4555)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강남구 종토세 864억 강북 9개區보다 많아

    강남구의 종합토지세가 노원,성동,강북 등 강북지역의 9개구에 부과된 전체 세액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 10일 부과한 ‘2001년 정기분 종합토지세’ 내역에 따르면 서울시의 토지 소유자는 209만3,000명이고 이들에 부과된 종합토지세는 4,697억원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864억원으로 최고였고 중구 493억원,서초구 434억원,송파구 323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이들 4개구에 부과된 종토세는 2,113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에가까운 45%를 차지했다. 이에 견줘 도봉구는 68억원으로 강남구의 7.9%에 불과했고 금천구는 77억원,중랑구 80억원,강북구 81억원 등으로부과액이 낮았다. 이들 4개구를 포함한 서대문(91억원),노원(92억원),은평(96억원),관악(97억원),성동(103억원) 등 9개구를 합해도 784억원에 불과,강남구에 미치지 못했다. 고지서 1건당 세액은 중구가 114만7,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 63만7,000원,종로구 59만원,서초구 42만4,000원,영등포구 33만원 순이다.반면 노원구는 1건당 6만2,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도봉구 8만4,000원,양천구 10만4,000원,은평구 10만8,000원,중랑구 11만1,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심지역의 땅값이 주거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법인 등이 큰 규모로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전체로는 지난해보다 87억원(1.9%)이 늘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광진구 물가관리 ‘우수’

    물가는 광진구가 안정돼 있다. 광진구는 행자부의 2001년 상반기 지방물가관리 평가에서서울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자치단체의 물가동향및 물가안정노력 등을 현지확인 방식으로 이뤄졌다. 광진구는 판매가격표시제를 성실히 추진하고 개인서비스요금 인하를 적극 권장한 것으로 평가됐다.또 물가안정을 위한 지역별·품목별 운영실태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금인하업소 13개소에 버스카드를 지급했고 시간대별 가격차별화 참여업소 74개소에 100ℓ짜리 쓰레기 봉투를 지급했고 국군장병에게는 요금의 20%를 할인하는 제도를시행해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물가모니터 요원을 활용해 매주 8개 재래시장의 20여개 생필품에 대한 가격을 조사·비교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해 구민 스스로 물가안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전국 가수지망생 300명 ‘목청’

    전국의 가수 지망생이 왕십리에 모인다. ‘제4회 왕십리가요제’가 오는 13일 오후6시 서울 성동구 뚝섬운동장(구 경마장)에서 펼쳐진다. 왕십리가요제는 올해 전국에서 300여명이 신청을 할 만큼 서울의 대표적인 가요제로 발전했다.이 가운데 본선 진출자로 선발된 15명만이 이날 가요제에서 자웅을 겨룬다. 이 가요제에는 성동구민을 비롯한 1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려들 것으로 보여 시민 축제가 될 전망이다. 가요제 입상자에게는 한국가수분과위원회의 가수회원증과함께 650만원 상당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고재득(高在得) 성동구청장은 “왕십리가요제가 시민들의 한마당 노래잔치로 자리매김한 만큼 누구나 부담없이 참가해 풍요로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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