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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캠프장 하루숙박료 10弗

    서울 월드컵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최소한 미화 10달러만 있으면 하루 숙박을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배낭족 등 젊은 층의 외국인 축구관광객들을 위해 난지캠프장과 서울대공원 캠프장에 약 1400명이 이용할 수있는 숙박시설을 마련해 하루 10달러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들이 홈스테이를 원할 경우 하루 30달러 정도,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할 경우 20달러 정도의 비용만 부담하게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월드컵 기간중 하루 최고 4만명 가량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인 축구팬들을 위해 숙박비용과 언어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중국어가 가능한 민박가정 700여 가구를 확보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주민자치센터 대학생강사 뛴다

    지역 대학생들이 주민자치센터의 강사로 뛴다. 성동구는 14일 지역내에 위치한 한양대 사회봉사단 소속대학생들을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투입하기로 했다. 동사무소의 기능전환으로 주민들의 새로운 생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에 젊은이의 활력을불어넣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구는 봄·여름·가을·겨울 매학기마다 약 30명씩 연간 120명의 대학생을 지역내 전 주민자치센터에 배치할 계획이다. 1차로 배치될 학생 30여명은 15일 사근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에서 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곧바로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은 오는 18일부터 6월2일까지 총 11주동안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주로 주부·어린이 대상의 컴퓨터 교육,풍물강습,마을문고 도서관리 대출,초·중·고생 학습지도 등 다양한 활동을 펴게 된다. 구는 이들의 활동에 대한 주민 반응이 좋을 경우 주민자치센터의 활성화 방안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구는 대학생들의 주민자치센터 참여활동을 자원봉사활동으로 평가해 학교에 통보,학점에도 반영되도록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대학생의 참여로 주민자치센터의 모든프로그램이 활기를 더하고 주민의 자율적인 운영을 앞당기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대한포럼] 車특검팀 계속 굴러가야

    오는 25일로 법정 활동기간이 끝나는 차정일 특별검사팀의 향후 진로를 놓고 정치권이 드디어 정면대결에 들어갔다.한나라당은 차 특검팀의 활동 시한을 90일까지 연장하는 한편 수사 범위를 ‘이용호 게이트’에 직결된 것 말고도 부수적으로 드러난 사건으로까지 확대하도록 하는 내용의 특검법 개정안을 12일 국회에 제출했다. 반면 민주당은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개정안을 반대하기로당론을 정했다.정치권에서 벌어지는 싸움 가운데 어리석은짓이 한둘이 아니지만, 차 특검팀의 활동기간을 연장하자는 데 반대하는 민주당의 태도는 딱하기만 하다.그 정도로민심의 흐름에 어둡다는 말인가. 현재 차 특검팀에 남은 과제를 한번 정리해 보자.이수동전 아태재단 상임이사가 이용호씨에게서 5000만원을 받은사실이 드러난 것이 그에 대한 특검팀 수사의 출발선이다. 그 사건은 갈수록 새끼를 쳐 해군참모총장 승진을 비롯해각계 인사에 개입한 흔적,‘언론개혁 문건’‘정권재창출문건’이 그의 집에서 발견된 데 따른 국정 농단 의혹 등이 잇따라 제기됐다.지난해 11월 그에게 검찰의 수사 상황을 통보해 준 ‘검찰 고위간부’ 문제 등 그를 둘러싼 중첩 비리 의혹은 ‘이용호 게이트’와 상관없이 이미 ‘이수동 게이트’가 돼 버린 실정이다. 그뿐이 아니다.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절친한 친구라는 김성환씨가 차명계좌에서 빼낸 돈 1억원이 상당 부분이수동씨와 아태재단 관계자들에게 흘러간 사실이 확인됐고,지금은 김씨의 또 다른 차명계좌에서 7억∼8억원에 이르는 돈이 새로 발견돼 ‘김성환 게이트’ 또는 ‘아태재단 게이트’의 가능성까지도 운위되고 있다. 따라서 차정일 특별검사팀이 추가로 수사하고 마무리지어야 할 사건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이용호 게이트’는 물론이고 ‘이형택 게이트’‘이수동 게이트’에서 드러난갖가지 비리,아태재단에 쏠린 의혹들을 하나하나 파헤쳐야하며 그 사건들 사이에서 연관성도 찾아내야 한다. 그런데도 그들에게 허용된 시간은 14일 현재 열이틀뿐이다.차 특검팀이 열이틀 동안 그 방대한 수사를 종결하리라고 믿는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따라서 관련법을 개정하지않는한 특검팀은 서둘러 수사를 종결해야 하며 국민 마음에는각종 의혹이 여전히 남게 될 터이다. 일부에서는 특검팀이 법정 시한 내에 수사를 끝내더라도검찰이 후속 수사에 나서면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검찰이 듣기엔 섭섭하겠으나,검찰이 각종 게이트 수사를 완성할 만한 위상은 아직 아니라고 판단한다. 검찰이 이명재 총장 체제로 출범하며 개혁의 몸짓을 보였지만 국민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했다고 할 수 없는 상태다.게다가 검찰은 사건 수사에서 일정부분 피의자로 남아 있다.검찰 스스로 감찰본부를 만들어 각종 게이트에 얽힌 내부 문제를 감찰하는 사이에도 한 ‘고위 간부’는 이수동씨에 대한 내사 사실을 그에게 전화통보한 것이 대표적인사례다.이같은 상황에서 검찰이 자유의지로 후속수사를 진행할 수 있을지,또 제대로 수사를 종결하더라도 국민이 그결과를 순순히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해 줄줄이 드러난 의혹들을 명쾌하게 파헤치려면 방법은 단 하나 차정일 특별검사팀이그 일을 계속 맡는 것이다.한나라당은 개정안에서 특검팀의 활동기간을 최대 90일까지 연장할 수 있게끔 제안했다는데 오히려 그 기간을 더욱 넉넉히 주어야 한다.더불어특검팀의 권한·구성도 더욱 확충시킬 필요가 있다.특검팀의 출발은 ‘이용호 게이트’에 국한된 것이지만 지금 다뤄야 할 범주는 훨씬 넓어졌기 때문이다. 민주당에게는 특검 활동기간 및 권한을 늘리는 데 반대하기에 앞서 국민 여론을 귀담아 들으라고 권한다.갖가지 의혹 가운데 상당 부분이 특검팀 수사가 진전됨에 따라 이미사실로 드러났다. 그런데도 수사를 분명하게 마무리지으라는 국민 요구를 야당의 정략으로만 돌린다면 이는 국민을모독하는 어리석음일 따름이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
  • 가락시장 ‘몰래쓰레기’한해 처리비용 10억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외부인들이 몰래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이들 외부쓰레기의 처리비용만도 연간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하루 평균 300여t이다. 그러나 이들 쓰레기 가운데 20∼30%는 시장에서 발생한 것이 아닌 외부에서 반입된 쓰레기로 하루평균 60여t,연간 1만여t에 달한다. 이 때문에 시장 상인들은 “외부에서 반입된 쓰레기 처리비용만도 연간 10억원 이상 지출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가락시장내 쓰레기 처리를 맡고 있는 조합들 가운데 하나인 한국청과중도매인조합관계자는 “우리 조합의 작년 쓰레기비용은 3억 7000여만원이며 이중 외부에서 불법으로 버려진쓰레기로 인한 처리비용은 1억 5000만원에 달할 것”이라며말했다. 이들 쓰레기는 폐타이어에서 중고 냉장고,어린아이 기저귀등 온갖 생활 쓰레기들로 시장에서 발생하는 농수산물 쓰레기와는 확인히 구별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들 쓰레기가 주로 중간도매상이나 일반고객들이 소형 트럭을 이용해 시장에 들어올 때 몰래 가져와 상점옆 귀퉁이 등 인적이 드문 곳에 버려진다고 밝혔다. 농수산물공사 지도팀의 이창섭 청소과장은 “시장 규모가 16만 4000여평으로 엄청난 데다 야간에 몰래 들어와 인적이드문 곳에서 버리는 행위를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사측은 시장 출입문 단속을 강화해 시장 입구에서부터 쓰레기 반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CCTV 감시와 함께 단속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다.적발되면 관할 구청에 통보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가락시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량(재활용은 제외)은 지난 98년 1만 7994t을 기록한 후 99년 2만 1033t,2000년 2만5164t,2001년 2만 7993t 등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월드컵경기 외국팀 시민응원부대 뜬다

    월드컵 경기를 국내에서 갖는 외국팀을 위한 응원부대가10개 개최 도시에서 속속 생겨나고 있다. 서울시는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경기를 갖는 프랑스·세네갈·중국·터키 등 4개 외국 선수단을 위한 시민 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하고 13일부터 회원을 모집한다. 이는 월드컵 기간에 외국 선수단의 경기를 관람하면서 응원을 펼치고,자원봉사 차원에서 외국 선수단에 각종 편의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관중 부족 등으로 자칫 맥 빠진 게임이 될 우려가높은 외국 팀간의 경기에 시민 지원단이 응원단으로 참여하면 그라운드 밖의 응원전이 치열해 경기가 한층 더 흥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시민 지원단을 ‘월드컵 서울시민 서포터스’로 이름짓고 나라별로 500∼1000명씩 구성할 예정이다. 이들은 해당 국가 선수단의 입·출국때 공항에서의 환영·환송 행사에 참여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안내와 응원을주도하는 민간 차원의 친선활동을 펼치게 된다.해당 국가의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이 국가들에서 찾은 응원단과 합류해 열띤 응원을함께 펼치며 우의를 다지게 된다. 서포터스 회원에게는 서울시장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각종 응원용품 등을 무료로 주고 해당 국가와의 친선행사에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제주도는 이날 슬로베니아가 제주 종합경기장에 훈련 캠프를 설치할 계획임에 따라 ‘슬로베니아 대표팀 제주시민 서포터스’,‘파라과이 대표팀 서귀포시민 서포터스’ 등 4개 시·군별로 명칭을 정했다. 도는 이달 말까지 직능단체와 외국어 전공 학생,축구동호회,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서포터스 참여를 요청해 500여명으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도 구·군별로 대구월드컵 참가국인 덴마크·세네갈·슬로베니아·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서포터스를 나라별로 500명 정도로 구성할 계획이다. 부산과 울산은 이미 시민 서포터스를 발족했고 인천과 수원 등 나머지 개최 도시들도 조만간 발족할 것으로 알려졌다.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포터스 클럽사무국(02-757-3957)이나 인터넷(www.2002supporters.or.kr)으로 신청하면된다. 전국종합 정리 이동구기자 yidonggu@
  • 관광홈페이지 외국인 51만건 접속

    인터넷이 월드컵축구대회와 관광 한국을 알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시는 11일 서울문화관광홈페이지 (www.visitseoul.net))의 외국인 접속건수가 1년만에 63개국 51만 6272건에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홈페이지를 개설한 지난해 3월2일 이후 접속한 내·외국인 전체 209만 4114건의 25%에 해당한다. 언어별로는 영어가 21만 1967건으로 전체의 10.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하루평균 580회,월평균 1만 7663회에 이른다. 이어 일본어가 19만 8047회로 9.5%,중국어가 10만 6258회로 5.1%를 각각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미국,홍콩,중국,타이완,호주,독일,싱가포르,프랑스 순이었다. 한편 서울관광 홈페이지는 시내 명소를 비롯해 쇼핑·숙박·교통·여행 등에 대한 각종정보를 국어·영어·일어·중국어로 소개하고 있어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이나 월드컵 응원 및 관광을 희망하는 내·외국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씨줄날줄] 부자 인심

    서울시가 지난 1월20일부터 2월 말까지 올해분 적십자회비를 걷어 보니 자치구 별로 납부 실적에 큰 차이가 나타났다고 한다.강남구는 목표액의 57·3%,서초구는 60%만큼을 거둬 세칭 ‘부자 동네’가 꼴찌에서 1·2위를 차지했다.반면서민층이 상대적으로 많이 사는 광진·노원구는 각각 94·8%,90·8%로 납부율이 가장 높았다.올해만이 아니다.강남구는 지난해에 끝에서 네번째,1999년에는 두번째를 기록했다. 그해 꼴찌는 서초구였다. 부자가 적십자회비 내기에 인색하다는 ‘증거’는 또 있다.2000년 국정감사에서 한 국회의원은,장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58명 가운데 그해 적십자회비를 내지 않은 사람이 32·8%나 된다고 밝히고 사회 지도층 인사로서 솔선수범하기를 촉구한 바 있다. 적십자회비는 2000년부터 완전 자진납부 체제로 바뀌었고그 금액도 가구·개인사업자·법인 별로 정해져 있다.예컨대 가구당 5000원이 기준이며 재산세를 6만원 이상 납세하는 집이라야 1만원을 내게 되니,부잣집이라고 해서 크게 부담이 가는 액수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결국은 가난한 이웃을 위해 자그마한 성금을 낼 마음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우리사회의 빈부격차는 더욱크게 벌어졌다.그래서인지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300만원짜리 수입 유모차에 관한 구매문의가 해당 업체에 쇄도하고,각 백화점의 ‘명품코너’는 물건이 달려 못 팔 지경이라고 한다.또 국제공항 세관에는 불법 반입하다 걸린 밍크코트·골프채·양주 등이 산더미처럼 쌓였다는 것이다.그 반면 사회 곳곳에는 “경기가 회복된다는데 우리 살림살이는예전보다 나아진 게 없다.”고 울상 짓는 서민들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부자가 천국에 가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성경 말씀도 있지만,부익부 빈익빈 현상을‘가진 이’들의 양식·도덕성에 호소해 해결할 수만은 물론 없을 것이다.하지만 그들 스스로가,부유해질수록 마음은오히려 가난해지는 제 모습에 대한 자각은 가져야 한다. 그들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자세를 갖지 않는 한 그 사회는안정을 유지하기 어렵고,그 결과는 자칫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
  • [괴짜 인생 별난 세상] ‘고희 부도옹’ 이희재씨

    “이번 여름에는 평양의 대동강과 중국의 양쯔강을 정복하겠습니다.” 수영으로 국내외의 이름난 강과 해협 횡단에 도전하는 별난 인생이 있다.그것도 장애의 몸에 고희(古稀)의 나이여서 주위의 관심을 더한다. 주인공은 이희재(李熙在·70·서울 성동구 성수1가1동)할아버지.지난 겨우내 올림픽공원 수영장에서 살다시피 했다.올 여름 ‘대동강과 양쯔강(揚子江)정복’이라는 인생의새 목표가 섰기 때문이다. 훈련량은 젊은 수영선수를 뺨칠 정도다.오전에는 ‘몸 만들기’에 주력하고 오후에는 수영장에서 무려 3∼4시간씩물살을 가른다.하루 5∼6㎞를 헤엄치는 셈이어서 젊은이들을 무색케 하고 있다. 그가 초등학교 3학년 때 허리를 다친 후 평생을 불편함속에서 살아온 5급 척추장애인(곱사등이)임을 감안하면 ‘슈퍼맨’이나 다름없다. 게다가 키 155㎝,몸무게 55㎏의 왜소한 체구를 알고 있는 주위 사람들은 할아버지의 도전을 ‘무모한 과욕’으로여긴다. 이같은 반응은 그의 수영 실력을 간과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그는 한때 자유형 200m와 평형 50·100m의 아마추어기록 보유자였다.또 지난해 여름(8월12일)에는 한강을 헤엄쳐 건너기도 했다.젊은이도 버거운 잠실 선착장∼동작대교간 11.3㎞를 고희를 목전에 둔 이희재 할아버지가 건넌것. 이후 자신감을 얻은 이씨는 대동강과 양쯔강 횡단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졌다.올해 만 70세 생일을 대동강 변에서맞고 싶어서다. 이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그는 현재 스폰서를 찾아 백방으로 뛰고 있다.북한에서의 행사 진행 문제와 3억원 가량소요되는 경비 뒷받침 등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씨의 수영을 지도하고 있는 박문화(朴文和·48)씨는 “한 방송국과 도버해협 횡단 방영을 기획했으나 IMF로 취소된 적이 있다.”며 “대동강이나 양쯔강 횡단 계획도 조만간 구체화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서 수영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수단’이라기보다는 ‘행복’ 그 자체다.14년 전 수영을처음 시작했을 때 초심도 그저 수영이 좋아서 였다. “물 속에서 헤엄칠 때면 잡념이 사라지고 온몸에 힘이솟아 행복하기만 하다.”고 할아버지는 말한다. 성격 또한 밝아 수영장의 모든 사람들과 나이를 초월해친구가 된다.자연히 젊은 사람들과도 자주 어울리게 되면서 ‘젊은 오빠’로 통하게 됐다. 이렇다 보니 5살 아래인 아내 최용분(崔龍分·65)할머니는 “나보다 젊어 보여 좋겠다.”며 빈정거리지만 속내는남편이 자랑스럽다. 이씨는 “또래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면 고리타분함을느낀다.”면서 경로당이나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보다는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수영장이 더욱 좋다고 한다. 70세에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며 물살 헤치기에 여념없는이희재 할아버지의 삶이 별스러워 보이기보다는 너무 행복해 보인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쾌적환경’ 우리가 챙긴다

    “우리동네 환경은 주부들이 지켜요.” 양천구 주부들로 구성된 ‘주부환경순찰단’이 깨끗한 동네를 만드는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이들은 동네 구석구석의 청결상태·위험요소 등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해 주변환경을 눈에 띄게 변화시키고 있는 것. 특히 주부들의 섬세한 감각은 구청 직원들이나 환경미화원조차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파고들고 있다. 주부환경순찰단이 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2월.각 동마다 1명씩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매주 한차례 3∼4명씩 6개조로 나눠 구청직원 1명과 함께 환경 순찰에 나선다. 길거리 노점상,위험한 맨홀뚜껑,보도블록 파손여부,미관을해치는 플래카드 등을 찾아 구청에 알리고 고쳐나가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불과 1년동안 407건의 각종 주변환경 개선사항을 찾아내 시정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가운데 노점상,적치물 등 가로정비분야가 208건으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방치 등 청소분야 89건,불법간판 등 도시정비분야 49건,방치차량 등 교통분야 27건 등이다. 환경순찰팀장 최창모씨는 “환경순찰단이 동네사정에 밝은주부들로 구성돼 구청에서 미처 알지 못한 일까지 꼼꼼히 챙긴다.”며“월드컵을 맞아 더욱 활동을 활발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중랑천 자전거로 5.45㎞ 개설

    ‘중랑천에서 자전거 하이킹을.’ 노원구는 6일 내년말까지 190억 여원을 들여 중랑천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먼저 오는 6월까지 월릉교∼노원교에 이르는 중랑천변 둔치 5.45㎞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적갈색의 친환경형 재료인 투수성 콘크리트로 포장될 이도로는 기존의 2.45㎞에 이르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연결돼 시민들의 여가·레져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주민들의 중랑천 접근을 쉽게 하기 위해 상계교·창동교·녹천교·월계역 등에 제방 경사로를 따라 4개의 진입도로를 만들고노원교·한천교·월계1교에는 진입램프 3개를 설치하기로했다. 내년에는 중랑천 둔치에 다양한 체육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갖춘 체육공간을 조성하고 중랑천과 인접한 저지대인공릉·월계동 지역의 침수에 대비,월릉교∼녹천교에 이르는 5.2㎞ 구간의 하천바닥 정비공사도 펼칠 계획이다. 구는 중랑천이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등으로 새롭게 단장되면 주민들의 휴식과 레저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월드인’ 568개업소 추가지정

    월드컵 관광객을 위한 중저가 여관인 ‘월드인(World Inn)’이 대폭 추가 지정된다.월드컵대회를 보기위해 한국을찾으려는 해외 관광객들이 호텔보다는 저렴한 숙박시설을크게 선호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4일 장급여관으로 월드컵 지정숙박업소인 ‘월드인’을 장급 여관이 밀집된 시내 20개 지역에서 568개업소,1만 3193실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각각 2만여명과 1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중국과 프랑스 응원단의 숙박 형태가 호텔보다는 중저가(2인1실 1박기준 40∼50달러)의 숙박시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숙박형태는 올초 중국 체육부 담당부국장과 프랑스 국가대표응원단 실무자 등이 서울시를 찾아 숙박시설예약을 위한 협의과정에서 나타났다. 협의 과정에서 이들 국가의 월드컵 응원단(관광객)들은중저가이면서 경기장과 가까운 지역에 밀집해 머물기를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는 서대문 창천동·대현동 일대를 비롯해 마포구 노고산동·합정동,강서구 화곡1동·6동·본동,관악구 봉천4동·신림5동 등 장급여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568개업소 1만 3193개실의 ‘월드인’ 추가지정에 나선 것. 시는 이달중으로 월드인 추가지정을 완료하고 추가로 지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통역전화기 및 홍보물 설치 등 서비스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중국·프랑스 응원단의 특정지역 밀집 투숙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포르투갈·브라질·터키 등서울·경기·인천지역에서 경기를 갖는 다른 외국인들의이용도 예상돼 월드인 추지 지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말 현재 한국정보통신을 통해 서울시의 월드인을 예약한 외국인은 1344건 2987명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월드컵 외국관광객 사이트 개설

    서울시는 외국인들에게 서울월드컵을 홍보할 포털사이트(http://seoul.go.kr)를 이달 중에 구축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 포털사이트는 기존 서울시의 영문 홈페이지와 달리 월드컵경기를 보기 위해 서울을 찾는 외국관광객의 편의를고려해 입국에서 출국 때까지의 가상 동선(動線)을 설정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총괄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예를 들어 공항에 도착한 외국관광객이 호텔까지 이어지는 교통수단과 숙박 예약, 호텔에서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까지 가는 길과 교통편, 주변 관광지 안내, 출국절차 등을 이 사이트를 통해 ‘원스톱(One-stop)’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월드컵때 서울을 찾은 외국 관광객들이 적어도 정보를 몰라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서울에 관한기존 영문 웹사이트를 모두 모아 재구성하는 것은 물론 다른 필요한 정보들도 충실히 채워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지역화제 3題

    ■충북음성군 ‘자유발언대'. “대형 폐기물을 처리하려면 면사무소에 가서 수수료 납부고지서를 받아 금융기관에 수수료를 낸 뒤 다시 면사무소에 납부 영수증을 제시해야 합니다.까다로운 절차때문에 낮 시간 내기가 어려운 맞벌이부부들은 폐기물 하나 처분하려해도 큰 맘 먹어야 합니다.” 2일 오전 9시 월례조회가 시작된 충북 음성군청 회의실. 공식적인 월례회의 식순이 끝난 뒤 정상헌 군수를 비롯해군청 공무원 2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단상에 오른 대소면 부윤1리 오동석(35) 이장은 현행 폐기물 처리 절차의 문제점을 이처럼 조목조목 따졌다. 오 이장은 “크기나 무게 등을 기준으로 수수료 부과 조견표를 마련해 시중 쓰레기봉투 판매점에서 ‘폐기물 스티커’를 판매하면 간단해 해결될 것”이라고 대안까지 내놓았다. 오 이장이 감히(?) 공무원들 앞에서 쓴소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요즘 음성 공무원들이 가장 겁을 낸다는 ‘군민자유 발언대’ 덕이다. 주민들은 공무원들을 상대로 하고 싶은 말을 맘 껏하고공무원들은 지위고하를 가리지 말고 행정기관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나 건의사항을 여과없이 들어 군정에 반영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9월 도입됐다.시무식을 겸했던 지난 1월 월례조회를 빼고 지금까지 6차례 진행되면서 6명이 나서 20여건을 제안하거나 개선을 요구했다. 희망자들의 신청을 받은 뒤 특정인을 음해하거나 영리를목적으로 한 내용이 아니라면 어떤 내용이든 발언할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이나 바램이 현장감있게 터져 나온다.음성지역 최대 현안인 동서고속도로 노선 및 나들목위치 선정과 관련,군과 군의회가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또 군이 농특산품 홍보에 소극적이라거나 금왕공설운동장앞 우회도로의 신호체계가 잘못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445명. 서울시의 외국인 명예시민은 전체 89개국 44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42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일본(36명),중국(22명),독일(18명) 등의 순이다. 명예시민은 서울에 계속해서 5년 이상 살거나 총 거주기간이 10년 이상인 자로 서울시의 발전을 위해 힘쓰거나 봉사활동을 해 온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명예시민증,메달과함께 위촉된다. 제1호 명예시민증은 73년 5월 서울-앙카라 자매결연에 공(功)이 적지않은 터키의 사빗 오스만 아브시 하원의장에게 수여됐다.명예시민증을 받은 유명인사 리스트에는 홍콩의 액션배우 성룡,9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요셉 롯블라트박사,아오시마 유키오 전 도쿄도 지사,라난 루리 시사만화가,고촉동 싱가포르 총리 등이 올라 있다. 이 가운데 성룡은 94년 시내 아동보호시설에 자전거 1000대를 기증한데 이어 97년에는 강남보육원생 50명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초청,위문하는 등의 남다른 봉사활동을벌였다.25년간 국내의 한 사회복지법인에 보청기,재봉틀등을 기증해온 일본인 이노우에 스스모처럼 음지에서 돕는 사람들도 많다. 지난해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언더우드 목사의 며느리 도로시 언더우드(68.호주)씨는 지난 60년 서울에 온 이래 시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42년간 교육과 구제활동에 종사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폈고 선교사 마르크 쿠벌리르(63. 벨기에)씨 역시 30년간 서울에 살면서 영등포구에 있는 청소년 재활시설인 돈보스꼬 청소년센터를 만들어 불우청소년들에게 기술교육 등을 통해 자립의 의지를 심어줬다. 이동구기자 yidonggu@ ■충남 중장초등교 이색입학식. 충남 공주 중장초등학교(교장 최홍묵)가 4일 열리는 입학식에서 신입생 7명 전원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하는 이색입학식을 갖기로 해 눈길을 끈다. 컴퓨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컴퓨터박사,만화에 관심이많은 학생에게는 만화박사,곤충을 사랑하면 곤충박사 학위를 수여한다.이런 이색 입학식은 최 교장을 포함한 8명의 교사들이 신입생들에게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살려 학업에 전념하도록 해주기 위해 고안한 것. 이를 위해 지난달 중순 이들 예비신입생의 가정에 통신문을 보내 어린이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장래에 이루고자 하는소망을 파악하기도 했다.학교측은 학위 수여식이 끝난 뒤 신입생들의 실천계획과 다짐을 담은 타임갭슐을 보관하고 전교생의 꿈과 소망을 풍선에 실어 계룡산 천황봉을 향해 띄우는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
  • [씨줄날줄] 피해자學

    1966년 7월13일 밤 미국 시카고에 있는 간호사 기숙사에 괴한이 침입했다.그는 간호사 9명을 권총으로 위협해 한 침실에 몰아넣고 결박한 뒤 한 명씩 끌고 나갔다.첫 여자가 끌려가자 코라손 아무라오가 끈을 풀고 범인을 습격하자고 제안하지만,“그를 화나게 해서 좋을 게 없다.”는 반대에 부딪쳤다.아무라오는 침대 밑으로 굴러 들어갔다.마지막 간호사가 끌려가고도 범인이 한참 동안 나타나지 않아 아무라오가나와 보니,침실 밖에는 나머지 8명 모두가 싸늘한 시신이 돼 있었다. 이것이 미국 범죄사에 유명한 ‘리처드 스페크 사건’이다. ‘아웃사이더’ 개념을 만들어내 각광받은 콜린 윌슨은 저서 ‘살인의 철학’(원제 A Casebook of Murder)에서 이 사건을 피해자학의 한 사례로 소개했다.피해자가 9명 인데도 한명뿐인 범인을 기습하자는 제안을 거부한 데다 범인이 방에서 나갔을 때 이웃이 알아 듣게끔 비명을 지르는 등 적극적인 방어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윌슨은 “착하지만 수동적이고 패기가 없는” 태도는 피해자가 되기에 알맞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피해자학(被害者學·victimology)은 아직 일반인에게 생소한 학문이다.범죄학이 범죄의 행태와 예방책,범죄자 의식구조 등을 연구하는 데 견줘 피해자학은 범죄의 피해자에게 초점을 맞춘다.1948년 독일 학자 한스 폰 헨티히는 ‘범죄자와 그 피해자’라는 책에서 피해를 입기 쉬운 유형이 따로 있다는 전제 아래 그 분류를 처음 시도했다.그 뒤 독립된 학문 체제를 점차 갖춰,지금은 ‘범죄를 유발하는 피해자의 요소’말고도 형사절차 과정에서 피해자 인권을 보호하는 일,피해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일 등 연구 영역을 넓혀가는 분야다.국내에서는 1992년 ‘한국피해자학회’가 생겼고 일부 대학이 강좌를 열고 있다. ‘범죄가 성립되는 데는 피해자에게도 일정한 책임이 있다. ’는 피해자학의 기본 전제는 오싹하리만치 불쾌하지만 그현실성을 무시할 수 없다.최근 해외에 나간 우리 국민이 화를 입는 일이 잇따른다.중국에서는 올들어 벌써 3명이나 살해됐고 며칠전 태국에서도 피살자가 나왔다.관계당국의 대책 마련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국민 개개인이 안전수칙부터 준수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
  • 시티투어버스 2개노선 신설

    1일부터 서울 시티투어버스 월드컵 코스와 야경 코스가신설된다.따라서 시티투어버스 노선은 기존 도심순환·고궁 코스와 함께 모두 4개로 늘어난다. 시는 노선 신설을 기념,이날부터 15일까지 8000원권(주·야간권) 이상의 티켓을 구매하는 신규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130명에게 7000원 상당의 기념품을 제공한다.또 3월 한달간 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가족단위 방문객에게는 1회권 티켓을 50% 할인해 준다. 이와 함께 전쟁기념관(30%),난타극장(10%),한강유람선(20%) 등 시티투어버스 노선과 연계되는 명소들의 입장료도 할인해 준다.남산 서울타워에서는 13∼25% 싼 단체요금을 적용한다. 한편 시는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다국어 음성안내 시스템을 시티투어 버스에 장착,헤드폰을 통해 한국어·영어·일어·중국어·불어 등 5개 국어로 상세한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노원구청 ‘아름다운 천원’

    매월 1000원씩 갹출해 7년동안 동료의 자녀 164명에게 장학금을 건넨 공무원 모임이 있다.바로 ‘노원구직원장학회(회장 조용덕)’다. 노원구청 1300여 직원 전체가 회원인이 장학회는 26일 오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대학생과 중·고교생 등 모두 11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경제적인 어려움속에서도 학업이우수한 노원구 직원의 자녀들로 대학생은 60만원,중·고생은 20만원씩 받았다.이들에게 주어진 장학금은 직원들이매달 수당에서 1인당 1000원씩 쪼개 모은 것. 지난 95년 10월부터 전직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이 기금은 이미 1억6500만원에 달했다.이자 수입과 계속 모아지는 기금 일부로 한해 2차례씩 10명 남짓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대학생 55명,중고생 109명 등 164명이나 된다. 이 장학회가 이처럼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며 7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데는 전직원이 동참하는 공무원들의 끈끈한 동료애와 형평성을 지닌 장학생 선정 심사때문이다. 장학회의 한 관계자는 “더 많은 직원 자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사업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새 봄 문화향기에 취한다

    새 봄을 문화의 향기로 가득 채운다. 서울시는 26일 새 봄부터 ‘서울문화강좌’를 인문교양중심으로 바꾸고 수강인원도 종전보다 2배로 확대하기로했다.문화예술에 대한 안목을 키우려는 시민들의 문화욕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시는 올 봄부터 열리는 각종 문화강좌를 종전공예·수예·뜨게질 등의 실용강좌에서 벗어나 인문교양강좌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짰다. 또 강좌대상도 가정주부 위주에서 회사원·학생·남성 등 일반시민으로 넓히고 수강인원도 강좌별 50명씩 모두 250명으로 종전의 2배로 늘렸다. 새달 11일부터 5월말까지 열릴 예정인 이번 봄 강좌 프로그램은 문학·음악·애니메이션·사진·영화 등 모두 5개분야. 작가들과 함께 책과 독서의 세계로 여행하는 ‘작가의 서재(총 11회)’에는 유명작가들이 강좌에 직접 나서 시민들과 작품의 세계를 토론하게 된다. 김주영·조정래·구효서·하일지·김영현·남진우·김승희·최수철·정현종·박상륭·윤후명 등 모두 11명의 유명시인·소설가·평론가들이 강단에 선다. ‘사고의 연장으로서의 사진(총 12회)’은 사진을 찍고인화·현상하는 기계적인 사진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방법까지 깨달아가는 과정이 되도록 꾸몄다. 이밖에도 ‘애니메이션을 다시 본다’‘클래식 음악여행’‘목요씨네클럽’ 등이 마련돼 봄을 맞는 시민들에게 그윽한 문화의 향기를 선사한다. 이를 위해 시는 강좌가 열리는 시청별관2동 문화정보자료실의 좌석을 30석에서 60석으로 늘리고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새달 2일까지 인터넷 온라인(www.visitseoul.net/sculture) 접수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3707-8326이동구기자 yidonggu@
  • “서울시 김영수씨” 부르면 34명이 “예”

    ‘서울시 공무원의 대표 이름은 김영수와 이정희.’ 25일 발간된 서울시 전자사보 ‘클릭 시청가족’에 따르면 25개 자치구를 포함한 서울시 공무원 4만 1879명(소방·교육직은 제외) 가운데 가장 많은 이름은 ‘김영수’와‘이정희’로 파악됐다. 1위에 오른 김영수라는 이름의 직원은 무려 34명.본청 환경관리실과 건설안전관리본부,지하철건설본부,수도사업소,자치구 등에 넓게 포진해 있다.전체 순위 2위이자 여직원중 으뜸인 ‘이정희’는 31명이었으며 노원구청에만 3명이 일하고 있다. ‘이은주’는 29명으로 3위.이들 중 3명은 서대문구청 세무1과,세무2과,감사과 등에 나란히 근무해 e메일·전화·우편물 등이 잘못 전달되는 등 웃지 못할 해프닝을 겪고있다.동대문구에도 이은주가 3명 근무한다. 또 본청 감사담당관실의 같은 팀에서 일하는 두 ‘이윤재’는 신용카드 대금청구서도 겉만 보고선 도저히 임자를찾을 수 없다. 따라서 먼저 받은 사람이 명세서 항목을 일일이 확인한 뒤 해당자에게 전하게 돼 본의 아니게 ‘사생활’까지 공개될 정도다.한윤재씨가 특진했을 때 다른 윤재씨로부터 “왜 술 안사느냐.”는 항의에 시달린 에피소드도 있지만 “남다른 인연이어서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말한다. 성(姓)을 제외한 이름만을 놓고 볼 때 최다 이름은 ‘정희’다.대표이름 ‘베스트 20’ 가운데 남자 이름은 ‘김영수’(34명) ‘김정수’(25명) ‘김성수’(22명) 순으로나타나 끝자가 모두 ‘수’자 특징을 보였다.또 같은 이름 베스트 20 가운데 14개의 이름이 여성의 이름이어서 같은 이름 확률은 남성보다 여성이 높았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남대문등 재래시장 4곳 62억들여 구조개선 사업

    서울의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한 구조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22일 재래시장 구조개선사업을 올해의 주요사업으로 선정하고 재래시장의 시설개선과 특성에 맞는 모델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62억여원을 들여 재개발·재건축이어려운 남대문·우림·청담삼익·개봉중앙 시장 등 4개 재래시장에 대해 시설 개·보수,편의시설 확충 등 환경개선사업을 펼쳐 시장기능을 높여나갈 전략이다. 또 구로·면목·돈암·창신시장과 다른 4개의 재래시장을 선정해 시장여건과 특성에 맞는 활성화 모델을 찾기로 하고 연구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재래시장 고유의 브랜드를 개발하고 통합로고,캐릭터 등의 개발·활용을 위해 중랑교 쇼핑상가를 모델로 한 ‘재래시장의 경영현대화’를 위한 연구용역도 의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장재개발에 따른 융자지원을 사업비의75%까지,시장시설 개선자금 10억원 범위내에서 연리 5%,5년거치 10년 균등상환토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두둥실 정월 보름달 월드컵성공 비나이다

    ‘대보름 달님에게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세….’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오는 26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풍성한 민속놀이를 마련했다.이번 대보름 민속놀이는 예년과 달리 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먼저 서울시는 대보름 당일 오후 5시부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흥겨운 달맞이 행사를 갖는다. ‘대보름 남산달과 함께 하는 소망 하나’를 주제로 북청사자놀이,살풀이,북 공연,촛불 기원,달집태우기,달노래,남도민요 등의 공연이 다채롭게 꾸며진다.앞서 24일 낮 12시에는 풍년을 기원하는 볏가릿대 세우기를 비롯해 고사리·버섯 등의 나물을 전시하는 대보름 진채식(眞菜食) 전시,귀밝이술 마시기,오곡밥짓기 시연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동작구는 21일 사당 5동사무소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신밟기’를 열어 대보름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강동구도 22일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에서 대보름 달님에게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풍선날리기 행사’를 열어 주민들의 소망을 담은 쪽지를 넣은 오색풍선 1000개를 띄운다. 이밖에 강북·노원·성동구 등 각 자치구마다 윷놀이·제기차기·엿치기 등 재미있고 풍성한 민속놀이로 주민들의달맞이 분위기를 돋운다. 이동구기자 yidon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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