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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수입철강에 최고 26% 관세 지구촌 보호무역 ‘도미노’

    유럽연합(EU)이 미국의 수입철강 관세부과 조치에 대한 보복 대응에 착수하면서 철강분쟁이 세계 보호무역주의를 점점 강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U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발동=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25일 EU가 역내 수입철강 제품에 대해 14.9∼26%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미국의 수입철강 관세부과 조치로 수출시장을 잃게 된 중국 일본 한국 등의 철강제품이 EU 역내시장으로 밀려드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설명이다. 27일 EU 통상집행위원회에서 채택돼 이르면 내달 3일부터발효된다. 세이프가드 초안에 따르면 EU는 수입할당제를 채택,철강관세 부과 개시일로부터 200일 동안 전체 EU 철강수입량의 약 40%(570만t)에 달하는 15개 철강품목에 14.9∼26%의 관세를 부과한다. 수입할당량은 99년과 2000년,2001년의 대 EU 수출량 평균에 10%를 더한 것으로 배정되나 수출량이 한 국가 수입량의 3%에 달하지 못하는 국가들은 제외될 전망이다. ◆EU의 노림수=신문은 또 EU가 미국의 철강 수입규제에 대한 보복 조치로 철강,자동차,직물,제지 등 미국산 316개 제품에 30∼39%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관세부과 대상은 철강제품 39개,직물 및 의류품 234개 외에 자동차,총기류,종이제품,식품,오렌지 주스,광학제품,가구,손목시계,볼펜,칫솔,악기 등이다.수입 규모는 22억달러다. EU가 준비중인 보복상품중 철강 섬유 감귤 등 상품은 철강수입 제한조치를 발동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전략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목들도 상당수 포함됐다.때문에 이들 품목이 수입제한을 받으면부시의 2004년 재선 가도에 타격이 예상된다.EU의 이같은 ‘협박’은 결국 미국의 수입철강 관세부과 조치 철회를 겨냥한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미 WTO에 제소 방침 미국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다.미 무역대표부(USTR)의 리치 밀스 대변인은 “미국은 9개월간의 검토 끝에 수입규제조치를 내렸지만 EU는 별 조사없이 철강관세를 부과키로 했으며,이는 지나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이어 “EU의 세이프가드는 WTO의 일반 원칙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미국의 수입규제조치에따른 영향을 실제로 감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뤄졌다.”면서 “미국은 다른 나라들과 함께 EU의 이번 조치를 WTO에서문제삼을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赴夫) 일본 경제산업상도 26일 “모든 국가가 서로에 대해긴급수입제한조치를 취한다면 시장을 혼란시킬 것”이라면서 “(이같은 조치의) 남용은 세계의 자유무역체계에 부정적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EU의 조치에 우려를 표명했다.우리나라 외교부는 27일 열리는 한·EU 정무총국장회의에서 철강수입 규제 움직임에 대한 우려의 뜻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EU에 대한 철강 수출규모는 지난해 71만t에 3억1000만달러가 넘는다. 주현진기자 jhj@
  • EU, 수입철강에 최고 26% 관세

    [도쿄·브뤼셀 AFP DPA 교도 연합] 유럽연합(EU)은 미국의수입철강 제재조치로 제 3국의 수입철강이 EU 시장으로 밀려드는 것을 막기 위해 27일 수입 철강제품에 대해 14.9∼26%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세이프 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승인할 계획이라고 EU 관계자가 25일 밝혔다. 세이프 가드는 다음달 3일부터 발효돼 6개월간 지속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이번 조치로 향후 6개월간 570만t의 수입철강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과 EU는 25일 수입철강에 대한 미국의 세이프가드 발동을 철회시키기 위해 공동 대처키로 합의했다고일본 경제산업성 관리들이 밝혔다. 관리들은 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赴夫) 일본 경제산업상과파스칼 라미 EU 무역담당 집행위원이 이날 저녁 전화통화에서 미국의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어긋난다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통화에서 라미 집행위원은 EU가 일본 등 다른 국가들과공조해 미국의 세이프 가드를 철회시킬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 [사설] 철강 무역전쟁 확산되나

    우려했던 ‘철강전쟁’이 현실화하는 게 아닌가 매우 걱정된다.미국이 지난 20일부터 철강에 대한 긴급 수입제한조치(세이프 가드)에 들어가자 유럽연합(EU)도 다음달부터 일정 양을 넘는 수입 철강제품에는 최고 30%의 관세를 부과하는 맞대응을 할 것이라고 한다.또 중국은 엊그제부터한국·대만·러시아·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 등 5개국의냉연강판에 대한 반(反)덤핑조사에 들어갔다. 미국이 경쟁력이 뒤진 자국업체들을 과보호하려고 시작한 철강 보호주의는 예상대로 다른 나라들의 보복과 무역장벽으로 이어지고 있다.EU의 관세부과도 부담스럽지만,중국의 반 덤핑조사가 확대되면 수출에 미치는 타격은 더 심할 듯하다.지난해 전체 철강 수출액 67억 3000만달러 중 EU의 비중은 5.6%지만,중국의 비중은 27.4%나 된다.우리나라의 최대 철강 수출국인 중국이 이번에는 냉연강판에 대한반 덤핑조사에만 들어갔지만 앞으로 더 확대되면 철강수출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미국·EU·중국 외에도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국가들도 관세율을 높이는 등으로 적극적으로 철강 보호무역주의에 나서고 있다.우리의 주력 수출품목인 철강수출에는악재가 겹친 셈이다.철강산업의 보호무역주의를 촉발시킨1차적인 책임은 물론 미국에 있다.미국의 보호주의는 다른 나라의 보복을 불러오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이러다가는 철강뿐 아니라 보호주의 물결이 다른 산업으로 확대돼 전 세계적인 무역전쟁으로 비화하는 게 아닌가 하는걱정도 앞선다. 보호무역은 세계경제를 위축시키기 마련이다.또 시계바늘을 거꾸로 되돌리는 것으로 시대 흐름과는 맞지도 않는다. 자국 업체들을 인위적으로 보호하려는 뜻에서 시작된 철강전쟁은 자유무역주의를 크게 훼손하는 일로 바람직하지 않다.미국 등 관련국가들은 자유무역주의로 되돌아가야 할것이다. 정부는 중국의 철강 반덤핑 조사 등에 맞서 다른 국가들과 공조를 할 필요도 있다.중국의 덤핑조사에 대응해 덤핑 마진율을 최소한으로 낮추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도 해야 한다.국내 철강업계도 수출시장다변화와 함께 구조조정 등으로 보다 경쟁력을 키우는 노력도 해야 할 것이다.정부는 통상외교를 보다 강화해 부당한 무역보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일이 터진 뒤뒷북을 치는 식의 대응은 없어야 한다.정부와 업계의 공조도 필요하다.
  • 中 ‘10년주기 격변설’ 술렁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대륙이 ‘10년 주기 대격변설’로 술렁거리고 있다.최근 잇따르는 노동자들의 항의시위가 언제든 정치성향을 띤 시위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어‘중국 10년 주기 대격변설’의 전조(前兆)가 아니냐는 주장이 조금씩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의 다칭(大慶)유전에서는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일시휴직된 노동자 수천∼수만명이 직장복귀·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여 22일계엄령이 선포됐고, 인민해방군 병력과 무장경찰 등이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다.랴오닝(遼寧)성 랴오양(遼陽)시에서도 일시휴직 노동자 1만∼3만명이 11일부터 체불임금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가 노동자 대표가 구속되는 등시위가 격렬한 양상을 띠고 있다. 중국 대륙에 노동자들의 항의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중국 정부가 비효율적인 국유기업에 대해 구조조정을 단행함으로써 실업자와 일시휴직 노동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탓이다.지난해 말 현재 일시휴직자 중 500만명이 재취업을 하지 못했으며,실업자도 700만명에 이르고 있다.국유기업에는 노동조합이 있으나 관변단체여서 노동자들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는 점도 시위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시위가 아직 정치성을 띠지 않고 단순히 생존권 보장을 요구할 뿐이지만,주동자 구속 등으로 시위가보다 격렬해지면 언제든 정치성향의 시위로 변질될 수 있다는 것.‘중국 10년 주기의 대격변설’이 제기되는 것도이 때문이다.‘10년 주기의 대격변설’은 공산당이 정권을 잡은 뒤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놓았던 대격변이 10년 주기로 일어났다는 점을 근거로 하고 있다. 공산당이 신중국을 세운 것은 1949년.10년 뒤인 59년 급진적 경제회복 정책을 추진한 대약진운동의 실패로 마오쩌둥(毛澤東) 주석이 권좌에서 물러났다.마오가 ‘4인방(江靑·王洪文·張春橋·姚文元)’을 앞세운 문화혁명으로 덩샤오핑(鄧小平)과 류사오치(劉少奇) 등 개혁파를 내쫓은것은 69년이었다.정권을 다시 잡은 덩샤오핑이 개혁·개방을 선언한 것이 78년 말이었고,톈안먼(天安門) 사태라는유혈참사를 겪게 된 것은 89년이다.‘10년 주기의 대격변’은 10년 동안의 축적된 모순이 폭발한 과정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중국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경쟁력 강화란 구실 아래 구조조정으로 내쫓긴 수천만명의 실업자와 삶의 기반을 잃은 8억 농민,관료들의 부정부패,빈부격차 등 사회안정을 해치는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급선무이다. khkim@
  • EU, 美철강 보복품목 확정

    [브뤼셀 AFP AP 연합]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2일 미국의 수입철강관세 부과에 대항해 보복 조치를 취할 미국산제품 목록을 작성했다고 발표했다. 익명을 요구한 EU 집행위원회의 한 대변인은 이 목록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섬유제품과 철강제품,감귤류 농산물이 보복 대상이 될 것이라고만 말했다. 그러나 이 보복 조치는 EU와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제네바 세계무역기구(WTO) 회의를 앞두고 재조정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말까지는 실행에 옮겨지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EU는 앞서 21일 미국의 일방적인 철강 세이프가드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최고 30%의 단일 관세를 한시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EU 집행위 소식통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철강제품 품목에 따라 차별적으로 세이프가드를 적용하기보다는 단일하게 최고 30%의 관세율을 부과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면서 최소한 6개월간 발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美 “농산물개방 압박 강화”

    미국이 올해 통상정책의 최우선 과제중 하나로 국제 농산물 시장의 개방을 꼽아 ‘철강 전쟁’에 이어 ‘농산물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21일 발표한 보고서 ‘미국의 2002년 통상정책과제’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전 세계에 걸쳐 농산물 수출과 농업의 생산성 증대에 방해가 되는 각종 법안과 규제들을 알리는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보고서는 세계무역기구(WTO)의 협상 권한에 따라 미국이 농업 분야에서의 시장접근을 개선시키고 모든 수출보조금과 국내 지원금의 실질적 감소를 목표로 삼았음을 상기시킨 뒤 올해 농업과 제조업 등의 분야에서 쌍무적인 자유무역 증대가통상정책의 우선 과제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중국과 타이완의 WTO 가입에 미국의 역할이 주효했음을 지적하며 두 나라가 시장의 접근을 허용하는 WTO 규정을제대로 이행하는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문제가 발생하면 직접 중국 및 타이완과 상의할 것이며 필요하면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해 농산물 분야에서의 시장개방 압력이 거세질 것을 시사했다. 보고서는 각종 무역분쟁과 관련,미국의 이익에 가장 부합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 것이라고 밝혀 통상정책에서도 미국의 일방주의가 적극 반영될 것임을 알렸다.무역 현안으로는유럽연합(EU)과의 쇠고기 분쟁과 미 해외판매법인(FSC) 면세법에 대한 WTO의 부당판정 등을 들었다.미국은 올해 안으로싱가포르·칠레와 쌍무적인 자유무역협정을 맺을 계획이며지난해 9월30일 시한이 종료된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한 일반특혜관세제도(GSP)의 부활도 추진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한편 일본이 싱가포르와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데 이어 한국·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캐나다·멕시코·칠레를 포함한 범자유무역지대를 추구하고 있으며 중국은 아세안 국가와 자유무역지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정부, 美철강 WTO 제소

    정부가 20일 미국의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 시행에 맞춰 20일 제네바에 있는 WTO에 미국 조치의 부당성에 대해제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이날 주제네바 대사를 통해 WTO 분쟁해결 절차 규정에 따른 대미 양자협의 요청서한을 WTO 분쟁해결기구에 전달했다. 일본도 금명간 제소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지난 7일 유럽연합(EU)의 제소에 이어 주요 철강국의 제소가 잇따를전망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中 공장 노동자 수만명 시위

    중국에서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으로 경쟁이 격화돼실업이 급증하면서 노동자 해고중지 등을 요구하는 항의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 동북부의 랴오닝성(遼寧省) 랴오양(遼陽)시 정부 청사 앞에서 19일 20여개 공장 노동자 1만여명이 노동자 해고 중지,체불 임금과 연금 지급,체포된 노동자 석방 등을요구하며 연 3일째 항위시위를 벌이고 있다. 홍콩의 중국인권 민주화운동 정보센터가 20일 밝힌 바에따르면 중국 최대의 유전인 헤이룽장(黑龍江)성의 다칭(大慶)유전에서는 해고된 노동자 수만명이 이달 초부터 노동자들의 해고 중지,의료비 지급 등을 요구하는 항의시위를벌이고 있다. 이날 랴오양의 시위는 랴오양 철합금공장·라오양 방직공장·경양화학공장 등 20여개의 공장에서 온 2만명 이상의랴오양 노동자들이 정부청사 앞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일계획이었으나,공안(경찰)과 무장경찰이 제지하는 바람에시위 노동자들은 1만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이들노동자는 이날 오전 8시 랴오양역을 출발,랴오양시 공안국과 시정부 정문 등으로 이동하며 노동자의 먹을 권리,체불 임금지급 요구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격렬한 항의시위를 벌였으나,공안들과의 충돌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항의시위 사태는 11∼12일에 이어 일어난 것으로 17일 노동자 대표 야오푸신(姚福信) 등 노동자 10여명이 체포되면서 분위기가 격화되고 있으며 18일의 경우 3만명의노동자들이 가두시위를 벌였다. 특히 다칭유전의 경우 정리해고된 노동자 수만명은 퇴직금과 의료비 지급 등을 요구하며 지난 1일부터 항의시위에 들어갔다. 이들은 관계당국이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줄 때까지 항의시위는 계속할 것이라고 민주화운동 정보센터는전했다. 민주화운동 정보센터는 중국의 경우 정부가 허가한 노조만 설립이 허용돼 집단 시위를 벌이지 못하도록 법률로 금지하고 있으나 이번 시위는 정부가 허가하지 않은 독립 노조가 시위를 조직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내 일부 공장에서 독립노조가 설립돼 있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설립 시기나 조합원 규모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日 “WTO에 美 제소”

    일본 정부는 미국이 오는 20일 외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발동하는 즉시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18일 보도했다. 일본은 미국의 결정이 세이프가드 발동에 필요한 요건을충족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며,세이프가드 발동의 대항 조치로 일부 미국산 제품의 관세를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이와 관련,경제산업성은 이날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에게 이같은 방침을 보고,재가를 받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교 황성기특파원
  • 유럽대륙 줄줄이 ‘우향우’

    세계무역기구(WTO) 등장 이후 점점 치열해지는 세계 경제전쟁이 유럽의 정치지도를 바꾸고 있다.1990년대 중도좌파를 선호하던 움직임이 2000년대 들어 중도우파 선호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17일 실시된 포르투갈 총선에서 해외 거주 부재자투표를제외한 모든 투표가 개표된 18일 중도우파인 야당 사회민주당이 40.12%를 득표 전체 의석 230석 가운데 102석을 얻었다.과반수에는 조금 못미치지만 우익 노선의 대중당이 8.75%의 득표로 14석을 획득,사회민주당은 대중당과의 연정을 통해 과반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중도좌파인 집권사회당은 37.85%의 득표로 95석에 그쳤다.지난해부터 나타난 유럽의 우경화 현상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다. 포르투갈 총선의 최대 쟁점은 경제 문제였다.포르투갈이올해 0.8% 성장률로 EU 15개국 중 최저 성장률을 기록할것으로 전망되는 등 국가 운영이 비효율적이라는데 대한국민들의 문책이 정권 교체를 불렀다.지난 6년간의 사회당 집권 시절 경제 성적표는 사실 거의 낙제점 수준이었다. 그러나 날로 거세지는 무한경쟁의 시대에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복지보다는 성장을 앞세우는 효율 중시 정책이불가피하다는 인식 전환이 이같은 우경화 정권교체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5월 이탈리아에 이어 10월 노르웨이,11월 덴마크에서 중도좌파 정부가 잇따라 중도우파 정부로 바뀐데 이어 포르투갈에서도 또다시 중도우파 정부가 들어서게 됨으로써 한때 유럽연합(EU) 15개국 가운데 11국에 달하던 중도좌파 정부는 이제 절반에 못미치는 7개국으로 줄어들었다. 여기에 5월15일 네덜란드 총선을 시작으로 6월 프랑스,9월15일 스웨덴 및 9월22일 독일 총선이 줄줄이 기다리고있다.독일에서 사민당 정권이 물러나는 대신 기민-기사연합의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는 등 이들 나라들에서도 치열해진 경제전쟁에 따른 효율성 중시 경향에 따라 우파가 득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EU 내 좌파에서 우파로의 정권 교체는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EU정상회담 폐막·이모저모 “對美 보복조치 전폭 지지”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 정상들은 미 수입철강 관세부과와 관련한 EU집행위원회의 보복조치 준비에 대해 전폭적인지지를 천명했다. 또 3,800만유로(우리 돈 437억원) 규모의 유로역내 에너지시장 부분개방 등 주요 경제개혁 조치에 대해서도 합의를도출해냈다. [미에 대한 보복 지지] 정상들은 16일(현지시간)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순번 의장국인 스페인 주재로 15일부터 이틀간 열린 EU정상회담 폐막 성명을 통해 “EU회원국 정상들은최근 EU집행위가 미 수입철강 관세부과에 대한 보복조치로EU자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한 것에 대해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EU집행위는 이에 앞서 미 수입철강 관세부과에 대한 보복조치로 EU가 관세를 인상할 경우 타격을 받을만한 미국 수출상품 목록을 작성중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 “미 관세부과 조치는 WTO규정에 어긋나며 WTO회원국이 지난해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합의한 세계무역 자유화 정신에도 위배된다”며 미 관세부과 조치를 비난했다. [에너지시장 개방 등 경제개혁안 합의] 정상들은 오는 2004년까지 유로역내 가정용 전기·가스 시장을 제외한 나머지상용전기 시장을 부분 개방키로 했다.EU 15개회원국내 에너지시장의 60∼70% 규모를 차지하는 상업용 전기·가스 시장에서 회원국내 수요자들은 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일반 가정용 전기·가스 등 나머지 에너지시장 개방일정은 향후 1년내에 확정키로 했다. 정상들은 또 2010년까지 교육·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3%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또 같은해까지 현행 58세인 평균 퇴직연령을 65세로 상향조정하는한편 직장여성의 90%가 탁아지원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 이때까지 정규교육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최소 2개국어 이상을 가르치도록 했다. 이와함께 최근 실시된 짐바브웨 대통령선거가 공정하지 않았다고 지적,다음달로 예정된 EU 외무장관회의에서 짐바브웨에 대한 제재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회의장 주변 시위 극렬] 정상회담이 폐막한 16일 시내 중심가에는 30만명의 시위대가 모여 반(反)세계화를 외쳤다.이들은 ‘자본주의 유럽 반대’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카탈루냐 광장에서 바르셀로나 항구에 이르는 2㎞구간을 행진하면서 인근 은행과 상점 유리창을 부수는 등 폭력사태를빚기도 했다.이틀 동안 시위와 관련,모두 29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주현진기자 jhj@ ◆EU 정상회담 주요 합의내용. ■미국 수입철강 관세부과에 대한 보복 지지. ■2004년까지 에너지시장 개방등 주요 경제개혁 조치 합의. ■2010년까지 연구개발투자 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3%로인상. 평균퇴직연령 현행 58세에서 65세로 인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유혈사태 중단 촉구. ■EU 정상 및 각료급 회담 효율화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6월 스페인 EU 정상회담에 효율화안 제출. ■30여개의 인공위성을 이용, 지구상의 어떤 지역에서도 목표물의 위치 찾아내는 갈릴레오 위성추적장치 개발.
  • 서울 오는 탈북25명/ 中의 탈북자 단속 수위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탈북자 25명의 서울행을 계기로 중국 당국이 탈북자에 대한 단속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6월 장길수군 일가족이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을 통해 한국행을 택한 데 이어 이번에는 탈북자들이 스페인 대사관을 통해 한국행 꿈을 이룬 것으로 미루어 앞으로도 탈북자지원단체에 의한 ‘기획망명’이 급증할것으로 보고,단속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베이징 외교가에는 중국 당국이 금명간 이번 탈북자 25명 사건에 개입된 단체들을 처벌할 것이라는 소문이나돌고 있다.따라서 당분간 중국내 탈북자들의 한국행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을 떠도는 탈북자들의 인권은 아직도 첩첩산중이다.중국 정부는 이번에 탈북자 25명을 사건발생 하루만에 출국시켜 ‘자유의 품’에 안기게 했지만,이들 탈북자에 대한 난민지위를 부여하지 않는 등 근본 입장은 바꾸지 않고 있다. 중국은 현재 자국내에서 체포된 탈북자들은 북한에 무조건송환한다는 ‘변경지역의 관리에 관한 협정’을 북한과 맺고있다.단지 탈북자들을 북한에 돌려 보낼 경우 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치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높아진 국제적 위상이 훼손되는 등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은 것에 불과하다는 게 이곳 외교가의분석이다. 중국은 북한과의 이런 관계 고려뿐 아니라 탈북자들을 난민으로 인정해 한국으로 보낼 경우 탈북자 유입이 걷잡을수 없는 사태로 발전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으로서는 주중 외국공관 등을 통한 대규모 한국행이잇따를 경우 북한과의 친선관계,자국의 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여론화,한국 및 서방의 인권단체로부터의 공격 등에 상당한 부담을 느낄 것이 자명하다. 따라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국은 자국에 체류중인 탈북자에 대한 단속과 외국공관에 대한 경비강화,공항 및 항만등에 대한 통제,중국에 들어온 탈북자 지원단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탈북자와 후원단체간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기위해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중국내에 떠도는 탈북자는 물론,이들의 후원세력 색출작업의 강도가 높아질 가능성이높다. 이 경우 지난해 장길수군 일가족의 서울행에 이은 탈북자25명의 서울행은 당사자들에게는 행운이지만 중국에 남아있는 탈북자들에게는 매우 불리하게 작용하게 된다. khkim@
  • 韓美 철강협상 결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20일부터 시행될 외국산 수입철강에대한 미국의 고관세 부과를 앞두고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철강협상이 결렬됐다. 김광동 외교통상부 통상교섭 조정관은 15일(현지시간) 미무역대표부(USTR)와 철강 수입규제안(세이프가드) 시행에따른 양자 협의를 가졌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미국이 대미 철강 수출국들과 양자 협의를 거쳐 다음달 14일 발표할 긴급 수입제한조치의 변경사항에 한국측의 요구는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조정관은 미국과의 협의에서 “미국이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에 앞서 외국산 수입철강에 최고 3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고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도 맞지않는 조치인 만큼 고관세를 철회하거나 완화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미국이 수입규제안 변경사항을발표하는 것과 관계없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WTO에 제소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국측 대표로 참석한 제임스 멘덴홀 USTR 부법무실장은“이번 조치는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산업피해 판정 등적법한 절차에 따라 미 대통령이 결정한 사항으로 WTO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한편 폴 오닐 미 재무장관은 이번 조치가 자유무역을 주창하는 미국의 이익을 위태롭게 했으며 미국이 보호를 받기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mip@
  • 탈북25명 서울로/ 中 조기출국 결정 배경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정부가 불과 하루 남짓만에탈북자 25명의 출국에 전격 합의해 준 것은 예상을 뛰어넘는 외교상의 일대 파격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6월의 장길수군 일가족 탈북 사건도 만 3일만에해결됐는데 이번 사건은 탈북자들이 대사관에 진입한 후만 하루가 지나면서 전격적으로 해결돼버렸다.중국은 이같이 신속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인도주의적이고 국제적인 관례를 존중한다는 모습을 대외 과시함으로써 인권 문제와탈북자 처리에 대한 비난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중국이 25명 탈북자들의 의사와 정반대로 북한으로강제 추방할 경우 쏟아질 국제적인 비난과 중국의 이미지악화는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는 게 베이징 외교가의 분석이다. 현실적으로는 15∼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특별 정상회의와 18일 개막되는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탈북자 문제들이 크게 부각되는 데 부담을 느꼈을것으로 보인다.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개최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으로 중국의 국제무대에서의 지위와 입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탈북자 사건이 악재로 작용해서는 안된다는 판단도 고려됐을 것이다. 대낮에 이들을 출국시킨 것은 세계적인 TV 방송국들의 화면 등을 통한 국제적인 선전효과도 노린 것이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 [정책갈등 해법] (6)수입규제 대응 업무

    ■산자·외교부 통상업무 줄다리기. 부처간 정책조정을 맡고 있는 국무조정실은 수입규제 대응 등 통상업무를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와 산업자원부가 중복으로 추진,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 조직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당분간은 불가능하다.따라서 ‘사안별’‘사전’ 업무점검및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외에는 이렇다 할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현재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은 통상교섭본부의 전문성 확보.정부 관계자는 15일 “출범 당시 통상교섭본부로 왔던 산자부,재경부 출신 등 전문 인력들이 점차 공관으로 밀려나고 외무관료 출신들이 자리를 차지하는바람에 전문성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그래서 철강,자동차 분야의 통상 문제는 산자부가 맡아서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협상주도권을 갖고 있는 통상교섭본부가 업계 현안 등에 대한 정보를 갖고 협상에 접근하는데 취약하다는 설명이다. 장석인(張錫仁)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통상업무 전반에 대해 방어적으로 일처리를 할 것이 아니라 사전에 통상모니터팀을 구성,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장기적인 차원에서 통상업무 관련 조직의 체제정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장 연구위원은 “외국의 경우 협상력의 파워가 의회에서 지원할 때 더 큰 힘을발휘한다.”면서 “우리도 행정부처뿐만 아니라 국회와도연계된 지원체제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 관계자는 “통상의 전문성을 따지자면 통상교섭본부가 해당 부처보다 떨어지지만 관련 부처는 종합적인 시각에서 통상업무를 다룰 수 없는 한계가 있다.”면서 “통상교섭본부를 별도의 조직으로 독립시키고 통상전문인력을국가 차원에서 적극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산업자원부 입장. ●지난 98년 2월 외교통상부로 이관된 통상 관련 업무를되찾아오는 것은 산업자원부 입장에서는 숙원과도 같다. 산자부는 경제 문제인 통상현안을 비경제부처인 외교부통상교섭본부에 맡겨둬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주도하는 개방 경제체제에서 통상문제는 대내 경제정책과 동일한 문제인 만큼 비경제부처에서 통상업무를 수행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통상문제는 우리 상품의 수출·입과 직결된다.그러나 비경제부처인 외교부는 경제부처 및 산업계의 요구와 주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사전 대응이나 사후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또 통상업무를 2개 부처가 나눠 맡고 있다 보니 주요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려운데다 업종별 특성에 맞는 통상교섭을 벌이는데 한계가 있다고산자부는 강조한다. 외교부는 철강·반도체 등 업종별 현안과 특성을 정확히파악하지 못해 국내 기업의 이익과 직결되는 세부사항에대한 협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실제로 외교부는 칠레 정부와 지난 99년 12월부터 자유무역협정(FTA)관련 협상을 벌여왔으나 상품분야 양허안에 대한 부처간조정력을 발휘하지 못해 아직도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0년 중국과의 마늘분쟁에서도 세이프가드조치에 따른 보상협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데다농림부 등 관계부처와의 조정력을 발휘하지 못해 우리나라에 불리한 협상 결과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도 있다.따라서 통상업무를 되찾아와 통상산업부로 다시 이관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및 수출 주관 부처가 통상을 담당하는 ‘산업통상형’ 조직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산자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일본·영국·독일·프랑스 등 27개국이 산업통상형 조직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광삼기자 hisam@ ■외교통상부 입장. ●외교통상부는 통상업무와 관련,마치 부처간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쳐지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분위기다. 외교통상부는 산업자원부와 역할이 다르다는 것을 강조한다.국내 경제를 다루는 산자부·농림부 등 주무 부처의 ‘전문성’에 외교부의 ‘교섭능력’이 더해져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누가 통상업무를 전담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느 부처가 효율적으로 일 처리를 ‘총괄’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재외공관의 조직망을 부각시키는 것도 협상력 제고를 위한 것이다.외교부 관계자는 “대외교섭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해외공관이 사전에 정보를 챙기고 전략을세우는 등 주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협상에는 외교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협상 경험을 갖고 있고 여러 가지 카드를 활용할 수 있는 부처가 외교부”라고 강조했다. 특히 통상교섭의 범위가 산자부가 주관하는 철강·조선뿐 아니라 법률시장 등 서비스 분야,정보통신 분야에까지 확대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는 입장이다. 통상교섭본부의 전문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과 관련,교섭본부가 생기기 이전부터 통상현안에 개입해 왔다며 상당한 전문성이 축적돼 있다고 강조한다.실제로 법률전문가등 필요한 전문가들을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외교관 중에 25명의 통상 법률 전문가들이 있어 통상협상의 법률적인 지원을 하면서 직접 통상업무에 나서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또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통령 직속 통상부처 설립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미국무역대표부(USTR)의 경우 슈퍼강국 미국에나 맞는 제도라고 주장한다.우리의 통상현실도 무시못한다는 지적이다.우리 경제가 많이 개방돼 있지만 아직도 강국들의 개방압력에 대처해야 할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이 경우 대통령 직속이 되면 외국의 압력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국제사회 구조를 근거로 들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美·EU 철강협상 19일 시작

    [제네바·베이징 AFP 연합]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오는19일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중재 절차에 따른 철강관세쌍무 협의를 연다고 EU측이 14일 밝혔다. 외교 소식통들은 이 협의가 EU의 미 철강 세이프가드 제소에 따른 첫번째 절차라면서 EU가 협의를 통해 미측에 피해보상 등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협의에서 타협을 이루지 못하면 EU는 WTO에 분쟁패널 구성을 요구하는 한편 일정 조건에 따른 보복을 모색할 수 있다. 그러나 외교 소식통은 미국이 EU와의 쌍무 협의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해 절충이 이뤄지기 어려울 것임을 예고했다. 일본과 뉴질랜드,호주도 WTO를 통한 대미 협의를 요청한상태다. WTO 규정은 회원국간에 무역마찰과 관련한 첫 단계인 쌍무 협의가 이뤄지면 다른 이해 당사국도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그간의 협의들도 다자 방식으로 이뤄진 경우가 많았다. 한편 중국도 14일 미국의 철강 세이프가드를 WTO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성명에서철강 세이프가드가 “미·중 무역관계에 심각한 타격을 가하는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이 문제를 WTO로 가져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 [대한광장] 세계빈곤퇴치와 한국의 역할

    선·후진국간 빈부격차와 개발도상국의 절대빈곤이 21세기의 새로운 과제로 등장했다.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국제사회는 세계평화와 공동의 번영을 추구하기 위해 세계은행 등 각종 국제금융기구를 설립했다.이후 많은 개발도상국은 선진국과 이들 국제금융기구의 지원에 힘입어 절대빈곤으로부터 탈출하는데 성공했다.그러나 하루 1달러도벌지 못하는 최빈층이 아직도 전 세계 인구의 20%에 이른다.하루 2달러로 연명하는 빈곤층도 세계 인구의 50%나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마치 시간이 거꾸로 흘러가는 느낌이다.이러한 최빈층은 굶주림뿐 아니라 아무런 의료혜택을받지 못해 에이즈 등의 질병에 무방비로 방치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저개발 문제는 기본적으로 빈곤의 악순환고리를 끊지 못하는데서 비롯된다.자본축적을 위한 국내저축이 부족한 상황에서 선진국으로부터 받아들이는 원조는1990년대부터 감소 추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엔(UN)은 2000년 9월 밀레니엄 선언을 통해 2015년까지 세계의 최빈곤층을 반으로 줄이기로 결의했다.이러한 목표가 달성되기 위해서는 개발재원을 효과적으로 동원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자력으로 자본축적의 바퀴를 돌릴 수 없는 최빈국은 우선 원조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그러나 선진국의 원조는 유엔이 목표로 하고 있는 GNP의 0.7%에 턱없이 미달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엔은 오는 21·22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개발재원국제회의를 갖는다.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참여하는 회의에서는 선·후진국간의 새로운 협력관계의 설정을 요구할 예정이다.즉 선진국으로 하여금 원조를 확대하도록 하고 다양한개발재원의 조달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회의의 목적이다.회의는 비단 개발도상국의 개발재원을 효과적으로 동원하기위한 방안을 논의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지난해 카타르 도하에서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가 출범하면서 개발도상국은 선진국이 요구하는 무역자유화의 반대급부로개발재원의 조달문제를 강력하게 제기했다.그 결과 WTO 뉴라운드는 이른바 도하개발의제(Doha Development Agenda)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 이번 유엔 개발재원국제회의에서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몬테레이 합의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향후 세계경제운용의 기조를 설정할 것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경제개발을 위해 개발도상국 스스로의 노력,선진국의 공적원조,직접투자를 포함한 민간자본의 역할,무역을 통한 경제개발의 중요성,그리고 국제금융체제의 새로운 규율에 대한 합의 등을 통해 세계경제의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게 될 것이다.이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유엔을 비롯한 각종 국제기구가 설립되면서 새로운 세계경제의 규범과 질서가 마련되었던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필자는 민간부문 국제회의에서 우리의 자본자유화 경험과 외국인 직접투자의 성공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50년대 미국의 원조에 의존하던 한국이 경제개발에 성공한경험은 오늘날 절대빈곤에 허덕이는 많은 개발도상국에 소중한 귀감이 될 것이다. 특히 한국은 무역을 통한 개방화를 두려워하지 않았고,외국자본을 조달하여 자본축적에 성공하여 이제는 순채권국이 되었다.비록 97년말 경제위기를 맞아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을 받게 되었지만한국의 경제개발경험은 여전히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은 아직 완전히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였다고 볼 수없다.일인당 국민소득이 아직 세계 30위권에 불과하다.한국도 점차 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를 증가시켜 나가야 하겠지만,한국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는 원조 그 자체에 있다기보다는 한국이 지난 반세기 동안 이룩한 놀라울 만한경제개발의 경험을 전수하는데 있다.21세기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한국으로부터 개발경험을 전수받아 절대빈곤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왕윤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국제거시금융실장
  • 美·日 철강협상 결렬

    [도쿄 연합] 미일 양국 정부는 오는 20일 외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 발동을 앞두고 14일(현지 시간)워싱턴에서 협상을 가졌으나 결렬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은 이날 협상에서 철강 제품 수입 제한은 부당하다며 세이프가드 발동 중지를 요구했으나 미국측은 수입 제한의 필요성을 강조,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미국의 대응과 다른 철강 수출 국가의 대항 조치 등을 지켜본 후 세계 무역 기구(WTO) 제소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赳夫) 일본 경제 산업상은 15일 기자들에게 “일본은 WTO 제소나 대항조치 등 모든 권리를 유보하고 있다.”면서 “미국측의 대응을 계속지켜보면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양국간 협상은 결렬된 것이 아니며 앞으로 미국측으로부터 긍정적인 회답이 있을 경우 추가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니혼 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15일 일본 정부가 미국의 세이프가드 발동에 대해 오는 20일 WTO에 제소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 탈북자 北京농성/ 처리 어떻게- 中 ‘길수가족 선례’ 따를듯

    14일 주중 스페인대사관으로 진입,난민지위 및 한국행을 요구하고 있는 탈북자 25명의 운명이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된가운데 사태가 의외로 ‘속전속결’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중국 외교부 장치웨(章啓月)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스페인대사관에 들어간 탈북자들은)난민이 아니다.”고 기존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출발해 인도적으로 대우하겠다.”는 점을 강조,방향타를전향적으로 잡았음을 시사했다. 탈북자들이 대거 스페인대사관으로 들어가면서 국제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번 사건에 대한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은“중국과 스페인 정부가 협의해야 할 문제”이며 “인도적인 원칙에서 해결해 달라는 우리 입장을 전달한 만큼 추이를지켜보고 있다.”는 신중한 자세다.정부 관계자는 중국 정부 대변인 성명과 관련,“인도주의적으로 대우하겠다는 말은국제법에 따르겠다는 말과 함께 항상 해온 표현”이라며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했다. 정부의 지난해 6월 베이징(北京) 주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 들어간뒤 4일 만에 필리핀을 거쳐 서울로 온장길수군 가족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우려한다.중국은 당시 2008년 올림픽 유치 결정을 한달 앞둔 중요한 시점임을 감안,인도적 차원에서 한국행을 묵인했다.‘탈북자 처리문제는 중국의 주권사항으로 제3국 정부나 국제기구가 간여할 사항이 아니다.’는 중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 바뀐것은 아니었다.이 때문에 중국은 장군 가족을 ‘난민’으로규정하지 않고,불법체류자 추방형식을 취했다. 특히 “선례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다.”고 못박았다.그러나정부의 또 다른 당국자는 “중국이 이 문제에 대해 시간을끌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하고 탈북자들을 제3국을 거쳐 서울로 보내는 방안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치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으로 국제무대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는 중국이 다음주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위회의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것이다. 특히 스페인이 유럽연합(EU) 순번 의장국이란 점도 중국을압박하고 있는 요소다.여기에 스페인과의 공동 결정형식을취할 수 있어 북한에 대한 부담이 과거 탈북자 처리 때보다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점도 낙관적 해결을 점치게 한다. 스페인 정부가 유엔이 규정하는 ‘위임난민’ 처리를 주장할 경우 UNHCR의 보호형식을 거쳐 남한이나 제3국행이 가능할수 있다.정부 관계자는 “스페인 정부가 이미 UNHCR에 협조를 요청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탈북자들의 ‘북한강제송환’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EU “美 부당관세 좌시 안해”

    [파리·브뤼셀·모스크바 외신종합] 미국의 수입철강에대한 관세 부과조치로 불거진 미국과 유럽연합(EU)간의 무역긴장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EU는 11일 미국의 조치로 외국산 철강제품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세계무역기구(WTO)의 결정에 앞서‘방어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파스칼 라미 EU 무역담당집행위원이 밝혔다. 라미 집행위원은 RFI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WTO가 용인하는 보호조항을 동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U 집행위는 또 이날 성명을 내고 철강 기업과 노동자들과 함께 미국의 부당한 보호주의에 결연히 맞설 것이라고밝혔다.EU는 “경쟁력을 갖기 위해 큰 시련을 겪었던 우리 철강산업이 미국의 불법적인 조치로 인해 고통받는 것을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자국의 수입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조치에 대해 “일방적인 무역보복 위협을 하면서 즉각적인 보상”을 요구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판단이라며 성급한 조치를 취하지 말라고 관련국들에 경고했다.이는 20억달러 상당의 보상을 요구한 EU를 겨냥한 발언이다. 미국은 11일 리넷 F 데일리 WTO 담당대사 명의로 143개회원국 대사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의 긴급 수입제한조치로 피해를 입었다고 믿는 국가들은 WTO 규정에 의거한 다자간 절차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데일리 대사는 “전세계적으로 약 20건의 세이프가드가 발동된 상황에서 (다른 회원국들의) 이러한 대응은 미국 경제가 또 다시 세계 경제의 회복을 주도하려는 시점에 연쇄적인 보복조치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미국과 ‘닭고기 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는 미국산 닭고기 수입 금지가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해 양국간 실무 협상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세르게이 단크베르트 러시아 농무차관은 이날 러시아 국영TV인 ORT에 수입 금지가 “기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라면서 “미국이 조기 타결을 원하지만 그렇게 되기 어려울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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