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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인王정훈…EPGA 최종전 공동 17위 마감

    신인王정훈…EPGA 최종전 공동 17위 마감

    왕정훈(21)이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2016시즌 신인상 수상을 사실상 확정했다. 왕정훈은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파72·7675야드)에서 끝난 EPGA 투어 최종전 DP 월드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가 된 왕정훈은 로스 피셔(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전까지 신인 가운데 15위였던 왕정훈은 경쟁자 리하오퉁(중국)이 합계 6언더파 282타, 공동 30위에 머물면서 올해 신인 가운데 상금 순위 최고를 유지했다. EPGA 투어 신인상은 투어 사무국과 영국왕실골프협회(R&A), 골프기자협회 투표로 선정되지만 통상 상금 랭킹인 두바이 레이스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가 받는 게 관례다. 이에 따라 왕정훈은 지난 시즌 안병훈(25·CJ)에 이어 2년 연속 유럽 투어 신인상을 받는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상금왕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 12언더파 276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오른 스텐손은 시즌 상금 414만 8402유로(약 51억원)를 벌어 373만 유로의 마스터스 우승자 대니 윌릿(잉글랜드)을 따돌렸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이기도 한 스텐손이 상금왕을 거머쥔 것은 2013년 이후 두 번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인선 칩거 중에… 부동산업자 만난 트럼프

    NYT “트럼프측과 사업 확대 논의” 당선자로 공사 구분 불확실 논란 아베 회담 때 이방카 동석도 비판 “사업 국가 회담서 국익 뒷전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정권 인수와 내각 인선 작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해외 부동산사업 파트너를 만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대통령 당선자 신분을 자신의 사업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취임 후에도 대통령으로서의 공무와 사적 업무의 구별이 모호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인도 부동산 개발업자인 사가르 코르디아·아툴 코르디아 형제, 칼페시 메카 등 3명을 만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0일 보도했다. 이들은 인도 서부 푸네에 트럼프 이름이 붙은 고급 아파트를 건설하고 있다. 사가르는 16일 페이스북에 트럼프의 자녀인 이방카와 에릭을 만난 사진도 올렸다. 트럼프의 자녀들은 트럼프의 부동산업체 트럼프 오가니제이션 경영에 관여하고 있다. 트럼프 측은 이 만남이 대선 승리를 축하하기 위한 방문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들 3명은 인도 이코노믹타임스에 “트럼프 오가니제이션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가르는 NYT에 “트럼프 가족과의 사업 확대를 요청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 대통령 당선자와 사업 파트너의 비공식 만남은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로버트 스턴 변호사는 NYT에 “트럼프는 터키, 아랍에미리트(UAE), 한국, 우루과이 등과도 사업을 하기 때문에 트럼프가 이들 국가 정상과 회담할 때 (국익보다) 자신의 사업에 이익이 되는 조치를 우선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자는 논란이 확산되자 CBS에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 사업과 공무는 분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 일가의 공사 구분에 대한 의구심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트럼프 당선자와 만나는 자리에서 딸 이방카가 배석한 사실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방카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집행위원이지만 트럼프의 사업에도 부사장으로 개입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브라질, 터키 등 워싱턴DC에 주재한 일부 외국 외교관은 트럼프 소유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에 머무면서 돈을 쓰는 게 새 대통령의 관심을 얻을 수 있는 길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오만 어부들 ‘바다 로또’ 용연향 발견해 30억원 대박

    오만 어부들 ‘바다 로또’ 용연향 발견해 30억원 대박

    중동 국가인 오만의 한 어부가 일명 '바다의 로또'에 '당첨'돼 일약 거부가 됐다. 최근 걸프뉴스 등 중동언론은 가난한 어부인 칼리드 알 시나니와 2명의 친구가 용연향을 주워 일약 백만장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간혹 해외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용연향(龍涎香)은 언뜻 냄새나는 돌처럼 보이지만 '억소리' 나는 가치 때문에 바다의 로또로 불린다. 이는 용연향이 향수를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될 재료이기 때문이다. 용연향은 향유고래가 정기적으로 토해낸 것으로 대왕오징어 등을 먹고 소화하지 못한 것을 장에서 다시 바다에 게워낸 것이다. 처음에는 대변과 같은 악취를 풍기지만, 바다 위를 수십 년간 부유하며 햇빛에 의해 형태와 성분이 변하면서 달콤하고 사향 같은 냄새를 갖게 된다. 이번에 시나니와 2명의 친구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갔다가 우연히 약 80kg에 달하는 용연향을 건져올렸다. 시나니는 "처음에는 돌 덩어리 같은 것이 둥둥 떠다니는 것으로 보였다"면서 "로프로 건져올려 보니 용연향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놀라워했다. 이같은 사실은 곧 보도를 통해 알려졌고 인근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중개인이 구매에 나섰다. 시나니는 "사우디 중개인은 kg당 1만3500오만리얄(약 4000만원)을 제시했다"면서 "총 100만 오만리얄(약 30억원) 이상에 팔아 친구들과 나눠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安, 朴대통령 소개로 차은택 알게됐다”

    “安, 朴대통령 소개로 차은택 알게됐다”

    차, 출장 다음날 문화융성위원에 위촉… 법원, 차은택 구속 관련 “범죄 사실 소명” 안종범(57·구속)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광고감독 차은택(47·구속)씨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소개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안 전 수석의 변호인인 홍기채 변호사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 홍 변호사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은 청와대 경제수석이던 2014년 8월 18일 차씨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로 출장을 갈 당시 박 대통령이 출국 직전 안 전 수석을 불러 ‘이번에 같이 출장을 나갈 사람’이라며 차씨를 언급했다고 안 전 수석이 전했다”면서 “같이 가는 상황이니 (차씨를) 챙겨 주라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당시 출장은 현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가 관여한 정황이 드러난 ‘UAE 한국문화원 설립’과 관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홍 변호사는 이어 “안 전 수석은 (그전에는) 행사 등에서 스쳐 지나갔을 수는 있지만 차씨를 몰랐다고 했다”고 전했다. 당시 차씨는 정부 관련 일을 전혀 하지 않는 상태였고, 출장을 떠난 직후인 8월 19일에야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에 위촉됐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이 이미 차씨를 꽤 잘 알고 있었고, 안 전 수석을 통해 차씨를 지원하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안 전 수석도 검찰에서 “박 대통령이 차씨를 소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2014년 UAE 한국문화원 건립에 36억원의 예산을 배정했고, 지난해 3월에는 박 대통령과 UAE 무하마드 왕세자 간 정상회담에서 문화원 설립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홍 변호사는 안 전 수석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옛 포스코 계열 광고대행사 포레카 지분 강탈 시도와 관련해서도 ‘대통령의 뜻’이 있었음을 에둘러 언급했다. 롯데그룹에 대한 70억원 추가 지원 요청과 이후 반환 과정에 대해선 “안 전 수석이 추가 지원은 받지 않기로 결정하고, 그 결과 (검찰의 롯데그룹 압수수색 전날인) 지난 6월 9일 돈이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차씨는 이날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오만 어부, ‘바다의 로또’ 용연향 발견…30억원 대박

    중동 국가인 오만의 한 어부가 일명 '바다의 로또'에 '당첨'돼 일약 거부가 됐다. 최근 걸프뉴스 등 중동언론은 가난한 어부인 칼리드 알 시나니와 2명의 친구가 용연향을 주워 일약 백만장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간혹 해외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용연향(龍涎香)은 언뜻 냄새나는 돌처럼 보이지만 '억소리' 나는 가치 때문에 바다의 로또로 불린다. 이는 용연향이 향수를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될 재료이기 때문이다. 용연향은 향유고래가 정기적으로 토해낸 것으로 대왕오징어 등을 먹고 소화하지 못한 것을 장에서 다시 바다에 게워낸 것이다. 처음에는 대변과 같은 악취를 풍기지만, 바다 위를 수십 년간 부유하며 햇빛에 의해 형태와 성분이 변하면서 달콤하고 사향 같은 냄새를 갖게 된다. 이번에 시나니와 2명의 친구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갔다가 우연히 약 80kg에 달하는 용연향을 건져올렸다. 시나니는 "처음에는 돌 덩어리 같은 것이 둥둥 떠다니는 것으로 보였다"면서 "로프로 건져올려 보니 용연향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놀라워했다. 이같은 사실은 곧 보도를 통해 알려졌고 인근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중개인이 구매에 나섰다. 시나니는 "사우디 중개인은 kg당 1만3500오만리얄(약 4000만원)을 제시했다"면서 "총 100만 오만리얄(약 30억원) 이상에 팔아 친구들과 나눠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崔게이트·美대선 악재 포진… 빈틈 생기면 금융·실물 충격”

    “崔게이트·美대선 악재 포진… 빈틈 생기면 금융·실물 충격”

    정부가 7일 경제 비상대응체제를 선언한 데는 갖은 대내외 악재 속에 실물과 금융 모두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위기의식이 짙게 깔려 있다. 특히 미국 대선 결과와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국 추이에 따라 위험도가 급격히 불거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차기 경제부총리로 내정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시장 점검 긴급회의에서 “최근 대내외 여건상 우리 경제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리스크 관리에 작은 빈틈이라도 생기면 경제와 금융 시스템 전체가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큰 폭의 변동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환율도 다소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물경제에서는 수출 부진과 내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시장 위험도에 따른 대응 매뉴얼인 컨틴전시 플랜은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 등 5단계로 구분된다. 금융 당국은 현 상황을 ‘관심’ 단계로 보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9월부터 3~4개월간 가장 높은 ‘심각’ 단계를 유지했던 것에 비하면 아직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그러나 미국 대선 결과와 최순실 게이트 등 향후 변수가 많아 예의 주시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준 코스피는 9월 말보다 46.4포인트(2.3%) 하락했고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은 42원(3.8%) 상승한 1143.1원까지 올랐다. 금융시장에선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환율이 1180원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물경제에서는 수출이 21개월간 감소하는 등 부진한 가운데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 9월 청년 실업률이 1년 전보다 1.5% 포인트 오른 9.4%까지 치솟는 등 고용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실물·금융 부문의 리스크에 분야별로 과감하고 선제적인 정책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부터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 함께 꾸린 비상상황실은 기재부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시장 안정화 조치도 이뤄진다. 정부는 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이유로 구체적인 조치는 밝히지 않았으나 환율이 단기간 큰 폭으로 출렁일 경우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거시건전성 3종 세트(선물환 포지션 규제, 외환건전성 부담금,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를 현재보다 강화하고 주요 국가와 통화 스와프 체결 시기를 당기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호주 등과 통화 스와프를 맺고 있으며 지난 8월 말부터 일본과 통화 스와프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최순실 양파까기/11월 1일] 청와대 수시로 드나들어…3000억대 평창 이권사업 추진

    [최순실 양파까기/11월 1일] 청와대 수시로 드나들어…3000억대 평창 이권사업 추진

    최순실 검찰 출석 뒤 긴급체포된 다음날인 1일에도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과 관련된 언론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최순실이 청와대에 수시로 드나들었다 최순실, 행정관 차 타고 청와대 수시로 드나들었다 (한겨레)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청와대 행정관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검문·검색도 없이 청와대를 수시로 드나들었다고 한겨레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초부터 최근까지 정문을 통해 “셀 수 없을 만큼 자주” 청와대를 드나들었다. 최순실 씨를 태운 차량은 청와대 소유 차량으로 TV조선이 보도한 의상실 영상에 함께 등장했던 이영선 청와대 부속실 행정관이 이 차량을 운전했다. 장관들도 출입증을 보이고 얼굴 대조를 거쳐 통과가 허용되는 최순실 씨는 출입증도 없이 드나들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 정문 경비 인력들과 검문 문제로 몇 차례 마찰을 빚은 뒤 2014년 초 경호 책임자들이 좌천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기사 원문) 최순실, 귀국 직후 청담동 호텔서 대책회의 가진 듯 (YTN) 최순실 씨가 귀국 직후 서울 청담동 엘루이호텔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YTN은 최순실 씨가 다른 변호사 등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탄 모습이 포착된 호텔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기사 원문) ■최순실 자필 메모대로 안종범과 차은택이 UAE를 다녀왔다 최순실 계획대로 안종범·차은택 UAE행 (TV조선) 2014년 8월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과 민간인 신분이던 차은택 씨가 아랍에미레이트(UAE)를 다녀왔는데 이 역시 최순실 씨가 기획한 것이라고 TV조선이 보도했다. TV조선이 입수해 공개한 최순실 씨 자필 메모에는 ‘UAE 문화산업 제안서’, ‘차은택 융성위원회 위임’ 등의 내용이 있었고, 그 내용들은 곧 현실화됐다. (기사 원문) ■최순실이 평창올림픽에서 대대적으로 이권을 남기려 한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 3천억대 평창올림픽 시설공사 추진…“대통령 회의서도 언급” (머니투데이) 최순실 씨 소유의 더블루K가 3000억원에 달하는 평창올림픽 시설공사 사업 수주에 나섰던 것이 확인됐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게다가 청와대와 정부 고위 인사가 이를 지원사격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회의에서도 관련 내용이 언급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기사 원문) 최순실, 정권 바뀐 뒤에도 평창올림픽 이권 챙기려 했다 (국민일보) 최순실 씨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평창군 땅을 무더기로 사들였고, 더블루K를 통해 임시경기장 건설 사업권 확보를 추진했다. (기사 원문) ■최순실이 정권교체 전 독일 이민을 위해 몇 년 전부터 준비를 해왔다 “최순실, 정권교체 전 獨 영구이주 계획… 수년전부터 치밀한 준비” (서울신문) 최순실 씨가 독일로의 ‘영구 이주’를 오래 전부터 구체적으로 준비해 온 정황이 있다고 서울신문이 보도했다. 지인들을 동원해 ‘선발대’를 올해 초 보냈으며, 그 지인 중 1명은 주변에 “이민을 간다”고 인사하고 다녔으며 실제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한국을 떠났다. (기사 원문) ■최순실이 무기 거래에도 손을 뻗친 의혹이 나왔다 최순실, 린다 김과 오랜 친분…무기 거래도 손댄 의혹 (중앙일보) 최순실 씨가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과 오랜 친분 관계라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산업계 주변에서는 최순실 씨가 국내의 미국과 유럽 방산업체 일을 대행하는 에이전트에 전화를 걸어 사업 협력 제안을 했다는 증언도 나온다. (기사 원문)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최순실 계획대로 안종범·차은택 UAE 다녀와”…최씨 자필 메모 발견

    “최순실 계획대로 안종범·차은택 UAE 다녀와”…최씨 자필 메모 발견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돼 각종 의혹으로 31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60) 씨의 계획에 따라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차은택 씨가 비밀리에 아랍에미리트를 다녀왔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날 TV조선은 최씨가 자필로 쓴 아랍에미리트와의 문화협력 제안 메모를 단독 입수했다고 밝혔다. TV조선에 따르면 이 메모에 적힌대로 실행하기 위해 2014년 8월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 수석과 민간인이었던 차은택씨가 비밀리에 아랍에미리트를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가 작성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문화 협력 관련 자필 메모가 발견됐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 일정 위에 입을 옷을 적었던 최씨의 글씨체와 똑같았다. 이 메모에서는 ‘UAE 문화산업 제안서’와 ‘한국정부’란 글자가 화살표로 ‘차은택 융성위원회 위임’으로 이어졌다. 즉, 아랍에미레이트와 문화 교류를 위해 문화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메모에 따라 차씨는 2014년 8월 8일 ‘아랍에미리트와의 문화 교류 제안서‘를 만들었고, 열흘 뒤인 8월 18일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은 차씨를 대동하고 아랍에미리트에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생경영 특집] 현대건설, 우수 협력사 해외 현장 견학 전액 부담

    [상생경영 특집] 현대건설, 우수 협력사 해외 현장 견학 전액 부담

    현대건설은 협력사 해외 현장 견학을 통해 협력사들의 세계 시장 진출 활로를 모색해 주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5월 우수 협력사 20개사의 인도네시아 샹그릴라 레지던스 현장, 시나르마스 랏16공사 현장과 싱가포르 마리나 사우스 복합개발 현장, 투아스 핑거 원 매립공사 현장 견학을 지원했다. 현대건설은 참석 협력사들이 현지 관계자들의 안내를 통해 현지 건설시장 현황 파악 및 건축, 토목 분야의 최근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해외 현장 시찰 비용은 현대건설이 모두 부담한다. 2012년부터 5년째 계속해 오고 있다. 현대건설은 또 해외공사를 희망하는 협력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해외 공사 진출 지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인도네시아 및 아랍에미리트(UAE) 진출 희망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출 희망 국가별 심화교육을 했다. 97개사 105명의 협력사 임직원이 참가해 인도네시아와 UAE 진출 절차의 이해, 진출 전략 수립, 세무·노무·자재·장비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협력사 복지 지원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국내 현장의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현장 순회 건강검진을 진행 중이며, 건강검진 전문병원의 종합검진 할인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협력사 임직원 전용 온라인몰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 한전 UAE 원전 운영권 54조원 또 ‘잭팟’

    한전 UAE 원전 운영권 54조원 또 ‘잭팟’

    한국전력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운영권을 수주해 또 한번의 ‘잭팟’을 터뜨렸다. 60년간 매출 54조원(연간 9000억원)을 올릴 수 있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따낸 것이다. 특히 원전 설계·건설에 이어 운영권까지 계약해 원전 수출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원전 수출국 국제 위상 높아질 듯 한전은 20일 UAE 아부다비에서 에미리트원자력공사(ENEC)와 UAE 원전 운영 사업에 대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환익 한전 사장과 무함마드 알하마디 ENEC 사장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칼둔 알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 장관 겸 ENEC 이사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계약서에 서명했다. ●자동차 228만대 수출 효과와 맞먹어 한전은 총 5600㎿ 출력의 UAE 바라카 원전을 60년간 운영하는 동안 54조원(약 494억 달러)의 안정적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금액은 원전 운영 전체 매출액 305조원(약 2744억 달러)에서 한전이 확보한 지분(18%)의 배당 수익이다. 매출 54조원은 UAE 원전 건설 사업의 수주 금액인 21조원(약 186억 달러)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자동차 228만대 또는 휴대전화 5200만대를 수출한 것과 비슷한 경제 효과를 낳을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1호기 준공… 2020년 4호기 완공 한전은 2009년 국내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400㎿급 전력을 생산하는 한국형 신형 원전(APR1400) 4기의 건설권을 따냈다. 내년 5월 1호기가 준공되며, 그 이후 해마다 1호기씩 추가로 준공돼 2020년에 최종 완공된다. 한전은 ENEC와 함께 UAE 원전의 공동 운영 사업자로 9900억원(약 9억 달러)을 출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지난 7월 바라카 원전을 운영하는 나와(NAWAH) 법인을 세웠다. 정동희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관은 “이번 원전 운영권 확보로 계약 수주 관계에서 공동 투자한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면서 “원전이 폐로할 때까지 운영 수익을 거두고 수명이 연장되면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간 최대 1000여명의 해외 신규 고용도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과 자회사인 한전KPS는 UAE 원전 정비 인력을 10년간 파견하는 계약을 추가 체결하기로 했다. 지난 7월 한국수력원자력이 체결한 14년간 3000여명의 인력을 파견하는 원전 운영지원 계약과 더불어 연간 최대 1000여명에 이르는 해외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셈이다. 국내 관련 기업들도 UAE 원전 건설, 기자재 공급, 운영, 유지·보수에 참여할 수 있어 우리 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에 대한 경쟁력 입증으로 원전 수출 강국의 위상도 확보하게 됐다. 조 사장은 “신뢰받는 원전 운영으로 세계 최고의 원전 프로젝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장애인 접근성 강화 앱 만들자” LG전자 UAE에서 개발 교육

    “장애인 접근성 강화 앱 만들자” LG전자 UAE에서 개발 교육

    LG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장애인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교육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UAE 두바이에서 서울대 및 UAE 장애인단체 SCHS와 ‘에이티 에듀컴 2016~2017’ 프로그램의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티 에듀컴은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과 경연대회 등을 통해 UAE 대학생들의 장애인 접근성 강화 앱 개발 역량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 참가자 17명은 ▲치매 환자를 위해 주변 사진과 정보를 수시로 저장해 주는 앱 ▲자폐증 어린이가 게임을 통해 경제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앱 ▲휠체어가 필요한 신체장애인이 방문할 수 있는 음식점·관광지를 알려주는 앱 등을 개발했다. 올해는 40여명이 참가해 내년 2월부터 앱 개발 교육을 받고 5월 경연대회를 치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한국 공감능력 63개국 중 6위”

    다른 사람의 기쁨은 물론 슬픔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감’은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능력이다. 심리학자들은 ‘21세기의 문맹은 공감능력이 없는 사람’이라고까지 이야기하고 있다. 최근 미국 연구진이 국가별 공감능력의 정도를 측정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공감능력이 뛰어난 ‘베스트 10’ 국가에 포함돼 있다. ●에콰도르 최고·리투아니아 최저 미국 미시간주립대, 시카고대, 인디애나대 공동연구진은 전 세계 63개국의 성인 10만 4000명을 대상으로 공감능력과 관련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비교문화 심리학’ 14일자에 발표했다. 공감능력과 관련해 국가 간 수준 차이를 비교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긴 역사·전쟁 인한 결속력 등 영향 연구진에 따르면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가장 뛰어난 나라는 남미 에콰도르가 꼽혔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덴마크,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6위에 올랐다. 반면 가장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나라는 동유럽 리투아니아로 나타났다.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하위 10개국 중 7개 국가가 동유럽권 국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윌리엄 쇼픽 미시간주립대 심리학과 교수는 “공감능력이 높은 나라들은 대체로 역사가 길고 경제적으로 풍요롭거나 외세와의 전쟁으로 인해 내부 결속력이 강한 나라들”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사람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려고’?두바이 최고 빌딩서 아이폰7 낙하실험

    ‘사람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려고’?두바이 최고 빌딩서 아이폰7 낙하실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세계 최고(最高) 빌딩 부르즈 칼리파에서 최신 제품 아이폰7 플러스를 떨어뜨리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따가운 비난이 일고 있다.  문제의 동영상엔 높이 555m의 부르즈 칼리파 148층 관망대의 유리창 틈으로 아이폰7 플러스를 떨어뜨리는 장면(화면)이 담겼다.  동영상을 촬영한 이의 얼굴은 나오지 않지만 자신을 우크라이나의 유튜브 블로거 테크랙스라고 소개한다.  부르즈 칼리파의 높이는 828m(168층)이지만 일반 관람객은 148층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148층에서 던져진 아이폰은 까마득한 지상을 향해 떨어진다.  이에 대해 세계적인 관광지인 부르즈 칼리파 주변은 관광객이 항상 붐비는 만큼 고속으로 낙하하는 아이폰에 맞기라도 하면 자칫 큰 부상이나 사망에 이를 것이라고 비난이 쏟아지는 분위기다.  이 건물 앞에 분수 쇼를 위한 큰 인공호수가 있으나 사람이 탄 관광용 전기 보트가 수시로 다닌다.  테크랙스 역시 ‘낙하실험’ 전 “부르즈 칼리파의 관망대에는 관람객이 밖으로 물건을 던지지 못하도록 경비원이 항상 지킨다”고 말해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충분히 알고 있었다.  이 위험천만하고 무모한 낙하실험에 대해 이 블로거는 무책임하게 결론짓는다.  그는 “아이폰 추적 앱으로도 행방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산산이 부서졌다”고 끝을 맺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대병원, UAE에 원격의료 제공 양해각서 체결

    서울대병원, UAE에 원격의료 제공 양해각서 체결

    서울대병원(원장 서창석)은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에서 원격의료자문 의뢰 및 제공을 내용으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서울대병원이 2014년 8월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는 UAE 대통령실 산하 병원으로 암·뇌신경·심장혈관 질환을 중점으로 진료하는 3차 의료기관이다.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영상의학, 핵의학, 병리학, 신경의학 등 4개 분야에서 서울대병원에 진료기록을 판독 의뢰하고 서울대병원은 의뢰받은 날부터 3일 이내에 의학적 소견을 회신하는 방식으로 협력한다. 이를 위해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과 서울대병원을 잇는 글로벌 연구교육 전용망 설치도 완료했다.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UAE 보건부에서 국가 암 검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방암 조기 검진 사업에 동참해 지난해 10월부터 월평균 200여건, 총 2000여건에 달하는 맘모그래피 판독을 제공한 바 있다. 성명훈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원장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 기술을 UAE 현지에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원격의료자문에 대한 UAE 정부가 기대가 크다”며 “그동안 현지에서 병원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원격의료자문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원격 의료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 시책에 발맞추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의 우수한 의료 기술을 수출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오늘의 눈] 정부, 북한의 6차 핵실험 대응책 있나/문경근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정부, 북한의 6차 핵실험 대응책 있나/문경근 정치부 기자

    북한이 지난 9일 5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자체 핵무력 완성의 정점에 다다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은 올해에만 두 번째다. 지난 1월 4차 핵실험을 했을 당시 정부는 개성공단 중단과 같은 남북 관계 단절을 통해 대북 제재 의지를 드러냈다. 또 북한이 진출한 해외 식당의 방문을 엄격히 금지하면서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등지의 식당 20여곳이 영업을 중단하거나 폐업해 북한 통치자금 확보에 타격을 주었다. 최근 정부는 북한 5차 핵실험에 대한 징벌적 제재로 ‘한·미·일 양자제재’를 통한 압박에 유엔 회원국 자격을 문제 삼아 퇴출 논의를 공식 제기하는 등 ‘북한 흔들기’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일들은 북한의 행위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한계점이다. 북한이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를 통해 핵능력 고도화를 실현하고 있는 상황에서 ‘뒷북 대처’란 얘기다. 이런 순서를 좇는 형태라면 북한은 결과적으로 핵무기 완성에 이르게 된다. 북은 핵을 실질 보유함으로써 대한민국보다는 윗자리에 오르고, 중국·러시아·미국 등과 비슷한 지위를 가진다. 이 때문에 우리 내부에서는 북한의 핵 개발에 맞서 전술핵 재배치를 포함한 자체 핵무장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정부는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코앞인데도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북한 김정은이 결심만 서면 언제든 추가 핵실험이 가능한데도 대한민국은 이런저런 이유로 핵능력 고도화를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 우리 일각에서는 북한과 미국의 문제라며 ‘대미 협상용’, ‘자위용’이라고 외면했다. 그러나 5차 핵실험 직후 더이상 북핵이 ‘협상용’이 아니란 점을 인식하고 강력한 억제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북핵 저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났다. 6자회담 등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결은 어려워 보이고, 중국의 영향력을 지렛대로 한 대북 제재 방안 역시 중국의 소극적 자세로 실현 가능성이 낮다. 그래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유도해 징벌적이고 혹독한 대북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 물론 우리 스스로 북한에 대한 선제적이고 주도적인 제재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 국제사회의 협조를 기대하기 어렵다. 북한 핵의 1차적 당사자는 바로 우리이기 때문이다. 다만 독자 제재를 행할 마땅한 카드가 없다. 이미 개성공단 중단 등 대북 레버리지를 사실상 모두 소진한 상태다. 5차 핵실험 직후 군 당국이 최전방 지역 대북 확성기 방송시설을 10여개 추가 설치하고, 방송 시간을 늘리겠다고 발표하고 만 것에도 이런 고민이 반영돼 있다. 정부가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로 하여금 북한에 가장 아픈 곳을 건드리는 대북 제재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도 우리만의 ‘플러스 알파’(+α)가 요구된다. 따라서 외교안보 당국자들의 ‘경천동지’(驚天動地)할 대북 압박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점이다. 북한이 고통스러워할 정부의 대응책을 기대해 본다. rmk5227@seoul.co.kr
  • “한진해운 선박 화물 하역 새달까지 완료”

    “한진해운 선박 화물 하역 새달까지 완료”

    당장 필요자금 1600억 이상 확보 판단 벨기에·호주에도 압류금지 명령 신청 정부가 한진해운 선박의 화물하역을 다음달 말까지 최대한 완료하기로 했다. 한진그룹과 전·현 대주주의 1100억원 지원이 확정되고, 산업은행이 ‘크레디트라인’(한도대출)을 개설해 최대 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해 한진해운의 시재금까지 합치면 당장의 화물하역에 필요한 자금이 확보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한진해운의 하역진행 계획을 밝혔다. 이날까지 한진해운 컨테이너선박 97척 가운데 하역을 못한 것은 총 62척이다. 국내 항만으로 돌아올 예정인 선박이 33척, 스페인, 독일, 싱가포르 등 거점항만 인근에서 하역을 위해 입항을 기다리는 집중관리 대상 선박이 29척이다. 최상목 기재부 1차관은 “국내에 복귀할 예정인 선박에 실린 화물은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빼고는 10월 말까지 모두 하역을 완료해 환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화물 하역에 필요한 하역비 등 소요 비용은 한진해운 시재금과 한진그룹 지원액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대주주의 책임 있는 자세를 통해 하역 정상화가 조속히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벨기에와 호주에 ‘압류 금지 명령’(스테이 오더)을 신청했다. 다음주에는 스페인과 네덜란드,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캐나다 등에도 순차적으로 스테이 오더를 신청할 방침이다. 스테이 오더는 현재 미국, 영국, 일본, 싱가포르, 독일 등 5개국에서 발효됐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부산신항 한진해운 터미널에서 열린 관계자 간담회에서 “10월 말까지 전체 한진 컨테이너 선박의 약 90%가 하역 완료되는 등 사태가 해결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우리 아이 스마트폰 언제 허용해야 할까

    [메디컬 인사이드] 우리 아이 스마트폰 언제 허용해야 할까

    1세 영아도 30.2%가 스마트폰 사용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률은 올 3월 기준 91%(KT경제경영연구소)로 아랍에미리트(UAE), 싱가포르와 함께 세계 1위 수준으로 분석됐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스마트폰이 없는 가정을 찾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가 된 지 오래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영·유아 시기부터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데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영·유아 때 스마트폰을 가급적 쥐여 주지 말아야 하는 시기가 있을까요. 일부 논란도 있지만 대체로 만 2세 이하의 경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져 있습니다. 박정하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18일 “사실 언제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쥐여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미국 소아과학회(AAP)에서는 만 2세까지는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 노출을 피하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중과 주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하루 2시간 이내로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빠른 판단과 시·지각 발달을 촉진한다는 긍정적인 연구 결과도 있지만, 과도한 사용은 알코올 중독과 같은 내성·금단 증상을 일으키고 가족과 학교, 대인관계 등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해외의 한 뇌 영상 연구에서는 성인이 온라인 게임을 반복하면 뇌 구조 변화가 일어나고 알코올 중독 초기처럼 게임에 대한 갈망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014년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주도한 연구보고서에서는 이런 뇌 변화가 영·유아나 청소년에게도 비슷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그럼 우리 현실은 어떨까요. 육아정책연구소가 2008~2013년 태어난 영·유아 1000명을 조사한 결과 만 2세 영아의 절반에 가까운 47.9%가 0~2세 시기에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세 영아는 30.2%가 0~1세 시기에 스마트폰을 처음 접했습니다. 스마트폰 최초 이용 시기가 1세 미만인 경우는 1주일에 33.45분이었지만 5세는 24.81분으로 일찍 스마트폰을 접할수록 주중 이용 시간이 길었습니다. ●만 2세 이하 절반 스마트폰 경험 부모들은 육아의 어려움을 스마트폰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부모의 70.9%가 “아이가 좋아해서 스마트폰을 줬다”고 응답했습니다. 울며 보채는 아이를 앞에 둔 부모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행동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은 적지 않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난해 처음으로 전국의 3~9세 유아를 대상으로 ‘고위험군’ 규모를 추정한 결과 전체의 1.7%인 1만 8000여명에 달했습니다. 고위험군은 금단증상과 내성, 일상생활 장애를 모두 가진 아이를 의미합니다. 3가지 중 1~2개 증상을 보이는 ‘잠재적 위험군’도 전체의 10.9%, 10만 9000여명에 이르렀습니다. 스마트폰 의존 증상이 나타나면 ‘한계 설정’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무조건 금지하기보다 조절 능력과 자제력을 키우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안동현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무조건 금지하는 것은 아무런 효과를 얻지 못한다”며 “단순히 금지하기보다 하루 2시간 이내로 제한하거나 잠자기 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처럼 효과적인 한계를 설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교수는 “영·유아는 방에서 혼자 뭔가를 보도록 방치하지 말고 부모가 항상 곁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게 중요하다”며 “어릴 적 자유놀이 시간이 전자기기 화면을 들여다보는 것보다 뇌 발달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충분히 놀아 주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물론 부모의 태도도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만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한다면 아이에게 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박 교수는 “사용 시간과 콘텐츠 등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일관된 원칙이 필요하다”며 “부모가 모범이 돼 모든 기기에 대해 스스로 규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조언했습니다. 물론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하지 못하도록 강압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본격적으로 허용해야 할 시기는 언제일까요.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2014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21명에게 물어본 결과 스마트폰을 처음 허용해야 하는 시기는 중학교 1학년이라는 응답이 19.8%(24명), 고등학교 1학년이 17.4%(21명)로 많았습니다. 평균적으로 권장하는 연령은 중학교 1~2학년이었다는 얘기지요. 심지어 고등학교 졸업 후라는 응답도 12.4%(21명)나 됐습니다.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는 분도 있겠지만, 전문의의 82.6%(100명)는 이런 연령 제한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연령 제한이 필요한 이유는 자기조절 능력 및 통제력 부족(65%), 과다사용 또는 중독위험(18%), 유해 자극이나 위험에 노출(7%) 등을 꼽았습니다. 연령에 따라 권장 시간도 달랐습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자기조절 능력이 높아진다는 점을 감안한 것입니다. 초등학생의 일일 사용 권장시간은 55.25분입니다. 중학생은 96.86분, 고등학생은 115.04분으로 더 길었습니다. 주말은 초등학생 79.67분, 중학생 135.95분, 고등학생 157.69분으로 각각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 “中 1~2학년 허용 바람직” 학생들에게는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 충동을 이겨 내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안 교수는 “최근 자율형 사립고를 중심으로 스스로 2세대 이동통신(2G)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며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는 저녁에 집에 와서 컴퓨터로 확인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메시지가 오면 그 자리에서 답을 보내거나 확인하는 충동을 이겨 내야 한다”며 “시도 때도 없이 화면을 확인하게 해 결국 손에서 스마트폰을 떼지 못하도록 하는데 ‘즉시 응답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수업이 끝난 다음이나 귀가 후 몰아서 메시지를 확인하고 답하는 습관을 만들면 의존 증상을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과도한 의존 외에도 스마트폰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많습니다. 특히 뇌가 쉬어야 하는 야간 수면 시간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피곤, 짜증, 무력감 등의 증상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잠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또 눈 근육의 과도한 긴장으로 인한 조절장애가 나타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근시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도 심해집니다. 단순히 다그치기보다 이런 문제점을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사진=pixabay
  • 삼성도 “사용 중지” 권고한 갤럭시노트7, 세계 항공사 잇따라 이용 금지

    삼성도 “사용 중지” 권고한 갤럭시노트7, 세계 항공사 잇따라 이용 금지

    배터리에 불이 붙는 문제가 불거진 갤럭시노트7에 대해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기내 이용을 잇달아 금지했다. 삼성전자도 국내 이용자들에게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11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 대변인은 전날 배포한 성명에서 “갤럭시노트7의 기내 이용에 관한 여러 항공 당국의 최근 권고를 고려해 승객들에게 기내에서 비행중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전원에 연결하지 않기를 강력하게 권고한다”며 “갤럭시노트7을 위탁수화물에 넣어도 안 된다”고 밝혔다. 홍콩에어라인과 드래곤에어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홍콩 항공사들의 조치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등이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갤럭시노트7을 기내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강력히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FAA가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특정 브랜드나 모델 이름을 밝힌 것은 이례적인 조치다. 이에 따라 미국 유나이티드항공과 알래스카에어라인 등은 승무원이 이륙 전 안전 시범 때 승객들에게 갤럭시노트7을 이용하지 말라고 당부할 것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델타항공 등은 웹사이트에 FAA의 경고를 링크했다. 태국 타이항공과 싱가포르항공, 호주 콴타스항공, 젯스타, 버진오스트레일리아, 대만 중화항공, 트랜스아시아항공, 타이거에어,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항공 등이 배터리가 폭발하거나 불이 붙을 우려 때문에 항공기 안에서 갤럭시노트7의 사용이나 충전을 금지했다. 일본 국토교통성도 갤럭시노트7의 기내사용을 금지하도록 자국 항공사에 권고했다. 아랍에미리트(UAE) 항공당국도 전날 에미레이트 항공 등 자국 항공사에 갤럭시노트7의 기내 이용을 금지하라고 지시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공지 사항을 발표하는 인터넷 뉴스룸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는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사용을 중지하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9일부터 새로운 배터리가 탑재된 갤럭시노트7이 준비될 예정이니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해서 사용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일부 배터리 결함을 확인한 후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10개국에서 판매한 250만대 전량을 신제품으로 교환해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글로벌녹색성장 서밋 2016] 헤닝 베스터 IRENA 센터장 “한국 신재생에너지 2배 확대 여력”

    [제주 글로벌녹색성장 서밋 2016] 헤닝 베스터 IRENA 센터장 “한국 신재생에너지 2배 확대 여력”

    헤닝 베스터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지식·정책·재정센터장은 8일 “5% 안팎에 불과한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10%로 늘릴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글로벌녹색성장주간(GGGW) 행사 참석차 한국을 찾은 베스터 센터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단가가 지난 10년간 빠르게 절감된 덕에 나라별 신재생에너지원 비중이 중국의 경우 20%, 독일 40%, 덴마크는 50% 이상으로 늘었다”면서 “한국도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개발한 전기를 우선 구매하는 방식 등으로 국가 전력망 계획을 세워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GGGW의 화두인 녹색금융 활성화 방안과 관련, 베스터 센터장은 ‘정부의 마중물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화석연료 에너지에 투자되는 재원을 신재생 쪽으로 유도하려면 정부 예산과 공적 자금을 투입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면서 “소규모 자금으로 효과를 거두려면 녹색보증기금처럼 투자 위험을 일정 부분 보증해 주는 기금 조성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최초의 국제기구인 IRENA는 2004년 독일의 제안을 계기로 2011년 설립됐다. 회원국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합쳐 170개국에 이른다. 흥미로운 사실은 석유 부국인 아랍에미리트(UAE)가 IRENA에 가장 많은 재원을 후원한다는 점이다. 베스터 센터장은 “UAE는 차세대 자원인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IRENA의 본부가 UAE 아부다비에 있다는 것도 신재생에너지가 부유국뿐 아니라 자원국, 개발도상국이 관심을 가질 주제임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고 말했다. 베스터 센터장은 2013년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대리를 맡아 인천 송도의 사무국 설치 작업을 주도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물심양면으로 GCF 설립을 지원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면서 “광역급행철도(GTX)가 생겨 GCF와 서울의 접근성이 개선된다면 GCF 활동이 더 활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제주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애플, 카메라 성능 보강한 아이폰7·7+공개…한국엔 언제 출시?

    애플, 카메라 성능 보강한 아이폰7·7+공개…한국엔 언제 출시?

    애플이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특별 행사를 열고 신제품 스마트폰 아이폰 7와 7 플러스를 공개한 가운데 한국 출시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신제품들은 카메라 성능을 대폭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카메라 화소 수는 1200만으로 기존 제품과 변함이 없으나 모델별 저장용량은 기존의 2배로 늘었고,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이 신제품들은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 9일 예약판매가 개시되고 16일에 시판될 예정이지만, 1∼3차 출시국 명단에서 빠진 한국에는 10월 초 이후에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1차 출시국의 경우 작년에 비해 예약판매가 사흘, 출시가 아흐레 앞당겨졌다. 애플이 출시 일정을 작년보다 앞당긴 점이 배터리 발화 위험으로 자체 리콜을 실시중인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7’과의 경쟁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아이폰7·7+의 카메라 화소 수는 1200만으로 변함이 없으나 렌즈가 f/1.8로 더 밝고 LED가 4개 달린 트루톤 플래시가 포함됐다. 또 전면카메라로는 700만 화소급 새 모듈이 들어갔다. 화면 크기가 4.7인치인 아이폰 7의 카메라에는 지난해까지 대화면(5.5인치) 모델에만 탑재됐던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기능이 추가됐다. 새 대화면 모델인 아이폰 7 플러스는 표준적 와이드 렌즈와 56mm 텔레포토 렌즈가 함께 달린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초점거리를 조절하며, 최대 2배까지 광학줌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화면 크기 등을 감안하면 최근 배터리 문제로 리콜 대상이 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7(5.7인치)의 경쟁 제품에 해당한다. 아이폰 7과 7 플러스의 저장 용량은 작년 모델(아이폰 6s와 6s 플러스)의 2배씩인 32GB, 128GB, 256GB로 늘었다. 가격은 최저용량(32GB) 모델 기준으로 아이폰 7은 649달러, 아이폰 7 플러스는 769달러로 작년과 똑같다. 한편 애플 모바일 운영체제 iOS의 최신 버전 iOS 10은 13일에 무료로 배포된다. 색깔은 실버, 골드, 로즈골드, 블랙(무광 검정), 제트블랙(유광 검정) 등 5종류로 늘었다. 작년 제품들인 아이폰 6s와 6s 플러스는 실버, 골드, 로즈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등 4종으로 나왔다. 다만 이 중 제트블랙은 32GB을 선택할 수 없다. 첫 아이폰부터 있던 누르는 ‘홈 버튼’과 3.5mm 이어폰 잭이 9년여만에 없어지고 각각 지문인식 센서와 라이트닝 커넥터로 대체된 점도 아이폰 신모델들의 특징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에 기본으로 포함되는 이어폰인 ‘애플 이어팟’은 연결 단자가 기존의 3.5mm에서 라이트닝 커넥터로 바뀐다. 다만 애플은 기존 3.5mm 이어폰 사용자들을 위해 라이트닝 단자로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를 아이폰 박스에 기본으로 포함하기로 했다. 이번 신제품들의 1차 출시국은 호주와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중국,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홍콩,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룩셈부르크,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영국, 미국령버진제도, 미국이다. 또 아이폰 7과 7 플러스는 23일부터 2차 출시국인 안도라와 바레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히텐슈타인, 리투아니아, 몰디브, 몰타, 모나코, 폴란드, 카타르, 루마니아,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에 판매된다. 또 인도 고객들은 10월 7일부터 제품을 살 수 있다. 한국 출시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전례로 보아 이르면 10월 중순, 늦으면 11월이 될 수도 있다. 한편 애플은 이날 프리미엄 무선이어폰 ‘에어팟’(AirPod)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양쪽 귀에 하나씩 거는 방식인 이 제품은 블루투스와 유사하지만 전력 소모가 더 적은 애플 자체 개발 ‘W1’ 무선칩과 관련 기술을 이용한다. ‘페어링’이라는 기기간 짝짓기가 필요한 블루투스와 달리 W1 기술을 써서 이어폰이 아이폰과 애플 워치에 자동으로 연결되도록 했다. 한 차례 충전 후 사용 시간은 5시간이며, 케이스에도 충전 기능이 있어 여기 꽂아 뒀다가 다시 사용하면 최대 24시간까지 쓸 수 있다. 이 제품은 10월 말에 나오며 가격은 159달러로 정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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