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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벌가 사위 100억대 주식부자 9명

    재벌가 사위들 가운데 상당수가 주식 부자 반열에 올랐다.2일 재계전문사이트인 재벌닷컴에 따르면 재벌가 오너 및 대주주 친인척이 보유한 주식 가치를 평가한 결과 100억원이 넘는 주식을 보유한 재벌가 사위가 9명에 이른다.지난 1일 종가 기준 동양그룹 창업주인 고 이양구 회장의 둘째사위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과 맏사위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재벌가 사위 가운데 주식 부자 1, 2위를 차지했다. 담 회장은 오리온 주식 77만 626주(12.94%) 등 주식 평가액이 1846억원에 달했다. 현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479억원이다.구태회 LS그룹 명예회장의 사위 이인정씨가 337억원으로 3위, 고 이회림 OCI그룹(옛 동양화학그룹) 회장 사위 이병무 아세아시멘트 회장이 318억원으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회장의 사위 노경수(노신영 전 국무총리 아들)씨 302억원,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사위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276억원,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사위 이재연 아시안스타 회장 211억원과 이재원씨 158억원, 김각중 경방그룹 회장의 사위 이승호씨 125억원 등의 순이다.원국희 신영증권 회장의 사위 안재준씨(86억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사위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76억원), 고 이원만 코오롱그룹 창업주의 사위 허영인 SPC그룹 회장(73억원), 고 서성환 태평양그룹 회장의 사위 김의광씨(39억원), 고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사위 박장석 SKC 사장(30억원) 등도 10위권에 올랐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악! 내머리”…유리병에 머리 낀 새끼 여우

     “누가 날 좀 꺼내줘!” 이솝우화 ‘여우와 두루미’의 한 장면처럼 여우가 좁은 유리병 안에 든 음식을 무리하게 먹으려다가 머리가 컵에 끼인 사건이 벌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최근 에식스 주 일포드의 한 가정집 앞마당에서 야생 여우 한마리가 좁은 유리병에 머리가 끼인 채 발견됐다고 소개했다. 생후 8주~10주 정도로 보이는 이 여우는 어미와 떨어진 상태였으며 좁은 유리병 깊숙이 머리를 넣었다가 끼이게 됐다고 이 집의 주인은 밝혔다. 집 주인의 신고로 영국 동물보호단체(RSPCA) 자원봉사자들이 출동해 여우의 목과 머리에 물을 듬뿍 묻히고 살살 컵을 돌려 20분 만에 머리를 유리병으로부터 빼낼 수 있었다. 전문가들은 여우의 머리가 갑자기 왜 유리병에 끼어 있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병에 있던 음식물이 다 없어진 것으로 보아 이 여우가 작은 유리병에 무리하게 머리를 집어넣고 음식을 핥아먹다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새끼 여우는 약간의 탈진상태를 보였으며 좁은 유리병에 끼어있었던 터라 기진맥진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RSPCA 봉사자 수잔 브릭스는 “여우의 입에 주사기로 물을 넣어줬으며 얼굴에 스프레이로 차가운 물을 뿌려 진정 시켰다.”고 밝혔다. 몇가지 건강 체크를 받은 여우는 더 지켜볼 새도 없이 가족들이 있는 근처 숲으로 쏜살같이 도망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에게 ‘물고문’ 한 英남성 ‘수배령’

    선글라스를 낀 한 남성이 몸집이 조금 큰 개를 바다에 던진다. 잠시 여유롭게 누군가와 통화를 한 남성은 뭍에서 허우적거리는 개를 다시 건저 올린다. 그러나 곱게 건져주지는 않는다. 개의 머리를 붙잡고 과격하게 끌어올린 이 남성은 이내 개의 머리를 붙잡고 질질 끌며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지난 10일 영국 이스트 서섹스 주의 한 해변에서 포착된 이 사진들에는 소름이 돋을 만큼 잔인한 동물학대 장면이 담겨져 있다. 해변에서 산책 중이던 한 시민은 이 놀라운 광경을 보고는 재빨리 사진을 찍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개 두 마리와 함께 이 해변을 찾았으며, 개에게 ‘물고문’을 행한 뒤에는 차를 타고 유유히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RSPCA(영국동물보호협회)와 경찰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는 사진 속 남성을 찾는 중이다. 크리스 랜 경관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에는 안타깝게도 이미 용의자가 떠난 뒤였다.”면서 “사진을 분석해 동물을 학대한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단단히 ‘뿔이 난’ RSPCA 측은 “너무나 충격적인 사진들”이라면서 “남자가 자신의 개와 단순히 놀이를 즐기고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사진 속 남성은 당시 상황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격적인 동물학대범을 잡기 위해 현지 언론들도 발 벗고 나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 뉴스 사이트 디아르고스 등은 문제의 남성 사진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으며, 사건을 목격했거나 신원을 아는 사람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덫에 걸린 새끼여우, 어미가 먹이줘 생존

    철사 덫에 걸린 새끼 여우가 매일 어미 여우가 갖다 준 먹이를 먹고 생존하다 2주만에 구출된 사연이 영국언론에 보도돼 화제가 되고있다. 윌리(Willy)라고 이름 붙여진 이 새끼여우는 영국 에섹스(Essex) 숲에서 철사줄 덫이 배를 파고든 상태에서 발견됐다. 고통에 찬 비명소리를 들은 동물보호협회(RSPCA) 직원에 의해 발견될 동안 윌리는 60cm 내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조여든 철사줄에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동물보호단체 측은 발견 당시 윌리의 상처가 자연 치유될 정도가 되어 적어도 2주 동안 덫에 묶여 있었으리라 추정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의 조사관인 샘 가비(Sam Garvey)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윌리가 덫에 있던 시간을 감안하고 발견당시 살이 올라있는 상태로 판단하건데 어미여우가 매일 먹을 것을 가져다 준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동물보호협회는 성명을 통해 “철사줄 덫은 여우뿐 만 아니라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에게도 위험하다.” 며 “특히 철사줄 덫처럼 동물을 고통에 죽게하는 것은 불법행위로서 책임자는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윌리는 동물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았으며 상처가 아물어 어미여우와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종도 개발권’ ‘인천대교 통행료↓’ 맞트레이드

    오는 10월 개통 예정인 인천대교(인천국제공항∼송도국제도시) 통행료가 2012년부터는 경인고속도로 수준인 800원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인천시와 인천대교 시행사인 에이멕코리아에 따르면 인천대교의 통행료를 낮추는 대신 영종도 운남동과 중산동 일대 1150만㎡ 개발을 위한 협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시는 에이멕코리아에 영종도의 마지막 미개발지 개발권을 주는 조건으로 5000원대로 예상되는 인천대교 통행료를 개통 후 1∼2년간은 50% 수준으로 낮추고, 3년 이후부터 1000원 미만으로 내리는 방안을 에이멕코리아, 국토해양부 등과 협의하고 있다. 김수홍 에이멕코리아 사장은 “영종도 개발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금으로 인천대교 통행료를 대폭 낮출 수 있다.”며 “개발이익금이 많이 발생할 경우 통행료는 기본관리비 수준인 800원 정도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대교의 통행료가 저렴할 경우 국가 물류 경쟁력이 제고됨을 물론 운영적자 보전에 따른 정부의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에이멕코리아는 이를 위해 인천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영종도 미개발지에 대한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과 프로그램 개발 및 이익금을 관리할 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위한 기본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에이멕코리아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영국 본사의 승인을 얻었으며, 굴지의 영국기업들이 사업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해외연구팀 “물고기도 고통 느낀다”

    해외연구팀 “물고기도 고통 느낀다”

    물고기도 고통을 느낀다? 최근 해외의 한 연구팀이 물고기도 고통을 느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르웨이와 미국의 합동 연구팀은 물고기들을 두 수조에 나눈 뒤, 한 수조에는 진통제로 쓰이는 모르핀을 소량 투여하고 다른 한쪽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이후 연구팀은 두 수조의 물 온도를 따뜻한 목욕물 정도인 38℃까지 서서히 높였다. 2시간 후 아무런 조치도 없었던 물고기 집단은 무기력하게 물을 떠도는 등 두려움과 관련된 반응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 같은 물고기들의 현상이 나쁜 경험을 했거나 이를 기억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퍼듀 대학의 조셉 가너 박사는 “무기력한 모습의 물고기들은 공포와 불안을 경험했기 때문”이라면서 “물고기에게도 통증을 느끼는 감각이 있기 때문에 모르핀을 투여한 물고기들에게는 이런 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를 접한 영국 동물학대방지 단체 RSPCA는 “흔히 일삼는 낚시질도 이제는 금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에는 뇌가 없는 바다가재나 딱딱한 껍질을 가진 게도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어 동물보호단체의 주장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응용동물행동과학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Corbis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옹진 덕적도에 조류발전단지

    인천 옹진군 덕적도 앞바다에 대규모 조류발전단지가 조성된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한국남동발전, 인하대 등과 공동으로 덕적도 인근 해상에 8000억원을 들여 조류발전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오는 29일 이들 기관과 양해각서(MOU)를 맺는다. 포스코건설이 설비 제작과 단지 조성을, 한국남동발전이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맡고, 인하대는 기술자문 등을 지원한다. 내년 중 사업을 시행할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우고 행정절차와 설계 등을 거쳐 2012년 착공, 2016년부터 발전기를 가동할 방침이다. 조류발전은 바닷물의 밀물과 썰물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자연파괴와 탄소배출 등이 없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부상되고 있다. 인천시가 덕적도 일대의 조류발전사업 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비용편익(B/C) 비율이 1.2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덕적도와 소이작도, 대이작도 일대의 해류 유속이 초당 3m 전후로 경제유속인 2m보다 높아 조류발전이 적절해 200㎽ 4개 단지를 조성하면 연간 61만 3200㎽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인천 전체 연간 총전력사용량 1816만 5000㎽의 3.2%에 해당되며, 93만 3000가구의 17%인 15만 861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기존 연료 대체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유연탄 21만 2642t, 중유 12만 6511t, 액화천연가스(LNG) 10만 1414t의 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발전연료 대체효과를 통해 연간 72억원의 이산화탄소 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조류발전은 해남 울돌목과 하동 발전소 방수로, 삼천포 화력발전소 방수로에 25㎾∼1㎽의 소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SPC 협력업체 자금지원 확대

    파리바게뜨·던킨도너츠·삼립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은 협력업체 긴급자금 지원 등 상생경영을 위해 2007년부터 운영 중인 800억원 규모의 네트워크론(미래채권담보대출)을 확대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네트워크론은 발주기업과 금융기관이 협력해 납품을 받기 전에 미리 협력업체에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이다. SPC그룹은 협력업체가 긴급자금 지원을 요청할 경우 납품 대금을 최고 60%까지 선 지원하기로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은행권에 이달말 4조3000억 지원

    정부가 은행 자본확충펀드를 통해 이달 말에 1차로 은행권에 4조 3000억원의 자본 수혈을 단행한다. 또 은행권에서 발생하는 부실채권을 처리하기 위한 민간 배드뱅크가 다음달 초 설립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은행 자본확충펀드 3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달 말까지 5개 은행이 발행하는 하이브리드채권과 후순위채권 등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모두 4조 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대상 은행은 우리·국민·하나·농협·수협 등이다. 당초 참가할 예정이던 신한은행은 내부 사정에 따라 4월 초로 늦췄다. 자본확충은 은행이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매입조건은 최근 금리 수준과 과거 발행금리, 펀드의 정책목표, 은행 별 대외채무 지급보증 양해각서(MOU) 이행실적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금융위는 MOU 이행실적에 따라 우리·하나·신한·국민·경남·기업 등 6개 은행은 ‘우수군’으로, 외환·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농협·수협 등 8개 은행은 ‘일반군’으로 분류해 지원 조건을 달리하기로 했다. 지방은행은 시중은행과의 신용등급 차이를 감안해 0.3%포인트 높은 금리를 적용할 방침이다. 김광수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은 “두번째 지원부터는 실물경제 지원과 외화조달 확대라는 당초 목표에 맞게 쓰여졌는지 확인한 뒤 이뤄질 것”이라면서 “만약 다른 목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지원금을 환수하는 조치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또 국민과 신한 등 주요 은행들이 참여하는 배드뱅크가 다음 달 초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기관의 부실 자산이나 채권을 사들여 처리하는 배드뱅크는 은행들이 일정 금액을 출자, 특수목적회사(SPC) 형태로 설립하는 민간 조직이다. 은행자본확충펀드를 통해 자본 수혈을 받기로 한 14개 은행들이 배드뱅크 설립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 은행들 중심의 배드뱅크 설립은 지난달 15일 진동수 금융위원장과 은행장들과의 합동 워크숍에서 처음 제기됐다. 국내 유일의 배드뱅크인 캠코(자산관리공사)가 금융기관들의 부실채권을 매입하고 있으나 경기침체로 부실채권이 늘어날 수 있는 데다 부실채권 헐값 매각 논란을 없애기 위해 경쟁체제를 갖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시중은행들은 별도 재원 없이 보유 채권을 현물 출자하거나 20조원 규모의 자본확충펀드를 활용해 재원을 마련, 배드뱅크를 설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경제활성화 세제개편안] 땅·주식팔아 기업채무 갚으면 양도세 3년 유예

    [경제활성화 세제개편안] 땅·주식팔아 기업채무 갚으면 양도세 3년 유예

    경제위기로 기업과 금융기관의 어려움이 커지고 얼어 붙은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기미가 안 보이자 정부가 2월 임시국회에 이어 4월 국회를 겨냥해 또 다시 세제 개편안을 내놓았다. 이 중 상당수는 정부·여당에서 그때그때 추진 방침을 공표해 왔던 것들이다. 세수 감소에 따른 재정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다주택자 등 ‘있는 사람들’이 혜택을 보는 내용들이 여럿 포함돼 있어 정부는 이번 조치가 ‘감세(減稅)’로 비쳐질까 우려하는 눈치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양도세 완화는 감세가 아니라 왜곡된 징벌적 세제를 바로잡는 것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15일 정부가 발표한 세제 개편은 ▲원활한 기업 구조조정 지원 ▲부동산시장 정상화 지원 ▲외환 유동성 확충 지원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나누기 지원 등 크게 네 가지 부문에서 이루어졌다. 정부는 부실기업이 금융기관 채무를 갚기 위해 부동산·주식 등을 매각할 경우 양도차익에 대해 법인세·양도소득세를 3년 거치 3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해 주기로 했다. 비슷한 이유로 대주주가 기업에 자산을 증여할 때도 법인세를 감면해 준다.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업 양수도 및 주식교환에 대한 세제 지원안도 포함돼 있다. 모기업이 부실 자회사를 다른 기업에 양도하기 위해 자회사 채무를 인수하면 법인세를 깎아 준다. 은행 자본확충 펀드(SPC)도 지원한다. 은행 자본확충 펀드 이익에 대한 법인세 과세 이연을 허용하고, 은행 자본확충 펀드가 우선주를 매각할 경우 증권거래세를 면제한다. 2주택 이상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의 폐지 외에 기업 또는 개인의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소득 과세도 일반 세율로 전환된다.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중과제도는 2005년 말 개정으로 도입돼 2007년 1월1일부터 시행됐다. 개인의 비사업용 토지에는 부재지주 농지와 임야·나대지·잡종지 등 대부분 토지가 포함된다. 그동안 개인의 비사업용 토지에는 66%(부가세 포함)의 높은 세율이 적용돼 왔다. 법인이 비사업용 부동산을 팔 때에도 일반 법인세율(양도차익 2억원 이하 11%, 2억 초과분 22%)만 부과된다. 법인세율은 내년부터 각각 10%와 20%로 더 낮아진다. 그동안 법인은 비사업용 토지 양도 때 법인세와 양도세를 이중으로 부담했다. 양도 시점에 양도차익에 대해 30%를 무조건 양도세로 내는 한편 이듬해 순익에 전년도의 부동산 양도차익 전액을 더해 법인세를 부담했다. 잡 셰어링(일자리 나누기) 활성화 차원에서 임금을 삭감해 고용을 유지한 중소기업에 대해 임금 삭감분의 50%를 손비로 인정해 주기로 한 데 이어 해당 기업 근로자에게도 소득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삭감된 임금의 50%를 근로소득세를 계산할 때 소득 공제해 주는 것이다. 공제한도는 1000만원까지이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적용된다. 임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금이 감소한 만큼에 걸맞은 혜택을 줘서 잡 셰어링을 확대하고 서민층의 생활안정도 꾀하겠다는 취지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시흥,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 나선다

    경기 시흥시가 서울대 국제캠퍼스를 유치하는 데 발벗고 나섰다.4일 시흥시에 따르면 서울대는 ‘국제캠퍼스’를 별도로 조성하기 위해 2007년에 시화 군자매립지안 특별계획구역에 100만㎡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줄 것을 시흥시에 요구한 바 있다.군자매립지가 인천국제공항 및 송도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해 국제캠퍼스 입지로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서울대측은 인천시가 연세대에 송도국제도시 부지를 3.3㎡당(1평) 150만원에 제공한 것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시는 군자매립지 조성 원가가 250만원이어서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며 방산동 779의1 일대 179만㎡를 대체부지로 제안했다. 그러나 서울대측이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 지난해 9월부터 협의가 중단된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군자매립지 안 특별계획구역이 대학 유치 최적의 후보지라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시흥시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 의뢰한 ‘종합명문대학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 “대학유치 대상지로 서울대가 요구한 군자매립지안 특별계획구역 99만 1736㎡가 가장 적정하다.”는 종합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이를 토대로 입장을 정리한 뒤 서울대측과 본격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학회는 군자매립지의 토지가가 높은 만큼 시와 대학, 민간사업자 등 3자로 구성된 SPC(특수목적법인)를 만들어 자체 개발이익금으로 캠퍼스를 조성하는 방안이 현실성이 높다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시는 캠퍼스 부지를 조성원가 수준으로 매각하는 대신 주변지역도 함께 제공해 개발이익금으로 캠퍼스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인천시가 학교부지 인근에 아파트부지를 제공해 개발이익금으로 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를 짓는 송도의 경우가 모델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군자매립지 외에 ▲포동 옛 염전부지 2.18㎢ ▲한국가스공사 이전예정지(대야동) 4만2030㎡ ▲정왕동 토취장부지 6.46㎢ 등을 대학유치 대상지로 정하고 서강대, 건국대, 경희대 등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투탕카멘’ 문신 새긴 고양이 ‘학대’ 논란

    “패셔니스트 펫”vs “동물학대” 최근 러시아에서 몸에 멋진 문신을 새긴 고양이가 공개돼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고양이는 털이 나지 않는 희귀 ‘스핑크스’ 종으로 문신하기에 ‘적합한’ 몸을 가지고 있다. 마취 전문의의 마취를 받고 문신을 받게 된 이 고양이는 자신의 목 부분에 이집트의 투탕카멘의 상을 새겨 넣었으며 단색이 아닌 컬러로 시술받아 더욱 화려함을 자랑한다. 평소 이집트의 스핑크스와 투탕카멘에 관심이 많았다는 고양이의 주인은 “고양이와 함께 사는 동안 특별하고 색다른 무언가를 만들길 바랐다.”면서 “내 고양이의 몸에 새긴 문신이 매우 맘에 든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신을 받은 고양이의 사진과 동영상이 러시아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동물보호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글로벌 동물보호단체인 ‘RSPCA’의 한 관계자는 “모스크바에서 야만인들이나 할 법한 몹쓸 행동이 유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동물을 이같이 이용하는 것을 철저하게 막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동물을 패션 악세서리로 이용하는 일부 사람들을 믿을 수가 없다. 이러한 행동은 동물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다는 증거”라며 “이러한 일이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이러한 동물학대가 퍼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본확충펀드 20조 캠코서 운용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0조원 규모의 자본확충펀드 운용권을 갖는다. 정부가 부실채권 인수를 위해 캠코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한 것 등과 맞물려 시선을 끈다. 캠코는 자본확충펀드에도 ‘명목상’ 2조원을 출자한다.펀드는 한국은행이 내놓는 10조원 등을 토대로 한 계정과 연기금 등 일반투자자 계정으로 분리해 운용한다. 일반 계정은 상대적으로 만기가 짧은 회사채나 후순위채 위주로 매입한다.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여 일반투자자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금융권 고위관계자는 11일 “자본확충펀드를 둘러싼 큰 틀의 합의가 끝났다.”면서 “펀드 운용은 캠코가 맡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논란이 많았던 자본확충펀드 골격은 한은이 당초 예정대로 10조원을 지원하되, 산은에 대출해 주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한은이 산은에 10조원을 빌려주고 산은이 이 돈을 펀드에 다시 대출하는 형식이다. 당초 한은은 펀드 주체인 특수목적회사(SPC)에 직접 대출해 주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영리기업인 SPC에 대출하려면 ‘예외조항’(한국은행법 80조)을 발동해야 해 우회대출로 틀었다. 대출기간은 1년이다. 한은법상 1년 이상 돈을 빌려주지 못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1년 뒤 만기연장해줄 공산이 높다.뜻하지 않게 10조원의 ‘중간 파이프’가 된 산은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할 처지에 놓였으나 신용보증기금이 전액 보증을 서줘 해결했다. 대신 산은이 당초 펀드에 자체 출자하기로 한 2조원은 캠코에 빌려주고 캠코가 이 2조원을 펀드에 출자하기로 했다. 나머지 8조원은 연기금 등 일반투자자 자금으로 조성한다. 자본확충펀드는 만기 30년짜리 하이브리드채권 등도 사들일 예정이다. 그러나 연기금 등이 장기물 투자에 난색을 보임에 따라 펀드 계정을 2개로 분리, 운용의 묘를 살리기로 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동일 하이빌·토건 합병 추진

    중견 건설업체인 동일하이빌이 자구노력 차원에서 동일토건과 합병을 추진한다. 또 사업부지 매각 등을 통해 3000억원 안팎의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고동현 동일하이빌 사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채권단과의 이해관계 등으로 회사가 독자적으로 결론 낼 사안은 아니지만 업무의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동일하이빌과 동일토건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과 협의가 끝나면 곧 합병에 착수할 계획이다. 합병에 앞서 동일하이빌은 오는 21일 동일토건 본사가 있는 충남 천안으로 본사 및 서울사무소를 이전한다. 13만㎡에 이르는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도시개발사업부지도 넘기기로 했다. 이 땅은 송도신도시와 가까워 평가금액만 2500억∼3000억원에 이른다. 시가 500억원에 이르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 상업용지(4500㎡)도 팔기로 했다. 조직개편 등 구조조정도 병행해 이달 중 희망퇴직, 유급순환휴직제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임원들에게 지급되던 판공비를 전액 삭감하고 부사장급 이상에 제공되는 승용차도 회수해 매각했다. 고 사장은 “시장상황이 불확실해 매각·특수목적법인(SPC)설립·시행권 양도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애완견, 알코올 중독 만든 주인 ‘법정 행’

    자신이 키우던 개에게 술을 먹여 알코올 중독으로 만든 파렴치한 주인이 최근 영국 법정에 섰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직업을 잃은 전직 요리사 앤드류 윌슨(31)은 자신이 키우는 애완견 브롱크스(Bronx)에게 술을 먹이고 폭행하는 등 잔인한 학대를 해왔다. 경찰 조사 결과 윌슨은 아메리칸 불독 종인 브롱크스에게 억지로 맥주를 마시게 하고 취하면 막대기로 수차례 때렸다. 맥주 뿐 아니라 보드카처럼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도 마시게 해 발견 당시 브롱크스는 심각한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 개를 발견한 경찰 관계자는 “다리를 심하게 떨었고 제대로 서있지 못할 정도로 휘청거렸다. 또 몸 곳곳에서 피가나는 등 심각하게 학대받은 모습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영국 법원에 기소된 윌슨은 지난 2006년 제정된 동물복지법에 따라 150시간의 사회봉사와 1년동안 동물사육을 금지하는 명령을 받았다. 현재 브롱크스는 영국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의 도움을 받아 알코올 중독치료 등을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상태는 많이 호전된 상태이며 조만간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포천 에코 디자인시티 외자유치 차질

    경기 포천시가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일동·이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포천 에코-디자인 시티’ 조성사업이 국제 금융위기에 따른 외국자본 유치의 어려움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5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자본금 3500억원 가운데 25%를 투자하기로 한 영국계 투자회사 레드우드의 참여 포기로 이를 대체할 외국인 투자자를 찾기 위해 중동이나 홍콩쪽 투자회사와 협상을 벌여왔으나 이렇다 할 진척이 없는 상태다.시는 외국인 투자회사가 참여하면 각종 행정 절차가 빨라지는 것은 물론 세제 감면 등 혜택이 있기 때문에 외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사태가 악화될 경우 국내 자본만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형편에 놓였다. 포천시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사업에 참여할 외국인 투자회사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일단 국내 자본만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진행한 뒤 추후 외국계 투자회사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포천 에코-디자인 시티’ 조성사업은 모두 3조 1479억원을 들여 수도권 최대의 생태관광휴양도시를 조성하는 것으로, 1131만㎡ 부지에 108홀 규모의 골프장과 4계절 익스트림 파크·타운하우스·워터파크 등을 건설하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른 행정안전부의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돼 추진되고 있으며 경기도와 포천시, 롯데관광개발㈜, 우리은행, 삼성물산 등 5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Metro] 인천·마산 로봇산업 메카 된다

    로봇산업의 메카가 될 ‘로봇랜드’ 건설 대상지로 인천과 경남 마산이 최종 확정됐다.30일 인천시와 경남도에 따르면 로봇랜드 사업자 선정과 관련,10개 시·도가 각축을 벌인 결과 지난해 10월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인천과 마산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양쪽 모두 경제성이 입증돼 최종 사업자로 통보받았다.로봇랜드는 지식경제부가 신성장 동력산업의 하나인 로봇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사업자를 공모한 것으로 인천은 청라지구 79만 746㎡에,마산은 구산면 99만 1700㎡에 각각 조성된다.로봇랜드 입지로 복수 지자체가 선정됨에 따라 인천은 서비스용,마산은 산업용 로봇으로 특화될 전망이다.인천시는 내년에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역지정’ 승인을 받아 로봇랜드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절차 등을 거쳐 2010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에 7800억원을 들여 2012년 3월까지 조성할 로봇랜드에는 로봇 관련 최첨단 연구소와 대학과 기업의 R&D센터,로봇대학원,로봇경기장,로봇전시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산 동부산 관광단지 실시협약 체결

    부산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동부산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통합사업자인 아랍에미리트 알알리(AAG) 그룹과의 실시협약 체결이 이뤄짐에 따라 본궤도에 오른다.부산시는 AAG의 특수목적법인 EBTC㈜와 지난 19일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367만 8392㎡) 전체 개발에 대한 실시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실시협약에 따르면 EBTC는 약 3조 7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사업을 진행한다.또 외국인 직접투자를 통해 재원의 30% 이상을 조달하는 한편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자기자본 비율은 20% 이상으로 하기로 했다. 특히 핵심시설인 영상테마파크는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2010년부터 사업을 추진한다.2013년 6월 개장이 목표다.특수목적회사는 자본금 800억원 이상으로 시와 도시공사,지역 기업이 19.9%를 출자한다.부지는 무상으로 50년간 임대하도록 했다.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49년간 연장할 수 있게 했다. 동부산관광단지 사업은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1단계(2010∼13년)는 영상테마파크와 워터파크 건립 ▲2단계(2012∼16년)는 오션콘도,웨딩타운 등 건설 ▲3단계(2015∼17년)는 골프장,승마장 건설 등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 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해 토지사용과 도로,고속도로 연결램프,하수도 등 기반시설,세금감면 등 관계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영암·해남 관광레저기업도시 탄력

    영암·해남 관광레저기업도시 개발계획(일명 J-프로젝트)이 그간 논란을 빚어온 간척지 일부를 빼고 추진될 전망이어서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1월 열리는 국토해양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J-프로젝트 6개 사업지구(87.9㎢·2660만평) 가운데 기업도시 시범구역인 삼호지구(9.2㎢)와 구성지구(21.8㎢) 등 2곳만 개발승인을 다시 신청하기로 했다. 도는 당초 해남 산이면 간척지(1-1·2지구)인 초송지구(20.5㎢)를 포함해 개발승인을 신청했었다.그러나 농식품부가 간척지 경작권을 들어 양도·양수를 반대하면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상정마저 물거품이 되자 신청대상에서 일단 제외하고 추후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이로써 도와 농식품부 사이에 걸림돌이었던 초송지구가 빠져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가 유력해졌다. J-프로젝트에 돈을 출자하기로 한 민간기업 모임체인 특수목적법인(SPC)은 삼호지구(4500억원)가 금호산업·대림건설·삼환기업 등이고,구성지구(8600억원)는 보성건설·송촌건설 등이다. 앞서 공사에 들어간 영암읍 삼포지구(4000억원)는 SK건설·금광기업·전남도 등이 참여해 국제포뮬러원 국제자동차대회(2010~2016년)를 치를 트랙(서킷)을 짓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나머지 송천·초송·부동 등 3개 지구 가운데 송천지구(해남군 산이면 간척지 2-1지구·15.4㎢)에는 대규모 농업단지와 농식품 가공단지를 만들기로 최근 발표했다.또 부동지구(16.64㎢)는 특수목적법인으로 참여한 대한도시개발이 자금난을 이유로 참여를 포기해 사업구역 조정이 시급하다. 김홍식 도 기업도시과 개발계획담당은 “삼호와 구성지구는 다음달 중앙도시계획위원회 통과와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말쯤 착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경제부처 업무보고] 비상 진입 신호에 직접대출 ‘비상카드’

    [경제부처 업무보고] 비상 진입 신호에 직접대출 ‘비상카드’

    한국은행이 은행권 자본확충 펀드(가칭)에 10조원 지원을 검토키로 한 것은 ‘경계선에 서있던 경제가 비상사태로 진입’했다고 판단했음을 의미한다.외환위기 이후 12년 만에 비상카드를 결국 다시 꺼내든 것이다.이에 따라 회사채·기업어음(CP)·국채 직매입 등 추가카드 동원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한은은 신중한 태도다.전문가들도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기업어음·회사채 직매입 압력 가중 한은은 18일 “어디까지나 지원여부 결정은 금융통화위원회의 몫”이라며 검토단계임을 내세웠다.하지만 한은이 이를 공식 거론했을 때는 이미 금통위원들과 어느 정도 사전조율을 끝냈다는 얘기다.금통위도 필요성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문제는 그렇다면 현재 상황이 비상조치를 발동할 만큼 ‘심각한 통화신용 수축기’냐로 귀결된다.한은법 80조에는 ‘심각한 통화신용 수축기에는 금통위원 4명의 동의를 거쳐 영리기업에도 여신을 할 수 있다.’고 돼 있다.이 조항이 발동된 것은 1997년 12월이다.종금사와 투신사에 총 3조원을 한은이 직접 대출해 줬다.이번에 한은이 지원을 검토 중인 10조원도 직접 대출 방식이 유력하다.현행법상 펀드는 돈을 빌릴 수 없게 돼 있어 중간에 특수목적회사(SPC)를 세워 이 회사에 한은이 대출을 해주는 방식이 거론된다.SPC는 영리기업이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1%포인트 파격 인하하면서 “현재 우리 경제는 망가지기 직전의 비상사태 경계선에 있다.”고 진단했다.그로부터 일주일 뒤 10조원 지원 검토를 밝히면서 이 총재는 “비상사태로 넘어온 것으로 봐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털어놓았다.그러나 일주일 사이 오히려 자금시장이 다소나마 호전된 점을 감안하면 이 총재의 상황인식 변화가 다소 설득력이 떨어진다. 정부에 이 총재가 설득당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당초 정부는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출자를 통한 펀드 조성을 계획했다.한은을 끌어들임으로써 정부로서는 국책은행 BIS비율도 방어하고 공적자금 논란도 다소 비켜가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게 된 셈이다. ●한은,특수목적회사에 대출하는 방식 전문가들은 한은의 지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조심스럽게 내놓는다.김정식 연세대 교수는 “정부가 재정을 확 풀기로 한 만큼 한은은 (정책카드 비축 차원에서)좀 더 관망해도 됐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선제적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나쁘지는 않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한은 돈도 사실상의 공적자금이나 마찬가지인 만큼 은행에는 MOU(양해각서)를 통해 구조조정 약속을 받아내고 한은은 돈이 너무 많이 풀리는 데 따른 부작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이 CP나 장기국채 직매입을 망설이는 것도 부작용 우려 때문이다.하지만 이 총재 스스로 비상사태 때는 이같은 수단을 쓸 수 있다고 공언한 만큼 이에 대한 압박이 커질 경우 거부할 명분은 약해졌다.자칫 진퇴양난에 빠질 수 있다.한은은 ‘심각한 수축기’ 여부를 판단해 금통위에 보고하기로 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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