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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그룹, 현대증권 매각·고강도 자구계획 이유는?

    현대그룹, 현대증권 매각·고강도 자구계획 이유는?

    현대그룹 현대증권 매각 포함 3조 3000억 조달…유동성 위기 조기 차단 현대그룹이 3조 3000억원에 달하는 고강도 자구계획을 내놓은 것은 유동성 위기를 조기에 차단하고 금융시장과 업계로부터의 신뢰 회복을 앞당기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22일 확정한 현대그룹의 자구계획안에는 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내용이 포함된 데다 규모도 당초 금융권 주변에서 예상했던 1조원대를 크게 웃돈다. 특히 현대증권을 비롯한 3개 금융계열사를 모두 처분해 그룹의 한 축을 담당해온 금융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뙈기로 한 데는 신속한 경영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현대상선에서 비롯돼 확산 조짐을 보이는 재무구조 부실 문제에 대해 빨리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길게 끌었다가는 그룹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깔렸다는 해석도 나온다. 금융업 철수 결정에는 내부 반대로 상당한 진통이 뒤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증권은 최근 증권업 불황으로 2년째 적자를 내고 있지만, 주식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언제든 그룹 경영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현대그룹은 현대증권 매각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다 지난 12일 현대상선이 현대증권 지분 매각을 비롯한 다양한 자구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였다. 여기에는 STX그룹과 동양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다가 최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 한층 강화된 금융당국과 채권은행의 재무구조 개선 주문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동부그룹도 숙원이던 반도체 사업 철수를 포함한 3조원 규모의 고강도 자구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현대그룹은 금융 계열사 매각으로 외형과 사업포트폴리오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대신 해운(현대상선), 물류(현대로지스틱스), 산업기계(현대엘리베이터), 대북사업(현대아산) 등 4개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현대그룹은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올들어 1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 현재 6000억원 정도의 가용 자금을 갖고 있어 내년 2분기까지는 자금 사정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추가로 3조 3000억원 이상을 조달하기로 함에 따라 자구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유동성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융 계열사 등의 매각을 개별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별도의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 자산을 사들여 매각한다는 방안이 확정되면 이른 시일 안에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그룹, 현대증권 매각·금융업 철수…유동성 3조 확보

    현대그룹, 현대증권 매각·금융업 철수…유동성 3조 확보

    현대그룹이 주축 계열사인 현대증권을 비롯해 금융계열사 3개사를 매각한다. 현대그룹은 계열사와 자산 처분을 통해 총 3조 3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그룹은 이 같은 선제적 자구안으로 최근 시장에서 제기된 현대그룹의 유동성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현대그룹은 우선 현대증권, 현대자산운용, 현대저축은행 등 금융계열사를 모두 매각, 금융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금융계열사 매각으로 7천억원에서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금융계열사 매각 방식은 SPC(특수목적회사) 설립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SPC를 세워 금융계열사 등의 자산을 이전시키고 세부적인 매각방안과 절차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권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현대그룹은 설명했다. 또 현대상선이 보유한 항만터미널사업 일부 지분을 매각하고 벌크 전용선 부문의 사업구조를 조정해 약 1조 5000억원을 조달할 방침이다. 이밖에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도 매각하기로 했다. 반얀트리호텔 매각으로 3400억원 이상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상선이 보유한 국내외 부동산, 유가증권, 선박 등도 4천800억원에 매각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부산 용당 컨테이너 야적장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 소재 부동산과 보유 중인 유가증권도 포함된다. 이어 현대상선의 외자유치와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 현대로지스틱스 기업공개를 추진해 3200억원 이상을 마련키로 했다. 현대그룹은 내부 구조조정도 착수한다. 현대상선은 구조조정 및 업무개선을 추진하고, 현대아산 등 다른 계열사도 구조조정하기로 했다. 현대그룹은 이 같은 자구안이 실현되면 1조 3000억원 규모의 부채를 상환해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로지스틱스 등 주요 3개 계열사의 기준 부채비율을 올해 3분기말 493%에서 200% 후반대로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로써 2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해 추가 자금 수요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룹은 그룹의 한 축을 이루는 금융부문을 매각하고 그룹의 자원과 역량을 현대상선 중심의 해운, 현대로지스틱스의 물류, 현대엘리베이터의 산업기계, 현대아산의 대북사업 등 4개부문으로 집중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금보유 사정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충분한 상황이지만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고강도 자구안을 마련했다”면서 “현대그룹의 한 축인 금융계열사 매각 여부에 대해 고심을 거듭했으며, 현대그룹의 유동성 문제 해결과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최후의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그룹으로서는 금융부문을 매각하는 것이 고통스럽지만 이번 자구계획으로 그룹의 유동성문제 해결과 함께 핵심부문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성장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향후 금융권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현대그룹, 현대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 모두 매각…금융업 철수

    [속보]현대그룹, 현대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 모두 매각…금융업 철수

    현대그룹이 주축 계열사인 현대증권을 비롯해 금융계열사 3개사를 매각한다. 현대그룹은 계열사와 자산 처분을 통해 총 3조 3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그룹은 이 같은 선제적 자구안으로 최근 시장에서 제기된 현대그룹의 유동성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현대그룹은 우선 현대증권, 현대자산운용, 현대저축은행 등 금융계열사를 모두 매각, 금융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금융계열사 매각으로 7천억원에서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금융계열사 매각 방식은 SPC(특수목적회사) 설립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SPC를 세워 금융계열사 등의 자산을 이전시키고 세부적인 매각방안과 절차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권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현대그룹은 설명했다. 또 현대상선이 보유한 항만터미널사업 일부 지분을 매각하고 벌크 전용선 부문의 사업구조를 조정해 약 1조 5000억원을 조달할 방침이다. 이밖에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도 매각하기로 했다. 반얀트리호텔 매각으로 3400억원 이상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상선이 보유한 국내외 부동산, 유가증권, 선박 등도 4천800억원에 매각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부산 용당 컨테이너 야적장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 소재 부동산과 보유 중인 유가증권도 포함된다. 이어 현대상선의 외자유치와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 현대로지스틱스 기업공개를 추진해 3200억원 이상을 마련키로 했다. 현대그룹은 내부 구조조정도 착수한다. 현대상선은 구조조정 및 업무개선을 추진하고, 현대아산 등 다른 계열사도 구조조정하기로 했다. 현대그룹은 이 같은 자구안이 실현되면 1조 3000억원 규모의 부채를 상환해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로지스틱스 등 주요 3개 계열사의 기준 부채비율을 올해 3분기말 493%에서 200% 후반대로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로써 2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해 추가 자금 수요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룹은 그룹의 한 축을 이루는 금융부문을 매각하고 그룹의 자원과 역량을 현대상선 중심의 해운, 현대로지스틱스의 물류, 현대엘리베이터의 산업기계, 현대아산의 대북사업 등 4개부문으로 집중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금보유 사정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충분한 상황이지만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고강도 자구안을 마련했다”면서 “현대그룹의 한 축인 금융계열사 매각 여부에 대해 고심을 거듭했으며, 현대그룹의 유동성 문제 해결과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최후의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그룹으로서는 금융부문을 매각하는 것이 고통스럽지만 이번 자구계획으로 그룹의 유동성문제 해결과 함께 핵심부문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성장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향후 금융권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자체·지방공기업 우발채무 5조 육박

    평택도시공사는 2011년 A업체와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B증권에서 산업단지 조성 사업비 2130억원을 대출받으면서 채무보증을 했다. 이 사업은 한 해 전에 이미 A업체가 75억원 상당의 손실을 보고 포기한 사업이었다. 그러나 평택도시공사는 이 손실을 그대로 떠안은 채 보증까지 서고, B증권 관계자에게 금융자문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35억여원을 부당 지급했다. 경북 칠곡군은 지난해 C업체와 SPC를 만들어 왜관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1270억원을 대출받으면서 채무보증 동의안을 작성했다. 분양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군은 미분양 물량만 매입하면 된다는 D증권 관계자의 말을 그대로 믿고 군의회 동의를 얻었으나 실제로는 분양 여부와 관계없이 SPC가 상환기일에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군이 전부 책임져야 하는 대출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지자체가 무리한 채무보증을 서면서 지방재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우발채무’가 31개 지자체와 5개 지방공기업에 4조 9322억원(39개 사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SPC가 빚을 갚지 못하면 지자체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돈이다. 16일 감사원에 따르면 2007년까지 총 9841억원이던 지자체 채무보증사업은 2008년 889억원에서 2009년 5141억원 규모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만 1조 5495억원 규모가 발생해 총규모가 5조원에 육박한다. 지역별로는 전남 및 전북이 1조 246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경북 9005억원, 경기 8003억원, 충남·충북 7055억원 순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단체장들이 앞다퉈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장하면서 보여주기식 산단 유치를 추진하고, 상대적으로 절차가 수월한 채무보증을 선택하면서 이 같은 위험에 빠져든다고 분석했다. 감사원은 지자체 재정사업을 관리하는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지자체별 채무보증 한도액 설정을 포함해 우발채무 관리 방안을 마련토록 권고하고, 지자체가 전액 채무보증하는 사업을 재정사업에 준하여 관리하는 방안을 만들도록 통보했다. 감사 과정에서 횡령 등이 드러난 SPC 대표 등에 대해서는 검찰에 직접 고발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사모펀드 MBK, ING생명 인수 확정

    정치권 등의 반대에도 금융당국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의 ING생명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MBK는 ‘먹튀’ 우려를 불식하고자 금융당국에 고배당 제한, 2년간 재매각 금지 등을 약속했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정례 회의를 열고 MBK가 ING생명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라이프투자의 ING생명 대주주 자격을 승인했다. 앞서 지난 8월 MBK는 ING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8월 말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9월 16일 금융위에 대주주 변경 승인 심사를 요청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도와주세요!” 폭풍에 어미 잃은 아기 물개들

    최근 북유럽을 강타한 폭풍의 영향으로 어미를 잃은 새끼 물개들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1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동물보호협회(RSPCA)가 지난주 동부 해안에서 고아가 된 새끼 물개 100여 마리를 구조했다. 생후 3주 미만인 이들 물개는 최소 5개월이 될 때까지 보호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들을 보호하고 키울 시설은 물론 인력과 자금이 부족해 이를 보호 중인 이스트 윈치 야생동물센터는 결국 기부금 모금에 나섰다. 함께 공개된 사진은 이들 물개가 구조되는 모습과 수용 중인 보호소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열악한 환경임을 알 수 있다. 영국 동물보호협회는 이들 물개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데 1마리당 한 주에 22파운드(약 3만 8000원)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노퍽 등 영국의 일부 동부 해안에는 매년 11월 수많은 물개가 번식을 위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도와주세요!” 폭풍에 어미 잃은 아기 물개들

    최근 북유럽을 강타한 폭풍 자베르의 영향으로 어미를 잃은 새끼 물개들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1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동물보호협회(RSPCA)가 지난주 동부 해안에서 고아가 된 새끼 물개 100여 마리를 구조했다. 생후 3주 미만인 이들 물개는 최소 5개월이 될 때까지 보호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들을 보호하고 키울 시설은 물론 인력과 자금이 부족해 이를 보호 중인 이스트 윈치 야생동물센터는 결국 기부금 모금에 나섰다. 함께 공개된 사진은 이들 물개가 구조되는 모습과 수용 중인 보호소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열악한 환경임을 알 수 있다. 영국 동물보호협회는 이들 물개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데 1마리당 한 주에 22파운드(약 3만 8000원)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노퍽 등 영국의 일부 동부 해안에는 매년 11월 수많은 물개가 번식을 위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굶주린 강아지 8마리, 서로 잡아먹어…동물학대 충격

    굶주린 강아지 8마리, 서로 잡아먹어…동물학대 충격

    영국의 한 가정집에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강아지 8마리가 함께 죽은 채 발견됐는데, 이들이 갇힌 상태에서 서로를 잡아먹은 흔적이 함께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동물보호협회(이하 RSPCA)측은 최근 레스터셔주에 사는 샘 헤씬(39)이라는 여성 집의 주방에서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종(種) 강아지 8마리가 모두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RSPCA가 공개한 사진은 강아지 6마리의 사체와 2마리의 유골이 주방 한쪽에 마구 흐트러져 있는 잔혹한 모습을 담고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샘 일가는 생후 6개월 된 강아지 8마리 주위에 철망을 두른 뒤 보살피지 않고 주방 문을 잠근 채 방치했다. 이 여성에게는 두 자녀가 있었지만, 평소 아이들에게 주방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집의 다른 공간에서 요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조사중인 경찰은 “사체 주변에서 참기 힘들 정도의 악취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강아지들의 얼굴에는 서로를 할퀸 듯한 깊고 큰 상처가 많았다. 집 곳곳은 몇 년 째 치우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아지들은 배고픔에 시달리다 서로를 잡아먹기 위해 공격한 것으로 보이며, 결국 이중 일부는 잡아먹힌 뒤 뼈만 남은 잔혹한 현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이웃 주민들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들려오는 강아지들의 울음소리를 신고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샘은 법원에서 징역 18주와 봉사활동 200시간 등을 선고받았으며, 평생동안 애완동물을 키우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 사진=위는 자료사진, 아래는 학대 현장 사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외식업체 성공 동부이촌동에 물어봐

    외식업체 성공 동부이촌동에 물어봐

    ‘리틀도쿄’로 불리며 아기자기한 맛집으로 유명했던 동부이촌동은 몇 년 사이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이태원동 경리단길 등 떠오르는 상권에 밀려 ‘한물간’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이곳에 시범 매장인 안테나숍을 열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파악하려는 외식업체가 늘고 있다. 소득이 높지만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고, 외국 문화나 새로운 브랜드를 받아들이는 데 민감한 30~40대 중산층 주부들이 모여 살기 때문이다. 강남역과 홍대처럼 잠시 머물다 떠나는 ‘철새족’이 아니라 거주민이 상권의 주요 소비자라는 점도 매력적으로 평가받는다. 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죠스떡볶이’로 알려진 죠스푸드는 지난 7월 김밥전문점 ‘바르다 김선생’의 1호점을 동부이촌동에 냈다. 첨가물을 뺀 단무지, 무항생제 계란, 국내산 햅쌀 등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김밥을 지향하는 매장이다. 죠스푸드는 내년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에 나서기 전 동부이촌동에 시범 매장을 열었다. 고객 반응을 살피고 효율적인 매장 운영방식을 테스트하기 위해서다. 김동윤 죠스푸드 기획실장은 “임대료와 인건비, 식재료를 제외한 수익률이 15~20% 정도 확보돼야 가맹사업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면서 “동부이촌동은 가로수길이나 경리단길 등에 비해 임대료가 낮고, 고정적인 단골 고객을 모을 수 있어 가맹 모델을 시험하기에 적합한 상권”이라고 말했다. 이 매장에서는 한 줄에 2900~4500원인 김밥이 하루 평균 800~900줄 팔려나간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5월 500번째 직영점을 동부이촌동에 열었다. 커피전문점이지만 기존 매장과 달리 음식 메뉴를 강화한 특화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 열기 1년 전부터 맛집으로 유명한 지역 상권 특성에 맞춰 동부이촌동 주민의 성향을 조사하고 100가지 이상의 제품 품평회를 거쳤다. 스타벅스 전용 식기와 스푼, 포크, 쟁반 등도 신중하게 골랐다. 이곳에서는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샐러드, 파니니, 샌드위치, 수프, 라자냐 등 40여종의 음식 메뉴를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동부이촌동점을 안테나숍으로 활용해 음식 메뉴를 다른 매장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은 1986년 2호점을 동부이촌동에 열고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의 베이커리 브랜드 ‘르노뜨르’ 매장을 1995년부터 운영하다 2009년 파리바게뜨 직영점으로 바꿔 운영 중이다. 기존 매장과 달리 간단한 식사와 브런치 메뉴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SPC 관계자는 “동부이촌동은 구매력이 높고 경기에 민감하지 않아 매력적인 지역”이라면서 “유흥가가 아닌 주택가로서 큰 상권을 형성하고 있어 희소성이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천 용유·무의관광단지 부문별 민간개발로 전환

    말 많고 탈 많았던 인천 ‘용유·무의관광단지’가 해제되고 부문별 민간 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2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2000년 관광단지로 지정된 뒤 개발은 제자리걸음이고 주민 재산권 침해로 민원만 무성히 제기된 용유·무의관광단지에 대한 지정 취소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안건은 중구 을왕동·덕교동 일대 왕산유원지 47만 4376㎡, 용유유원지 210만 7110㎡, 용유·무의관광단지 1단계 128만 9569㎡ 등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이주단지와 각종 도로, 녹지, 공공청사, 하수종말처리장 등 관광단지에 끼어 있는 시설계획도 폐지됐다. 위원회는 용유·무의관광단지가 장기간 진척되지 않으면서 주민 재산권만 제한한다는 시의 지적을 받아들였다. 관광단지로 지정된 뒤 주민들은 건물을 짓거나 집을 개·보수할 수 없었다. 용유·무의관광단지는 1993년 해당 지역 일대가 유원지로 결정되면서 발단이 됐다. 이후 2000년 관광단지 지정과 2003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거쳐 2006년 용유·무의관광단지 실시계획이 승인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2007년 독일 캠핀스키 컨소시엄이 개발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 이후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지난해는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이라고 주장하는 ‘에잇시티’로 사업명이 바뀌었다. 전체 사업비가 우리나라 1년 예산과 맞먹는 317조원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약속과는 달리 특수목적법인(SPC) 자본금 증자가 이뤄지지 않자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월 협약 해지를 공식 선언하고, 용유·무의 지역을 대상으로 개별 민간 사업을 공모받아 심사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29일 오후 3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공모받은 12개 민간 사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관광단지 해제는 협약 해지에 따른 절차이며 앞으로 민간 사업 공모 결과에 따라 용유·무의 지역의 개발 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SPC그룹, 구세군에 케이크 나눔

    SPC그룹, 구세군에 케이크 나눔

    24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앞에서 정태수(왼쪽 두 번째)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와 이수근(오른쪽 두 번째) 구세군 사무총장이 어린이 모델들과 ‘나눔케이크 구세군 1호 성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 SPC그룹은 계열사 매장에서 판매한 케이크 20종의 수익금 일부를 구세군에 기부하기로 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허영인 SPC회장 경영자 대상

    허영인 SPC회장 경영자 대상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0일 한국경영학회로부터 ‘제27회 경영학자 선정 경영자 대상’을 받았다. 허 회장은 베이커리 한류를 이끈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 산은, 기업 구조조정 주역 ‘컴백’

    산은, 기업 구조조정 주역 ‘컴백’

    산업은행이 구조조정의 주역으로 돌아왔다. 3조원 규모의 자구책을 발표한 동부그룹에 이어 회장이 경영권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힌 한진해운, 현대증권 매각 압박을 받고 있는 현대상선 모두 산업은행이 주채권은행이다. 1970~80년대 국책은행으로서 기업들을 진두지휘했던 산업은행이 장기 경기침체로 촉발된 구조조정을 제대로 해결해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STX, 금호아시아나, 대한전선, 성동조선, 동부그룹, 한진해운 등 6개 기업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고 있다. 대부분 초기 자금이 많이 드는 설치산업이라 국책은행의 여신이 집중됐다. 이 중 자금 사정이 열악한 STX, 성동조선은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었다. 재무구조개선약정에 들어가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부채감축, 한계사업과 부실계열사 정리, 수익증대계획 등 경영 내용을 관리할 수 있다. 산업은행이 경영진을 강하게 압박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 동부그룹이 지난 17일 내놓은 자구책은 산업은행과 수많은 협의 끝에 나왔다. 앞서 산업은행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간접 보유하고 있는 동부메탈 지분 40%와 당진발전소를 팔라고 요구했다. 그 결과 동부가 내놓은 자구책은 김 회장이 애착을 보여온 동부하이텍을 매각하는 등 예상보다 강력하다는 평가다. 동부그룹은 자구책 발표 다음 날 산업은행에 계획서를 제출했다. 실사에 착수한 산업은행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다. 동부하이텍, 동부메탈, 동부제철 인천공장, 동부발전당진 지분 등을 동부그룹이 직접 파는 게 아니라 SPC에 넘겨 신속하게 구조조정한다는 장점이 있다. 다음 관심사는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이다.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은 한진해운에 3000억원의 브릿지론(일시적으로 자금 상환이 어려워진 기업 등에 제공하는 대출)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대규모 인력감축과 자산매각을 요구했다. 산은은 현대상선에 현대증권 매각 등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다. 한진과 현대는 각각 1조원대의 자구계획을 마련해 산은에 전달했다. 현대상선은 부산신항만터미널 지분을 50% 매각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행장을 겸하는 홍기택 산은지주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정책금융의 맏형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은 산은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심을 잡고 있는지에 대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산은 관계자는 “부채비율을 줄이는 게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은 은행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면서 “산은이 ‘시장 안전판’ 역할을 하기 위해 수시로 해당 기업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TX, 동양 사태를 겪으면서 위기의식을 느낀 기업들도 의지가 상당하다”면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항상 함께 낮잠자는 두살 아이와 견공의 ‘러브스토리’

    항상 함께 낮잠자는 두살 아이와 견공의 ‘러브스토리’

    두 살배기 아기가 낮잠에 빠질 때마다 새끼 견공이 그 옆에 안겨서 잠을 자는 사연이 미국 여성의 블로그를 통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블로그에 따르면 세 아이의 엄마인 제시카 시바는 지난 주 동물보호소인 미국 산타크루즈 SPCA로부터 태어난지 8주 가량 된 강아지를 한 마리 데려왔다. 보호소에서 ‘빅 버드’라고 불린 이 강아지는 몹시 수줍음을 탔지만, 시바의 2살 배기 아들 ‘베오’와 순식간에 ‘사랑’에 빠졌다. 강아지를 처음 본 순간 시바는 그들의 새 식구로 받아들이기로 하고 집에 데려왔다. 시바는 이 사랑스런 강아지에게 ‘테오’란 새 이름을 붙여주었다. 이후 테오와 그녀의 아들 베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블로그(Momma’s Gone City)와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이들은 네티즌들 사이에 ‘스타’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테오는 새 집에 매우 만족하고 좋아했는데, 그중 압권이 낮잠자기이다. 시바는 23개월째인 아들 베오를 하루 한번씩 낮잠을 재우는데, 그때마다 테오가 베오에 안기다시피 하면서 잠을 청한다고 한다. 때론 테오가 잠들면 깡총 뛰어 테오 위로 몸을 던지기까지 한다는 것. 이들은 한번 잠들면 최소한 2시간 가량 잔다고 시바는 전했다. 시바는 이들의 ’낮잠’에 대해 “지금까지 보았던 것중 가장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블로그에 묘사하고 있다. 시바는 “일찌감치 어미로부터 버림받은 테오가, 베오를 함께 버림받은 형제로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재미 있는 것은 이들이 거의 즉각적으로 서로에게서 편안함을 발견했다는 점”이라면서 “이들은 마치 형제처럼 다투기도 한다”고 말했다. 사진:시바의 아들 베오와 견공 테오가 함께 낮잠에 빠진 모습들(Momma’s Gone City) 임창용 기자 sdragon@seoul.co.kr
  • 농구 골대 위에 견공이?!…“넌 누구냐?”

    농구 골대 위에 견공이?!…“넌 누구냐?”

    농구 골대 위에 올라간 견공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렉시’라는 이름을 지닌 견공의 놀라운 묘기를 모은 동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을 보면 높은 바위 위에서 한 남성을 향해 점프하거나 농구 골대 위에 올라간 견공 사진을 시작으로 길거리에 연달아 설치된 진입방지 기둥 위로 뛰어올라 차례대로 점프하거나 사다리에 오르는 등 각종 장애물을 여유롭게 통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놀라운 장면을 소개한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렉시는 사실 2009년 스코틀랜드 동물학대방지협회(SPCA)로부터 구조된 견공으로 목양견으로 유명한 보더콜리와 안내견으로 잘 알려진 래브라도의 믹스견이다. 당시 태어난지 10개월째였던 렉시는 심각한 저체중으로 탈모까지 앓고 있었으며 이상 행동을 보였지만, 카테리나 젠슨이라는 새로운 주인을 만나 건강을 되찾았고 이제는 다양한 묘기까지 부릴 수 있게 됐다. 한편 렉시는 카테리나와 함께 현재 캐나다 알버타주(州) 브룩스에서 살며 그녀가 키우는 또 다른 견공 리지와 함께 애견래포츠인 어질리티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Cb9CjRdj76I)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농구골대 위 견공 화제…“넌 누구냐?”

    농구골대 위 견공 화제…“넌 누구냐?”

    농구 골대 위에 올라간 견공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렉시’라는 이름을 지닌 견공의 놀라운 묘기를 모은 동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을 보면 높은 바위 위에서 한 남성을 향해 점프하거나 농구 골대 위에 올라간 견공 사진을 시작으로 길거리에 연달아 설치된 진입방지 기둥 위로 뛰어올라 차례대로 점프하거나 사다리에 오르는 등 각종 장애물을 여유롭게 통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놀라운 장면을 소개한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렉시는 사실 2009년 스코틀랜드 동물학대방지협회(SPCA)로부터 구조된 견공으로 목양견으로 유명한 보더콜리와 안내견으로 잘 알려진 래브라도의 믹스견이다. 당시 태어난지 10개월째였던 렉시는 심각한 저체중으로 탈모까지 앓고 있었으며 이상 행동을 보였지만, 카테리나 젠슨이라는 새로운 주인을 만나 건강을 되찾았고 이제는 다양한 묘기까지 부릴 수 있게 됐다. 한편 렉시는 카테리나와 함께 현재 캐나다 알버타주(州) 브룩스에서 살며 그녀가 키우는 또 다른 견공 리지와 함께 애견래포츠인 어질리티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Cb9CjRdj76I)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고]

    ●유국종(전 청주시 보건소장)씨 부인상 영모(아세아제지)씨 모친상 이상형(충북약사회 총회 부의장)최수호(사업)이동준(에이스상사 대표)김정관(동원종합상사 대표)박문홍(한국편집기자협회장·서울경제신문 차장)씨 장모상 31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43)298-9200 ●최현대(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씨 모친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30분 (02)3410-3151 ●옥승수(삼성전자 수석연구원)승윤(대경엠엔씨 전무이사)씨 모친상 유병훈(대경엠엔씨 대표이사)씨 장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94 ●백승천(SPC그룹 상무)승명(서울중앙지법 주사보)승연(IBT영어 지사장)씨 모친상 3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40 ●정규억(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씨 장모상 3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2227-7569 ●김형표(경기일보 과천주재 차장)씨 부친상 30일 부산 전문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6시 (051)312-4444 ●이경진(열린치과 원장)성각(KBS광주 보도국 기자)정은(인디애나주립대 교수)씨 모친상 장병윤(유진산업개발 상무)씨 장모상 31일 원광대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63)859-2310 ●강기원(변호사)효원(미국 거주)윤원(미국 오크리지국립연구원 선임연구원)양원(워싱턴대 연구원)씨 모친상 김학준(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최주남(미국 거주)하용출(워싱턴대 석좌교수)씨 장모상 3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2258-5940 ●안용태(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대표이사)씨 모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000
  • 춘천 레고랜드 시작부터 ‘삐걱’

    강원도가 영국 멀린 엔터테인먼트사와 춘천 중도 일대에 레고랜드 코리아를 조성하기로 본 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사업 파트너인 춘천시가 ‘불평등 협약’이라며 참여를 거부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9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멀린사와 레고랜드 코리아 개발 본 협약(UA)에 사인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춘천 의암호 내 중도 일대 129만 1000㎡에 2016년까지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모두 5011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도는 국비 등 680억원을 들여 춘천역에서 중도로 이어지는 교량을 만들어 주고 상하수도 시설 등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했다. 멀린사는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와 멀린사는 연간 200만명 이상이 레고랜드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를 비롯한 특수목적법인(SPC)은 연간 매출이 4000만 달러(약 424억 2400만원)를 넘으면 8~12%의 임대 수익을 받을 수 있다. 이 가운데 강원도의 몫은 임대 수익의 16.7%다. 하지만 춘천시가 불평등 계약을 이유로 협약에 참여하지 않아 갈등이 빚어질 전망이다. 시는 레고랜드 진입로 주변 근화동 시유지 2만 3000㎡를 사업 부지에서 제외했다. 당초 시행사는 이 땅을 팔아 250억원가량을 마련해 레고랜드 건설 비용으로 충당할 계획이었다. 시는 또 레고랜드 진입 교량 건설비 가운데 100억원 이상은 부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혀 도의 재정 부담이 커지게 됐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가 100년간 토지를 무상 임대해 주고 기반시설까지 부담하면서도 영업 이익은 모두 멀린사가 가져가게 돼 있다”면서 “강원도가 이런 문제점들에 상당 부분 공감하면서도 멀린사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이를 고치지 못한 채 계약을 했다”고 지적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파리바게뜨 뉴요커도 사로잡나

    파리바게뜨 뉴요커도 사로잡나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가 뉴욕 맨해튼에 매장을 잇달아 열고 본격 미국 공략에 나섰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6일 맨해튼 타임스퀘어 인근 40번가에 2호점을 연 데 이어 다음 달에는 미드타운 52번가와 어퍼웨스트사이드 70번가 등지에 3, 4호점을 개점한다고 7일 밝혔다. 2010년 한인타운(32번가)에 1호 매장을 낸 이래 3년 만이다. 맨해튼 40번가 점포는 카페형 베이커리로 4층, 373㎡ 규모다. 이 지역에는 뮤지컬 전용 극장, 특급 호텔, 유명 레스토랑 등이 자리하고 있어 하루 평균 유동 인구가 150만명에 이른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첫 진출 후 2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맨해튼 중심 상권 진출을 미국 사업 확장의 분수령으로 삼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SPC그룹은 내년에 조지아·매사추세츠·버지니아 등에도 매장을 여는 등 현지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해 2020년까지 미국 매장 수를 10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엄마 방치로 아사한 아이 2년만에 미라상태로 발견돼

    아들을 굶겨 사망에 이르게 하고, 2년간 집 안에 그대로 방치한 엄마가 구속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4살 소년인 함자 칸은 엄마의 방치 속에 영양실조로 사망한 후 2년이 지난 후에야 미라상태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집 안은 술병과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다. 소년의 엄마인 아만다 허튼(43)은 고의성이 없는 살인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조사 결과 소년은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은 것으로 보였으며, 6~9개월 아기가 입는 옷을 입고 있었을 정도로 체구가 작았다. 소년이 죽음에 이르기까지 복지 기관에서는 아만다의 집을 수차례 방문했지만 그녀가 아이를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해서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함자는 태어난 지 2개월이 지난 후부터 어떠한 예방 접종도 받지 못했다.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아만다의 남편이 아이가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에 대해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국립아동학대예방협회(NSPCC) 대표인 피터 왈리스는 “함자는 사회에 의해 버려진 것”이라며 국가의 복지 서비스가 제대로 실행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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