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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포천誌 특집 ‘M&A 지속될 것인가’ 논쟁(해외논단)

    ◎마크 헬러 콜드만삭스社 M&A 팀장­주가·기업 유동성 따라 年9천억弗 규모 거래.인수·합병 붐은 없어/로런스 화이트 NYU 교수­정책 변화·기술 반영.인수·합병 촉진될듯.금융부문 가속화 예상/램 샤란 컨설팅전문가­합병타깃 장거리 통신 성장률 증가책 모색.적대적 M&A 막아야 지난 해 미국에서 벌어진 인수·합병(M&A)은 월가(街) 딜러들의 주머니를불려주었고 미국 경제를 새롭게 탈바꿈시켰다.시티은행과 트레블러스 그룹의 합병을 계기로 M&A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 논의가 본분하다.골드만 삭스사의 M&A팀장 마크 헬러와 뉴욕 스턴 비즈니스스쿨의 로런스 화이트 교수,컨설팅 전문가인 램 샤란 등 세명의 M&A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의 맥이 빠진다고해도 앞으로도 ‘광적인’ M&A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미국에서 격주로 발행되는 경제지 ‘포천’이 최근 이들의 토론을 모아 ‘왜 이 역사적 붐은 굉음을 계속낼 것인가’라는 특집을 실었다.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마크 헬러=사실 인수·합병의 ‘붐’은 존재하지 않는다.합병이란 주식시장의 일정 부분을 차지하는 자본조달 행위다.대략 7∼8%선이다.따라서 주가가 오르면 합병도 늘게 마련이다.M&A가 계속되고 있는 이유를 보면 높은 수준의 유동성,규제정책 변화,세계화에 대응한 전략적 필요성,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알고 그것들을 평가하는 주식시장이 있기 때문이다. 주가가 하락해도 자사 주식을 인수자금으로 활용하는 기업체의 유동성은 변할 것이다.금융기관과 LBO(leveraged buy­out firms·외부차입으로 기업매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는 엄청난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투자되지 않은 유동성이 6백억∼8백억달러에 이른다.자본당 차입비율을 4대1∼5대1로 가정하면 약 3천억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을 성사시킬 수 있다.연간 M&A시장 규모가 9천억달러임을 감안하면 이 정도 금액은 상당한 변수가 되며 침체된 주식시장에서 주가를 떠받칠 수 있는 기초가 된다. 5백억∼1천억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이 2∼3년내에 생길 것이다.98년의 8백억달러 거래는 82년에 일어난 80억∼1백억달러 규모의 거래에 비춰 놀라울 게 없다. □화이트=나는 합병이 계속될 것이라고 믿는다.다만 부침을 보일 것이다.지금 사이클의 꼭대기에 있는 지는 확신하지 못하지만 오르막길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M&A를 촉진하는 두가지 요인이 있다.하나는 공공정책의 변화이고 다른 하나는 기술이다.금융서비스,국방,이동통신,전기공급 등은 하나 혹은둘이 합쳐 3년이나 5년 전에는 없었던 기회를 제공한다. 흔히 90년대 중반에 ‘적대적 인수합병’이 급증했다고 하는 데 과연 누구에게 적대적인가.기업 소유주나 주주들에게는 ‘적대적’이지 않다.그들은 항상 수혜자들이다.그것들은 현 경영진에게만 적대적이다. 98년에는 지난 해보다 훨씬 큰 규모의 인수·합병이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일어날 것이다.동서부의 은행들이 서로 합칠 것이고 그것은 ‘메가머저’가 될 것이다.미국내 9천개의 은행은 향후 10년 안에 2천∼3천개로 합쳐질 것이다.다른 전략의 여지는 많다.그중 하나가 산매금융이다.맨해턴 6번가에 있는 많은 가게들이 시장에서 살아남듯이 말이다. □샤란=기업들은 적대적 인수·합병에 저항해야 한다.스스로 더욱 더 큰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델사(社)를 보라.3년 전이라면 델사를사는 것은 쉽고도 비용이 저렴했겠지만 그사이 값을 더 올려놨다.당시 델을위해 장송곡을 불렀어야 할 판국이었다. 장거리통신 분야도 대규모 합병이 일어나지 않은 분야이다.모두가 수근대고 있다.장거리 통신이 무선전화,인터넷 및 다른 비전통적인 산업과 교차돼있어 급변하고 있다고.평균 이상의 매출액 성장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전화회사는 없다.장거리통신 사업에서는 매출이 증가하지 않으면 인수·합병의 대상이 된다.비용절감이 높은 주가를 유지하기에는 충분치 않다.매출이 늘지 못하는 회사는 죽은 것과 다름없다.비용절감은 독립을 확보하는 데충분치 않다.가장 뛰어난 ‘선수’는 이 산업에서 평균인 3∼4%의 성장률을 뛰어넘는 법을 알 것이다.
  • 드래곤플라이사의 ‘카르마’

    ◎선과 악의 단순대결 아닌 신과 인간의 갈등/1년2개월 ‘열과 성’의 작품/캐릭터 3차원 실시간 랜더링/국내 첫 ‘전후좌우’ 배경도 드래곤플라이(DragonFly)=용파리? 아니다.사전에 나오는 정답은 ‘잠자리’다.또 하나.무서운 기세로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국산 게임개발업체의 이름이기도 하다. “유저들은 ‘용파리’라고 한다면서요.어쨌든 한번 들으면 쉽게 잊기는 힘드니까 잘 만든 이름 아닙니까? ‘드래곤플라이’(02­201­0556)의 박철승 사장(30)은 이름에서부터 ‘차별성’을 강조한다. 사실 이름만 별난 것은 아니다.지난달 모처럼 이름만큼 튀는(?)제대로 된 게임 하나를 내놨다.바로 ‘카르마’(KARMA).업(업)이라는 뜻의 RPG(롤플레잉게임)로 박사장이 손수 시나리오를 썼다. 박사장은 홍익대 금속재료공학과 88학번.초등학교때부터 테니스,블록격파,인베이더(Invader)까지 거의 모든 종류의 게임을 섭렵한 진정한 ‘게임마니아’다.대학3학년때 일찌감치 게임개발자로 진로를 정했다.좋아하는 장르는 역시 RPG.게임에 몰입하면서 자신이 주인공처럼 느껴지는 기분은 안해 본 사람은 모른다고. 박사장뿐 아니라 8명의 직원 모두가 게임마니아다.오죽하면 사무실벽에 ‘작업시간에는 게임을 절대 하지 맙시다’하고 쓰인 경고쪽지가 큼지막하게 붙어 있을 정도. 이처럼 게임이 전부이기 때문에 자기들이 만든 게임에 자부심이 대단하다.특히 이번에 내놓은 ‘카르마’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처녀작인 ‘운명의 길’(The Tour Of Duty)보다는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꼬박 1년2개월을 쏟아 부은 대작이기 때문만은 아니다.2년 동안의 개발 경험이 축적된 작품인 만큼 제대로 평가를 받고 싶어서다. 실제로 ‘카르마’는 이전의 RPG와는 다르다.선과 악의 대결이라는 단순구도 대신 신과 인간의 갈등에 초점을 맞췄다. 기술면에서도 국산 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모든 캐릭터를 3차원 실시간으로 랜더링했고,전후좌우 모든 시점에서 배경을 볼 수 있다.외국 아케이드게임에서는 간혹 있었지만 국산 RPG에서는 처음 사용한 기술이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반응이 괜찮다.출시된 뒤 한달이 채 안돼서 이미 6천개가 넘게 팔렸다.연말까지는 적어도 2만개 이상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아직 갈길은 멀다.항상 반복되는 얘기지만 게이머의 무한한 상상력을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기획이나 시나리오 파트를 보강해야 하는게 첫번째 과제다.무엇보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그렇게만 되면,국내 게임시장의 성장속도를 볼 때 곧 일본을 따라잡을수 있다고 자신한다.PC게임 분야에서는 이미 일본과 대등한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국내 게임시장이 어려운게 사실이예요.새 게임을 만드는 곳도 많이 줄었고요.그렇다고 딴데 눈돌릴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게임스쿨에서 만난 강사와 수강생이,순전히 게임에 대한 열정으로 만든 회사답게 이들의 ‘게임사랑’은 한결같다. “컴퓨터분야의 신기술이 개발되면 제일 먼저 응용되는 분야가 게임입니다.앞으로도 컴퓨터가 존재하는 한 게임시장의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박사장은 그래서 게임업계에도 빌 게이츠 같은 슈퍼스타가 등장할 날이 머지 않았다고힘주어 말한다.
  • ‘인터넷 전자메일 폭탄’ 첫 적발/고교생 2명 불구속 기소

    ◎대용량 전자우편 띄워 PC통신망 마비 고교생 해커 2명이 인터넷 통신망에 ‘전자메일 폭탄(E­mail bomb)’을 띄운 혐의로 사법처리됐다. 메일폭탄은 컴퓨터 통신 이용자가 대용량의 전자우편을 통신망에 띄워 컴퓨터 회사의 업무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범죄.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메일폭탄 사범이 여러차례 적발됐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고교생 김모군(17)은 6월20일부터 6일동안 하루에 3∼4시간씩 무려 10만여통의 편지를 하이텔 통신망에 띄웠다.오모군(17)도 6월29일 등 3일동안 나우누리 통신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통신인 60여명에게 전자메일을 송신했다.오군이 띄운 메일의 용량은 9기가바이트(giga bite)로 3백쪽짜리 장편소설로 치면 9천여권에 해당하는 분량이다.이 때문에 컴퓨터 통신회사들은 인터넷 메일 써버(mail server)에 과부하가 걸려 업무가 마비되는 등 곤욕을 치렀다. 김군은 ‘rage 280’이라는 이용자 번호를 가진 통신인이 자신과 다른 의견을 통신망에 띄웠다는 이유로 ‘보복’ 차원에서 같은 내용의 편지를 계속 보내도록 프로그램을 짜 메일폭탄을 집중적으로 송신했다.오군은 평소 알고 지내던 통신인들에게 대용량의 오락 프로그램 등을 ‘장난삼아’ 송신했다가 처벌을 받게 됐다. 김군 등을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서울지검 조두영 검사는 22일 “메일폭탄 범죄가 앞으로 잇따를 것으로 보여 인터넷 전산망 관리회사들의 방지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개조인간’맞서 마을을 구하라/한겨레정보통신 이달 출시‘에스퍼’

    ◎무기용량 제한… 스피드로 ‘잔혹 킬러’ 눌러야/그래픽 일품·조작 쉬워… 초보 RPG로 적절 ‘에스퍼(ESPER)’는 (주)한겨레정보통신(02­3444­3721)에서 만든 국산 RPG(롤 플레잉 게임). 이달 중순쯤 출시된다. 도스용이지만 전체적인 진행은 마우스로 이루어진다.드래그 앤 드롭(Drag& Drop)을 사용,조작이 쉽다. 3D 폴리곤을 사용한 그래픽도 뛰어나며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들도 만화의 주인공처럼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특히 대화가 컬러풀하게 나와 머드(MUD)게임을 즐겼던 사람들이 익숙하게 느낄 만하다.예를 들어 죽으면서 하는 말은 빨간색,사람이름은 하늘색이나 노란색으로 나오는 식이다. 게임의 배경은 서기 2147년.세계는 환경오염과 질병,자원 고갈로 심각한 상황에 빠진다.이때 SSC라는 연구소에서 질병에도 강하고 폭발적인 힘을 가진 ‘개조인간’을 만든다.이들은 마을을 공격해 사람들을 참혹하게 살해한다. 순수한 형태의 인간인 주인공 ‘겨레’는 개조인간들의 음모에 맞서 전투를 벌이게 된다. 게이머는 마을에서 아이템과 정보를 얻을수 있다.마을 사람들과의 대화에 신경을 써야 한다.특히 게임 초반에는 겨레의 독백을 잘 듣고 행동해야 한다. 아이템은 최대한 몸에 지녀야 한다.등장하는 아이템은 권총,K2 소총,산탄총,단검,장검,레이저검,활,갑옷,방탄옷등 다양하다. 하지만 ‘무게’의 개념이 있기 때문에 아이템의 무게가 정해진 양을 초과하면 아이템을 더 지니지 못한다.따라서 방어력이 높은 갑옷이나 무기들은 레벨을 높인 뒤에 지닐 수밖에 없다. 또 적들은 쉬운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두어번 전투를 치른 뒤에는 반드시 마을로 돌아가 여관이나 약국에 들러 손상된 체력을 회복해야 한다. 다른 RPG처럼 주인공은 게임중에 동료를 만나게 된다. 주인공 겨레가 죽으면 게임은 끝나지만 동료가 죽어도 게임은 계속된다.아무도 죽지 않게 하려면 방어력이 높고 가벼운 아이템을 지니고 전투에 참가하는 것이 좋다. 전투할 때 캐릭터의 공격은 민첩성이 좌우한다.무기에 더해지는 능력중 하나인 ‘스피드’는 민첩성을 늘려 준다. 전투는 리얼타임 스피드 게이지 방식으로 진행된다.캐릭터마다 다른 스피드 속성을 지녀 자신의 스피드 게이지를 다 채우면 턴이 주어지는 방식이다.전투화면에서 각 캐릭터 상단의 게이지중 청색 게이지는 에너지를,하늘색 게이지는 민첩함을 나타낸다. 게이지가 꽉 차면 공격할 수 있고 생명력이 0이 되면 패한다. 전체적으로 이벤트가 많이 나오지도 않고 섬세한 면은 부족하지만 RPG를 처음 접해 보는 사람에게는 적당한 난이도의 게임이다.
  • 코언 장관 미 국방대 연설 「합동작전」 요지

    ◎“군사력의 혁명적 변화 필요”/첨단기술 연결 새로운 작전 개발을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24일 하오 워싱턴 포트 맥나이어에 위치한 미 국방대학에서 행한 「합동작전」이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첨단기술 적용을 통한 미군사력의 혁명적 변화를 역설했다.코언장관의 연설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지난 3월 캘리포니아의 포트 어윈기지를 방문,현대 지상전에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적용시키려는 육군의 「포스(Force)21」 작전실험을 관람했을때 군사력과 관련한 하나의 혁명적인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 병사들은 그들의 배낭에 위성항법장치를 장착하고 있었으며 그들의 손에는 열감지기와 레이저 탐지 조준경 등이 부착된 M­16 소총이 들려 있었다.또 전장전체의 병력 위치를 보여주는 계기판이 부착된 컴퓨터스크린을 갖고 있었다.그들은 지휘관과 일종의 전장 인터넷을 통해 연결돼 그때그때 전장의 상황에 적합한 명령을 하달받을수 있었다.우리는 전장에서 마이크로칩이 이루고 있는 승리를 목격할수 있었다. 이 기술을 군사력으로 연결시키고,실험을통해 우리가 완전히 이해할수 있도록 하고,이를 충분히 이용하기 위한 작전개념과 전술들을 개발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느꼈다. 우리 군의 미래 모습을 규정짓는 중장기 계획으로 「조인트 비전 2010」이 있다.이는 첫째 우리의 군병력들에게 전장 전체의 상황을 파악케하는 전전장감지 능력을 부여하는 것이다.둘째는 발달된 화력과 효율적 조직구성으로 압도적 기동력을 갖게 하는 것이다.세째는 정확한 병참지원으로 어떤 목표에 대해서도 정확한 장소와 정확한 시간에 지원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마지막으로는 전방위 보호능력으로 대륙간 탄도탄에서부터 세균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위협에 대처함으로써 모든 형태의 전장에 적응해낼수 있는 것이다. 현재 우리의 모든 병사들은 앞서 말한 사실들의 실현을 위해 연구하고 실험하고 훈련하고 있다.육군의 「포스21」뿐 아니라 공군은 「전투실험」(Battle Labs)이라는 이름하에 사이버 스페이스와 우주공간에서의 작전개념 수립에 몰두하고 있다.작전 영역을 공중뿐 아니라 우주로까지 확대하려는 것이다.해군은「협동작전능력」(CEC)체제 구축을 위한 함대전투실험을 하고 있다.이는 전장의 함정들을 모두 연결시켜 그중 어느 하나라도 적 미사일로부터 공격을 받을 경우 전체 함정이 함께 추적,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함정에서 응사하는 시스템으로 「네트워크 중심전투」라고도 부른다. 해병대는 「해룡(Sea Dragon)」 작전실험을 하고 있다.이는 경무장한 단위병력이 넓은 해안지역을 어떻게 신속하게 장악하느냐는 것으로 해안을 통해 상륙하는 것이 아니라 B­22수송기로 적진에 투하,내부에 광범위하게 흩어져서 포킷용 컴퓨터를 이용,함정이나 전투기,헬기 등 적목표에 대한 정확한 사격 제원을 통보해 집중사격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오늘날의 실험이나 기술,개념들은 축적된 것이 아니다.단지 시작에 불과하다.우리가 지난달 발표한 4개년 국방백서(QDR)를 구성하고 있는 3가지 기본요소인 환경 조성(shape),대응(respond),준비(prepare)도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그리고 이제 국방개혁특별팀(Defense Reform Task Force)을 창설하려는 것도 이같은 기술혁명에 대응코자 하는 것이다.앞으로 국방부의 모든 조직,기구,장비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중복되는 것을 폐지하고 전체적인 다운 사이징(감량)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역사는 우리에게 선택을 주었고,과학은 우리에게 기회를 주었다.나라 사랑은 우리에게 미래에 도달할 비전을 앞당겨 실현하라는 의무를 주었다.〈정리=나윤도 워싱턴 특파원〉
  • 마우스 누르기(컴퓨터 걸음마:33)

    마우스를 사용하는 방법은 크게 「누르기(click)」와 「끌기(drag」의 두가지가 있지만 세분하면 「한번누르기」와 「두번누르기」,「끌기」,「버리기(drop)」의 네가지 동작이 있습니다.윈도95운영체제와 윈도3.1운영체제는 둘 다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윈도3.1은 윈도95와 달리 먼저 도스 프로그램이 실행돼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반면 윈도95 운영프로그램은 컴퓨터를 켜면 도스상태로 갈 필요없이 바로 윈도95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누르기는 마우스의 오른쪽이나 왼쪽단추를 손가락으로 누르는 동작을 말합니다.「한번누르기」는 단추를 한번 눌렀다 떼는 것이며 「두번누르기」는 「한번누르기」를 두차례 연속적으로 하는 동작입니다. 끌기는 아이콘이나 파일이름 등을 골라서 마우스 단추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를 이동시키는 동작을 말합니다. 화면에서 그림글자인 아이콘을 가리키는 화살표 모양을 마우스 포인터(Mouse Pointer)라고 합니다.마우스를 움직일 때마다 모니터 화면에서 따라 움직이는 화살표가 바로 마우스 포인터입니다. 원하는 아이콘위에 마우스를 움직여 화살표인 마우스 포인터를 갖다 놓고 마우스의 왼쪽 단추를 누르고 마우스를 움직이면 아이콘이 같이 따라서 움직입니다.이 아이콘을 옮길 자리에다 이동시켜 놓고 왼쪽 단추를 누르고 있던 손가락을 떼면 됩니다.손가락을 뗀 자리로 아이콘이 옮겨져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마우스 단추를 누르고 마우스를 이동시키는 것을 「끌기」라고 하고 올긴 뒤 마우스 단추를 누르던 손가락을 떼는 동작을 「버리기」 또는 「놓기」라고 합니다. 윈도용 프로그램은 모니터 화면의 네모난 창(윈도)안에서 실행됩니다.윈도95에서는 창의 맨 위 제목표시줄(Title Bar)에 창의 크기를 크게하거나 아주 작게하는 단추가 있습니다.보통 3개의 단추가 제목표시줄의 오른쪽에 나타나는데 맨 왼쪽에 「작게 단추」라고 불리는 밑줄이 그려진 네모단추가 있고,그 다음이 「크게 단추」로 윗줄이 그려진 네모단추가 있고 마지막으로 가위표(X)가 그려진 네모모양의 「끝단추」가 있습니다. 「작게 단추」에 마우스 포인터를 맞추고 마우스의 왼쪽 단추를 한 번 눌렀다 떼면 지금 실행중인 창이 손톱만한 아이콘으로 변합니다.「크게 단추」를 「한번누르기」하면 창이 모니터 화면 가득히 차도록 커집니다.「끝단추」를 「한번누르기」하면 실행중인 프로그램을 끝내고 창을 닫습니다.윈도95는 윈도3.1에 없는 「끝단추」가 생겨서 마우스를 「두번누르기」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윈도95는 제목줄의 오른쪽에 3개의 네모단추가 있었지만 윈도3.1에서는 프로그램이 실행중인 창틀의 맨 위에는 왼쪽에 1개,오른쪽에 2개의 단추모양이 보입니다.왼쪽 단추에는 가운데에 길다란 네모막대기가 그려져 있습니다.이것이 제어 단추입니다.이 단추를 「두번누르기」하면 현재 실행중인 프로그램 창이 닫힙니다.오른쪽 단추 2개에는 삼각형 모양이 그려져 있습니다.역삼각형모양이 그려진 단추는 「작게 단추」이고,삼각형모양이 그려진 단추는 「크게 단추」입니다.프로그램에 따라서 맨 위 오른쪽에 1개의 단추만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윈도95나 윈도3.1에서 창의 크기를 좀 더 크게 하려면 창틀의 모서리나 테두리로 마우스 포인터를옮기고 마우스의 왼쪽 단추를 누른 상태로 움직여서 원하는 크기만큼 창이 커졌을때 손가락을 떼면 됩니다.마우스 포인터를 창틀의 모서리나 테두리에 정확하게 대어야 마우스 포인터가 양쪽화살표(↔)모양으로 바뀝니다.양쪽화살표 모양으로 바뀌지 않았을 때는 아무리 끌기를 하여도 창의 크기가 변하지 않습니다.〈필자=계원조형예술대학 전자출판과 교수〉
  • “백마탄 정의의 기사는 바로 나”/「드래곤 하트」모험게임 나왔다

    「드래곤 하트」(DragonHeart)는 같은 이름의 영화를 토대로 만든 어드벤처 게임.미국 어클레임사가 만들었다.윈도95 전용. 게이머는 중세시대를 무대로 말을 타고 달리는 정의의 기사가 되어 왕국의 여러 곳을 모험하며 왕의 졸개들과 사악한 용을 물리쳐야 한다. 점프하거나 뛰어다니는 주인공이나 다른 캐릭터의 움직임이 부드럽고 사실적인 것이 특징. 칼휘두르기,가드(수비),점프,매달리기,어퍼컷,크게 휘두르기,무기사용,물건 밀기,구르기 등 주인공의 움직임이 특히 다양하다. 화면 구석엔 주인공의 심장이 나타나 체력 상태를 보여준다. 심하게 움직여 피로가 축적되면 동작이 둔해지고 무작정 칼을 휘두르면 주인공이 숨이 차서 헉헉거리게 된다. 많은 적이 나오면 가드를 겸해서 싸워야 주인공이 지치는 것을 막을수 있다. 여러가지 아이템을 많이 확보하고 사용법을 정확하게 익혀야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세어지는 적들과 용들을 상대할 수 있다. 플레이하다가 죽으면 그전에 물리쳤던 적들은 다시 나오지 않고 먹지 않고 놔뒀던 아이템은 그대로남아있는 것이 장점이다. 게임중에는 비행게임으로 이루어진 보너스게임도 나온다. 깨끗하고 웅장한 사운드가 중세의 배경과 잘 어울린다.다만 등장하는 적들이 너무 단순하다는 것이 단점. 다섯번째 스테이지까지 나오는 적이 6∼7종류에 불과하다.다섯번째 스테이지부터 갑자기 어려워지는 것도 게이머를 당혹하게 한다. 플레이 중간에 저장이 안되어 다소 불편하지만 한 스테이지를 끝내면 저장할 수 있다.(주)삼성영상사업단.(02)3458­1378.
  • PC통신 장정일 논쟁 “후끈”

    ◎“청소년 성모럴 파괴” “창작의 자유”/영장기각 계기로 유­무죄 주장 팽팽 장정일씨의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정말로 음란물일까. 검찰이 장씨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돼 장씨가 일단 풀려난 것을 계기로 PC통신은 이 문제에 대한 토론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유죄」라는 주장과 「무죄」라는 반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유죄론은 이렇다.이용자ID 「TVLEE」는 『장씨의 소설을 예술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그 글을 자식들한테 보라고 권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꼬집고 『장씨의 소설처럼 청소년의 성 모럴을 망가뜨리는 글 말고도 우리가 읽을수 있는,가슴이 따뜻해지는 글들은 얼마든지 있다』면서 음란물이라고 주장했다. 「ROO17」은 『장씨는 창조적인 정신의 작용에 의해 글을 쓴 것이 아니고 창조적인 정신에 대한 절망에서 글을 썼다』면서 『아무나 쓸 수 있는 글을 책으로 내놓고 돈을 벌고 있다』고 비난했다. 무죄론도 만만치 않다. 「FOOL1」은 『작가의 창의력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인가』라고 반문한 뒤 『인간의 민감한 부분을 너무나 작가적인 생각만을 통해 표현한 것은 잘못이지만 소설은 어디까지나 문학의 한 갈래이므로 표현해야 할 것은 표현해야 하는 것이 작가의 의무』라고 주장했다. 「DRAGON20」은 『장씨는 창작의 자유로 그 글을 쓴 것으로 결코 그는 청소년의 성 모럴을 망칠 의도는 없었으며 설사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작가의 창작 자유를 막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또 「SEISIRO」는 『그가 일단 풀려나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그가 왜 법의 심판대에 섰는지가 너무 의아스럽다』면서 『그렇다면 원초적 본능이나 이상한 포르노는 어째서 수입이 가능한 것일까』라고 반문했다. 예술과 외설의 구분짓기란 참으로 어려운 작업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 북 사과셩명 전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교부 대변인은 위임에 의하여 막심한 인명피해를 초래한 1996년 9월 남조선 강릉해상에서의 잠수함 사건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그러한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며 조선반도에서의 공고한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유관측들과 함께 힘쓸 것이다. The spokesman of the 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the DPRK is authorized to express deep regret for the submarine incident in the coastal waters of Kangnung,South Korea,in September,1996 that caused the tragic loss of humanlife.The DPRK will make efforts to ensure that such an incident will not recur and will work with others for durable peace and stability on the Korean Peninsula.
  • 한·미 정상회담 배석 반기문 수석 문답

    ◎“클린턴 「납득할만한 조치」 수차례 강조”/발표문 순서는 논리전개 따른것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간의 24일 정상회담에 배석한 반기문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은 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회담의 결과와 분위기를 설명했다.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한 클린턴 대통령의 반응은. ▲불행하고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는 감정적인 표현을 썼다.「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outragious)」는 외교적인 표현이고,이를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천인공로」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클린턴 대통령은 잠수함 사건에 대한 북한의 납득할만한 조치를 몇차례나 강조했다. ­「납득할만한 조치」란 누가 납득하는 수준을 말하는가. ▲우리도 되고 미국도 된다. ­북한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방법은. ▲아직 거기까지는 논의하지 않았다. ­공동언론발표문의 순서가 4자회담,경수로 사업 이행을 강조한 뒤 잠수함 사건 해결은 뒤로 미뤘는데. ▲다자간 회담중 양국이 공동발표문을 낸 것도 이례적이다.발표문안의 순서는 논리적 순서에 따라작성한 것이다. ­4자회담 개최를 위한 한·미의 대북설명회 개최 전망은. ▲북한이 3자간 설명회에 참석한다는 시사를 여러번 했다.북한이 당장 나오기는 어려운 입장이다.시간을 두고 보면 여러가지 길이 트일 수 있다. ­안보외의 의제는. ▲오늘 정상회담은 안보문제만 집중협의하기로 실무진간에 사전에 협의가 됐다.
  • 클린턴의 재집권(사설)

    예상했던대로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싱거운 선거전이기는 했으나 민주당으로선 값진 승리가 아닐수 없다.프랭클린 루스벨트 민주당출신 대통령이 44년 4선한 이후 52년만에 민주당후보가 재집권에 처음으로 성공한 것이다. 미국민들은 역시 실용적인(Pragmatic)사람들이다.1천1백만개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4년동안 1인당 소득을 2천달러나 올려주었으며 미국 재정적자를 60% 감소시킨 대통령에게 표로 감사했다.그들은 명백한 실리앞에 화이트워터 스캔들,잇단 성추문 등 그의 도덕성문제는 덮어두었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동안 쌓아놓은 내치의 치적을 바탕으로 집권 제2기엔 외치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외치가 그렇게 쉬운 것만은 아니다.무엇보다 미국은 냉전이후 새국제환경에 적절한 포괄적인 외교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중국과의 관계설정,러시아문제,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확대문제 등 그의 백악관책상에는 난제가 산적해있다. 클린턴 정부는 한·미 동맹관계를 크게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한국에 자동차,통신장비 등 대한 통상개방 압력을 가중시켜 나갈 것이다.다행히 우리는 클린턴정부의 대한정책에 익숙해있다. 북한에 대해서는 이른바 「관여정책」(Engagement policy)을 통해 북한의 「연착륙」을 계속해서 유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클린턴정부는 이점을 여러차례 확인해왔다.이 부분에서 잠수함공비침투사건으로 경직화된 한국의 대북 분위기와 얼마간 마찰이 있을지도 모른다. 때마침 한국에는 신임 유종하 외무장관을 필두로 새로운 외교팀이 구성됐고 미국에도 국무장관 경질 등 외교팀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이들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 하는 것이 두나라 새외교팀의 숙제다.
  • 마우스와 다람쥐(컴퓨터 걸음마:14)

    가는 세월 잡지 못하고 오는 백발 막지 못한다더니 항상 20대로 보이던 46년 개띠의 뚱보 강사도 흰머리가 한올 두올씩 보입니다.한국에서는 뚱뚱한 것이 싫다고 살을 빼려는 다이어트가 유행하고 북한서는 홍수 때문에 쌀이 모자랍니다.「남쪽서는 살이 문제고 북쪽서는 쌀이 문제니라」비연소의 여왕인 뚱보 청소아줌마가 한마디 합니다. 컴퓨터에서 키보드를 대신하는 입력장치가 마우스(mouse:쥐)입니다. 마우스는 윈도3.1이나 윈도95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꼭 있어야 하는 장치입니다.마우스는 쥐니까 「마우스 끌기」는 쥐를 잡아서 질질 끄는 모습을 상상하는 영구.컴퓨터 할 때 마우스는 손바닥만한 기계를 얘기한다고 그렇게 일렀는데도.쯧쯧.하기야 클린턴인가 그 전 대통령인가 미국 어느 대통령도 기자들에게 컴퓨터를 배웠다고 자랑하다가 기자가 『마우스를 쓰십니까?』하고 묻자 『아니,컴퓨터 얘기하다말고 웬 쥐새끼 얘기가 나오나?』 해서 기자들을 실망케 했다는 얘기도 전해집니다. 마우스에는 컴퓨터 본체와 연결하는 꼬리줄이 달려 있어서 쥐라고 부르기보다는 흰쥐,꼬리쥐 또는 다람쥐라고 많이들 부릅니다.마우스 사용법에서 「누르기」(클릭:click)는 레슬링의 「빠떼루」같이 마우스 전체를 위에서 올라타는 것이 아니고 마우스의 왼쪽 단추를 눌렀다 떼는 동작을 말합니다. 끌기(드래그:drag)는 아이콘이나 파일 이름 등을 골라서 마우스의 단추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를 이동시키는 동작을 말합니다. 모니터 화면에서 그림글자인 아이콘을 가리키는 화살표 모양을 마우스 포인터(mouse pointer)라고 합니다.마우스를 움직일 때마다 모니터 화면에서 따라 움직이는 화살표가 바로 마우스 포인터입니다.원하는 아이콘(그림 글자) 위에다 마우스를 움직여 화살표인 마우스 포인터를 갖다 놓고 마우스의 왼쪽 단추를 누르고 마우스를 움직이면 아이콘이 같이 움직입니다.이 아이콘을 옮길 자리에다 이동시켜 놓고 왼쪽 단추를 누르고 있던 손가락을 떼면 됩니다.손가락을 뗀 자리로 아이콘이 옮겨져 있습니다. 시중에는 끌기를 드래그라고,누르기를 클릭이라고 쓴 책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영어를 많이 쓴 책은 독자에게 컴퓨터를 가르치기는 커녕 도리어 컴퓨터를 어렵게 느끼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 루르지방 불황타개 “부푼 기대”/독 세계최장 터널 건설계획

    ◎전장 36㎞에 65억 마르크 소요 예상/교통난 해소·환경개선 효과도 노려 독일 최대의 탄광회사인 루르석탄회사(RAG)가 불황극복방안의 하나로 루르지방을 관통하는 세계 최장의 지하터널 건설계획을 제시,심각한 불황에 빠진 루르지방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RAG의 하인츠 호른사장은 지난주 뮐하임과 도르트문트 사이에 전장 36㎞의 지하터널 건설을 제안하면서 이를 통해 침체에 빠진 루르지방의 경제를 다시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같은 계획에 대해 노르베르트 블륌 노동장관,프리트헬름 오스트 연방하원 경제위원장 등이 즉각 환영을 표시,계획의 실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뮐하임∼도르트문트 구간은 유럽내에서도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뒤스부르크와 도르트문트를 잇는 A40번 고속도로가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여러 각도에서 대책이 강구되고 있는 중이었다.호른사장은 이같은 A40번 고속도로의 교통량도 줄이는 한편 지역경제의 회생을 위해 현 고속도로 지하 30m에 터널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제시하게 됐다.그의 계획은 뮐하임과 에센·보훔·도르트문트 등 4곳에 진입로를 연결한다는 것. 독일 산업혁명의 요람이었던 루르지방은 아직도 EC내 총석탄생산량의 27%,철강생산량의 16%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독일은 물론 유럽내 최대공업지대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외국과의 가격경쟁에 밀려 석탄및 철강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듦에 따라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노력이 한창 진행중이다.그중에서도 오랜 탄광및 철강산업의 경험을 통해 축적된 공해방지기술을 축으로 한 환경관련산업이 루르지방의 새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호른사장도 남아도는 탄광노동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외에 어려운 지하터널 건설공사에 석탄산업에서 축적한 뛰어난 굴착기술을 이용할 수 있으며 터널내의 배기가스 제거에도 풍부한 공해방지기술을 전용함으로써 환경기준을 충족시키는 세계 최고수준의 지하터널 건설이 가능,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AG는 이미 이같은 지하터널 건설의 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충분한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짓고 터널건설에 소요될 비용을 제공할 자금주들을 찾고 있다.RAG에 따르면 지하터널 건설에 소요될 비용은 대략 65억마르크로 추정되고 있다.그러나 공사기간이 10∼15년정도 걸릴 것으로 보여 1백억마르크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RAG는 이같은 비용을 정부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 민간자금동원을 통해 조달할 계획인데 공사비는 터널완공후 통행료를 징수,회수한다는 것. 이같은 마스터 플랜은 아직 계획단계에 머물러 있을 뿐이다.그러나 RAG의 계획이 실현될 경우 현재 스위스의 장크트 고다르트 터널(13.3㎞)이 세계 최장인 점을 감안할 때 세계 최장터널의 길이가 단번에 3배 가까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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