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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용 동화집 2권 지혜가 ‘쑥쑥’ 재미가 ‘쏠쏠’

    학부모와 선생님이 아이들의 책읽기를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교육용동화집 2권이 나왔다.서울대 아동학연구실 연구원들이 펴낸 ‘손가락 오형제’와 ‘땅에 뜬 해님 달님’이 그것. 이 책들은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과 박사학위를 마친 연구원들이 유아 전공별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만든 작품이다.연구원들이 수업시간에 동화의 목표와 내용에서부터 줄거리의 흐름,등장인물의 이름과 성격,사소한 어휘 구사 등에까지 교육적 효과와 문학적 재미를 고려해 토론하고 검토,수정하는 과정을 거쳤다.따라서 한 사람이 쓴 동화에 비해 소재나주제가 다양한 편이며,재미 있으면서도 교육적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동화가 시작될 때마다 ‘기대효과’난을 두어 동화를 읽으며 무엇을염두에 두어야 하는지 미리 알려주고 있다.각 이야기 끝에는 ‘생각해 봅시다’난을 두어 동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최종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부교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한 것.기존의 전래동화가 시대흐름과 변화되는 삶의가치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적 시각에서 전래동화를 현대적 가치에 맞게 수정해 다시 쓰거나,후편을창작한 작품이 많다. 동화집 ‘손가락 오형제’는 다섯개의 손가락이 자신의 이름과 모습에 불만을 갖고 있지만,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각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이야기인 ‘손가락 오형제’ 등 14편의 동화를 담았다.이중 주인공 와룡씨 가족을 통해 개구리의 특성을 배울 수 있는 ‘깨구락지 와룡씨와 새침 부인’,주변 사람들의 생각을 잘 듣는 열린 마음은 항상 좋은 일을가져다 준다고 가르쳐 주는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한다’ 등은 독특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어휘로 재미와 감동을 더하는 작품들이다. 동화집 ‘땅에 뜬 해님 달님’은 12편의 동화를 담고 있다.이중 ‘땅에 뜬해님 달님’은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현대적 시각으로 새롭게 구성한 작품.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것을 이겨내는 정신력과 의지,재치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서로의 잘못을 용서하는 화해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또 남이 가진것을 부러워하기 보다는 자신의 장점을 살릴 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것을 말해주는 ‘다양한 세상’,오늘날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도시의 오염문제를 다룬 ‘푸름이의 서울 나들이’도 작은 일에 행복을 느낄줄 아는 지혜를 가르쳐 주는 따뜻한 이야기들이다.샘터,각권 6,500원 임창용기자 sdragon@
  • 도봉구 돼지농장 음식쓰레기 처리·재정확충 ‘효자’

    도봉구(구청장 林翼根)가 민관 합작으로 돼지농장을 운영,음식물쓰레기 처리와 세수확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는 올해 초 설립한 전국 최초의 민관합작회사인 ‘주식회사 도봉’을 통해 돼지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지난 2월 강원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에 4,000평 규모로 문을 연 도봉축산농장은 새끼돼지 960마리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5,000마리로 불어났다. 처음 사들인 돼지 960마리를 지난달 2억200만원에 팔아 4,000만원의 순수익을 올렸다.또 현재 사육하고 있는 돼지의 자산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11억원이나 된다. 구가 돼지농장을 착안한 것은 구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의 처리 때문. 구는 지난 97년 7월 도봉2동 368번지 일대에 하루 50t 생산규모의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시설을 준공,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해왔다.이곳에서 나오는 30t의음식물쓰레기 사료를 일반농가에 나눠주다가 직접 돼지농장을 경영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시설을 가동함으로써 연간 3억5,000만원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하고있다. 또 이곳에서 나오는 하루 7t의 음식물쓰레기 사료를 돼지농장에 공급,연간2억원정도의 사료비를 줄이고 있다. 주식회사 도봉의 이종영(李鍾泳·48) 청소사업본부장은 “음식물쓰레기 사료를 먹인 돼지는 성장이 빠르고 육질도 좋다”면서 “연간 3억원의 수익을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SK기업문화 美 경영학서적에 실렸다

    고(故) 최종현(崔鍾賢)회장의 철학이 담긴 SK그룹의 기업문화가 세계적인학술서적 출판사가 낸 경영서적에 세계 일류기업 경영사례로 실렸다. 미국의 학술서적 출판사 세인트 루시사에서 최근 발간한‘21세기 전략경영’에서는 SK에 대해 의사소통이 원활한 기업문화와 장기적 전략을 갖고 있는리더십 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최 회장이 생전에 주창했던 슈펙스(SUPEX) 경영전략을 ‘세계적 수준의 기업을 넘어서 세계 선도기업을 목표로 삼자’는 뛰어난 경쟁우위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미 노스 플로리다 대학에서 전략경영론과 국제경영학을 강의하고 있는 레자 배그헤피 교수가 저술한 이 책은 일본의 마쓰시타,도요타,미국의 맥도널더글러스 등 세계적 기업 19개사도 함께 소개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서초구, 우면산터널 공사 새달 착공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우면동 선암로를 연결하는 우면산터널 건설공사가 다음달 19일 착공된다. 서울시는 24일 사업시행자인 우면산개발이 제출한 우면산터널 건설공사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우면산터널도로는 총길이 2,959m로 1,56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03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터널길이는 1,717m로 왕복 4차로의 쌍굴로 건설된다. 이 도로는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지만 사업시행자인 우면산개발이 30년 동안 사용권을 갖게 된다.우면산개발은 이 도로를 유료화할 예정이며 통행료는 현재 600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사당동에서 과천을 연결하는 남태령로와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돼 서울 강남지역과 경기 과천·평촌간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수기자 dragon@
  • 참여연대, 정부의 재벌개혁 촉구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재벌개혁이 지배구조에 손을대지 않고 있는 ‘시늉뿐인 개혁’이라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24일 발표한 ‘재벌개혁 감시보고서’에서 “재벌개혁의 핵심은총수의 세습 독재체제를 타파하고 책임 전문경영체제를 수립하는 지배구조의개혁인데도 정부가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재벌개혁작업에도 불구하고 5대 재벌,특히 현대와 삼성의 경제력은 금융업을 중심으로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순수지주회사 허용,출자총액제한 철폐,공기업 민영화 등 재벌개혁에 역행하는 조치들을 정부가 잇따라 추진함으로써 정책운용에 심각한 혼선마저 빚고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정부가 재벌과의 5대 합의를 통해 소액주주 권한 강화,결합재무제표 작성을 통한 경영투명성 제고,채무보증 해소 등 부분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광진구 외국인 區자원봉사단 발대

    서울 광진구(구청장 鄭永燮)에 살고 있는 외국인 17명이 23일 ‘통·번역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광진구가 지난 17일 마감한 봉사단 모집에 선뜻 지원한 사람들로 영어권 8명,일본어권 3명,독어권 중국어권 스페인어권 각 2명 등이다. 직업별로는 주부가 5명으로 가장 많고 교수와 선교사가 각각 4명이다.학생도 있으며 우리나라에 파견 근무중인 상사원도 있다. 이들은 주로 광진구에 있는 중소기업체를 찾아 무역업무와 관련된 외국어를번역해 주고 통역까지 도와준다.교통표지판과 공공시설물의 영문 및 한자 표기를 모니터해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자국의 교통체계와 우리의 교통체계를 비교해 개선점을 제시한다. 구청 직원과 택시 운전사,중소기업체 직원들에게 외국어 강의도 한다. 구는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이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을 연결해 준다.이들이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 수 있도록 매월 한차례씩 간담회를 갖는다. 현재 광진구에 등록돼 있는 외국인은 1,200여명에 이른다.주로 광장동과 구의동 아파트단지에 산다. 구 관계자는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뭔가 보람있는 일거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계획했다”며 “중소기업체들도 이들로부터 도움을 받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지하철·버스카드 호환사용 시범실시

    다음달 22일부터 버스카드와 지하철카드의 호환사용이 시험적으로 실시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7호선 장암∼건대입구역 구간과 청량리∼강동 구간을 운행하는 568번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시험적으로 카드호환 사용을 운영한 뒤 11월부터 전면적인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버스카드의 운영주체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지하철카드를 발행하고있는 국민카드는 각각 100장씩의 시험용 카드를 제작,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22일부터 시험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시는 이를 위해 지하철 7호선 각역과 568번 버스 15대의 단말기에 타 카드를 인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설치를 끝마쳤다. 시험기간 동안 버스조합과 지하철공사 도시철도공사 철도청 등 4개 교통기관은 서로 다른 결재시스템에 대한 시뮬레이션 시험을 거치게 된다. 시험운영에 이어 11월부터 버스카드와 지하철카드의 호환사용이 전면실시되면 현재의 카드수수료율이 당분간은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지하철카드인 국민패스카드는 수수료가 2.2%이며 버스카드는 0.4%이다.서울시는정확한 수수료율 산정을 위해 외부용역을 맡겨놓은 상태다. 버스조합과 삼성카드 외환카드 비씨카드 등에서 발행하는 버스카드는 690만매가 팔렸으며 최근 버스카드와 전화카드를 겸할 수 있는 KT카드가 발매되는등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후불제인 지하철카드도 13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 전귀권(全貴權) 대중교통과장은 “버스카드와 지하철카드 등 2개의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기술적인 문제점은 모두 해결한 상태이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시험운영기간을 충분히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현대重,韓重인수 나선다

    현대중공업이 민영화되는 한국중공업 인수에 적극 나선다. 현대중 조충휘(趙忠彙)사장은 22일 “한중 인수는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며 “한중의 민영화가 진행되면 인수에 적극 나서기로 방침을 정하고 다각도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이어 “한중 인수는 업종전문화 차원에서도바람직한 것”이라며 “한중을 인수해 경영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라중공업의 인수에 대해서는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한라중공업의 설비는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대장암 예방…섬유소 많은 야채·과일 먹어라

    식생활 등 생활양식이 점차 서구화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암 발생 패턴도 점차 서구화되고 있다.그 중 대표적인 것이 대장암으로 10여년 전만 해도 주요암 발생 순위 후미에 있었으나 이제는 남녀 모두 네번째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늘고 있다.연세대의대 외과학교실 김남규 교수는 “2010년이 되면 위암보다 대장암 발생 빈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보고도 있다”며 대장암에 대한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증상 대장은 소장 끝에서 항문까지 이르는 약 150cm의 장기로 결장과 직장으로 나뉜다.항문에서 약 15cm 안쪽까지가 직장,그 위의 대장은 결장이다.고대 안산병원 일반외과 김선한 교수는 “대장암 증상은 암이 생긴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한다.대장의 시작 부위인 좌측 대장에 암이 생기면 증상이 비교적 늦게 나타난다.배에 혹이 만져지거나 빈혈과 피로감 등이 생길 수 있다. 반면 우측 대장에 암이 생기면 비교적 일찍 장이 좁아져 배에 가스가 차고배가 아프며,변이 가늘거나 잘 안나오고,항문으로 검은 피가 나오기도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과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는 수가 많다.직장에 암이 생기면변이 자꾸 마렵지만 잘 안나오거나 가늘게 나오고 붉은 피가 나오는 등 증상이 비교적 뚜렷하다.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조기진단 대장암은 다른 소화기암과 마찬가지로 조기진단이 중요하다.그러나 우리나라 조기 대장암환자는 전체의 5% 미만이다.따라서 가족중 암병력이 있거나 대장에 있는 폴립(용종)을 제거했거나,50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대장 폴립은 나중에암 발생률을 크게 높이므로 발견 즉시 잘라내는 것이 좋다. 직장암은 손가락을 이용한 수지검사로 진단한다.간단하지만 상당히 정확한편이다.손가락이 닿지 않는 결장암은 대변검사후 대장조영술이나 대장내시경검사로 찾아낸다.이런 검사를 통해 암이 의심되는 병소가 발견되면 조직검사로 확진한다.서울대병원 일반외과 박재갑 교수는 “40세 이후는 해마다 대변잠혈검사를,50세 이후는 3년마다 대장 내시경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말한다.가족력이 있으면 이보다 5년 먼저 검사를 시작해야 한다. ■예방 식생활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또 변비는 대장점막을 발암물질에 오래노출시켜 암이 쉽게 발생하게 하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포화지방산이 많은 육류는 가급적 줄이고 섬유소가 많은 야채·과일을 섭취해야 한다. 포화지방산은 닭고기,돼지삼겹살,곱창,소안심 등에 많이 들어 있고,불포화지방산은 고등어 명태 정어리 등 어류,콩,땅콩,호두,아몬드 등에 많다.섬유소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대변 양을 늘리며,장 내용물의 대장 통과시간을줄인다.현미,쌀겨,팝콘,오트밀 등 곡류와 비지,된장,야채,과일 등에 많다.과일은 껍질채 먹는 것이 좋다. 칼슘이 부족해도 대장세포 증식을 초래,암발생을 돕는다는 보고가 있으므로유제품이나 해물, 채소 등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성인은 하루 1,000mg 섭취가 권장되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美금리인상땐 23억弗 흑자 감소

    미국 금리가 오를 경우 올 국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0.5%포인트가낮아지고 경상수지 흑자도 23억달러 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경제연구소는 21일‘미국 금리인상이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미국이 불안한 신흥개도국들의 금융외환시장과 미국 주가의 폭락 위험 등 잠재적인 위협요인을 고려,금리를 0.25%포인트 정도 소폭으로 서서히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미국 금융기관들은 연방기금 금리가 상반기 중 4.75%에서 하반기 4.85%,2000년 3·4분기 4.89% 등 순차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금리가 오를 경우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치인 5.2%보다 0.5%포인트가 낮은 4.7%를 기록하고 경상수지 흑자는 204억3,000만달러에서 23억4,000만달러가 감소한 180억9,00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전망했다.보고서는 또 2000년의 국내 경제성장률과 경상수지 흑자도 기존 전망치보다 각각 1%포인트와 35억달러가 감소,4.0%와 117억1,000만달러가 될것으로 예상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스무살이 되기전에 꼭∼’ 117인 독서체험 곁들여

    스무살은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시기다.새로운 자유에 대한 설렘.하지만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두려움이 그 자유를 짓누르기도 한다.두려움을자기수련의 자양분으로 삼고,자유에 대한 막연한 설렘을 구체적인 꿈 실현을 위한 용기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이를 위해 많은 이들이 권하는 것이 바로 책읽기다.‘스무살이 되기전에 꼭 읽어야할 책’(전 2권)은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나가야 하는 스무살 전후의 청소년들이 읽을 만한 책에 대한 안내서다.하늘연못,각권 7,500원 삼사십대의 작가와 교수,출판·문학담당 기자 등 젊은 지성 117명이 자신의 소중한 독서체험을 공개했다.이들이 젊은 시절에 깊이 감명받은 책에 얽힌독서담,청소년들에게 권하는 책의 목록 등은 책의 선택과 책읽기 방법,독서안목을 키우는 길을 자연스럽게 제시하고 있다.이 책에는 괴테,셰익스피어,도스토예프스키,카프카,헤세,예이츠 등이 쓴 고전들과,마르케스,쿤데라,보네거트,쥐스킨트 등의 현대 명작들,일연,정약용,박지원,김구 등 한국사 중심인물들의 저작,정지용,이상,백석,윤동주,서정주,김수영,김지하,이성복 박노해,기형도,장정일,홍명희,조세희,이청준,박경리,이문열,최인훈,박완서,박상륭등 한국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 등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국내외 343인의저작 442권이 소개되고 있다. 스무살의 힘은 이러한 책들을 통해 어떻게 젊은 지식인들의 삶으로 현실화되어 있을까.10여년전 김수영의 시를 만났던 삼십대 소설가 조경란은 이렇게 답을 내놓는다.“그 시절의 내 모습을 청동거울처럼 아련히 되비추고 있는문장들.이를테면 ‘가을바람에 늙어가는 거미처럼 몸이 까맣게 타버렸다’‘나는 한가지를 안속이려고 모든 것을 속였다’ 등등.스무살의 내가 그의 시를 통해 알게된 것은 시가 아니라 문장이며 문학이거나 그 뒤에 숨어 있는생의 이면일지도 모른다.십여년이 지난 지금 글이 써지지 않을 때 나는 먼저 그의 시집을 꺼내 읽거나 가방에 챙겨넣는다.그가 ‘너는 언제부터 세상과배를 대고 서기 시작했느냐’고 하면 나는 여태도 가슴이 덜컥 내려 앉는다. ” 출판저널 편집장 김지원은 문학평론가 김현과 서울대 교수조동일을 통해책읽기를 위한 가르침을 전한다.김현은 ‘책읽기의 괴로움’이란 책에서 “책읽기가 괴로운 것은 책읽기처럼 살 수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썼다.그러나 김현은 죽기전 몇년간 쓴 일기 ‘행복한 책읽기’를 통해 절망과 현실,일상과 방황을 읽는 것은 곧 세상읽기이고 그것은 살아있음의 행복이라는 것을보여주고 있다고 김지원은 적고 있다.그녀는 또 조동일의 ‘독서학문문화’를 통해 ‘독서삼매론’을 타파하라는 역설적인 책읽기 주장을 한다.이는 생각 없는 자기만족적 책읽기를 경계하라는 뜻이다. 이 책의 글쓴이들은 이렇게 단순한 책소개가 아닌 자신의 독서 경험,다시말하면 ‘스무살의 자기고백’을 통해 아름다운 시대를 꿈꾸는 스무살 청소년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대우 서울힐튼호텔 팔렸다…GMH사와 2억弗 계약

    서울 힐튼호텔이 해외에 팔렸다. 대우는 18일 룩셈부르크의 호텔운영업체제너럴 메디터레니언 홀딩(GMH)사와 2억1,500만달러에 서울 힐튼호텔을 매각하기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GMH는 호텔상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전직원의 고용을 승계키로 했으며 전문경영인을 파견해 호텔을 운영할 계획이다.서울 힐튼호텔은 83년 개관한 객실682실 규모의 특급호텔이다. 이번 매각은 대우가 지난 4월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하면서 팔기로 한 2,500억원이상의 10여개 사업부문 가운데 처음이다.이를 계기로 다른 사업부문의정리가 가속화될 전망이다.대우는 매각대금의 10%인 2,150만달러를 이날 받았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차량 급발진 막을 수 있다

    자동차 급발진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최근 자동변속 차량에서 잇따라 발생,운전자들에게‘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른 급발진 추정 사고에 대한 예방수칙을 18일 내놓았다. 예방요령은 시동 때 운전자가 반드시 안전벨트를 맬 것 변속레버가 ‘P(주차)’상태에 있는지 확인할 것 ‘P’상태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오른발로 확실히 밟은 상태에서 시동을 걸 것 ‘P’상태에서 분당 엔진회전수(rpm)가 2,000이하에 있는지 확인한 뒤 주차 브레이크를 풀 것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변속 레버를 ‘D(전진)’ ‘R(후진)’로 변속한 뒤 서서히출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또 정차땐 변속레버를‘P’로 전환한 뒤 시동 을 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협회는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교통안전공단,손해보험협회 등과 함께 예방수칙을 담은 홍보물을 대량 제작,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차량에 부착할 수 있는 책받침 형태의 팸플릿 100만부를 각 자동차회사 영업소와 출고사무소,정비업체 등에 배포하고 2만장가량의 포스터도 제작해공공기관과 운전교습소 등에 부착키로 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광진구 “올 장마 걱정없습니다”

    광진구(구청장 鄭永燮)가 장마철을 앞두고 독특하고 참신한 수방대책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여름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5,400여 가구와 50여곳의 공장이 침수됐던 광진구는 올해들어 과학적이면서도 주민참여를 유도하는데 초점을 맞춘다양한 수방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중곡·구의·자양 등 3개 빗물펌프장에 ‘수위경보 자동 비상벨’을설치했다.이는 펌프가동 수위에 도달하기 1m 전에 비상벨이 자동적으로 울리도록 한 경보시스템으로 이로써 새벽 등 취약시간대에 집중호우가 쏟아져도신속하게 펌프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전에는 수위조절을 눈으로 확인해 펌프를 가동해야 했다. 구는 또 지난 15일 구청 별관 1층에 수해대책상황실을 설치,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상황실에는 3개 빗물펌프장을 원격조정할 수 있는 ‘원격조정 제어시스템’을 8월초까지 설치,과학적인 수방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시스템이 갖춰지면 3개 빗물펌프장의 펌프 가동,수위 확인,수문개폐,근무자 감시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주민들이 악취가 난다는 이유로 빗물받이에 덮개를 설치하는 바람에 침수피해가 컸다는 지적에 따라 관내 6,675개의 맨홀과 1만2,254개의 빗물받이에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직원과 주민을 관리책임자로 지정하는 ‘빗물받이관리실명제’를 도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지난달에는 또 각 동별로 하수도준설 경진대회를 개최,계획물량 2,510㎥의준설을 마쳤고 마대 8만여장과 양수기 131대 등 각종 수방장비를 각 동에 배치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93억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작한 빗물관 개량,하수암거 보수,빗물펌프장 보완,맨홀 및 빗물받이 정비 등 수해관련 공사도 이달말까지 모두 끝낼 계획이다. 정구청장은 “과학적이면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수방대책을 마련,올해는 수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경제프리즘] 경제5단체장 야당간 까닭은

    17일 이례적으로 이뤄진 경제5단체장들의 야당총재 면담을 놓고 해석이 구구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김우중(金宇中)회장,한국경영자총협회 김창성(金昌星)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은 이날 오전 한나라당 당사에서 이회창(李會昌)총재를만났다. 평소 5단체장의 회동도 쉽지 않았던 사정때문에 이번 전격 방문의 배경에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더욱이 여·야를 순차방문하던 관례를 깬 것이어서 궁금증은 더해진다. 경총측은 조폐공사 파업유도 발언에 따른 노동계 총파업과 관련,한나라당에 경제안정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하는 ‘담백한’ 자리였다고 밝혔다.그러나주변 정황을 놓고 볼때 이번 면담에는 복선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제안정을 위한 협조 요청은 사실상 한나라당에게 정치공세 자제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실제 이날 자리에선 조폐공사 문제를 놓고 경제논리에 입각해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국정조사에 적극 참여해달라는 재계와 정치 공세의 호재로 활용하려는 한나라당간 견해차로 입씨름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재계가 최근 ‘옷로비 의혹사건’이나 ‘파업유도 발언’등 잇따른 사건으로 ‘목소리가 커진’ 한나라당을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노사간 쟁점사항인 근로시간 단축,노조전임자의 임금지급 허용 등을 위해 관련법을 개정하려는 여권의 움직임을 저지해달라고 주문한 대목이 이같은 추측을 낳고 있다.사실 재계는 파업유도 발언으로 궁지에 몰린 정부가 노동계에 상당한 양보안을 내놓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어쨌든 이번 방문은 사법당국의 실수와 정치권 공방의 틈바구니에서 엉뚱하게 불똥을 맞을 처지에 놓인 재계의 고민과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여겨진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연료비 싸고 세금 적고…레저용차 인기몰이

    레저용 다목적 차량(Recreation Vehicle)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여가활동이 급격히 늘면서 RV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늘고있다.메이커들이 잇따라 다양한 차종을 내놓고 있어 신차 경쟁도 그만큼 뜨겁다. RV는 휘발유보다 값싼 디젤이나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데다 자동차세가 낮고 특별소비세가 면제되는 등 유지비용이 적게 드는 강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메이커들조차 놀라는 ‘RV선풍’은 세단형 승용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보수성향이 실용성과 경제성을 앞세운 실리적 성향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도 보인다. 기아의 경우 카스타(7인승),카렌스(7인승),카니발(9인승,12인승) 등 ‘미니밴 3총사’를 내놓았다.회사중흥을 이끌 선도차종으로 여길 정도다.특히 이달초 선보인 카렌스는 출시 12일만에 1만2,000여대가 팔려 ‘제2의 봉고신화’를 일구고 있다. 이같은 실적은 국내 초유의 일이라고 회사측은 고무돼 있다.추세대로라면월 2만5,000∼3만대 판매는 충분하다고 장담한다.기아는 당초 올 5만대로잡았던 생산계획을 10만대로 늘린 데 이어 다시 15만대로 잡아놓은 상태다. 지난 4월16일 출시된 카스타는 4월말까지 3,800대가 팔린 데 이어 5월에도4,000대가 팔렸다.이 차를 구입하려면 주문한 뒤 2개월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다. 카니발도 지난달 LPG모델이 나오면서 판매에 가속이 붙어 지난해 월평균 3,000여대 수준에서 올 3월 처음으로 5,100대를 기록했다.4월,5월에는 각각 6,200여대,9,900여대의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프형 RV의 판매고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 올들어 5월까지 판매대수는 모두 2만8,000여대로 지난해보다 곱절이상 늘었다. 국내 지프시장의 50%를 점유하는 대우의 무쏘는 올들어 5월까지 지난해 보다 3배가 많은 6,400여대가 팔렸다.코란도는 7,300여대로 지난해의 1.3배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현대의 갤로퍼도 같은 기간동안 1만여대를 팔아 지난해의 5,500여대보다 80%가량 늘어났다. 이같은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 자동차시장의 2∼3%에 불과했던 RV의 점유율이 올들어 10%선으로 껑충 뛰었다는 게업계의 분석이다.관계자는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RV의 점유율이 20%안팎인 점을 비춰볼 때 RV바람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수입감소와 휘발유값 인상이 맞물리면서 서구식 자동차 소유패턴이 급속하게 정착되고 있다”며 자동차 소유패턴의 흐름을 분석했다. 메이커들은 이같은 RV 시장확대에 발맞춰 크기,디자인 등 다양한 모델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미니밴으론 싼타모만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는 오는 10월 ‘트라제’를 출시하는데 이어 현재 미국연구소에서 개발중인 ‘산타페’를 내년중에 내놓고본격적인 미니밴 시장쟁탈전에 뛰어들 계획이다. 대우도 최근 무쏘 7인승을 내놓은 데 이어 내년초 미니밴 ‘U-100’(프로젝트명)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 38개 서울시내버스 노선 새달 변경

    서울시내 버스노선이 일부 변경된다. 서울시는 16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38개 노선을 변경,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84개의 노선조정안 가운데 시민단체와 교통전문가,업체관계자 등으로이뤄진 버스정책시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날 38개의 노선변경을 최종 확정했다. 변경된 노선은 장거리노선 단축 및 굴곡노선 직선화 6건,지하철역까지의 연장 8건,교통수요가 적은 곳에서 많은 곳으로 변경 19건,승객 과소노선과 과다노선의 통폐합 4건,운행노선의 혼란방지를 위한 노선분리 1건 등이다. 시의 이번 조정으로 84개 업체 368개 노선에서 365개 노선으로 3개가 줄어들게 됐다. 김용수기자 dragon@
  • 국내최대 中企 사이버시장 생긴다

    2,00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중기 전용 사이버 쇼핑몰이 생긴다. 중소기업협동중앙회는 16일 비씨카드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두루넷,인터넷 쇼핑몰 운영업체인 메타랜드와 함께 중소기업 전용 사이버 쇼핑몰 구축을 위한 4자간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사이버 쇼핑몰을 오는 9월 출범, 올해안에 2,000여개 업체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협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참여지원 및 우수 중소기업 알선에 나선다. 비씨카드는 전자상거래 참여 중소기업들을 무점포 가맹점으로 가입시켜 비씨카드를 통해 국내 처음으로 사이버공간에서 물품 구입 및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한다.기업간 거래때 쓸 수 있는 사이버 어음 ‘중소기업 구매카드’도별도로 발행한다.또 1,300만 회원들에게 쇼핑몰 홍보를 시작했다. 두루넷은 광케이블을 통한 인터넷망의 구축과 온라인 회계,물류 등 소프트웨어 지원업무를 맡고 메타랜드는 사이버시장 구축 및 운영과 홈페이지 구축 서비스를 맡는다. 참여업체의 입점비 및 유지비는 무료이며판매비용의 10%와 카드수수료 3%만 내면 된다.별도의 점포를 설치하는 것보다 비용이 덜 들고 새 시장개척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전경련 자문위원 재야출신 신영복교수 오늘 위촉

    전경련이 재야출신 인사를 산하 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영입해 화제다. 전경련 산하 기업구조조정특별위원회는 15일 성공회대 신영복(申榮福) 경제학과 교수(58·사회교육원장)를 자문위원으로 내정,16일 위촉장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교수의 자문위원 위촉은 기업구조조정을 국민적 합의속에서 추진하자는뜻으로 김승연(金昇淵) 특위 위원장(한화 회장)이 직접 추천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市, 지하철공사 수의계약 집중감사

    서울시는 지난 5월 21일부터 13일동안 지하철공사의 수의계약사항에 대한집중감사를 벌여 49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번 감사에서 지난 98년 이후 올해 5월 20일까지 이뤄진 304건의 수의계약을 중점감사,49건의 수의계약 절차 위반사례를 적발하고 지도감독 책임이 있는 부서장 등 13명에 대해 징계 등 문책을 하기로 했다. 시는 또 수의계약을 할때는 회계규정상 절차를 준수하도록 하는 한편 계약업체 선정때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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