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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 등록제 놓고 찬반 대립/케이블TV 새 통합방송법 시안

    ◎프로그램 공급자­“기득권 침해” 이유 반발/종합유선 방송국­“다양한 프로 수급” 반겨 케이블TV업계에 새 통합방송법 시안 내용을 놓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핵심은 일정요건을 갖추면 누구든 프로그램공급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PP등록제.기존 프로그램공급자(PP)들이 기득권 침해를 이유로 크게 반발하는 반면 새로운 PP로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 종합유선방송국(SO)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대부분의 PP들은 등록제에 반대하고 있다.출범 이래 3년여동안 수백억원씩의 적자를 내면서 어렵게 케이블TV를 끌고 왔는데 이제와서 누구나 PP에 참여할수 있게 된다면 기존 PP들은 고사할 우려가 있다는 것. 이와 관련,PP 관계자들은 “케이블TV가 제자리를 잡지 못한 것은 정부정책의 실패에 기인한 부분이 크다”면서 “그런데도 이제와서 PP등록제를 시행하겠다는 것은 사업실패의 책임을 기존 PP에 떠안기는 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PP등록제를 찬성하는 측의 논리는 간단하다.3년간 케이블TV 사업을 해본 결과 PP간에 사업능력의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난 마당에 현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수는 없다는 것.돈을 쏟아 부어가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채널이 있는가 하면 프로그램의 질은 외면한채 한 프로그램을 6∼7번씩 내놓는 PP도 있는 상황에서 사업의지가 없는 채널은 도태되는 것이 마땅하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또다른 관심거리는 채널티어링.방송법 시안은 티어링에 관해 직접 언급하지 않고 있으나 ‘종합유선방송사업자는 특정 방송분야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성이 구현되도록 방송위원회 규칙이 정하는 바에 의해 채널을 구성,운용해야 한다’고 명시,방송위가 티어링과 관련한 규칙을 정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 방송위가 어떤 방식으로 채널티어링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지는 아직 알수 없다.그러나 PP를 등록제로 전환한 것을 보면 SO가 PP와 자율적으로 계약,임의대로 채널을 편성하는 쪽으로 갈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
  • 방송위 위상·권한 대폭 강화/국민회의,방송법 개정시안 마련

    ◎방송 인허가 관련 업무·발전기금 징수­운용권 행사/채널사용사업 등록제로… 누구든 요건 갖추면 참여케 4월 임시국회 처리를 목표로 한 국민회의측의 방송법 개정시안이 마련됐다. 무엇보다 방송위원회의 위상과 권한이 대폭 강화된 것이 눈에 띄는 대목.지상파·케이블·위성방송을 불문하고 방송국의 허가 및 재허가 추천·승인·등록·취소 등 방송 인허가 관련 일체의 업무를 맡게 된다.또 방송광고 매출액의 5% 내에서 징수하는 방송발전기금의 징수와 관리운용권도 행사한다. 방송위원의 위상도 강화된다.국회의장 추천 7명을 포함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송위원 14명 가운데 정·부위원장을 포함한 4명의 상임위원은 정부위원으로 자격이 격상,국회에 업무보고를 할 수 있게 된다.또 방송위원장은 국무회의에 출석해 발언할 수도 있고 소관사무에 관해 총리에게 의안제출 건의권도 갖는다. 소유제한 완화정책의 일환으로 방송채널사용사업(PP)을 기존의 허가제에서 방송위 등록제로 전환키로 한 것도 관심을 끄는 부분.이 경우 대기업과 언론사는 지상파·종합유선·위성방송사업의 지분을 소유할 수는 없으나 종합편성 방송사와 보도전문 PP를 제외한 나머지 기타 교양·오락채널에 PP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트인 셈이다.그러나 누구든 일정요건만 갖추면 PP사업을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케이블TV업계에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외국자본 진출과 관련해서는,외국인이 전송망사업자(NO)지분을 33%까지 소유할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PP에 대한 투자한도는 여전히 15%로 제한됐으며 SO에 대한 투자도 계속 금지된다. 국민회의는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자민련과 정책협의를 거친뒤 여권의 최종안을 확정,4월 임시국회에서 이를 처리할 계획이다.이 과정에서 공청회·토론회 등을 거쳐 여론을 최대한으로 수렴할 예정. 한편 야당인 한나라당은 방송법과 관련한 입장을 아직 정리하지 않고 있으나 4월 임시국회 처리 원칙에는 공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새 방송법은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이며,새로 설치될 통합방송위는 빠르면 6월말이나 7월초 정식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전자 주총 12시간 ‘대접전’

    ◎‘소액’대표 참여연대,위장출자 등 파상공세/재용씨 CB인수­해외 자회사 부실도 추궁 올 주총시즌의 최대 관심사였던 삼성전자 주주총회가 27일 서울 삼성생명빌딩 1층 강당에서 파란속에 개최됐다. 삼성전자는 참여연대의 공세에 시달린 끝에 宋자 명지대 총장 등 4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정관을 개정하는 등 12시간만에 주총을 마무리했다.삼성전자는 답변에 尹鍾龍 사장과 宋容魯 부사장 등 집행부와 고문변호사를 총동원하는 등 진땀을 흘렸다. ○…국내외 소액주주 지분 1.05%인 1백2만주를 위임받아 참석한 ‘참여연대’ 張夏成 경제민주화위원회 위원장(고려대 교수)은 삼성그룹의 타 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와 페이퍼 컴퍼니(가공회사) 설립을 통한 삼성자동차 위장출자 등을 주장하며 끈질긴 질문공세를 폈다.이 때문에 제1호 의안인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건 등을 처리하는 데만 2차례의 정회를 거치며 6시간 이상 소요. 참여연대는 삼성전자가 공정거래법상의 총액출자 제한규정으로 삼성자동차에 대해 이미 공개된1천7백억원 이외의 출자가 불가능해지자 편법으로 아일랜드에 팬­퍼시픽 인더스트리얼 인베스트먼트(약칭 PP)라는 가공회사를 세워 2억8천만달러를 우회적으로 출자했다고 포문.참여연대는 대형도표와 함께 “삼성전자가 삼성자동차의 주주인 PP의 주식을 매입하겠다는 내용의 합작투자협약을 맺은 것은 ‘지급보증’에 해당하는 데도 이를 공시하지 않은 것은 증권거래법 위반이며 주주의 이익에 반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PP사의 주주명단이 실린 영문자료를 제시하며 “PP가 가공회사인 것은 사실이며 이는 비상장사가 해외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이용하는 일반적인 파이낸싱 기법으로 외환관리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이어 “PP사는 삼성자동차의 주식을 매입했을 뿐 삼성전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독립된 회사로 자체 자금으로 채권발행을 통해 삼성자동차에 출자한 것”이라고 밝혔다.PP사가 발행한 채권 매입자들도 미국의 일반 채권투자자들이라고 반박. ○…참여연대는 이밖에 李健熙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在鎔씨의삼성전자 사모전환사채(CB) 인수경위,해외 자회사의 부실문제 등 민감한 이슈들을 집중 거론하며 줄기찬 공세로 일관했다.참여연대는 주총 초반부터 회사측이 주주여부도 확인하지 않은 채 직원들을 대거 주총장에 입장시켰다며 주주의결정족수 확인 절차문제를 제기하자 회사측은 입장한 사원들도 우리사주 조합원들이라며 맞대응하는 등 이날 주총은 온종일 양측의 공방전이 된 느낌.
  • 美 정치편론가 조지 멜로언 AWSJ 기고(해외논단)

    ◎朱鎔基와 고르비의 개혁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은 24일 젊은 개혁가인 중국의 새총리 주룽지를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러시아 대통령과 비교분석한 정치평론가 조지 멜로언의 글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다음은 기사요지다. 얼마전 언론인들의 모임에서 천수이비엔 타이베이 시장은 주룽지 중국 국무원 총리에 대해 호의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그를 ‘이상주의자라기보다는 실용주의자’로 묘사했다.천은 (주룽지의) 이같은 점이 양안관계 개선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의 발언은 놀라운 것이다.그는 타이완 야당인 민진당(DPP)의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감이다.DPP는 지금껏 대만이 중국으로부터 독립된 국가라고 주장해왔다.그러나 지난 전인대에서 주룽지가 총리로 임명된데 대한 국제적인 환영을 감안하면 그에 대한 천의 찬양이 부자연스러운 것만은 아니다.주룽지는 장쩌민(江澤民) 주석,리펑(李鵬) 전인대 상무위원장에 이은 중국내 서열 3위의 인물일 뿐이지만 분명 이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참신함으로 서방 환영 그런데 주룽지는왜 85년 소련 지도자로 부상한 미하일 고르바초프를 연상시키는 것일까.아마도 그것은 주룽지 역시 고르바초프가 그랬던 것처럼 참신한 인물로서 서방의 환영을 받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고르바초프는 공산당과 그 권력을 담보한 권좌로부터의 혁명을 시도했다.혁명은 올바르게 시작됐으나 결국 권좌와 당,그리고 고르바초프 자신에게 영향을 미쳤다.서방은 그를 진정한 개혁가로 생각했다.그러나 일부 소련인들은 고르바초프를 단지 술수에 능한 공산주의자로 치부했다. 중국에 있어서 덩샤오핑(鄧小平)은 이전의 진로를 바꾸면서 경제기적을 일궈냈다.이제 덩의 추종자였던 주룽지는 그가 설정해 놓은 자유시장 정책을 보다 확고히 다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朱의 경제 처방은 정확 그가 기획한 프로그램은 아주 놀랄만한 것이다.그는 정부 각료수를 40명에서 29명으로 줄이고 관료를 4백만명 줄이자고 제안했다.그는 또 국영은행 개혁과 국부를 낭비하는 국영기업의 매각·사유화·구조조정 및 주택 사유화 등을 약속했다. 주룽지의 대담한 계획은 경제성장이 흔들릴 조짐이 보이는 것에 때맞춰 나왔다.중국은 이전에도 일부 산업분야의 과잉설비 문제를 안고 있었는데 지금 아시아국가들은 중국에 비해 낮은 생산비용으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됐다.그러나 중국은 젊은 새 노동력을 흡수하기 위해 최소한 7%의 성장률을 필요로 한다. 주룽지는 분명히 올바른 길을 걷고 있다.그는 누구보다도 현상유지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다.한때 중국의 경제기적을 촉진했던 대중(對中) 외국투자가 줄어들기 시작했다.외국투자는 효용과 성장을 위한 메커니즘을 개발하는데 필수적이다.금융개혁,더 큰 활력,자원의 효율적 운영,기업가 정신 등은 정치·사회적 격변 없이 중국이 다음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 어느 정도 고양돼야 한다. 주룽지는 이밖에도 더 많은 자유와 권력 분산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권력 분산을 위해서는 더 많은 민주주의와 당 및 국가로부터의 자유가 필요하다.통제는 개개인의 기업가 정신을 방해하는 요인이다. ○中의 개혁행로 어디로 고르바초프는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변혁을 단행했고그 결과 탄력을 얻은 변화는 자신과 당을 흔들었다.그러나 주룽지는 고르바초프가 아니며 중국 또한 러시아가 아니다.고르바초프가 흐루시초프 이후 거의 바뀌지 않았던 당을 개혁하려고 성과 없는 노력을 편 것과 달리 중국 공산당은 덩샤오핑이 권좌에 오른 이래 20년 동안 눈에 띄게 발전해왔다.또한 고르바초프가 의무에 충실한 공산당 비밀정보요원으로서 권좌에 오른 것과 달리 주룽지는 막강한 상해시장 자리를 스스로 포기했다.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주룽지가 설정한 행로가 어디로 이어질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 제일제당그룹 종합연 이철훈 박사(세계 최고에 도전한다:12)

    ◎초강력 ‘천연 미생물농약’ 결실 눈앞/부작용 없고 기존 항균제보다 활성 최고 1천배/세계최대 제약·농약사 ‘노바티스’에 기술 수출/92년엔 레지오넬라균만 죽이는 산물질 ‘AL072’ 개발 경기도 이천의 제일제당그룹 종합연구소 이철훈 박사(42·미생물탐색연구그룹장)는 한달에 한번꼴로 연구원 3∼4명과 함께 ‘토양채취여행’을 떠난다.30∼40㎞ 차를 몰고 가다가 내려 흙을 한삽 퍼담은 뒤 또 다른 길을 재촉한다.속모르는 남이 보면 부러워할 일이겠지만 당사자에게는 고행길이나 다름 없다. 하루에 야산 3개정도 넘는 일은 기본이고 난지도같은 쓰레기장을 포함,악취가 진동하고 세균이 우글거리는 하수·분뇨처리장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탓이다.보통 3박4일간의 여행에서는 700삽의 흙을 채취한다.지금까지 10년째 전국의 산하를 누벼 모두 70여만삽의 흙을 모았다. 이박사는 86년 독일 괴팅겐대 인간유전학연구소 박사과정때 남성불임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인 ‘프로타민단백질’의 유전자 구조와 발현과정을 세계 처음으로 규명,국제 유전학계의 관심을 모았던 인물.88년 박사학위를 받을 때 외국인으로는 드물게 ‘최우등졸업’(summa cum laude)의 영광도 안았다. ○‘토양미생물 탐색’ 첫 가동 고국에 돌아온 이박사가 토양채취여행에 나선 것은 87년 국내에 물질특허제가 도입되면서 모방 위주의 상품개발이 더는 불가능해졌다는 판단 때문.그는 89년 물질특허를 비켜가기 위한 방안으로 ‘토양 미생물 탐색’이란 이색 프로젝트를 국내 산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가동했다. 토양 미생물 탐색은 우리 주변의 흙속에서 찾아 낸 수없이 많은 토양균 가운데 어떤 것이 인간에게 유익한 물질을 만들어 내는지를 연구하는 분야.어떤 토양균이 인간에게 유익한 항생물질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확인되면 그균을 분리해 종류를 규명하고,그 균이 만들어내는 항생물질이 새로운 것인지를 밝히는 일이 토양 미생물 탐색의 주된 관심사다. 보통 2만∼3만개의 토양균을 탐색하면 1∼2개의 쓸모있는 균이 나오지만,이 유용균이 인간에게 필요한 신물질이 될 확률은 10%도 되지 않는다.땅속의 미생물을 찾아 내어 신약으로 만들 수 있는 확률은 10만분의 1도 안될 만큼토양 미생물 탐색은 불확실성과 싸워야 하는 작업이다. 이박사는 G7프로젝트의 하나로 토양 미생물 탐색에 나선지 3년만인 92년 무수한 시행착오 끝에 경북 포항에서 떠낸 토양에서 ‘스트렙토마이세스’라는 방선균이 분비하는 신물질 ‘AL072’를 찾아 냈다. 이 항생물질은 수많은 세균과 곰팡이중에서 레지오넬라균만을 독성없이 죽이는 독특한 성질을 지니고 있었다.또 0.2PPM의 매우 낮은 농도로도 일반 냉각수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 양의 100배나 되는 균을 박멸하는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그러면서도 부식성과 독성이 강한 기존의 염소계 화학살균제와 달리 인체나 환경에 전혀 피해를 주지 않았다. 레지오넬라균은 여름철 대형건물의 냉각탑수에 서식하는 세균.물방울입자를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어 치사율이 20%에 이른다.84년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23명이 감염되어 이중 4명이 숨진 사례도 있다.“연구과정에는 늘 실패의 가능성이 내재하지요.기업체는 특히 단기적인 평가를 하기때문에 열심히 해도결과가 시원찮으면 견디기 힘든 곳입니다.회사측에서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끝까지 도와준게 큰 힘이 됐습니다”.이박사는 지난해 4월 이 신물질을 원료로 삼아 대형건물의 냉각수용 천연살균소독제를 선보였다.이 레지오넬라 천연 살균소독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연간 1백50억원 규모의 염소계 화학살균제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신물질 관련 기술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 15개국에 특허 출원됐다. 흙에서 ‘21세기 노다지’를 찾는 이박사의 노력은 국제 농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환경보전형 천연생물농약’분야에서도 대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박사는 지난 94년 충북 문촌지역에서 곰팡이를 완전 박멸하는 새로운 구조의 ‘슈도모나스’라는 항진균성 미생물을 찾아냈다.그리고 이것에서 꿈의 신물질로 불리는 ‘세파시딘A’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놀랍게도 세파시딘A는 기존의 항진균제보다 낮게는 50배,높게는 1천배 뛰어난 활성을 보였습니다.세파시딘A로 박멸되지 않는 곰팡이를 찾기 힘들정도였지요.‘앤티 바이오틱스’같은 세계적학술지는 이를 미생물학계의 대사건으로 소개했습니다.그러나 문제가 생겼어요.동물 실험을 해보니 혈액내단백질이 세파시딘A와 엉겨 붙는 바람에 약효가 형편없이 떨어지더라구요” ○연 3억불 로열티 수입 예상 그는 동물실험결과에 낙담한 나머지 한때 상품화를 포기할 생각도 했다.그러면서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94년 10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 미생물대사체학회’에 나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학회에서 돌아와 첫 출근해보니 연구실에 팩스 한장이 기다리고 있더군요.세계 최대의 농약회사인 스위스 시바가익사가 보낸 것이었습니다.천연 미생물 농약을 개발하려던 참이었는데 마침 찾던 대상이 시바시딘A같은 물질이라며 공동 개발하자는 것이었지요.뜻밖의 제안에 정말 가슴이 떨리더라구요” 시바가익사는 96년 산도스와 합병해 연간 매출액이 1백70억달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제약·농약회사인 노바티스란 이름으로 재출범했다. 이박사와 노바티스는 세파시딘A를 농작물 뿌리의 곰팡이를 박멸하는 환경친화적 생물농약으로 개발키로 합의했다.지난해말에는 이 신물질의 화분실험과 온실실험도 모두 마쳤다. 온실실험에서 세파시딘A의 방제효과는 92%로,기존 화학살균제의 60%선을 훨씬 웃도는 대성공작이었다.오는 4∼8월에는 미국의 대규모 목화농장에서 마지막 현장실험을 거쳐 2001년쯤 상품화할 계획이다.한국의 첫 미생물농약기술수출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이다. 이박사는 이미 20개국에 이 천연미생물의 균,신물질,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전문가들은 2000년대 초반 전세계 살균제 시장은 미생물제제가 기존 화학제제를 완전 대체하면서 연간 1백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이중 뿌리 살균제 시장의 점유율은 30% 안팎.이박사가 이 신물질의 기술 수출료를 12%만 받아도 연간 로열티수입은 3억달러(약 3천억원)를 훨씬 웃돌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 이박사의 궁극적인 소망은 좋은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다.아플 때 먹어서 부작용없이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10년 앞을 내다보고 계속 뛸 작정이다. ◎무한가능성의 미생물산업/의약품·농약·에너지·환경오염처리 등 다양/2000년 시장규모 500억∼1,000억불 전망 1674년 레벤 훅이 현미경으로 미생물의 존재를 처음 확인한 이후 320여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미생물을 병원균쯤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미생물은 현재 뿐 아니라 미래에도 인간의 삶을 윤택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생명체다. 곰팡이·박테리아·바이러스 등 주로 1개의 세포로 이뤄진 미생물이 활용되는 분야는 의약품,농약,신소재,에너지생산,환경오염처리 등 매우 다양하다. 특히 의약품 분야에서는 1920년대 플레밍의 페니실린 발견을 계기로 항생물질의 개념이 등장한 이래 스트렙토마이신,테트라사이클린,반코마이신,에리스로마이신 등의 항세균물질과 암포테리신 등의 항곰팡이 물질들이 상품으로 나와 질병 예방과 치료에 큰 구실을 했다. 최근에는 고지혈증치료제인 메발로친,로바스타틴과 함께 장기 이식수술뒤의 면역억제제인 사이클로스포린A,타크로림스(FK506) 등이 개발됨으로써 미생물을 이용한 신약시대가 절정기를 맞고 있다.또한 전세계적으로 미생물을이용한 항암제,항에이즈치료제,항결핵제,노화방지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머잖은 미래에 수많은 미생물 신약이 인간의 고통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생물은 환경분야에서도 위력을 떨치고 있다.중금속을 함유한 폐수의 처리에도 필수적이며 해상의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는 데도 이용된다. 이와 함께 살충제·제초제·살균제 등의 농약에도 수많은 미생물 물질이들어가며 최근에는 미생물 자체를 농약으로 쓰는 환경친화적 생물농약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전세계의 미생물 분야 시장은 80년대 초반 1백억달러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2000년에는 5백억∼1천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철훈 박사 약력 △56.9.서울 출생 △80.2.서울대 약학대학 졸업 △82.2.성균관대 대학원(생물학석사) △88.일 괴팅겐대 인간유전학연구소 이학박사 △86.남성불임 원인물질 ‘프로타민단백질’의 유전자 구조 규명 △87∼88.독일 괴팅겐대 의과대학 전임연구원 △88∼현재.제일제당 발효연구실 미생물탐색연구그룹장 △88.독일 괴팅겐대 박사과정 최우등 졸업 △94.라지오넬라균 선택적 사멸 무독성 신물질 ‘AL702’ 발굴,천연 항진균물질 ‘세파시딘A’ 추출
  • 작년 오존 오염도 95년의 15배/부산 이외 전도시 악화

    지난 해 부산을 제외한 모든 도시에서 오존오염도가 증가 추세를 보였다.자동차 배출가스에서 주로 발생하는 미세 먼지는 인천지역에서 가장 심했다. 환경부가 22일 발표한 ‘97년도 대기오염도 분석자료’에 따르면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오존은 서울지역의 경우 단기기준(0.1 ppm/시간)을 초과한 횟수가 지난 95년 21회에서 96년 174회로 폭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96회로 집계됐다. 오존의 단기기준 초과횟수를 전국적으로 보면 ▲95년 33회 ▲96년 324회 ▲97년 486회로 집계돼 자동차 증가로 인해 오존오염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 주로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직경 10㎛ 이하)의 경우 지난해 부천이 장기 환경기준(80㎍/㎥/연간)을 초과했으며 인천은 단기기준(150㎍/㎥/1일)초과횟수가 94회로 전국의 초과횟수 224회 중 41.9%를 차지했다.
  • 고사위기 케이블TV 회생 방법은?/유선방송위 방송구조개혁 세미나

    ◎3분야 사업자 구도 전면 재조정 시급/프로그램 공급업 진출 제한도 폐지를 꺼져가는 케이블TV를 되살리는 방법은 없을까.다솜방송의 부도로 출범 3년만에 최대 위기를 맞은 케이블TV가 회생하려면 근본적인 구조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이와 관련,종합유선방송위원회 주최로 최근 열린 ‘방송구조개혁과 규제정책의 방향’세미나에서 이상식 계명대 교수(신방과)의 주장은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교수 주장의 요지는 한마디로 현재 프로그램공급업자(PP)·종합유선방송국(SO)·전송망사업자(NO) 등으로 구성된 3분야 사업구도와 프로그램공급업 진출 제한 폐지 및 쌍방향 부가서비스 조기 실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케이블TV 도입 초기에는 3분야 사업자 구도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더라도 방송환경이 많이 달라진 지금은 전면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복수소유종합유선방송국(MSO)을 허용해 투자절감 효과를 가져오는 한편,SO와 PP간의 수직적 결합도 허용해 좋은 채널들이 시장에서 살아남게끔 해야 한다는 것이다.프로그램공급업 진출 제한도 없앨 필요가 있다.프로그램 공급기반이 매우 취약한 현실에서 위성방송까지 등장하면 국내 프로그램 부족을 메꾸느라 외국으로부터 엄청난 양이 수입될 것은 뻔한 이치.이 때문에 PP 허가제를 등록제로 완화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전송망 사업자에 대한 조치도 필요하다.유·무선망 사업자에 기간통신사업자의 지위를 부여하되 쌍방향 부가서비스를 조기에 실시하고 1차 SO지역까지 무선망 부설을 확대함으로써 유선망의 한계를 극복해야 가입자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결국 지금처럼 종합유선방송과 중계유선사업자들이 경쟁하는 구도 아래서는 케이블TV 산업이 성장하기 어려우며,유선방송관리법을 통합방송법에 포함시켜 두 방송을 통합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농약 묻은 볍씨 먹고 죽어/재두루미 떼죽음/살포 경위 등 조사

    【구미=한찬규 기자】 구미 낙동강변에서 떼죽음당한 천연기념물 재두루미는 농약이 함유된 볍씨를 먹고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재관리국은 6일 수의과학연구소에 폐사한 재두루미 2마리에 대한 부검을 의뢰한 결과,재두루미 위 속의 볍씨에서 솔잎흑파리 제거용 농약인 포스파미돈 성분이 230.25ppm과 8.83ppm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문화재관리국 관계자는 “오리의 경우 포스파미돈 3.1ppm이 치사량”이라면서 “떼죽음당한 재두루미 대부분이 농약이 묻은 볍씨를 먹고 숨진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관리국과 구미시 등은 직원과 주민 등 4백여명을 동원,구미지역 낙동강변 일대에서 볍씨 수거에 나서는 한편 재두루미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농약이 묻어 있는 문제의 볍씨가 뿌려진 경위와 살포자를 수사중이다.
  • 송아지 세계 첫 복제/미 과학자 유전자 조작 성공

    【에든버러(스코틀랜드)AP 연합】 미국 과학자들이 세계 처음으로 송아지를 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영국 PPL사가 23일 밝혔다. 영국 에든버러에 본사를 둔 PPL사의 발표에 따르면 복제 송아지는 PPL의 미국내 자회사인 PPL 세러퓨틱스사(버지니아주 블랙스버그 소재)에서 유전자조작을 거쳐 지난 16일 메릴랜드 수의대에서 출산됐다. PPL사는 이번 송아지 복제가 본질적으로는 지난해의 복제양 돌리와 같은 방법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론 제임스 PPL 전무이사는 복제 송아지가 알부민의 대량생산에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수도권 상수원 수질개선 ‘뒷걸음’

    ◎경안·왕숙천 등 샛강 일부 5급수까지 악화 한강으로 흘러드는 샛강들의 수질이 갈수록 나빠져 상수원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취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팔당댐과 잠실수중보 사이 왕숙천의 수질이 급속히 악화돼 자칫하다가는 수질이 3급수로 떨어질 위기를 맞고 있다. 17일 환경부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과 광주를 거쳐 팔당호에 이르는 경안천인 광주군 퇴촌면 광동교 일대에서 수질이 매우 악화되고 있다.이곳에서는 4.1ppm이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96년 4.4 ppm,지난해 4.8 ppm으로 조사됐다.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에 있는 양평교 일대의 수질 역시 지난 95년부터 3년 동안 줄곧 2.0 ppm을 기록,수질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하루 평균 수도권 취수량 1천99만1천t 가운데 절반가량인 545만5천t을 차지하는 팔당 광역취수장의 수질은 95년 1.3ppm,96년 1.4ppm,지난해1.5ppm으로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특히 구리시를 거쳐 한강에 유입되는 왕숙천은 지난 96년 5.5ppm이던 것이 이 일대의 인구가 크게 늘어난데따라 지난해 5급수인 10.0ppm으로 악화됐으며 지난 달에는 공업용수로도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인 12.9 ppm까지 나빠졌다. 왕숙천의 수질이 악화되면서 잠실수중보의 수질도 95년 2.0ppm,96년 2.3 ppm,지난해에는 2.6 ppm으로 나빠졌다. 잠실수중보와 팔당취수장 사이에는 하루 취수량이 444만t인 서울지역과 70만t인 인천지역,39만6천t인 경기지역 등 수도권 취수량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553만6천t을 취수하고 있어 이 지역에 대한 수질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 수입 곡류에 발암물질/‘아플라톡신’ 기준치 초과 검출

    【수원=김병철 기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수입산 두류 견과류 일반곡류 13개 품목 130건을 수거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6.9%인 9건에서 허용기준치(10ppb)를 초과한 아플라톡신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아플라톡신은 곰팡이독 가운데 하나로 간염 간암 등의 원인이 되며 신장 허파 대장 피부에 암을 일으키는 발암 물질이다. 콩의 경우 2건에서 기준치를 훨씬 넘는 19.48ppb,12.63ppb의 아플라톡신이 검출됐으며 땅콩 2건에서도 16.41ppb와 12.17ppb의 아플라톡신이 나왔다. 이밖에 수입산 밀(14.06ppb) 조(13.99ppb) 수수(10.48ppb) 팥(12.16ppb) 녹두 10.74ppb) 땅콩버터(12.43ppb) 등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아플라톡신이 검출됐다.
  • 여의도클럽 토론회 강현두 교수 주제발표

    ◎위성방송사어 대기업 참여 필요/자본력 갖춰야 외국 메이저사와 경쟁 가능 위성방송사업에 대기업의 참여를 허용하고,변화하는 방송환경에 대응해 방송통신위원회에 보다 적극적인 기능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는 여의도클럽(회장 김도진)이 12일 개최한 ‘새 방송통신법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강현두 서울대교수에 의해 제기됐다.내용을 간추린다. ○방송구조·제도의 문제점 새로운 방송정책과 방송법을 제정하기에 앞서 현행 방송구조와 제도를 다시한번 비판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기존의 방송구조 특성 가운데 중요한 몇가지를 살피면 다음과 같다. 첫째,한국방송은 그동안 정부나 자본·종교·신문은 물론 거대 방송조직의 관료구조에 의해서도 종속돼 왔다.또 최근에는 방송·통신의 융합이라는 환경변화 속에서 방송이 정보통신 분야의 일부분으로 조직적 개편이 이뤄지고 있으며,문화현상으로서의 방송 소프트웨어가 기술적 측면의 하드웨어적 가치기준으로 평가되는 새로운 종속현상도 나타났다. 둘째,각국의 방송시장들이 자본주의적 세계방송시장으로 편입돼가는 상황에서 우리의 방송구조는 공영·공민영·민영중 어느 것을 택해야 하며, 지상파방송과 위성방송·케이블방송과의 차별성은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정책적 가치판단이 필요하다. 셋째,우리 방송역사를 돌이켜 볼때 채널수의 증감이나 채널의 내용적 특성 및 필요 재원 등 채널정책과 관련된 연구가 없었다. 넷째,한국방송은 방송사가 송출 뿐아니라 프로그램을 생산·유통·분배·판매까지 장악하는 독점적 시장구조를 띠고 있다.다섯째,글로벌 방송시장 질서의 도래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방송정책과 방송법,그리고 방송사의 운영과 구조는 여전히 정부의 보호를 받으며 국내 시청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이런 점들은 새 방송법을 제정하는데 반드시 고려돼야 할 사항이다. 현재 새 방송법과 관련해 가장 대립을 보이는 부분은 위성방송에 대한 재벌·언론사의 참여문제와 통합방송위원회의 위상에 관한 것이다. ○시장진입 장벽 낮춰야 우선 위성방송과 관련,새 방송법은 국내적으로는 방송산업의 시장진입 장벽을 낮추고 방송시장을 개방해 국내 방송산업을 육성시키는데 초점이 모아져야 한다.또 국제적으로는 우리나라의 방송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에 나가 외국 오디언스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생산과 유통을 뒷받침 해주는 정책 및 법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국내적으로 방송제작자들에게 좀 더탈규제적인 방향이 돼야 하고,채널 소유 방송사들에게는 시장개방을 위한 규제여야 한다.그리고 국제적으로는 국내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 프로그램유입이나 국내 방송산업 활동에 대한 재규제정책이어야 한다.이와 함께 위성방송은 많은 비용이 드는 하이테크놀러지 매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대기업의 참여를 배제할 이유가 없다. CATV가 국내적 성격을 띤 매체라면,위성방송은 국제적 성격을 띠는 뉴미디어다.외국 메이저 프로그램공급업체(PP)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도 자본력이 풍부한 대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 ○방송통신위 역할 확대를 방송통신위원회의 위상 및 기능에 관해서는 흔히 미국의 연방통신위원회(FCC)를 많이 논한다. 그러나 FCC 역시 정부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기구는 아니다.또 FCC같은 기구를 통해서도 방송의 독립과 자유가 보장된다는 법은 없다.일각에서는 영국의 독립통신위원회(ITC)를 모델로 제시하기도 한다.그러나 ITC는 BBC를 포함하는 모든 영국방송의 정책과 행정을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상업방송만의 행정·운영을 담당한다.우리로 치면 SBS와 그밖의 지역민방 및 CATV의 행정과정책을 관장하는 것이다. 이 경우 공영방송인 KBS와 변형된 형태의 공영방송 MBC는 독자적인 방송위원회를 가져야 한다.결국 그 어떤기구도 절대적으로 최선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새롭게 등장할 방송통신위는 더이상 전파의 인허가 행정에 그치지 않고 방송사업과 관련된 당사자들의 이해관계 조정,글로벌 환경에서 무분별한 외국 프로그램의 유입 억제 등 더욱 적극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 물이 정말 좋아졌나(사설)

    전국 대부분의 샛강이 하수종말처리시설 등에 힘입어 해마다 오염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환경부 자료가 나왔다.예컨대 서울 중랑천 수질은 95년 30.5ppm에서 97년 14.2ppm이 되었고 낙동강 물금지역은 95년 5.1ppm에서 97년 4.2ppm이 됐다는 것이다.우리는 이 수치를 믿고 싶다.늘 악화되기만 했던 물오염상황이 다소나마 개선된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희망의 단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말 그런가하는 의문은 있다.곳곳 강물은 육안으로도 맑은 곳을 찾기가 어렵고,모든 조사자료에서도 오염양상은 어느 곳이나 위험선에 놓여있다.대도시에서는 이제 식수에 관한한 생수를 사먹는 것이 일반화되었다.그래서 또 93년부터 17조원이나 투입한 맑은물 대책 자체가 실패작의 표본이라는 분석까지 나와 있다. 기능적으로 보면 오수정화시설이 물을 정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수질오염의 주범이라는 역설적 사실도 있다.이는 지난해 말 환경부 자신이 밝힌 것이다.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수계별로 오염행위를 단속 한 결과 ‘101개 위반업소 가운데 56.7%인 57곳이 오수정화시설이었다’는 것이다. 환경단체들 주장에 의하면 수질을 조사하는 방법에도 문제가 있다.수질을 나쁜 지점에서 채취해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좀 나은 지점에서 조사하고 있다는 것이다.이 지적은 당국이 오염 조사지점을 확실히 밝히지 않는한 계속 될수 밖에 없다.각종 오염수치들의 일관성에도 맹점이 있다.오염단속 수치에서는 늘 위험도가 높게 나타나는데 수질조사 수치에서는 또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가 자주 등장한다.이렇게 해서는 설득력을 얻기 어려운 것이다. 수질개선 행정에도 투명성이 중요하다.그리고 환경부가 급히 할 일은 현존 하수종말처리장의 철저한 점검과 개수다.처리시설이 오염시설로 둔갑해 있다면 새 시설 설치보다 부실시설을 먼저 고치는 것이 사리에 맞는다.
  • 샛강 다시 살아난다

    ◎안양천 BOD 88년 102.6ppm서 13.5로/금호강·무심천 등도 1∼8.6ppm으로 개선 샛강이 살아나고 있다. 4일 환경부에 따르면 대표적인 오염하천인 안양천의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지난 88년 102.6ppm으로 최악의 상태를 기록한 후 계속 개선돼 96년 14.6ppm으로 낮아진데 이어 지난해에는 13.5ppm으로 떨어졌다. 92년 BOD 38.9ppm이었던 중량천도 95년 30.5ppm,96년 17.7 ppm,97년 14.2ppm으로 해마다 수질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를 거쳐 낙동강에 유입되는 금호강도 88년 98.7ppm으로 시커먼 간장물을 연상케 했으나 지난해에는 8.6ppm으로 떨어져 환경부의 지천수질 개선목표(10ppm 이하)를 달성했다. 금호강의 수질 개선에 힘입어 부산시민들의 상수원인 낙동강 물금지역의 수질도 95년 5.1ppm,96년 4.8ppm,97년 4.2 ppm으로 점차 좋아졌다. 금강수계의 무심천도 85년 51.1ppm까지 악화됐으나 93년부터 목표수질(10ppm) 아래로 떨어져 지난해에는 2.6 ppm을 유지했다. 만경강의 전주천도 88년 46.2ppm까지 나빠졌으나 그후 크게 개선돼 96년과 97년 2년동안 BOD 1.0ppm의 1급수 상태를 유지했다. 그러나 경기도 용인과 광주지역을 지나는 경안천은 주변지역의 인구가 급증하면서 96년 7.5ppm에서 지난해 9.4ppm으로,분당과 성남을 거쳐 서울 잠실로 흐르는 탄천 역시 11.4ppm에서 13.5ppm으로 수질이 나빠졌다. 원주천도 원주지역 입주업체 및 인구가 늘어나면서 수질이 7.2ppm에서 11.9ppm으로 악화됐다. 환경부 고재영 수질정책과장은 “정부가 80년대 하반기부터 건립해 온 하수종말처리장이 본격 가동,각종 오·폐수를 20ppm 이하로 정화처리하면서 대부분의 지천 수질이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 미 아팔루사/상장주식 잇따라 대량 매집

    ◎한국타이어 7.75%·SKC 6.08% 지분 확보 미국계 뮤추얼펀드(투자회사)인 ‘아팔루사(Appaloossa)투자회사’가 국내 상장기업들의 주식을 잇따라 대량 매집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에 있는 아팔루사와 이 회사의 역외펀드인 팔로미노는 지난달 23일 한국타이어,24일 효성티앤씨와 SKC의 주식을 대량 매집했다고 신고했다. 이들 펀드가 확보한 효성티앤씨의 주식은 56만7천주(6.90%)이며 한국타이어와 SKC의 주식은 각각 44만6천주(7.75%),96만1천주(6.08%) 등이다. 이들은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대우통신의 주식 9.03%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떠오르는 등 눈에 띄게 대한투자를 늘리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아팔루사 등이 이들 기업의 경영권에 관심을 갖고 있다기 보다는 주식을 대량 매집,경영권을 위협한 후 해당회사에 비싸게 되파는 ‘그린메일러’로 변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 공보처 ‘97 방송프로그램 수출입 현황’ 보고서

    ◎TV 프로 수출 크게 늘었다/수출입 역조비율 96년 10:1서 5:1로 개선/게이블TV 효자 노릇… 아시아권 비중 높아 케이블TV 프로그램의 수출증가,아시아권 시장의 개발 등으로 인해 지난해 TV 프로그램의 수출입 역조비율이 5:1 수준으로 크게 개선됐다. 공보처가 최근 내놓은 ‘97 방송프로그램 수출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TV 프로그램 수입은 미화 5천7백94만7천달러,수출은 1천1백52만7천달러로 수출입 역조비율이 5:1 수준으로 나타났다.96년의 경우 수입액이 6천3백90만4천달러,수출액이 5백99만6천달러로 역조비율이 무려 10.6:1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분위기가 크게 좋아졌다는 평가. 이처럼 역조비율이 개선된 것은 지난해 TV 프로그램의 수출량이 96년보다 92.2% 증가한 반면,수입은 9.3% 감소한데 따른 것.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케이블TV는 97년 2백60만3천달러,지상파TV는 8백92만4천달러 어치의 프로그램을 각각 외국에 팔았다.특히 케이블TV의 경우,절대 규모로는 수출액이 지상파TV보다 처지지만 전 해에 비해 325.3%의 수출증가율을기록,역조비율 개선에 톡톡히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프로그램 수입액은 지난해 케이블TV가 1천8백95만7천달러로 96년보다 36% 감소한 반면,지상파TV는 3천8백99만달러로 13.7% 증가했다.이에 따라 케이블TV의 수출입 역조비율은 96년 48:1에서 지난해 7:1로 엄청나게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수출된 프로그램을 장르별로 살피면 드라마와 만화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으며,지역별로는 일본·홍콩·대만 등 아시아권이 3분의 2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사(PP)들의 제작기반이 정착됨에 따라 해외 견본시장 참여 등 프로그램 수출에 적극 노력했다”며 “전문편성 및 제작 위주의 산업적 성격이 강한 케이블TV 속성상 앞으로 수출증가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돼 케이블TV가 국내 방송영상산업의 주도매체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올해도 TV 프로그램에 한해서 만큼은 수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수입은 감소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급속하게 다매체·다채널 시대로 들어서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을 전략지역으로 삼아 드라마와 만화 등의 수출을 적극 추진할 경우 수출 신장세가 더욱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5억달러 규모 외자 조달/LG칼텍스

    LG칼텍스정유는 외환위기에 따른 원유도입차질을 해소하기 위해 합작사인 미 칼텍스로부터 5억달러 규모의 외화를 조달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정유는 1·4분기중 2억달러를 현금으로 도입하고 3억달러는 LG정유가 원유대금을 결제할 때 수출자 신용(Shipper’s Usance)형태로 제공받게 된다고 말했다. 도입조건은 런던은행간 금리(리보)+2.5% 수준으로 최근의 금융시장 여건을 감안할 경우 비교적 유리한 조건이며 한국기업의 금융환경을 감안할 때 파격적인 조건이라고 LG정유측은 덧붙였다. 세계적인 석유메이저인 쉐브론과 텍사코의 합작사인 칼텍스는 지난 67년 한국에 진출했으며 석유의 안정적인 공급과 LG정유의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해 자금지원에 합의했다고 LG정유는 배경을 설명했다.
  • 케이블TV 유료시청가구 급감

    ◎IMF 한파 영향 주 2천∼3천가구씩 이탈/재방영 잦고 위성과외 중단설로 해지 가속 케이블TV 유료 시청자수가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한국케이블TV협회와 종합유선방송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케이블TV 시청가구수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그 후 1주일간 3천여가구가 감소했으며,최근까지 추세가 이어져 한 주에 2천∼3천가구씩 줄어들고 있다는 것. 케이블TV 시청가구가 감소세로 반전된 것은 지난 95년 케이블TV 출범 이래 처음 있는 일. IMF 한파 때문에 케이블TV 시청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데다 그동안 가입자 수 부풀리기에 여념이 없던 케이블TV 업계의 거품이 빠지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자금이 부족한 프로그램공급업체(PP)들이 재방영을 대폭 늘린데다 새정부가 위성과외방송을 중단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케이블TV가입해지를 늘린 요인이 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유료시청가구는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6만5천여가구가 늘었으나 이후 증가분이 점차 감소해 10월에 3만여가구,11월에 1만5천여가구가 늘었고 12월에는 한달간 5천700여가구가 느는데 그쳤다.특히 12월 하순부터는 본격적으로감소세로 돌아섰다. 한편 종합유선방송국(SO)들은 시청료 징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데다 연말의 열악한 자금사정 때문에 PP들에 시청료를 제대로 나누어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SO가 한달간 징수한 시청료를 다음달 30일까지 PP에 전달해줘야 하는데 지난 12월에는 53개 1차 SO 가운데 17개 업체가 이를 제대로 주지 못했다는 것. 이 때문에 PP들이 타격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 이에 따라 방송 3년안에 손익분기점을 맞추고 4년째인 올해부터는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케이블TV 업체들의 당초 의도는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올해 사업전망을 조심스럽게 낙관하는 분석도 흘러 나오고 있다. 일단 연말의 금융위기를 넘긴데다 2차 SO들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신도시 주민들의 가입을 확대하면 수신 가구수가 다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자꾸 눕고만 싶고 나른/방치하면 과로사 화근/피로를 풀어라

    ◎저항력 약화 병불러… 제때제때 해소해야 “아침에 눈을 뜨면 일어나기가 어렵다”,“틈만 나면 아무데서나 자꾸 눕고만 싶다”,“이유없이 나른하고 통 기운이 없다” ‘피로감’을 호소하는 방법은 이처럼 다양하다.하지만 공통적으로 꼭 알아둘 것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피로를 그대로 방치하면 안된다는 것.과로사도 결국은 피로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또 자주 짜증을 내는 등 성격도 바뀌게 돼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기도 힘들어진다. 피로의 원인과 관련질환을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신호철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 본다. 피로는 몸의 저항력을 떨어뜨린다.인체내의 면역기능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 피로가 풀리지 않으면 실제로 감기,결핵을 비롯한 감염성 질환에 쉽게 걸린다.평소 지닌 만성질환도 악화한다. 피로가 쌓이면 정신,행동에도 변화가 온다. 정신집중장애,작업능률저하,망각증상,판단력저하,짜증 등이 가장 흔한증상이다. 피로의 원인이 되는 질환은 여러가지다.우선 혈액질환으로는 빈혈,내분비계 질환으로는 당뇨병과 갑상선 질환에 걸렸을 때 피로를 느끼게 된다. 신장 질환인 만성신부전증,만성신장염과 결핵,고혈압,악성종양,류머티스 질환도 피로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역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만성피로증후군’.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6개월 이상 지속되며 반복되는 피로감,인두염,미열,근육통,두통,불면증이 나타난다.주로 교육수준이 높고 열심히 일하는 젊은 전문직업인에게 많다고 해서 ‘여피 플루(yuppie flu)’라고도 한다. 피로가 쌓이면 연결되는 것이 과로사다.돌연사의 40%가 과로에 의한 것이라는 보고도 나와 있다. 과로사의 위험 요인으로,보통 △하루 30개피 이상의 흡연,△하루 4내지 5잔이상의 커피,△수개월간의 지속적인 음주,△불규칙한 식사습관,△규칙적인 운동량의 부족,△최근 2내지 3년간 의사의 진찰을 받지 못함을 들고 있다. 직업과 관련된 과로사 위험요인은 △최근업무량과 책임이 갑자기 늘어남 △10시간 이상의 근무시간 △휴일을 즐기는 일이 없이 주로 일에만 매달려 지냄 △주간 5천㎞,연간 5만 ㎞가 넘는 잦은 출장 △직장 대인관계 악화 △직장의 경영상태 악화 등을 꼽고 있다. 치료는 보통 항우울제를 투여하거나 다각적인 통증치료를 한다. 증상이 나타난 첫 해에 가장 심하게 피로감을 느끼지만 꾸준히 치료하면 2년 안에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피로예방법 6가지/충분히 자고 알맞은 영양섭취/목욕 자주하고 운동 규칙적으로/나만의 여가 즐겨라 피로감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피로예방책 몇가지를 알아본다.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가능하면 하루 6내지 8시간은 꼭 잔다.수면은 피로회복에 절대적인 효과가 있다.잠을 잘 자려면 취침전에 수분섭취를 줄이고 군것질과 카페인 음료를 피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영양분을 섭취한다. 피로회복을 위해서는 당분,단백질,각종 비타민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과식하는 습관이나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은 좋지 않다.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고,경우에 따라서는 하루 세끼보다는 식사를 소량씩 하루 5내지 6회로 나누어 먹는 것도 효과가 있다. △목욕을 자주한다 목욕하면 교감신경을 자극하고 부신의 기능을 촉진시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다만 목욕하고 오래 쉴 계획이 없거나 바로 일을 해야 할 때에는 뜨거운 물에 잠깐 몸을 담그는 정도가 좋다.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깨,무릎,팔꿈치,허리 등을 뜨거운 물로 집중적으로 샤워를 하면 근육이완과 함께 피로가 풀린다.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걷기나 조깅,줄넘기,수영 같은 유산소성 운동을 하루에 30분씩이라도 일주일에 3내지 5회씩 꾸준히 한다.출근시간을 여유있게 잡아 걷는 시간을 늘린다든가,건물내에서도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운동이 된다. △업무를 효율적으로 한다. 평소 일상적인 업무를 순서를 정해서 한다.예를 들어 가장 중요한 일은 비교적 기운이 넘쳐나는 상오에 끝내는 식이다.하루에 모든 일을 끝내지 못해도 상관없다. △여가를 즐긴다. 자신 나름의 여가를 즐기는 방법을 개발해 놓는다. 하지만 피로를 푼다는 핑계로 노름을 하면 오히려 정신적인 긴장과 스트레스가 가중된다.TV에서 방영하는각종 활극이나 전쟁영화를 오래보는 것도 좋지 않다.박물관 관람,영화감상,쇼핑 등이 좋다.
  • 케이블TV ‘분할 판매’ 시급/IMF여파 계약해지 사태

    ◎몇개 채널 묶어 싼값 공급을 케이블TV 업계에서 ‘채널 티어링’(Tiering)제도 도입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가고 있다. 채널 티어링이란 케이블TV 채널 가운데 몇개를 묶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분할판매 방법.케이블TV가 출범한 이후 실시여부를 두고 논의가 계속돼 왔으나 일부 프로그램공급업체(PP)의 반대에 부딪혀 실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IMF 한파로 국민들의 씀씀이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기존 케이블TV 가입자들의 계약해지가 늘어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시청하지도 않는 채널에 대한 수신료까지 억지로 내도록 하는 현행 방식은 시청자에 대한 서비스 차원은 물론 케이블TV의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것. 현재 케이블TV 가입자들은 모두 40개의 채널을 수신하면서 한달에 1만5천원의 수신료를 내고 있다.그러나 가입자들이 관심을 갖고 자주 시청하는 채널은 기껏해야 4∼5개 정도에 불과한 실정.따라서 시청자들이 자신의 기호에 따라 보고싶은 채널을 선택하고 수신료도 보다 적게 낼수 있는 채널 티어링 제도를 하루빨리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점차 타당성을 얻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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