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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쓰레기 사료화… 농가 무료 제공/용인 에버랜드

    ◎하루 2.5t 처리… 축산농가 연 3억 절감 효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는 모든 음식물쓰레기를 사료로 만들어 인근 양돈·양계 등 축산농가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평일 1만여명,주말 3만여명의 나들이객이 찾는 이곳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는 연간 9백여t.에버랜드는 이에 따라 94년부터 고속발효기를 설치,하루 2.5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환경팀 신영식씨(31)는 “대형 축산농가에서 사료를 공급해 달라는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음식물쓰레기 사료를 먹인 돼지는 육질도 좋고 성장속도도 빨라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사료를 건네받은 축산농가들은 연간 3억4천여만원의 경비를 절감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96년에는 70억여원을 들여 오폐수처리장을 증설,하루 3천여t의 오폐수를 정화 처리하고 있다. 정화된 물은 팔당수원지보다 2배 이상 깨끗한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2ppm,COD(화학적 산소요구량) 4ppm의 초일급수로 바뀌어 2천t을 동물원과 화장실용수로 재활용되고 있다.연간 4억5천여만원의 경비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 아프간 수송기 추락/민병대원 80여명 사망/파키스탄 국경 근처

    【퀘타·이슬라마바드(파키스탄) AP AFP 연합】 아프가니스탄 탈리반 민병대원 80명을 태운 수송기가 13일 밤 파키스탄국경 근처에서 추락,전원이 사망했다고 파키스탄 국경보안군이 밝혔다. 파키스탄의 APP통신은 많게는 90명이 탑승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사고기가 칸다하르에 위치한 탈리반 본부를 떠나 이란과의 접경지역인 헤라트에 착륙하려다 악천후로 착륙에 실패한 뒤 회항했으나 조종사가 방향을 잃고 파키스탄 영공으로 들어갔다가 추락했다고 말했다.
  • IMF 사태와 대기 오염/이중한 사빈 논설위원(서울논단)

    ○교통량 격감 IMF 체감 국제통화기금(IMF)사태를 실감케 하는 여러 징조중에 도시교통량 격감현상이 있다.제일 먼저 점검한 부산의 경우 작년 10월과 12월을 비교한 결과 차량통행량은 7.6% 감소하고 지하철 승객은 4.5% 증가,자동차 주행속도는 11% 빨라졌다는 것이다.서울에서도 차량운행속도가 시속 19㎞에서 24㎞가 됐다고 한다. 서울의 경우,더 눈에 띄는 자료는 수도권 공기가 맑아지고 있다는 것이다.11일 한강환경관리청의 97년 12월 ‘수도권 대기오염분석’을 보면 자동차 운행시 발생하는 직경 10마이크로m의 미세먼지 농도가 재작년 98마이크로g/㎥ 에서 77마이크로g/㎥으로,총먼지(TSP)는 1백마이크로g/㎥에서 68마이크로g/㎥으로 옅어졌다고 한다.일산화질소 농도 역시 0.040PPM에서 0.032PPM으로, 아황산가스는 0.020PPM에서 0.013PPM으로 줄어 들었다.이 비례는 수원·성남·의정부에서도 같다.IMF 고통이 의외의 측면에서 좀 살 것 같다는 느낌도 줄 수 있다는 어이없고 기이한 아이러니를 만들고 있다.여하간 이 기회에 도시대기오염 주범이 차량이라는 증거를 확실하게 서로 인지하게 됐다는 점에서는 큰 득이 됐다. ○서울시 대기환경 기준 강화 한편 서울시는 국가기준보다 더 강화한 서울만의 대기환경 기준을 12일 마련했다.자동차매연의 핵심인 아황산가스의 경우 24시간 평균치를 환경부기준 0.14PPM에서 0.04PPM으로 한다는 것이다.이는 3.5배나 강화한 것이다.이산화질소도 연간평균치 0.05PPM이하에서 0.04PPPM이하로,미세먼지는 ㎥당 연평균 80마이크로g에서 120마이크로g으로 엄격해졌다.이 기준을 지자체 단위로 세운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할지 모른다.한편 이 기준을 초과한다고 곧장 누구에게 처벌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런 기준은 앞으로 환경과 연관된 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있어서는 실질적 척도가 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누구나 느낄 수 있을 만큼 오염상황이 바뀌는 이 시점에 기준을 강화해 두는 것은 설득력이 있다.어차피 한국 수도권 대기오염은 더 이상 현 상태를 밀고 갈 수 없는 지경에 와 있고,지금 좀 맑아졌다는 수준이 개선의 목표일 수도 없는 것이다.이는 지난 연말 발간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의 ‘한국의 환경성과 평가보고서’에서도 명백하게 지적하고 있다.보고서는 이렇게 쓰고 있다. ○배출가스 억제노력도 병행 ‘90년대 중반에 들어서도 한국의 수송기반구조,1인당 자가용소유,도로교통량은 여전히 OECD 평균보다 상당히 낮은 상황이다.그러므로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함께 수송부문의 급속한 확장이 환경적 압력으로 크게 작용할 것이다.따라서 자가용과 트럭의 배출가스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고 총배출가스량을 억제하는 지속적 노력이 요구된다.’‘주요도시에 교통개선을 위한 순환도로 건설,버스차선 증설,도시철도 개선 등의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자가용차량들에 대한 여러 억제규정들이 엄격히 준수되고 있지 않다.단거리여행에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는 캠페인의 조직화가 필요하다.’­그럭저럭 점잖은 표현을 쓰고는 있지만 매우 분명하게 우리의 맹점을 꼬집는 평가다. ○국난 극복 과정이 주는 호재 이 보고서는 이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OECD국가들 경험에 따르면 자가용 이용을 타교통 수단으로 대체하기 위한 조치들은 가격과 세금조치를 통하지 않고서는 효과를 얻을 수 없다.그리고 차량이용에 수반되는 환경비용을 경제적 비용으로 인식하는 일은 중요하다.환경비용까지 포함한 외부비용을 내부화하는 일을 해야 한다’라고 권고한다.OECD와 IMF는 어의로 따지면 상반된 관계의 대칭어다.하지만 우리에게서는 지금 둘다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는 점에서 동일어다.이것은 조금이나마 맑아지고 있는 서울의 대기가 결코 우리를 즐겁게 해주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같은 것이다. 그렇다해도 이 괴로운 기회를 선용하는 방법도 찾아야 한다.대기오염 개선은 우리가 IMF사태를 극복하는 과정에 얻어낼 수 있는 꽤 괜찮은 과제인 것이다.
  • 국산 네트워크 게임 일에 첫 수출/애플웨어사 ‘머그 삼국지’

    ◎일 초대 통신망 통해 3월부터 서비스/이용료의 15% 매월 2억원선 받기로 국내의 네트워크 게임이 일본으로 첫 수출된다. 애플웨어사의 ‘머그(MUG) 삼국지’. 이 제품은 개인용컴퓨터(PC)게임 ‘삼국지’를 네트워크를 통해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애플웨어는 지난해 일본의 정보제공업체인 시스템프로와 계약을 체결,오는 3월부터 일본 최대의 PC통신서비스업체인 니프티 서브(Nitfty Serve)를 비롯해 빅글로브(Biglove) 등 여러 통신망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머그 삼국지는 국내에서 지난해 6월부터 한국통신 인포샵,하이텔,아이넷,자체 인터넷 서버(www.applware.com) 등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다. 애플웨어는 이 제품을 니프티 서브등을 통해 일본 전역에 서비스하고 일본내 서비스 이용료의 15%를 매월 받는다.지원 애뮬레이터인 CD롬 타이틀에 대해서도 동일 조건을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애플웨어는 매월 1천4백만엔 안팎의 이용료를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웨어의 이민재 사업부장은 “이같은 수출조건은 기존 네트워크 게임의 국제거래 조건인 서비스 이용료 10%보다 조건이 훨씬 좋은 것”이라면서 “일본어 번역시스템과 시스템변경 작업을 위한 일체의 비용도 일본측에서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애플웨어는 또한 머그 삼국지의 후속작품인 ‘머그 삼국지Ⅱ’와 일본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부 PC게임 등을 네트워크 게임으로 만들어 달라는 의뢰도 받아놓고 있다. 이부장에 따르면 머그(MUG)게임은 멀티유저 그래픽게임(Multi­User Graphic Game)을 줄인 말로 다수의 이용자가 네트워크를 통해 하나의 게임을 함께 즐기는 것이다. 컴퓨터의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달해도 컴퓨터와 게이머가 일대일로 대등하게 게임할 수 있을 정도로는 발전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네트워크 게임인 머그 삼국지는 작게는 2명에서,많게는 수백명이 참가할 수 있는 것이다. 게임의 내용은 참가한 게이머가 조조나 유비,손권 휘하의 장수가 되어 서로 경쟁해 중국을 통일해 나가는 것이다. 우리나라 일반PC용 게임은 일본과 미국의 게임들에 파묻혀서 간신히 명맥만 유지할 정도로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한 오락기용 게임은 일본제품이 95%이상을 차지하는 등 국산제품을 찾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그러나 네트워크 게임 분야에서는 상용화 제품이 60종을 넘는 등 우리나라의 게임 개발 실력과 경쟁력이 세계적 수준에 올라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애플웨어의 이은동 사장은 “앞으로 한·중·일의 네트워크를 연결,머그 삼국지를 서비스하기로 일본의 시스템프로와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면서 “그 실현을 위해 한·중·일 3국간 자동번역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내이름은 캐피”/천리안 캐릭터

    천리안이 최근 제작한 캐릭터 명칭을 ‘캐피’(CAPPY)로 최종 확정했다. CAPPY는 으뜸,최고를 의미하는 CAP과 만족,행복을 뜻하는 HAPPY의 합성어. 다재다능하고,변화무쌍한 카멜레온의 형상을 이미지화한 것으로,급속한 통신기술발전과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면서 21세기 통신문화를 선도한다는 천리안의 비전을 상징하고 있다.
  • “록카페가 아니라 록바입니다”/서울 중앙대앞 ‘아우토반’

    ◎희귀 음반 많아 마니아의 갈증 풀어줘/맥주­담배 국산만… IMF공통 극복 동참 “록카페가 아니라 록바입니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정문앞에 있는 록바 ‘아우토반’(사장 박수정·28·여). 얼핏 보면 다른 카페와 다를 바 없지만 이곳은 진정한 록마니아들을 위한 장소로 통한다.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록 그룹들의 명판들을 누구보다 많이 소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틀즈의 ‘Stg.Pepper's lonely heart club band’, 핑크 플로이드의 ‘Dark side of the moon’,레드 제플린의 ‘Ⅳ’등 명판들을 이곳에선 손쉽게들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문을 연지 두달밖에 안됐지만 아우토반은 독특한 분위기와 희귀한 명판 때문에 벌써 중앙대 학생들 사이에 명소로 꼽히고 있다. 특히 ‘아우토반’이 일반적으로 곱지 않은 카페의 소비적 이미지와 달리인근 젊은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애국심도 한목하고 있다. 아우토반에서는 결코 외국산 맥주나 담배를 찾아볼 수 없다. 국산 맥주나 담배가 아니면 팔지 않기 때문이다. 단지 음악이 좋아손을 댔다는 박사장은 ‘아우토반’을 시작할 때 외국산 맥주와 담배를 팔지 않으면 영업이 되지 않는다는 주위의 유혹을 한사코 물리쳤다. 그러나 IMF시대를 맞아 각계각층에 불필요한 외화낭비는 하지말자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아우토반의 애틋한 뜻을 이해하는 손님들이 증가,최근에는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박사장은 “매일 카페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지만 진정으로 록마니아들을 위한 자리가 없어 이같은 장소를 마련했다”면서 “특히 IMF시대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국산맥주와 국산담배만 팔고 있다”고 말했다.
  • ‘컴퓨터 바이러스’ 막아라/기존 40개외 신종 10여종 가세

    ◎안철수연구소 98캘린더 무료 배포/내일 ‘카지노’ 2월13일 ‘예루살렘’ 주의 철 따라 유행하는 전염병이 있듯 컴퓨터 바이러스도 한해중 특정한 시기에 발동하는 것들이 많다.1월과 2월에 주의해야 할 컴퓨터 바이러스는 무엇일까. 1월에 조심해야 할 바이러스는 크게 5가지 정도.한국산 파일 바이러스인 NRLG.946,NRLG.953바이러스와 외국산 바이러스인 조쉬바이러스,바로테스바이러스,카지노 바이러스 등이다. 이 가운데 카지노바이러스는 COMMAND.COM파일을 감염시키고 1,4,8월15일 화면에 ‘MALTEDE JACKPOT’라는 문자열이 출력된다. 2월에는 빈대바이러스,12일의 목요일 바이러스,스웨덴소년 바이러스, 예루살렘 바이러스 등 6가지 바이러스가 활동한다. 예루살렘 바이러스는 잘 알려진대로 일명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2월13일이 금요일이라 이날 조심해야 한다. 감염돼 있으면 이날 실행되는 파일이 삭제되며 그외의 날은 감염 30분뒤부터 컴퓨터의 속도가 떨어진다. 빈대바이러스는 한국산 파일바이러스.COM파일이 감염되지만 읽기전용 파일과 V3.COM파일은 감염되지 않는다. 그밖의 달에 활동하는 것으로는 한국산 파일바이러스인 월드컵 바이러스가 특이하다.이것은 실행 실행파일을 감염시키는데,매년 5월16일과 10월27일 화면에 ‘2002 World Cup Korea¡¡’라는 메시지를 출력한다. 또 작은공산당바이러스는 매년 9월9일과 12월26일에 실행되는데 스피커를 통해 중국 음악이 연주된다. 잘 알려진 크리스마스인사바이러스는 12월24일과 26일 사이에 캐롤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 연주되면서 EXE파일을 감염시킨다. 파일 내부에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라는 메시지가 있다.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올해 활동하는 컴퓨터바이러스를 달마다 표시해 놓은 ‘98년 컴퓨터바이러스 캘린더’를 제작,배포하고 있다. 이 캘린더는 특정일,매주,매월 주기로 활동하는 컴퓨터바이러스에 대해 활동일 및 원산지,증상 및 특성 등의 정보를 요약해 놓고 있다. 지난 96년 이후 올해로 세번째. 캘린더에는 특정바이러스가 활동하는 날을 노란색으로 표시해서 컴퓨터사용자들이 미리컴퓨터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 캘린더에는 시스템의 날짜 또는 시간을 체크해 해를 끼치는 악성 컴퓨터 바이러스를 총망라한 것이 특징. 미켈란젤로,예루살렘,푸른얼음바이러스 등 40여종의 기존 바이러스를 비롯해 지난해 새로 발견된 한국변형 Cri­Cri 5595바이러스,외국산 바이러스인 12일의 목요일바이러스,Kaczor.444바이러스 등 10여종의 새로운 바이러스 정보가 실려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연구소를 방문하는 일반사용자들에게 바이러스 캘린더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연구소의 인터넷홈페이지(http://www.ahnlab.com)를 통해서도 캘린더를 얻을 수 있다.(02)525-2141
  • “금융안정 협력” 성명 채택/아태의회포럼 폐막

    아시아·태평양의회포럼(APPF) 제6차 총회는 10일 상오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6차 본회의를 끝으로 4일간의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총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각국이 제출한 30여개 결의안을 종합 정리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총 25개항으로 된 성명서는 “일부 회원국이 현재 재정 및 통화위기를 겪고 있어 역내 자본 및 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방송계 군살빼기로 거듭난다/공보처 폐지·방송위 위상변화 관심

    ◎광고 대폭 삭감따라 인력·예산 감축 새 정부 출범과 IMF 한파는 방송계에도 엄청난 변화의 바람을 몰고올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내건 방송 관련 공약만 보아도 변화의 향방이 감지된다. 가장 관심으로 끄는 것이 공보처 폐지와 방송통신위원회 신설. 비대한 정부기구를 축소하고 국가권력의 방송통제를 지양한다는 취지 아래 추진될 이 두가지 사안은 방송계의 기본구조를 뒤바꾸어 놓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의 독립성 확보와 방송·통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미디어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여건을 마련하는 데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방송사업 인허가권을 비롯해 방송업무와 관련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게 될 방송통신위원회의 위상이 어떻게 구체화될지 주목되고 있다. 또 방송의 독립성과 관련,KBS와 MBC의 현행 이사 선임방식에 대한 손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기존 한국방송공사법과 방송문화진흥회법을 뜯어 고쳐야 한다는 지적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실정. 다매체·다채널 시대에 대응하는통합방송법의 처리여부도 주목된다. 이 문제와 관련,김대중 당선자는 재벌 및 언론사의 위성방송 참여를 금지하는 대신 중소기업 컨소시엄에 의한 위성방송 운영을 강조하고 있으나,거대 자본의 참여를 원천적으로 배제할 수 만은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 등으로 인해 국회통과에는 다소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방송 외적인 환경변화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방송의 경쟁력 회복문제. 특히 IMF 한파는 언제까지나 호황을 누릴 것으로만 보였던 방송계에도 심각한 위기감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말 고액 출연자에 대한 출연료 동결 및 삭감으로 시작된 방송사들의 경비절감 움직임은 급기야 올해 방송광고 판매율이 지난해의 50%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본격적인 군살빼기에 들어갔다. 즉 평일 방송시간을 2시간씩 줄이고 드라마와 쇼프로를 1개씩 폐지하는가 하면 대대적인 조직개편으로 인력을 감축하고 제작비와 예산을 삭감하는 등 초긴축경영체제를 선언했다. 한편 케이블TV의 경우 경영악화가 심각한 수준. 특히 2차 종합유선방송국(SO)의 잇따른 개국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일부 경쟁력을 상실한 프로그램공급사(PP)는 자연도태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 역시 새 정부가 획기적인 조치를 마련해야할 부분이다. 현재와 같은 전송망사업자(N0)·PP·SO의 3분할 체제를 뛰어넘는 수직적·수평적 결합을 통해 ‘살아남기’를 적극 모색해야 할 것이다. 올해는 이밖에도 EBS의 공사화,공익자금의 방송발전기금 전환 등적지않은 현안들이 쌓여있어 이래저래 방송계로서는 바쁜 한 해가 될 것같다.
  • 아태의회포럼 6차 총회 개막

    아시아·태평양의회포럼(APPF) 제6차 총회가 7일 하오 서울롯데호텔에서 우리나라를 비롯,25개국 194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김수한 국회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아·태지역 국가간 상호 공감대의 폭을 넓히는데 의회인들이 앞장서야 한다”며 “특히 최근 한국의 외환위기를 돕기 위한 미국 일본 등 우방국의 지원에 감사하며 국회 차원에서 IMF와의 약정을 준수하기 위한 제반 입법조치를 강구,국제적 신인도를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카소네 야스히로(중증근강홍) APPF 회장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역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생산적인 토론을 해 나가자”면서 “특히 아시아국가의 통화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운명체 인식을 갖고 함께 노력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건 국무총리도 “아시아의 금융·외환위기 수습을 위해 역내 국가들간 상호이해와 협력의 필요성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APPF 집행위원회에서는 이번 총회 의제로 ▲아·태 지역의 정치·안보 ▲아·태지역의 역내협력 ▲의원들간 상호교류를 위한 기반 구축 ▲기타 APPF조직문제 등으로 결정했다. 이어 열린 1차 전체회의에서는 유흥수 의원(한나라당)을 총회 의장으로,김상우 의원(국민회의)을 부의장으로 지명했으며,APPF 신규 회원국으로 콜롬비아의 가입을 승인했다.총회는 오는 10일까지 6차례 전체회의를 열어 각국에서 제출한 결의안 초안 등을 놓고 토론을 벌인뒤 최종 결의안을 채택할 계획이다.
  • 사이버서점서 책 한권 살까/종로·교보·영풍 등 3대 서점

    ◎신간안내·회원 할인 등 서비스/1만원 이상 주문땐 배달료 무료 새해초면 선물에 대한 부담이 커지기 마련이다.큰돈 안들이고 마음을 듬뿍 담아 전할 수 있는 선물 품목으로 책을 빼놓을 수 없다.인터넷가상공간에 마련된 사이버 서점에 들어가면 편하고 저렴하게 책을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송금 이외에 인터넷을 이용해 신용카드 즉석 결제도 할 수 있으며 무료배달 혜택도 받을 수 있다.IMF시대의 선물 구입전략으로 사이버 서점을 들러보면 어떨까? 종로서적이 개설한 인터넷서점(http://book.shopping.co.kr)에는 연시를 맞아 ‘어린이·대학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 코너’가 마련돼 있다.특히 ‘선물용 특선코너’는 ▲사랑하는 이에게 ▲친구/동료에게 ▲청소년에게 ▲어린이에게 등 대상에 따라 선물에 적합한 양서들을 별도로 분류해 놓았다. 또 베스트셀러코너에선 간단한 책 소개와 함께 독자서평을 올릴 수 있게 돼 있어 책 선택에 훌륭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신간소식신청 코너에 들어가 관심 분야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1주일마다 해당분야 신간소식을 전자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다. 원하는 책을 찾으려면 ‘책찾기’에서 분야를 먼저 선택한 뒤 제목,지은이,출판사 등 다양한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다. ‘책바구니 보기’는 구입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코너.사고 싶은 도서들을 일단 바구니에 담아두었다가 아무때나 주문하면 된다. 주문액이 1만원 이상이면 배달료가 무료고 1만원 미만이면 2천100원의 배달료가 붙는다. 50만종 2백만권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교보문고(http://www.kyobobook.co.kr)는 회원제를 실시,가입하면 각종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우선 서점측이 직출판한 서적과 직수입한 외국서적을 10% 싸게 구입할 수 있다.또 재고도서 중 일부를 중고서적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배송료도 무료다. ‘겨울방학특선 어린이도서 모음전’코너와 ‘IMF’,‘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등 최근 현안을 중심으로 한 도서코너를 별도로 마련했다. 영풍문고 회원제를 운영,회원에겐 직출판 및 직수입 서적은 물론 문구,음반까지 10% 할인혜택을 준다. 종로서점 한 관계자는 “IMF한파로 씀씀이를 줄이려는 때문인지 책을 선물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면서 “특히 사이버 서점은 일반 서점보다 값이싸고 편리해 알뜰파들이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 아태의회포럼 총회 의장 유흥수 의원

    ◎“아 금융 위기 국제협력 결의 추진”/우리 경제상황 설명… 신인도 제고 기여할것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제6차 총회 의장인 한나라당 유흥수 의원은 5일 “우리 국회의 신속한 입법조치 등 IMF 약속이행에 대한 범국가적인 노력을 각국 대표단에게 보여줘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의 특별한 의미는. ▲24개 회원국과 옵서버 2개국 등 총 26개국에서 200여명의 의회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의회 차원의 협조를 구하는 외교활동의 장이 될 것이다.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는 특히 최근 우리가 당면한 IMF사태가 관심사다.미국과 일본,호주,캐나다,뉴질랜드 등 우리나라에 대해 약 2백억달러의 금융지원을 약속했거나 검토중인 나라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IMF협약 이행의사를 설명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IMF외교’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시아지역의 금융위기에 대한 국제적 협력유도를 위한 결의안을 제출,총회에서 논의토록 할 계획이다.결의안은 일본과 필리핀도 제출한 만큼 3개국 대표가 모여 단일안을 내도록 할 생각이다. ­미국대표로 거물급이 온다는데. ▲그렇다.윌리엄 로스 상원 재무위원장과 뷰라이터 하원 아·태소위원장이 참석한다.총회 개막일인 7일 미국에서 한국에 대한 금융지원과 관련한 미의회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란 점을 감안할때 이들이 직접 한국 경제상황을 파악한다는 것 자체가 미 의회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대표단이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만나는지. ▲김당선자에게 오찬을 베풀어주도록 요청했다.한국의 차기대통령이 아·태지역 의회지도자들에게 우리의 경제상황을 설명함으로써 대외신인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미 의원 잇따라 방한/금융위기·안보 논의

    미국 상·하원 의원들이 이달 중 잇따라 한국을 방문, 한국 고위관리들과 한국의 금융위기 등 정세를 논의할 예정이다. 칼 레빈 미국 상원의원(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미시간주)이 오는 15일부터 4∼5일간 남북한을 잇따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3일 “레빈 의원의 방북은 개인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면서 “북한에 가서 누구를 만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미국의 상·하원의원들이 다음주중 방한,한국관리들과 만나 한국의 금융위기 문제 등에 관해 협의한다. 윌리엄 로스 미 상원 재무위원장(공화·델라웨어)과 더그 비라이터 하원 아태소위위원장(공화·네브래스카) 등 상·하원의원 4명은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의원포럼(APPF)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6일부터 11일까지 방한한다.
  • 나카소네 일 전 총리/내년 1월6일에 방한/아태의원포럼 참석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의 나카소네 야스히로(중증근강홍)전총리가 1월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태평양 의원포럼(APPF)에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일본 국회의원 8명등과 함께 방한하는 나카소네 전총리는 방한 기간동안 김영삼 대통령을 예방하며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등과 회담을 갖고 아시아지역의 통화위기와 한국에 대한 일본의 지원태세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나카소네 전 총리는 이번 방한 기간동안 전두환 전 대통령과 만나 일본방문을 초청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나카소네 전 총리측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해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 ‘미디어정치’ 새 장 열었다/방송/’97문화계 결산

    ◎해외스포츠 중계 경쟁·2차 민방 개국/KBS ‘용의 눈물’ ‘첫사랑’ 인기 누려 국제통화기금(IMF)파장은 97년 방송계에도 엄청난 변화를 초래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광고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은 방송사들이 마침내 평일 방송시간 단축과 제작비 절감을 선언하는 등 초긴축경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것.새해에도 경제상황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방송환경의 근본적인 구조조정을 통한 거품빼기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편으로 올해는 15대 대통령선거를 치르면서 방송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해이기도 했다.‘미디어정치’라는 말이 실감나듯 대선후보 TV토론회를 비롯한 TV선거운동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면서 고비용·저효율의 정치구조를 타파할 대안으로 자리잡은 것.법정 선거운동 기간에 열린 합동토론회를 제외한 나머지 개별토론회가 1인 기자회견식으로 진행돼 후보간 비교가 불가능했고,패널리스트의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는 등 문제점이 적지는 않았지만 TV를 통해 새로운 정치문화의 가능성을열었다는 점은 높이살 만하다. 올해는 또 방송사의 해외스포츠 중계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끌었다.KBS가 연초부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찬호 선수의 선발등판 경기를 위성중계한 데 이어,MBC가 98 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를 초반 독점중계한 것. 그러나 축구중계를 둘러싼 KBS와 MBC의 과열경쟁은 중계권료만 높여 외화낭비를 초래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97년은 본격적인 로컬 네트워크 시대를 알린 해가 됐다.인천·전주·울산·청주 등 4개 지역에서 2차 민방이 개국함으로써 부산·대구·광주·대전에 이어 전국 8곳에 지역민방체제를 갖추게 된 것이다. 한편 공중파 방송사간 전체적인 시청률 경쟁에서는 지난 해에 이어 ‘KBS 강세,MBC 추격,SBS 고전’이라는 양상이 계속됐다. 이런 가운데 KBS­1의 대하사극 ‘용의 눈물’이 대선정국과 맞물려 남성시청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주말연속극 경쟁에선 KBS­2의 ‘첫사랑’이 최고 65.8%의 시청률을 기록해 화제를 뿌렸다. MBC가 ‘신데렐라’로 주말극 경쟁에서 잠깐의 기쁨을 누리고 ‘별은 내가슴에’등 주로 미니시리즈에서 우세를 보인 반면,SBS는 연초 ‘임꺽정’이후 눈길을 끌만한 후속 드라마를 내놓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는 특히 케이블TV의 성장이 괄목할 만하다.24개 종합유선방송국(SO)이 추가로 허가된 데 이어 12월1일을 기점으로 총시청가구가 2백50만을 넘어서는 등 놀랄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료가입자수가 아직 1백만 가구에 미달하며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일부 허약한 프로그램공급업체(PP)의 도산이 예측되는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은 형편이다. 한편 지난 2년이상 표류해 온 통합방송법이 결국 해결책을 보지 못한채 또 한 해를 넘기게 됐다.변화하는 방송환경에 맞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다음 정권이 반드시 서둘러야할 부분이다
  • 무공해 직물코팅기술 탄생/강성규 박사팀 4년 연구 결실

    ◎공정후 폐가스 연료로 재활용 공장의 폐가스를 연료로 재활용해 공해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직물코팅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촉매연소연구팀 강성규박사는 지난 94년부터 4년동안 총13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직물코팅 공정때 나오는 폐가스를 연료로 다시 활용,휘발성 유기물질가스 배출량을 환경기준치인 50ppm 이하로 낮춰 주는 직물코팅기술을 실용화했다. 이 코팅기술은 기존의 연소기술로는 완전히 태울수 없는 저온·저농도의 휘발성 악취가스를 특수 흡착기술로 회수한 뒤 이를 농축,연료로 다시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절약 및 환경공해 방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회수한 휘발성유기물질가스를 다시 연료로 사용하므로 연료절감 효과가 80∼100%에 이른다.
  • 단죄보다 신뢰회복부터/황성돈 외국어대 교수·정치학(서울광장)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지원 사태를 맞으며 상황이 이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 누구 탓인가를 논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단지 이 시대 많은 분들에게 빚을 지고 사는 지식인의 한 사람으로서,또 한 때 나마 국정에 관여했던 공인으로서 국민과 독자들 앞에 불복하고 이 지면을 빌어 용서를 빌지 않을수 없다.유구무언의 심정으로 필을 절하고픈 심정이다.그러나 ‘위기(Crisis)=위(Risk)+기(Opportunity)’의 뜻을 새기며 이제라도 모두가크게 반성하고 함께 힘을 합쳐 심기일전한다면 이번 IMF위기를 그야말로 위험하지만 그동안 우리 사회에 진하게 배어있던 각종 불합리와 거품들을 걷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을수 있다는 생각에서 부끄러운 마음으로 이글을 쓴다. ○총체적 부실의 산물 무엇보다 먼저 이번 IMF사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이번 IMF사태를 우리 사회의 경제적 부실로만 이해해서는 문제를 풀 수가 없다.기업과 경제관료들의 방관과 무능,오만과 편견만 해결하면 해결될 성질의 것이아니다.IMF 사태는 오랜 동안 우리 사회 모든부분,대부분 사람들의 일상사에 배어있던 안이함,적당주의,이기주의,편협한 사고,으시댐 이런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빚어낸 우리 사회의 총체적 부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이점을 인정하는데 아직도 반감과 주저함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문제해결은 실로 요원하기만 하다.아직은 문제가 환율과 주식 가격에서 맴돌고 있지만,조만간 대부분의 문제들은 사회 구석구석의 일상 삶의 현장으로 퍼져나가게 될 것이다.그 때의 문제들은 단순히 경제적 처방으로는 해결하기가 어려운 문제들이 될 것이다.가정문제,범죄문제,부정부패문제,약육강식의 인간관계 문제 등 소위 사회적 스트레스의 가중으로 인한 각종 사회적 병리 현상들이 우리를 덮치게 될 것이다. ○신뢰구조 파산 우려 구태여 공자의 ‘병 제 신’ 순위론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나라들의 과거 역사들은 국가의 파산은 경제적,군사적 파산에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최종적으로는 자신과 남에 대한,그리고 국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구조 파산에서 비롯된다.따지고 보면이번 IMF사태도 한국의 금융기관과 정부 정책당국자들에 대한 국내인과 외국인에 대한 신뢰 저하에서 비롯된 면이 많다.경제적 어려움이 이런 국가에 대한 신뢰구조의 파산에까지 이르느냐 아니냐는 바로 경제적 위기가 사회적 병리로 이어지느냐 여부에 달려 있다.그리고 경제적 위기가 사회적 병리로 이어지느냐의 여부는 그동안 우리 사회 모든 부분의 일상사에 배어있던 안이함,적당주의,이기주의,편협한 사고,으시댐,이런 것들을 얼마나 하루빨리 떨어내느냐에 달려있다. 이 일을 해내는 데에는 현직대통령,대통령후보자,기업인,관료(문제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관료들,그 밖에 있는 관료를 막론하고),기업주,노동자,일반서민의 구분이 있을수 없다.모두가 겸손해져야 하고 시야를 넓혀야 하며,꼼꼼하게 남에 대한 책임을 느끼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그리고 무엇보다도 따뜻하게 서로를 감싸 안을수 있어야 한다.지금은 단죄의 시점이 아니다. ○시민단체 역할 중요 특히 현직대통령과 대통령 후보자들은 무엇보다도 국민들과 국제사회에 대해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한다.이를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설득력있는 정책의 발표도 중요하지만,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처절할 정도로 성실하게 그리고 단호하게 뛰는 모습,그 자체가 지금 시점에서는 더 중요하다.그리고 건전한 시민단체들의 다양한 역할이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임진왜란 때 전국에서 활약했던 민간 의병대와도 같은 역할이 절실한 때다.IMF의 후유증은 고통에 시달리게 될 서민들의 아픈 곳을 감싸안아 주는 시민단체,정책이 표류하지 않도록 정부 안팎을 파수하는 건전한 정책시민단체,우리 사회내에 만연된 각종 거품들을 걷어내는 역할을 하는 시민단체 등 정부가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을 시민단체들이 담당해야 한다. 이렇게만 한다면 이번의 IMF사태는 오히려 그동안 언제나 가능할지 모르던 우리 사회 합리화 과정의 시기를 대폭 앞당겨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 구이용 불판서 납 다량검출/45종 기준치 575배 초과/소보원

    구이용 불판에서 허용기준치의 최고 575배에 이르는 납이 용출됐다.납용출은 불판을 이용할 때 조리한 음식에 납이 얼마나 이행되는지를 나타내는 정도다. 9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시판중인 불판 7종과 수도권및 5개광역시 음식점에서 수거한 불판 51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질 및 용출시험 결과에 따르면 불판의 재질중 함유된 납은 0.3∼5.9%로 식품공전상의 납 함량기준에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공전은 납을 10%이상,안티몬을 5%이상 함유한 금속으로 기구 및 용기·포장을 제조하거나 함유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섭씨 95도에서 30분간 가열해 실시한 용출시험 결과 시판 구이용 불판 7종가운데 5종에서 65∼575PPM의 납이, 음식점 구이용 불판 51종중 40종에서1.6∼63PPM의 납이 용출됐다.이는 식품공전상의 허용기준인 1PPM이하를 각각 65∼575배와 1.6∼63배나 초과한 것이다. 또 실제 구이용 불판을 이용,실용조리시험을 한 결과 200g의 쇠고기를 불고기로 조리할 때 불판으로부터 식품으로 이행되는 납의 양이 250∼650㎍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수치는 세계 성인의 하루평균 납 섭취량(200㎍)의 1.3∼3.3배이며 미 식품의약품품청(FDA)의 어린이에 대한 권고기준(100㎍)의 2.5∼6.5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 윈도95용 바이러스 ‘아편전쟁’ 발견

    ◎외국산 파일바이러스 V3 Pro 97로 치료 국내에서 처음으로 윈도 95용 바이러스‘아편걱정’(AnxietyPoppy)이 발견됐다.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외국과 국내에서 함께 발견된 아편걱정은 외국산 파일바이러스로 현재까지 V3 Pro 97이나 V3플러스가 아닌 다른 백신으로는 치료할 수 없다는 것. 아편걱정은 특히 지난해초 외국에서 처음 발견된 윈도 95용 바이러스인 ‘보자(Boza)’바이러스보다 피해 가능성이 훨씬 크다. 보자가 윈도95용 파일을 감염시키기는 하지만 3개까지 감염시킨 뒤 더 활동하지는 않는 반면 아편걱정은 메모리에 상주하면서 실행되는 모든 파일을 감염시키기 때문이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아편걱정 바이러스는 내부에 ‘Anxiety.Poppy.95 by VicodinES’라는 문자열이 있는데,윈도나 도스창에서 열리는 PE포맷의 EXE파일을 감염시켜 시스템을 자꾸 다운시킨다. 연구소측은 “V3Pro 97이나 V3 플러스 최신버전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치료후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도스창이 아닌 도스모드(시작→시스템종료→MS DOS 모드에서 시작선택)에서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Kids World(활용 인터넷/아동교육 사이트:29·끝)

    ◎색칠하며 조각그림 맞추며…/어느새 배우는 산수와 알파벳 Kids World 사이트(www.kidsworld.com)는 학습 동기를 유발하도록 잘 고안된 학습지로 수학과 영어를 고루 배울수 있는 곳이다.자료들은 성격에 따라 Reading,Word,Math 등의 방으로 나뉘어 각 방의 Activities코너에 들어 있는데,GIF방식의 그래픽 파일로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컴퓨터에 저장해 두었다가 프린트해 사용할 수도 있다. 먼저 산수 공부방인 Great Math를 방문해 보자. 곰셈 문제가 적힌 흩어진 사각형의 조각들을 정답이 적힌 조각들과 짜맞추는 Operation Squares게임이 눈길을 끈다.각각의 조각에는 조각난 밑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정답을 찾아 제대로 모아 붙이면 커다란 캐릭터 그림이 만들어진다.조각들을 하나로 짜맞춘 아이들은 완성된 밑그림에 색칠하기를 하며 놀 수 있다.문제를 다 풀면 놀이로 연결되도록 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Secret Message 역시 흥미롭다.덧셈이나 뺄셈의 결과로 나타나는 숫자들은 각각 알파벳 글자와 짝지워져 있어,셈을 하며빈 칸에 알파벳을 써 가다 보면 재미있는 문장이 완성된다. Shape Shopping에서는 가격이 적힌 꼬리표가 붙어 있는 삼각형,사각형 등의 도형들을 예로 들고 이런 도형들이 복합적으로 모여 있는 집합을 문제로 제시해 가장 기본적인 덧셈을 배우도록 한다. Brain Teasers는 사람의 나이나 물건의 길이 등을 비교해 보면서 수의 크고 작음을 깨닫게 해준다.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한다고 속상해 하는 어린이가 있으면 Great Word방의 Grid Art를 찾아가 보자.격자형 밑그림 도구와 함께 견본이 제시되어 있어여러 모양의 캐릭터를 그리는 방법을 배울수 있다. Great Word방에는 이밖에도 단어가 적힌 조각그림을 모아 맞춰 복합명사를 만들어내는 Compound Word Game,단어찾기,반의어를 찾아 맞춰나가는 십자말풀이 게임,알파벳이나 숫자의 순서대로 점을 이은후 색칠하는 점잇기,동음이의어를 써넣어 문장을 완성시키는 favorite homonym riddles 등이 있다. 재미있게 알파벳 글자를 배울수 있는 Great Reading방의 교재들은 초등학교 영어교실이나 교재 제작기관에서 응용할만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수화처럼 알파벳 글자와 일대일로 대응하는 손가락 모양에 따라 한자 한자 써 가다 보면 재미있는 문장이 완성되는 Manual Alphabet,여러 단어가 들어있는 밑그림 조각들 가운데 같은 모음으로 발음되는 단어 조각에 정해진 색을 칠하면 귀여운 캐릭터 그림이 완성되는 Color by Vowels 등의 교재들은 학습에 흥미없는 아이들마저 책상 앞으로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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