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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 브리핑] 정부, 대북지원단체 기금지원 곧 재개

    정부는 북핵 및 남북관계 상황을 감안해 유보해온 민간 대북지원 단체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곧 재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복수의 인도주의사업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주 중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회의를 열어 10여개 단체의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에 대해 남북협력기금을 수십억원 지원하는 문제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교추협 의결 이전 단계인 유관부처 실무자급 회의에서 민간단체에 대한 기금 지원을 한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금 지원이 추진되는 10여개 단체의 사업은 주로 북한내 취약 계층에 대한 긴급구호 관련 사업들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ARF 외교장관회의 23일 태국 푸껫서 개최… 북핵문제 중요 의제될 듯

    북핵 6자회담 참가국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등 26개국이 참석하는 제16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가 23일 태국 푸껫에서 열린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앞서 22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등 미·중·일·러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안보 관련 현안이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전망이다. 정부 당국자는 21일 “ARF 회의에서는 북핵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며 “의장성명에 비핵화 촉구 관련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2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을 감행한 상황에서 의장국인 태국을 비롯, ARF 참가국들이 북한을 비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북한은 이에 대한 책임을 한·미 등으로 돌릴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중국·미얀마 정도를 빼고 참가국들의 지지를 받을 가능성은 없다. 한 외교 소식통은 “북한은 박의춘 외상 대신 대사급 인사를 대표로 보낸 만큼 장관급이 아니면 양자 회담을 하거나 책임있는 발언을 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적극성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 측도 “ARF에서 북·미 간 접촉은 없다.”고 일축했다. 특히 한·미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이후 제재 국면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포괄적 패키지’ 협상을 추진하겠다.”며 공을 북한에 넘김에 따라 ARF 전후로 북한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북한을 뺀 5개국의 양자 협의만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정부는 북한이 남북 관계에 대해 비난하거나 개성공단에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 한 유씨 문제를 ARF에서 언급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미 외교장관회담 등 양자 회담에서는 유씨 문제 등 인권 문제도 거론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캠벨 “포괄 패키지 한·중·일과 조율”

    대북 ‘원칙론자’로 알려진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지난 18일 방한, 2박3일 동안 우리측 당국자들과 만나 ‘색깔’을 드러냈다. 그는 “북한에 끌려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조치를 취해야만 이에 상응하는 ‘당근’을 주겠다.”고 공언했다. 이른바 대북 ‘포괄적 패키지’이다. 캠벨 차관보가 밝힌 ‘포괄적 패키지’안은 비핵화의 단계별 접근이 아니라 한꺼번에 서로의 요구사항을 꺼내놓고 협상하는 ‘빅딜’과 비슷하다. ‘빅딜’안은 빌 클린턴 미 대통령 행정부 시절에도 거론됐다. 그러나 캠벨 차관보의 ‘포괄적 패키지’안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지난 4월 대북정책의 책임자가 된 뒤 처음 내놓은 정책 방향이기 때문이다. 특히 제재 국면이 이어질 것임을 강조하면서 북한이 되돌릴 수 없는 조치를 취해야 상응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이전 정부들과 다를 것이라는 것도 시사하고 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20일 “캠벨 차관보는 국방부 부차관보 출신으로, 안보에 입각해 깐깐하고 원칙적인 대북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캠벨 차관보가 대북정책을 세우면 이를 토대로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 특별대표와 성김 북핵 6자회담 특사가 북한과 협상하는 이른바 ‘투트랙 전략’이 작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포괄적 패키지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내놨던 것으로, 미국측에서는 이를 ‘그랜드 바게닝(Grand Bargaining)’이라고 표현했다.”며 “불가역적인 핵폐기가 이뤄지면 한번에 의미있는 포괄적 패키지를 제공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포괄적 패키지’는 아직 구체화된 내용이 없어 안갯속이다. 캠벨 차관보도 이날 언론인과의 조찬간담회에서 “포괄적 패키지 내용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과 조율 과정을 거쳐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당국자는 “핵·미사일 등 비핵화 관련 포괄적인 로드맵과 북·미간 국교 정상화, 대북 경제 지원 등이 포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 김정은기자 chaplin7@seoul.co.kr
  • 日방위백서 5년째 “독도는 일본땅”

    일본 정부는 17일 각료회의를 열고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2009년 방위백서’를 의결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즉각 시정을 요구했다.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5년째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셔틀외교’ 차원으로 일본을 방문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일본 정부가 독도의 자국 영유권을 주장하는 방위백서 채택을 강행하면서 양국간 갈등이 재연될 소지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외교통상부와 주일대사관은 이날 “오늘 통과된 방위백서에 독도와 관련한 표현이 전년과 같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관련 표현은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방위성이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기술한 것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며, 일본 정부의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강력한 유감 표명과 함께 관련 내용 삭제를 일본 정부에 요구했음에도 일본 정부가 2009년 방위백서에서 또다시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를 일본 영토로 주장하는 것을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2009년 방위백서에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기술한 것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강력히 항의했으며 즉각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이날 오후 각각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참사관과 국방무관을 불러 항의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아시아, 빵 나누는 일에 관심 가져야”

    “아시아, 빵 나누는 일에 관심 가져야”

    “해외봉사단의 활동방향은 ‘다함께 잘사는 세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시아 국가들의 국제사회 기여가 더 확대됐으면 좋겠어요.” 페루 아마존 지역 세파와 마을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위생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장수진(31) 봉사단원의 일성이다. 세파와 마을은 페루 수도인 리마에서 자동차로 72시간이나 달려야 갈 수 있는 오지 중의 오지다. 장씨는 현지에서 봉사하는 한국인은 장씨를 포함, 2명 이다. 장씨는 오지 여행가 한비야씨의 영향을 받아 2007년 KO ICA 해외봉사단에 지원, 그 해 7월부터 페루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1년 전쯤 아마존 지역으로 옮겨 여성으로서는 녹록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수돗물은 하루 세번 나와요. 전기도 오후 6~11시에만 들어오고요. 그러나 맑은 공기와 친절한 페루인들 덕분에 이젠 거의 적응했어요.” 장씨는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손씻기와 양치질 등을 가르치고 쓰레기 처리 등 환경·위생 교육도 가르친다. 그는 “아이들에게 가르친 내용이 그들의 부모님 등에게 전해질 때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근처 소규모 마을을 돌며 환경·위생 교육을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교육이 질병 예방 등에 큰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세파와 마을에 위생교육실 겸 도서관을 짓는 게 숙원이다. 그는 “세파와에서 학교를 운영하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외부 단체는 스페인 가톨릭교회와 KO ICA 뿐”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국가들의 국제사회 기여 방향에 대한 조언도 덧붙였다. “아시아 많은 나라들의 국제사회 기여도는 그들의 경제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요. 그동안 ‘빵을 크게 만드는 작업’(성장)을 해왔다면 이제는 ‘빵을 적절하게 나누는 일’(분배)을 해야 합니다. 이때 고려해야 할 것은 도움을 받은 쪽에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뻗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생계형 참여국 많아… 오히려 독 되기도

    국제사회를 위한 가장 큰 기여외교로 평가받는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은 전세계 분쟁 지역에 군대(평화유지군·PKF)를 파견, 현지 치안 및 재건 등 평화유지를 돕는 것이다. 유엔 깃발 아래 분쟁당사국의 동의를 받아 중립적으로 활동한다는 점에서 이라크·아프가니스탄 등에서 ‘테러와의 전쟁’ 등을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과는 다르다. 16일 외교통상부와 유엔 본부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유엔 회원국 중 117개국이 PKO를 위해 모두 9만 3813명의 군대(군병력과 군옵서버) 및 경찰을 파견 중이다. 한국은 2007년 7월 레바논에 파병한 동명부대 367명 등 총 396명을 운영하고 있다. 규모로 따지면 37위다. 10위권 정도의 경제력을 감안한다면 현저히 낮은 편이다. 놀랍게도 파병 순위에서 파키스탄(1만 618명), 방글라데시(9849명), 인도(8612명), 나이지리아(5882명), 네팔(3884명) 등 서남아·아프리카 국가들이 1~5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 중 중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은 10~20위권이다. 규모로 본다면 아시아 국가의 PKO 활동은 상당한 수준인 셈이다. 그러나 파병 상위권 아시아 국가들의 PKO 활동은 월급을 받기 위한 ‘생계형’인 경우가 많아 수준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외교 소식통은 “아시아 개발도상국에서 PKO를 파병하는 주 이유는 유엔 분담금을 통해 1명당 월 1000~1200달러를 수당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라며 “그러나 장비 부족이나 기강 해이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기여외교는커녕 오히려 이미지가 깎이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일본 등은 또 상황이 다르다. 중국은 최근 수년간 생계 목적뿐 아니라 국가전략적으로 파병을 늘려 외교·경제적으로 거점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의 중국의 입지 제고와 자원 취득, 전후 복구과정에서 이권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는 분석이다. 일본은 자위대와 다국적군 등의 이해관계가 얽혀 PKO 파병을 늘리지 못하지만 PKO 분담금을 전체 2위 규모(16.6%)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은 최근 PKO 파병을 늘리기 위해 1000명 규모의 상비부대를 편성하고 공병 등 지원부대도 1000명 규모로 별도 지정,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유명환 외교부 장관은 최근 “현재 레바논 수준(367명)보다 3~4배 늘려야 된다는 데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6 ·25 전사 국군유해 9위 합동안장

    육군은 16일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올해 발굴한 6·25 전사자 국군유해 824구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9위(位)에 대한 합동안장식을 열었다.임충빈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안장식에는 유가족과 국가보훈처·재향군인회 관계자, 전사자의 참전 당시 소속부대 대표 등 3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충원 묘역에 안장된 유해는 고(故) 고희경 대위와 전경섭 중위, 김종기 이등상사, 김태고·김용낙·정용구 하사, 김용철·김영철·목좌균 일병이다. 김용낙 하사와 김용철 일병은 형제다. 김 하사는 양구에서, 김 일병은 정선에서 1951년 8월과 2월에 각각 전사했다. 육군은 6·25전쟁 당시 전시 상훈법에 따라 일선 사단장으로부터 약식증서만 교부받고 실제 훈장을 교부받지 못한 전경섭 중위와 김태고·김용낙 하사, 김영철 일병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임 총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끝까지 찾아내 조국의 품에서 평안히 쉬도록 하는 일이야말로 군과 국민 모두가 수행해야 할 책무이자 무한책임의 국가사명”이라며 “미처 수습하지 못한 마지막 남은 전쟁영웅 한 분까지 조국과 가족의 품에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2000년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모두 3719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국군 유해 55위의 신원을 확인해 이날까지 53위의 전사자를 국립묘지에 안장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안익태 선생 부인 유해 현충원 남편과 합장키로

    애국가 작곡가인 고(故) 안익태 선생의 부인으로 지난 2월16일 스페인 마요르카섬에서 별세한 마리아 돌로레스 탈라베라 여사의 유해가 남편과 합장된다. 외교통상부는 16일 “탈라베라 여사의 유해를 국립현충원 내 안익태 선생 묘에 합장하기 위해 유족들이 19일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탈라베라 여사의 유해는 서울 동작동 현충원 내 안 선생의 묘(국가유공자 제2묘역-7호)에 합장된다. 합장식은 21일 오전 10시30분 유족과 외교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다. 탈라베라 여사는 1946년 스페인 마요르카섬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부임한 안익태 선생과 결혼했다. 1965년 안익태 선생이 별세한 이후에도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2005년 애국가 저작권을 한국 정부에 무상 기증하는 등 생전에 한국인으로서 각별한 애국심을 보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국제사회 기여 걸음마 수준… ODA·PKO 참여 늘려야

    국제사회 기여 걸음마 수준… ODA·PKO 참여 늘려야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에 이어 지난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단연 눈길은 공동의장국 역할을 맡은 한국을 비롯, 일본·중국·인도·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에 쏠렸다. G20은 전세계 인구의 3분의2와 생산의 90%, 교역의 80%를 차지한다. 그러나 아직 아시아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도는 그리 높지 못하다. 국제사회 기여로 꼽히는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공적개발원조(ODA) 등에 대해 미흡한 상황이다. 아시아 국가들의 ODA 지원은 일본 정도를 제외하고는 걸음마 수준이다. 상당수가 원조를 받는 국가(수혜국)에 머물러 있다 보니 원조를 하는 국가(공여국)로 옮겨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최근 한국과 중국, 인도 등이 ODA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선진국 수준으로 가려면 갈 길이 멀다. 특히 중국은 지원을 받는 나라와 양자 관계로 접근, 채무탕감 형식으로 지원하고 있어 논란도 있다. 1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2008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22개 회원국 등 ODA 규모(순지출 기준 잠정치) 상위 29개국에 아시아 국가는 일본(5위·93억 6200만달러)·한국(19위·7억 9700만달러)만 포함돼 있다. 상위 10위권은 미국(1위·260억 800만달러)에 이어 독일·영국·프랑스·네덜란드·스페인·스웨덴·캐나다·이탈리아 등 유럽과 북미의 선진국들이다. 일본과 한국은 국민총소득(GNI) 대비 ODA 비율이나 1인당 ODA 규모 순위에서는 20위권으로 밀려난다. 중국과 인도, 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도 ODA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지만 ODA 지원 목적이 정립되지 않았거나 지원 대상이 지엽적이라는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아프리카·중남미·서남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주로 상업차관이나 정부투자 형식으로 지원, 추후 채무탕감을 하는데 액수를 발표하지 않아 ODA 공식 통계는 없다. 그러나 지난 2월 미 의회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07년 251억달러를 대외원조로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ODA 지원 1위인 미국의 같은 해 ODA 실적(217억달러)을 웃도는 규모다. 하지만 중국식 ODA는 수혜국의 자원 확보를 노리거나 양자 관계와 관련시켜 국제사회의 눈총을 받기도 한다. 인도는 부탄·네팔·아프가니스탄 등 주변국들과 아프리카 개도국 위주로 지원하다가 최근에는 중앙아시아, 동남아 등까지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ODA 지원을 위해 5억 4700만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전년보다 20% 정도 늘어난 수치다. 태국은 5년 전 국제협력청(TICA)를 설립, 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 등 인접국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원조를 하고 있다. 주로 연수생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은 2011년까지 유·무상 원조 통합평가체제를 구축, 원조 효과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유·무상 원조를 통합하는 체제를 만들 계획이다. 또 2015년까지 ODA를 GNI 대비 0.25%까지 확대하면서 무상원조를 100% 확대하고 비(非)구속성 원조를 75% 수준으로, 최빈국·고(高)채무빈국 대상 원조를 90% 이상으로 각각 올린다는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외상, ARF외교장관회의 불참

    오는 23일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북한 박의춘 외상이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ARF 회의에서는 개성공단에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 대신 한·미 등 양자회담에서 유씨 문제를 협의키로 했다. 정부 소식통은 15일 “박의춘 외상은 이번 ARF 회의에 오지 않는다.”며 “대다수 참가국들이 북한을 비난할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박 외상이 이 같은 상황을 감당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박 외상 대신 무임소(無任所) 대사를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핵 6자회담 다른 참가국들과의 별도 회동도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도 불참할 것으로 알려져 6자회담이나 5자협의는 없을 전망이다. 이 소식통은 또 “유씨 문제 등 남북 관계 이슈를 다자회의에서 언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며 “그러나 ARF에 앞서 열리는 한·미 외교장관회담 등 양자회담에서는 유씨 문제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中, 5자협의 신중”… 난항 예상

    “中, 5자협의 신중”… 난항 예상

    북한이 2차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잇따라 도발한 뒤 북핵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의 수석대표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과 우리측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3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났다. 이번 우 부부장의 방한은 러·미·일 방문에 이어 6자회담 참가국 순방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북핵 문제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됐다. 그러나 한·중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결의 이행에는 한목소리를 냈으나 우리 측이 제안한 ‘5자협의’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북한을 6자회담으로 끌어들여 협상을 재개하는 과정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양국 수석대표 회동 후 브리핑에서 “양국간 현 상황을 평가하고 5자협의를 비롯, 향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건설적인 협의를 했다.”면서 “5자협의에 대해 중국 측은 신중한 입장이었고, 앞으로 이 문제를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5자협의뿐 아니라 6자회담의 전망에 대해 “당장 그 문제에 진전이 있을 상황은 아니라고 이해한다.”며 “가까운 장래에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우 부부장은 북한이 단기간 내 6자회담에 복귀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 이를 우리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부부장은 유엔 안보리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의장국인 중국이 신중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5자협의와 6자회담은 상당 기간 난항이 예상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LG 온라인 콘텐츠 장터 개설

    LG전자는 14일 휴대전화 콘텐츠를 사고팔 수 있는 온라인 장터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www.lgapplication.com)’를 열었다. 이달 말에는 국내 이용자들이 영화·뮤직비디오·게임 등을 내려받을 수 있는 ‘콘텐츠 큐브’를 선보인다. 우선 호주·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국가에서 15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1400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北 “개성공단 우리 결심대로 나아갈 것”

    북한은 10일 “남측이 개성공단 회담에 성실히 응하지 않으면 이미 천명한 대로 우리(북한) 결심대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 담화 형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담화는 “지난 4차례 회담 결과 남측 당국이 (북측의) 아량과 성의를 모독하며 도전적으로 나오는 조건에서 과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는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됐다.”면서 “실무회담은 결렬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측은 처음부터 달가워하지 않으면서 마지못해 개성회담에 나서 4차 회담(2일)에서 마침내 대결적 본성을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북측은 북한에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 문제부터 해결하자는 남측의 요구를 “생떼”라고 거부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유씨 문제 해결이 우선이며, 개성공단 유지를 위해 북측과 대화를 계속한다는 입장은 변함 없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모닝 브리핑] 정부, 포도주 등 사치품 대북반출 엄격 통제

    정부가 10일부터 포도주와 귀금속, 모피류 등 사치품의 대북 반출을 엄격히 통제키로 했다.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1874호’를 이행하기 위한 첫 조치다. 통일부는 9일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 이행을 위한 1단계 조치로 안보리가 제재 대상으로 설정한 사치품 등을 북으로 반출할 경우 건마다 정부 승인을 받도록 의무화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반출·승인 대상 물품 및 승인절차에 관한 고시’와 ‘남북한 왕래자의 휴대금지품 및 처리방법’ 개정안을 10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DDos 3차공습] 北 성명내용·테러대상으로 판단… 기술적 확인은 못해

    [DDos 3차공습] 北 성명내용·테러대상으로 판단… 기술적 확인은 못해

    ■ 국정원 추정 배경은 국가정보원이 최근 한·미 주요 기관 인터넷 사이트를 대상으로 발생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주체를 북한 또는 북한 추종세력으로 추정한 배경이 주목된다. 미국 국방부도 배후에 북한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정원은 8일 국회 정보위원들에게 보낸 문서에서 이번 사고 개요와 함께 공격 주체로 ‘북한 또는 북한 추종세력 추정’이라고 명시했다. 추정 근거를 명시하지는 않았다. 민주당 정보위 간사인 박영선 의원은 9일 “북한을 배후로 보는 이유를 국정원측에 문의했더니 ‘정부가 미국의 사이버전(戰)인 ‘사이버 스톰’ 훈련 참가 추진을 발표한 것에 대해 북한이 도발행위라고 반응했다는 것으로 미뤄볼 때 북한이나 추종세력으로 보고 있다.’는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우리측의 ‘사이버 스톰’ 합동훈련 참가 추진에 반발하며 “우리(북한)는 그 어떤 방식의 고도 기술전쟁에도 다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를 근거로 디도스 공격 배후에 북한이나 북한 추종세력이라고 추정했다. 조평통은 대변인 문답의 형식을 통해 한국을 겨냥해 “괴뢰들이 ‘사이버 스톰’ 합동훈련에 참가하는 것은 북침 야망을 드러내는 또 하나의 용납할 수 없는 도발행위”로 규정하기도 했다. 한국과 미국의 주요 기관 홈페이지만 공격당한 것도 배후에 북한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는 주 요인 중 하나다. 국정원은 공격 대상이 주로 ‘보수적’ 사이트라는 점도 북측의 소행으로 보는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물론 보수정당인 한나라당과 보수 언론사가 한 곳 포함됐다. 하지만 공격을 받은 곳을 모두 보수적으로 말하기는 쉽지 않다. 북한이 배후라는 게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수사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북한을 배후로 추정하는 것은 성급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한다. 한 대북 전문가는 “국정원이 지난달 ‘김정운 후계자 결정’ 확인에 이어 이번 사이버 테러 배후를 북한으로 지목하는 등 이례적으로 정보를 공개한 것은 북풍 우려 등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 시점에서 통일부가 특별히 확인을 하거나,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통일부의 정보력은 국정원에 비해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통일부는 국정원보다는 다소 신중한 셈이다. 정치권은 이날 ‘사이버 북풍’ 논란에 따른 색깔 공방을 벌였다. 예정됐던 국회 정보위 개회는 무산됐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국정원 쪽에서는) 정확한 원인 규명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국정원 보고라고 해봐야 (어제 받은) A4용지 2쪽 이상 나올 게 없다.”고 불발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은 사이버 테러에 대비해 자신이 발의한 국가사이버위기관리법과 국가대테러활동기본법이 “야당의 근거없는 발목잡기에 수 개월 간 표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두 법안에 따르면 국정원장에게 무소불위의 권한이 맡겨지게 돼 정부 내부에서조차 이견이 있다.”고 반박했다. 김미경 홍성규기자 chaplin7@seoul.co.kr
  • [오늘의 눈]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제대로 되려면/김미경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제대로 되려면/김미경 정치부 기자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추진은 경제적 이득을 위한 것인데 핵주권·핵무장 얘기가 나오는 바람에 협상 여지가 줄어들까 부담이 크다.” 오는 10월 개시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의 수석대표를 맡은 외교통상부 고위 당국자는 7일 이렇게 털어놨다.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의 목표는 우리나라가 세계 6위 원전 설비국으로서 원전 활용 및 수출 확대 등 원자력 산업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행 협정상 금지된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협정이 2014년 3월 만료되는 만큼 비준 절차 등을 고려, 2012년까지 개정을 끝내야 해 이에 따라 협상을 준비해 왔다는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이런 해명이 석연치 않은 이유는 이 당국자도 우려했듯 협정 개정 추진이 핵주권·핵무장론과 맞물려 정치적 이슈가 돼버렸기 때문이다. 이 같은 논란은 유명환 외교부 장관이 5월 말 국회에서 북한의 2차 핵실험 후 협정 개정 필요성에 대한 의원의 질의에 “좋은 지적이다. 핵사이클(주기)에 있어 우리 주권문제도 심각하게 논의돼야 한다.”며 핵주권론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이후 정치권 등에서 핵주권론이 북핵에 대응한 핵무장론과 섞이면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이 핵무기 제조를 위한 농축·재처리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외교부는 뒤늦게 핵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것이라며 불끄기에 나섰지만 미국도 한국의 재처리 불가 입장을 밝히는 등 민감한 반응이다. 설상가상으로 정부가 재처리 대신 재활용 기법으로 제시한 ‘파이로 프로세싱(건식처리)’도 미국은 재처리로 간주, 난항이 예상된다. 정부는 개정 협상에서 ‘중국 압박 카드’ 등 정치적 요인을 배제하고 경제적 실익을 얻기 위한 전략을 짜야 한다. 국익을 위해 물 밑에서 조용히 움직여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김미경 정치부 기자 chaplin7@seoul.co.kr
  • 제2하나원 내년 착공 추진

    정부가 내년 착공을 목표로 북한 이탈주민을 최대 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제2하나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8일 “국내 입국한 탈북자의 증가 추세를 감안,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2하나원을 건립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제2하나원 건립 초기 비용으로 50억여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이날 경기 안성 하나원 개원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앞으로 (탈북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하나센터를 전국 각지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제2하나원 건립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개성공단 직원 억류 100일… 석방 언제?

    현대아산 직원 유모(44)씨가 ‘체제비난’ 등의 혐의로 개성공단에 억류된 지 7일로 100일이 됐다. 그러나 유씨가 석방될수 있을지, 석방된다면 언제가 될지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남북 관계 향방에 따라 억류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정부 소식통은 7일 “유씨가 억류된 지 100일이 됐지만 북한은 여전히 유씨에 대한 접견권을 보장하지 않고 있으며, 우리 측의 즉각적인 석방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유씨 문제 해결이 개성공단 사업의 유지·발전을 위한 본질적 사안이자 최우선 과제인 만큼 이를 해결하지 않고는 개성공단 회담이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3월30일 유씨가 붙잡혀 조사를 받자 남북간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 관광지구의 출입 및 체류에 관한 합의서’에 따라 접견권 등을 요구하고 유씨 가족의 편지를 전달하려 했으나 거부당했다. 특히 지난 4월21일 남북 당국자간 접촉을 시작으로 지난달 11일과 19일, 지난 2일에 이뤄진 3차례 실무회담에서 유씨 문제 해결을 요구했으나 우리측 대표단은 유씨의 안전 여부조차 확인하지 못했다. 일부에서 유씨의 신변 이상설도 제기하고 있다. 유씨가 개성공단 밖에 있다는 설도 나온다. 북한은 “(유씨가) 별 탈 없이 잘 있다.”거나 유씨 문제를 “남북 합의서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는 원론적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 북측은 반면 토지임대료 5억달러 지불, 북측 근로자 임금 대폭 인상 등 억지주장만 하고 있어 개성공단 회담의 돌파구도 보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4차 실무회담 일정도 아직 잡지도 못한 채 한동안 기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개성공단 문제를 둘러싸고 남북이 회담을 하고 있지만 입장 차가 워낙 커 전망이 밝지 않다.”며 “북한이 후계구도를 위한 체제 단속 등을 끝낸 뒤 북·미 대화가 재개되고 나서야 남북간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 여기자 2명의 석방 문제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유씨 문제도 연동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 정부 “이르면 10월 시작”

    정부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위한 협상을 오는 10월 개시하기로 하고, 외교통상부를 중심으로 정부 협상단을 꾸렸다. 그러나 미국 측은 아직 협상단조차 구성하지 않아 정부가 너무 앞서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7일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위해 조현 외교부 에너지자원대사를 수석대표로 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등 10여명이 참여하는 협상단을 구성했다.”며 “미국 측 준비가 끝나는 대로 10~11월쯤 개정 협상을 시작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LG디오스, ‘제3의 냉장고’ 냉동고 출시

    LG디오스, ‘제3의 냉장고’ 냉동고 출시

    LG전자가 ‘디오스(DIOS)’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냉동고를 출시했다.  LG전자는 7일부터 국내 최대 용량 242리터급 디오스 냉동고(모델F-A243GM)를 출시, 80만원대에 판매한다.  냉동고 시장은 최근 소비자들이 육류, 생선류 등 식재료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대용량 저장 공간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2005년 이후 매년 40%씩 성장, 올해 8만대 이상의 시장 규모가 예상된다. 특히 최근에는 200리터 이상이 90%를 차지하며 대용량이 가속화되고 있다.  LG전자는 국내 냉동고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60%(업계종합 기준) 이상의 점유율로 2006년 이후 1위를 수성했고, 이번 신제품을 계기로 선두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디오스 냉동고는 국내 냉동고 최초로 저장고 내부의 냉기를 순환시켜 냉각하는 ‘간접냉각방식’을 적용해 성에 발생이 거의 없고, 흰색 전면부에 함연주 작가의 디자인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다른 브랜드와 달리 영하 23~15도까지 1도씩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냉동고 내부는 투명 서랍 5칸과 선반 2칸으로 구성해 내용물 확인이 쉽고 제품 상단에 있는 LED(Light Emitting Diode)창을 통해 온도를 표시해 주는 등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기존 200리터 제품보다 용량은 확대하면서도, 제품이 차지하는 면적은 오히려 줄어 공간 효율성도 높였다.  LG전자 HAC(Home Appliance & Air Conditioning) 마케팅팀장 이상규 상무는 “냉장고 2대 이상 멀티 냉장고 사용 가정이 프리미엄 고객 중심으로 지속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들의 기능, 디자인 관련 인사이트를 적극 반영해 제 3의 냉장고로 불리는 ‘냉동고’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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