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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 선거때마다 6∼7명의 후보 난립해 유명세 만으론…

    경기 하남시는 12만여명의 인구에 선거때마다 6∼7명의후보가 난립해 조직이나 유명세 만으로 승리를 쉽게 점칠수 없던 지역이다.그러나 이번엔 주요 정당이 경선을 거쳐 후보가 다소 정리됐다. 현 시장과 부시장이 모두 중도에 출마를 포기해 시의원들의 출마세가 돋보인다. 한나라당은 재선 시의원으로 현재 시의장직을 맡고 있는이교범(李校範·49)씨를 일찍 추대형식으로 낙점했고,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전 시의장 출신인 김시화(金是華·45)시의원을 후보로 선출했다.자민련은 양인석(梁麟錫·67)지구당 위원장을 내세웠다. 청년회의소 회장을 거쳐 현재 장애인협회 고문을 맡고 있는 이 후보는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인데다 풍부한 행정경험과 다양한 계층과의 돈독한 유대를 무기로 삼고 있다.그는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의회위주의 시정이 펼쳐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손영채 전 시장의 후광을 업고 있는 김 후보는 경선에서압도적 우세를 보인데다 주민들 가운데 3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호남세를 바탕으로 압승을 장담한다.자신이 ‘소박하지만 신념이 강하고 성실한 사람’임을 강조하고 있다. 장애인 학교인 성광학교를 20여년째 운영해 오고있는 있는 양 후보는 오랜 봉사활동과 경륜을 바탕으로 민심을 끌어모으고 있다.특히 ‘환경박람회로 실추된 시의 이미지개선’ 등 나태한 자치관행의 과감한 손질을 약속하고 있다. 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이탈리아 패션 50년展’성남시 분당서 26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서 베르사체와 카메리노 등 세계적패션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이탈리아패션 50년전’이 열린다.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분당구 야탑동 디자인센터 지하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성남시 후원으로 이탈리아대사관,이탈리아문화원이 주관하며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하노이,방콕 등 아시아투어에 나서게 된다. 전시회에는 이탈리아 명품으로 알려진 베르사체를 비롯해 로베르타디,카메리노 등의 유명 패션브랜드를 선보인다.또 50년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의상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마네킹과 필름 등을 이용해 상세히 보여준다. 이와함께 역대 미국 여배우들이 입었던 의상과 제작 당시의 스케치,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도 전시한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단체 2000원),학생 2000원(단체 1500원)이며 패션쇼행사 입장은 무료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성남~용인 ‘길싸움’ 임시 해결

    지하보도 통행을 놓고 1년여째 길싸움을 벌이고 있는 성남∼용인 도로의 원활할 교통소통을 위해 교통체계 개선안이 마련된다. 성남시는 분당구 구미동과 용인시 죽전동 중앙하이트아파트를 연결하는 지하보도(일명 토끼굴) 인근의 지옥체증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분당∼수서 도시고속도로와 교차하는 구미동 시그마Ⅱ앞 삼거리의 좌회전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좌회전 차량들과 토끼굴 진입 대기차량들이 뒤엉켜3차선 도로가 1차선으로 줄어드는 바람에 혼잡이 가중되기 때문으로 시는 대신 다음 삼거리인 농협 하나로클럽 앞에 U턴구간을 신설,고속도로 기능을 회복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곳은 초대형아파트단지인 시그마Ⅱ와 구미동 주택단지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많아 U턴을 허용할 경우 장시간 대기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또 고속도로 구간에 U턴을 허용해 자칫 대형사고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이에대해 시관계자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토끼굴을 폐쇄이지만 용인시 주민들의 반발로 임시 교통체계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용인으로 진입하는 별도의 진입로 개설이 시급한 형편”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방송사 월드컵 중계 한국 “준비중”일본 “논스톱”

    ■한국 어느 방송국이 어디에서 어떤 팀의 경기를 중계할까.월드컵 대회를 불과 보름 앞에 두고 있지만 아직 각 방송사는경기 일정에 대한 홍보조차 하지 않고 있다.개최국답지 않게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는 것은 이런 방송사들의 준비 미비가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원장 高進) 주최로 10·11일 열린 ‘2002 월드컵 방송을 위한 한·일 전문가 토론회’에서 선문대 이연 교수는 ‘한일 월드컵 방송보도 및 프로그램 비교’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월드컵 방송의 준비상황이 일본보다 5개월이나 늦다.”고 지적했다. 중계방송 일정의 확정이 미뤄지는 것은 방송 3사가 자유롭게 편성하도록 돼 있어 선뜻 먼저 나서 일정을 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또 공식 스폰서가 우선인 일본에 비해국내는 한국방송공사가 광고를 최종 결정하기 때문에 광고 선정이 늦어진 것도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방송사의 중계가 겹치는 것이 많아 전파낭비와 외화유출이 심하다고 비판했다.KBS는 전체 64 경기 가운데 60 경기를,MBC는 46 경기를,SBS는 47 경기를 생중계한다.나머지 경기는 모두 녹화중계를 할 계획이어서똑같은 경기를 방송 3사에서 모두 내보내게 된다. 월드컵 일정상 매일 오후 3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은 밀릴 수 밖에 없다.드라마나 뉴스는 오후 10시30분 이후에나 방영하고,일일 드라마나 일부 저녁 프로그램은 개점휴업할 가능성이 높다.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시청자들은 안중에도 없는 편성이다. 토론자로 나선 KBS 임병걸 기자는 “하나의 스포츠 행사로 생각하는 일본에 비해 우리는 거국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방송 3사에서 같은 경기를 중계하는 것은 월드컵에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어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 이밖에도 계명대 김관규 교수는 ‘월드컵 축구대회를 활용한 한·일간 방송문화교류 방안’을 발표,정치적인 논리로 일본 문화 개방을 연기하는 것을 비판했다.‘한류’열풍에서도 알 수 있듯이,일본 대중문화의 단계적 개방을 통해 오히려 한국 국민은 자국의 문화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주장이다. 김소연기자 purple@ ■일본 호들갑스러운 한국의 방송에 비해 일본의 월드컵 방송 준비는 차분하고 꼼꼼하게 진행되고 있다.일본의 지상파는총 6개로 국영방송인 NHK와 후지TV,TBS등 5개의 민영방송으로 구성됐다.월드컵 64경기 중 지상파에서 방송하는 경기는 총 40경기.이것도 국영방송인 NHK가 24경기,나머지방송국이 3개 정도씩 나눠 방송하기로 지난 1월 합의했다.일본은 NHK와 민영방송 연합인 JP(Japan Consortium)를 결성해 공동으로 중계권을 구매했으며 추첨을 통해 공정하게 경기를 배정했다.지상파 3개사가 벌떼처럼 달려들어 채널경쟁을 하는 한국과 가장 차별되는 점이다. NHK 측은 “메이저리그의 전 경기 방송을 할때 들어가는돈보다 월드컵 경기의 중계권료가 더 비싸기 때분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같은 경기를 두 채널에서 내보낸다는 것은 전파낭비이며 시청자의 채널 선택권을 제한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일본에서는 다른 경기를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한국과는 비교도 안되는 다양한 화면이 위성방송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일본의 위성방송인 스카이퍼펙TV는 자그만치 10개의 채널을 월드컵 축구전문채널로 이용하고 있다.HBS가 표준으로만든 64개의 경기를 실시간 방송할 뿐만 아니라 각도를 달리한 다양한 중계화면이 다른 4개의 채널에서 동시에 나간다.또 나머지 5개 채널에는 월드컵에 관련된 뉴스와 하이라이트 등을 방영해 월드컵 기간 내내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카이퍼펙TV가 얻는 이익은 막대하다.지난 98년 출범해 지난해까지 200만명정도의 가입자밖에 확보하지 못했던 스카이퍼펙TV는 불과 5개월만에 300만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월드컵 경기때까지 360만의 가입자가 늘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우리나라의 스카이라이프가 월드컵 열풍과 전혀 무관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과도 대조되는 점.월드컵에 맞춰 부랴부랴 개국됐지만 KBS1의 재전송을 통한중계외에는 독자적인 중계계획이 없어 시청자들의 관심을끌지 못했다. 스커이퍼펙TV의 호소다 이쓰이 사장은 “이번 월드컵은 일본 위성방송에 더할 수 없는 호재이며 이를 잘 이용하겠다.”면서 “지난해부터 실시된 쌍방향방송도 월드컵을 통해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분당 도로변 쥐똥나무 제거

    분당신시가지 도로변에 담장 모양으로 길게 늘어선 쥐똥나무가 상당수 제거된다. 성남시는 분당구내 도로변과 버스정류장 주변에 수벽(나무벽)용으로 식재된 쥐똥나무가 시야를 가려 버스 식별을어렵게 하거나 영업에 지장을 준다는 민원에 따라 이 나무들을 이식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를위해 오는 18일까지 분당구 야탑동 경희대한방차병원 앞 번영로 상가밀집지역 내 8곳에 늘어선 758m의수벽과 야탑동 디자인센터앞 장미로 244m 등 모두 1㎞ 가량의 쥐똥나무 군락을 판교 인근 23번 지방도로가에 식재하기로 했다. 나무가 이식된 곳은 보도블록을 새로 깔아 모두 인도로환원된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KTF 최완씨 美 전기전자공학회 최우수 논문상

    KTF의 30세 연구원이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수여하는 최우수 논문상을 한국인 최초로 받았다. KTF 기술총괄선행연구소의 표준화연구팀에서 일하는 최완(崔琬·사진)과장이 주인공.그는 IEEE가 전세계 이동통신학술지에 실린 논문 가운데 매년 1편을 선정해 수여하는상을 받게 됐다. 선정된 논문은 ‘다중 전송율의 소스가 혼재된 DS/CDMA시스템의 순방향 용량(Forward-Link Capacity of a DS/CDMA System with Mixed Multirate Sources)’으로 IEEE 이동통신 분과에서 발행하는 세계적 권위의 이동통신 학술지‘IEEE Transactions on Vehicular Technology’에 지난해 5월 게재됐다.음성,화상 전화,데이터 통신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이동통신망의 용량을 수학적으로분석한 내용이다. 이 상은 일본 요코하마대학 류지 고노(Ryuji Kohno)교수,미국 조지아공대 고든 스투버(Gordon L.Stuber)교수,스탠퍼드대 도날드 콕스(Donald C.Cox)교수 등 세계적인 학자들이 수상한 바 있다.IEEE는 150개국 40만명의 회원으로구성된 비영리전문기술인 단체다. 박대출기자 dcpark@
  • 복정동 일대 도로가 냄새고통으로부터 해방

    수서∼분당 도시고속도로 가운데 악취구간으로 낙인찍힌복정동 일대 도로가 냄새고통으로부터 해방된다. 성남시는 서울시계에 자리잡은 수정구 복정동 하수종말처리장 탈취시설 공사를 오는 8월까지 완공해 수년째 끊이지 않았던 민원을 해소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선진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바이오-필터공법을 도입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 공법은 미생물을 번식시켜 필터에 자생시킨 뒤 이 필터에 악취를 통과시켜 분해시키는 첨단 냄새제거시스템으로 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 채용하고 있다. 시는 우선 오는 8월까지 탈취시설공사를 끝낸 뒤 시범운영을 거쳐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보완,‘냄새 제로’하수처리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냄새때문에 분양이 지연됐던 복정동 일대 택지분양도 활기를되찾을 전망이다. 시관계자는 “바람만 불면 고통을 겪었던 이지역 주민들은 조만간 냄새걱정을 덜게 될 것”이라며 “기술을 축적해 타 자치단체에도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 윤상돈기자yoonsang@
  • 지하철9호선 1단계 구간 민간투자 협상대상자 선정

    서울시는 13일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의 민간투자사업협상대상자로 가칭 ‘서울도시철도9호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도시철도9호선㈜는 울트라건설(40%),Parsons(20%),머큐리(15%),로템(10%),쌍용건설(10%),강원레일테크(5%) 등6개 업체가 공동출자했다. 서울도시철도9호선㈜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는 이번 민간투자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총 1000점 만점에 630.94점을 얻어 협상대상자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됐다.시는 오는 10월까지 협상을 벌여 12월쯤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에서 여의도와 반포를 거쳐 방이동간 38㎞ 구간을 잇는 노선으로 이 가운데 김포공항∼반포간 25.5㎞의 1단계 구간은 2007년 완공예정이다. 1단계 구간의 사업비는 모두 2조 3990억원이며 이 중 민자사업은 시스템,차량,건축 궤도 등으로 8503억원 규모다. 조덕현기자 hyoun@
  • 분당은 장수촌?…100세이상 27명중 14명 거주

    분당은 장수촌? 올들어 100세를 넘긴 경기도 성남지역의 장수 노인 27명가운데 14명이 분당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남시가 최근 조사한 ‘지역 장수 노인 현황’에서 밝혀졌다. 인구가 성남시 전체의 3분의 1을 조금 넘어선(34만) 분당 신시가지가 14명(52%)을 차지,장수 노인의 비중이 인구에 비해 크게 높다. 분당의 100세 이상 장수 노인은 인구가 100만을 넘어선수원(5명)과 비교해도 인구 비례로 보면 10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들 27명 중 여자가 93%(25명)로 압도적이다.남녀 전체로는 101세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103세 4명,100세·102세·104세 각각 3명,105세·110세 각 1명 순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분당에 장수노인이 많은 것은 혼자 사는 장수 노인이 임대아파트로 이주한 것도 원인이지만 공기 좋고 살기 편한 환경도 한몫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도로표지판 뒷면을 市·區政 홍보판으로”

    도로표지판 뒷면이 시·구정 홍보판으로 활용된다. 경기도 성남시는 차량 진행방향과 마주보는 면 이외에는 좀처럼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도로표지판 뒷면을 그래픽처리해 월드컵이나 시·구정 홍보판으로 이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도로표지판 뒷면에 슬라이드식 판을 끼울 수 있도록 특별 제작하고 이곳에 표어나 간단한 시정 홍보문구,계절별 행사 등을 알리는 홍보판을 제작해 수시로교체해 넣을 계획이다. 시는 조만간 월드컵 행사를 기념하는 그래픽디자인을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크기는 가로 445㎝,세로 220㎝로 한국 선수들의 경기와 관중들의 응원모습이 디자인돼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이면 홍보판이 설치되는 곳은 차량통행이 많은 모란시장주변 도로와 성남대로 등 시내 중심 도로변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양평 일가족4명 燒死사건 벤처 사기 40대가 범인

    지난 3월26일 소모(41)씨 등 일가족 4명이 불에 타 숨진경기도 양평군 중미산 휴양림 통나무집 화재사건은 살인을 은폐하려던 40대 사기범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양평경찰서는 9일 벤처사업가라고 속여 투자 명목으로 소씨로부터 거액을 챙긴 뒤 사실이 들통나자 일가족 모두를살해한 정모(45·무직)씨를 살인 혐의로,사건현장에 함께있던 현모(40·공무원)씨와 김모(25·여)씨 등 2명을 살인방조 등의 혐의로 각각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99년 소씨 집 인근 테니스장에서 소씨 부부를 처음 만나 자신이 미국에서 벤처사업을하는 서울대 명예교수라며 접근한 뒤 투자를 권유,지난해10월과 지난 2월 등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억 8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그러나 정씨는 최근 이같은 사실이 들통나자 지난 3월25일 소씨를 양평 중미산 휴양림으로 유인,통나무집에서 전기충격기와 흉기로 소씨를 찔러 살해했다.정씨는 이어 서울에 있는 소씨의 아내 정모(41)씨에게도 전화로 가족을데리고 나오라고 한 뒤 같은 방법으로 모두 살해하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승용차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15년 전 체신부 공무원으로 2년간 일한 정씨는 강남의 유명 테니스장을 돌며 사기행각을 벌여 소씨를 비롯해 테니스장 코치 등 모두 5명으로부터 4억 3000여만원을 받아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양평 윤상돈기자 yoonsang@
  • ‘여주쌀’ 브랜드 20여개 난립

    고품질 쌀 생산지인 여주군내 브랜드쌀이 난립해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인근 이천시가 단일쌀로 승부를 걸어 성공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7일 여주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홍보비 등을 포함해 모두 40억여원의 쌀생산 및 판매사업비를 확보해 쌀 판촉에 나서고 있다. 군은 6∼7년 전부터 농협과 공동으로 ‘대왕님표 여주쌀’이란 브랜드를 개발,이미 대도시 등에 납품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이 쌀외에도 여주쌀 전업농협의회가 자체 개발했다는 ‘러브미쌀’을 포함해 늘푸른 영농조합의 ‘자연의 미’ 등 20개에 달하는 브랜드가 난립,대외신인도를 떨어뜨리고 있다.이가운데 시가 브랜드와 품질을공인한 것만도 8개 품목에 달해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다. 이때문에 여주쌀에 대한 인기도 갈수록 낮아져 판매율이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천쌀의 경우 지난 95년부터 시와 농협,쌀사랑본부 등이 합심해 ‘임금님표 이천쌀’ 한가지만 생산해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여주군 관계자는 “여주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일관된 쌀 브랜드가 절실한 형편”이라며 “농가들의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분당 파크뷰 특혜의혹-일부 공직자 부인명의 분양/검찰수사 왜 더딘가…

    배우자 등의 명의로 분당 ‘백궁·정자지구’의 파크뷰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받은 국정원 간부,군 장성,부장판사 등 고위 공직자 4명의 분양 과정에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분양받았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이름이 분양자 명단에 들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들은 한결같이 특혜분양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가정보원 김은성(金銀星) 전 2차장이 ‘탄원서’에서 특혜분양을 받았다고 주장한 130명에 포함되는지는 검증해 봐야 할 부분이다. ●고위 공직자 분양 확인= 현재까지 파크뷰 아파트 분양권을 갖고 있는 인사들은 국정원 고위 간부(1급) J씨,3성(星)장군 K씨,서울지역 부장판사(차관급) O씨,금융기관 최고위 간부 L씨 등 4명이다.이들중 J씨와 K씨는 배우자 명의로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대부분 “주변의 권유로 직접 제값을 다 주고,분양받았을 뿐 특혜는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의혹은가시지 않고 있다. 더욱이 이들 외에 아직 분양권을 보유하고있는 공직자가 더 있을 가능성까지 제기됐다.사정기관 쪽에선 당시 국정원이 130여명의 특혜분양자 가운데 30여명과 연락을 취해계약을 해지했다는 얘기가 나왔다.100여명은 아직도 분양권을 갖고 있다는 것.해지한 사람 중에는 모 부처 차관급및 1급 인사,다른 부처의 차관 및 차관보,국장급 인사,전현직 의원 5명,현직 검찰 중간 간부 L씨 등 10여명의 법조계 인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김옥두(金玉斗) 의원은 부인과 딸 명의로 분양받았다가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성남 지역에서는 특정지역,특정고교 출신들이 집중적으로 분양받았고,고위층 친인척인 K씨의 지인 및 검찰 고위간부,지방언론사 간부 등도 특혜 분양 대열에 끼여있다는 설이 파다했다.한나라당 전 의원 P씨,연예인 N·S·H·K씨 등 특정 계층의 인사들이 대거 분양받은 점도 이상하다. 이와 관련,청약 추첨 방식으로 분양된 로열층 510가구 가운데 134가구가 계약 직전(청약 신청 마감후 1주일 이내)분양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나 해당분이 고위층 인사들에게 특혜 분양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검찰 수사 전망= 거론된 고위 공직자들이 파크뷰 아파트를 분양받은 과정 등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 특혜 분양으로 확인되면 검찰 수사의 핵심은 특혜를 받은 이들이 업체를 위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밝혀내는것이다.업체측에서 ‘보험용’으로 특혜를 제공했을 여지도 있다. 그러나 검찰은 아직까지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태도다.이와 관련,검찰 고위간부는 “(특혜분양의) 범죄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면서 “수사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검찰수사 왜 더딘가… 분당 파크뷰의 특혜분양 명단에 판·검사 등 수사기관 관계자들이 포함됐다는 김은성 전 국가정보원 2차장의 주장이 나오면서 ‘백궁·정자 의혹’과 관련된 그동안 검찰수사가 수개월째 답보상태인 이유가 이것 때문이 아니냐는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쯤 꼬리를 문 백궁·정자지구 파크뷰의 특혜시비는 주거와 상가가 별동으로 지어지는 해괴한 주상복합아파트의 형태로까지 이어지면서 용도변경과 특혜분양,용적률 등과 관련된 각종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져만 갔다. 특히 파크뷰 특혜분양과 관련해서는 당시 공무원과 일부언론사 기자 등이 포함됐다는 의혹이 불거졌지만 시공사측이 적극적으로 나서 부인했고 결국 검찰의 수사착수 소식에 일말의 기대를 건 채 의혹들은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최근 특혜분양에 판·검사가 포함됐다는 소식에 시민단체들은 “수사 진척이 전혀 없었던 이유를 이제는 좀 알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성남시민모임 관계자는 “지난해 백궁·정자지구 특혜의혹이 제기되면서 수사기관 직원들이 파크뷰 시공자인 홍모씨가 운영하는 분당S골프연습장에서 무료로 골프를 치곤했다는 주민제보도 접수됐다.”며 “이때부터 수사기관 직원들의 연루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검찰은 파크뷰 특혜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6월 주민들이 제기한 용도변경 등과 관련된 비리제보에 건설업체와 일부 관계공무원들을 몇차례 소환 조사한 뒤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며사건을 종결했다.여론조사 의혹이나 정치권 유착 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침묵했다. 그러나 검찰은 백궁·정자지구 관련 의혹이 꼬리를 물자지난해 11월 재차 수사에 착수,지금껏 ‘수사중’이란 팻말만 내걸고 있다. 성남시민모임 이재명 변호사는 “당시부터 수사기관 직원들이 개입됐다는 제보와 의혹이 나와 수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며 “정치자금 조달과 관련됐다는 주장이 있는 만큼 특별검사제 도입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팔당 붕어찜 축제…참붕어찜·탕·즙까지

    “참붕어찜 먹고 힘내세요.” 조선시대에는 황실백자 도자기터로,팔당댐 건설 이후에는안개마을로 유명했던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 팔당호반에서 12일까지 ‘제5회 붕어찜축제’가 열린다. 성남에서 남한산성을 지나거나 중부고속도로 경안IC를 빠져나와 팔당호를 끼고 10여분쯤 달리면 ‘팔당의 청정자연마을’이라고 새겨진 커다란 자연석 뒤로 농촌마을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이곳에서 야트막한 야산 사이로 뚫린 아스팔트길을 따라 들어가면 청사초롱이 집집마다 걸려있다.이곳이 한창 축제가 열리는 남종면 분원리. 주변경관이 수채화처럼 수려한데다 물좋기로 이름난 팔당호에서 갓 잡아 펄떡거리는 참붕어 만으로 찜과 즙,탕을 끓여내놓는 참붕어 전문식당들이 미식가들을 반긴다. 축제기간에는 가격이 평소보다 20%정도 싸다.1인분에 1만 2000원이면 붕어찜과 붕어즙을 즐길 수 있다.일부 업소는 붕어즙을 무료로 서비스하기도 한다. 마을의 백자자료관 앞 광장에는 조선백자 도요지의 명성이담긴 도자기를 전시,판매하고 마을 공설운동장에서는 붕어찜 시식회(매일 낮 12시)와 잉어잡기,불꽃놀이,사물놀이,연날리기,연예인 공연,경로잔치 등이 펼쳐진다.(031)766-1262. 광주 윤상돈기자 yoonsang@
  • 성남 계량기 정기검사

    성남시는 오는 20일부터 7월13일까지 저울 등 계량기(計量器) 정기검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 2000년도 정기검사를 받았거나 제작,수리검정 후 2년이 경과한 계량기이며 본인이 원할 경우 2001년제작·구입·수리검정을 받은 것도 검사해 준다.검사대상은 증명용으로 사용되는 저울류와 분동,추 등 8종이다. 계량기를 소지한 업소에서는 동별 검사일정에 맞춰 해당동사무소 등 지정검사장소에서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백화점이나 시장 등 밀집지역은 담당공무원이 현지 출장검사한다. 기간내에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우리고장 NGO] 경기 하남 민주연대

    경기도 하남시의 민주연대(의장 최배근·44)는 지난 99년9월부터 한달간 열린 하남국제환경박람회의 비리의혹과 부당성을 공식적으로 제기한 것이 계기가 돼 이듬해인 2000년4월 창립됐다. 교사와 의사,사업가 등 지역의 사회지도층 30여명이 주축이 돼 결성됐다.이 단체는 당시 하남시에 박람회와 관련된정보공개를 요구하다 거부당했으나 감사원과 환경부 등을통해 끈질기게 관련자료를 수집,예산낭비 등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했다.같은해 10월에는 하남시장을 상대로 정부보조금 지급결정 무효확인을 청구하는 납세자 소송을 냈다.국내에서는 시민단체가 납세자 소송을 제기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납세자 소송이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이 위법하게사용된 경우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납세자들에게 소송제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하남민주연대는 당시 중앙정부가 사업의 타당성을 문제삼으며 강력히 만류했음에도 불구,하남시가 국제환경박람회를무리하게 개최함으로써 시예산의 10%가 넘는 235억원을 낭비했다고 주장했다.이 소송은 2001년 5월 우리나라에는 납세자 소송법이 없어 소송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결국 기각됐으나 선진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납세자 소송제도의 필요성을 국내에 알리는데 한몫을 했다. 그해 8월부터는 노동자와 저소득층,맞벌이 부모의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민들레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학생 15명과 전임교사 3명,자원봉사자 2명으로 운영되는 이 학교는 덕풍1동 동부초등학교 정문앞 허름한 건물 30여평에 둥지를 틀고 방과후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의 전인적 인격형성을 위한 공동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자연과 지역을탐색하며 뿌리에 대한 애착을 높이고 인형극과 합창 등을통해 협동과 사회참여 정신을 일깨우고 있다. 최근에는 하남시 도시개발공사가 아파트를 신축·분양하면서 불거지고 있는 각종 특혜의혹과 관련,시에 공개질의서를내고 사심없는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연대는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각되고 있는 지방자치의 각종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단체 주축으로 민주적이고 개혁적인 시민후보 추대를 위한 100인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최배근 의장은 “낙천·낙선 운동이 그 긍정성에도 불구하고 대안없는 운동으로 한계를 드러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로 구성된 추대위원회를 결성하게 됐다.”고말했다. 민주주의와 진보,연대의 정신을 표방하고 있는 민주연대에는 현재 11명의 운영위원 아래 회원 6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여대생 피살’ 3인조 청부살해

    여대생 하모(22)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광주경찰서는 26일 유력한 용의자 김모(25·무직·인천 계양구)씨를긴급 체포,강도예비음모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외국으로 달아난 주범 김모(39)·윤모(41)씨와 함께 지난달 2일과 5일 새벽 5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하씨의 아파트 앞에 승합차를 세워놓고 하씨를 납치하려다 하씨가 나타나지 않아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하씨가 납치된 지난달 6일에는 현장에 없었다.”며 납치 및 살인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경찰은 주범 김씨의 은행 계좌에 거액이 입금됐고,붙잡힌 김씨가 조직폭력에 가담한 경력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이번 사건을 두 김씨와 윤씨 등이 가담한 3인조 청부살인으로 결론짓고 이들과 주변 인물의 계좌추적에 주력하고있다. 경찰은 또 주범 김씨가 지난 5일 오전 출국 직전 하씨와알고 지낸 법조인 A씨의 주변 인물과 통화한 정황을 포착,통화내역과 경위 등을 캐고 있다.주범 김씨는 이 주변인물이 운영하는 업체에서 한때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 5일과 지난달 20일 홍콩과 베트남으로 달아난주범 김씨와 윤씨를 붙잡기 위해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성남 윤상돈 이영표기자 yoonsang@
  • 용인시,전철 분당선 지하화 비용 1000억부담 고민

    경기도 용인시(시장 芮剛煥)가 지하철 분당선 연장노선(오리∼죽전) 지하화를 위해 1000억원을 부담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정작 철도청이 이를 이행하라고 요구하자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24일 용인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철도청은 최근 오리∼죽전 구간 1.8㎞의 지하화에 대한 조건으로 사업비 1000억원 지원과 2∼3년 공기 연장에 따른 민원해결,죽전사거리 고가도로 철거 등을 시에 제시했다. 시는 이에 대해 철도청이 지하화에 따른 추가 공사비 1635억원과 이 가운데 시 부담액 등 구체적인 분담내역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다 지하화 노선 등 대안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지하화 방안들을 검토 중이라 세부안이 나오면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며 “철도청측이 지하화가 어렵다는 전제 하에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시장이 지난해 말 주민들에게 지하화를위한 비용분담을 약속해놓고 이제와서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주민 김모(49·수지읍 성복리)씨는 “철도청이 분담액을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이 섣불리 막대한공사비 부담을 자청하고 나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며“의회나 주민공청회를 거치지 않고 일을 처리한 것이 결국 주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게 됐다.”고 말했다.죽전 주민들은 “분당선 연장노선(오리∼수원역 18.2㎞) 가운데오리∼죽전 구간만이 유일하게 지상화로 계획돼 주변에 밀집한 고층아파트가 소음공해에 시달릴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줄곧 지하화를 요구해왔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휴대폰 3천만 시대/ 이통·자동차3社 ‘윈윈삼국지’뜬다

    ■텔레매틱스시대 본격화 ‘안녕하세요,고객님.경기도 분당에 계시는군요.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서울시청으로 빨리 가는 길을 가르쳐주세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양재-서초구간이 복잡하오니 수서분당고속화도로를 이용하셔서…” 이 정도의 원격 교통안내는 초보적인 수준에 불과하다.운전중 버튼만 누르면 투자한 주식종목의 주가를 알 수 있다.경제헤드라인 뉴스도 듣는다.차량 문이 잠겨 있으면 원격으로문을 열어준다.대형 주차장에서 차량을 쉽게 찾지 못할 때위치도 알려준다.전조등이 오래 켜져 있으면 경고도 보내준다.음성은 물론 문자로도 가능하다.자동차와 정보통신의 결합인 ‘꿈의 자동차’를 놓고 이동통신 3사와 자동차 3사가각각 손을 잡았다.미래형 첨단 자동차를 실현해주는 텔레매틱스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윈윈(WIN-WIN)삼국지’가 개막된 것이다.SKT-르노삼성’,‘KTF-대우’,‘LGT-현대·기아’라는 ‘삼각군단’으로 짜여졌다. ◆KTF·대우차,드림넷으로 국내 첫 시동=KTF와 대우자동차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꿈처럼 환상적인 서비스라는 뜻에서 ‘드림넷(Dreamnet)’으로 명명했다. CDMA2000-1X EV-DO(전송속도 2.4Mbps)가 전국적으로 실용화될 내년쯤 한층 업그레이드된 ‘드림넷Ⅱ’를 선보이기로 했다.첨단 음성인식 시스템과 TTS(문자 음성전환 시스템)를 적용,음성 명령만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대우차는 지난 98년 중반부터 135억원을 투입,상용화에 성공했다. 안전·보안,원격차량 제어,자동항법·생활편의 등의 분야에서 크게 12종류의 서비스가 제공된다.먼저 안전·보안관련서비스로는 차량 사고 때 가장 가까운 112·119 구조대에 사고 위치와 상황정보를 알려준다.도난차량의 위치 추적과 도난 자동감지,첨단 긴급출동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물론 생활편의 정보서비스를 위해 드림넷센터에 60만여건의 시설물 정보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있다.주식시황,톱뉴스,스포츠 소식,날씨 정보,각종 공연 정보,철도·항공 정보 등의 서비스는 차량을 ‘움직이는 사무실(Mobile Office)’로 만들어준다.전용 단말기인 드림넷폰으로이용할 수 있다. 대우차는 경기도 분당 고객센터에 첨단 시스템을 갖춘 상황센터를 설치했다.1년 과정의 전문교육을 마친 드림넷 매니저가 24시간 대기하고 있다. 드림넷은 마티즈를 제외하고는 대우차의 모든 차종에 적용할 수 있다.텔레매틱스 단말기를 장착하려면 108만∼112만원이 든다. 월 기본통화료는 1만 5700원이다.착신전화 무료,정보메시지 무료 이용 300건 등의 조건이 붙는다.음성통화료는 10초당18원이다. ◆SKT·르노삼성자동차,내년 전용 단말기로 승부=SK텔레콤은 지난 2월 1일부터 ‘네이트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텔레매틱스 서비스에 나섰다.상담직원과 직접 통화하는 드림넷과는 달리 무선 인터넷 방식이다.휴대폰 버튼을 눌러가면서 찾거나 자동응답 전화(ARS)를 이용해야 하므로 운전중에는 다소불편하다. 드림넷보다는 서비스 종류가 적다.반면 비용이 싼 게 장점이다.드림넷처럼 전용단말기를 별도로 사지 않고 기존 휴대폰으로 사용하면 된다.보급형은 20만∼30만원 정도다.정보이용료는 월 2만원이다.통화료는 따로 낸다. SK텔레콤은 지난 12일 르노삼성자동차,삼성전자와 제휴를맺고 텔레매틱스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내년 상반기 상용제품을 공동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망으로 네이트드라이브를 서비스한다.르노삼성은 전용 단말기의 차량 탑재를 위한 제반활동을 맡기로 했다.삼성전자는 전용단말기를 개발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차량장착 전용단말기가 나오면 길 안내와 교통정보 서비스는 물론 차량진단 및 제어기능 등의 본격적인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GT·현대기아차,하반기 선보인다=LG텔레콤과 현대·기아자동차는 올 하반기 시범서비스에 나선다. 본격 상용 서비스는 연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차량정보센터에서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담원도 오는 2004년까지 10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LG텔레콤은 지난 2000년 11월부터 현대·기아차와 손잡았다.무선 차량 정보 서비스는 019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차량안에 장착된 무선모뎀 내장형 액정 단말기를통해 이뤄진다.교통정보,전자상거래,금융거래 등이 가능하며 호텔 예약,팩스송수신,오락 등을 즐길 수 있다. 양사는 별도의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1년 이상 공동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이에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 98년부터 모두 230억원을 들여 단말기 등 핵심기술 개발을 마쳤다.지난해 9월 ‘현대·기아 차량정보센터’를 오픈한 뒤그랜저 XG차량 100대를 대상으로 시험중이다. 에쿠스,다이너스티,그랜저 등에 장착되는 고급형 단말기는200만∼250만원대다.아반테,쏘나타,베르나 등을 대상으로 한 20만∼30만원대의 보급형도 있다.양사는 오는 2006년까지 300만명의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백화점,호텔,인터넷업체,교통정보제공사 등오프라인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도 마무리해 상용화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2004년까지 4,500억원을 단계별로 투자할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텔레매틱스란 통신(Telecommunication)과 정보과학(Informatics)을 합친신조어.이동통신과 위치추적 시스템이 자동차와 결합된 첨단 자동차 정보통신 서비스다.크게 도로안내와 교통정보,안전과 보안,엔터테인먼트 정보 서비스 등으로 나뉜다. 텔레매틱스 단말기는 차량에 설치된 컴퓨터나 마찬가지다.인터넷 접속은 물론 위치추적(GPS),사고감지,교통정보,차량원격제어 등의 다양한 일들을 가능케 한다.운전자는 자동차에 장착된 단말기를 통해 서비스센터로부터 다양한 정보를받을 수 있다. 세계 첫 상용화는 지난 96년 이뤄졌다.미국의 GM이 ‘온스타(OnStar)’시스템을 고급차종에 탑재했다.가입비는 200∼400달러.이어 미국 포드사와 독일 벤츠사,일본 도요타·닛산·혼다 등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대출기자 ■중소·벤처기업엔 또다른 황금의 땅 텔레매틱스 시대는 중소·벤처기업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들이 급부상중인 텔레매틱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전용 단말기 등 관련 장비제조나 모바일게임·무선인터넷 솔루션,교통정보 서비스업체 등 다양하다. 차량 진단기업체인 네스테크는 지난 20일 차량용 PC인 ‘카맨아이’를 출시했다.자동항법 및 오디오·비디오 재생,e메일 등의 기능을 갖췄다. 모빌콤은 현대전자의 내비게이션팀에서 분사,SK에 단말기를 납품하고 있다.LG그룹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로티스도 교통정보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카나스도 오는 6월 다기능 전용단말기인 ‘카비(CCN-1500)’를 출시한다.연말에는 본격적인 오토PC 기능을 갖춘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윌텍정보통신에서 지난해 9월 분사한 윌넥스는 자동항법·e메일 등의 기능을 갖춘 단말기 ‘M-VISION’을 최근 개발했다.액정표시장치(LCD)를 장착하고 있으며 판매가를 100만원대로 잡고 있다. 해울은 카내비게이션시스템(CNS),즉 자동항법 기능을 구현하는 베타지도를 개발,특허출원 중이다. 삼성전자의 제1호 벤처인 매직아이는 올 상반기 오디오·비디오플레이어 및 다기능디지털카메라·내장형인터넷시스템솔루션인 MMSP-2의 개발을 완료했다.파인디지털은 단말기 디자인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채비다. 중소·벤처들간의 ‘상생(相生)’을 위한 ‘짝짓기’도 활발하다.차량용 PC 전문업체 카나스는 자동차 종합관리 서비스업체 카마스,원격진단 전문업체 젠모바일 등과 지난해 말부터 텔레매틱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수출업체도 부쩍 늘고 있다.텔레스타는 오는 2005년까지 일본 데지네토사와 전용 단말기 아이모세비스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카포인트시스템즈는 차량 운행상태나 고장유무 등의 정보를 뽑아내 분석한 뒤 그 결과를 전송하는 텔레매틱스 단말기인 스마트박스를 지난해 10월 출시했다.일본 소니,미국 AIG그룹으로부터 구매의뢰를 받기도 했다. 박대출기자
  • 미사리 음악공원 7월 첫삽

    경기도 하남 미사리 카페촌 인근에 이색 음악공원이 조성된다. 21일 하남시에 따르면 68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미사리 조정경기장 맞은 편 카페 밀집촌 도로 변에 대중음악을 테마로 한 음악공원을 7월 초 착공,내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음악공원은 카페촌으로 이어지는 길이 5.1㎞(왕복 2차선)의 신설 도로를 중심으로 길 양옆에 소나무 숲과 공연장,야외음악당,노래비,흉상 등이 마련된다. 노래비와 흉상은 고복수씨 등 대중가요 발전에 크게 공헌한 고인들을 중심으로 조성되며,인도에는 옛 가수들의 족적이 새겨진다. 공연장과 야외음악당은 가수나 극단들의 무료 임의 공연이 가능하도록 개방한다.도로와 공원,숲 등에 오디오시스템을 설치해 음악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로에는 음악공원임을 상징하는 대형 음자리표와 피아노 건반 등을 그려 넣을 계획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 공원이 완공되면 한강 및 카페가함께 어울리는 수도권 명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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