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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사정 대타협­해외 반응/“한국 경제재건 일대 전기” 호평

    ◎외자유치환경 조성 불구 실업문제 큰 부담 고용조정제 즉각시행을 주내용으로 하는 노·사·정 대타협이 도출되자 외국 언론 및 전문가들은 6일 한결같이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미국의 뉴욕 타임스는 긴장감 넘치는 협상의 결과로 나온 새로운 안은 김대중 당선자에게는 중요한 승리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한국의 사실상의 종신고용 관습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유지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는 것이 한국경제의 큰 문제였다고 지적했다.신문은 또 법적인 애매성과 노조의 반대로 고용조정은 한국경제에 하나의 ‘도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일본 NHK방송은 이날 뉴스등을 통해 합의내용을 전하면서 외국자본의 한국 주식 제한이 대폭 완화된 것과 함께 외국자본 유치환경이 정비됐으며 경제재건을 향해 일보전진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도쿄신문은 기업의 도산을 막고 외자도입을 도모하기 위해 해고제는 어쩔 수 없다는 인식에 일치했지만 올봄 이후 실업자가 1백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국경제 전문가인 일본 장기신용은행종합연구소 후카가와 유키코(심천유기자) 연구원은 “구미자본들의 한국내 기업활동이 보다 쉽게 될 것”이라면서 “한국경제는 이제 전환점을 맞았다”고 평가했다.후카가와씨는 “OECD가입국 가운데 해고제가 없었던 나라는 한국뿐이었기 때문에 언젠가 도입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라며 그러나 실업문제 대처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AP 통신은 6일 한국의 ‘호전적인’ 노동자 단체들이 국가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고용주들에게 근로자해고 권한을 부여하는데 동의함으로써 국·내외적인 압력에 굴복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서울발로 긴급타전했다.
  • 방송의 공공성 회복(사설)

    방송계가 과감하게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하면서 방송문화 개혁에 나선 것은 반가운 일이다.MBC가 지난 주 10대 취향의 인기 쇼프로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KBS와 SBS가 21일 더욱 강도 높은 개선안을 내놓았다. 두 방송사는 새벽 1시에 끝내던 방송시간을 1시간 줄여 자정에 끝마치기로 했다.과소비와 선정성 시비를 낳은 드라마와 청소년 정서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비난을 받아 온 쇼·코미디 프로들도 대거 없애기로 했다.특히 KBS는 2TV의 청소년 시청자를 겨냥한 대형쇼 3개를 모두 폐지하고 드라마도 5편이나 줄였다.이 가운데는 시청률이 높은 간판프로까지 포함돼 있어 방송사의 개혁의지를 읽을 수 있다. KBS는 이번 편성으로 호화 저질 폭력 등 상업주의를 완전 추방해 1TV는 BBC·NHK같은 세계 공영방송과 경쟁하고 2TV는 종전의 1TV 수준으로 공영성을 높인다는 다짐이다.SBS도 주요 시청시간대만 손질한 이번 프로개편에서 더 나아가 2월초에 전면적인 손질을 해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 모든 방송시간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두 방송사의 약속이 충실히 지켜진다면 그동안 실종된 우리 방송의 공공성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방송 개혁의 물꼬를 튼 MBC도 전면적인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방송의 공공성 회복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 방송계의 이같은 변화는 국제통화기금 (IMF)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이기도 하다.IMF사태는 불행한 일이지만 이를 계기로 우리 방송이 환골탈태할 수 있다면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방송이 새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이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다.이번프로 개선안은 방송의 뼈대를 바꾸는 첫 시도일 뿐이다.방송의 구조 개편과 함께 방송제작자의 의식도 바뀌어야 한다.방송제작자들이 시청률 경쟁에 매달리는 한 진정한 방송개혁은 이루어질 수 없다.
  • 일본/2002 월드컵 방송권료/‘컨소시엄’ 구성 공동 부담

    ◎9억달러 예상… 단독으로 엄두 못내 일본 NHK는 날로 치솟고 있는 방송권료 상승에 대비,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중계를 민영방송사와 공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방송개발원이 발행하는 ‘방송동향과 분석’ 최근호에 따르면 NHK는 민방과 공동으로 일본지역 방송권을 얻고 영상도 공동제작해 각 사에 분배하는 ‘재팬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했다는 것. 일본에서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이 방식을 채택,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때 TV아사히가 이탈해 단독으로 방송권을 얻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올림픽 중계에 줄곧 이 방식을 적용해 왔다. 그러나 월드컵축구의 경우는 NHK가 단독으로 방송권을 장악해왔다.98년 프랑스월드컵도 모든 경기가 NHK 위성방송을 통해 중계될 예정.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와 관련해서는 현재 스위스의 국제적 스포츠마케팅회사 스포리스와 독일의 미디어 복합기업인 키르히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TV방영권을 사실상 획득한 상태다. 문제가 되는 것은 약 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방송권료.이 가운데 구미지역이외에서 최대의 광고시장으로 평가되는 일본지역 방송권료 수입이 전체의 40%를 차지할 전망이다. 최근 올림픽·월드컵 등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의 방송권료가 급등추세를 보이는 것을 감안하면 2002년 월드컵의 경우에는 더욱 고액의 방송권료가 요구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에따라 NHK든 민방이든 단독으로 방송권을 얻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 재팬 컨소시엄 방식이 유력하게 떠오른 것이다. 민방들도 재팬 컨소시엄 방식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어업협정 파기 결정/일 정부,내주로 연기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정부는 현행 한·일 어업협정의 파기 문제와 관련,한국측의 대응을 지켜보기 위해 최종결정을 다음주로 미루기로 했다고 일본의 NHK­TV가 15일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현행 협정을 일단 파기한 뒤 유효기간인 1년을 기한으로 재교섭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라 당초 16일 각의에서 이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기로 했었다.
  • “한·일 어업협정 파기 재교섭”/하시모토 총리 회견

    ◎한국에 곧 통고 가능성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 총리는 13일 개정 교섭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한·일 어업협정을 파기시키고 재교섭을 벌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시모토총리는 이날 하오 기자회견에서 “협정을 종료,교섭을 중단하고 1년후라는 기한을 갖고 교섭을 재개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일본 NHK방송은 하시모토총리가 협정 파기후 재교섭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상오 오부치 게이조 외상,시마무라 요시노부 농수산상,무라오카 가네조 관방장관은 관계 각료회의를 갖고 어업협정 파기 통고 문제를 논의,총리와 가까운 시일안에 협의를 거쳐 결론을 내리기로 한 바 있다. 관계 각료들은 이날 의견이 엇갈려 파기통고 여부를 결정짓지 못했으나 하시모토총리의 이같은 발언으로 미루어 파기결정이 통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당초 이날 관계 각료회의를 거쳐 파기통고 방침을 정하고 오는 16일 각료회의를 거쳐 확정지은 뒤 한국측에 통고할 것으로 보도돼 왔다.한·일 어업협정은 일방이 파기를 통고할 경우 1년동안 효력을 유지한뒤 자동 파기되도록 규정돼 있다.
  • “한국측 구체적 양보 없으면/일,현행 어업협정 파기 불사”

    ◎오부치 외상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의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 외상은 29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 지도자들과 새 양국어업협정 체결 문제를 협의할 때 뚜렷한 진전이 없을 경우 현행 협정의 파기를 통보할 방침이라고 일본 공영방송 NHK­TV가 27일 보도했다. 오부치 외상은 한국의 김영삼 대통령,유종하 외무장관 등과의 회담에서 현행 협정 파기를 강행할 수 밖에 없는 일본내의 분위기를 전달하면서 새 협정 체결을 위한 한국측의 구체적인 양보를 촉구할 것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방송은 일본 정부로서는 일련의 회담에서 한국측의 양보를 얻지 못하는 등 회담에 별 진전이 없을 경우 현행 협정의 파기를 통보하고 협정이 유효한 1년간을 시한으로 교섭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국 어업협상은 독도의 영유권이 얽힌 잠정수역의 설정을 놓고 막판 난항을 겪고 있는데,일본에서는 그동안 농수산성과 자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현 협정의 조속한 파기를 요구해온 반면 외무성은 양국관계의 전반에 대한 영향 등을 고려,교섭을 통해 해결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일본이 현행 협정 파기를 실행에 옮길 경우 심각한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에 대한 금융지원을 빌미로 압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한국내의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한·일관계도 상당히 경색될 가능성이 높다.
  • 일 대인지뢰 폐기 본격화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방위청은 이달초 정부의 대인지뢰 전면금지조약 서명에 따라 육상자위대가 보유하고 있는 수십만개의 대인지뢰를 폐기처분하기 위한 본격적 검토에 착수했다고 NHK­TV가 26일 보도했다. 방위청은 조약 서명으로 대인지뢰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훈련용을 제외하고는 모두 폐기할 방침인데,현재 훈련장에서 폭파·처리하는 방법과 민간업자에 위탁해 처분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대인지뢰금지조약을 서명한 국가들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은 지뢰를 한곳에 모아놓고 폭파해 처분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15대 대선 외국언론의 반응/미­대규모 산업구조조정 수행 기대

    ◎불­경제 회복·성장기틀 다질 분기점.일­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 등 주시/중­평화 5월칙 따른 관계 강화 희망 미국언론들이한국의 15대 대통령 선거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뉴욕 타임스는 18일 이번 선거는 역대 선거중 가장 치열하고 가장 민주적 선거가 될 가능성이 많아 한국 역사에서 커다란 이정표가 될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의 유권자들은 이날 새로운 대통령이 한국을 금융위기에서 구조하고 향후 5년간 광범위한 산업구조 조정을 수행해 나가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투표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신문은 또 한국의 이번 대선 상황은 대공황 당시인 지난 1932년의 미국 대선과 다소 비슷하다면서 한국의 대선후보들은 자신이 한국을 경제회복으로 이끌수 있는 프랭클린 D·루즈벨트 대통령 같은 인물임을 부각시키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ABC방송도 개표진행,예측불가의 선두다툼을 보도한 뒤 전날과 마찬가지로 한국 경제의 심각성을 곁들여 전하면서 유력후보들이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는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르몽드 등 프랑스 언론들은 국제통화기금(IMF)의 원조까지 받는 최근의 금융위기가 이번선거의 주요 쟁점이며 새 대통령이 할 일도 한국의 재탄생과 경제성장의 새로운 기틀을 다시 다지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대통령 선거에 대해 커다란 관심을 보여온 일본은 18일 투개표가 일제히 실시되자 앞으로 한·일 관계,북·일 관계,한국의 경제위기 등에 미칠 영향 등을 가늠하면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 언론들은 이날 서울발로 한국 대선 투개표 결과를 시시각각 보도하면서 투표율,지역 갈등,경제위기에 따른 영향 등에 대해 다양한 분석을 시도했다. NHK방송은 하오 11시 마지막 뉴스에서 유력 후보사이에 접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결과는 19일 새벽에야 판명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번 선거가 위기에 빠진 경제를 재건할 수 있을 것인가가 최대의 쟁점이었다고 전했다. 【베를린 연합】 한국의 새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하의 사회적 고통에 대해국민을 설득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안게 됐다고 독일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지는 “국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맞아 새로운 대통령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새 대통령은 길고 침울한 겨울에 일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18일 한국의 대선 이후에도 평화공존 5개원칙에 따라 양국의 우호관계자 한층 더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관영 신화통신도 이날 하오 한국을 현재의 금융위기에서 벗어나도록 이끌어갈 새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시작됐다고 서울발로 논평없이 보도했다.
  • 세계의 눈·귀 한국대선에 집중/주요 언론사 일·중등 특파원 급파

    ◎CNN·NHK·ABC방송 수시로 속보 마지막 순간까지도 우열을 가릴 수 없었던 이번 대통령선거는 국내 못지않게 외국 언론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특히 이번 선거는 국제 교역규모 11위인 한국이 IMF(국제통화기금)의 구제금융을 받을 만큼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치러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당사국인 한국은 물론 아시아 경제의 위기해결 실마리를 풀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관심이 쏠리면서 외신 기자들의 취재경쟁도 매우 치열했다.주요 외국 언론사들은 홍콩이나 도쿄,베이징 등 인근 동북아 지역 국가에있는 특파원들을 한국에 급파해 취재경쟁을 벌였다.아사히 요미우리 등 일본 유력지들은 서울에 상주하는 특파원 외에 본사경제부 기자들과 홍콩 특파원 등을 급파하는 등 92년 대선때보다 30여명이늘어난 1백여명의 취재진을 한국에 파견했다. 미국의 CNN방송도 도쿄의 기술진 3명과 미국 본사의 경제팀 2명을 특파,투표일인 18일 수시로 생방송 보도를 하며 투개표 상황을 보도했다.CNN은 92년 대선 당시 단 한차례만 생방송을냈었다. 영국의 로이터통신도 취재진을 평소의 10여명에서 20여명으로 늘려 투개표 상황을 상세히 보도했으며 이밖에 일본 NHK,미국 ABC와 CBS,독일의 ZDF 등 주요 언론들도 인근지역의 특파원들을 서울에 파견해 신속하게 투·개표 결과를 보도했다.
  • 조순 총재 “부도중기 회생돕게 특별법 제정”(표밭 돋보기)

    ◎두후보 고향 예산·하의도에 취재진들 몰려 ○“중기 단기채무 장기 전환” ○…한나라당 조순 총재는 17일 “모든 중소기업에 대해 앞으로 1년간 세무조사를 일체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조총재는 이날 하오 부산 유세에서 IMF관리체제하의 중소기업 특별대책을 이같이 밝히고 “흑자부도 중소기업에 대해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계속 할 수 있도록 적색거래자로 제재하지않고,선의의 피해자가 양산되지 않도록 연대보증채무의 이행요구도 1년간 유예하며,부정수표단속법에 의한 형사처벌을 유예하겠다” 면서 “경제구조조정특별법을 즉각 제정,중소기업의 단기 채무를 장기로 전환해주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강현욱 전북도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전북도민은 망국적인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한풀이식 선택보다 진정으로 경제를 회생시키고 사회를 안정시킬수 있는 인물을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며 이회창후보 지지를 호소. 강위원장은 ‘도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에서 “이번 선거는 안정속에서 난국을 헤쳐나가느냐 아니면 5년 내내 개헌논쟁과 자리다툼의 혼란속에 침몰하느냐의 국가 운명이 걸린 중요한 선택”이라며 “전북인이 이 나라의 정치 경제의 주역으로 나설 자격이 있는 당당한 도민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 ○당락이후 분위기 취재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고향에는 17일 많은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 이후보는 공향인 충남 예산의 한나라당 지구당에는 KBS MBC SBS 방송 관계자들이 선거일 현지표정을 송출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며 일부 일간지도 이날 하오나 18일중 사진 및 취재기자를 파견,이후보 당락이후의 분위기 취재 등에 대비. 김후보는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면에도 많은 취재진이 몰려들고 있다.KBS 등 방송 취재니은 이미 며칠전에 현지에 들어와 중계방송 준비를 마친 가운데 일본 NHK 등 외신기자들과 중앙·지방신문사 취재진도 이날 하오와 18일 하의도에 속속 도착할 예정. ○“부산을 제2 홍콩으로” ○…국민신당 박찬종 선대위의장은 17일 부산시지부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후유증없는 사회안정과 평화를 이룰수 있는 후보는 이인제 후보 뿐이고 부산·경남의 경제파탄도 이후보와 박찬종만이 해결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 박의장은 또 “이인제 후보가 당선되면 나는 책임총리 또는 특별보좌관으로 대통령을 보좌,부산 경제를 회생시키고 부산을 홍콩을 대신할 아시아의 금융·무역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개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강조.
  • 일 어린이 4백명 경련 등 이상증세/TV만화 시청중

    【도쿄 연합】 수많은 괴물이 등장하는 TV 만화영화를 시청하던 일본의 초·중학생 등 어린이 수백명이 동시에 경련을 일으키는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NHK-TV가 16일 보도했다. 이 어린이들은 이날 하오 7시 한 민간 TV방송이 방영한 어린이용 인기만화영화 ‘포케몬’을 시청하던 중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거나 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해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갔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어린이는 NHK 자체조사 결과 밤 11시30분 현재 도쿄 57명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461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는데,대부분 증세가 가벼워 곧바로 회복됐다.의료진 등 전문가들은 영화 상영 도중 5초동안 강렬한 빛이 점멸하는 장면이 어린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대북 경수로 분담금 협의 한국 금융위기로 늦어질듯/NHK 보도

    【도쿄 연합】 북한 경수로 건설 지원과 관련,다음달부터 본격화될 한국·일본·미국·유럽연합(EU) 등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이사국간 분담금 조정이 한국의 최근 금융위기로 인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NHK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KEDO는 지난 25일 북한에 건설중인 경수로 건설비용 총액을 51억7천8백만달러로 책정,이 가운데 한국이 70% 전후,일본이 20% 정도를 각각 분담하는 방향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으나 한국의 금융시장 혼란으로 이같은 조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NHK는 전했다.
  • 대선 개표방송 놓고 3사 벌써 후끈

    ◎결과 예측치 정확도 높이게 총력전/여론조사·3차원 입체영상 등 제공 KBS.MBC.SBS 등 방송3사가 오는 12월18일 실시될 제15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을 놓고 한판승부를 펼친다. 외국의 예에서도 보듯 개표방송은 첨단 방송장비 활용 극대화를 통한 새로운 방송기법의 발달과 스테이션 이미지 제고 등에 직결되는 계기가 된다. 특히 15대 대선은 ‘미디어선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선거환경이 급변한 상황.이에 따라 방송3사는 대선관련 방송에서 경쟁사에 비해 한 치라도 앞서 나가기 위해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대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개표예측방송. 최첨단 장비를 동원한 개표방송은 각사 예측시스템의 신속성과 신뢰성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투표마감시간인 하오 6시를 넘기자마자 각 방송사들이 그동안의 전화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개표 전망치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 개표가 시작되면 컴퓨터 예측시스템을 가동,‘당선유력’ ‘당선확실’ 등의 판세보도를 실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방송3사는 개표 예측시스템에 따른 결과예측치를 보도할 시점을 결정하기 위해 판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촌각을 다투는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KBS는 전국 303개 개표소와 메인컴퓨터를 연결해 최첨단 정보단말기인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입력시스템으로 개표결과를 즉각 입력한다. 이를 지난 10월부터 코리아리서치센터와 공동으로 실시해온 8차례의 투표자조사 결과와 연결,예측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 KBS는 특히 예측 프로그램 결과를 미국의 자회사인 KTE와 일본 NHK 위성방송을 통해 해외 위성중계를 내보냄으로써 다른 방송사와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BS기술연구소가 개발한 가상스튜디오인 ‘드림 스튜디오’와 첨단 그래픽장비인 그래픽 워크 스테이션을 통해 3차원 영상을 제공한다. MBC는 ‘선택 97’이라는 선거방송 로고 아래 3차원 입체 그래픽으로 개표방송의 우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KIST 및 포항공대 기술진과의 공동연구로 MBC가 자체개발한 가상 스튜디오인 ‘이미지 박스’와 메인세트인 ‘스페이스 21’을 운영한다. 법정선거운동기간에 최소 5차례 이상의 투표자 전화여론조사를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실시,개표 예측치의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개표결과 예측시스템인 ‘WIN-WIN 시스템’으로 예측치를 리얼타임으로 서비스,득표수와 득표율까지를 미리 제공한다는 계획. 한편 SBS도 다양한 화면과 신속한 정보제공으로 대선방송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최첨단 엔지니어링 그래픽 워크스테이션을 이용한 예측시스템을 가동하는 한편 기존의 버츄얼 스튜디오의 문제점을 보완한 ‘사이버 스튜디오’를 운영할 계획이다.
  • 잠실벌 한·일 프로야구·월드컵축구 열리던 날

    ◎아쉬운 승부… 돋보인 시민의식/깨끗한 응원대결… 경기후엔 자발적 청소/대부분 대중교통 이용해 주변체증 없어/일 국민들 “본선진출 희망있다” 환호성 월드컵 축구 한·일전에서 한국팀이 반드시 이길 것으로 믿었던 시민들은 1일 선수들이 시종 졸전을 벌인 끝에 일본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자 ‘정신력에서 진 것’이라며 허탈해 했다. 이날 잠실벌에는 축구경기와 함께 서울신문사와 주니치신문사가 공동주최한 한·일 프로야구 골든볼시리즈가 열려 10만여명의 관객이 몰려 승리를 기원하며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많은 시민들은 2분만에 1골을 허용할 때만해도 곧 만회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가졌으나 37분 다시 한 골을 내주자 패배를 예상한듯 어두운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서울역 구내에 마련된 5개의 TV화면 앞에는 각각 4백∼5백여명씩의 시민들이 모여 열띤 응원을 폈다.후반 들어 한때 한국팀의 공격이 이어지자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일부 시민들은 이미 사놓은 버스표의 시간을 미뤄가며 우리 선수들의 슈팅 장면 하나하나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상오 7시부터 좋은 자리를 잡기위해 몰려든 열성 관중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경기장 입구에서부터 차례로 줄을 서기 시작,상오 10시가 넘으면서 3천여명이 3개의 줄로 3백여m를 질서정연하게 늘어섰다.아예 가정용 쓰레기봉투를 들고온 입장객도 눈에 띄었다. ○…응원단 ‘붉은악마들’을 비롯한 7만여 관중들은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한층 경기분위기를 고조시켰다.관중들은 우리선수들의 절묘한 슈팅이나 패스가 나올때마다 탄성과 함께 파도타기와 종이가루를 뿌리는 등 폭발적인 응원을 보냈다. ○…경기가 끝난뒤 1시간여 동안 양국 응원단은 응원전을 펼쳤다.일본응원단은 승리를 자축하면서 ‘울트라 니폰’을 연호했고 우리 응원단은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일반 관중들은 경찰과 함께 주위에 흩어진 쓰레기를 주워 미리 준비한 봉투에 담아 나오는 등 지난 경기들과는 다른 선진적 관전태도를 보였다. ○…경기가 끝난뒤 8만여 관중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지하철역과 인도가 심한 혼잡을 빚었다. 올림픽대로 진입로 등 주변 도로도 주차장에 있던 차량이 몰려 일시적 정체를 빚었다. 그러나 시민 대부분이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경기장 주변의 혼잡은 곧 풀렸다. ○…일본이 한국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내년 프랑스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한가닥 희망이 살아나자 TV를 지켜본 일본의 축구팬들과 국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선수들의 선전을 자축. 이날 경기를 위성으로 생중계한 후지TV와 NHK 위성채널을 비롯한 방송 등 언론들도 한국전 승리로 본선진출 가능성이 다시 부활됐다고 중요뉴스로 보도하면서 특히 84년 이후 한·일 라이벌전 적지경기에서 13년만에 첫 승리한데도 큰 의미를 부여.
  • 대외관계 개선·친선증진 안간힘/김정일 총비서 추대후의 외교정책

    ◎경제난 타개·국제적 고립탈피가 주목적/김정일 연내 방중… 러와의 관계복원 모색 북한이 김정일의 당총비서 추대를 계기로 중국·러시아·일본 등과의 관계증진 및 친선강화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식량난과 경제난을 타개하고 국제적인 고립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외국의 지원및 관계개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이에 북한은 북한과 관계개선을 꾀하려는 이들 국가와 이해가 맞아 떨어지는 측면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김정일의 행보에 주목되는 것이 중국방문이다.북한은 최근 중국과 가진 외교적 접촉에서 김이 연내 북경을 방문,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중 일정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방송도 최근 김이 당총비서 승계를 계기로 강주석과 가까운 시일내에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앞서 강주석은 김에게 축전을 보내 총비서승계를 축하했다.이번 일이 성사될 경우 지난 83년6월 당비서 자격으로 당시 중국 공산당 총서기였던 호요방의 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한 일이 있는 김에게 이번 중국방문의 의미는 자못 크다고 할 수 있다.김일성 사망 이후 다소 소원해진 양국관계를 복원,‘혈맹·형제국’관계를 다지면서 중국으로부터 식량및 원유의 지원확대를 약속받을수 있기 때문이다.이와함께 실질적인 북한 최고통치권자로서 중국 나들이를 통해 그의 입지를 대외에 과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도 될 수 있다.한편 김의 총비서 취임후 첫 중국군대표단이 지난 14일 북한 인민무력부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북한은 러시아와의 관계복원에도 힘쓰고 있다.대외경제위원장인 이성대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최근 모스크바에 보내 경제문제를 중심으로 양국간 관계증진방안을 협의토록 했다.이는 러시아측의 민족문제담당 장관 바체슬라 미하일로프와 회담을 갖고 농업·축산업·생물 보호와 관련한 3개 문서에 조인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옛 소련 지원하에 북한에 건설됐던 주요 기업들의 현대화 작업에 러시아가 참여하는 문제도 논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번 회의를 성공적인 것으로 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일본에 대해서도 계속 추파를 보내고 있다.일본이 요구한 일본인처의 방일을 부분적으로 허용한데 이어 이례적으로 관영매체를 통해 일본이 북한에 식량지원을 하기로 한 사실을 신속히 보도하면서 이를 크게 환영했다.이와 관련,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 일본 외상은 12일 “이는 북한의 태도가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일수 있다”고 말했다.북한은 또 최근 일본의 지방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한 초청외교도 강화하고 있다.한편 일본의 NHK 방송은 13일 일본인처 고향방문단의 제1진 규모는 15명이며 빠르면 이달 말께 방문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은 우선 화급한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잉여쌀의 지원이 필요한데다 국교정상화를 통해 막대한 수교자금을 얻어내기 위한 것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과는 지난 14일 방북한 토니 홀 미 하원의원 일행을 통해 미국의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문제를 비롯 상호연락사무소 개설,미군유해송환문제 등 양국간 현안을 광범위하게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만과는 올해안에 준무역사무소를 상호개설키로 최근 합의했다.대만의 공상시보는 대만 수출입공회의 이동량 이사장이 최근 평양을 방문,북한측과 교역증진협약 초안에 서명했다고 밝히고 대만과 북한 양측은 조만간 상호 무역대표부 개설을 허용하는 내용의 정식 협정을 체결키로 했다고 전했다.대만에 설치될 북한 무역대표부는 비자발급 업무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 CNN 국내 수신료징수 불허/무단월경 전파 보호못해

    정부는 외국 위성방송의 전파 월경으로 인한 해외문화의 무분별한 유입이 우려됨에 따라 미국 뉴스전문방송인 CNN 등 외국의 전문채널이 국내호텔 등 영업장을 대상으로 수신료를 받는 영업행위를 불허할 방침이다. 공보처는 5일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CNN 등이 국내에서 수신료를 받아갈 계획을 고려중이지만 무단으로 우리나라 영토안에 넘어 들어온 전파에 대해 저작권을 보호해줄 필요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공보처는 그러나 일본 NHK나 홍콩 STAR TV 등 무료로 시청되는 다수국 대상의 방송은 수신권 지역내 각국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자체심의를 하고 있어 윤리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고 보고 이를 별도로 규제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 “북,조총련축하단 방문 거부”/일 NHK방송·마이니치신문 보도

    ◎“매년있던 일인데” 조총련 관계자들 어리둥절/일부선 “김정일 대중앞에서 연설 기피” 지적도 재일 조총련이 김정일의 당총비서 취임식에 파견할 ‘축하단’이 북한 지시로 중지됐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일본 NHK방송과 마이니치신문이 북일관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한 이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한과 조총련 사이에 틈이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또 조총련의 위상이 김일성시대에 비해 김정일시대에는 떨어질 것임을 시사하기도 한다. 왜 북한이 축하단 파견을 중지시켰는지 조총련도 영문을 모른채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조총련의 한 간부는 “재외공민인 만큼 국가적 행사는 참가해야 하지만 당 행사에는 참가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고 둘러댄다.그러나 조총련이 당의 관할 아래 있다는 점,취임 예정일인 10일이 당 창건기념일로 매년 축하단을 파견해왔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설명 부족이다. 또 다른 간부는 “언제나 놀라게 하는 일만 한다”고 투덜대면서도 “북한에 가면 피곤한데 잘 됐다”고 말한다.그는 “피곤은 육체적 피곤이 아니라 정신적 피곤”이라고 덧붙이면서 파견중지 지시는 북한 내부사정이 복잡하기 때문이 아닌가 짐작한다. 일본의 한 북한 전문가는 “김정일은 대중 앞에서 연설하거나 대화를 이끌어가는데 문제가 있는 듯이 보인다”면서 “대화를 해야 되는 장면을 가급적 피하려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북한과 조총련 사이에는 축하단 파견을 앞두고 석연치 않은 모습들이 이어져 왔다.조총련은 지난 25일 중앙차원의 추대결의 대회를 여는 등 형식적으로는 추대 움직임에 참가했지만 취임식에는 희망자가 적어 소규모 편성이 예상돼 왔다.일본의 한 정보소식통은 조총련이 평안남도당위원회가 추대결의를 할 때까지도 추대 움직임을 알지 못했으며 추대결의대회를 열라는 지시도 지난 23일 일본에 입항한 만경봉호를 통해 겨우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 광주비엔날레 관람자세 진지했졌다

    ◎작품 만지거나 훼손하는 관객 없어/중고생 단체·가족친지 관람 줄이어/현재 22만명 찾아 1백만명 유치 무난 ‘지구의 여백’이란 주제로 열리는 제2회 광주비엔날레가 한달째를 맞고 있다. 지난 1회와 달리 전시내용의 질적 향상에 초점이 맞춰진 올해 비엔날레는 입장객들의 관람태도도 크게 달라져 전시장이 크게 혼란스럽지 않고 작품을 만지거나 훼손하는 일은 거의 사라졌다. 관람객 수는 이달말 현재 22만여명.하루 평균 9천여명(1회때 평균 2만5천명)꼴로 이런 추세라면 조직위가 목표로 한 1백만명의 관람객 유치는 무난할 전망이다. 첫 해가 온통 ‘무작정 구경꾼’들로 채워졌다면 올해는 가족과 친지단위의 관람이 줄을 잇고 있으며 지난 추석절을 기점으로 방문객은 더욱 늘고있다. 외국인 관람객도 지금까지 5천여명이 이곳을 찾아 지난 1회때 2만여명을 웃돌 전망이다.버저 바송 프랑스 문화원장,샤스행크 주한인도대사,중국 상해시 경제대표단 6명,일본 NHK ‘일요미술관’제작팀과 요미우리·마이니치신문의 기자들,주한독일대사관의 일행 32명,미국 L·A 우정의 사절단 45명 등이 다녀갔고 세계적인 미술평론가들도 적지않게 광주를 찾고 있다. 전시를 본 프랑스 르 피가로지 미술평론가 미셀 누리자니는 “세계 어느 비엔날레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작가선정이나 작품수준이 본 궤도에 올랐으나 아시아권 작가발굴에는 미흡한 것 같다”고 평했다. 올해는 홍보도 조직적으로 이뤄져 관람객 유치는 물론 세계에 광주를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조직위는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한데 이어 미국 CNN 홍콩지사에 직원을 파견,비엔날레를 지구촌 전파망에 띄웠다. 국내에는 각 대학의 동아리와 학보사,각지역 지방방송총국에 홍보단을 보내 비엔날레를 알리고 있다.이에따라 학생단체관람 예약 건수만도 이달말 현재 524개교 20여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첫 해 못지않은 인원동원력을 자랑한다 해도 남은 과제는 동양권 최대의 미술행사인 광주비엔날레가 미술적인 측면에서 과연 어떤 방향으로 자리잡을 것인가 이다. 이영철 전시기획실장은 “이번 비엔날레는 주제에서 보여주듯 국가·민족·대륙·종교·권위주의 등을 뛰어넘는 탈중심화 개념에 역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방향설정과 정체성 확보가 이어져야 광주비엔날레의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실장은 특히 아시아권 작품 및 작가발굴에 소홀하다는 일부 비판에 대해 “그런 시각은 행사의 주제와 작품의 내용을 꼼꼼히 살피지 않고 서구화한 의식으로 판단한 결과”라며 “음양오행설에 입각한 동양정신 구현에 역점을 둔 이번 전시는 서구중심의 문화와 권위를 탈피하고 예술이란 형식을 통해 인간이 추구하는 자유정신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 북 1인소득 한국의 7.7%/미 헤리티지재단 작년통계

    ◎성장률 -3.7%… 수출은 7억3천만불 불과/정규군 105만명으로 한국보다 59% 많아 【워싱턴 연합】 북한의 작년도 1인당 국민소득은 한국의 7.7%에 불과하지만 정규군은 59.7%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미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센터가 펴낸 미­아시아 통계 핸드북 97∼98년판에 따르면 작년도 북한의 국민총생산(GNP)은 2백14억 달러,성장률은 마이너스 3.7%,수출은 7억3천만 달러,수입은 12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이에 비해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4천8백47억7천7백만 달러,성장률은 7.1%,수출은 1천2백98억3천5백만 달러,수입은 1천5백2억1천2백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같은 경제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육·해·공군 각 92만3천,4만6천,8만5천명 등 정규군 1백5만4천명과 예비군 4백70만명을 유지하고 있다.한국은 육·해·공군 각 54만8천,6만(해병대 2만5천),5만2천명 등 정규군이 66만명이며 예비군은 4백50만명이다. 또 북한은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대포동 및 노동 미사일을 개발중이며 스커드­B 및 스커드­C 단거리 미사일 최소한 30기와 전투기 611대를 보유하고 있다.북한은 이밖에 공격용 잠수함 25척,프리깃함 3척,소형 쾌속함 4척,신속공격용 미사일함 42척,어뢰정 198척,해안초계정 18척,연안초계정 155척,소해정 25척,소형및 중형 수륙양용정 260척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이에 비해 재래식 NHK­1과 NHK­2 단거리 미사일 12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투기는 461대,공격용 잠수함 4척,구축함 7척,프리깃함 33척,소형 쾌속함 4척,신속공격용 미사일함 11척,연안초계정 107척,소해정 14척,수륙양용정 15척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헤리티지재단은 한국의 작년도 국방예산은 전년도에 비해 9.9%가 늘어난 1백58억3천만 달러로 정부예산의 22.0%,GDP의 3.3%라고 밝혔으나 북한의 국방예산은 GNP대비 11.2∼26.2%선인 24억∼56억 달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김정일 권력승계 구체화 신호탄”/총비서추대 각국 반응

    북한 김정일이 노동당 평안남도 위원회에서 당 총비서로 추대된데 대해 각국의 언론 및 분석가들은 북한의 권력승계 절차가 구체화·표면화되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풀이했다. ▲일본=일본 언론들은 김정일이 10월 10일 당 창건기념일에 총비서로 취임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제히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NHK방송은 결의안 채택이 북한에서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정일의 총비서 취임 절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신문은 이날 석간에서 북한이 상오 6시부터 1시간에 걸쳐 위원회의 모습을 실황녹음으로 보도했다면서 이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도쿄=강석진 특파원〉 ▲AP 통신=김정일이 노동당 평남 위원회에서 권력 승계를 요구받은 것은 북한 권력승계의 가장 뚜렷한 신호의 하나라고 풀이했다.통신은 서울발 기사를 통해 이번 평남 위원회 대표회에서 당 총비서로 추대된 사실은 그가 10월 10일 공식적으로 당을 장악할 것이라는 광범위한 전망을 확인시켜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AFP통신=이 통신은 이번 일이 김정일이 북한의 중요한 두가지 직책 가운데 하나인 당총서기직을 떠맡기 위한 길을 열어준 것이라고 풀이했다.통신은 출생에 얽힌 이견 등 김정일에 대한 이력을 상세히 보도하는 한편 그가 아직 소집되지는 않았지만 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총비서직에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미 NYT=북한 김정일의 실제 권력승계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국가중 한 나라가 역시 가장 불가시의한 지도자 중 한사람에 의해 영도됨을 의미한다. 김정일(55)이 21일 지방 노동당대회에서 당총비서로 추대된 것은 3년전 김일성의 사망으로 공석중인 당총비서 승계를 위한 최초의 공식조치다. 앞으로 김의 승계는 북한 당국자의 정책노선을 보다 분명히 할 뿐만 아니라 외국 지도자들과의 고위급 회담을 가능케 할 것이다. 그러나 김의 당총비서직을 승계하더라도 북한을 새로운 정책노선으로 이끌어갈 것이라는 시사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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