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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연방정부 조직 대폭축소 검토

    ◎공화당 “예산삭감” 압력에 대응/에너지부 등 일부조직 폐지/클린턴 자문기구 내주 초안 제출 【워싱턴 AFP 연합】 미국 백악관은 공화당 의원들의 예산삭감 압력에 대처,일부 부서의 폐지 가능성을 비롯,연방정부조직을 대대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고위 정부관리의 말을 인용,현재 대통령 경제자문기구인 국가경제회의(NEC)가 이같은 정부조직 축소안을 마련중이며 내주초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리는 이어 경제 자문팀들은 「진지하며 주요한 조직 개편」쪽을 지지하고있는 것처럼 보이나 현재 고려중인 대안들에는 주택도시개발부,에너지부같은 부서를 폐지하는 안도 들어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어 클린턴 대통령이 금주들어 거의 매일 오는 96년의 연방예산문제에 관한 회의를 가져왔으며 오는 12일 다시 한차례 회의를 갖고 조직축소에 관한 대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행정부 관리들은 행정부 축소문제가 지난 93년 클린턴 대통령 취임이후 가장 큰과제로 떠올랐으나 지난달 중간선거의 민주당 패배이후 더욱 절박성을 띠게 됐다고 말하고 백악관은 이와 관련,정부의 합리화,부처의 통합,인력및 기능 폐지,일부 정부업무의 민간이양등 4가지 목표를 세워놓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공화당 의원들은 클린턴 대통령이 내년 2월 의회에 제출할 오는 96년 연방예산을 삭감할 방침이라고 밝힌바 있다.
  • 유시훈 6단,일 천원타이틀 획득/5대기전중 하나

    ◎임해봉 누르고 첫우승 일본에서 활약중인 한국의 유시훈 6단(23)이 일본의 5대기전인 천원 타이틀을 따냈다. 8일 일본 고베시 오쿠라 고베호텔에서 벌어진 제20기 천원전 도전5번기 제4국에서 도전자 유6단은 백을 쥐고 2백2수만에 불계승을 거둬 임해봉 9단(52)에게 종합전적 3승1패를 기록,대회 첫 우승의 영예와 함께 우승상금 1천만엔(8천여만원)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유6단은 지난 78년 조치훈 9단의 명인 타이틀 첫 획득에 이어 16년만에 일본바둑계에서 타이틀을 따낸 두번째 한국인이 됐다.또 일본 7대기전사상 다섯번째 연소기록도 세우며 NEC 준영배등 2관왕에 올랐다. ◎일 바둑유학 6년만에 쾌거/국교 5년때 입문… 각종 기전 휩쓸어/천원타이틀 딴 유시훈 6단 「제2의 조치훈」 유시훈6단(23)의 일본 천원타이틀 획득은 한국인의 우수성을 일본땅에 한껏 떨치며 유6단을 세계정상기사 대열에 한발 다가서게 한데서 그 의미가 크다. 유6단의 이번 쾌거는 다만 시작일 뿐으로 도일 6년여동안 일본기원 기도상 신인부문 수상(91년)을 비롯해 92년 신예토너먼트 우승,올초 NEC 준영배 우승 등 탄탄대로에 뒤이어 유6단에 대한 기대를 한층 부풀리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71년 경북 안동 출생인 유6단은 다소 늦은 서울 신천국교 5학년때 바둑에 입문했다.유6단의 가족은 어머니 신용주씨가 한국여성기우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모두 바둑애호가이다.유6단은 입문 1년만에 해태배에서 우승하는 등 기재를 드러냈으며 한국기원 연구생시절에는 이창호7단과 함께 앞으로 한국바둑을 이끌어나갈 신예로 인정받기도 했다.이같은 기재가 눈에 띄어 윤기현9단의 주선으로 신천중 3학년때인 87년 일본에 건너가 오에다(대지웅개)9단의 문하에서 바둑수업을 받으며 이듬해 입단하고 초고속 승단을 거듭했다.
  • 금융전문가로 월가서 30년 활동/루빈 미신임재무

    ◎클린턴정부 출범때 경제보좌관 발탁/하버드­예일대 출신… 보수색 짙은 인물 로버트 루빈 신임 미재무장관은 클린턴 행정부 출범 초기부터 재무장관감으로 거론됐던 인물로 그동안 백악관 경제담당보좌관으로 국가경제위원회(NEC)를 이끌어왔던 경제계의 「막후실력자」. 38년 뉴욕시에서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나 하버드대 경제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했고 예일대학에서 법학학위를 받았다. 클린턴 정부에 발탁되기 이전에는 세계 굴지의 금융회사인 골드만 앤 삭스사에서 일했으며 90년에는 이 회사의 공동의장에 취임하는등 30년동안을 월가에서 지내온 금융전문가로 약 1억5천만달러를 모은 재산가로도 알려지고 있다. 루빈은 백악관 경제보좌관으로 일하면서 빈민계층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해 그에 대한 국민들의 감정은 비교적 좋은 편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민주당은 물론 야당인 공화당 의원들도 그에 대해 호감을 나타내고 있어 상원의 임명동의를 받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루빈의 입각으로 클린턴행정부의 경제정책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가 그동안 재정적자 감축위주의 보수적인 경제정책을 추진하는데 앞장서 진보적인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비난을 받아 왔던 점에 비추어볼때 정부정책에 어느정도의 수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PC통신/멀티미디어시대 곧 진입

    ◎영화 등 동화상DB제공… 「5감통신」으로/「나우누리」 새달부터 서비스… 타업체도 뒤따를듯 PC통신에도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PC통신은 그동안 문자와 정지화상을 통한 DB활용 및 전자편지가 주류였다.그러나 최근 천리안(데이콤)과 하이텔(한국PC통신),포스데이터(에이텔),나우누리(나우콤) 등 PC종합통신망들이 1만4천4백bps로 고속화되면서 영화와 드라마,CATV 등 동화상DB까지 제공하는 멀티미디어통신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통신을 선도하는 곳은 가장 최근에 개설한 나우누리.나우누리는 멀티미디어 제공 전단계로 최근 온라인상에서 사진·그림 등 이미지를 문자와 동시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특히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슈메이커 레비혜성의 목성 충돌장면 등을 생생하게 담은 「PC통신 천체사진전시회」를 개최,국내 처음으로 PC통신망을 통한 온라인전시관을 선보였다.이밖에도 나우누리가 제공중인 이미지정보는 홈쇼핑,영화·비디오정보,자동차정보 등이 있으며 이들 영상DB는 나우누리 전용 에뮬레이터인 「나우로」를 이용해 볼 수 있다. 나우누리는 현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오는 12월부터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영화와 비디오 등의 동화상도 온라인상태에서 제공하는 이른바 「5감통신」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나우콤의 최상일과장은 『압축기술을 적용한 동화상DB 제공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12월부터는 PC통신 이용자들이 영상DB의 이용은 물론 카메라만 갖추면 이용자끼리 양방향 전자대화(채팅)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리안도 IBM·일본전기(NEC)·금성·삼성 등 국내외 업체와 제휴,올해안에 고속전송기술을 기반으로 한 홈쇼핑·온라인게임 등 멀티미디어 관련 서비스의 제공을 확대하고 내년부터 PC통신과 CATV서비스의 연동을 통한 동영상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또 하이텔과 포스데이터도 PC통신을 통한 동영상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PC통신업계도 멀잖아 「멀티미디어 전쟁」이 가속될 전망이다.
  • 일 5대기전 천원전서 1승/유시훈 6단(인터뷰)

    ◎“이창호 7단과 명승부 펼치고 싶어요”/본사 패왕전 관전필자 안성문씨 일본 현지 취재/한국바둑은 상식의 틀 깨는 발상이 강점/조훈현씨 존경… 한일 성상승부 이제부터/일 유력기전 타이틀 도전 18년만의 쾌거 71년 경북 안동 출생.87년 중3때 도일,오에다(대기웅개)9단 문하에 입문.이듬해 입단.90년 기도상 신인상 수상.92년 신예 토너먼트전 우승.올초 NEC준영전 우승.지난달 31일 현재 37승 6패로 6단이하 기사중 다승 1위. 일본에서 활약중인 유시훈6단(23)이 천원전 도전자가 되어 먼저 1승을 올렸다.천원전은 일본의 7대기전중 5위에 해당하는 기전으로 한국인이 일본의 본격 타이틀에 도전하는 것은 76년 조치훈 9단(당시 6단)이 일본기원 선수권전에 도전한 이래 18년만의 일이다.도전기가 시작되기 직전 도쿄 현지에서 유6단을 직접 만나 보았다.10월 29일 장소는 일본기원. ­먼저 도전자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국에서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밝은 표정으로)고맙게 생각한다.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싸우겠다』(도전기를 앞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때문인지 그는 컨디션이 아주 좋아 보였다) ­타이틀 보유자인 임해봉9단은 30년간 일본 바둑계의 정상에서 활약해온 실력자다.어떻게 싸울 생각인가. 『임9단과는 이제까지 두번 싸워 1승 1패를 기록했다.존경하는 대선배지만 아주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임해봉 9단하면 이중허리라 불릴 정도로 두터운 힘의 소유자.그의 말투에는 이를 충분히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같은 것이 은근히 배어 있었다. ­올들어 속기타이틀인 NEC준영전에서 우승하는 등 대단한 상승세다.어떤 특별한 계기라도 있었는가. 『작년 한·일 신예 교류전때 느낀 바가 많았다.그 후로 바둑이 한결 좋아진 느낌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느낌인가. 『상식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과감한 발상이라고나 할까.아무튼 일본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한 자극을 받았고 그 후론 바둑이 잘 되는 것같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초반이 강하고 한국은 중반이 세다.공격형의 그로서는 이 때 실전적인 한국 바둑에서 새로운 영감을 받았던듯 하다. ­이야기를돌려서 이창호7단과는 평소 격의 없이 지내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한국기원에서의 연구생 시절 우리는 나이가 가장 어린 축에 속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친했다고 할 수 있다.그는 지금 아주 과묵한 걸로 알려져 있는데 당시엔 그렇지 않았다.아주 명랑하고 활발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에 타이틀을 따면 그와의 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응하겠다.나는 공격형이고 그는 참는 형이기 때문에 승패를 떠나 내용이 재미있을 걸로 생각한다.단,그는 끝내기에 일가견이 있으므로 내쪽에서 후반에 대한 보완이 선행돼야 할 걸로 생각한다』 ­평소 연구는 어떻게 하는가. 『같이 유학 와 있는 조선진8단,그리고 일본의 신예인 미무라(삼촌지보)7단과 양가원7단 등 4명이서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일본에서 활동할 생각인가. 『(약간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장래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한 바 없다.우선 타이틀을 따는 것이 시급한 과제인 만큼 그 문제는 차차 생각해 보기로 하겠다』 ­최근 한국바둑이 강세다.이곳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어떠한가. 『일본의 초일류들은 분명 새로운 시각으로 한국을 대하고 있으나 대다수 기사들은 그렇지 않은 것같다.국내기전의 우승상금이 세계대회의 그것보다 큰 까닭이겠지만 여전히 자국의 기전에 전력을 기울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전체적으로 볼때는 이제부터가 좋은 승부가 아닌가 생각한다』 ­존경하는 기사가 있다면. 『조훈현9단이다.연구생 시절 그의 바둑을 공부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끝으로 고국의 후배기사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방심하지 않았으면 한다.일본 젊은 층의 노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서도 공부하는 사람은 무척 열심히 한다.이제부터가 진짜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
  • “일,64메가D램 대량생산/내년 4월… 삼성보다 빨리”/NEC사

    【도쿄 AFP 연합】 일본 NEC사는 내년 4월부터 64메가D램 대량생산에 들어간다고 회사측이 26일 밝혔다. NEC는 규슈(구주)남서부의 구마모토(웅본) 공장에서 64메가D램을 대량생산할 예정이며 초기 생산량은 매달 수천개로 그다지 많지 않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64메가D램 개발에 성공한 회사는 히타치,도시바등 7∼8개 회사에 이르지만 아직까지 대량생산에 앞서 고객들에게 평가를 받기 위한 샘플만을 내놓은 상태이다. NEC측은 세계최대 1 메가D램과 4메가D램 제조업체인 한국의 삼성전자가 내년 여름까지는 64메가 D램 대량생산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 가전6사,환경상품 만든다/일본에선:6(녹색환경가꾸자:85)

    ◎“분해­재활용 쉽게” 나사수 30∼40% 줄여/자동차업계선 플래스틱 부품 감축… 해체 간소화 설계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전기 업체중 하나인 히타치제작소는 우리에게도 낯익은 기업이다.히타치의 냉장고·비디오·TV·청소기등 적지않은 제품들이 우리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다.그러한 히타치가 지금 만드는 제품들은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오염 방지를 배려하고 있다. 히타치는 제품의 개발·설계단계에서부터 환경을 생각한다.히타치는 제품에 사용되는 재료의 재활용,분해의 간소화등 쓰고 난후의 처리까지를 고려,제품을 설계·생산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73년 환경감시제 도입 히타치의 이러한 기업정신은 제품의 기능·성능·가격·디자인등에만 중점을 두어왔던 종래의 관념에서 벗어나는 「기업 현장에서의 신(신)사고」라 할 수 있다.히타치는 싼 가격,우수한 성능의 대량 생산시대의 사고에서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 히타치는 일본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환경대책을 추진하는 기업중 하나다.히타치는 지난 73년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환경감시제도를 도입했다.환경실천계획도 다른 기업에 앞서 92년9월에 작성했다.히타치는 이 계획에 따라 오는 95년까지 제품의 분해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재활용률을 30% 늘릴 방침이다. 히타치는 폐기제품의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위해 TV·세탁기등 가전제품에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 재료 선택에 있어서 리사이클을 중시하고 있다.이를 위해 플라스틱 재료의 조달기준을 바꾸었다.새로운 조달기준에 따르면 플라스틱재를 ▲낮은 에너지 소비 ▲청결 ▲리사이클 ▲재료의 특성 ▲가격의 순서로 평가, 지금까지의 기능성·경제성 중심 평가제를 버리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재료의 사용을 절대조건으로 하고 있다. 히타치는 또 쓰고 난후 재활용할때 분해하기 쉽도록 설계구조를 바꾸고 있다.히타치는 이를 위해 나사빼기,부품제거를 비롯,5개 항목으로 구성된 분해 기준표를 만들어 분해시간의 단축을 추진하고 있다.구체적으로는 분해시간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나사빼기 공정과 관련,맞물림 공정등을 활용하여 제품조립에 사용하는 나사의 수를 30∼40% 줄이고 있다. 히타치는 이미 지난해 10월 이같이 분해시간을 대폭 단축시킨 전자동세탁기를 발매하기 시작했다.이러한 구조변경에 따라 생산라인도 바꾸었다.청소기의 경우도 호스나 연장관내에 들어 있는 가는 철선을 없애고 분해시간을 종래보다 65% 단축한 새로운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환경오염 방지를 배려하는 기업은 그러나 히타치 뿐만이 아니다.히타치·마쓰시타·일본전기(NEC)·도시바를 비롯,일본의 가전업계 대기업 6개사는 지난 93년3월 제품의 재활용,오존층 보호등을 주축으로한 「환경실천계획」을 공동으로 발표하고 리사이클과 분해작업 간소화를 고려한 상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그 중 도시바는 제품의 분해성과 재활용을 배려한 설계구조 변경에 착수했으며 나사의 사용수를 종래의 50개에서 12개로 대폭 줄인 VTR등을 발매하고 있다.미쓰비시전기도 재생재료 이용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청소기·컬러TV·VTR등 많은 제품에 재생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다. ○에너지절감 철저고려 일본의 대표적인 첨단기업 일본전기도 환경을 배려한 제품개발과 기업경영을 적극화하고 있다.일본전기는 이를 위한 행동기준을 마련했다.행동기준은 ▲제품을 개발할때 그 일생에 관해 환경의 관점으로부터 접근한다 ▲환경오염에 영향이 적은 제조기술개발및 제품설계를 한다 ▲에너지 절감을 철저히 고려한다 ▲폐기물의 삭감과 재이용을 극대화한다 등이다. 가전업계와 함께 전후 일본의 경제부흥과 대량생산의 원동력이었던 자동차업계도 고물차의 해체가 쉽도록 설계단계에서부터 제품을 구상하는 새로운 접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일본은 아직까지는 리사이클을 고려한 자동차 설계는 유럽이나 미국보다 뒤떨어지고 있다.그러나 자원의 재활용과 환경보존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일본 자동차업계도 해체의 간소화,부품의 재활용 확대를 위한 설계변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 자동차업계의 부품 재활용은 중량비율로 75%를 차지하는 금속계 부품은 그런대로 잘 되고 있다.그러나 범퍼등 나머지 부분은 쓰레기 매립장에 묻히는 실정이다.이때문에 일본의 최대 자동차메이커 도요타를 비롯,닛산·혼다·후지중공업등 4대 자동차메이커들은 최근 범퍼의 재이용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의 이러한 환경을 배려한 기업전략은 생산확대를 지상명제로 해온 지금까지의 기업경영과 상반되는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지구오염문제가 세계적 이슈화 하고 리사이클 시대로 바뀌는 현대사회에서는 환경을 배려하지 않는 기업은 살아남기 어렵다는 인식이 점점 보편화 하면서 일본 기업들은 환경을 고려한 제품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개발·설계자가 제품의 생산으로부터 유통·판매·사용·폐기까지의 각 단계에서 환경에 주는 영향을 철저히 예측·대응하는 「제품개발과 환경기술의 공존개념」이 정착하고 있는 것이다.
  • 전통식품/틀린 영문표기 많다/호박죽=PUMPKIN… 사료용 오인

    ◎식혜는 RICE NECTAR,RICE JUICE등 제각각/새달에 통일안 확정·업계배포 계획 경기도 가평에 있는 전통식품 제조업체인 큐후드는 지난 해 초 호박죽을 수출하려다 큰 낭패를 볼 뻔 했다.인스턴트 식품인 호박죽을 PUMPKIN으로 표기했기 때문이다. PUMPKIN은 미국과 영국에서는 사료용으로 쓰는 호박을 말한다.또 미국의 경우 어린이 축제날인 할로윈 데이에 구멍을 뚫고 촛불을 넣어 장식용으로 쓰는 호박으로 70∼80% 가량이 이에 소비된다.큐후드는 뒤늦게 식용 호박은 SQUASH로 통용되는 사실을 알고 수출품 호박죽 포장의 표기를 SQUASH SOUP로 바꿨다. 같은 품목이라도 업체 별로 다르게 쓰는 바람에 외국의 바이어들과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기도 한다.식혜의 경우 RICE NECTAR,RICE JUICE,RICE WINE으로 표기가 제각각이다.약주와 수정과를 똑같이 RICE WINE으로 쓰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다. 무슨 상품인지 알 수 없는 표현도 많다.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죽염의 경우 BAMBOO SALT로 표기,대나무로 만든 소금으로 오인할 소지가 있다.SALT ROASTED IN BAMBOO라는 표기가 무난하다. 농림수산부는 이런 혼란을 없애기 위해 전통식품의 영어 표기를 통일하기로 했다.전통 식품의 수출이 늘어나고 있어 영문 표기를 통일하는 문제도 시급해졌다. 대상 품목은 김치와 된장·무말랭이·국수·음료·절임류·차류·젓갈·해조류 등 모두 89개이다.이미 시안을 만들어 농·수·축협과 농수산물유통공사,한국식품연구원 등에 돌려 의견을 묻는 중이다.다음 달 통일안을 확정,업계와 관련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전통식품은 지난 1일까지 7천2백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고,올해 목표는 1억달러이다.지난 해에는 3천9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 일,동화상전송 무선기술 도전/10개사 참여…멀티미디어 표준화 야심

    【도쿄 연합】 마쓰시타(송하)통신공업,NEC,소니,NTT이동통신등 일본 국내의 대형전자·통신기업 10여개 사는 동화상등 대용량데이터의 전송이 가능한 차세대형 휴대정보통신단말(PDA)의 무선기술을 공동개발할 방침이라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기업들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동화상이 붙어 있는 메시지송수신시대의 막을 여는 고속전송무선기술을 개발,멀티미디어이동체통신의 국제표준으로 육성할 목적으로 이같은 PDA의 무선기술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 한/일/투자경쟁 치열/“차세대 반도체시장을 잡아라”

    ◎삼성·도시바 대규모 신증설/대만도 가세… 96년 “공급과잉” 한국과 일본은 물론 대만의 반도체 메이커까지 차세대 메모리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엄청난 투자 경쟁을 하고 있다.이때문에 오는 96년에 메모리 반도체가 과잉생산돼 세계시장의 수급균형이 깨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9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도쿄무역관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2백56 메가D램을 개발한 삼성전자는 올 반도체 매출 목표액 3조4천2백억원의 38%(1조3천억원)를 증설에 투자키로 했다.95년초 16 메가D램의 공장이 완공되면 월 생산능력이 8백만개에 이른다. 일본의 도시바도 『3대 메이커에 들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미에현에 총 1천억엔을 들여 차세대 메모리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대만도 D램의 개발 및 생산에 뒤늦게 뛰어들었다.10년 이내 세계 5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로,외국의 반도체 메이커와 손잡고 추격에 나서고 있다.이미 정부 주도의 대형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이 달 초에는 13개 기업이 공동출자로 자본금 6억5천만달러의대형 반도체 메이커를 설립했다. 반도체 전문 조사기관에 의하면 96년에는 16 메가D램의 경우 일본의 도시바 및 NEC 등 6개 메이커가 4억개 이상을 생산하고 한국도 4억개를 만들어 세계수요인 6억개를 25%나 초과할 전망이다. 각국의 치열한 경쟁은 D램이 반도체의 최첨단 제조기술이 결집된 분야라,일단 손을 떼면 기술경쟁에서 영원히 뒤처지기 때문이다. 세계 반도체시장은 지난 해 30%,올해는 20%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지만 한국 등의 공급공세로 경쟁이 가열돼 일본업체의 경우 1개 공장당 약 1천억엔의 추가 투자부담을 안고 있다.
  • 미 우선대상국서 한국 제외가능성

    한국이 이 달 말 발표 예정인 슈퍼301조 우선협상 대상국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27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미육류업계가 소시지를 문제삼아 한국을 포함토록 미행정부에 압력을 가하고 있으나 최근 한국이 이 분야에서 미국측 입장을 상당폭 수용함에 따라 대상국에서 제외될 가증성이 커졌다.통상관계 전문지인 인사이드 US트레이드도 한국이 농산물 및 소시지에서 미국입장을 상당폭 수용함으로써 지정 가능성이 희박해졌다고 보도했다. 우선협상 대상국에 관한 최종안은 이번주에 열리는 미키 캔터 USTR대표와 국가경제 위원회(NEC)의 협의에서 결정된다.
  • 큰손 고객(외언내언)

    지존파의 살인명부로 쓰일 뻔 했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의 「우수」고객 명단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것 같다. 물론 고객정보를 그토록 허술하게 유출시킨 백화점측의 정보관리실태를 질타하고 하마터면 큰 화를 당할 뻔 했던 불특정의 고객들에게 『천만다행』이란 식으로 위로하고픈 감정을 먼저 갖지 않을수 없다.또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자신의 소득에 의한 구매행위를 무조건 탓하기는 어렵다.그렇지만 이러한 느낌과 함께 대부분의 일반서민들이 우수고객이란 과연 누구이며 얼마를 사들이기에 그렇게 분류되는가 호기심을 품어보는 것도 마다할순 없을것 같다. 그리고 서민들은 우수고객 명단에 전·현직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검찰간부 언론사사장 국영기업체사장 재벌기업인등이 상당수 들어 있다는 보도내용에 또다른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혼수마련등 특별한 경우도 없지 않겠지만 1천3백여명의 우수고객들이 한달동안 쓴 물품구입비가 한사람 평균 4백만원이상이란 사실은 서민들을 아연케 하는 대목이 아닐수 없다.게다가 조사시점이 사정의 서슬이 시퍼렇던 지난해 11월이기 때문에 요즘의 물품구입 씀씀이는 더욱 커졌을 것으로 보는 것도 무리가 아닐 것 같다. 한마디로 과소비의 대표적 현장을 보는 듯한 느낌이어서 정부고위당국자들이 틈만 있으면 『과소비를 억제하자』고 강조하는 호소가 설득력보다는 분노를 사게 하지나 않을까 우려된다. 서양속담에 「병목은 병의 윗부분에 있다」고 했다.병목은 영어로 표기하면 bottl eneck(보틀 넥)이다.애로사항,문제점등을 뜻한다.병목이 밑에 있을수 없듯이 모든 병폐를 낳는 문제점은 언제나 높은 계층에서 발생한다는 얘기다. 백화점측이 물품을 많이 사가는 큰손 고객들에게 붙인 「우수」라는 수식어도 일반서민들에겐 존경심보다 거부감과 냉소를 불러 일으키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 건설담합 일 10개사/미,공공사 입찰금지

    【도쿄 AFP 연합】 미국은 지난 82년 도쿄의 아쓰기(후목) 미해군기지 건설공사에 담합입찰한 의혹을 받고 있는 10개 일본업체들에 대해 미국내 공공사업입찰을 불허할 방침이라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워싱턴당국이 이달말쯤 가시마사 자회사들과 NEC사등 10개 일본업체들에 대해 앞으로 2∼3년간 미국내 모든 공공사업입찰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미,농업지원정책 대폭 수정/쌀 등 농산물 「UR수출피해」 최소화

    ◎미의회 회계감사원 보고 【워싱턴 연합】 미정부는 우루과이 라운드(UR)협정 이행 때 큰 타격이 불가피한 쌀등 주요 농산물의 수출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 지원 정책을 대폭 손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의회 회계감사원(GAO)이 지난달 5일 미상원에 제출한 「국제무역:UR 협정이 수출촉진프로그램에 미칠 충격」이란 제목의 내부 보고서는 미농무부 대외농업서비스(FAS)파트에서 농산물 부문의 기존 수출촉진프로그램(EEP)을 전면 손질중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손질 작업이 2∼3개월 걸릴 전망』이라면서 『보고서가 마련되면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에 제출돼 최종 검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UR출범을 계기로 미국의 농업수출 정책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면서 『미정부가 쌀등에 지급하는 농업 보조금이 단순한 수출 지원금 차원을 넘어 해외시장을 넓히는 쪽으로 본격 활용돼야 한다는 제의가 한 예』라고 소개했다.
  • 2세대 휴대용 통신 PDA/한·미·일 개발 경쟁

    ◎컴퓨터·휴대용 전화기 결합… 손바닥만한 크기/전자수첩·팩시밀리 통신기능 갖춰/전자펜으로 액정판에 명령쓰면 “OK” 세계 유명 통신기기 제조업체들이 2세대 개인정보단말기(PDA)를 개발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란 컴퓨터와 휴대형전화기가 결합한 형태로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하다.지난 92년 미애플사와 AT&T,IBM 등이 첫선을 보인 1세대 PDA는 계산기·주소록·일정표 등 전자수첩 기능외에 사무실의 컴퓨터나 팩시밀리 등과 무선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통신기능을 갖추고 있다.뿐만 아니라 컴퓨터처럼 파일이나 명령어의 개념이 없고 전자펜으로 액정판에 명령내용을 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PC를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PDA단말기를 소지한 갑이 을에게 팩스를 보내고자 할 때 전자펜으로 PDA액정판에 『을에게 팩스를 전송하라』고 쓰면 단말기가 입력된 전화번호에서 자동으로 을의 팩시번호를 찾아 메시지나 데이터를 보낸다. 이같은 편리함 때문에 PDA가 처음 등장했을 때 세계 컴퓨터업계와 통신기기회사들의 관심은 대단했다.그러나 필체인식과 무선통신기능이 아직 완벽하지 못한데다 가격도 비싸(대당 50∼80만원선) 지난 2년간 세계적으로 50여만대가 보급되는 데 그쳤다. 출시를 앞둔 2세대 PDA는 이같은 단점들을 대폭 보강하고 무선 및 유선망을 통해 데이터 전송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개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고성능 메모리 칩과 셀룰러폰 등을 내장,이동전화기(쌍방향 통신)와 무선호출기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무선통신기능을 강화한 것이 PDA 제조회사들의 공통점이다. 현재 2세대 PDA개발에는 애플·AT&T·IBM 등 선두주자 외에 일본의 소니와 마쓰시타,필립스·모토롤라·에이서(대만) 등 20여개 세계 정상급 통신기기업체들이 나서 성능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욱이 세계 통신업계에서는 PDA시장이 2∼3년내 엄청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일본의 도시바와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최근 생산제휴를 했고 애플과 샤프(일본),AT&T와 NEC(일본) 등이 기술교류를 선언하는 등 차세대 PDA기술개발을 위해서는 국경을 초월해 손을 잡는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삼보컴퓨터가 2년간 연구끝에 최근 1세대 PDA 수준의 「트리젬 인텔리전트 개인정보단말기(TIP)」를 개발했고 올해안에 모뎀카드(PCMCIA)를 이용한 팩스 및 셀룰러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또 상공부 산하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와 삼성전자·금성사,서울대 등이 산학연 협동으로 오는 98년까지 4년간 PDA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성장 고용창출 등/G7 최대의제로

    【워싱턴 AFP 연합】 오는 7월8∼10일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G­7) 정상회담에서 최우선적으로 다루어질 경제문제는 성장과 고용창출이 될 것이라고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최고위경제보좌관 로버트 루빈이 24일 말했다. 미국가경제회의(NEC) 사무국장인 루빈보좌관은 G­7 나폴리 정상회담이 통신·직업교육 및 경제기반개선과 같은 분야의 협력긴밀화도 강구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의 경제가 제각기 우리의 공동문제 및 공동목표와는 더욱더 무관해지는 국제화추세가 증대하고 있는 세계의 광범한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중 해저광케이블 건설/충남 태안∼산동성 청도… 내년말 준공

    ◎한국 국제통신중계국 부상 기대 우리나라의 충남 태안과 중국 산동성 청도를 잇는 총길이 5백50㎞에 이르는 한·중 해저 광케이블이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간다. 한국통신과 중국 우전부 전신총국은 지난해 11월 한·중해저케이블건설 및 유지보수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18일 북경에서 케이블건설 주계약자인 프랑스의 알카텔 서브마콤사와 시스템공급계약에 서명했다. 한국통신과 중국전신총국이 금년 1월 실시한 기자재(광케이블·해저중계기·광단국장치등)공급 및 해저부설공사 국제입찰에는 AT&T(미전신전화회사),일본전기(NEC)등 3개사가 응찰,알카텔에 3천7백만달러(2백96억원)에 낙찰됐었다.이 건설비는 한·중 양측이 절반씩 부담하며 양측의 육양국건설비를 포함하면 모두 4천7백만달러(3백76억원)의 건설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오는 95년 12월 준공될 한·중해저케이블은 5백60Mbps(초당 5억6천만비트의 정보전송)급 2개 시스템으로 전화 1만5천1백20회선 용량을 갖게 된다. 한·중간 국제통신은 그동안 인텔새트 통신위성을 통해 소통했으나 해저케이블을 건설함으로써 중국과 정보의 고속교류는 물론 제3국이 한국을 경유해 중국과 통신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우리나라도 국제통신중계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일 10개 반도체사/공동 「싱크탱크」 월내 개설/반도체 산업연

    ◎도시바 등 대기업 참여… 경쟁력 강화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대규모 반도체메이커 10개사는 미국및 한국반도체산업에 대항,공동으로 일본 반도체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산업연구소」를 4월에 개설키로 했다. 니혼게니자이(일본경제)신문은 1일 신설될 반도체산업연구소가 차세대시장의 개척과 거액화하는 개발·설비투자의 과제등을 분석,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정부지원과 산관학협동 프로젝트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공동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반도체메니커는 세계적인 첨단기업 일본전기(NEC),도시바,히타치,소니,지쓰,마쓰시타전자공업,미쓰비시전기,산요전기,나와전기,샤프등 10개 대기업. 반도체산업연구소는 ▲멀티미디어등 차세대 시장의 개척 ▲투자의 거액화등 기술·생산면에서의 문제 ▲세계시장에 있어서 일본 반도체산업의 경쟁력강화등 반도체업계가 안고있는 과제들을 연구할 계획이다.
  • 한중,항공기 합작생산/94인승 유력… TDX·자동차도 협력

    ◎김 대통령 방중때 양해각서 한중 양국이 중형 항공기의 합작 생산에 나선다.모델은 94인승이 유력시된다.전전자 교환기(TDX)와 자동차 분야의 협력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주덕영 상공자원부 기계공업국장은 12일 『양국 정부가 중형 항공기의 합작생산에 협력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대통령의 방중때 채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는 『중국은 그동안 1백인승 이상 중형 항공기의 개발을 선호했으나 이번 접촉에서 90인승 내외로 낮추는 데 의견접근이 이뤄졌다』며 『중국이 94인승을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와 전자,통신분야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제도 완화될 움직임이다.중국은 지난 1일 중국을 방문한 한국 전자사절단에 한국산 전전자 교환기의 표준채택이 불가능하다는 당초 방침을 바꿔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는 올해 상공자원부와 전자공업진흥회가 주최하는 한국산 전자제품 전시회를 북경에서 갖는 데도 합의했다. 정부의 관계자는 『현재 중국의 중앙통신망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 NEC,프랑스 알카텔사 등의 제품가가 지나치게 비싸 가격과 품질에서 적정 수준인 한국제품을 중국이 표준방식에 추가 채택토록 하고 최종 심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 “생산비 50% 절감”… 경영합리화 도전

    ◎일본 대표적 첨단기업들의 국제경쟁력 강화 작전/감원대신 공정단축 등 시스템 개선/설계­제조 일체화로 시간·비용 줄여/PC상품화기간 7개월을 절반으로/NEC사 일본전기(NEC)·소니·도시바등 일본의 대표적인 첨단기업들이 국제경쟁력을 높이기위해 생산비를 절반으로 줄이는 혁신적인 경영합리화에 도전하고 있다. 일본기업들은 불황·엔고등으로 경영이 어려워지자 감량경영을 강화하고 있다.지금까지 경영합리화는 주로 관리직을 대상으로 추진되어왔으며 산업계에서는 생산부문의 합리화는 이미 한계점에 달했다고 생각해왔다.그러나 NEC등은 산업계의 이러한 일반적인 인식을 깨고 생산부문에서의 과감한 경영합리화를 추진하고 있다. NEC는 퍼스널 컴퓨터(PC)·통신기기등 주력제품의 생산비를 오는 95년말까지 절반으로 줄이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주요내용은 ▲설계와 제조를 일체화하여 제조하기쉬운 구조의 설계를 한다 ▲제조과정을 단축,필요없는 설비를 없앤다 ▲최적의 자재와 부품을 신속히 조달하기위해 최신정보의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한다등이며 생산요원도 30∼50% 감축할 방침이다. 설계·제조의 일체화는 컨커런트 엔지니어링(Concurrent Engineering)이라고 불리며 사전에 어떻게 하면 만들기가 쉬운지를 생각하며 설계하는 것으로 생산비와 시간을 대폭 줄일수 있다.야마가타현에 있는 NEC의 PC제조회사는 노트형 PC개발에 이같은 방법을 채용,보통 7개월 걸리던 상품화기간을 반으로 줄인바 있다.NEC는 이러한 성공을 배경으로 설계·제조 일체화방법을 그룹 전체로 확대한다. 제조과정의 단축을 위해서는 비효율적이거나 불필요한 설비를 없애고 로봇과 벨트컨베이어시스템등도 개선한다.자재와 부품 조달면에서는 국내외에서 조달가능한 최신의 자재와 부품을 총망라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설계담당자가 자신의 워크 스테이션에서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최적의 자재·부품을 사용할수 있도록 한다. NEC가 생산업무의 근본적인 혁신을 단행하는 것은 설계·제조·자재조달부분등의 변혁을 통해 대폭적인 생산비 절감을 할수 있다고 판단했기때문이다.NEC는 설계·제조의 연계부족으로 인한 재설계등의 낭비를 없애고 데이터 베이스를 핵으로 하는 사내정보망을 활용,코스트 경쟁력을 강화한다. NEC뿐만아니라 소니·도시바등 전자·전기업체와 알프스전자등 부품업계등도 생산부문에서의 대폭적인 코스트 삭감을 추진하고 있다.소니는 「리드 타임 이노베이션(LTI)」운동이라는 이름아래 수주부터 납품까지의 기간(리드 타임)을 크게 단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기업들의 이러한 생산비 감축으로 전자산업의 경쟁력회복은 확실하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분석한다.일본의 첨단산업계는 엔고,제품의 낮은 가격 경쟁,미국첨단산업의 부활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살아남기위해 근본적인 생산혁신을 단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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