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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급과잉이라고? 시장 넓은줄 모르는군!

    반도체 D램의 공급과잉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시설투자를 늘리는 등 공격경영에 나섰다. 인터넷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2002년까지는 공급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자체판단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6일 반도체 및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사업의 세계시장점유율 제고를 위해 올해 5조7,000억원을 투자,현재 130억달러에이르는 메모리,비메모리,TFT-LCD 등 3개 부문의 매출을 2005년까지 300억달러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우선 국내업체의 세계 시장점유율이 1.3%에 불과한 시스템LSI(비메모리) 사업을 강화,올해 17억달러로 예상되는 매출을 2002년에는 30억달러,2005년에는 50억달러로 늘릴 계획이다.이를 위해 8인치 웨이퍼 월 3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LSI 전용라인을 다음달 충남 온양에 착공,내년 하반기부터 0.13∼0.18미크론급의 ASIC(주문형 반도체)와 CPU(중앙처리장치),SOC(시스템온칩) 제품을 양산키로 했다. 메모리 분야는 D램과 램버스D램,플래시메모리 등 차세대 고용량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재 건설중인 화성 2단지 제10라인 공장을 이달부터 본격 가동하고 제11라인을 추가로 건설,내년 하반기부터 가동키로 했다.차세대 반도체업계의 판도를 결정지을 300㎜ 웨이퍼생산라인도 11라인 안에 별도로 구축해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차세대 영상매체로 떠오르고 있는 TFT-LCD사업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용 2인치 제품과 6.6인치 초고해상도제품을 중심으로 업계 1위를 지켜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D램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0.7%,TFT-LCD의 올 상반기 시장점유율은 21%로 비메모리를 제외한 두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윤우(李潤雨) 반도체총괄 사장은 “최근 일부에서 D램이 공급과잉 단계에 이르렀다는 지적도 있지만 인터넷과 디지털 미디어제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D램 제품도 다양해지고 있어 2002년까지 공급부족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뉴스피플 9월21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9월5일 발매,9월21일자)는 민족의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상세한 정보와 푸짐한 읽을거리를 엮은 추석 합병호를 발행했다. 커버스토리로는 ‘집사면 바보’라고 외치는 젊은 부부들의 이야기를 다뤘다.20대·30대 주택 실수요자들의 ‘이유’있는 부동산 구매거부 현상과 월세시장을 밀착 취재했다.또,이들 전세입자를 위한 부동산 정보를 실었다. 여야 예비대권주자들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예비 주자들의면면과 대권가도의 5대 변수를 정밀 조명해 봤다.‘동기식’이냐 ‘비동기식’이냐.IMT-2000 기술표준을 둘러싼 불협화음의 내막을 추적했다. 박건배 전 해태회장의 구속으로 부실기업들이 벌벌 떨고 있다.고립무원에 빠진 부실기업주들과 사정당국의 칼날은 어디까지 미칠 것인지 짚어봤다.또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한빛게이트’의 베일을 낱낱이 벗겨 보았다. 최근 ‘나눔의 집’이 부산하다.고아들에게 5천만원의 기부금을 선뜻 내놓는 듯 아름답게 살아가는‘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들을현지 르포로 전했다. 또 한가위 특집으로 할거리,볼거리,귀성피로풀기,신세대 며느리,선물변천사 등 풍성한 얘기를 특집으로 꾸몄다.
  • CDMA2000 지원 단말기 첫 개발

    삼성전자는 4일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의 초기 단계 서비스인 cdma2000 1X(IS-95C)서비스를 지원하는 셀룰러 및 PCS단말기를 세계최초로 개발,10월부터 이동전화업체들에게 공급한다고 밝혔다.최대 144Kbps 데이터 전송속도로 컬러 동화상 통신과 AOD(주문형 오디오),VOD(주문형 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기존단말기에 비해 통화시간은 30%,대기시간은 2배 정도 향상됐다.
  • 웹 만화·애니방 “인기 캡”

    회사원 강모씨(29)는 요즘 인터넷에서 만화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회사 일때문에 만화가게를 찾을 수 없는 강씨로서는 인터넷이 여간 고마운 게 아니다.아무 때나 만화 사이트에 들어가 마음껏 만화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빠른 전송속도를 자랑하는 초고속 통신망 덕분에 동영상 애니메이션까지 즐기고 있다. ■어떤 사이트들이 있나 국내 만화·애니메이션 사이트는 줄잡아 100여개.아직은 기존 만화에 색깔을 입혀 보여주는 방식이지만 점차 동영상 서비스를 하는 곳이 늘고 있다. 동영상 서비스업체로는 엑스뉴스와 클럽와우가 대표적이다. 엑스뉴스는 시사적인 소재를 다룬 패러디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남북이산가족과 남북정상회담을 다룬 애니메이션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하루 평균 8만명 이상이 찾는다.편당 2∼3분짜리지만 흥미있는 소재에 곁들여진 성우 더빙이 인기 비결이다. 클럽와우에서는 기존 유명 작가의 출판만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하거나 창작 애니메이션을 제공한다.인터넷에서만 볼 수 있는 개봉창작품을 서비스하는 점이 특징이다.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응용한 e-card와 게임 등도 서비스한다.사이버 머니 등 유료로 운영되는 이 사이트에는 회원이 17만명에 이른다. ■만화·애니메이션의 전성기가 오고 있다 만화·애니메이션 사이트는 인터넷 서비스업체 콘텐츠 가운데 접속률 1,2위를 다툴 정도로 인기다.회원을 늘리기 위해 만화 코너를 앞다퉈 마련하기도 한다.라이코스코리아는 지난 6월 사이버 만화방 코너를 개설한 뒤 방문건수가하루 1,500만건을 넘어섰다.다음커뮤니케이션과 유니텔,나우누리,하이텔 등의 만화코너도 인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자를 길러내는 학원도 등장했다.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대원동화 부설 교육기관인 애니메이커랩은 최근 애니메이션PD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기대감에 부푼 업계 국내 만화업계와 애니메이션업계는 인터넷과만화가 만나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외환위기 이후침체된 국내 업계에 새로운 활기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시장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업계는 8조5,700억원에이르는 올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대부분을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스뉴스 김문종(金紋鍾·34) 사장은 “인터넷이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새로운 길을 열어준 셈”이라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데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왜 애니메이션이 인기인가 인터넷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정보검색에서 오락기능으로 옮아가고 있기 때문이다.수많은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지만 재미있지 않으면 쉽게 외면당하는 현실에서 애니메이션과 만화는 콘텐츠를 꾸미는 새로운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e-메일이나 광고,홈페이지 등에 애니메이션이 활용되고 있다.애니메이션의 응용 범위가 무궁무진한 것은 이 때문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인터넷 애니메이션 어떻게 만드나. 인터넷에서 애니메이션을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플래시(FLASH)’기술 덕분이다. 미국 매크로미디어사가 개발한 이 기술은 작은 용량의 데이터로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데이터를 모두내려받은뒤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기존 방식과 달리 데이터를 내려받으면서 동영상을 볼 수 있다.큰 용량의 데이터를 내려받아도 속도가 느려지거나 시스템이 다운되지 않는다.기존 웹 애니메이션의 문제점인 속도나 용량,화질을 한번에 해결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래시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의 용량은 일반 사진이나 스캔한 이미지의 1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mov/.avi’등 일반 동영상 파일에비하면 18분의 1 수준이다.그림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때 이미지 손상없이 깨끗한 화질로 재생할 수 있어 애니메이션은 물론 게임이나 광고,홈페이지 제작 등 응용 범위가 넓다. 김재천기자. *金承煜 대원디지털 부사장 “토종 캐릭터 개발 서둘러야”. “인터넷 시대에 애니메이션이 살아남으려면 보다 과감한 투자와 함께 캐릭터나 게임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해야 합니다” 온라인·오프라인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대원디지털 김승욱(金承煜·39) 부사장은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이 발전하려면 성급한 결과를 원하기에 앞서 진지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인터넷과 애니메이션의 결합으로 애니메이션의 응용범위가 광고와 전자상거래,엔터테인먼트,게임 등으로 넓어지고 있지만 정작 국내 애니메이션업계는 기존의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수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인터넷이 외환위기 이후 침체된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OEM방식 수출에서는 빛을 볼 수 없었던 국산 애니메이션을 인터넷을 통해 세계시장에 직접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최근 애니메이션 사이트가 폭발적으로 늘고있는 것도 이런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수익모델입니다.애니메이션을 다양한 서비스나 상품으로연결시키는 기획이 있어야 합니다” 그는 최근 인터넷 애니메이션 포털 사이트를 준비하고 있다.애니메이션 사이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애니메이션을 다양한 서비스로 연결,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는 사이트를 거의 찾아볼 수없기 때문이다. 24시간 온라인으로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VOD(주문형 비디오)서비스를 중심으로 만화 캐릭터를 상품화한 전자상거래,캐릭터를 이용한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데 묶을 계획이다.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서비스에 대비해 휴대폰으로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내년 동남아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대원동화와 금강기획에서 굵직한 작품을 만든 베테랑애니메이션PD 출신이다.방송용 애니메이션인 ‘달려라 하니’와 ‘독고탁’‘까치의 날개’ 등을 만들었다.지난해 TV로 방영된 인기 애니메이션 ‘녹색전차 해모수’ 기획에도 참여했다. 김재천기자
  • ‘꿈의 통신 IMT-2000’의 모든것

    뉴스전문 케이블채널 YTN(채널 24)은 4일부터 6일까지 ‘꿈의 통신IMT-2000’(밤 9시15분) 3부작을 방송한다. 2002년 IMT-2000이 실용화되면 세계 어디에서나 한 대의 단말기로음성과 영상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1부 ‘손안의 통신혁명’에서는 외국사례를 통해 IMT-2000이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본다.2부 ‘통신강국,그들이 뛰고 있다’에서는 스웨덴,일본 등 통신강국들의 IMT-2000 준비상황을 알아보고이어 3부 ‘기술이냐 시장이냐’에서는 IMT-2000 상용화를 앞둔 국내통신사업자와 단말기업체의 사활을 건 움직임을 알아본다. 장택동기자
  • IMT-2000 전단계 동영상 이동전화시대 개막

    동영상 이동전화 시대가 열렸다. SK텔레콤이 1일 cdma2000-1X 시범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시했다.‘pre IMT-2000’시대가 개막된 것이다.나머지 사업자들도 경쟁에 가세했다.2002년부터 서비스가 될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의 전초전인 셈이다. ◆cdma2000-1X란=동영상 이동전화가 가능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다.IS-95C로도 불린다.3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의 직전단계로 2.5세대. 지금의 2세대인 IS-95A나 IS-95B보다 진보된 기술이다. IMT-2000의 초기 데이터 전송속도인 144kbps를 구현한다.A4용지 100장 분량을 전송하는 데 IS-95A나 IS-95B는 55초와 12초가 각각 걸린다.C는 6초로 훨씬 빠르다.지금보다 2∼10배이상 빨리 데이터나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TV,영화,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수용할 수 있다. IMT-2000과는 주파수대역이 다르다.그래서 별도의 설비투자가 필요하다.SK텔레콤의 경우 1X,2X,3X로 진보시키기 위해 3년간 1조4,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1조2,000억원으로 예상되는 IMT-2000의 초기설비투자비보다 많다.단말기 가격은 기존 것보다 5만원∼10만원정도더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이 스타트=이날 보라매사옥에서 시연회를 갖고 서울지역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서울 인천에 이어 부산,대구 등 전국 23개 도시에서 상용서비스를 할 예정이다.내년까지 5,000억원을 투입,79개도시로 확대하는 계획도 세웠다. SK텔레콤 생산전략팀장인 오세현(吳世鉉) 상무는 “늘어나는 무선인터넷 수요에 맞춰 조기에 제공하게 됐다”면서 “2003년까지 가입자는 300만명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cdma2000-1X는 동기(미국식)기술이다.SK텔레콤은 IMT-2000에서 비동기(유럽식)를 추진하고 있다.정부는 동기식을유도하고 있다.그래서 SK텔레콤의 이날 발표는 동기로도 가고,비동기로도 간다는 ‘시위’성격이 짙다. ◆한통·LG텔레콤도 서비스=한국통신프리텔은 이날 경기도 일산 기술연구소에서 시험시스템을 개통했다.한통엠닷컴과 공동망을 구축했다. 한통프리텔은 다음달 1일 서울을 중심으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 상용서비스는올 12월부터 서울 및 수도권에서 시작한다.내년 1월에는 전국 광역시를 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이달 중순 시범서비스를 한다.수도권 및 광역권부터 시작할 상용서비스 시기는 연말로 잡았다.2,000억여원을 투자,시스템을 구축하고 곧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LG텔레콤은 내년 초까지 2,000억여원을 투입,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내년 중순까지 가입자 20만명이 목표다. 박대출기자 dcpark@
  • 코너몰린 SK·한통“냉가슴”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이 정보통신부의 전방위 압박에 전전긍긍하고있다.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의 기술표준으로 비동기(유럽식)를원하지만 정통부가 동기(미국식)를 강요하다시피 하고 있다.여기에한나라당이 끼어들면서 정치 쟁점화할 조짐도 보인다. ■말로만 자율 안병엽(安炳燁) 정통부 장관은 지난 6월 국회에서 “3개 사업자 모두 비동기로 가도 일체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공식적으로 업계 자율방침은 변함이 없다.그러나 이달들어 동기식으로몰아가기 위해 노골적으로 압박을 가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안 장관은 최근 SK그룹 최고위층을 만나 동기식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그 며칠 전에는 손길승(孫吉丞) SK 회장도 만났다는 후문이다.지난 22일 이계철(李啓徹) 한국통신 사장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정통부 고위 관계자들도 두 업체 임원들을 불러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얘기가 자주 들린다. 정통부측은 ‘최후 통첩’을 보낸 뒤 동기식 채택에 자신감을 얻은눈치다.한 고위 관계자가 “2동1비(동기 2,비동기 1)로 갈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이런 배경을 깔고 있다. 지난 24일 삼성전자 등 ‘동기 진영’이 가진 기자회견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한 것도 그 연장선에 있다.정통부의지원 내지 묵인 없이는 이뤄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코너에 몰린 SK·한통 SK텔레콤은 비동기가 절실하다.일본 NTT도코모측에 지분을 팔아 사업을 공동 추진하려면 비동기로 가야 한다.그래서 조정남(趙政男) 사장은 전격 기자회견을 갖고 비동기로 못박으려고 했다가 취소했다.정통부에 밉보여서는 이로울 게 없기 때문이다.정면 반발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다. SK텔레콤은 정통부 눈치를 봐야할 ‘약점’이 몇가지 있다.현재 57%인 이동전화 점유율을 내년 6월 말까지 50% 이하로 낮춰야 한다.다음달에는 통신업계 최대 인수합병 대상인 파워콤 지분매각을 앞두고 있다. SK측은 ‘배수의 진’을 치고 버티기에 들어갔다.30일부터 이동전화단말기 공급을 끊은 것도 점유율 인하를 통한 약점 줄이기 차원이다. 한국통신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SK의 비동기 사수(死守) 강도와비례해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혼자만 ‘동기 총대’를 메는 상황이 현실로 닥쳐올 수도 있다며 걱정이 태산이다. SK텔레콤의 조 사장은 지난 28일,한통 이 사장은 30일 중국으로 출국했다.기술표준을 최종 결정해야 할 ‘데드라인’이 임박한 시점에서 떠났다.일시적 피신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치 쟁점화 조짐 한나라당은 “정부는 보이지 않는 손을 거둬라”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지난 29일 IMT-2000실무위원회를 열어 “정부가 부당한 방법과 보이지 않는 손으로 업계를 압박하고 있는 사실에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형오(金炯旿) 위원장은 “정부가 유형 무형의 온갖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계속 압력을 행사한다면 방관할 수 없다”고 개입의사를 분명히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기고] 벤처정신으로 보는 IMT-2000

    요사이 신문의 정보통신 지면을 온통 뒤덮는 화두는 역시 IMT-2000이다.생각해보면 이 IMT-2000이라는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되어온 지제법 되었는데,최근에는 IMT-2000의 기술방식이 최대의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듯 하다. 사실 내로라 하는 통신분야의 전문가들이 기술방식을 놓고 벌이는논쟁을 보면서 누가 옳고 그른지 자신있게 판단하기란 일반인들에게는 벅찬 일이다.그래서 주장하는 바의 내용보다 접근하는 자세를 두고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F.드러커 교수는 “기업가란 변화를 탐구하고,변화에 대응하며,변화를 기회로 이용하는 자이다”라고 했다.급변하는 디지털 경제환경에서의 기업가정신을 말할 때 곧잘 인용하는 구절이다. 정보화 사회에서의 1년은 산업사회의 10년에 맞먹을 정도로 변화의속도와 깊이가 대단하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이다.생명체와같이 항상 움직이는 기업환경에서 생존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서는도전과 미래지향의 기업가정신,벤처정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IMT-2000의 기술방식에 접근하는것도 마찬가지일 것이다.통신사업자이든,장비업체이든 세계시장의 변화를 수용할 뿐 아니라 현재의 약점을 오히려 기회로 생각하고 도전할 때 비로소 기업가정신에 충실할수 있다. 국내든 세계든 기술방식은 동기식과 비동기식 모두 선택가능한 상황이다.우리는 이와 같은 상황을 다양성의 기회로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다.오늘의 기술방식을 둘러싼 혼란이 과거 PCS사업자 선정시 모두 똑같은 기술방식을 선택했던 탓도 있다.따라서 벤처정신의 한 축인 자율과 경쟁에 바탕을 둔 ‘다양성’이 기술방식의 결정과정에서 존중되었으면 한다. 다양성의 보장 위에서 동시에 고려해야 할 점은 역시 세계시장의 존재이다.벤처 비즈니스의 활로는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세계시장 진출에 있다고 본다.기술방식의 경우에도 한국시장을 방어하기 위하여 세계시장과 다른 방식을 고집한다면,우리가 세계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할 수 있다. 세계 시장의 상실은 어느 한 기술방식의 기반이 아닌 통신산업 전체의 기반을 무너뜨릴 수도 있으므로 우리는 다양성과 시장 사이의균형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향후 통신산업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IMT-2000의 기술방식 결정과정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열린 사고방식이다.기술방식 자체도 상호 호환가능한 열린방식이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채택과정에있어서도 열린사고가 필요하다. 정부가 기술적 방식에 대한 직·간접적인 의사표시를 함으로써 열린사고를 막아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이미 상당한 개발비용을 들였거나, 앞으로 엄청난 비용을 투자해야하는 사업의 주체 이외에 이 사업에 대해 그 누가 더 잘 알고, 더 잘판단할 수 있겠는가?따라서 정부는 사업자가 자기의 기업가정신을 가지고 위험을 감수하면서 자율적으로 기술방식을 선택할수 있도록 끝까지 완벽하게 보장해야 할 것이다. IMT-2000의 성공적인 도입과 정착에는 언론의 역할도 중요하다.검증되지도 않은 주장을 경쟁적으로 보도하여 오해와 갈등을 증폭시켜서는 안될 것이며,정부와 마찬가지로 어느 한 방식을 유도해서도 안될것이다. 기술방식의 문제는 눈앞의 이익이 아닌 변화와 도전으로 힘겹게 성취해야할 더 큰 이익을 보고 결정되어야 할 것이다. 정부와 통신사업자,제조업계 모두가 혜안을 갖고 문제를 풀어나가기를 기대한다. [이민화 벤처기업연합회 고문]
  • 朴相熙회장 새달 사퇴 企協 앞날은?

    박상희(朴相熙)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다음달 말 사퇴키로 함에 따라 중앙회의 앞날에 관심이 쏠린다. 박 회장의 거취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던 중앙회는 9월말부터 두 달간 회장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대행으로는 부회장인 전준식(全駿植) 윤활유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29일 내정됐다. 중앙회는 이후 정관에 따라 11월말 보궐선거를 통해 박 회장의 잔여 임기(3개월)를 맡을 회장을 뽑아야 한다.또 내년 3월에는 차기 회장을 뽑아야 하는 등 가뜩이나 어려운 판국에 5개월간 두 번의 선거를치러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총회를 통해 내년 2월말까지 회장대행체제로 끌고가자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면서 “임기 3개월짜리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선거를 한번 더 치른다면 조직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걱정했다. 그동안 추진해온 남북경협사업을 비롯,IMT-2000 컨소시엄사업과 홈쇼핑 등 위성방송사업,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세계중소기업자대회개최,벤처캐피털 설립 등 현안도 쌓여있어 난감해 하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그동안 벌여온 사업들이 해결되지 못한채 산적해 후임 회장의 임무가 막중해졌다”면서 “조직의 안정과 이미지 개선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회장을 뽑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IMT-2000 비동기로 해야”

    차세대이동통신(IMT-2000)표준을 놓고 서비스업계-장비업계-정부 등3각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소·벤처업계가 ‘비동기 채택’을 촉구하고 나섰다. 벤처기업협회와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는 25일 “중소·벤처기업의 80%가 비동기식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이를 감안해 정책을 결정해 달라”는 성명을 냈다.이어 “비동기식이 채택돼야국내서비스 및 장비시장이 외국업체에 종속당하지 않고, 단말기 분야에서만 2007년까지 동기식보다 40억달러 이상 많은 무역흑자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ASIC(주문형반도체) 설계회사협회(ADA)도 IMT-2000 표준이 비동기식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ADA는 “세계시장의 80% 이상이 비동기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추세속에 우리나라만 고립을 자초하면서 동기식을 고집하는 것은 일부 대기업에 의한 산업독점을 심화시키고 중소·벤처기업의 참여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비동기 방식의 세계적 주류에 합류하는 것이 시장성과 경쟁력을갖추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김태균기자 windsea@
  • CDMA·IMT-2000 기술 중국·동남아 진출 모색

    오는 10월 제1차 한·중 CDMA 전문가그룹회의가 열리는 등 국내 이동통신 기술의 해외진출이 가속화된다. 정보통신부는 25일 삼성전자 LG정보통신 현대전자 SK텔레콤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통신 수출지원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유영환(柳永煥) 국제협력관은 “중국이 조만간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사업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기업들이 장기적관점에서 중국측과 합작사업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업계는 중국은 물론,미국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유망 수출대상국에 대한 CDMA 및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시스템·단말기 진출방안을 논의하고 해외 이동통신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또 올해 안으로 예상되는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의 CDMA사업 입찰에 우리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동통신을 비롯한 정보통신분야 수지는 올 6월말 현재 수출 450억달러,수입 310억달러로 140억달러의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이동통신분야 수출은 31억달러였다.김태균기자
  • IMT-2000 세력 뭉치기 힘겨루기 새국면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기술표준 논쟁이 위험수위를 넘었다. 서비스업체들이 시작한 신경전에 장비업체들도 가세하면서 복잡하게 꼬였다.기술표준을 정해야 할 데드라인이 이달 말로 임박했지만 업체들의 대립으로 자율조정은 물건너간 분위기다.정보통신부의 최종조율여부가 주목된다. ◆역전 노리는 삼성전자=막판 세 규합에 나섰다.24일 현대전자·텔슨전자와 함께 동기식(미국식) 여론몰이를 다시 시도하고 있다.이들은“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 동기식 기술을 포기해서는 안된다”고거듭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수세에 몰렸다.한국통신·SK텔레콤·LG텔레콤 등 3대 서비스 사업자들이 모두 비동기(유럽식)를 선언하면서 외롭게버텨왔다.대세도 비동기쪽으로 완전히 기운 듯했다.그러나 최근 들어 정통부가 동기를 강력히 유도하는 인상이 짙어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2동1비’로 방향을 잡았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한 것이다.삼성전자측은 힘을 얻은 듯 막판 대역전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틀전 “IMT-2000 표준방식에 관한 제조업체 회의’를주도했다.현대전자 한화정보통신 해태전자 어필텔레콤 텔슨전자 등을 원군으로 활용했다.회의에서는 비동기(유럽식)진영의 LG정보통신과팬택을 ‘왕따’시키는 데 일단 성공했다. ◆LG정보통신도 반격=기술팀을 통해 삼성전자측의 이같은 주장을 즉각 조목조목 반박했다.한 관계자는 “기술자라면 기술문제만은 제대로 얘기해야 하는데도 삼성측 기술자들이 일방적인 주장을 늘어놓아화가 난다”며 발끈했다. LG측은 삼성전자측의 동기진영 규합전략에 대해 맞불을 놓기로 했다.앞으로 비동기 진영의 시스템·부품업체들과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성미전자 등 비동기 진영을 기술설명회에 대동한 것도 이런 차원이다. ◆위험한 밥그릇싸움=양측은 서로 ‘국익론’을 펴고 있다.동기 진영은 ‘세계 최고의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비동기 진영은 ‘동기보다 넓은 시장’을 명분으로 내세운다. 그러나 저마다 계산이 다르다.삼성전자는 ‘동기진영 1위’를 유지해야 한다.LG정보통신은 새로운 판을 짜는 게 목적이다. 세몰이 과정의 무리한진행도 이런 배경과 맞물린다.삼성전자측은이날 ‘이동통신 시장 전망’자료를 ‘IMT-2000 시장 전망’이란 이름으로 내놓았다.전자로는 비동기 시장 규모가 얼마 안되지만 후자로는 월등히 높다.결국 고의성 시비를 낳았다.정부산하 기관인 ETRI(전자통신연구원) 관계자를 동기식 설명회에 참석시킨 것도 정부의 개입 논란으로 이어졌다. 박대출기자 dcpark@
  • 국민의 정부 2기 국정방향/ 경제정책 운용방향 요약

    진념 경제팀의 정책 청사진은 ‘개혁’과 ‘도약’이라는 두 단어로압축된다. 4대 부문 구조조정 등 개혁을 조속한 시일내에 완수하고,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에 힘을 모아 선진국 수준의 경제로 도약하겠다는 뜻이다. 향후 6개월∼1년 안에 개혁의 시기를 놓치게 되면 내년 이후 경기가급강하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개혁의 템포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2월,내년 12월,2003년까지 3단계로 나눠 제시한 4대 중점과제중에서는 남북경협 활성화방안에 특히 무게가 실려있다.한반도를 21세기 동북아경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장기플랜과 맥이 닿아있다. 과제별 주요 실천계획을 간추린다. [새로운 성장동력의 창출] 전국 144개 주요지역에 대한 광케이블망구축을 연내에 끝마친다.내년 2월까지 전국 모든 초·중·고교에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망을 무료로 설치한다.또 1조원 규모의 민간중심벤처투자자금을 조성한다.내년 12월까지 한국벤처진흥재단을 설립한다. 2002년부터 IMT-2000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올 연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한다.2003년까지 경부고속철도 서울∼대전구간을 개통하고,지능형교통체계 사업확대 등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한다.2002년까지 정부의 연구개발투자금액을 예산의 5%수준으로 높인다. [생산적 복지추진과 지역간 균형발전] 내년 2월까지 현재 국민연금의지역가입자로 돼있는 5인 이상 사업장의 임시·일용직근로자를 직장가입자로 편입한다. 내년 12월까지는 여성인력의 출산전후 유급휴가제도,육아휴직제도,가족간호휴직제도 등 모성보호 관련제도를 개선한다.지역 균형발전을위해 지방양여금의 지방비 차등부담, 포괄적 용도의 보조금 지원 등지방재정 조정제도를 개선한다. 2003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공공기관을 충북 오송의 보건의료과학단지로 옮긴다.환경친화적인 경제구조 구축을 위해 오는 10월에난(亂)개발 방지를 위한 관련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2003년까지 상수원보호구역,수변구역에 오수처리시설 설치를 의무화한다.2002년까지 시내버스 5,000대를 저공해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한다. [남북경협의 본격화·대외경협추진]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청산결제,원산지증명,상사분쟁해결 등에 관한 남북합의서를 체결한다.남북한공식협의 통로의 설치를 협의한다. 남북한간 끊어진 육·해로를 연결하고 북한의 SOC 복구·확충을 지원한다.남북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한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금융기구에 북한의 조기가입을 지원한다.내년 2월까지 미국,일본과 투자협정(BIT)을,내년말까지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다. 김성수기자 ss
  • LG IMT-2000 컨소시엄 최대주주 LG전자로 확정

    LG IMT-2000 컨소시엄의 최대주주로 LG전자가 확정됐다. LG전자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사업권 획득 후 법인으로 설립되는 LG IMT-2000컨소시엄(가칭 LG글로콤)에 40∼50%의 지분을 투자,최대주주로 참여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LG전자는 내년 1월 자본금 3,000억원으로 설립되는 LG IMT-2000컨소시엄에 1,200억∼1,500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출연금도 4,000억∼6,500억원을 부담하게 된다.이에 앞서 데이콤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어 LG IMT-2000컨소시엄에 지분 5%를 참여키로 의결,공시했으며 LG텔레콤도 5%선에서 지분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 IMT-2000컨소시엄은 이들 LG계열 3사에 지분 50%를 배정하고,나머지는 컨소시엄 참여를 신청한 320여개 중소 벤처기업들에게 분배할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 정통부 한시름 덜었다

    정보통신부가 큰 시름을 덜었다. 올 연말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사업자 선정까지의 지난한 여정이 한국IMT-2000컨소시엄의 해체로 의외로 ‘싱겁게’ 끝나게 됐기때문이다. 올해 정통부의 최대 현안이자 ‘21세기 초 최대의 이권사업’으로통하는 IMT-2000에는 이미 2년여 전부터 통신서비스와 장비업체들이매달려왔다.때문에 뇌물비리로 얼룩졌던 96년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선정의 재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정통부 안팎에서 끊이지않았다. 아직도 해외도피중인 이석채(李錫采) PCS선정 당시의 정통부장관이 ‘반면교사’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통신,SK텔레콤,LG 등과 함께 4파전을 벌였던 한국IMT-2000컨소시엄의 해체선언은 단비나 마찬가지.당초 사업권을 3곳에 주기로 했기 때문에 게임은 이미 끝난 셈이다. 김창곤(金昌坤) 정통부 기획관리실장은 “IMT-2000은 수많은 재벌기업이 난립했던 PCS 때와 달라서 (4개사 입찰로)그대로 갔더라도 큰말썽은 없었을 것”이라면서도 “일단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없어져마음은 편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완전히 다리를 뻗을 처지는 아니다.하나로통신,온세통신,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무선호출사업자 등 한국IMT-2000컨소시엄의전 멤버들이 어떤 식으로든 IMT-2000사업에 끼어들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기술표준의 해결도 아직은 높은 산이다.3대 주자들이 모두 유럽식(비동기)을 선호하지만 정통부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미국식(동기) 기술을 버릴 수 없다며 반드시 한 곳은 동기식으로 가야한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한국 IMT-2000 컨소시엄 공식 해체

    하나로통신,온세통신,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 회원사 등 570여개사의 연합체인 한국IMT-2000컨소시엄이 IMT-2000(차세대이동통신)사업권 도전포기를 22일 공식 선언했다. 김성현 추진위원장(넥스텔사장),신윤식 하나로통신 사장,장상현 온세통신 사장,심판구 무선호출사업자협의회 회장(광주이동통신 회장)등 집행부는 이날 오후 운영위원회를 열고 컨소시엄 해체를 결정했다.이에 따라 한국IMT-2000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결성 이후 11개월만에 활동을 완전히 마감하게 됐다. 한국IMT는 사업권 경쟁이 한국통신,SK텔레콤,LG 등 3자 구도로 굳어지면서 컨소시엄 참여업체들의 이탈이 가속화하자 발전적 해체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집행부는 구성업체 570여개사가 한통,SK,LG 등 3개 컨소시엄 중 어느 쪽에 참여할 지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통신은 IMT-2000컨소시엄 참여를 신청한 800여 업체 가운데 600개사를 계약 대상업체로 확정했다.일반분야 560개와 전략주주군 40여개로 일반은 ▲장비 240여개 ▲인터넷 150여개 ▲유통 40여개 ▲기타 130여개 업체다.전략주주군은 컨소시엄 구성이 끝나는 이달말쯤 발표할 예정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한국 IMT-2000 컨소시엄 해체”

    한국IMT-2000컨소시엄 해체가 임박했다.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자는 한국통신 SK텔레콤 LG 등으로 사실상 교통정리되는 셈이다. 연말 사업자 선정은 의미가 없어졌다.기술표준만 유일한 고민거리다. ◆한국IMT-2000컨소시엄 뿔뿔이=지난 16일 운영위에서 해체방침이 사실상 정해졌다.3개 컨소시엄에 따로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됐다.▲온세통신-한국통신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SK ▲하나로통신-LG 등의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체는 예견됐다.한국IMT-2000컨소시엄은 회원사들이 낸 30억원으로 운영돼왔다.100억원을 더 모을 계획이었다.그러나 회원사 대부분이갹출을 거부하면서 벽에 부딪혔다. 또 상당수 회원사들이 한국통신 등 3개 사업자의 컨소시엄에 신청했다.업체 관계자는 “3개 컨소시엄에 신청한 PICCA 회원사는 50∼60개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국통신은 다음주 말쯤 컨소시엄 참여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SK와 LG도 개별 통보와 함께 계약서 작성작업에 들어간다.이 때가 되면한국IMT-2000컨소시엄의 일부회원사들이 ‘딴마음’을 먹은 게 드러난다. 이런 이유들로 더 이상 독자 추진이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다음주쯤 운영위를 다시 열어 해체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한국IMT-2000컨소시엄측도 공식 입장을 통해 “22일 운영위에서진로를 결정할 것”이라며 해체설을 부인하지 않았다. ◆짝짓기는 지금부터=컨소시엄 참여를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다.한국통신-온세통신,SK-PICCA,LG-하나로통신 방안도 그 중 하나다.PICCA의 경우 10% 지분과 임원 1명 선임 등의 조건으로 SK텔레콤과 거의 합의단계라는 얘기도 나온다.그러나 SK텔레콤 관계자는 “PICCA 회원사들이 3개 컨소시엄에 개별적으로 신청한 마당에 가능한 일이냐”고부인했다. LG 관계자는 “하나로통신의 참여방안은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고밝혔다.반면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LG가 하나로통신의 기반을 요구한다면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온세통신이 우리 컨소시엄에 들어오는 방안에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온세통신측도 똑같은 반응이다.일단은 다들 느긋하다.협상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막판 탐색전 차원이다. 그러나 지분,경영권 참여 등이 뜨거운 감자다.‘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되면 분위기는 뜨거워질 수 밖에 없다. 박대출기자 dcpark@
  • 갈길 바쁜 IMT-2000 삼성 버티기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기술표준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국내 1,2위 이동통신 업체인 SK텔레콤·한국통신과 최대 장비업체인 삼성전자간 힘겨루기가 압권이다.비동기(유럽식) 진영의 전자들은동기(미국식)를 고수하는 후자의 ‘덫’에 걸려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점점 벼랑끝으로=사업 희망업체들은 이달 말까지 사업계획서의 큰틀을 잡아야 한다.기술표준 문제가 관건이다.그러나 삼성전자의 버티기에 부딪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사업계획서 제출기간은 다음달 25일부터 30일까지다.제출서류는 본문 300쪽,요약문 25쪽,첨부서류 20세트 등.작성기간만도 2주일은 족히 걸리고 인쇄하는 데도 1주일이 필요하다.‘데드라인’은 이달 말인 셈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달 중순쯤에는 모든 사안이 매듭돼야 실무준비를 무리없이 추진할 수 있다”면서 “아무리 쥐어짜도 기술표준 문제를 다음 달로 넘길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물귀신 작전=한국통신은 지난달 삼성전자에 공문을 보내 비동기식 장비개발 및 공급을 위한 기술제휴를요청했다.SK텔레콤도 두달전 임원급 창구를 통해 같은 요구를 여러차례 했다.삼성은 아직도 회신을 보내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때 위기에 몰린 듯 했다.서비스업체든,장비업체든 모두가 비동기쪽이다.홀로 동기를 고수해 고립무원의 처지였다.그러나장비업계의 ‘공룡’답게 버티고 나서자 상황이 만만치 않게 됐다. 두가지 계산이 깔려 있다.한국통신과 SK텔레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라는 게 삼성전자의 분석이다. 정보통신부의 최근 기류와도 맞물린다.손홍(孫弘) 정책국장은 최근“기술표준은 업체 자율이 아닌 업계 자율”이라고 말했다.정부가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언급이다.일부 업체가 동기로 전환할가능성을 삼성전자는 버리지 않고 있다. ◆한통·SK텔레콤은 곤혹=파는 쪽이 배짱을 부리니 사는 쪽도 답답해졌다.삼성전자측이 “혼자 잘해봐라”는 식으로 버티자 한통·SK텔레콤도 곤란해졌다.LG는 장비업체인 LG정보통신을 계열사로 보유하고있어 걱정할 게 없다. 장비업체와의 협력계획은 사업권 심사기준에서 중요하다.장비조달계획에만 3점이 배점돼 있다.정보통신산업 발전및 국민경제 기여도(6점),전략적 제휴업체의 기술 기여도(5점) 등 간접적으로 연관되는 항목이 한 둘이 아니다. 두 회사는 삼성전자를 아직 기다리고 있다.데드라인이 얼마남지 않아 최후 통첩성 으름장도 놓고 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삼성이 끝내 협력을 포기하면 현대전자나 LG정보통신과 손을 잡을 것”이라고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휴대폰 새달부터 86개국서 터진다

    세계 86개 나라,111개 지역에서 손쉽게 휴대폰을 쓸 수 있는 새로운 국제 이동통신 서비스가 나왔다. 한국통신프리텔(016)은 명함 크기의 국제로밍(UIM)카드를 휴대폰에꽂는 것 만으로 유럽방식인 GSM 이동전화를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국제로밍서비스를 9월부터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한국식 CDMA방식 서비스와 유럽·미주·아시아·중동 등에서 쓰이는 GSM방식 서비스가 공동망으로 묶이는 것은 세계 처음이다. 한통프리텔은 “국내에서 쓰던 휴대폰 번호를 그대로 쓸수 있으며해외현지에서 내국간 통화를 할 때,값비싼 로밍요금 대신 그 나라 국내 통화요금이 적용돼 기존 로밍서비스보다 40%가량 싸다”고 밝혔다. 한통프리텔은 20일부터 전국 지점,영업센터,공항라운지(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 3층 출국장),국제로밍대리점 등에서 가입신청을 받는다.8,000원만 내고 서비스에 가입하면 UIM카드를 발급해 준다.서비스를받으려면 기존 휴대폰 기본료와는 별도로 국제로밍 기본료로 월 1만3,000원을 내야 한다. 해외에 나갈 때공항 출국장에 마련된 n016라운지에서 GSM폰을 무료로 임대,국제로밍카드를 휴대폰에 삽입하면 바로 쓸 수 있다. 한통프리텔 표현명(表鉉明)이사는 “올 연말 상용화할 차세대 IS-95C통신망에도 이 방식의 국제로밍을 적용,IMT-2000(차세대이동통신)전 단계에서 전세계 단일통화권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02)2190-0016김태균기자 windsea@
  • 문화스냅-2000 여름/ 록 페스티벌 열기

    지난 12일 창원시 종합운동장. 폭염이 퍼붓는 운동장 한복판에서 한무리의 젊은이들이 뒤엉켜 구르고 뛰고 소리지르느라 창원벌이 요란하다.간간이 소방호스로 물이 객석에 뿌려진다.온 몸이 땀에 젖어 그야말로 ‘물에 빠진 생쥐’꼴이지만 이들은 록 리듬에 맞춰 이날 밤 11시까지 10시간 가량 시간관념을 잃고 젊음을 불태우느라 여념이 없다. 포항에서 달려온 주부도 있고 대구에서 김밥을 싸들고 온 고딩(고등학생을 가리키는 은어)도 있고 서울에서 딸이 좋아하는 일본 뮤지션을 보기 위해 손잡고 내려온 40대 부인도 있었다.모두 자신이 좋아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 지난달에는 소요 록스티벌과 부산 국제록페스티벌이 열기 속에 펼쳐졌다.기대가 컸던 제1회 대한민국 록페스티벌과 2회째를 맞은 트라이포트 록페스티벌은 돌연 취소돼 우리는 정녕 미국의 우드스톡이나 일본의 후지 같은 록페스티벌을 가질 수 없는가 탄식을 하게 만들긴 했다.성급한 이들은 한국 록의 죽음을 거론하기도 한다. 그러나 ‘포에버 피스 2000’ 공연은 살인적 더위와 부족한홍보,지리적 한계 때문에 관객은 적었지만 그 열기는 한국 록의 앞날을 확신해도 좋을 만큼 뜨거웠다. ?7월 록페스티벌 지난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부산 국제록페스티벌은 일본의 남성 5인조 그룹인 ‘시얌 샤이드’와 3인조 여성그룹 ‘미사일 걸 스쿠트’ 외에 5개국 19개팀과 국내 인디밴드 12개팀이 참가했다.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부산지역 록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줬다.내년에는 국고 5억원을 지원받아 모두 17억원의 예산을 투입,국제적 음악축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소요 록페스티벌 또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1회 대회를 올해도 이어갔다는 점에서 반길만 하다.특히 인디밴드나 메이저밴드 외에도 고교생이나 아마추어 밴드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냄으로써 록 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취소된 두개의 록페스티벌 기획사도 빠른 시일안에 조그만 규모로나마 다시 개최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포에버피스 2000 이경미(17·창덕여고 1년)양.일본의 전설적인 비주얼록그룹 X-저팬의 보컬리스트였던 토시를 만날 수 있다는 일념 하나로 고속버스로 6시간 거리의 창원에 달려왔다. 팬클럽 ‘T.Z’회원 30여명을 모아 여관에서 칼잠을 지새며 이틀의공연을 빠짐없이 지켜봤다.“꿈만 같아요.어제 한끼도 못먹었습니다. 저에겐 ‘신’(神)과 같은 존재인 토시를 만날 수 있다니…”마산에서 달려운 김경욱군은 “군대가기 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위해” 이곳을 찾았단다.바리케이드 위에 발을 올리고 뒤로 한바퀴돌아 관중들의 머리위에 넘어지는 ‘서핑’에 열중한다.‘보디가드’ 아저씨들의 제지를 못 본체 하며. 그의 말.“정말 기분 째지게 좋은데,안전은 나도 나름대로 신경쓰며즐기고 있는데 자꾸 말리는 저 아저씨 너무 미워.한대 때려주고 싶어.”“하참,얘네들 체력도 참 대단하데이.”근처 아파트촌에서 ‘마실다니듯’ 나온 한 중년 신사는 혀를 끌끌찬다.이런 팬들이,그리고 무더위속에서도 웃통을 벗어제끼며 연주에열중하는 뮤지션들이 록의 앞날을 버팀목처럼 버텨주고 있는 것이다. ?고군분투 ‘록’앨범 이 여름 우리의 록밴드들은 댄스와 힙합그룹의 기세에 눌리고 음반시장의 축소라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 판매량은 잘해야 3만∼5만을 오르내리고 어떤 경우 3000장 안쪽에 그치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열심이다. 이달 ‘귀곡(鬼哭)메탈’이란 새로운 장르를 창시한 레이니 선의 2집 ‘유감’을 시작으로,크리스천 음악에 프로그레시브록을 혼융시켰다는 평을 듣는 예레미가 오케스트라와 공동작업을 하는 등의 화려한사운드로 꾸민 3집 ’플라잉 오브 이글’을,롤러코스터가 1집을 훨씬 뛰어넘는 음악성으로 단단히 무장한 2집 ‘일상다반사’를,퍼니파우더가 풍자와 익살이 가득 담긴 가사를 경쾌한 리듬과 적절히 비벼놓은 ‘더 그레이티스트 히츠’를 내놓았다.다소 낯선 다양한 장르가선보이고 있는 것. 하지만 이들이 더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잡기란 쉽지 않은 일.방송의 외면탓. 그러나 “우리의 음악을 조금이라도 아는 이들이 있는 한” 그들은좁은 공간에서 최선을 다해 연주한다.개런티는 ‘입에 풀칠’할 정도로 매니저 등을 대동한4인조 밴드의 경우 점심값에 교통비 제하면남는 게 없지만 그래도 ‘쨍하고 해뜰날 돌아올거야’를 외치며 오늘도 무대에 오른다. 글·사진 창원 임병선기자 bsnim@. * 록 축제가 성공하려면. 이틀걸려 22시간동안 진행된 ‘포에버 피스 2000’ 록페스티벌을 전량 녹화한 케이블채널 NTV(채널 19)의 홍수현 PD가 한국 록문화와 축제문화에 대한 글을 보내왔다.NTV는 오는 22일과 24일밤 자정,음악채널 KMTV(채널 43)는 24일 자정과 31일 밤10시 각각 2시간 분량으로편집한 실황을 녹화방영한다. [편집자 주]한국에서 록페스티벌이 성공하려면 어떤 요건이 충족되어야 하는가. 일반 사람들은 록을 단지 시끄러운 음악으로 알고있다.거친 랩과 알아들을 수 없는 가사,과격한 율동,그 모습에 열광하는 청소년들. 방송에서는 물론 레코드점에서도 록 음악은 들을 수 없고 찾을 수 없다. 적지 않은 록페스티벌들이 기획됐다가 공연 며칠 전 취소된다.좋은취지의 공연들이 관객의 외면으로 썰렁하게 끝나기 일쑤다. 한국에는 공연과 함께 놀 수 있는 부대시설이없다.공연에만 집중하는 관객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도 록 음악이 생소한 이들을끌어들일 만한 이벤트와 부대시설이 구비됐으면 한다. 한국에서는 CD판매가 저조하다.공연장에서만 즐기고,자신이 좋아하는 그룹들의 공연만을 관람한 뒤 등을 돌리고 만다. 모두 자신이 좋아하는 곡들을 짜깁기 해서 듣고 있다.이건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뀌길 기다리는 방법 외에는 대안이 없다. 한 밴드가 이런 말을 하기도 했다. “우리 음악이 시끄럽지만 자꾸 듣게되면 우리들의 음악도 귀에 익을 것이다.”댄스와 발라드가 우리 주변에 익숙해진 것은 방송의 힘이다.듣고 싶든 듣고 싶지 않든 그 음악들은 우리 주변에 늘상 자리잡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듣기 좋은 음악처럼 느껴지는 것이다.방송에서만이라도균일하게 음악을 내보내야 한다. 국민적인 축제가 없어 노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것도 한 요인이다. 브라질의 삼바,미국의 독립기념일 등등 그들 국민들이 1년내내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가 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우리 국민들이 1년에 1주일 아무 일도 않고즐길 수 있는 축제가 자리잡히면 사람들에게 록축제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홍수현 NTV 프로듀서 5183164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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